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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제약·바이오산업 허브로 주목받는 인도네시아와 함께 글로벌 전문가 양성에 힘을 싣는다.대웅제약은 지난 5일 R&D센터에서 ‘대웅 글로벌 DDS 교육 프로그램’ 4기 발대식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간디 술리스티얀토(Gandi Sulistiyanto)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웅제약의 경우 전승호 대표이사와 류재학 바이오R&D본부장이 나서 방문단을 맞았다. 인도네시아국립대(UI)와 반둥공과대(ITB), 파자자란대(UNPAD) 등에서는 리나 인디아스투티(Rina Indiastuti) 파자란대 총장 등 각 대학 주요 관계자들이 온라인으로 행사에 참여했다.대웅 글로벌 DDS 교육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산업에 기여할 글로벌 리더 육성을 목적으로 제약·바이오 연구 실무 경험 및 교육을 제공하는 석·박사 대상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DDS(Drug Delivery System, 약물전달시스템)는 약물 방출 속도를 조절하는 등 약물을 목표 부위에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말한다. 의약품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능과 효과를 극대화나는 기술이다.4기 시작을 알리는 이번 발대식은 대웅제약 인도네시아 사업 소개,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축사 및 장학증서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는 DDS 4기 장학생들과 함께 대웅제약 바이오센터를 둘러보면서 장학생들을 독려했다.이번 대웅 글로벌 DDS 교육 프로그램 4기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4개월 간 대웅제약 R&D센터에서 진행된다. 참가 장학생 11명은 △제제기술 실습 및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 △대웅제약 연구원 1:1 멘토링 △전문가 특강 △제약공장 GMP 실습 등 폭넓고 전문적인 학습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4기부터는 인도네시아 국립대 약대 교수가 참여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등 인재 육성 뿐 아니라 제제 및 바이오 연구 활성화를 위한 오픈 콜라보레이션(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강화할 계획이다.우수한 성적을 거둔 장학생들에게는 대웅제약 연구, 품질, 생산 부문으로 입사 기회가 부여된다. 실제로 지난 1기, 2기 수료생 중 대웅제약 R&D센터 및 글로벌부문 채용에 합격한 9명의 학생들은 이달부터 한국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는 “한국의 대표 제약기업인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의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한다”며 “장학생들이 한국의 최신 제제기술 및 연구 개발에 대한 전문 경험을 쌓아 인도네시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국가 주요 사업이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인재 육성이 필수”라며 “대웅 글로벌 DDS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글로벌 인재들이 인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제약·바이오 첨단 기술력을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웅제약은 글로벌 인재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내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합작회사 대웅인피온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사업과 글로벌 인재 육성 사업 등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과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 장관이 한국 대웅제약 R&D센터를 방문해 대웅제약이 추진 중인 사업과 연구개발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SK하이닉스는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충북 청주에 신규 반도체 생산공장인 ‘M15X(eXtension)’를 건설한다고 6일 밝혔다. 시장 상황 등을 종합 고려해 이미 확보하 부지에 M15의 확장 팹인 M15X를 예정보다 앞당겨 착공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10월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약 6만㎡ 부지에 M15X 건설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5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5년에 걸쳐 M15X 공장 건설과 생산 설비 구축 등에 총 15조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M15X는 복층 구조로 기존 청주 M11, M12 등 2개 공장을 합친 것과 비슷한 규모로 조성된다. 인근 M17 신규 공장에 대해서는 반도체 시황 등 경영환경을 고려해 착공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지난 10년을 돌이켜보면 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내다본 과감한 투자가 있었기에 SK하이닉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제 다가올 10년을 대비해야 하고 M15X 착공은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SK하이닉스는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도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강화해왔다. 반도체 업계 투자 축소 분위기가 지속된 2012년 적자 상태에서도 전년보다 투자를 10% 이상 늘렸다. 과감한 투자에 힘입어 그해 연말 흑자 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시장 상황이 불투명했지만 다가올 메모리 반도체 호황기를 대비하기 위해 2015년 이천 M14를 과감하게 건설했다. 이러한 투자는 2017년부터 2년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밑거름이 됐다.지난 2012년 SK그룹에 편입된 SK하이닉스는 2015년 선포한 미래비전을 중심으로 10년간 투자를 지속해왔다. 2014년부터 총 46조 원을 투입해 이천 M14를 포함해 총 3개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겠다는 것이 미래비전 주요 내용이다. 이후 2018년 청주 M15, 2021년 이천 M16 등을 차례로 준공하면서 미래비전 달성 시기를 앞당겼다. 최근에는 세계 경기 침체와 공급망 불안정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다만 메모리 반도체 업황 변동 주기가 짧아지는 추세로 오는 2024년부터 업황이 서서히 회복되고 2025년에는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SK하이닉스는 2025년 업황 반등에 맞춰 메모리 반도체 공급을 늘리기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이번 공장 건설을 추진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M15X가 다가올 호황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한국농어촌공사는 태풍과 폭우로 저수지 사면 일부 유실 피해가 발생한 경상북도 경주시 왕신저수지에 대한 응급조치와 함께 상태 점검을 위한 복구인력과 긴급안전점검반을 현장에 투입했다고 6일 밝혔다.왕신저수지는 태풍이 예보된 이틀 동안 비가 250mm 이상 내렸다. 특히 시간당 9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저수지 사면 일부가 유실됐다. 하류부 주민들은 긴급 대피했다.공사는 긴급 복구를 위해 경북본부와 경주지사 직원 90명을 긴급 투입해 저수지 수위를 낮추고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저수지 상태 복구방안을 마련 중이다.현장 복구를 직접 이끈 이병호 사장은 “규모면에서 이례적인 태풍이었던 만큼 주민 위험과 불편이 없도록 신속하게 복구하고 추가적인 피해가 없는지 면밀히 조사할 것”이라며 “태풍 이후 지반 약화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적으로 취약 저수지를 중심으로 빈틈없는 점검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공사는 잦은 태풍과 관련해 재해대책상황실을 상시 가동해 피해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원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태풍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피해 저수지에 대해서는 응급조치를 신속하게 완료한 후 유관기관과 협력해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항구적 복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한국GM 노조가 6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조합원 7622명을 대상으로 오는 7일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2일 열린 18차 교섭에서 올해 임단협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난 6월 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72일 만에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것이다. 상대적으로 빠른 시일 내에 합의가 이뤄져 올해 임단협 조기 타결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태다.잠정합의안은 기본급 5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과 타결 일시금 500만 원, 위기극복을 위한 격려금 100만 원, 성공적인 신차 출시를 위한 일시 격려금 100만 원, 재래시장 상품권 30만 원 등 총 730만 원 상당 임금 및 격려금 지급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수입 모델에 대한 임직원 10% 할인 내용도 별도 요구안으로 포함된 상태다. 한국GM 측은 “어려운 여건이지만 교섭을 통해 가능한 범위에서 노조 측 요구를 상당 부분 수용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한국GM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상당히 개선된 내용을 노조 측에 제시했다”고 전했다.○ ‘노심초사’ 한국GM… “내년 흑자 전환 올해 임단협에 달렸다” 한국GM 사측은 이번 찬반투표를 노심초사하면서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정세 여파로 어려운 경영여건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난과 제조원가 상승, 인플레이션 등 대내외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 임단협까지 늦어지면 정상적인 사업 운영이 크게 타격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GM이 추석 전 임단협 타결을 서두르는 이유다. 실제로 한국GM은 지속된 위기상황 속에서 8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당기순손실은 지난 2020년 2968억 원에서 2021년 1752억 원까지 줄였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한국GM 대표에 오른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지난 6월 개최한 ‘GM 브랜드데이’에서 올해 연말까지 손익분기점(BEP)을 넘겨 재무구조를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표명했다. 내년에는 흑자 전환을 실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내년 글로벌 전략 CUV 신차 출시… “회사 명운 걸렸다”한국GM 측은 지난 2018년 시작된 경영정상화 계획에 있어 현 시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한다. 제너럴모터스(GM)은 한국사업장의 지속가능성과 수익성 확보를 위해 2종류의 글로벌 신차 개발과 생산을 한국GM에 배정하면서 28억 달러(약 3조8500억 원) 규모 신규 투자를 약속한 바 있다. 첫 모델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다. 성공적인 출시로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량이 이어지고 있다. 두 번째 모델은 내년 글로벌 출시를 앞둔 차세대 CUV다. 한국GM 창원공장에서 생산돼 글로벌 시장에 수출된다. 특히 차세대 CUV 모델은 한국GM의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은 물론 GM의 전동화 미래 전환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차종으로 꼽힌다. 성공적인 신차 론칭을 위해 한국GM은 작년 3월 새로운 도장공장을 완공했고 올해 대규모 신규 설비 공사를 단행했다. 차질 없는 생산을 위해 올해 4월에는 노조와 공장별 생산 운영 조정 및 인력 배치전환에도 합의를 이뤄냈다. 한국GM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거듭날 차세대 CUV 모델에 회사 명운을 거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여건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성공적인 신차 프로젝트를 위해서는 노사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합쳐야 한다”며 “내년 글로벌 출시를 앞둔 시점에 진행되는 올해 임단협 타결은 회사 미래와 생존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국GM·기아’만 남았다… 대내외 악재 속 빠른 결단 촉구올해 한국GM 임단협 잠정합의안은 예년보다 빠른 시기에 도출됐다는 평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완성차업체보다는 더딘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다른 업체의 경우 현대자동차가 지난 7월 19일 임단협을 가결하고 쌍용자동차는 7월 29일 3자 특별협약서를 체결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31일 가결했다. 3개 업체가 2022년 임단협을 마무리한 상황이다. 기아의 경우 8월 30일 잠정합의가 이뤄졌지만 임금협상만 가결된 상태다. 업계에서는 대내외 악재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각 회사와 한국 자동차산업의 생존을 위해 남은 2개 업체도 빠른 결단이 필요하다고 촉구하고 있다. 특히 현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과도한 임금상승 요구와 집단행동은 명분이 서지 않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GM 역시 적극적인 소통 자세를 통해 노조의 대승적 결단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조언한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현대모비스는 특수 모빌리티 ‘엠비전 터그(M.Vision Tug)’가 국내 최대 규모 수소산업전문 전시회 에치투미트(H2MEET, 구 수소모빌리티+쇼) 2022에서 어워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기술력과 대중성까지 동시에 만족시킨다는 평가 속에 향후 상용화에 대한 기대가 높은 모빌리티다. H2MEET조직위원회는 ‘베스트 프로덕트 미디어 어워드’ 대상 수상작으로 현대모비스 엠비전 터그를 선정했다. 지난달 31일부터 9월 3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H2MEET에 참가한 197개 업체 전시품 전체를 대상으로 관객호응도와 시장잠재력, 혁신성 등을 평가해 진행된 언론인 대상 투표에서 엠비전 터그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이번 H2MEET에서 처음 선보인 엠비전 터그는 현대모비스 도심형 공유 모빌리티 콘셉트 ‘엠비전(M.Vision)’을 기반으로 제작된 특수 모빌리티다. 터그는 ‘견인하다(tug)’는 의미다. 탑승 공간 후면에 화물 운반용 돌리(바퀴 달린 판)를 연결해 공항 내 수하물 운송 등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공항 특장차 개발을 위한 정부 과제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연료전지 시스템 설계를 담당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모비스 외에 성산VCC(VCU 설계 및 제작)와 코렌스글로벌(공기공급장치), 팩테크(전력변환장치), 충남대(연료전지 시스템 해석) 등이 정부가 주관하는 신정개발특장차 개발 과제에 참여할 예정이다.엠비전 터그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3148mm, 1544mm, 높이는 1605mm로 아담한 크기지만 30kW급 수소연료전지가 장착돼 최대 13톤 규모 적재능력과 시속 20km의 이동 속도를 구현한다고 현대모비스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작업용 및 개인용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콕핏과 작업자나 보행자에게 문자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전면 커뮤니케이션 디스플레이, 필요 시 경광등으로 분리해 사용 가능한 리어램프 모듈 등 사용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특색 있는 장비 디자인과 설계가 적용됐다. 향후 실제 산업현장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투명한 케이스와 내부 라이팅을 적용해 연료전지 부품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엠비전 터그를 통해 구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정부 연구개발 과제 중 하나인 ‘공항 특수차용 연료전지시스템 및 차량 장착 기술 개발’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전기차 시대를 앞두고 연료전지 시스템 설계를 중심으로 운전 장치와 제어 로직 및 제어기 개발, 시스템 패키지 등 전동화 모빌리티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현대모비스가 ‘북미오토쇼(디트로이트모터쇼, NAIAS,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에 처음 참가한다. 전기차 주요 시장으로 거듭난 미국에서 차세대 핵심 기술을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디트로이트모터쇼로 알려진 북미오토쇼는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개최가 중단됐다. 이번에 3년 만에 현장 행사로 열린다. 현대모비스는 작년 독일 뮌헨모터쇼(IAA)에 이어 이번에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부스를 마련했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시 소재 헌팅턴플레이스에서 열리는 ‘2022 디트로이트모터쇼’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현대모비스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9월 14일부터 16일까지는 고객사 전용 전시 공간을 운영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 신기술 30여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악셀 마슈카(Axel Maschka) 현대모비스 글로버OE영업부문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산업 상징인 디트로이트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오토쇼라는 의미에 더해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격전지인 북미 시장에서 새로운 수주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모터쇼 참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번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현대모비스는 양산 가능한 미래차 분야 신기술을 대거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북미 시장 특성에 맞춰 전동화 시스템을 전략적으로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차용 통합 섀시플랫폼(eCCPM; electric Complete Chassis Platform Module)을 전면에 내세운다. 이 플랫폼은 전기차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알루미늄 프레임에 제동과 조향, 현가, 구동, 배터리시스템 등이 모두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차 크기에 따라 플랫폼 형태 조절이 용이해 전기차 기반 목적기반모빌리티(PBV)에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개발에 성공한 ‘라이팅그릴’도 선보인다. 전기차 전면부 그릴 전체를 조명이나 의사소통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전기차 시대를 맞아 자동차 그릴의 변화된 기능과 역할을 제시한다. 이밖에 차세대 통합 콕핏(M.VICS 3.0)과 홀로그램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AR HUD), 스위블 디스플레이 등 바로 양산 적용이 가능한 제품을 디트로이트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입장에서 북미 시장은 해외 수주가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지역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까지 북미에서만 17억 달러(약 2조3307억 원) 규모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현재 수주 실적을 기준으로 전체 해외 수주 목표액(37억5000만 달러, 약 5조1413억 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5%에 달한다. 최근 3년 성장세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2020년 6억6000만 달러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4억 달러를 기록했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17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거뒀다.이번 모터쇼에서 현대모비스는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고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글로벌 6위 자동차 부품업체로서 미래 전략과 핵심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플랫폼 단위 전동화 핵심 부품과 고부가가치 전장 부품 등을 중심으로 현지 영업을 강화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길 예정이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개최되는 모빌리티 전문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미래차 기술 경쟁력을 강조할 계획”이라며 “전동화와 자율주행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이에 따라 기술 기업을 중심으로 사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고려아연은 자회사 징크옥사이드코퍼레이션(ZOC)이 순천 소재 제강분진 재활용(리사이클링) 업체 ‘지에스디케이(GSDK)’ 인수를 마무리하고 각각 사명을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했다고 5일 밝혔다. 각각 ‘스틸싸이클(Steel Cycle Corporation)’과 ‘스틸싸이클에스씨(Steel Cycle SC)’로 정했다. 최민석 스틸싸이클(구 ZOC) 사장이 쓰틸사이클에스씨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해 두 회사를 함께 이끈다. 최 사장은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의 아들로 오너 3세다.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과는 사촌이다. 이날 스틸싸이클과 스틸싸이클에스씨는 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사명 변경과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 등을 확정했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이번 사명 변경은 회사가 영위하는 사업의 본질적인 핵심 가치인 제강분진 리사이클링 역량 강화를 강조하고 ‘제철-제련-제철’ 등으로 이어지는 친환경 자원 선순환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최민석 스틸싸이클 사장 겸 스틸싸이클에스씨 신임 사장은 “앞으로도 제강분진 리사이클링 사업을 바탕으로 친환경 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하고 탄소중립과 환경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스틸싸이클과 스틸싸이클에스씨는 철강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제강분진 등 폐기물을 원료로 아연 제련 재료가 되는 조산화아연(HZO)을 생산해 고려아연의 2차 원료로 공급하고 있다. 원료 다변화를 통해 광석 채굴로 인한 환경오염과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에 기여할 수 있다고 고려아연 측은 설명했다. 스틸싸이클은 조산화아연 생산과 더불어 철강 공정 원료가 되는 직접환원철(DRI, Direct Reduce Iron)을 철강사에 원료로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제철에서 제련, 제철로 이어지는 산업간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고려아연은 올해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과 리사이클링을 통한 자원순환, 2차 전지 소재 사업 등을 주축으로 하는 친환경 미래 경영 비전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선언했다. 각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의미 있는 진척을 이루고 추진력을 확보해간다는 방침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은 “이번 사명변경과 신임 대표 선임을 통해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한 축인 자원순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려아연은 경제와 사회적 가치를 모두 만족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LG화학은 5일 삼성물산 잠실사옥에서 삼성물산, 남해화학, 두산에너빌리티 등과 함께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 생산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고 한다. 해외에서 생산한 청정수소를 암모니아 형태로 운반해 청정수소로 변환한 후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연료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청정수소 해외 생산부터 국내 도입 및 활용에 이르기까지 수소산업 밸류체인 개발 전반에서 4개 업체가 협력한다.4개 업체는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 사업 분야에 대한 사업성 검토를 진행한 후 결과에 따라 향후 사업 방향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청정수소 상용화가 본격화되면 LG화학은 청정수소를 전남 여수공장으로 도입해 나프타(Naphtha)를 고온에서 분해시켜 에틸렌 등 기초유분을 생산하는 NCC(나프타크래킹센터) 공장의 연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청정수소는 연소 시 별도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기 때문에 석유화학 연료로 사용될 경우 기존 대비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암모니아를 수소로 변환할 때 필요한 촉매 개발 등 청정수소의 도입과 활용 전 과정 실증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협력한다.삼성물산은 기존 에너지 자원 트레이딩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청정수소 국내 도입 및 활용에 이르는 전반적인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남해화학은 암모니아 운송과 변환, 활용 등을 위해 암모니아 저장 탱크 등 공급 인프라를 제공하고 최적의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암모니아를 분해해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발전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터빈 연계 등 청정수소 생산 관련 효율적인 플랜트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소비자 접점 확대와 소통 강화 일환으로 개최한 ‘만(MAN) 골프 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만 골프 챔피언십은 전국 20개 지점에서 접수를 받아 스크린골프를 활용한 온라인 예선전을 거쳐 진행됐다. 본선에 진출한 소비자들은 지난 3일과 4일 충청남도 아산 소재 아름다운CC에서 최종전에 참가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대회 개최 전 현장 방역과 신속항원 검사 등을 진행했다고 한다. 우승자와 입상자에게는 다양한 상품과 경품 등이 제공됐다.차량 전시와 신차 시승도 이뤄졌다. 시승자들은 새로운 만 TG시리즈를 타고 행사장인 아름다운CC를 출발해 아산시 인주면 일대를 거쳐 복귀하는 12km 시승코스를 주행했다. 부대행사로 맞춤 골프 클리닉 프로그램도 운영했다.토마스 헤머리히 만트럭버스코리아 대표는 “이번 골프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처음 개최한 고객 로열티 행사”라며 “소비자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고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소통 기회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미쉐린가이드서울은 레스토랑 가이드 미쉐린가이드서울이 공식 파트너업체 마켓컬리와 함께 진행한 ‘테이스트 오브 썸머 인 서울(Tastes of Summer in Seoul)’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테이스트 오브 썸머 인 서울은 미쉐린가이드가 엄선한 미식 경험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행사는 ‘미쉐린가이드 앳 홈 밀키트 딜리버리’와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꿈꾸는 아이들을 위한 멘토링 쿠킹 클래스’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미쉐린가이드 앳 홈 밀키트 딜리버리는 미슐랭(미쉐린) 선정 음식점을 집으로 옮긴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랑빠스81과 베이스이즈나이스, 서울다이닝, 소울, 에그앤플라워, 엘초코데떼레노, 코마드 등 엄선된 음식점이 참여했다. 마켓컬리로부터 식재료를 공수 받아 당일 레스토랑에서 조리한 요리를 밀키트 형식으로 선보였다. 북유럽과 프랑스, 이탈리안, 한식, 채식 등 각 레스토랑 고유 맛과 특색이 담긴 밀키트를 지난달 마켓컬리에서 사전 판매해 배송되는 방식이다.실제로 서울 한남동 소재 북유럽 레스토랑 ‘코마드’의 밀키트를 경험해봤다. 밀키트는 미쉐린가이드 전용 패키지로 구성됐다. 요리는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보냉백과 테이블매트, 음료(산펠레그리노) 2캔, 미쉐린 캐릭터 테이블매트 홀더 등이 제공된다. 보냉백에는 남산과 서울시청, 남대문, 63빌딩 등 서울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새겨졌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북유럽 요리가 궁금했다.코마드 밀키트 요리는 소 갈비살과 모렐 버섯 소스, 훈제고등어 파테, 코티지 치즈케이크, 사워도우 브리오슈 빵 등 4종으로 구성됐다. 각 요리는 종이그릇에 담겨왔다. 밀키트로 배달됏지만 메인 요리 메뉴는 조리나 가열이 필요했다. 조리법은 레시피 카드에 순서와 방법이 자세하게 나와 있었다. 각 요리와 재료에는 번호가 표기돼 레시피 카드를 보고 따라 하기 쉬웠다.메인 요리인 소 갈비살과 모렐 버섯 소스는 부드러운 고기 식감과 소스에 포함된 각종 베리가 조화를 이뤄 독특한 맛을 구현했다. 처음 고기가 냉장된 상태로 왔을 때는 스테이크처럼 보였지만 프라이팬에 조리한 후에는 나이프 없이 포크만으로도 발라낼 수 있을 정도로 살코기가 부드러웠다. 살코기는 부드러운 장조림 고기 식감이다. 훈제고등어 파테는 요리 이름부터 생소하지만 식재료를 보면 훈제한 고등어를 갈아 만든 메뉴로 보였다. 고등어를 데운 후 녹색 딜파우더와 채소를 훈제고등어 파테 위에 올리고 비트소스로 장식하면 요리가 완성된다. 으깬 감자처럼 먹을 수 있는 생선요리인 셈이다. 씁쓸한 맛이 강하지만 비릿한 향은 나지 않았다. 소 갈비살보다 생소한 메뉴로 선호도는 갈릴 것으로 보인다. 레시피를 따라하면서 직접 유명 레스토랑 음식을 요리해보는 경험을 즐길 수 있었다. 취향에 맞춰 소스로 요리를 장식해보기도 했다.지난 2일부터 4일까지는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이벤트가 진행됐다. 미쉐린가이드서울 2022 스타 레스토랑인 떼레노와 라망 시크레, 묘미, 코자차 등이 참여해 여름철에 어울리는 식재료를 활용한 지중해식 요리를 픽업 메뉴로 제공했다. 사전 예약한 소비자들이 서울숲 인근 지정된 장소에 방문해 셰프가 현장에서 직접 요리한 요리를 포장해 가져갔다. 해당 레스토랑 요리사들은 메뉴를 픽업하는 소비자에게 요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레스토랑들은 판매 수익금 전액을 셰프를 꿈꾸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 지원금으로 기부했다.또한 9월 2일에는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가 월드비전 꿈꾸는아이들 캠페인 일환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 쿠킹 클래스를 진행했다. 청소년 진로 관련 소통이 이뤄졌고 요리 시연과 시식이 이어졌다.미쉐린가이드서울 관계자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미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올해 여름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미식문화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올해 7주년을 맞은 미쉐린가이드서울은 올해 하반기 ‘미쉐린가이드서울 2023’ 발표를 앞두고 매월 새로운 음식점을 먼저 공개하고 있다. 기존에는 행사를 통해 새롭게 선정된 레스토랑 명단을 소개했지만 올해부터는 평가원 입맛을 사로잡은 레스토랑 일부를 먼저 공개해 미식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맛집’을 소개하는 미식 플랫폼 ‘블루스트리트’가 주한태국대사관과 협력해 국내에서 태국의 맛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음식점을 소개한다.블루스트리트는 국내 엄선된 태국 요리 맛집을 한 권에 담은 스페셜 에디션 ‘정통 태국의 맛, 타이셀렉트’를 다음 달 선보일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주한태국대사관 상무관실 관계자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영향으로 국가간 왕래가 어려운 상황인데 한국 소비자들이 블루스트리트 타이셀렉트를 통해 정통 태국의 맛을 즐기면서 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블루스트리트에 따르면 해외여행이 제한되면서 국내에서 이국적이면서 새로운 맛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해외 음식점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타이셀렉트 역시 이러한 국내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제작을 결정했다고 한다. 책자에는 태국 상무부 국제무역진흥국이 요구한 준수사항을 충족하는 음식점이 소개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태국 상무부 국제무역진흥국이 우수한 태국 정통 레스토랑에 부여하는 ‘타이셀렉트’ 인증서를 받은 음식점이 책자에 포함됐다. 국내에서 타이셀렉트 인증을 받은 태국 음식점은 총 32곳이다. 블루스트리트는 에디터들이 직접 레스토랑을 취재해 촬영하고 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신선한 재료만을 사용해 명성을 쌓은 음식점과 태국 현지 셰프가 직접 요리를 만드는 레스토랑, 방콕 3대 레스토랑 출신 요리사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음식점 등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주한태국대사관 상무관실은 향후 해당 타이셀렉트 책자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고 한다. 블루스트리트 타이셀렉트는 전자책(e북)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블루스트리트 관계자는 “지역 맛집은 물론 해외에서 인정한 음식점까지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면서 사람들의 외식 라이프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블루스트리트는 지역 맛집과 간편식을 개발해 집에서 맛집을 즐길 수 있는 푸드앤비버리지(F&B) 플랫폼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국내 프랜차이즈가 한국식 치킨을 앞세워 치킨 종주국 미국을 홀리고 있다. ‘한국의 맛’을 강조한 K-푸드가 선진국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버거킹은 ‘K-푸드’의 잠재력을 일찌감치 파악한 글로벌 햄버거 프랜차이즈다. 버거킹코리아는 국내 소비자 입맛에 맞는 메뉴를 자체 개발하고 해당 메뉴를 해외로 역수출하면서 프랜차이즈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우수한 제품 개발력을 입증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버거킹코리아는 지난 2013년 한국인들이 고소한 치즈 맛을 좋아한다는 점에 착안해 모짜렐라와 아메리칸, 파르메산, 체다 등 4가지 치즈가 직화구이 순 쇠고기 패티와 조화를 이루는 ‘콰트로치즈와퍼’를 출시했다. 처음에는 한정 메뉴로 출시했지만 소비자 성원에 힘입어 정식 메뉴로 자리매김 했다.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고 1년 동안 750만개가 팔리면서 버거킹코리아를 대표하는 메뉴로 입지를 다졌다. 미국 본사에서도 제품 개발력을 인정받아 역수출 제안을 받기도 했다. 현재 미국을 비롯해 영국과 일본 등 해외 7개국에서 콰트로치즈와퍼가 판매되고 있다.버거킹코리아는 브랜드 시그니처 메뉴인 ‘와퍼’의 정통성을 살리면서 지역 특색을 반영한 새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시도와 꾸준한 변화는 실제로 버거킹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100% 쇠고기 패티와 바삭한 치킨 패티가 더해진 ‘몬스터와퍼’ 역시 버거킹코리아가 개발해 대만과 말레이시아에 역수출한 사례다.올해는 ‘텍사스칠리와퍼’와 ‘타바스코 더블비프’를 버거킹코리아가 독자 메뉴로 개발해 선보였다. 최근 몇 년간 젊은 세대(MZ세대)를 중심으로 ‘매운맛’ 선호 추세를 반영해 완성된 메뉴라고 소개했다. 버거킹이 매콤한 햄버거를 선보인 이후 국내 햄버거 업계에서 비슷한 콘셉트 메뉴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버거킹코리아가 자체 개발 메뉴를 앞세워 업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텍사스칠리와퍼는 다진 소고기와 칠리 페퍼를 넣고 끓인 특제 비프칠리소스를 활용한 버거 메뉴다. 미국 텍사스 본고장 맛을 한국식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 2개월 만에 약 200만개 넘게 팔리면서 버거킹코리아의 메뉴 개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타바스코 더블비프는 오뚜기와 협업해 탄생한 버거다. 오뚜기 타바스코 소스를 활용해 최근 국내 미식 트렌드인 ‘알싸한 매콤함’을 완성했다.버거킹코리아는 최상의 맛을 연구하는 제품 개발팀과 소비자 동향을 조사해 메뉴를 기획하는 브랜드매니지먼트팀, 구매팀, 품질관리팀 등이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메뉴를 완성한다. 버거킹코리아 관계자는 “국내는 전 세계 버거킹 중 가장 활발하게 새 메뉴를 개발하는 지역으로 다른 국가 버거킹으로부터 개발력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비즈니스 전략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한국GM 노사가 첫 상견례 이후 약 두 달 만에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에 잠정합의했다.한국GM은 2일 노사가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급 인상 5만5000원(호봉승급분 포함), 타결 일시금 500만 원, 위기극복을 위한 격려금 100만 원, 신차 성공적 출시를 위한 일시 격려금 100만 원, 재래시장 상품권 30만 원 등 총 730만 원 상당 임금 및 일시금과 격려금을 포함한다. 또한 이번 합의안에는 수입 모델에 대한 임직원 10% 할인 관련 내용도 담겼다.한국GM 관계자는 “신속한 타결을 위해 사측이 제시한 최선의 최종안에 대해 노동조합이 결단해 노사 간 잠정합의를 이룰 수 있었다”며 “내년 차세대 글로벌 신차 출시 준비 등 매우 중요한 시기에 노사가 함께 도출해낸 잠정합의를 바탕으로 올해 교섭을 순조롭게 마무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한국GM 노사는 지난 6월 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18차례에 걸친 교섭을 통해 이번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6~7일 진행될 예정이다. 투표 인원 과반수가 잠정합의안에 찬성하면 올해 임단협 협상은 최종 타결된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기아가 2일 연식변경을 거친 ‘2023 KT’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소비자 선호 사양을 기본화하고 새로운 디자인 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개선했다고 한다.사양의 경우 인포테인먼트 기능에 대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와 후방모니터, 샤크핀 안테나 등이 포함된 신규 패키지를 주력 트림인 프레스티지에 기본 적용했고 엔트리 트림인 트렌디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든 트림에 LED 실내등을 기본 탑재하고 프레스티지에 메탈 페달과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 등을 기본 사양으로 더했다.트림 구성도 달라졌다. 기존 트렌디와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시그니처 등 4종에서 트렌디와 프레스티지, 시그니처 등 3종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노블레스 트림을 없앴다. 여기에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를 고르면 새로운 디자인 패키지 ‘블랙핏’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블랙핏 패키지는 17인치 블랙 휠과 아웃사이드미러 블랙 커버, 블랙 리어 스포일러, 사이드실 몰딩 등으로 구성됐다. 역동적이면서 세련된 외관 스타일을 강조하는 패키지다.해치백 모델인 K3 GT도 2023년식으로 연식변경을 거쳤다. 기존에 선택사양으로 운영하던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LED 실내등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해 상품성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2023 K3 판매가격은 트렌디가 1752만 원, 프레스티지 2071만 원, 시그니처는 2449만 원이다. 단일 트림(시그니처)으로 운영되는 2023 K3 GT는 2724만 원부터다.기아 관계자는 “K3는 국내 준중형 시장에서 세련된 스타일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꾸준히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모델”이라며 “상품성을 강화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경쟁력을 높인 K3가 국내 준중형 세단을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가을맞이 대규모 할인행사 ‘올영세일’을 전개 중인 CJ올리브영이 1100만 명 규모 멤버십 회원만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최근 주목 받는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Mardi Mercredi)’와 협업한 상품을 마련했다. CJ올리브영은 오는 12일까지 공식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에서 멤버십 전 회원을 대상으로 ‘멤버십 기프트’ 응모 접수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지난 1일부터 가을맞이 올영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우수 회원들의 꾸준한 성원에 보답한다는 취지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멤버십 기프트 행사를 운영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추첨을 통해 2만 명에게 최대 14만 원 상당 선물을 증정하기로 했다.특히 이번 기프트 제작에는 국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얻는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가 참여해 더욱 관심받고 있다. 마르디와 협업해 제작한 미니 백 ‘파니니백’에 올리브영 비건뷰티 주요 인기 상품을 다양하게 담아 멤버십 회원들에게 선물로 준다.블랙·그린 올리브 회원을 위한 기프트에는 클리오 비건웨어 세라마이드 벨벳 쿠션과 어뮤즈 듀 틴트, 코스노리 화이트닝 드레스크림 등 총 11만 원 상당 상품 5종이 담겼다고 올리브영 측은 설명했다.골드 올리브 회원에게는 웨이크메이크 믹스 블러링 볼륨 쉐딩, 에스쁘아 더브로우 밸런스 펜슬 등을 추가해 상품 7종으로 구성된 14만 원 상당 선물을 제공한다. 핑크·베이비 올리브 회원 각 1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블랙·그린 올리브 기프트를 깜짝 증정할 예정이다.올리브영 멤버십 기프트는 이달 12일까지 공식 채널(온라인몰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1인 1회 응모할 수 있다. 응모 시 수령 매장을 선택할 수 있다. 당첨자는 9월 19일 발표한다.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선택 매장에서 기프트를 수령하면 된다.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 멤버십 회원인 ‘올리브’를 위한 차별화된 쇼핑 혜택을 지속 확대해 소비자 쇼핑 경험 혁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올리브영은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반기별 누적 금액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고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멤버십 등급을 기존 4개에서 5개로 확대·개편했다. 핑크 올리브 등급을 신설한 바 있다.올리브영은 오는 7일까지 올영세일을 진행한다. 가을 시즌을 맞아 색조화장품부터 피부 보습을 위한 기초화장품, 환절기 건강을 위한 식품, 각종 위생용품 등 인기 상품을 엄선해 최대 70%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매일 인기 상품을 추가 할인하는 ‘오늘의 특가’와 생필품 등을 100원 또는 19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선착순 특가’ 등 다채로운 할인 이벤트도 운영한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동국제약은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의약품 설계 기반 품질고도화(QbD, Quality by Design) 제도 도입 기반 구축사업’ 일환으로 진행하는 맞춤형 QbD 기술 컨설팅 지원사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것이다.이번 컬설팅을 통해 동국제약은 자체 개발 중인 ‘서방성 주사제’에 QbD 기술을 적용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고품질 의약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QbD 지원은 단계별로 분야를 세분화해 개발 현황과 품목 특성에 맞는 맞춤 컨설팅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기간은 약 3개월이다.특히 QbD 제도는 식약처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의약품 원료부터 제조와 판매에 이르기까지 제품과 공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발생 우려가 있는 위험요소를 분석하고 이를 중점 관리하는 의약품 개발 방식이다. 식약처는 제약업체가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지속 생산하고 유통할 수 있고 품질관리 전략 수립과 시행이 가능하도록 QbD 제도 도입을 권장하고 있다.동국제약 DK의약연구소 담당자는 “QbD가 글로벌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동국제약이 2년 연속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보다 강화된 QbD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부 전문역량을 강화해 고품질 의약품을 글로벌 시장에 수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QbD 제도는 의약품 제조 뿐 아니라 사용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을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사전 예방 가능하기 때문에 소비자 안전 확보에도 용이하다. 또한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통한 의약품 불량률 감소와 생산 효율 증가 등 제약 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다.동국제약은 지난해에도 식약처 QbD 제도 도입 기반 구축사업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 자체 개발 중인 ‘특수제형 주사제’에 QbD 기술을 적용해 제품 품질 목표 사항, 핵심 품질 특성, 각 단위 공정별 파라미터를 설정하는 등 과제 목표를 달성한 바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셀트리온그룹은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1일부터 2일까지 인천과 충북지역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용품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과 충북은 셀트리온그룹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이다. 해당 지역 취약계층 380가구와 인천시 서구 소재 무료급식소 등에 약 3000만 원 상당 생활용품과 식품 등을 전달한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명절을 맞이하는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과 온정을 나누는 사회문화 정착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그룹 내 후원과 지원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셀트리온복지재단이 이번 활동을 주관한다.셀트리온그룹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부식과 생계지원, 의료비지원, 학자금지원, 절기나눔지원 등 정기적으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코로나19 진단키트와 마스크 기부, 수해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함께 명절을 앞두고 치솟는 물가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에 이번 나눔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관심과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신설하고 그룹 차원 체계적인 ESG경영을 선포한 바 있다. ESG 가치에 부합할 수 있는 지역 사회 기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전개한다는 계획이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건설기계 전문 업체 볼보그룹코리아는 1일 100톤급 초대형 신형 크롤러 굴착기 ‘EC950F’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EC950F는 볼보건설기계코리아 굴착기 제품 중 가장 큰 초대형 모델이다. 기존에 검증된 제품 사양에 한국 소비자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국내 현장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거쳤다. 플래그십에 걸맞은 생산성과 우수한 연료 효율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EC950F는 기존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초대형 굴착기 라인업에서 가장 큰 모델이었던 80톤급 굴착기 EC750E의 최대 버킷용량(5.5㎥)보다 약 1.3배 크고 가장 많이 팔리는 5톤급 굴착기(EC60E 프로, 버킷용량 0.176㎥)보다 부피가 40배 큰 7.0㎥ 버킷을 갖췄다.또한 첨단 전자식 유압 제어 시스템(Fully Electro-Hydraulic Control System)과 낮은 엔진회전수(RPM)에서도 고출력을 내는 연비 최적화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연비를 끌어올리면서 광산 등 가혹한 작업환경에서도 동력과 속도를 최적화한다고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EC950F에 탑재된 엔진은 유로5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한다.볼보건설기계코리아에 따르면 플래그십에 걸맞은 내구설계와 사양도 적용됐다. 첨단 내구설계 기법을 도입해 장비에 가해지는 작업 충격을 줄였고 이를 통해 장비 수명을 극대화했다고 한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어라운드 뷰 기능인 ‘볼보 스마트 뷰’와 ‘낙하물 보호 장치(FOG, Falling Object Guard)’ 등이 탑재됐다. 이밖에 GPS 기반 장비관리통합 솔루션 ‘볼보 케어트랙(Volvo CareTrack)’과 주요부품 상태 등을 원격으로 모니터링 하는 ‘볼보 커넥티드 서비스’ 등이 기본사양으로 제공된다.임재탁 볼보건설기계 국내영업서비스부문 사장은 “이번에 국내 시장에 새롭게 출시하는 EC950F는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게 향상된 작업 성능과 내구성을 앞세워 대형 건설기계 현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 목소리르 반영한 우수한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SK에코플랜트가 오는 2050년 600조 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폐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해 미국 혁신기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31일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혁신기업 ‘어센드엘리먼츠(Ascend Elements)’와 약 674억 원(5000만 달러) 규모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폐배터리 사업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빠른 성장이 진행되는 글로벌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체결식은 미국 뉴저지 소재 SK에코플랜트 미국법인에서 진행됐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마이클 오크론리(Michael O’Kronley) 어센드엘리먼츠 CEO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는 시리즈C 투자(시장 점유율 확대와 사업 가속화를 위한 투자)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투자로 SK에코플랜트는 어센드엘리먼츠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어센드엘리먼츠는 지난 2015년 메사추세츠 주에 설립된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업체다. 독자적인 재활용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북미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 중 하나라는 평가다.배터리 재활용 사업 핵심은 안정적인 물량확보와 기술력에 있다. 세계 각지에서 확보한 폐배터리에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니켈과 코발트 등 희소금속을 추출하고 이를 토대로 고품질 전구체를 재생산하는 기술에서 경쟁력이 좌우된다. 전구체는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인 양극재의 기초 재료다. 어센드엘리먼츠는 폐배터리에서 희소금속을 개별적으로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폐배터리로부터 불순물만 따로 제거한 후 공침을 통해 전구체까지 바로 생산하는 혁신 기술도 갖췄다. 기술경쟁력은 물론 개별 금속 추출 공정이 간소화되면서 원가경쟁력까지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SK에코플랜트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올해 초 인수한 전기·전자 폐기물(E-waste) 전문기업 테스(TES)와 함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유럽과 아시아 등 다수 글로벌 처리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테스 폐배터리 물량과 어센드엘리먼츠 투자로 확보한 북미 거점 등을 통해 글로벌 고객을 선점하고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을 주도한다는 복안이다.SK에코플랜트는 글로벌 폐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허브앤스포크(Hub&Spoke) 전략’을 전개할 예정이다. 허브앤스포크 전략은 자전거 바퀴 중심축인 허브와 바퀴살 스포크가 펼쳐진 것처럼 각 지점 물량을 중심에 집중시키고 다시 지점으로 분류하는 방식을 말한다. 먼저 테스를 통해 폐배터리 물량 확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테스는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을 비롯해 21개국 43개 시설에서 E-waste 및 폐배터리 처리시설을 운영 중이다. 업계 최다 거점을 보유한 기업이라고 한다. IT기기나 전기차에서 나온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시설은 현재 싱가포르와 프랑스, 중국 등에서 운영 중이다. 유럽 최대 규모 항구 중 하나인 네덜란드 로테르담과 호주 시드니 서부 등 추가 거점 확보도 꽤하고 있다.최근 세계 각국은 배터리에 사용되는 희귀금속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관련 법을 공표하는 등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일정 비율 이상 배터리 광물과 부품을 미국이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를 맺은 국가에서 공급받은 전기차만 보조금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유럽 역시 원자재법(RMA) 도입을 추진하면서 유럽 내 광물 생산, 폐배터리 재활용 활성화 등 원자재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두 법안 모두 완제품 뿐 아니라 공급망 단계에서 역내 조달을 강제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국내의 경우 올해 상반기 수입된 주요 배터리 소재 NCM(니켈·코발트·망간 등)의 97%가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배터리 생산 이력에 대한 규제 강화 움직임 속에서 SK에코플랜트의 이번 투자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래 배터리 산업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고 글로벌 움직임에 발맞춰 다양한 사업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소재를 폐배터리에서 뽑아내 재활용하면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안정적인 자체 공급망도 확보할 수 있다.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금속을 광산에서 채굴할 때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부후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미국 혁신기업 투자를 통해 전 세계 주요 거점에서 폐배터리 물량 확보를 위한 글로벌 리사이클링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며 “폐배터리 산업의 2가지 핵심인 혁신기술과 물량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SK온은 1일 최고운영책임자(COO, Chief Operating Officer) 직을 신설하고 SK하이닉스에서 개발제조총괄을 맡아온 진교원 사장을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COO 산하에 운영최적화, 마케팅, 글로벌 생산기술 및 제조, 연구원, 구매, 차세대 배터리 등 주요 사업 부서를 배치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지난달 31일까지 SK하이닉스에서 근무한 진교원 COO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반도체 개발과 양산, 품질 등 생산 전반을 총괄하면서 SK하이닉스를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업으로 키워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 말에는 국내 공학 분야 최고 권위 단체인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정됐다.SK온 측은 부서간 협업 효율을 높이고 고객사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이 그동안 SK온 내부적으로 이슈가 됐던 배터리 수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그룹 측 극약처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SK온은 글로벌 배터리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에서는 후발주자에 속하지만 지난 2019년 9위였던 글로벌 시장 점유율 순위가 현재 5위까지 올라섰다. 또한 사업이 확대되면서 미국과 헝가리, 중국 등에서 7개 공장을 가동 중이다. 여기에 7개 공장을 추가로 짓고 있거나 지을 예정이다. 올해 말 기준 배터리 생산능력은 약 77기가와트시(GWh)로 2017년(1.7GWh)에 비해 45배가량 성장했다. 2025년 220GWh, 2030년에는 500GWh 규모로 생산능력이 확대될 전망이다.배터리 수율 문제는 급격한 사업 확대에 따른 성장통이라는 해석이다. 실제로 LG에너지솔루션 역시 지난 2018년 배터리 수율과 관련된 문제를 겪었다. SK온의 경우 올해 초 미국에서 완성차에 공급한 배터리에서 시동이 켜지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고 유럽에서는 언론 시승용으로 공급된 전기차에서 불량이 발견돼 완성차가 추진한 행사 일정이 미뤄지는 등 크고 작은 배터리 수율 관련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진교원 사장이 SK온에 투입된 주요 배경으로 볼 수 있다. SK온 관계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수율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진교원 COO 사장은 올해 상반기 SK그룹 내에서 총수인 최태원 SK그룹 회장보다 많은 보수를 받은 임원 중 한 명이다. 작년 말 그룹 인사 이후 SK하이닉스 소속으로 SK그룹에 파견돼 상반기 보수 23억2500만 원을 받았다. 최태원 회장 상반기 보수는 17억5000만 원이다. 진 COO 사장은 제조 뿐 아니라 마케팅과 기획 등 사업 전반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고 SK온은 전했다. SK하이닉스에서는 낸드(NAND)개발부문장과 품질보증본부장, D램(DRAM)개발사업담당 부사장을 역임했고 2020년 사장 승진 후 작년 말까지 개발제조총괄을 맡았다. 진 사장이 올해 초 그룹으로 파견된 이후 곽노정 현 SK하이닉스 대표이사(사장)가 기능이 확대된 안전개발제조총괄을 맡았다. 곽 사장은 올해 3월 30일부로 SK하이닉스 신임 각자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올해 상반기 그룹에서 파견 업무를 수행하던 진 사장은 9월 1일부로 소속이 기존 SK하이닉스에서 SK온으로 공식 변경됐다.진교원 SK온 COO 사장은 “하나의 목표를 향해 전 조직이 유기적으로 기능해 최고의 배터리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