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대웅제약은 비타민B군을 보강한 ‘임팩타민 원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임팩타민 원스는 기존 ‘임팩타민 프리미엄 원스’를 새롭게 단장하면서 성분을 보강한 제품이라고 한다. 단순히 고함량에 집중하지 않고 인체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효능을 강화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특히 기존 제품 장점을 유지하면서 생체이용률이 우수한 활성형 비타민B1 벤포티아민(120mg)을 비롯해 필수비타민B 8종, 비타민C, E 등을 보강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산화마그네슘을 새롭게 추가해 비타민B 복용 후 나타날 수 있는 속쓰림 등 부작용을 줄이는 데도 신경을 썼다고 대웅제약 측은 설명했다.이은정 대웅제약 CH본부장은 “이번에 출시된 임팩타민 원스는 영양 불균형과 스트레스, 피로, 각종 약물 등으로 비타민B 소모가 많은 현대인들이 최적 건강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좋은 비타민 기준은 내 몸에 부담되지 않고 가장 효과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비타민이고 여기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과하게 담겨있지 않은지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임팩타민 시리즈는 대웅제약이 직접 원료를 선별하고 생산과 완제품을 꼼꼼히 관리하는 브랜드 대표 비타민 제품이다. 이번에 새 단장을 거친 임팩타민 원스를 비롯해 임팩타민 프리미엄, 임팩타민 케어, 임팩타민 파워A+ 등 소비자 연령과 건강상태에 따라 고를 수 있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종근당은 지난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황반변성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CKD-701)’가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루센비에스는 라니비주맙을 주성분으로 하는 고순도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다. 종근당 독자 기술인 항체절편 원료제조 기술이 적용돼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환반부종 등에 사용되는 안과질환 치료제다. 황반변성은 눈 망막에서 빛을 받아들이는 조직인 황반이 노화와 염증으로 기능을 잃는 질환이다.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르게 한다. 전 세계적인 고령화 현상에 따라 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비정상적으로 생성된 혈관(신생혈관)에서 누출된 삼출물이나 혈액이 망막과 황반의 구조적 변화와 손상을 일으키는 습성 황반변성은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3대 실명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종근당에 따르면 루센비에스는 신생혈관성(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치료,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 치료, 증식성 당뇨성 망막병증 치료, 망막정맥 폐쇄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 치료, 맥락막 신생혈관 형성에 따른 시력 손상 치료 등 오리지널 약물인 루센티스가 보유한 적응증 5개를 모두 확보했다.종근당은 지난 2012년 바이오시밀러 자체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고생산성 균주를 개발하고 라니비주맙 항체 원료의약품 제조기술을 확보했다. 천안공장에서 제조한 상용화 원료의약품을 기반으로 2018년 9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한 25개 병원에서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환자 312명을 대상으로 루센비에스 임상 3상을 진행했다.루센비에스 임상 3상은 약물 투여 후 3·6·12개월이 지난 후 경과를 분석하는데 중점을 뒀다. 각각 15글자 미만 시력 손실 및 시력 호전을 보인 환자 비율과 최대교정시력 평균 변화, 중심망막 두께 변화 등의 지표에서 약물 효능, 기타 약동학, 면역원성, 안전성 등이 오리지널 약물과 임상적으로 동등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식약처 품목허가 신청은 작년 7월에 이뤄졌다.종근당 관계자는 “루센비에스는 종근당이 독자 기술로 개발해 오리지널 약물이 가진 적응증을 모두 확보한 고순도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라며 “향후 약 320억 원 규모 국내 시장을 비롯해 2000억 원 규모 동남아 및 중동지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종근당은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2세대 빈혈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을 출시하고 일본과 동남아, 중동 등에 수출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에는 항암이중항체 바이오신약 ‘CKD-702’의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한 임상 1상 결과를 유럽종양학회에서 발표하는 등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한국GM이 19일 출범 20주년을 맞아 창원공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을 통해 설비 보강과 증설을 마친 창원공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창원공장은 한국GM 경영정상화를 상징하는 시설로 볼 수 있다. 지난 2018년 제너럴모터스(GM) 국내사업 철수 논란이 불거진 당시 한국GM은 창원공장을 히든카드로 내세웠다. 창원공장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글로벌 전략 신차 생산물량 배정을 통해 국내사업 철수설을 잠재웠다. 이후 경영정상화 계획이 실행에 옮겨졌고 창원공장은 지난 3월 최신식 완성차 생산 공장으로 거듭났다. 한국GM에 따르면 창원공장 설비 증설에는 9000억 원가량이 투입됐다. 이와 별개로 부평공장 설비 증설에도 2000억 원을 투자했다고 한다. 국내 생산시설에 총 1조1000억 원 규모 투자가 단행된 것이다. 한국GM은 이러한 투자 자체가 국내사업 지속에 대한 강력한 의지라고 강조한다. 생산물량의 경우 올해 양산 준비를 거쳐 내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판매되는 전략 신차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설비 증설을 마친 창원공장 연간 최대 생산대수는 28만대다. 부평공장(약 25만대)과 함께 공장 가동률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내년 생산량 50만대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창원공장 증설 나비효과… “내년 50만대 생산·흑자전환 달성”업그레이드된 창원공장은 생산계획도 대대적인 개편을 거쳤다. 실제로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차급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로 조성됐다고 한다. 이날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은 생산 능력을 끌어올린 창원공장이 차세대 글로벌 CUV 생산을 극대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 수익을 흑자로 전환해 경영정상화에 방점을 찍겠다는 목표까지 제시했다. 특히 창원공장은 GM 글로벌 사업장 내에서 최고 수준 설비가 갖춰졌다고 강조했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은 “창원공장은 최신 설비가 갖춰진 도장공장이 새로 조성됐고 조립공장과 프레스공장 등에는 GM이 보유한 첨단 생산시설과 로봇 등을 도입해 글로벌 사업장 내 최고 수준 공장으로 거듭났다”며 “GM 공장 중 최고의 시설로 완성됐다”고 말했다.흑자전환을 위한 핵심요소로는 생산량 극대화와 신차 상품성을 꼽았다. 에이미 마틴 한국GM 최고재무총괄(CFO)은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비용을 절감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거듭난 창원공장과 부평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신차와 반조립부품(CKD)의 생산량을 끌어올리고 신차 상품성을 경쟁력 있게 구성해 내년 흑자전환을 실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차 1대 더 있다”… 부평공장서 차세대 CUV 파생모델 생산결과적으로 창원공장은 완성차 기준 차세대 CUV 1종만을 위한 공장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차세대 CUV 파생모델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다만 차세대 CUV 파생모델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부평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라고 한다. 때문에 창원공장은 스파크를 제외하면 차세대 CUV 1개 차종 체제로 운영되는 셈이다.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신차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 신형 CUV 1개 모델만으로 연간 25만대 규모 생산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아시프 카트리 GM인터내셔널(GMI) 생산부문 부사장은 “부평은 내년 1월부터 공장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창원은 3월부터 최대 가동률에 돌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두 공장 가동률을 극대화해 내년 50만대 생산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차 스파크 단종… 국내 라인업 수입모델 물량공세 최근까지 창원공장에서는 경차 스파크가 생산됐다. 하지만 내년 초 스파크 판매는 공식 종료된다고 한다. 실제로 창원공장 주차장에는 스파크 수백 대가 출고를 앞두고 주차돼 있었다. 생산도 마무리 수순이다. 공장 주차장에 있는 물량이 출고되면 스파크 판매가 모두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24년 동안 누적 400만대 넘게 팔린 스파크는 내년 초까지만 판매돼 역사적인 성공스토리를 종료하게 된다”며 “차세대 CUV 모델이 스파크의 성공을 이어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스파크 AS의 경우 생산은 종료되지만 AS 차원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지속 제공한다는 계획이다.국내 시장의 경우 부족한 완성차 포트폴리오를 수입 차종으로 채운다. 쉐보레와 캐딜락에 이은 새 브랜드 GMC를 도입해 멀티 브랜드 전략을 전개한다. GMC 브랜드 도입과 함께 풀사이즈 픽업트럭 모델인 GMC 시에라를 올해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GM 전동화 비전에 맞춰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10종을 국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장 내년부터 국내에서 생산된 모델과 수입 차종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한다. 국내 도입 차종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국내에서 전개하는 멀티 브랜드 전략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보였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부사장은 “그동안 쉐보레와 캐딜락을 앞세운 브랜드 전략은 성공적이었다”며 “멀티 브랜드 전략 일환으로 GMC 브랜드를 새롭게 도입해 한국 자동차 시장에 강력한 임팩트를 끼칠 것으로 보고 있고 이러한 전략이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창원공장은 내연기관 전용”… 전기차 국내 생산 선그어전기차 모델 국내 생산 여부에 대해서는 표면적으로 여지를 남겼지만 실제로는 선을 그었다. 특히 현행 창원공장에서는 전기차 생산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라인을 다시 조성해야 하는데 이 경우 또다시 대규모 투자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도 중·장기적으로 국내 전기차 생산을 제한하는 이유로 볼 수 있다. IRA는 미국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포함한다. GM이 국내에서 전기차를 생산해 미국에 수출하면 보조금을 받지 못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현지 전기차 공장 준공을 서두르는 이유이기도 하다.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GM의 미래는 전동화이고 적절한 시점에 전동화와 생산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현재로서는 확정된 계획이 없기 때문에 최근 투자를 마친 제품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설비 보강을 마친 창원공장은 물량 배정이 완료된 차종만으로 풀가동되기 때문에 전기차 물량을 배정받더라도 생산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에 초점을 맞춘 공장이기 때문에 전기차 생산을 위해서는 시설 전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국내 사업 전망에 대해서는 “글로벌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많은 과제들이 산적해있고 여러 도전을 맞이하고 있다”며 “한국GM의 상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보다 많은 노동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면 한국 사업이 훨씬 수월해지고 수출도 용이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은 GM의 중요한 시장이지만 생산 등 사업 측면에서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입증해야 하는 위치”라며 “한국 사업장은 GM 내에서 비교대상이 되기 때문에 미래로 가는 길을 닦기 위해서는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창원=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SK이노베이션은 핵심 사업장 SK울산콤플렉스(CLX)에 첨단 로봇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근로자들의 안전한 근무여건을 제공하고 설비 운영 안정화를 꾀한다는 취지다.도입하는 로봇은 ‘로봇개’로 불리는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과 뱀모양 크롤러 로봇 ‘가디언S’등 2종이다. 로봇개 스팟을 최근 투입했고 가디언S는 연내 도입할 예정이다. 두 로봇은 826만㎡(약 250만평) 규모 사업장 시설 안전을 점검하는 용도로 투입된다.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여의도 약 3배 면적에 달하는 사업장 안전을 챙기기 위해 근로자 교육과 상시점검, CCTV 설치 등으로 공정 안전관리에 힘써왔다. 하지만 전체 60만km에 달하는 파이프라인이 사람의 혈관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는 공정 구조상 사람이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역시 존재하고 있다.이번에 투입하는 로봇 2종은 다양한 기능의 기기와 센서를 결합해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갖출 수 있다. 스팟은 시·청각, 인지능력은 물론 물건을 잡거나 옮기는 용도로도 사용 가능하다. 1회 충전으로 90분가량 구동할 수 있고 배터리 잔량을 스스로 인지해 자동으로 충전하고 충전이 완료되면 스스로 임무를 다시 수행한다. 지속적인 활용이 가능한 것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톤다이내믹스가 개발한 로봇으로 SK이노베이션 외에 GS건설 등 다수 업체가 시설 안전관리 및 점검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가디언S는 직선은 물론 S자 형태로 기어 다닐 수 있고 자성을 갖고 있어 금속 벽과 계단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는 크롤러 로봇이다. 미국 사코스로보틱스가 개발한 로봇이다.두 로봇은 앞으로 SK울산CLX 공정을 순회하면서 온도와 가스 누출여부 등 시설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사람 오감만으로 알기 어려운 소음과 진동 등을 측정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기능 고도화를 거쳐 향후에는 화재 초기진압과 시설물 3차원 스캐닝 등 특수 분야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시 디지털 안전관리 체계를 구현해 사고예방과 피해 최소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관희 SK에너지 혁신기술실장은 “두 지능형 로봇 투입을 계기로 SK울산CLX는 첨단화된 안전 사업장을 거듭날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의 디지털전환(DT)에 발맞춰 안전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DT 기회를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북미 시장 내 안정적인 핵심 원재료 공급망 구축을 추진 중인 LG에너지솔루션이 호주업체로부터 배터리 음극재 핵심 소재인 흑연을 공급받기로 했다. 내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을 앞두고 핵심 원재료 확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고객가치 역량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LG에너지솔루션은 19일(현지시간) 호주 시라(Syrah Resources Limited)와 천연흑연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025년부터 양산하는 천연흑연 2000톤(t) 공급을 시작으로 양산협력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말까지 세부내용을 협의한 후 최종 공급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흑연은 배터리 핵심 소재 중 중국 의존도가 가장 높은 광물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작년 기준 흑연의 중국산 비율은 70.4% 수준이다. 이로 인해 LG에너지솔루션 뿐 아니라 배터리 업계 대부분이 흑연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다각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호주 흑연업체 시라는 세계 최대 흑연 매장지로 불리는 아프리카 모잠비크 광산을 소유해 운영 중이다. 내년부터 미국 라이지애나 주에 생산 공장을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시라의 천연흑연 사용을 통해 원재료 중국 의존도를 낮춘다는 복안이다. 시라가 확보한 흑연 광산과 미국 생산 공장 등에서 생산된 원재료를 배터리 제조에 활용할 경우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모든 핵심 소재에 대한 북미 현지화를 꾀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극재 핵심 소재인 리튬과 니켈, 코발트 뿐 아니라 음극재 핵심 소재인 흑연까지 안정적인 공급망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IRA 등 급변하는 대외 경영환경에 보다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고 확고한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앞서 캐나다 광물업체 일렉트라, 아발론, 스노우레이크 등과 황산코발트 7000톤(t), 수산화리튬 25만5000톤 등을 공급받기로 했다. 이밖에 캐나다 시그마리튬 리튬정광 69만톤, 미국 리튬업체 컴파스미네랄(2025년부터 7년간 생산하는 탄산·수산화리튬의 40%), 유럽 리튬업체 독일 벌칸에너지 수산화리튬 4만5000톤, 호주 라이온타운 수산화리튬 원재료 리튬정광 70만톤 등을 확보한 바 있다.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CEO(부회장)는 “이번 협력은 핵심 전략 시장인 미국에서 경쟁력 있는 원재료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차별화된 원재료 공급 안정성과 원가경쟁력을 갖춰 고객사에 최고의 품질·비용·납기(QCD)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한미약품은 20일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및 희귀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삼중작용 바이오신약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LAPSTriple agonist, HM15211)’ 국제일반명(INN, 성분명)을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efocipegtrutide)’로 확정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해당 국제일반명을 공식 등재했다.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에서 접두사 ‘ef-’는 바이오의약품 약효를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한미약품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단백질을 의미한다. 접미사 ‘트루타이드(-trutide)’는 글루카곤과 GIP, GLP-1 등 삼중작용 치료제를 말한다. 종합적으로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된 삼중작용 치료제라는 뜻이다. 앞으로 해당 성분을 포함한 제품에는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를 일반명으로 통일해 사용해야 한다.WHO는 의약품 처방 오남용을 막고 정보 전달력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특정 의약품 성분 또는 물질에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인정될 수 있는 국제일반명을 부여한다. 새롭게 명명된 국제일반영을 주기적으로 공고한다.이번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는 글루카곤과 GIP, GLP-1 등 수용체를 모두 활성화하는 삼중작용 기전을 가지는 혁신신약이다. 다중 약리학적 효과를 토대로 NASH 환자 지방간과 간 염증, 간섬유화 등 복합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2020년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를 패스트트랙 개발 의약품으로 지정했다. 미국 FDA와 유럽 EMA로부터 원발 담즙성 담관염, 원발 경화성 담관염, 특발성 폐 섬유증 등 적응증으로 총 6건의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았다. 국내 제약업체가 개발한 신약 중 가장 많은 희귀의약품 지정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한미약품은 생검(biopsy)으로 확인된 NASH 및 간 섬유화 환자를 대상으로 후기 임상 2상 시험을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한미약품은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 외에 에플라페그라스팀(제품명 롤베돈·롤론티스)과 에피노페그듀타이드(랩스GLP·GCG아고니스트), 벨바라페닙, 에페글레나타이드 등 다수 국제일반명이 등재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종합주류업체 아영FBC는 국내에서 독점으로 총판하는 고든앤맥페일(G&M, Gordon & MacPhail)은 72년 된 싱글몰트 위스키 ‘밀튼 1949’를 극소량 국내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출시 물량은 단 3병이다. 가격은 1억 원이다. 20일 기준 3병 중 1병은 이미 예약됐기 때문에 남은 수량은 2병이라고 한다.밀튼 1949는 스페이사이드(Speyside)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인 밀튼 증류소(現 스트라스 아일라)에서 1949년 증류된 제품이다. 증류소 설립자 조지 테일러(George Taylor)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증류소 소유업체 G&M이 아닌 밀튼(Milton)을 이름으로 사용했다. 밀튼 증류소는 1786년부터 1951년까지 운영됐다. 사실상 밀튼 이름이 들어간 마지막 위스키다. 현재 존재하지 않는 위스키 증류소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180병만 한정 생산됐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높다고 한다. 특히 1940년대는 경제 불황과 전쟁 여파로 보리가 부족한 상황이었지만 밀튼 증류소는 이 시기에도 위스키를 생산했다. 현지에서 ‘역사적인 위스키(historic Single Malt Whisky)’로 평가받는 이유다. 알코올 도수는 48.6%다.허현재 아영FBC G&M 브랜드 담당은 “버터 스카치를 기본으로 밝은 감귤류 풍미를 느낄 수 있고 구운 사과와 흙, 생강, 에스프레소 커피향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라며 “가치 있는 위스키를 알아보는 특별한 애호가들을 위한 제품”이라고 말했다.한편 G&M은 125년 이상 4대에 걸쳐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사업을 운영해온 업체다. 국내에는 아영FBC가 독점 수입 파트너다. 세계 최고령 위스키 제네레이션스 80년과 엘리자베스 2세 여왕 헌정 위스키 플래티넘 쥬빌리 70년, 이번 밀튼 1949 등 최근 고숙성 희귀 위스키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드링크인터내셔널은 주류 유통 자회사 인터리커가 전 세계 판매 1위 프랑스 보르도 와인 브랜드 무똥까데 패키지 신제품인 ‘무똥까데 쇼비뇽블랑 애플소다 칵테일 팩’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야외에서 와인 마시기 적합한 가을 시즌에 맞춰 무똥까데 쇼비뇽블랑에 소다를 섞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소비뇽블랑을 데미소다와 섞은 칵테일은 유명 유튜버 와인킹이 추천한 음용법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와인을 다른 음료와 섞어 마시는 음용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무똥까데 쇼비뇽블랑은 미국 와인 시음 전문가인 피터코프와 와인킹이 함께 수백여 종 와인을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한 후 가격대별 우수한 와인을 엄선하는 프로젝트에서 2만 원대 화이트와인 제품으로 유일하게 선정된 제품이라고 인터리커 측은 소개했다.레시피는 얼음 가득 담긴 칵테일 컵에 무똥까데 쇼비뇽블랑과 데미소다를 1:1로 섞으면 된다. 간편하게 칵테일을 만들어 달콤하게 와인을 즐길 수 있다.인터리커 관계자는 “세계 판매 1위 보르도 와인인 무똥까데는 오랫동안 와인 애호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라며 “이번에 선보이는 소비뇽블랑 애플소다 칵테일 패키지는 소비뇽블랑 특유의 상큼한 맛을 색다르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올해는 태풍 피해가 유난히 컸다. 수십 년 만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지하주차장이 잠기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서울 도심이 물에 잠기면서 많은 차들이 침수되기도 했다. 농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농민들은 이례적인 폭우로 손 쓸 방법 없이 한해 농사를 포기해야 했다. 국가적으로 금전적인 손실도 컸다. 전문가들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해가 앞으로도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정부 기관과 농업계가 재해로부터 농민 생계와 국민 먹을거리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19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극한홍수 대응 농업용 저수지 안전성 강화 방안 마련’을 주제로 열린 국회토론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 외에 농민단체와 관련 전문가,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정희용 국회의원(국민의힘)이 주최하고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사단법인 한국농공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토론회를 찾아 격려했다. 주 원내대표와 함께 홍문표, 이양수, 최춘식, 이만희 엄태영, 조은희 등 다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토론회 참석자들은 모두 경주포항지역 일대 하루 강우량 569mm를 기록한 태풍 ‘힌남노’처럼 시설기준을 초과하는 집중호우로부터 농업용 저수지에 대한 안전성 확보가 절실하다는데 공감했다. 현행 농업용 저수지 설계기준은 중·소형의 경우 200년 빈도 홍수량의 1.2배, 대형 저수지(2500헥타르, 저수용량 500만 톤 이상)는 가능최대홍수량(PMF)를 적용한다. 지난 2002년부터 적용된 기준으로 봄과 가을이 짧아지고 여름에 비가 많이 내리는 현재의 기후와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주제발표에서는 최인모 한국농어촌공사 부장과 김용성 강원대학교 교수, 임경재 교수 등이 발제자로 참여해 저수지 관리체계 변화 필요성과 인공지능(AI) 기법을 적용한 스마트 홍수 예·경보 시스템 구축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회는 노재경 충남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재천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농업기반과장, 최은석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처장, 서용석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 최진용 서울대 교수, 유찬 경상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수문학적 측면과 구조적 측면에서의 농업용 저수지 안전성 확보 방안, 농업인 입장에서 본 저수지 안전성 확보 대책의 시급성, 기후변화 대응 농업용 저수지 안전관리 추진방향 등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이번 토론회는 농업인 단체와 농공학회 전문가, 정책추진 및 유지관리를 담당하는 정부 기관 등이 한데 모여 관련 대책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토론 참석자들은 기후변화를 넘어 기상이변 수준으로 발생하는 극한홍수에 대비해 농업용 저수지의 실질적 대책 마련 필요성과 추진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종합토론에서 이재천 농식품부 농업기반과장은 “안전점검과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결함이 있는 저수지에 대해서는 적기 보수와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대형 재해에도 안전이 담보될 수 있도록 저수지 성능을 개선하고 ICT 및 빅데이터 기술에 기반한 과학적 유지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저수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은 “농업용 저수지는 용수저류 본래 역할 뿐 아니라 기상이변에 따른 농촌지역 안전을 위해 치수안전 대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며 “이번 국회토론회를 계기로 농업용 저수지 안전성 확보를 위해 관련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의정 활동을 통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3421개 저수지 중 75%가 50년 이상 지난 저수지이기 때문에 변화된 기상 여건에 맞는 시설보강이 필요하다”며 “예측하기 힘든 기상이변이 잦아지고 있어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적 보수와 보강이 먼저 추진돼야 한다”고 조언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셀트리온그룹은 지역 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난 2006년부터 진행해온 나눔 활동을 맞춤형 지원으로 확대해 지역 기반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그룹 내 후원과 지원사업을 전담하는 셀트리온복지재단은 2006년 설립돼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시와 충북지역에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16여 년간 꾸준하게 나눔 사업을 이어왔다. 올해도 지난 9월까지 해당 지역 내 4000여 가정과 공익단체에 약 10억 원 상당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는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전개 중이다. 소외계층 지원은 생계유지가 어려운 저소득 및 위기가정에 학자금, 의료비, 생활비 등을 지원금으로 주거나 대상 가정이 직접적으로 필요한 생활필수가전, 육아용품, 부식 등을 현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자체 및 사회복지기관과 협의해 대상자 상황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는 것이다.또한 셀트리온복지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난과 생활고 등에 시달리고 있는 청년가구를 위해 생필품을 무상 제공하는 청년드림마켓 지원과 함께 장애인 주거시설이나 보육원 등에 필요한 생활물품과 식자재 등을 지원하는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올해 남은 연말까지 지자체 및 공익단체와 협의해 소외계층 및 공익단체 지원, 절기 나눔 등 다방면에서 나눔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셀트리온복지재단 관계자는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한국GM은 19일 창원공장에서 제너럴모터스(GM, General Motors) 한국 출범 2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과 함께 지난 3월 대규모 시설 투자가 완료된 최신 창원공장을 언론에 공개하고 GM의 한국 내 성장 비즈니스 전환을 위한 전략과 향후 목표를 제시했다.GM은 지난 20년간 한국에서 이뤄낸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해 최신식 설비 투자가 단행된 창원공장을 바탕으로 향후 한국 비즈니스를 수익성 있고 지속가능한 사업모델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을 밝혔다.○ 20년간 국내 9조 투자… 산업 발전·일자리 창출 기여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한국GM 사장은 GM이 지난 20년간 국내 최대 외국인 투자기업으로서 자동차산업 생태계 발전과 한국경제 발전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먼저 2002년 출범 이후 한국에서만 총 9조 원 이상 투자했고 임직원 1만2000명과 협력업체 등 수십만 개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생산 실적의 경우 지난 20년간 완성차 1200만대와 반조립부품 1400만대 등 총 2600만여 대 넘는 차량을 생산했다고 한다. 이중 약 2400만대(완성차 960만대, 반조립부품 1440만대)는 140개 국가에 수출된 물량이다. 약 50개 차종, 240만대는 쉐보레와 캐딜락 브랜드를 달고 국내에서 판매됐다.특히 차량 생산 과정에서 국내 협력업체로부터 약 100조 원 넘는 규모의 소재와 부품을 구입했다고 설명했다. 산업 트렌드 전환에도 기여했다. 내연기관 위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처음으로 장거리 순수전기차인 볼트EV를 도입했고 이를 통해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활동도 꾸준히 전개했다. 자원봉사에만 20만 시간을 투입했고 약 700대 차량을 지원이 필요한 기관 등에 기부했다.렘펠 사장은 “국내 최대 외국인 투자기업인 GM은 지난 20년 동안 수십만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국내에서 차량을 생산, 판매, 수출하고 글로벌 차량 디자인과 개발 등을 통해 한국경제 발전에 기여했다”며 “부품 공급업체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뤄내는 등 한국 자동차산업 생태계 발전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창원·부평공장 대규모 투자 단행… “글로벌 생산거점 거듭나”렘펠 사장은 한국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창원과 부평공장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창원공장과 부평공장에 각각 9000억 원, 2000억 원을 투입했다. 특히 창원공장은 GM 글로벌 표준 기술과 자동화 설비가 적용된 최신 공장으로 거듭났다고 강조했다. 작년 3월에는 3층 높이 도장공장 신축을 완료했고 지난해 9월부터는 프레스와 차체, 조립공장에 집중 투자를 단행해 올해 3월 최신 설비로 탈바꿈했다.렘펠 사장은 “창원 등 한국 공장 설비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한 생산효율성과 유연성을 확보했고 전 세계 시장에서 손에 꼽히는 GM 생산기지로 거듭났다”고 전했다. 특히 창원공장은 시간당 차량 60대 생산이 가능하고 소형부터 대형차까지 다양한 차종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고 한다.국내 공장에 대한 투자는 GM 본사 차원에서도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초에는 실판 아민(Shilpan Amin) GM 해외사업부문(GM인터내셔널) 사장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설비 투자 현황을 살폈다. 실판 아민 사장은 “경쟁력 있는 글로벌 전략 차종을 생산하고 세계 시장에 공급해 온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하다”며 “한국 내 비즈니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차세대 글로벌 신차의 성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GM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돼 수출에 들어가는 차세대 신차 글로벌 수요를 감안해 창원공장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고 덧붙였다.한국GM 창원공장에서 생산될 차세대 글로벌 신차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른 한 축은 부평공장에서 생산되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담당하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 2020년 출시 이후 국내 소비자들에게 GM의 우수한 글로벌 제품 경쟁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재까지 전 세계 시장에 38만대 이상 수출되면서 한국GM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작년에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출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부평공장에서 생산돼 미국에 수출된 트레일블레이저(뷰익 앙코르GX 포함)는 지난해 현지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이 글로벌 GM의 대표 모델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이다.아민 사장은 “한국 팀은 전기차를 포함해 20여개 제품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GM 글로벌 시장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생산 분야의 경우 창원에서 생산되는 차세대 글로벌 신차가 GM의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고 했다.○ 연간 50만대 생산능력 확보… 내년 흑자전환 기대렘펠 사장은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연간 50만대 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수출을 극대화해 수익성을 대폭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내년에는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국내 시장 공략 계획도 공유했다. 쉐보레와 캐딜락에 이어 신규 브랜드 GMC를 도입하고 멀티 브랜드 전략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멀티 브랜드 전략은 풀사이즈 픽업트럭 GMC 시에라가 이끈다. 국내 소비자에게 생소하지만 파격적인 신차를 앞세워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도다. GMC 브랜드와 신차를 알리기 위해 대대적인 사전 마케팅도 전개하고 있다. GMC 시에라는 쉐보레 콜로라도보다 크기가 큰 픽업트럭 모델이다. 국내 소비자에게 익숙한 쉐보레 실버라도와 동급이지만 소재와 사양 고급화를 통해 프리미엄 픽업트럭으로 차별화했다.○ 2025년까지 전기차 10종 국내 투입… GMC 허머EV·캐딜락 리릭 관심↑국내 시장 전동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오는 2025년까지 쉐보레와 캐딜락, GMC 등 각 브랜드가 공개했거나 선보일 전기차 10종을 국내 시장에도 투입할 예정이다. 투입 차종은 미정이지만 쉐보레 블레이저EV와 이쿼녹스EV, 캐딜락 리릭, GMC 허머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특히 GMC 허머EV에 대한 관심이 높다. 국내 출시될 경우 독보적인 존재감을 앞세워 전기차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모델로 꼽힌다.램펠 사장은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전 세계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GM은 실용성을 추구하는 고객부터 프리미엄 모빌리티 경험을 원하는 고객에 이르기까지 한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각 브랜드 최고 모델을 국내에 출시할 것”이라며 “글로벌 GM 방향성에 맞춰 한국에서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2025년까지 GM 브랜드 전반에 걸쳐 10종의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창원=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벤츠코리아는 18일 골프 브랜드 테일러메이드와 협업한 ‘2022 FW(가을/겨울) 시즌 벤츠 골프 컬렉션’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협업 제품은 남성용과 여성용 스웨터, 귀마개, 넥워머, 양면 담요, 겨울용 모자, 골프백 등으로 구성됐다. 벤츠 특유의 럭셔리한 품격과 테일러메이드의 디자인 감각이 조화를 이룬다고 벤츠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고급스러운 색감과 간결한 라인이 특징이며 의류 제품은 기능성을 강화했다고 한다.벤츠코리아는 지난 2019년부터 테일러메이드와 매년 2회에 걸쳐 골프 관련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에는 신제품 외에 지난 3년간 출시한 협업 제품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공식 서비스센터 내 액세서리&컬렉션 숍이나 온라인스토어에서 판매한다.틸로 그로스만 벤츠코리아 고객서비스부문 총괄 부사장은 “테일러메이드와 협업을 통해 단순히 차를 통한 브랜드 경험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에서도 브랜드 고유의 럭셔리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특별한 제품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템과 콘텐츠를 통해 벤츠 럭셔리 감성과 경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구매 가격대별 사은품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20만 원 이상 구매 시 6만 원 상당 TP5X 골프볼 세트(더즌)를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60만 원 상당 캐디백과 30만 원 상당 보스턴백, 골프 기프트 세트 등을 선물로 준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GS건설이 아파트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5중 바닥 구조’를 개발했다. 지난 1월 층간소음 1등급 성적서를 받은 바닥구조를 개발한 데 이어 이를 보강해 층간소음 저감효과를 높이고 대규모 현장시공이 가능한 품질 시공성까지 확보했다고 한다.GS건설은 18일 GS용인기술연구소 친환경건축연구팀이 아파트 단위세대 바닥 마감에서 바닥층과 중간층, 마감층 등 3번의 습식공정을 적용해 5중 바닥 구조를 실현한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층간소음 방지를 위해 3중 습식 바닥 공법을 적용한 5중 바닥 기술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강화된 층간소음 규정에 맞춘 국내 최고 수준 층간소음저감 기술 확보에 한걸음 다가섰다는 평가다. 현재까지는 관련 세부검사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국내 건설사 중 새로운 층간소음 규정에 맞춘 공인인정서를 인증기관(LH, 한국건설연구원)으로부터 받은 곳은 아직 없다. 때문에 선도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시공품질까지 확보한 GS건설이 관련 규정 마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GS건설에 따르면 5중 바닥 기술은 콘크리트 슬래브 위 바닥마감두께를 기존 110~120mm에서 140mm 수준으로 늘리고 고탄성 완충재를 적용했다. 총 5중 바닥구조 설계로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슬래브 위에 습식공정으로 바탕층을 시공한 후 고탄성 완충재를 설치하고 중간층을 기존 기포콘크리트보다 중량의 습식공정으로 처리한 후 시멘트모르타르 마감층을 시공해 5중 구조를 완성하는 방식이다. 특히 바탕층을 추가해 바닥 평활도를 확보했고 후속공정 시공품질을 높이면서 완충재와 중간층, 마감층 두께를 줄이지 않아 중량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층간소음 저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이번 특허는 앞서 층간소음 1등급을 받은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구조이기 때문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GS건설은 지난 1월 자체 개발한 4중 바닥구조로 한국건설환경시험연구원(KCL)으로부터 경량과 중량 충격음 모두 37데시벨(dB)의 시험성적은 받은 바 있다. 올해 8월 강화된 기준(경량·중량 충격음 37dB 이하)으로도 1등급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이번에 개발된 5중 바닥구조 기술은 층간소음 저감효과를 더욱 높이고 실제 대규모 공사현장에 적용해 품질 시공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GS건설 측은 설명했다.GS건설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다양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이 개발됐지만 시공품질 문제로 인해 시험수준에 머물고 실제 아파트 공사 현장에 적용한 사례가 많지 않다”며 “층간소음 저감 공법은 대규모 아파트 현장에 시공 가능한지 여부와 바닥 품질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지가 관건인데 5중 바닥구조 기술은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GS건설은 층간소음의 핵심인 충격 진동을 줄일 수 있는 ‘방진마운트 바닥구조’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일반적으로 기계실 바닥에 적용해 오던 방진마운트를 아파트 바닥에 적용해 층간소음을 대폭 줄이는 기술이다. 바닥 전면에 완충재를 시공하는 구조와 달리 방진마운트 높이, 간격 등을 조절해 충격 특성에 따른 방진 설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충격 흡수를 위한 마운트도 기존 고무 재질 대신 장기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고 방진 효율이 우수한 오스트리아 게츠너사의 폴리우레탄마운트를 적용했다.GS건설이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공법은 현재 아파트 현장에서 실증 단계를 마치고 성능 개선 작업이 진행 중이다. 공인인정서를 받으면 순차적으로 신축 아파트 현장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한편 GS건설은 국내 최대 건축주택연구소인 용인기술연구소 내 친환경건축연구팀을 꾸려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기술연구소는 실제 아파트와 동일한 조건을 갖춘 3층 규모 주거환경 실험동에서 관련 실험을 진행한다. 강화된 층간소음 기준에서 최고등급을 받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LG화학이 국내 업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약을 보유한 미국 항암제 기업을 인수하기로 했다.LG화학은 미국 FDA 승인 신장암 치료제를 보유한 ‘아베오 파마슈티컬스(AVEO Pharmaceuticals, 이하 아베오)’를 약 8000억 원(5억66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FDA 승인 신약을 보유한 해외 업체를 인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화학은 아베오 지분 100%를 인수한다.아베오는 지난 2002년 미국 메사추세츠 주 보스톤에 설립된 업체다. 임상개발과 허가, 영업, 마케팅등 항암시장에 특화된 종합 역량을 갖춘 기업이다. 2010년 나스닥에 상장됐고 작년에는 신장암 치료제 ‘포티브다(FOTIVDA)’가 FDA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포티브다는 출시 후 매 분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500억 원 규모로 전망하고 있다. 오는 2027년에는 매출 실적 50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포티브다와 면역항암제 병용임상이 성공하면 치료 범위 확대에 따른 추가적인 매출 실적도 기대되는 상황이다.인수합병은 LG화학이 보유 자산 등을 활용해 미국 보스톤 소재 생명과학 자회사 ‘LG화학 라이프사이언스이노베이션센터(LG CBL, LG Chem Life Science Innovation Center)’에 인수자금을 출자하고 LG CBL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아베오 합병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수합병과 관련해 아베오 주주총회 과반 승인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 심의 등 현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사회 이후 합병 완료까지는 3~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LG화학 측은 전망하고 있다.LG화학은 이번 인수를 통해 단기간에 미국 내 항암 상업화 역량을 확보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다양한 자체 개발 신약을 출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미국은 보험과 약가제도, 유통구조 등이 국내와 다른 체계로 운영되기 때문에 신약 개발 단계부터 현지에 특화된 상업화 역량이 요구된다. LG화학 측은 직접 진출이 어려운 시장이지만 항암 분야는 전문 소수 의료기관 중심 판매 조직으로도 사업 운영이 가능해 성공적으로 상업화 단계에 진입한 아베오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아베오가 판매 중인 신장암 치료 신약 포티브다는 지난 8월 미국항암치료가이드라인(NCCN Guideline) 권고 약제 지위(Category 1 Recommendation)를 획득했다. 주요 신장암 치료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아베오는 포티브다 외에 임상 3상에 돌입한 두경부암 치료제(Ficlatuzumab) 등 항암 파이프라인 3개를 확보하고 있다. 계획대로 개발이 성공하면 모두 2030년까지 FDA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LG화학은 고형암 세포치료제 등 9개 항암 파이프라인을 포함해 통풍,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비만 치료제 등 총 20개의 개발단계(전임상 및 임상)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미국 상업화 역량을 조기에 확보해 신약 출시 초기부터 시장 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LG화학은 친환경 소재와 배터리 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성장 동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추진해왔다. 이번 미국 바이오업체 인수는 신약부문 글로벌 사업 기틀을 다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신약부문의 경우 항암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글로벌 혁신 제약사’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아베오 인수를 통해 관련 역량을 내재화하고 오는 2027년 생명과학부문 매출 실적을 2조 원 규모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이번 인수 결정은 LG화학 바이오사업 40여년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미국 상업화 역량을 지속 강화해 현지 매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항암 중심 미국 임상 및 허가 역량을 높여 글로벌 혁신 제약사 도약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구글의 웨이모 출신 자율주행 전문가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 선임으로 기술개발 박차비전 AI 기술의 고도화 및 다변화 모색으로 모빌리티 혁신에 기여할 것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스트라드비젼은 18일 자율주행기술 개발 업체 구글 웨이모 출신 잭 심(Jack Sim, 한국이름 심지웅) 엔지니어를 새로운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잭 심 CTO는 스트라드비젼 연구·개발을 이끌면서 에스브이넷(SVNet) 소프트웨어 고도화와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심 CTO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 컴퓨터정보과학부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다. 세계 최고 수준 컴퓨터 비전 컨퍼런스에 다수 논문을 기재하고 워크샵을 주최하는 등 딥러닝 시각화 및 응용 분야에서 세계적인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구글 리서치(Google Research)와 웨이모(Waymo)에서 객체 인식 기술, 자율주행 트럭을 위한 머신 러닝(ML) 모델 등 자율주행 기술 개발팀을 이끈 컴퓨터 비전 기술 개발자다. 실리콘밸리를 포함해 총 20년 이상 근무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구글 근무 시절 개발하고 연구용 오픈소스로 공개한 500만개 규모 구글 랜드마크 데이터셋은 대규모 비주얼 인식 분야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표준 데이터셋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잭 심 CTO는 “스트라드비젼은 글로벌 자동차업계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비전을 현실화하고 있다”며 “한국 스타트업이 자율주행 분야에서 기술력 하나로 글로벌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는 점에 이끌려 이번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트라드비젼이 안전하고 수준 높은 자율주행 인식 기술을 개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지난 몇 년 동안 급격한 성장을 이룬 가운데 지금은 자율주행 레벨4 기술을 양산 단계에 도입하고 자동차 영역을 넘어 범용 기술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잭 심 신임 CTO의 컴퓨터 비전 기술 혁신과 머신러닝 개발에 대한 노하우가 스트라드비젼의 미래인 ‘모두를 위한 비전AI’를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스트라드비젼은 지난 2014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한 AI 기반 객체 인식 소프트웨어 SVNet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SVNet은 악천후나 어두운 환경에서도 다양한 정보를 정확하게 감지하고 식별할 수 있다. 특히 최소한의 연산과 전력 소비만으로 딥러닝 기반 객체 인식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비전인 모두를 위한 비전AI에 맞춰 기능 구현과 관련된 가격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현대모비스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에 전기차 핵심 모듈을 공급한다. 미국 크라이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대단위 모듈 해외 수주에 성공한 것이다. 20년 이상 쌓아온 현대모비스 모듈 시스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현대모비스는 18일 메르세데스벤츠AG로부터 전기차 4종에 장착되는 섀시모듈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벤츠 미국 공장 인근 앨라배마 맥칼라에 공장을 조성해 올해 3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한 상태다. 해당 공장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에 모듈을 공급하는 앨라배마와 조지아공장, 크라이슬러 모듈 공급을 위한 미시건과 오하이오공장에 이어 미국 내 5번째 생산 거점이다.섀시(chassis)는 차체 하부에 조립되는 조향, 제동, 현가 등 부품을 총칭하는 말이다. 현대차그룹은 샤시라고 말하지만 표준어는 섀시로 표기한다. 섀시모듈은 이들 장치를 프레임을 중심으로 결합한 대단위 부품 조합을 의미한다. 주행안정성을 결정하는 핵심 장치로 꼽힌다. 장착 위치에 따라 프론트섀시와 리어섀시로 구분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가 벤츠에 공급하는 섀시모듈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4종이다. 시기적으로 봤을 때 본격적으로 양산에 돌입하는 EQS SUV와 EQE SUV가 유력하다. EQS SUV와 EQE SUV 모두 각각 고성능 AMG 버전이 있다. 향후 벤츠가 선보일 전기 SUV 모델로는 G클래스 전기차 버전인 EQG와 마이바흐 EQS 등이 있다.현대모비스는 양산 일정에 따라 프론트섀시와 리어섀시 모듈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모듈 공급을 위해 새로 구축한 앨라배마공장은 4개 차종 섀시모듈이 혼류 생산될 수 있는 설비가 갖춰졌다고 한다. 현대모비스 측은 이번 모듈 공급이 20년 넘게 쌓아온 기술력과 품질을 세계 최고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섀시모듈 수주 과정에서 현대모비스는 수차례에 걸쳐 기술설명회를 가졌고 모듈 공장 양산 시스템을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고 한다.현대모비스는 지난 1999년 자동차 종합 부품 업체로 도약을 선언하면서 섀시모듈 개발을 시작했다. 이후 운전석모듈과 프론트엔드모듈(공조, 조명, 범퍼 시스템 등을 통합한 모듈)까지 차량에 들어가는 3대 핵심 모듈을 모두 양산하고 있다. 모듈 생산 공장은 현재 국내 8곳과 해외 20곳 등 총 28곳을 운영 중이다.현대모비스의 모듈 시스템이 해외 완성차 업체에 공급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6년부터 미국 자동차 브랜드 크라이슬러에 섀시모듈을 공급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격전지인 북미 시장에서 모듈 기술과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에 미국 크라이슬러에 이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벤츠에 핵심 모듈을 공급하면서 글로벌 완성차 대상 수주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GM과 스텔란티스, 폭스바겐, 지리자동차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전장류와 램프, 사운드시스템 등 다양한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해외 수주 확대를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임원급 현지 전문가를 영입해 고객밀착형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현지 영업과 수주 노력을 바탕으로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까지 해외 수주 연간 목표(37억5000만 달러)의 70%를 달성했다.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은 “모듈 사업 특성상 한 번 공급 체계를 구축하면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할 수 있다”며 “우수한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와 신뢰 관계를 높여 나가면서 보다 많은 수주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주요 사양을 소비자 취향에 맞춰 주문 제작할 수 있는 신형 레인지로버를 선보였다. 지난 8월 국내 출시와 함께 올해 물량 완판(완전판매)을 기록한 신형 레인지로버 오토바이오그래피 트림을 구입하지 못한 소비자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 주문 제작 모델인 만큼 가격은 6000만 원가량 비싸다.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17일 랜드로버 ‘신형 레인지로버SV’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레인지로버SV는 랜드로버 SVO(Special Vehicle Operations) 팀이 구매자 요구에 맞춰 주요 사양으로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모델이다. 레인지로버 트림 중 최상위 모델에 해당한다. 이전 세대에서는 SV오토그래피(SVA, SVAutobiography)로 선보였다. 신형 레인지로버SV는 디자인 테마 2가지와 SV 시그니처스위트 등 SV 특유의 디자인 요소와 소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다채로운 개인 맞춤 옵션을 강화했다고 랜드로버 측은 설명했다.신규 SV 디자인은 세심하게 고안한 장식 요소가 특징으로 레인지로버 고유 실루엣을 따르면서 외관 경계를 최소화하고 유리와 필러 사이 단차를 없앤 최신 디자인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고 강조했다.외관 주요 디자인으로는 조각난 바(bar) 5개로 이뤄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프론트 범퍼, 새틴 크롬 소재 와이드 블레이드 범퍼, 세라믹 소재 SV 라운델, 코린시안 브론즈 악센트 디자인, SV 비스포크 프리미엄 외장 컬러 14종 등이 있다. 세상에 하나 뿐인 특별한 차를 원하는 소비자는 ‘SV 비스포크 매치 투 샘플’ 서비스를 활용해 원하는 외장 컬러를 구현하거나 디자인을 추가할 수 있다. 주요 디자인 테마로는 SV 세레니티(Serenity)와 SV 인트레피드(Intrepid) 등을 준비했다.실내의 경우 세라믹 소재를 적용한 화이트 컬러 변속기와 각종 버튼, 모헤어 카펫, 자수 장식 세미 아닐린 가죽 시트, 자이크 패턴 자수 장식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뒷좌석은 2~3명이 앉을 수 있는 이그제큐티브 클래스 컴포트 시트가 탑재된다. SV 시그니처스위트 옵션은 4인승 좌석(독렵형 시트 2개)으로 만들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차별화했다. 특별 제작한 시트와 롱휠베이스가 조화를 이뤄 항공기 퍼스트클래스를 연상시키는 공간을 구현했다. 13.1인치 대화면 엔터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센터 콘솔 8인치 터치스크린 컨트롤러가 적용됐고 전용 전동식 테이블과 컵 홀더, 냉장박스 등이 마련됐다.파워트레인은 오토바이오그래피 가솔린 모델과 동일하다. 4.4리터 V8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랜드로버 최초로 탑재된 뒷바퀴 스티어링(올 휠 스티어링)과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컨트롤이 적용된 최신 독립식 에어 서스펜션 등 첨단 주행 기술도 탑재됐다. 편의사양으로는 1600와트(W)급 메리디안 시그니처 사운드 시스템, 헤드레스트 내장형 스피커, 3세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실내 공기 정화 프로 시스템, 피비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국내 전용 티맵 내비게이션 등이 있다.국내 판매모델은 P530 SV 롱휠베이스(5인승 기준)가 기본이다. 5년 무상보증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가격은 2억9247만 원이다.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레인지로버SV는 신형 레인지로버를 한 점의 예술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며 “랜드로버 SVO 팀이 품질에 대한 열정과 집념을 바탕으로 작은 디테일까지 고민해 완성한 프리미엄 비스포크 SUV를 직접 경험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생활용품 업체 락앤락은 17일 이재호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재호 전(前) LG전자 부사장을 새로운 대표로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이재호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 경영학과와 서울대 MBA를 졸업했다. 최근까지 LG전자 렌탈케어링사업센터장 및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전에는 엔씨소프트 CFO, 코웨이 CFO, 쓱닷컴 CFO 등 다양한 B2C 기업에서 경험을 쌓았다. LG전자 렌탈케어링사업센터장 재임 당시에는 적극적인 마케팅과 렌탈사업 확대 등을 통해 신설된 조직의 성장을 안정적으로 이어갔다. 소비재와 소형가전 분야에서 강점을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는다.기존 김성태 대표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직을 맡는다. 지난달 30일 김성훈 대표가 사임하기 전까지 각자 대표 체제를 유지해온 락앤락은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효율화된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해 제2의 도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이재호 락앤락 신임 대표는 “오랜 시간 락앤락을 위해 힘써 주신 김성태 대표가 고문직을 맡으면서 새로운 도약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며 “단독 대표로서 막중한 책임을 견지해 락앤락이 글로벌 생활용품 시장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lululemon)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국내 최대 캠핑 축제 ‘고아웃캠프’에 참가해 다채로운 체험 이벤트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10월 세계 정신건강의 달을 맞아 이번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고 한다. 특히 ‘웰빙허브(Well-being Hub)’ 체험 부스를 캠핑장에 마련해 도심에서 벗어난 참가자들이 자연 속에서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고 건강한 삶에 한 발짝 가까워질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했다고 룰루레몬 측은 설명했다.웰빙허브에서는 룰루레몬 브랜드 앰배서더와 함께 회복 호흡 명상, 요가와 사운드배스(Sound Bath), 스트레스 관리 워크샵, 해변 어싱(earthing), 천천히 달리기 명상, 캠프파이어와 함께하는 차담 명상 등 오감을 깨우고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룰루레몬 관계자는 “일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스스로 치유하고 극복할 수 있는 팁을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고아웃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모닝 요가와 선셋 요가 세션을 운영했다. 북적이는 캠프 축제 속에서 자연의 고요함을 느끼면서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룰루레몬은 ‘운동복계 샤넬’로 알려진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브랜드다. 기존에는 필라테스와 요가 등 여성 소비자가 선호하는 종목 관련 제품을 주로 선보였다. 이후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스포티한 스타일 아이템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남성용 제품을 강화하고 러닝 등 타깃 종목을 확대하면서 남성 소비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한다. 입었을 때 몸의 움직임을 거스르지 않는 디자인과 촉감, 고급스러운 소재와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올해 초에는 건강한 사회 구현을 위한 글로벌 웰비잉 리포트 발간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보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삶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KT&G장학재단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지닌 사회혁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사회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 공모전은 사회와 기후환경, 청년·대학생 관련 문제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고민하는 혁신 인재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다. 대학생 2~4인 팀 단위로 오는 11월 6일까지 모집하면서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 제품, 프로젝트 등과 관련된 아이디어는 무엇이든 응모 가능하다. 1차 심사는 서류전형으로 이뤄진다.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6개 팀 등 상위 21개 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팀 전원에게는 소정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교육과 선배 창업가들의 멘토링도 제공된다. 본선에 진출한 6개 팀에 대해서는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3일 최종 우승 팀이 정해진다.KT&G장학재단은 이번 공모전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소셜벤처업계를 대표하는 협의체 ‘임팩트 얼라이언스’, ‘네트스앤드’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회혁신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안홍필 KT&G장학재단 사무국장은 “사회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은 대학생들이 사회적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행 중”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소셜 비즈니스 아이템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