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애진

주애진 기자

동아일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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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와 노동의 변화를 취재합니다.

jaj@donga.com

취재분야

2026-02-28~2026-03-30
경제일반58%
대통령18%
금융5%
정치일반3%
사회일반3%
재정3%
국제정세3%
인사일반3%
기타4%
  • 양식 광어에서 첫 기준치 초과 수은 검출…3.5t 부산 등에 이미 팔려

    횟감으로 많이 쓰이는 양식 넙치(광어)에서 처음으로 기준치(0.5㎎/㎏)를 넘는 수은이 검출됐다. 수은이 검출된 넙치 3.5t은 이미 부산, 포항 등의 횟집에서 소비됐다. 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부산시와 수산물품질관리원이 부산 기장군 넙치 양식장 6곳을 조사한 결과 3곳에서 넙치 몸 속 수은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해수부는 해당 양식장의 넙치를 출하 중지하고 이미 출하된 넙치 3.8t도 회수하도록 했다. 이 중 5월 23일~6월 29일 사이 출하된 3.5t은 대부분 부산의 횟집으로 팔려나갔고 일부는 울산과 포항으로 유통됐다. 판매되지 않은 0.3t은 수거됐다. 2013년부터 올해 5월까지 양식 넙치 537건에 대한 조사에서 수은 등 중금속이 기준치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해수부는 이번에 검출된 수은의 양(0.6~0.8㎎/㎏)은 당장 인체에 해를 끼칠 수준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양식 넙치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수은이 검출된 건 전례 없는 일로 원인 규명 작업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주애진기자 jaj@donga.com}

    • 20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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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 한 올에 6가지 색… 실로 무늬 짜내는 ‘자카드’ 눈길

    커다란 침대 위에 흰색과 분홍색 줄무늬가 그려진 이불과 자주색 스프레드(침대를 전체적으로 덮어주는 침구의 일종)가 덮여있다. 침대 앞쪽에는 잘 개켜진 수건이 눈에 띈다. 옆쪽에 세워놓은 원목 수건걸이에는 하늘색, 회색 등 은은한 색감의 수건들이 종류별로 걸려있었다. 누군가의 침실처럼 자연스럽게 꾸며진 이곳은 포르투갈의 북부 소도시 기마랑이스에서 지난달 26, 27일 열린 ‘2018 기마랑이스 홈패션위크’의 전시장. 욕실용 섬유제품 회사 ‘JF알메이다’와 침구회사 ‘미카사 에스투 카사’가 함께 차린 부스에선 독특하고 트렌디한 제품들을 볼 수 있었다. JF알메이다의 판매 담당자 주앙 테이바웅 씨는 “하나의 실에 6가지 색깔을 넣어서 직물을 짜는 것이 우리 회사만의 독특한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방식으로 짠 스프레드와 페이스타월을 보여주며 색감이 은은하고 촉감도 부드러워 인기가 많다고 했다. 올해 3회째인 이 박람회는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홈텍스타일(가정용 섬유제품) 회사들을 소개하는 자리다. 올해는 원단과 브랜드 상품을 만드는 포르투갈 회사 53곳이 부스를 차리고 자신들의 제품을 선보였다. 세계 33개국 260명의 바이어가 그들의 제품을 보러 왔다. 한국 바이어들은 포르투갈 무역투자진흥공사를 통해 첫해인 2016년부터 초청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에는 드로잉앳홈, 북바인더스디자인, 카라한, 코지네스트, HW mode 등 홈텍스타일 관련 한국 기업 5곳이 참가했다. 포르투갈은 섬유산업, 특히 침구나 욕실타월 등 홈텍스타일 산업이 발달했다. 질 좋은 제품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만들어 미국, 독일, 호주, 캐나다, 일본 등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포르투갈의 지난해 홈텍스타일 수출 규모는 7억3461만6861유로(약 9574억 원)에 이른다. 한국에서도 포르투갈 홈텍스타일 원단과 상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김하진 카라한 MD 겸 수석연구원은 “프랑스나 이탈리아 등 유럽의 고급 제품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있으면서도 품질이 좋고 특색 있는 제품이 많다. 적절하게 컬러가 들어갔지만 너무 화려하지 않아 한국인의 감성과도 잘 맞는다”고 말했다. 기마랑이스는 포르투갈 건국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12세기 포르투갈의 첫 번째 왕인 아폰수 엔히크 1세가 즉위하면서 수도로 삼은 곳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섬유산업이 발달한 것도 특징이다. 이 지역 인근에 홈텍스타일을 만드는 제작 공장이 몰려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회사들 상당수가 근처에 제작 공장을 갖고 있다. 유서 깊은 호텔을 통째로 전시장으로 삼은 점도 인상적이었다. 호텔 객실을 일반 가정집 방처럼 꾸며 자연스럽게 침구와 욕실제품을 전시했다. 로비, 복도, 테라스도 모두 전시장으로 활용됐다. 면, 리넨, 새틴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든 제품들을 볼 수 있었다. 특히 포르투갈이 강점을 갖고 있는 자카드 방식으로 독특한 패턴을 만든 제품이 눈에 띄었다. 자카드는 실로 무늬를 짜내는 직조 방식이다. 수건을 주로 만드는 ‘도밍고스 드 사우사’의 부스에는 다양한 색깔의 자카드 수건이 전시돼 있었다. 수건, 발매트 등을 만드는 ‘소레마’도 자카드 제품들을 선보였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가며 침구류를 살펴보던 코지네스트의 손정은 대리(MD)는 “두꺼운 자카드 원단으로 만든 제품을 찾았는데 마음에 드는 것이 몇 개 있어 샘플을 받아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즉석에서 구매 계약 상담도 이뤄졌다. 박람회에 참가한 바이어들에겐 관심 있는 회사의 제작 공장을 직접 방문해서 살펴볼 기회도 주어졌다. 박람회를 주최한 ‘아수시앙 옴 프룸 포르투갈’의 마리아 카니지스 씨는 “높은 품질과 참신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원하는 한국은 우리의 전략적 시장 중 하나다. 박람회를 찾은 바이어들이 포르투갈 회사들과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관계를 맺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마랑이스=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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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면적 16%인 도시에 인구 92% 집중”

    한국인 10명 중 9명은 도시에 살지만 전체 국토 면적에서 도시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16%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토교통부 ‘2017년 도시계획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토의 용도지역별 전체 면적은 10만6109km²이고, 이 중 도시지역은 1만7636km²로 16.6%였다.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 5178만 명 중 도시에 사는 사람은 4754만 명이었다. 전체 인구의 91.8%가 도시에 사는 것이다. 1960년 39.2%였던 도시 지역의 인구는 1970년 50.1%, 1980년 68.9%, 1990년 82.0%, 2000년 88.4%로 높아졌다. 이후 2005년 처음으로 90%를 돌파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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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당분간 포획 전면 금지된다

    동해바다에서 사라지다시피 한 명태를 복원시키기 위해 당분간 명태 포획이 전면 금지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명태의 포획 금지기간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설정된다. 그동안 일정 길이 이하(27㎝)를 못 잡게 한 적은 있지만 금어기를 설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해수부는 2014년부터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데, 최근 명태 자원이 회복되는 조짐이 있어 이번에 연중 금어기를 설정해 회복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해수부는 명태 포획을 전면 금지해도 그동안 국산 명태 공급량이 미미했기 때문에 가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개정안은 이와 함께 대구의 포획 금지기간을 1월로 일원화했다. 지금은 부산·경남은 1월, 그 외 시·도는 3월로 돼 있다. 어미 대구 보호를 위해 금어기를 산란기인 1월로 일원화했다. 이번 조치는 국무회의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된다.주애진기자 jaj@donga.com}

    •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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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미리보기]층마다 단독 승강기… 4중 보안 시스템

    임대보증금이 최고 48억 원에 이르는 고급 아파트 ‘나인원 한남’이 2일부터 임차인을 모집한다. 국내 최고급 주택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운 이 아파트는 설계부터 마감재, 커뮤니티 시설, 각종 서비스까지 상위 1% 고객을 타깃으로 한 고급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역대 최고 분양가를 새로 쓸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분양가 조율에 실패해 임대 후 분양 방식으로 선보이게 됐다. ○ 상위 1%를 위한 최고급 아파트 1일 시행사 디에스한남에 따르면 나인원 한남은 지하 4층∼지상 최고 9층 9개동에 전용면적 206∼273m² 341채 규모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외국인 아파트 부지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한남동은 대기업 총수와 유명 연예인이 많이 사는 전통적인 부촌(富村)이다. 분양 관계자는 “한남동에서 새 아파트가 나올 땅이 많지 않아 국내 및 외국계 그룹 대표와 임원, 유명 엔터테인먼트사 대표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단지는 ‘삶을 짓다. 집다운 집’이라는 콘셉트로 국내 공동주택 설계업체 ANU, 글로벌 건축설계회사 SMDP가 함께 설계를 맡았다. SMDP에서는 스콧 사버 수석디자이너 겸 최고경영자가 직접 나섰다. 조경 설계에는 이 분야 거장인 일본의 사사키 요지가 참여했다. 국내 유명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인 B&A디자인커뮤니케이션의 배대용 소장이 인테리어 디자인을 담당했다. 시공사는 롯데건설이다. 입주민의 사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4단계 보안시스템과 강화된 출입통제 시스템을 설치했다. 층마다 단독으로 전용 엘리베이터를 둬 다른 층 입주민과 부딪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규모 7.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가 적용됐다. 가구당 평균 4.7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 공간(가로 2.7m, 세로 5.5m 규모)도 제공한다. 단지 중앙에 공원을 조성하고 실내 수영장과 골프장, 프라이빗 파티룸, 피트니스센터, 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 시설도 풍부하게 들어선다. 내부는 오스트리아의 애드몬터, 핀란드의 팀버와이즈 등 최고급 수입 원목마루와 독일의 밀레, 가게나우 등 수입 가전제품으로 꾸민다. 주방가구도 독일의 라이히트와 지메틱, 이탈리아의 미노티 등 유럽산 고급 제품을 쓴다.○ ‘선임대 후분양’으로 세금 덜고 프리미엄까지 나인원 한남은 내년 11월 준공하면 임대로 먼저 살다가 4년 뒤 분양받는 ‘선임대 후분양’ 방식으로 선보인다. 임대 보증금은 전용면적 △206m²(174채) 33억∼37억 원 △244m²(114채) 38억∼41억 원 △273m²(43채) 45억 원 △244m²(10채·펜트하우스) 48억 원이다. 임대료는 월 70만∼250만 원으로 책정됐다. 청약 접수를 통해 선정된 임대 입주자가 4년 뒤 분양전환 우선권을 가진다. 첫 4년간은 임대 계약이라 취득세와 보유세 등 세금 부담이 없다. 분양 전환가격은 입주시점의 감정평가액 이하로 책정한다. 분양전환 때까지 시세가 오르면 그 가격을 입주자가 프리미엄으로 가져갈 수 있는 셈이다. 당첨자는 5일 발표된다. 계약은 9∼11일 이뤄진다. 본보기집은 용산구 한남동에 있다. 본보기집을 보려면 미리 전화로 신청해야 한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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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시세]보유세 개편 앞두고 서울 非강남권 소폭 오름세

    보유세 개편안 확정 발표(3일 예정)를 앞둔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올랐다. 한 주 전(0.04%)보다 오름 폭은 줄었다. 관악(0.15%) 금천(0.12%) 성북(0.09%) 동작구(0.08%) 등 비강남권 위주로 매매가가 올랐다. 강남(―0.03%) 송파(―0.02%) 광진구(―0.01%)는 매매가가 내렸다. 이 같은 흐름은 6월 한 달간 이어졌다. 6월 비강남권 아파트값은 전달 대비 0.45% 오른 반면 강남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는 보합세(0.0%)였다. 신도시 아파트값(0.0%)은 하락세를 멈췄다. 경기·인천 지역은 소폭(0.01%) 상승했다. 서울 전세금은 전주 대비 0.01% 내렸다. 실수요가 많은 양천(0.07%) 동작(0.07%) 마포구(0.03%) 등을 중심으로 전세금이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지역의 전세금은 각각 0.06%, 0.07% 하락했다.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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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로열파크씨티 장성 푸르지오’ 1500채

    DK도시개발은 경북 포항시 북구 장성침촌지구에서 ‘로열파크씨티 장성 푸르지오(사진)’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30층 11개 동에 전용면적 74∼144m² 1500채 규모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규모 6.5의 강진에도 버틸 수 있도록 내진특화설비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의 내진설비에 더해 충격을 흡수해 구조물에 가해지는 힘을 줄여주는 ‘제진 댐퍼’를 추가로 시공한다. 지진이 발생했을 때 경보가 울리고 가스밸브를 자동으로 차단한다. 주차장 출입구를 열어 탈출을 돕는 ‘스마트 지진감지 시스템’도 도입한다. 단지 안에 2만6000m² 규모의 바닥분수, 아쿠아가든, 플라워가든, 테라스가든 등 조경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반경 3.5km 내에 고속철도(KTX) 포항역이 있고 인근에 영일만대로, 새천년대로, 삼흥로 등이 있어 차량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본보기집은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 있다. 입주는 2020년 1월 예정이다.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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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캘린더]전국 9505채 청약… 본보기집 6곳 열어

    이번 주 전국에서 새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9500여 채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전국에서 18개 단지 9505채가 청약을 진행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여주시 현암동 ‘여주아이파크’ 등 6424채가 분양된다. 경기 김포시 운양동 ‘김포한강 롯데캐슬’ 등 민간임대 아파트도 선보인다. 지방에서는 부산 서구 동대신동 ‘동대신 동원로얄듀크’와 충남 당진시 수청동 ‘당진 수청 한라비발디캠퍼스’ 등 3081채가 청약을 받는다. 본보기집은 전국에서 6곳이 문을 연다. 경기 용인시 동백동 ‘신동백 두산위브 더제니스’와 평택시 동삭동 ‘힐스테이트 지제역’ 등이 본보기집을 열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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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시세]서울 아파트값 2주째 상승속 재건축은 약세 지속

    서울 아파트 값이 2주 연속 상승폭을 키웠다. 전세 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4% 올랐다. 강북권을 중심으로 일반 아파트 가격이 0.06% 올라 한 주 전(0.02%)보다 상승폭이 조금 더 커졌다. 지역별로는 성북(0.18%), 은평(0.17%), 용산구(0.14%)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반면 집값 상승의 근원지로 꼽히는 재건축 아파트 값(―0.03%)은 9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강남(―0.03%), 송파구(―0.02%) 등은 약세를 이어갔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0.01% 내려 3주 연속 하락했다. 위례(―0.20%), 산본(―0.08%) 아파트 값이 떨어졌고 분당, 중동 등은 보합세였다. 인천·경기 지역은 4주째 가격 변동이 없었다. 장마철 이사 비수기와 입주물량 증가가 겹치면서 서울 전세금은 0.03% 내렸다. 서울은 새 아파트 입주 여파 등으로 송파구의 아파트 전셋값이 ―0.37%로 가장 많이 내렸고 서초구(―0.11%)가 그 뒤를 이었다. 신도시와 인천·경기도 각각 0.06%, 0.04% 내렸다.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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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캘린더]전국 7231채 분양… 본보기집 9곳 열어

    분양시장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주에도 새 아파트 7000여 채가 청약을 접수한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에서 15개 단지, 7231채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성남시 정자동 ‘분당 더샵파크리버’가 분양에 나선다. 정자동에서 15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라 청약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남구 학익동에선 ‘힐스테이트 학익’이 선보인다. 부산에서는 ‘동래 3차 SK뷰’(동래구 온천동)와 ‘사상역 경보센트리안 1차’(사상구 괘법동) 등 2개 단지가 분양된다. 본보기집은 전국에서 9곳이 문을 연다. 서울에선 서대문구 북아현동 ‘힐스테이트 신촌’이 본보기집을 개관한다. 북아현뉴타운 1-1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교통이 좋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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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 주상복합 ‘하얏트 센트릭 온 식스’ 투자설명회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둔 시행사 ‘W 6Korea’는 미국 주상복합아파트 ‘하얏트 센트릭 온 식스(HYATT CENTRIC ON SIXTH·사진)’의 투자설명회를 열고 있다. 해외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의 홍보관에서 사전 예약제로 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하얏트 센트릭 온 식스는 LA 중심가에 있다. 세계적인 호텔그룹 하얏트와 글로벌 인테리어회사 HBA 등이 손잡고 선보인 아파트다. 컨시어지와 하우스키핑, 도어맨, 케이터링 등 고급 호텔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입주민에게 제공한다. 스포츠, 레저, 문화, 사교 등을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공간도 있다. 설명회는 전화로 신청한 투자자 중 선착순 5개 팀씩 소규모 그룹으로 진행된다. 아파트에 대한 정보 외에 미국 부동산 구입절차, 미국 내 우수 학군, 영주권 취득 절차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투자와 관련한 세무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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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주택자 종부세 최고 38% 늘어난다

    종합부동산세의 과세표준(세금 부과 기준 금액)과 세율을 높이는 4가지 종류의 보유세 개편안이 공개됐다. 다주택자와 고가(高價) 1주택자에게 초점을 맞췄지만 집을 한 채 갖고 있는 실수요자 역시 세금 증가를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특별위원회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바람직한 부동산세제 개혁 방안’ 정책토론회를 열고 종부세 개편 대안을 내놓았다. 종부세액은 주택 공시가격에서 6억 원(1주택자 9억 원)을 뺀 뒤 남은 금액에 공정시장가액비율과 세율을 곱해 산출한다. 특위는 공정시장가액비율과 세율을 조정하는 식으로 4가지 대안을 마련했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점진적 또는 일시 인상(1안) △종부세 세율 인상 및 구간별 누진 비율 인상(2안) △공정시장가액비율과 세율 동시 인상(3안) △1주택자와 다주택자 차등 과세(4안) 등이다. ‘기타’ 방안으로 과세표준 구간 조정, 3주택 이상 추가 과세도 거론했지만 당장 시행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 3, 4안이 채택되면 내년 종부세 납부 예상 인원(34만1000명) 전원의 세금이 늘어난다. 많게는 총 1조2952억 원이 더 걷힌다. 2안은 납부 예상 인원 중 과세표준 6억 원 이하를 제외한 12만8000명이 누진 비율 인상에 따른 증세 대상에 포함된다. 가장 유력한 것으로 평가받는 4안은 1주택자 증세 규모보다 다주택자 증세 폭이 더 커지는 효과가 있다. 특위는 공시가격 합산 30억 원 규모의 다주택 보유자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이 10% 오르고, 세율이 인상되면 종부세가 최고 37.7% 늘어난다고 했다. 30억 원짜리 집을 한 채 갖고 있어도 물론 세율이 25.1% 증가한다. 공시가격 자연 증가분까지 반영되면 세 부담이 더 증가한다. 특위는 다음 달 3일 전체회의를 연 뒤 최종 권고안을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정부는 다음 달 중 보유세 개편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강병구 특위위원장은 “올해 하반기에는 재산세와 공시가격 현실화 등을 담은 개편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이건혁 gun@donga.com·주애진 기자}

    • 2018-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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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출금리 상승 등 추가 악재땐 부동산 침체 깊어져

    22일 윤곽을 드러낸 재정개혁특별위원회의 종합부동산세 개편안은 부동산 시장에 당장 큰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출금리 상승 등 추가 악재와 맞물리면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더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르면 다음 달 초 종부세 개편 확정안이 발표되면 가뜩이나 위축된 거래 심리가 더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들어 서울의 아파트 매매거래는 하루 평균 160건(21일 기준)으로 줄었다. 올 들어 가장 많았던 3월 거래량(446건)의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이다. 4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행되면서 매물이 줄어든 데다 최근 서울 집값이 진정세를 보이자 추가 하락을 예상하는 사람들이 집 구매를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가 상승률은 0.21%로 집계됐다. 올 2월 강남을 중심으로 0.94%까지 올랐지만 이후 석 달 연속 상승 폭이 줄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지난해부터 내놓은 ‘규제 패키지’가 효력을 발휘했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8·2대책’ 등 굵직한 부동산 대책을 연달아 내놨다. 재건축 아파트 거래를 사실상 틀어막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 같은 전방위적 규제가 올 들어 집값을 끌어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재건축 규제를 강화하면서 강남 집값을 이끌던 재건축 단지들의 타격이 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은 4월 27일부터 이날까지 9주 연속 하락했다. 여기에 보유세 강화,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인상, 입주물량 증가 등 현재 진행형이거나 예고된 악재가 많아 올 하반기(7∼12월) 집값이 더 하락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양지영 R&C연구소장은 “최근 2, 3년간 집값이 가파르게 올랐던 강남권을 중심으로 타격이 예상된다. 강남은 이미 보유세가 많이 오른 상태여서 세 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주택자들이 세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는 사례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8년 이상 임대하는 준공공임대주택은 양도세 중과뿐 아니라 종부세 합산 대상에서도 제외돼 세금을 아낄 수 있다”고 했다. 보유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녀에게 증여하는 사람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8-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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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억짜리 집 한채 종부세 1332만원… 두채에 25억땐 2130만원

    22일 공개된 종합부동산세 개편안은 종부세를 구성하는 뼈대 중 공정시장가액비율과 세율만 조정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반면 과세 대상 기준 가격을 올리거나, 공시가격의 시세 반영률 상향 조정은 거론되지 않았다. 실수요자까지 무차별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하반기 재산세 및 공시가격 시세 반영률을 높이는 보유세 로드맵을 내놓기로 해 추가 증세를 시사했다. 이날 나온 대안들을 서울 주요 아파트에 적용해보니 세금 부담액이 다주택자의 경우 30%대 이상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주택 실수요자 반발 고려 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 내놓은 4가지 종부세 개편안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조세 저항 최소화다. 이명박 정부 시절 완화된 종부세의 기능을 회복하되 노무현 정부 시절 세금 폭탄이라 공격받았던 전례를 되풀이하지 않는 데 중점을 뒀다. 최병호 재정개혁특별위원회 조세소위원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올해 공시가격이 많이 올라 세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돼 종부세를 과도하게 올리기가 쉽지 않았다. 또한 1주택자 등 실수요자에 대한 문제도 많이 고민했다”고 했다. 특위가 종부세제 개편에 따른 과세 대상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것도 이런 고민을 반영한다. 내년 종부세 대상자는 주택 가격 상승으로 자연스럽게 납세자가 되는 일부를 제외하면 2019년 종부세 부과 예상자 34만1000명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유력한 것으로 평가받는 ‘1주택자와 다주택자 차등 과세’ 방안도 실수요자 중심 1주택자의 반발을 피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지만 다주택자 과세를 강화하더라도 중저가 주택을 여러 채 갖고 있는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세금을 덜 내게 되는 문제가 있다.○ 다주택자 세금 30% 이상 상승 KB국민은행에 의뢰해 이날 공개된 개편안을 서울 주요 아파트에 적용해보니 실제로 1주택 보유자들의 세금 부담은 10% 안팎으로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1일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개편안에 따른 세금 부담 증가만 추정해본 결과다. 1주택 보유자 중에서도 비싼 아파트의 인상률이 컸다. 서울 성동구 갤러리아포레의 전용면적 170.88m² 아파트는 공정시장가액비율만 인상한 대안1을 적용해도 보유세가 1289만 원에서 1394만 원으로 8.2% 올랐다. 공정시장가액비율(10%포인트 인상 가정)과 세율을 모두 높인 대안3은 156만 원(12.1%) 오른 1445만 원으로 늘었다. 다주택자들의 세금 인상률은 더 컸다. 대안4의 경우 세금 인상률이 30%에 이르렀다.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전용면적 84.94m², 공시가격 13억5200만 원)와 성동구 갤러리아포레(전용 170.88m², 공시가격 23억400만 원) 등 두 채를 보유한 사람은 내년 종부세가 3755만 원으로 올해(2898만 원)보다 29.6% 뛴다. 원종훈 KB국민은행 세무팀장은 “이번 시뮬레이션은 내년 공시가격 인상을 반영하지 않은 만큼 실제 세금 증가율은 훨씬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본격화하는 증세 드라이브 재정개혁특별위원회는 이날 공개한 4가지 대안에 따라 최소 2000억 원에서 최대 1조3000억 원의 조세 증대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을 10%포인트만 인상할 때 조세 증가분이 가장 적었으며, 공정시장가액비율과 세율을 동시에 올릴 때 증세 효과가 가장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당초 증세 규모를 최대 3조 원까지 늘려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미치지 못한다. 증세론자들은 다주택자는 물론이고 1주택자라도 고가 주택을 보유한 자들을 대상으로 과세 현실화를 주장해왔다. 한국의 자산총액 대비 보유세 부담률은 0.1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인 0.33%의 절반 수준이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보유세 비중도 OECD 평균(1.09%)보다 낮은 0.88%로 높일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안종석 조세재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정부가 조세 저항을 너무 겁내지 말고 증세의 당위성을 적극 주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위의 대안만으로 현 정부가 원하는 수준의 증세 효과를 거둘 수 없게 된 만큼 정부가 추가 증세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강수 대구가톨릭대 경제통상학부 교수는 “정부 출범 후 지속적으로 보유세 인상 신호를 보냈던 것에 비하면 턱없이 낮다. 공시지가의 시세 반영률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만큼 이와 관련된 논의 요구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특위는 보유세를 인상하면 거래세(취득세, 등록세)는 낮춰야 한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내놓지 않았다.이건혁 gun@donga.com·주애진·김재희 기자}

    • 2018-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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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욕지도 양식참치 식탁에 오른다

    남해바다에서 양식한 참치가 본격 출하된다. 호텔이나 일식당에서 얼리지 않은 국내산 참다랑어를 맛볼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22일 참다랑어 양식장이 있는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홍진영어조합법인과 함께 양식 참다랑어 출하 기념행사를 열었다. 한국에서 참다랑어를 상업적으로 대량 출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홍진영어조합법인은 올해 말까지 외해(外海·먼바다) 가두리양식장에서 키운 양식 참다랑어 총 30여 t을 출하한다. 이 참다랑어는 2016년 3kg 미만의 자연산 치어를 22개월간 양식해 30kg까지 키운 것이다. 홍진영어조합법인은 2007년 국내 최초로 참다랑어 양식을 시작했다. 홍석남 홍진영어조합법인 대표는 “친환경 사료만 먹여 자연산 참다랑어보다 수은 함량이 적고 얼리지 않아 더 신선하다. 특히 일본 양식 참다랑어보다 저온에서 키워 육질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현재 참다랑어 양식은 전 세계 10여 개 나라에서 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한국 등 두 곳이다. 홍 대표에 따르면 국내 양식 참다랑어는 kg당 5만 원으로 일본 것보다 1.7배 더 높은 가격에 팔린다. 해수부는 2013년 참다랑어를 수산물 유망 품목으로 선정해 양식 산업을 육성해왔다. 현재 욕지도 2곳, 제주 서귀포 1곳 등 전국 양식장 3곳에서 참다랑어를 키우고 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8-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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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주애진]남북 경협 ‘밀당의 기술’이 필요하다

    ‘아빠 미소.’ 이달 12일 청와대에서 실시간 영상으로 북-미 정상회담을 지켜보며 환하게 웃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에 이 같은 자막을 합성한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두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 때도 문 대통령은 아빠 미소를 자주 보였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대하는 문 대통령이 마치 집 나갔다가 돌아온 아들을 어르고 달래 바른 길로 이끌려는 아버지 같다는 의미다. 이는 우리 사회의 많은 구성원이 북한을 바라보는 시선과 비슷하다. 한민족이라는 생각에 경제적 지원은 미래의 통일 비용을 줄이는 투자로 본다. 남북 경제협력도 새 시장 선점이라는 경제적 관점과 한반도 평화라는 정치적 관점이 뒤섞여 있다. 북한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은 물론 냉정하게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겠지만 “어쨌든 북한과 함께 가야 한다”는 명제에서 완벽하게 자유롭진 못하다. 북한은 어떨까. 우리를 중국, 러시아보다 우선순위로 보고 있을까. 정부나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북한에 우리는 많은 선택지 중 하나인 것 같다. 고속철도만 봐도 건설하는 주체가 한국이냐 중국이냐는 북한에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많다. 오히려 서로 깔아주겠다는 이들을 경쟁시켜 좀 더 유리한 조건을 만드는 것을 중시한다는 것이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최근 한 토론회에서 “앞으로의 경협은 노무현 정부 때와는 다를 것이다. 북한의 비핵화가 진행되면 한국뿐 아니라 중국 미국 싱가포르 기업까지 물밀듯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상황에서 남북 경협을 서두르는 국내 움직임은 불안하게 느껴진다. 경협만큼은 냉정한 사업가의 마인드로 접근하는 게 옳다. 실제로 어마어마한 비용이 걸린 사업이기 때문이다. 서울과 신의주를 연결하는 시속 350km의 고속철도에 드는 비용만 24조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그런데도 정치권은 지나치게 속도를 내고 있다.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은 20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중국 고속철이 북한에 들어오는 건 철도 주권의 문제다. 대북 제재와 상관없이 할 수 있는 남북 간 철도 기술 협력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당은 국회 내 남북관계특별위원회(남북특위)를 구성하겠다고 19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적어도 현 정부 임기 내 남북 간 철도, 도로와 가스관 정도는 구체적 성과를 내야 한다”고 했다. 먼저 조바심을 보이면 안 된다는 건 거래의 기본 중 기본이다. 상대에 대한 호감을 지나치게 드러내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밀당의 기술’은 연애할 때만 필요한 게 아니다.  주애진 산업2부 기자 jaj@donga.com}

    • 201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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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관령 ‘라마다 평창 호텔&스위트’ 8월 개장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라마다 평창 호텔&스위트’(사진)가 8월 문을 연다. 연면적 5만1649m²의 지하 3층∼지상 4층에 복층형 객실 644실, 테라스가 있는 풀빌라 34실 등 총 678실 규모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이다. 라마다 평창 호텔&스위트의 장점은 사계절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는 것. 평창에선 여름에는 패러글라이딩, 승마, 래프팅을 하고, 겨울에는 스키, 스노보드, 썰매를 탈 수 있다. 풀밭에서 뛰노는 양을 만날 수 있는 ‘순수양떼목장’도 가깝다. 2014년 대관령면 횡계리에 조성된 이 목장은 양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라마다 평창 호텔&스위트 내부에는 세미나, 워크숍을 열 수 있는 대형 컨벤션센터와 실내외 스파, 글램핑장, 실내외 승마장, 바비큐정원 등 부대시설도 갖춰져 있다.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줄기세포 치료 기반 노화 방지 의료센터도 들어선다. 교통도 편리하다. 고속철도(KTX) 진부역이 가까워 KTX 경강선을 타고 서울까지 70여 분이면 갈 수 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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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유세 개편 앞두고 아파트 거래 실종

    “4월부터 아파트 매매가 뚝 끊겼어요. 이 일대 부동산중개업소가 8∼10곳 정돈데 3월 말 이후로는 실제로 매매한 건 다 합쳐서 딱 1건밖에 없어요.”(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공인중개사사무소 임경미 대표) 강남을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가 눈에 띄게 줄고 있다. 4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행되면서 매물이 줄어든 데다 보유세 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양도세 중과 시행 직전인 올 3월(1만3837건) 반짝 늘었다가 4월부터 매달 감소하고 있다. 1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전날까지 신고된 6월 아파트 매매거래는 총 2720건. 하루 평균 151.1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해 같은 달 하루 평균 476.8건의 3분의 1 수준이다. 서울에서도 비싼 아파트가 몰려 있는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의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다. 이달 강남 3구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16.1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93.2건)의 17%로 쪼그라들었다. 특히 강남구는 지난해 6월 하루 평균 34.3건에서 올해 3.6건으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주택 매매 감소세는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이날 발표한 ‘5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량(단독·다세대 포함)은 지난해보다 20.3% 줄어든 6만7789건으로 집계됐다. 서울(―37.2%) 등 수도권(―25.6%)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컸고 지방도 13.7% 줄었다.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건 매도세와 매수세가 모두 줄어든 가운데 양쪽이 생각하는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일원동의 임경미 대표는 “강남은 집값이 생각보다 많이 내리지 않았다. 5∼10% 정도만 내렸는데 매수자들은 20∼30% 싼 매물만 찾는다”고 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M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2월 이후 매매계약을 한 건도 못했다. 매수 문의를 하는 사람 중에는 연말까지 가격이 더 떨어질 테니 기다리겠다는 이들이 많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유세 강화와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국내 대출금리 상승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질 거라는 분석이다. 강남 집값 상승을 이끌어온 재건축시장이 각종 규제로 약세를 보이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매물이 줄어들면 보통 가격이 유지되거나 올라야 하는데 소폭 약세를 보이는 건 매수세가 더 많이 떨어졌다는 뜻이다. 불확실성을 이겨낼 모멘텀이 생기지 않는 한 추세 전환은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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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X 출발 3시간전 예매 취소하면 위약금

    다음 달부터 고속열차(KTX) 승차권 예매 취소에 대한 위약금 부과 시점이 출발 1시간 전에서 3시간 전으로 늘어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7월 1일부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한국철도공사 여객운송약관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개정안은 KTX와 일반열차 모두에 적용된다. 현재 열차 출발 1시간 전까지는 승차권 예매를 취소해도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반환된 승차권은 다시 팔지만 남은 시간이 촉박해 반환 물량의 12∼14%는 끝까지 팔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열차 출발 3시간 전까지 취소했을 때만 위약금을 물리지 않도록 개선하는 것이다. 현재는 △출발 당일∼1시간 전 400원 △1시간∼출발 영수증 금액의 10%를 부과하고 있다. 7월부터는 월∼목요일의 경우에는 출발 3시간 전부터 출발 시점까지만 10%의 위약금이 부과된다. 단, 열차 이용률이 높은 금 토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출발 1, 2일 전 400원 △당일∼3시간 전 5% △3시간∼출발 10%가 부과된다. 유형별로 세분화되어 있지 않은 부정승차에 대한 부가운임도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 승무원의 검표를 피하거나 거부한 승객에게는 운임의 2배를 징수한다. 승차표를 부정 사용하다가 2회 이상 적발되거나 할인승차권을 부정하게 사용한 사람은 각각 운임의 10배를 내야 한다. 승차권을 위조하거나 변조하면 운임의 30배를 물어야 한다. 열차 운행이 중지됐을 때 그 책임이 코레일에 있다면 이용자에게 배상금을 지급한다. 원래 운행이 중단됐지만 대체 교통수단을 제공받지 못한 사람에게 열차운임만 환불해줬다. 앞으로는 열차운임 외에 운임의 최대 1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천재지변이나 병원 입원 등의 이유로 기한 내에 사용하지 못한 정기권도 사용 기간을 연장하거나 환불받을 수 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8-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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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17시간 운전 그대론데 월급 줄어…” 핸들 놓는 버스기사들

    경북도는 15일 구미시 교통문화연수원에서 노선버스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 관할 시군 관계자들과 긴급회의를 가졌다. 도내 시외·시내버스회사 34곳의 노사 임금협상이 모두 결렬됐기 때문이다. 개별노조의 상급단체인 경북지역자동차노조는 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하는 등 파업 준비에 돌입했다. 노조 관계자는 1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보통 연 4% 인상 요구를 내걸었는데 올해는 15% 인상을 요구했다. 새 근로기준법 시행으로 임금이 주는 것에 미리 대응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정부와 국회가 삶의 질을 개선하고 일자리를 나누겠다며 도입한 주 52시간 근로제도가 버스업계에서는 정반대 결과를 낳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몸살을 앓고 있는 곳은 고속버스, 시외·시내버스, 농어촌버스 등 노선버스 업체 중 버스 준공영제나 하루 2교대 근무를 하지 않는 전국 약 500개 사업장(마을버스 포함)이다. 이들은 다음 달부터 주 68시간 탄력근로제를 도입해야 한다. 현재 전국 특별·광역시(울산 제외)와 제주 시내버스, 경기도 광역버스 일부가 준공영제로 운영 중이며 충북 청주, 경남 창원, 전북 전주 등의 일부 업체는 1일 2교대 제도를 실시 중이다. 노선버스 운전사들은 근로시간 단축과 탄력근로제로 인해 되레 삶의 질이 망가질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임금의 경우 탄력근로제로 첫 달 근무시간이 늘고 둘째 달 근무시간이 줄어들면 규모가 영세한 사업자들이 둘째 달 월급을 깎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경기 고양시 명성운수 소속 운전사는 “현재 290만 원 수준인 월급이 최대 210만 원까지 줄어들 수 있고 내년 7월 주 52시간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면 월급은 더 많이 감소할 것”이라고 걱정했다. 강원지역 운수업체 관계자는 “배차를 펑크 내 지자체에 밉보이면 지자체 지원금이 줄어든다. 차라리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과태료를 내는 게 낫다”고 했다. 전체 근로시간과 임금만 줄어들 뿐 하루 17시간 이상 한 번에 몰아서 운전하는 고된 노동여건이 여전하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정부가 근로시간 단축 명분으로 내세운 일자리 나눔도 현재로선 공염불이 될 가능성이 크다. 강원여객 관계자는 “기존 운전사들도 퇴직금이 줄까 봐 그만두는 판국에 신규 채용이 가능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회사는 최근 한 달 동안 운전사 300여 명 중 약 30명이 그만뒀다. 강원의 또 다른 노선버스 업체 관계자는 “KTX(고속철도)가 뚫리면서 매출이 반 토막 난 데다 기존 인력 이탈도 심해 추가 고용은 꿈도 못 꾼다”고 했다. 현장에서는 노선 감축 및 운행 횟수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성병찬 경북자동차노조 사무국장은 “임금체계 개편이나 일자리 감소에 대한 마땅한 지원책이 없어 7월 1일 이후 전국적인 버스 대란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현실이 이런데도 정부는 탄력근로제를 도입해도 노동시간이 같으면 임금이 같은 수준으로 유지된다는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 또 고용노동부는 고용지원금제도를 활용해 신규 채용 1인당 10만∼4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원을 받기 위해선 △전자적 근로시간 관리시스템 도입 △최저임금의 110% 이상 보장 △신청 시점의 근로자 수가 3개월 전보다 순증 등 세 가지 요건을 갖춰야 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대부분 버스업체가 영세해 손으로 적어가며 근로시간을 관리하고 있고 전체 근로자 수도 늘리기 힘든 상황이라 제도의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처음 발표된 2월 이후 미리 채용을 늘린 업체들은 ‘신청 시점 3개월 전’ 규정 때문에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역차별이 생긴다며 불만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버스 업체들은 지방자치단체나 정부만 바라보고 있지만 지자체 입장에서도 노사 협의가 잘 이뤄지기만 바랄 뿐 마땅한 대안이 없다”고 했다.고용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전자근로관리 시스템이 없거나 최저임금의 110%를 주지 못해도 일자리 지원금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3개월 근로자 순증 요건은 완화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위성수 전국자동차노조 부장은 “정부가 월급을 보전해주는 것보다 기본급 인상 등 임금체계 개편을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의 한 노선버스회사 대표는 “임금체계 개편 없이 탄력근로제를 도입하면 운전사 1인당 40만∼50만 원 정도 월급이 줄어들 수 있다”고 했다. 광주·전남지역자동차노조도 이달 중 파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강성휘 yolo@donga.com·유성열·주애진 기자}

    • 20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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