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김지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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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경찰팀, 산업부 재계팀 거쳐 정치부 국회팀 출입하고 있습니다.

jhk85@donga.com

취재분야

2026-02-05~2026-03-07
선거71%
정당13%
칼럼10%
대통령3%
정치일반3%
  • 이재용, 블룸버그 선정 ‘영향력 있는 인물’ 18위…1위는 누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2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 가운데 18위에 올랐다. 블룸버그 기자와 데스크들이 추천한 후보 100여 명을 선임 데스크들이 다시 심사하고 투표해 선정했다. 블룸버그는 “이 부회장은 2014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와병 이후 삼성전자를 이끌어왔다 ”고 소개한 뒤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결함이 발견됐을 때 20억 달러 넘게 손해 볼 수 있는 전량 리콜을 그가 결정한 데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지만, 삼성 평판에 대한 훼손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1위에는 영국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작업을 이끌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선정됐다. 공동 2위에는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나란히 올랐다. 4위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랐고, 5위에는 제프 베저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뽑혔다. 25위에는 소프트뱅크 설립자이자 CEO인 재일동포 3세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이, 39위에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43위에는 중국 최대 갑부인 왕젠린(王健林) 완다그룹 회장이 각각 선정됐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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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테크윈, 美P&W지분 인수… 5조원 규모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인 한화테크윈은 22일 미국 P&W(Pratt & Whitney)의 싱가포르 생산법인 지분 30%를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인수 금액은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화테크윈은 설명했다. 1925년 설립된 P&W는 미국 GE, 영국 롤스로이스와 함께 세계 3대 항공기 엔진업체로 꼽힌다.  이번 인수로 한화테크윈은 앞으로 40년간 45억 달러(약 5조 원) 규모의 항공기 엔진부품을 P&W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2023년 이후 콜 옵션(잔여 지분 70% 우선 확보권)을 행사할 경우 매출 효과는 100억 달러(약 11조2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한화테크윈은 내다봤다.  국내 기업이 글로벌 항공기 엔진 제작사의 생산법인 경영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한화테크윈은 지난해 6월과 12월에도 P&W에 각각 17억 달러와 38억 달러 규모의 엔진부품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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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영화 1편을 1초만에 보낼 수 있는 SSD 공개

    영화 한 편을 1초 안에 전송하는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21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삼성 SSD 글로벌 서밋’을 열고 3세대(48단) V낸드를 탑재한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960 PRO’를 선보였다. SSD는 기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대체하는 메모리 반도체다. 이번 신제품은 HDD보다 평균 30배 이상 빨라 고해상도 영화 1편(3.7GB 용량)을 1초대에 전송하고 2초 만에 저장할 수 있다. 부팅 속도와 애플리케이션 및 게임 실행 시 화면을 구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줄일 수 있다. 신제품 라인업은 용량별로 960 PRO(2TB, 1TB, 512GB), 960 EVO(1TB, 500GB, 250GB) 6개 모델이다. 가격은 미정. 다음달부터 한국, 미국, 중국, 독일 등 50개국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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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량화재 누명벗은 갤노트7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사진)이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지프 차량 전소(全燒) 사건의 원인이라는 누명을 벗었다.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 소방당국은 19일(현지 시간) “차량 안에 갤럭시노트7이 있었다고 보도돼 화재 원인으로 지목됐지만 정밀조사 결과 갤럭시노트7 때문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미결(Undetermined) 화재’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앞서 5일 이 차량 주인은 “차에서 갤럭시노트7을 충전하고 있었는데,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불이 났다”고 주장했다. 이 사고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갤럭시노트7 기내 사용 금지 권고를 불러일으키는 데 기폭제 역할을 했다. 이후 갤럭시노트7 때문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줄을 이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갤럭시노트7과 관련된 허위 의심 신고가 국내에서 4건, 해외에서 8건 등 총 12건이 접수됐다. 4일 프랑스에서 발생한 사고는 전자레인지 가열로 판명됐다. 8일 영국에서 신고된 사고는 자작극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이집트의 한 소비자는 제품과 박스, 영수증 등 모든 증빙 자료가 완전히 불타 제출할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해당 매장에 확인한 결과 구매 이력이 없었다. 캐나다에서는 한국 온라인에 올라온 연소 사진을 도용해 자신의 피해 사례인 것처럼 신고한 사람도 있었다. 중국에서 제기된 발화 사고 2건도 보상금을 노린 블랙컨슈머의 소행이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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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넘어설 시장 선점”… 바이오신화 기틀 다지는 삼성

    9일 인천 연수구 송도바이오대로에 들어서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제3공장 건설 현장이 눈앞에 펼쳐졌다. 송도 지역에는 삼성그룹 바이오 계열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비롯해 동아제약, 셀트리온 등 한국 대표 제약업체들이 입주해 있다. 신선함이 생명인 바이오의약품 특성상 인천공항과 가까운 송도가 입지적으로 유리해서다. 도로명도 그래서 ‘바이오대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은 내년 11월 완공, 2018년 4분기(10∼12월) 시생산(의약품 품질 안전성 기관 승인을 받기 위한 생산) 가동을 목표로 현재 지상 2층(총 지상 4층)까지 지어진 상태다. 면적(11만8618m²)은 상암월드컵경기장 두 개를 합한 규모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수주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당초 계획보다 2년 일찍 3공장을 착공했다”며 “1공장(생산능력 3만 L)과 2공장(15만 L)에 더해 3공장(18만 L)까지 가동되는 2020년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갖춘 CMO 기업이 된다”고 설명했다. 공장을 한 번에 다 돌렸을 때 36만 L를 배양할 수 있다는 의미다. 경쟁업체는 스위스 론자가 26만 L,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이 24만 L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처음으로 3공장 건설 현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성공신화를 녹여 CMO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과 세포배양 기술 등을 이용하는 제조업이다. 반도체 업계의 ‘파운더리(위탁생산)’와 유사하다. 그래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성공신화에서 많은 노하우와 힌트를 따왔다. 다른 산업에 비해 보수적인 편인 제약업계에서 ‘파격적인 후발주자’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김 사장은 “제약업은 특허 기간 안에 최대한 많이 팔아야 돈을 버는 구조라 공사기간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며 “평균 48개월 걸리던 건설 기간을 29개월로 줄였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동안 바이오제약 산업에선 사용하지 않던 신공법을 총동원했다. 박세강 삼성바이오로직스 엔지니어링프로젝트매니지먼트 팀장은 “한 층 올리는 데 평균 4주 걸린다”며 “외관을 올리는 동시에 배양기와 클린룸, 물탱크 등 주요 시설물을 설치하는 병렬 공법을 써서 공기를 단축했다”고 말했다. 또 파이프가 복잡하게 연결된 형태로 구성된 바이오의약품 공장 특성상 평면(2D) 설계도를 보며 공사를 진행하면 오차가 생기기 쉬운 만큼 반도체 플랜트 시공에서 많이 쓰는 3차원(3D) 설계 기술을 도입했다. ○ 한 치의 오차도 허용 안돼 제약업은 ‘과정의 산업’으로도 불린다. 사람 몸에 직접적으로 주입되기 때문에 한 치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다. 그만큼 어떤 환경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었는지가 중요하다. 여기에도 삼성전자의 제조업 경험이 많이 활용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약사 최초로 1공장과 2공장을 통합 관리하는 중앙공조실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중앙통제실’에서 얻은 아이디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을 때도 한곳에서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 점이 신뢰성 확보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FDA에서 받은 승인 1건을 포함해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바이오의약품 판매 승인을 7건이나 받았다. 품질관리만 하는 QC동을 별도로 설치해 연간 47만 건, 하루 평균 1200개의 샘플을 채취해 검사한다. 1, 2공장은 공기에 떠다니는 부유균과 낙하균뿐 아니라 사람 몸, 물건 등에 묻은 균을 확인하기 위해 1주일에 5000개 지점을 모니터링하고 검사한다. 올 11월 상장을 앞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예상 공모금액은 약 3조 원. 상장에 성공하면 시가총액 10조 원대로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30위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그룹은 20일 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2부작 사내방송을 시작했다. 삼성은 방송에서 “제약산업의 축이 합성제약에서 바이오로 이동하고 있다”며 “반도체를 능가하는 시장을 누가 어떻게 점령하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인천=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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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수기능 도마오른 아이폰7

    애플 ‘아이폰7’ 시리즈의 방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9일(현지 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인 지디넷은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사진)를 대상으로 방수 실험을 한 결과 소리가 일부 안 들리는 문제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도 제품 리뷰 기사를 통해 “물속에서 아이폰7 터치스크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문자메시지를 쓰기는 불편했다”며 “물 밖에 나와서는 충전하기 전 최소 5시간은 말린 뒤에 써야 한다”고 밝혔다. 또 “애플이 방수 기능에 대한 품질 보증은 해 주지 않는다고 명시한 만큼 물 속에서 갖고 노는 건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NN머니도 “아이폰7은 단지 물이 잘 스며들지 않는 수준이지 방수가 되는 폰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아이폰7 시리즈는 IP67등급으로 이론적으로 수심 1m에서 30분 방수가 가능하다. 반면 포천 등 일부 언론은 “애플이 보장한 30분 동안은 문제없이 버틴다”며 “아이폰7은 삼성전자의 최신 방수폰과 경쟁할 수 있는 첫 제품”이라고 반박했다. 포천은 “아이폰7은 오히려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충격에 더 취약하다”며 “그 부분에서는 전작에 비해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실험 결과 보도블록에서 정면으로 한 번만 떨어뜨려도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 모두 액정이 산산조각 났다. 아이폰7은 두 번 만에, 아이폰7 플러스는 세 번 만에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수준으로 부서졌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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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노트7 때문에 불났다? 누명 벗은 삼성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이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지프 차량 전소(全燒) 사건의 원인이라는 누명을 벗었다.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 소방당국은 19일(현지 시간) “차량 안에 갤럭시 노트7이 있었다고 보도돼 화재 원인으로 지목됐지만 정밀조사 결과 갤럭시노트7 때문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미결(Undetermined) 화재’라는 결론을 내렸다. 앞서 5일 이 차량 주인은 “차에서 갤럭시노트7을 충전하고 있었는데,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불이 났다”고 주장했다. 이 사고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갤럭시노트7 기내 사용 금지 권고를 불러일으킨 기폭제 역할을 했다. 이후 갤럭시노트7 때문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줄을 이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갤럭시노트7과 관련된 허위 의심 신고가 국내에서 4건, 해외에서 8건 등 총 12건이 접수됐다. 4일 프랑스에서 발생한 사고는 전자레인지 가열로 판명됐다. 8일 영국에서 신고 된 사고는 자작극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이집트의 한 소비자는 제품과 박스, 영수증 등 모든 증빙 자료가 완전히 불타 제출할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해당 매장 확인 결과 구매이력이 없었다. 캐나다에서는 국내 온라인에 올라온 연소사진을 도용해 자신의 피해 사례인 것처럼 신고한 사람도 있었다. 중국에서 제기된 발화사건 2건도 보상금을 노린 블랙컨슈머의 소행이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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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노트7 교환 대형점선 술술… 소형점선 혼선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의 교환 첫날인 19일 전국 통신3사 대리점 곳곳에서 가입자들의 희비가 교차했다. 교환을 원하는 소비자가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편히 새 스마트폰으로 교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대리점으로 새 스마트폰의 공급이 일부 지연되고, 잘못된 교환 안내 때문에 일부 혼선이 빚어졌다. 뽐뿌 등 온라인 스마트폰 커뮤니티에는 “갤럭시 노트7 출시일인 지난달 19일에 개통했는데, 오늘 교환 물량이 없다네요”, “매장 5곳 전화해 보고 2곳 돌았는데 실패했습니다” 등의 불만이 쏟아졌다. 운이 좋은 경우에는 교체가 가능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지하상가 대리점에서 새 제품으로 바꾼 직장인 김모 씨(38)는 “추석 연휴 동안 어린 조카들과 함께 지내면서 혹시 배터리가 터질까 봐 신경이 쓰였다”며 “매장에 물량이 많이 없었는데 다행히 일찍 가서 운 좋게 교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교환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은 것은 대형 점포 위주로 새 스마트폰이 공급됐기 때문이었다. 서울 강남이나 홍익대 거리 등 개통 물량이 많은 이통3사의 주요 직영점은 전날부터 교체품을 배송받아 19일 오전에 예비 물량을 포함해 20∼50대까지 물량을 확보한 상태였다. 서울 강북지역 주요 직영점 점주는 “우리 점에서 개통된 대수의 4분의 1 정도 되는 20대 물량을 어제 미리 받았다”고 말했다. SK텔레콤 강남직영점은 업무 개시 전인 오전 10시 20분경 이미 제품 20여 대를 받아 교환 서비스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중소형 점포의 경우 가입자 방문이 시작됐음에도 제품을 받아놓지 못한 곳이 많았다. 서울 종로구의 한 중소직영점 직원은 이날 “10대 정도 신청해 놨는데 오늘 오후에나 물건이 들어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소형 매장 중에는 물량을 확보했더라도 2∼5대 수준이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매장별 교환 수요가 가늠이 안 되는 상황에서 통신사는 대형 직영점 위주로 제품을 배포할 수밖에 없다”며 “생산 물량 자체가 충분치 않으니 매일 이런 식으로 물량을 공급받아야 할 것 같은데 소형 점포까지 가려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통신3사가 기존에 안내한 내용과 실제 현장 대리점 정책이 달라 혼선을 빚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 KT와 달리 전국 매장에서 교환이 가능하다고 홍보했으나 실제 교환 당일 고객센터 및 현장 대리점에선 “해당 지점에서 개통한 가입자가 우선”이라고 응대해 가입자들은 또 한 번 불편을 겪어야 했다. 결국 통신3사 모두에서 개통한 대리점에 물량이 확보됐는지 확인한 후 방문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당분간 갤럭시 노트7 교환 관련 잡음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일부터는 배터리가 60%까지만 충전되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강제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은 소비자들의 불편도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목표했던 대로 19일 새 제품 10만 대를 통신사에 공급했는데 연휴 직후이다 보니 오전 중에 전국 2만 개 통신사 매장으로 물량이 이동하는 데 일부 차질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현재 교환은 2만 대, 환불은 1000대로 집계됐다. 환불은 19일 하루 동안 실시됐다. 삼성전자는 교환을 원하는 가입자에게 3만 원가량의 통신비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곽도영 now@donga.com·박성진·김지현 기자}

    • 201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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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서 제기된 갤노트7 발화 2건 모두 블랙컨슈머 소행

    최근 중국에서 제기된 ‘갤럭시 노트7’ 발화 사건은 두 건 모두 블랙컨슈머의 소행으로 19일 확인됐다. 중국 언론은 18일(현지 시간) ‘지와와니’와 ‘존 야오’라는 ID를 쓰는 누리꾼 두 명이 각각 “사용하던 갤럭시 노트7에서 불이 났다”는 글과 함께 사진과 구매 영수증 등을 포털사이트 ‘바이두’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 등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지와와니는 “3일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둥닷컴’에서 산 갤럭시 노트7”이라며 “사용 중 갑자기 화면이 검게 변하고 진동이 느껴졌다”며 화면이 검게 타고 일부 열에 녹은 제품 사진을 올렸다. 존 야오 역시 징둥닷컴에서 사전 예약해 구매한 제품이 발화했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용 제품에 문제가 없는 중국 ATL사 배터리를 전량 탑재해 1일 출시 이후 계속 정상 판매해 왔다. 만약 중국에서 정상 판매된 제품마저 발화됐다면 이번 사태가 단순 배터리 결함이 아닌 설계 자체의 문제로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중국 삼성과 ATL은 사고 발생 직후 제품을 회수해 정밀 조사를 진행했다. 중국 배터리업체인 ATL은 조사 하루 만인 이날 “삼성전자와 함께 X선 및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분석한 결과 배터리 자체의 문제가 아닌 고의적인 파손으로 확인됐다”며 “외부에서 가열한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를 위해 삼성전자와 ATL은 회수한 제품을 전자레인지와 열풍기, 인덕션 레인지, 오븐 등 외부 열원에 넣어 재연 실험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배터리 발열로 불이 나는 경우 배터리만 연소되지만 중국에서 회수한 제품은 배터리뿐 아니라 내부 회로와 카메라 등 다른 부품들도 불에 탄 것이 확인됐다”며 “CT 결과에서도 기존 발화된 제품과 달리 이번 제품은 배터리 내부 셀 형태가 변형 없이 전체적으로 유지된 모습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노트7이 탔다고 주장한 중국 누리꾼은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 “방금 파란색 폭탄을 받았다. (실물을 보니) 매우 훌륭한데, 폭발해서 삼성을 협박해 돈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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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이 희망이다]“CCTV 덕에 불안 사라졌어요”

    “대문 앞에 폐쇄회로(CC)TV가 생기기 전엔 학원 수업이 끝나고 밤 10시가 넘어 집에 오는 게 무서웠다. 주택가라 누군가 따라오는 것 같은 불안감이 컸고, 현관 비밀번호를 누를 때면 누군가 지켜보는 것 같은 마음에 비밀번호를 잘못 누르기도 했다. CCTV가 설치되고 난 뒤 긴장을 안 해도 되니까 기분이 좋다.” 광주 북구 서강로의 ‘참빛지역아동그룹홈’에서 사는 한 학생이 작성한 수기다. 그룹홈이란 가정 해체 및 방임, 학대 등으로 보호받아야 하는 아동들을 위한 소규모 아동 보호시설이다. 보통 시설장과 생활교사 두 명이 5∼7명의 아동 및 청소년을 실제 집과 같은 환경에서 보살핀다. 형편이 넉넉지 않다 보니 임차료가 저렴한 빌라나 다세대주택에 위치한 경우가 많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런 그룹홈이 전국에 480곳이 넘는다. 이곳에서 보호받는 아이들은 2900여 명에 이른다. 에스원 임직원들은 그룹홈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상여금의 10%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전국 365개 그룹홈을 직접 방문해 CCTV와 방범창 등을 설치해 왔다. 아이들과 교사들이 가장 만족스러워하는 부분은 심리적 안정감이다. 여자 청소년만 모여 사는 서울 관악구 난곡로의 아모텍오디가정의 생활복지사 허지원 씨는 “여자들끼리만 살다 보니 안전 문제에 가장 큰 신경이 쓰였고, 아이들이 공동생활을 하는 이유도 학대나 방임 등이어서 안전에 대한 욕구가 큰 편”이라며 “CCTV가 생긴 뒤 지난 1년간 아이들이 큰 불안감 없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했다. CCTV가 잦은 가출을 하는 시설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아동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기도 했다. 경기 군포시 봉성로의 ‘하늘둥지’ 관계자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남자 아동 7명이 함께 살고 있어 늘 사건 사고에 당황했었다”며 “CCTV를 설치한 뒤로는 가출한 아이가 언제 어떤 옷차림으로 나갔는지 컴퓨터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아이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식구가 많다 보니 벌어지기 쉬운 화재 등 집 안의 사고도 예방해줬다. 군포시 봉성로 ‘다솜둥지’ 관계자는 “아이들과 정신없이 생활하던 어느 날 가스레인지 위에 행주를 삶고 있다는 걸 깜빡했다”며 “‘화재 신고가 접수됐으니 확인 부탁한다’는 에스원 전화가 너무 감사했다”고 했다. 에스원은 2014년부터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키우는 안전캠프도 운영하고 있다. 1박 2일 동안 에스원 3119 구조대와 심폐소생술(CPR) 강사가 화재 대피 훈련과 CPR 교육 등을 진행한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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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노트7 교환, 문자 안내된 날에 오세요”

    배터리 발화 문제를 안고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의 제품 교환이 19일부터 전국 이동통신 대리점에서 시작된다. SK텔레콤과 KT 가입자는 구입 매장에서, LG유플러스 가입자는 전국 어느 매장에서나 교환할 수 있다. 교환은 같은 색상으로만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매장 혼잡을 피하기 위해 권장 방문 일정을 19일 문자메시지로 전송할 예정이다. 권장 방문일은 △지난달 19일 개통했으면 19∼23일 △지난달 20∼24일 개통했으면 21∼24일 △지난달 25일∼이달 2일 개통했으면 24∼30일이다. 공식 온라인몰인 ‘T월드다이렉트’에서 구입했다면 41곳 지점 중 한 곳을 선택하여 방문하거나 고객센터를 통해 무료 택배로 받을 수 있다. KT는 21일까지 매장 혼잡이 예상되므로 22일 이후 방문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몰 ‘올레샵’에서 산 경우 전국에 있는 직영점을 선택해 방문할 수 있다. 이달 안으로 교환하면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17일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개통 일자별 방문 요청일을 알렸다. 지난달 19일 개통 가입자는 19일부터, 지난달 20∼22일 개통 가입자는 20일부터, 지난달 23일∼이달 2일 개통 가입자는 23일부터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온라인몰 ‘유플러스 숍(U+ Shop)’에서 산 경우 전국 매장 및 판매점에서 교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30일까지 노트7 새 제품 40만 대를 국내 이동통신사에 공급해 제품 교환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10월 이후에는 삼성전자의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교환·개통할 수 있도록 통신사와 협의 중이다. 싱가포르에선 16일(현지 시간)부터 교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싱가포르 순택 컨벤션 센터에 90여 개의 창구를 마련하고 수천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교환을 진행했다”며 “현재까지 싱가포르 사용자 중 50% 이상이 교환 프로그램에 등록했다”고 말했다. 정부가 리콜 명령을 내린 캐나다는 12일 가장 먼저 교환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싱가포르에 이어 한국(19일), 미국·호주(21일)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곽도영 now@donga.com·김지현 기자}

    • 20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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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부활작전’ 시작…19일부터 교환

    배터리 발화 문제를 안고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의 제품 교환이 19일부터 전국 이동통신 대리점에서 시작된다. SK텔레콤과 KT 가입자는 구입 매장에서, LG유플러스 가입자는 전국 어느 매장에서나 교환할 수 있다. 교환은 같은 색상으로만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매장 혼잡을 피하기 위해 권장 방문 일정을 19일 문자메시지로 전송할 예정이다. 권장 방문일은 △지난달 19일 개통했으면 19~23일 △지난달 20~24일 개통했으면 21~24일 △지난달 25일~이달 2일 개통했으면 24~30일이다. 공식 온라인몰인 ‘T월드다이렉트’에서 구입했다면 41곳 지점 중 한 곳을 선택 방문하거나 고객센터를 통해 무료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KT는 21일까지 매장 혼잡이 예상되므로 22일 이후 방문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몰 ‘올레샵’에서 산 경우 전국에 있는 직영점을 선택해 방문할 수 있다. 이달 안으로 교환하면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17일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개통 일자별 방문 요청일을 알렸다. 지난달 19일 개통 가입자는 19일부터, 지난달 20¤22일 개통 가입자는 20일부터, 지난달 23일¤이달 2일 개통 가입자는 23일부터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온라인몰 ‘유플러스 숍(U+ Shop)’에서 산 경우 전국 매장 및 판매점에서 교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30일까지 노트7 새 제품 40만 대를 국내 이동통신사에 공급해 제품 교환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10월 이후에는 삼성전자의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교환·개통할 수 있도록 통신사와 협의 중이다. 싱가포르에선 16일(현지 시간)부터 교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싱가폴 순택 컨벤션 센터에 90여 개의 접수창구를 마련하고 수천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교환을 진행했다”며 “현재까지 싱가포르 사용자 수천 명 중 50% 이상이 교환 프로그램에 등록했다”고 말했다. 정부가 리콜 명령을 내린 캐나다는 12일 가장 먼저 교환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싱가폴에 이어 한국(19일), 미국·호주(21일)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1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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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노트7 18일부터 교환… 28일 국내 판매 재개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 부활작전’을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배터리 문제를 해결한 새 물량이 준비됨에 따라 28일부터 국내에서 정상 판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새 제품 교환은 예정대로 19일부터 진행된다.○ 다음 달 초 글로벌 판매 재개 미국에서도 사태가 정점을 찍고 수습 국면에 접어들었다. 미국 연방정부기관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갤럭시 노트7(사진) 사용중지 권고에 이어 15일(현지 시간) 공식 리콜을 발령했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리콜 계획을 미국 정부가 수용한 것으로 새 배터리는 안전하다는 것을 미국 정부가 확인했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리콜 발표에 앞서 CPSC에 사전 보고서를 제출하고 새 배터리의 안전성 테스트를 함께 진행해왔다. CPSC 승인에 따라 미국에서도 21일부터 제품 교환이 시작된다. 국내 전자업계에서는 미국 정부가 9일 사용중지 권고를 내린 뒤 비교적 빨리 리콜 명령을 내려 그나마 다행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승인이 나기 전엔 삼성전자가 자체적으로 교환해줄 수 없기 때문에 미국 정부가 시간을 끌수록 그만큼 리스크를 계속 안고 가야 했다. 다음 주부터 교환되는 물량은 한국 40만 대, 미국 100만 대 수준.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교환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초부터 글로벌 판매도 정상화할 예정이다. 국내는 19일 하루 동안 전국 이동통신사 매장에 새 제품 10만 대가 공급된다. 그 뒤로 하루에 5만∼6만 대씩 추가 공급해 교환 첫 주에 초기 물량 40만 대 대부분을 채운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계획에 맞춰 경북 구미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연휴 기간 내내 풀가동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3월까지로 보장된 교환 기간에 바꾸지 않는 소비자가 있을 것에 대비해 20일 새벽 배터리 완충을 6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를 강제 업데이트한다. 교환 속도가 더뎌지지 않도록 점차 40%, 20%로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최대한 빠르게 교환하되 ‘갤럭시 이탈자’를 최소화하는 것도 목표다. 미국과 한국 모두 환불하지 않고 교환하는 고객에게 3만 원 안팎을 지급한다. 판매 재개에 맞춰 중단된 광고 등 마케팅도 다시 시작한다.○ 만만치 않은 전쟁터 작전은 세워졌지만 상황이 녹록지만은 않다. 일단 단기적으로 이미지 손상을 피하기 쉽지 않다. CPSC는 리콜 발표문에 ‘심각한 화재와 화상 위험(serious fire and burn hazards)’이라는 강한 수위의 경고 문구와 함께 “이달 15일까지 미국에서 92건의 발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그동안 수억 달러를 들여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온 삼성전자가 이번 사태로 당분간 신뢰성 문제를 안고 가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 사이 애플은 반사이익을 보며 초반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혁신이 없다’는 비판이 무색하게도 16일(현지 시간) 미국 등에서 1차 판매를 시작한 ‘아이폰7’과 ‘아이폰7+’는 초도물량이 모두 팔렸다. 애플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아이폰7+는 온라인 사전 예약판매 기간에 이미 완판됐다”며 “아이폰7 제트블랙의 인기가 높아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이동통신사인 T모바일과 스프린트에 따르면 아이폰7 시리즈 판매는 아이폰6와 아이폰6S가 처음 나올 때보다 거의 4배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폰7 공개 이후 애플 주가는 1주일간 11.4% 올랐다. 15일에는 연중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김지현 jhk85@donga.com·이건혁 기자}

    • 201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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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부회장, 추석연휴 인도 찾아 모디 총리 접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추석 연휴 첫날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대표 등과 함께 인도를 찾았다. 삼성전자 등기이사 선임을 수락하며 경영 전면에 나서기로 발표한 이후 첫 대외 행보다. 17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5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예방했다. 이들은 50분간 삼성 내 인도 사업 추진 현황 및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은 인도 정부가 추진 중인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며 “인도를 전략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인도에서 단순한 외국인투자가 기업이 아닌 진정한 로컬 기업으로 거듭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모디 총리는 “삼성전자가 인도 제조업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며 “삼성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만큼 인도에 더 많은 투자를 하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재계에서는 이번 인도행에 신 대표가 함께한 것으로 미뤄 볼 때 특히 인도 내 삼성전자의 네트워크 사업 및 모바일 사업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 대표는 지난해 방한한 모디 총리와 만나 인도 내 네트워크 및 모바일 사업 협력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전날 인도 뭄바이에 도착해 최근 4세대(4G) 전용 이동통신 업체 릴라이언스 지오를 출범시킨 인도 최고 부호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 등 재계 관계자들을 만났다. 또 인도법인 직원들과 함께 뉴델리 인근 노이다에 위치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제조 공장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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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갤노트7 부활작전’…승승장구 애플 어떻게 잡을까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 부활작전’을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배터리 문제를 해결한 새 물량이 준비됨에 따라 28일부터 국내에서 정상 판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새 제품 교환은 예정대로 19일부터 진행된다.● 다음 달 초 글로벌 판매 재개 미국에서도 사태가 정점을 찍고 수습 국면에 접어들었다. 미국 연방정부기관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갤럭시 노트7 사용중지 권고에 이어 15일(현지 시간) 공식 리콜을 발령했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리콜 계획을 미국 정부가 수용한 것으로 새 배터리는 안전하다는 것을 미국 정부가 확인했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리콜 발표에 앞서 CPSC에 사전 보고서를 제출하고 새 배터리의 안전성 테스트를 함께 진행해왔다. CPSC 승인에 따라 미국에서도 21일부터 제품 교환이 시작된다. 국내 전자업계에서는 미국 정부가 9일 사용중지 권고를 내린 뒤 비교적 빨리 리콜 명령을 내려 그나마 다행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승인이 나기 전엔 삼성전자가 자체적으로 교환해줄 수 없기 때문에 미국 정부가 시간을 끌수록 그만큼 리스크를 계속 안고 가야 했다. 다음 주부터 교환되는 물량은 한국 40만 대, 미국 100만 대 수준.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교환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초부터 글로벌 판매도 정상화할 예정이다. 국내는 19일 하루 동안 전국 이동통신사 매장에 새 제품 10만 대가 공급된다. 그 뒤로 하루에 5만~6만 대씩 추가 공급해 교환 첫 주에 초기 물량 40만 대 대부분을 채운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계획에 맞춰 경북 구미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연휴 기간 내내 풀가동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3월까지로 보장된 교환 기간에 바꾸지 않는 소비자가 있을 것에 대비해 20일 새벽 배터리 완충을 6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를 강제 업데이트한다. 교환 속도가 더뎌지지 않도록 점차 40%, 20%로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최대한 빠르게 교환하되 ‘갤럭시 이탈자’는 최소화하는 것도 목표다. 미국과 한국 모두 환불하지 않고 교환하는 고객에게 3만 원 안팎을 지급한다. 판매 재개에 맞춰 중단된 광고 등 마케팅도 다시 시작한다.● 만만치 않은 전쟁터 작전은 세워졌지만 상황이 녹록지만은 않다. 일단 단기적으로 이미지 손상을 피하기 쉽지 않다. CPSC는 리콜 발표문에 ‘심각한 화재와 화상 위험(serious fire and burn hazards)’이라는 강한 수위의 경고 문구와 함께 “이달 15일까지 미국에서 92건의 발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그동안 수억 달러를 들여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온 삼성전자가 이번 사태로 당분간 신뢰성 문제를 안고 가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 사이 애플은 반사이익을 보며 초반 판매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혁신이 없다’는 비판이 무색하게도 이날 미국 중국 등에서 1차 판매를 시작한 ‘아이폰7’과 ‘아이폰7+’는 초도물량이 모두 팔렸다. 애플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아이폰7+는 온라인 사전 예약판매 기간에 이미 완판됐다”며 “아이폰7 제트-블랙 인기가 높아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이동통신사인 T모바일과 스프린트에 따르면 아이폰7 시리즈 판매는 아이폰6와 아이폰6S가 처음 나올 때보다 거의 4배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폰7 공개 이후 애플 주가는 1주일간 11.4% 올랐다. 15일에는 연중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1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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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연휴에 인도 찾은 이재용 부회장…모디 총리 접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추석 연휴 첫날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대표 등과 함께 인도를 찾았다. 삼성전자 등기이사 선임을 수락하며 경영전면에 나서기로 발표한 이후 첫 대외행보다. 17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5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예방했다. 이들은 50분 간 삼성 내 인도 사업추진 현황 및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은 인도 정부가 추진 중인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며 “인도를 전략 거점으로 삼을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인도에서 단순한 외국인 투자자 기업이 아닌 진정한 로컬기업으로서 거듭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모디 총리는 “삼성전자가 인도 제조업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며 “삼성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만큼 인도에 더 많은 투자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재계에서는 이번 인도 행에 신 대표가 함께 한 것으로 미뤄볼 때 특히 인도 내 삼성전자의 네트워크 사업 및 모바일 사업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 대표는 지난해 방한한 모디 총리와 만나 인도 내 네트워크 및 모바일 사업 협력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전날 인도 뭄바이에 도착해 최근 4세대(4G) 전용 이동통신 업체 릴라이언스 지오를 출범시킨 인도 최고 부호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 등 재계 관계자들을 만났다. 또 인도법인 직원들과 함께 뉴델리 인근 노이다에 위치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제조 공장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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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영전면 나서는 이재용, 지배력 강화도 잰걸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은 20여 년 전부터 준비해 온 삼성그룹의 3세 승계 구도를 마무리 단계에 올려놓는 작업이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경영 전면에 공식적으로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삼성물산과 삼성생명 등에 대한 지배력도 점차 강화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삼성물산은 사실상의 삼성그룹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회사다. 삼성생명은 최근 잇달아 삼성화재와 삼성카드 등 금융 계열사 지분을 사들이며 금융지주사 전환에 대비한 사전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부회장이 삼성물산이 아닌 삼성전자에 등기이사로 먼저 이름을 올린 것을 두고 재계에서는 일단 최대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에 대한 직접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부회장이 갖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은 0.59%. 삼성전자 최고운영책임자(COO)이고 오너 일가지만, 개인 지분이 거의 없다는 것이 늘 아킬레스건이었다. 특히 지난해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공격을 경험해 본 삼성으로선 외국인 지분이 절반 가까이 되는 삼성전자에 대한 이 부회장의 지배력을 서둘러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다만 삼성전자 등기이사직만으로는 삼성그룹을 통틀어 지배하긴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에 추후 삼성물산이나 삼성생명 등 지주사 역할을 하는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도 점차 강화해 나가야 한다. 증권가에서는 삼성그룹이 향후 삼성전자 지주사 설립을 목표로 삼성전자를 사업회사와 투자회사로 분할한 뒤 투자회사를 삼성물산과 합병하는 시나리오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통상 합병 후에도 이사회 주요 멤버는 큰 틀에서 거의 변화를 주지 않는 경우가 많아 만약 두 회사가 합병한다면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물산 등기이사도 맡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이후에도 이사회 체제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재계에선 이 부회장이 추후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은 맡되 대표이사(CEO)는 맡지 않을 것이란 추측도 나온다. 그 근거로 거론되는 게 삼성전자가 앞서 3월 변경한 이사회 정관이다. 이전까지 대표이사만 맡을 수 있던 이사회 의장직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이사 중 누구나 맡을 수 있게 했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을 앞두고 미리 깔아 둔 포석일 가능성이 적지 않다”며 “이사회 의장을 하면서 대표이사를 맡지 않으면 권한은 강화하고 리스크는 줄일 수 있다”고 했다. 현재 이사회 의장은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이 부회장은 다음 달 등기이사로 선임되면 당장 4분기(10∼12월) 사업보고서부터 연봉을 공개하게 된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연봉 5억 원 이상을 받는 임원은 모두 보수를 공개해야 한다. 이 부회장 연봉은 부회장급보다는 적지만 고참 사장급보다는 많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권오현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1∼6월) 총 29억 원을 받았고 신종균 사장과 윤부근 사장은 각각 16억 원가량을 받았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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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노트7 배터리 충전 최대 60%로 제한”

    삼성전자가 현재 소비자들이 사용 중인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충전을 최대 6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강제 업데이트를 20일 새벽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또 14일자로 갤럭시 노트7 리콜 사태에 대한 사과 광고를 주요 언론매체를 통해 내기로 했다. 배터리 완충을 제한하면 과열을 방지해 발화를 막을 수 있다. 19일부터 이동통신사 매장에서 배터리 결함을 해결한 새 제품으로 교환해 주기로 한 가운데 예상보다 교환 속도가 더딜 가능성에 대비한 안전 조치다. 삼성전자가 교환에 앞서 18일까지 제공한 대여폰도 실제 이용 고객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입장에선 교환이 서둘러 이뤄지지 않으면 계속 사고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가야 한다. 이날도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주택에서 20대 남성이 갤럭시 노트7을 충전하던 중 불이 나 손에 화상을 입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일 오전 2시 충전을 최대 6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일괄 진행한다”며 “불편에 대해 사과드리며 새 제품으로 교환해가는 고객에게는 통신비 일부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조기 교환을 장려할 목적으로 환불 대신 새 갤럭시 노트7으로 교환하는 고객에게 통신비 일부를 지원해주는 것이다. 지원금은 앞서 미국 시장에서 제공하기로 한 1인당 25달러 수준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4% 이상 뛰어오르며 152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전날 폭락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과 자사주 매입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반발 매수세를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위기를 빠르게 수습하려는 의지로 풀이할 수 있으며 도의적으로나 주가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jhk85@donga.com·이건혁 기자}

    • 201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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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IT전문매체 ‘갤노트7 리콜 이후’ 온라인 투표

    ‘갤럭시 노트7’ 리콜 사태가 삼성전자 브랜드 신뢰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안드로이드폴리스에 따르면 4일부터 누리꾼 1만1760명을 대상으로 이번 리콜 사태가 삼성 브랜드에 미친 영향을 조사한 결과 39%가 ‘영향이 없다’고 답했다. 36%는 ‘삼성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에 신뢰도가 오히려 더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전체적으로 응답자의 75%는 삼성에 대한 인식이 오히려 개선됐거나 바뀌지 않았다고 답한 셈이다. ‘삼성 스마트폰에 대한 신뢰도가 다소 낮아졌다’는 비율은 13%, ‘신뢰도가 크게 낮아졌다’고 답한 비율은 11%였다. 또 다른 미국 IT 전문매체인 GSM아레나도 지난주 실시한 온라인 투표 결과를 11일(현지 시간) 공개했다. 갤럭시 노트7 새 제품으로 교환할 때까지 기다릴 것인지, 아이폰 등 다른 스마트폰으로 교체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투표에 참여한 7465명 가운데 63%가 ‘교환을 기다리겠다’고 응답했다. 삼성 대신 다른 제품을 고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37%에 그쳤다. 삼성전자 전문 블로그인 샘모바일도 12일부터 국내외 누리꾼을 대상으로 갤럭시 노트7 배터리 결함 사태로 삼성 신뢰도가 떨어졌는지 묻고 있다. 이날 오후까지 설문에 참여한 누리꾼 3028명 중 45%는 ‘신경 쓰지 않는다. 리콜은 모든 산업에서 발생한다. 나는 삼성에 부정적이지 않다’고 답했다. ‘신뢰도가 그다지 떨어지지 않았다. 삼성의 대응 방식을 높게 평가한다’는 비율은 39%였다. 반면 ‘확실히 신뢰도가 떨어졌다. 삼성 제품을 다시 구매하지 않겠다’는 비율은 16%였다.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한 안드로이드폴리스는 독자층 대부분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 관련 루머 및 뉴스만 업데이트하는 전문 블로그다. 국내 전자업계 관계자는 “적어도 기존 삼성전자 팬들은 이번 사태로 크게 돌아서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다만 미국 정부 당국의 판매 제재 등이 이어질 가능성이 남아 있어 앞으로 시장 여론이 어떻게 변할지는 미지수”라고 분석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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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삼성전자 등기이사로 책임경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8·사진)이 사내 등기이사가 된다. 이사회에 참석해 주요 의사결정을 하고 법적 책임을 지는 등 경영 전면에 나선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27일 열릴 임시 주주총회에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을 올린다고 12일 밝혔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와병으로 경영 공백이 길어지면서 해외 주요 기관투자가 및 사외이사들이 이 부회장에게 등기이사직에 올라 직접 경영에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며 “이 부회장이 고심 끝에 이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이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 기다리지 않고 나선 것은 ‘갤럭시 노트7’ 리콜 파문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위기 상황에서 오너로서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다. 갤럭시 노트7 리콜 여파로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6.98% 폭락했다. 재계에선 “예정됐던 수순이지만 갤럭시 노트7 리콜 사태 때문에 예상했던 것보다 ‘조기 등판’한 셈”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으로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 작업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와 일본 소니의 합작사인 S-LCD 등기이사를 2004년부터 4년간 맡은 이후 계열사 등기이사를 맡지 않아 왔다. 오너 일가 중에서는 현재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만 등기이사 지위를 갖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등기이사로 선임되면 기존 등기이사인 권오현 부회장, 윤부근·신종균 사장 등과 함께 공동경영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이상훈 사장은 등기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 경영지원실장(최고재무책임자) 자리는 유지한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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