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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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08~202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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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패션 트렌드는…” 대구컬렉션 개막

    대구시와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은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대구 북구 산격동 패션디자인개발센터에서 ‘대구컬렉션’을 연다. 올해 29회째인 대구컬렉션은 서울 및 부산 컬렉션과 함께 3대 패션 행사로 꼽힌다. 올 컬렉션 주제는 ‘시월의 어느 멋진 컬렉션’이다. 국내 대표 디자이너와 중국, 이탈리아 디자이너가 참가해 내년 유행 패션을 제안한다. 31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막 패션쇼에서는 최복호 디자이너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이탈리아 남성복 브랜드 ‘비안코니’가 대구 섬유 전문기업 ㈜시마와 협업해 만든 의류를 공개한다. 김지미 시마 대표는 “이탈리아에 대구 섬유와 패션이 진출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복협회 복주머니, 브로치 만들기와 뷰티 및 의류 연출을 해볼 수 있다. 경연대회 수상 대학생 디자이너 작품 전시회도 연다. 관람, 체험은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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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막 앞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분위기 후끈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11월 11일∼12월 3일) 개막을 앞두고 축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29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베트남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이 대거 참여한다. ‘함께 피는 꽃’을 주제로 열리는 개막 축하공연은 신라 왕궁이 배경이다. 신라의 춤과 노래, 인연을 소재로 한 무용극 형식으로 국수호 디딤무용단이 꾸민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인 국수호 예술감독은 1988년 서울 올림픽 개막식과 2002년 한일 월드컵 개막식 안무를 총괄했다. 다음 달 18일 오후 7시 응우옌후에 거리 무대에서 열리는 ‘한국 베트남 패션쇼’에는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가 참여한다. 이 씨는 2005년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각국 정상들이 입은 한복을 디자인한 바 있다. 같은 달 21일 호찌민음악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한국 베트남 음악의 밤’에서는 베트남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당타이선의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진다. 당타이선은 쇼팽 국제피아노콩쿠르의 첫 동양인 우승자다. 다음 달 17∼22일 6일간 열리는 ‘한국 베트남 영화제’는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을 비롯해 ‘타짜’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과 ‘좋아해줘’의 박현진 감독, 배우 최지우 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호찌민 9·23공원은 무대와 부스 설치 공사가 한창이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빛의 길’(150m)도 조성된다. 행사 기간 이곳에서는 한국과 베트남이 소통하는 장터가 펼쳐진다.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데탐 여행자 거리, 호찌민에서 가장 번화한 벤탄 시장과 가깝다. 이곳에서 한국의 문화 관광 자원을 홍보하고 우수한 제품을 알리는 72개 바자르(시장)가 열린다. 개막이 다가오면서 현지 언론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최근 베트남 국영방송 VTV와 남부지역 최대 방송사 SCTV, 뚜오이쩨(젊은신문), 라오동(노동신문), 통신사 VN 익스프레스 등이 행사 준비 현장을 잇달아 보도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막식에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해외 개최국인 캄보디아 터키를 비롯해 라오스 러시아 몽골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쿠웨이트 등이 사절단을 파견한다. 15개국 16개 팀이 참여하는 세계민속공연은 응우옌후에 거리와 9·23공원 무대에서 펼쳐진다. 제3회 실크로드 대학연맹 총회도 11월 9∼11일 호찌민 인문사회대에서 열린다. 22개국 35개 대학 총장과 교수, 학생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관용 공동조직위원장(경북도지사)은 “이번 엑스포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각국의 다양한 예술 문화를 공유하고 즐기는 역사적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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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기계 사고 주의하세요”… 올들어 19명 사망

    경북 지역에서 농기계 사고가 늘고 있다. 2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농기계 사고로 373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19명이 숨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 사망자 16명보다 많다. 농기계 기종별로는 경운기로 인한 사망이 12명(63%)으로 가장 많았고 농약살포기와 트랙터 각 2명(10.5%)이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10명(5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7명(37%), 50대와 40대 각 1명(5%)순이다. 지난달에는 농기계 사고로 55명이 다치고 2명이 숨졌다. 이달에도 환자 30명이 발생하고 1명이 목숨을 잃는 등 가을 수확기를 맞아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는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 △작업 전후 안전점검 △보호 장비 착용 △작업 중 적절한 휴식 △음주운전 금지 △교차로 신호 준수 △야간 반사판 부착 △논밭 출입 주의 등을 당부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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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도시철도공사 ‘고객만족도’ 5년 연속 1위

    대구도시철도공사는 한국표준협회 고객만족도(KS-SQI) 조사에서 78점(100점 만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2013년부터 5년 연속 1위다. 이번 조사는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과 한국철도공사를 비롯한 7개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대구도시철도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만화 캐릭터로 꾸민 3호선 모노레일 어린이회관역이 대표적이다. 최근 2호선 반월당역에서 개최한 세계 슈퍼모델 패션쇼도 호응을 얻었다. 모노레일로 주변 관광지를 연결하는 ‘하늘열차 여행’은 인기 만점이다. 올 4월에는 한국생산성본부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84점(100점 만점)을 받아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해 업계 처음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무재해 2040일, 목표 32배 달성’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11년 연속 ‘노사 평화’를 선언했다. 홍승활 사장은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며 “절대 안전과 최상의 환경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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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청년주간’ 29일까지 열려

    대구시와 대구청년센터는 27∼29일 동성로 일대에서 ‘제3회 대구청년주간’을 운영한다. ‘청년이 만든다’를 주제로 청년이 기획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개막식은 27일 오후 7시 대구백화점 본점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이곳에서는 28, 29일 오후 3시 청년 예술가 공연도 진행한다. 청년 문화거리로 바뀌는 동성로 일대에서는 거리공연과 유학생 행사 등이 열린다. 청년영화제는 28, 29일 오오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청년과 지역을 주제로 만든 독립영화 7편을 상영한다. 국제청년정책심포지엄은 28일 오후 3시 대구청년센터에서 열린다. 대구 광주 청년들의 ‘달빛 청년 교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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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재생 효과 내는 대구 남구 ‘한미친화거리’

    “어두웠던 동네가 아주 달라졌습니다.” 이종규 대구 남구 봉덕3동 주민자치위원장은 25일 “한미친화거리가 생겨 활기가 넘치고 야간 경관 조명 덕분에 밤거리도 아름다워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남구가 조성한 한미(韓美)친화거리 얘기다. 한미친화거리가 도시재생 효과를 내고 있다. 거리가 쾌적해지면서 상권이 더 활기를 띨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졌다. 미군부대 캠프워커 정문 앞에서 햄버거 가게를 하는 A 씨는 “매출이 계속 떨어져 문을 닫아야 하나 고민했는데 생각을 바꿨다”며 “이웃 상가도 방문객이 늘지 않겠느냐며 희망에 부풀어 있다”고 말했다. 한미친화거리는 봉덕3동 삼정길 효성로에서 캠프워커 정문까지 폭 11∼12m, 길이 470m 구간에 꾸몄다. 남구가 미군부대 주변 낡은 시설을 정비하고 한미 우호 증진과 교류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 지난해 5월부터 11억8000여만 원을 들여 주변 경관을 개선하고 보도를 새로 깔았으며 들쭉날쭉한 간판도 깔끔하게 정비했다. 관광안내판을 설치하고 자유의여신상 사진을 비롯해 미국을 상징하는 여러 사진을 곳곳에 걸었다. 미군 측도 고마움과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로버트 피맨 미 육군 대구기지사령관은 “멋진 거리를 만들어준 남구와 주민께 감사드린다”며 “미군이 이 거리를 더 사랑하고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캠프워커 터는 1921년부터 일제강점기 일본군 기지로 쓰였으며 경비행장과 탄약고 등이 있었다. 광복 후 국군이 주둔했고 6·25전쟁 때부터 미군기지로 쓰였다. 정전 후 한미상호방위조약이 체결된 뒤 미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다. 박재홍 남구 교육홍보과장은 “한미친화거리 조성은 60년 넘은 남구와 캠프워커의 친선 관계를 더욱 다지고 상생하며 우정을 나누자는 뜻도 있다”고 말했다. 남구와 캠프워커는 2007년부터 초·중학생을 위한 영어교육 프로그램 ‘글로벌 앞산캠프’도 함께 열고 있다. 1개월 과정으로 연간 10회 운영한다. 최근까지 초·중학생 2546명이 참여했다. 남구는 10년간 예산 4600만 원을 지원했다. 부대 체험 및 시설 이용에 들어가는 비용 5300만 원은 미군이 부담했다. 남구는 2009년 미군으로부터 돌려받은 헬기장 및 동편 활주로 가운데 헬기장 터 개발에 돌입했다. 면적 6만6027m²에 내년 상반기까지 316억 원을 들여 도서관을 짓고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며 3차 순환도로 미개통 구간(폭 40m, 길이 700m)도 닦는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개발 사업을 계기로 미군과 협의해 ‘글로벌 앞산캠프’를 확대하고 한미친화거리를 무대로 한 문화 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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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국제컴퓨터음악콘퍼런스 유치

    대구시는 내년 10월 국제컴퓨터음악콘퍼런스(ICMC)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린 ICMC 이사회에서 결정됐다. 시는 유네스코 음악 창의 후보도시라는 것과 문화예술 및 공연 기반이 잘 갖춰졌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대구예술발전소, 대구컨벤션뷰로도 힘을 보탰다. 내년 대구 콘퍼런스에는 작곡가와 음악가 등 4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1974년 만들어진 ICMC는 컴퓨터 음악 분야에서 권위 있는 행사다. 인공지능(AI)과 음악정보학, 디지털 신호 처리, 멀티미디어,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 등을 연구한다. 회원국은 약 50개국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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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로, 해외로… 해외취업 확대하는 영진전문대

    25일 해외 취업 박람회가 열린 영진전문대에서 이색 이벤트가 열렸다. 일본 전문인력 운영회사 ㈜리크루트R&D스테핑이 이 대학 컴퓨터정보계열 일본기계자동차반 2학년 22명의 채용을 확정하고 축하 행사를 연 것. 학생 최영식 씨(24)는 “학교의 체계적인 교육 덕택에 취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찾은 마쓰바라 노부아키(松原伸明) 리크루트R&D스테핑 사장은 고무된 표정으로 회사 비전을 소개했다. 이어 예비 신입사원 환영회가 이어졌다. 내년 취업 대상인 1학년생 30여 명도 참석했다. 2009년 개설한 일본기계자동차반은 최근까지 125명이 일본에 진출했다. 영진전문대 해외 취업이 전성기를 맞고 있다. 교내 대학일자리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해외 취업 박람회를 열었다. 재학생은 물론이고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들도 많이 찾았다. 올해는 참가 기업이 지난해보다 20%가량 늘어 일본 호주 21개 기업이 채용에 나섰다. 이들 기업 상당수는 영진전문대 졸업생을 채용하는 ‘주문식 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일본 대기업 2개사를 비롯해 정보기술(IT) 분야 10개, 기계전자 분야 5개, 관광서비스 분야 6개 업체가 부스를 차렸다. 일본 IT기업 인사 담당 30여 명은 일본IT기업주문반 졸업 예정자들이 일본어로 발표하는 졸업 프로젝트 설명회에 참석했다. 이어 경영철학과 사업 분야 등을 소개하는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들 학생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도 했다. 2007년 개설한 일본IT기업주문반은 첫 졸업생 6명이 일본 현지 기업에 취업했다. 이 중 3명이 소프트뱅크에 입사해 일본 IT 업계의 주목도 받았다. 올해까지 일본 기업 취업자 192명을 배출했다. 2013년부터 5년 연속 졸업자 전원이 취업했다. 기업 주문식 교육을 바탕으로 과목과 취업 전략을 특화한 결과다. 일본기업주문반은 컴퓨터정보계열 신입생 가운데 모집한다. 교내 면접과 일본 기업이 실시하는 직무적성검사를 거쳐 뽑는다. IT는 3년제, 기계자동차는 2년제다. 일본어는 필수고 일본 기업이 요구하는 교육 과정을 배운다. 한 일본 기업 인사담당 간부는 “회사가 필요한 인재를 성장시키는 영진전문대의 교육 시스템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날 우수 인재를 배출해준 데 대한 장학금 전달식도 열렸다. 일본 도쿄(東京), 오사카(大阪) 등에서 14개 면세점을 운영하는 에이산면세점은 국제관광조리계열을 찾아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에이산면세점은 매년 이 계열 학생을 5명가량 채용한다. 영진전문대 출신 김종구 전무이사가 주문식 교육 협약 체결과 채용 면접을 봤다. 김상호 학생복지취업처장은 “해외 취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10년간 추진한 성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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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명대 동산의료원 해외 ‘나눔 의료’ 활발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최근 카자흐스탄 우슈토베시에서 의료진 19명이 9일간 환자 700여 명을 진료했다. 우슈토베는 1937년 연해주에서 강제 이주한 고려인들이 정착한 지역이다. 불모지였지만 10만여 고려인이 이주한 뒤 도시로 성장했다. 그러나 교통 사정이 좋지 않고 의료 혜택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동산의료원은 지난해와 올여름, 2차례 이곳에서 의료봉사를 했다. 이번 봉사는 지난해 봉사 때 치료하지 못한 환자들을 위해 추진했다. 손대구 봉사단장(성형외과 교수)은 “주거환경과 식습관 때문에 고혈압과 당뇨, 노인성 관절염을 앓고 있지만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기적으로 이들을 찾아 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산의료원의 ‘나눔 의료’가 활발하다. 해외 봉사는 1990년 시작했다. 카자흐스탄을 비롯해 네팔 에티오피아 방글라데시 아이티 몽골 캄보디아 라오스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필리핀 등 11개국에서 의료진 630여 명이 환자 3만여 명을 치료했다. 특히 중앙아시아 곳곳에서 한국 의술을 알리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해외 봉사의 거점이다. 1996년 알마티에 동산병원을 개소했다. 2012년에는 원격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돌보고 있다. 2012년부터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에서 어린이 구순열(입술갈림증) 환자도 치료하고 있다. 같은 해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구순열 및 얼굴성형센터를 개소했다. 한기환 센터장(성형외과 교수)은 매년 마취통증의학과, 성형외과 의료진과 봉사단을 구성해 베트남 남부 롱안성(省)에 있는 세계로병원에서 환자 30여 명을 치료한다. 현지 사정으로 수술이 어려운 환자들은 병원으로 초청해 치료를 받도록 돕는다. 올해 5명을 비롯해 최근까지 약 200명이 수술을 받고 희망을 찾았다. 한 센터장은 “나눔 의료가 치료를 넘어 메디시티(의료도시) 대구를 알리고 현지에 의술을 전수하는 교류의 장이 되도록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산의료원은 1899년 미국인 의료선교사 우드브리지 존슨(1869∼1951)이 영남권 최초의 서양식 진료소 ‘제중원’을 세우면서 출발했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내년 상반기에 성서 새 병원이 개원하면 의료봉사를 더욱 활발히 펼쳐 설립 정신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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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고법, 30일 ‘사법 포럼’ 개최

    대구고등법원은 30일 오후 3시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사법 포럼을 연다. ‘시민의 사법 접근권 향상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경북 북부지역법원 신설을 논의한다. 김규원 경북대 사회학과 교수가 ‘지방분권 관점에서 본 사법 접근권 제고’를, 강동원 대구고법 기획법관이 ‘가칭 경북 북부지방법원 신설의 필요성과 전망’을, 김용수 대구지방변호사회 안동지회장이 ‘경북 북부지역 주민의 사법 접근권 현황과 향상 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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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판/캠퍼스 소식]경북대 울릉도 독도연구소 外

    ○…경북대 울릉도 독도연구소(소장 박재홍)는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다음 달 17일까지 교내 박물관에서 독도 사진전을 연다. 독도의 사계, 자연 경관, 동식물 등을 담은 사진 30여 점을 전시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 일요일은 쉰다. ○…경일대 패션디자인전공 4학년 김진호 씨가 최근 국제 패션디자인 콘테스트인 다롄(大連)컵 청년 디자이너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올해 25회째였던 이 대회는 중국패션디자이너협회, 다롄시가 주최한다. 중국 일본 영국 등 세계 각국 패션 디자이너와 전공 대학생 30명이 본선에서 경쟁했다. 김 씨는 ‘태초의 포용’을 주제로 심장박동 수를 표현한 의상을 디자인했다. 상금 100만 원을 비롯해 내년 다롄 국제패션박람회 부스 임대와 패션주간 발표 기회를 얻었다. ○…계명대 총동창회는 최근 성서캠퍼스 본관에서 후배를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재하 총동창회장과 박노광 총동창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후배 10명에게 각 100만 원을 전달했다. ○…영남대 축구부(감독 김현준)가 대학(U)리그 권역 예선에서 6년 연속 우승했다. 2010년 5월 울산대 경기 이후 58번째 안방경기 무패, 2013년 4월 동아대 경기 이래 65번째 방문경기 무패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영남대 축구부는 전국체육대회 금메달과 제47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제13회 추계1, 2학년 대학축구대회, U리그 권역 우승을 달성했다. ○…계명문화대 식품영양조리학부 1학년 최동진, 이민수 씨가 최근 제1회 노보텔 앰배서더 대구 영 셰프 챌린지 요리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구 경북지역 고교생 및 대학생 10팀이 본선에 진출해 실력을 겨뤘다. 두 학생은 유자청 오렌지를 곁들인 오리스테이크를 선보여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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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저소득층 가정 학생 100명에 장학금

    대구시는 저소득층 가정 학생 10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대구지역 고등학교와 대학에 재학 중이며, 4인 가족인 경우 월 소득 446만 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2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고교생은 대구시교육청에, 대학생은 8개 구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성적 우수자와 가정 형편에 따라 고교생 40명, 대학생 60명을 선발한다. 1명당 장학금은 고교생 50만 원, 대학생이 최대 200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시는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1만806명에게 장학금 93억6500만 원을 전달했다. 053-803-3973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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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에 탄소산업 기반 확대… ‘탄소강국’ 이끈다

    경북 경산시는 최근 영국에서 AMRC그룹과 아시아 인더스트리 설립 및 팩토리 사업 공동협력 추진 협정을 체결했다. 영국 사우스요크셔주 셰필드시 셰필드대 산하 AMRC는 세계적 탄소복합재료 연구기관이다. 고부가가치 부품 및 첨단 제조기술 개발로 영국 제조업을 부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셰필드대는 화학 분야 3명 등 노벨상 수상자 6명을 배출했다. AMRC그룹은 13개 기관, 연구원 650여 명이 우주항공과 자동차, 신소재, 에너지 분야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보잉과 에어버스, 롤스로이스 같은 글로벌 대기업 및 협력업체로 구성된 100여 개 회원사에 대해 기술 연구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 4차 산업혁명 대응 과제로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을 비롯한 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지능형) 팩토리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경산시는 7월 다이텍연구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섬유복합소재 전문기업 ㈜티포엘과 추진단을 구성해 AMRC 본원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협약을 추진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글로벌 첨단 제조기술 연구기관인 AMRC 아시아센터를 경산에 유치하면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탄소산업 기반이 경북에 자리를 잡고 있다. 경산시에 이어 경북도도 지난달 AMRC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아시아 거점 연구소 설립과 탄소기술 연구, 탄소복합재 설계 및 인력 양성 등이 목표다. 구미시는 지난달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세계적 탄소산업 클러스터인 독일 CFK밸리 한국사무소를 열었다. 세계 최대 클러스터로 꼽히는 CFK밸리는 일본 도레이를 포함한 글로벌 탄소기업 및 연구기관이 참여해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을 연구, 생산하고 있다. 해외 진출은 벨기에와 일본에 이어 한국이 세 번째다. 지역 탄소산업 기반이 더 단단해지고 고용 창출,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가 기대된다. 구미시는 2015년 CFK밸리 회원으로 가입한 이래 한국사무소 유치에 집중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4차 산업혁명 핵심으로 꼽히는 탄소산업 육성에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50년 산업도시 경쟁력을 바탕으로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구미와 경산은 경북도가 추진하는 탄소산업 클러스터의 중심이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연구개발과 첨단 장비 구축 등에 714억 원을 투자한다. 탄소 성형부품 설계와 상용화 기반 마련을 위해 구미 국가5산업단지와 경산 4일반산업단지에 탄소산업센터를 짓는다. 내년부터 2022년까지 각각 예산 232억 원(구미), 255억 원(경산)을 들여 탄소 성형부품 인증 및 설계 해석기술 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경북에는 이미 최고 수준 탄소기업 60여 곳이 있을 만큼 여건이 좋다. 탄소산업 성장 기반이 될 자동차부품벨트에는 800여 업체가 가동 중이다. 송경창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영국 독일 같은 탄소 복합재료 선진국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탄소 강국으로 도약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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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고법 20일 ‘캠퍼스 열린 법정’

    대구고법이 20일 오후 3시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로스쿨생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캠퍼스 열린 법정’을 연다. 행사는 로스쿨 재학생과 교직원 및 지역 주민들이 법원 청사가 아닌 대학 캠퍼스에서 실제 재판을 방청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생활 법률문제가 어떤 절차와 방법으로 해결되는지 경험할 수 있다. 로스쿨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사건 2건을 선정해 재판을 진행한다. 대구고법 관계자는 “주민들이 재판을 체험하면 법원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재판 후 법원과 법관에 대해 알아보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한다”고 말했다. 053-757-6213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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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21일부터 ‘가을여행주간’ 운영

    경북도는 2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가을여행주간을 운영한다. ‘탁! 하고 떠나자, 가을엔 경북으로’를 주제로 주요 관광지 입장료를 최대 85% 할인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 경북향우회 회원 초청 ‘내 고향 구석구석 보기 팸투어’를 안동 영주 상주 문경 경산 영덕 성주 울진 등 8개 시군에서 한다. 고령군은 ‘아주 특별한 역사와 소리여행’을 주제로 대가야 역사 및 전통문화 체험, 국악 공연, 열기구 체험 등을 진행한다. 성주군은 ‘성주로 떠나는 가을 감성여행’을 내걸고 다채로운 행사와 축제를 연다. 이 기간 13개 시군에서 열리는 축제만 49개. 포항 구룡포 달빛산행축제, 김천 ‘직지 나이트 투어’ 같은 야간 행사도 있다. 경북관광공사는 경주보문관광단지와 안동문화관광단지 입주 업체를 비롯해 관광체험시설, 덕구온천, 금오랜드 등 입장료를 최대 85% 할인한다. 숙박시설과 음식점, 카페 등 200여 개 영업장은 10∼50% 할인한다. 온라인 이벤트도 한다. 경북 가을여행 사진콘테스트는 2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다. 경북나드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구독자를 대상으로 고령 체험 설문 이벤트와 경북 여행버스(K-Travel) 행사도 열어 경품을 선물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나드리 홈페이지(tour.gb.go.kr) 참조.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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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자갈마당’ 복합문화공간으로 바뀐다

    19일 대구 중구 도원동 속칭 ‘자갈마당’. 도로에서 100m쯤 들어가면 문화예술전시관 ‘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Art Space)’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3층에 연면적 441.78m² 규모로 18일 개관했다. 과거 성매매 업소가 밀집한 곳이었지만 6개월 리모델링을 통해 색다른 전시관으로 바뀌었다. 층별로 자갈마당 역사를 담았다. 옛 업소 유리방 형태를 그대로 둔 1층은 성매매 업소가 어떻게 전시공간으로 바뀌었는지를 볼 수 있다. 2층은 성매매가 이뤄진 공간이었다고 믿기 어려울 만큼 바뀌었다. 잔돌로 꾸민 ‘자갈마당에 자갈이 없다’는 문구는 성매매 여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3층은 욕실과 객실 등 당시 여성 생활공간이 보존돼 있다. 이용한 중구 도시재생지원단 팀장은 “여러 객실 가운데 한 곳만 전시실로 활용하고 나머지는 내년 3월 활용 방법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갈마당에 들어선 복합문화공간 아트스페이스는 내년 3월 18일까지 개관 기념 전시회를 연다. ‘기억정원, 자갈마당전(展)’이라는 제목으로 서울, 부산, 대구, 경주 출신 작가 8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자갈마당이 과거와 미래를 잇는 ‘기억의 정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관람은 무료이며 오전 10시∼오후 6시(동절기 오후 5시) 문을 연다. 매주 월요일은 쉰다. 자갈마당은 100년 이상 삶의 흔적과 역사가 축적된 공간이다. 일제강점기인 1909년 영업을 시작했다. 1960년대부터 2004년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될 때까지 특별관리구역으로 존재했다. 지금도 정치와 경제, 여성 인권, 지역 개발 등 복잡한 문제가 얽혀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곳에는 아직도 업소 30여 곳, 종사자 100여 명이 있다. 그러나 최근 폐쇄회로(CC)TV 4대를 설치한 뒤로 밤에 불을 밝히는 곳은 거의 없다. 이달 입주를 시작한 인근 주상복합 아파트 1200여 가구가 이들 업소를 폐쇄해 달라고 요구했다. 중구는 이곳의 재생과 활용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아트스페이스는 그 첫 결과물이다. 약 130m 떨어진 곳에는 연초제조공장에서 예술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한 대구예술발전소가 있다. 중구는 두 장소를 잇는 복합문화예술벨트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대구시는 자갈마당 완전 폐쇄와 재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중구와 대구지방경찰청 등과 함께 도심 부적격시설 정비추진단을 구성했다. 주변 정비 기본구상 및 사업 타당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구체적 개발사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공공개발(도시 개발 및 활력 증진, 주거재생)과 민간주택조합 개발, 환경정비사업 등을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한다. 일부 업소와 종사자의 반발은 풀어야 할 과제다. 대구시 관계자는 “국내외 사례를 참고해 개발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며 “업소와 마찰 없이 폐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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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 “대구공항 통합 이전 저지 앞장”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사진)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공항 통합 이전 저지를 위한 시민 행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현재 진행 중인 국방부의 대구공항 이전 절차의 문제점에 대한 감사 청구와 통합공항 이전 결정에 대한 행정 소송, 시민의 항공 이용권 보장을 위한 헌법소원, 시민들의 뜻을 묻는 투표까지 모든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최근 13개 시민단체와 지역 언론사가 두 차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대구 시민들은 군 공항만 이전하고 대구공항은 그대로 있어야 한다는 데 훨씬 높은 지지를 보였다”며 “시민 3분의 2가량이 반대하는 사업을 밀어붙이는 것은 민주적이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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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안아키 카페’ 한의사 영장… 무허 의약품 제조-판매 등 혐의

    경찰이 아동학대 논란에 휘말렸던 인터넷 카페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안아키)를 운영해 온 한의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안아키 운영자인 한의사 김모 씨(54)에 대해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개당 가격이 1만4000원인 평범한 식품첨가물 제품을 한의원 방문자들에게 “해독치료 효과가 있다”며 개당 2만8000원에 파는 등 무허가 또는 기준 미달 제품 판매로 3000만 원가량의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다. 안아키는 김 씨가 2013년 10월 ‘자연주의 육아’를 표방하며 개설해 한때 회원 수가 6만 명에 달했지만 아동학대 논란 등이 일자 최근 문을 닫았다. 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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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눈높이에 맞춘 경찰 홍보 ‘눈에 띄네’

    김나연 씨(39·여)는 최근 대구지방경찰청 ‘치안1번가’ 홈페이지()에 접속해 학교폭력 및 아동범죄 예방정책을 둘러봤다. 평소 이 분야에 관심이 있던 김 씨는 ‘정책 구매’를 클릭해 상세한 내용을 e메일로 받았다. 그는 “정책 과제를 상품처럼 구매하는 방식이 흥미로웠다”며 “의견과 제안을 글로 남기면 반영한다는 소통 의지도 좋았다”고 말했다. 시민 눈높이에 맞춘 대구 경북 경찰의 치안정책 알리기가 호응을 얻고 있다. 일방 홍보가 아니라 넛지(nudge·부드럽게 유도하는 정책) 방식이어서 확산 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대구경찰청은 지난달 25일 치안1번가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치안정책을 온라인 쇼핑몰에서 하듯 상품처럼 판매해 시민이 알기 쉽게 홍보하자는 취지로 만들었다. 물론 진짜 돈을 내고 사는 것은 아니다. 홈페이지를 시민 참여 공간으로 활용해 치안 서비스를 개선하고 범죄 예방 효과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주요 내용은 ‘사회적 약자 보호 3대 치안정책’이다. 데이트 폭력과 아동 노인 장애인 학대 및 실종, 청소년 보호로 주제를 구분해 보여준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스토킹과 성범죄, 가정폭력, 여성범죄 안전환경, 사이버 음란물, 학교폭력, 아동범죄, 청소년 선도 지원이라는 9개 과제를 상품으로 소개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18일까지 정책 쇼핑객은 13만3000명을 넘었다. 상세한 정책을 e메일로 받는 ‘구매’도 3만 건을 돌파했다. 사이버 음란물 대응정책을 구매한 시민은 “해외에 본사를 둔 업체 단속이 힘들다. 사전 교육과 캠페인같이 예방에 더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건의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최근 노인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할매 할배 안전노래’를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포항남부경찰서 권영삼 경위가 부른 트로트곡 ‘잡지 마라’를 개사해 ‘받지 마라’ ‘조심해라’ ‘속지 마라’ ‘신고해라’ 등 네 가지 곡을 만들었다.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및 교통사고 예방, 떴다방 사기 주의, 노인 학대 신고방법을 기억하기 쉽게 만들었다. 경찰은 TV프로그램 ‘시골경찰’ 제작진과 협의해 각 노래에 맞는 영상물도 만들었다. ‘시골경찰’ 출연 배우들이 모두 나온다. 경찰은 12월까지 이 4곡을 담은 CD와 카세트테이프 1200여 개를 시골 마을회관과 경로당에 나눠준다. 권 경위는 TV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최우수상을 받았고 앨범도 4집까지 낸 경찰 가수다. 이번 노래는 재능기부했다. 박권욱 경북경찰청 홍보담당관은 “흥겨운 노랫가락이 노인범죄 예방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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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31일까지 전통시장 36곳서 가을축제

    대구시는 19∼31일 전통시장 36곳에서 가을축제를 연다. 전국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함께한다. 서문시장과 4지구 대체상가 ‘베네시움’은 중소벤처기업부 코리아 세일 페스타 거점시장으로 선정돼 축제를 이끈다. 경품 행사와 ‘밤이 즐거운 대구 야행(夜行)’, 뮤지션과 함께하는 음악여행, 해외 예술가 초청, 거리 공연 등이 펼쳐진다. 23∼29일 서문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고객은 경품 응모권을 받는다. 30일 추첨을 통해 5만∼50만 원 상당의 경품을 받을 수도 있다. 관광객 및 지역 다문화센터, 대학 유학생 대상 대구 야행은 수성못, 스파밸리, 서문시장 야시장을 돌아본다. 음악여행은 서문시장, 청라언덕, 이상화 고택(古宅) 등 역사를 곁들인 콘서트로 꾸민다. 동구 반야월종합시장, 남구 관문상가시장, 북구 동대구신시장, 수성구 신매시장, 서구 원고개시장, 달서구 와룡시장, 중구 교동시장 등 35곳에서 경품 행사와 노래자랑, 퀴즈대회, 장기자랑 등을 마련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장애(愛) 홈페이지() 참조.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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