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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납품단가를 부당하게 내린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삼성공조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500만 원을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삼성공조는 지난해 2월 ‘기존 납품단가가 높았다’는 이유로 하청업체인 월테크와 은하공업에 일방적으로 납품단가를 19∼95% 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두 회사가 부당하게 깎인 하도급 대금은 1억9000만 원에 달했다. 삼성공조는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로 현대·기아차에 라디에이터 등을 공급해 연매출 1000억 원 이상을 올리는 중견 기업이다.■ 공공기관 임직원 5.8% 유연근무 활용 기획재정부는 “올해 1분기를 기준으로 286개 공공기관 전체 임직원 약 29만 명 중 1만6900명(5.8%)이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중 1만3300명이 ‘8-5제’ 같은 시차 출퇴근형을 비롯한 여러 형태의 탄력근무제에 맞춰 일하고 있으며 주40시간보다 적게 일하는 시간제근무는 2400명, 재택근무를 하거나 스마트워크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원격근무는 1200명이 활용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부터 모든 공공기관에 유연근무제 실시를 권고했으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9월까지 산업현장 체험교실 운영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초등생부터 대학생까지 학생 1만 명이 참여하는 산업현장 체험프로그램 ‘2012 기업가정신 원정대’ 행사를 9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기업을 올바로 이해하도록 돕는 행사다. 22개 기업이 참여해 디자인 무역 친환경 해양 미래 자동차 전자 등 10개 코스를 마련했다. 홈페이지(www.entreeschool.c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초중고교생은 1박 2일, 대학생은 하루 일정이다.■ “유럽위기 지속땐 수출 위축” 현대경제연구원은 24일 ‘유럽경제 침체가 국내 수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그리스의 디폴트 및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커지고 스페인의 뱅크런(예금 대량인출) 위기가 고조되면 국내 수출이 전반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유럽연합(EU) 시장이 침체하면 조선 정보기술(IT) 자동차 기계 등의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화학 철강 등 기초산업은 상대적으로 피해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제조업 생산지수 두 달 연속 하락 IBK경제연구소는 중소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4월 생산지수가 123.2로 집계돼 3월(123.7)보다 0.4% 감소하며 두 달 연속 하락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도 2.6% 감소한 수치로 2009년 8월(―3.7%) 이후 34개월 만에 가장 하락폭이 컸다. IBK경제연구소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및 내수 부진 때문”이라며 “불안한 대외여건이 지속되고 있어 생산 둔화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 투자유치설명회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국벤처투자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 1기 졸업생들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에는 노스마운틴-모바일 엔젤클럽 등 9곳의 민간 엔젤클럽과 창업초기전문 창투사인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투썬창업투자 등 모두 11곳의 투자회사가 참가한다.■ 국가공간정보통합체계 연내 구축 국토해양부는 여러 기관에 산재해 있는 공간정보를 통합 연계해 활용하는 ‘국가공간정보통합체계 구축사업’을 올해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올해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시스템 구축 지원을 마치고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의 공간정보시스템을 추가로 연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고해상도 항공영상을 통한 다양한 업무지원이 가능해지고 복지 주택 교통 문화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지도를 통해 통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하나SK카드가 SK그룹과 손잡고 선보인 ‘클럽SK 카드’는 SK멤버십 혜택을 카드 한 장에 모두 담은 통합할인카드다. 클럽SK카드 회원이면서 SK텔레콤 롱텀에볼루션(LTE) 휴대전화를 쓴다면 매달 최대 1만5000원씩 연 18만 원까지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별도의 연회비 없이 추가 발급이 가능한 ‘모바일 클럽SK’를 스마트폰에 내려받은 뒤 통신비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된다. 2G와 3G 서비스 이용 고객도 월 최대 6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SK주유소에서는 L당 최대 150원까지 즉시 할인된다. SK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서도 L당 최대 70원까지 할인된다. T멤버십, SK엔크린멤버십, OK캐쉬백, 해피오토 캠퍼스, 워커힐 면세점 VIP멤버십, 이매진 멤버십 같은 SK그룹의 6대 멤버십 혜택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하나은행의 자동화기기(ATM)와 인터넷뱅킹 수수료도 면제된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9000원, 해외 겸용 1만 원이다. ■ 중국에서도 자동화기기 제한없이 이용, 롯데카드 ‘롯데 포인트플러스 펜타’롯데카드가 선보이고 있는 ‘롯데 포인트플러스 펜타’ 카드는 중국 인롄(銀聯)주식회사와 제휴한 상품이다. 인롄의 중국 내 가맹점 220만여 곳과 자동화기기(ATM)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에서 비자나 마스터카드를 쓸 때 내야 했던 브랜드 수수료(약 1%)를 내지 않아도 된다. 2002년 3월 설립된 인롄은 중국 내 237개 회원사를 두고 중국의 지급결제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도맡아 하고 있다. 롯데가 기존에 선보인 ‘포인트플러스 카드’의 혜택도 한층 강화됐다. 인터넷 쇼핑몰과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생활밀착 업종에서 전월 실적에 따라 월 3만 원 한도에서 결제금액의 최대 5%까지 할인을 해준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슈퍼에서 6개월 할부로 결제하면 첫 3개월은 할부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롯데카드 여행서비스에서 해외여행상품을 결제하면 6개월 무이자할부가 가능하다. ■ 전세권 설정하면 보증금 5억 원까지 대출, 삼성카드 ‘삼성카드 전세론’삼성카드는 수도권 전세 세입자들을 대상으로 ‘삼성카드 전세론’을 판매하고 있다. 아파트 및 주상복합뿐만 아니라 오피스텔 전세보증금을 담보로 보증금의 최대 80% 이내에서 최대 2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전세권을 설정하면 5억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수시 입출금 방식으로 상환할 수도 있고 매월 이자만 납부한 뒤 만기일에 대출 원금 전액을 일시 상환하는 방식도 있다. 이자는 연 6∼10%이며 취급수수료 및 중도상환수수료는 0∼2%다. 만기일 2개월 이내에 중도상환하면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0.5%포인트까지 이자를 깎아주기도 한다. 대출기간 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거나 장애를 입으면 대출 잔액 중 최대 1000만 원까지 상환을 면제해준다. 화재보험 가입과 같은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성카드 회원이 아니더라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전문상담센터(1666-3326)로 접수하면 전문상담원이 직접 방문해 서류접수를 도와준다.}

퇴출이 예상되던 미래저축은행의 유상증자 과정에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사진)이 개입됐다는 진술이 나와 검찰이 23일 하나금융지주 계열사인 하나캐피탈에 대해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저축은행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하나캐피탈 본점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최근 미래저축은행 관계자를 소환 조사하는 과정에서 하나캐피탈이 지난해 9월 사실상 퇴출을 앞둔 미래저축은행 유상증자에 참여해 145억 원을 투자한 결정에 김승유 전 회장이 관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캐피탈은 투자액의 연 10%를 수익률로 보장받은 뒤 △박수근 화백의 그림 ‘두 여인과 아이’ ‘노상의 여인들’과 사이 톰블리의 ‘볼세나’(무제)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 동생 명의 건물 등을 담보로 잡아 투자했다. 하나캐피탈의 투자를 두고 검찰 및 금융권에서는 시가가 불분명한 그림을 담보로 잡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김찬경 회장의 동생 자택이 감정가를 웃도는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던 점에서 부실 담보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 때문에 적기 시정조치를 유예 받은 미래저축은행에 하나캐피탈이 투자한 시기 등을 두고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미래저축은행 관계자도 “당시 김승유 전 회장이 유상증자를 도와준다는 얘기가 돌아 직원들도 유상증자에 참여했다”고 증언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생존이 불투명한 미래저축은행 유상증자에 하나캐피탈이 무리하게 참여한 배경을 살펴본 뒤 김승유 전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금융권에서는 하나금융지주 계열사인 하나은행이 김찬경 회장이 차명으로 소유한 충남 아산의 ‘아름다운 골프장’ 회원권을 18억 원을 주고 구입한 것도 김승유 전 회장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았겠느냐는 관측까지 나온다. 하지만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투자자로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상업적인 판단에 따라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일 뿐”이라며 “이 과정에서 어떠한 정치적인 판단이나 외압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미래저축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이 8% 이하로 떨어지거나 영업정지 대상에 포함되면 김 회장이 제공한 그림 등의 담보를 처분하고 연 10% 수익을 보장하는 내용의 풋백옵션 계약도 했다”며 “투자자로서는 상당히 유리한 조건이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래저축은행과 솔로몬저축은행 간 불법 교차 대출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59)는 조만간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는 김찬경 회장에게 그림을 담보로 대출받은 285억 원 가운데 30억 원을 솔로몬저축은행 유상증자에 썼다. 홍 대표는 저축은행 영업정지 발표 직전인 5일 미국으로 출국해 검찰 수사를 앞두고 도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장관석 기자 jks@donga.com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

《국제유가가 다시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이란산 원유수입 제재조치가 임박한 데다 유럽연합(EU) 국가들도 7월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경고하고 있다. 공급이 줄면 가격은 당연히 오른다. 기름값이 오르면 서민들의 삶이 제일 먼저 팍팍해진다. 특히 한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소비자물가도 최근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기름값 상승이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우려가 높은 것이다. 물가가 오를 땐 당연히 현명한 소비가 중요하다. 특히 가계지출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기름값은 카드사들의 할인 혜택을 꼼꼼히 따지는 것이 좋다. 카드사들이 수수료율 인하 압박 때문에 혜택을 줄이고 있지만 주유특화카드는 워낙 인기가 많아 일부는 오히려 혜택을 늘리기도 했기 때문이다. 아무 주유소나 가는 사람, 특정 주유소만 가는 사람들을 위한 카드가 모두 나와 있으니 자신의 소비성향에 맞는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 주유소나 간다면 선호하는 주유소가 특별히 없다면 신한카드가 내놓은 ‘RPM 플래티늄샵 카드’를 고려해볼만 하다. 원래 ‘RPM(Revolution Per Minute)’이란 자동차 엔진의 분당 회전수를 뜻하는 말이지만 신한카드는 ‘Rapid Point Machine’, 즉 ‘강력한 포인트 적립 혜택’이란 의미를 담았다. 쉽게 말해 자동차 운전자에게 높은 적립 혜택을 주겠다는 뜻이다. 이 카드는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당 100원씩 적립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대개 특정 주유소에서만 30∼70원씩 할인해주는 다른 신용카드보다는 적립 비율이 높은 편이다. 운전자 특화카드인 만큼 전국 주요 중심가 주차장과 KTX 역사 주차장에서 매달 세 번까지 무료로 주차할 수 있고 인천공항 발레파킹 서비스도 매달 세 번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전국의 차량 정비소 및 타이어 가맹점, 할인점 및 백화점 같은 생활 밀착 업종에서도 전월 실적에 따라 결제금액의 최대 5%까지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액화석유가스(LPG) 차량 이용자도 L당 30원씩 적립되는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결제계좌를 신한금융투자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에 넣어두면 결제금액의 0.2%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롯데카드가 선보인 ‘롯데 드라이빙 패스’ 카드도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L당 80원을 할인해준다. 특히 하이패스 요금 20% 할인, 대리운전 이용요금 10% 할인 같은 서비스도 운전자들에게 호응이 높다. 대리운전 요금 할인을 받으려면 롯데카드 ARS(1600-5533)로 예약하면 된다. 하이패스 요금도 출퇴근 시간대에는 한국도로공사가 제공하는 할인혜택과 별도로 30%를 추가 할인해준다. 전국 골프장 그린피 10% 할인(월 1회 건당 2만 원 한도), 롯데손해보험 동부화재 등 자동차 보험료 3만 원 할인(30만 원 이상 결제 때) 등의 부가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KB국민카드도 히트상품인 ‘굿데이카드’ 고객에게 정유사에 상관없이 주유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전월 일시불 및 할부결제 회수 실적이 30만 원 이상이면 전국의 모든 주유소에서 L당 60원(월 20만 원 한도)을 할인해준다. 실적이 60만 원 이상이면 월 한도를 40만 원까지 늘려준다.○ 선호하는 쥬유소가 있다면 특별히 선호하거나 자주 이용하는 주유소가 있다면 정유사별로 특화된 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KB국민카드가 내놓은 ‘SK에너지 러브油 KB국민카드’는 LPG를 제외한 전국의 모든 SK주유소에서 L당 100원을 할인해준다. 단, 전월 일시불 및 할부 이용금액이 30만 원 이상이어야 하고 사용실적을 산정할 때 주유할인 적용 결제는 제외된다. 이용금액 기준으로 1일 10만 원, 월 30만 원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카드를 처음 발급받은 뒤 60일까지는 전월 사용실적에 상관없이 L당 100원씩 무조건 할인된다. 스피드메이트 엔진오일 무료교환 연 1회, 정비할인 등의 부가서비스도 제공된다. GS칼텍스 주유소를 주로 이용한다면 ‘삼성 오일앤세이브 플러스 카드’를 이용해도 된다. 전국 GS칼텍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마다 L당 80∼150점까지 GS칼텍스 보너스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이 포인트로는 GS슈퍼, GS홈쇼핑, GS25, CGV, 메가박스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유성열 기자 ryu@donga.com}
비씨카드는 23일부터 고객이 원하면 신용카드 영수증을 출력하지 않는 ‘페이퍼리스 제도’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 훼미리마트 같은 편의점이나 일부 커피전문점 및 서울대 등에서 시행된다. 이 제도가 시행되는 가맹점에서는 종업원이 카드 영수증 출력 여부를 고객에게 묻으면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비씨카드는 이번 시행을 계기로 파급효과가 큰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이나 음식점, 주유소 등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카드결제 건수 급증에 따라 영수증 비용도 늘어 지난해에만 2700억 원에 이르렀다”며 “카드사에도 부담이 되고 자원도 낭비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비씨카드는 7월부터는 신용카드 결제대행사업자(VAN)와도 공동으로 모든 신규 가맹점에 페이퍼리스 기능이 있는 단말기를 보급할 방침이다.}

당혜미 씨(19·여)는 천안여상 3학년이던 지난해 말 방송국의 서바이벌 오디션에 참여했다.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해주는 프로그램 ‘스카우트’가 진행한 IBK기업은행 고졸행원을 채용하는 자리였다. 전국 355곳의 특성화고교에서 추천받은 150명과 예선을, 16명과 본선을 치렀다. 결선무대에는 당 씨를 포함해 5명이 올라갔다. 채용 인원은 1명이었다. 심사위원들은 독창적인 금융상품을 만들라는 과제를 냈다. 실제 상품화와 판매 가능성을 평가기준으로 삼았다. 당 씨는 만학도를 위해 고안한 ‘배부름(배움을 부르는) 통장’을 한 편의 콩트로 설명했다.○ 포기하려던 순간에… “대학 졸업했다며! 어떻게 졸업했댜?” “‘배부름 통장’ 덕분이여. 나처럼 늘그막에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통장인데 공부 잘했다고 이자까지 올려주니 이렇게 기특한 상품이 어딨대여. 만기가 되면 노후 대비 통장으로 돌릴 수도 있당게!” 뒤늦게 대학에 입학해 25세 이상인 학생들을 위해 성적에 따른 우대금리를 적용해 등록금 마련과 공부를 돕자는 취지였다. 만기가 되면 노후 대비 통장으로 전환해 평생 고객으로 삼자는 아이디어를 덧붙였다. 심사위원인 배우 최불암 씨가 물었다. “요즘엔 거의 모두가 대학에 바로 가는데 (이 상품이) 성공할 수 있을까요?” 당 씨는 자신 있게 대답했다. “일단 취업부터 하고 대학은 나중에 가려는 학생이 많습니다.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상품 평가위원으로 참석한 기업은행 직원 15명이 만장일치로 ‘O’를 들었다. 하지만 다른 경쟁자 역시 만만치 않았다. 당 씨의 최종 점수는 100점 만점에 75점. 3등이었다. 1등을 차지한 동료에게 박수가 쏟아졌다. 그 순간이었다. 김규태 수석부행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여러분 모두 너무 아깝습니다. 5명 모두 채용하겠습니다.” 실력과 열정과 아이디어로 당 씨가 ‘꿈의 직장’이라는 은행의 직원이 되는 순간이었다. ○ 남과 다르다는 사실에 한때 좌절 당 씨의 아버지는 한국에서 태어난 대만인이다. 결혼도 한국인인 박필순 씨(50·여)와 했다. 부부는 2005년 이혼했다. 박 씨는 홀로 분식가게를 하며 아이들을 키웠다. 소녀는 다행히 씩씩했다. 잘 어울렸다. 초등학교에 다닐 때는 친구들의 고민을 풀어주는 해결사로 통했다. 그러나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언제부터인가 친구들이 놀리기 시작했다. “한국은 당 씨 성이 없다고 하던데. 너 중국인이지?” 중학교 1학년, 경북 경산으로 잠시 전학을 갔을 때는 ‘왕따’까지 당했다. 소위 ‘일진’ 학생들은 “중국어로 말해봐라”며 비아냥댔다. 돈도 빼앗았다. 하루하루가 지옥이었다. 부모의 이혼 사실도 처음 알았다. 사춘기가 찾아왔다. 어느 날은 어머니에게 “나를 왜 낳았느냐”고 따지기도 했다. 당 씨는 특유의 적극성으로 이런 상황을 극복했다. “저는 늘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패는 아예 생각하지 않아요. 도움 받는 것도 두렵지 않아요. 내가 도움을 주려면 받기도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도움을 주고받다 보면 모두가 마음을 열더라고요.” 힘든 상황을 묵묵히 견뎌냈다. 1년 뒤 다시 천안으로 가자 ‘전성기’가 시작됐다. 고등학생 때는 전교 학생회장이 됐다. 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학생회 주도로 체육대회를 치러 교사들 사이에서도 “리더십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어느덧 당 씨는 학교에서 ‘관심 없는 중국인 친구’에서 ‘제일 친해지고 싶은 친구’가 돼 있었다.○ 제일 갖고 싶은 건 주민등록증 당 씨는 대학에 가고 싶었다. 다문화가정 특례입학에 응시할 수도 있었지만 생각을 고쳤다. 홀어머니가 힘들게 일하는 점이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다. 일단 취업을 해서 어머니를 돕자고 결심했다. 금융권에 원서를 냈다. 고교 시절 가입한 금융자격증 동아리에 재미를 느꼈기에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계속 떨어졌다. 성적이 나쁘지 않고 면접을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외모 콤플렉스가 생겼다. 합격한 다른 친구들은 한결같이 예뻤다. 생방송 오디션에 도전한 이유는 실력만으로 평가할 것 같다는 기대에서였다. “내 얼굴은 예쁘지 않다. 몸매도 날씬하지 않다. 하지만 단점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내가 너무 못생겨서 쳐다보지 못할 정도는 아니지 않은가. 안 그런가, 제군?” 본선 면접에서 군대의 조교 복장을 하고 나타나 심사위원에게 호통을 치면서 눈길을 끌었다. 심사위원이던 김상경 국제금융연수원장은 “외모에 대해 너무 자신감이 없다”면서도 “최고경영자(CEO)가 될 만한 용기와 리더십을 갖췄다”며 결선에 진출시켰다. 당 씨는 올해 1월 6일부터 충남 천안시 성정동 지점에서 근무한다. 끊임없이 찾아오는 고객을 상대하다 보면 1주일이 금세 간다. 친구들과 밤늦게 놀고 싶어도 출근시간이 빨라서 먼저 자리를 떠야 한다. 하지만 아주 즐겁다. 지금 이 순간이. “캠퍼스에서 연애도 하고 싶지만, 대신 효도를 하고 경력도 쌓아가니 괜찮습니다. 저는 친구들이 못 버는 돈도 벌잖아요.” 당 씨는 한국 귀화 시험을 준비하는 중이다. 외국인등록증을 보여주면 낯설게 보는 곳이 너무 많아서다. 어려서부터 주민등록증이 제일 갖고 싶었다. 그는 가끔씩 싸늘한 시선을 던지는 한국인에게도 이렇게 당부했다. “다문화가정 사람도 한국인 못지않게 한국을 사랑합니다. 신뢰가 중요한 은행에서도 저를 뽑았잖아요? 겉모습보다는 내면을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은행원으로서 어려운 분들을 도우며 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유성열 기자 ryu@donga.com}
IBK기업은행은 2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내셔널뱅크(ENBD)와 상호 지급보증 및 자금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준희 기업은행장과 릭 퍼드너 ENBD 은행장이 참석해 기업은행이 아랍에미리트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지급보증을 서면, ENBD는 이를 담보로 대출 같은 금융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

국내에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이 100만 명에 육박하면서 금융권에 ‘다문화 채용 바람’이 불고 있다. 일반 대기업은 아직 이들을 별도로 채용하려는 움직임이 없지만 다문화 지원사업을 늘리는 쪽으로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IBK기업은행이다. 올해 4월 전국 영업망을 가진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다문화가정 결혼이주민 12명을 공개 채용했다. 이들은 전국 영업현장에 배치돼 통역뿐만 아니라 금융상품 안내 업무까지 맡고 있다. 기업은행 인사부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 편의 증대는 물론이고 영업력과 사회공헌활동까지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외환은행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입행원을 채용할 때 다문화가정 자녀를 우대한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신입행원을 모집하면서 중국인 4명 등 외국 국적자 7명을 공채 행원으로 선발했다. 신한과 국민은행에도 외국 국적을 가진 직원이 10여 명 있다. 우리은행은 외국인 근로자 특화지점 5곳을 지정하고 일요일에도 문을 연다. 포스코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다문화사회에 기여한다. 지난해 8월부터 다문화가정에 유용한 생활정보를 10개의 언어로 알려주는 ‘다누리 콜센터’(1577-5432)를 운영한다. 또 결혼이민자가 한국어와 모국어의 ‘이중 강사’로 활동하도록 한국외국어대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전국 19개 시·도·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교육한다. 올해만 170명의 결혼이민자가 강사로 배출될 예정이다. 이런 노력 덕분에 지난해 10월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전국다문화가족 지원 네트워크 대회’에서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LG는 ‘사랑의 다문화학교’를 통해 청소년의 잠재력을 키우려고 한다. 과학과 이중언어 분야에 재능이 있는 청소년을 한국외대와 KAIST 교수진이 2년 동안 무료로 지도하도록 후원한다. 삼성전자도 교육사업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2010년에는 교육 건강 복지를 통합한 ‘안산 We Start 글로벌 아동센터’를, 지난해 2월부터는 ‘다문화 글로벌센터’를 전국 각지에 마련했다. 또 외국인 채용이 결정되면 국내 생활의 적응을 돕는 ‘글로벌 헬프 데스크’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이 출연해 설립한 ‘정몽구 재단’은 지난해 6월 서울시와 사단법인 한국다문화센터와 협약을 체결하고 ‘서울 온드림 다문화가족 교육센터’ 설립을 지원했다. 다문화가정 자녀가 미래의 인재로 성장하도록 교육프로그램과 심리상담 과정을 만들었다. 기존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중복되지 않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문화가족 지원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유성열 기자 ryu@donga.com}
◇비씨카드 ▽본부장 △플랫폼사업 김수화 △전략기획 김희상 △전략사업 이재용 ▽팀장 △법인시장개발 나준모 △DB전략TF 강대일 △I-Project사업추진TF 서거정}

■ 허창수 회장, 올림픽 선수단 격려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오른쪽)은 21일 서울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제30회 런던 올림픽을 대비해 구슬땀을 흘리는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허 회장은 이날 이기흥 선수단장, 최종건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박종길 태릉선수촌장과 환담을 나누고 격려금 1억 원도 전달했다. 허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도 세계 10위권 이내 성적을 거둬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려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삼양식품 50여년 만에 로고 교체삼양식품이 50여 년간 사용해 오던 로고를 바꿨다고 21일 밝혔다. 삼양식품의 새 CI(Corporate Identity·사진)는 대관령의 초원과 사람이 한데 어우러져 움직이는 모습을 형상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로고의 색상은 따뜻함, 에너지, 맛을 의미하는 ‘딜리셔스 오렌지’를 사용해 전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젊은 경영의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19일 대관령 삼양목장에서 CI 선포식을 열었다. ■ 하이트진로, 16.9도 소주 ‘쏘달’ 판매하이트진로는 대나무 활성 숯 정제공법으로 주조해 맛이 깨끗하고 미네랄이 풍부한 저도(低度) 소주 ‘쏘달’을 부산·경남지역에서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쏘달은 소주가 입에 잘 맞는 날 ‘쏘주가 달다’고 표현하는 데 착안해 만든 이름이다. 가볍게 즐기는 음주문화를 선호하는 젊은층을 겨냥해 알코올 도수를 16.9도로 낮추었다. ■ 롯데카드 ‘아스트리드 어워드’ 금상롯데카드는 홍보 브로슈어인 ‘Start From You’가 올해 ‘아스트리드 어워드’에서 브로슈어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세계적 미디어 기업인 미국 머콤사가 주관하는 아스트리드 어워드는 ‘머큐리 어워드’ ‘ARC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홍보제작물 시상식으로 꼽힌다. ■ ‘현대카드 슈퍼토크 05’ 내달 개최현대카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리더들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 ‘현대카드 슈퍼토크 05’를 6월 12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미국 뉴욕 공공공연예술도서관 총괄 디렉터인 재클린 데이비스, 영국 시어터 프로젝트 컨설턴트의 데이비드 스테이플스 대표, 패션 사진작가 김용호, 슈퍼스타K 시리즈를 만든 엠넷의 김용범 PD가 강연자로 나선다. ■ 플라자 ‘프리퍼드 호텔 그룹’ 가입플라자호텔은 세계적 호텔 연합체인 ‘프리퍼드 호텔 그룹(PHG)’에 6월부터 가입한다고 21일 밝혔다. PHG는 70여 개국 800개 이상의 고급 호텔과 리조트들의 연합으로, 플라자호텔은 이 중에서도 최상급인 ‘프리퍼드 호텔 앤드 리조트’ 등급으로 가입하게 됐다. 플라자호텔 투숙객은 PHG에 가입한 호텔에서 VIP 대우를 받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 싱가포르항공 등 16개 항공사에서 마일리지 제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용보증기금 ▽임원 △전무이사 권의종 △이사 한종관 이보현 ▽본부장 △부산경남영업본부 김충섭 △신용보증부 손주형 △관리부 노용훈 △인사부 박철용 △감사실 정재식 ▽본부장 △서울서부영업본부 황병홍 ▽지점장 △서울디지털 강승희 △양재 박운규 △파주 황석병}
신한카드는 내년 1월 29일 강원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스페셜올림픽 선수단에 직원들이 직접 만든 목도리를 기증하는 ‘색다른 목도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의 지적장애인들이 모여 올림픽처럼 각종 스포츠 경기에 참여해 실력을 겨루는 스포츠축제다.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의 다른 자회사 직원들과 함께 총 555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목도리를 만든 뒤 개막식 때 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 3500여 명 전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참가를 희망하는 사회단체나 동호회, 개인들을 위해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하고 후원 의사가 있는 기업이나 가맹점도 연결해 줄 계획이다.}
◇애플투자증권 △기업금융본부장(부사장) 김창섭 △상무 배윤탁 △이사 양상협 ◇신용보증기금 ▽임원 △전무이사 권의종 △이사 한종관 이보현 ▽본부장 △부산경남영업본부 김충섭 △신용보증부 손주형 △관리부 노용훈 △인사부 박철용 △감사실 정재식 ▽본부장 △서울서부영업본부 황병홍 ▽지점장 △서울디지털 강승희 △양재 박운규 △파주 황석병 ◇비씨카드 ▽본부장 △플랫폼사업 김수화 △전략기획 김희상 △전략사업 이재용 ▽팀장 △법인시장개발 나준모 △DB전략TF 강대일 △I-Project사업추진TF 서거정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서동필 ◇대신저축은행 △영업부장(이사대우) 박경제 △대구지점장 양재달 ▽지점장 △남포동 박상묵 △원주 전상근 △해운대 지규성}

국내 신용카드사들이 철옹성 같았던 중국 신용카드 시장의 문을 조금씩 열고 있다. 카드사들의 중국 진출은 포화상태인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극복하려는 필수 선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KB국민카드는 18일 중국 상하이에서 인롄(銀聯)주식회사와 제휴카드 발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인롄은 중국에 237개 회원사를 두고 지급결제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도맡고 있는 대표적인 카드회사다. 국내 카드사의 중국 진출은 2008년 비씨와 올해 3월 롯데 신한에 이어 네 번째다. KB국민카드는 8월에 인롄 제휴 신용카드를 선보인 뒤 내년에는 체크카드도 내놓을 예정이다. 카드사들이 중국 시장에 군침을 흘릴 수밖에 없는 이유는 시장 규모 때문이다. 중국 런민은행에 따르면 2006년 5400만 장에 불과하던 중국 내 신용카드 발급 장수는 지난해 2억6800만 장을 돌파했다. 마스터카드는 2025년 중국 신용카드의 보급량이 11억 장에 이르고 결제액은 2조5000억 달러(약 29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국내 카드사는 대부분 인롄과 제휴를 맺는 방식으로 중국에 진출하고 있다. 인롄 제휴카드가 있으면 중국 내 인롄 가맹점과 자동화기기(ATM)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비자카드나 마스터카드를 쓸 때 내야 했던 수수료(약 1%)를 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중국 당국의 강력한 규제 때문에 직접 카드를 발급하는 단계까지는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중국은 자국 신용카드업을 보호하기 위해 외국 금융회사의 중국 내 지급결제사업을 엄격히 막아왔다. 2008년 홍콩 둥야은행과 올해 2월 씨티그룹에만 자체 신용카드 발급을 허용했을 뿐이다. 국내에서는 신한카드가 올해 3월 인롄과 지급결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중국 내 카드 발급을 추진하고 있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 12월 결산법인 34% 감사위 설치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2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667개를 조사한 결과 3월 31일 기준으로 34.0%에 해당하는 144개사가 감사위원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29.3%)보다 4.7%포인트나 증가한 것이다. 감사위원회 설치여부가 기업지배구조 개선의 주요 평가항목에 포함되면서 감사위원회를 자발적으로 설치하는 상장사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전국 어음부도율 0.01%p 증가한국은행은 20일 전국 어음부도율은 0.02%로 3월(0.01%)보다 0.01%포인트 올랐다고 밝혔다. 부도업체 수도 3월(90개)보다 20개 늘어난 110개였다. 한은은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 창업으로 서비스업 경쟁이 심화되면서 부도업체 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 여주 강천보에 ‘하트트리’ 포토존국토해양부는 경기 여주군 여주읍 강천보에 위치한 한강문화관에 한강의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만든 ‘하트트리’ 포토존을 19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또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강천보 하트트리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가운데 매주 40명을 선정해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가하려면 4대강 이용 도우미 홈페이지(www.riverguide.go.kr)의 커뮤니티 사이트에 마련된 ‘하트트리’ 폴더에 응모하면 된다.}

알리안츠생명은 20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 경기장(사진)에서 열리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과 잉글랜드 첼시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경기장 온라인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페이스북의 ‘Football for Life’ 페이지나 홈페이지(football-for-life.com)를 통해 접속하면 360도 화면으로 선수대기실 같은 경기장 곳곳을 둘러볼 수 있고 경기장을 소개하는 단편영화와 인포그래픽도 볼 수 있다. 경기장의 잔디길이나 친환경적으로 설계된 경기장 조명의 구조도 친절히 설명해준다. 페이스북과 홈페이지에서는 결승전 진출팀과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남길 수도 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준공된 알리안츠 아레나는 독일을 대표하는 축구전용경기장으로 약 6만6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알리안츠생명은 경기장 건설 스폰서로 참여해 15년간 경기장 명칭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다.유성열 기자 ryu@donga.com}
삼성카드는 다음 달 22일부터 이틀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3인조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단독콘서트 티켓을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한 장을 더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삼성카드의 문화이벤트인 ‘셀렉트 콘서트’의 5편이다. 16일부터 삼성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예매가 시작됐으며 비회원은 18일 오후 2시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인터파크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에서 1인당 2장까지 구입할 수 있어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총 4장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버스커버스커는 지난해 ‘슈퍼스타K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실력파 밴드로 최근 발매한 1집 앨범이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 GS건설, 사우디서 복합火電 수주GS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이 발주한 1조4540억 원 규모의 복합 화력발전소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GS건설의 전체 공사 지분은 50%(계약금액 7280억 원)다. 이번 수주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서부에 2088MW 규모의 발전소와 변전소, 송전선로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설계부터 자재 조달과 시공, 시운전 등을 모두 맡는 턴키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사 기간은 36개월로 2015년 5월 준공 예정이다. ■ 외환銀, VISA 서비스품질 대상 수상외환은행은 비자카드가 주최하는 ‘VISA 2011 서비스품질 성과 대상’에서 ‘해외거래승인 서비스 품질 최우수상’을 개인카드와 법인카드 2개 부문에서 모두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비자카드가 회원사인 전 세계 1만6000여 은행 및 신용카드사를 대상으로 16개 부문으로 나눠 수여하는 이 상에서 개인, 법인 부문을 모두 수상한 것은 외환은행이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 아시아나, 최경주 홍보대사 재위촉아시아나항공은 한국인 최초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자인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를 1년 더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시아나는 앞으로 1년간 최 선수 본인과 배우자 및 자녀에게 아시아나가 취항하는 전 노선의 최상위 좌석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최 선수 외에도 박지성 양용은 등 해외에서 한국을 빛내고 있는 스포츠 스타들에게 항공권을 지원하고 있다. ■ 대한항공, 스카이팀에 한국체험 기회대한항공이 16일부터 18일까지 전 세계 항공회사들의 동맹체인 스카이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런 코리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방한한 스카이팀 직원 20명은 한국방문의해 위원회와 국립중앙박물관으로부터 한국방문의해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된다. 이들은 앞으로 해외 현지에서 열리는 한국 홍보행사를 지원하고 한국을 찾는 외국인 손님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 BMW, 자체 보험서비스 영업 개시수입차 판매실적 1위를 달리고 있는 BMW가 할부금융사에 이어 보험서비스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BMW그룹코리아는 독일 BMW그룹이 3월 한국에 100% 투자해 설립한 ‘BMW 인슈런스 서비스 코리아’가 영업 준비 과정과 보험대리점 등록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초대 대표로는 BMW코리아의 재무총괄인 한스 크리스찬 바텔스 부사장이 선임됐다.}
경남 창원시 및 인근 지역에서 보험가입자와 브로커, 병원이 공모한 조직형 보험사기단이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지난해 강원 태백시에서 주민 400여 명이 보험금 160억 원을 빼돌린 보험사기의 복사판이다. 창원 사건의 경우 사기 혐의자가 1361명에 이르러 혐의가 인정되면 가담자 규모로는 역대 최대 보험사기 사건이 된다. 금융감독원은 창원지역 병원 3곳과 연계해 조직적인 보험사기 범죄를 저지른 일당과 범행에 가담한 주민 등 1361명을 적발해 보험사기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 병원 관계자들은 보험사기 방조 혐의를 받고 있다. 주민 가운데 40, 50대가 909명(66.8%)에 이르렀고, 여성이 65.6%로 남성보다 많았다. 브로커들이 환자를 모집해 소개하면 병원은 1인당 10만∼20만 원을 브로커에게 주고, 환자도 브로커에게 보험금의 10%를 넘겨주는 식으로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금감원은 보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들이 거짓으로 타낸 보험금은 총 95억1500만 원으로 1인당 700여만 원꼴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400여 명이 160억 원의 보험금을 빼돌린 지난해 태백 보험사기 사건보다 피해금액은 적지만 수사 의뢰된 사람들의 혐의가 모두 인정된다면 가담자 규모로는 역대 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 최모 씨(52)는 2009년 3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고혈압을 이유로 6차례 총 107일간이나 병원에 입원했다. 최 씨 부인도 고혈압으로 같은 기간, 같은 병원에 입원했다. 부부의 고혈압은 입원까지 할 정도로 심각하지 않았지만 이들이 병원에서 함께 지내면서 타간 보험료는 2400만 원에 이른다. 보험설계사도 가짜 환자 노릇을 하며 보험금을 타갔다. 보험설계사 노모 씨(43·여)는 2009년 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9차례 입원해 보험금 5400만 원을 수령했다. 하지만 노 씨는 입원기간에 외근을 하면서 보험계약 45건을 성사시킨 ‘나이롱환자’였다. 보험설계사 서모 씨(45·여) 역시 2009년 7월부터 한 달여간 입원한 것으로 돼 있지만 실제로는 15일이나 회사에 정상 출근했다. 서 씨는 이 기간에 입원보험금 700만 원을 받았다. 금감원 조사 결과, 보험사기에 가담한 주민 대부분은 단기간에 보험에 집중 가입한 뒤 병을 과장해 입원하고 보험금을 타간 것으로 드러났다. 과거에 입원했거나 치료를 받은 사실을 보험 계약 당시 알리지 않거나 서울 부산 경기에 살면서도 굳이 창원까지 내려와 입원한 사례도 있었다. 노 씨처럼 입원 중 회사에 정상 출근하거나 최 씨처럼 부부 또는 일가족이 동시에 같은 병원에 입원했다가 동시에 퇴원하는 황당한 사례도 있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설계사와 병원, 브로커들이 조직적으로 가담한 보험사기에 대한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유성열 기자 ryu@donga.com}

경남 창원에서 보험가입자와 브로커, 병원이 공모한 조직형 보험사기단이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지난해 강원도 태백시에서 주민 400여명이 160억 원의 보험금을 빼돌린 보험사기의 복사판이다. 창원 사건의 경우 사기 혐의자가 1361명에 이르러 혐의가 인정되면 가담자규모로 역대 최대 보험사기 사건이 될 가능성이 높다. 금융감독원은 경남 창원지역 병원 3곳과 연계해 조직적인 보험 사기범죄를 저지른 일당과 범행에 가담한 주민 등 1361명을 적발해 보험사기 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 병원 관계자들은 보험사기 방조 혐의를 받고 있다. 주민들 가운데 40~50대가 909명(66.8%)에 이르렀고, 여성이 65.6%로 남성보다 많았다. 브로커들이 환자를 모집해 소개하면 병원은 1명당 10만~20만 원을 브로커에게 주고, 환자도 브로커에게 보험금의 10%를 넘겨주는 식으로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금감원은 보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들이 거짓으로 타낸 보험금은 총 95억1500만 원으로 1인당 700여만 원꼴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400여명이 160억 원의 보험금을 빼돌린 지난해 강원 태백 보험사기 사건보다 피해금액은 적지만 수사 의뢰된 사람들의 혐의가 모두 인정된다면 가담자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 최 모 씨(52)는 2009년 3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고혈압을 이유로 6차례 총 107일간이나 병원에 입원했다. 최 씨 부인도 고혈압으로 같은 기간, 같은 병원에 입원했다. 부부의 고혈압은 입원까지 할 정도로 심각하지 않았지만 이들이 병원에서 함께 지내며 타간 보험료는 2400만 원에 이른다. 보험설계사도 가짜 환자노릇을 하며 보험금을 타갔다. 보험설계사 노모 씨(43·여)는 2009년 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9차례 입원해 보험금 5400만 원을 수령했다. 하지만 노 씨는 입원기간에 외근을 하면서 보험계약 45건을 성사시킨 '나이롱 환자'였다. 보험설계사 서모 씨(45·여) 역시 2009년 7월부터 한 달여간 입원한 것으로 돼 있지만 실제로는 15일이나 회사에 정상 출근했다. 서 씨는 이 기간 중 입원보험금 700만 원을 받았다. 금감원 조사 결과, 보험사기에 가담한 주민들 대부분은 단기간에 보험에 집중 가입한 뒤 병을 과장해 입원하고 보험금을 타간 것으로 드러났다. 과거에 입원했거나 치료를 받은 사실을 보험 계약 당시 알리지 않거나 서울 부산 경기에 살면서도 굳이 창원까지 내려와 입원을 한 사례도 있었다. 노 씨처럼 입원 중에 회사에 정상 출근하거나 최 씨처럼 부부 또는 일가족이 동시에 같은 병원에 입원했다가 동시에 퇴원하는 황당한 사례도 있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설계사와 병원, 브로커들이 조직적으로 가담한 보험사기에 대한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유성열기자 r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