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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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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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5-11-23~2025-12-23
사회일반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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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일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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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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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범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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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차에서 바윗덩이 2개 쿵!…뒤따르던 車 4대 날벼락

    28일 자동차전용도로를 달리던 25톤 화물차에서 대형 석재들이 떨어져 뒤따르던 차 4대가 큰 피해를 입었다.사고는 이날 오전 8시56분경 전북 전주와 군산을 오가는 산업도로에서 발생했다. 군산시 옥구면 21호선 도로(군산방향) 당북교차로 인근에서 승용차와 1톤 화물차 등 총 4대가 파손되는 사고가 났다.앞서가던 대형 화물차에 실려있던 석재 2개가 도로 위로 떨어지며 뒤따르던 차들이 부딪혔다. 이 사고로 운전자 4명이 다쳤고 이중 2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일부 차로를 통제하고 사고를 수습했다. 사고 발생 2시간 가까이 통행이 지연됐다.경찰은 화물차 운전자를 상대로 과적 여부와 적재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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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로 3m 공중회전 기아 쏘울…“운전자 걸어나왔다” (영상)

    미국 고속도로를 달리던 기아 승용차가 옆차에서 빠진 타이어를 밟아 공중으로 약 3m를 날아올랐다가 떨어졌지만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아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27일(현지시각) 폭스뉴스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교외 채스워스의 118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당시 기아 쏘울 차량이 도로를 달리는데 옆차선을 주행하던 쉐보레 픽업트럭에서 돌연 타이어 한 짝이 빠져나왔다. 쏘울은 구르는 타이어를 정면으로 밟으며 공중으로 3m 넘게 솟구쳤다가 뒤집어진 채 땅으로 곤구박질쳤다. 미국 언론들은 쏘울이 최소 12피트(3.65m) 이상 공중에 떠올랐다고 보도했다.영상은 뒤따르던 테슬라 차량 운전자가 트위터에 올리며 유튜브와 언론 등으로 퍼졌다. 테슬라 운전자는 “어제 있었던 가장 충격적인 사고”라고 했다.이 영상이 특히 화제된 이유는 쏘울 운전자가 큰 부상 없이 걸어나왔다는 점이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대변인은 “기아차에는 운전자 1명만 탑승한 상태였고 그는 가벼운 부상만 입었다”면서 “쉐보레 픽업트럭의 휠 너트가 파손되면서 타이어가 이탈됐다”고 밝혔다.현지 언론들은 “거의 죽을 수도 있었던 이 사고에서 아무도 크게 다치지 않은 것이 놀랍다”며 “운전자는 걸어나왔다”는 목격자의 말을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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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 4남매 비극 불, 멀티탭서 시작…父母, 막내 데리고 대피 (종합)

    27일 새벽 나이지리아 국적 어린 남매 4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 안산시 빌라 화재는 출입구 부근 벽면 콘센트와 연결된 멀티탭에서 발화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 50분경부터 소방과 함께 3시간가량 합동 감식을 벌인 뒤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불은 출입문과 인접한 거실 바닥에서 최초 발생했다”고 밝혔다.인화성 물질 등 방화를 의심케 할 만한 증거나 정황은 나오지 않았다.현관 입구에는 TV와 냉장고가 멀티탭으로 연결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 기기와 전선 중에서 합선 등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숨진 남매 4명은 모두 방 안에 누워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특별한 외상은 없어 질식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경찰 관계자는 “현장 훼손이 심해 아이들이 탈출을 시도했는지 등은 확인이 어렵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불은 이날 오전 3시 28분경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의 3층짜리 빌라 1층에서 났다.출동한 소방은 약 40여분 만인 오전 4시 16분경 진화를 마치고, 집 안에서 심정지 상태의 어린이 4명을 수습했다.아이들은 모두 남매 사이이며, 각각 11세·4세 여아와 7세·6세 남아인 것으로 파악됐다.화재 당시 집 안에는 부모와 2세 막내까지 모두 7명이 있었다. 거실에서 치솟는 불길을 발견한 부모가 막내를 대피시킨 후 다른 자녀들을 미처 구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또 같은 빌라에 사는 다른 나이지리아인 3명과 우즈베키스탄인 2명, 러시아인 1명 등 6명이 경상을 입었다. 일부는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소방대원들에게 구조됐다. 불이난 건물은 다세대 주택으로, 총 11세대 41명이 거주하고 있었다. 주로 외국인들이 살고 있었전 것으로 전해졌다.5남매의 아버지(50대 중반)는 15년 전 한국으로 와 고물상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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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옷에 ‘하얀 얼룩’ 범벅…“담당자 처벌 걱정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7형 발사를 지켜볼 때 외투에 얼룩이 묻은 모습이 눈길을 끈다.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지난 16일 평양 순안 국제국제비행장에서 실시한 화성포-17형 발사 영상을 다음날 공개했다. 발사 현장에는 딸 김주애도 동행했다.당시 김 위원장은 두꺼운 갈색 외투를 입었다. 그런데 외투 소매에 손바닥 크기의 흰색 얼룩이 묻어있었다. 김주애와 서있는 다른 각도 영상에는 얼룩이 더 많이 보인다. 외투 하단 앞쪽, 옆쪽, 엉덩이 부분까지 같은 얼룩이 묻어 있다. 26일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싱크탱크 스팀슨센터의 북한 전문가인 마이클 매든 연구원은 “그 장면을 처음 봤을 때 나의 첫 반응은 ‘맙소사!’(OMFG)였다”고 표현했다.북한 전문 웹사이트(NK Leadership Watch)를 운영하는 그는 얼룩의 정체에 대해 갓 칠한 페인트가 묻은 것으로 추정했다.그는 “아마도 행사 전에 관측 건물 벽이나 출입구를 개조해 페인트를 다시 칠했을 것이고, 이게 마르기 전에 김 위원장 옷에 묻은 게 아닌가”라고 추측했다.또다른 가설로는 발사 관련 브리핑을 위해 현장에서 칠판을 사용하면서 분필 가루가 묻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매든 연구원은 이 같은 분석을 내놓으며 “참모진이 이를 방지하지 못한 것에 대해 처벌 받을까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에서 최고지도자를 화나게 한 인사는 보통 강등, 고난배치, 노동교화 등의 처벌을 받는다”며 “김정은의 기분이 상하지 않았다면 이런일로 총살당할 가능성은 없지만, 만약 화가 났다면 1~2개월 건설 현장이나 농장으로 보내질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선대 김정일이 집권하던 시기에는 매우 사소한 일로 참모들이 감옥에 가거나 총살당한 전례도 있다고 매든 연구원은 덧붙였다. 그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김정일의 개인 비서가 책상에 앉아 담배를 피웠다는 이유로 총살 당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소개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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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악 빌런 ‘정복자 캉’ 메이저스, 여성 폭행 혐의로 체포

    영화 ‘앤트맨 3’에서 악당 ‘정복자 캉’ 역을 맡은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33)가 여성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정복자 캉’은 ‘타노스’ 이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주요하게 등장할 캐릭터라 그가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 높은 관심이 쏠린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오전 11시14분경 뉴욕 맨해튼 첼시 지역에서 ‘가정 불화’ 상황이 있다는 신고가 911에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30세 여성이 메이저스에게 폭행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피해자는 머리와 목에 가벼운 상처를 입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메이저스는 경찰에 체포됐다가 얼마 후 풀려났다. 뉴욕경찰(NYPD) 관계자는 메이저스가 현재 구금된 상태가 아니라고 밝혔다.메이저스 측은 “그는 아무 잘못을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변호사 프리야 초드리는 “메이저스는 지인 여성과의 언쟁으로 인한 희생자”라며 해당 여성이 “정서적 위기”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변호인은 “사건 발생 차량에서 촬영된 영상, 운전자 등 목격자의 진술, 그리고 해당 여성이 피해 주장을 철회하는 진술서 등 무죄의 증거가 있다”고 강조했다.미군은 그가 출연하는 TV 광고 송출을 중단했다. 미 육군 측은 “메이저스 체포와 관련한 의혹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조나단 메이저스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빠르게 떠오른 스타 중 하나로 꼽힌다. 2011년 ‘두 낫 디스터브’로 데뷔해 ‘몬태나’, ‘정글랜드’, ‘더 하더 데이 폴' 등 다수의 작품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앤트맨3)에서 MCU 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이자 우주 정복자 캉 역으로 등장해 관심 받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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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트 갔다가 주차장 갇혔다”…출차 통로 끼어 40분 ‘발 꽁꽁’

    서울 서초구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 출구에 승용차가 끼이는 사고가 나 뒤따르던 차량 40대가 약 40분간 마트를 빠져나가지 못했다. 사고는 지난 24일 있었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시간 양재 O마트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현장 사진이 공유됐다.사진에는 마트 지하 주차장에서 지상으로 올라가던 은색 렉서스 세단이 출구 통로에 가로로 끼어 오도가도 못하게 된 모습이 담겨있다. 목격자는 “출구가 하나다. 뒷 차 40대가 아무것도 못하고 기다리기만 한다. 답답하고 미치겠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어떻게 이런 상황이 됐는지 의아해하며 갖은 추측을 내놨다.이에 사고를 당한 렉서스 차량 측은 “저희 가족이 당한 사고이며 저희는 피해자다. 출차 과정에서 앞차가 후진하다 세게 차를 들이받는 바람에 자력으로 빠져나갈 수 없는 상태에 처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약 40분쯤 지나 수습된 것으로 알려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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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 해제’ 첫주 뜻밖의 판매량 증가…어떤 이유?

    다중시설과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마스크 판매량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후에도 마스크 판매량은 소폭 늘었다.봄철 미세먼지, 코로나 재감염 우려, 환절기 기관지 보호, 습관적 착용 등의 이유가 종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티몬은 해제 후 첫주인 지난주간(20일 월요일∼23일 목요일) 마스크 판매량이 직전 3일(16∼19일) 대비 20% 늘었다.같은 기간 위메프의 마스크 판매량도 8.91% 늘었고, SSG닷컴(쓱닷컴)에서도 30%가량 오름세를 기록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데다 사람이 밀집한 대중교통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 기간(20~23일) 수도권 미세먼지(PM10) 수준은 각각 나쁨, 나쁨, 나쁨, 나쁨∼매우 나쁨을 기록했다.지난 20일부터 △지하철 △버스 △택시 △철도 △항공기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됐다. 2020년 10월 13일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된 지 888일 만이다.동아일보 취재결과 시민들은 마스크 의무착용 해제에 속이 후련하다면서도 정작 벗지는 않는 모습이 대부분이었다.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를 지나는 5714번 버스 승객 20명 중 마스크를 벗고 있었던 사람은 2명뿐이었다. 같은날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 도착한 열차 1칸에서 내린 승객 100여 명 중 단 3명만 마스크를 안 쓰고 있었다.마스크를 안쓰고 대중교통을 탄 한 시민은 “그동안 답답했는데 마스크를 벗으니 후련했다”면서도 “남들이 다 쓰고 있다 보니 눈치도 보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도 “다들 안 쓸 줄 알았는데 의외로 대부분 쓰고 있어서 놀랐다”고 했다. 이밖에도 “초미세먼지가 너무 심해 마스크를 벗을 수 없었다”, “나이가 있다 보니 코로나19 감염이 걱정돼 마스크를 썼다”, “2년 동안 마스크를 쓰는 데 익숙해져 실내든 실외든 계속 쓰고 있어도 불편하지 않다. 오히려 벗는 게 눈치가 보인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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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두환 손자 “폭로 멈추겠다…나 혼자 살겠다고 미친 마음”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가족, 친구, 지인 등에게 사과하면서 가족과 주변인에 대한 폭로를 멈추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자기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전 씨는 24일 오후 12시경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켜고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그는 ‘폭로는 어떻게 되는 거냐?’는 질문에 “가족, 친구, 지인분들 그리고 저를 아는 모든 분께 사죄 말씀드리고 싶다. 죄송해서 얼굴을 쳐다보지도 못하겠다. 제가 얼마만큼 죄인인줄 알기에 그분들이 얼마나 당황스러울지 상상도 안 간다”고 답했다.이어 “물론 미워하는 마음은 있지만 사랑한다”며 “가족들은 힘든 와중에 다 절 생각해주고 제게 사랑을 보여줬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고생하지 않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저 같은 게 뭐라고 하나님이 하셔야 할 일을 (대신 하겠냐.) 저 혼자 살겠다고, 회개하겠다고 미친 마음으로 (폭로)하고. 저는 죄인이다. 그래서 (폭로) 게시물 다 내렸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아무리 제가 폭로하고 발버둥 쳐도 제가 폭로한 사람들은 세계 상위 1%에 있는 사람들이다. 제가 신고해봤자 뭐가 달라지겠나. 하나도 달라지는 거 없다. 그래서 더 이상 폭로 안 할 거다. 저 같은 죄인이 폭로할 권리가 없다”고 말했다.전 씨는 “저는 비열한 사람”이라면서 “(앞으로는)다른 사람의 삶도 소중하게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일은 안 할 거다. 재산 모을 생각도 없다. 있는 돈은 다 기부하겠다. 계속 이런 식으로 라이브 켜서 방송하겠다. 마약은 다 끊었고 절대 안 할 것”이라고 밝혔다.전 씨는 그동안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려 전두환 일가와 지인들의 범죄를 폭로했으나, 현재 폭로 게시물은 전부 삭제한 상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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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 상대할 고데기 찾으러 간다”…고교 영양사 SNS ‘막말’ 논란

    고등학교 영양사가 소셜미디어(SNS)에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 학생에게 막말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북의 한 고교 영양사 A 씨는 자신의 SNS에 ‘2학년 금쪽이 X패고 싶다. 너는 내일부터 고기 X나 조금 줄 거야 이 XXX야. 니XX 상대할 새 고데기 찾으러 간다’라는 글을 급식대 사진과 함께 올렸다.이 게시물이 특히 논란이 된 이유는 최근 이슈로 대두된 이른바 ‘고데기 학폭’을 연상케 하기 때문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는 불량 학생들이 주인공을 고데기로 지져 괴롭히는 장면이 나온다. 유사한 학교폭력은 2006년 5월 충북에서 실제로 있었다.제보자는 매체와 통화에서 “욕설도 욕설이지만 요즘 화제인 학교폭력 관련 드라마의 폭력 장면이 연상되는 단어를 사용했다”면서 “글이 올라온 계정이 개인 계정이긴 하지만 해당 게시물은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전체 공개 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영양사는 지난해 10월에도 게시물에 교직원의 개인정보가 적힌 서류를 노출해 논란이 됐다”면서 “이번에는 욕설과 학교 폭력을 암시하는 단어까지 사용해 도를 넘어선 것 같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 학교 측은 “해당 영양사에게 확인한 결과 장난삼아 글을 올렸을 뿐이며 이렇게 큰 파장이 있을 줄 몰랐다고 한다”면서 “현재 게시물은 삭제한 상태며, 재발 방지를 위해 구두 경고 등 후속 조치와 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연합뉴스에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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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숙에 ‘LA 나체 활보’ 할리우드 스타, 결국 정신병원 강제입원

    할리우드 스타였던 배우 아만다 바인즈(37)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길거리를 나체 상태로 배회하다가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됐다. 23일 TMZ,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아만다는 최근 수일간 거리에서 노숙 생활을 하고 지나가는 차를 잡아 타는 등의 기행을 보였다. 급기야 지난 19일에는 주말 이른아침 나체로 시내를 배회하는 모습이 수많은 사람에게 목격됐다. 아만다는 알몸으로 지나가는 차를 세우고 “정신병원 에피소드를 마치고 나왔다”고 말한 뒤 스스로 911에 전화를 걸어 신고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아만다는 당일 인근 경찰서에 구류돼 있다가 정신의학과로 옮겨졌다. 의사들은 상담 후 코드 5150 조치를 내렸다. 코드 5150은 본인과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상황일 때, 법적으로 72시간 이상 병원에 가둘 수 있는 조치다.이후 아만다 측은 “증세가 많이 호전됐지만, 퇴원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회복하기 위해 1주일 더 입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만다는 구금되기 전 며칠간 거리에서 노숙 생활을 하고, 할리우드에서 베버리힐즈까지 낯선 사람의 차를 잡아타기도 했다고 친구 등 주변인들은 전했다.당시 낯선 운전자는 아만다를 베버리힐즈까지 태워다 줬지만 아만다는 다시 할리우드로 돌아가자고 요구했다고 한다. 지나는 시민에게 돈을 얻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틱톡에 인증 영상을 올린 한 팬은 “그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 그녀는 상냥했으며, 내가 약간의 돈을 주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7세에 영화계에 데뷔한 아만다는 2002년 영화 ‘빅 팻 라이어’ ‘왓 어 걸 원츠’(2003) ‘쉬즈 더 맨’(2007) 등의 영화를 통해 ‘청춘 스타’로 인기를 누렸다.그러나 조울증과 알코올 중독 등의 영향으로 잦은 기행을 일삼아 한동안 할리우드의 ‘문제아’로 불렸다. 주택에 무단침입하고 차고 진입로에 불을 내는 등의 사건으로 충격을 안겼다. 결국 2013년 정신분열증 진단을 받고 부모의 보호 아래 생활해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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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가족 탄 車 바다 빠져, 딸은 살고 부모 사망…추락 전 주변 배회

    부산 감천항에서 일가족 3명이 탄 차량이 바다로 추락해 부부가 숨지고 딸은 목숨을 건졌다.부산해경과 소방에 따르면 23일 오전 3시58분경 부산 서구 감천항 국제수산물도매시장 앞에서 SUV가 바다로 떨어졌다.사고 전 운전석에는 부친 A 씨(50대), 조수석에는 딸 B 씨(30대), 뒷좌석에는 모친 C 씨(50대)가 타고 있었다.딸 B 씨는 추락 후 자력으로 탈출한 뒤 해경 경비함정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차에서 A 씨와 C 씨를 끌어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부부는 끝내 숨졌다.A 씨는 좌석에서 이탈해 차량 내부에 부유하고 있었고, C 씨는 뒷좌석에서 안전벨트를 맨 상태로 있었다.차가 바닷에 빠지기 직전 A 씨는 주변을 배회한 것으로 파악됐다.B 씨는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수심 9m 아래서 트렁크가 열린 채 잠겨있는 차량을 인양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부산해경 관계자는 “B 씨가 중환자실로 옮겨진 만큼 치료가 끝나는대로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며 “CCTV 영상과 인양된 차량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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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재 “한동훈, 청구인 자격없다” 검수완박 권한쟁의 각하

    헌법재판소가 국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강행처리하는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의 법률안 심의·표결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법안 통과 자체가 무효는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검사들이 제기한 권한쟁의 심판은 각하 결정을 내렸다. 한 장관은 청구인 자격이 없고, 검사들은 헌법상 권한을 침해받지 않았다는 것이 결정의 요지다.헌재는 23일 유상범·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의장과 국회 법사위원장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 심판 청구를 재판관 5대4 의견으로 법사위원장 부분을 일부 인용했다. 국회의장에 대한 부분은 기각했다.헌재는 재판관 5대4의 의견으로 “법사위원장은 회의 주재자의 중립적 지위에서 벗어나 조정위원회에 관해 미리 가결 조건을 만들어 실질적인 조정 심사 없이 조정안이 의결되도록 했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도 토론의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다”며 “국회법과 헌법상 다수결 원칙을 위반했다”며 인용했다.다만 재판관 5대4 의견으로 검찰청법 개정안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의 각 가결선포행위에 관한 무효확인 청구는 기각했다. 국회의장에 대한 심판청구도 모두 기각했다. 두 법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된 것은 정당하다고 봤다는 뜻이다.헌재는 “국회의장의 가결·선포행위에 헌법 및 국회법 위반이 없어 청구인들의 법률안 심의·표결권을 침해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헌재는 또 같은 날 한 장관과 검사 6명이 국회를 상대로 제기한 권한쟁의 심판 사건의 선고기일을 열고 재판관 5대4 의견으로 각하 결정했다.헌재는 “수사·소추권을 직접 행사하지 않는 법무부 장관은 청구인 자격이 없다”며 검사의 청구는 “수사권 및 소추권 일부를 국회가 행정부에 속하는 국가기관 사이에서 조정·배분하도록 법률을 개정한 것이기 때문에 검사들의 헌법상 권한침해 가능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지난해 6월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는 사건을 기존 6대 중요범죄(경제·부패·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에서 부패·경제범죄 등 2개로 축소하고, 수사 개시 검사와 기소 검사를 분리하도록 한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이에 국민의힘 측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 절차적 하자가 있고, 이후 본회의까지 절차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법안이 가결됐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심의·표결권이 침해됐기 때문에 법안 가결이 무효라고 주장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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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대구 산모 사건’ 당사자 “대리모·아기매매 아냐…선의로 한 일”

    대구의 한 병원에서 출생한 아기가 산모가 아닌 다른 사람의 자녀로 허위 출생신고 된 사건과 관련, 당사자가 입장을 밝혔다. 대구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에서 허위 친생자 출생신고 혐의로 수사받고 있는 A 씨(여)는 23일 동아닷컴에 입장문을 보내 “형편이 어려운 친모의 아기를 대신 키우려던 선의에서 비롯된 불찰”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친모와는 미술관련 활동에서 알게 된 사이라는 A 씨는 “친모는 생계가 어렵고 자살까지도 생각했다”며 “아기를 낙태할 수도 없어 수 많은 고민 끝에 저희 부부가 키워주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A 씨 부부는 연봉 9000만 원 정도에 작은 부동산과 땅을 소유하고 있어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은 상태라고 부연했다. 이어 “저희는 불임부부가 아니지만 아기를 친생자로 키우고자 했다”며 “혹시라도 나중에 친생자를 낳게 되면 (친자를)더 예뻐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아기가 품에 오기 직전에 정관수술도 했다. 아기를 사고 판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산모는 의료보험도 말소된 상태에서 (3월 1일)긴급 출산을 해 제 이름으로 출산했고, 저희는 허위 친생자 출생신고를 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산모에게 미혼모 기록이 남을 것을 우려해서 자신의 친자로 허위 출생신고를 했다고 했다. A 씨는 대리모, 아기매매, 유괴, 산모 도주 등의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부인했다. 아기를 이용해서 금전적 이익을 취할 생각도 없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출산 뒤 5일 후 저는 대구병원에 진료비를 결제했고, 아기는 퇴원이 안되기 때문에 담당 의료진과 매일 2번 이상 전화로 아기 상태를 확인했다. 산모도 제왕절개로 계속 외래진료를 받고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아기 퇴원 날짜에 맞춰 친모는 몸이 좋지않아 제가 퇴원 준비물과 서류들을 챙겨서 병원에 갔다. 병원에서는 저에게 신분증의 주인이냐고 물었다. 제가 여러 사정으로 퇴원과 동시 전원을 이야기했음에도 병원에서는 저를 아기 유괴범으로 알고 대구 남부경찰서에 신고했다”고 주장했다.그는 “친모도 대구병원에서 신고가 들어간 다음날 경찰과 연락을 취했다”고 덧붙였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련자 휴대전화를 압수해 포렌식 등의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21일 A 씨 남편의 친자확인검사도 마쳤다. A 씨에 따르면, 아기는 구청의 도움 하에 위탁가정에서 보호중이다. 친모는 8시간 엄마교육을 받은 뒤 출생 신고를 마쳤고, A 씨의 출생신고는 무효화됐다. A 씨는 정식 입양절차를 밟으라는 안내를 받고 절차를 기다리고있다. A 씨는 “아기용품들 준비하면서 가족 지인들에게도 가슴으로 아기를 낳는다고 이야기하고 축복받았다”며 “범죄를 저지를 의도가 없었지만 불법을 저지르게 된 제 자신이 밉기도 하다. 입양 관련 법률을 찾아볼 걸 후회하는 시간으로 참회하며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허위 친생자 출생신고한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반성하고 후회스럽다. 처벌을 받을 것이지만 아기는 끝까지 지키고 싶은 마음이 크기에 억측은 상처가 된다. 저희 부부가 아이를 키울 수 있게 해달라”고 하소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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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한복판서 車고장, 대형트럭 ‘쾅’…눈앞에서 아내 참변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합차가 고장으로 멈춰서는 바람에 뒤따르던 대형 트럭에 받혀 승객 1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22일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 “너무 안타까운 사고다. 이번 영상은 모든 분들이 꼭 보시고 이런 사고의 주인공이 되지 않으시길 바란다”며 영상을 올렸다.이 사고는 지난달 22일 오전 9시경 충북 옥천의 한 고속도로에서 벌어졌다. 중년 부부가 탄 스타렉스 승합차가 갑작스러운 고장으로 도로 한복판(3차선 중 2차로)에 멈춰버렸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당시 부부가 마지막으로 나눈 대화가 고스란히 남아있다.운전자인 A 씨는 “뒤에서 손짓해서 차가 못 오게 해야돼”라고 말했고, 아내(60대)는 “아니 나가면 안돼. 그러다가 다쳐”라고 만류했다.A 씨는 “빨리 못 오게 해야 된다니깐! 여기 있으면 안돼”라고 다그쳤고, 아내는 “(우리)차는 보이지만 당신은 그렇게 까만 거 입어서 안보여”라며 반대했다.결국 A 씨는 아내의 만류를 뒤로하고 차에서 내려 뒤쪽에서 양팔을 흔들었다. A 씨가 나간지 약 10초 만에 대형 트럭 한대가 빠른속도로 다가왔고 A 씨는 가까스로 피했지만 트럭은 그대로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아내는 크게 다쳐 끝내 숨을 거뒀다. 아내는 무릎이 조금 불편했던 터에 도로 한복판에서 하차하는게 쉽지 않았다고 한다.한 변호사는 “이럴 때는 일단 차에서 탈출해야 한다. 빨리 내려 안전한 곳으로 가야 한다. 그런 뒤에 빨간 옷을 흔들던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사고의 과실비율은 보통 (트럭)60% (승합차)40%으로 볼 수 있다”며 다만 도로에 커브가 있었다는 점, 대형트럭은 멀리서도 볼 수 있다는 점 등이 변수가 될 수 있음을 설명했다. 한 변호사는 “깊은 조의를 표한다. 정말 안타깝기 그지없다. 여러분들은 이런 사고를 당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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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가 체포됐다? “다리가 이상해”…AI 가짜 이미지에 ‘깜빡’

    ‘성추문 입막음’ 등의 혐의로 기소 위기에 놓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경찰에 체포되는 모습을 담은 ‘가짜 뉴스’가 확산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뉴욕 경찰에 체포되는 사진이 트위터 등을 통해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사진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찰을 피해 도망치는 모습, 결국 체포돼 강하게 저항하는 모습 등 다양하다. 이미지는 순식간에 온라인에서 “속보. 오늘 아침 트럼프가 맨해튼에서 체포됐습니다”라는 그럴듯한 글과 함께 전세계에 퍼졌다. 하지만 이 사진들은 인공지능 AI가 생성한 가짜 이미지다. 기획한 사람은 영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온라인 매체 벨링캣을 운영하는 엘리엇 하긴스다. 히긴스는 GAN (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 알고리즘으로 이미지를 생성해 주는 미드저니(Midjourney)를 활용했다. 원하는 장면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실제와 같은 사진이 만들어지는 기술이다. 하긴스는 ‘트럼프 넘어지면서 체포됨’, ‘황금비율’, ‘뉴스영상’ 등의 텍스트를 입력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일종의 패러디였다”며 “조작된 AI 이미지가 얼마나 실제 같은지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취지를 밝혔다.또 “어떤 이미지는 트럼프 다리가 3개다. 나는 사람들이 이 오류를 깨달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일부 사람들은 그것을 진짜라고 믿었다”며 “이는 우리 교육 시스템에서 비판적 사고 능력이 부족함을 나타낸다”고 꼬집었다.현재 AI는 거의 사실에 가깝게 묘사하지만 손가락 처럼 복잡한 부분을 구현할 때는 오류를 나타내기도 한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직전 한 포르노 배우와 과거 성관계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회삿돈으로 합의금을 지급한 뒤 장부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의혹 외에도 백악관 기밀문서 반출, 2020년 의회 폭동 선동 혐의 등으로도 수사받고 있다.관련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한 뉴욕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욕 검찰을 정치 검사로 규정하고 자신이 조만간 체포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지지층을 자극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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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인점포에 강아지 ‘휙’…버리고 도망간 50대 한달만에 붙잡혀 (영상)

    한밤중 무인점포에 강아지를 버리고 간 50대 남성이 한 달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연제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A 씨는 지달 10일 밤 11시55분경 부산 연제구의 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 강아지를 내버려 두고 사라져 동물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동물보호단체 ‘라이프’가 유튜브에 공개한 폐쇄회로(CC)TV영상을 보면 당시 남성은 무인점포에 들어오지 않은 채 문밖에서 하얀색 강아지를 가게 안으로 던지듯 내려놓고 사라진다.강아지는 약 12시간 가량 홀로 방치돼 있었다. 낯선 가게에서 어쩔 줄 몰라하며 이곳저곳을 서성이는 모습이 CCTV에 담겨있다. 다음 날 오전 가게에 출근한 사장이 강아지를 발견해 먹이를 준 후 동물단체에 도움을 요청했다. 강아지는 사람을 보자 꼬리를 흔들며 매우 반가워했다.동물 병원 진찰 결과 다행히 건강에 큰 이상은 없었다. 강아지는 이제 막 이가 나고 있는 생후 3~4개월 정도 된 수컷으로 파악됐다. 라이프는 발견된 장소와 생김새를 따서 ‘크림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사무실에서 키우고 있다. 단체는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크림이의 가족이 되어 주세요”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강아지를 유기한 남성을 부산 연제경찰서에 고발했다.심인섭 라이프 대표는 “동물 유기는 범죄다. 이전에는 과태료 부과 대상이었지만 법이 개정돼 이제는 형사처벌 대상”이라며 “동물 유기 장면을 목격하면 대수롭게 여기지 말고 수사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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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명석체’ 간판 돌연 사라져…언뜻 보면 ‘일반 사무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커지면서, 이른바 ‘정명석체’로 불리는 간판이 붙어있다가 사라진 건물이 곳곳에서 목격된 것으로 전해진다.21일 JTBC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JMS 교회’라며 명단이 유포된 곳 중 하나인 경기도의 한 교회 간판이 최근 사라졌다.교회 인근 회사원은 “지난주까진 (간판이) 있었는데 이번 주 출근해 보니까 없더라”고 말했다. 현재 해당 건물은 간판이 없어 언뜻 보면 일반 사무실처럼 보인다고 한다.교회 관계자는 간판을 뗀 이유에 대해 묻자 “알 필요 없다”며 답변을 피했다.명단에 포함된 서울의 또 다른 교회 벽면에도 최근까지 붙어있던 간판이 없어지고 흔적만 남아있다.경기도의 한 교회는 외벽에 교회 이름이 쓰여 있었는데, 현재는 하얀색 페인트로 덧칠 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밖에도 “근방에 JMS 교회 있었는데 간판 내린 것 같다”는 게시물이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오기도 했다. JMS 교주 정명석 씨는 2018년 2월~2021년 9월 충남 금산에 있는 수련원 등에서 17회에 걸쳐 20대 A 씨를 준강간·준유사강간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18년 7~12월 같은 수련원에서 5회에 걸쳐 30대 B 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정 씨의 구속 만기일은 다음 달 27일까지이며 검찰이 추가 기소를 할 경우 구속 기간은 최대 6개월까지 연장될 수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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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 지인에 호감…집 비밀번호까지 알아내 스토킹한 40대

    아내의 지인에게 호감을 느껴 반복적으로 찾아간 40대 남성이 스토킹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7단독 문종철 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 씨(40)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또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스토킹 범죄 재범 예방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A 씨는 2021년 12월부터 2022년 5월까지 17차례에 걸쳐 아내의 지인 B 씨를 지속적으로 스토킹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인천에 있는 B 씨 아파트 인근에서 기다리거나 공동현관문이 열린 틈을 타 집 인근까지 침입하는 등의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문 판사는 “피고인은 아파트 공동현관문을 통해 침입한 뒤 일방적으로 호감을 느낀 피해자를 집 주변에서 기다리거나 지켜봤다”며 “심지어 피해자 집 비밀번호까지 알아냈다”고 지적했다.이어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가 상당히 놀라고 두려웠을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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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만 1000만원…한국 찾은 루이뷔통 ‘상속녀’ 패션 보니

    글로벌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한에는 장녀 델핀 아르노 크리스찬 디올 최고경영자(CEO)도 함께했다. 아르노 회장은 루이비통·디올·펜디·셀린느·티파니앤코·모엣샹동 등 브랜드를 보유한 LVMH의 수장으로 ‘명품 대통령’으로도 불린다. 그의 재산 보유액은 순자산 약 250조원이다. 억만장자 순위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CEO와 1·2위를 다툰다.아르노 부녀는 방한 둘째날인 21일 현대백화점 판교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을 찾아 LVMH 계열 브랜드 매장을 둘러봤다. 접견에는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직접 나섰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도 함께 했다.이날 장녀 델핀이 착용한 옷과 가방은 모두 디올 제품이었다. 그는 상아색 스웨터에 군청색 코트를 걸치고 검정 가방을 들었다. 코트는 별 장식의 금장 단추가 달려있고, 뒷면에는 디올의 일러스트를 맡은 이탈리아 작가 피에트로 루포의 별 모티프 자수와 ‘크리스찬 디올’이라는 문구가 있다. 가격은 1050만원에 달한다.스웨터는 앞면에 큼직한 하트모양 자카드(여러색이 실을 사용한)무늬가 새겨져있다. 캐시미어와 울 혼방 소재로, 가격은 400만원이다. 가방은 디올의 ‘레이디 디-조이’로, 가로로 긴 형태가 특징인 이 제품 스몰백은 600만원대다.델핀은 2000년부터 디올에서 근무했다. 2003년 최연소로 LVMH 이사회에 합류했다. 아르노 회장은 지난 1월 크리스찬 디올 CEO 자리에 딸을 앉히며 가족 경영 체제를 강화했다.백화점을 둘러본 아르노 회장은 이날 오후 6시 30분쯤에는 서울 용산구의 리움미술관을 방문했다. 삼성가(家)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이 아르노 회장을 맞았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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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하영제 의원 구속영장 청구…“7000만원 수수 혐의”

    검찰이 20일 하영제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남 사천·남해·하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창원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엄재상)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하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하 의원은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공천을 도와주는 대가로 예비후보자 측으로부터 7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또 자치단체장과 보좌관 등으로부터 지역사무소 운영경비 등의 명목으로 총 575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검찰은 지난해 10월 26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하 의원의 서울·사천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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