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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로 휴대폰 매장 출입문을 부수고 휴대폰을 훔치려 한 남성이 특수절도 미수 혐의로 붙잡혔다. 이 남성은 범행 전 같은 매장을 방문해 자신의 정보가 담긴 서류를 남겼었는데 이로인해 덜미가 잡혔다. 최근 경찰청이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새벽 1시 20분경 서울 양천구의 한 휴대전화 매장 앞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찾아와 기웃거렸다.매장 안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남성이 가방 안에서 꺼내든 것은 벽돌.남성은 벽돌로 출입문을 내리치고 문틈 사이를 벌리려고 시도하다가 성공하지 못하고 사라졌다.다음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업주와 함께 CCTV를 확인해보며 “전에 왔던 손님 중 수상한 사람이 없었는지” 물었다.업주가 떠올려보니 침입 시도 7시간 전 고가의 휴대전화를 구매하기 위해 방문했던 손님과 인상착의가 일치했다. 모자, 가방, 신발까지 모두 같았다.당시 남성이 남기고 간 서류를 찢어버렸던 업주는 파기함에서 문서를 꺼내 조각을 다시 맞췄고, 경찰은 남성의 주거지를 찾아가 검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셔터가 내려가있는 지하상가에 기어들어가 16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A 양과 B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10일 자정쯤 의정부시의 한 지하상가에 있는 휴대폰매장에 몰래 들어가 스마트폰 9대와 백화점 상품권 등 싯가 약 1600만원에 해당하는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B 군이 닫혀있는 셔터를 들어올리면 몸집이 작은 A 양이 좁은 틈으로 기어들어가는 방식으로 범행했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CCTV를 분석해 지난 12일 의정부시 한 모텔에 투숙하고 있던 A 양과 B 군을 긴급체포했다.조사 결과 이들은 타 지역 미성년자들로, 훔친 스마트폰은 모두 중고장터에 팔아 현금화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들은 같은 수법으로 지난 4월부터 해당 지하상가의 다른 휴대폰매장 2곳과 옷가게 1곳도 턴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이들을 특수절도 혐의로 긴급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돼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건을 검찰로 넘길 예정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신림동 칼부림’ 사건이 일어난 지 3일 만에 같은 장소에서 여성들을 살해하겠다는 예고글을 인터넷에 올린 사람이 긴급체포됐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25일 서울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살인하겠다고 예고한 뒤 자수의사를 밝힌 A 씨를 협박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전날 오후 2시40분경 온라인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수요일(26일) 신림역에서 한국여성 20명 죽일 것”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는 온라인에서 30㎝가 넘는 흉기를 구매한 내역도 사진으로 첨부했다. 이후 원본 글은 삭제됐으나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글이 공유됐다.경찰은 인터넷 프로토콜(IP) 추적에 나섰고, A 씨는 이날 오전 1시44분경 112에 신고해 자수 의사를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범행동기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묻지마 흉기 난동을 벌인 조모 씨(33)가 범행 직전 마트에서 흉기를 훔친 것으로 파악돼 경찰이 계획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24일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21일 오후 1시57분경 할머니가 거주하는 서울 금천구 인근 마트에서 식도를 2점 훔쳐 택시를 타고 신림동으로 향했다.신림역 인근에 도착한 그는 흉기 1개를 택시에 두고 내렸으며 택시비도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이어 같은날 오후 2시7분경 신림역 상가 골목에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30대 남성 3명을 다치게 했다.경찰 관계자는 “마트에서 범행 도구를 절취한 점으로 미뤄 계획범죄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를 입증하기 위한 객관적 자료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택시기사 진술을 확보해 무임승차와 관련해서도 입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경찰은 조 씨의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로 이어졌다고 보고 26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기로 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중국 헤이룽장성 치치하얼시에서 중학교 체육관 지붕이 붕괴돼 십여 명의 학생이 참변을 당했다. 24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3시경 치치하얼 제34중학교 체육관에서 벌어졌다. 체육관에서는 코치를 포함해 19명의 여자배구부가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1200㎡ 넓이의 지붕이 내려앉았다.19명 중 4명은 자력으로 탈출했고 나머지 15명이 무너진 건물 더미 안에 갇혔다.출동한 소방이 철야 구조작업 등을 벌인 끝에 갇힌 이들을 찾아냈는데 11명은 사망했고 4명은 위중한 상태다.1차 조사결과 근처 건물에서 공사하던 작업자들이 체육관 지붕에 건축 자재를 쌓아둔 사실이 드러났다.자재는 전날 비가 오면서 빗물을 흡수해 지붕이 하중을 견디지 못해 무너진 것으로 파악됐다.공안은 시공업체 책임자 등을 연행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헤이룽장성 당국도 왕이신(王一新) 부성장을 책임자로 하는 사고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2일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이 벌어진 서울 신림역 인근 현장을 방문해 애도를 표하고 사이코패스 관리 감독 방안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한 장관은 이날 오후 3시경 현장을 찾아 "재발 방지와 피해자 가족분들에게 유감을 표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한 장관은 범행 동선을 따라 살펴본 뒤 "사이코패스 등에 대한 관리 감독 방안을 조금 더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한 장관은 현장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서 애도를 표하며 약 10분간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흉기난동은 전날 신림역 인근 골목에서 벌어졌다. 조모 씨(33)가 행인을 상대로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30대 남성 3명이 다쳤다.조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는 불행하게 사는데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고, 분노에 차 범행을 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오는 24일까지 예보된 집중호우에 수도권·전남 등 8개 시·도에서 산사태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했다.22 오후 6시 기준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호우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산림청 산사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후 1시부로 산사태위기경보를 상향 조정했다.서울, 인천, 경기, 강원, 충남, 전북, 전남, 경북 등 8개 시·도는 ‘심각’으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세종, 충북, 경남은 ‘경계’로 상향했다.산림청은 작은 위험요인이더라도 산사태 위험지역은 선제적으로 주민 대피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휴양림·야영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예약취소 등을 조치하도록 했다.이날 오후 9시부터 인천, 23일 밤 12시 이후 서울, 경기, 강원, 충남 일부 지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령됐다. 2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은 최대 120㎜, 호남권과 부산·경남 지역은 최대 100㎜ 수준이다.일반철도 13개 노선 중 태백·경북·경전(순천~광주송정)·영동(동점~동해)·중부내륙선 등 5개 노선은 오는 27일까지 통제된다. 충북·정선선 등 2개 노선은 내달 19일까지 통제 예정이다. 영동선(영주~동점) 1개 노선은 장기간 운행 중지 상태다. 기타 다른 철도 노선 역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감속 운행하거나 구간별로 운휴를 시행 중이다.국립공원의 경우 지리산과 다도해 국립공원 등 등 8개 공원 122개 탐방로와 숲길 54개 구간도 통제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국에서 괴한에 납치된 13세 소녀가 '구해주세요'라고 쓴 쪽지를 행인에게 보여 극적으로 구출됐다.21일(현지시간) CBS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달 6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13세 소녀가 60대 남성에게 납치됐다.당시 남성은 차를 타고 접근해 피해자에게 총을 겨누며 "나와 함께 차에 타지 않으면 다치게 할 것"이라고 협박했고 조사당국은 밝혔다.이후 남성은 소녀를 태우고 캘리포니아주로 이동했다. 이동 과정에서 여러 차례 성폭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범행은 3일 만인 9일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서 발각됐다.남성은 차에 소녀를 가둔 채 잠시 자리를 비웠고, 이때 소녀는 "구해주세요!"(Help Me!)라고 쓴 종잇조각을 창문에 들어보여 행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이 모습을 목격한 행인이 즉시 911에 신고했으며, 범인 추적에 나선 경찰은 인근 세탁소에서 옷을 빨고 있던 사블란을 발견해 체포했다.경찰은 "911에 신고해준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의지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아파트 세탁 하수 배관이 고양이 화장실용 모래에 막혀 저층지대 거실로 물이 넘쳤다는 사연이 눈길을 끈다.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파트 관리실에서 내붙인 것으로 보이는 공지문 사진이 올라왔다. "정말 이래서야 되겠습니까?"라는 제목의 공지문에는 세탁 하수가 내려가는 배관에 이물질이 단단하게 굳어있는 모습이 담겨있다.관리실 측은 "207동 2호 라인 세탁실 배관이 막혀 저층지대 거실까지 물이 넘쳐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확인결과 고양이 화장실용 모래와 우드를 세탁실 배관에 버려 돌처럼 굳어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나 혼자 편하자고 이웃에게 피해를 주면 되겠냐. 고양이 화장실용 모래와 우드는 버리실 때 반드시 종량재 봉투에 담아 배출해달라"고 당부했다.게시물을 본 많은 누리꾼들은 모래를 버린 해당 세대를 비판했다. 다만 일부 누리꾼은 "원래 녹는 게 맞는데 제품 품질의 문제다" "저걸 변기에 안 버리고 세탁실 배수구에 버린 게 문제다" 등의 의견도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 축제 현장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글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와 수천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22일 소셜미디어와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원신 여름 축제' 현장에서 수많은 인파가 행사장 밖으로 나와있고 경찰과 소방이 출동한 사진이 공유됐다.이날 원신 개발·운영사 호요버스 측은 오후 3시 경 "금일 축제 행사장 내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제보가 있어 안전을 위해 행사를 급히 중단하고 관할 경찰서와 함께 해당 내용을 조사중"이라며 "이용객들 모두 안전하기 대피했으며,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앞서 이날 트위터에는 "원신 여름 축제에 토요일 폭탄을 설치했다. 시간 되면 터질거다. 기대하시라"라는 글과 함께 사제 폭탄 사진이 올라왔다.당국은 현장에 실제 폭발물이 있는지 단순히 협박한 것인지 조사 중이다.이 축제는 2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행사로, 주말인 이날 수천 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 신림동에서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3명을 다치게 한 조모 씨(33)는 경찰 조사에서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서울 관악경찰서는 22일 살인 혐의를 받는 조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등 조사를 이어간 뒤 이날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조사 과정에서 “나는 불행하게 사는데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고, 분노에 가득 차 범행을 한 것”이라고 진술했다.범행 장소로 신림역 인근 골목을 정한 이유에 대해선 ‘이전에 친구들과 술을 마시러 몇 차례 방문한 적이 있어 사람이 많은 곳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경찰은 밝혔다.조 씨는 전날 오후 2시7분경 서울 관악구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다른 남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부상자 중 1명은 위중한 상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당일 오후 2시13분경 현장에서 조 씨를 체포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신림역 인근에서 30대 남성이 칼부림을 벌여 4명의 사상자가 나온 가운데, 두 달 전 온라인에 올라왔던 "신림역 칼 든 남자를 조심하라"는 경고 글이 다시금 조명 받고 있다.지난 5월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과 트위터에 올라온 것으로 알려진 이 글은 현재 원본은 삭제 됐지만 갈무리 형태로 다시 확산되고 있다.이 글에는 "신림역에서 검은 복장의 중단발 남자가 15㎝ 칼 들고 돌아다니고 있다 한다. 그쪽으로 가는 사람이면 위험하니까 조심하라. 현재 경찰이 수색 중이라 한다"고 적혀있다.트위터 글에도 "혹시 신림역쪽에 사시는 분들 지금 검은복장의 중단발 남자가 15센치 이상의 칼을 들고 돌아다니고 있다 하니 조심하시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글이 올라온 지 약 두 달 만에 실제로 신림역 인근에서 칼부림 사건이 벌어지자, 누리꾼들은 우연의 일치인지, 관련성이 있는지 등을 궁금해하며 공포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번 칼부림 사건은 21일 오후 2시 5분경 서울 관악구 신림역 4번 출구 인근 노상에서 벌어졌다. 33세 남성이 다른 남성 4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다른 3명은 중상을 입었다. 중상자 3명 가운데 1명은 생명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후 2시 20분경 현장에서 범인을 붙잡았다. 가해자는 피해자 4명과 알지 못하는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 관악구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서 발생한 칼부림 영상이 22일 온라인에 퍼져 실수 또는 호기심에 영상을 본 누리꾼들이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고 있다.이 사건은 전날 오후 2시7분경 관악구 신림동 신림역 인근에서 벌어졌다. 30대 남성이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20대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1명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가해자는 피해자 4명과 모두 알지 못하는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범인은 대낮 번화가 한복판에서 무방비의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피해 남성이 격하게 몸부림 쳤지만 가해자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잔혹한 공격 장면이 그대로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 여러 경로로 확산됐다.일부 영상은 별도로 재생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재생됐다. 영상을 본 이들은 이들은 “괜히 봤다” “절대 보지 마라” “너무 끔찍하다” “호기심에 봤다가 후회 중이다. 계속 생각날 것 같다” “속이 울렁거린다”며 정신적 충격을 호소했다.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가해자인 30대 남성을 살인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마약류 간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이 나왔으며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대구와 경북지역에서도 정체불명의 해외 우편물 또는 위험물질이 들어있다고 의심되는 해외배송 우편물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22일 대구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대구 전역에서 접수된 해외배송 우편물 ‘위험물질’ 의심 신고는 40여 건이다.경북에서도 21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총 7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중 오인신고 45건, 경찰인계 26건, 군수거 1건 이다. 구미가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포항 14건 경산과 경주가 각 9건 등이다.현재까지 대구와 경북에서는 위험물질로 밝혀진 사례는 없다.정체불명 해외 우편물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 모든 신고에 대해 경찰특공대, 소방, 군부대 등이 현장에 출동해 조사를 벌인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관계 기관과 24시간 대응 중이다”며 “해외, 특히 대만(Taipei, Taiwan)에서 발송된 소포나 주문하지 않은 우편물인 경우 만지거나 개봉하지 말고 즉시 11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최근 대만에서 발송된 것으로 알려진 '유해물질 의심 소포'는 중국에서 최초 발송돼 대만을 경유해 한국으로 온 것으로 조사됐다고 주한대만대표부가 22일 밝혔다.22일 주한대만대표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주한국 타이페이대표부는 이번 사안을 즉각 우리 재정부관무서(財政部關務署, 대만의 세관 업무 기구)에 통보해 조사를 진행토록 했다"며 "조사 결과 해당 소포는 중국에서 최초 발송되어 대만을 중간 경유한 후 한국으로 최종 도달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본 대표부는 이상의 조사 결과와 관련 자료를 즉각 한국 경찰 및 유관 기관에 공유했고, 현재 양국의 관련 부처는 긴밀히 연락을 취하며 공조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20일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해외 우연물을 개봉한 시설 관계자 3명이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며 병원에 이송됐다.21일에는 명동 중앙우체국에서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발견돼 1700여명이 한꺼번에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의심 사례가 이어지자 우정사업본부는 유사 유형의 국제 우편물 반입을 일시 중단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외국에서 주문하지 않은 우편물을 받은 경우 개봉하지 말고 즉시 가까운 경찰서나 112로 신고해 달라”고 했다.}

국내 최초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福宝)’가 20일 세 살 생일을 맞았다.중국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생일인데, 참석 경쟁률이 100대 1에 달했다. 중국 국영 CCTV는 모바일 생중계까지 했고 한때 접속자 수가 10만명에 이르렀다. 냉랭해진 한중 관계 속에 이만한 ‘외교 자산’도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 살고 있는 푸바오는 2014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들여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났다. 푸바오는 한·중 간 임대 계약에 따라 4살이 되기 전에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아기판다’로 불리던 푸바오는 어느덧 3번째 생일을 맞았다. 2020년 7월 20일 197g으로 태어난 푸바오의 현재 체중은 약 98kg으로 약 500배 정도 성장했다.에버랜드는 20일 판다월드에서 사전 초청한 고객들과 함께 생일파티를 열었다. 80명이 참석할 수 있는 생일 파티에는 8000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경남 김해에서 온 한 참석자는 채널A에 “아침 7시에 비행기 타고 오는데 2시간 정도 걸려서 왔다”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들도 “푸바오는 중국 가서도 잘할 수 있을 거야” “항상 건강하고 행복해. 안녕!”이라고 작별인사를 했다.‘판다 할아버지’로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와 송영관 사육사는 푸바오가 평소 좋아하는 대나무, 당근, 워토우 등 식재료와 꽃을 활용해 케이크를 만들었다. 푸바오는 케이크가 마음에 드는 듯 몸을 비비는 모습을 보였다.구독자 수가 100만 명에 육박하는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의 상당수 영상은 판다와 관련된 것일 만큼 푸바오 가족은 인기가 높다. 생일파티 영상에는 “푸바오가 우리 곁에 와줘서 정말 고마워”, “판다 한 마리가 이렇게나 행복감을 줄 줄 몰랐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중국 국영 CCTV는 자사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인 ‘양스핀(央視頻)’을 통해 파티를 생중계했다. 동 시간 접속자 수가 한때 10만 명에 이를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한 유학생은 “중국이 선물한 판다를 내 자식처럼 길러주는 한국에 많은 중국인이 고마워한다”고 전했다.한중 관계가 예전 같지 않은 가운데, 푸바오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애정은 변함이 없이 나타나면서 양국 외교당국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지난달 ‘베팅’ 발언 이후 외부 활동을 자제하던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 이날 에버랜드를 찾아 동물원과 강철원 사육사, 송영관 사육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싱 대사는 “한국 사육사들의 노고와 정성으로 판다가족이 한국에서 잘 생활할 수 있다”면서 “판다가족은 한중 양국 국민들에게 많은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고 말했다.중국대사관은 지난 11일 공식 홈페이지에 ‘푸바오: “저 언니 됐어요”’라는 제목으로 푸바오 엄마 ‘아이바오의 쌍둥이 출산을 축하했다. 대사관은 “판다 가족에 대한 한국 국민의 사랑과 보살핌에 감사한다. (새로 태어난) 아기 판다들이 이른 시일 안에 관람객들을 만나 더 많은 기쁨을 주고, 중한 우의 증진을 위해 새로운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정부 고위 관계자도 “한·중·일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판다가 3국의 민간 교류를 촉진하는 우호 사절로 거듭나고 있다”고 한 매체에 말했다.다만 외교는 외교, 판다는 판다라는 현실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정부는 연내 서울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4년 만에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 ‘3선 국회의원 연루설’을 유포한 여성이 해당 의원으로 지목된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실을 찾아가 선처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21일 한 의원은 맘 카페에 ‘루머 글’을 쓴 여성이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으로 찾아와 선처를 구했다고 뉴시스에 밝혔다. 한 의원은 “사전에 연락없이 와서 만났다. 사과하는 건 하는 거고 법적인건 법적인 거라고 말했다”고 했다. 한 의원은 여성에게 “내가 당신을 용서를 한다고 해서 훼손된 내 명예가 복구 되겠느냐”며 “당신은 재미로 썼겠지만 그 글을 전국에서 봤다”고 했다고 한다. 한 의원은 “선처해 주면 나중에 이런 가짜뉴스는 괜찮다는 선례가 될 수 있다”며 선처할 생각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어머니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 여성은 눈물을 흘리며 한 의원에게 용서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 19일 맘카페 등에서 초등학교 교사 사망과 관련해 “학부모 가족이 3선 국회의원”이라는 등의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유포됐다. 방송인 김어준 씨도 20일 유튜브 방송에서 “그 사안에 현직 정치인이 연루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 “국민의힘 소속 3선으로 저는 알고 있는데 전혀 보도가 없다” “곧 실명이 나올 것이고 대단한 파장이 있을 사안이라고 본다” 등의 주장을 펴며 파장이 커졌다. 이에 루머 속 ‘3선 국회의원’으로 거론된 한기호 의원은 공식입장을 통해 “해당학교에 제 가족은 재학하는 학생이 아무도 없다”며 “악의적 의도와 비방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자에게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0대 남성이 스터디카페에서 업주에게 여자화장실 비밀번호를 물어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A 씨(25)를 긴급체포했다고 21일 밝혔다.A 씨는 이날 새벽 2시 20분경 부천의 한 스터디카페 여자화장실에서 불법촬영을 하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가게 외부에 있던 카페 업주는 “여자화장실 비밀번호를 알려달라”는 A 씨의 전화를 받고 수상하게 여겨 112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여자화장실 앞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이 A 씨 휴대전화를 확인한 결과 다른 곳에서 찍은 여성 신체 사진들이 나왔다.A 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부천시와 부산에서 여성들의 신체를 37차례 촬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등에서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이미 지난해 6월 불법촬영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는데 보호관찰 기간에 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해 추가 혐의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민의힘은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숨진 사건에 ‘국민의힘 3선 의원’이 연루돼 있다는 뉴스를 퍼뜨린 방송인 김어준 씨를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이날 서울지방경찰청에 김 씨를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한다.김 대표는 “민주당은 그동안 청담동 술자리 사건, 캄보디아 조명 사건 등과 같이 새빨간 거짓말을 상습적으로 반복해 왔다. 이러한 민주당의 단골메뉴 ‘가짜뉴스‘는 결국 ‘악의 씨앗’이 되어 온나라를 멍들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어제는 입만 열면 가짜뉴스를 떠벌이는 거짓말 제조기 김어준 씨가 방송에서, 서울 모 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을 두고, 그 원인 제공자가 국민의힘 3선 의원이라는 거짓말을 너무나 뻔뻔스럽게 해댔다. 이 가짜뉴스는 지금도 수정 없이 그대로 게시되고 있다”며 “새빨간 거짓말임에도, 일부 커뮤니티에서 무분별하게 ‘카더라’는 식으로 이 가짜뉴스가 마구 퍼져 당사자에게는 회복불능의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했다.김 대표는 “가짜뉴스의 총본산인 민주당에게는 진실이나 팩트 따위는 중요치 않다”며 “저와 우리 국민의힘은 가짜뉴스와 괴담으로 멍든 비정상적 사회를 정상으로 되돌릴 것”이라며 “대국민 거짓 선동을 일삼는 김어준을 반드시 엄중한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선포했다.앞서 김 씨는 전날 오전 진행한 자신의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그 사안에 현직 정치인이 연루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 “국민의힘 소속 3선으로 저는 알고 있는데 전혀 보도가 없다” “곧 실명이 나올 것이고 대단한 파장이 있을 사안이라고 본다” 등의 주장을 폈다.관련 루머는 19일부터 인터넷에 확산됐다. 루머에 거론된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은 공식입장을 통해 “해당학교에 제 가족은 재학하는 학생이 아무도 없다”며 “정말 터무니 없는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것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정치적 목적 등으로 마녀사냥 몰이를 한다면 용서할 수 없는 범죄 행위”라며 “이시간 이후로 악의적 의도와 비방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자에게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밤거리를 돌아다니며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 10대의 타이어를 가위로 찌른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20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새벽 시간대에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과 제기동 일대를 돌며 주차된 차량 10대의 타이어를 펑크 낸 혐의를 받는다.뉴스1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A 씨는 골목길에 세워둔 차량 옆에 바짝 붙어서 수상한 행동을 한 뒤 태연하게 지나간다.A 씨는 원예용 가위와 커터칼로 타이어를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인해 500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시장 일대를 탐문수색하던 중 우연히 순찰차 옆을 지나가는 범인을 알아보고 A 씨를 불러 세워 검거했다.A 씨는 자신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도주와 재범’ 우려로 15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