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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에서 현직 시의원이 도박을 했다는 증언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전남 여수경찰서는 여수의 한 주택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50~60대 여성 3명과 남성 2명, 현직 시의원 A 씨 등 6명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오후 7시 50분경 여수시 신기동의 한 주택가에서 “도박을 하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실랑이 끝에 해당 주택에 들어갔다. 당시 주택 안에 있던 이들이 현관문을 열어주지 않아 약 2분간 대치 상황을 이어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문을 열고 들어갔을 당시 도박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50~60대 남녀 5명의 신원을 확보했다. 또 해당 자리에 A 씨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A 씨는 경찰이 출동하자 도주하는 과정에서 다리를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5명을 도박장 개설 등의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A 씨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그의 모친까지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김레아 씨(26)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22일 수원지검 사법행위·강력범죄 전담부(부장검사 정화준)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김 씨의 신상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김 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9시40분경 화성시 봉담읍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자친구 A 씨(21)와 A 씨의 어머니 B 씨(46)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김 씨는 A 씨가 그간의 폭력 행위를 항의하며 이별을 통보하려고 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평소 A 씨에 강한 집착을 보였으며 이전에도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혼자 힘으로 김 씨와 관계를 정리할 수 없자 모친인 B 씨와 함께 김 씨를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모친인 B 씨 앞에서 A 씨가 흉기로 살해당한 범죄 잔인성과 피해 중대성 ▲김레아의 자백 등 증거 확보 ▲교제 관계에서 살인으로 이어진 위험성 등을 알려 교제폭력 범죄 예방 효과 기대 ▲피해자의 김레아 신상정보 공개 요청 등을 고려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심의를 회부했다.심의위는 지난 5일 김레아의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으나 김 씨는 9일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을 법원에 제기했다. 하지만 법원은 지난 18일 김 씨의 신청을 기각했다. 법원은 “김레아의 행위로 인한 극심한 피해와 사회에 미치는 고도의 해악성 등을 고려하면 국민 알권리 보장, 동일한 유형 범행 방지 및 예방 등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사회적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 김레아가 제기한 신상정보 공개 결정 취소 소송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김레아가 죄에 상응하는 엄정한 형을 선고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씨의 이름, 나이, 얼굴 사진인 머그샷(mugshot: 범죄자 인상착의 기록 사진) 등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수원지방검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정보는 다음달 21일까지 30일 동안 공개된다. 김 씨의 신상공개는 지난 1월25일 ‘중대범죄신상공개법’ 시행 이후 이번이 첫 사례다. 이 법은 수사기관이 중대범죄자 최근 얼굴을 강제로 촬영해 공개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올해 미국에서 최대 1000조 마리에 이르는 매미떼가 나타날 것으로 예고됐다. 2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곤충학자들은 이달 말쯤부터 올여름까지 ‘주기성 매미’ 2개 부류가 함께 지상으로 올라와 활동할 것으로 예상한다.예고된 매미 무리는 각각 13년 주기(Brood XIX)와 17년 주기(Brood XIII)로 땅속에서 기어 나오는 무리다. 이들 매미가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221년 만에 나타나는 현상이다.이들 매미는 매년 여름에 흔히 볼 수 있는 매미와는 다르다. 붉은 눈을 지니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1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추위를 피하기 위해 땅속 깊은 곳에서 유충 시절을 보내다 지상으로 올라온다. 또 개체 수 측면에서 압도적인 규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코네티컷대 곤충학자 존 쿨리는 올해 여름 이들의 개체 수가 수백조 혹은 1000조 마리에 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에 나타날 현상을 성경의 ‘아마겟돈’에 비유해 ‘매미-겟돈’이라 부르기도 했다. 이 매미들이 주로 서식하는 지역은 일리노이주를 비롯해 위스콘신주에서 루이지애나주, 워싱턴DC 옆 메릴랜드주에서 조지아주 사이에 이르는 중부와 동남부 지역이다.전체 16개 주에 걸쳐 에이커(약 4047㎡)당 평균 약 1백만 마리가 뒤덮을 것으로 예상됐다.과학자들은 매미가 인간에 미치는 악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매미는 새들에게 이상적인 먹이로 알려져 있고, 인체나 농작물에 해를 주지 않는다. 하지만 수천만 마리의 매미가 한 번에 울면 소음이 매우 커지는 문제가 있다. 곤충학자 쿨리는 매미 떼가 내는 소리가 “110데시벨에 달한다”며 “마치 제트기 옆에 머리를 대는 것과 같다. 고통스럽다”고 설명했다. 앞서 2007년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음악축제인 라비니아 페스티벌은 17년 주기 매미 출현으로 인한 소음을 우려해 일정을 연기했다. 한편 곤충학계에서는 올해 221년 만에 관측할 수 있는 자연 현상으로 여러 진귀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모린 터카텔 시카고 필드 박물관 곤충 수집 관리자는 “매미는 물거나 쏘지 않는다”며 “매미는 분명 시끄럽겠지만 일생에 한 번뿐인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김병민 국민의힘 서울 광진갑 전 후보는 22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건강상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초청을 거절한 것을 두고 ‘윤-한 갈등 3차전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는 데 대해 “선거 내내 썩 유기적인 관계는 아니었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전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지금 드는 가장 고민은 한 2월 정도가 민주당 내부의 내적 갈등이 정말 심했다. 그런데 3월이 되니까 어느 순간부터 내적에서 비판했던 사람들이 쑥 들어가고 박용진 의원마저 나가서 지지 유세를 하더라. 원팀이 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후보는 “그런데 우리는 선거 끝나는 날까지 윤-한 갈등, 내부에서 이런 얘기들을 가지고 선거를 치렀다. 단결하고 통합하면 이기는 거고 분열하면 지는 건 선거의 기본원리”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고 났는데 홍준표 시장이 나와 당내 갈등에 기름을 붓는 듯한 얘기를 막 쏟아낸다. 당의 원로이고 당에 대한 애정이 있는 사람이면 지난날의 아픔들을 다 보듬고 함께 가기 위한 노력을 해야 된다고 얘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윤 대통령이 참모들이 모인 자리에서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해선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스타일, 태도의 많은 부분들을 바꿨으면 좋겠다는 게 국민의 요구이기 때문에 그 변화에 방점을 두고 어떤 메시지를 뽑느냐에 따라 하루 종일 화제가 되고 한번 기대를 가져도 될까라는 방식으로 갈 수 있을 텐데 도대체 왜 이런 방식의 메시지를 뽑아서 전달했는가 안타깝다”고 비판했다.이어 그는 “대통령과 국정운영에 대한 변화를 가져갈 때만이 국민들께서도 남은 3년 동안 평온한 마음으로 삶을 살 수 있는 것 아니냐. 이런 방식의 메시지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만남에서 1인당 25만 원 상당 민생회복지원금이 의제로 올라갈 수 있다는 관측과 관련해선 “‘무조건 안 돼’부터 시작을 하니까 더 이상 대화의 접점이 없는 것 아니냐. 정부에서 안 돼라고 선을 그어버리고 나면 여당은 움직일 수 있는 공간 자체가 없어진다”며 “이거 대통령이 받기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도 찬성하지 않고 보수를 조금이라도 지지하는 입장에서 바라보게 된다면 이러한 정책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그러면서 “하지만 대통령은 이 대표를 만났을 때 공간을 열어놓을 필요는 있다”며 “대통령이 지시하고 얘기하는 대로 국회가 그리고 정치가 운영되는 건 아니지 않냐. 결국 입법부에서 같이 진행되는 일이니만큼 여당과 충분하게 함께 논의해 봤으면 좋겠다고 공간을 열어주면 그다음부터 25만 원 지원금을 두고 여야 간 설전이 붙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성형외과 시술에 불만을 품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담당 의사를 ‘똥손’이라고 표현하고, 병원 실명을 알려준 50대가 벌금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울산지법 형사8단독(김정진 부장판사)은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에게 벌금 100만 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A 씨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온라인 커뮤니티 여러 곳에 울산의 한 성형외과 의사를 비방하는 글과 댓글을 수차례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 씨는 “원장이란 사람이 실습생이나 하는 얘기를 한다”, “한쪽만 푹 패이게 해놓고 법무팀으로 넘겼다”, “이 정도 실력이면 의사 자질이 없는 거 아닐까”, “저런 똥손으로 무슨 의사를 하고 있는지 의아스럽다” 등 자신의 얼굴 성형을 담당한 의사에 대해 불만을 표현하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이 병원 정보를 메신저로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고, A 씨는 병원과 의사 실명을 알려줬다. 재판 과정에서 A 씨는 해당 글이 병원 측의 시술 후 관리 부실 등을 정보 차원에서 전달할 뿐이고, 모욕의 고의가 없었으며, 사회상규상 받아 들 수 있는 정도라고 주장했다.하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A 씨가 인터넷 커뮤니티와 블로그 등 여러 곳에 병원 측을 비난하는 글을 올리고 의사 실명을 알리면서 실력이 없다는 의미로 ‘똥손’이라고 표현한 것은 사회적 평가를 저하하는 모욕적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 씨가 사용한 용어들을 보면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만한 모욕적인 표현으로 피해자를 모욕하려는 미필적인 고의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며 “다른 사람에게 의사 이름을 알려주는 등의 A 씨 행위는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 정당행위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시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22일 오전 7시 47분 19초경 경북 칠곡군 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36.00도, 동경 128.35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6km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최대진도는 V로,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수준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전남대학교 기숙사에서 올해 입학한 신입생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경 전남대 기숙사에서 20대 A 씨가 자신의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의 시신은 외출했던 룸메이트가 돌아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경기도 이천정수장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돼 환경부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수돗물 음용자제 등을 권고했다. 21일 환경부는 올여름이 예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전국 정수장 435곳의 위생실태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해당 유충을 검출했다고 밝혔다. 깔따구는 습한 환경에서 번식하는 작은 곤충으로, 파리과에 속한다. 성충은 모기와 비슷한 모양으로 접촉하면 천식, 알레르기 등 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해당 유충이 발생한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유전자분석과 역학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다.이천시는 전날 오후 11시부터 이천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수돗물 음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수돗물 음용 자제가 권고된 지역은 경기 이천시 부발읍, 백사면, 신둔면, 마장면, 창전동, 관고동, 사음동, 중리동, 율현동, 진리동, 증일동, 증포동, 갈산동, 안흥동, 송정동과 고담동 일부 등이다. 현재 수돗물은 단수 없이 공급되고 있으며, 병입수(용기에 담아 판매하는 물) 등 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다. 역세척 주기 단축, 염소주입 강화, 공정별 방충 시설 보완, 내외부 청소 등 조치도 실시되고 있다.환경부는 “다음 달 10일까지 실시하고 있는 전국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 점검을 면밀히 추진해 국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마주 오던 60대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30대가 벌금 1000만 원을 선고받았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9단독 이재현 판사는 최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A 씨는 지난해 8월24일 오전 8시50분경 경기 용인시의 한 천변 내리막길 자전거도로에서 전동킥보드를 몰다가 맞은 편에서 걸어오던 60대 피해자 B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속도를 줄이고 전방 및 좌우를 잘 살펴 사고를 방지해야 할 업무상 주의가 있음에도 이를 게을리한 채 마주 오던 B 씨를 충격해 넘어뜨렸다.이 사고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던 B 씨는 나흘 뒤 끝내 숨졌다.당시 A 씨는 B 씨에게 비키라며 소리쳤으나, 휴대전화를 보던 B 씨가 A 씨를 발견하지 못해 미처 피하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가 사망하는 중한 결과가 발생했다”면서 “다만, 사고 경위에 다소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으며 피해자의 유족에게 상당한 금원을 지급하고 합의한 점 등 여러 양형 조건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한 현직 경찰관이 인사 발령 조치를 받았다.21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시경 택시기사를 폭행한 30대 경찰관 A 씨는 다음 날인 19일 서울경찰청으로 인사 발령 조치됐다.A 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에서 택시에 탑승한 뒤 침을 뱉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택시 안에서 침을 뱉지 말라는 택시기사와 언쟁을 벌였다. 이후 목적지에 도착해 내린 뒤에 택시기사 가슴 부위를 밀어 넘어뜨린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실을 인지한 경찰청은 A 씨를 서울경찰청으로 인사발령 조치했다. 앞서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달 7일 ‘의무위반 근절 특별경보’를 발령하고 비위 행위를 한 경찰에 대해 가중 처벌을 하겠다고 엄중 경고한 바 있다.하지만 최근 경찰들이 시민과 폭행 시비를 벌이거나 성매매를 하다 현장에서 적발되고 음주운전을 하는 등의 비위 사건이 계속되고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대통령실은 20일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에 대해 “아직 만남의 날짜, 형식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는 날짜가 정해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두 사람이 오는 24일 용산에서 영수회담을 연다고 보도했다.윤 대통령은 전날 이 대표와 통화를 하면서 “다음 주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 국정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 대표도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만나자”고 화답했다. 이 대표는 영수회담에서 자신이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전 국민 1인당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양측은 만남의 날짜나 형식, 의제에 대해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장애인 단체들이 ‘장애인의 날’인 20일 오전 서울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승강장에서 차별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죽은 듯 드러눕는 ‘다이인(die-in)’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전장연 활동가 2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50분경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 장애인 활동가 2명을 현장에서 연행했다. 이들은 역사 진입을 제지하는 경찰을 뚫고 역사로 들어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장연 등 장애인 단체들로 구성된 4·20 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공동투쟁단) 100여 명은 이날 오전 8시경부터 한성대입구역 승강장에 누워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입법을 촉구했다.이들은 ‘장애인도 시민으로 살고 싶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몸 위에 펼쳐두거나 손팻말을 들고 앉아 노래를 부르며 약 1시간 동안 시위를 이어갔다.서울교통공사는 일부 활동가들의 역사 진입을 막고 시위 중인 이들을 대상으로 강제 퇴거 조치를 벌였다. 공동투쟁단은 이어 오전 10시경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앞 마로니에공원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장애인권리보장법·장애인탈시설지원법·장애인평생교육법·중증장애인노동권보장특별법의 조속한 통과와 서울시의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예산 복원 등을 촉구했다.아울러 22대 국회 출범 1년 이내에는 법을 제정해 달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 각 정당 대표와의 만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장연은 2021년 12월 3일부터 이달 8일까지 61차례 진행한 지하철 탑승 시위를 멈추고 승강장에서 다이인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인 23%를 기록한 데 대해 지지층이 취약하다고 분석했다.이 대표는 19일 유튜브 채널 ‘노컷-지지율 대책회의’에 출연해 “지지율을 분석할 때 화이트칼라냐, 블루칼라냐, 가정주부냐, 무직·은퇴층이냐를 봐야 하는데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의 지지층은 가정주부와 무직, 은퇴층으로 좁혀졌다는 걸 얘기하는 것”이라며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은 전부 윤 대통령을 욕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한국갤럽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인 23%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3%,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8%였다.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만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많았다. 20~40대까지 긍정 평가는 10%대, 부정 평가는 70~80%대다. 50대의 긍정 평가는 24%, 60대는 32%를 기록했다. 70대는 긍정 평가가 47%로 부정 평가(37%)와 10%p차다.이와 관련 이 대표는 “(지지율은) 질적으로 되게 안 좋다. 60대 중반부터 윤 대통령의 긍정, 부정 평가가 (같게) 나왔다. 그 앞엔 전부 다 부정이 높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60대 중반 이후로는 이제 대부분 은퇴하신 분들이나 사회활동 안 하시는 분들”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 대표는 박근혜 정부 시절보다 여론이 더 안 좋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지지층이 55세에서 갈라졌다”며 “그 당시 50대 중반은 회사에서 관리자 역할을 했으니까 회사에서 정치 얘기를 해도 부장이나 임원급에서는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이었지만, 지금은 65세쯤에서 갈리니까 회사에 앉아있는 사람들은 전부 윤 대통령을 욕하는 것”이라고 했다.이어 “세대 간에 교류가 있을 수 있는 공간이 회사나 일터인데, 거기에선 대통령 욕밖에 없는 것”이라며 “결과가 이 정도로 고착화됐으면 이제는 이걸 뒤집기 위해서 오프라인에서 어떤 담론이 나오기가 힘들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어느 티핑포인트(급격한 변화 시점)를 넘어가게 되면 여론을 반전시키기가 너무 힘들다”면서 “대통령이 임기 단축 개헌이라도 던지지 않는 한 대통령이 하는 말이 관심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대표는 “대통령이 정치 현안에 대한 해법을 낸다고 한들 국민들이 귀를 기울일 것 같지 않다”며 “대통령이 물가를 낮추겠다고 한들 누가 관심을 가지겠냐”라고 덧붙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한 손님이 좌석에 컴퓨터 모니터를 설치해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벅(스타벅스) 왔는데 내 눈을 의심함’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공개된 사진에는 한 손님이 카페 매장에서 테이블 위에 노트북과 모니터를 함께 올려둔 모습이 담겼다. 특히 그는 두 개의 테이블을 합쳐놓고 왼쪽 테이블에는 노트북을, 오른쪽 테이블에는 대형 모니터를 올려놓았다. 또 모니터 주변에는 멀티탭과 충전기 등으로 전선들이 어지럽게 놓여있었으며, 키보드까지 놓여있다. 다만, 해당 매장이 어느 지점이며 언제 찍힌 사진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작성자 A 씨는 “카페가 이런 행동을 제한하지 않으니 상관없다고 보느냐, 아니면 아무리 그렇다 해도 이건 도가 지나친 행동으로 보느냐”라고 적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모니터를 들고 오는 게 더 힘들겠다. 정성이 대단하다”, “공중도덕과 상식이 왜 존재하느냐. 당연히 민폐”,“그냥 공유 오피스를 가라”, “PC방인 줄 알았다” , “제발 선은 지키면서 살자”, “영업방해로 고소해야 되는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일각에서는 “해당 카페에서 제재하지 않는 이상 눈살 찌푸려져도 뭐라 할 순 없는 일”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카페에서 장시간 공부를 하는, 이른바 ‘카공족’이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6월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는 프린터까지 들고 와서 카페에서 업무 보는 손님에 대한 사연이 전해졌다. ‘카공족’이 카페 업주들의 골칫거리로 여겨지면서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카공족 퇴치 방법에 대한 글이 올라오기도 한다. 이들이 제시한 카공족 대응 방안으로는 ‘콘센트 막아놓기’, ‘시끄러운 노래 틀어놓기’, ‘4인석에는 2인 이상만 착석하도록 안내하기’, ‘이용시간 2시간 제한하기’ 등이 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자신의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다치자 원장실에 찾아가 난동을 피운 3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3단독(판사 유정희)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30대)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A 씨는 지난해 2월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한 어린이집을 찾아가 식사 중이던 50대 원장 B 씨에게 “내가 애 똑바로 보라고 했지”라며 욕설을 퍼붓고 주먹으로 벽을 치거나 마당 화분을 발로 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A 씨는 화가 풀리지 않자 B 씨를 때릴 듯이 주먹을 들어 올려 폭행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당시 그는 B 씨에게 “XX 이놈의 어린이집 확 마”, “우리 애 또 다치게 하면 가만히 안 있는다 했지, 이 어린이집 다 때리 뿌사 지기삔다”라고 고성을 질렀다. 그는 이 어린이집에 다니는 자녀 얼굴에 상처가 나자 화가 나 이 같은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당시 어린이집에 있던 유아들도 이 같은 장면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자기 아이가 다쳤다는 이유로 어린이집을 찾아가 무차별적인 폭언과 폭력으로 업무를 방해해 유아들 정서에도 매우 안 좋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며 “잘못을 반성하고 과거 벌금형을 넘는 전과는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명품 가방을 건네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최재영 목사가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월 재미교포 목사 최재영 씨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지난 1월 한 보수 성향 단체는 “최 목사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 달라”며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또 최 목사가 몰래 촬영한 장면을 보도한 인터넷매체 ‘서울의소리’ 대표와 기자 1명도 함께 고발됐다.앞서 서울의소리는 지난해 11월 최 목사가 촬영한 김 여사가 명품 가방을 건네받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들은 ‘김 여사가 윤 대통령 취임 후인 2022년 9월 13일 최 목사로부터 300만 원 상당의 가방을 선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월에는 시민단체가 최 목사를 주거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북한 미사일총국이 19일 오후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라-3’형 초대형 전투부(탄두) 위력 시험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통신은 “시험발사를 통해 해당 목적이 달성됐다”며 “이번 시험은 신형 무기체계들의 전술기술적 성능 및 운용 등 여러 측면에서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정상적인 사업”이라고 밝혔다. 비행시간 등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또 같은 날 신형 지대공(반항공) 미사일 ‘별찌-1-2’ 시험발사도 진행했다.통신이 발행한 사진을 보면 북한은 활주로로 보이는 곳에서 이동식발사대(TEL)를 이용해 시험발사를 했다.북한은 지난 2월 2일에도 순항미사일 초대형 탄두 위력시험과 신형 지대공 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했다. 당시엔 미사일총국이 이들 미사일의 명칭이나 시험 결과를 밝히지 않았던 점으로 미뤄볼 때 지난 두 달여 사이에 성능 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전략 순항미사일 ‘화살-1라-3’형은 기존의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인 ‘화살-1형’을 개량했을 가능성이 있다. 지대공미사일이 ‘별찌’라는 명칭으로 보도된 것은 처음이다.통신은 이번 시험발사가 “주변 정세와는 무관한 활동”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충돌 상황을 염두에 둔 것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상규 한국국방연구원 현역연구위원은 “지금 시점에 대공 방어무기와 대공방어를 뚫을 수 있는 무기를 공개한 것에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면서 이란에 대한 무기수출을 염두에 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6번째다. 지난 2월 14일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바다수리-6형’ 시험 발사가 마지막이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5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19일 광주 남부경찰서는 시비가 붙은 행인을 폭행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폭행 등)로 50대 중반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 씨는 이날 오후 4시 50분경 광주 남구 송암동 한 길가에서 길을 지나던 남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4명(남 3·여 1)에게 흉기를 휘두른 추가 혐의도 있다. A 씨가 휘두른 흉기에 경찰관 3명이 얼굴과 다리 등을 다쳤다. 특히 여경 1명은 이마가 찢어져 출혈이 심하며 나머지 경관 2명도 경상을 입었다.이들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A 씨의 자택을 찾아갔으며, 이후 A 씨는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공포탄 2발과 실탄 3발을 사용했지만 제압되지 않자, 테이저건을 쏴 A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중국으로 떠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근황이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17일(현지시간) 중국 자이언트 판다보호연구센터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워룽선수핑기지에서 격리 생활 2주 차에 들어간 푸바오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지난 10일에 공개한 격리 1주 차 때와 같이 12~16일 푸바오의 생활을 담은 일기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영상에는 푸바오가 대나무, 당근, 워토우 등을 맛있게 먹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푸바오가 내실을 벗어나 야외 방사장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판다보호연구센터는 “푸바오는 식욕도 좋고 에너지도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며 “방사장을 탐색하기 시작했으며 바깥 활동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푸바오가 지금처럼 잘 적응할 경우 관객 공개 시기도 앞당겨질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푸바오의 구체적인 향후 공개 일정은 푸바오가 기지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한 다음 결정된다. 쩡원 사육사는 “판다마다 적응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공개 시점은 예측할 수 없다”며 “과거 중국에 돌아온 판다의 사례를 보면 짧게는 1∼2개월에서 길게는 7∼8개월이 걸린다”고 말한 바 있다. 당초 푸바오는 한 달간 격리 생활 뒤 최종적으로 워룽선수핑기지와 워룽허타오핑기지, 두장옌기지, 야안기지 등 4곳 판다 기지 가운데 한 곳에 정착해 대중에게 공개될 계획이었다. 앞서 미국에서 태어나 지난해 11월 9일 워룽선수핑기지로 돌아온 샤오치지는 2개월도 채 안 된 지난 12월 27일 대중에 공개됐다. 하지만 일본에서 지난해 2월 21일 쓰촨성 야안 비펑샤기지로 돌아온 샹샹은 적응 기간이 길어져 약 8개월이 지난 후에야 일반 관람객과 만날 수 있었다. 푸바오가 사는 판다연구센터는 야생 판다가 서식하는 해발 1700m 높이의 산과 계곡으로 둘러싸인 곳이다. 자연에 풀어놓고 판다들이 야생성을 잃지 않도록 하고 있다.한편 푸바오는 국내 최초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로, 아빠 러바오와 엄마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20일에 태어났다. 중국 밖에서 태어난 판다는 만 4세 이전 반드시 중국으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 연구 협약’에 따라 푸바오는 지난 3일 중국으로 돌아갔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8일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출과 관련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다시 나오는 건 위험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 전 위원장이 이번에 선거로서 보여준 실적이 약하다”면서 “콘텐츠 보강 없이 직만 맡으면 평가만 애매하게 받을 거다. 대통령도 한 전 위원장이 당권을 잡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 전 위원장이 평가받을 방법은 대통령 지지율과 괴리된 높은 당 지지를 받는 건데, 그게 안 될 것”이라며 “국정 전반에 있어서 대통령의 존재감이 너무 크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사실 지도자는 어느 순간에는 이미지를 넘어서 필설로서 그걸 형성해 나가야 된다. 근데 한동훈 위원장이 토론에 나가서 멋지게 상대를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도 아니다”라며 “대정부 질문 같은 곳에서 짧게 짧게. 서로 말꼬리 잡으러 들어갔을 때 한마디로 받아치기 이 정도의 능력밖에 없지 않느냐”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후보를 두고는 “이제 선거가 2년 남았기 때문에 절박함이 없다. 안정적인 관리형을 뽑으려고 할 것"이라면서도 “대통령의 존재감이 너무 크기 때문에 누가 대표가 되든지 간에 독이 든 성배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이 대표는 “한 전 위원장이 다음 정치적 행보를 하려면 국회 헌정기념관 앞에 화한 까는 분들 버리고 시작해야 한다”며 “왜 유세 현장에 대한민국 평균보다 빨간색 옷 입은 사람들이 많은지, 이상한 호랑이에 올라탔다는 걸 스스로 깨닫지 않으면 절대 그 이상 못 올라간다”고 했다.그는 또 한 전 위원장의 지지층을 두고 “강성 팬덤만도 못하다”며 “일사불란하게 꽃을 까는 행위 자체가 자발적인 팬덤에서는 불가능하다. 빨리 거리를 두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대표는 조국혁신당이 원내교섭단체를 만들기 위해 연합을 제안했는지 묻는 질문에 “제가 들은 건 없다”면서 “아직까지 조국혁신당의 지향을 모르기 때문에 섣불리 단언할 수 없다.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