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준

허동준 기자

동아일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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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허동준입니다.

hungry@donga.com

취재분야

2026-05-18~20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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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6%
  • 앤드루 강 “반도체 세계최강 기술-인력 갖춘 한국, AI-머신러닝 분야도 함께 성장시켜야”

    “반도체 성공 신화를 이어가기 위해선 목표를 분명히 세워야 합니다. 또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술이 함께 발전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앤드루 강 미국 UC샌디에이고대(UCSD) 교수(56·사진)는 27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반도체 산업에 대해 이같이 조언했다. 반도체 회로 설계 자동화 알고리즘을 개발한 강 교수는 ‘반도체 설계 제조 분야의 혁신가’로 불린다. 강 교수는 “한국은 계속해서 반도체 분야 선두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다 가지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근면성실하고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은 인력, 거기에다 국민 역시 반도체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 하버드대에서 응용수학을 전공한 강 교수는 1980년대 초 컴퓨터 디자인 프로그램인 캐드(CAD)가 도입됐을 당시 이 분야 선구자격인 교수를 만나 반도체 공학에 입문했다. 강 교수는 “반도체 공학이 우리가 해결하기 힘든 영역을 다루는 것이라 생각해 매력을 느꼈다”며 “실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수학적 마인드가 중요하기 때문에 학사 전공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반도체 제조공정을 위한 설계(DFM)’를 고안한 것도 강 교수의 대표적 업적으로 꼽힌다. DFM은 회로 설계 단계부터 제조·생산을 통합적으로 고려해 회로의 성능과 효율을 유지하면서도 제조단가를 낮추는 이론이다. 반도체 회로가 점점 작아지면서 소자와 배선을 생산하는 일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해결책으로 평가받는다. 강 교수는 또 지난해부터 반도체설계자동화 관련 오픈소스인 ‘오픈로드’의 리더를 맡고 있다. AI와 머신러닝 등은 모두 오픈소스로 운영돼 빠른 진보가 가능했고, 반도체 부문도 오픈소스를 통해 많은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1963년 샌디에이고에서 태어난 강 교수는 대학교수인 아버지와 초등학교 교사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외할아버지는 변희용 전 성균관대 총장, 외할머니는 2·4·5·6·7대 국회의원과 민주당 총재 등을 지낸 여성 정치인 박순천 여사다. 강 교수는 반도체 회로설계 분야에 이바지한 공로로 31일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는 ‘제29회 호암상 시상식’에서 호암공학상을 받는다. 강 교수는 “기초과학에 기여한 분들이 많은데 수상자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 2019-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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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유화학-전지-첨단소재 등 R&D 부문 투자 규모 확대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13.5% 증가한 32조 원으로 설정했다. 사업구조 고도화 및 연구개발(R&D)을 강화해 2025년까지 ‘글로벌 톱 5 화학 회사’로 진입하는 게 목표다. 지난해 R&D 분야에만 사상 최대인 1조 원 이상을 투자한 LG화학은 매년 투자 규모를 10% 이상씩 늘려나갈 예정이다. 석유화학부문은 고부가 제품 비중을 지속 확대하고 미래 유망소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경쟁력도 강화해나가고 있다. 고부가합성수지(ABS) 등 기술 기반 핵심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에 나선다. LG화학은 지난 해 말까지 1억 달러를 투자해 중국 화남 공장에 ABS 15만 t를 증설했다. 올해 3월부터 여수 90만 t, 중국 닝보 80만 t, 화남 30만 t 등 국내외 총 200만 t의 ABS 생산 체제를 구축해 세계 1위의 시장 점유율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2조8000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전지부문은 자동차전지 사업에서 3세대 전기차(500km 이상) 중심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 공략해 확실한 1위를 수성한다는 전략이다. 또 2020년까지 배터리 생산 능력을 고성능 순수 전기차 기준 170만대(100GWh)로 확대할 계획이다. ESS전지는 시장선도 제품 개발 및 확대에, 소형전지는 최신 스마트기기에 최적화된 혁신제품과 전동공구, 청소기, 전기자전거 등 신(新)시장 중심의 사업 확대에 집중한다. 첨단소재부문은 제품 라인업 다각화 등을 통해 OLED 소재 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생명과학부문은 ‘당뇨 및 연계질환’과 ‘면역·항암’ 분야를 신약 타깃 질환으로 선정했다.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 2019-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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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하고 음성인식 아파트 시스템 개발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최근 열린 GS 밸류크리에이션 포럼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공유경제 등 혁신적 신기술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세상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변화를 잘 읽어 사업기회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GS는 출범 이후 에너지, 유통, 건설 등 기존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 등 새로운 사업영역으로의 진출을 모색해왔다. GS칼텍스는 2016년 최근 기술과 마케팅 변화 트렌드에 대응하고자 구성된 전사적 프로젝트팀인 ‘위디아’팀을 신설했다. 지난해에는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2조7000억 원을 투자해 올레핀생산시설(MFC)을 짓기로 했다. 최근에는 LG전자와 기존 주유소 개념에서 진화해 전기차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미래형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을 선보였다. GS리테일은 서울 강서구 마곡 LG CNS 사이언스파크 내 스마트 GS25 테스트 점포를 오픈했다. 이곳에서는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한 출입문 개폐 △상품 이미지 인식 방식의 스마트 스캐너 △팔림새 분석을 통한 자동 발주 시스템 등의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 GS홈쇼핑은 콘텐츠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올해 1월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위해 스타트업에 투자를 결정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카카오와 기술 협약을 체결하고 아파트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대화형으로 제어가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공기 맑은 아파트’를 구현하기 위한 중앙공급식 공기정화 시스템도 도입했다. 민간 발전회사인 GS EPS는 2017년 900MW급 LNG 복합화력발전소 4호기를 완공해 LNG 민간발전용량 1위를 확보했다.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 2019-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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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안드로이드폰, 美 수사당국도 못뚫었다

    스마트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보안성이 강화되면서 경찰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9일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 주류·담배·화기단속국(ATF)은 잠입 경찰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 마약판매상의 LG 스마트폰을 압수하고도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ATF가 보유한 포렌식 등 분석 기술로도 스마트폰 보안을 뚫을 수 없는 데다 피의자 역시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포브스는 “일반적으로 애플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스마트폰을 만든다고 하지만 안드로이드 OS를 쓰는 모델 역시 아이폰처럼 침입하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적었다. 최근에 출시된 LG 스마트폰은 하드웨어상 ToF 기술이 적용된 안면인식 및 정맥인식 기능과 후면 지문인식 센서를 통해 스마트폰을 열 수 있어 보안이 한층 까다로워졌다. 소프트웨어로는 구글의 보안 업데이트와 LG전자 자체 보안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또 포브스는 3차원(3D) 프린터로 만든 얼굴로 안면인식 테스트를 한 결과 같은 안드로이드 OS를 쓰더라도 중국 제품보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이 보안을 뚫기가 더 어렵다고 보도했다.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 2019-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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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TV, 아마존 AI ‘알렉사’ 탑재… 북미시장 공략 박차

    LG전자가 2019년형 TV 신제품에 아마존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인 ‘알렉사’를 탑재하면서 TV업계 최초로 구글과 아마존의 AI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기존 LG전자 TV는 자체 개발한 ‘LG 씽큐’와 구글의 ‘구글 어시스턴트’ 2종의 AI 플랫폼을 탑재하고 있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전자는 북미 지역에서 판매되는 2019년형 AI TV에 알렉사 지원을 시작했다. 대상 제품은 올해 출시된 2019년형 신모델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와 액정표시장치(LCD) TV인 나노셀 TV 등 50여 종이다. 알렉사는 아마존이 2014년 내놓은 AI 서비스로, 음성으로 집안의 각종 가전제품, 난방과 조명 등을 조절할 수 있다. LG전자 TV 사용자는 상황에 따라 3가지 중 적절한 플랫폼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알렉사를 사용하고 싶을 때 리모컨 전용 버튼만 누르면 ‘오디오북 읽어줘’, ‘아마존에서 주문한 코트 언제 배송되는지 알려줘’ 등 음성으로 아마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알렉사 탑재에 앞서 이미 신제품을 구입한 사용자는 스마트TV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다만 지난해 모델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알렉사를 이용할 수 없다. LG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의 ‘에어플레이2’와 ‘홈킷’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에어플레이는 애플 기기에 저장돼 있는 음악, 영상, 사진을 외부 기기와 연동해 스트리밍해 주는 기능이다. 홈킷은 아이폰으로 집안의 각종 가전제품들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플랫폼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AI 플랫폼을 지원해 LG전자 스마트TV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북미 TV 시장을 시작으로 다음 달 이후 유럽과 아시아 지역 총 14개국으로 알렉사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저가 공세로 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는 중국 업체들과 달리 프리미엄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인 IHS마킷에 따르면 중국 업체 TCL은 올해 1분기(1∼3월) 북미 시장에서 26.2%의 점유율(판매대수 기준)로 삼성전자(21.8%)와 LG전자(12.3%)를 제치고 사상 첫 1위를 차지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 201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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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스타일러 개발자 ‘올해의 발명왕’ 수상

    김동원 LG전자 연구위원(사진)이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의류관리기인 ‘LG 트롬 스타일러’와 드럼세탁기와 통돌이세탁기를 결합한 ‘LG 트롬 트윈워시’를 개발한 공로로 ‘올해의 발명왕’을 수상했다. 해마다 발명의 날(5월 19일)을 기념해 특허청 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에선 최고의 발명인에게 ‘올해의 발명왕’ 상을 수여한다. 김 위원은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전공으로 KAIST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 LG전자에 입사한 이후 세탁기, 건조기 등 다양한 제품과 관련해 출원한 특허가 1000개가 넘는다. 김 위원은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문제가 생기면 고민하고 해결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발명에 대한 영감이 떠오르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는 “스타일러 개발 시 냄새 제거 실험을 하기 위해 실험실에서 고등어도 굽고 고기도 굽고 하다 보니 연구소 내 다른 실험실로부터 불평을 많이 받았다”며 “함께 연구한 연구원들에게 고맙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 201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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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험실서 고등어 구워 불평 듣던’ 연구원, 올해의 발명왕에…

    김동원 LG전자 연구위원이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의류관리기인 ‘LG 트롬 스타일러’와 드럼세탁기와 통돌이세탁기를 결합한 ‘LG 트롬 트윈워시’를 개발한 공로로 ‘올해의 발명왕’을 수상했다. 해마다 5월 19일 발명의 날을 기념해 특허청 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에선 최고의 발명인에게 ‘올해의 발명왕’ 상을 수여한다. 김 위원은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전공으로 KAIST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 LG전자에 입사한 이후 세탁기, 건조기 등 다양한 제품과 관련해 출원한 특허가 1000개가 넘는다. 김 위원은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문제가 생기면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발명에 대한 영감이 떠오르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는 “스타일러 개발 시 냄새 제거 실험을 하기 위해 실험실에서 고등어도 굽고 고기도 굽고 하다보니 연구소 내 다른 실험실로부터 불평을 많이 받았다”며 “함께 연구한 연구원들에게 고맙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 201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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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정유… 주력산업 대부분 부진

    올 초부터 제조업 전반에서 기업 실적이 악화되면서 실물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중 무역갈등과 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경기 부진에 따라 국내 대표 기업들의 수익성이 나빠지고 경기지표가 활력을 잃는 모습이다. 문제는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는 데 있다.○ 수출기업·제조업 전반에서 실적 부진 1분기(1∼3월) 실적에서 낙폭이 가장 두드러진 산업은 반도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나란히 60% 이상 급락하면서 국내 기업의 실적 쇼크를 주도했다. 국내 기업의 충격은 해외 경쟁 기업에 비해 더 심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에 치중된 삼성전자는 글로벌 매출 상위 15개 반도체 기업 중 매출 감소율이 가장 컸다. 1분기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지만 삼성전자는 두 배 이상인 34% 줄었다. 정유업계 상황도 좋지 않다. 정유 4사가 올해 1분기 발표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철강업종은 철강 시황이 부진한 가운데 철광석 등 원료 가격의 인상분을 제품 가격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영업이익이 줄었다. 자동차와 조선 등 대규모 고용효과가 큰 제조업도 올 1분기에 실적이 다소 회복됐지만 전반적으로는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현대자동차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6.9%, 21.1%씩 늘었다. 그러나 주요 수출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판매가 줄었다. 기업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것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와 미중 무역분쟁 등 악재가 중첩됐기 때문이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의 여파로 대중(對中) 수출이 줄었다”며 “이 때문에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출 기업의 실적이 나빠졌다”고 분석했다. 수출은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세다. 매출이 제자리걸음을 하는 가운데 비용 부담이 늘면서 기업들의 채산성도 악화되고 있다. 매출액 대비 이익을 보여주는 매출액영업이익률은 1분기 5.74%로 전년 동기 대비 3.37%포인트 감소했다. 상장사들이 1000원어치를 팔면 영업이익 57원을 남긴다는 의미다. 전망도 밝지 않다. 증권업계는 올해 상장사 실적 전망치를 잇달아 하향 조정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올해 상장사 영업이익을 140조7925억 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말 내놓은 전망치(188조7127억 원)보다 48조 원 줄어든 것이다. 특히 미중 무역갈등으로 환율 변동성이 커졌고 이에 따라 기업들의 불확실성도 가중되고 있다. 최근 환율이 급격히 오르면서(원화 가치 하락) 기업들은 경영 계획을 다시 짜야 할 판이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2원 오른 1195.7원에 마감됐다. 2년 4개월 만의 최고치다. 중국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원화 가치가 동반 하락하는 모양새다.○ 기재부 두 달 연속 “실물지표 부진” 진단 국내 실물 지표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경제동향(그린북)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경기가 급격히 위축됐던 2016년 12월 이후 2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부진’ 표현을 썼고 이를 두 달째 유지하고 있다. 기재부는 17일 그린북에서 “3월 광공업과 서비스업, 건설업 등의 생산이 증가한 것은 2월에 큰 폭으로 마이너스를 보인 데 따른 반등”이라고 진단했다. 3월 산업생산이 2월보다 1.1% 증가한 것을 경기 회복 신호로 보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기재부는 “산업생산 기준으로 1월 증가, 2월 감소, 3월 증가의 흐름인데 1∼3월을 종합하면 계속 내려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주택 경기가 부진하면서 이와 관련된 소비자심리도 조사 이래 처음 하강 국면에 들어섰다. 17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4월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1.9로, 전월 대비 4.2포인트 내렸다.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1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신민기 minki@donga.com·허동준·조윤경 기자}

    • 2019-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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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2030년까지 40조 투자 1만명 고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비메모리에 도전장을 던졌다면 나는 바이오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사진)은 16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장기 로드맵인 ‘비전2030’을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비전2030은 2030년까지 40조 원을 투자해 글로벌 의약품 시장의 선두주자로 나서고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새로운 헬스케어 산업 영역으로 뛰어들겠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인천 송도를 거점으로 하는 바이오의약품 사업에 25조 원을 투자한다. 이 중 면역항암제를 포함한 2세대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신약을 확보하는 데만 16조 원이 투자된다. 이 밖에도 충북 오창을 중심으로 하는 케미컬의약품 사업에 5조 원, U-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에 10조 원의 투자가 이뤄진다. 셀트리온은 이번 투자 계획에 맞춰 2000여 명의 연구개발(R&D) 인력과 8000여 명의 생산 인력 등 모두 약 1만 명을 직접 채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관련 산업에서 약 10만 명의 간접고용도 창출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 유럽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아시아와 남미, 2021년에는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과 캐나다에 직판 체계를 확립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서 회장은 “헬스케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 2019-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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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초에 한대씩 올레드 TV 뚝딱… 168시간 극한 테스트도

    14일 찾은 경북 구미 LG전자 구미사업장은 TV의 산실(産室)로 불린다. 1975년부터 45년째 TV를 생산해 온 이곳에서는 이날도 어김없이 TV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생산하는 A3공장 입구에 들어서자 머리 위로 올레드 TV 패널 모듈이 빠르게 지나갔다. 160m 길이의 생산라인을 따라 ‘조립-품질검사-포장’ 공정을 거쳐 완제품으로 탄생하기까지 15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12초에 한 대씩 생산되는 셈이다. 올해 구미사업장의 올레드 TV 월 생산량은 2만 대를 돌파했다. 프리미엄 TV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올레드 TV 인기가 높아진 덕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IHS마킷은 올해 올레드 TV 시장 규모가 360만 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3년 LG전자가 올레드 TV를 최초로 출시할 당시 시장 규모가 3600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6년 만에 1000배나 성장한 것이다. LG전자의 올레드 TV 생산량도 지난해 156만4000대까지 대폭 늘어났다. LG전자 관계자는 “만드는 대로 다 팔려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수요가 급증하는 데 발맞춰 구미사업장은 ‘생산 효율화’에 주력하고 있다. 올레드 TV 생산 첫 번째 단계인 조립공정에 자동화 설비를 적용했다. 생산라인에 설치된 카메라는 조립이 완료된 제품을 일일이 스캔하여 설계도면과 비교해 누락된 부품이 없는지 확인한다. 두 번째 단계인 품질검사공정에서는 제품정보 입력,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기능 검사, 화면 검사 등 주요 기능을 자동으로 검사한다. 제품 외관을 전문적으로 검사하는 인력도 제품 앞면과 뒷면에 각각 배치해 제품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전자 관계자는 “2013년 10개였던 TV 플랫폼(일종의 부품묶음)을 부품과 솔루션을 결합한 모듈화 설계를 확대 적용해 6개까지 줄여 동일한 생산라인에서 다양한 크기와 기능의 제품들을 효율적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장이 마무리됐다고 해서 곧장 판매되는 것도 아니다. 일반 올레드 TV의 경우 생산량의 20%, 최고가 제품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생산량 전체에 대한 품질검사가 48시간 동안 이뤄진다. 양산 초품은 168시간, 꼬박 일주일의 테스트를 거친다. 실제로 생산라인 옆 800m² 규모의 별도 공간에는 포장된 제품 중 무작위로 박스를 개봉하고 설치한 올레드 TV 수백 대가 나란히 세워져 있었다. 연구원들은 실제 제품을 받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채널도 돌려 보고 소리도 조절하는 등 각종 검사를 진행한다. 지난해부터는 품질 오류를 자동으로 탐색하는 프로그램도 가동 중이다. 외부 소음이 완벽히 차단된 무향실(無響室)에서는 TV가 가장 작은 소리부터 가장 큰 소리까지 잡음 없이 깨끗한 음질을 구현하는지도 점검한다. 이 같은 품질검사는 40도의 고온 환경에서도 또 한 번 진행된다. 혹독한 품질 관리는 구미사업장에서 앞으로 생산하게 될 ‘8K 올레드 TV’와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에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하반기에 출시되는 8K 제품과 연말에 출시되는 롤러블 제품으로 LG전자는 시장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박근직 LG전자 HE생산담당 상무는 “철저한 품질 관리는 물론이고 프리미엄 고객 수요 증가, 플랫폼 변화 등에도 철저히 대비해 LG 올레드 TV의 프리미엄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 2019-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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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초에 한 대씩 생산…‘TV의 산실’ LG전자 구미사업장 가보니…

    14일 찾은 경북 구미 LG전자 구미사업장은 TV의 산실(産室)로 불린다. 1975년부터 45년째 TV를 생산해 온 이 곳에서는 이날도 어김없이 TV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생산하는 A3공장 입구에 들어서자 머리 위로 올레드 TV 패널 모듈이 빠르게 지나갔다. 160m 길이의 생산라인을 따라 ‘조립-품질검사-포장’ 공정을 거쳐 완제품으로 탄생하기까지 15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12초에 한 대씩 생산되는 셈이다. 올해 구미사업장의 올레드 TV 월 생산량은 2만 대를 돌파했다. 프리미엄 TV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올레드 TV 인기가 높아진 덕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IHS마킷는 올해 올레드 TV 시장규모가 360만 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3년 LG전자가 올레드 TV를 최초로 출시할 당시 시장규모가 3600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6년 만에 1000배나 성장한 것이다. LG전자의 올레드 TV 생산량도 지난해 156만4000대까지 대폭 늘어났다. LG전자 관계자는 “만드는 대로 다 팔려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수요가 급증하는 데 발맞춰 구미사업장은 ‘생산 효율화’에 주력하고 있다. 올레드 TV 생산 첫 번째 단계인 조립공정에 자동화 설비를 적용했다. 생산라인에 설치된 카메라는 조립이 완료된 제품을 일일이 스캔해 설계도면과 비교해 누락된 부품이 없는지 확인한다. 두 번째 단계인 품질검사공정에서는 제품정보 입력,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기능검사, 화면 검사 등 주요 기능을 자동으로 검사한다. 제품 외관을 전문적으로 검사하는 인력도 제품 앞면과 뒷면에 각각 배치해 제품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전자 관계자는 “2013년 10개였던 TV 플랫폼(시리즈)을 부품과 솔루션을 결합한 모듈화 설계를 확대 적용해 6개까지 줄여 동일한 생산라인에서 다양한 크기와 기능의 제품들을 효율적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장이 마무리됐다고 해서 곧장 판매되는 것도 아니다. 일반 올레드 TV의 경우 생산량의 20%, 최고가 제품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생산량 전체에 대한 품질검사가 48시간 동안 이뤄진다. 양산 초품은 168시간, 꼬박 일주일의 테스트를 거친다. 실제로 생산라인 옆 800m² 규모의 별도 공간에는 포장된 제품 중 무작위로 박스를 개봉하고 설치한 올레드 TV 수백 대가 나란히 세워져 있었다. 연구원들은 실제 제품을 받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채널도 돌려보고 소리도 조절하는 등 각종 검사를 진행한다. 지난해부터는 품질 오류를 자동으로 탐색하는 프로그램도 가동 중이다. 외부 소음이 완벽히 차단된 무향실(無響室)에서는 TV가 가장 작은 소리부터 가장 큰 소리까지 잡음 없이 깨끗한 음질을 구현하는지도 점검한다. 이 같은 품질검사는 40도의 고온 환경에서도 또 한번 진행된다. 혹독한 품질 관리는 구미사업장에서 앞으로 생산하게 될 ‘8K 올레드 TV’와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에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하반기에 출시되는 8K 제품과 연말에 출시되는 롤러블 제품으로 LG전자는 시장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박근직 LG전자 HE생산담당 상무는 “철저한 품질 관리는 물론 프리미엄 고객 수요 증가, 플랫폼 변화 등에도 철저히 대비해 LG 올레드 TV의 프리미엄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 20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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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1위 탈환

    삼성전자가 ‘갤럭시 S10’ 시리즈 판매 호조로 올해 1분기(1∼3월)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1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도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45% 점유율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직전 분기(28%)에 비해 17%포인트 늘어난 수치로 지난해 2분기부터 3분기 연속 중국 ‘원플러스’에 내줬던 1위 자리를 되찾은 것이다. 원플러스는 점유율 26%로 2위, 애플은 점유율 19%로 3위였다. 단일 모델별로는 원플러스의 ‘6T’가 26%의 점유율로 인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프리미엄 스마트폰이었다. 갤럭시 S10 플러스(16%)와 갤럭시 S10(12%)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샤오미(29%), 삼성전자(23%), 비보(12%) 순으로 많이 팔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인도에서 프리미엄 부문이 확대되고 있다”며 “갤럭시 S10 시리즈는 다양한 카메라 센서와 ‘인피니티 오’ 디스플레이, 무선 배터리 공유 기술 등으로 인도 시장을 공략해 출시되자마자 성공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분석했다.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 201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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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세해진 식기세척기, 판매 급물살

    식기세척기가 최근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집에서 외식하는 것처럼 우아하게 식사를 즐기는 ‘홈스토랑(홈+레스토랑)’과 ‘홈쿡(홈+쿠킹)’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주방가전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 전자랜드에 따르면 지난해 식기세척기 판매량은 2017년 대비 159% 증가했고 올해 1분기(1∼3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25% 늘었다. 이 같은 소비 트렌드를 겨냥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가전업체들이 신형 식기세척기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13일부터 국내 4인 이하 소형 가구에 최적화된 용량의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가족이 식기를 쌓아 두지 않고 그때그때 세척하기 적합한 용량으로, 좁은 공간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기존 제품 대비 폭을 150mm 줄인 450mm로 디자인했다. 오목한 밥그릇과 국그릇 등 한국형 식기를 세척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본세척을 하기 전 물로만 애벌 세척을 하면서 물의 탁도를 감지해 세척 시간과 물 온도를 설정해주는 ‘자동세척’ 기능을 탑재했다. 이외에도 세척 완료 후 문을 자동으로 열고 내부 증기를 빠르게 배출시키는 ‘자동 열림 건조’를 비롯해 눌어붙은 밥풀 등을 쉽게 씻어낼 수 있도록 ‘불림’과 75도의 ‘고온헹굼’ 기능 등을 넣었다. 전력효율도 높고 물 사용량은 손 설거지에 비해 6분의 1 정도라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출고가는 69만 원이다. 앞서 LG전자도 천장, 정면, 바닥 3면에서 54개의 물살과 섭씨 100도의 스팀이 나와 세척력을 강화한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를 선보였다. LG전자는 부산대와의 공동 연구에서 이 제품의 세척력이 손 설거지보다 약 26% 개선된 반면 사용한 물의 양과 세제량은 각각 손 설거지의 10%, 50% 수준이라는 결과를 내놓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젊은층이 추구하는 ‘워라밸’과 물과 세제를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측면이 식기세척기 인기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 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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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메모리 총력태세 삼성, 세계 최고 화소 이미지센서로 첫발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6400만 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를 공개하며 ‘2030년 시스템반도체 1위’를 달성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 분야 1위인 소니가 만든 모바일 이미지센서는 현재 4800만 화소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9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설명회를 열고 4800만 화소와 6400만 화소급 초고화소 이미지센서인 ‘아이소셀 브라이트 GM2’(사진)와 ‘아이소셀 브라이트 GW1’을 공개했다. 지난달 24일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10년간 133조 원을 투자하고 전문인력 1만5000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힌 이후 첫 신제품 공개다. 시스템반도체 중 하나인 이미지센서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영상 정보를 디지털 신호로 바꿔 주는 역할을 한다. 센서 성능에 따라 사진과 동영상의 품질이 크게 달라진다. 이미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과 달리 ‘멀티카메라’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시장 전망도 밝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 등은 지난해 270억 달러(약 31조5900억 원) 수준이었던 글로벌 이미지 센서 시장이 2030년 1310억 달러(약 153조2700억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미지센서를 삼성 시스템반도체의 대표주자로 꼽은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소니(67억 달러·약 7조8000억 원)에 이어 삼성전자는 2위(25억 달러)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2017년 독자 브랜드인 ‘아이소셀’을 내세우는 등 기술적인 측면에선 최고 수준에 올라 있는 만큼 시스템반도체 분야 중 ‘가장 해볼 만한 영역’이라는 분위기다.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부사장)은 “인공지능(AI)과 5세대(5G) 통신 발전으로 센서 응용이 획기적으로 늘면서 2030년엔 이미지센서 시장이 현재 메모리 반도체 전체 시장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현재의 시장점유율이 전환되는 시점이 곧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이번에 새로 나온 두 제품 모두 0.8μm(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의 초소형 픽셀을 적용해 ‘풀스크린’과 ‘멀티카메라’에 적합하다. 모두 하반기에 양산할 예정으로 ‘GW1’은 현재 시중에 있는 모바일 이미지센서 중 최고 화소이고, ‘GM2’는 크기가 작아 활용처가 다양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픽셀이 작아질수록 간섭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은 더 높아지는데 내부를 격벽으로 분리하는 ‘아이소셀’ 기술로 색 재현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너무 밝거나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색 표현력은 높이고 노이즈는 최소화하는 ‘DCG(Dual Conversion Gain)’ 기능과 다양한 환경에서 빠르고 깨끗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슈퍼 PD’ 기술이 두 제품 모두에 적용됐다. 박 부사장은 “지금까지 시장이 큰 모바일에 집중됐지만 전장 등 다른 분야도 준비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가 우선 D램에서 1등을 하고 낸드플래시에서 1등을 하는 과정을 거쳤듯이 2030년까지 차근차근 준비해 가겠다”고 밝혔다.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 201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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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업계 최초로 6400만 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 공개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6400만 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를 공개하며 ‘2030년 시스템반도체 1위’를 달성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이 분야 1위인 소니가 만든 모바일 이미지센서는 현재 4800만 화소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9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설명회를 열고 4800만 화소와 6400만 화소급 초고화소 이미지센서인 ‘아이소셀 브라이트 GM2’와 ‘아이소셀 브라이트 GW1’를 공개했다. 지난달 24일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10년간 133조 원을 투자하고 전문인력 1만5000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힌 이후 첫 신제품 공개다. 시스템반도체 중 하나인 이미지센서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영상 정보를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센서 성능에 따라 사진과 동영상의 품질이 크게 달라진다. 이미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과 달리 ‘멀티카메라’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시장 전망도 밝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 등은 지난해 270억 달러(약 31조5900억 원) 수준이었던 글로벌 이미지 센서 시장이 2030년 1310억 달러(약 153조2700억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미지센서를 삼성 시스템반도체의 대표주자로 꼽은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소니(67억 달러·약 7조8000억 원)에 이어 삼성전자는 2위(25억 달러)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2017년 독자 브랜드인 ‘아이소셀’을 내세우는 등 기술적인 측면에선 최고 수준에 올라있는 만큼 시스템반도체 분야 중 ‘가장 해볼만 한 영역’이라는 분위기다.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부사장)은 “인공지능(AI)과 5세대(5G) 통신 발전으로 센서 응용이 획기적으로 늘면서 2030년엔 이미지센서 시장이 현재 메모리 반도체 전체 시장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현재의 시장점유율이 전환되는 시점이 곧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이번에 새로 나온 두 제품 모두 0.8㎛(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의 초소형 픽셀을 적용해 ‘풀스크린’과 ‘멀티카메라’에 적합하다. 모두 하반기에 양산할 예정으로 ‘GW1’은 현재 시중에 있는 모바일 이미지센서 중 최고 화소이고, ‘GM2’는 크기가 작아 활용처가 다양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픽셀이 작아질수록 간섭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은 더 높아지는데 내부를 격벽으로 분리하는 ‘아이소셀’ 기술로 색 재현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너무 밝거나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색 표현력은 높이고 노이즈는 최소화하는 ‘DCG(Dual Conversion Gain)’ 기능과 다양한 환경에서 빠르고 깨끗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슈퍼 PD’ 기술이 두 제품 모두에 적용됐다. 박 부사장은 “지금까지 시장이 큰 모바일에 집중했지만 전장 등 다른 분야도 준비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가 우선 D램에서 1등을 하고 낸드플래시에서 1등을 하는 과정을 거쳤듯이 2030년까지 차근차근 준비해가겠다”고 밝혔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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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m내 데이터 교류에 딱, IoT 프로세서 출시

    삼성전자가 100m 이내의 단거리 데이터 통신에 최적화된 사물인터넷(IoT)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i T100’(사진)을 7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공개한 장거리용 ‘엑시노스 i S111’(LTE 모뎀 기반), 중거리용 ‘엑시노스 i T200’(와이파이 기반)에 이어 장·단거리를 아우르는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엑시노스 i T100은 단거리 무선 통신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5.0’ 등 최신 무선 통신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기기끼리 데이터를 주고받는 것을 지원한다. 스마트 조명, 창문 개폐 센서, 온도 조절과 가스 감지 등 집과 사무실에 설치되는 소형 IoT 기기에 적합하다. 또 신체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기기에도 활용할 수 있다. 최대 125도의 고온에서도 정상 작동하고 전력 효율도 이전에 비해 더 높아졌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데이터 해킹을 막기 위해 암호화 및 복호화를 관리하는 ‘SSS(Security Sub System)’와 데이터 복제방지 기능의 ‘PUF(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도 탑재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허국 삼성전자 S.LSI사업부 마케팅팀 전무는 “다양한 통신 기술과 뛰어난 보안성을 기반으로 단거리 사물인터넷 서비스 발전과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 20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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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일하고 싶은 기업’ 구글 이어 글로벌 2위 올라

    삼성전자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실시한 ‘근로자들이 선정한 최고의 기업 브랜드’ 조사에서 총 16개 국가에서 톱10에 진입했다. 23개 국가에서 10위 안에 든 구글에 이어 사실상 2위를 차지한 것이다. 애플은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13개 국가에서 톱10에 올랐다. 유고브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38개 국가에서 1730개 브랜드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해당 기업을 재직 중이라고 가정했을 때 ‘자랑스럽다’는 응답 비율에서 ‘부끄럽다’고 답한 비율을 빼는 방식으로 점수를 산정했다. 삼성전자는 유럽과 미주, 아시아 등 세계 각 지역에서 고르게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필리핀에서 최고의 기업 1위에, 베트남과 프랑스 네덜란드 노르웨이에서는 2위에 선정됐다. 한국과 독일 인도네시아에서는 3위에 올랐고, 미국에서는 구글보다 한 단계 더 높은 7위까지 순위가 올랐다. 특히 톱10에 포함된 16개국 가운데 지난해 1위였던 베트남과 6위에서 7위로 떨어진 사우디아라비아 등 2개국을 제외하고는 모두 같은 순위를 유지하거나 순위가 올랐다. 반면 중국 일본 러시아 브라질 이탈리아 등에서는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중국의 경우 1∼5위가 모두 자국 기업인 알리페이 화웨이 지펀바오 에어차이나 위챗이 차지했다.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 20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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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폴드’ 출시 더 연기… “아직 미정”

    삼성전자가 출시 전 스크린 결함 논란에 빠진 ‘갤럭시 폴드’의 출시일을 ‘수 주 안에 다시 알리겠다’고 재공지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22일 폴드의 미국 출시 연기를 발표하며 2주 내 출시 관련 추가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힌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삼성전자는 6일(현지 시간) 칼 라만 미주법인 최고디지털책임자(CDO) 명의로 보낸 e메일에서 “여러분이 기대하는 수준까지 폴드의 품질을 강화하는 작업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아직 예상 출시일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e메일에는 사전예약 주문을 계속 유지할지를 묻는 내용도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이달 31일까지 사전예약을 확정하지 않았는데 제품이 배송되지 않을 경우 주문이 자동으로 취소된다”며 “주문이 자동 취소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면 주문을 유지해 달라”고 안내했다. 폴드는 당초 지난달 26일 4세대(4G) 버전으로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리뷰용 제품에서 스크린 결함이 발생하면서 출시가 연기됐다. 삼성전자 측은 지난달 30일 1분기(1∼3월)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수 주 내에 출시 일정을 공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 20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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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출시일 미정… “추후 재공지”

    삼성전자가 출시 전 스크린 결함 논란에 빠진 ‘갤럭시 폴드’의 출시일을 다시 ‘수 주 안에 다시 알리겠다’고 재공지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22일 폴드의 미국 출시 연기를 발표하며 2주 내 출시 관련 추가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힌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삼성전자는 6일(현지 시간) 칼 라만 미주법인 최고디지털책임자(CDO) 명의로 보낸 e메일에서 “여러분들이 기대하는 수준까지 폴드의 품질을 강화하는 작업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아직 예상 출시일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e메일에는 사전예약 주문을 계속 유지할지 여부를 묻는 내용도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이달 31일까지 사전예약을 확정하지 않았는데 제품이 배송되지 않을 경우 주문이 자동으로 취소된다”며 “주문이 자동 취소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면 주문을 유지해달라”고 안내했다. 폴드는 당초 지난달 26일 4세대(4G) 버전으로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리뷰용 제품에서 스크린 결함이 발생하면서 출시가 연기됐다. 삼성전자 측은 지난달 30일 1분기(1~3월)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수주 내 출시 일정을 공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 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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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14일 美서 파운드리 포럼 10월까지 5개국서 순차개최

    삼성전자가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 5개국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9’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4일 미국 실리콘밸리에 이어 다음 달 5일에는 중국 상하이, 7월 3일 서울, 9월 4일에는 일본 도쿄, 10월 10일 독일 뮌헨에서 포럼을 열고 파운드리 사업 비전과 신기술 등을 선보인다. 시스템반도체의 한 축인 파운드리는 기술을 연구하고 공장은 없는 글로벌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기업으로부터 설계도면을 받아 위탁 생산하는 사업이다. 대만 TSMC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꾸준한 기술 투자를 이어온 끝에 지난달 세계 최초로 극자외선(EUV) 기반 7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초미세 공정을 통한 반도체 양산을 시작하는 성과를 냈다.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고객사 등을 상대로 EUV 기반 7nm 초미세공정 제품을 비롯해 올해 초 업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EUV 기반 5nm 등 최신 초미세공정 등을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5세대(5G) 이동통신과 인공지능(AI), 자동차 전장 등에 필요한 솔루션도 함께 선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2030년 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 달성을 공언하고 10년간 133조 원을 투자해 전문 인력 1만5000여 명을 채용하기로 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의 포럼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 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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