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달

조영달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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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영달 기자입니다.

dalsarang@donga.com

취재분야

2026-05-14~202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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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덕수궁-용산 미군기지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덕수궁과 용산 미군기지 등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작업이 추진된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한양도성 이외에 8건의 유산에 대해 등재를 진행한다. 등재는 ‘세계문화유산’ ‘인류무형유산’ ‘세계기록유산’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세계문화유산 분야에는 △풍납·몽촌토성, 석촌동 고분군 중심의 한성백제유적 △동관왕묘 중심의 삼국지 관우 관련 신앙공간 △덕수궁 등 대한제국 시기 정동 근대유산 △용산 일본점령기 군사유산 등이 포함됐다. 인류무형유산 분야에는 △삼국시대부터 이어온 연등회 △발우공양이, 세계기록유산에는 △동여도 등 한국 고지도 △이산가족찾기 관련 기록물이 대상이다. 덕수궁 등 정동 근대유산은 전통 한옥과 근대 서양건축이 공존하고 대한제국 당시 정치·외교적으로 중요한 장소였다는 점에서, 용산 기지는 일제 군사시설과 미군 시설이 함께 남아있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사례라는 점에서 포함됐다. 서울 지역에는 창덕궁, 종묘, 조선왕릉 등 3건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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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메트로 파일]우리문화유산전문지도사 교육생 모집

    사단법인 우리문화유산알림이(이사장 최하경)는 우리 문화유산의 역사·과학·예술적 가치를 알릴 ‘제1기 우리문화유산전문지도사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일정은 12월 3일부터 내년 4월 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5시 반 실내 강좌(17회), 현장 체험답사(5회)로 진행된다. 교육 인원은 50명이며 덕수궁 교육관에서 진행한다. 한민족의 문화생성과정 전문가인 윤명철 동국대 교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전문가인 이상해 성균관대 교수, 조선왕조실록전문가 신병주 건국대 교수 등이 강사진으로 나선다. 수강료는 20만 원. 02-595-1755}

    • 201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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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차량 한탄강 빠져 2명 사망… 한미 포사격 합동훈련 전격 취소

    훈련 중이던 미군 차량이 한탄강에 빠져 미군 2명이 사망했다. 22일 미 2사단에 따르면 21일 오후 경기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 한탄강 인근에서 정찰 임무 중이던 미군 험비(고기동 다목적) 차량이 물에 빠졌다. 이 사고로 캠프 레드클라우드 소속 소령 1명과 상병 1명 등 2명이 숨졌다. 사고 지점은 인근 미군 로드리게스 실사격 훈련장 근처로 이들은 훈련장으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연락이 두절된 직후부터 밤샘 수색을 벌이다 22일 새벽 한국군과 소방서에 수색 지원을 요청했다. 한미 합동 수색단은 무장 정찰 헬기 등 헬기 2대와 잠수부 5명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고 이날 오전 10시 반경 한탄강 고문교 아래 물 속에 잠겨 있는 차량과 시신 2구를 모두 인양했다. 실종된 장병 2명은 차량 안에서 숨진 상태였다. 이 때문에 연평도 포격도발 3주기를 맞아 연천군 거저울 진지에서 실시될 예정이던 포 사격 훈련이 안전 문제로 취소됐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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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천호뉴타운에 21층 아파트 1325채

    서울 강동구 천호뉴타운 천호 3·6구역에 최고 21층 높이의 아파트 1325채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정비 계획과 정비 구역 지정안을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천호 3구역은 예정 법정상한용적률 249.5%가 적용돼 평균 층수 18층, 최고 21층으로 10개 동 502채가 건설된다. 6구역은 법정상한용적률 249.8%에 평균 층수 18층, 최고 20층으로 11개 동 823채를 짓는다. 총 1325채 중 1269채가 전용면적 85m² 이하의 중소형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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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김수영문학관 27일 문연다

    대표적인 저항시인 김수영 시인(1921∼68)을 기리기 위한 문학관(사진)이 27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서 문을 연다. 문학관은 대지 580m², 연면적 1201.67m²로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방학3동 문화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1, 2층은 시인의 서재, 친필 원고, 작품 초고, 시인이 평소 사용하던 유품을 전시했다. 3층에는 열람실과 휴게 공간을 갖춘 도서관이, 4층에는 각종 행사를 열 수 있는 강당이 마련됐다. 유품은 유족에게서 무상으로 기증받았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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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두근두근 메트로]“12만그루 잣나무 숲 걷다 보니… 어느새 몸도 마음도 힐링”

    경기 가평군 상면의 ‘잣 향기 푸른 숲’. 가평군과 남양주시의 경계인 축령산(879m) 서리산(825m) 자락의 해발 450∼600m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치유의 숲’이다. 면적만 153ha(축구장 142개 넓이)에 이르고 주변은 잣나무 숲이 울창하다. 잣나무는 피톤치드를 내뿜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톤치드는 기관지 천식과 폐결핵 등의 치료에 도움을 주고 아토피 질환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8일 찾은 ‘잣 향기 푸른 숲’은 내년 초 개장을 앞두고 마무리 시설 공사가 한창이었다. ‘잣 향기 푸른 숲’은 모두 6개 산책구간으로 구분된다. 유치원생, 초중고교생, 성인, 실버, 가족, 연인 코스 등 구간별로 코스 거리가 1.1∼4km로 다양하다. 기자는 성인 코스(4km)를 체험하기로 하고 잣나무 숲길로 향했다.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했다. 숲길에 접어들자 진한 잣나무 향이 코끝으로 스며들었다. 바람에 잣나무 잎이 살랑거렸고 ‘바스락’ 낙엽 밟는 소리가 귀 끝을 간지럽혔다. 어디선가 ‘졸졸졸’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렸다. 산속 깊은 곳에서 흘러내리는 개울 물소리였다. 만추의 여유는 이런 것일까. 잠시 후 숲길 옆으로 하늘 높이 치솟은 12만 그루의 아름드리 잣나무 숲이 눈앞에 펼쳐졌다. 어림잡아 30∼40m는 돼 보였다. 하늘을 가리고 선 잣나무 숲에 서자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다. 숲길의 초반은 완만한 오르막이다. 산을 깎아 길을 내기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길을 복원한 흙길이 대부분이다. 지반이 약하고 굴곡이 심한 곳은 나무로 길을 놓거나 계단을 만들었다. 서너 명이 지날 수 있을 만큼 길은 널찍했다. 아직 공식 개장 전이어서인지 사람의 흔적은 없었다. 출발한 지 채 30분도 되지 않아 숨이 차올랐다. 초겨울 날씨였지만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히기 시작했다. 등에는 굵은 땀줄기가 흘러내렸다. 하지만 숨을 들이마실 때마다 느껴지는 청량한 기운이 지친 몸을 상쾌하게 채웠다. 1시간이나 지났을까. 잘 지어진 한옥 한 채가 눈에 들어왔다. 산림치유 지도사의 도움을 받아 황토온돌 체험과 명상, 체질 측정을 할 수 있는 힐링센터(156m²)였다. 주변에는 숲길 체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야외 명상 공간, 기체조장, 풍욕장이 꾸며져 있다. 이곳에서 자연관찰, 명상, 트리허그(나무 껴안기), 기체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코스마다 산림치유 지도사와 숲 해설사가 있어 체험객을 안내해 준다. 잠시 눈을 감고 팔을 벌려 자연이 내뿜는 시원한 기운을 들이마셨다. 어느새 몸과 마음은 힐링의 늪에 빠져들었다. 체험장 인근에 민속촌에서나 볼 법한 가옥이 눈길을 끌었다. 1970년대까지 이 지역에 거주하는 화전민 마을을 재현하기 위해 너와집 귀틀집 숯가마 등을 복원한 것이다. 본관 목공체험장에서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책꽂이, 간이 벤치, 휴대전화 거치대 등 간단한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이달 말까지 일반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자유 탐방은 수시로 가능하고 당일 체험만 할 수 있다. 목공 체험이나 산림 치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031-8008-6770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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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보증금 못받아 이사 못가는 세입자 최대 1억8000만원 대출

    서울시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는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이사를 못 가는 세입자를 위해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살던 집이나 이사 갈 집의 전·월세 보증금을 담보로 연 2%의 낮은 금리로 최대 1억8000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8월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계약 기간이 종료되기 전에 이사를 가려고 할 때도 집주인의 동의 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와의 상담 및 추천이 있어야 가능하다. 2133-1596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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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물억새 산책길’ 내년 2월까지 개방

    서울시설공단은 20일부터 청계천 하류 신답철교∼마장2교 구간에 조성된 물억새 산책길을 내년 2월 말까지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산책길은 길이 400m, 폭 1.2∼1.5m의 오솔길로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물억새 군락지 3200m²에 조성됐으며 매년 겨울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산책길 건너 한양대 방향으로 가다 보면 ‘철새보호구역’ 내 탐조대와 망원경이 설치돼 있어 청둥오리, 고방오리 등 겨울 철새도 볼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용두역(동대문구청) 4번 출구로 나와 고산자교 아래쪽으로 5분 정도 걷거나 신답역에서 청계천 방향으로 내려오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청계천에서는 생태해설사와 함께 생태 탐방 등을 하는 생태교실이 마련된다. 생태교실 예약은 02-2290-6859.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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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구로구 모든 공원 금연구역 지정

    내년 7월부터 서울 구로구 내 모든 공원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다. 구로구는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라 공원 45곳을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하고 내년 7월부터 단속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구로구는 그동안 구로역 광장, 오류역 광장, 신도림역 광장, 고척근린공원 등 4곳만 실외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구는 이달 말까지 고시공고를 통해 금연구역 추가 지정을 알리고 공원 내 금연 안내 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계도 기간을 거쳐 7월부터 공원 내 흡연자에게 과태료 5만 원을 부과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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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서울지하철 5호선, 하남까지 연결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이 현재 종점인 서울 강동구 상일동역에서 경기 하남시 검단산 부근까지 연장된다. 2020년 완공 예정이다. 약 1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경기도가 승인 요청한 하남선 복선전철 사업에 대해 기본 계획을 확정하고 20일 고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와 서울시가 시행하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이에 따라 상일동역에서 하남시 창우동까지 7.7km(서울 1.1km·경기 6.6km)를 잇는 새로운 선로와 함께 서울 지역에 정거장 1곳, 하남시에 정거장 4곳이 새로 들어선다. 이 정거장들은 모두 지하화하고 차량 기지는 기존 5호선 고덕차량기지를 활용할 예정이다. 총소요 사업비는 9909억 원이며 서울시와 경기도 외에 택지 개발을 맡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3297억 원을 부담한다. 하남선 복선전철은 사업 발주,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에 착공하는데 1, 2단계로 나눠 사업이 진행된다. 1단계는 2018년까지 정거장 3곳을 만들어 상일동역∼하남시 풍산동(4.75km)까지 우선 운행한다. 2단계로 2020년 풍산동∼창우동(2.97km)까지 전 구간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하남선 복선전철 건설이 완료될 경우 서울 강동, 왕십리, 종로, 여의도와 하남시 간 접근성이 좋아지고 수도권 전철의 수송분담률도 40% 선까지 늘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경기도는 향후 하남선을 인근 중앙선과 연결할 계획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남선 종점인 하남시 창우동은 한강을 끼고 중앙선 팔당역과 마주해 있다. 또 남양주 별내지구 등 경기 동북부 지역과 서울 광역교통체개 개선을 위해 별내선(암사∼별내)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도 수립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가 직접 시행하는 첫 번째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계획 단계를 거처 실행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철도기반시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5호선 연장 사업은 2009년 9월 하남미사지구 등 주변 택지개발을 시작하면서 입주민 교통개선대책으로 제안됐다. 2011년 4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했다. 올 7월 경기도가 국토부에 하남선 복선전철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국토부 당국자는 “하남 지역에서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되고 있지만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부족해 지역 주민의 조기 착공 요청이 많았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입주민 교통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조영달 dalsarang@donga.com·박재명 기자}

    • 201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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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서울 택시 영수증에 운전자 실명제 도입

    서울시가 택시 영수증에 ‘운전자 실명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택시요금 인상에 따라 시내 택시 7만2000여 대에 대한 요금미터기 수리 검정을 하면서 택시에 시동을 걸 때 택시 운전자 자격번호를 입력하도록 했다. 택시 운전자별 고유번호인 택시 운전자 자격번호가 앞으로 택시요금 결제영수증에 기재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택시에서 물건을 잃어버려도 한결 찾기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서는 승객들이 택시요금을 지불한 뒤 꼭 영수증을 받아야 한다. 서울시는 또 승차거부가 빈발하는 지역에 임시 택시승차대를 설치하고, 주행속도가 시속 120km를 넘으면 경고음이 울리도록 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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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보, 가족도 살아야… 이젠 가줘” 17년 병수발 아내의 애끊는 기도

    《 병에 걸려도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이웃들이 우리 주변에는 너무나 많습니다. 하루를 살아가기에도 막막한 저소득층 가정에 높은 의료비는 도저히 건널 수 없는 절망의 강(江)입니다. 동아일보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의료비로 가정이 무너지는 상황에 처한 저소득층 중증 질환자들의 현실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그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인 대책을 모색해 보는 ‘병마에 시달리는 저소득층에 생명의 손길을’ 공동 캠페인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여보, 내가 누구야? 내 이름이 뭐야? 여보, 여보.” “….” 11일 오후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A 씨(63)가 남편(66)을 애타게 불렀지만 3시간 만에 깨어난 남편은 눈만 깜박인 채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남편은 지난달 집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쓰러졌다. 수술을 받고 위험한 고비는 넘겼지만 아직 가족의 얼굴을 전혀 알아보지 못한다. 남편은 17년째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다. 일주일에 세 번. 한 번 할 때마다 4시간 정도 혈액 투석을 하지 않으면 생명을 이어갈 수 없다. 비용은 한 번에 15만 원 정도. 몇 년 전부터 정부에서 지원해 줘 그나마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문제는 지금 당장 부담해야 할 병원비. 지난달 중순 병원에 들어온 후 수술비며 입원비, 약값 등 750여만 원이 밀렸다. 언제 갚을 수 있을지 기약도 없다. 병원에 사정을 얘기해 그나마 입원을 연장했지만 언제 병실을 비워줘야 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퇴원을 해도 뾰족한 대안은 없다. 사설 요양원에 가야 하지만 하루하루 먹고살기도 힘든 A 씨의 주머니 사정으로는 엄두가 나지 않는다. 한때 치료를 포기할까 생각했지만 평생을 함께해 온 남편을 허무하게 보내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A 씨는 “(의식도 없는 남편에게) 가족들을 위해 조용히 가시라고 하루에 수십 번도 더 속삭였다. (남편이) 깨어나지 않기를 기도했었다”며 흐느껴 울었다. A 씨는 남편, 아들(36)과 함께 50m² 남짓한 임대아파트에 산다. 아들은 발달장애 3급의 장애인이다. A 씨는 파출부로 일했지만 하루 종일 남편의 병 수발을 드느라 일도 그만뒀다. 그나마 아들이 복지관에서 일을 하며 매달 벌어오는 100만 원 남짓한 돈이 이들의 유일한 소득. 이 돈으로 생활비며 대출금, 관리비, 약값을 내고 나면 손에 쥐는 돈은 한 푼도 없다. 매달 20만∼30만 원 적자다. 남편의 병세가 악화될수록 늘어가는 건 빚밖에 없었다. 형편이 쪼들리면서 아들의 재활치료도 중단했다. 몇 년째 카드를 돌려 막아 겨우 생활했지만 이마저도 이제 어렵게 됐다. A 씨 가족처럼 저소득층 가정에서 누군가가 심각한 질병에 걸리면 가족 모두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게 된다. 심지어 경제적 여력이 안 돼 치료받기를 포기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복지욕구 실태조사(2011년)에 따르면 ‘병원에 갈 필요가 있지만 치료를 포기하는 비중’이 4.8%에 이른다. 이 중 72.6%가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포기했다. 저소득층이 의료 이용의 사각지대로 전락한 것이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도 비슷한 조사 결과를 내놨다. 2011년 우리나라 미충족 의료발생률은 18.7%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높다. 미충족 의료발생률은 의료 욕구는 있는데 경제적 이유 등으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비율이다. 우리나라 국민의료비 대비 가계직접부담 비중은 2011년 현재 35.2%. 2001년(34.9%)보다도 높다. 10년간 가계의료비 부담이 답보 상태다. 이 수치는 OECD 24개국 평균인 19.6%의 2배에 가깝다. 멕시코와 칠레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관련된 여러 가지 노력에도 직접 부담이 높은 이유는 뭘까. 비급여 본인부담률이 높기 때문이다. 비급여 본인부담은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인 상급병실 이용, 선택진료, 치료재료 사용액 등이다. 이 같은 비급여 본인부담이 전반적인 건강보험 보장률 향상 속도보다 더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건강보험 설계 당시의 낮은 보험료 부담 수준 또한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의 걸림돌이다. 실제 비급여 본인부담률은 2010년 16.0%로 2006년(13.3%), 2008년(15.2%)보다 높다. 경제적 이유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이 시급한 이유다. 공동모금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저소득층에게 의료비를 지원해줄 기금을 모금한다. 특히 건강보험 비급여 부문으로 인해 300만 원 이상의 고가 의료비가 필요한 중증질환자에게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공동모금회는 올해는 300억 원을 들여 선택진료비·상급병실료·자기공명영상(MRI)·고가항암제 등 비급여 항목을 포함해 환자 1인당 최고 2000만 원까지, 의료비의 50∼70%까지 지원하고 있다. 질환은 암·심장·뇌혈관·중증화상 그리고 희귀난치성질환 138종이다. 대상은 최저 생계비 200% 이하로 4인 가족 기준 월 소득 309만 원 이하인 가정이 우선 해당된다. 이 기준에 근소하게 미치지 못하더라도 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정부의 의료재정은 한계가 있는 만큼 민간에서 지원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공동모금회는 정부의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자와 중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신청 창구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일원화했다. 문의는 공동모금회 각 지회, 국민건강보험공단도 가능하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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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어머니 빙의” 속여 돈-빌딩-보석 21억 꿀꺽

    2년 전 어머니를 여읜 40대 여인 A 씨가 친구의 소개로 무속인을 자처하는 강모 씨(49·여)를 찾은 것은 2011년 1월. 강 씨는 이 자리에서 A 씨 어머니의 극락왕생을 위해 굿을 권했고 A 씨는 200만 원을 주고 굿을 했다. 이 후 A 씨는 마음이 불안할 때면 늘 강 씨가 있는 법당을 찾았다. 어느 날 강 씨는 A 씨 앞에서 A 씨의 작고한 어머니로 빙의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고는 “집에 귀신이 들렸다”며 A 씨 소유인 강남의 집을 팔라고 권유했다. 때로 강 씨는 A 씨의 아이로 빙의하기도 했다. A 씨는 미혼으로 자녀가 없지만 젊은 시절 유산한 적이 있었다. 자신의 내밀한 과거를 알고 빙의까지 하는 강 씨를 A 씨는 믿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강 씨의 빙의는 치밀하게 조작된 것이었다. A 씨에게 상속 재산이 많지만 가족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의도적으로 A 씨가 그리워하는 이들의 모습으로 빙의를 가장한 것이다. 강 씨는 굿을 해야 한다며 계속 돈을 요구했고 A 씨는 2년 동안 46차례에 걸쳐 현금과 보석 등 총 14억 원어치를 건넸다. 강 씨는 A 씨가 집을 팔자 그 돈으로 성남의 4층 건물(7억6000여만 원 상당)을 사게 한 뒤 자신 명의로 등기 이전까지 했다. 이렇게 강 씨가 올 2월까지 A 씨에게서 가로챈 돈은 현금과 빌딩, 보석 등 모두 21억6000여만 원에 달했다. 뒤늦게 속은 걸 안 A 씨의 고소로 강 씨는 14일 구속됐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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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주택밀집지역 3곳 2015년까지 주거환경 개선

    서울의 대표적인 저층 주택 밀집지역인 성북구 정든마을, 동대문구 휘경마을, 은평구 산골마을 등 3곳이 2015년 마을 재생사업으로 새롭게 변화한다. 시는 13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성북구 정릉동 372번지 일대 정든마을(3만5150m²) △동대문구 휘경2동 286번지 일대 휘경마을(3만6396m²) △은평구 응암동 31번지·녹번동 71번지 일대 산골마을(1만3896m²) 등에 대한 주거환경관리사업 계획안을 승인했다. 정든마을은 정릉천과 북한산에 가까워 자연경관이 뛰어나며 1950, 60년대 주거양식인 도시 한옥과 현대식 주택이 공존하는 곳. 시는 낡은 건물을 철거하는 개발방식 대신 역사·환경성을 보전하면서 기반시설을 정비·확충하고 개인이 기존 주택을 개·보수할 계획이다. 1호선 회기역에서 500m가량 떨어진 휘경마을은 서울시립대와 배봉산에 둘러싸여 1인 가구나 대학생이 많이 거주하는 저층 단독·다세대 주거 지역. 범죄 발생 예방을 위해 폐쇄회로(CC)TV와 보안등을 설치하고 경사진 도로와 부족한 배수시설을 확충한다. 북한산·백련산 아래에 위치한 은평구 산골마을은 도로 경사가 심해 차량이나 마을 주민들이 통행에 어려움이 많고 비가 많이 오면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지역이다. 시는 하수도와 가로 환경을 개선하고 CCTV, 보안등, 옥외소화전을 늘릴 예정이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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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ㄱ’字 육사삼거리 곡선으로 개선

    ‘ㄱ’자로 꺾인 서울 노원구 공릉동 화랑로 육사삼거리가 내년 4월 완만한 곡선 구간으로 탈바꿈한다. 이 구간은 심하게 굽은 도로 때문에 운전자들이 코너를 돌 때 시야 확보가 안돼 사고 위험이 높았다. 서울시는 4억 원을 들여 ‘화랑로 육사삼거리 도로 선형 개선공사’를 이달 착수해 내년 4월까지 도로 확장 및 정비를 마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공사 후에는 굴곡이 심한 구간의 도로 폭이 2∼7m 넓어지고 기존에 20m였던 평면 곡선 반경은 140m로 확대된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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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착한 운전 배우는 가상체험관 오픈

    모의주행 시뮬레이터(가상체험기구)를 타고 스크린을 보면서 자신의 잘못된 운전 습관을 교정하는 친환경·경제운전 가상체험관(사진)이 문을 열었다. 교통안전공단과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에너지드림센터 1층에 친환경·경제 운전을 위한 ‘에코드라이브 가상체험관’을 개관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상체험관에는 승용차용(자동변속기)과 화물차용(수동변속기) 모의주행 시뮬레이터가 각각 1대씩 설치돼 관람객이 직접 시뮬레이터를 타고 자신의 잘못된 운전 습관을 교정할 수 있다. 시뮬레이터는 급가속, 급정지, 관성주행, 경제속도(60∼80km) 준수 등 ‘11가지 실천요령’과 ‘자동차 관리방법’ 등의 기능을 갖췄다. 11가지 실천요령은 ‘엔진 예열은 10초 정도가 적당하고 최대 30초를 초과하지 않는다’ ‘신호대기시 주행모드(D)를 중립모드(N)로 전환’ ‘연료는 절반만 채워서 운행’ ‘에어컨은 고단에서 저단으로 유지’ 등이다. 시는 친환경·경제운전을 하게 되면 중형 승용차의 경우 연료소비효율이 10%가량 향상돼 1인당 연간 30여만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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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겨울방학 참가자 모집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는 겨울방학 영어캠프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4주 과정의 ‘방학집중반’과 2주 과정의 초등단기반, 중등단기반, 드라마캠프 등 4개 과정이다. 비용은 프로그램에 따라 90만∼210만 원. 방학집중반은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진행되며 120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초등단기반과 드라마캠프는 1, 2기로 나눠 2주간 두 차례 운영한다. 선발 인원은 과정별로 15∼30명. 방학집중반, 초등단기반, 드라마캠프 모두 초등학생 3∼6학년이 대상이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www.english-village.or.kr)나 콜 센터(1588-0554)로 하면 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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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대학로 호객행위 과태료 부과 추진”

    서울시가 공연예술의 메카인 대학로에서 행인을 상대로 호객행위를 한 극장에 대해 과태료를 물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문화지구 관리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호객행위 금지와 위반 시 과태료 부과 규정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금도 호객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1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는 규정이 있지만 현행범만 단속할 수 있어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현재 지하철 4호선 혜화역을 중심으로 매일 50여 명이 불법 호객행위를 하고 있으며 극장은 호객꾼에게 티켓 판매수입의 20∼30%를 수수료로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호객행위가 관객의 공연선택권을 침해하고 대학로의 이미지까지 떨어뜨리고 있어 지속적으로 단속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대학로 같은 문화지구 안에서는 호객행위를 못하도록 문화예술진흥법을 개정하거나 호객행위를 하는 공연 단체·극장에 대해서는 운영정지 등 행정처분을 할 수 있게 공연법을 바꾸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이원화돼 있던 대학로내 티켓 판매 시스템을 ‘대학로 티켓닷컴’(www.대학로티켓.com)으로 통합할 방침이다. 또 마로니에 공원을 공연예술 특화공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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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서울시, 美거주 고액체납자 12명에 납부계획서 받아

    서울시는 지난달 말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애틀랜타 인근에 사는 고액 체납자 12명을 직접 찾아가 세금 2억6000만 원을 내겠다는 납부계획서를 받아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국내 부동산 매매에 따른 양도소득세나 사업장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한 지방소득세를 내지 않고 이민을 가거나 달아났다. 일부 체납자는 시 직원들이 방문하자 무단 침입으로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하거나 차를 몰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지방세 체납자는 모두 554명으로 이들이 체납한 세금은 약 260억 원에 이른다. 시는 외교부에서 재외국민등록 정보가 확인된 체납자 120여 명에 대한 세금 징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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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메트로 그래픽]서울 작년 인구 1044만명… 2년째 줄어

    서울 인구가 2004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인구가 줄었다. 서울시는 20개 분야 334개 항목의 통계를 담은 ‘2013 서울통계연보’를 10일 발간했다. 통계에 따르면 서울 인구는 1992년 1096만9000여 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하다 다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7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2010년 1057만5000여 명을 기록한 뒤 2011년 1052만9000여 명, 지난해 1044만2000여 명으로 2년 연속 줄었다. 시민 평균 연령은 2011년 38.7세에서 지난해 39.2세로 높아졌다. 또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65세 이상 노인은 111만995명으로 10년 새 49만5433명이 늘었다. 하루 평균 출생자는 257명으로 전년보다 6명 늘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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