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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보험자 겸 수익자가 큰 병에 걸려 대리인이 보험금을 청구하는 ‘지정 대리청구인제도’가 일반 손해보험까지 확대 적용된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보험약관 개선안’을 27일 발표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일반 손해보험에 가입한 피보험자 겸 수익자가 식물인간 상태에 빠지는 등의 이유로 의사표현 능력이 떨어졌거나 큰 병에 걸렸을 때도 대리인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상해, 질병보험에만 적용됐다. 근로자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근로자에게는 가지급금 청구권을 보장해 보험금의 50%를 미리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이 직원 복지 차원에서 가입하는 단체보험이 보험기간에 절판됐더라도 피보험자가 추가로 가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 생명보험사는 보험 상품 절판이나 피보험자의 병력을 이유로 보험 계약 부활을 거절할 수 없도록 했다. 부활은 보험료를 안 내 계약이 해지됐을 때 연체료를 내고 계약을 되살리려 청구하는 것을 뜻한다. 신체손해배상책임특약의 보상 범위도 명확히 해 응급처치나 호송 등 손해방지 비용도 포함시켰다. ‘대중교통 이용 중 교통상해’ 담보약관도 보장 범위를 ‘여객수송용 선박’까지 추가했다.유성열 기자 ryu@donga.com}

“요즘은 은행원도 제2외국어가 필수야, 필수.” 서울의 한 시중은행 지점에서 근무하는 한 행원은 “외국인 근로자 고객이 많은데 의사소통에 애를 먹을 때가 많다”며 이처럼 푸념했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100만 명에 육박하면서 일선 지점 현장에도 외국인 고객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베트남과 네팔 등 국내 전공자가 거의 없는 언어를 구사하는 고객 응대가 문제였다. 해외 송금 등 간단한 업무는 그럭저럭 처리할 수 있지만 펀드, 적금 등 금융상품을 설명하고 판매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 이러다 보니 베트남이나 네팔 출신 외국인들은 ‘고객’이라기보다는 ‘귀찮은 손님’이었다. 이들도 한국계 은행에서는 송금이나 간단한 예금만 하고 큰돈은 외국계 은행이나 본국의 은행에 맡겼다. 하지만 100만여 명에 이르는 외국인 고객을 놓치는 것은 은행으로서도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IBK기업은행이 먼저 발상을 바꿨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처음으로 결혼이주민 공개채용에 나선 것이다. 계약직으로 채용되는 다문화 행원들은 체크카드 가입이나 금융상품 마케팅 지원 업무도 맡게 된다. 기업은행 측은 “고객 편의 증진뿐 아니라 미래의 잠재고객을 확보하는 셈이어서 영업력도 배가될 것”이라며 “다문화가정 일자리를 만드는 사회공헌 효과까지 고려하면 ‘세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결혼이주민 채용은 ‘한 마리 토끼’를 더 잡을 수 있다. 이들은 국내 금융회사가 좀처럼 성과를 내지 못하는 해외 진출의 초석이 될 수 있다. 전자, 자동차 등 수출 효자 종목들과는 달리 국내 금융회사들의 해외 진출은 미미한 편이다. 세계 유수의 금융회사와 비교하면 국내 금융회사들의 세계화 수준은 ‘우물 안 개구리’라는 평가를 받는다. 다행히 최근 4대 금융그룹을 중심으로 해외 금융회사에 대한 인수합병(M&A)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해외 진출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보수적이고 순혈주의가 강한 은행 조직에 결혼이주민 등 외국인들이 유입된다면 직원들의 글로벌 마인드는 더욱 쉽게 함양될 것이다. 해외로 직접 나가는 것도 좋지만 이미 우리 사회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외국인들과 먼저 소통하는 것이 은행의 글로벌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업은행을 시작으로 은행권에 ‘다문화 행원 채용 바람’이 불기를 기대해 본다. 우리 곁에는 이미 외국인 100만 명이 있다.유성열 경제부 기자 ryu@donga.com}
신용보증기금과 KB국민은행은 협약을 맺고 1개의 신용보증서로 여러 개의 운전자금 대출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포괄여신한도 보증부 대출’을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3년 이상 된 기업으로 신보 신용등급이 양호하면 최대 30억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포괄여신한도는 신보가 기업에 대한 신용보증한도를 미리 설정하면 기업은 보증금액과 보증기한 안에서 필요한 자금을 자유롭게 선택해 대출받을 수 있는 제도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됐으며 이를 이용하면 기업은 자금이 필요할 때마다 신용평가를 받을 필요 없이 단 한 번의 심사만으로 보증한도를 받을 수 있다. 은행도 적정규모의 여신 한도를 미리 설정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적기에 지원할 수 있어 탄력적인 여신운용이 가능하다.}

김정태 신임 하나금융그룹 회장(60·사진)이 26일 취임식을 열고 공식 취임했다. 김 회장은 26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1층에서 임직원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외환은행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되면서 더욱 강력한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줄 기회를 얻었다”며 “앞으로 세계 50위권 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로마가 거대 제국을 이룬 건 세계 최초의 고속도로인 ‘아피아 가도’ 덕분이었다”며 “금융도 한국이 외국으로 진출하는 길을 마련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조직의 화합과 단결을 강조했다. 그는 “이 기회를 성공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는 화합과 단결력이 필요하다”며 “서로 다른 기업문화를 가진 구성원들이 함께 마음을 열고 원활한 소통을 한다면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회장은 직원들에게 공정한 인사와 보상도 약속했다. 그는 “하나금융 안에서는 출신 학연 지연 같은 어떠한 편가름도 있을 수 없다”며 “치우침과 편견 없이 오직 성과를 토대로 인정하고 그 성과에 어울리는 충분한 보상을 하겠다”고 했다. 이어 “실력과 팀워크만이 평가기준이 될 것”이라며 “성과에 따른 보상은 자긍심을 느끼는 수준 이상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 출신인 김 회장은 경남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은행과 신한은행을 거쳐 1992년 하나은행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하나은행 부행장과 하나금융 부사장, 하나대투증권 사장을 역임한 뒤 2008년부터 하나은행장을 맡아왔다.유성열 기자 ryu@donga.com}

IBK기업은행이 시중은행으로는 처음 다문화가정 결혼이주민을 대상으로 공개채용을 진행하는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국내에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 수가 100만 명에 육박한 가운데 지난해 ‘고졸 채용’이 확산됐던 은행권에 올해는 ‘다문화 채용 바람’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기업은행은 홈페이지에 다문화가정 결혼이주민 채용 공고를 내고 이달 30일까지 원서를 받고 있다. 지역은행인 경남은행이 지난해와 올해 초 결혼이주여성을 소규모로 뽑은 적은 있지만 전국을 영업망으로 하는 대형 시중은행이 다문화가정 출신을 채용하는 것은 기업은행이 처음이다. 기업은행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을 대상으로 두 자릿수대의 다문화가정 인력을 공개 채용한다.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 수가 증가하고 이들의 은행 이용이 늘면서 영업현장에서는 어려움이 많았다. 중국인은 중국어를 전공한 행원이 많아 어느 정도 대처할 수 있지만 베트남어나 네팔어 등은 전공자가 거의 없어 해당국 출신 고객들과는 의사소통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에 은행들은 지점별로 해당 언어소통이 가능한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거나 자원봉사자를 쓰는 식으로 대처해 왔다. 외국인들도 불편을 겪다보니 국내 은행을 송금 장소로만 여길 때가 많았다. 기업은행은 은행 특성상 대규모 공단 인근에 지점을 다수 배치해 외국인 고객이 많은 편이므로 결혼이주민을 정식 채용해 다문화시스템을 접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은행 측은 결혼이주민 채용계획과 관련해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증대하는 한편 영업력과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는 ‘세 마리 토끼’를 잡아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자체 조사결과, 중국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네팔 출신 인력이 우선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문화인력은 외국인이 해외로 송금할 때 통역을 하거나 신청서 작성을 보조하는 일이 주요 업무가 된다. 외국인을 상대로 체크카드를 발급하거나 적금, 보험 등 금융상품을 안내하고 가입을 권유하는 마케팅지원 업무도 맡는다. 근무지는 △서울 영등포구, 용산구 이태원 △경기 군포, 안산, 시흥, 화성 △인천 △대구 △충남 천안 △전남 영암(대불공단) 등 전국 13개 지점 중 두 곳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기업은행의 이번 공채로 은행권에서도 ‘다문화 바람’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신입행원을 채용하면서 다문화가정 자녀 우대 방침을 밝혔고,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초 다문화가정 자녀 장학사업 등을 위해 200억 원 규모의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출범시켰다. 특히 우리은행은 평일에 바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서울 중구 광희동 등 5개 외국인 근로자 특화지점의 경우 일요일에도 문을 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도 ‘하나 키드 오브 아시아’ 프로그램 등 다문화가정 교육사업에 앞장서고 있고 KB금융그룹은 KB한글배움터 10곳을 만들어 200명의 다문화가정 아동을 돌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은행의 사회적 책임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을 늘려나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유성열 기자 ryu@donga.com}
◇하나은행 ▽부행장보 △자금시장그룹 총괄 겸 자금시장본부장 박형준 △경영지원〃 민태흥 △리테일영업추진2〃 양제신 ▽본부장 △신탁 이진형 △강서영업〃 곽민훈 △경수영업〃 김수환 △서북영업〃 이형권 ▽부행장 △리테일영업그룹 겸 전략사업그룹 총괄 이현주 ▽부행장보 △리스크관리그룹 총괄 김영철 △리테일영업추진본부 겸 리테일영업추진1본부장 황종섭 ◇㈜가온감정평가법인 △대표이사 전우희 △기획〃 박상목 △총무〃 최종근 △재무〃 최봉순 △감사 송희상}

은행연합회는 22일 단행한 인사에서 김혜경 총무부 차석부장(49·사진)을 총무부장에 승진 임명했다. 김 부장은 은행연합회 출범 이후 최초의 여성 부장이 됐다. 1986년 입회한 김 부장은 법규팀장, 경영지원부 차석부장 등을 지냈다. △전산운영팀장 김응수 △신용정보부 차석부장 박경옥 △총무부 〃 유문선 △감사실장 홍강호 △전산부 차석부장 안승채 △기획조사부 〃 지순구유성열 기자 ryu@donga.com}

(질문) “카드회사가 불과 몇 년 만에 시장점유율을 크게 늘린 것이 매우 놀랍다. 현대자동차의 역할이 컸던 것 아닌가.” (답변) “부모가 공부를 잘한다고 자녀도 무조건 공부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이미지가 큰 도움이 된 것은 맞다. 하지만 우리의 성과는 틀에 박히고 무미건조한 금융업에서 현대자동차와는 다른 방식으로 혁신하기 위해 애썼던 전략적 고민의 산물이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현대카드 본사 1층 오디토리움(회의장). 외국인 학생 27명과 현대카드 임원들 사이에 날카로운 질문과 답변 공방이 벌어졌다. 외국인들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슬론 경영전문대학원(MIT Sloan MBA)에서 ‘Creativity in Business Study Tour’라는 정규과목을 수강 중인 학생들이었다. 세계 최고 수준의 MBA 학생들이 굳이 한국의 현대카드를 배우러 온 이유는 무엇일까. MIT 슬론 MBA의 닐 하트먼 지도교수는 “현대카드의 혁신 사례는 우리에게도 큰 관심의 대상이어서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배워보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학생인 스리람 에마니 씨도 “현대카드가 금융의 법칙을 바꿔 놓고 있다”며 “MIT 슬론 MBA가 추구하는 혁신, 진보적 경영원칙과 맞아떨어져 배울 게 많다고 본다”고 했다. 현대카드 혁신의 핵심인 정태영 사장에게 질문이 집중됐다. 정 사장은 슈퍼콘서트 같은 현대카드만의 독특한 마케팅에 대해 “마케팅 비용을 늘려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고 우량고객을 늘리면 대손비용이 줄어 전체 비용이 감소한다”며 “마케팅 비용은 절대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현대카드스러운’ 기업이미지(CI)와 글자모양,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심지어 소리도 있다”며 “MP3가 아니라 아이팟, 오토바이가 아니라 할리데이비슨처럼 신용카드가 아니라 현대카드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혁신은 혼자의 머릿속이 아닌 여러 사람의 상호작용을 통해 나온다”고도 했다.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줄리아나 리시 씨는 “한국 기업들이 혁신적인 제품은 만들지만 혁신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고 느낀 적은 없다”며 “카드회사는 평범한 제품만 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현대카드가 이를 뒤집고 있다”고 호평했다. 칼리드 아시르 씨도 “튀는 디자인을 추구하는 카드사가 많지만 현대카드처럼 완성도 있는 디자인은 없는 것 같다”고 했다. 현대카드를 향한 ‘구애’는 올여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카드가 10명을 선발하는 여름 인턴과정에 아이비리그 학생들을 포함한 외국인 지원자가 현재 410여 명에 이른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오라클과 산탄데르은행 임원들도 본사를 방문하는 등 외국 기업들의 반응도 뜨겁다”고 전했다. MIT 슬론 MBA는 2만여 명의 졸업생 가운데 절반 이상이 고위 경영진일 정도로 세계 최고의 MBA 중 하나로 꼽히며 정 사장도 이곳을 졸업했다.유성열 기자 ryu@donga.com}
NH농협은행은 프랜차이즈 창업자들을 위한 대출상품인 ‘행복채움 프랜차이즈론’을 내놨다고 21일 밝혔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 예정자는 필요한 돈의 80% 범위 안에서 최대 1억2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고 기존 가맹점주는 최대 2억 원까지 가능하다. 거래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신규 대출자에게는 최고 1.2%포인트까지 이자를 깎아준다. 무보증신용대출과 담보대출 모두 가능하며 운전자금의 상환 기간은 일시 상환 1년 이내, 할부 상환 3년 이내다. 시설자금의 상환기간은 신용대출 5년 이내, 담보대출 15년 이내다. 채움카드가 있으면 최대 0.3%까지 채움포인트를 제공한다.}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67·사진)이 세계적인 최고경영자(CEO) 모임인 ‘G100’이 주관하는 ‘G100 유럽’에 한국인으로는 처음 참석한다. 21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어 회장은 27일부터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G100은 글로벌 기업 CEO 100여 명이 모여 국제경제, 경영환경 등을 논의하는 세계 최고의 경영자 모임이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집을 담보로 연금 형태로 매달 생활자금을 받는 주택연금의 수령액이 내년부터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서종대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21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현재 주택연금에 적용되는 집값 상승률은 3.3%로 20년 후 집값이 두 배로 올라야 한다”며 “이는 비현실적인 데다가 기대수명도 늘고 있어 연금 수령액을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 사장은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조정하겠다”며 “기존 가입자의 수령액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사는 현재 진행하는 연구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르면 내년부터 주택연금 수령액을 조정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달 말 현재 주택연금 가입자는 8124명에 불과하지만 가입자가 급증하고 집값이 현재와 같은 추세를 유지하면 막대한 손실이 날 수도 있어 이에 대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공사는 지난달부터 주택연금에 적용하는 집값 상승률을 연 3.5%에서 3.3%로 낮춘 바 있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 삼성카드 ‘BIZ 3’… 부가세 환급 자동 신고해주는 개인사업자 위한 카드삼성카드가 선보이고 있는 ‘삼성카드 BIZ 3’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드사용명세 가운데 부가세 환급대상을 자동으로 분류한 뒤 대신 신고해줘 개인사업자가 별도로 지출 증빙서를 모아둘 필요가 없다. 또 매달 전자세금계산서 250건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제휴를 맺은 전국 세무사무소 100여 곳에서 세무신고를 대행하면 결제 수수료의 10%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2, 3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또 결제연장서비스를 신청하면 본인의 신용도에 따라 일시불 청구 금액을 한 달간 무이자로 연장해 준다. 전월 실적이 200만 원 이상이면 가맹점 대금 지급일을 평소보다 하루나 이틀 단축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영화, 놀이공원 할인 등 ‘삼성카드3’의 혜택도 그대로 누릴 수 있고 KT텔레캅 보안서비스 5% 할인, 삼성화재 사업장 위험보장용 보험료 3% 할인, 웅진코웨이 정수기 렌털료 5% 할인 등 특화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은 2만8000원, 해외겸용은 3만 원이다. ■ 롯데카드 ‘롯데 DC 슈프림 카드’… 쇼핑·학원·의료 등 최고 10% 할인 쇼핑 특화 카드롯데카드가 선보이고 있는 ‘롯데 DC 슈프림 카드’는 각종 물품을 구입할 때 다양한 부가시버스를 누릴 수 있는 ‘쇼핑 특화 카드’다. 쇼핑, 학원, 의료, 교통 등 평소에 많이 지출하는 생활분야에서 전월 실적에 따라 최고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월 실적인 60만 원 이상이면 5%, 90만 원 이상이면 7%, 120만 원 이상이면 10%를 깎아준다. 특히 전월 실적이 120만 원 이상이면 전국 주유소(가스 충전소 포함)에서 L당 60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 롯데, 신세계, 현대의 3대 백화점과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의 3대 할인점과도 모두 제휴를 맺고 있어 어느 곳에서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학원, 서점, 병원, 약국, 미용실, 빵집, 커피전문점과도 제휴를 맺어 성별, 나이, 소비 유형에 관계없이 거의 모든 고객이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롯데카드는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5% 할인 등 롯데카드가 제공하는 기본 부가서비스 역시 그대로 제공된다. ■ 외환은행 ‘외환 오렌지팩토리 카드’… 전월 실적 상관없이 아웃렛 전 매장 사용시 5% 할인외환은행은 의류 아웃렛 매장인 ‘오렌지팩토리 아울렛’과 제휴를 맺어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외환 오렌지팩토리 카드’를 내놨다고 밝혔다. 전월 실적과 상관없이 오렌지팩토리 아울렛 전 매장에서 사용하면 결제금액의 5% 할인과 2, 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제공한다. 백화점과 할인점, 슈퍼마켓에서도 매달 최대 1만 원까지 할인이 가능하고 아파트관리비, 휴대전화 등 통신요금 역시 최대 1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 카드로 GS칼텍스에서 기름을 넣으면 L당 최대 80원까지 할인해주고 각종 패밀리레스토랑에서도 최대 2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외환은행 국내 영업점에서 달러, 엔, 유로화를 환전할 때는 환전수수료를 최대 50%까지 깎아주고 기타 국가의 통화 환전 수수료도 30% 할인받을 수 있다. 외환은행 계좌를 결제계좌로 등록하면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계좌이체 수수료 등이 면제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생활밀착형 할인서비스가 필요한 소비자들을 위해 준비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직장인 윤모 씨(30)는 신용카드를 10장 정도 갖고 있다. 카드별로 천차만별인 부가서비스를꼼꼼히 챙겨 많은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다. 아침에 출근할 때는 대중교통 전용카드를 쓴다. 이 카드는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마다 100원씩 적립해준다. 백화점에서 물건을 살 때는 결제금액의 5%를 할인해주는 다른 카드를 쓴다. 해외여행을 갈 때를 대비해 ‘VIP 카드’도 지니고 있다.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면세점 쿠폰도 주기 때문이다. 2003년 카드대란 때는 현금서비스로 빚을 돌려 막으려고 필요 이상으로 카드를 발급받는 사람이 많았다. 최근에는 윤 씨처럼 카드마다 제각각인 부가서비스를 다양하게 누리려고 많은 카드를 발급받기도 한다. 지난해 경제활동인구 1인당 카드 발급 장수는 4.9장으로 사상 최고를 나타냈다.》○ 부가서비스를 내 마음대로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내 신용카드사들이 발급한 카드 종류는 1만254개에 이른다. 그러나 이 가운데 70% 정도는 이용실적이 거의 없는 무용지물 상태다. 이 때문에 올해 카드업계는 무작위로 발급한 카드를 50% 정도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규제가 강화된 데다 수수료 인하 압박으로 발급 비용 역시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1장의 카드에 스스로 부가서비스를 골라 넣을 수 있는 ‘능동형 카드’가 잇달아 선보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KB국민카드가 분사 1주년을 기념해 추진하고 있는 ‘원(One) 카드 전략’의 하나로 내놓은 ‘혜담카드’가 대표적이다. 이 카드는 기본 제공되는 ‘실속형 생활서비스’에 자신의 소비 패턴이나 취미에 따라 12가지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조합해 부가서비스를 직접 설계할 수 있다. 실속형 서비스는 △대중교통 △통신요금 △생활상점 △세금 및 공과금의 영역에서 5∼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자신이 직접 설계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서비스에는 △주유 △병원 및 약국 △뷰티 및 헬스 △여행 △자동차 등 12개 영역이 있다. 이 가운데 자신이 선택한 영역에서 5∼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영역과 할인율, 할인한도 등을 모두 자신이 직접 설계할 수 있지만 서비스가 추가될 때마다 연회비를 더 내야 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5000원, 해외겸용은 1만 원이고 서비스를 보탤 때마다 5000∼6만 원의 ‘맞춤 연회비’가 추가된다. 부가서비스가 필요 없으면 적은 연회비만 내면 되고, 부가서비스가 많이 필요하다면 연회비를 더 내고 추가 서비스를 선택하면 되는 셈이다. 하나SK의 ‘내 마음대로 카드’도 △주유 △쇼핑 △통신 △레저 등 10개 영역 가운데 자신이 원하는 부가서비스를 골라 선택하고 이에 해당하는 연회비만 내면 된다. 2개 서비스 선택을 기본으로 해야 하며 국내용으로만 지정하면 연회비는 2000원이다. 10개 영역을 모두 선택하면 3만2000원의 연회비를 내야 한다.○ 카드 디자인도 내 마음대로 그간 소비자들은 신용카드의 디자인과 색상을 중요시하지 않았다. 디자인보단 부가서비스가 우선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신용카드도 패션스타일을 구현하는 아이템이 됐다. 현대카드는 이런 흐름을 놓치지 않고 카드 디자인과 소재, 색상 등을 본인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잇 카드(it card)’를 내놨다. 잇 카드 가입 고객은 카드 소재를 ‘하이퍼 두랄루민(Hyper Duralumin)’과 ‘리퀴드 메탈(Liquid metal)’ 가운데 하나로 선택할 수 있다. 보석처럼 빛나는 하이퍼 두랄루민은 항공기 소재로 활용되는 첨단 금속이다. 샴페인 핑크, 코퍼 브라운, 알렉산드리아 그린, 폴라리스 실버의 감각적인 색상도 본인 마음대로 고를 수 있다. 리퀴드 메탈은 현대카드의 최고급(VVIP) 카드를 만들 때 쓰이는 소재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존하는 금속 중 최고의 강도를 자랑한다”며 “인공관절로 쓰일 정도로 사람에게 해가 없고 카드를 사용할 때 흠집도 생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금속을 선택하는 고객은 파리 블루와 임페리얼 옐로 색상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홈페이지 및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고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다음 달 15일까지 운영되는 ‘팝업스토어’에서는 카드를 직접 살펴보고 신청할 수 있다. 잇 카드는 현재 현대카드를 쓰고 있는 고객만 신청이 가능하다. 특수한 소재인 만큼 발급 수수료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하이퍼 두랄루민은 6만 원, 리퀴드 메탈은 10만 원이다.유성열 기자 ryu@donga.com}

■ “청년창업지원 5000억원 펀드 조성”김석동 금융위원장은 20일 “5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청년 창업자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민금융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방문한 경남 창원시에서 간담회를 열어 “은행권에서 부담하는 펀드를 만들어 기업당 최대 1억 원까지 대출과 보증, 경영컨설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3월까지 구체적인 심사 기준과 방안을 마련한 뒤 5월부터 지원할 방침이다. ■ LH, 박물관대학 수강생 모집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지송)는 올해 상반기 토지주택박물관대학 강좌를 개설하고 26∼28일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설 강좌는 전통문화, 세계문화, 다도(茶道), 고문서 연구 등 4개 정규과정과 해외 답사가 있다. 정규과정의 수강료는 강좌당 10만 원이며 토지주택박물관 홈페이지(museum.lh.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LH 토지주택박물관대학은 지역문화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평생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2000년부터 13년째 운영되고 있다. ■ 추신수,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한국관광공사는 19일(현지 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미국프로야구(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 선수(오른쪽)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추 선수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아경기에서 한국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메이저리그에서 2009, 2010년 ‘20-20클럽(20홈런, 20도루 이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추 선수는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한국 관광을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돼 기쁘다”며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50세 이상 일터 기업-참여자 모집중소기업중앙회는 50세 이상 퇴직자들의 재취업 활로를 열기 위해 ‘50플러스 새일터 적응 지원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과 개인을 다음 달 30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참가자는 최대 3개월간 월 40만 원의 수당을, 참여 기업은 연간 최대 650만 원의 고용촉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문의는 중기중앙회 중견전문인력종합고용지원센터(02-2124-3291)나 홈페이지(www.kbiz.or.kr)를 통해 하면 된다.}
롯데카드는 중국의 ‘은련(銀聯) 카드’와 제휴해 중국 내 전 가맹점과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할 수 있는 ‘롯데 포인트플러스 펜타(Penta)’ 카드를 내놨다고 20일 밝혔다. 이 카드는 중국 내 은련카드 가맹점 220만여 곳과 ATM 네트워크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고 해외 브랜드 카드를 이용할 때 부담해야 했던 브랜드 수수료(약 1%)를 내지 않아도 된다. 2002년 3월 설립된 은련카드는 중국 내에 237개 회원사를 보유한 신용카드 사업자다. 전월 실적에 따라 생활밀착 업종에서 최대 5%를 롯데포인트로 적립해주는 등 기존 롯데 포인트플러스 카드의 혜택도 그대로 제공된다. 롯데카드 여행서비스를 통해 해외여행 상품을 결제하면 6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 현대카드, 국립발레단 리무진 버스 기부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직접 디자인한 리무진 버스(사진)를 국립발레단에 기부한다고 20일 밝혔다. 리무진 버스 뒷면에는 발가락 마디가 변형되고 굳은살이 박인 발레리나 김리회 씨의 맨발 사진을 실었다. 국립발레단은 문화예술 소외지역에서 여는 ‘찾아가는 국립발레단’ 같은 지방공연이 많지만 그동안 자체 차량이 없어 관광버스를 빌려 탔다. ■ 대한항공,美공군 F-15 와이어 교체 초도기 출고대한항공은 20일 부산 테크센터에서 미국 공군 F-15 전투기 와이어 교체 및 창정비 사업 초도기 출고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국 공군이 사용하는 F-15 전투기에 있는 캡톤 재질 와이어들을 신축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테프론 재질 와이어로 전량 교체하는 사업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9월 미국 공군과 4억 달러 규모의 태평양 지역 주둔 F-15 전투기 성능 개량 사업을 수주하고 이번에 초도 물량을 출고하게 됐다. ■ KT 교육 로봇 ‘키봇2’ 사우디 진출KT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동통신사업자 ‘모바일리’와 가정용 교육 로봇 ‘키봇2’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는 키봇2의 단말, 콘텐츠, 플랫폼 등을 현지 시장에 맞게 개발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에 선보일 예정이다. 키봇2는 로봇 단말에 교육과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결합한 신개념 에듀엔터테인먼트 로봇으로 멀티미디어와 빔프로젝터, 음성인식 등을 통해 다양한 학습 기능을 제공한다. ■ KB국민카드 ‘꿈꾸는 광고인’ 공모전KB국민카드는 광고 제작에 직접 참여할 소비자를 서바이벌 방식으로 뽑는 ‘꿈꾸는 광고인 1기’ 공모전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광고업 종사자를 제외하고 국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공모 기간은 다음 달 20일까지다. 이번 공모전은 케이블 음악채널 Mnet에서 방송된다. ■ 이승기 씨 런던 올림픽 성화 봉송2012년 런던 올림픽 무선통신 분야와 성화 봉송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씨(사진)를 성화 봉송 주자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5월 18일 그리스에서 채화되는 런던 올림픽 성화는 영국 1000여 개 도시를 거쳐 7월 27일 올림픽 주경기장에 도착한다. 성화 봉송 주자는 모두 8000명으로, 이 씨는 6월 셋째 주 영국으로 이동해 성화 봉송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씨는 삼성지펠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모델로 4년째 활동하고 있다. ■ STX OSV 해저건설작업선 수주STX그룹의 유럽 자회사인 STX OSV는 19일(현지 시간) 노르웨이 DOF사로부터 1300억 원 규모의 해저건설작업선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STX OSV는 같은 날 노르웨이 선주인 아일랜드오프쇼어사로부터 1000억 원 규모의 해저작업지원선 수주에도 성공했다. STX 관계자는 “올해 해양플랜트 시장의 고성장이 예견되는 만큼 관련 선박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자금 조달하기가 어려워 미소금융에 문의했더니 1000만 원밖에 안 된다고 했어요. 사업하기에는 너무 적은 돈이죠.” 대전 동구 중동 중앙시장 상인 정옥순 씨는 19일 시장 내 IBK미소금융중앙재단을 방문한 김석동 금융위원장에게 이런 말을 하면서 “결국 캐피털과 사금융에서 1600만 원을 빌렸다”고 털어놓았다. 이날 중앙시장은 김승유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 등과 함께 1박 2일 일정으로 시작한 ‘서민금융 현장점검’의 첫 방문지였다. 뒤이어 마이크를 잡은 서진국 씨도 “6개월간 간판 공장을 다니며 모은 돈으로 프린터 토너 납품을 하고 있는데, 대출금이 1000만 원을 넘고 보유 자동차 가격이 5000만 원이라는 이유로 미소금융 대출을 이용하지 못했다”며 “지표만 보지 말고 조목조목 따져보면서 정책을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장 상인들과 함께한 ‘막걸리 토크’ 시간에도 서민들의 불만은 쏟아졌다. 석동훈 대전상인연합회 부회장은 “급해서 미소금융을 찾았지만 다른 데서 돈을 빌렸다는 이유로 퇴짜 맞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며 “어차피 어려운 사람을 지원하는 정책이라면 이런 부분을 해결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다른 상인회 관계자는 “상환기간이 6개월인데 6개월 연장을 하려면 서류를 들고 또 찾아가야 한다”며 “아예 상환기간을 1년으로 늘리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지원 대상 상인은 두 배로, 대출한도도 1인당 500만 원에서 700만 원으로 올리는 등 미소금융 대출총액을 700억 원 정도로 늘리겠다”며 “여러분이 지적해준 문제점들을 검토해 미소금융 제도를 더욱 내실 있게 개편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하나금융지주는 16일 하나SK카드 사장에 정해붕 하나은행 전략사업그룹 부행장(56·사진)을 내정했다. 정 사장 내정자는 제일은행을 거쳐 1991년 하나은행 창립 멤버로 합류한 뒤 영업추진그룹 총괄 부행장 등을 지냈다. 정 내정자는 22일 열리는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공식 선임된다.}
■ 삼성, 네덜란드서 애플에 부분 승소삼성전자는 14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에서 진행 중인 애플과의 특허 소송에서 부분 승소했다고 15일 밝혔다. 헤이그 법원은 “퀄컴 칩은 삼성이 애플 측에 특허를 주장할 수 있는 권리가 소진됐지만 인텔 칩은 소진이 안 됐다”며 “삼성은 애플에 판매 금지를 요구할 순 없지만 손해배상 청구는 가능하다”고 판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판결로 삼성이 특허권리를 주장할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 농축수산물 가격 상-하한제 도입농림수산식품부는 15일 “가격변동 폭이 큰 농축수산물에 대해 품목별 가격 상·하한선을 마련하고, 소비자물가가 이 범위를 벗어나면 집중관리를 하도록 하는 대응 매뉴얼 마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민단체 및 소비자단체와 논의해 구체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축산물 유통구조 합리화 방안’을 발표하며 쇠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의 가격 상·하한선을 정하고, 이에 근거해 물가관리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소비자단체 폭리은행 계좌바꾸기 운동소비자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은 15일 ‘세계 소비자 권리의 날’을 맞아 ‘당신의 은행을 바꾸세요’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는 “국내 은행들의 예금금리와 대출이자를 비교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가장 합리적인 은행으로 계좌를 옮기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신용카드사들의 연체 이자율, 리볼빙 이자율도 조사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카드사들에 적정 수준으로 이자율을 낮추라고 요구할 방침이다.}
비자카드는 롯데면세점을 이용하는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5%를 할인해주는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비자카드와 롯데면세점의 계약 연장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2014년 2월 14일까지 국내 롯데면세점 전 매장에서 진행된다. 롯데면세점 세일기간에도 할인율이 30% 미만인 상품에 대해서는 5%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 상품별 할인율 등 자세한 내용은 비자카드 홈페이지(www.visa-asia.com)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