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인

황규인 기자

동아일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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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3-26~202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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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센에 유독 강한 테임즈… 고의사구가 답?

    12일 경기로 확실해졌다. 프로야구 넥센에서 NC 테임즈(29)를 상대할 때는 포수가 확실히 일어나서 공을 받아야 한다. 고의사구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어쩌면 모든 타석에서 고의사구를 내주는 게 차라리 현명한 선택인지도 모른다. 이날 목동 경기에서 6-8로 끌려가던 8회 2사 3루에서 테임즈가 타석에 들어서자 넥센 포수 박동원(25)이 멀찌감치 떨어져 앉았다. 승부를 피하겠다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투수 김영민(28)이 던진 공이 땅바닥에 한 번 튀면서 3루에 있던 김종호(31)가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테임즈가 삼진으로 물러났기에 넥센으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는 장면이었다. 테임즈는 이날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을 기록하면서 넥센 상대 11경기에서 타율 0.683, 출루율 0.731, 장타력 1.537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기록은 장타력이다. 장타력 1.537을 기록했다는 건 타수 평균 1.5베이스 이상을 얻어냈다는 뜻이다. 고의사구는 딱 한 베이스만 내준다. 게다가 단타에도 2루 주자가 득점에 성공하는 일이 흔하지만 고의사구는 2루 주자를 그대로 베이스에 묶어 둔다. 2012∼2014년 프로야구 득점 가치(Run Value)를 계산해 보면 고의사구는 상대 득점을 0.190점 ‘줄이는’ 플레이다. 넥센이 고의사구를 내주면 자존심은 상하지만 실리는 챙길 수 있다. 모든 타석에서 고의사구를 내준다는 발상은 얼핏 황당해 보이는 게 사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홈런 1위(762개) 배리 본즈(51)가 통산 고의사구를 688개(역대 1위) 기록한 이유 역시 타격 능력을 상쇄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모든 타석에서 고의사구를 기록하면 OPS(출루율+장타력)는 1.0이 되는데 본즈는 통산 OPS가 1.051이다. 현재 테임즈는 넥센을 상대로 이보다 두 배도 더 되는 OPS 2.268을 기록하고 있다. 혹시 테임즈가 홈런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박병호(29)를 의식해 넥센을 상대로 펄펄 날아다니는 건 아닐까. 테임즈는 이날 박병호가 1회 첫 타석에서 전날 경기 포함 3연타석 홈런이자 시즌 41호 홈런을 날리자 4회 역전 2점 결승 홈런(시즌 37호)을 때려냈다. 테임즈는 “박병호를 라이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둘 다 1루수이기 때문에) 안타 치고 1루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하는 사이”라고 말했다. 이 말을 전해 들은 한 넥센 팬은 “그러면 박병호하고 반갑게 인사하게 제발 단타만 쳐 달라”고 당부했다. 넥센 팬들은 정말 지독한 테임즈 공포증에 시달리고 있다.황규인 kini@donga.com·임보미 기자 }

    • 201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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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스타/8월12일]테임즈, 프로야구 첫 한시즌 두차례 사이클링 히트

    프로야구 NC의 외국인 타자 테임즈(29·사진)가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에 두 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때려낸 타자가 됐다. 4월 9일 광주 KIA전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던 테임즈는 11일 목동 넥센 경기에서 2회 첫 타석을 중전 안타로 시작한 뒤 3회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려냈다. 선두 타자로 나온 5회에는 오른쪽으로 치우친 상대 외야 수비 시프트를 틈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3루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6회에 기어이 2루타를 때려내며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테임즈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 하나를 추가했다. 퓨처스리그(2군)에서는 두산 김재환(27)이 상무 시절이던 2010년 사이클링 히트를 두 번 기록한 적이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네 명이 같은 기록을 남겼고,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아직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1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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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첫 10승 던져라”… 日서 핀 꽃미남 이대은

    행운도 쌓이면 실력이 된다. 그래서 하루 정도는 불운해도 ‘괜찮다’고 말할 수 있다. 이대은(26·지바 롯데)의 10승 달성이 비로 연기됐다. 이대은은 11일 라쿠텐을 상대로 선발로 등판해 4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5회초 지바 롯데 공격 때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40분 넘게 기다린 끝에 경기는 노게임으로 끝나고 말았다. 시즌 중반만 해도 이토 쓰토무 지바 롯데 감독은 이대은을 두고 “불가사의하게 운이 좋은 투수”라고 평했다. 경기 내용에 비해 승리를 잘 챙겨간다는 뜻이었다. 현지 평가가 달라진 건 지난달 30일과 이달 5일 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으로 무실점 승리를 따내면서부터다. 행운이 아니라 실력이었다는 걸 몸소 증명한 것이다. 26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이대은은 현재 팀 내 최다승(9승) 투수다.○ 태평양 건너 건너 이대은은 2007년 신일고 재학 중 메이저리그 시카코 컵스 스카우트 눈에 띄어 이학주(25)와 함께 마이너리거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마이너리그에서 7시즌 동안 거둔 성적은 통산 40승 37패, 평균자책점 4.08. 통산 135경기에 등판했고 이 중 121경기(89.6%)에 선발 등판했다. 끝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지 못한 이대은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연봉 5400만 엔(약 5억975만 원)에 지바 롯데와 계약했다. 시즌 초반 선발로 출발했다 2군에 내려가 불펜으로 뛰는 등 부침이 있기는 했지만 이대은은 이날 경기 전까지 선발로 7승, 구원으로 2승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3.29. 지바 롯데 투수코치를 했던 니시모토 다카시 프로야구 한화 코치는 “그 체격(188cm, 86kg)에 그렇게 부드러운 폼으로 던지는 걸 보면 대단한 노력파로 보인다”며 “상대를 집요하게 분석하는 일본에서 10승을 노릴 정도면 분명 강점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은이 뛰어난 활약을 보이면서 11월에 열리는 국가 대항전 ‘프리미어 12’ 대표팀 승선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TV 중계로 투구를 살펴보고 기록도 찾아봤다. 빠른 볼(최고 구속 시속 156km)을 제법 잘 던지더라”며 “이대은 역시 대표팀 후보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단 이대은은 곧바로 한국프로야구에는 돌아올 수 없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이대은은 프로 지명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해외로 입단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국내로 돌아오려면 2년 동안 유예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10승의 의미 광복 후 이대은 이전까지 한국 투수 10명이 일본프로야구 무대를 밟았지만 아직 한 시즌 10승을 거둔 투수는 없다. 대부분 구원 투수로 뛰었기 때문이다. 구대성(46·당시 오릭스)과 조성민(2013년 사망·당시 요미우리)이 기록한 7승이 한국인 선수 최다승 기록이었다. 조성민은 데뷔 2년 차이던 1998년 전반기에만 7승을 거두며 올스타로 뽑혔다. 하지만 그 올스타전에서 부상을 당해 시즌을 접었고 그 뒤 내리막길을 걷다 2002년 10월 팀을 떠났다. 일제강점기 때로 거슬러 올라가면 이팔용(일본명 후지모토 히데오·1918∼1997)이 1942년 데뷔 첫해부터 요미우리에서 10승을 기록하는 등 통산 200승(87패)을 거뒀다. 이팔용은 일본프로야구에서 처음으로 퍼펙트게임에 성공한 투수이기도 하다.황규인 kini@donga.com·임보미 기자}

    • 201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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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센 염경엽 감독 “피츠버그, 박병호도 데려갔으면”

    “박병호도 피츠버그에서 데려가면 좋겠어요.” 프로야구 넥센 염경엽 감독이 지난해 4, 5번 타자의 재회를 꿈꿨다. 내년 해외 진출이 유력한 4번 타자 박병호(29)가 ‘평화왕’ 강정호(28)가 뛰고 있는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에 합류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낸 것이다. 강정호는 지난해까지 넥센에서 주로 5번 타순에 들어서던 선수였다. 염 감독은 11일 목동 안방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박병호가 일본 프로야구로 간다면 나부터 뜯어 말릴 것이다. 메이저리그 특히 피츠버그로 가면 좋겠다”며 “피츠버그에서 박병호하고 강정호가 나란히 4, 5번 타자로 들어서면 재미있을 것이다. 또 외지 생활에 서로 위로가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어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투수들 빠른 공을 잘 치는 것처럼 박병호도 문제없다고 본다. 박병호가 덩치(185㎝·107㎏)는 큰 편이지만 순발력이 좋아 1루수는 물론 3루수 수비도 문제없다”며 “현재 피츠버그 1루수 페드로 알바레스(28)하고 비교해도 박병호가 뒤질 게 없다”고 평가했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1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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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프로야구 달구는 ‘꽃미남 한국스타’ 이대은 전성시대

    ‘돌부처’ 오승환(33·한신)도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도 아니다. 요즘 일본 프로야구를 가장 뜨겁게 달구는 한국 선수는 ‘꽃미남’ 이대은(26·지바롯데)이다. 2008년 신일고를 졸업한 뒤 곧바로 태평양을 건너 미국 무대에 진출했던 이대은은 올해 일본 프로야구로 무대를 옮겼다. 데뷔 첫 해지만 그는 시속 150㎞가 넘는 빠른 볼을 앞세워 팀 내 최다승(9승)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9승은 해방 이후 한국 선수가 일본 프로야구에서 거둔 최다승 기록이다. 스포츠닛폰은 11일 “(지바롯데) 구단에서 인기와 실력을 겸비한 한류 오른손 투수를 높게 평하고 있다”며 구단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현재 성적을 보면 다음 시즌도 기대가 된다. 그에게 재계약을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바롯데는 안방 구장에서 이대은의 이름을 딴 가락국수(우동)를 판매하고 있다. 이대은도 ‘맛있다’고 평가했다. ●태평양 건너 건너 이대은은 메이저리그 시카코 컵스 스카우트 눈에 띄어 이학주(25)와 함께 마이너리거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마이너리그에서 7시즌 동안 거둔 성적은 통산 40승 37패, 평균자책점 4.08. 통산 135경기에 등판했고 이중 121경기(89.6%)에 선발 등판했다. 끝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지 못한 이대은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연봉 5400만 엔(약 5억975만 원)에 지바롯데와 계약했다. 두산 수석코치를 지냈던 이토 쓰토무 지바롯데 감독이 그를 눈 여겨 봤다는 후문이다. 이대은은 지바롯데 입단 뒤 이날 경기 전까지 선발로 7승, 구원으로 2승을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29. 지바롯데 투수 코치를 했었던 니시모토 다카시 프로야구 한화 코치는 “그 체격(188㎝·86㎏)에 그렇게 부드러운 폼으로 던지는 걸 보면 대단한 노력파로 보인다”며 “상대를 집요하게 분석하는 일본에서 10승을 거두는 건 분명 강점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은이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면서 11월에 열리는 국가 대항전 ‘프리미어 12’ 대표팀 승선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인식 국가대표팀 감독도 이미 그의 경기를 유심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대은의 한국 프로야구 진출에는 여전히 걸림돌이 남아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이대은은 프로 지명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해외로 입단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국내로 돌아오려면 2년 동안 유예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10승의 의미 해방 후 이대은 이전까지 한국 투수 10명이 일본 프로야구 무대를 밟았지만 아직 한 시즌 10승을 거둔 투수는 없다. 구대성(46·당시 오릭스)과 조성민(2013년 사망·당시 요미우리)이 기록한 7승이 한국인 선수 최다승 기록이었다. 고려대 재학 중 일본으로 건너간 조성민은 데뷔 2년차이던 1998년 전반기에만 7승을 거두며 올스타로 뽑혔다. 하지만 그 올스타전에서 부상을 당해 시즌을 접었고 그 뒤 내리막길을 걷다 2002년 10월 퇴단했다. 일제 강점기 때로 거슬러 올라가면 이팔용(1918~1997·일본명 후지모토 히데오)이 1942년 데뷔 첫 해부터 요미우리에서 10승을 기록하는 등 통산 200승(87패)을 거뒀다. 이팔용은 일본 프로야구에서 처음으로 퍼펙트게임에 성공한 투수이기도 하다.임보미기자 bom@donga.com·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1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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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야구 꿈나무들, 11∼13세 월드시리즈 우승

    한국 리틀야구가 또 한 번 세계 정상에 섰다. 이번에는 11∼13세 선수들이 출전한 ‘인터미디어트(intermediate)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인터미디어트 월드시리즈는 2013년 신설돼 올해가 세 번째다 한국은 9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리버모어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미국 대표 사우스이스트(플로리다)를 10-5로 꺾었다. 한국은 1회말 1점을 내줬지만 3회초 5점을 뽑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영재(13·안양)가 터뜨린 3점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이후 한국은 이닝마다 점수를 뽑아 승리를 굳혔다. 마운드에서는 최시환(13·수원영통)이 4와 3분의 1이닝을 던지며 호투했다. 한국 대표로 참가한 서서울리그 팀은 아시아태평양 예선에서 6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세계 대표 5팀이 겨루는 국제그룹에서 1위를 차지해 미국 6팀 중 1위를 한 사우스이스트와 결승에서 만났다. 한국은 국제그룹 결승전에서는 푸에르토리코를 11-1로 꺾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 처음 출전했던 한국을 7-2로 꺾었던 팀이 푸에르토리코였다. 한편 한국은 지난해 우승했던 9∼12세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예선 결승전에서 대만에 패해 올해는 출전하지 못했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1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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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호 국내선수 최초 4년연속 100타점 기염

    프로야구 넥센 박병호(29)가 ‘라이온킹’ 이승엽(39·삼성)도 갖지 못한 기록을 갖게 됐다. 4년 연속 100타점 기록이다. 박병호는 9일 대구 방문경기 6회초 타석에서 삼성 선발 차우찬(28)을 상대로 2점 홈런(시즌 37호)을 때려냈다. 이 경기 전까지 99타점을 기록하고 있던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101번째 타점을 올렸다. 3년 연속 타점왕을 차지했던 박병호는 국내 선수 최초로 4년 연속 100타점을 기록했다. 외국인 타자 중에서는 타이론 우즈(46)가 두산 시절이던 1998∼2001년 같은 기록을 세웠었다. 30홈런과 100타점을 동시에 달성한 건 박병호가 프로야구 50번째다. 박병호는 이날 홈런으로 홈런 부문 2위인 NC 테임즈(29)를 2개 차로 따돌렸고 타점에서는 테임즈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테임즈는 이날 KIA와의 마산 경기에서 안타와 볼넷 1개씩을 얻어내며 두 번 출루했지만 홈런과 타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박병호가 이승엽을 따라간 것도 있다. 이날 홈런은 박병호가 2005년 프로 데뷔 이후 볼카운트 3볼 0스트라이크에서 때려낸 첫 홈런이었다. 이승엽은 이미 똑같은 카운트에서 홈런을 4개나 터뜨렸다. 하지만 박병호는 이날 가장 결정적인 장면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9회초 2사 1, 3루에서 삼성 마무리 투수 임창용(39)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한 것. 삼성은 곧바로 반격에 나서 9회말 선두 타자 최형우(32)의 2루타에 이어 박석민(30)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가져갔다. 박석민이 때린 타구는 넥센 좌익수 박헌도(28)의 머리 위로 높이 떴는데 타구 위치를 놓친 박헌도가 공을 떨어뜨려 안타로 만들어줬다. 5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두 팀은 희비가 엇갈렸다. 한화는 안방경기에서 롯데에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6일 만에 5위로 올라섰다. 한화 정근우(33)는 0-1로 끌려가던 5회 1사 2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선발 배영수(34)는 시즌 네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반면 SK는 막내 팀 kt에 4-10으로 발목이 잡히며 6위로 내려앉았다. SK는 0-4로 끌려가던 2회말 단숨에 4점을 뽑아내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3회초 곧바로 5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kt에서는 박경수(31)가 2회(시즌 15호)와 5회(시즌 16호) 각각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LG를 9-1로 꺾었다. 두산 유희관(29)은 시즌 15승(3패)을 기록했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1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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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호, ‘라이온킹’ 이승엽도 못 세운 연속 100타점 기록

    프로야구 넥센 박병호(29)가 ‘라이온킹’ 이승엽(39·삼성)도 갖지 못한 기록을 갖게 됐다. 4년 연속 100타점 기록이다. 박병호는 9일 대구 방문 경기 6회초 타석에서 삼성 선발 차우찬(28)을 상대로 2점 홈런(시즌 37호)을 때려냈다. 이 경기 전까지 99타점을 기록하고 있던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101번째 타점을 올렸다. 3년 연속 타점왕을 차지했던 박병호는 국내 선수 최초로 4년 연속 100타점을 기록했다. 외국인 타자 중에서는 우즈(46)가 두산 시절이던 1998~2001년 같은 기록을 세웠었다. 30홈런과 100타점을 동시에 달성한 건 박병호가 프로야구 50번째다. 박병호는 이날 홈런으로 홈런 부문 2위인 NC 테임즈(29)를 2개 차이로 따돌렸고 타점에서는 테임즈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테임즈는 이날 KIA와의 마산 경기에서 안타와 볼넷 1개씩을 얻어내며 두 번 출루했지만 홈런과 타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박병호가 이승엽을 따라간 것도 있다. 이날 홈런은 박병호가 2005년 프로 데뷔 이후 볼카운트 3볼 0스트라이크에서 때려낸 첫 홈런이었다. 이승엽은 이미 똑같은 카운트에서 홈런을 4개나 터트렸다. 하지만 박병호는 이날 가장 결정적인 장면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9회초 2사 1, 3루 에서 삼성 마무리 투수 임창용(39)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한 것. 삼성은 곧바로 반격에 나서 9회말 선두 타자 최형우(32)의 2루타에 이어 박석민(30)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가져갔다. 박석민이 때린 타구는 넥센 좌익수 박헌도(28)의 머리 위로 높이 떴는데 타구 위치를 놓친 박헌도가 공을 떨어뜨려 안타로 만들어줬다. 5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두 팀은 희비가 엇갈렸다. 한화는 안방 경기에서 롯데에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6일 만에 5위로 올라섰다. 한화 정근우(33)는 0-1로 끌려가던 5회 1사 2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선발 배영수(34)는 시즌 다섯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반면 SK는 막내 팀 kt에 4-10으로 발목이 잡히며 6위로 내려앉았다. SK는 0-4로 끌려가던 2회말 단숨에 4점을 뽑아내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3회초 곧바로 5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kt에서는 박경수(31)가 2회(시즌 15호)와 5회(시즌 16호) 각각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LG를 9-1로 꺾었다. 두산 유희관(29)은 시즌 15승(3패)을 기록했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1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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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카운트 3볼 0스트라이크 때, 공 쳐야 할까…박병호의 선택은

    볼카운트 3볼 0스트라이크 때 타자는 공을 치는 게 옳을까 기다리는 게 나을까. 프로야구 kt 조범현 감독의 생각으로는 이 카운트에서 공을 치는 건 ‘이기적인 플레이’에 가깝다. 특히 지고 있을 때는 더욱 그렇다. 조 감독은 5일 윤요섭(33)을 퓨처스리그(2군)도 아닌 육성군(3군)으로 내려 보냈다. 4일 경기에서 1-6으로 뒤진 5회말 타석 때 3볼 0스트라이크에서 공을 때려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것에 대한 문책이었다. 조 감독은 “윤요섭이 자신만 생각하고 팀을 위한 마음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기로 했다”며 “크게 리드하고 있을 때는 3볼에서도 칠 수 있다. 하지만 어제는 아니었다. 지고 있을 때는 주자를 모아야 한다. 안타가 아니라 홈런을 쳤더라도 내려 보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조 감독이 넥센 사령탑이고, 박병호(29)가 윤요섭과 같은 타격을 했다면 어떻게 했을까. 박병호는 9일 삼성과의 대구 경기에서 6회초 볼카운트 3볼 0스트라이크에서 삼성 선발 차우찬(28)을 상대로 홈런(시즌 37호)을 때려냈다. 0-2로 뒤진 상황에서 나온 동점 홈런이었다.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101타점 째를 기록하며 4년 연속 100타점을 돌파했다. 국내 선수 최초이자 외국인 선수를 포함하면 1998~2001년 두산의 우즈(46)에 이어 두 번째다. 이 홈런이 또 한 가지 특별한 건 박병호가 2005년 데뷔 이후 볼카운트 3볼 0스트라이크에서 처음으로 때려낸 홈런이라는 점이다. 올 시즌 이 경기 이전까지 박병호는 3볼 0스트라이크에서 4타수 2안타(2루타 1개), 3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3볼 0스트라이크는 타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카운트다. 앞으로 투수가 던지게 될 공 세 개 중 한 개만 볼로 들어와도 볼넷을 얻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타자들은 보통 가만히 서서 볼을 기다린다. 2012~2014년 프로야구에서 3볼 0스트라이크가 됐던 타석은 모두 7021번. 이 중 타자가 공을 때린 건 177번(2.5%)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면 타격 결과는 어땠을까. 타율 0.446에 장타력 0.814였다. 이때는 타율이 출루율과 같기 때문에 OPS(출루율+장타력)로 환산하면 1.260이나 된다. 8일 경기까지 올 시즌 OPS 1위 NC 테임즈(29) 기록이 1.288이다. 박병호가 이날 증명한 것처럼 타자가 볼 3개가 먼저 들어왔는데도 방망이를 휘두르는 건 이기적인 게 아니라 정말 치기 좋은 공으로 판단했다고 보는 게 더 진실에 가깝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1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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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리틀야구, 13세 미만 인터미디어트 월드시리즈 우승

    한국 리틀야구가 또 한번 세계 정상에 섰다. 이번에는 11~13세 선수들이 출전한 ‘인터미디어트(intermediate)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인터미디어트 월드시리즈는 2013년 신설돼 올해가 세 번째다 한국은 9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리버모어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미국 대표 사우스이스트(플로리다)를 10-5로 꺾었다. 한국은 1회말 1점을 내줬지만 3회초 5점을 뽑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영재(13·안양)가 터뜨린 3점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이후 한국은 이닝마다 점수를 뽑아 승리를 굳혔다. 마운드에서는 최시환(13·수원영통)이 4와 3분의 1이닝을 던지며 호투했다. 한국 대표로 참가한 서서울리그 팀은 아시아태평양 예선해서 6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세계 대표 5팀이 겨루는 국제그룹에서 1위를 차지해 미국 6팀 중 1위를 한 사우스이스트와 결승에서 만났다. 한국은 국제그룹 결승전에서는 푸에르토리코를 11-1로 꺾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 처음 출전했던 한국을 7-2로 꺾었던 팀이 푸에르토리코였다. 한편 한국은 지난해 우승했던 9~12세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예선 결승전에서 대만에 패해 올해는 출전하지 못했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1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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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팬 키워라, 여성팬 모아라

    야구장에선 원래 아저씨 냄새가 났다. 프로야구 초창기 안전 그물망을 타고 올라가던 소위 ‘타잔’은 예외 없이 술에 취한 중년 남성이었다. 그러던 야구장에 오빠의 무스 향기가 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중반이었다. LG의 신바람 야구가 불어닥칠 즈음이었다. 이제는 한 식구의 저녁밥 냄새가 난다. 프로야구가 올 시즌까지 8년 연속으로 500만 관중을 돌파하게 한 원동력이다.○ 우리 가족 종교는 프로야구 프로야구 LG는 4일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회원 가족 300명을 잠실구장에 초청했다. 아이들은 “사랑한다 LG, 사랑한다 LG, 승리를 위해, 노래 부르자”는 가사의 응원가를 따라 불렀다. 초청된 어린이들은 인기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수 있는 티켓도 받았다. 프로야구 팬에게 어린이 회원제는 친근한 개념. 하지만 2000년대 초반에는 이 제도를 없앤 팀이 적지 않았다. 회원 가입비보다 사은품 비용을 더 많이 쓰는데 마케팅 효과는 떨어진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어린이 회원을 부활시킨 건 1990년대 중반 프로야구 중흥기 때 야구장을 채우던 ‘오빠 부대’ 출신의 엄마 팬들이었다. 1994년 신인이던 서용빈(45) 때문에 LG 팬이 됐다는 이고은 씨(36·여)는 “남편도 LG 팬 모임에서 만났다. 우리 부부에게 아들 서윤이(3)를 ‘엘린이(LG+어린이)’로 키우는 건 지극히 운명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 아빠 팬도 지지 않았다. 프로 원년(1982년) OB 어린이 회원이던 이득재 씨(40)는 2004년 아들 동준이(11)의 주민등록번호가 나오자마자 OB에서 이름이 바뀐 두산의 어린이 회원으로 가입시켰다. 동준이가 세상에 나온 지 만 18일 5시간 반 만이었다. 각 구단도 이런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두산은 지난달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처음으로 영유아 제품 온라인 쇼핑몰을 열었다. 두산 관계자는 “젊은 여성 팬들로부터 아기 옷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고 말했다. 한화도 만 2세 이하 ‘베이비클럽’ 회원 200명을 모집해 티셔츠, 모자, 턱받이 등을 선물했다.○ 그래도 여성 팬이 더 비싼 이유 가족의 중심은 여성이다. 마케팅 관점에서는 분명히 그렇다. 각 구단에서 안방경기 일정 중 ‘퀸스 데이’, ‘레이디스 데이’ 같은 날을 정해 오빠 부대 양성에 공을 들이는 이유다. ‘원피스형 유니폼’ 같은 여성 전용 상품도 속속 나오고 있다. 홍은아 이화여대 교수(체육과학)는 “가정에서 여성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여성 마케팅의 장기적 파급효과가 상당히 크다”며 “특히 25∼34세 여성은 주도적으로 소비하는 동시에, 서비스에 만족하면 주변에 이를 적극적으로 알린다”고 설명했다. 실제 프로야구 7개 구단 티켓 예매를 대행하고 있는 티켓링크(wwww.ticketlink.co.kr)에 따르면 전체 구매자 중 20대 여성 비율은 23.6%로 같은 20대 남성(23.5%)을 근소하게 앞선다. 넥센이 여대생 공략에 나서는 것도 같은 이유다. 넥센은 서울 소재 여대를 돌면서 ‘야구인걸(야구 in girl)’ 특강을 하고 있다. 넥센은 이 자리에서 야구 규칙을 쉽게 설명하는 것뿐 아니라 시구자도 뽑아 관심을 유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역시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를 2년 연속 이화여대 캠퍼스에서 열었다. 그렇다고 주부 팬들이 ‘너무 늦게 태어났다’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넥센의 ‘주부야구특공대’나 NC의 ‘야구9단 주부반상회’처럼 중년 여성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프로야구의 공격적인 여성 마케팅은 TV 시청률로도 이어지고 있다. 시청률 조사업체 TNms에 따르면 지난해 4대 구기 종목(농구 배구 야구 축구) 여성 개인 시청률에서 야구는 0.171%로 국가대표 경기를 포함한 축구(0.103%)의 1.7배에 가까웠다. 전용배 단국대 교수(스포츠 경영학)는 “남성만 타깃으로 하는 스포츠 마케팅은 한계에 다다랐다. 이제는 어린이와 가족에 마케팅 초점을 맞춰야 지갑을 열 수 있다”며 “다른 종목도 비즈니스화(化)하기 위해서는 프로야구를 잘 따라갈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신재희 인턴기자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4학년}

    • 201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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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저씨 냄새에서 가족 저녁밥 냄새로…“우리집 종교는 야구”

    야구장에선 원래 아저씨 냄새가 났다. 프로야구 초창기 안전 그물망을 타고 올라가던 소위 ‘타잔’은 예외 없이 술에 취한 중년 남성이었다. 그러던 야구장에 오빠의 무스 향기가 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중반이었다. LG의 신바람 야구가 불어 닥칠 즈음이었다. 이제는 한 식구의 저녁밥 냄새가 난다. 프로야구가 올 시즌까지 8년 연속으로 500만 관중을 돌파하게 한 원동력이다. ●우리 가족 종교는 프로야구 프로야구 LG는 4일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회원 가족 300명을 잠실구장에 초청했다. 아이들은 “사랑한다 LG, 사랑한다 LG, 승리를 위해, 노래 부르자”는 가사의 응원가를 따라 불렀다. 초청된 어린이들은 인기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수 있는 티켓도 받았다. 프로야구 팬에게 어린이 회원제는 친근한 개념. 하지만 2000년대 초반에는 이 제도를 없앤 팀이 적지 않았다. 회원 가입비보다 사은품 비용을 더 많이 쓰는데 마케팅 효과는 떨어진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어린이 회원을 부활시킨 건 1990년대 중반 프로야구 중흥기 때 야구장을 채우던 ‘오빠 부대’ 출신의 엄마 팬들이었다. 1994년 신인이던 서용빈(45) 때문에 LG 팬이 됐다는 이고은 씨(36·여)는 “남편도 LG 팬 모임에서 만났다. 우리 부부에게 아들 서윤이(3)를 ‘엘린이(LG+어린이)’로 키우는 건 지극히 운명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 아빠 팬도 지지 않았다. 프로 원년(1982년) OB 어린이 회원이던 이득재 씨(40)는 2004년 아들 동준(11)이의 주민번호가 나오자마자 OB에서 이름이 바뀐 두산의 어린이 회원으로 가입시켰다. 동준이가 세상에 나온 지 만 18일 5시간 반만이었다. 각 구단도 이런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두산은 지난 달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처음으로 영유아 제품 온라인 쇼핑몰을 열었다. 두산 관계자는 “젊은 여성 팬들로부터 아기 옷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고 말했다. 한화도 만 2세 이하 ‘베이비클럽’ 회원 200명을 모집해 티셔츠, 모자, 턱받이 등을 선물했다. ●그래도 여성 팬이 더 비싼 이유 가족의 중심은 여성이다. 마케팅 관점에서는 분명히 그렇다. 각 구단에서 안방 경기 일정 중 ‘퀸스 데이’, ‘레이디스 데이’ 같은 날을 정해 오빠 부대 양성에 공을 들이는 이유다. ‘원피스형 유니폼’ 같은 여성 전용 상품도 속속 나오고 있다. 홍은아 이화여대 교수(체육과학)는 “가정에서 여성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여성 마케팅의 장기적 파급효과가 엄청나다”며 “특히 25~34세 여성은 주도적으로 소비하는 동시에, 서비스에 만족하면 주변에 이를 적극적으로 알린다”고 설명했다. 실제 프로야구 7개 구단 티켓 예매를 대행하고 있는 티켓링크(wwww.ticketlink.co.kr)에 따르면 전체 구매자 중 20대 여성 비율은 23.6%로 같은 20대 남성(23.5%)에 근소하게 앞선다. 넥센이 여대생 공략에 나서는 것도 같은 이유다. 넥센은 서울 소재 여대를 돌면서 ‘야구인걸(야구 in girl)’ 특강을 하고 있다. 넥센은 이 자리에서 야구 규칙을 쉽게 설명하는 것뿐 아니라 시구자도 뽑아 관심을 유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역시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를 2년 연속 이화여대 캠퍼스에서 열었다. 그렇다고 주부 팬들이 ‘너무 늦게 태어났다’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넥센의 ‘주부야구특공대’나 NC의 ‘야구9단 주부반상회’처럼 중년 여성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프로야구의 공격적인 여성 마케팅은 TV 시청률로도 이어지고 있다. 시청률 조사업체 TNms에 따르면 지난해 4대 구기 종목(농구 배구 야구 축구) 여성 개인 시청률에서 야구는 0.171%로 국가대표 경기를 포함한 축구(0.103%)보다도 1.7배 가까이 높았다. 전용배 단국대 교수(스포츠 경영학)는 “남성만 타깃으로 하는 스포츠 마케팅은 한계에 다다랐다. 이제는 어린이와 가족에 마케팅 초점을 맞춰야 지갑을 열 수 있다”며 “다른 종목도 비즈니스화(化)하기 위해서는 프로야구를 잘 따라갈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신재희 인턴기자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4학년}

    • 201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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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숫자/8월5일]5

    프로야구 한화가 5위 자리를 내줬다. 이번에도 상대는 SK였다. 한화는 7월 24일 SK에 딱 하루 자리를 내준 걸 제외하면 6월 24일부터 줄곧 5위 자리를 지켜왔다. 한화는 4일 문학 방문경기에서 SK에 2-9로 패했다. 승부처는 1-3으로 뒤지던 7회였다. SK는 1사 2, 3루에서 정의윤(29)의 행운의 안타로 쐐기를 박는 2점을 올렸다. 이로써 SK는 5-1로 앞서 가며 승리를 굳혔다. 한화는 7회에만 투수 4명을 투입하고도 실점을 막지 못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 전까지 6위였던 SK에 0.5경기 차로 뒤지게 됐다. 5일 경기에서 한화가 승리하면 다시 순위는 뒤바뀌게 된다. 하지만 한화는 후반기 들어 4승 8패(승률 0.333)로 힘을 못 쓰고 있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문제는 타격. 한화는 후반기 팀 타율 0.263으로 LG(0.239)에 이어 9위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1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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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MVP’ 박병호 “4번 타자, 홈런과 타점으로 말하는 자리”

    프로야구 넥센 팬들에게는 겹경사였다. 넥센 출신 강정호(28·피츠버그)가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으로 뽑힌 데 이어 박병호(29)는 프로야구 월간 최우수선수(MVP)가 됐기 때문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기자단 투표 결과 박병호가 유효 투표 28표 중 10표(35.4%)를 얻어 7월 MVP로 뽑혔다고 4일 발표했다. 박병호는 7월 한 달 동안 10홈런, 31타점으로 두 부문 월간 1위를 차지했다. 박병호는 “4번 타자는 홈런과 타점으로 말하는 자리다. 항상 마음속에는 장타를 더 많이 때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병호는 이날 목동 경기에서 KIA를 상대로 2루타 2개, 홈런 1개로 2타점을 기록하며 자기 말을 행동으로 증명했다. 이로써 박병호는 NC 테임즈(29)를 2개 차이로 제치고 타점 1위(96타점)로 올라섰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1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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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새 용병, 한 경기 던지면 1억원

    “팀이 이기거나 지는 것을 따지는 것은 팬이다. 그러나 독신자(篤信者)들은 팀이 옳은지 혹은 그른지를 따진다.”(에릭 브론슨 묶음 ‘소크라테스, 야구장에 가다’ 중에서) 프로야구 한화는 1일 새 외국인 투수 로저스(30)와 몸값 70만 달러(약 8억1641만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시즌을 65.3%나 진행한 팀으로서는 확실히 과감한 투자다. 한 시즌 전체로 환산하면 로저스의 몸값은 200만 달러(약 23억3260만 원)가 넘는다. 그런데 미국 언론들은 로저스가 한화와 ‘100만 달러(약 11억6630만 원)+α(플러스알파)’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적료와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포함한 금액이다. 한화는 3일 현재 4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로저스는 한화에서 정상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면 10경기, 우천순연 경기까지 포함해도 12경기 정도 등판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당 거의 1억 원을 받는 셈이다. 한화가 대형 투수를 영입한 것을 놓고 야구계에서는 두 가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일단 ‘김성근 덕분에’를 주장하는 쪽이 대부분이다. 김 감독이 부상 병동인 팀을 여태 무너지지 않게 끌고 온 덕분에 구단에서 이렇게 ‘통 큰 투자’를 할 수 있었다는 의견이다. 이들은 김 감독의 존재만으로도 ‘가을 야구’에서 얼마든 기적을 꿈꿀 수 있다고 믿는다. 반면 ‘김성근에도 불구하고’를 주장하는 쪽도 있다. “‘야신’도 결국 돈으로 야구할 뿐”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로저스를 영입하기 전부터 이미 “김 감독도 이제 몸값이 비싼 자유계약선수(FA)가 없으면 안 되는 것 같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1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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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당 몸값 1억 육박…한화, ‘대형투수’ 로저스 영입 득일까 실일까

    “팀이 이기거나 지는 것을 따지는 것은 팬이다. 그러나 독신자(篤信者)들은 팀이 옳은지 혹은 그른지를 따진다.”(에릭 브론슨 묶음 ‘소크라테스, 야구장에 가다’ 중에서) 프로야구 한화는 1일 새 외국인 투수 로저스(30)와 몸값 70만 달러(약 8억1641만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시즌을 65.3%나 진행한 팀으로서는 확실히 과감한 투자다. 한 시즌 전체로 환산하면 로저스의 몸값은 200만 달러(약 23억3260만 원)가 넘는다. 그런데 미국 언론들은 로저스가 한화와 ‘100만 달러(약 11억6630만 원)+알파’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적료와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포함한 금액이다. 한화는 3일 현재 4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로저스는 한화에서 정상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면 10경기, 우천순연 경기까지 포함해도 12경기 정도 등판할 전망이다. 경기당 거의 1억 원을 받는 셈이다. 한화가 대형 투수를 영입한 것을 놓고 야구계에서는 두 가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일단 ‘김성근 덕분에’를 주장하는 쪽이 대부분이다. 김 감독이 부상 병동인 팀을 여태 무너지지 않게 끌고 온 덕분에 구단에서 이렇게 ‘통 큰 투자’를 할 수 있었다는 의견이다. 이들은 김 감독의 존재만으로도 ‘가을 야구’에서 얼마든 기적을 꿈꿀 수 있다고 믿는다. 반면 ‘김성근에도 불구하고’를 주장하는 쪽도 있다. “‘야신’도 결국 돈으로 야구할 뿐”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로저스를 영입하기 전부터 이미 “김 감독도 이제 몸값이 비싼 자유계약선수(FA) 없으면 안 되는 것 같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었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1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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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캐피탈 “성적만큼 팬도 중요”… 서포터 100여명과 1박2일 캠프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팬들과 함께하는 여름 캠프를 열었다. 현대캐피탈은 1일부터 이틀 동안 숙소 겸 훈련장인 충남 천안시의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에 공식 서포터스 ‘자일스(giles·그리스어로 방패를 가진 사람이라는 뜻)’ 회원 100여 명을 초청했다. 행사에 참가한 팬들은 현대캐피탈 선수들과 2인 삼각, 스피드 퀴즈 등 레크리에이션 게임을 하고 요리도 같이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 현대캐피탈이 새 시즌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신현석 단장과 최태웅 감독으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었다. 최 감독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랑받는 구단이 되고 싶다. 팬과 선수들이 함께 쌓은 즐거운 추억이 팀 성적을 끌어올리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1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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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의판정 밖 오심’ 또 뒤집힌 승부

    초보 야구팬에게 가장 헷갈리는 규정 중 하나가 파울과 페어를 구분하는 것이다. 외야는 쉽다. 한 번 파울볼이면 끝까지 파울볼이고, 페어볼이면 끝까지 페어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야는 사정이 좀 복잡하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페어지역에 있는 공을 잡으면 페어볼이고, 파울지역에서 공을 잡으면 파울볼이다. “(볼이) 일단 파울지역으로 나가더라도 다시 내야로 들어와 정지했을 때는 페어볼”이라는 야구 규칙에 따른 것이다. 파울지역과 페어지역은 ‘파울 라인’을 기준으로 구분한다. 야구 규칙은 “파울 라인을 포함한 내야 및 외야는 페어지역이고, 그 밖의 지역은 파울지역”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파울 라인은 오각형 모양으로 된 홈플레이트 모서리에서 시작해 외야를 향해 뻗어나간다. 홈플레이트 위 역시 페어지역이다. 따라서 파울라인 바깥으로 나갔다 다시 홈플레이트 위로 돌아온 볼은 페어볼이다. 이 홈플레이트 페어볼 규정을 놓고 1일 프로야구 마산 경기에서 논란이 빚어졌다. NC 나성범(26)이 3회말 1사 만루에서 넥센 선발 투수 피어밴드(30)의 공을 받아쳤다. 공은 포수와 홈플레이트 사이에 한 번 맞은 뒤 홈플레이트의 앞부분을 다시 맞고 떠올랐다. 이 공을 넥센 포수 박동원(25)이 잡아 홈플레이트를 밟은 뒤 1루를 향해 던졌다. 정상적이라면 병살타로 이닝이 끝나야 했다. 하지만 주심이었던 이계성 심판(38)은 파울로 선언했고, 넥센 수비는 무효가 됐다. 넥센 염경엽 감독(47)까지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항의했지만 판정은 달라지지 않았다. 내야 타구의 파울 여부는 심판 합의판정(비디오 판독) 대상도 아니었다. 이후 피어밴드는 나성범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테임즈(29)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한 점을 뺏겼고, 다음 타자 이호준(39) 타석 때 폭투로 또 한 점을 헌납했다. 결국 넥센은 4-3으로 졌다. 넥센 팬들로서는 2013년 6월 15일 잠실에서 있었던 ‘1오심 8타점’ 경기를 떠올리게 만드는 억울한 장면이었다. 당시에도 아웃을 세이프로 판정했던 2루심의 오심이 아니었다면 이닝이 끝났어야 했지만 넥센이 8실점을 하고 나서야 이닝이 끝났다. 넥센은 2013 시즌을 2위 LG에 1경기 뒤진 3위로 끝냈다. 오심이 아니었다면 넥센이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도 있었다. 2∼4위가 1경기 차로 붙어 있는 올해도 1일 경기의 오심으로 포스트시즌 대진표가 바뀌지 말라는 법은 없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1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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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캐피탈, 서포터즈 ‘자일스’와 함께하는 여름캠프 개최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팬들과 함께 하는 여름 캠프를 열었다. 현대캐피탈은 1일부터 이틀 동안 숙소 겸 훈련장인 충남 천안시의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에 공식 서포터즈 ‘자일스(giles·그리스어로 방패를 가진 사람이라는 뜻)’ 회원 100여 명을 초청했다. 행사에 참가한 팬들은 현대캐피탈 선수들과 2인 삼각, 스피드 퀴즈 등 레크레이션 게임을 하고 요리도 같이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또 현대캐피탈이 새 시즌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신혁석 단장과 최태웅 감독으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었다. 최 감독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랑받는 구단이 되고 싶다. 팬과 선수들이 함께 쌓은 즐거운 추억이 팀 성적을 끌어올리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15-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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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 초보가 가장 헷갈리는 파울볼-페어볼…심판도 헷갈렸나

    초보 야구팬에게 가장 헷갈리는 규정 중 하나가 파울과 페어를 구분하는 것이다. 외야는 쉽다. 한 번 파울볼이면 끝까지 파울볼이고, 페어볼이면 끝까지 페어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야는 사정이 좀 복잡하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페어지역에 있는 공을 잡으면 페어볼이고, 파울지역에서 공을 잡으면 파울볼이다. “(볼이) 일단 파울지역으로 나가더라도 다시 내야로 들어와 정지했을 때는 페어볼”이라는 야구 규칙에 따른 것이다. 파울지역과 페어지역은 ‘파울 라인’을 기준으로 구분한다. 야구 규칙은 “파울 라인을 포함한 내야 및 외야는 페어지역이고, 그 밖의 지역은 파울지역”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파울라인은 오각형 모양으로 된 홈플레이트 모서리에서 시작해 외야를 향해 뻗어나간다. 따라서 홈플레이트 위 역시 페어지역이다. 따라서 파울라인 바깥으로 나갔다 다시 홈플레이트 위로 돌아온 볼은 페어볼이다. 이 홈플레이트 페어볼 규정을 놓고 1일 프로야구 마산 경기에서 논란이 빚어졌다. NC 나성범(26)이 3회말 1사 만루에서 넥센 선발 투수 피어밴드(30)의 공을 받아쳤다. 공은 포수와 홈플레이트 사이에 한 번 맞은 뒤 홈플레이트의 앞부분을 다시 맞고 떠올랐다. 이 공을 넥센 포수 박동원(25)이 잡아 홈플레이트를 밟은 뒤 1루를 향해 던졌다. 정상적이라면 병살타로 이닝이 끝나야 했다. 하지만 주심이었던 이계성 심판(38)은 파울로 선언했고, 넥센 수비는 무효가 됐다. 넥센 염경엽 감독(47)까지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항의했지만 판정은 달라지지 않았다. 내야 타구의 파울·페어 여부는 심판 합의판정(비디오 판독) 대상도 아니었다. 이후 피어밴드는 나성범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테임즈(29)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한 점을 뺏겼고, 다음 타자 이호준(39) 타석 때 폭투로 또 한 점을 헌납했다. 결국 NC는 4-3으로 졌다. 넥센 팬들로서는 2013년 6월 15일 잠실에서 있었던 ‘1오심 8타점’ 경기를 떠올리게 만드는 억울한 장면이었다. 당시에도 아웃을 세이프로 판정했던 2루심의 오심이 아니었다면 이닝이 끝났어야 했지만 넥센이 8실점을 하고 나서야 이닝이 끝났다. 넥센은 2013 시즌을 2위 LG에 1경기 뒤진 3위로 끝냈다. 오심이 아니었다면 넥센이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도 있었다. 2~4위가 1경기 차이로 붙어있는 올해도 1일 경기의 오심으로 포스트시즌 대진표가 바뀌지 말라는 법은 없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15-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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