김예슬

김예슬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구독 244

추천

안녕하세요. 김예슬 기자입니다.

seul56@donga.com

취재분야

2025-11-27~2025-12-27
사회일반27%
정치일반23%
국제일반16%
검찰-법원판결11%
사건·범죄9%
문화 일반5%
경제일반4%
사고3%
정당1%
미국/북미1%
  • 창원 마산톨게이트 인근 탱크로리서 황산 유출…외출 자제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정동 남해고속도로 1지선을 달리던 탱크로리에서 황산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후 12시 30분경 경남 창원시 동마산 나들목(IC) 방향 마산톨게이트(요금소) 인근 약 200m 지점에 있는 27t 탱크로리 차량에서 유독가스 유출이 확인됐다.출동에 나선 소방당국은 현재 주변을 통제하고 가스 유출 차단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탱크로리 차량은 울산에서 여수 쪽으로 발연황산 24t을 싣고 가던 중이었다. 발연황산은 삼산화황을 흡수시킨 진한 황산으로 무색의 끈적끈적한 액체로 묽은 질산으로부터 진한 질산을 만들 때 많이 이용된다.창원시는 현재 창원시 소계동, 팔용동, 구암동 등 사고 지점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 문자를 보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08-03
    • 좋아요
    • 코멘트
  • 물 위에 ‘빼꼼’…포항 곡강천서 수달 포착, 1~2마리 추정

    경북 포항에서 천연기념물(330호)로 지정된 수달이 발견됐다. 3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 생태하천에서 수달 1마리가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곡강천 인근에 수달 1~2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발견된 수달은 성체이며 마을 주민들은 “하천 인근의 풀숲 등지에 가끔 수달이 나타난다”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08-03
    • 좋아요
    • 코멘트
  • 곰팡이 달걀·다 보이는 샤워장…‘생존게임’된 땡볕 잼버리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자식을 보낸 학부모들이 열악한 환경에 대한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지난 2일 개영식을 가진 새만금 잼버리대회엔 1인당 900달러, 약 117만 원에 이르는 참가비(대구의 경우 참가비 143만 원 중 교육청이 106만 원 지원, 개인부담 37만 원)를 낸 159개국, 4만3225명이 참가하고 있다. 중학생 아들을 대회에 보냈다는 학부모 A 씨는 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요즘 애들이 얼마나 귀하게 자랐는데 아무리 잼버리 정신이라지만 최소한 위생적이고 깨끗하게 해주는 등 기본은 갖추고 야영을 시켜야 되지 않는가”라고 비판했다. A 씨는 “어제 늦은 시간까지 아들과 통화를 했는데 엄청 많이 지쳐 있더라”며 “체감온도가 40도에 이르러 탈수로 병원에 갔다 온 애들도 있는데 ‘내외빈 입장하는데 모두 일어나 주십시오, 큰 박수 부탁’이라고 해 진짜 뒤로 넘어가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려 25분간 알파벳순으로 입장할 때 애들을 도열시켜 완전 지치게 만들었다”고 분노했다. A 씨는 아들이 △더위 △끊임없이 달려드는 모기 등 벌레 △행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사전 정보가 없는 점 △잡초 △먹거리 부족 △ 음료수 △ 화장실 △샤워실 등 모두 문제점이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A 씨는 더위 문제의 경우 “2020년 우리나라 온열환자가 1078명이었는데 어제 잠깐 사이에 400명이 나왔다. 이게 정상이냐”며 “팔레트 4개 위에 텐트를 치라는데 그 구멍에서 습기가 올라오고 팔레트가 딱딱해 애들이 어떻게 자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참가국 애들이 1인당 100만 원 이상씩 냈다면 430억 원, 그리고 정부보조금이 있으면 하는데 저라면 거기에 시멘트를 깔겠다”며 “무슨 팔레트를 까는 건지 저는 이해가 안 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샤워시설이 천막으로 돼 있어 옆에서 다 보인다고 한다. 화장실도 어떤 데는 남녀 공통이고 저녁엔 불도 안 들어왔다고 하더라”며 “거기에 청소를 안 해서 더럽다고 하더라”고 말했다.그는 “최소한 위생적인 것은 깨끗하게 해주는 게 맞지 않는가”고 주최 측과 정부의 무성의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사고가 터지고 문제를 분석할 게 아니라 사전에 예방했으면 좋겠다. 이는 정부와 관계자가 직무유기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A 씨는 “전기를 통해서 시원한 물하고 환경이 제공이 돼야 하며 하다못해 애들이 핸드폰 충전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쓸데없는 데 돈 쓰지 말고 사고 나서 책임 물을 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해서 투자하는 것이 범정부 차원의 지원 아닌가”라며 정부의 각성과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한편 참가자들(청소년 스카우트 대원은 한국 기준 중1년~고3년생)은 대부분 각자 학교에서 리더로 활동 중인 학생들이다.앞서 전날에도 열악한 환경을 지적하는 제보가 잇따랐었다. 참가자들에게 지급된 계란에서 곰팡이가 나오는가 하면 마트에서 참가자들을 상대로 폭리를 취한 사실이 드러났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08-03
    • 좋아요
    • 코멘트
  • “수술 잘됐다더니”…50일만에 발견한 잇몸 속 썩은 거즈

    한 대학병원에서 치과 수술을 받은 환자의 잇몸에서 뒤늦게 거즈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일 TJB 대전방송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5월 30일 충남 천안의 한 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치아 뿌리에 물혹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A 씨는 수술이 끝난 뒤에도 통증을 느껴 의료진을 찾았지만 회복 과정이라는 말만 들었다.하지만 일하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자 A 씨는 진통제와 항생제를 먹으며 버텼다. 그러다 지난달 19일 스스로 고름을 짜다가 잇몸 살점에 파묻혀 있는 하얀 거즈를 발견했다. 수술 당시 교수가 거즈를 넣은 채 봉합한 사실을 50일 만에 알아챈 것이다. A 씨는 잇몸에서 거즈 3~4장이 나왔다며 해당 의사를 고소했다.병원은 환자의 수술 부위에 대한 CT 촬영을 하고도 거즈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병원 측은 A 씨가 해당 의사의 추가 진료를 거부해 사과할 수 없었다며 직접 만나 사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치료와 보상과 관련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대학병원이 위치한 경찰서에 사건을 이첩해 수사할 방침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08-03
    • 좋아요
    • 코멘트
  • 호주 해변서 ‘의문의 거대 원통’ 정체 밝혀졌다

    호주의 한 해변에 떠밀려온 2m 높이의 거대 원통형 물체의 정체가 드러났다. 원통은 ‘우주 쓰레기’ 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수디르 쿠마르 인도우주연구소(ISRO) 대변인은 이 물체가 인도가 쏘아 올린 극궤도위성발사체(PSLV)의 일부라고 말했다.호주 우주국도 해당 물체를 조사한 뒤 ISRO 측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 물체는 앞서 지난달 서호주 퍼스 지역에서 북쪽으로 250㎞ 떨어진 그린헤드의 해변에서 발견됐다. 길이 2m가 넘는 거대한 물체가 해변에 떠밀려왔다는 소식이 퍼졌고, 지역 주민들은 이를 보기 위해 바닷가로 몰려들었다. 원통형 물체는 오랜 시간 바다에 떠있었던 듯 일부가 손상되고 표면이 온통 따개비로 뒤덮인 상태였다.온라인에서는 이 물체의 출처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올라왔다. 지난 2014년 인도양 상공에서 사라진 말레이시아항공 370편의 파편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으며, 항공기 외에도 군용기, 미확인비행물체(UFO) 등이 거론됐다. 호주 우주국은 주민들에게 이 물체를 만지거나 옮기지 말고 다른 물체가 발견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호주 우주국은 “현재 PSLV의 잔해를 보관 중”이라며 추후 처리 문제 등을 두고 유엔 우주 관련 협약을 검토하는 등 인도우주연구소와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우주연구소는 현재로선 이 물체를 인도로 회수할 계획이 없다고 CNN에 밝혔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08-02
    • 좋아요
    • 코멘트
  • 국립공원 직원들, 생태탐방원 예비객실 공짜로 써오다 적발

    지리산·설악산 등 전국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의 생활관 예비객실을 국립공원공단 직원들이 무료로 사용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국민권익위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국립공원공단 직원들이 전국의 생태탐방원 숙박시설 5곳의 예비객실을 내부 직원과 지인의 부탁을 받고 무료로 대여해 준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경우는 약 6개월 간 14건이었다. 이들이 무료로 사용한 객실은 가장 비싸고 큰 8인실 독채 등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생태탐방원 객실은 생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만 온라인 예약으로 유료 대여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공단 직원들이 일반 국민 온라인 예약이 불가능한 ‘예비객실’을 무료로 활용한 사례가 드러난 것이다. 예비객실은 일반 객실 투숙 중 문제가 있을 경우 바꿔주기 위해 예비로 남겨두는 곳이다.생태탐방원은 북한산, 설악산, 소백산, 지리산, 내장산, 무등산, 가야산, 한려해상 국립공원에 조성돼 있다. 전국 8개 생태탐방원은 예비객실을 각 1채씩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이 중 5개 생태탐방원에서 부당 사용 사례가 나왔다. 조사 결과 생태탐방원 관계자나 전현직 직원의 청탁을 통해 직원이나 직원 지인이 예비객실에서 무료로 숙박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생태탐방원 원장이 직접 가족과 함께 무료 숙박을 한 사례도 있었다.정승윤 권익위 부패방지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국립공원 휴양시설을 공단 직원들이 부당하게 사용하는 관행을 근절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08-02
    • 좋아요
    • 코멘트
  • 장경태 “이동관, 언론 파괴 수준…15년 전 언론관”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공산당 기관지’ 발언을 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두고 2일 “예전엔 언론 장악이었다면, 이번에는 언론 파괴 수준”이라며 “어느 언론사, 방송사 하나 남아나지 않을 정도로 작살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인 장 최고위원은 이날 불교방송(BBS) 라디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시에는 저희도 이동관 후보자의 여러 비리 사실들을 총망라하겠다. 앞으로 벌어질 일들이 더 끔찍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장 최고위원은 이동관 후보의 “공산당의 신문이나 방송을 언론이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언급하며 “15년 전 언론관을 2023년까지도 아직 가지고 계시는구나 (생각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원래 방송통신위원장이어야 되는데 방송‘통제’위원장 후보가 아닌가”라며 “MB 정권 당시 (청와대) 대변인과 홍보수석을 하면서 여러 차례 국정원을 통한 언론 동향 파악과 방송사 장악 과정, 소위 ‘좌편향’ 패널과 여러 방송사 간부들에 대한 징계 등이 이미 다 밝혀진 바 있다”고 꼬집었다. 또 장 최고위원은 “지금 대한민국에 공산당 신문과 방송이 있나. 그런 언론은 없다”며 “언론사 세무조사도 벌벌 떠는 판에 민주당을 비판하는 기사를 더 많이 내지, 집권 여당 (비판 기사를) 무서워서 어떻게 내겠냐”고 주장했다.이어 “집권 여당은 기본적으로 국민들이나 언론, 야당의 비판에 대해 견제를 받아야 되는 권력기관 아니겠냐”며 “국민께 좀 더 겸손한 자세를 보이는 게 바람직한 태도일 텐데 그런 안하무인과 적반하장이 유분수라며 안타깝다”고 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08-02
    • 좋아요
    • 코멘트
  • ‘책방지기’ 文, 올해도 제주서 여름 휴가…동네책방서 포착

    문재인 전 대통령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도를 찾아 지역 책방을 방문한 모습이 공개됐다. 제주 지역에서 책방을 운영하는 A 씨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조금 특별한 손님이 오셨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을 둘러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A 씨는 문 전 대통령이 책방에 온 손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도 찍고 책방을 둘러봤다고 전했다.그는 “(문 전 대통령이) 새내기(!) 책방지기로서 이런저런 궁금한 점도 질문하셨다”며 “책방들 모임도 궁금해하셔서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책방넷)와 제주책방넷 이야기도 들려드렸다”고 했다.문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 작은 책방을 내면서 책방지기로 활동하고 있다.A 씨가 함께 올린 사진에서 김정숙 여사는 오른쪽 팔에 깁스한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문 전 대통령 부부는 일주일 가량 제주에 머문 뒤 주말 쯤 제주를 떠날 것으로 전해졌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해에도 여름 휴가차 제주를 찾았다. 지난 여름 방문에서 문 전 대통령은 표선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긴 데 이어 한라산 영실코스를 등반하고, 올레길 4코스를 걸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08-02
    • 좋아요
    • 코멘트
  • 아파트 에어컨 실외기서 ‘펑’…주민 200여 명 대피

    경기 수원시의 한 아파트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나 주민 200여 명이 대피했다. 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8분경 수원시 장안구 소재 모 아파트 8층 세대 에어컨 실외기에서 ‘펑’ 터지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 불은 약 25분 만에 꺼졌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다만 이 화재로 아파트 주민 200여 명이 대피했다.조사 결과 사고 세대 거주자는 이날 오후 7시경부터 에어컨을 작동시키고 거실에서 쉬던 중 실외기 부근에서 폭발 소리와 동시에 연기와 불길을 목격했다. 해당 에어컨은 거주자가 약 4년 전 이사를 오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기기를 이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08-02
    • 좋아요
    • 코멘트
  • 강릉서 공격성 강한 ‘청새리상어’ 발견…낚싯줄 끊고 가

    강릉항 인근서 공격성이 강하다고 알려진 청새리상어가 출몰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1일 오전 10시26분경 강릉시 강릉항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가 낚시 중 상어가 낚싯줄을 끊고 갔다는 신고를 받고 해상 안전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강릉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인근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상어는 사라진 상태였다. 이에 관할 지자체와 관계기관에 상어 출몰 관련 사항을 전파하고 인근 해역을 중심으로 드론을 이용한 연안 순찰과 해상 순찰을 강화했다.해경은 신고자가 확보한 상어 영상을 학계에 문의했고, 그 결과 ‘청새리상어’로 확인됐다. 청새리상어는 공격적 성향이 강해 보트나 사람을 공격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동해해경은 관할 파출소 중심으로 육상순찰, 연안구조정, 경비함정을 동원해 연안 안전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지자체와 협조해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08-02
    • 좋아요
    • 코멘트
  • “이 무더위에”…놀이동산 대관람차 정전으로 멈춰

    충남 당진시 신평면 삽교호 놀이동산에 있는 대관람차가 갑자기 멈춰 관람객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1일 오후 7시 23분경 ‘관람차가 멈춘지 5분이 지났다’는 관람객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놀이동산 측도 비상발전기를 가동시켜 관람차를 느린 속도로 다시 돌리며 일부 승객 탈출을 도왔다. 신고 10분 만에 소방당국에 직접 구조된 인원은 9명인 것으로 조사됐으나 관람차에 갇힌 관람객은 수십명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이 과정에서 다친 관람객은 없었다.목격자들에 따르면 구조되기 전 20∼30분간 승객들이 무덥고 좁은 관람차 안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전으로 대관람차가 멈춘 것으로 보고 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08-02
    • 좋아요
    • 코멘트
  • ‘육군훈련소 인터넷 편지’ 역사 속으로…“휴대폰 사용 가능”

    신병교육대 훈련병들이 휴대폰 사용을 시범적으로 하게 됨에 따라 육군훈련소가 인터넷 편지를 출력해서 전달하던 것을 이달 15일 부로 중단하기로 했다.서우석 육군 공보과장은 지난달 31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육군 훈련병들은 원칙적으로 훈련소 내 휴대폰 사용이 금지돼 있었다. 이에 훈련병의 가족이나 지인이 홈페이지 등에 접속해 병사에게 편지를 쓰면 군 간부들이 출력해 전달해주는 방식이었다.하지만 지난 3일부터 훈련병의 휴대폰 사용이 시범적으로 운영되면서 육군훈련소 인터넷 편지는 효용을 다하게 됐다. 병무청은 올해 5월 국방부의 병사 휴대폰 소지·사용 시간 확대 방침에 따라 육ㆍ해ㆍ공군 및 해병대 입영 대상자에게 신병교육 기간에도 주말 및 공휴일에 1시간씩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다만 해군과 공군은 인터넷 편지를 당장 없앨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소통 수단이 다양해지면 인터넷 편지 수요가 줄어들어 육군 이외 다른 군에서도 자연스럽게 폐지가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더캠프’ 앱을 통한 편지쓰기 서비스, 훈련병 스케치, 훈련소 카페 운영 등은 계속해서 운영된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08-01
    • 좋아요
    • 코멘트
  • 원희룡 “순살 아파트 표현 자제해달라… 철근 자체가 빠진 것 아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순살 아파트’라는 표현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지난달 31일 국토부 브리핑에 참석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의 철근 누락 조사 결과와 후속 조치 계획을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언론이 ‘순살 아파트’라는 이름을 붙였다”면서 “‘순살 아파트’ 표현이 감각적으로 알기 쉽게 하는 면은 있지만 국민들이 건설에 관한 잘못된 정보를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보강철근이 빠져 있는 것이지 철근 자체가 빠진 게 아니다”라며 “바닥이자 천장을 이루고 있는 이 판에 여러 층으로 철근이 가로, 세로로 다 들어가 있다. 그것을 빼먹은 것이라면 우리나라가 정말 대한민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무량판이라는 공법이 적용되다 보니까 기둥 주변에 서로 층층이 있는 철근을 감아줘야 된다”면서 “그런데 감는 것을 10개를 감아라, 5개를 감아라, 이런 것을 구조 계산을 해서 정확히 설계도면에 표시하고 시공 때 이것을 정확히 감아야 되는데 이 부분에서 조금이라도 빠진 것은 저희가 다 적발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장관은 끝으로 “알기 쉽게 한 표현이지만, 국민들이 받아들일 때 잘못 받아들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무량판 구조란 하중을 지탱하는 보 없이, 기둥이 직접 슬래브(콘크리트 천장)를 지지하는 방식을 말한다. 다만 보를 뺀 만큼 하중을 버틸 수 있도록 기둥 주변에 전단 보강근(철근)을 충분히 감아줘야 한다. 지난 4월 무너진 인천 검단 LH아파트 지하주차장과 지난해 1월 붕괴된 광주 아이파크 아파트, 그리고 삼풍백화점도 모두 무량판 구조가 사용됐다.앞서 지난 4월 인천 검단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원인이 ‘전단 보강근(철근)’ 누락인 것으로 판명났다. 이 일을 계기로 국토교통부가 LH가 발주한 아파트 91개 단지 전수 조사를 한 결과 15개 단지에서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드러났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08-01
    • 좋아요
    • 코멘트
  • 정청래 “이재명 10월 사퇴설, 술자리 안줏거리…지어낸 이야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일 이재명 대표의 10월 사퇴설에 대해 “소설도 안 된다”고 일축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방송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소설의 3요소가) 인물, 사건, 배경인데 등장인물이 이재명, 김두관 거기에 정청래도 등장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 최고위원은 “말인즉슨 이 대표가 사퇴하고 김두관 의원을 밀어주기로 의원 40명이 합의했다. 그런데 정청래가 이를 따르지 않고 당 대표에 나오면 당원구조상 정청래가 당 대표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대표가 이런 약속을 할 리도 없고, 상상을 할 리도 없다"며 “그런 중요한 일이 있으면 최고위원이 모를 리 없고, 또 40명이 합의를 했다면 이런 이야기가 나오기 전에 기사화됐을 것”이라고 했다.김두관 의원이 이 대표의 후임자로 거론된 점에 관해서는 “뜬금포 같은, 뜬금없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 대표의 10월 사퇴설은) 등장인물과 말이 안 맞는다. 그래서 소설도 못 된다. 그냥 지어낸 이야기이다. 어느 정치 평론가의 생계형 몸부림이 아닌가 싶다”며 “주목받기 위해서 그런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10월 사퇴설이 거론된 배경과 이 대표의 잔여 임기를 연결 짓기도 한다.현행 당헌에 따르면 당 대표가 8개월 미만의 잔여 임기를 남겨두고 사퇴하면 전당대회가 아닌 중앙위원회에서 당 대표를 선출하게 된다. 이 대표의 임기는 내년 8월28일까지이기 때문에 올해 12월28일 이후에 사퇴하면 전당대회가 열리지 않는다.정 최고위원은 전날 라디오 방송 ‘주진우 라이브’에서 “12월 이전에 이 대표가 그럴 일이 없겠지만 사퇴를 하면 전당대회를 할 수밖에 없다"며 “전당대회를 하면 권리당원 구조상 정청래가 대표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일각의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좌고우면 하지 않고 그냥 칠 사람 칠 것이니까. 당의 정체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니까 (걱정하는 것)"이라며 “술 먹으면서 안줏거리로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겠으나 실제로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08-01
    • 좋아요
    • 코멘트
  • 10대 ‘킥보드 폭주족’ 도로서 곡예 질주…운전자들 ‘길막’까지(영상)

    헬멧을 쓰지 않은 채 킥보드를 탄 10대들이 도로에서 폭주족을 연상케하는 위험천만한 곡예 운전을 해 공분을 일으켰다. 지난달 24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킥보드 부대 학생들이 떼로 도로를 질주했습니다. 버스 운행 승무원으로 무섭기도 하고 걱정이 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제보 영상에는 지난 6월23일 오후 8시경 충청북도 청주시 한 도로에서 전동 킥보드를 탄 10대 청소년 7명이 버스 앞을 가로막으며 질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버스와 차들을 지나쳐 좌우로 곡예 주행을 벌였고, 신호가 빨간불임에도 불구하고 교차로를 따라 빙글빙글 돌기도 했다. 교차로 진입을 기다리던 차량은 파란불로 바뀌었는데도 킥보드 부대 때문에 사고가 우려돼 머뭇거리거나 서행하는 모습이었다. 제보자는 약 70m 앞에 지구대가 있는 곳에서 일어난 영상이라고 밝혔다. 한문철 변호사는 “이들은 처벌 대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킥보드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는 ‘공동위험행위’ 처벌에서 제외한다는 법 조항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도로교통법 46조에 따르면 ‘자동차 등의 운전자는 도로에서 2명 이상이 공동으로 2대 이상의 자동차 등을 정당한 사유 없이 앞뒤로 또는 좌우로 줄지어 통행하면서 교통상의 위험을 발생하게 해서는 안 된다’라고 명시돼 있다. 다만 개인형 이동장치는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개인형 이동장치에 포함되는 전동 킥보드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처벌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 변호사는 “오토바이나 킥보드가 떼로 다니면 위험한 것은 똑같다”면서 “빨리 도로교통법이 개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08-01
    • 좋아요
    • 코멘트
  • 집에서 기르던 진돗개와 놀다가… 4살 아이 얼굴 물려 병원행

    진도의 한 섬에서 4살 아이가 진돗개에 얼굴을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전남 진도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분경 진도군 조도 한 가정집에서 A 군(4)이 진돗개에 얼굴을 물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군은 파상풍 주사를 맞은 뒤 119구급대에 의해 도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A 군은 보호자와 함께 자택에서 기르던 진돗개와 놀던 중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08-01
    • 좋아요
    • 코멘트
  • 월급 375만원 탕후루 가게 공고에 “노동착취” VS “내가 하고 싶다”[e글e글]

    과일에 설탕과 물엿을 발라 굳혀 먹는 ‘탕후루’가 젊은 층에게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탕후루 매장의 근무 조건이 화제다. 31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탕후루 프랜차이즈의 강남역점 구인공고가 갈무리돼 올라왔다. 해당 공고는 지난 29일 올라온 것으로 현재는 마감됐다. 공고에 따르면 근무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하루 총 12시간씩 주 6일간 일해야 한다. 월급은 375만 원이다. 주어진 정보로 시급을 계산하면, 약 1만3000원 수준이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일부 누리꾼들은 “회사 그만두고 내가 하고 싶다”, “월급 많이 받는다. 부럽다”, “기업 대리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반면 일각에서는 “주 6일 12시간이면 무슨 일을 해도 저 정도는 번다”, “강남역 장사 너무 잘 돼서 줄 엄청 길어서 절대 못 쉰다”, “이건 노동 착취나 다름없다”, “강남역 지점은 줄 30분 기다려서 탕후루 사 먹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탕후루 전문 프랜차이즈의 전국 매장은 지난 2월 50여 개에서 7월 300여 개로 5개월 만에 약 6배로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08-01
    • 좋아요
    • 코멘트
  • 광진구 어린이집 옆 통닭구이 트럭서 화재, 41명 대피

    서울 광진구의 한 어린이집 옆에 주차된 통닭구이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교사 및 원생 41명이 대피했다. 2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8분경 서울 광진구 구의2동에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 당국은 인력 50명, 차량 14대를 투입해 신고 24분 만인 오후 1시2분경 완전히 불을 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당시 트럭이 어린이집 담벼락 옆에 주차돼 있어 어린이집 교사 및 원생 총 41명이 대피했다. 이 불로 인해 트럭이 전소되고 담벽 일부와 가로등이 소실됐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07-28
    • 좋아요
    • 코멘트
  • 군 샤워장서 동료 장병 70명 몰래 촬영…해군 병사 입건

    군부대 샤워장에서 동료 장병 70여 명의 신체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해군 병사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8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남지역 해군부대 소속 병사 A 씨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A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부대 생활관 샤워장에서 몸을 씻거나 옷을 갈아입는 동료 장병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이 압수한 동영상을 분석해보니 지금까지 드러난 피해자는 약 70명에 이른다. 조사 결과 A 씨는 ‘성적 호기심 때문에 범행했다’며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 신고를 접수한 군 당국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가해자와 피해자는 분리 조처됐다.범행에 쓰인 휴대전화는 부대 안까지 몰래 반입돼 카메라 기능을 차단하는 보안시스템을 피한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정황은 아직 없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A 씨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계획이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07-28
    • 좋아요
    • 코멘트
  • 이재명 “尹, 이동관 방통위원장 임명 강행…폭력적 지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방송통신위원장에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가 지명된 것에 관해 “국민 압도적 다수가 반대하는데도 임명을 강행하는 것은 국민을 지배 대상으로 여기는 태도”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28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이명박 정권 때 방송 탄압의 상징 인물 아니냐”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그 외에도 온갖 문제들이 드러나고 있는데, 국민 압도적 다수가 반대하는데도 굳이 임명을 강행하는 것은 국민을 나라의 주인이 아니라 지배 대상으로 여기는 그런 태도 아니겠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는 국민을 대신해서 위임된 권한을 행사하는 게 아니라 폭력적 지배”라고 지적했다. 이어 “온 국민이 공감하기 어려운 이 특보 임명 강행은 방송 장악을 현실로 해보겠다는 것이다. 국민과 싸우겠다는 것”이라며 “국민과 싸운 정권의 말로가 어땠는지 과거를 한번 되돌아보길 권유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잠시는 누를 수 있어도 영원히 누를 수는 없다. 잠시 억압할 수 있더라도 계속 억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언젠가 이 두려움과 억압이 용기와 저항으로 전환되는 시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끝으로 “국민을 무시하지 말라. 역사를 두려워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3-07-28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