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영진

도영진 기자

동아일보 부산경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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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영진 기자입니다.

0jin2@donga.com

취재분야

2025-11-05~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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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돌봄거점시설 ‘밀양다봄센터’ ‘남해 아이빛터’ 개관

    경남도교육청과 경남 기초자치단체가 함께 구축한 지역맞춤형 통합돌봄거점시설 2곳이 이달 초 개관했다. 도교육청과 밀양시는 9일 통합돌봄거점시설인 ‘밀양다봄센터’를 정식 개관했다고 13일 밝혔다. 센터는 총사업비 18억6800만 원을 들여 밀양시 삼문동 밀양초등학교 옛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돌봄 교실 6개, 놀이공간 4개, 보건실 등을 갖췄다. 밀양 지역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평일 방과 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토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돌봄을 제공한다. 청소년수련관과 연계해 외국어, 방송 댄스, 실험과학 등 선택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안전한 돌봄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밀양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도교육청과 남해군이 조성한 ‘남해 아이빛터’는 이달 8일 문을 열었다. 아이빛터는 총사업비 25억 원을 들여 남해군 해양초등학교 본관동 1661㎡ 면적을 리모델링해 지상 2층 규모로 조성했다. 남해지역 1~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평일 오후 8시까지 돌봄을 제공하는 한편 컴퓨터, 영어 등 17개의 방과 후 학교 및 단체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향후 남해군 전체 5개 권역의 방과 후 프로그램 거점 역할을 수행해 학생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의 자연과 문화 속에서 창의적 역량을 키우고, 건강한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종합적인 성장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시설은 기존 학교 중심의 돌봄에서 나아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양질의 돌봄과 배움을 제공하는 새로운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하는 이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해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돌봄 체계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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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잎처럼 흩날리는 불꽃, 함안 낙화놀이 매력에 푹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전 예약제로 열린 제32회 함안 낙화놀이 공개 행사가 큰 인기를 끌었다. 6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예약은 티켓 접수 시작 단 1분 만에 매진됐다. 경남 함안군은 5일 함안면 괴산리 무진정(無盡亭)에서 열린 공개 행사를 6500명이 관람했다고 7일 밝혔다. 2023년 6만여 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교통 혼잡 등 혼란이 빚어지자, 지난해 7000명에 이어 올해 행사는 하루 6500명으로 제한하는 사전 예약제를 도입한 것이다. 함안 낙화놀이는 마을 주민이 만든 참나무 숯가루를 한지로 돌돌 말아 만든 낙화봉에 불을 붙이는 민속놀이다. 낙화봉 3000여 개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기 때문에 낙화봉 하나하나에 상당한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다. 경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함안 낙화놀이는 조선 선조 시기부터 매년 부처님오신날에 열렸다고 전해진다. 1960년부터 재연돼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함안 낙화놀이는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도 큰 인기를 끌며 ‘K 불꽃쇼’로도 불린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낙화놀이의 전통을 잘 지키면서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유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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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사천 와룡문화제 역대 최다 23만 명 방문

    경남 사천시는 1~4일 열린 지역 대표 축제인 제27회 사천와룡문화제에 역대 최다인 23만 명이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와룡문화제는 1995년 사천군과 삼천포시가 통합하면서 각각 운영하던 사천 수양문화제와 삼천포 한려문화제를 통합한 축제다. 올해 시는 사천 통합 30주년, 사천방문의 해 등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역 홍보를 위한 ‘사천관광 종합홍보관’도 지역민과 방문객의 큰 관심을 끌었다고 한다. 27일 ‘제1회 우주항공의 날‘과 연계해 열린 물로켓 대회에는 미래 우주항공 인재를 꿈꾸는 전국 초·중·고 학생과 지도자, 학부모 등이 대거 참여했다. 사천문화재단 김병태 대표이사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사천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이 주도해 만들어 나가는 참여형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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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요한 연못 위 감동의 불꽃…함안 낙화놀이에 6500명 찾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전 예약제로 열린 제32회 함안 낙화놀이 공개 행사가 큰 인기를 끌었다. 6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예약은 티켓 접수 시작 단 1분 만에 매진됐다.경남 함안군은 5일 함안면 괴산리 무진정(無盡亭)에서 열린 공개 행사를 6500명이 관람했다고 7일 밝혔다. 2023년 6만여 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교통 혼잡 등 혼란이 빚어지자, 지난해 7000명에 이어 올해 행사는 하루 6500명으로 제한하는 사전 예약제를 도입한 것이다.함안 낙화놀이는 마을 주민이 만든 참나무 숯가루를 한지로 돌돌 말아 만든 낙화봉에 불을 붙이는 민속놀이다. 낙화봉 3000여 개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기 때문에 낙화봉 하나하나에 상당한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다.경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함안 낙화놀이는 조선 선조 시기부터 매년 부처님오신날에 열렸다고 전해진다. 1960년부터 재연돼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함안 낙화놀이는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도 큰 인기를 끌며 ‘K-불꽃쇼’로도 불린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낙화놀이의 전통을 잘 지키면서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유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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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체육 꿈나무’ 경남서 날개 펼친다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이달 주 개최지인 김해시 등 경남도내 15개 시군 5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경남도는 지난해 개최한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통해 다수의 기록 경신은 물론 문화체전으로 경남의 위상을 높인 데 이어 이번 대회를 청소년을 비롯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장애학생체육대회는 13일부터 16일까지, 소년체육대회는 24일부터 27일까지 각각 열린다. 이번 대회는 경남도·경남도교육청·경남도체육회·경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다.● 서로가 어울리고 성장하는 ‘문화체전’ 경남도는 경남에서 14년 만에 열리는 전국소년(장애학생)체육대회를 ‘꿈꾸는 우리, 어울림과 성장의 체전’이란 슬로건 아래 서로가 어울리고 성장하는 대회로 준비할 계획이다. 참가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한편 서로를 향한 응원과 격려 속에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올림픽·전국체전 메달리스트들을 초대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기장 안팎에서는 노래, 댄스, 특수목적학교 학생 재능기부 공연, 체전 마스코트와 함께하는 경기장 순회 이벤트 등 가족과 선수,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도는 지난해 전국체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선수와 가족들이 경남의 문화를 즐기고 갈 수 있도록 ‘문화체전’으로도 손색 없이 준비할 방침이다. 대회 기간 열리는 경남의 주요 문화행사와 축제에 학생들에게 유익한 문화자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문화시설 할인 이벤트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쾌적한 환경, 안전한 대회 안전사고 없는 대회를 만들기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달까지 경기장 54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무리하는 한편 경기장마다 안전계획을 포함한 메뉴얼을 수립했다. 또 안전관리책임자를 지정해 만일의 상황에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다. 경기 운영에 필요한 각종 기구의 구입 및 임차, 심판 및 진행요원 등 운영 인력 확보도 확정했다. 또 경기장 내 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등 공간을 중심으로 불법 촬영기기 점검도 완료했다. 경사로 등 장애인 편의시설 등을 보강하고 경기장 주변을 깨끗이 정비해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도는 △숙박업소 정보 제공 및 가격 관리 △감염병 예방 관리 △교통 대책 수립 등을 통해 선수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해 김해를 중심으로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잘 살려 경남을 찾는 학생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경남은 다르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문화 프로그램 등에도 각별히 신경썼다”며 “숙소 환경이나 안전 문제에 변수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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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에서 펼치는 꿈과 어울림의 무대… 전국소년·장애학생체육대회 이달 열린다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이달 주 개최지 경남 김해시 등 도내 15개 시군 5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경남도는 지난해 개최한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통해 다수의 기록 경신은 물론 문화체전으로 경남의 위상을 높인 데 이어 이번 대회를 청소년을 비롯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장애학생체육대회는 13일부터 16일까지, 소년체육대회는 24일부터 27일까지 각각 열린다. 이번 대회는 경남도·경남도교육청·경남도체육회·경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다.● 서로가 어울리고 성장하는 ‘문화체전’경남도는 경남에서 14년 만에 열리는 전국소년(장애학생)체육대회를 ‘꿈꾸는 우리, 어울림과 성장의 체전’을 슬로건으로 서로가 어울리고 성장하는 대회로 준비할 계획이다. 참가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한편 서로를 향한 응원과 격려 속에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올림픽·전국체전 메달리스트들을 초대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기장 안팎에서는 노래, 댄스, 특수목적학교 학생 재능 기부 공연, 체전 마스코트와 함께하는 경기장 순회 이벤트 등 가족과 선수,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한다.도는 지난해 전국체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선수와 가족들이 경남의 문화를 즐기고 갈 수 있도록 ‘문화체전’으로도 손색 없이 준비할 방침이다. 대회 기간 열리는 경남의 주요 문화행사와 축제에 학생들에게 유익한 문화자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문화시설 할인 이벤트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쾌적한 환경, 안전한 대회안전사고 없는 대회를 만들기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달까지 경기장 54곳에 대한 안전 점검을 마무리하는 한편 경기장마다 안전계획을 포함한 메뉴얼을 수립했다. 또 안전관리책임자를 지정해 만일의 상황에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다. 경기 운영에 필요한 각종 기구의구입 및 임차, 심판 및 진행 요원 등 운영 인력 확보도 확정했다. 또 경기장 내 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등 공간을 중심으로 불법촬영기기 점검도 완료했다.경사로 등 장애인 편의시설 등을 보강하고 경기장 주변을 깨끗이 정비해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도는 △숙박업소 정보 제공 및 가격 관리 △감염병 예방 관리 △교통 대책 수립 등을 통해 선수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해 김해를 중심으로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잘 살려 경남을 찾는 학생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경남은 다르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문화 프로그램 등에도 각별히 신경썼다”며 “ 숙소 환경이나 안전 문제에 변수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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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라운지]두산에너빌리티, 창원서 ‘두산 가족 문화제’ 열어

    창원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는 5일 창원시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 1∼3전시장에서 ‘2025 두산 가족 문화제’ 행사를 개최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행사를 ‘패밀리 행복 테마파크’를 주제로 열었다. 축구장보다 1.3배 넓은 컨벤션센터 전시장(9376㎡)을 거대한 실내 놀이공원으로 꾸며 어린이 뮤지컬과 벌룬쇼, 가족 합동 체육활동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창원 본사 임직원과 사내 협력사, 계열사인 두산모트롤 임직원 가족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김동철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은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창원지역 임직원과 협력사 가족들을 위한 대규모 행사를 열었다”며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인 기업 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5-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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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호남 시도지사 “공공기관 지방 이전해야”

    영호남 시도지사들이 지방분권형 개헌과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여야 정치권을 향해서는 극단의 대립을 중단하고 국민 대통합에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영호남 8개 시도 단체장은 1일 오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서 영호남이 앞장서 국민 대통합을 이끌자며 이같이 강조했다. 협력회의 의장인 박 지사는 이날 공동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끌었던 영호남이 앞장서서 국민 대통합의 길로 나가겠다”며 “영호남 시도지사가 힘을 합쳐 지역이 자생력을 갖추고 국가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단체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들을 적극 건의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방분권형 개헌과 지방을 대표하는 상원 신설을,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지방교부세율 상향을 각각 제안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수도권 공공기관의 제2차 이전과 정부기관 분산 배치를, 김두겸 울산시장은 비수도권 예비타당성 제도 전면 폐지를 각각 촉구했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한 권한 이양을,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개발제한구역 및 농업진흥지역 등 지역개발권한 지방 이양을 요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간 협력 과제 및 시도별 현안 과제 16건을 대선 공약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이날 회의에선 영호남 간 연계 사업들을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약에 반영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또 남해안 관광개발사업 국가 계획 반영,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등의 실질적인 성과도 소개됐다. 이날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 차기 의장으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선임됐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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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 수도권 집중 해결해야”

    영호남 시도지사들이 지방분권형 개헌과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여야 정치권을 향해서는 극단의 대립을 중단하고 국민 대통합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영호남 8개 시도 단체장은 1일 오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서 영호남이 앞장서 국민 대통합을 이끌자며 이같이 강조했다. 협력회의 의장인 박 지사는 이날 공동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끌었던 영호남이 앞장서서 국민 대통합의 길로 나가겠다”며 “영호남 시도지사가 힘을 합쳐 지역이 자생력을 갖추고 국가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단체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들을 적극 건의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지방분권형 개헌과 지방을 대표하는 상원 신설을,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은 지방교부세율 상향을 각각 제안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수도권 공공기관의 제2차 이전과 정부기관 분산배치를, 김두겸 울산시장은 비수도권 예비타당성 제도 개선을 각각 촉구했다.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한 권한 이양을,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개발제한구역 및 농업진흥지역 등 지역개발권한 지방 이양을 요구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역 간 협력 과제 및 시도별 현안 과제 16건을 대선 공약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선 영호남 간 연계사업들을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약에 반영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또 남해안 관광개발사업 국가 계획 반영,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등의 실질적인 성과도 소개됐다. 이날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 차기 의장으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선임됐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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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대 교수노조 출범, 초대 지회장에 이건혁 교수

    국립창원대 교수들로 구성된 노동조합이 출범했다. 전국국공립대학교수노조 국립창원대학교지회는 지난달 29일 설립 총회를 열고 이건혁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사진)를 초대 지회장으로 선출했다고 30일 밝혔다. 1969년 개교한 국립창원대에 교수노조가 설립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44명이 참여했다. 국립대학의 자율성 및 공공성 회복과 함께 대학 교원의 교권과 위상 확립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교수노조는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 확립과 공공성 강화를 당면 과제로 꼽았다. 이 지회장은 30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교수노조는 단순한 권익보호를 넘어 국립대학의 공공적 역할과 책무를 다하기 위한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대학의 미래를 교수들이 주체적으로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조직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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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창원대 교수노조 출범…초대지회장에 이건혁 교수

    국립창원대 교수들로 구성된 노동조합이 출범했다.전국국공립대학교수노조 국립창원대학교지회는 29일 설립 총회를 열고 이건혁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사진)를 초대 지회장으로 선출했다고 30일 밝혔다. 1969년 개교한 국립창원대에 교수노조가 설립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44명이 참여했다. 국립대학의 자율성 및 공공성 회복과 함께 대학 교원의 교권과 위상 확립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교수노조는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 확립과 공공성 강화를 당면 과제로 꼽았다. 이 지회장은 30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교수노조는 단순한 권익보호를 넘어 국립대학의 공공적 역할과 책무를 다하기 위한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대학의 미래를 교수들이 주체적으로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조직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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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에 미래車 연구개발 ‘버추얼센터’ 문 열어

    경남 김해에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virtual center)’가 29일 들어섰다. 센터는 자율주행차와 전기·수소차 기술 개발을 위한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을 제공한다. 경남도는 이날 김해시 한림면 명동일반산업단지에서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센터는 총 192억3000만 원이 투입된 국책 사업이다. 현실에서 구현이 어려운 다양한 주행 상황과 극한 조건을 테스트할 수 있어 30개월이 걸리는 개발 기간을 최대 6개월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 비용도 2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에는 주행 안전성과 소음·진동 설계 예측 장비, 가상현실(VR) 기반 주행환경 시뮬레이터, 성능 평가용 조향 장비 등이 구축됐다. 전기차 핵심부품 전시와 VR 체험이 가능한 전시시설도 갖췄다. 경남도는 센터를 중심으로 미래차 산업구조 고도화 및 디지털 전환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도는 산단 내 2만7850m² 용지에 △미래자동차 디지털트윈센터 △열관리시스템 사업화 지원센터 △고중량 이송 자율이동체 시험평가센터 등 3개 센터를 올해 하반기(7∼12월) 착공할 예정이다. 내년 말 완공되면 전기차 특화 품목 육성과 자율주행 핵심부품 개발 등이 가능해진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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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정글 숲’으로 가족여행 떠나볼까

    경남도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도내 추천 여행지 18곳을 선정했다. 테마파크, 동·식물원, 공원 등 맞춤형 가족 여행지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도 즐길 수 있다.우선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한 놀이 시설 5곳이 눈길을 끈다. 통영케이블카에서는 하늘을 나는 듯한 환상적인 경험을 하고 한려수도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반려동물도 탑승할 수 있어 가족 여행을 하기 좋은 곳이다. 금관가야의 역사를 공연, 놀이, 체험, 전시, 교육 프로그램으로 담아낸 김해 가야테마파크는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지난해 개장한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는 요가컬처타운, 반려동물지원센터, 농촌테마공원, 파머스마켓, 네이처에코리움, 스포츠파크 등 6가지 시설로 구성된 곳으로 체험, 관람, 식사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다. 고성 당항포관광지에는 공룡 라이브쇼, 버스킹 공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촬영지로 알려진 합천영상테마파크에는 다양한 관람형 콘텐츠가 마련됐다.생명과 자연의 신비를 경험할 수 있는 동·식물원 5곳도 추천 여행지에 포함됐다. 진주 진양호동물원에서는 호랑이, 불곰, 원숭이 등 다양한 동물들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에서는 400여 종의 희귀 동물을 만나볼 수 있다. 거제식물원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 유리온실인 정글돔에서 다양한 식물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고, 창녕 산토끼노래동산에는 토끼 먹이 체험장, 레일 썰매장, 작은 동물원 등 아이와 가족 모두의 동심을 자극하는 놀거리가 가득하다. 5월이면 노란 창포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거창 창포원은 ‘거창한 봄날, 창포원에서 휴식을 찾다’를 주제로 ‘거창에 On 봄 축제’가 5월 16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여행지 8곳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올해 한국관광공사 신규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하동 야생차문화센터는 초록빛 차밭을 배경으로 야생차를 마시며 몸과 마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국내 대표 전통 한방 휴양관광지인 산청 동의보감촌에서는 한방기 체험장, 한의학 박물관, 엑스포 주제관, 무릉교 출렁다리 등을 같이 체험할 수 있다. 창원 장미공원에서는 형형색색 장미 1만여 주를 감상할 수 있고, 양산 황산공원에는 자전거길, 캠핑장, 미니기차 등 세대별로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의령 화정 양귀비 꽃길에서는 3km 길이의 꽃길을 걸을 수 있고, 함안 강나루생태공원에서는 청보리와 작약이 드넓게 펼쳐진 탐방로를 따라 다양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남해 이순신바다공원과 함양 상림공원에서는 보물찾기 행사, 천령문화제 등 온 가족이 함께하기 좋은 이벤트와 축제가 각각 열린다. 가정의 달 경남 추천 여행지 등 정보는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과 경남축제다모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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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가정의달’ 맞아 도내 추천 여행지 18곳 선정

    경남도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도내 추천 여행지 18곳을 선정했다. 테마파크, 동·식물원, 공원 등 맞춤형 가족 여행지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도 즐길 수 있다.우선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한 놀이 시설 5곳이 눈길을 끈다. 통영케이블카에서는 하늘을 나는 듯한 환상적인 경험과 한려수도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반려동물도 탑승할 수 있어 가족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금관가야의 역사를 공연, 놀이, 체험, 전시, 교육 프로그램으로 담아낸 김해 가야테마파크는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지난해 개장한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는 요가컬처타운, 반려동물지원센터, 농촌테마공원, 파머스마켓, 네이처에코리움, 스포츠파크 6가지 시설로 구성된 곳으로 체험, 관람, 식사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고성 당항포관광지에서는 공룡 라이브쇼, 버스킹공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촬영지로 알려진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는 다양한 관람형 콘텐츠가 마련됐다.생명과 자연의 신비를 경험할 수 있는 동·식물원 5곳도 추천 여행지에 포함됐다. 진주 진양호동물원에서는 호랑이, 불곰, 원숭이 등 다양한 동물들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에서는 400여 종의 희귀 동물을 만나볼 수 있다. 거제식물원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 유리온실인 정글돔에서 다양한 식물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고, 창녕 산토끼노래동산에서는 토끼 먹이체험장, 레일 썰매장, 작은동물원 등 아이와 가족 모두의 동심을 자극하는 놀거리가 가득하다. 5월이면 노란 창포꽃이 흐드러지는 거창 창포원은 ‘거창한 봄날, 창포원에서 휴식을 찾다’를 주제로 ‘거창에 On 봄 축제’가 16일부터 사흘간 열린다.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여행지 8곳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올해 한국관광공사 신규 우수 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된 하동야생차문화센터는 초록빛 차밭을 배경으로 야생차를 마시며 몸과 마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국내 대표 전통한방 휴양관광지인 산청 동의보감촌에서는 한방기체험장, 한의학박물관, 엑스포주제관, 무릉교 출렁다리 등을 같이 체험할 수 있다. 창원 장미공원에서는 형형색색 장미 1만여 주를 감상할 수 있고, 양산 황산공원에서는 자전거길, 캠핑장, 미니기차 등 세대별로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의령 화정 양귀비 꽃길에서는 3km 길이의 꽃길을 걸을 수 있고, 함안 강나루생태공원에서는 청보리와 작약이 드넓게 펼쳐진 탐방로를 따라 다양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남해 이순신바다공원과 함양 상림공원에서는 보물찾기 행사, 천령문화제 등 온 가족이 함께하기 좋은 이벤트와 축제가 각각 열린다. 가정의 달 경남 추천 여행지 등 정보는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과 경남축제 다모아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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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사천공항 기능 확대해 국제공항으로”

    경남도와 사천시가 사천공항을 남해안 중추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섰다. 경남도는 각 정당 및 대통령선거 후보자에게 사천공항 기능 재편 및 국제공항 승격이 대선 공약에 반영되도록 제안했다. 사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에 따라 국제협력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기능을 확대하겠다는 것. 지난해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선 응답자의 74.4%가 “국제공항 승격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도는 국토교통부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년)에 승격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도는 향후 국제선 운항을 위한 세관·출입국·검역(CIQ) 시설 구축과 터미널 공간 재배치 등 공항 기능 고도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사천공항은 가덕도·무안·여수공항 중간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로 남해안 교통과 물류의 핵심”이라며 “새 정부에서 공항 간 기능 재정비가 이뤄질 수 있으므로 지금부터 사천공항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천시도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도와 사천시, 진주시, 한국공항공사는 이달 18일 2022년 설립한 소형 항공사인 섬에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운항 노선 수요 진작에 나서고 있다. 협약에 따라 각 자치단체와 한국공항공사는 행·재정적 지원 및 홍보 강화를, 섬에어는 사천∼김포·제주·울릉 노선 운항 및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공항시설 확장, 운항 노선 확대, 부정기편 유치 등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다각적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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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천공항, 남해안 핵심 거점으로 키운다

    경남도와 사천시가 사천공항을 남해안 중추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섰다.경남도는 각 정당 및 대통령선거 후보자에게 사천공항 기능 재편 및 국제공항 승격이 대선 공약에 반영되도록 제안했다. 사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에 따라 국제협력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기능을 확대하겠다는 것. 지난해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선 응답자의 74.4%가 “국제공항 승격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도는 국토교통부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년)에 승격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도는 향후 국제선 운항을 위한 세관·출입국·검역(CIQ) 시설 구축과 터미널 공간 재배치 등 공항 기능 고도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사천공항은 가덕도·무안·여수공항 중간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로 남해안 교통과 물류의 핵심”이라며 “새 정부에서 공항 간 기능 재정비가 이뤄질 수 있으므로 지금부터 사천공항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천시도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도와 사천시, 진주시, 한국공항공사는 이달 18일 2022년 설립한 소형항공사인 섬에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운항 노선 수요 진작에 나서고 있다. 협약에 따라 각 자치단체와 한국공항공사는 행·재정적 지원 및 홍보 강화를, 섬에어는 사천~김포·제주·울릉 노선 운항 및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공항시설 확장, 운항 노선 확대, 부정기편 유치 등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다각적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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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시장, 지역 조선소에 1000억 상생기금 요구 논란

    더불어민주당 소속 변광용 거제시장(사진)이 지역 내 대형 조선소 2곳에 1000억 원대 상생발전기금 출연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거제시와 조선업계에 따르면 변 시장은 전날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 등 경영진과 만난 자리에서 시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이 매년 100억 원씩 5년간 총 1500억 원을 공동 출연해 지역 상생발전기금을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앞서 18일에는 삼성중공업 최성안 대표 등 경영진과의 면담에서도 같은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 시장은 선거 기간 총 2000억 원 규모의 지역 상생발전기금 조성을 공약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제안은 기업 측에 일방적으로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사 경영진은 즉답을 피하며, 실무 협의를 이어가자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취임 한 달도 안 돼 지역 기업을 상대로 공약 이행을 위한 재정 부담을 요청한 데 대해 ‘무리한 압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거제 지역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23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조선업은 심각한 인력난과 중국의 저가 공세 등으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매년 100억 원은 대기업에도 적은 금액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자는 것”이라며 “향후 실무적 협의를 통해 제안한 사안들의 실행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거제=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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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청에 놀러가요”… 산불 극복 힘 보탠다

    지난달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로 산불 피해 극복에 나선다. 군은 산불 피해 지역인 시천면을 버스로 여행할 수 있는 ‘웰니스 광역시티투어’를 운영한다. 기존 동의보감촌, 남사예담촌 등 주요 관광지를 관광하는 코스에 시천면을 포함했다. 산청 여행이 지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이란 것을 강조하기 위한 취지다. 2인 이상 관광객의 여행 경비 절반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여행 상품인 ‘산청에서 1박해’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1박 이상 숙박하며 식당 및 관광지를 방문해 10만 원 이상 소비하면 산청사랑상품권 5만 원권을, 20만 원 이상을 쓰면 상품권 10만 원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산청 대표 봄축제인 ‘황매산철쭉제’를 다음 달 1일부터 11일까지 개최한다. 전국 최대 철쭉군락지인 황매산에서 펼쳐지는 분홍빛 물결이 장관이다. 남사예담촌에서는 돌담길을 따라 걸으면서 보고 즐기는 도보극장을 운영하고 흥겨운 노랫가락과 함께하는 마당극도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철쭉바람개비 만들기, 족욕 체험, 농특산물 판매장터, 향토음식점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체험시설도 마련한다. 군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플루언서 및 여행 관계자 초청 행사 등으로 홍보 마케팅도 강화한다. 국립공원과 함께하는 지리산 미개방 구간 탐방행사, 동의보감촌 및 기산국악당 상설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시범운영을 했던 시천면 중산관광지 숲체험시설은 5월 본격적으로 개장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승화 군수는 “산청은 아직 화마의 흔적으로 봄을 느끼기 힘든 게 사실”이라며 “많은 사람이 산청을 찾아 온기를 전해준다면 진정한 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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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시장, 한화오션-삼성重에 5년간 1000억 상생기금 요구 논란

    더불어민주당 소속 변광용 거제시장이 지역 내 대형 조선소 2곳에 1000억 원대 상생발전기금 출연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23일 거제시와 조선업계에 따르면 변 시장은 전날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 등 경영진과 만난 자리에서 시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이 매년 100억 원씩 5년간 총 1500억 원을 공동 출연해 지역 상생발전기금을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앞서 18일에는 삼성중공업 최성안 대표 등 경영진과의 면담에서도 같은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변 시장은 선거 기간 총 2000억 원 규모의 지역 상생발전기금 조성을 공약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제안은 기업 측에 일방적으로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 경영진은 즉답을 피하며, 실무 협의를 이어가자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취임 한 달도 안 돼 지역 기업을 상대로 공약 이행을 위한 재정 부담을 요청한 데 대해 ‘무리한 압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거제 지역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23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조선업은 심각한 인력난과 중국의 저가 공세 등으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매년 100억 원은 대기업에도 적은 금액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자는 것”이라며 “향후 실무적 협의를 통해 제안한 사안들의 실행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변 시장은 2018년 민주당계 첫 거제시장에 당선됐으나 2022년 재선에 실패했다. 올해 4월 2일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 박환기 후보(전 거제 부시장)과 맞붙어 당선됐다.거제=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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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청군 “산불 피해, 관광 활성화로 극복”

    지난달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로 산불 피해 극복에 나선다.군은 산불 피해 지역인 시천면을 버스로 여행할 수 있는 ‘웰니스 광역시티투어’를 운영한다. 기존 동의보감촌, 남사예담촌 등 주요 관광지를 관광하는 코스에 시천면을 포함했다. 산청 여행이 지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이란 것을 강조하기 위한 취지다.2인 이상 관광객의 여행 경비 절반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여행 상품인 ‘산청에서 1박해’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1박 이상 숙박하며 식당 및 관광지를 방문해 10만 원 이상 소비하면 산청사랑상품권 5만 원권을, 20만 원 이상을 쓰면 상품권 10만 원권을 지급할 계획이다.산청 대표 봄축제인 ‘황매산철쭉제’를 다음 달 1일부터 11일까지 개최한다. 전국 최대 철쭉군락지인 황매산에서 펼쳐지는 분홍빛 물결이 장관이다. 남사예담촌에서는 돌담길을 따라 걸으면서 보고 즐기는 도보극장을 운영하고 흥겨운 노랫가락과 함께 하는 마당극도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철쭉바람개비 만들기, 족욕체험, 농특산물 판매장터, 향토음식점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체험시설도 마련한다. 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플루언서 및 여행 관계자 초청 행사 등으로 홍보 마케팅도 강화한다. 국립공원과 함께하는 지리산 미개방구간 탐방행사, 동의보감촌 및 기산국악당 상설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시범운영을 가졌던 시천면 중산관광지 숲체험시설은 5월 본격 개장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승화 군수는 “산청은 아직 화마의 흔적으로 봄을 느끼기 힘든 게 사실”이라며 “많은 사람이 산청을 찾아 온기를 전해준다면 진정한 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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