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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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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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 국유지, 자연녹지 등 2000억대 롯데골프장 감정가격 맞춰 분할교환

     국방부와 롯데가 16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부지(롯데 소유 성주골프장)와 군용지 ‘맞교환’에 합의함에 따라 사드 배치 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군과 롯데는 각자 감정평가 업체를 선정해 양측 부지의 산정가격(시장가격)을 산출한 뒤 내년 1월까지 맞교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총 148만 m² 규모의 성주골프장 공시지가는 약 450억 원이고, 롯데 측 회계장부가는 855억 원(시설투자금 포함)이다. 군이 소유한 남양주시 군용지(20만3000m²)의 공시지가는 1402억 원이다. 군 소식통은 “남양주 군용지는 개발이 용이한 1종 주거지역과 자연녹지 등으로 이뤄져 시장가격은 2000억 원대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주골프장은 대부분 임야로 이뤄져 시장가격이 1000억 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골프장 부지 감정가만큼 남양주 군용지를 분할해 교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야당 일각에선 부지 맞교환과 관련해 “대토(代土)는 국회 동의 사항”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군 당국은 “사드 부지 확보 방식은 부지를 수용한 뒤 개발이 끝나면 매매를 거부했던 소유주에게 부지 일부의 소유권을 떼어 주는 대토 형식이 아니다”라며 “국유재산법에 의거한 ‘땅 교환’이고 별도 예산이 소요되지 않아 국회 동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군은 골프장 전체 부지를 확보한 뒤 미군 측과 사드 부지 공여 규모를 협의해 내년 중 사드 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경북 성주군 주민들은 ‘최순실 게이트’ 때문에 사드 배치에 대한 보상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방부가 7월 13일 사드 배치를 발표한 이후 성주 주민들의 의견도 찬반으로 갈려 마찰을 빚은 뒤 수용 분위기가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일부 강경파 주민은 군청 앞에서 이를 반대하는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 성주 주민들은 사드 배치에 따른 국도 확장, 산업단지 유치 등 대형 국책사업을 요구하고 있지만 국정 공백에 빠진 정부는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성주군 관계자는 “다시 사드 반대 분위기가 확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인근 경북 김천 시민들은 반대 수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성주골프장이 사드 배치 지역으로 발표된 이후 매일 저녁 김천역 광장에서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손효주 /대구=장영훈 기자}

    • 201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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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위에 1만 원 짜리 음료수 두고 간 공무원, ‘김영란법’ 위반

    대구시 공무원이 국민권익위원회 사무실에 음료수 한 상자를 두고 왔다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과태료를 내야할 처지가 됐다. 권익위는 청탁금지법 주무 부처다. 대구시 감사관실은 "지난달 6일 소속 공무원 2명(5급 1명, 6급 1명)이 업무 협의를 위해 권익위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를 방문하면서 매점에서 신용카드로 구입한 음료수 한 상자(1만800원)를 사무실에 두고 온 것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권익위 직원은 즉각 상급자에게 신고했다. 권익위는 같은 달 26일 대구시를 방문해 해당 공무원을 조사한 뒤 청탁금지법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16일 대구지법에 과태료(제공 금액의 2~5배) 부과를 의뢰했다. 대구지법은 피신고인 의견 등을 받은 뒤 과태료 부과 및 액수를 결정할 예정이다. 해당 대구시 공무원은 "별다른 의도 없이 행정심판 담당자의 업무시간을 뺏는 것이 미안해 성의 표시로 음료수를 가져갔다"며 "1시간 정도 면담 후 직원인 음료수를 가져가라고 했지만 다시 들고 나오는 게 쑥스럽고 뇌물도 아니라고 생각해 사무실 입구에 두고 나왔다"고 해명했다. 대구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청탁금지법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과태료 결정이 난 것은 아니지만 경각심 차원에서 알리는 것"이라며 "직원뿐 아니라 시민 대상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대구=장영훈기자 jang@donga.com}

    • 201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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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취는 이젠 옛말”… 대구 도심 하천이 되살아난다

     대구 서구 달서천이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바뀌었다. 쌓인 퇴적물은 걷어내고 하루 10만 t의 물이 공급되면서 쾌적해졌다.  비산동 평리교∼금호강 합류 구간(2.2km)인 달서천은 1960년대까지 나룻배가 다니고 고기잡이를 하던 샛강이었다. 1970년대 인근에 염색공단과 서대구공단이 조성돼 오폐수 등으로 하천 기능을 잃고 악취를 풍겼다. 서구는 3년여 동안 67억 원을 들여 정비 사업을 추진했다. 징검다리와 산책길, 생태학습장을 만들었다. 자전거도로와 만남의 광장 및 소공원도 조성했다. 이곳 자전거 대여소는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자전거를 빌려준다. 대학생 이상 주민이 신분증을 보여주면 1인승 1000원, 2인승 2000원에 5시간 이용할 수 있다. 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자전거 수리 센터도 연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낡은 공단 이미지를 개선하고 자전거 타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쾌적한 하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의 도심 하천이 살아나면서 도시 재생과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수성구 신천시장 앞 범어천도 복원됐다. 동신교 구간 0.7km 주변의 낡은 건물은 사라졌고 산책길이 생겼다. 최근 840여 채의 아파트 단지도 들어섰다. 주변 상가 빌딩이 공사 중이며 인도 베트남 음식점도 문을 여는 등 활기를 띤다. 범어천 1단계 구간(두산 오거리∼어린이회관 1.6km)은 2014년 생태하천으로 바뀌었다. 가뭄에 바닥을 드러내던 하천은 물고기가 찾을 만큼 수량이 많아졌다. 인근 수성못에서 하루 3만3000t의 물을 흘려보낸다.  대구시는 생태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신천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달성군 가창면 팔조령∼금호강 합류 지점 27km를 정비한다. 최근 생태계 회복을 핵심으로 기본 방향을 확정했다. 내년부터 2025년까지 1660억 원을 들여 △수질 개선 및 수량 확보 △생태 복원에 따른 관광자원화 △방문객의 접근성 개선 등 21개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 착공 사업은 수질 개선이 중심이다. 474억 원을 들여 강정취수장과 신천을 잇는 관로(11.4km)를 정비하고 간이 정수시설을 설치해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하루 최대 20만 t 이상 물이 흐르면 수질과 생태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상류와 끊어진 수중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14개 보(洑)를 정비하고 7개에 어도(魚道)를 추가한다. 하류에는 전망대와 탐방길, 수변공원을 조성한다. 학습장으로 활용하는 습지도 만든다. 동신교∼수성교 구간에 공룡을 주제로 놀이마당을, 금호강 합류 지점에 낙조체험마당 등 역사문화 관광자원화 사업도 시작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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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복합의료산업’ 육성에 박차 가한다

     대구시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최근 스마트 헬스케어(건강관리) 산업 육성을 내용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생명과학 등이 융합된 스마트 헬스케어는 인구 고령화와 소득 증가로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의료산업은 병원과 제약 등 전통 분야에서 웰니스(몸과 정신 건강관리), 노화 방지, 유전자 치료 등 첨단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 가운데 전자와 정보, 관광 등의 산업과 접목한 헬스케어의 세계시장은 연평균 10.2%의 성장률을 보이며 2018년 시장 규모가 14조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웨어러블(몸에 착용하는 스마트 기기)을 통해 개인의 건강 수면을 분석하고 체질에 맞는 운동량을 처방하는 사례는 많다. KTL은 국내 유일의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경남 진주혁신도시에 본원이 있다. 국내 기업의 신기술 시험 및 평가와 효율적인 사업화를 지원한다. 분야는 전자의료와 기계원전, 재료화학, 환경생물, 정보기술(IT) 및 소프트웨어(SW), 선박항공, 에너지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시와 △정밀 의료 △빅데이터 기반의 기업 지원 체계 △스마트 헬스케어 △의료기기 및 의약품 등 생물학적 안전성 △IoT 발전을 협력한다. KTL은 2019년 대구혁신도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메디밸리)에 대구경북지역본부를 설치한다. 스마트 헬스케어와 이동통신 분야의 시험 기반을 구축해 의료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중국 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 등 53개국 128개 기관과 협약해 지역 중소기업들은 이곳에서 해외 인증도 취득할 수 있다. 신기술 및 의료기기 개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는 메디밸리를 중심으로 미래 복합의료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가정에서 임상시험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ICT 임상지원센터가 대표적이다. 내년 하반기에 센터가 가동되면 임상시험의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환자 모집의 어려움을 개선할 수 있다. 대구시는 2018년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국제 규격에 맞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메디밸리에는 한국뇌연구원과 한의기술응용센터, 3차원(3D)융합기술센터가 있다. 신약 후보 물질과 시제품 등의 임상 기간을 줄이는 첨단임상시험센터와 실험동물자원은행이 2018년 문을 열 예정이다. 국내외 의료인 연수를 위한 의료기술시험훈련원과 케이메디컬센터는 2020년 완공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의 복합의료산업이 국가 성장동력이 되고 세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도록 기반을 체계적으로 갖추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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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퍼스 소식]금오공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 外

     ○…금오공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은 시제품 개발지원 및 기술이전 협약식을 열었다. 그린에너지와 정보기술(IT) 융합 등의 분야 8개 기업이 기술 이전을 받았다. 금오공대 LINC사업단은 4년 연속 교육부의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경북대 과학영재교육원은 14∼16일 신입생 142명을 모집한다. 학교장 추천을 받은 초등 5학년∼중학생 2학년이 대상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교육청 지정 영재교육원이 실시하는 프로그램을 수료했거나 교사의 추천을 받으면 특별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분야는 초등심화 60명과 중학심화 24명, 중학전문 24명, 중학사사 34명 등이다. 홈페이지(seigy.knu.ac.kr) 참조. ○…계명대 산학협력단 대구근로자건강센터는 근로자의 심리건강 관리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 안전보건공단 대구서부지사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기업 및 공공기관의 안전보건관리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2012년 개소한 대구근로자건강센터는 직업병 예방과 산업재해 감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이용자는 10월 말 현재 1만1000여 명이다. ○…대구가톨릭대 봉사단은 축제 때 모금한 86만여 원을 경북 경산시 하양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사회복지학과 학생 30여 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올해 5월 축제 때 기부와 게임을 접목한 행사를 열었다. 이 대학 봉사단은 7년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캠퍼스 나눔 도전에 참여해 330여만 원을 기부했다. ○…대구대는 인문사회 산학협력 포럼을 열었다. 가톨릭대 중부대 강릉원주대 울산대가 참여해 지식기반의 산학협력 활성화를 주제로 토론했다. 대구대는 제품 설계 및 제작을 실습하는 캡스톤 디자인과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가톨릭대는 인문사회계열 현장실습, 중부대는 문화예술 산학협력, 강릉원주대는 협동조합 창업지원, 울산대는 해외 취업 양성 과정을 소개했다.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은 7∼11일 라오스 볼리캄사이 주의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연수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경제발전과 새마을운동 등을 주제로 강의를 듣고 포스코 등 기업을 둘러봤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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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남구 “환경미화원 14명 채용”

     대구 남구가 환경미화원 14명을 채용한다. 남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실제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학력 제한은 없다. 원서 교부와 접수는 17∼21일이다. 서류를 갖춰 녹색환경과에 신청하면 된다. 체력 테스트는 26일 대구교대 운동장에서 열린다. 윗몸일으키기와 20kg짜리 모래자루 옮기기를 한다. 합격자는 내년 1월부터 근무하며 초임 연봉은 2900만 원 수준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nam.daegu.kr) 참조.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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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비용항공사들, 대구공항 국제선 노선 확충 경쟁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노선을 잇달아 확충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다음 달 중국 싼야(三亞)와 일본 오사카(大阪) 삿포로(札幌)를 오가는 정기 노선 3개를 취항한다. 대구∼삿포로 노선은 처음 개설한다. 대구∼싼야 노선은 14일, 대구∼오사카 및 삿포로 노선은 23일 취항한다. 싼야는 매주 수 토요일 오후 10시 출발해 다음 날 오전 2시 20분에 도착한다. 오사카는 매일 오전 10시 반, 삿포로는 화 금 일요일 오후 3시 반에 출발한다. 대구에서 오사카는 1시간 반, 삿포로는 2시간 20분가량 걸린다. 3개 노선 비행기는 모두 195석 규모다. 싼야는 중국 최남단 하이난(海南) 섬에 있는 유명 휴양지이다. 에어부산은 올해 9월 대구∼후쿠오카(福岡) 노선을 취항했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대구 출발 국제선 확충으로 지역민의 해외여행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며 “합리적 운임과 철저한 안전 운항으로 항공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 13일 대구∼홍콩, 15일 대구∼필리핀 세부 정기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다.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대구 출발로 개설한다. 홍콩은 대구에서 화 목요일 오전 8시에 출발하며 비행 시간은 3시간 50분이다. 세부는 대구에서 월 수 목 금 일요일 오후 9시 반에 출발하며 비행 시간은 4시간 35분이다. 두 노선 비행기는 189석 규모다. 이 항공사는 올해 9월 일본 도쿄(東京) 나리타(成田) 국제공항을 잇는 직항 노선을 취항했다. 중국 일본 미국 등 국제선 9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LCC의 취항으로 대구공항 국제선은 올해 초 5개 노선 매주 50편에서 연말 12개 노선, 매주 168편으로 늘어난다. 국제선 확충에 힘입어 대구공항 이용객은 최근 182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202만 명에서 올해 25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LCC가 대구공항에 집중되는 이유는 최근 인천 제주 김해공항의 항공 수요 포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편의시설 확충에 나섰다. 주차 빌딩(723대 규모)은 다음 달 완공할 예정으로 현재 공정은 66%다. 공항 주차 가능 대수는 1400여 대로 늘어난다. 이달 20일 식음료 매장 개선 공사를 마무리한다. 다음 달 매장 3곳을 추가할 예정이다. 최근 공용여객처리 시스템이 도입돼 탑승 수속 시간도 빨라졌다. 항공권 발권과 수화물 위탁 등을 운항 시간표에 따라 공용 안내시설(카운터)에서 처리하게 돼 항공사별로 따로 하는 불편을 없앴다. 한국공항공사는 2018년까지 364억 원을 들여 대구공항의 여객청사 환경 개선과 항공기 기반시설 확충 및 보수 등을 추진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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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에서 항공기 부품까지… 대구 섬유산업, 융합 영역 확대

     대구의 섬유산업이 고부가가치 융합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연구와 기술 접목 분야가 넓어져 다른 업종에 대한 경제 파급 효과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이텍연구원(대구 서구)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산업 전문 기술 개발 사업에 선정돼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을 활용한 항공기 부품 개발을 시작했다. 탄소섬유 및 복합재료 전문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한다.  CFRP는 강도 높은 탄소섬유와 합성수지를 결합해 만든다. 가볍고 외부 충격에 강한 복합소재다. 외국산 자동차와 항공기 등에 쓰인다. 박성민 다이텍연구원 융합신소재본부장은 “조립과 가공 중심인 국내 항공부품산업의 구조가 크게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섬유 복합소재 전문 기업인 ㈜티포엘(경북 경산시)이 주관한다. 2001년 벤처기업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섬유 자동화 기계를 제작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강도 고기능 슈퍼섬유를 활용한 발사체 부품과 압축천연가스 용기를 개발했다. 탄소섬유 등 여러 종류의 굵은 실을 엮어 필요한 모양을 제작하는 브레이딩(섬유를 꼬는 기계)은 국내 최고 수준이다. 생산 속도와 품질을 향상시킨 3차원(3D) 응용 기계도 개발했다. 이 같은 기술로 탄소섬유(카본) 소재를 이용한 자전거도 만들었다. 알루미늄이나 철로 만든 자전거보다 무게는 절반 이하로 가볍고 강도는 7배 정도 높다. 지금은 항공기 부품 개발 단계에 도달했다. 천진성 대표는 “항공기 복합재료 개발의 핵심인 일체형 제작 설비로 경량화 기술 개발과 생산비 절감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텍연구원은 최근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 아진산업(경북 경산시)과 전기수소 자동차용 CFRP 부품 개발도 시작했다. 섬유와 금속 등 다른 소재를 접합하거나 코팅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1976년 창립한 아진산업은 금속 차체 생산 전문 기업이다. 국내 완성차 1차 협력 회사로 연료소비효율을 높이기 위한 차량용 부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다이텍연구원은 “섬유 및 자동차 부품의 동반 성장과 고부가가치 부품 생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대구 서구)은 최근 의료기기 전문 기업인 ㈜엔도비전(대구 달서구)과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2013년부터 대장암 수술 환자의 합병증을 예방하는 인공 밴드 개발을 공동 추진해 성공했다. 몸 안에서 분해되는 원사(실)를 제작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김동탁 엔도비전 부사장은 “산업용 섬유와 의료기기 융합 제품 개발 분야가 다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이(異)업종 융합 비즈니스 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까지 의료와 기계, 자동차 부품 등 다른 사업과 융합한 신제품 50여 개와 특허 7건의 성과를 냈다. 2019년까지 신제품 70여 개를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장영훈기자 jang@donga.com}

    • 201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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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링-컬링 결합한 ‘론볼’ 경기장 완공

     대구시 건설본부는 최근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 인근에 론볼 전용 경기장(사진)을 완공했다. 3945m² 터에 전국 대회를 열 수 있는 정규 구장과 선수 대기실 등을 갖췄다. 론볼은 볼링과 컬링을 결합한 스포츠다. 잔디구장에서 공을 흰색 또는 노란색 표적에 얼마나 많이 가깝게 굴리느냐에 따라 점수를 얻는다. 개인전과 2, 3, 4인조 종목이 있다. 국내에는 1988년 서울 장애인올림픽을 계기로 도입됐다. 장애인체육회 등을 중심으로 경기를 하다가 최근 일반인 동호회원이 늘고 있다. 대구장애인론볼연맹은 7, 8일 경기장 완공 기념으로 14개 시도 선수가 참가하는 대회를 연다.장영훈기자 jang@donga.com}

    • 201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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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치원 과학체험 행사

    5일 대구 달서구 본리어린이공원에서 열린 유치원 과학체험 행사장에서 어린이들이 식물로 만드는 가습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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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여성 일자리 박람회’ 8일 개최

     대구시와 수성여성클럽, 대구여성인력개발센터는 8일 오전 10시∼오후 5시 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 만남의 광장에서 여성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 취업과 창업을 원하는 여성에게 도움이 되는 행사로 올 들어 두 번째 열린다. 여성 일자리가 많은 81개 기업이 참가해 취업 상담과 현장 채용, 부대 행사 등을 마련한다. 현장 채용 인원은 230명가량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내용은 수성여성클럽 홈페이지(rose.or.kr)를 참조하면 된다. 지난달 용산역 분수광장에서 열린 첫 박람회에는 29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338명이 면접을 보고 101명이 취업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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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지역 백화점들 “문화콘텐츠가 경쟁력”

     대구지역 백화점들이 문화센터를 강화하고 유명 서점을 유치하는 등 문화콘텐츠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고객에 대한 신뢰를 높여 쇼핑 경쟁력에 큰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다음 달 개점하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은 문화센터 프로그램을 알리면서 회원 모집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현재 신청자가 1만1500명을 넘었다. 강좌와 체험 등 1100여 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어린이 체험과 음식 만들기는 접수 첫날 마감됐다. 이 백화점의 문화센터는 1650m²로 지역 최대 규모로 꼽힌다. 다목적 공연장과 어린이 전용 강의실을 갖추고 인문 및 교양, 음악, 스포츠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유명 가수 콘서트와 요리사 시연도 진행할 계획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문화센터 고객이 백화점 구매율도 높기 때문에 정성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문화센터 고객 유치에 들어갔다. 회원 모집도 신세계보다 빠른 지난달 20일부터 시작했다. 이달 30일까지 현대백화점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0% 할인해준다. 댄스스포츠와 메이크업(색조화장) 강사와 인문학 특강을 보강했다. 다음 달부터 문화센터를 전면 개조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문화센터를 새 단장했다. 최근 전시관과 공연장 등을 잇따라 열고 콘텐츠 고급화를 내세웠다. 클래식과 미술 관련 강좌를 늘리고 요리, 스포츠, 아이 돌봄 같은 실용 강좌도 선보였다. 대구백화점 문화센터는 어린이 전용공간을 설치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겨울학기 900여 개 강좌와 300여 명의 강사를 준비했다. 동아백화점 쇼핑점 문화센터는 생활법률과 인문학 일일 강좌, 지도로 떠나는 여행 등 특집 강좌를 보충했다. 백화점 안 대형서점 경쟁도 시작됐다.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은 반디앤루니스(옛 서울문고)와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1650m²에 복층 구조로 독서와 휴식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최근 지하 2층에 교보문고를 열었다. 990m² 크기로 5만여 권의 도서와 음반, 문구, 선물 매장을 갖췄다.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는 공간도 있다. 어린이 전용 독서실과 문화시설도 마련했다. 책 전문가가 개인 맞춤형 도서를 추천하고 상담도 해준다. 대구백화점 본점은 지하 2층에 영풍문고를 열었다. 2380m²에 서점 및 음반 매장과 편의점, 꽃가게 등을 갖췄다. 토크 콘서트 등을 여는 문화 공연장도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7층에 북 카페 형식의 커피전문점을 열었다. 분야별 서적 1000여 권을 무료로 볼 수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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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정심 구하려 하나” 싸늘 “더이상 혼란은 안돼” 신중

     “책임을 지겠다고는 하는데…. 어떻게 책임지겠다는 건지 모르겠던데요.” 4일 오전 직장동료와 함께 스마트폰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지켜본 서모 씨(32)의 반응은 냉소적이었다. 대통령은 진지한 표정으로 때론 감정을 담아 담화문을 읽었지만 지켜보는 이들의 시선은 싸늘했다. 서 씨는 “정치에 관심도 없다던 한 동료는 담화를 지켜본 뒤 ‘토요일 촛불집회에 나가봐야겠다’고 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날 열흘 만에 다시 이뤄진 박 대통령의 사과는 국민의 용서는커녕 최소한의 이해도 구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 대통령의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의 반응도 마찬가지였다. 대학생 박모 씨(21)는 “진실과 소통은 보이지 않고 거짓과 불통만 느껴지는 시간이었을 것”이라며 “대통령이 자괴감이 든다고 했을 때 그를 선택했던 지역민들이 오히려 자괴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직장인 정은지 씨(35·여·대구 북구)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고 돌아서는 모습을 다시 봤을 때 대통령이 아직도 성난 민심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민수 씨(29·경북 경산시)는 “국민이 화가 난 근본적 원인과 사태 본질에 대한 언급은 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자괴감’ ‘서글픈 마음’ 등의 단어로 감정을 드러낸 게 오히려 역효과를 낳았다는 의견도 많았다. 경기도의 한 대학에 재학 중인 이명주 씨(24)는 “연예인들의 ‘감성팔이’(감정에 호소해 잘못을 덮으려는 모습을 비꼬는 표현) 같았다”고 혹평했다. 취업준비생인 윤혜정 씨(25·여)도 “동정심을 유발하려고 한 것 같은데 오히려 실패한 것 같다”고 말했다.  내용 자체는 열흘 전 첫 번째 사과보다 나았다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시기 자체가 너무 늦었다는 게 시민 대부분의 생각이었다. 대선 때 박 대통령에게 표를 던졌다는 직장인 박모 씨(48)는 “가족 얘기를 하면서 울먹이는 걸 볼 때는 만감이 교차했다”라면서도 “하지만 민심은 이미 강물을 건너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생 조형기 씨(24·경기 의정부시)는 “첫 사과보다 나아졌지만 잃어버린 신뢰를 되돌리진 못할 것 같다”며 “최순실의 비리를 몰랐다고 하는데, 어떻게 일이 이렇게 커지도록 모를 수가 있느냐”고 되물었다. 검찰 조사를 수용하기로 한 만큼 일단 차분히 기다려야 한다는 의견도 일부 나왔다. 중견기업 임원인 정모 씨(52)는 “잘못한 것이 있다면 죗값을 치르는 게 당연하지만 아직 퇴진 주장까지는 너무 심한 것 같다. 경제를 위해서라도 이성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명확한 해명 없이 책임 떠넘기기로 일관했다”며 “하야와 탄핵을 요구하는 민심을 잠재울 수 없다”고 말했다. 바른사회시민회의 관계자는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고 한 것은 지난번보다 진일보했다”며 “본질은 국가 시스템이 무너지지 않게 체제를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권기범 kaki@donga.com·차길호/ 대구=장영훈 기자}

    • 201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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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송사과축제 7일까지 열려

     청송사과축제가 4∼7일 경북 청송군 청송읍 사과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12회로 사과도깨비 행진과 춤 경연, 사과 왕 선발대회, 사과 경매, 사과 요리 시식회, 주스 마시기, 퀴즈대회, 청년 오디션, 소원 풍등 날리기 등을 마련한다. 축제 기간에 사과를 20% 할인 판매한다. 청송사과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농림축산식품부 및 산업통상자원부의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에 선정됐다. 세부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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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완공 앞둔 ‘대구창조경제단지’ 순탄할까

     대구시가 추진하는 창조경제 사업이 정국 상황과 맞물려 추진 동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온다.  가장 염려되는 부분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이다. 2014년 전국에서 처음 문을 연 센터는 삼성이 참여하고 있다. 창업지원 프로그램 크리에이티브랩(C-Lab)은 5기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기업 49개 육성과 매출 53억 원, 신규고용 81명, 투자유치 74억 원의 성과를 냈다. 센터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대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계기를 만든다는 목표도 세웠다. 하지만 다음 달 북구 칠성동 옛 제일모직 터에 완공하는 대구창조경제단지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맥이 빠지지 않을지 대구시는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단지는 3만6000여 m² 터에 창조경제, 삼성, 커뮤니티, 아틀리에 등 4개 구역 10여 개 건물이 들어선다. 삼성의 창업 역사를 담고 벤처 기반을 확대하는 공간으로 꾸미고 있다. 착공 때 시민들은 “창조경제의 모범도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다. 현재 조경 및 내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창조경제존에는 대구무역회관에서 이전할 대구창조경제센터 공간과 C-Lab 업체 및 벤처 사무실을 짓고 있다. 당초 이 단지는 창업 벤처 환경뿐만 아니라 삼성의 지원으로 융·복합 비즈니스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지금은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많다. 북구의 한 간부는 “정부에 대한 국민의 비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내년 상반기 예정된 축하 행사가 제대로 될지 걱정”이라며 “단지 일대를 문화 관광 스포츠 체험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다시 살펴봐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고 말했다. 수성의료지구에 조성할 계획인 대구스포츠산업창조타운 사업도 걱정이다. 정부가 스포츠산업 육성과 스마트(지능형) 생활체육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추진했다. 올해 3월 대통령 방문 때 건의했고 대구시가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도시로 선정돼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의 예산 지원이 필수적이지만 최순실 사태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통과를 낙관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대구시는 지역 국회의원과 예산정책간담회를 여는 등 국비 확보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계획대로 추진하는 사업들이어서 중단이나 축소 같은 상황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정상적으로 추진되도록 행정력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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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천 보현산 ‘별빛테마관광지’로 만든다

     영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가을 여행 주간(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을 맞아 진행한 보현산 천문대 투어가 인기를 모았다. 국가연구시설이어서 평소에는 개방하지 않지만 이번 여행 주간(월~수요일)에 6일 동안 문을 열었다. 하루 20명까지 관람할 수 있는데 예약이 어려울 정도였다. 이곳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지름 1.8m짜리 광학망원경이 있다. 인근 보현산천문과학관에도 연간 3만여 명이 별자리 관측 체험을 한다. 낮에도 별을 관찰할 수 있는 지름 800mm 광학망원경이 있다. 산자락에 있는 정각리는 별빛마을로 불린다. 이 마을에서 천문과학관까지 오르는 보현산 천문대길은 문체부의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선정됐다. 일대에서 7월 열린 별빛축제는 올해 13회째로 4만4000여 명이 별 관측과 과학 전시 체험 행사를 즐겼다. 영천시는 보현산(해발 1124m) 일대에 별을 주제로 다양한 관광 기반을 늘리고 있다. 천문과 산림 생태 체험을 같이 하는 코스도 개발한다. 영천은 맑은 날이 연간 150일 이상이어서 별을 관측하기에 좋다. 1996년 보현산 정상에 천문대를 설립한 이유다. 영천시는 2008년 영천을 ‘별의 수도’ ‘별의 도시’로 표시하는 상표를 특허청에 등록했다. 보현산천문과학관 옆에 최근 완공한 천문전시체험관은 내년 6월 문을 연다. 45억 원을 들여 785m² 규모로 건립했다. 현재 천문우주과학 자료 전시 및 시설물 구축이 한창이다. 이곳과 가까운 옛 정각초교를 개조해 조성하는 보현산별빛테마마을도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38억 원을 들여 별 체험 숙박시설과 전시장 등을 갖춘다. 최대 48명을 수용하는 펜션 4동은 누워서 별을 관측하는 대형 유리로 꾸몄다. 다음 달 홈페이지를 구축해 시험 운영에 들어간다. 이곳 1만5000m² 터에 만들고 있는 별빛야영장은 내년 9월 문을 연다. 힐링(치유)과 휴양을 즐기는 보현산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는 270억 원을 들여 2018년 완공한다. 137만 m² 터에 하늘과 별, 달, 산과 들 등 4개 지구로 조성하고 있다. 산림문화휴양관과 어린이 놀이시설, 하늘광장, 다목적 구장 등을 갖춘다. 목재문화체험관도 내년 6월 완공한다. 52억 원을 들여 6950m² 터에 전시 및 체험시설과 작업실을 만든다.  보현산댐 주변 경치를 감상하는 집와이어는 내년 상반기에 선보인다. 길이 1.4km 줄을 타고 공중을 내려오는 체험시설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보현산은 전국에서 별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자연환경을 간직한 곳”이라며 “관광 교육 힐링이 가능한 별빛테마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장영훈기자 jang@donga.com}

    • 20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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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산림산업 부가가치’ 높인다

     경북도가 산림산업 관련 국가기관 유치에 따른 휴양과 생태관광, 산림자원 연구를 활발하게 추진한다. 경북도와 산림청은 최근 영주시 봉현면과 예천군 효자면 옥녀봉 일대 2889만여 m² 터에 국립산림치유원을 열었다. 1480억 원을 들여 건립한 이곳은 산림 치유의 기초 연구와 교육, 체험을 할 수 있다. 건강증진센터와 수(水)치유센터, 산림 및 정원치유센터, 숲길 등을 갖췄다. 하루 최대 500명이 이용하는 숙박시설도 있다. 소백산 중턱을 산책하는 생태탐방길(143km)도 만들었다.  안진수 산림청 산림복지운영과장은 “경북관광공사 경북청소년진흥원과 함께 휴양 및 힐링(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북에는 산림 관련 국가기관이 잇따라 들어섰다.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일대에 자리 잡은 백두대간 수목원이 대표적이다. 생태탐방과 중점조성 지구로 나눠 5179만여 m²에 조성했다. 기후 변화에 영향을 받는 산림생물자원을 연구하고 휴양체험 시설도 갖췄다. 자연을 보존하면서 주변 경치를 만끽하는 탐방길(64km)도 있다. 산림종자 200여 점을 저장하는 보존시설은 국내 처음이다. 백두대간에 서식하는 식물과 온·한대 식물 표본 및 종자 수집, 연구를 통해 산림자원을 연구한다. 최근 임시 개관한 수목원은 산림치유지도사와 숲해설가, 교육전문가 등을 배치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까지 시설 및 식물 등의 문제점을 개선해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올해 6월에는 영주시 풍기읍 소백산 자락에 산림약용자원연구소가 건립됐다. 3층 규모로 약용전시관과 산림텃밭, 온실, 실험실을 갖췄다. 각종 산나물과 약초 신품종 개발 업무를 하고 있다. 산을 휴양지로 활용하는 사업도 시작했다. 칠곡군 석적읍 성곡리에 지난해 건립한 숲체험원은 숙박시설과 대강당 등을 갖추고 있다. 다문화가정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우선 이용하도록 배려한다. 숲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청소년에겐 신체 발달 및 인성을, 어른에게는 건강과 삶의 의욕을 키우도록 한다. 호두와 표고버섯, 오미자, 산양삼 등 산림의 가치를 높이는 작물 재배도 활발하다. 참살이(웰빙)를 주제로 열리는 영양산나물축제는 매년 20만 명가량이 찾는다.  조남월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산림 세러피(치료)와 한방 관광, 건강식품산업 등을 육성해 경북이 산림산업의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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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서부지청 3일 채용박람회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은 3일 오후 2∼5시 영남이공대 천마체육관에서 채용박람회를 연다. 농심, 세원정공, 스파밸리, 삼일병원 등 49개 회사가 3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직업심리 검사와 이력서 사진 촬영, 서류 작성법, 면접 및 건강 상담 등을 무료로 해준다. 취업 성공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도 마련한다. 참여 기업과 모집 직종, 자격 및 근로 조건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미리 등록하면 현장 면접에 우선 참여하고 2개월 동안 고용부의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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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관람객 10만명 돌파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관람객이 1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5회째를 맞아 철강 도시 경북 포항을 상징하는 대표 축제로 발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월 1일부터 30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 행사는 예술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과 함께 만드는 축제였다. 철강 기업의 출품이 늘었고 유치원과 초중고교생, 예술동아리 등 다양한 시민이 참여했다. 자전거와 버스, 포항운하 크루즈선(유람선)을 타고 작품을 감상하는 전시 투어는 주말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처음 선보인 대학생 및 일반인 대상 스틸디자인 공모전은 문화 시장을 여는 계기가 됐다. 포항시는 조만간 ‘스틸아트 도시 재생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축제 성과를 살펴보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마련할 예정이다.장영훈기자 jang@donga.com}

    • 20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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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에 대규모 ‘쿠팡 물류센터’ 들어선다

     전자상거래 기업인 쿠팡이 이달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착공한다. 대구시는 31일 쿠팡과 이 같은 내용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2010년 설립된 쿠팡은 지난해 매출 1조1300억 원을 넘어섰다. 일본의 정보기술(IT) 기업 소프트뱅크가 10억 달러(약 1조1455억 원)를 투자했다. 올해 6월에는 온라인 쇼핑몰에 진출했다. 쿠팡 물류센터는 대구국가산업단지 7만8825m² 터에 건립된다. 1000억여 원을 들여 2018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 영남권을 중심으로 충청 및 호남 일부 지역의 물류 배송 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쿠팡이 당일 2시간 이내 배송을 목표로 수도권 외에 대구 등 지역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짓는 것”이라며 “소비자 구매 경향을 예측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쿠팡의 물류센터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류단지 조성과 배송 서비스에 따른 일자리 1500여 개를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물류는 소비자 수요를 예상하는 빅데이터와 배송 주소별 정보를 자동으로 정리하는 휴대용 단말기 등 기술 융합이 이뤄지고 있다. 대구시는 쿠팡이 창업 및 지역 기업과 함께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쿠팡은 대구시가 최근 대동컨소시엄 9개 기관과 개발을 시작한 전기차를 도입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 250km, 시속 110km 이상인 개발 차량은 쿠팡의 핵심 서비스의 하나인 로켓배송에 적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서비스는 쿠팡이 직접 제품을 구매해 물류창고에 보관하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자체 배송망을 통해 다음 날 배달하는 시스템이다. 배송 속도가 빨라야 하기 때문에 1.5t 미만의 화물차가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쿠팡은 2018년까지 전기화물차 1만 대를 도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은 대구시가 추진하는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산업단지에는 전기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전력 체계인 마이크로그리드가 구축된다.  대구시는 쿠팡이 지역을 대표하는 IT 기반의 물류 유통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단지 착공과 입주, 전기화물차 보급, 전문인력 양성 및 산학 협력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해 앵커(선도)기업 유치의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대구에 쿠팡의 기술력이 집약된 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하면 더욱 빠르고 친절한 배송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쿠팡의 투자가 미래형 자동차산업과 제조 및 서비스업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영훈기자 jang@donga.com}

    • 20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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