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오

정봉오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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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봉오입니다.

bong087@donga.com

취재분야

2026-02-28~2026-03-30
국제일반29%
사회일반21%
정치일반19%
대통령16%
문화 일반5%
경제일반4%
미국/북미2%
사건·범죄2%
검찰-법원판결1%
선거1%
  • ‘분실 마약’ 찾으러 지구대 간 40대…필로폰 투약 들통

    40대 남성이 분실한 마약을 찾기 위해 제 발로 지구대를 찾았다가 투약 사실이 들통나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40대 A 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광주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두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지난달 29일 모텔 밖에서 마약 등이 담긴 흰 봉투를 떨어뜨려 분실했다. 이 봉투는 행인에 의해 발견돼 지구대가 보관 중이었다. A 씨는 지구대를 찾아 봉투를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경찰은 횡설수설하는 A 씨와 휴지에 여러 겹 싸여 있는 흰 가루를 수상히 여겼다. 경찰의 추궁이 이어지자 A 씨는 필로폰이라고 자백했다. A 씨는 마약류 시약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을 보였다.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달 전남 순천에서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 0.5g을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판매처 등을 추가 조사 중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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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서 ‘웃는 고래’ 상괭이 사체 또 발견…올해 15구째

    전남 여수 방파제에서 ‘웃는 고래’로 불리는 국제적 멸종위기종 상괭이의 사체가 또 발견됐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에 따르면 3일 오후 9시경 여수 돌산 성두방파제에서 상괭이 사체 1구가 관광객에 의해 발견됐다. 이 상괭이는 길이 180cm, 무게 70kg였다. 해경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불법 포획 여부를 확인하고 지방자치단체에 폐기를 요청했다.올해 여수 지역에서 발견된 상괭이 사체는 총 15구다. 지난해에는 40구가 발견됐다. 2016년부터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상괭이는 판매나 유통이 금지돼 있다.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 관계자는 “혼획 등으로 상괭이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다”며 “상괭이 사체를 발견할 시 해경이나 구조대에 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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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석현 헤더골로 끝냈다…U-20 월드컵 2연속 4강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2회 연속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은 5일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나이지리아와의 준준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의 결승골은 연장 전반 5분 최석현의 머리에서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승원이 올린 공을 최석현이 헤딩해 우측 상단에 꽂히는 골을 넣었다. 최석현의 골은 에콰도르와의 16강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골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볼 점유율과 슈팅 수에서 열세를 보였다. 한국의 유효 슈팅은 단 한 번이었는데, 이 유효 슈팅이 골로 연결됐다. 김은중 감독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수들이 잘 버텨줘서 좋은 결과를 냈다”며 “대단하다. 한국 축구의 미래가 되는 것 같아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남자 축구가 FIFA 주관 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2019년 U-20 월드컵 준우승이다. 한국이 이번 대회 4강에서 이탈리아를 꺾으면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다. 이탈리아와의 준결승은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에서 9일 오전 6시에 열린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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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전국 숙박시설 예약하면 ‘3만 원’ 할인쿠폰

    2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 숙박시설을 예약하면 3만 원의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5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KTX, 숙박, 유원시설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기재부에 따르면 2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온라인으로 5만 원 초과 숙박 상품을 예약하면 3만 원의 쿠폰이 제공된다. 쿠폰 사용 기간은 7월 14일까지다. 쿠폰은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숙박 할인 외에 이달 여행하면 KTX를 최대 50% 싼 가격에 탈 수 있다. 렌터카를 이용하면 10% 할인이 가능하다. 유원시설을 1만 원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도 있다.예를 들어 청년 4명이 목포로 여행하면 비용을 100만 원에서 75만 원까지 25만 원 줄일 수 있다. △서울↔목포 왕복 KTX 할인 4만 원 △렌터카 할인 1만2000원 △숙박 할인 3만 원 △흑산도·홍도 여객운임 할인 16만8000원의 혜택을 적용한 사례다.방 차관은 “포털 창에 ’여행가는 달‘을 검색하시면 정보를 모아 놓은 홈페이지(korean.visitkorea.or.kr/travelmonth)로 연결된다”며 “특히 오늘부터 전국 숙박시설 예약 시 3만 원 할인 쿠폰이 제공되는 만큼 많은 신청을 통해 이용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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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 건강기능식품서 ‘태국칡’ 또 나왔다…자궁비대 우려

    식품에 쓸 수 없는 ‘태국칡’(Pueraria mirifica)을 사용한 수입 건강기능식품이 식품당국에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칡을 원료로 사용한 수입 건강기능식품을 대상으로 기획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2개 제품에서 태국칡 유전자가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식약처가 이번에 적발한 제품은 일본에서 제조돼 주식회사 오라가 수입한 ‘오라 퀸 골드 비타민 B1 보충용’과 B&SS가 수입한 ‘에스-퀸 골드’다. 제품의 소비기한은 각각 지난달 24일과 2025년 8월 25일이다.태국칡은 국내에서 식용 근거가 없다. 여성호르몬 활성 작용으로 자궁비대 등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서다. 일본에서는 제한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식품당국은 수입·판매 영업자를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등 위반으로 행정처분하고 해당 제품을 회수·폐기할 예정이다.식약처는 앞서 지난달 11일 건강기능식품 ‘우마레가와루’에서 태국칡을 확인해 광고 내용 및 포장 형태가 유사한 3개 제품을 상대로 추가 조사에 나섰다. 식약처는 지난해부터 육안으로 진위 구별이 어려운 점을 악용해 저가 제품을 고가로 속이거나 먹을 수 없는 제품을 정상 제품처럼 속여 파는 것을 막기 위해 ‘둔갑우려 수입 식품 기획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식약처 관계자는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태국칡을 원료로 사용한 식품의 수입을 차단하기 위해 수입 통관 단계부터 일본산 칡 함유 가공식품과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검사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수입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육안으로 진위 판별이 어려운 품목에 대한 진위 판별법을 지속 개발하고 수거·검사 등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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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불임”…83세 알 파치노, ‘54세 연하’ 여친 임신에 친자 확인

    영화 ‘대부’로 유명한 배우 알 파치노(83)가 54세 연하 여자친구인 누어 알팔라(29)의 임신 소식을 듣고 친자 확인을 위해 유전자(DNA)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연예매체 TMZ는 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파치노가 처음에 자신의 아이라고 믿지 않았고 입증을 위해 DNA 검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파치노가 여자친구의 임신을 믿지 않은 이유는 여성을 임신시킬 수 없는 의학적인 문제를 가진 줄 알았기 때문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에 파치노는 충격을 받았다는 것이 소식통의 설명이다. DNA 검사 결과, 그가 실제 아버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알팔라는 현재 임신 8개월째다. 태아는 파치노에게 네 번째 자녀가 된다. 파치노에게는 다른 두 명의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줄리 파치노(33), 쌍둥이 올리비아 파치노(22)-안톤 제임스 파치노(22)가 있다.알팔라는 쿠웨이트계 미국인 가정 출신으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남성들과 교제해 왔다. 파치노를 만나기 전에는 롤링스톤스의 믹 재거(79), 억만장자 투자자인 니콜라스 버르구엔(61) 등과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파치노와는 작년 4월부터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파치노는 영화 ‘대부’(1972)로 유명세를 탔다. 이후 영화 ‘여인의 향기’(1992)로 그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영화 ‘스카페이스’(1983), ‘사랑의 파도’(1989), ‘투 비츠’(1995), ‘인사이더’(1999), ‘베니스의 상인’(2004), ‘행맨’(2017), ‘아메리칸 트레이터’(2021), ‘하우스 오브 구찌(2021)’ 등에도 출연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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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묵 1만 원”…함평군, ‘나비축제 바가지’ 논란 사과

    전남 함평군이 함평나비대축제 인근 야시장에서 불거진 바가지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군은 향후 축제장 안팎에서 판매하는 음식의 가격이 적정한 지 등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함평군은 “지역 축제 기간 축제장뿐 아니라 인근 업소에 대해서도 위생 및 요금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1일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군에 따르면 최근 바가지 논란이 불거진 장소는 축제장 인근에서 운영된 야시장이다. 군은 축제 기간 수시로 위생 점검을 실시했지만, 음식 가격 단속에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군은 위생 및 물가 담당자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꾸려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은 향후 축제장 안팎 음식점에 대한 위생 상태, 적정 가격 여부, 안전 등을 수시로 점검한다.군 관계자는 “축제장 입점 식당을 대상으로 가격과 위생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를 판매하는 등 먹거리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했지만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나비대축제 기간 바가지 요금으로 피해를 본 관광객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 관계자는 “올 가을 개최되는 국향대전에서는 보다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최근 온라인에서는 지역 축제 바가지 논란이 도마에 올랐다. 한 유튜버가 축제장 인근 야시장에서 먹거리 가격을 듣고 놀라는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다.유튜버가 이곳에서 상인들로부터 들은 먹거리 가격은 통돼지 바비큐 4만 원, 어묵 1만 원이었다. “(어묵) 5000원 어치는 (안 파느냐)”는 물음에 돌아온 대답은 “5000원어치는 안 판다”는 것. 유튜버는 “한국 물가 진짜 비싸졌다”며 “먹을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해당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확산했다. 영상 아래에는 “세상에 어묵이 1만 원이라니. 서울보다 비싸네요”, “바가지 쓰는 거 안타깝다”, “k 바가지 실상”, “축제 바가지 요금, 제발 착해지길” 등의 의견이 달렸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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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톡서 ‘다이어트 한약’ 판매…‘사기주의보’

    다이어트 고민 중이던 A 씨는 올 4월 소셜미디어(SNS) 광고를 보고 카카오톡 링크(URL)를 알게 됐다. A 씨는 카톡으로 상담을 받고 다이어트 한약 50만 원어치를 구매했다. 하지만 A 씨 앞으로 조제된 한약이 아닌 차(茶)·식이섬유 등이 도착했다. A 씨는 반품을 요청했지만 사업자는 거부했다.B 씨도 같은 방식으로 카톡 링크를 알게 돼 신원을 알 수 없는 판매자로부터 다이어트 한약을 구매했다. B 씨는 받은 상품을 섭취한 뒤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 문제를 제기했지만 판매자는 오히려 상품을 추가 구매할 것을 요구했다.한국소비자원은 이처럼 최근 카카오톡을 이용해 다이어트 한약을 판매한 뒤 주문 취소를 거부하거나 추가 구매를 강요하는 해외 사업자가 등장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2일 밝혔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올 1∼4월 국제거래소비자포털에 접수된 다이어트 보조식품 관련 소비자 불만 상담 건수는 21건이다. 관련 상담 건수는 2020년 21건에서 2021년 1건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18건으로 늘더니 올해는 벌써 작년 한해 건수를 넘겼다.올해 접수된 21건 중 13건은 ‘nativelyhealth.com’ 등 해외 쇼핑몰에서 발생했다. 구매가보다 과도한 금액이 결제되거나 상품에 수입 금지 성분이 포함돼 세관으로부터 통관 불가 통보를 받은 사례였다.나머지 8건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유형이었다. 해외 사업자가 카톡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이어트 한약’, ‘다이어트 한방차’ 등의 상품 구매를 권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구매자가 이의제기를 하면 판매자는 주문 취소를 거부하거나 추가로 상품 구매를 요구했다.이들은 ‘고급 한약 다이어트 관리사’ 등의 닉네임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몇몇은 사이트 주소를 계속 변경하거나 정확한 판매자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상담 과정에서는 번역기를 사용한 듯 어색한 한국어를 사용하거나 강압적 어투로 구매를 강요하는 행태를 보였다.다이어트 보조식품은 성분에 따라 신체에 유해할 우려가 있어 신뢰할 수 없는 판매자와는 거래하지 않는 것이 좋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제조처가 불분명한 해외 판매자에게 구매한 식품은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더욱이 의약품인 한약을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이라고 했다.또 해외 판매자와 거래 시에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crossborder.kca.go.kr), 검색 포털 등에 유사한 피해 사례가 없는지 찾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금 결제는 은행 송금보다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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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0억대 사기’ 맘카페 50대 운영자, 취재진 뿌리치며 법정행

    백화점 상품권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회원들을 속여 수백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인터넷 카페 운영자가 30일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맘카페 운영자 A 씨는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을 찾았다.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이다.A 씨는 현장에 도착하고도 곧장 법원으로 들어가지 않고 머뭇거렸다. 법원 앞에는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었다. A 씨는 ‘사기 혐의를 인정하느냐’, ‘피해자들에게 미안하지 않느냐’ 등 기자들의 물음에 마이크를 손으로 뿌리친 뒤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A 씨는 2020년 1월 1일부터 2022년 9월 말 사이 인터넷 맘카페를 운영하면서 회원 282명을 상대로 수백억 원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백화점 상품권에 투자하면 30%의 수익을 얹어 원금을 돌려주겠다고 회원들을 속인 것으로 파악됐다.A 씨가 운영한 카페 회원 가운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피해자는 총 61명이다. 이들이 주장한 피해 금액은 142억 원에 달한다.경찰은 진술하지 않은 피해자까지 포함하면 A 씨가 약 460억 원의 금품을 가로챈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142억 원에 대해서만 사기 혐의 액수로 판단하고, 나머지 318여억원에 대해서는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A 씨 외에 동업자 2명을 불구속 입건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A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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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묵 5000원어치는 안 팔아”…지역 축제 ‘바가지’ 또 도마

    지역 축제 바가지 논란이 30일 다시 수면에 올랐다. 일본인 여행객이 전남 함평의 지역 축제 현장에서 먹거리 가격을 듣고 놀라는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다.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구독자 60만 명을 보유한 일본인 유튜버 유이뿅의 여행 영상이 확산했다. 유튜버는 보드게임 판에 주사위를 던져 나온 장소와 돈으로만 여행하는 콘셉트로 콘텐츠를 만들었는데, 정해진 장소와 예산은 함평군과 8000원이었다.영상에서 유튜버는 시청자의 추천을 받아 나비축제 현장을 찾았다. 축제 입구에 펼쳐진 먹거리 장터에서 유튜버가 상인들로부터 들은 먹거리 가격은 통돼지 바비큐 4만 원, 어묵 1만 원이었다. “(어묵) 5000원 어치는 (안 파느냐)”는 유튜버의 물음에 돌아온 대답은 “5000원어치는 안 판다”는 것이었다. 유튜버는 “한국 물가 진짜 비싸졌다”며 “먹을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결국 유튜버는 축제에서 4000원짜리 번데기 한 컵과 4000원짜리 소시지 한 개를 먹고 함평 여행을 마무리해야 했다. 예산이 8000원이어서 축제 구경도 하지 못했다. 유튜버는 “번데기 축제”라며 “나비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해당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확산했다. 영상 아래에는 “세상에 어묵이 1만 원이라니. 서울보다 비싸네요”, “바가지 쓰는 거 안타깝다”, “k 바가지 실상”, “축제 바가지 요금, 제발 착해지길” 등의 의견이 달렸다.지역 축제의 바가지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올 3월에는 벚꽃을 보러 진해 군항제을 찾았다는 관광객의 호소 글이 화제가 됐다. 당시 관광객은 야시장에서 주문한 5만 원짜리 통돼지바비큐와 2만 원짜리 해물파전 사진을 올리면서 가격 대비 양과 질이 부실했다고 비판했다.관광객은 게시물에서 “하나도 손대지 않은 사진”이라며 “저 바비큐가 무려 5만 원이다. 심각하지 않나. 밑에는 심지어 양배추가 많이 깔려있다. 아무리 눈탱이를 맞으러 가긴 했지만, 이 정도는 심하지 않느냐”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2만 원짜리 해물파전에 대해서도 “그냥 내가 집에서 구워줄게. 우리 집에서 먹을래?”라고 비판했다.논란이 커지자 주관사는 입장문을 내 “장터음식의 비싼 가격과 수준이 떨어지는 품질 관리 등 미흡한 부분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다음부터는 가성비와 높은 품질의 업체가 입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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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삶의 끝에는…” 장기기증 약속 40대, 5명에 ‘새 삶’ 선물

    생전 가족에게 장기기증의 뜻을 밝혔던 40대 남성이 5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11일 명지병원에서 이찬호 씨(45)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심장, 폐장, 간장, 좌·우 신장을 기증하고 하늘의 별이 됐다고 30일 밝혔다.이 씨는 7일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장에서 자다가 화재 사고를 당했다. 이 씨는 주변 이웃의 신고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미 손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 씨는 생전 가족에게 장기기증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한다. 2018년 여름 다이빙 사고로 죽을 고비를 넘기고 나서다. 이 씨는 ‘내가 다시 건강해지면 내 삶의 끝에는 누군가를 살릴 수 있는 기증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기증희망등록을 신청했고 가족들에게도 그 뜻을 전했다. 이 씨는 주변에 어려운 사람을 보면 먼저 나서서 돕는 사람이었다고 한다.이 씨의 누나는 “찬호야, 누나야. 하늘나라에서는 네가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하며 행복하게 살아가 줘. 그리고 누나 동생으로 태어나줘서 고마웠고 행복했어. 누나는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너와 함께했던 모든 순간의 추억과 기억이 우리 가족에게 남아있는 동안은 넌 영원히 가족과 함께 살아갈 거야. 사랑한다. 내 동생 아주 많이...”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렸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은 “삶의 마지막 순간에 이찬호 님이 쏘아 올린 생명의 불씨는 5명의 생명을 살렸다”며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도 큰 영향을 줘 선한 우리 주변 사람들의 마음에 선순환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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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 좋은 기억만 가득”…함안 낙화놀이 축제에 비판 이어진 이유

    경남 함안군이 낙화놀이 축제를 부실하게 준비하고 운영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함안군수가 직접 나서 사과했지만 30일까지 군 홈페이지에 비판 글이 이어졌다.함안군은 27일 괴산리 무진정에서 낙화놀이 축제를 열었다. 낙화놀이는 숯가루를 한지로 감싼 것들을 장대에 매달아 불을 붙이는 민속놀이다. 흩날리는 불꽃이 떨어지는 꽃 같아서 낙화놀이로 불린다. 최근에는 일명 ‘k-불꽃놀이’로 유명세를 탔다.군은 관광객 2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행사를 준비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5만 명 이상이 축제를 찾았다. 군 인구 6만여 명과 비슷한 규모다.관광객이 몰리면서 교통 혼잡뿐 아니라 관광객의 인터넷, 휴대전화 등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는 축제를 즐기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군 홈페이지 등지에는 미흡한 준비와 대처를 비판하는 글이 잇따랐다. 이** 씨는 자유게시판에 “인천에서 아침 9시경 출발. 9시간 걸려 오후 6시경 행사장 10km 전 (도착.) 차량들은 10m 움직이는데 10분. 속 터져라, 하는 순간 돌아가라는 문자”라며 “인터넷도 안 터지고 도로에 갇혀 교통지옥을 경험했다. 하루를 꼬박 날리고 두 번 다시는 찾고 싶지 않은 안 좋은 기억만 가득 담고 돌아간다”고 썼다.강** 씨는 “겨우 주차하고 셔틀버스 타는 곳 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행사도우미로 보이시는 분이 ‘셔틀버스 끊긴지 오래 됐고 걸어가면 40분인데, 걸어가도 입구를 통제해 못 들어갈 것’이라고 하시더라. 주차하고 내릴 때 사람들이 돌아오는 이유를 전혀 알지 못했었는데, 그 상황에 ‘귀가해달라’는 문자가 오더라”고 했고, 주** 씨는 “축제 홍보를 해서 사람이 모이게끔 했으면 그에 따른 준비도 같이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앞으로의 대책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했다.비판이 이어지자 조근제 함안군수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조 군수는 사과문에서 “예상을 뛰어넘은 인파로 지역 도로망이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행사장 진입이 불가해 낙화놀이를 관람하지 못하고 돌아가시거나 행사장 내에서 많은 불편을 드린 데 대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행사를 반면교사 삼아 문제점을 개선하고, 보다 철저한 계획을 수립해 방문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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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는 것이 지혜입니다” [책의향기 온라인]

    승려들은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 8일) 일주일 뒤인 음력 4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석 달간 한곳에 머물면서 외출하지 않고 오직 자기 자신만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나는 누구인가?’ ‘나를 묶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시간이다. 이러한 수행을 안거(安居)라 부르는데, 안거를 시작하는 것을 결제(結制)라 하고 끝내는 것을 해제(解制)라 한다. 즉, 해제는 석 달 한 철의 졸업이라고 할 수 있지만, 저자가 말하는 참 해제는 “수행자가 각고의 시간과 열정으로 벼락 치는 깨달음이 있는 후에 갖는 인욕의 선물 같은 것”이다.저자인 원상 스님은 자신을 알아가는 데 글쓰기가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하루하루 글을 쓰는 작은 버릇이 자신의 생각과 모습, 행동들을 파악하는 데 “꽤나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능력도 글쓰기로 키웠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그 결과물로, 독자는 저자의 지론과 행동철학을 읽으며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인생사 타이밍이라고 하는데 어느 때 비워야 하고, 어느 때 채워야 하는지 스스로 질문해 봐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 나의문제는 무엇인지 진지하고 솔직하게 묻고 대답하여야 합니다. 불교에서 ‘반야’라는 말을 높게 생각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비워야 할 때 자꾸 채우려 하면 체하게 될 것이고 채워야 할 때 비우려 들면 영양실조밖에 더 걸리겠습니까? 자신의 현 상태를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지혜입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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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0대 맞아?” 가천대 총장 ‘말춤’ 100만 뷰…건강 비결은?(영상)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91)의 말춤 영상이 100만 뷰를 넘어서는 등 온라인에서 화제다. 1932년생인 이 총장의 건강한 모습과 동안 외모 때문이다. 이 총장은 과거 인터뷰에서 걷기와 긍정적인 생각을 건강 비결로 꼽았다.26일 가천대에 따르면, 이 총장이 10일 대학 축제에서 선보인 가수 싸이의 말춤 영상은 소셜미디어 게시 6일째인 전날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했다. 축제에서 가천대는 싸이를 초청했는데, 공연에 앞서 이 총장이 무대에 올라 말춤을 춘 것이다.영상에서 이 총장은 자신을 연호하는 학생들을 진정시키며 “오늘은 세계적인 스타 싸이가 오는 날이지요?”라고 물은 뒤 바로 싸이의 말춤을 췄다. 두 손을 앞에 두고 무릎을 굽혔다가 피는 동작과 팔을 높이 들어 빙글 돌리는 동작은 싸이의 말춤 그대로였다. 이 총장은 가사 ‘강남스타일’을 ‘가천스타일’로 바꿔 부르면서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이 총장의 말춤 영상은 ‘춤을 다시 보고 싶다’는 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제작됐다. 가천대는 이 영상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 19일 업로드 했는데, 인스타그램 영상은 26일 기준 조회수 113만 회를 돌파했다. 누리꾼의 공감을 많이 얻은 댓글은 “가천대보다 더 유명한 빛 길 여”, “시간을 정지시킨 분”, “힙하시다”, “이 분만 시간이 따로 흐르시나. 건강관리 비법 취재해야” 등이었다.이 총장은 2008년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걷기와 긍정적인 생각을 건강 비결로 꼽았다. 이 총장은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 있나’라는 질문을 받고 “걷기를 좋아한다. 지금도 틈만 나면 열심히 걷는다. 하루에 1시간 이상은 꼭 걷는다. 몸무게가 좀 늘었다 싶으면 집에서라도 트레드밀 위를 걷는다. 주말 골프는 거르지 않으려고 애쓰는 편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생각과 타고난 부지런함이 아닐까”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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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따른 현직 경찰 성비위에…“채용부터 ‘성인지 감수성’ 진단”

    경찰이 신임 채용 시부터 성인지 감수성을 진단하는 등 입직 요건을 강화한다. 최근 성비위 등 경찰관의 의무 위반 행위가 잇따른 데 따른 것이다.경찰청은 26일 무궁화회의실에서 윤희근 경찰청장 주재로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회의에서 전국 시도경찰청장과 경찰서장은 경찰관의 성비위 등 최근 잇따른 의무 위반 행위와 관련해 기강 확립 방안을 논의했다.경찰은 이 자리에서 주요 의무 위반이 발생한 관서를 신속히 점검하고 조직문화를 진단하기로 했다.비위 행위자에 대해서도 속히 직무에서 배제해 조사하는 등 강도 높게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또한 지휘관과 중간관리자는 기본 업무를 상시적으로 점검하도록 했다.입직 요건도 강화하기로 했다. 신임 경찰 채용과 교육 단계에서부터 인성 검사 등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을 진단하고, 부적격자를 걸러내겠다는 것이다.이러한 조치는 최근 서울 등지에서 경찰관의 의무 위반 행위가 잇따른 데 따른 것이다.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 소속 A 경위는 지난달 경찰이 서울 노원구의 한 성매매 업소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현행범으로 적발됐다.같은 성동서 소속 B 순경은 여중생과 성관계를 맺고 성착취 영상을 요구한 혐의로 21일 구속됐다.경기남부경찰청 소속 C 경위는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알게 된 여성들을 만나면서 동의 없이 신체 부위를 촬영하고 해당 사진을 소지한 혐의로 22일 구속 송치됐다.윤 청장은 “성범죄 등을 예방하고 단속해야 할 경찰이 해당 비위 행위를 저지르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지휘관을 중심으로 경찰 구성원 모두가 기본 업무에 충실해 ‘기본과 원칙 중심의 조직문화’를 구현해 달라”고 당부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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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승강장서 직원 얼굴에 ‘전자담배 연기’ 내뿜은 취객

    지난달 8일 0시 50분경 20대 남성 A 씨가 만취 상태로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승강장에서 전자담배를 피웠다. 역 근무자들은 A 씨의 행위를 제지하고 ‘열차 운행이 곧 종료되니 역사 밖으로 나가달라’고 요청했다. A 씨는 욕설과 함께 담배 연기를 근무자의 얼굴에 내뿜으며 지시에 따르지 않았다. 급기야 A 씨는 근무자를 밀쳐 넘어트리고 목을 조르는 등 폭행했다.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서울교통공사는 이 같은 사례처럼 서울 지하철역 근무자들이 주취자로부터 폭언 및 폭행을 당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공사에 따르면 공사 고객센터로 접수된 취객 관련 문자 민원은 올 1~3월 총 246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97건)보다 23.6% 증가했다. 월별로 보면 △1월 775건 △2월 789건 △3월 905건이었다.주취 사고는 에스컬레이터나 계단에서 많이 발생했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손잡이를 제대로 잡지 않고 이동하다 중심을 잡지 못하고 넘어져 다치는 사고들이다.대표 사례를 보면, 이달 14일 오후 7시경 7호선 대림역 에스컬레이터에서는 50대 남성 취객이 뒤로 넘어지면서 뒤에 있던 여성 3명도 함께 넘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여성들은 직원과 119의 구호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남성은 병원 후송을 거부하다 파출소로 이동했다.기상천외한 이상행동을 보인 사례도 많았다. 지난해 12월 14일 오후 8시경 2호선 신촌역에서는 50대 남성 취객이 의자에 걸려 넘어졌다며 비상호출장치로 언성을 높이더니 고객안전실 앞 소화기를 들고 분사했다.지난해 8월 9일 오전 1시경 2호선 강변역에서는 중년 여성 취객이 고객안전실로 들어와 아무 이유 없이 움직이지 않았다. 직원이 퇴거를 요청하자 오히려 바닥에 주저앉고 우산을 바닥에 내려치며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난동을 피웠다.이 외에도 대합실 바닥에 대변을 눈 채 그대로 쓰러지는 등 주취자에 의한 다양한 기행이 있었다.지하철역 직원이 주취자로부터 폭언과 폭행 피해를 입는 사례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2020년부터 올 4월까지 직원이 주취자로부터 폭언·폭행당한 사건은 272건인데, 매년 증가 추세다. 특히 전체 폭언·폭행 중 주취자가 원인인 비율은 지난달 기준 65.5%로, 2020년 31.2%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김석호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지하철은 모두가 이용하는 공공시설로 만취한 승객 한 명의 부주의한 행동이 자칫 다수 이용객에게 큰 피해로 돌아갈 수 있다”며 “음주 후에는 힘드시겠지만 가능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시고, 시민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을 존중하여 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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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짝퉁 액세서리서 ‘유해 중금속’ 초과 검출…납 기준치 3877배까지

    서울 명동·동대문·남대문 시장 일대에서 유명 브랜드 위조 제품을 제조·판매한 64명이 적발됐다. 적발된 일부 악세서리에서는 유해 중금속인 납·카드뮴이 초과 검출됐다.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명동·동대문·남대문시장 일대에서 상표권 침해 행위를 단속해 유명 브랜드 위조 제품을 제조·판매한 64명을 형사 입건하고, 제품 4194점을 압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압수한 제품을 정품 추정가로 환산하면 약 30억 원에 달한다. 종류별로 보면 △액세서리 1789개(9억8000만 원) △의류 1553점(9억3000만 원) △지갑 509개(4억1000만 원) △가방 117개(4억 원) △시계 34개(1억8000만 원) △벨트·스카프 등 기타 잡화 192개(1억9000만 원) 등이다.특히 남대문 액세서리 전문상가 등에서 압수한 일부 귀걸이·목걸이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 중금속이 검출됐다. 국제암연구소가 인체 발암물질 2군으로 분류한 납은 적게는 기준치의 2배, 많게는 3877배까지 검출됐다. 발암물질 1군으로 분류된 카드뮴도 귀걸이 17개에서 기준치보다 2배 넘게 나왔다.위조제품을 제작·판매·보관하면 상표법 위반으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시는 시민들에게 위조 상품 판매업자를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결정적인 증거와 함께 범죄 행위 신고‧제보로 공익 증진에 기여하면 ‘서울특별시 공익제보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최대 2억 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서영관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위조 상품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인식 변화가 중요하다”며 “이번 유해 성분 검사에서 검출된 납, 카드뮴 등과 같은 중금속은 독성이 매우 높아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만큼 반드시 정품을 구매해 사용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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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온 상승으로 ‘세균성 식중독’ 늘어…“이렇게 예방하세요”

    최근 기온 상승으로 세균성 식중독 발생이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 1월부터 4월까지 접수된 식중독 의심 신고는 총 198건으로, 최근 5년(2018~2022년) 같은 기간보다 병원성대장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등 세균성 식중독균에 의한 신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 사례를 보면, 샐러드·겉절이 등 익히지 않은 채소류 조리 음식이 많았다.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날 것으로 섭취하는 채소류는 가능한 바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대량으로 조리하는 경우에는 염소계 소독제(100ppm)에 5분가량 담갔다가 2~3회 이상 흐르는 수돗물에 헹궈서 제공하는 것이 좋다.살모넬라에 의한 식중독은 주로 달걀을 만진 뒤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조리하거나 다른 조리 기구를 만져 생기는 교차 오염으로 인해 발생했다. 따라서 달걀, 닭 등 가금류를 취급한 뒤에는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로 손을 씻은 후 조리해야 한다. 조리 시에는 중심 온도 75℃에서 1분 이상 가열 후 섭취해야 한다.황색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은 씻지 않은 맨손으로 조리한 음식을 실온에 방치할 경우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조리 시에는 일회용 장갑을 착용하는 등 청결한 환경에서 조리하고, 조리 후에는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은 제육볶음, 갈비찜 등을 대량으로 조리하고 그대로 실온에 방치하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가열조리 후 제공 전까지 가온 보관하거나 소분해 빠르게 식힌 후 냉장 보관하는 등 실온에 방치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식약처는 “올 여름은 평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기상 예보에 따라 세균성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면서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도 여전히 유행 추세여서 비누 등 세정제로 손 씻기, 익혀먹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식중독 예방 6대 수칙1.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2. 육류, 달걀류 등 조리 시 중심온도 75℃에서 1분 이상 익혀먹기3. 지하수는 끓여 마시기4. 식재료, 조리기구는 깨끗이 세척하고 소독하기5. 날음식과 조리음식은 칼, 도마 구분 사용하기6. 냉장식품은 5℃ 이하, 냉동식품은 –18℃ 이하에서 보관하기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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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울증 환자 뇌 보니, ○○ 적었다…“위험도 파악에 활용”

    우울증 환자는 정서 조절을 담당하는 뇌 영역의 주름이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뇌 주름 데이터가 개별 환자의 우울증 발생 위험도를 파악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는 근거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 함병주 교수, 강유빈 연구교수 연구팀은 19~64세 성인 중 우울증 환자 234명과 정상 대조군 215명의 뇌 자기공명영상(MRI), 우울 증상 심각도 등 여러 임상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연구 결과, 우울증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정서 조절을 담당하는 뇌 영역인 전두엽, 안와전두피질, 전대상피질의 주름이 최대 약 5% 감소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에서 정서 조절을 담당하는 영역은 부정적 감정을 인식하고 처리한다. 이 부위의 뇌 주름이 적으면 정서 조절 신경회로의 기능 이상을 초래해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뇌 주름은 대체로 태아 시기부터 영아기 무렵의 유전적, 환경적 요인에 의해 형성되는데, 이후에는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전두엽, 안와전두피질, 전대상피질의 주름 정도가 개인이 타고난 우울증 발생 위험도를 측정할 수 있는 뇌영상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 있다.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두엽 부위의 주름 감소가 우울증 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생물학적 토대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며 “앞으로 대뇌 피질주름에 대한 정량화된 데이터를 통해 개별 환자들에게 우울증이나 정서조절 이상의 취약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우울증은 보통 큰 스트레스를 겪은 뒤 발생한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발병하지 않기도 해 우울증 발병의 취약성이 개인마다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뇌의 기능적 이상이 우울증 발병의 취약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이번 연구는 정신의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중 하나인 ‘사이콜로지컬 메디신’(Psychological Medicin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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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수입 1억’ BJ, 술취해 119에 장난전화 논란…결국 사과

    인터넷 방송 진행자(BJ)가 생방송에서 술을 마시다가 119에 장난전화를 걸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비판이 커지자 BJ는 결국 사과했다.BJ 블리는 23일 음주 상태로 방송을 진행하다가 혀 꼬인 발음으로 시청자의 닉네임과 함께 “아프지 마”라고 말하면서 119에 전화를 걸었다.그는 119에서 전화를 받자 “여보세요. 지금, 지금, 그, 어디지? 다시 전화할게요”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블리는 당황한 기색을 드러내며 “아 잠시만, 바로 받네, 119”, “어디지? 119”, “아니 바로”, “잠시만 이거 잘못되나? 아니, 바로 받을 줄 몰라가지고”라고 말했다.블리는 시청자의 비판이 이어지자 “아 그럴 수 있잖아”, “너네 너무 꽉 막혔다”, “내가 뭐 잘못했어요, 여러분?”, “아니, 술 많이 마셔서 취했으면 취한 거고, 아니면 아닌 거지, 왜 난리들이냐”라고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였다.이후 블리는 ‘공익제보를 하겠다’는 시청자에게 욕설과 함께 “공익제보를 하든가 말든가. 어쩌라는 거야”라며 “공익제보해라, 제발”이라고 말했다.이 방송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급속도로 확산했다. 논란이 커지자 블리는 홈페이지에서 해당 영상을 내렸지만, 녹화본이 여전히 커뮤니티에서 확산 중이다.비판이 커지자 BJ 블리는 24일 오후 인터넷 방송 게시판에 ‘119 전화 관련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깊게 반성하고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면서 “앞으로 언행에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그는 “정신을 차리고 상황을 파악하느라 공지가 늦어진 점 우선 죄송하다”며 “어제 술 먹방 중 열혈 분이 아프다고 하셨는데, 엠블런스를 불러주려다가 주소를 모른다는 게 뒤늦게 생각나서 전화를 급하게 끊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술을 많이 마신 상태로 깊게 생각하지 못한 채 119에 전화를 했다”며 “의도는 장난전화가 아니었지만, 제가 했던 행동을 보면 제가 봐도 장난전화로 보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 든다. 깊게 반성하고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공익제보할 거면 하라’면서 욕설을 내뱉은 데 대해선 “매주 화요일마다 하는 공익제보 방송 콘텐츠를 말한 것”이라며 “119 전화랑은 무관했던 발언”이라고 했다.한편 블리는 댄스를 주요 콘텐츠로 삼고 있는 인터넷 방송 진행자다. 지난달 약 1억 원(별풍선 100만 개)을 후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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