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주

최강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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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라인 팀에서 사람과 사회를 잇는 따뜻하고 깊은 이야기를 전하는 기자입니다. 사실 위에 진심을 더하겠습니다.

gamja822@donga.com

취재분야

2026-01-23~2026-02-22
문화 일반42%
국제일반28%
사회일반18%
종합경기3%
과학일반3%
건강3%
생활/가정3%
IT1%
방송/연예일반-1%
  • “골반이 안 멈춘다”…부천시, 막장 BJ 풍자 영상 인기 폭발

    부천시가 자극적인 거리방송 문화를 풍자한 ‘골반춤’ 숏폼 영상을 공개하자 시민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무분별한 거리방송으로 인한 소음·불법 촬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격 대응에 나선다.부천시는 지난달 28일, SNS 공식 계정에 ‘부천 유튜버도 골반이 안 멈추는데 어떡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숏츠)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에서 유행 중인 ‘골반춤’ 밈(meme)을 차용해 제작됐다.● 공무원이 된 ‘부천희’, 무질서한 방송 풍자영상 속 주인공 ‘부천희’는 시청 공무원으로 설정된 인물이다. 그는 연인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뒤 “내 골반이 멈추지 않는 탓일까”라며 골반을 흔드는 춤을 춘다. 이후 “헤어진 김에 야방(야외방송)이나 가자”며 부천역으로 향한다.그는 방송 도중 후원금이 들어오자 “더 자극적으로 가볼게요”라며 골반을 더욱 격하게 흔든다. 이를 본 시민이 “왜 여기서 소리를 지르냐”고 항의하지만, 부천희는 “내가 어디서 방송하든 내 마음”이라며 무시한다.● 시민 항의, 그리고 ‘방송 중단’ 선택의 순간그가 방송을 멈추지 않자 점점 더 많은 시민이 몰렸다. 시민들은 부천희에게 “지역상권 파괴금지”, “막장 방송 중단하라”고 외쳤다. 영상은 부천희가 ‘방송을 중단하기’와 ‘계속하기’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모습으로 끝난다.● 부천시 “이제 멈춰야 할 때…시민 모두의 공간 지켜야”부천시는 “이제 무단 촬영, 초상권 침해, 욕설과 고성도 멈춰야 한다”며 “시민 모두의 공간인 부천역을 함께 지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영상은 총 조회 수 45.3만 회를 돌파했고, 좋아요 수 8500개를 넘어섰다. 누리꾼들은 “문제 BJ들을 제대로 꼬집었다”, “공무원이 맞나 싶을 만큼 완성도가 높다”, “부천역이 청정 구역이 되길 바란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앞서 부천시는 무분별한 거리방송으로 인한 소음·불법 촬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응책을 마련해왔다. 시는 ‘부천역 일대 이미지 개선 전담팀’을 꾸리고, BJ·유튜버 제재를 위한 입법 추진과 특별사법경찰 도입을 검토 중이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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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빛에 30초만 노출돼도 3도 화상…뱀파이어처럼 사는 英여성

    영국의 한 여성이 햇빛에 단 30초만 노출돼도 생명이 위태로워지는 희귀 질환으로 세상의 빛을 피하며 살아가고 있다.영국 매체 더선(The Sun) 은 지난달 31일, 자외선 노출만으로 심각한 화상과 염증이 발생하는 여성 에밀리 리처드슨(36) 의 사연을 보도했다.● ‘햇빛 알레르기’, 코로나 이후 증상 악화돼에밀리는 일명 ‘햇빛 알레르기’로 불리는 증상으로 병원에 여러 차례 입원했다. 자외선은 물론 형광등 불빛에도 피부가 붓고 붉게 달아오르며, 물집과 궤양이 생긴다. 그는 16년 전부터 증상을 겪어왔지만, 코로나19 감염 이후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결국 부동산 중개인으로 일하던 직장도 그만두고, 하루 대부분을 커튼이 쳐진 실내에서 보내야 했다.의사들은 에밀리에게 스티븐스-존슨 증후군(SJS) 진단을 내렸다. 이는 약물이나 외부 자극으로 피부가 괴사하는 희귀질환이지만, 에밀리의 경우 자외선에 대한 극심한 과민 반응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됐다.햇빛에 노출되면 피부가 타들고 체액이 흐르는 심한 화상이 생기며, 단 30초의 노출만으로도 입원 치료가 필요할 정도다. 에밀리는 실제로 단 30초 햇빛을 맞은 뒤 세 차례나 병원에 입원했다.● “나는 뱀파이어처럼 살아간다”현재 에밀리의 집은 늘 어둠 속에 가려져 있다.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 의류, 장갑, 마스크, 후드 등으로 온몸을 덮고 나선다. 심지어 반려묘가 옷에 작은 구멍을 내지 않았는지도 매번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그는 “햇빛에 1분이라도 노출되면 죽을 수도 있다”며 “다른 사람과 어울리던 인생이 순식간에 끝났다. 이젠 완전히 고립된 채 살아간다”고 털어놨다.주변 사람들조차 처음에는 그녀의 병을 믿지 못했다고 한다. 에밀리는 “의사들조차 이 질환에 대해 잘 모른다”며 “몇 년 동안 같은 증상이 계속되고 점점 심해진다면, 주저하지 말고 다른 전문가를 찾아가라”고 당부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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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고야 주부 살인사건’ 26년만에 잡힌 범인의 정체는…

    26년 동안 미제로 남았던 일본 나고야 주부 살인사건이 NHK 다큐멘터리 방영을 불과 하루 앞두고 해결됐다. 사건의 핵심 단서는 26년 전 현장에 남아 있던 미세한 혈흔, 그리고 남편의 집념이었다.● “차분한 성격의 피해자…알고 지낸 인물에 의한 범행 가능성”1999년 11월, 나고야시 니시구의 한 아파트. 주부 타카바 나미코(32)는 자신의 집 안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현장에는 도난 흔적이 없었고, 피해자의 두 살배기 아들은 다치지 않은 채 조용히 앉아 있었다.경찰은 평소 피해자가 낯선 방문객이 오면 베란다에서 먼저 현관을 확인할 만큼 신중한 성격이었던 점을 들어, 가해자가 피해자와 아는 사이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사건 현장의 정황상 ‘묻지마 범죄’보다는 감정적 충돌로 인한 충동적 살인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었다.● “남편의 고교 동창이 범인”…26년간 감춰진 인연아이치현 경찰은 지난달 31일 69세 여성 야스후쿠 쿠미코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NHK와 TBS,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가해자는 피해자의 남편 타카바 사토루(69)의 고교 시절 동급생이었다. 두 사람은 같은 소프트 테니스부 소속으로 학창시절을 보냈으며, 야스후쿠는 당시 사토루에게 발렌타인 초콜릿과 편지를 건네며 고백했지만 거절당했다.졸업 후 각자 다른 대학에 진학한 두 사람은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다가, 1998년 동창회에서 약 20년 만에 재회했다. 당시 야스후쿠는 “주부로 살며 일하는 게 힘들다”고 털어놨고, 사토루는 “나도 가정을 꾸리고 열심히 살고 있다”며 격려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 후 연락은 완전히 끊겼고, 이듬해 그의 아내가 살해됐다.● “질투·감정의 폭발 가능성”…자수 후 “매년 괴로웠다”야스후쿠는 10월 30일 스스로 경찰에 출두했으며, 다음 날 공식 체포됐다. DNA 검사 결과, 현장에서 채취한 혈흔과 야스후쿠의 것이 일치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26년간 불안했다. 매년 사건이 발생한 날이면 괴로웠다”고 진술했다.체포 시점은 공교롭게도 NHK가 해당 사건을 다룬 프로그램 ‘미해결 사건 File.04 - 도망범에게: 유족의 말’을 방영하기 하루 전이었다. NHK는 예정대로 방송을 내보냈으며, 화면 하단에는 “이 사건의 용의자는 10월 31일 체포되었습니다”라는 자막이 삽입됐다.경찰 조사 결과, 사건 당시 야스후쿠는 현장으로부터 약 10㎞ 떨어진 곳에 거주했으며, 이후 남편과 같은 미나토구 인근으로 이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웃들은 “조용하고 존재감이 희미한 사람이었다”고 기억했다.● 남편의 26년 집념이 부른 기적…“DNA는 진실을 기억한다”이번 사건의 결정적 열쇠는 피해자 남편의 26년간 이어진 집념이었다. 남편 타카바 사토루(69) 씨는 사건 이후 공소시효 폐지를 목표로 ‘살인사건 피해자 유족 모임(宙の会)’ 대표 간사로 활동하며 일본의 살인 공소시효 제도 폐지 운동을 주도했다. 그의 노력은 2010년 일본이 살인 등 중범죄에 대한 공소시효를 공식적으로 폐지하는 계기가 됐다.타카바 씨는 범인이 검거될 때까지 현장을 보존하기로 결심하고, 이사한 뒤에도 사건이 일어난 아파트를 26년 동안 그대로 유지했다. 지금까지 납부한 임대료는 약 2000만 엔(한화 약 1억8600만 원) 에 달한다. 그는 “이번 검거가 미제사건 피해자 가족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결국 26년 만에 용의자가 체포되며, 긴 수사는 마침표를 찍었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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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여주 오곡축제에 중국군 행진 영상·중공기 논란

    2025 여주 오곡나루 축제 무대에서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휘날리고, 중국군이 행진하는 영상이 상영돼 논란이 일었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영상 내용을 사전에 확인하지 못했다. 시정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축제 맞나요?”…중국군 영상 등장에 관람객 충격2일 소셜미디어(SNS)에는 “여주 오곡나루 축제, 이게 맞는 건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빠르게 퍼졌다.영상에는 여주 도자세상 무대에는 군복을 입은 인물들이 줄지어 무대에 오르는 모습이 담겨있다. 무대 화면에는 중국군 행진 장면이 상영됐다.특히 일반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五星紅旗)가 아닌 중국 인민해방군(PLA) 깃발이 사용된 점에서 비판 여론이 거셌다. 붉은 바탕에 황금빛 별과 함께 ‘8·1(八一)’ 문자가 새겨진 이 깃발은, 1927년 중국 공산당이 군사조직을 창설한 날짜를 기념하는 상징으로, 중국 공산당과 인민해방군을 대표하는 군사적 상징물로 여겨진다.한 행사 참여자는 “한국 전통 축제인데 갑자기 중국 공연이 나와 충격이었다”며 “행사 취지에 대한 설명도 없었다”고 말했다.해당 행사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4년부터 오곡나루 축제 해외 방문 교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한중 문화교류 경연대회’의 일환이었다. 중국 생활문화 관련 동아리 팀들이 방한해 한국 문화예술팀과 한 무대에서 교류하는 취지다.● 재단 “리스트엔 전통 관련 목록만”…영상 검수 미흡 인정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저희도 현장에서 처음 파악했다. 상황 대처 부분이 미흡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 중국 칭다오 지사와 함께 진행한 행사다. 당시 받은 목록에는 합창이나 전통무용, 치파오 패션쇼 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통 관련 무대인 줄 알았다. 축제 임박해 프로그램이 확정되다 보니 영상까지는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앞으로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순수한 한중 문화예술 교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문화 교류라지만 과했다”…비판 여론 확산누리꾼들은 “휴전국가에서 공산당 행진 영상이라니”, “중국이랑 여주 오곡이 무슨 상관이냐”, “대한민국이 중국에 먹혔냐”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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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회장에 5만원 받아…가보 삼겠다” APEC 카페 직원 화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현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난 이디야커피 직원이 5만 원을 선물받았다는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간 경주 한화리조트 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한 직원 A 씨는 “이재용 회장님과의 만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멋지고 젠틀한 회장님”…커피 건네자 5만 원 선물이날 A 씨는 매장을 지나던 이 회장에게 커피 한 잔을 내밀었다. 그러자 이 회장은 바지 주머니에서 5만 원권을 꺼내 A 씨에게 전했다.사진에는 이 회장이 커피를 들고 웃는 모습, 고개 숙여 인사하는 모습, A 씨가 5만 원권을 손에 들고 미소짓는 장면이 담겼다.A 씨는 “멋지고 잘생기고 젠틀한 회장님이었다. 받은 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남기겠다”며 “회장님께만 커피를 드리고 옆에 있던 분께는 못 드린 게 아쉽다”고 덧붙였다.이디야커피 본사 측은 “직원분이 선의와 감사의 마음으로 커피를 건넨 것으로, 내부에서도 공유된 행동이라 문제될 부분은 없다”며 “감사 인사를 받은 것도 규정상 문제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갤럭시, 삼성폰만 씁니다”사연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한 누리꾼이 “아이폰 쓰시나요?”라고 묻자, A 씨는 “갤럭시, 삼성폰만 씁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누리꾼들은 “이게 진짜 로또다”, “삼성페이가 안 쓰고 현금 써서 신기하다“, “부적 같은 5만원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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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타민C 부족하다면 ‘이 색깔’ 키위 골라먹어야… “영양 달라”[알쓸톡]

    달콤한 맛으로 사랑받는 키위는 색깔별로 영양 성분이 다르다. 전문가들은 “색깔에 따라 비타민 함량, 당도, 맛의 균형이 모두 다르다”며 건강 목적에 맞는 선택을 권했다.● 초록색·노란색·빨간색 키위, 영양 차이는?최근 일본 KSB 세토나이카이 방송에 따르면 키위 전문 재배업체 시마다 미츠오키 대표는 “노란색 키위는 초록색 키위보다 비타민 C와 E 함량이 높다”고 밝혔다.키위는 품종이 다양해 과육의 색도 각각 다르다. 자연종까지 포함하면 보라, 빨강, 노랑, 초록 등 네 가지 색상이 존재하지만, 시중에서는 주로 초록·노랑·빨강 키위가 유통된다.빨강과 노랑 키위는 단맛이 강하고, 초록 키위는 단맛과 신맛의 균형이 좋아 입맛을 돋운다.● 키위 껍질의 ‘털’, 해충 막는 천연 방패 역할시마다 대표는 키위 껍질의 복슬복슬한 털이 “해충이나 동물 등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방어막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털 덕분에 벌레의 더듬이나 동물의 혀가 쉽게 닿지 않아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특히 껍질 부분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해 영양가가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실제로 키위 껍질에는 과육보다 더 많은 폴리페놀과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와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단단함으로 익은 정도 확인…보관법은?시마다 대표는 “얇게 썰어 먹고 싶다면 코 끝 정도의 단단함, 숟가락으로 떠 먹고 싶다면 귓볼 정도의 부드러움을 가진 키위를 고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그는 또 “키위는 건조에 약하므로 비닐봉지에 넣어 보관하면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며 “키위를 자주 먹고 건강과 아름다움을 함께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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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권위 ‘中 금지 카페’ 조사 월권 논란…업주는 “목 자르겠다” 협박 받아

    국가인권위원회가 서울 성수동의 한 개인 카페를 직접 조사한 뒤, ‘중국인 출입 금지’ 문구 삭제에 대해 사장의 서명을 받았다. 그러나 법적 권한이 없는 인권위가 민간 사업장의 영업 행위에 개입한 것은 ‘월권적 행위’라는 비판이 제기된다.한편 해당 업주는 중국인들의 도 넘은 협박 메시지에 시달리고 있다. “딸의 목을 자르겠다”는 살해 위협까지 받은 그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릴 때마다 무섭다”며 공포 속 일상을 호소했다.● “문구 안 지우면 조사 계속하겠다”…권한도 없이 사실상 ‘행정 압박’서울 성수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 A 씨는 최근 SNS에 “죄송합니다. 저희는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를 게시했다.A씨는 “최근 국내 반중 정서가 커졌다. 중국인이 가게에 들어오면 분위기를 해치고, 주요 고객인 한국 손님이 불쾌한 기억을 갖고 떠나는 게 싫어서 내린 결정“이라고 했다. 실제로 중국인 손님이 조리 공간에 들어와 무단 촬영을 하고, 시끄럽게 굴거나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일이 잦았다. 그런데 최근 국가인권위원회 관계자들이 직접 카페를 찾아 “해당 문구를 삭제하지 않으면 조사를 계속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공공기관이니 법적 권한이 있는 줄 알고 삭제 동의서에 서명했다”며 “나중에야 인권위가 민간 사업장을 강제할 권한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개인 사업장도 조사 대상?”…법적 근거 없는 ‘월권’ 논란현행 국가인권위원회법상 인권위의 조사 대상은 국가기관·지자체 등 공공 영역과, 민간 영역에서의 평등권 침해(차별행위)에 한정된다. 따라서 제한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 영업장은 인권위 조사나 시정 권고의 직접 대상이 아니다.헌법 제11조의 평등권은 국가권력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권리로, 원칙적으로 사인 간 관계에는 직접 적용되지 않는다. 대법원과 헌법재판소 역시 “영업의 자유는 직업의 내용·방식·대상을 스스로 결정할 권리를 포함하며, 사적 자율성이 우선한다”고 판단해왔다.결국 인권위가 민간 영업 행위를 공권력의 판단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것은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31일 인권위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해당 사안은 진정이 접수돼 조사한 것이며, 법적으로 강제할 수는 없고 권고까지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행위가 계속될 경우 추가 조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혀, 사실상 행정 압박 논란이 커지고 있다.노바법률사무소 이돈호 변호사는 “인권위가 조사 자체는 할 수 있지만, 차별 행위인지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며 “합리적 이유가 있는 영업 결정까지 시정하라고 하는 건 자율권 침해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딸 목 자르겠다” 협박까지…인권위는 ‘소관 아님’사건이 공개된 뒤, A씨의 SNS에는 수천 개의 욕설 메시지가 쏟아졌다. 일부 중국인 이용자는 “너희 딸 목 잘라서 택배로 보내줄게”, “내일 칼로 찌르러 간다” 등 살해 협박성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A씨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릴 때마다 무섭다. 공포 속에서 출근하고 있다”며 “이틀 전부터 숨을 쉴 때마다 가슴이 짓눌린다.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할 것 같다”고 호소했다.그러나 인권위는 “협박은 인권위 소관이 아니다. 경찰과 사법기관에서 다뤄야 할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 성동구청 “강제할 권한 없어…대화로 풀려 했다”성동구청도 A씨의 카페를 방문했으나, “법적 강제력은 없었다”고 해명했다.성동구청 관계자는 “외국인 유입이 많은 지역이라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두 차례 방문해 대화를 나눈 것”이라며 “서류 서명을 요구한 것은 구청이 아니다”고 밝혔다.이어 “민원이 들어와 소통하던 중 사안이 예상보다 과열돼 안타깝다”며 “업주님 이야기도 충분히 들었다”고 말했다.한편 온라인에서는 “자국민보다 중국인 감정이 더 중요한 나라냐”, “행패 부리는 손님을 거절하는 건 영업 자유” 등 인권위의 행보를 비판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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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연 “죄송” 글 남기고 사라졌던 배우 장동주 찾았다

    배우 장동주가 소셜미디어(SNS)에 갑작스러운 사과문을 남겨 팬들의 우려가 쏟아진 가운데, 소속사가 “현재 무사히 확인됐다”고 밝혔다.31일 소속사 넥서스이엔엠은 “장동주의 소재 파악이 완료된 상태이며, 나쁜 상황은 아니다”라며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 SNS에 남긴 ‘죄송합니다’ 한 줄…소속사 “나쁜 상황 아냐”앞서 장동주는 자신의 SNS에 검은 화면과 함께 “죄송합니다”라는 문장을 올렸다. 설명 없이 올라온 게시물에 팬들은 “무슨 일인가요?”, “괜찮은 거죠?” 등 걱정 어린 댓글을 남겼다.소속사 측은 사과문의 이유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으며, 현재 장동주의 심리 상태와 향후 활동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아직 게시물은 삭제되지 않은 채 남아 있으며, 팬들의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한편, 장동주는 2017년 KBS2 드라마 ‘학교 2017’로 데뷔했다. 이후 ‘크리미널 마인드’, ‘미스터 기간제’, ‘정직한 후보’, 넷플릭스 ‘트리거’ 등에서 활약했다. 2021년에는 뺑소니 가해자를 직접 붙잡은 미담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내년에는 SBS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 출연 예정이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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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저가 유혹에 속았다”…테무·알리익스프레스서 짝퉁 난무해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정가 대비 90% 이상 할인’이라며 판매된 브랜드 제품들이 정품이 아닌 위조품으로 확인됐다. 유명 브랜드 로고부터 포장, 성분까지 정품과 불일치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초저가 쇼핑의 이면이 드러났다.서울시는 31일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된 브랜드 제품 16개를 검사한 결과 전부 정품과 일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플랫폼 측에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정상가보다 97% 저렴”…전 제품 위조 판정국가공인시험기관 KATRI시험연구원은 테무, 알리익스프레스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된 초저가 브랜드 제품을 점검했다.검사 대상은 가방, 의류, 화장품, 소형가전 등 12개 브랜드 16개 제품이다. 이 제품들은 정상가 대비 33%에서 최대 97%까지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었다.서울시에 따르면, 검사 결과 모든 제품이 정품과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 디자인·로고·표기사항까지 ‘짝퉁’가방과 의류는 디자인과 라벨, 자석·지퍼·끈 연결링 등 세부 부자재의 형태와 색상이 정품과 달랐다. 섬유 혼용률과 제품명 표기 등에서도 오타가 다수 발견됐다.화장품의 경우 주요 성분부터 로고 폰트, 용기 재질, 포장재 구성까지 정품과 불일치했다. 무선 이어폰, 헤어드라이어 등 소형가전도 로고, 스위치 표시, 제품 마감 등에서 차이가 뚜렷했다.● “온라인선 진품 구분 어려워”…조직적 유통 가능성 제기전문가들은 공급 단계에서 조직적으로 위조상품이 유통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해외 온라인에서는 판매자가 브랜드명이나 정품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는 사례가 빈번하고, 사이트별 관리·검증 체계가 미비해 소비자가 정품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서울시는 “정상가 대비 현저히 낮은 가격의 제품은 위조 가능성이 높다”며 “브랜드 공식 판매처나 인증된 유통망을 통해 구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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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옥가면 끝인가?…히가시노 게이고, 속죄의 본질을 묻다 [동아닷컴 금주의 신간]

    ◇ 공허한 십자가/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428쪽·1만9500원·자음과모음일본 미스터리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대표작 ‘공허한 십자가’가 새롭게 출간됐다.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속죄’와 ‘형벌’이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평범한 회사원 나카하라는 어느 날 딸 마나미를 강도에게 잃는다. 너무 큰 상실 앞에서 그는 정의가 무엇인지, 인간이 짊어져야 할 도덕적 책임이 무엇인지 마주한다. 그러나 사건은 끝이 아니다. 아내 사요코마저 죽음을 맞이하면서 남겨진 자의 삶은 다시 무너진다.히가시노는 범죄 그 자체보다 ‘복수와 용서’, ‘속죄와 구원’ 사이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파고든다. 감옥의 시간만이 속죄가 될 수 있는가, 피해자의 고통은 누가 보상할 수 있는가. 독자는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사회가 함께 짊어져야 할 ‘십자가’의 무게를 생각하게 된다. 누가 누구를 정의의 이름으로 심판할 수 있는가.◇ 도심 한옥에서 브랜딩을 찾다/ 박현구 지음/ 212쪽·2만2000원·디자인하우스대기업 브랜드 전략을 맡아온 저자 박현구는 타인의 브랜드가 아닌,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었다. 서울 북촌에 한옥 호텔 ‘노스텔지어’를 연 그는 구찌·프라다 등 럭셔리 브랜드 관계자들과 건축가 토머스 헤더윅의 극찬을 받았다. 문을 연 지 3년 만에 동북아 최초로 에어비앤비 ‘럭스’ 컬렉션에도 등재됐다.책은 단순한 공간 운영기가 아니다. 저자는 자신만의 고유한 가치를 발견하고, 그것을 제품과 경험으로 연결해 소비자와 감정적 유대를 맺는 방법을 보여준다. ‘희소한 것을 알고, 그것에 진정성을 담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이는 호텔 산업뿐 아니라 모든 업계에 적용할 수 있는 브랜드 구축의 본질을 짚는다. 그의 여정은 브랜드가 어떤 경험을 제공해야 하는지, 고객과의 약속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지침을 제공한다. 브랜드의 시작부터 지속 가능성까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나침반이 될 책이다.◇ 언제 살해당할까/ 구스다 교스케 지음/456쪽·1만8000원·톰캣70년 만에 다시 빛을 본, 에도가와 란포가 인정한 이색 추리 걸작 ‘언제 살해당할까’는 독창적인 구성과 정교한 트릭으로 일본 본격 미스터리의 원형을 보여준다. 병실 침상에 누워 있는 쓰노다는 움직이지 못한 채 사건을 추리한다. 거액의 통장, 마약, 청산가리 농축액 등 엇갈린 단서 속에서 아무도 보지 못한 진실의 조각을 짚어낸다.‘안락의자 탐정’의 시선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중반 이후 현장을 누비는 경감 이시게의 발로 뛰는 수사극으로 이어진다. 두뇌 싸움과 현장 수사가 교차하며 사건의 실마리가 하나둘 드러나는 과정이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 정교한 트릭과 치밀한 복선으로 독자를 이끈다. 책장을 덮을 즈음, 독자는 어느새 작가의 트릭 속에 빠져든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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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즈버거, 케첩 듬뿍”…경주 힐튼서 트럼프가 주문한 버거 레시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뒤 경북 경주 힐튼호텔에서 ‘맞춤형 치즈버거’를 주문한 일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야채는 빼고 케첩은 듬뿍 달라”는 세세한 요청까지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30일 힐튼호텔 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오후 4시쯤 APEC 정상회의 참석차 경주에 도착하자마자 룸서비스를 요청했다. 담당 셰프는 즉시 치즈버거를 준비했고, 보좌진을 통해 전달된 주문 내용은 매우 구체적이었다.● 트럼프 픽은? “야채 옆으로 빼고, 케첩 듬뿍!”보좌진은 호텔 측에 “야채는 햄버거 안에 넣지 말고 사이드로 따로 배치해달라. 소스와 베이컨은 빼고 케첩은 듬뿍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힐튼호텔 치즈버거는 소고기 패티와 아메리칸 치즈, 토마토, 양파 등을 기본으로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케첩 중심’의 심플 버거를 선택했다.● 버거 다 먹고 “고마웠다” 인사까지트럼프 대통령은 주문한 치즈버거를 모두 다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APEC 리더스 만찬 참석 후에는 호텔 직원들에게 먼저 다가가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며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트럼프 대통령이 머문 객실은 힐튼호텔 8층 ‘프레지덴셜 로열 스위트’로, 침실과 응접실, 회의실, 경호시설 등을 갖춘 최고급 객실이다. 평소 일반인에게는 공개되지 않는 공간이다.트럼프 대통령은 햄버거·감자튀김·콜라 조합을 즐기는 ‘패스트푸드 애호가’로 유명하다. 그는 여러 차례 브랜드 체인 패스트푸드가 ‘위생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음식’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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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살에 고문당해 허위자백”…34년 만에 법이 사과했다

    ‘이춘재 연쇄살인 9차 사건’의 용의자로 몰려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고(故) 윤동일 씨가 34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30일 수원지법 형사15부(정윤섭 부장판사)는 윤 씨의 재심 공판에서 “당시 자백은 고문에 의해 강요된 것으로 신빙성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날 법정에는 실제 범인 이춘재(56)도 증인으로 출석했다.● “19살에 체포돼 고문… 허위 자백 강요”윤동일 씨는 1990년 11월, ‘이춘재 연쇄살인 9차 사건’ 용의자로 지목돼 19살의 나이에 불법 연행됐다. 수사기관은 그에게 폭행과 수면 박탈 등 가혹행위를 하며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 당시 DNA 검사 결과 윤 씨가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수사기관은 비슷한 시기 발생한 강제추행 사건으로 방향을 바꿔 그를 기소했다.● 징역·집행유예 확정… 끝내 세상 떠나윤 씨는 1991년 수원지법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그러나 경찰의 감시와 미행은 이어졌고, 그는 석방 10개월 만에 암 진단을 받았다. 이후 투병 끝에 1997년 9월 세상을 떠났다.● “적법 절차 위반… 자백 신빙성 없다”검찰은 재심 재판에서 “피고인의 자백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있었음이 확인된 이상, 자백의 임의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윤 씨의 무죄를 구형했다.또 “수사기관이 적법 절차를 지키지 않았고, 피고인을 범인으로 특정하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34년 만에 윤 씨의 억울함을 풀었다.다만 당시 수사관들의 불법 체포와 고문 행위는 공소시효가 지나 형사처벌이 불가능한 상태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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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사기 당해 차에서 1년 살았다”…청년임대 당첨자 사연 화제

    전세사기를 당해 1년 넘게 차량에서 생활하던 20대 남성이 최근 청년 매입임대주택에 당첨돼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고양이와 함께 버텨온 그의 이야기가 온라인을 울리고 있다.● “차 안에서 씻고, 일하고, 고양이와 버텼다”20일 청년 매입임대주택 후기 게시판에는 ‘차에서 1년 살고, 12일 입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수원에서 전세사기를 당한 뒤 약 1년 반 동안 차 안에서 생활했다고 밝혔다.그는 샤워는 헬스장에서, 잠은 차 안에서 해결하며 직장 생활을 이어갔다. 틈틈이 환기도 하고, 최대한 돈을 아껴 빚을 갚아갔다.당시 그의 곁을 지켜준 것은 반려 고양이였다. A 씨는 “영역 동물인 고양이는 차 안에서도 큰 문제 없다”는 수의사의 조언을 받아들여 파양하지 않았다. ● “계약 후 바로 입주… 이제는 공부하며 새 출발”긴 시간을 버텨온 A씨는 최근 청년 매입임대주택에 당첨돼 12일 새로운 집으로 이사했다. 입주 후에도 자격증 시험이 있어 한동안 스터디 카페에서 지냈다. 그는 시험이 끝난 입주 8일이 지나서야 20시간을 잘 수 있었다. A 씨는 “공무원 시험과 영어, 자격증 준비를 병행할 것”이라며 “모두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는 말을 남기고 사이트를 탈퇴했다.● “고양이 안 버리고 책임졌다”…누리꾼 응원 쇄도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그 상황에서도 반려묘를 포기하지 않은 게 감동이다”, “추위와 더위를 다 견뎠을 텐데 정말 대단하다”, “이제 좋은 일만 생길 거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많은 이용자들은 “이게 바로 진짜 책임감이다”, “이제는 그 고양이와 함께 따뜻한 집에서 행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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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밥이 왜 빛나?”…전문가 “어둠 속 박테리아 부패 신호”

    태국의 한 레스토랑에서 판매한 초밥이 어둠 속에서 푸른빛을 내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연 발광 현상은 음식이 부패했다는 신호일 수 있으며, 식중독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27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의 한 소비자가 유명 레스토랑에서 구입한 초밥이 어둠 속에서 파란빛을 냈다고 말했다. ● 어둠 속에서 반짝인 초밥…“먹기 무서웠다”구매자는 초밥을 포장해 차량으로 가져갔으며, 불이 꺼진 순간 초밥 한 조각에서 파란 불빛이 반짝였다고 전했다. 예상치 못한 빛 때문에 섭취를 망설였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제보는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으며, 네티즌들은 “먹으면 안 되는 거 아니냐”, “초밥이 왜 빛나지?” 등 우려의 댓글을 남겼다.● 박테리아가 일으키는 ‘자연 발광’ 현상식품 전문가들은 이 현상이 세포 내 화학 반응을 통해 일부 박테리아가 스스로 빛을 내는 ‘바이올루미네선스(Bioluminescence)’ 현상이라고 설명했다.특히 포토박테리움(Photobacterium) 이나 비브리오(Vibrio) 같은 해양성 박테리아가 생선이나 해산물에 증식할 경우 이런 빛이 나타날 수 있다.이는 냉장 온도(섭씨 4도 이하)가 제대로 유지되지 않거나, 유통 과정에서 세균이 번식했을 때 흔히 발생한다. ● “빛나는 음식, 절대 먹지 말아야”전문가들은 “어둠 속에서 음식이 빛난다면 이미 미생물 증식이 활발하다는 신호”라며 “절대 섭취하지 말고 즉시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음식 보관 시에는 냉장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밀폐 용기에 담아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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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게 1.24t, 둘레 6.4m…‘괴물 호박’ 신기록 세운 英형제

    50년간 ‘호박 재배’에 인생을 바친 영국의 쌍둥이 형제가 무게 1.28톤짜리 거대 호박을 길러내며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다. 두 사람은 “평생의 꿈이 이루어졌다”며 감격스러워했다.28일(현지시간) 스미소니언 매거진(Smithsonian Magazine)에 따르면, 영국 리밍턴 출신의 이언과 스튜어트 패튼 형제는 ‘세계 호박 경연대회Great Pumpkin Commonwealth)’에서 가장 무거운 호박 기록(1.28톤)을 공식 인증받았다.● 50년 전 씨앗 한 알에서 시작된 이야기형제의 여정은 지금으로부터 50년 전, 단 한 봉지의 씨앗에서 시작됐다. 씨앗 봉투에는 ‘세상에서 가장 큰 호박을 길러보라’는 문구와 함께 거대한 호박 위에 앉은 소녀의 그림이 인쇄돼 있었다. 첫해 그들이 수확한 호박의 무게는 고작 24.5kg. 그러나 그 경험이 두 사람을 평생 ‘호박병(pumpkin sickness)’에 걸리게 만들었다. 그때부터 형제는 매년 더 크고 더 완벽한 호박을 키우기 위해 인생을 바쳤다.● 1.28톤·둘레 6.4m…공식 인증된 세계 신기록형제가 올해 재배한 호박은 둘레 약 6.4m에 달했다. 이들은 4일, 영국 리딩의 워그레이브 식물센터(Wargrave Nursery Plant Center)에서 계량을 진행해 세계 기록으로 등재됐다. 이번 기록은 두 형제가 수십 년간 ‘세계 2~3위권’을 오르내리다 처음으로 세계 1위 타이틀을 거머쥔 순간이자, 스튜어트의 “은퇴 시즌”과 겹쳐 더욱 의미 있는 결실로 남았다. 형제는 거대한 호박에 ‘머글(Muggle)’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캐나다산 ‘애틀랜틱 자이언트’ 품종…정밀 제어 재배형제가 사용한 품종은 캐나다 농부 하워드 딜(Howard Dill)이 개발한 ‘애틀랜틱 자이언트(Atlantic Giant)’, 전 세계 기록을 가장 많이 배출한 품종이다. 이번에 세계 1위를 차지한 ‘머글’ 역시 형제가 이전에 재배한 호박의 씨앗에서 자라났다.형제는 약 670㎡(200평) 규모의 온실에서 온도, 습도, 토양 영양소를 정밀하게 조절하며 재배했다. ● “호박 재배는 경쟁 아닌 나눔…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스포츠”이언은 “새로운 재배자들은 서로를 경쟁자가 아니라 동료로 여긴다”며 “좋은 씨앗을 나누고, 지식을 숨기지 않는다. 호박 재배는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스포츠”라고 말했다.전문가들은 “현재 거대 호박의 성장 한계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언젠가 1.3톤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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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산 직후 청바지 입고 퇴원”…英 여성의 놀라운 몸매 관리법

    7번의 임신과 5번의 유산을 겪은 한 영국 여성이 출산 직후에도 평평한 복부를 유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보충제나 시술 없이, 오직 생활 습관만으로 임신 전 몸매를 유지했다는 점이 주목받는다.27일 영국 더선(The Sun)에 따르면, 앨리는 “임신 중에도 절대 앉지 않았고, 하루 11~12km를 걸었다”고 말했다. 앨리는 꾸준한 운동 덕분에 출산 직후에도 임신 전 입었던 청바지를 그대로 입고 병원에서 걸어나올 수 있었다.● 하루 11km 걷기+간헐적 단식, 고단백 식단앨리는 성인이 된 이후 줄곧 16:8 간헐적 단식을 실천했다. 오전 11시에 첫 끼를, 오후 8시 전 마지막 식사를 끝내는 방식이다.식단도 단백질 중심으로 챙겼다. 오트밀은 단백질 함량이 풍부한 제품을 골랐으며, 가끔 큰 스테이크를 즐겼다. 탄수화물은 따로 제한하지 않았다.다만 앨리는 “통조림이나 가공식품은 조난 상황이 아니면 절대 먹지 않는다”며 주로 직접 만든 음식을 섭취했다.● 설탕은 생일에만, 동안 얼굴 비결?앨리는 특별한 날이 아니면 설탕을 거의 섭취하지 않았다. 대신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중심으로 식사를 구성했다.또 매일 밤 최소 8시간 이상 충분히 자고, 물은 전해질이 포함된 미네랄 워터를 마셨다. 운동은 플랭크와 종아리 들어올리기 같은 간단한 근력 운동을 주로 했다. 이러한 앨리의 습관들은 평평한 복부를 유지하고, 얼굴이 동안처럼 보이는 효과로 이어졌다.● 전문가 “임신 중 다이어트, 태아 성장에 악영향 줄 수도”하지만 전문가들은 “임신 기간 동안 다이어트를 하거나 굶게 되는 경우 아기의 출생체중에 영향을 준다”며 신중한 접근을 권고했다. 또 “영양결핍 시 산모와 아기에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적절한 영양과 칼로리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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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추 수 천 포기 절이다 침 뱉곤 발로 쓱쓱… 중국 공장영상 일파만파

    중국의 한 절임배추 공장에서 남성이 담배를 피우며 절임 작업을 하다 침을 뱉는 장면이 포착돼 전 세계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식품 위생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 당국은 “전량 압류·폐기하겠다”며 긴급 조사에 나섰다.● 담배 문 채 절임 웅덩이에 서서 작업…“침까지 뱉었다”28일 중국 사천일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문제의 영상은 랴오닝성 후루다오시의 한 절임배추 공장에서 촬영됐다.영상 속 남성은 절임 채소가 담긴 대형 웅덩이 안에 신발을 신은 채 들어가 채소를 젓고 있었다. 그는 작업 내내 담배를 입에 문 채 손으로 채소를 휘젓는가 하면, 절임 배추가 담긴 바닥에 침을 뱉고 발로 문지르는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이 장면은 공장 위생 상태와 근로자의 의식 수준에 대한 비판을 불러일으키며 순식간에 중국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게 바로 진짜 공포영화”라며 충격을 드러냈고, “다시는 중국산 절임채소 못 먹겠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전량 압류·폐기 조치”…야간 수사 착수후루다오시 시장감독관리국(兴城市市场监督管理局) 은 26일 저녁 긴급 조사에 착수했다.당국은 “문제가 된 절임배추는 전량 압수됐으며, 시중에 유통되기 전 폐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관련 업체는 현재 수사 중이며, 책임자에게는 법에 따라 엄중한 처벌을 내리고 어떠한 선처도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어 “식품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제보에 감사드린다. 지속적인 단속으로 위생 사각지대를 없애겠다”고 덧붙였다.중국 내 절임식품 공장은 잦은 위생 논란으로 여론의 도마에 오른 바 있다. 특히 2021년 3월에는 중국의 한 김치 공장에서 직원이 알몸 상태로 배추를 절이는 영상이 퍼지며 전 세계적인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같은 해에는 또 다른 김치 공장에서 고춧가루 양념을 맨발로 밟아 섞는 장면이 공개돼 비위생적 제조 과정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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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연’ 문구 앞에서 버젓이 담배…中 관광객, 즉각 단속·처벌 어려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 성산일출봉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금연 구역 한복판에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다국어 안내 표지와 방송이 상시 운영되고 있지만, 단속 권한의 한계로 사실상 처벌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금연 구역 한복판에서 ‘당당히 한 모금’목격자 A씨는 28일 오전 7시 19분경, 성산일출봉 4번 전망대에서 한 관광객이 담배를 피우는 장면을 목격했다.현장에는 ‘No Smoking’ 표기와 함께 한글·영어·중국어(간체·번체)로 된 금연 표지판도 설치돼 있었다. 그럼에도 관광객은 표지판 바로 옆에서 풍경을 바라보며 흡연했다. 주변에는 재떨이도 없고, 나무와 풀이 무성해 산불 위험도 컸다.성산일출봉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전체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그러나 중국인 관광객의 흡연 적발 사례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A씨는 “담배를 핀 사람이 자기들끼리 있을 때 중국어를 썼다. 진짜 상상이상이다”라며 “저긴 귤 같은 음식이나 과자도 못 가지고 들어간다”고 말했다.그는 “흡연자를 직접 제지하지 않고 내려와 사진을 관리사무소에 보여줬다”며 “과태료 처분이 제대로 이뤄질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처벌 사실상 불가능”…행정 사각지대성산일출봉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관리사무소는 직접 과태료를 부과할 권한이 없고, 보건소나 경찰을 통해야 한다”고 말했다.관계자는 “현장에서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금연 방송을 상시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명확한 다국어 금연 안내가 있음에도 즉각적인 단속·처벌 시스템이 부재해 금연 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졌다.● “글로벌 관광지에 걸맞은 관리 필요”…비판 잇따라이번 사건이 SNS에 알려지면서 비판 여론이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금연이라고 글로벌하게 써 있는데도 왜 저러냐”, “불내려고 그러나”, “공중도덕도 모르는 행동” 등의 반응을 보였다.일부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기본적인 공공 예절 교육이 필요하다”며 “유네스코 지정지답게 단속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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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지연 “주방가위 소독하다 태워…유독가스로 응급실행”

    “의사 한마디에 울컥했어요…‘괜찮아요’ 그 말이 약보다 큰 위로였죠.”백지연 전 MBC 아나운서가 주방 가위를 살균하려다 유독가스를 흡입해 응급실을 다녀온 사연을 전했다. 평소처럼 위생을 지키려다 발생한 사고로, 그가 겪은 고통과 깨달음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백지연은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지금 백지연’을 통해 “최근 응급실을 다녀오게 된 이유”라며 당시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끓는 냄비 속 가위 손잡이 녹아 사고로 이어져평소 생물을 손질한 뒤 가위를 끓여 소독하던 그는, 그날도 닭고기를 손질한 후 같은 방법으로 냄비에 넣어 끓였다. 잠시 쉬려던 찰나 친구에게서 전화가 걸려와 알람 설정을 잊었고, 피곤에 지쳐 그대로 잠이 들었다.잠든 사이 끓던 냄비 속에서 가위의 플라스틱 손잡이가 녹으며 유독가스가 발생했다. 그는 기침을 하다 매캐한 냄새에 잠이 깼고, 이미 집 안은 독한 화학 약품 냄새로 가득했다고 회상했다.백지연은 “급히 냄비를 밖으로 내놓고 창문을 열었지만, 가슴 통증과 두통, 기침이 멈추지 않아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이런 일로 오시는 분 많다”…의사 한마디에 위로받아백지연은 처음엔 병원에 가길 망설였다고 했다. 하지만 의료계에 종사하는 친구의 권유로 결국 응급실을 찾았고, 폐 손상 가능성에 대한 불안과 자책감으로 괴로워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의사 선생님이 ‘괜찮아요. 이런 일로 오시는 분 많아요’라고 말해줬다”며 “그 말이 어떤 약보다 큰 위로였다”고 말했다.이어 “스스로에게도, 타인에게도 ‘괜찮아, 그럴 수 있어’라고 말하는 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깨달았다. 너무 당연하지만 중요한 이야기라 꼭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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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도날드가 모텔이냐?”…中젊은층 ‘노숙 여행’ 유행 눈살

    가성비를 중시하는 중국 젊은 세대 사이에서 호텔 대신 24시간 영업하는 패스트푸드점, 특히 맥도날드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이색 여행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숙박비를 아끼기 위한 일종의 ‘특수부대식 여행’으로, SNS를 중심으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맥도날드서 숙박비 절약”…SNS엔 ‘노숙 여행’ 인증글 확산19일(현지 시각) ABC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 내에서 ‘특수부대식 여행(特种兵式旅行)’이라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가 급부상하고 있다. 이 방식은 한정된 일정 안에 최대한 많은 관광지를 둘러보며 교통비·식비·숙박비 등 여행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특히 숙박비를 줄이기 위해 24시간 영업하는 맥도날드나 KFC 등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밤을 새우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부 관광객들은 매장 내 식탁 위나 계단에 누워 잠을 청하는 모습까지 공개됐다.이런 장면들이 온라인에 확산되면서 “공공장소를 마치 숙소처럼 쓰는 건 민폐”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노숙자인 줄 알겠다” 우려홍콩의 한 누리꾼은 “중국인들의 맥도날드 점유율이 1000%인데, 정작 호텔은 텅 비었다”며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관광객들은 매장 테이블과 계단에서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한 중국인 관광객은 ABC와의 인터뷰에서 “맥도날드에서 보낸 밤이 안전하지 않았다. 잠을 잘 수 없어서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이에 대해 현지 온라인 여론은 “세금도 안 내고 민폐만 끼친다”, “관광 이미지 훼손이다”, “노숙자와 다를 바 없다” 등 부정적인 반응이 지배적이다.● 관광객 늘었지만 소비는 줄어…“경제 효과 미미”홍콩 관광청에 따르면, 최근 홍콩을 방문한 중국 본토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11% 증가했지만, 소매 매출은 오히려 감소했다.전문가들은 “중국 관광객의 1인당 여행 지출이 급감하고 있다”며 “호텔에 묵지 않고 외식·쇼핑을 최소화하면서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는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숙박비를 아끼는 여행객이 늘수록 지역 상권은 이익을 얻지 못하고, 오히려 관광 과밀화와 공공시설 피로도만 높아진다”고 경고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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