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인

구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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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가인 기자입니다.

comedy9@donga.com

취재분야

2025-12-22~2026-01-21
미국/북미48%
국제일반17%
국제정치7%
아프리카3%
인사일반3%
중동3%
국제인물3%
국방3%
유럽/EU3%
기타10%
  • 김정은 의전 책임자 모스크바 방문…러시아 방문 임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의전 책임자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21일(현지시간) 현지 소식통 등에 따르면 김 부장은 베이징을 거쳐 지난 19일 모스크바에 도착했으며 현재까지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장은 김정은 위원장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인물로, 이번 모스크바 방문에서 김 위원장의 방러 의전 문제를 논의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지난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은 러시아와 밀월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14일 임천일 북한 외무성 부상이 모스크바를 방문해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부 아태지역 담당 차관과 회담했다. 이달 초 김영재 북한 대외경제상, 한만혁 북한 노동당 부부장 등도 모스크바를 찾았다. 또 16일에는 러시아 상원 대표단이 평양을 방문했다. 당시 올레그 멜리첸코 대표단장은 “문화 분야 뿐만 아니라 상당히 무거운 주제도 들고 왔다”고 말해 김 위원장의 방러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5월 평양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통해 김 위원장에게 러시아를 방문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구가인기자 comedy9@donga.com}

    • 20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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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전략문제연구소가 뽑은 올 2분기 주목할 ‘5대 리스크’ 보니…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올 2분기(4~6월)에 주목할 위험요소로 북한 문제를 비롯한 불확실성과 미국의 동맹체제 붕괴를 꼽았다. 새뮤얼 브래던 CSIS 선임연구원은 20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미국의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미국 동맹체제 붕괴 △무역갈등 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체인 분화에 대한 압력 확대 △자본주의의 대안 유행 △유전자 편집 아기 탄생 등을 올해 2분기 주목할 5대 리스크로 꼽았다. 그는 특히 ‘불확실성’의 구체적인 사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향후 행보에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는 뮬러 특검 결과, 연방예산의 의회 통과 여부 문제, 미중 무역 협상, 브렉시트 등과 함께 북한 문제를 꼽았다. 그는 “하노이 회담이 아무런 성과 없이(zero-outcome) 끝난 뒤 평양이 오래된 도발 방식으로 되돌아갔다”며 “상황이 악화되면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진짜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최근 “동맹국들이 미국의 현재 및 미래의 방위 약속 이행에 의구심을 더 가지고 있다”며 동맹체제 붕괴를 위험 요소로 꼽았다. 구가인기자 comedy9@donga.com}

    • 20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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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구 된 ‘어벤저스’와 ‘엑스맨’

    ‘콘텐츠 공룡’ 월트디즈니가 21세기폭스를 삼키며 더 크게 몸집을 불렸다. 20일 AP통신,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디즈니는 폭스와 710억 달러(약 80조2300억 원) 규모의 인수합병을 모두 마무리 지었다. 인수합병 효력은 이날부터 발생한다.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중요하고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비상하고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이번 합병의 의미를 밝혔다. 디즈니는 2017년 12월 폭스의 일부 사업을 인수합병한다고 발표했지만 컴캐스트와의 인수 경쟁, 미국 반독점법 위반 검토 등으로 협상을 마무리하는 데 1년 이상 걸렸다. 폭스의 몸값도 애초 디즈니가 제시했던 인수액(524억 달러)보다 200억 달러 가까이 올랐다. 이번 인수를 통해 디즈니는 21세기폭스의 영화 스튜디오와 내셔널지오그래픽, FX 등 케이블TV 채널 등 사업의 전권을 갖게 됐다. 특히 디즈니는 원래 보유하고 있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훌루의 지분(30%)에 폭스가 보유한 30%의 지분을 추가하게 됐다. 미키 마우스 같은 고전 캐릭터부터 마블, 스타워즈, 픽사 스튜디오의 수많은 콘텐츠를 소유한 디즈니는 폭스의 심슨가족, 엑스맨, 데드풀, 아바타 등 인기 만화 및 영화 캐릭터 소유권도 갖게 됐다. 엑스맨 등은 마블코믹스에서 시작된 캐릭터지만 소유권이 폭스에 있었기 때문에 디즈니의 영화 ‘어벤저스’ 시리즈에 출연하지 못했다. 다만 폭스는 사업적 독립성을 인정받기로 해 폭스뉴스나 폭스스포츠 채널 등 언론미디어 분야는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 이후 디즈니는 넷플릭스 등에 맞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집중 공략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거는 2월 실적 발표 때 올 하반기(7∼12월)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의 출범 등 스트리밍 서비스 강화 계획을 밝혔다. 영화와 TV 콘텐츠 제작부터 케이블 채널, 스트리밍 서비스 등 배급까지 전 과정에서 디즈니의 지배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두 회사의 합병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은 불가피해 보인다. 지난달 할리우드리포트는 두 회사의 합병으로 4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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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반독점법 위반’ 구글에 1조9000억 원 벌금 부과

    유럽연합(EU)이 구글에 반독점법 위반을 이유로 14억9000만 유로(약 1조9000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EU는 구글이 과거 광고주들에게 다른 경쟁 검색 엔진에 검색 결과를 노출하지 않도록 하는 독점적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적했다. 구글은 2009년부터는 광고주가 다른 검색 엔진에도 광고를 하면 추가 요금을 지불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EU 경쟁분과의 마르그레테 베스타거 집행위원은 “구글이 온라인 검색 광고의 지배적 지위를 공고히 하면서 제3자 웹사이트들과의 경쟁을 제한했다”고 지적했다. EU에 따르면 2006~2016년 구글의 유럽 온라인 광고 시장 점유율은 70%에 달했다. EU가 구글에 거액의 벌금을 부과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EU는 2017년에는 구글이 검색 엔진을 이용해 소비자들을 자사의 쇼핑 플랫폼으로 유도했다며 24억 유로의 벌금을 부과했고, 2018년 7월에는 구글이 자사 앱을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불공정하게 강권했다며 43억4000만 유로의 벌금을 물렸다. 이번 벌금 조치로 구글은 최근 3년 동안 82억 유로(약 10조5000억 원)의 벌금을 물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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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의 경제 선생님’ 크루거 교수 별세

    최저임금과 일자리를 둘러싼 논쟁을 촉발한 경제학자이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경제정책 자문으로 유명한 앨런 크루거 미 프린스턴대 교수가 별세했다. 향년 59세. 18일(현지 시간) CNN 등은 크루거 교수의 가족이 그의 사망을 알렸다고 전했다. 이틀 전 자택에서 발견된 그는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오바마 행정부 초기 재무부 차관보를 지냈고 2011∼2013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으로 일하며 당시 소득불평등 정책 입안에 깊숙이 관여해 ‘오바마의 경제교사’로 불렸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크루거는 경제정책을 추상적 이론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의 삶을 더 낫게 만드는 방법으로 여겼다”고 추모했다. 그는 교수 시절에도 사회 불평등 문제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했다. 특히 1995년 데이비드 카드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교수와 함께 ‘신화와 측정: 최저임금의 경제학’이란 책을 통해 “최저임금 상승이 항상 실업률을 늘린다는 주장은 잘못”이라며 최저임금과 고용의 상관관계가 낮다고 분석했다. 미 패스트푸드점 410개를 조사해 최저임금을 올렸지만 고용이 줄지 않았다는 사실을 입증한 이 연구는 이후 정반대의 연구 결과도 나와 학계의 최저임금 논쟁에 불을 지폈다는 평가를 받는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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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생활비 세계 7위… 빵값 최고 수준

    서울 생활비가 미국 뉴욕, 덴마크 코펜하겐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이 세계 93개국 133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해 18일(현지 시간) 발표한 2018년 생활비 순위(Worldwide cost of living)에 따르면 서울은 뉴욕, 코펜하겐과 함께 공동 7위였다. 싱가포르, 프랑스 파리, 홍콩이 공동 1위였다. EIU 생활비 순위는 매년 각 나라 160여 개 제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매겨진다. 조사 대상은 빵이나 맥주 등 식품, 의류·교통·주거·교육비 등까지 다양하다. 총 5만 개 이상 품목의 가격을 취합했다고 EIU는 밝혔다. 1990년부터 시작된 이 조사는 뉴욕 생활비를 100으로 두고 지수를 매긴다. 지난해 1위 싱가포르, 지난해 2위와 4위였던 파리와 홍콩이 생활비 지수 107을 기록해 30년 만에 처음으로 3개 도시 공동 1위 기록이 나왔다. 스위스 취리히가 4위, 스위스 제네바와 일본 오사카(101)가 공동 5위다. 서울은 순위 면에선 지난해(6위)에서 한 계단 하락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미국 로스앤젤레스도 10위 안에 들었다. EIU는 서울 등 아시아 도시의 식료품 가격이 비싸다고 평가했다. 서울에서 1kg 빵 한 덩이의 가격 평균은 15.59달러(약 1만7000원)에 달했다. 싱가포르의 빵값(3.4달러)보다 높다. 맥주 한 병(330mL) 가격도 3.13달러(약 3500원)로 파리(2.1달러)나 제네바(1.54달러)의 1.5∼2배다. 옷값도 비싼 편이다. 서울에서 남성 정장 한 벌을 사려면 평균 2074달러가 필요한데 이는 생활비 상위 10개국 중 미국 뉴욕(2729.77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서울의 머리 손질 비용은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다. 파리 여성이 머리를 자르는 데 119.04달러(약 13만4700원), 뉴욕이 210달러(약 23만7000원)인 반면에 서울에서는 60.13달러(약 6만8000원)였다. 일본 오사카(53.46달러)에 이어 상위 10개 도시 중 두 번째로 낮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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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캐프리오 ‘기후 기술 펀드’ 고문 맡아… “기후변화에 맞설 민간투자 중요”

    할리우드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45·사진)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펀드 고문으로 변신한다. 15일(현지 시간) 미국 투자 주간지 배런스에 따르면 디캐프리오는 샌프란시스코 등에 본부를 둔 투자업체 프린스빌 캐피털의 기후변화와 기술 전문가 팀에 합류한다. 디캐프리오는 이 업체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에 투자하는 1억5000만 달러(약 1700억 원)의 기후 기술 펀드(Climate Technology Fund) 후원자이자 고문을 맡는다. 디캐프리오는 “기후 기술 펀드의 고문으로서 프린스빌 캐피털을 지원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기후변화에 맞서 싸우기 위해선 우리의 에너지 사용과 기술을 시급하고 광범위하게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구의 더 건강한 미래를 확보하는 데 민간 부문의 투자가 중대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캐프리오는 오랫동안 환경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그는 1998년 자신의 이름을 딴 공익재단을 세워 환경보호 프로젝트를 지원해 왔다. 2016년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할 당시에도 “기후변화는 전체 인류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위협”이라며 “함께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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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GM 美 공장 폐쇄에 연일 ‘폭풍 트윗’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사흘간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오하이오주 로즈타운 조립공장 폐쇄와 관련해 비판하는 내용으로 다섯건의 트윗을 연달아 올리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제너럴 모터스와 UAW(전미자동차노조)는 9, 10월에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왜 기다리나. 지금 시작하라”며 “나는 일자리를 미국에 남겨두기를 원한다. 우리 역사상 최고의 경제 중 하나인, 로즈타운이 열리거나 이를 빨리 열 회사에 팔리기를 원한다”고 썼다. 또 다른 트윗에서는 “자동차 회사들은 모두 미국으로 돌아온다”면서 “우리는 지금 모두가 부러워하는 세계 최고의 경제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GM은 지난해 11월 북미 지역 공장 5곳의 가동을 중단하고 1만5000명 인력 감축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 첫 사례로 이달 6일부터 오하이오 로즈타운 조립공장의 생산을 중단했다.이와 관련해 UAW는 GM의 생산 중단 등이 2015년 단체협약을 위반한 것이라며 연방 법원에 소송을 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주말에도 GM을 비판하며 공장 재가동을 요구하는 트윗을 연달아 올린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GM 최고경영자(CEO)인 메리 바라 회장과도 직접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17일 트위터에 “방금 GM 최고경영자인 매리 바라와 로즈타운 공장과 관련해 얘기했다. 나는 우리나라의 다른 모든 게 활기를 띄는 가운데 그 공장이 폐쇄된 것에 대해 행복하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매리 바라)에게 공장을 매각하는 등 조속히 무언가를 하라고 요구했다”고도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GM 측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바라 회장 간 대화 내용에 대해선 코멘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에 앞선 트윗에선 UAW에 대해 “불평하지 말고 일을 진행하라. 실업률은 3.5%!!”라고 쓰기도 했다. 최근 UAW 측은 과거 트럼프 대통령이 일자리를 보호한다는 공약을 내걸었지만 공허한 약속에 불과하다며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해왔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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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변화 막아야” 노벨평화상 후보 된 16세

    어른들에게 기후변화 대책을 요구하기 위해 ‘등교 거부 운동’을 시작한 스웨덴 소녀 그레타 툰베리(16)가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올랐다고 AP통신이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툰베리가 학교를 빠지기 시작한 건 지난해 8월 20일 월요일부터. 북유럽에 기록적인 폭염이 닥치자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느껴서다. 지난해 초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진 뒤 학생들이 수업을 빠지고 총기 규제 시위를 했다는 뉴스를 어렴풋이 기억한 그는 친구들을 설득했지만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결국 그는 홀로 학교 대신 국회의사당 앞으로 갔다. 그는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이라고 직접 쓴 피켓을 들었다. 부모가 만류했지만 굴하지 않았다. 첫 3주간은 매일, 그 이후엔 매주 금요일 의사당 앞에 섰다. 툰베리의 행동은 곧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미래를 위한 금요일’이라는 해시태그로 전 세계에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12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4)와 올 1월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 연단에도 섰다. 다보스포럼에서 그는 “여러분도 내가 매일 느끼는 공포를 느끼고 행동하길 바란다”며 전 세계 유력인사들에게 기후변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툰베리가 ‘환경 보호의 아이콘’으로 떠오를 수 있었던 건 그가 앓고 있는 아스퍼거 증후군(자폐증의 일종이지만 언어와 인지능력은 정상인 질환) 때문이기도 하다. 8세에 기후변화에 대해 처음 알게 된 후부터 걱정을 쉽게 떨치지 못했다. 말이 없고 학교에서 큰 존재감을 나타내지 못하던 그가 자신의 걱정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세상 앞에 나서게 됐다. 그는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스퍼거 증후군 덕분에 남들과 세상을 다르게 보고 행동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또래들에게 기후변화를 위한 등교 거부 운동을 독려하며 “등교 거부는 당신의 선택이다. 그러나 왜 우리가 더는 없을지 모르는 미래를 위해 공부해야 하나. 이것은 공부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사이 동참하는 또래 청소년들이 늘었다. 지난달 15일엔 영국 전역에서, 이달 1일엔 독일 함부르크에서 청소년들의 금요 시위가 열렸다. 툰베리가 홀로 시작한 등교 거부 운동은 15일에는 전 세계 청소년 수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질 예정이다. 그는 14일 트위터에 노벨 평화상 후보 추천에 대해 “영광이며 매우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힌 후 “105개국 1659곳에서 집회가 열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국내에선 청소년 단체 ‘청소년기후소송단’이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3·15 청소년 기후 행동’ 집회를 연다. 툰베리를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이들은 노르웨이 사회당 소속 국회의원 3명이다. 이들은 “기후변화는 전 세계 분쟁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며 “툰베리가 시작한 등교 거부 운동은 평화에 매우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올해 노벨 평화상 후보로 툰베리를 포함해 개인 223명, 78개 단체가 추천을 받았다. 앞서 2014년에는 17세의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노벨 평화상을 받은 바 있다.위은지 wizi@donga.com·구가인 기자}

    •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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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국방장관 대행 “미군 주둔비용 150% 부과 하지 않을 것”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이 14일(현지시간) 미국이 해외에 주둔하는 미군의 비용 100%를 해당국에 넘기고 50%의 프리미엄까지 요구할 것이라는 이른바 ‘주둔비용+50(cost plus 50)’ 구상과 관련한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미 국방관련 매체인 디펜스 뉴스에 따르면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은 이날 미 상원 군사위에서 열린 2020년 예산안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주둔비용+50' 관련 보도에 대해 질문에 “틀린(erroneous) 것이다”라며 “우리는 주둔비용+50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섀너핸 대행은 “우리는 비즈니스도, 자선사업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주둔비용을) 공평하게 분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그것이 주둔비용+50에 관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7일 워싱턴포스트(WP)는 동맹국의 방위비 부담 확대를 주장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 구상을 고안했으며, 차기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에서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바 있다.한편 섀너핸 대행은 이날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국방부는 현재 진행 중인 북한 비핵화를 위한 협상을 지지한다”며 “외교관들이 힘 있는 위치에서 계속 발언할 수 있게 보장하는 것이 국방부의 목표”라고도 밝혔다. 또 “북한 비핵화의 길을 모색하는 동안 국방부는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함께 북한의 선박 간 환적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를 계속해서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군과 동맹을 더 잘 보호하기 위해 한반도에서의 미사일 방어(MD) 자산의 통합도 개선했다”며 “한국과 일본 등 역내 동맹 관계는 철통같이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예산관련 서면답변서에서 섀너핸 장관은 중국의 위협이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답변서 20페이지 중 중국과 관련된 내용이 4페이지에 달했으며, 러시아가 2페이지 반, 북한과 이란의 테러리즘을 모아 2페이지 정도를 다뤘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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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가수 조스 스톤, 북한서 비공식 콘서트 열어…평양 술집서 ‘열창’

    영국의 R&B 가수 조스 스톤(32)이 최근 북한 평양에서 비공식 콘서트를 열었다고 14일 BBC방송이 보도했다. 해외 유명 가수가 북한을 방문해 공연을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외신에 따르면 5년 전부터 월드 투어를 통해 175개국을 돌며 공연한 스톤은 13일 평양의 한 술집에서 소수 관광객과 관광 가이드를 대상으로 공연을 했다. 북한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사이먼 코커렐 고려여행사 대표가 스톤의 북한 방문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코커렐 대표는 13,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톤의 평양 방문 사진을 여러장 소개했다. 게시물 중에는 스톤이 평양에서 여명거리의 음악숍을 방문하며 영상을 찍는 모습과 지하철에서 현지 가이드에게 아리랑을 배우는 모습도 눈에 띈다. 앞서 스톤은 12일 중국 베이징에서 영상과 함께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북한에 가기에 좋은 날이다. 곧 북한에 있는 평양행 비행기에 오른다”며 “평양의 관객들을 위해 남북한 모두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아리랑을 연습하고 있다”고 쓰기도 했다. 스톤은 2004년 앨범 ‘더 솔 세션스’로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발표된 앨범 가운데 최고의 음반을 꼽는 머큐리상의 ‘올해의 앨범’ 후보에 올랐고, 2007년에는 그래미어워즈에서 베스트R&B퍼포먼스 상을 받았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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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기업들 영국 엑소더스… 車-금융산업 기반 흔들

    영국이 브렉시트를 두고 갈피를 못 잡는 동안 글로벌 기업들의 영국 탈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마거릿 대처 전 총리 시절부터 영국 산업의 부흥을 이끌었던 자동차 산업이 가장 먼저 삐걱거리고 있다. 일본 닛산 자동차는 올해 하반기부터 영국에서는 고급 차종인 인피니티 생산을 중단한다고 12일 발표했다. 닛산은 1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엑스트레일’ 신모델의 영국 내 생산 계획도 공식 철회했다. 닛산 측은 “글로벌 구조조정의 일환”이라고 밝혔지만 브렉시트가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노딜 브렉시트’가 되면 닛산 영업이익의 30%가 타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닛산뿐 아니라 자동차업계 전체가 영국을 벗어나려 하고 있다. 기업들은 특히 노딜 브렉시트를 경계한다. 별다른 합의 없이 브렉시트가 진행된다면 영국 자동차업계는 유럽연합(EU)으로부터 수입 관세 10%를 부과받기 때문이다. 일본 혼다는 2021년까지 영국 공장을 폐쇄하겠다고 지난달에 발표했다. 일본 도요타와 독일 BMW, 미국 포드 등도 향후 노딜 브렉시트가 발생하면 영국 생산시설 철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럽 금융의 중심지라는 런던의 위상도 급격히 하락했다. B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민간 연구기관인 뉴파이낸셜이 최근 런던 소속 금융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75개 금융회사들이 기업 거점을 아일랜드 더블린이나 프랑스 파리, 독일 프랑크푸르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EU의 다른 지역으로 옮겼거나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로써 9000억 파운드(약 1334조5000억 원)에 달하는 자금과 5000명의 일자리가 영국에서 사라진다는 것이다. 브렉시트 영향은 영국에만 제한되는 게 아니다. 영국 교역의 절반(2017년 49%)을 차지하는 EU 국가들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한국도 브렉시트로 인한 홍역이 예고된 상태다. 교역액 규모가 작더라도 영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높은 저개발국들은 국가 위기에 처할 수 있다. 지난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485달러(약 168만 원) 정도로 빈곤국에 속하는 캄보디아가 대표적이다. 지난달 독일개발연구소(GIE)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체 수출품의 약 7.7%를 영국에 수출해 온 캄보디아는 노딜 브렉시트가 되면 수출의 5%가 감소하고 GDP가 최소 1%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GIE는 아프리카 말라위, 에티오피아 등도 큰 타격을 입고, 그 결과 세계 극빈인구가 170만 명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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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0.27초 절약하려 ‘팀 애플’이라고 불렀나”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그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팀 애플’이라고 부른 것에 대해 11일 해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최근 유명 기업 경영자들과 만났을 때 쿡 CEO를 소개했다. 시간과 말을 절약하기 위한 손쉬운 방법으로 그의 이름 ‘팀’과 회사명 ‘애플’을 합쳐 ‘팀 애플’이라고 빠르게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6일 백악관 노동정책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옆자리에 앉은 쿡 CEO를 ‘팀 애플’이라고 부른 사실이 알려진 뒤 소셜미디어에서는 ‘#팀애플’이란 해시태그(#)와 함께 각종 패러디가 쏟아졌다. 쿡 CEO 역시 다음 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 이름에 성(姓) 대신 애플 로고를 붙여 비난 행렬에 동참했다. 그는 아이폰 등 애플 사용자만 이를 볼 수 있게 해 또 다른 화제를 낳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시간 절약’ 해명은 자신에게 비판적인 언론과 소셜미디어에 또 다른 ‘먹잇감’이 됐다. 일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앞서 ‘팀 애플’에 대한 다른 해명을 내놓았다고 지적했다.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는 대통령이 8일 본인이 소유한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행사에서 “팀 애플에 관한 모든 보도가 가짜 뉴스”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그는 참석자들에게 “나는 ‘쿡’ 부분을 좀 빠르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분명히 ‘팀 쿡’이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팀 쿡을 팀 애플로 부르는 것이 얼마나 시간 절약이 되는지에 대한 조롱까지 등장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대통령의 음성을 분석한 기사를 내놓으며 “대통령이 ‘애플의 팀 쿡(Tim Cook of Apple)’ 대신 ‘팀 애플’이라고 발언하면서 얻은 시간은 불과 0.27초”라고 꼬집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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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과 0.27초 절약하려고? 트럼프, ‘팀 애플’ 호칭의 진실은…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그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팀 애플’이라고 부른 것에 대해 11일 해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최근 유명 기업 경영자들과 만났을 때 쿡 CEO를 소개했다. 시간과 말을 절약하기 위한 손쉬운 방법으로 그의 이름 ‘팀’과 회사명 ‘애플’을 합쳐 ‘팀 애플’이라고 빠르게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짜 뉴스는 이 모든 것을 경멸적으로 보도했고, 나에 대한 또 다른 나쁜 이야기를 지어냈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이 6일 백악관 노동정책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옆자리에 앉은 쿡 CEO를 ‘팀 애플’이라고 부른 사실이 알려진 뒤 소셜미디어에서는 #팀애플이란 해시태그(#)와 함께 각종 패러디가 쏟아졌다. 쿡 CEO 역시 다음 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 이름에 성(姓) 대신 애플 로고를 붙여 비난 행렬에 동참했다. 그는 아이폰 등 애플 사용자만 이를 볼 수 있게 해 또 다른 화제를 낳기도 했다. 심지어 당시 회의에 동석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선임보좌관도 동참했다. 그는 트위터에 눈물 흘리며 웃는 이모티콘과 함께 아버지의 ‘실수’를 지적하는 트윗을 리트윗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시간 절약’ 해명은 자신에게 비판적인 언론과 소셜미디어에 또 다른 ‘먹잇감’이 됐다. 일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앞서 ‘팀 애플’에 대한 다른 해명을 내놓았다고 지적했다.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는 대통령이 8일 본인이 소유한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행사에서 “팀 애플에 관한 모든 보도가 가짜 뉴스”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그는 참석자들에게 “나는 ‘쿡’ 부분을 좀 빠르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분명히 ‘팀 쿡’이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팀 쿡을 팀 애플로 부르는 것이 얼마나 시간 절약이 되는지에 대한 조롱까지 등장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대통령의 음성을 분석한 기사를 내놓으며 “대통령이 ‘애플의 팀 쿡(Tim Cook of Apple)’ 대신 ‘팀 애플’이라고 발언하면서 얻은 시간은 불과 0.27초”라고 꼬집었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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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7명 탄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 전원 사망

    승객과 승무원 157명을 태운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가 이륙 6분 만에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에티오피아항공은 10일 공식 성명을 통해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오전 8시 38분 이륙해 케냐 수도 나이로비로 향하던 보잉 737기 맥스 여객기가 이륙 6분 만인 오전 8시 44분 추락했다”며 “당시 승객 149명과 승무원 8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항공사와 현지 국영방송 EBC에 따르면 “케냐인 32명, 캐나다인 18명, 에티오피아인 9명 등 30여 개국 출신 157명이 탑승했으며 모두 숨졌다”고 전했다. 비행기는 아디스아바바에서 남쪽으로 약 50km 떨어진 비쇼프투 지역 인근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오후 4시(한국 시간 오후 10시) 현재까지도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항공기 경로를 추적하는 플라이트레이더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는 이륙 후 속도가 빨라지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국영 에티오피아항공은 항공기 100대 이상을 운영하며 125곳을 잇는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항공사다. 2010년에도 레바논 베이루트 공항에서 이 회사 항공기가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추락해 승객 90명 모두가 사망했다. AFP통신은 사고 항공기가 최근 추락 사고가 난 인도네시아 여객기와 같은 기종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자카르타 인근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을 출발해 방카벨리퉁 제도로 향하던 라이언에어 항공사의 보잉 737 맥스 여객기는 이륙 13분 만에 해상에 추락했다. 당시 탑승자 189명이 모두 숨졌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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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공항서 포탄 가진 美대사관 직원 적발

    러시아 주재 미국대사관 직원이 포탄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가려다 공항에서 적발됐다. 해당 직원은 “수집용”이라고 해명했지만 러시아 외교부는 이 사건을 “고의적인 도발”로 규정했다. 타스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교부 관계자는 9일 “오늘 오전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서 미대사관 직원의 짐을 검색하다 박격포탄처럼 보이는 물품을 발견했다”며 “폭탄물 전문가를 통해 퓨즈가 달렸지만 폭발하지 않는 포탄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외교부 측은 “러시아 공항경찰이 즉각 미국대사관에 관련 사건을 통보했다”며 “미 대사관 측이 이 직원의 행동에 대해 해명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포탄을 가져가려던 미대사관 직원은 대사관 근무를 마치고 귀국하던 중이었으며 개인적인 수집을 위해 해당 포탄을 샀다고 밝혔다. 그는 포탄을 압수당한 뒤 항공편을 바꿔 이날 오후 뉴욕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외교부는 이 사건이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외교부 관계자는 “미국이 군함과 전투기들을 이용해 우리 국경 인근에서 주기적으로 도발을 자행함과 동시에 러시아 내부 보안 시스템을 시험해 보려 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외교부는 특히 “미국도 2001년 9·11테러 이후 항공 보안 확보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 직원이 포탄을 운송하는 것이 아주 심각한 일이라는 것을 모를 리 없다”며 “고의적인 도발”이라고 주장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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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산 147조… 베이조스, 올해도 세계최고 부자

    미국 아마존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 제프 베이조스(55·사진)가 5일(현지 시간)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부자 순위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에 올랐다. 자산 10억 달러 이상을 보유한 세계 억만장자 2153명 중 한국인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77)을 포함해 총 40명이 포함됐다. 베이조스의 재산은 1310억 달러(약 147조8000억 원)로 지난해보다 190억 달러(약 21조4000억 원) 늘었다. 포브스는 “아마존 주가는 지난해 8월 최고점을 찍은 후 하락했지만 한 해 전과 비교해도 여전히 가치가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가 이혼 후에도 현 재산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베이조스는 1월 25년간 결혼 생활을 한 부인과의 이혼을 발표했다. 2001∼2017년 총 12차례 1위를 차지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는 자산 965억 달러(약 108조9000억 원)로 2위였다. 눈에 띄는 ‘루키’도 나왔다. 2015년 18세에 화장품 회사 카일리 코스메틱스를 창업한 카일리 제너(22)는 10억2000만 달러(약 1조2000억 원)의 재산으로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세웠던 세계 최연소 자수성가 기록(23세)을 깼다. 그는 방송인 킴 카다시안의 이부 여동생으로도 유명하다. 한국인으로는 이건희 회장이 지난해보다 일곱 계단 상승한 61위(186억 달러)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119억 달러)이 181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74억 달러)이 215위였다. 세계 주식시장 약세 및 무역갈등으로 올해 세계 억만장자 수는 지난해보다 55명 줄었다. 한편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31억 달러)은 전년 대비 51계단 상승한 715위에 이름을 올렸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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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언 악재 이어 공화당서도 반기 움직임… 코너 몰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지만 그의 국가비상사태 선포는 반대한다.” 랜드 폴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켄터키)이 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경장벽 건설을 위한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비판하는 장문의 글을 폭스뉴스 홈페이지에 올렸다. 그는 “장벽 건설을 위해 비상사태를 이용하는 것을 지지할 수 없다. 대통령의 권한을 초헌법적으로 확대시키려 하는 것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면초가’에 몰렸다.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이어가는 마이클 코언의 하원 추가 청문회가 6일로 예정된 가운데 이제 ‘아군’인 공화당에서도 등을 돌리는 의원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폴 의원 같은 공화당 내 이탈표로 대통령의 비상사태 선포를 막는 결의안이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통과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폴 의원은 수전 콜린스(메인), 톰 틸리스(노스캐롤라이나), 리사 머카우스키(알래스카)에 이어 민주당이 주도하는 국가비상사태 저지 결의안에 찬성한 4번째 공화당 상원의원. 현재 공화당은 상원 100석 중 53석을 차지하고 있다. 4명이 모두 반대표를 던지면 민주당은 상원 결의안 통과에 필요한 찬성표 51표를 확보할 수 있다. 물론 상원에서 결의안이 통과돼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를 무력화하려면 상·하원 표결을 다시 거치고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표를 얻어야 해 비상사태 선포를 되돌리는 일이 말처럼 쉽지 않다. 하지만 대통령의 권위와 영향력에는 이미 상당한 금이 갔다. 로이터는 “여당인 공화당이 이끄는 상원에서 비상사태 저지 결의안이 통과되면 대통령의 처지가 곤란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큰 걱정은 2017년 5월부터 약 22개월간 진행된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보고서다. 2016년 미국 대선에 러시아가 개입했는지를 수사한 이 보고서가 공개되면 반(反)트럼프 진영을 중심으로 커지는 탄핵 여론이 불붙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트위터에서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동안) 민주당은 유죄를 선고받은 거짓말쟁이 겸 사기꾼인 코언을 동시에 인터뷰했다. 이것이 (내가 회담장에서) 걸어 나온 것에 기여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의 대통령 괴롭히기가 사상 최고”라며 “가장 악랄하고 부패한 주류 언론”이라고 날을 세웠다. 민주당의 압박은 날로 거세지고 있다. 이날 제럴드 내들러 하원 법사위원장은 “대통령의 권력 남용 및 사법 방해 의혹 가능성 조사를 위해 법무부, 대통령의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앨런 와이셀버그 트럼프재단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에게 자료 제출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도 “하원의 각 위원회를 중심으로 행정부에 대한 문서 요청, 증언 요구, 소환 등 대통령 관련 조사가 봇물 터지듯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재선 가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달 말 실시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 합동 여론조사에 따르면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1%였다.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48%)보다 7%포인트 낮다. WSJ에 따르면 2020년 대선을 약 20개월 앞둔 가운데 나온 이 41%의 지지율은 비슷한 시점에서 이뤄진 전직 대통령들의 지지율에 비해 낮다. 비슷한 시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공화당 후보를 5%포인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민주당 후보를 10%포인트 앞섰다. WSJ는 “대통령에 대한 경고 신호”라고 분석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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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크스바겐-포드 ‘자율車 동맹’ 손잡았다

    독일 최대 자동차 기업 폴크스바겐과 미국 자동차 기업 포드가 자율주행차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 두 회사가 지분 50 대 50의 자율주행차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보도했다. 폴크스바겐은 합작법인에 17억 달러(약 1조9000억 원)를 투자하며 이 가운데 6억 달러는 주식투자 형태로 지원하고 나머지 11억 달러는 연구개발 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다. 앞서 포드는 2017년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우버 자율주행팀 임원들이 세운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아르고를 10억 달러(약 1조1000억 원)에 인수했다. 폴크스바겐과 포드는 상용차 공동 개발과 조립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는 등 광범위한 협업을 논의해왔고 지난달 자율주행차 사업 협력에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번 투자 건은 그 후속 조치다. WSJ는 “세계 최다 판매량을 자랑하는 폴크스바겐과 미국 두 번째 규모의 자동차 회사인 포드가 전 세계 차 판매량의 5분의 1을 차지한다”며 합작회사 설립에 의미를 부여했다. 두 회사는 자율주행차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특히 폴크스바겐은 향후 5년간 전기차,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1500억 달러(약 167조8500억 원) 이상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포드도 2022년까지 전기차 개발에 110억 달러, 2023년까지 자율주행차 기술에 8억 달러를 각각 투자하기로 했다. 최근에는 경쟁사와 손을 잡는 자동차 회사가 늘어나는 추세다. 라이벌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는 차량공유 사업에 10억 유로(약 1조2000억 원)를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해 일본 자동차 회사 혼다는 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차 부문 자회사인 ‘크루즈’에 28억 달러(약 3조1000억 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짐 해킷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포드-폴크스바겐 자동차 동맹 소식을 전하는 자리에서 “내 생각에 이건 혼자서는 할 수 없다”며 공동 투자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음을 시사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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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 주재 北대사관, 의문의 괴한 습격… 고급 세단 타고 도주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이 괴한에게 습격을 받아 직원들이 4시간 이상 억류됐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스페인 뉴스 매체 엘 콘피덴시알(El Confidencial)은 27일(현지시간) 내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22일 마드리드에 위치한 북한 대사관에 한 무리의 남성들이 침입해 직원들을 인질로 삼아 4시간 가량 건물을 점거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더 구체적인 사항은 함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 사건은 대사관에서 몰래 빠져나온 한 여성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며 경찰에 알려지게 됐다. 매체에 따르면 이 여성은 주변에 한국어로 고함을 치며 도움을 요청했고 오후 5시경 신고가 됐다. 당시 이 여성은 “한 무리의 남자들이 대사관에 들어가 직원들에게 재갈을 물렸다”고 말했다. 경찰이 출동하자 괴한들은 도주했다. 매체에 따르면 경찰이 처음 대사관을 찾았을 당시 문을 열어준 남성은 정장 차림에 김정은 배지를 하고 있었다. 당시 이 남성은 “모든 게 정상”이라며 문제를 부인했다. 이후 경찰이 상부에 보고 뒤 대사관 바깥에서 기다리는 사이 괴한들은 고급 세단 두 대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범인이 누구이고 범행의도가 무엇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부 직원은 부상을 입었으며 정보기기가 도난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매체는 이후 북한 대사관을 찾았으나 대사관 관계자는 “말할 시간이 없다. 그냥 우리를 내버려둬라”며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스페인 외무부도 확인요청에 답변을 거부했다. 구가인기자 comedy9@donga.com}

    • 201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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