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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에 국민의힘은 “결국 법원이 개딸에 굴복했다”고 했고, 민주당은 “검찰독재정권에 경종을 울렸다”고 반응했다.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7일 논평에서 “추상같이 엄중해야 할 법원이 판단이 고작 한 정치인을 맹종하는 극렬 지지층에 의해 휘둘렸다는 점에서 오늘 결정은 두고두고 법원의 오점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그는 “과연 법원이 이제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하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겠냐”며 “숱한 범죄 의혹으로 가득한 1500페이지에 달하는 검찰의 의견서는 차치하더라도, 이재명 대표는 수사 과정에서 대한민국 법치를 농락해 왔다”고 지적했다.또 “이 대표는 각종 지연작전과 검찰과의 실랑이로 검찰 조사를 방해하고, 단식으로 동정여론을 조성하려는 낯부끄러운 시도까지 했다”며 “체포동의안 표결 하루 전날에는 사실상 부결을 지시하는 지령문까지 내려 보냈으니, 대한민국 역사에 이런 피의자가 존재했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이어 “그런데도 법원은 이 대표에게 ‘불구속 수사의 원칙이 배제할 정도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라고 했다”며 “과연 어느 국민이 오늘 법원의 판단을 상식적으로 이해하실 수 있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또 “이제 대한민국의 어떤 범죄 혐의자들이 사법 방해 행위를 자행한다 한들 구속수사를 통해 제대로 된 수사를 할 수나 있을지 의문”이라며 “더욱 우려되는 것은 이제 이 대표와 민주당이 마치 자신들이 면죄부라도 받은 양 행세하며, 또다시 국민을 기만하는 모습”이라고 우려했다.그러면서 “검찰은 하루속히 보강을 통해 영장을 재청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서는 “오늘의 결정이 범죄행위에 대한 면죄부가 아님을 직시하고, 겸허한 자세로 더 이상의 사법 방해 행위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반면 민주당은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환영한다”며 “구속영장 기각은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구속영장 기각은 당연하다”며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은, 야당 탄압과 정적 제거에 혈안이 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에 경종을 울린 것”이라고 했다.그는 “윤석열 정권과 정치검찰의 무도한 왜곡·조작 수사는 법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며 “이제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비열한 검찰권 행사를 멈춰야 할 시간”이라고 밝혔다.또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야당 탄압에만 몰두하며 민생과 경제를 내팽개친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이었음이 명명백백해졌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의 본분으로, 검찰은 검찰의 본분으로 돌아가야 한다. 언제까지 민생과 경제, 국정에 대한 책임을 외면하고 야당 탄압과 총선 승리에만 올인할 것인가”라고 물었다.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불통의 폭정을 멈추고 국민 앞에 나와 머리 숙여 사죄하라. 내각 총사퇴를 통한 인적 쇄신 및 국정 기조의 대전환에 나서라”며 “있지도 않은 사법 리스크를 들먹이며,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게 방탄의 딱지를 붙이기에 여념 없었던 국민의힘도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검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며 유감을 표했다.서울중앙지검은 27일 새벽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기자단에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검찰은 “(법원이)위증교사 혐의가 소명됐다고 인정하고, 백현동 개발비리에 피의자의 관여가 있었다고 볼 만한 상당한 의심이 있다고 하면서도 대북송금 관련 피의자의 개입을 인정한 이화영 진술을 근거로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한 판단에 대해서는 납득하기 어렵고 매우 유감”이라고 했다.또한 “위증교사 혐의가 소명됐다는 것은 증거인멸을 현실적으로 했다는 것임에도 증거인멸 염려가 없다 판단하고, 주변인물에 의한 부적절한 개입을 의심할 만한 정황들을 인정하면서도 증거인멸 염려가 없다고 하는 것은 앞뒤가 모순된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검찰은 앞으로도 보강수사를 통해 법과 원칙에 따라 흔들림 없이 실체진실을 규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날 새벽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등 혐의를 받는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유 부장판사는 “위증교사 혐의는 소명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필요성 정도와 증거인멸 염려의 정도 등을 종합하면, 불구속 수사의 원칙을 배제할 정도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이 대표에 대한 영장을 기각했다.구속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이 대표는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됐다. 이 대표는 서울구치소를 나서며 기자들과 만나 “인권의 최후 보루라는 사실을 명징하게 증명해 주신 사법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구속 위기를 면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인권의 최후 보루라는 사실을 명징하게 증명해주신 사법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3시49분경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 밖으로 나왔다. 전날 오전 10시7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지 약 18시간 만이다.이 대표는 “이 늦은 시간에 함께해주신 많은 분들, 그리고 아직 잠 못 이루고 이 장면을 지켜보고 계실 국민 여러분 먼저 감사드린다”며 “역시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아도 국민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정치란 언제나 국민의 삶을 챙기고 국가의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것이란 사실을 여야, 정부 모두 잊지 말고 이제는 상대를 죽여 없애는 전쟁이 아니라 국민과 국가를 위해 누가 더 많은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를 경쟁하는 진정한 의미의 정치로 되돌아가길 바란다”고 했다.이 대표는 “이제 모레는 즐거워해 마땅한 추석이지만 우리 국민들의 삶은, 우리의 경제 민생의 현안은 참으로 어렵기 그지없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이 나라 미래에 도움 되는 존재가 되기를 정부 여당에도, 정치권 모두에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끝으로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굳건하게 지켜주시고 현명한 판단해주신 사법부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앞으로 수사에 어떻게 임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차에 올라 치료받던 녹색병원으로 돌아갔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부터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연 뒤 이날 오전 2시 23분경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유 부장판사는 “위증교사 혐의는 소명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필요성 정도와 증거인멸 염려의 정도 등을 종합하면, 불구속 수사의 원칙을 배제할 정도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이 대표에 대한 영장을 기각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만취 상태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현직 부사관을 경찰과 시민들이 합동 추격으로 붙잡았다.26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시경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는 차량을 쫓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경찰은 신고를 토대로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서 용의 차량을 발견해 추격했다. 신고자도 함께 따라붙으며 차량을 압박했다.곡예 하듯 차선을 넘나들며 도주하던 음주차량은 정차된 차를 치며 약 2㎞를 달리다 봉명동의 한 음식점 앞에서 가로수를 들이받고서 멈춰 섰다.그러자 다른 차량들도 음주 운전자가 다시 도망가지 못하도록 주위를 둘러싸 도주로를 막았다.최초 신고자부터 택시, 배달 오토바이까지 합세했다.사고를 낸 운전자는 30대 현직 부사관으로 혈중알코올농도 0.146%의 만취 상태였다. 경찰은 음주운전,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은 이 남성을 군에 인계하고,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 2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비행 내내 자는 줄 알았던 여성 승객이 기내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영국 데일리메일과 프랑스 매체 더커넥션에 따르면 지난 22일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을 출발해 프랑스 니스에 도착한 영국항공 안에서 영국인 탑승객(73세·여)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당시 주위에 앉아있던 승객들은 이 여성이 비행 내내 잠들어 있었다고 생각했으나, 도착 후 승객들이 수화물을 챙기고 내리려고 줄을 섰을 때까지 일어나지 않았다.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 승객들이 승무원에게 알렸고, 신고를 받은 구급대가 도착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결국 사망 선언을 내렸다.사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된다고 항공 관계자는 전했다. 승무원과 탑승객 모두 비행시간 내내 승객이 숨진 사실은 인지하지 못했다고 한다.항공사 측은 “안타깝게도 한 고객이 비행기에서 사망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유족들과 슬픔을 함께 하겠다”며 “승객에 대한 추가적인 세부 정보는 밝히지 않겠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최근 2030 청년 세대를 맹렬히 비난한 것에 대해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꼰대력에 감탄한다”고 일갈했다.허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청년 남성 모욕하는 구자유주의자 유시민 작가님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청년 남성을 ‘잠재적 가해자’, ‘시대에 뒤떨어진 혐오주의자’처럼 취급해온 것은 작가님께서 ‘어용 지식인’으로서 열렬히 지지하셨던 정부였다”고 썼다.그는 “아직도 화염병 던지던 청춘을 회고하시니 절망적”이라며 “사회경제적 하강의 시대, 초경쟁이 일상화된 시대, 온라인이 일상의 공간이 된 문화적 배경 등 다양한 맥락을 단숨에 소거하고, 하물며 그 시대적 맥락에 일조해 온 세대로서 송구하다는 말은 못 할망정 훈계나 하는 그 꼰대력에 감탄한다”고 했다.이어 “과거 (유시민)작가님은 ‘자유로운 자유로움'이라는 말을 자주 쓰셨다. 지금 청년들은 자유에 관해 묻고 있는 것이다. 일상의 언어를 교정하려 들고 그에 따르지 않으면 즉각 혐오주의자로 처단하며 이를 문화의 영역까지 확장해 표현의 자유를 황폐화한 세력을 심판한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유시민 작가에게는 더 이상 자유주의자의 면모가 1도 남아있지 않다. 그저 세상을 향해 오호통재라 외치는 노잼 운동권 중년만 보일 뿐”이라며 “이러니 청년들에게 ‘뇌썩남’ 소리 들으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앞서 유 전 이사장은 지난 22일 ‘노무현시민센터 개관 1주년 공개방송’에서 2030 젊은 층을 저격하는 발언을 집중적으로 쏟았다.특히 2030 남성이 주를 이루는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를 언급하며 “안 놀아주는 게 답이다. 지난 대선 때 민주당 정치인이 펨코 같은 데도 가서 대화를 시도해봤는데 그거 안 된다. 그 쓸데없는 짓을 뭣 하러 하나. 쓰레기통 속에 가서 헤엄치면서 왜 인생의 일부를 허비해야 하냐. 이거 듣고 '우리 보고 쓰레기라고?' (반박할 텐데) 나는 '쓰레기야, 너희들'이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발언했다.그러면서 “그대들의 요구를 정확하게 수렴해서 사회에 제출하고 정당한 요구를 합리적인 방법으로 제시하고, 그리고 기성세대가 안 들어주면 돌 들고 오라 이거다. 우리도 20대 때 다 돌 들고 화염병 들고 다녔다. 정부종합청사를 가든 민주당 당사를 가든 화염병 던지고 하라 이거다. 근데 아무것도 안하고 내가 뭘 하는데 잘 안되면 사회에 대한 불만을 하면서 그 문제를 심화시키는 쪽을 정치적으로 지지한다”고 비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구속 여부 심사를 받기위해 병원을 떠나 서울중앙지법으로 향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30분경 단식 회복 치료 중이던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출발했다.이 대표는 넥타이를 매지 않은 정장 차림으로 지팡이를 짚고 병원에서 걸어나왔다. 이 대표는 의원단과 지지자들에게 짧은 인사를 한 후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차에 올랐다. 이과정에서 휘청거리며 넘어질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유창훈(50·사법연수원 29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이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을 연다.통상 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는 구인장 집행을 위해 검찰청에 들러 법원으로 향하지만, 이 대표는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곧바로 법원으로 직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영장심사가 끝나면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이나 내일(27일) 새벽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제1 야당 대표가 국회의 체포동의안 가결로 법정에서 영장심사를 받는 것은 1997년 영장실질심사 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다.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인근에는 이 대표 지지자들과 반대 측 집회 인원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영국 국왕의 초청을 받아 오는 11월 영국을 국빈방문한다. 대통령실은 26일 “윤 대통령 부부는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청에 따라 11월 영국을 국빈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 이후 최초 국빈방문이자,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이루어지는 국빈방문이라는 의의가 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자들로 부터 욕설 문자와 전화 폭탄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 대표 구속영장 기각 요청 탄원서에 도저히 서명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이 의원은 25일 밤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하루에 (문자) 500통, 전화는 24시간이다. 그냥 다른 업무를 볼 수 없을 정도고 그래서 핸드폰을 끄고 있다가 다시 켜도 마찬가지다. 문자가 쌓인다. 그 내용이 방송에서 그대로 전달 하기 좀 그렇다. 상당히 폭력적이고 심한 것까지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 대표 단식이 명분이나 실리가 별로 없으니 멈췄으면 좋겠다고 제 입장을 말씀을 드렸다”며 “정치인들이 자신의 의지를 밝히는데 있어서 정치력을 발휘해서 풀어갈 생각을 해야지 단식 또는 여러 가지 충격 방법을 통해서 하는 건 별로 적절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이어 “전국적으로 문자폭탄이나 전화 뭐 이런 걸로 항의하고 심지어는 심한 욕설 아주 인권 침해적인 것(을 받는다)”며 “일부는 매우 폭력적이고 용인할 수 없는 그런 행위들까지도 한다. 당이 많이 오염돼 있고 골절돼 있고 일그러져 있다.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지지세력들의 아주 잘못된 일그러진 행태들이다. 민주당이 이것을 고쳐가지 않으면 국민들로부터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개탄했다.이 의원은 교묘한 방법으로 문자폭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다. 그 내용을 보면 한 발신자는 “이상민님 응원해요, 개딸은 무시해요, 새로 창당해도, 기다려줄 수 있습니다, 야권의 희망이십니다”라며 5줄로 된 문자를 보냈다.이에 이 의원은 “감사합니다”라고 답을 보냈다. 하지만 이 문자는 세로로 각행의 첫 글자를 읽어보면 ‘이 XXX야’라는 욕설이었다.이 의원은 이 대표 구속영장 기각 탄원서 제출 요청을 받았다며 “저는 그 탄원서에 서명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는 “지난 금요일 당으로부터 그런 탄원서 요청이 왔다길래 거부하기에는 좀 모진 거 아닌가라고 해서 소명을 하기로 생각했지만 다음 날 아무리 생각해도 좀 찜찜했다”며 “이재명 대표 자신이 아무 잘못도 없다고 했고 피의자 조사를 받아보니까 검찰이 확보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더라 했는데 뭘 걱정하냐. 그냥 법과 원칙에 따라서 재판받아서 영장을 기각시키면 될 일 아닌가?”라고 반문했다.이어 “그런데 뭐 전 의원들이 사인 해가지고 탄원을 또 요청하고 판사한테 또 100만 당원이 이렇게 집단적으로 하나. 그것은 판사한테 알게 모르게 영향력 압박을 주는 것 아니겠나? 사법권의 독립이라는 우리의 중요한 가치와 기능에 대해서 영향력을 준다는 측면에서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저는 배웠다”고 지적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북한 유도 국가대표팀 김철광(27)이 한국 강헌철(대한유도회)을 이기고도 악수 요청을 외면한 채 돌아섰다.강헌철(용인시청)은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73㎏급 16강전에서 북한 김철광을 상대로 ‘남북 대결’을 벌였다. 두 선수는 치열한 경기를 벌였다. 강헌철은 3분 26초에 지도(반칙) 1개를 뺏으며 유리한 고지를 먼저 밟았으나 정규시간 종료 직전 김철광에게 빗당겨치기 한판을 내줘 패했다.강헌철은 주심의 승패 선언 직후 악수를 하기 위해 다가갔다. 그러나 김철광은 그대로 뒤를 돌아 매트를 떠났다. 강헌철은 머쓱하게 김철광의 뒷모습을 바라보다 코트 밖으로 나갔다.예를 중시하는 유도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다. 유도에선 경기를 치른 두 선수가 악수한 뒤 서로에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하고 퇴장한다. 보통은 승자가 먼저 패배 선수에게 다가가 격려한다.게다가 김철광은 2018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들과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했던 선수다. 대한유도회 홈페이지엔 김철광이 한반도기를 달고 한국 선수들과 웃으며 찍은 단체 사진이 메인화면을 장식하고 있다.북한은 2021년에 열린 2020도쿄올림픽에 일방적으로 불참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해 12월31일 징계가 해제되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5년 만에 국제 스포츠 종합 대회에 복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신의 탄핵과 관련해 모든 책임이 궁극적으로 자신에게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회한(悔恨)을 드러냈다.박 전 대통령은 26일 공개된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재임시 공과와 옥중 생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인터뷰는 지난 11일 대구 달성군 사저에서 이뤄졌다.박 전 대통령은 “먼저 주변을 잘 살피지 못해서 맡겨 주신 직분을 끝까지 해내지 못하고 많은 실망과 걱정을 드렸던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제가 힘들고 어려웠던 오랜 기간 전국 각지에서 변함없이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고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고 입을 열었다.그는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사익편취·국정농단에 대해선 “검찰 조사에서 듣고 정말 너무 놀랐다. 하지만 이 모든 게 주변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제 불찰이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박 전 대통령은 “K스포츠재단, 미르재단 이사진을 최 원장(최서원)으로부터 추천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검증을 거쳤고, 그 분야에서 전문성이 탁월한 분들이라고 해서 크게 문제가 될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며 “처음에 최 원장이 ‘재단 이사진으로 좋은 사람들을 소개할까요’라고 했을 때 거절하지 않은 것을 정말 많이 후회했다”고 말했다.이어 최 씨와의 인연에 대해선 “1998년에 제가 대구시 달성군 보궐선거에 나오면서 최 원장의 어머니가 달성에 와서 저를 도와주었고, 또 그때 최 원장의 남편인 정윤회 실장도 함께 와서 도와줬다. 대통령에 당선된 후 청와대로 들어오면서 사적인 심부름을 할 사람이 없었다. 제가 여성이니까 (남성) 비서관들한테 시키기 어려운 것들이 있지 않겠나. 그래서 최 원장이 청와대에 드나들면서 심부름하게 된 것이다. 대통령이 되기 전에 한 번도 최 원장이 저를 이용해 사적인 잇속을 챙긴다거나, 이권에 개입하거나 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사심 없이 저를 도와주는 사람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박 전 대통령은 뇌물 혐의에 대해서는 “롯데가 K스포츠재단에 기부했다가 돌려받은 돈, (K스포츠재단이) SK로부터 지원받기로 했다가 포기한 것에 대해 법원이 제3자 뇌물죄를 인정했다. 그런데 이 판결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이 죄는 부정한 청탁이 있어야 성립되는 것이다. 롯데나 SK가 저한테 어떤 청탁도 한 적이 없다. 대통령 면담이니 기업의 애로사항이나 현안에 대해 말을 했겠지만, 저는 하나도 들어준 것이 없다. 대기업이 체육 진흥을 위해 후원했다면 그것이 국민들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것이지, 대가성을 가지고 후원하는 것이라곤 꿈에도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그룹 회장들에게 제가 구체적으로 후원 금액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도 “결과적으로 최 원장이 재단을 통해 사적 이익을 챙기려고 했었다면 그것을 알지 못한 제 책임이고, 사람을 잘못 본 제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박근혜 정부 평가에 대해선 “임기를 마치지 못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실패한 것’이라고 한다면 받아들인다”면서도 “‘정책적으로 실패한 정부’라고 한다면 도대체 어떤 정책이 잘못됐다는 건지 모르겠다”고 했다.그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위안부 합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체결 등 재임 시 외교안보 분야의 주요 결정에 대해 “안보를 위해서 꼭 해야 된다고 생각했던 일을 정말 하늘이 도우셨는지 다 하고 감옥에 들어가 다행이었다”고 안도했다.박 전 대통령은 친박계 인사들의 총선 출마설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내년 총선에 별 계획이 없다. ‘정치적으로 친박은 없다’고 여러 차례 얘기했다. 과거에 정치를 했던 분이 다시 정치를 시작하는 문제는 개인의 선택이기 때문에 제가 언급할 일이 못 된다”며 “저와 연관된 것이란 얘기는 하지 않았으면 한다. 과거 인연은 과거 인연으로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결과적으로 국정농단 특검팀 윤석열 수사팀장이 보수 진영의 대선후보가 돼 정권교체를 이뤘다. 박 전 대통령은 “우선은 좌파 정권이 연장되지 않고 보수 정권으로 교체됐다는 데 안도했다”며 “지금 정부가 출범한 지 1년4개월 정도 됐는데, 정부의 방향·정책에 대해 평가하는 것은 좀 성급한 감이 있다. 더군다나 전직 대통령으로서 이런 문제에 언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1952년생인 박 전 대통령은 올해 71세다. 그는 “지금까지 개인적인 삶보다는 공적인 삶을 살아온 것 같은데 그것도 운명이 아닌가 생각한다. 정치 일선은 떠났지만 나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이고 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하려고 한다. 그것이 국민들이 보내주신 사랑을 조금이라도 갚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마약을 한 채 택시에 탑승한 남성이 택시 기사의 눈썰미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25일 밝혔다.A 씨는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한 호텔에서 택시를 잡아 탄 뒤 뒷좌석에서 몸을 떠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상히 여긴 택시기사는 오전 1시20분쯤 “승객이 마약을 한 것 같다”고 112에 신고한 뒤 인근 지구대로 택시를 몰았다. 경찰은 A 씨의 소지품에서 주사기 1대를 발견해 압수했다. 마약 시약 간이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경찰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A 씨가 범죄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자수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26·당진시청)가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단식 경기에서 패한 뒤 라켓을 부수며 분풀이 하는 모습을 보여 관중의 야유를 받았다. 세계 랭킹 112위 권순우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단식 금메달을 노렸다. 그러나 25일 세계 랭킹 636위인 무명 선수 카시디트 삼레즈(22·태국)에게 1대2(3-6 7-5 4-6)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이날 경기 패배가 확정된 뒤 권순우는 라켓을 계속해서 코트에 내리쳐 부쉈다. 라켓이 박살 난 뒤에도 의자를 두 차례 때리고, 짐을 챙기다가 분이 안 풀렸는지 다시 라켓을 집어들어 코트를 내리쳤다.승자인 삼레즈가 악수를 청하기 위해 다가갔지만 권순우는 눈길도 주지 않았고, 삼레즈는 멋쩍은 듯 뒤돌아선 뒤 관중에게만 인사했다. 관중들은 눈살을 찌푸리며 권순우에게 야유를 보냈다.이날 권순의의 분풀이 행동은 유튜브와 소셜미디어에서 급속도로 퍼졌고, 중국은 물론 한국 네티즌들에게도 "경기도 지고 매너도 졌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자주 가던 대구 현풍시장을 찾았다.박 전 대통령은 25일 오전 11시 4분경 대구 달성군 사저 인근 현풍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얇은 셔츠에 긴 청치마를 입고 운동화를 신은 모습이었다. 측근 유영하 변호사가 동행했다.일부 시민들이 박수치며 “건강하세요”, “보고싶었어요”, “자주 나오세요”라고 소리치자 박 전 대통령은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박 전 대통령은 시장에서 어묵, 연근, 고구마 줄기, 호박잎 등을 직접 현금 주고 구매했다.상인들과는 “이건 직접 재배하신 건가요?” “브로콜리는 어떻게 파세요?”라고 묻는 등 일상적인 대화를 주고받았다.한 상인이 “왜 이렇게 늦게 오셨어요?”라고 묻자 박 전 대통령은 “저도 오래전에 오려고 했는데 이렇게 늦어졌네요”라고 답했다.시장 방문 이유를 묻는 취재진에게는 “추석이 가까워서 장도 보고 주민들도 볼 겸 찾았다”고 답했다.약 30분간 시장을 둘러본 박 전 대통령은 11시32분쯤 차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박 전 대통령이 지난 13일 달성 사저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만난데 이어 이날 현풍시장을 방문하자 정치권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김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내년 총선을 잘 이끌어 승리할 수 있도록 잘해달라”고 당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신림동 등산로 살인 사건’의 범인 최윤종(30)이 첫 재판에서 살인의 고의성을 부인하는 주장을 폈다.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정진아) 심리로 최윤종의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등 혐의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수의를 입고 수갑을 착용한 모습으로 재판정에 나타난 최윤종은 앉은 채로 몸을 삐딱하게 기울이거나 연신 흔드는 등 산만한 모습을 보였다.최윤종은 혐의 인정 여부를 묻는 재판장에 질문에 “전체적으로 혐의를 인정하나 세부적인 내용은 다르다”며 “살해할 의도는 없었으나 피해자의 저항이 심해 기절만 시키려고 했다”고 주장했다.이에 재판부가 “살해 의사는 없었고 저항을 억누르기 위해 기절시킬 의도였나?”라고 묻자 “그럴려고 했는데 피해가 커진 것 같다”고 답했다.‘당시 상황에서 피해자가 죽을 수 있는 상황을 예견하지 못했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최윤종은 “네, 몰랐다”고 답했다.이날 검찰의 기소의견 진술에 따르면 최윤종은 양손에 너클을 낀 채 피해자를 약 5회 가격하며 “너 왜 안 쓰러져”라고 말했고 피해자는 “없던 일로 할 테니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최윤종은 이날 ‘돌발 행동이 우려돼 수갑 착용이 필요하다’는 교도관 요청으로 수갑을 차고 재판에 임했다. 그는 ‘수갑 차고 재판 받는게 불편하냐’는 재판부 질문에 “없으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최윤종은 지난달 17일 오전 11시32분경 서울 관악구의 한 산속 공원 둘레길 등산로에서 너클을 낀 주먹으로 30대 피해 여성 A 씨를 때리고, 쓰러진 몸 위로 올라타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성폭행을 시도했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도 적용됐다.A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지난달 19일 오후 3시40분경 숨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0월 1일 0시부터 영종대교 통행료가 반값으로 줄어든다. 영종도 주민은 하루 1회 왕복 무료다.국토교통부는 24일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이하 영종대교) 사업 시행자인 신공항하이웨이(주)와 영종대교 통행료를 인하하는 내용의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했다.영종대교에는 인천공항, 북인천, 청라 등 3개의 영업소가 있다. 인천공항을 오갈 때 주로 이용하는 인천공항 영업소의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 6600원이었으나 앞으로 3200원으로 51.5% 인하된다.북인천 영업소는 3200원에서 1900원(40.6%), 청라 영업소는 2500원에서 2000원(20%)으로 각각 인하된다.영종도 지역 주민들은 영종대교의 인천공항 영업소 및 북인천 영업소, 인천대교 등 3곳의 통행료를 왕복 1회(1일) 면제받는다.인천대교의 경우 주민 이외 타지역 차량 통행료는 2025년 말부터 5500원에서 2000원으로 내리기로 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영상축사를 통해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는 지난 정부에서 공약으로 추진했지만 오랜 기간 지연돼 왔다”며 “우리 정부는 약 20년에 걸친 인천시민의 숙원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마음으로 통행료 인하를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오빠 아이디로 인터넷에 글을 올려 오빠가 자신을 살해하려는 것처럼 꾸민 여성이 구속됐다.경남경찰청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허위 살인 예고 글을 여러 차례 올린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20대 A 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A 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족 명의의 아이디를 이용해 ‘찾아가서 죽이겠다’며 자기 자신에 대한 살인 예고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A 씨는 오빠의 아이디로 로그인한 뒤 마치 오빠가 자신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처럼 위장했다.경찰은 살인 예고 글과 관련된 시간 및 장소에 경찰 인력을 투입해 거점 근무를 하고 IP 추적,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의 수사를 벌였다.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은 오빠가 처벌을 받게 할 목적으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살인 예고글과 관련해 많은 누리꾼들의 신고가 있었고 주민들의 불안과 공포심을 유발했다는 점, 경찰력 배치로 공권력 낭비 등을 일으킨 점을 감안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층을 중심으로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을 당에서 쫓아내자는 움직임이 나오는 것에 대해 조응천 의원은 “적반하장격”이라고 말했다.비명계인 조 의원은 25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가결표가) 해당행위라고 자꾸 말하는데 적반하장”이라며 “당대표가 6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분명히 (불체포특권 포기)천명 했다”고 강조했다.이어 “(불체포 특권 포기는) 혁신위 1호 안건이었고 의총에서도 추인을 했다. 그러면 이건 당론”이라며 “해당행위가 되려면 당대표나 의총에서 번복한다는 걸 명확히 했어야한다. 또 그렇게 번복 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국민들께 설득 하고 납득 시켰어야 하는데 그게 없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대국민 약속을 지키고 방탄 프레임을 깨고 우리 당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기 위한 정치적 행동을 해당행위라고 하는 그것이 진짜 적반하장이다”라고 비판했다.‘비명계가 당원들의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해 옴짝달싹 못하는 측면도 있지 않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당원들이라는 게 지금 강성 당원들만 당원인가? 지금 자기의 목소리를 정말 크게 내고 있는 과다 포집된 그런 분들 목소리만 들리고 있는 거다. 나머지 분들, 침묵하는 다수가 훨씬 더 많다. 그분들은 지금 지켜보고만 계시는 거다”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년 차 여성 순경이 쉬는 날 마트에 갔다가 쇼핑객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고 있던 남성을 붙잡았다.24일 채널A가 공개한 CCTV영상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울 성동구의 한 마트에서 젊은 여성이 한 남성의 팔목을 붙잡고 놔주지 않았다.주변에 있던 시민들도 여성의 말에 발걸음을 멈추고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남성을 잡고 있던 여성은 서울 성동경찰서 응봉파출소 소속 막내 문소운 순경이었다.2021년 임명된 문 순경은 휴무 날 생필품을 사러 마트에 들렀다가 수상한 장면을 목격했다. 한 남성이 '몰카'를 시도하는 장면을 본 것이다.문 순경은 "휴대전화 카메라를 들고 물건을 보고 있던 여성 치마 속 안에 손을 넣었다가 빼고 도망가는 걸 봤다. 무조건 잡아야겠다고 생각해서 팔목을 잡았다"고 말했다.하지만 남성은 뻔뻔히 "쇼핑 중"이라고 말했다.문 순경은 "왜 찍으셨냐고 했더니. 자기는 찍은 적 없다.(들고 있던 게) 티백이었는데 자기는 이거를 사러 왔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문 순경이 경찰 신분증을 꺼내자 "그냥 궁금해서 한 번 찍어봤다"며 조금씩 실토했다.남성의 휴대전화에는 불법 촬영물이 발견됐다.경찰은 이 남성에게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조사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마취 등으로 의식이 없는 환자를 수술하는 의료기관에서 수술실 내부에 CCTV를 설치해야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25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수술실 CCTV 의무화 개정안은 2021년 9월 공포돼 2년간 유예 기간을 거쳤다. 복지부는 2년간 연구용역과 환자단체, 의료계, 법조계 등 협의체 논의를 거쳐 시행규칙 등 운영방안을 마련해왔다.시행규칙 등 세부 지침에 따르면, 환자 또는 보호자로부터 촬영 요청을 받은 의료기관은 수술과정을 CCTV로 촬영해야 한다.의료기관장은 수술 장면 촬영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환자가 미리 알 수 있도록 안내문 게시 등을 해야 한다.촬영 요청서를 받은 의료기관장은 법에서 정한 정당한 거부 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면 촬영 요청에 응해야 한다.의료기관은 촬영한 영상을 최소 30일 보관해야 한다.다만 △응급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 △환자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적극적 조치가 필요한 위험도 높은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 △수련병원의 전공의 수련 목적 달성을 현저히 저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 등 정당한 사유가 있으면 촬영을 거부할 수 있다.촬영을 거부하는 의료기관장은 미리 환자나 보호자에게 거부 사유를 밝히고, 촬영 요청 처리대장에 기록해 3년간 보관해야 한다.CCTV 설치 및 촬영 의무를 위반하면 5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촬영된 영상을 임의로 제공하거나 누출·변조·훼손하면 5년 이하의 징역, 5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