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영

곽도영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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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산업의 중심, 주요 대기업 그룹의 오늘과 내일을 알려드립니다. 2012~2014년 사회부 사건팀, 2015~현재까지 산업부 IT팀, 유통팀, 자동차팀, 재계팀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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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2-27~202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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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이력 공개-실명제… 총선 악플-여론조작 차단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를 앞두고 네이버, 다음 등 양대 포털이 긴장의 끈을 바짝 죄고 있다. 주요 선거 때마다 포털의 댓글 공작 논란이 제기됐던 만큼 이번 총선에서는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장치들이 대거 투입됐다. 네이버는 18일 댓글 작성자가 과거에 어떤 댓글을 달았는지 과거 이력을 모두 공개하는 내용의 새로운 뉴스 서비스 정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기존에는 댓글 작성자의 아이디 앞 4자리만 공개하는 식이었으나 19일부터는 작성자의 네이버 닉네임과 프로필 사진도 공개한다. 댓글 작성자를 특정하기 쉽게 해 익명을 무기로 무책임한 댓글을 다는 것을 막자는 취지다. 신규 가입 아이디는 가입 이후 7일이 지난 시점부터 뉴스 댓글을 달 수 있다. 여론 조작을 위해 아이디를 생성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네이버 측은 이외에 “‘특정 댓글러의 글을 차단하는 기능’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악성 댓글러 판단 및 필터링’ 기능도 빠른 시일 내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포털은 2010년 이전부터 모든 이용자의 댓글 이력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엔 특정 인물과 관련된 연관 검색어 제공 기능을 폐지함에 따라 이번 총선 후보자들의 관련 검색어도 제공하지 않는다. 이에 더해 지난달 26일 댓글 관련 정책을 한층 강화했다. 욕설·비속어가 없더라도 혐오·폭력 기준 신고 기능을 추가했고, 악성 댓글을 연속해 작성하는 사람에게는 일정 기간 댓글 게재를 금지시켰다. 앞서 특정 키워드를 특정 집단이 한시적으로 집중 검색하는 방식으로 ‘실검 조작 논란’을 빚었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에 대해서도 양대 포털이 모두 대책을 내놨다. 지난달 20일 다음이 먼저 메인 페이지에서 ‘실시간 이슈 검색어’를 폐지한 데 이어 네이버도 공직 선거운동 기간(4월 2∼14일)에는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또 공직선거법에 따라 공직 선거운동 기간에는 실명 인증을 통해 로그인한 이용자만 두 포털에 뉴스 댓글을 작성할 수 있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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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달업계 전례없는 호황… 쿠팡 지난달 결제 1조6300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세계 경제가 침체 국면을 맞은 가운데 국내외 배달업계만이 전례 없는 호황을 맞고 있다. 업체들은 ‘귀한 몸’이 된 배달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방지 대책 등을 내놓고 있지만, 급작스러운 배달 물량 증가로 배달원 사고도 이어지고 있다. 생필품과 식료품까지 ‘로켓배송’을 앞세운 쿠팡은 국내 시장 최대 수혜자다. 17일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달 결제 금액은 1조6300억 원으로 추정돼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지난해 2월 6793억 원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현재 국내 결제금액 기준 1위 서비스로, 2월 한 달간 1400만 명이 1인당 평균 12만 원 넘게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 배달도 ‘로켓 상승’을 지속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의 이달 2∼15일 주문량은 전월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2위 업체인 요기요는 전체 주문량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2월 10일∼3월 8일 편의점 배달 주문량이 직전 한 달 대비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급속 확산되고 있는 미국도 같은 양상이다. 16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마존은 온라인 주문 폭주로 직원 10만 명을 추가 고용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과 캐나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4월까지 시간당 급여를 기존 13달러에서 15달러로 2달러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데이브 클라크 아마존 영업담당 수석부사장은 WSJ에 “현재 기준 아마존의 근로자 수요는 전례가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배달 물량 폭증으로 사고도 잇따랐다. 12일엔 경기 안산에서 쿠팡 소속 40대 비정규직 배달원이 근무 도중 숨져 노조 측에서 과로를 원인으로 제기한 상태다. 지난달 24일엔 서울 송파구에서 배달원이 배달 업무 중 코로나19에 감염되기도 했다. 관련 업계에선 배달원들의 확진 위험을 막기 위해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무료로 지급하거나 소비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앱에서 ‘바로 결제’를 유도하고 있다. 요기요 관계자는 “배달원들의 대면 접촉을 막기 위해 ‘문 앞에 두고 가세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주문 시 해당 메시지를 선택하는 비율이 최근 한 달간 전월 대비 151% 늘었다”고 말했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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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한진칼 지분 일부 매각… “경영권 분쟁 관여안할것”

    한진그룹의 지주회사 한진칼 주주총회를 열흘가량 앞두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과 ‘3자 연합’ 간의 지분 경쟁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16일 국내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한진칼 지분 일부를 매각해 지분을 기존 2%대에서 1% 이하로 떨어뜨린 데 이어 의결권이 있는 지분에 대해서도 “경영권 분쟁에 관여할 계획이 없다”며 사실상 중립 의사를 밝혔다. 27일 한진칼 주총에서는 주주명부가 폐쇄된 지난해 12월 26일까지의 지분 현황만이 의결권에 반영되므로 이번 매각이 한진칼 주총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카카오의 ‘경영권 무관여 선언’으로 33.45%로 평가받던 조 회장 측 지분은 1.0%포인트 줄게 됐다. 한진칼과 3자연합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의 적법성 논란도 여전하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KCGI와 함께 3자연합의 한 축인 반도건설은 지난해 10월 8일 한진칼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라고 공시했다. 하지만 공시 전부터 반도건설 측이 조 회장 측에 한진그룹 경영 참여를 요구해 왔다고 한진칼은 주장한다. 금융감독원은 5% 이상 지분 변동이 발생할 경우 보유 목적을 분명히 밝히도록 지침을 만들어 시행 중이다. 허위 공시일 경우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주식 매각 명령까지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반도건설 측은 한진칼 지분을 매입하면서 단순투자 목적으로 공시한 3.28% 지분에 대해 의결권을 인정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만약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3자연합 지분은 20%대 후반으로 낮아져 불리해진다. 한편 3자연합도 대한항공 사우회 등이 보유한 3.8%에 대해 “보유 목적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지분”이라며 11일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서형석 skytree08@donga.com·곽도영 기자}

    • 202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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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년만에 MS 경영 손떼는 빌 게이츠

    ‘컴퓨터 황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주(사진)가 45년 만에 경영 일선을 떠난다. 13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게이츠 창업주는 비즈니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트인 페이지에 직접 올린 ‘나의 시간에 집중하기(Focusing My Time)’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 “MS와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 이사회를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퇴 이유는 “전 세계 보건과 개발, 교육, 기후변화 등 박애적인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는 또 “MS와 버크셔해서웨이의 리더십이 지금보다 강했던 적이 없으므로 지금이 자리에서 물러날 적기”라고 덧붙였다. 두 곳과의 인연을 완전히 끊는 것이 아님도 강조했다. 게이츠 창업주는 “(버크셔해서웨이의 회장인) 워런 버핏과 나는 오랫동안 최고의 친구였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로서 우리의 파트너십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게이츠 창업주의 후임으로 케네스 셔놀트 전 아메리칸익스프레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MS에 대해서도 “이사회에서 물러난다고 해서 회사를 떠나는 게 아니다. MS는 언제나 내 삶의 중요한 일부일 것이고,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위해 사티아 나델라 CEO와도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3일 WP 보도에 따르면 나델라 CEO는 성명을 통해 “게이츠와 지속적으로 일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금융데이터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게이츠 창업주는 MS의 주요 주주 중 한 명으로 1.36% 지분을 갖고 있다. 이사회를 떠나서도 대주주로서 주요 의결권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이츠 창업주는 하버드대 응용수학과를 중퇴한 뒤 1975년 유년 시절 친구였던 고(故) 폴 앨런과 MS를 창업했다. IBM사에 최초의 운영체제인 MS-DOS를 판매하면서 글로벌 소프트웨어 시장을 처음 열었다. 2008년 MS 회장직에서 은퇴하고 이사회 의장직으로만 남으며 아내와 함께 1994년 설립한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 운영에 집중해 왔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게이츠 창업주는 아마존 창업주인 제프 베이조스에 이어 세계 2위의 부호다. 전 재산은 15일 현재 기준 1036억 달러(약 126조 원)다. 그간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350억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및 빈곤국 치료 지원을 위해 1억250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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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잇는 #기부-기브티콘… ‘2020년판 金 모으기’

    ‘더 이상 코로나19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랍니다.’ 12일 인스타그램에서 ‘#인명여고 코로나 기부릴레이’ 해시태그를 검색하자 인천 인명여고 학생들이 노트나 포스트잇, 스케치북에 또박또박 눌러쓴 응원 메시지를 담은 사진 200여 장이 떴다.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교복 대신 사복 차림에 마스크를 쓰고 기부 계좌번호가 적힌 종이를 들어 보이는 ‘기부 인증’ 사진들도 올라와 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등교하지 못하고 있는 인명여고 학생들이 이달 5일부터 자발적으로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19 기부 캠페인’이다.○ ‘2020년판 금 모으기 운동’ 코로나19 사태로 온 국민이 우울해하고 있는 요즘 각종 온라인 플랫폼을 타고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정성의 손길이 모이고 있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온 국민이 십시일반으로 동참했던 기억을 소환하는 ‘2020년판 금 모으기 운동’이다. 20여 년 전에는 금붙이를 들고 직접 줄을 섰지만 이번엔 해시태그 하나로 수많은 게시물들이 연결되는 온라인 공간에서 다양한 형태로 펼쳐지고 있다. 인명여고 코로나 기부릴레이는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용돈을 기부하고 응원메시지를 찍어 해시태그를 달아 올리면 그 횟수만큼 교사들이 100원씩 모아 추가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12일 현재까지 400명이 넘게 참여했다. 졸업생도 있지만 대부분은 재학생들이다. 13일 종료 시점까지 목표 금액을 100만 원으로 잡았는데 이날 이미 145만 원을 넘었다. 캠페인을 시작한 학생회장 강서영 양(18)은 “등교를 못 해 직접 모금을 할 수 없어서 이런 방식을 택했다”며 “대면 모금이 아니라서 액수가 적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참여해줘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숙명여대 학생들도 ‘#숙명여대 코로나19 기부’ 해시태그 아래 모금 운동을 진행했다. 응원 메시지와 금액 달성 현황 등을 해시태그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이달 5일까지 총 7838만 원이 모여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됐다. 또 다른 해시태그 ‘#택배기사님 감사합니다’에는 전국 각지에서 코로나19 사태로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택배기사들을 위해 문 앞에 선물과 메시지를 놔두고 인증샷을 찍어 올리고 있다. 간식과 마스크, 손으로 쓴 편지 등을 찍은 사진이 이날 1400개를 넘겼다.○ 카톡 이모티콘 판매 기부금 2억 넘어 국내 최대 정보기술(IT) 플랫폼인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한 소액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가 이모티콘 작가 16명과 합작해 이달 2일 내놓은 ‘기브티콘(Give-ticon)’은 12일 현재까지 총 22만 개가 팔려 2억2000만 원을 모았다. ‘힘내’ ‘마스크 챙기세요’ 등 응원 메시지와 함께 캐릭터들이 들어간 이 이모티콘은 판매 금액 1000원 전액이 기부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줄곧 전체 이모티콘 판매 순위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모티콘이 친숙한 매개이기도 하고 대면 부담이 없는 기부 방식이다 보니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개인들의 온라인 소액 기부를 기부처와 연결해주는 플랫폼 ‘해피빈’을 통해 모금하고 있다. 해피빈 페이지에서 기부 목적과 기부처 등을 확인한 뒤 네이버페이 등 온라인 결제로 손쉽게 기부할 수 있다. 블로그 운영자들은 글을 쓰면 하루 하나씩 제공되는 ‘해피빈 콩’(100원 상당)을 기부에 쓰기도 한다. 네이버는 12일 낮 12시 현재 모금액이 20억 원을 넘었다고 밝혔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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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다 베이직, 4월 11일 멈춘다

    “참담한 심정으로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2020년 4월 11일부터 잠정 중단하게 됐습니다.” 10일 승차공유 서비스 ‘타다’ 운영사 VCNC는 애플리케이션(앱) 내 공지문을 통해 타다 베이직(카니발 렌터카 기반) 잠정 중단 계획을 밝혔다. 2018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 6개월 만이다. 앞서 6일 국회에서 일명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돼 더 이상 서비스를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타다 측은 공지문에서 “허락될 면허의 총량이나 기여금 규모를 전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각에서 제기돼 온 사업 유지 가능성을 일축했다. 또 “4월 10일까지 운영되는 타다 베이직 서비스 이용에 법적인 문제는 없다”고 덧붙였다. 타다의 핵심 서비스 중단으로 기존 운행을 담당해온 드라이버(기사) 1만2000여 명의 일자리 상실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VCNC는 이번 주부터 출근할 예정이던 신입 직원들에게도 채용 취소를 통보한 상태다. VCNC는 11일 드라이버 전용 앱을 통해 “한 달 동안 드라이버 한 분 한 분의 급여와 보상이 제대로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지했다. VCNC는 앞서 7일 노약자 및 장애인 대상 서비스인 ‘타다 어시스트’를 우선 종료했다. 현재 타다 베이직 외에 준고급 택시 호출 서비스 ‘타다 프리미엄’, 공항 전용 서비스 ‘타다 에어’, 예약 모델인 ‘타다 프라이빗’ 등을 운영 중이다. 해당 서비스들은 차질 없이 정상 운영된다고 VCNC는 밝혔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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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적 마스크 재고 현황 알려주는 앱 나온다

    어디에 가면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이 곧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국정보화진흥원(NIA),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과 협력해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민간기업 등에 이날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활용해 개발자들은 마스크 정보 사이트나 앱을 만들 수 있다. 기존에 편의점 마스크 재고를 확인할 수 있었던 ‘마스크 알리미’ 사이트나 병원정보 제공 앱 ‘굿닥’ 및 ‘똑닥’ 등에서도 공적 마스크 재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국민들이 휴대전화나 PC 등을 통해 마스크 판매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면 마스크 구입의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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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모빌리티 씽씽 달리는데… 한국은 규제 리스크에 ‘F학점’

    ‘F.’ 지난해 한국이 차량공유 분야에서 받아 든 글로벌 평가 점수다. 차량공유 시장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주최 측인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의 ‘국제혁신 스코어카드’ 보고서 14개 평가항목 중 하나다. 한국은 이 분야에서 그리스 헝가리와 함께 낙제 수준인 F학점을 받았다. 일명 ‘타다 금지법’으로 논란이 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한국에서 또 한 번의 모빌리티 혁신은 좌절로 끝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회를 통과한 법률안은 대통령이 15일 안에 공포하며 그로부터 1년 뒤에 시행된다. 타다 운영사인 VCNC는 6일 법안 통과 직후 애플리케이션(앱)상 고객 안내문을 통해 “법원에서 타다의 합법성을 인정한 지 2주 만에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다”며 “법안 공포 시 ‘타다 베이직’은 1개월 내 서비스를 잠정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 날인 7일엔 타다의 모회사인 쏘카 이재웅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정치인들의 민낯을 보았다”며 “타다에 투자하기로 했던 외국인 투자가는 ‘충격적이고 한국에 앞으로는 투자하지 못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토로했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법률 시행 1년 안에 헌법 소원을 진행하는 카드가 남아 있지만 업계에선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 보고 있다. 이 대표는 “거부권 행사를 고민해 주시면 고맙지만 아니라면 빨리 공포를 해 달라. 더 이상의 희망 고문은 못 견디겠다”고 덧붙였다. 모빌리티 업계의 표정은 엇갈렸다. 8일 타다와 유사한 서비스인 ‘차차’를 운영하는 김성준 차차크리에이션 대표는 “현 상태로는 렌터카 기반 모빌리티 영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파파’를 운영하던 큐브카도 인도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등 사업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반면 카카오는 이번 개정안에서 허용하고 있는 세 가지 사업 형태 중 타다의 서비스 종료로 사실상 플레이어가 없어진 ①플랫폼 운송사업을 제외하고 ②플랫폼 가맹사업(카카오T블루·전 웨이고 블루) ③플랫폼 중개사업(카카오T) 2종에 모두 발을 담그고 있다. 업계에서 “정부가 타다는 죽이고 카카오에 힘을 실어줬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전 세계가 모빌리티 혁신 시장에 앞다퉈 나서는 가운데 이번 타다 진통을 지켜본 글로벌 투자자들의 발길이 한국을 떠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미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해 한국 시장을 제치고 동남아의 그랩에 2억7500만 달러(약 3280억 원), 인도 올라에 3억 달러(약 3570억 원)를 투자했다. 소프트뱅크는 우버와 디디추싱, 그랩, 올라 등의 대주주다. 지난해 3월 소프트뱅크, 도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쟁쟁한 투자처에서 총 45억 달러 투자를 유치한 그랩은 신시장인 인도네시아에 화력을 집중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처럼 국적 불문 자금이 모이는 모빌리티 시장이지만 한국에선 마땅한 투자처조차 아직 불투명한 셈이다. 앞서 관련 업계에서는 타다의 모회사인 쏘카가 소프트뱅크에 여러 차례 투자를 타진했으나 결국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글로벌 벤처투자사(VC) 관계자는 “해외 투자자들은 정부의 규제나 법률 조항을 무엇보다 큰 요소로 판단한다”며 “이번 입법으로 또 한 번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의 정치적 리스크를 절감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곽도영 now@donga.com·신무경 기자}

    • 20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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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다 금지법 법사위 통과… 5일 본회의 남아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여객운수법)이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여객운수법이 5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타다는 1년 6개월 후부터 현행 서비스를 유지할 수 없게 된다. 1심 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은 지 14일 만에 입법부에 의해 제동이 걸린 것이다. 타다는 서비스 중지를 선언했다. 법사위를 통과한 여객운수법 개정안은 ‘플랫폼 택시’를 제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개정안을 수정해 플랫폼운송사업 항목에 ‘렌터카를 통한 방식’을 추가했다. 국토부는 “타다의 운행 방식인 ‘렌터카 기반 사업 모델’을 허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여객운수법이 본회의 문턱을 넘을 경우 타다는 현재의 서비스를 할 수 없다. 11∼15인승 차량을 빌릴 때 6시간 이상 사용하거나 대여·반납 장소가 공항이나 항만일 때만 사업자가 운전자를 알선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개정안 통과 이후 1년 6개월의 유예 기간 안에 플랫폼 운송면허도 취득해야 하고 기여금 부담, 택시총량제 등 규제도 받게 된다. 타다 모회사인 쏘카의 이재웅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혁신을 금지한 정부와 국회는 죽었다”며 “국회 본회의에서 타다 금지법이 통과되면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유근형 noel@donga.com·곽도영 기자}

    •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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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행사 덮친 코로나… IT-모터쇼 등 줄취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우리는 구글 I/O(Input/Output)를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글로벌 대규모 행사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자동차, 가전, 정보기술(IT)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산업 전방위에서 준비해온 굵직한 행사들이 잇달아 멈춰 섰다. 3일(현지 시간) 세계 최대 테크 기업 구글은 연례 개발자 대회인 ‘구글 I/O 2020’ 공식 홈페이지에 현장행사 취소 사실을 알렸다. 올해 I/O는 5월 12∼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구글은 “티켓을 구매한 이들은 13일까지 완전 환불받을 것”이라며 “올해 I/O에 등록했다면 내년 ‘I/O 2021’에도 사전 신청 없이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글 I/O는 한국의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을 비롯해 전 세계 전자, IT 기업들이 매년 참여했고 총 7000여 명이 찾았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구글의 핵심 기술인 차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신규 제품 및 서비스를 공개하는 자리라 글로벌 최대 IT 행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지만 올해는 취소가 불가피했다. 5일부터 열흘 동안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네바 국제 모터쇼가 취소됐다. 모터쇼 주최 측은 미디어 행사를 불과 사흘 앞둔 지난달 28일 행사 취소를 알렸다. 스위스 정부가 1000명 이상의 인원이 참가하는 행사를 3월 중순까지 금지함에 따라 급히 행사를 취소한 것이다. 제네바 모터쇼에서 ‘8세대 신형 골프 GTI’ 모델과 전기차 기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4’ 등을 공개하려던 폭스바겐은 3일 온라인 생중계로 공개 행사와 기자회견을 대체하기도 했다. 다음 달 2∼5일 키프로스공화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유럽 최대 가전·IT 박람회 ‘IFA 2020’의 사전 행사(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도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4일 취소됐다. 이른바 ‘프리(Pre) IFA’로 불리는 이 행사는 매년 4월 전 세계 60개국 매체를 유럽 지역에 초청해 미리 가전·IT업계의 최신 동향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최 측인 독일가전통신산업협회(gfu)와 메세 베를린은 “참석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내린 결정”이라며 “이번에 발표하려고 한 내용들은 다른 방식으로 외부에 공유하겠다”고 했다. 매년 한국기업만 100여 곳이 참가했던 IFA 본 행사는 9월 4∼9일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5월 19∼21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열릴 예정인 연례 개발자 행사인 ‘빌드 2020’의 취소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MS는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문에서 “현재로선 보건당국이 해당 지역 방문을 제한하는 방침을 내리진 않았다”면서도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며 상황이 바뀔 경우 필요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페이스북도 같은 달 5, 6일 개최될 예정이던 개발자 행사 ‘F8’을 취소했다. IT 업계 관계자는 “일부 행사들은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있지만 기업 입장에선 아무래도 현지 대형 행사만큼의 비즈니스 미팅이나 신제품 홍보 기회를 얻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곽도영 now@donga.com·지민구·김도형 기자}

    •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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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터쇼도, 가전쇼도, IT쇼도…일제히 취소되는 글로벌 행사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우리는 구글 I/O를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글로벌 대규모 행사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자동차, 가전, 정보기술(IT)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산업 전방위에서 준비해온 굵직한 행사들이 잇달아 멈춰 섰다. 3일(현지 시간) 세계 최대 테크 기업 구글은 연례 개발자 대회인 ‘구글 I/O 2020’ 공식 홈페이지에 행사 취소 사실을 알렸다. 올해 I/O는 5월 12~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구글은 “티켓을 구매한 이들은 13일까지 완전 환불받을 것”이라며 “올해 I/O에 등록했다면 내년 ‘I/O 2021’에도 사전 신청 없이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글 I/O는 한국의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을 비롯해 전 세계 전자, IT 기업들이 매년 참여했고 총 7000여 명이 찾았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구글의 핵심 기술인 차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신규 제품 및 서비스를 공개하는 자리라 글로벌 최대 IT 행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 했지만 올해는 취소가 불가피했다. 5일부터 열흘 동안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네바 국제 모터쇼가 취소됐다. 모터쇼 주최 측은 미디어 행사를 불과 사흘 앞둔 지난달 28일 행사 취소를 알렸다. 스위스 정부가 1000명 이상의 인원이 참가하는 행사를 3월 중순까지 금지함에 따라 급히 행사를 취소한 것이다. 제네바 모터쇼에서 ‘8세대 신형 골프 GTI’ 모델과 전기차 기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4’ 등을 공개하려던 폭스바겐은 3일 온라인 생중계로 공개 행사와 기자회견을 대체하기도 했다. 다음달 2~5일 키프로스공화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유럽 최대 가전·IT 박람회 ‘IFA 2020’의 사전 행사(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도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4일 취소됐다. 이른바 ‘프리(Pre) IFA’로 불리는 이 행사는 매년 4월 전 세계 60개국 매체를 유럽 지역에 초청해 미리 가전·IT업계의 최신 동향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최 측인 독일가전통신산업협회(gfu)와 메세 베를린은 “참석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내린 결정”이라며 “이번에 발표하려고 한 내용들은 다른 방식으로 외부에 공유하겠다”고 했다. 매년 한국기업만 100여 곳이 참가했던 IFA 본 행사는 9월 4~9일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5월 19~21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열릴 예정인 연례 개발자 행사인 ‘빌드 2020’의 취소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MS는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문에서 “현재로선 보건당국이 해당 지역 방문을 제한하는 방침을 내리진 않았다”면서도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며 상황이 바뀔 경우 필요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페이스북도 같은 달 5, 6일 개최될 예정이던 개발자 행사 ‘F8’을 취소했다. IT 업계 관계자는 “일부 행사들은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있지만 기업 입장에선 아무래도 현지 대형 행사만큼의 비즈니스 미팅이나 신제품 홍보 기회를 얻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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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극복 동참” 신한금융 30억-한샘 10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들의 기부 행렬도 끊이지 않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그룹사 20억 원, 신한금융희망재단 10억 원 기부 및 대국민 모금 등으로 총 50억 원을 조성해 코로나19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호프 투게더(Hope Together)’ 캠페인을 앞으로 4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신한은행, 제주은행 등 은행 계열사를 중심으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총 5000억 원 규모의 긴급 자금지원에도 나선다. 종합 인테리어기업 한샘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10억 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사회적 기업 ‘아름다운 가게’ 등을 통해 코로나19 피해가 큰 대구경북 지역 쪽방촌 어르신 800여 명과 지역아동센터 저소득가정 아동 2000여 명, 일선 근무자 등을 위해 쓰인다. 한라그룹은 성금 5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재난 취약계층, 의료진, 방역 관계자 등 구호 물품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에 쓸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대구경북 지역 주민들에게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지원하기 위해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본사가 있는 경북 김천시 지역 취약계층에는 김천사랑상품권 10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게임 기업 스마일게이트 그룹도 지난달 1억 원 기부에 더해 이날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과 전국 취약계층에 11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모바일게임 기업 게임빌-컴투스는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후원금 2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영세 상공인과 비영리 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 등에 앞으로 6개월간 상가 임대료의 25%를 할인해주고, 특히 코로나19 피해가 큰 대구경북 지역 상가에 대해서는 임대료를 절반으로 낮출 계획이다. 스포츠 스타들도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탰다. 3일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은 1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고진영은 에이전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코로나19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의료진 분들이 충분한 보호 장비를 갖추고 안전한 환경에서 진료에 임할 수 있도록 방호복과 마스크 등 부족한 의료용품 마련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효주(25·롯데)도 최근 국제보건의료단체인 스포츠닥터스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전관왕을 차지했던 최혜진(21·롯데)도 3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0만 원을 전달했다.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PXG와 거리 측정기 부쉬넬 국내 총판인 ㈜카네의 신재호 회장도 같은 날 1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프로야구에서도 기부의 물결이 퍼지고 있다. 대구를 연고로 하는 삼성 투수 우규민(35)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0만 원을 기탁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우규민은 “제2의 고향과 같은 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모든 국민이 함께 손잡고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중일 LG 감독과 한용덕 한화 감독도 최근 각각 3000만 원을 기부했고, KT 내야수 황재균도 1000만 원의 성금을 내놨다. 곽도영 now@donga.com·장윤정·이헌재 기자}

    • 20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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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상어 뚜루루뚜루∼’ 유튜브 46억뷰 역대 2위

    유아동 콘텐츠 기업 스마트스터디는 ‘핑크퐁 아기상어 댄스’ 영상이 역대 유튜브 최다 조회 영상 2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아기상어 뚜루루뚜루∼’ 노랫말로 유명한 핑크퐁 아기상어는 2015년 11월 국문 버전이 유튜브에 처음 공개됐고 2016년 6월 안무가 추가된 영문 버전이 업로드됐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영문 버전 영상이 조회 수 46억7000만여 회를 달성하며 유튜브 최다 조회 영상 2위에 올랐다. 역대 1위 영상은 푸에르토리코 가수 루이스 폰시가 부른 ‘데스파시토’(Despacito·66억4000만여 회)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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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웅 “타다 이익 모두 환원… 금지법안 폐기를”

    이재웅 쏘카 대표가 승차공유 서비스 타다로 얻는 이익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속칭 ‘타다 금지법’이라 불리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5일 국회 본회의를 앞둔 상황에서다. 이 대표는 2일 페이스북을 통해 “타다의 최대 주주로서 앞으로 타다가 잘 성장해 유니콘이 되거나 기업공개로 제가 이익을 얻게 되면 그 이익은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국내외 여러 투자자들을 접촉해 봤으나 법 통과 후에는 투자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서 “지금이라도 국토부와 민주당은 타다 금지법안을 폐기해 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지난달 19일 법원이 타다 서비스에 대해 1심 무죄를 선고한 뒤 국내 모빌리티 업계는 타다 같은 형태의 렌터카 기반 승차공유 서비스 업계와 플랫폼택시 서비스 업계로 양분돼 표류하고 있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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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슨, AI 기술로 카트라이더 ‘비매너 유저’ 골라낸다

    넥슨은 신작 게임 개발 외에도 이미 운영 중인 자사 게임 환경을 최적화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넥슨의 인공지능(AI) 조직인 인텔리전스랩스가 뒷받침이 되고 있다. 넥슨은 20일 최대 인기 게임 중 하나인 온라인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에서 부적절 언행, 불법 프로그램 활용 등 ‘비매너’ 유저를 즉시 제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인텔리전스랩스와 협업해 비매너 유저를 검증, 판별한 후 자동으로 경기 매칭에서 분리시키는 프로세스도 구축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비매너 유저를 신고하려면 카트라이더 홈페이지 내 고객센터를 거쳤던 기존 방식에서 게임 안에서 곧바로 신고 접수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개선됐다. 게임화면 하단에 새롭게 추가된 신고 메뉴에서는 최근 플레이를 함께한 유저 및 같은 대기방에 있는 유저 등 최대 14명을 확인할 수 있다. 신고 사유로는 욕설 사용이나 광고성 콘텐츠 게시, 불법 프로그램 악용, 고의적 플레이 방해와 같은 항목을 선택할 수 있다. 신고 시스템을 통해 제보가 접수된 유저는 별도 절차를 거쳐 신고 내용에 대해 검증을 진행한다. 해당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플레이 패턴이 실제로 관찰되는 경우 일반 대전에서 분리돼 비매너 유저들 간 매칭이 이뤄지는데, 이곳에서의 이용 양상에 따라 최종적으로 서비스 정책 제재를 받는 순서다. 넥슨은 특히 인텔리전스랩스와 협업해 카트라이더 내 불법 프로그램을 탐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의심되는 유저들에 대한 판별을 자동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초 단위로 수집하는 주행 속도, 충돌 구간, 드리프트 사용 내역 등 기록을 바탕으로 고의적으로 대전에 참여하지 않고 가만히 서 있거나 일정 속도를 넘어서는 등 비정상적인 패턴이 감지되는지 모니터링하는 것이다. 카트라이더 개발을 담당하는 넥슨 조재윤 리더는 “비정상적인 플레이를 빠르게 제재할 수 있도록 신고 시스템 도입 등 게임 내·외부적으로 제반 환경을 마련했다”며 “라이더분들의 주행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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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하이닉스, 단일 칩 기준 최대 용량… 3세대 D램 개발 성공

    SK하이닉스는 올해도 지속 중인 무역 분쟁과 신규 경쟁자 진입,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시장 불안정 등 도전적 상황에 신기술·신제품 연구개발(R&D)로 대응해나가고 있다.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CEO)는 1월 이러한 불확실성을 ‘뉴 노멀(New Normal·새로운 표준)’로 규정하며 제품 및 기업 쇄신을 촉구했다. SK하이닉스가 2018년 11월 개발을 완료한 2세대 10나노급(1y) 8Gb(기가비트) DDR4 D램은 기존 1x 제품 대비 생산성이 약 20% 향상됐다. 데이터 전송 속도 또한 DDR4 규격이 지원하는 최고 속도인 3200Mbps(초당 메가비트)까지 안정적인 구현이 가능하다. 이후 SK하이닉스는 11개월 만인 작년 10월 3세대 10나노급(1z) 미세공정을 적용한 16Gb DDR4 D램도 개발했다. 단일 칩 기준 업계 최대 용량인 16Gb를 구현해 웨이퍼 1장에서 생산되는 메모리 총용량도 현존하는 D램 중 가장 크다. 1y 제품 대비 생산성이 약 27% 향상됐으며, 초고가의 극자외선(EUV) 노광 공정 없이도 생산이 가능해 원가 경쟁력도 갖췄다. 데이터 전송 속도는 DDR4 규격의 최고 속도인 3200Mbps까지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SK하이닉스는 D램 기술 개발과 더불어 HBM, GDDR 같은 고성능·고부가가치 제품군도 활발히 개발해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2013년 세계 최초로 HBM D램을 출시했으며, GPU(Graphic Processing Unit)와 고성능 컴퓨터용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HBM2 제품도 개발해 2017년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8월엔 업계 최고속 HBM2E D램 개발에도 성공했다. HBM2E는 초고속 특성이 필요한 고성능 GPU를 비롯해 머신러닝과 슈퍼컴퓨터, AI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시스템에 적합한 고사양 메모리 솔루션이다. SK하이닉스는 HBM2E 시장이 열리는 2020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개시해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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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트업 투자행사 줄줄이 취소… “돈줄 막힐라”

    “창업 초기 스타트업은 투자 행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큰일입니다.” 고영하 고벤처포럼 회장(68)은 25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 예정이던 이번 달 ‘고벤처포럼’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취소했다. 고벤처포럼은 2007년 3월부터 매월 창업팀과 액셀러레이터, 벤처투자사(VC) 등 300∼400여 명이 모여 신규 창업 서비스를 설명하고 실제 투자 유치가 이뤄지는 장이다. 고 회장은 “이번 포럼에도 4개 창업팀이 발표하고 7개 VC가 투자 검토에 나설 예정이었다”며 “이런 투자 행사가 계속 취소되면 창업계에도 타격이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달 들어 벤처스타트업 투자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이달에만 각지에서 최소 대여섯 개 예정돼 있던 대형 행사가 모두 취소되거나 온라인 생중계·공고 등으로 대체됐다. 대중 마케팅과 투자 유치가 관건인 초기 스타트업들엔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주요한 계기가 되는 행사들이다. 온라인으로 진행할 경우 행사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잠재 투자자 미팅과 업계 네트워킹도 이뤄지기 어렵다. 이날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도 27일 예정이던 스타트업 사업 발표회 ‘디데이’를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25일 예정이던 대구에 본사를 둔 신용보증기금의 창업 투자 공모 프로그램 ‘혁신 아이콘’ 사업설명회도 취소됐다. 앞서 14일 NH농협은행의 데모데이와 6일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 데모데이 행사도 취소됐다.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는 공지를 통해 “이미 1000명 가까운 분들이 신청해 주셨는데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 참석하시는 분들의 안전도 중요했다”고 밝혔다. 원래는 대부분 100∼1000여 명 규모로 진행됐을 행사들이다. 2, 3월은 연말과 설 명절 연휴를 지나 새해 스타트업 투자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다. 업계에서는 특히 창업 1, 2년 안팎 스타트업들의 아쉬움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프라이머 데모데이에 선정돼 발표를 준비해 왔던 중고명품 거래 스타트업 쿠돈의 이경표 대표는 “초기 B2C 스타트업에는 이처럼 대형 펀딩 행사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업계에서 신뢰도를 쌓을 수 있는 기반이 된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프라인 사업·투자 설명회가 취소되면서 스타트업들은 개별적으로 투자자 대상 온라인 설명회를 여는 등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생방송 플랫폼을 개발한 리모트몬스터의 최진호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미팅이 줄어들 수밖에 없어 처음 투자자들과 접촉할 때부터 온라인 설명회 형식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초부터 이마트와 롯데쇼핑, 대한항공, 두산중공업 등 대기업들의 신용등급 하향이 이어지면서 산업계 전반에서 대출 및 투자가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일부 대기업마저 신용등급이 깎여 대출이 막히는데 스타트업은 아예 돈줄이 막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창업 시장 전반에 팽배해지고 있다. 스타트업과 중소 벤처의 경우 자금 유동성이 떨어져 신용등급이 깎이면 기존 지식재산권(IP) 담보 대출도 어렵다.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는 “최근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의 신용등급 하향이 잇따르는데 스타트업 업계 투자 사정은 더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곽도영 now@donga.com·유근형 기자}

    •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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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다 “무죄 뒤 택시 가입문의 10배 늘어”

    승차 공유 서비스 타다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무죄 판결 이후 “택시 사업자들의 가입 문의가 10배 가까이 늘었다”며 ‘타다 프리미엄’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23일 밝혔다. 판결 이후 반발하고 있는 택시업계에 화해의 제스처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타다 프리미엄은 택시 법인 혹은 개인택시와 타다가 함께하는 사업 모델이다. 택시가 K7 차량을 구입해 타다 프리미엄 플랫폼에 가입하고 수수료를 내면, 타다는 이를 이용자들과 연결해 준다. 기본요금이 5000원이고 평균 운임이 일반 택시보다 1.5∼2배가량 높지만 승차 거부 없는 바로 배차 시스템, 중형 세단 차량 등을 내세운 서비스다. 타다는 3월부터 택시의 타다 프리미엄 가입 시 차량 구입 지원금 500만 원 제공, 플랫폼 수수료 3개월 면제, K7 이외 차종 다양화, 기존 택시와 다른 신규 이동 수요 개발 등 ‘택시 상생안 확대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타다 측은 “현재 이용자 수요에 비해 차량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프리미엄 운영 차량을 최소 1000대 이상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타다 프리미엄 차량은 90여 대가 운영 중이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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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다 무죄’에 다시 시동 건 모빌리티 스타트업

    법원의 타다 무죄 선고 후 모빌리티 업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1∼15인승 승합차 렌터카에 운전자를 알선해 주는 서비스가 합법이라는 판결이 나온 만큼 타다를 비롯한 승합차 렌터카 기반 모빌리티 사업자들은 불확실성이 걷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택시와의 상생을 택한 카카오 같은 사업자들은 내심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20일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타다 무죄 판결에 따른 회사의 비즈니스 유불리는 없다. 현재로서는 타다와 같은 ‘승합차 렌터카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를 고민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택시업계와의 사회적 대타협 정신을 살려 ‘택시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를 기존 계획대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재 택시업계와 손잡고 내놓은 11인승 대형승합택시 카카오 T벤티와 일반택시 T블루에 참여할 개인 택시사업자와 드라이버를 각각 확대 모집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타다 무죄 선고가 카카오모빌리티에는 새로운 변수가 됐다. 특히 타다와 경쟁 관계인 T벤티 사업이 그렇다. 만약 법원에서 유죄 판결이 나 타다가 사업을 접을 경우 T벤티가 타다 시장을 고스란히 넘겨받을 수 있는 강력한 잠재 후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판결로 사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된 타다는 대대적인 투자로 차량 대수를 빠르게 늘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VCNC의 모회사인 쏘카가 지난해 소송에 휘말리면서 놓쳐 버린 6000억 원가량의 투자 유치도 가능해져 타다 입장에서 날개를 단 셈이다. 아울러 지난해 카카오가 택시업계, 여당, 국토교통부 등과 함께 내놓은 사회적 대타협안의 수정 보완 버전인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여객자동차법) 개정안 통과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법적 근거가 미비해 카카오로서는 현재의 택시 기반 모빌리티를 넘어서는 공격적인 사업 추진이 힘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당 의원들은 타다 사업을 제한하는 여객자동차법 시행령 18조의 ‘운전자 알선 허용 범위’, 즉 관광 목적으로 6시간 이상 대여하도록 한 부분을 빼고 규제혁신형 플랫폼 택시 사업의 제도화 부분만 통과시키는 방안을 고민한다고 하지만 내부적인 입장이 명확히 정리되지 않았고, 제1 야당인 미래통합당 역시 4·15총선을 앞두고 법안 통과에 대한 의지가 약한 상황이다. 한편 모빌리티 스타트업들은 법원 판결을 계기로 사업에 재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당사자인 VCNC는 이르면 4월 중 간담회를 통해 타다 증차 계획 등을 비롯한 향후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앞서 언급해 물의를 빚었던 타다 1만 대 증차 계획처럼 무리하지 않는 수준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타다와 유사한 서비스인 ‘파파’의 큐브카는 법원 판결 후 사업 거점을 국내에 유지하겠다고 방침을 선회했다. 향후 운영 방식은 국토부의 가이드라인을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이 회사는 타다를 둘러싼 일련의 갈등과 규제 환경 탓에 사실상 국내 사업을 접고 인도를 거점으로 삼으려 했다. 차차크리에이션도 ‘차차’의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차량 증차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법적 불확실성을 보완하고자 승합차 렌터카 기반, 택시 기반 모빌리티 모두를 영위하기로 한 사업자들도 있다. 승합차 렌터카 기반이지만 공항 픽업을 전문으로 하는 벅시는 부산에서 카카오 T벤티처럼 대형승합택시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카카오처럼 택시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를 운영하는 KST모빌리티(마카롱택시)는 법원 판결 후 승합차 렌터카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신무경 yes@donga.com·곽도영 기자}

    • 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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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욱 VCNC 대표 “법정 서는 스타트업 대표 제가 마지막이었으면…”

    “스타트업 대표가 법원에 서는 것은 제가 마지막이었으면 합니다.” 박재욱 VCNC(타다 운영사) 대표(35)는 19일 타다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직후 이렇게 소회를 밝혔다. “사회가 새로운 시도에 대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갔으면 한다”고도 했다. 판결 전날인 18일 오후 서울 성동구 VCNC 본사 근처 식당에서 그를 만났다. 박 대표는 “검찰 조사를 받을 때마다 ‘내가 왜 여기 있지?’란 생각을 수천 번도 더 했다”고 말했다. 파문을 예상했냐고 묻자 그는 “타다가 정책적인 이슈를 일으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검찰 기소까지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다”며 “그만큼 비용과 시간을 들여 법무 검토를 세게 받았다”고 말했다. 2018년 10월 출범한 타다는 박 대표 아이디어였다. 박 대표는 “쏘카와 인수합병(M&A) 중 이재웅 대표에게 ‘카셰어링만 갖고는 판을 뒤집을 수 없다. 승차 공유를 하자’고 제안했다. 당시 11∼15인승 승합차로 유사 영업을 하던 롯데렌터카와 AJ렌터카 등이 있었다”고 했다. 서울대 전기공학부 출신 박 대표는 26세에 커플 메신저 ‘비트윈’ 운영사인 VCNC를 창업했다. 이재웅 대표와는 창업 이후 스타트업 모임에서 알게 됐다. 지금까지 선택에 후회는 없는지 묻자 그는 “풀 수 있는 문제의 크기가 더 크고, 보람도 크다”며 “우버와 콜버스랩, 카풀 등 불법이라며 사라진 ‘스타트업 잔혹사’가 있으니 나라도 이겨야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타다는 4월 쏘카에서 분사해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다. 박 대표는 “현재로선 분리 법인이 나온다는 것만 확실하다. 사명이나 운영방식 등은 아직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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