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달

조영달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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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영달 기자입니다.

dalsarang@donga.com

취재분야

2025-11-06~202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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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대, 대입전형 개선 노력 빛났다

    경기대학교(총장 이윤규)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5~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기본사업 및 자율공모사업에 동시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고교교육 과정을 반영해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대입전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2024년 사업 결과보고서와 2025~2026년 사업 신청서 및 자율공모사업 신청서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지원대학을 선정했다.경기대는 이번 평가에서 대입전형의 공정성과 책무성 강화, 대학의 수험생 부담 완화 노력 및 고교연계 성과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처음 신설된 자율공모사업 중 입학사정관 교육·훈련 분야에 선정돼 경기대는 신입 입학사정관 중심의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김현준 경기대 입학처장은 “대입전형 개선 노력과 교육청 및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등이 빛을 발한 것 같다”라며 “대입전형에 대한 신뢰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입학사정관의 전문성 제고와 고교교육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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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 출생아 수 ‘전국 1위’… 탄탄한 보육-교육 인프라 덕분

    출산과 동시에 시작되는 양육 부담, 돌봄 공백, 교육 불안은 비혼과 저출산 등 청년 세대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지난해 조사한 자료를 보면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응답자 10명 중 6명(62.8%)은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양육·돌봄’을 꼽았다. 가장 필요한 지원은 ‘돌봄 시설·도우미’라고 답했다. 출산 이후 양육과 돌봄 환경이 청년들에게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경기 화성시에서는 지난해 7200명의 아이가 태어났다. 출생아 수만 놓고 보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2년 연속 가장 많다. 합계출산율은 1.01명으로, 전국 평균(0.75명)과 경기도 평균(0.79명)을 크게 웃돈다. 동탄신도시 개발 등으로 청년 세대의 유입이 급속히 늘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화성시는 출산 이후 돌봄과 양육,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보육·교육 정책을 설계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화성형 어린이집’이다.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보육 수준을 국공립 수준으로 끌어올려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것인데, 현재 20곳이 운영되고 있다. 비용이 저렴하고 보육 품질이 높은 국공립어린이집도 157곳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 말까지 164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12세 이하 긴급 양육 공백을 지원하는 ‘단독 아이돌봄지원센터’도 전국에서는 처음 설치했다. 초등 방과 후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다함께돌봄센터’는 현재 18곳이 있다. 올해 말까지 27곳, 2030년까지 44곳으로 확대한다. 일부 센터는 오후 9시까지 야간 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 △화성형 아이키움터 △화성형 휴일 어린이집 △화성시아동상담소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 등도 자체 기획한 돌봄·보육 서비스다. 2023년 초등학생 기준으로 775명이 화성시에 유입됐다. 전국 4위 수준으로, 교육 도시로서의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초등학교 입학생 대상 지원금 지급, 중고교 신입생(대안학교 포함) 대상 교복·체육복비 지원, 마을교육공동체 연계 프로그램 등도 운영 중이다. 현재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의 학교 설립계획 심사를 통과한 학교만 13곳이다. 교육 수요가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학교 신설을 적극 건의한 결과다. 올해 9월 동탄에 ‘현민초’ ‘화성바른초’가 새롭게 문을 연다. 내년에는 남양·향남·동탄 등에 6개 학교가 차례로 개교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출생아 수 1위는 화성시의 정책이 실제 출산과 양육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라며 “학부모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육·교육 지원 정책을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화성=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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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효 스님 “孝는 AI가 대체못할 사람다움의 정점” 정명근 화성시장 “효 실천하는 따뜻한 도시 추구”

    정조대왕은 아버지 사도세자를 가슴에 묻었다.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지켜보며 어린 정조는 감당하기 어려운 슬픔을 품었다. 그 애틋한 마음은 평생 그를 지배했다.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지금의 경기 화성에 융건릉을 조성하고, 천년 사찰 ‘용주사’를 능침사찰(왕릉 제사와 능역 보호를 맡은 사찰)로 삼았다. 사도세자의 묘가 있는 화성은 정조의 심장과도 같았다. 유교적 효행을 넘어, 가슴속 애통함을 불교적 자비로 승화하려 한 인간적인 표현이었다. 정조대왕의 깊은 효심이 깃든 도시 화성시는 ‘효’를 도시 행정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행정의 역할을 단순한 서비스 제공에서 시민 간 관계 회복과 공동체 재생으로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지난해에는 지역사회 복지 네트워크망 구축을 위해 정조효노인복지관을 개관하기도 했다. 화성시는 효를 과거의 유산이 아닌 미래를 설계하는 도시 운영 철학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이러한 철학을 토대로 정명근 화성시장과 정조의 능침사찰인 용주사의 주지 성효 스님이 만나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효의 가치’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효의 본질은 무엇인가. ▽성효 스님(스님)=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지탱하는 ‘애틋함’이다. 자식이 부모에게 잘하는 일방적인 개념이 아니다. 효는 본인이 ‘받아본 것’을 되돌려주는 데 있다. ▽정명근 시장(시장)=큰스님께서 말씀하시는 효의 의미가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점이 애석하다. 효가 단지 과거의 미덕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에도 절실한 삶의 윤리라는 점을 시민께 널리 알리겠다. ―부모 세대와 지금 효의 기준이 다른가. ▽스님=전혀 다르지 않다. 다르면 안 되는 것이다. 일반적인 인간관계는 한마디 말로도 쉽게 깨질 수 있는 유리 같은 관계다. 하지만 부모, 자식 간의 관계는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다투거나 상처를 주더라도 다시 돌아오게 되는, 그 자체로 끊을 수 없는 관계다. 이것이 효가 지닌 본질적 힘이다. 이 관계의 지속성이 공동체를 지탱한다. ―인공지능(AI) 시대에 효는 옛이야기 같은 느낌이 든다. ▽스님=젊은 세대는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부모도, 스승도 믿지 않고 AI와 알고리즘을 통해 정보를 판단하고 행동한다. 기술은 효율을 따르지만, 인간은 감정을 통해 관계를 맺는 존재다. ‘효’는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사람다움’의 정점이다. ▽시장=사람 냄새나는 공동체가 살아있어야 진정한 미래도 지속 가능하다. 화성시가 추구하는 스마트 도시 역시 결국 ‘사람 중심의 따뜻한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다. ‘효’는 곧 공동체의 뿌리이고 우리가 지켜야 할 미래라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기겠다. ―지자체가 효의 실천을 어떻게 독려할 수 있나. ▽스님=효를 따로 실천한다는 생각이 잘못됐다. 효는 곧 기억이고, 습관이며, 삶의 태도다. 부모로부터 지극한 애정을 받고 자란 이는 자연스럽게 그것을 실천한다. 반대로 그런 것을 경험하지 못한 이들은 아무리 뜻이 있어도 행동으로 옮기기 어렵다.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자세, 남을 배려하는 마음, 일상에서 지극함을 다하는 모든 행동이 ‘효’다. ▽시장=큰스님의 말씀에 공감한다. 저 역시 부모님께 받은 사랑을 시민에게 돌려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게 느껴진다. 효의 실천을 위해 범시민적인 차원의 캠페인으로 효 문화를 확산하고 가족 간의 애틋함을 복원시켜 나가겠다. ―효 사상을 시정에서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까. ▽스님=화성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젊은 도시다. 눈부시게 상승하고 있는 만큼, 정신적 중심축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효’는 그 중심에 놓여야 할 가치다. 아동과 청년이 많은 도시일수록, 관계의 뿌리를 가르치고, 공동체를 존중하는 문화를 심는 일이 중요하다. ▽시장=큰스님의 말씀을 들으며, 화성시가 지닌 역사적 상징성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정신적 방향성에 대해 다시금 깊은 인식을 하게 된다. 시장으로서 화성을 ‘정조의 도시’로 성장시키려 한다. 효의 정신이 살아있는 도시 ‘화성’을 만들겠다. ―‘미래도시’ 화성과 효의 연관성은…. ▽스님=‘효’는 ‘과거의 전통’이 아니라 ‘미래의 해답’이다. 기술이 사람을 대신하는 세상 속에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되묻는다면 그것은 바로 누군가를 향한 ‘깊은 마음’, 즉 효의 실천일 것이다. 화성시가 지향해야 할 미래는 ‘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도시’, 그리고 ‘효에 기반한 따뜻한 공동체’여야 한다. 그 가치를 바탕으로 성장한다면 화성은 큰 도시가 아닌 ‘깊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 ▽시장=화성시는 AI 기반의 산업을 육성하고,미래형 도시를 설계하고 있다. 하지만 그 안에 ‘사람’이 빠진다면 결국은 껍데기뿐인 도시가 될 것이다. 기술이 사람을 도울 수는 있지만, 대신할 수는 없다. 화성시는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고, 기술은 그 공동체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수단이어야 한다. ―공직자에게도 효의 자세가 필요할까. ▽스님=불교에는 ‘하심(下心)’이라는 말이 있다. 마음을 낮추고 자신을 비우는 자세다. 수행자의 기본이다. 공직자도, 정치인도 결국 수행자처럼 자신을 던지고, 희생하며, 봉사자의 길을 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입은 옷만 남고, 그 안의 사람됨은 사라지게 된다. ▽시장=울림이 크다. 공직의 자리는 때로 나도 모르게 흔들릴 때가 있다. 스님의 말씀처럼 ‘마음을 비우는 태도’를 늘 되새기겠다. 권력을 쌓는 것이 아니라 효처럼 ‘관계를 지키고, 마음을 주는 행정’을 실천하겠다.화성=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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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효 “받은 사랑 되돌리는 마음”…정명근 “사람 중심 행정의 뿌리”

    정조대왕은 아버지 사도세자를 가슴에 묻었다.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지켜보며 어린 정조는 감당하기 어려운 슬픔을 품었다. 그 애틋한 마음은 평생 그를 지배했다.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지금의 경기 화성에 융건릉을 조성하고, 천년 사찰 ‘용주사’를 능침 사찰(왕릉 제사와 능역 보호를 맡은 사찰)로 삼았다. 사도세자의 묘가 있는 화성은 정조의 심장과도 같았다. 유교적 효행을 넘어, 가슴속 애통함을 불교적 자비로 승화하려 한 인간적인 표현이었다.효는 화성시가 추구하는 도시정책의 뿌리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효의 도시 화성’을 새로운 시정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제 효는 화성시가 ‘사람 중심의 도시’로 나아가는 첫걸음이자, 시정 운영의 지향점이다. 하지만 전통적 가치인 효 사상이 점점 옅어지고 있다. 가족주의가 희미해지고 세대 간 갈등은 심각하다.점점 허물어지는 효 사상에 대해 용주사 주지 성효스님과 정명근 화성시장이 가정의 달을 맞아 23일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효의 가치’를 주제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이 생각하는 효의 본질과 실천에 대해 들어봤다.―효의 본질은 무엇인가.▽성효 스님(이하 스님)=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지탱하는 ‘애틋함’이다. 자식이 부모에게 잘하는 일방적인 개념이 아니다. 효는 본인이 ‘받아본 것’을 되돌려주는 데 있다.▽정명근 시장(이하 시장)=큰스님께서 말씀하시는 효의 의미가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점이 애석하다. 효가 단지 과거의 미덕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에도 절실한 삶의 윤리라는 점을 시민께 널리 알리겠다.―부모 세대와 지금 효의 기준이 다른가.▽스님=전혀 다르지 않다. 다르면 안 되는 것이다. 일반적인 인간관계는 한마디 말로도 쉽게 깨질 수 있는 유리 같은 관계다. 하지만 부모, 자식 간의 관계는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다투거나 상처를 주더라도 다시 돌아오게 되는, 그 자체로 끊을 수 없는 관계다. 이것이 효가 지닌 본질적 힘이다. 이 관계의 지속성이 공동체를 지탱한다.―인공지능(AI) 시대에 효는 옛이야기 같은 느낌이 든다.▽스님=젊은 세대는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부모도, 스승도 믿지 않고 AI와 알고리즘을 통해 정보를 판단하고 행동한다. 기술은 효율을 따르지만, 인간은 감정을 통해 관계를 맺는 존재다. ‘효’는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사람다움’의 정점이다.▽시장=사람 냄새나는 공동체가 살아있어야 진정한 미래도 지속 가능하다. 화성시가 추구하는 스마트 도시 역시 결국 ‘사람 중심의 따뜻한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다. ‘효’는 곧 공동체의 뿌리이고 우리가 지켜야 할 미래라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기겠다.―지자체가 효의 실천을 어떻게 독려할 수 있나.▽스님=효를 따로 실천한다는 생각이 잘못됐다. 효는 곧 기억이고, 습관이며, 삶의 태도다. 부모로부터 지극한 애정을 받고 자란 이는 자연스럽게 그것을 실천한다. 반대로 그런 것을 경험하지 못한 이들은 아무리 뜻이 있어도 행동으로 옮기기 어렵다.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자세, 남을 배려하는 마음, 일상에서 지극함을 다하는 모든 행동이 ‘효’다.▽시장=큰스님의 말씀에 공감한다. 저 역시 부모님께 받은 사랑을 시민에게 돌려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게 느껴진다. 효의 실천을 위해 범시민적인 차원의 캠페인으로 효 문화를 확산하고 가족 간의 애틋함을 복원시켜 나가겠다.―효 사상을 시정에서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까.▽스님=화성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젊은 도시다. 눈부시게 상승하고 있는 만큼, 정신적 중심축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효’는 그 중심에 놓여야 할 가치다. 아동과 청년이 많은 도시일수록, 관계의 뿌리를 가르치고, 공동체를 존중하는 문화를 심는 일이 중요하다.▽시장=큰스님의 말씀을 들으며, 화성시가 지닌 역사적 상징성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정신적 방향성에 대해 다시금 깊은 인식을 하게 된다. 시장으로서 화성을 ‘정조의 도시’로 성장시키려 한다. 효의 정신이 살아있는 도시 ‘화성’을 만들겠다.―‘미래도시’ 화성과 효의 연관성은….▽스님=‘효’는 ‘과거의 전통’이 아니라 ‘미래의 해답’이다. 기술이 사람을 대신하는 세상 속에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되묻는다면 그것은 바로 누군가를 향한 ‘깊은 마음’, 즉, 효의 실천일 것이다. 화성시가 지향해야 할 미래는 ‘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도시’, 그리고 ‘효에 기반한 따뜻한 공동체’여야 한다. 그 가치를 바탕으로 성장한다면 화성은 큰 도시가 아닌 ‘깊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시장=화성시는 AI 기반의 산업을 육성하고, 미래형 도시를 설계하고 있다. 하지만 그 안에 ‘사람’이 빠진다면 결국은 껍데기뿐인 도시가 될 것이다. 기술이 사람을 도울 수는 있지만, 대신할 수는 없다. 화성시는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고, 기술은 그 공동체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수단이어야 한다.―공직자에게도 효의 자세가 필요할까.▽스님=불교에는 ‘하심(下心)’이라는 말이 있다. 마음을 낮추고 자신을 비우는 자세다. 수행자의 기본이다. 공직자도, 정치인도 결국 수행자처럼 자신을 던지고, 희생하며, 봉사자의 길을 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입은 옷만 남고, 그 안의 사람됨은 사라지게 된다.▽시장=울림이 크다. 공직의 자리는 때로 나도 모르게 흔들릴 때가 있다. 스님의 말씀처럼 ‘마음을 비우는 태도’를 늘 되새기겠다. 권력을 쌓는 것이 아니라 효처럼 ‘관계를 지키고, 마음을 주는 행정’을 실천하겠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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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로복지공단 임직원, 이주노동자 보호 위해 1천만 원 기부

    근로복지공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와 손잡고, 이주노동자 보호를 위해 임직원이 모은 기금 1000만 원을 인천 외국인종합지원센터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입국 초기 이주노동자들이 우리나라 사회 적응 과정에서 겪는 정신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심리지원 사업, 산업재해 이주노동자 의료비 지원 등에 사용된다.근로복지공단은 지난달에도 외국인 산재 근로자 예우사업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이주노동자를 돕기 위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박종길 이사장은 “국내 이주노동자가 늘면서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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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단설중 부지 확정

    경기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에 새로 지을 단설 중학교 부지를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원 부지를 학교 부지로 바꿔 달라는 과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요청에, 국토교통부가 용도를 변경한 것이다. 과천시는 이런 내용의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변경’(13차)을 최근 승인·고시했다. 지난해 12월 국토부 심의에서 조건부 승인이 난 이후 5개월 만이다. 지식정보타운은 갈현동 문원동 일대 135만 m²에 1조6800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비즈니스·교육·문화·주거 복합도시다. 내년까지 12개 공동주택단지에 8182채가 입주를 완료하고 올해까지 118개 기업이 들어선다. 현재 지식정보타운에는 율목초중통합학교 1곳만 운영 중이다. 2028년 중학교 수용 한계를 초과해 일부 학생은 장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과천시는 그동안 LH와 중학교 신설 부지 확보를 위해 협의를 이어왔다. 2500명의 주민이 학교 신설을 촉구하는 서명부를 국토부, 과천시, 교육지원청에 제출했다. 지식정보타운의 공원 부지 8000m² 정도가 중학교 부지로 변경된다. 승인 고시에 따라 LH는 부지 조성 절차를 추진하고, 교육 당국은 학교 설립을 위한 인허가와 행정 절차를 맡는다. 새로 짓는 단설 중학교는 2028년 3월 개교가 목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중학교 과밀 해소와 교육 기반 확충을 위한 첫걸음으로, 지역사회의 오랜 요구를 반영한 결과”라며 “기존 학교의 과밀도를 완화하고 지역 내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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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단설 중학교 부지 확정

    경기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에 새로 지을 단설 중학교 부지를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원 부지를 학교 부지로 바꿔 달라는 과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요청에, 국토교통부가 용도를 변경한 것이다.과천시는 이런 내용의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변경’(13차)을 최근 승인·고시했다. 지난해 12월 국토부 심의에서 조건부 승인이 난 이후 5개월 만이다. 지식정보타운은 갈현동·문원동 일대 135만㎡에 1조6800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비즈니스·교육·문화·주거 복합도시다. 내년까지 12개 공동주택단지에 8182채가 입주를 완료하고 올해까지 118개 기업이 들어선다.현재 지식정보타운에는 율목초중통합학교 1곳만 운영 중이다. 2028년 중학교 수용 한계를 초과해 일부 학생은 장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과천시는 그동안 LH와 중학교 신설 부지 확보를 위해 협의를 이어왔다. 2500명의 주민이 학교 신설을 촉구하는 서명부를 국토부, 과천시, 교육지원청에 제출했다.지식정보타운의 공원 부지 8000㎡ 정도가 중학교 부지로 변경된다. 승인 고시에 따라 LH는 부지 조성 절차를 추진하고, 교육 당국은 학교설립을 위한 인허가와 행정 절차를 맡는다. 새로 짓는 단설 중학교는 2028년 3월 개교가 목표다.신계용 과천시장은 “중학교 과밀 해소와 교육 기반 확충을 위한 첫걸음으로, 지역사회의 오랜 요구를 반영한 결과”라며 “기존 학교의 과밀도를 완화하고 지역 내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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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시, LH 임대주택 166채 중소 제조업체 기숙사로 공급

    경기 화성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유한 임대주택 166채를 중소 제조업체 기숙사로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남양읍 36채 △봉담2지구 49채 △비봉지구 59채 △발안지구 6채 △태안3지구 16채 등이다. 화성시는 2023년 LH 경기남부지역본부와 화성산업진흥원, 화성상공회의소와 이런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한 뒤 올해로 3년째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첫해인 2023년 509채를 시작으로 지난해 383채 등 2년간 LH 임대주택 892채를 중소 제조기업 기숙사로 공급했다. 화성시는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화성시 기업지원플랫폼을 통해 입주 신청을 받는다. 제조 매출이 있는 중소 제조업체 중 근로자 기숙사 계약을 희망하는 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기업의 △운영 기간 △수출 활동 △기술 등 인증서 보유 △근로자 신규 채용 현황 △청년 고용 여부 등을 고려해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다음 달 20일 발표하고, 7월 22∼24일 LH와 입주 계약을 체결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임대주택 기숙사 공급은 중소 제조업체들이 안고 있는 구인난 문제와 근로자들의 출퇴근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기관이 고민하고 합심해 결정한 성과”라며 “기업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업 하기 좋은 도시 ‘화성특례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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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시, LH 임대주택 166가구 중소 제조업체로 기숙사 공급

    경기 화성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유한 임대주택 166가구를 중소 제조업체 기숙사로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남양읍 36가구 △봉담2지구 49가구 △비봉지구 59가구 △발안지구 6가구 △태안3지구 16가구 등이다.화성시는 2023년 LH 경기남부지역본부와 화성산업진흥원, 화성상공회의소와 이런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한 뒤, 올해로 3년째 이 사업을 진행중이다. 사업 첫해인 2023년 509가구를 시작으로 지난해 383가구 등 2년간 LH 임대주택 892가구를 중소 제조업체 기숙사로 공급했다. 화성시는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화성시 기업지원플랫폼(https://platform.hsbiz.or.kr)을 통해 입주 신청을 받는다. 제조 매출이 있는 중소 제조업체 중 근로자 기숙사 계약을 희망하는 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기업의 △운영 기간 △수출 활동 △기술 등 인증서 보유 △근로자 신규 채용 현황 △청년 고용 여부 등을 고려해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다음 달 20일 발표하고, 7월 22~24일 LH와 입주 계약을 체결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임대주택 기숙사 공급은 중소 제조업체들이 안고 있는 구인난 문제와 근로자들의 출퇴근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기관이 고민하고 합심해 결정한 성과”라며 “기업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화성특례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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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명 사상 ‘시흥 살인사건’ 피의자 차철남 신상공개위 열린다

    둔기와 흉기로 2명을 살해하고 2명을 다치게 한 일명 ‘시흥 살인사건’의 피의자 중국 동포 차철남(57)에 대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가 열린다.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는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중대범죄 신상공개법)을 검토한 결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차철남이 신상 공개 심의 대상에 해당한다고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법령은 중대범죄 피의자의 ‘머그샷’을 촬영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지난해 1월부터 시행 중이다.법령에 따르면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고, △범행 수단이 잔인해 중대한 피해가 발생 △국민의 알 권리 보장, 피의자의 재범 방지 및 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할 때는 신상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미성년자의 경우 공개하지 않는다.심의위원회는 법조계·학계·의료계 등 외부 인사 4명과 총경급 인사 3명을 포함해 모두 7명으로 구성한다. 과반이 동의하면 30일 이내 찍은 가장 최신의 얼굴 사진 등 차철남의 신상정보가 공개된다. 차철남은 이미 사건 당일 공개수배에 나서면서 이름과 생년월일, 국적, 사진 등이 이미 일반에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공개수배의 경우 범죄수사규칙에 따른 것으로, 검거 후 수배 전단의 무분별한 배포 등이 제한된다”라며 “관련 정보를 경찰 홈페이지에 30일간 게시하도록 규정돼 있다”라고 말했다.차철남은 이달 17일 같은 중국 동포인 50대 형제를 살해하고 이틀 뒤인 19일에는 인근의 편의점 주인 60대 여성과 체육공원에서 집주인 70대 남성 등 2명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철남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며 “친하게 지내던 중국 동포 형제에게 2013년부터 여러 차례 3000만 원을 빌려줬는데 갚지 않아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다. 추가 범행에 대해서는 “편의점주는 ‘나에 대해 험담’을 했고, 집주인은 나를 무시해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했다.경찰은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 면담 등을 통해 사이코패스 여부에 관해 확인할 예정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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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시, 종합장사시설 용지로 은산1리 선정

    경기 평택시가 공설 종합장사시설 건립 부지로 진위면 은산1리를 최종 선정했다. 평택시는 21일 총 20만 m² 규모의 부지에 화장로(10기), 봉안당과 자연장지 등 총 7만 기를 안장할 수 있는 공설 장사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사업비가 약 1500억 원에 달한다. 부지 면적은 축구장(7130m² 기준) 28개에 해당하는 규모다. 공설 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는 16일 제6차 회의를 열고 입지 타당성 용역과 현장 실사 결과를 토대로 은산1리를 최종 입지로 확정했다. 평택시는 은산1리에 50억 원을 투입해 숙원 사업을 추진하고, 마을 주민에게는 부대시설 운영권과 근로자 우선 채용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또 화장 수익금의 5%를 마을 발전기금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은산1리는 태봉산 구릉지 안쪽에 위치해 있어 외부 노출이 적은 데다, 경부고속도로와 동부고속화도로, 지방도 317호선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일부 주민들은 북측 생산관리지역 내 농경지에 장사시설을 조성하고, 남측 산림지역은 보존해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평택시는 하반기부터 기본 구상과 타당성 조사, 지방재정투자심사,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각종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2027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실시계획 인가, 토지 보상 등의 과정을 거쳐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사업 부지 결정으로 이제 첫 단추를 끼웠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정이 많이 남아 있다”라며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부분을 해소하면서 최적의 장사시설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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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평택시, 종합장사시설 용지 은산1리 선정

    경기 평택시가 공설 종합장사시설 건립 부지로 진위면 은산1리를 최종 선정했다.평택시는 21일 총 20만㎡ 규모의 부지에 화장로(10기), 봉안당과 자연장지 등 총 7만 기를 안장할 수 있는 공설 장사시설을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총사업비가 약 1500억 원에 달한다. 부지 면적은 축구장(7130㎡ 기준) 28개에 해당하는 규모다.공설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 16일 제6차 회의를 열고 입지 타당성 용역과 현장 실사 결과를 토대로 은산1리를 최종 입지로 확정했다. 평택시는 은산1리에 50억 원을 투입해 숙원 사업을 추진하고, 마을 주민에게는 부대시설 운영권과 근로자 우선 채용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또 화장 수익금의 5%를 마을 발전기금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은산1리는 태봉산 구릉지 안쪽에 위치해 있어 외부 노출이 적은 데다, 경부고속도로와 동부고속화도로, 지방도 317호선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일부 주민들은 북측 생산관리지역 내 농경지에 장사시설을 조성하고, 남측 산림지역은 보존해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했다.평택시는 하반기부터 기본 구상과 타당성 조사, 지방재정투자심사,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각종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2027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실시계획 인가, 토지 보상 등의 과정을 거쳐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사업 부지 결정으로 이제 첫 단추를 끼웠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정이 많이 남아 있다”라며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부분을 해소하면서 최적의 장사시설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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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 정자교 찾은 이유는?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탄천 교량 복구 공사의 주요 준공을 앞두고 21일 정자교와 금곡교 등 주요 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이날 점검은 2023년 4월, 정자교 보도부 붕괴 사고 이후 추진 중인 탄천 교량 복구 사업의 순차적 준공을 앞두고 이뤄진 것이다. 성남시는 사고 직후 탄천 내 모든 교량에 대해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하고, 19개 교량에 대한 복구 공사를 진행했다.같은 해 9월 임시 개통된 정자교 차도는 안전을 고려해 5t 이상 차량의 운행이 제한됐다. 하지만 상부 보수가 완료되고 구조 강도가 확보됨에 따라 이날 21일 제한이 해제됐다. 이에 따라 버스를 포함한 모든 차량의 정상 운행이 가능해지면서, 그동안의 교통 불편도 해소될 전망이다.신 시장은 보도교 신설 공사가 완료된 정자교와 금곡교, 공사가 진행 중인 불정교를 차례로 점검하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준공 시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철저한 시공과 안전 관리를 빈틈없이 해달라”고 당부했다.성남시는 지난해 백궁 보도교와 신기 보도교의 캔틸레버부 철거와 양현교와 황새울 보도교의 보수·보강 공사를 완료했다. 올해 캔틸레버부 철거를 포함한 보도교 신설이 진행 중인 14개 교량 가운데 서현교, 금곡교, 정자교가 이달 중 공사가 마무리된다. 나머지 교량도 8월까지 차례대로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신 시장은 “탄천 교량 복구 사업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확보는 물론, 도시 기반 시설의 기능 회복을 위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공사 완료 후에도 유사 시설물에 대한 선제적 점검과 예방 활동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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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 청년몰 ‘소소플래닛’ 입점상인 모집”

    경기 안산시는 청년몰 ‘소소플래닛 신안·다농’에 입점할 신규 청년 상인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소소플래닛’은 ‘소소한 일상이 가득한 복합문화공간’이라는 뜻으로, 안산시가 조성한 청년몰 브랜드다. 상록구 석호로의 ‘신안코아’(315번지)와 예술광장로의 ‘다농마트’(1번지) 등 두 곳에서 총 40개 점포로 운영되며, 청년 창업자에게 공공임대 형식으로 제공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5월 7일) 기준 만 39세 이하(1986년 5월 8일 이후 출생)의 청년 가운데 예비 창업자 또는 사업자등록일로부터 3년이 지나지 않은 창업자다. 안산시 거주 여부와 관계없이 전통시장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점포는 총 9곳이다. 신안코아에서는 음식점·디저트 업종 3곳, 공방 2곳 등 5개 점포를, 다농마트에서는 음식점·디저트 3곳, 공방 1곳 등 4개 점포를 모집한다. 단, 현재 청년몰 내에서 판매 중인 품목이나 메뉴와 중복되는 경우는 지원할 수 없다. 입점을 희망하는 청년은 안산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이달 26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입점자에게는 점포 리모델링 일부 지원, 청년 상인 대상 교육, 온·오프라인 홍보(행사 및 이벤트 연계), 청년몰 사용료 50% 감면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 청년몰은 지역 성장의 동력”이라며 “청년 초기 창업가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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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안산시 청년몰 ‘소소플래닛’ 입점 상인 모집

    경기 안산시는 청년몰 ‘소소플래닛 신안·다농’에 입점할 신규 청년 상인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소소플래닛’은 ‘소소한 일상이 가득한 복합문화공간’이라는 뜻으로, 안산시가 조성한 청년몰 브랜드다. 상록구 석호로의 ‘신안코아’(315번지)와 예술광장로의 ‘다농마트’(1번지) 등 두 곳에서 총 40개 점포로 운영되며, 청년 창업자에게 공공임대 형식으로 제공된다.모집 대상은 공고일(5월 7일) 기준 만 39세 이하(1986년 5월 8일 이후 출생)의 청년 가운데 예비 창업자 또는 사업자등록일로부터 3년이 지나지 않은 창업자다. 안산시 거주 여부와 관계없이 전통시장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모집 점포는 총 9곳이다. 신안코아에서는 음식점·디저트 업종 3곳, 공방 2곳 등 5개 점포를, 다농마트에서는 음식점·디저트 3곳, 공방 1곳 등 4개 점포를 모집한다. 단, 현재 청년몰 내에서 판매 중인 품목이나 메뉴와 중복되는 경우는 지원할 수 없다.입점을 희망하는 청년은 안산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이달 26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선정된 입점자에게는 점포 리모델링 일부 지원, 청년 상인 대상 교육, 온·오프라인 홍보(행사 및 이벤트 연계), 청년몰 사용료 50% 감면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 청년몰은 지역 성장의 동력”이라며 “청년 초기 창업가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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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관광공사, 관광테마골목 발굴 나선다…BOCA 커피길, 첫머리 거리 신규 선정

    경기관광공사가 골목의 고유한 정체성과 지속 가능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2025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의 올해 첫 워크숍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시작된 경기도 대표 관광 브랜딩 사업으로, 현재까지 30개 골목이 선정됐다.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관광테마골목 10곳의 시·군 담당자와 지역협의체, 지역 전문가와 골목 전문가 자문단 등 50여 명이 전날 시흥시 오이도박물관 교육장에 모였다.참가자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골목 사업 소개, 올해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전문가 특강 △실행 사업 안내 △분임 토의 등을 진행했다. 이어 추미경 성공회대 교수의 ‘장소 문화로서의 테마골목’, 이창길 개항로프로젝트 대표의 ‘테마골목 차별화 방안’ 강의 등을 통해 골목별 실행 사업을 구체화했다.BOCA 커피길(용인시)와 첫머리 거리(연천군) 등 2곳이 올해 새로 관광테마골목 선정돼 1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5000만 원을 지원받는 기존 우수 골목은 △화성 행리단길(수원시) △원곡동 다문화음식거리(안산시) △삼송 낙서 예술골목(고양시) △돌다리 문화마을(파주시) △캠프보산 스트리트(동두천시) △관인 문화마을(포천시) △전곡리 마리나 골목(화성시) △오이도 바다거리(시흥시) 등 8곳이다.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골목은 지역문화와 주민의 삶이 오롯이 담긴 일상 관광의 시작점”이라며 “각 골목이 고유한 정체성과 지속 가능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골목 활성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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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라섬 11만 ㎡가 꽃으로 물든다

    경기 가평군은 24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자라섬 남도에서 ‘봄꽃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봄꽃 페스타는 가평군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로, 군은 2023년부터 자라섬 남도에 정원을 조성해 봄과 가을 두 차례 꽃 축제를 열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36만 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올해 봄꽃 축제는 축구장 15개에 달하는 11만 m² 규모의 정원에 양귀비, 유채, 피튜니아, 하늘바라기, 수레국화 등 다양한 봄꽃을 심어 관람객을 맞이한다. 또 가평군 캐릭터 ‘갓평이’와 ‘송송이’를 활용한 ‘무지개 정원’, 6·25전쟁 가평전투 참전국을 기리는 ‘우정의 정원’ 등 테마 정원도 선보인다. 축제 기간에는 거리 공연을 비롯해 한복·교복·화관 대여, 풍선 아트, 다문화 음식 만들기, 직거래 장터 등 체험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레일바이크∼자라섬 입구∼남도 입구 구간에는 전기차가 운행된다. 선착장에서는 배를 타고 북한강 ‘천년 뱃길’을 따라 유람하는 관광 코스도 이용할 수 있다. 입장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관람은 오후 9시까지 가능하다. 입장료는 7000원으로, 입장 시 5000원 상당의 지역 상품권이 제공된다. 가평군민과 만 5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쁘띠프랑스, 이탈리아 마을, 레일바이크, 브리지 집라인, 양떼 목장 등 지역 관광시설에서는 축제 입장권 제시 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자라섬은 한국 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고 꽃 페스타는 3년 연속 경기 대표 관광 축제로 선정됐다”며 “봄날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로 관람객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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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행정2부지사에 김대순 전 안산부시장 임명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신임 행정2부지사로 김대순 전 안산 부시장을 임명하고 임용장을 수여했다.김 부지사는 1993년 기술고시 28회로 공직에 들어와 팔당수질개선본부 상하수과장, 도시주택실 융복합재생과장을 거쳐 광주 부시장, 양주 부시장, 경기도 안전관리실장, 안산 부시장 등을 지냈다. 도시정책 분야와 지자체 행정에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신임 홍보기획관에는 김원명 전 경기아트센터 사무처장, 법무담당관에는 박민제 전 경기아트센터 경영기획실장이 각각 임명됐다.신임 김 홍보기획관은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 비서관실 선임행정관(2급 상당)을 지냈으며 (사)한국IPTV방송협회 사무총장을 거쳐 2023년부터 최근까지 경기아트센터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박 법무담당관(변호사시험 3회)은 대통령비서실 반부패비서관실 선임행정관(2급 상당), 경기주택도시공사 법무지원부장, 경기아트센터 경영기획실장을 지냈다.산림환경연구소장에는 지방 기술서기관으로 승진한 김일곤 산림녹지과 산림정책팀장이 임명됐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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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가평군, 24일부터 자라섬에서 봄꽃 페스타

    경기 가평군은 24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자라섬 남도에서 ‘봄꽃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봄꽃 페스타는 가평군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로, 군은 2023년부터 자라섬 남도에 정원을 조성해 봄과 가을 두 차례 꽃 축제를 열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36만 명이 축제장을 찾았다.올해 봄꽃 축제는 축구장(7130㎡) 15개에 달하는 11만㎡ 규모의 정원에 양귀비, 유채, 피튜니아, 하늘바라기, 수레국화 등 다양한 봄꽃을 심어 관람객을 맞이한다. 또 가평군 캐릭터 ‘갓평이’와 ‘송송이’를 활용한 ‘무지개 정원’, 6·25 가평전투 참전국을 기리는 ‘우정의 정원’ 등 테마 정원도 선보인다.축제 기간에는 거리 공연을 비롯해 한복·교복·화관 대여, 풍선 아트, 다문화 음식 만들기, 직거래 장터 등 체험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선착장에서는 배를 타고 북한강 ‘천년 뱃길’을 따라 유람하는 관광 코스도 이용할 수 있다.입장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관람은 오후 9시까지 가능하다. 입장료는 7000원으로, 입장 시 5000원 상당의 지역 상품권이 제공된다. 가평군민과 만 5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쁘띠프랑스, 이탈리아 마을, 레일바이크, 브릿지 집라인, 양떼 목장 등 지역 관광시설에서는 축제 입장권 제시 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서태원 가평군수는 “자라섬은 한국 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고 꽃 페스타는 3년 연속 경기 대표 관광 축제로 선정됐다”라며 “봄날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로 관람객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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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관광공사, 관광객 유치 다변화 나선다

    경기관광공사가 관광객 다변화를 위해 미주·유럽·오세아니아 시장을 공략한다.경기관광공사는 9~16일 ‘리얼 코리아 경기웰컴 캠페인’의 하나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미주·유럽·오세아니아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델타항공이 인천~솔트레이크시티, 티웨이항공이 인천~밴쿠버 신규 취항하면서 한국 방문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캐나다와 미국, 그리고 유럽·오세아니아 등 모두 8개 나라에서 19명이 초대됐다.경기관광공사는 △유네스코(UNESCO) 등재 문화유산 △지역 특산품 체험 △K-푸드 △아웃도어 콘텐츠 등 경기지역 관광 자원을 홍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수원화성과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공연 관람과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보여주고, 파주 DMZ 숲에서 지역 농산물로 김밥 만들기 등 지속 가능 관광(ESG) 체험 기회 등을 제공했다.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푸드인 치맥, 막걸리 시식 및 비건 비빔밥 등 이색 체험도 즐겼다.파주 캠프 그리브스와 개성 인삼 캐기, 한지공예, 국궁 체험 등 아웃도어·전통문화도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였다.조원용 사장은 “다양한 콘텐츠와 지속 가능한 관광 자원을 활용해 나라별 트랜드에 맞춘 상품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며 “팸투어가 국제 항공노선 확대에 발맞춰 실질적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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