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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그의 모친까지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대학생 김레아(26)에 대한 첫 공판 기일이 잡혔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4부는 오는 23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김레아의 첫 재판을 연다.김레아의 담당 변호인만 1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김레아는 신상정보가 공개된 후 신상정보 공개 결정 집행정지 신청에 나섰지만, 법원은 기각했다. 그러자 김레아는 신상정보 공개 결정에 대한 취소 소송을 냈고, 이 소송도 향후 진행될 예정이다.김레아는 지난 3월 25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자기 거주지에서 여자친구 A 씨(21)와 그의 어머니 B 씨(46)에게 흉기를 휘둘러 A 씨를 살해하고 B 씨에게는 전치 10주의 중상을 입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레아는 A 씨가 그간의 폭력 행위를 항의하며 이별을 통보하려고 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평소 A 씨의 휴대전화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강한 집착을 보였으며 이전에도 폭력을 행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일 A 씨는 혼자 힘으로 김레아와 관계를 정리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모친 B 씨와 함께 김레아를 찾아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지검은 중대 범죄 피의자의 얼굴을 강제로 촬영해 공개할 수 있도록 한 이른바 ‘머그샷 공개법(특정 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음으로 김레아의 머그샷을 공개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가수 임영웅이 무대를 만들기 위해 고생한 스태프들을 위해 자신의 출연료 전액을 양보했다는 미담이 뒤늦게 전해졌다.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년 전 KBS 임영웅쇼 스태프였던 사람이 올린 후기가 발굴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해당 글에 따르면 월 200만 원을 받고 현장 스태프로 일하던 A 씨는 2021년 KBS 2TV에서 기획한 ‘위 아 히어로 임영웅’(We’re HERO 임영웅) 쇼의 무대 제작에 투입됐다.A 씨는 “월급 200만 원 받고 연예인 스태프로 일하다가 죽을 뻔했다. 몇 년 전에 무대를 만드는 공연 스태프로 일했다. 연말 공연에 사용되는 무대를 제작하는 일이었다”고 했다.그는 “일하면서 연예인을 볼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좋았지만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 일정에 맞춰 세트를 만드는 게 죽을 만큼 힘들더라”며 “중간에 그만둘 수도 없어서 한 달 내내 정말 열심히 일했는데 막상 제가 만든 세트에서 노래하는 가수를 보니 그래도 보람은 있더라”고 전했다.그러면서 “공연이 끝나고 너무 기쁜 이야기를 듣게 됐다”며 “공연을 했던 가수가 출연료 전액을 저희 스태프들에게 양보했다는 이야기였다. 절대로 적은 금액이 아니라 이걸 왜 포기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A 씨는 해당 가수가 남긴 메시지를 공개했다. 당시 해당 가수는 ‘이 무대를 만드신 스태프들이 얼마나 고생하신 지 옆에서 봤기 때문에 꼭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저는 팬들에게 좋은 무대를 선보인 것으로 만족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한다.A 씨는 “메시지를 보는데 그릇이 정말 큰 사람이구나 느끼게 됐다”며 “대대적으로 기부를 하는 게 아니라 이런 일을 한다고 해도 잘 알려지지도 않을 텐데 사람의 진심에 감동해 본 것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이 미담 속 주인공은 임영웅이었다. A 씨는 “정말 이름만큼 훌륭한 분”이라고 전했다.당시 임영웅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KBS가 기획한 단독 쇼에 출연한 바 있다. 해당 쇼는 16%가 넘는 시청률로 동시간대 지상파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미담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가 스태프였으면 평생 임영웅 팬 될 듯”, “인간적으로도 정말 멋진 사람”, “생각하지 못한 곳에도 세심하게 마음 쓰는 히어로”, “정말 사람은 이름 따라가는 걸까”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임영웅을 칭찬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호스텔 내 수영장에 안전요원을 충분히 배치하지 않아 물에 빠진 4살 아이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안전관리 책임자가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의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광주지법 제1-3형사부(재판장 김동욱)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300만 원의 선고유예 판결을 받은 A 씨(32)에 대한 검사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9일 밝혔다.항소심 재판부는 “검사가 양형부당 사유로 주장하는 사정들은 이미 원심에서 충분히 고려됐고 원심의 형은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 지나치게 가벼운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A 씨는 지난 2021년 7월 31일 오후 6시 42분경 자신이 안전관리팀장으로 근무하던 전남 여수의 한 호스텔 수영장에서 관리 의무를 소홀히 해 4살 아이의 익사 사망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피해 아동은 보호자와 함께 수영장을 이용하고 있었다. 수영장 주변에는 주말 단기 아르바이트생 1명만 안전 요원으로 배치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아동은 보호자와 잠시 떨어지게 되자 구명조끼를 벗고 수영을 했다. 그러던 중 홀로 물에 빠졌지만 약 16분간 구조 없이 방치됐다. 피해 아동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검찰은 여름휴가철 주말 성수기에 이용객이 붐비는 상황에서 A 씨가 숙련된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않아 이 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판단했다.앞서 1심 재판부는 “익사 사고 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아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렀지만, 익사 사고의 책임이 전적으로 안전관리책임자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며 “유족 측과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벌금형의 선고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미국 공항에서 5년간 폭발물 수색 업무를 해온 탐지견의 특별한 은퇴식이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교통안전청(TSA)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미첼 국제 공항에 TSA 소속 폭발물 탐지견인 ‘렉스’의 은퇴식이 열렸다. 조련사 레지나 아이젠버그와 호흡을 맞춰왔던 렉스는 한 살 때부터 탐지견 일을 시작했다. 처음 3년은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근무했고 이후 미첼 공항의 최초 탐지견으로 투입돼 5년간 활약해 왔다. 아이젠버그와 다른 공항 직원들은 렉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깜짝 은퇴식을 준비했다. 평소 렉스가 가장 좋아하던 테니스공으로 ‘공 샤워’ 이벤트를 열어준 것이다.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렉스는 여느 때처럼 캐리어의 냄새를 맡으며 임무를 수행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샛노란 테니스공 수십 개가 자신을 향해 쏟아지자 렉스는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곧바로 신이 나서 공을 입에 물고 뛰어다녔다. 주변에 서있던 사람들도 환호하며 테니스공과 장난감공을 던졌다. 특별한 은퇴식을 마친 렉스는 폭발물 탐지견들이 붙이는 ‘만지지 마시오(Do Not Pet)’ 표식을 떼어내고 평범한 개로 돌아갔다. 또 렉스는 아이젠버그에게 입양돼 반려견으로 여생을 보낼 계획이다. 아이젠버그는 “조련사로서 제 첫 번째 강아지였고, 제 마지막 강아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TSA 측은 “렉스는 은퇴 후 소파에서 낮잠을 자고 처음으로 해변을 뛰놀고 좋아하는 장난감을 즐기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실내 촬영 중 실제 흡연을 하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된 가운데, 결국 과태료 10만 원 처분을 받았다.8일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기안84에게 국민건강증진법 제34조(과태료) 제3항 제2호에 따라 10만 원 과태료 부과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코리아’ 시즌2 방송 중 실내 흡연한 기안84를 비롯해 정성호, 김민교도 같은 처분을 받았다.일산동구보건소는 “‘SNL 코리아 시즌’ 출연자들의 흡연 장면을 확인했으며 관계 법령에 따른 과태료 부과에 앞서 행정절차법 제21조(처분의 사전 통지)에 의거, 처분의 당사자에게 과태료 부과 사전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다만 당사자들의 직업적 특성상 연락처, 주소,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 취득이 매우 어려워 사전통지서가 당사자에게 송달 시까지 상당 시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 양해해 달라”고 덧붙였다.앞서 지난달 27일 공개한 SNL 코리아5 코너 ‘사랑해 스튜디오’에서 기안84는 콩트 연기 중 실제로 흡연하는 모습을 보였다.기안84는 “제가 나이가 많아서, 이번에는 꼭 (장가를) 가야 하는데, 어머니도 걱정이 많으세요”라면서 담배를 물더니 곧바로 불을 붙였다. 당황한 연기자들이 그를 말렸으나, 기안84는 “옛날 방송이잖아. 90년대 방송에선 담배를 피워도 됐다”고 답했다.SNL ‘사랑해 스튜디오’가 90년대 방송 콘셉트이고, 과거에 TV 방송 중 출연자가 흡연하는 것이 암묵적으로 허용됐다는 점에 착안해 이 같은 돌발 상황을 연출한 것으로 보인다.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과거 방송 콘셉트를 패러디한 설정일 뿐이라는 반응과 실제 흡연은 너무 과했다는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쿠팡플레이 측은 “그 시대 풍자를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방송을 본 한 시청자는 지난달 29일 금연 구역에서 실내 흡연한 기안84에게 과태료 처분을 내려달라고 민원을 신청했다.국민건강증진법 9조 4항 제16호에 따르면 연면적 1000㎡ 이상의 사무용 건축물과 공장 및 복합 용도의 건축물은 시설 전체가 금연 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금연 구역에서 실내 흡연 시 1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실내에서 흡연 장면 촬영 시 니코틴이 없는 금연초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대구대공원에 판다를 들여올 수 있도록 중국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30여 년간 장기 미집행 사업이었던 56만평 대구대공원 사업을 오늘 착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3년 후 완공되면 시민들의 쾌적한 휴식 공간이 되고 넓은 동물원도 생긴다”며 “판다도 들여올 수 있도록 중국과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홍 시장은 지난달 중국 청두시를 방문했다가 현지에서 목격한 판다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판다로 유명한 청두는 우리나라에 왔던 푸바오가 사는 친근한 도시이기도 하다”면서 “최고급 단독 빌라에서 하루 10시간을 먹고 나머지는 잠을 잔다는 판다의 팔자가 사람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적었다. 해당 글에 한 누리꾼이 “청두는 분지 도시로 대구와 닮은 점이 많다. 푸바오를 달성공원 동물원에 데려오면 어떨까 상상한다. 수도권에서 나고 자란 판다가 지방 발전을 위해 대구로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라는 댓글을 달자 홍 시장은 “대구대공원이 완공된다면 판다를 대구에도 데려올 수 있겠다”고 답했다. 홍 시장은 청두 출장 전만 해도 ‘푸바오 신드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으나 출장 이후 태도가 바뀌었다. 앞서 지난달 23일 자신이 만든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한 누리꾼이 ‘중국 청두에 푸바오가 산다고 한다. 청두에 가시면 푸바오를 데리고 오는 거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홍 시장은 “푸바오에 집착하는 분들의 속내를 모르겠다”며 “용인 자연농원(현 에버랜드)에 있다가 고향 간 판다에 불과하다”고 답한 바 있다. 한편 푸바오는 2020년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났다. 국내에서 최초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로 ‘용인 푸씨’, ‘푸공주’ 등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중국 밖에서 태어난 판다는 만 4세 이전 반드시 중국으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 연구 협약’에 따라 푸바오는 지난 3일 중국 쓰촨성 워룽선수핑기지로 떠났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민정수석실을 새로 만들고 김주현 신임 대통령실 민정수석을 임명한 것과 관련해 “조만간 ‘검사가 검사질 하네’ 하는 현상을 보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조 대표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수석은 정권 유지를 위한 ‘기획’ 능력을 발휘할 것이다. 야권 선거법 수사, 공안 사건 수사 등에서 강력한 드라이브가 걸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레임덕’에 빠진 자신을 지킬 조직은 검찰밖에 없다고 판단한 윤 대통령이 김 수석을 택한 이유는 뻔하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민심 청취’를 위하여 김주현을 택했다? 가가대소(呵呵大笑·소리를 내어 크게 웃음)!”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 수석은 예정되는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등 요직 인사에 깊숙이 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수석이 사법연수원 18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원석 검찰총장이 사법연수원 27기라는 점을 짚으며 “후보자들이 검찰 대선배 앞에 머리를 조아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조 대표는 “박성재 법무부장관(사법연수원 17기)은 ‘의전용 장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정권 출범 초기 심복 한동훈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면서 민정수석이 갖던 인사검증 권한까지 줬다. 이 권한을 원상회복시킬지는 두고 봐야 한다”며 “민정수석실이 갖는 공직사정 임무도 거칠게 진행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수은과 카드뮴 등 중금속에 노출된 어린이는 키 성장이 둔화되고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성장클리닉 연구팀(김신혜, 박미정, 신민원)이 2015~2017년 진행된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KoNEHS)에 참여한 3~11세 소아·청소년 1458명의 소변 무기수은 및 카드뮴 농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무기수은과 카드뮴 농도가 높은 어린이들은 키 성장이 둔화돼 있거나 비만 및 과체중일 가능성이 높았다.특히 3~5세 남아에서는 무기수은 농도가 높은 남아에서 키 성장이 지연될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11세 남아에서는 카드뮴 농도가 높을수록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위험도가 높았다. 수은과 카드뮴은 인체에 매우 유해한 중금속이다. 신경계, 골격계, 호흡기를 비롯한 주요 기관에 영구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 특히 어린이 발달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도 엄격한 환경규제 대상이다. 무기수은은 주로 광산, 석탄 발전소, 쓰레기 소각, 형광등 등 수은을 사용하는 제품의 제조 과정에서 배출돼 공기 중으로 퍼진다. 어린이들은 주로 놀이 활동 중 바닥에 가까운 환경에 노출되고 손과 물건을 입에 자주 갖다 대기 때문에 실내·외 먼지를 통해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카드뮴은 채광, 제련, 화석 연료의 연소, 폐기물 소각 과정에서 주로 발생한다. 공기를 통해 확산해 생태계에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일부 농작물과 담배는 토양 속 카드뮴을 많이 흡수한다. 김신혜 교수는 “어린이가 활동하는 공간에서 실내 먼지를 자주 청소하고, 야외 놀이터에서 놀고 난 후에는 오염된 옷을 갈아입고 손과 얼굴을 깨끗하게 씻는 것, 농산물 섭취 전에는 깨끗이 세척하고 껍질을 벗기는 것이 중금속 노출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Toxics’에 게재됐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경북 경주시에서 한 마리에 수백만 원에 거래되는 품종묘(순종 고양이)들이 발견됐다. 경주시는 지난 3~4월 말 감포시장과 감포읍 연동리 일대에서 유기묘 7마리를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발견된 고양이는 아메리칸 숏헤어, 리티쉬 숏헤어, 렉돌 등으로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순종묘로 알려졌다. 시는 고양이들이 모두 중성화가 안됐고 수의사 등의 손을 피하지 않는 점 등 여러 정황들을 통해 번식장에서 번식 목적으로 기르던 번식묘로 추정했다. 구조 당시 고양이들은 영양상태가 불량해 눈병과 피부병, 허피스 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였지만, 동물사랑보호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고양이들은 입양을 기다리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아직 구조되지 못한 번식묘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처음 발견된 장소를 중심으로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동물을 유기할 경우 3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영국·스웨덴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AZ)가 코로나19 백신 시장에서 철수한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AZ가 지난 3월 유럽연합(EU)에서 자사 코로나19 백신 백스제브리아(Vaxzevria)의 판매 허가 철회를 자발적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백스제브리아는 이날부터 EU에서 사용이 금지됐다.이 같은 방침은 AZ가 영국 법원에서 자사 코로나19 백신이 매우 드물게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처음으로 인정한 지 약 석 달 만에 나온 것이다. AZ는 향후 영국 등 자사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한 여러 국가에서도 ‘판매 허가’ 철회를 신청할 방침이다. 또 코로나19 백신 사업도 접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회사 측은 상업적인 이유로 코로나 백신 사업을 접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이 TTS 부작용과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AZ는 성명에서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전염병을 종식하는 데 있어 백스제브리아가 한 역할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독립적인 추산에 따르면, 사용 첫해에만 650만 명 이상의 생명을 구했고, 전 세계적으로 30억개 이상 공급됐다”고 전했다.이어 “이후 여러 변이용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면서 업데이트된 백신이 과잉 공급됐고, 이로 인해 백스제브리아에 대한 수요가 감소해 더 이상 제조 및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에 따라 유럽에서 판매 허가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AZ는 옥스퍼드대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 해당 백신은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 임상시험을 거쳐 이듬해부터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TTS부작용 피해자들은 AZ를 고소한 상태다. 텔레그래프는 “TTS는 영국에서 최소 81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심각한 증상을 겪은 것과 관련 있다”고 전했다. 결국 AZ는 올해 2월 영국 고등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백신이 매운 드문 경우에 TTS 를 유발할 수 있다”며 부작용 가능성을 인정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은 배우 이도현이 수상 소감에서 연인 임지연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이도현은 영화 부문 남자 신인상 후보로 참석했다. 이번 시상식은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MC로 진행됐다. 영화 ‘파묘’에서 봉길로 열연했던 이도현이 영화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의 주인공이 됐다. 현재 공군 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이도현은 공군 제복을 입은 채 짧은 머리를 하고 등장했다. 그는 ‘필승’을 외치며 시상대에 올랐다. 이도현은 “사실 오늘 아침에 군대에서 나왔다. 수상 소감 준비하라고 했었는데 안 한 게 후회가 된다. ‘파묘’라는 작품에 저를 선택해 주신 장재현 감독님 진심으로 너무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최민식 선배님, 유해진 선배님, (김)고은 누나, 다른 배우 선배님들 모두 감사했다”며 “‘파묘’를 찍을 때 다른 두 작품을 같이 찍고 있던 상태였다”고 설명했다.이어 “스케줄적으로 문제가 될 수도 있었고 피해를 끼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배려해 주시고 오히려 ‘더 열심히 하고 와라’, ‘건강 잘 챙겨라’ 위로해 주신 선배님들과 누나한테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그는 “사실 ‘파묘’의 봉길이 어려웠고, 감독님이 미웠다. 되게 대사도 너무 어려웠고 그랬지만 세상에 쉬운 연기는 없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너무 큰 도전이었고 기회였다”고 했다.또 가족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면서, 공개 연애 중인 임지연을 향해서도 “지연아 고맙다”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관객석에서는 뜨거운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마지막으로 이도현은 “백상예술대상이 올해 환갑이라고 들었다. 칠순이 될 때 저는 마흔이니까, 마흔에는 최우수 연기상에 도전하는 이도현 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한편 이도현과 임지연은 ‘연상연하’ 커플이다. 임지연은 1990년생으로 1995년생인 이도현보다 5살 연상이다. 지난 2022년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를 통해 연기 호흡을 맞췄다. 촬영 후 회식과 워크숍을 통해 가까워진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공개 연애 4개월 만에 이도현은 입대하게 됐지만 두 사람은 굳건한 애정 전선을 자랑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경남 창원의 한 대형마트가 판매한 치킨에서 살아있는 파리와 파리알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7일 연합뉴스 TV에 따르면 창원에 사는 40대 A 씨는 지난 4일 오후 대형마트 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 프라이드치킨을 주문했다. 하지만 배달된 치킨을 본 A 씨와 아이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치킨을 감싼 비닐봉지에서 살아있는 파리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후 A 씨는 치킨을 담은 플라스틱 뚜껑을 열었는데, 치킨 튀김옷에서 파리알로 추정되는 물질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치킨 겉면에 희고 가느다란 물질이 붙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A 씨는 “대형마트라 믿고 주문했는데 만약에 모르고 먹어버렸으면 얼마나 끔찍하냐”면서 “치킨만 보면 구역질이 나오고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대형마트 고객센터로 연락한 A 씨는 “배송 과정에서 파리가 유입됐을 것 같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 대형마트 측은 A 씨에게 환불 조치와 제품 수거를 위한 교통비 등을 지급하겠다면서 사과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마트 측은 치킨의 경우 이물질 유입을 막기 위해 치킨 용기 뚜껑까지 밀봉하지만, 이번에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밀봉이 풀리면서 이물질이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대형마트 관계자는 “추후 A 씨에게 해당 제품을 받아 이물질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확인해 볼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하이트진로는 최근 품질 문제가 제기된 ‘필라이트 후레쉬’ 일부 제품을 회수(리콜)한다고 밝혔다. 7일 하이트진로는 사과문을 통해 “지난 3월 13일과 3월 25일 강원공장에서 생산된 일부 필라이트 후레쉬 355㎖ 캔 제품에 대해 이취(이상한 냄새)와 혼탁 등이 발생해 소비자 클레임이 접수됐다”며 해당 제품을 회수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방적 차원에서 4월 3일과 4월 17일 생산 제품에 대해서도 자진 회수하고, 해당 공장 생산라인을 점검하겠다”고 알렸다. 앞서 일부 소비자들은 구매한 제품에서 점액질처럼 보이는 이물이 나왔다고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22일 해당 사안을 인지해 즉시 해당 날짜 제품에 대해 출고 정지는 물론 기출고된 제품의 회수를 적극 시행했다”고 했다. 점액질로 보이는 이물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공정상의 일시적인 문제로 젖산균이 원인이며, 다당류와 단백질이 결합해 발생한 것”이라며 “인체에는 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전 임직원은 해당 사안을 중대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소비자는 물론 거래처에 어떤 피해도 가지 않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이트진로의 제품 회수는 지난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 지난 2016년 10월 하이트진로는 일부 소매점으로부터 맥스 생맥주 제품에서 역한 냄새가 난다는 불만이 제기되자 자발적 회수에 나선 바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경남 창원시의 한 병원에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가 사흘 만에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6일 JTBC에 따르면 지난 1월 A병원에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74세 오 모 씨는 수술 이틀 뒤부터 복통과 구토 증상을 겪었다. 그러던 중 증상이 더 심해졌고, 의료진의 응급처치에도 A 씨는 끝내 숨졌다.유족 측은 병원이 관리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다. 유족은 “검은 물을 토하고 답답하다고 몇 번을 이야기했는데도 (병원 측은) 갑자기 숨이 넘어가시고 나서야 심폐소생술 한다고 (했다)”고 토로했다. 또 상급병원으로 전원해 달라는 요구도 묵살당했다고 주장했다. 유족은 “큰 병원에 가서 돌아가시거나 그러면 어느 정도 우리가 이해했을 건데 (그러지도 못했다)”고 하소연했다. 하지만 병원 측은 수술 자체는 잘 됐다고 해명했다. 병원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갑자기 사망해 불가항력이었다”고 밝혔다. 전원 요청은 기록이 없고 경찰 조사도 ‘혐의 없음’으로 끝났다고 덧붙였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망 원인을 급성 장폐쇄와 합병증으로 판단했다. 부검 결과를 본 전문가들은 분쟁 소지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유족 측은 넉 달째 병원 앞에서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병원은 명예훼손과 업무방해로 이들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접촉 사고를 낸 뒤 차에서 잠든 공무원이 “사고 이후 차 안에서 담금주를 마신 것”이라며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으나 거짓으로 들통나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형사2단독 부장판사 박현진)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로 기소된 54세 A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사회봉사 80시간과 준법 운전 강의 40시간 수강도 명했다.공무원인 A 씨는 지난 2021년 12월9일 오전 2시경 강원 원주시 모 의료시설 주차장에서부터 시내 아파트 주차장까지 약 1.2㎞ 구간을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 씨는 사건 당일 오전 1시 58분경 평행주차 중 주차돼 있던 차량과 접촉 사고를 낸 뒤 그대로 잠이 들었다. 이어 오전 7시 47분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6시간 가까이 그 자리에 있었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손가락 사이에 담배를 끼운 상태로 자고 있는 A 씨와 차량 시동이 완전히 꺼지지 않아 배터리가 방전된 A 씨의 차량을 발견했다.경찰은 오전 8시 13분경 A 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실시, 0.122%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를 확인했다. 이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한다. 당시 A 씨는 ‘사건 전날 장례식장에서 소주 2병을 마셨다. 공무원이니 한 번 봐달라’는 취지로 경찰관에 호소했다. 하지만 사건 발생 11일 후 A 씨는 피의자신문 과정에서 이를 번복했다. 그는 “접촉 사고 후 차 안에서 담금주를 마셨을 뿐 술을 마시고 운전하지 않았다”고 발뺌했다.A 씨가 장례식장에서 술을 마셨다는 직접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경찰은 7개월여 만인 2022년 6월 A 씨 사건을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했다.그러나 검찰은 사건을 검토한 후 여러 석연치 않은 점 등을 토대로 재수사를 요청했다. 결국 A 씨는 지난해 7월 법정에 섰다.1심 법원은 이 사건을 적법하게 채택·조사한 증거를 토대로 살핀 결과 유죄로 판단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재판부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접촉 사고 후 차에서 잠들어 버릴 정도로 술에 취해 있었던 만큼 음주 운전으로 인한 위험도 있다”며 “2회의 동종 벌금형 처벌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A 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실종자 수색 중 숨진 해병대 채모 상병과 함께 복무했던 동료들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채 상병 특검법’을 수용해달라는 공개편지를 보냈다. 7일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채 상병의 전우라고 자신을 소개한 예비역 해병 A 씨와 B 씨는 이날 “저희가 대한민국의 국민임을 부끄럽지 않게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달라”며 윤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냈다. 이들은 채 상병과 군 생활을 했고, 사건 당일 실종자 수색 중 급류에 휘말렸다 구조됐다고 한다. 이들은 편지에 “채 상병 특검법을 ‘죽음을 이용한 나쁜 정치’라고 표현한 대통령실의 입장을 뉴스로 접했지만 이런 저희마저 채 해병의 죽음을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사고가 발생하고 벌써 9개월이 지났다. 이만큼 기다렸으면 이제는 특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 않겠느냐”고 적었다. 이들은 “살려달라던 전우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던 미안함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아직 모르겠다”면서 “채 상병과 부모님의 억울함과 원통함은 나라에서 잘 해결해 줄 것이라 믿었다”고 했다.이어 “그런데 정작 위험하고 무리한 작전을 지시했던 사단장님과 여단장님은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그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모든 책임은 부하들이 지고, 선처는 사단장님이 받았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윤 대통령을 향해 “‘채 상병 특검법’을 수용해달라”며 “진실을 알고 싶다. 피해 복구를 하러 간 우리를 아무 준비도 없이 실종자 수색에 투입한 사람은 누구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급류가 치던 하천에 구명조끼 없이 들어가게 한 사람은 누구인지, 둑을 내려가 바둑판 모양으로 흩어져 걸어 다니면서 급류 속에서 실종자를 찾으라는 판단을 내린 사람은 누구인지 등을 밝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들은 “현장과 지휘 계선에 있었던 모두가 누구의 잘못인지 잘 알고 있는데 아직도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냐”며 “해병대를 믿고 하나뿐인 아들을 맡긴 채 상병 부모님께 진실을 알려주는 것은 나라의 당연한 책무”라고 호소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 2일 ‘채상병 특검법’으로 불리는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안’을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통과시켰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중국 토종견인 ‘차우차우’를 판다처럼 보이도록 염색한 ‘판다견’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동물 학대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6일 중국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의 타이저우 동물원은 지난 1일 ‘판다견’ 두 마리를 공개했다. 판다견은 선천적으로 판다와 유사한 털 분포를 가졌거나 그런 스타일로 다듬어진 개를 의미한다. 동물원이 공개한 판다견은 털이 짧게 다듬어져 있었으며 몸통에 흑백 염색이 칠해져 있었다. 흰색 털을 바탕으로 눈가와 귀 주위만 검은색으로 염색되어 있어 판다를 쏙 빼닮았다. 해당 동물원은 ‘판다견’을 공개하며 입간판을 세우고, 동물원 입장권에도 ‘판다견 미팅’이라는 문구를 새겨 넣어 홍보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판다견을 보기 위한 많은 인파로 동물원이 가득 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개의 털을 염색하는 것이 동물학대에 해당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강아지의 피부가 약산성인 사람과 달리 중성에 가까워 세균 감염이 쉽기 때문이다. 염색 과정에서 강아지가 털을 핥을 경우 독성이 몸 안에 들어갈 수도 있다. 실제 이 판다견은 중국 토종견인 차우차우를 염색해 판다처럼 보이도록 꾸민 것이다. 동물원 측은 천연염료를 사용해 괜찮다고 주장하고 있다. 동물원 관계자는 “판다견은 차우차우를 판다처럼 염색한 것”이라며 “개를 판다로 염색하는 아이디어는 인터넷에서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동물원은 규모가 작아서 진짜 판다는 들여올 수 없다”면서 “동물원의 재미를 더해서 이용객을 늘리기 위해 판다견을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동물학대 논란에 대해선 “사람도 염색하는데 개도 털이 있으면 염색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수의사와 전문미용사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염색이 동물 모발과 피부, 모낭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순수한 천연식물 성분을 함유한 특수 염색제를 사용하거나 염색 과정에서 동물이 털을 핥지 않는다면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맥도날드와 스타벅스 등 미국 대형 식음료 브랜드들이 가격 인상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5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로나 팬데믹 후 식품 회사들이 소비자들의 충성도가 변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며 가격을 인상했다가 일부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미국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미국 식료품 가격은 2019년 대비 26% 상승했고, 저소득층이 주로 찾는 웬디스나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 가격은 같은 기간 33%나 올랐다. 인플레이션에 시달리는 미국 소비자들은 일상적으로 이용하던 식음료에서 가격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라구나니구엘에 사는 데니스 몬테나로(75)는 최근 맥도날드에서 베이컨과 달걀 베이글과 커피를 주문했다가 9.67달러(약 1만3000원)가 찍힌 영수증을 보고 패스트푸드를 끊기로 다짐했다.캘리포니아주 엘도라도힐스에 사는 변호사 데이비드 마이클(58)도 매주 방문하던 맥도날드 탄산음료 가격이 1달러에서 1.69달러까지 오르자 몇 달째 방문하지 않고 있다. 스타벅스도 가격이 오른 뒤 끊었다고 한다. 그는 “솔직히 감당하기 어려운 정도는 아니지만, 예전에 비해 거의 두 배나 됐다는 사실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시장조사업체 레비뉴매니지먼트솔루션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미국의 패스트푸드 이용객은 전년 대비 3.5% 줄었다. 이는 기업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맥도날드의 올 1분기 주당 순익은 시장 예상치(2.72달러)보다 낮은 2.7달러를 기록했다.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지출 억제 분위기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역시 지난달 30일 내놓은 실적을 보면 1분기 미국 매장 방문객 수가 7% 급감했다. 소비자들의 태도 변화에 기업들은 비용을 감수하고서라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식으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 맥도날드와 스타벅스는 더 많은 프로모션을 시작하고, 몬델리즈는 가격 할인과 더불어 양을 줄이고 가격을 낮춘 제품을 선보일 전망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어린이와 가족 36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어린이날 기념 행사를 열었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어린이 여러분을 만나는 일은 항상 설레는 일”이라며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애써주시는 부모님, 선생님, 시설 종사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농어촌·도서 벽지 거주 아동, 장애아동, 다문화가정 아동, 다둥이 가족 등이 참석했다. 또 전몰·순직군경 자녀 등을 비롯해 윤 대통령이 일일 특별강사로 재능기부 활동을 했던 늘봄학교 학생들도 참석했다.어린이들은 군악대 환영을 받으며 청와대 연무관에 입장했다. 이어 건강 간식 만들기, AI 반려동물 만들기, 소방안전 체험, 반려동물 미용사 체험 등 다양한 교육형 프로그램을 체험했다.윤 대통령은 ‘의령 10남매’ 가족을 만나 안부를 묻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10남매의 부모님에게 “예전에 TV에서 누나와 형들이 동생들을 챙겨주는 사연을 본 기억이 난다”며 악수를 건넸다.윤 대통령은 어린이들과 ‘공기정화식물 액자 만들기’ 부스에서 체험활동을 함께하고 ‘버블 매직쇼’ 공연을 관람했다. 관람을 마친 윤 대통령은 “할아버지도 여러분 나이 때 어린이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렸다”며 “오늘은 여러분의 날”이라며 어린이들을 응원했다. 이어 “1년 내내 어린이날이어야 하지만, 오늘은 특별한 행사를 통해 어린이 여러분이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라는 어른들의 소망을 담아 축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대통령 할아버지도 여러분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키우고 힘차게 자라날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받침하겠다”며 “어린이 여러분 파이팅! 건강해요”라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아이들과 ‘손 하트’를 그리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날 참석한 어린이들은 색연필, 컬러링북, 대통령실 캐주얼 시계를 선물 받았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가수 임영웅이 출연한 정관장 광고 영상이 공개 10일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했다.KGC인삼공사는 지난달 23일 공식 유튜브 채널 ‘정관장 TV’에 공개한 임영웅 출연 ‘건강하고 행복하게, 정관장’ 프로모션 영상이 4일 오전 기준 조회수 1000만 뷰를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해당 영상의 조회 수를 분석한 결과 55∼64세 여성 이용자가 38.5%로 가장 높았다. 또 35∼44세 남성 이용자 비중이 24.6%로 그 뒤를 이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임영웅의 영상이 여성은 물론 건강에 관심이 높은 남성들의 눈길도 사로잡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은 임영웅이 아침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부터 식사한 뒤 운동과 공부, 노래 연습 등을 하는 다양한 일상을 보여준다. 바쁜 시간 속에서 임영웅은 정관장을 챙기며 매일의 힘을 준비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임영웅의 인기는 정관장 가정의 달 프로모션까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모션 시작일인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8일간 2만 명이 정관장 멤버스에 신규 가입했다. 이는 지난해 가정의달 프로모션 때보다 72% 증가한 수치다.해당 기간 구매 건수도 작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한편 KGC인삼공사는 오는 17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정관장 가맹점을 비롯한 매장에서 제품 구입 시 임영웅 브로마이드와 포토카드, 정몰을 비롯한 정관장 공식몰에서 구입 시 임영웅 포토카드 등을 제공한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