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훈

송치훈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구독 304

추천

사실만 쓰려고 노력하겠습니다.

sch53@donga.com

취재분야

2025-11-22~2025-12-22
사회일반42%
정당19%
대통령11%
정치일반10%
국회6%
국제일반4%
월드톡3%
기업2%
사건·범죄2%
국제경제1%
  • 잘 준비된 멕시코, 독일 꺾고 F조 1위 ‘한국 지옥문 열렸다’

    [동아닷컴] 북중미의 맹주 멕시코가 지난 대회 우승팀이자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독일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멕시코는 18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지난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 독일을 1-0으로 꺾었다. 이날 양 팀은 모두 4-2-3-1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놓았다. 베스트 멤버가 총출동했다. 먼저 독일은 골문을 마누엘 노이어가 지키고 포백라인에 조슈아 키미히, 제롬 보아텡, 마츠 훔멜스, 마르빈 플라텐하르트가 위치했다. 중원은 토니 크로스와 사미 케디라가 지키고 공격 2선에 토마스 뮐러, 메수트 외질, 율리안 드락슬러가 배치됐다. 원 톱 공격수로는 티모 베르너가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멕시코는 골문에 오초아 골키퍼가 서고 포백에 살세도, 아얄라, 모레노, 갈라르도가 섰다. 중원에 에레라, 과르다도가 나서고 공격 2선에는 미겔 라윤, 카를로스, 로사노가 선다. 원톱은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섰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쉴 틈 없이 상대 진영을 오가며 숨 가쁜 경기가 계속된 가운데 전반 중반 멕시코가 잇따라 좋은 찬스를 잡으며 주도권을 가져가기 시작했다. 멕시코는 지난 대회 우승팀 독일을 맞아서도 전혀 위축된 모습 없이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오히려 경기를 주도했다. 독일은 다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선제골은 계속 독일 골문을 두드린 멕시코에게서 나왔다. 전반 35분 어빙 로사노가 독일의 왼쪽 측면을 무너뜨리면서 노이어가 지키는 독일 골문을 열었다. 이는 독일이 월드컵 첫 경기에서 32년 만에 허용한 선제 실점이었다. 독일도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 38분 토니 크로스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후반이 되자 멕시코는 공격수 카를로스를 빼고 수비수 알바레즈를 투입하면서 선제골을 지키면서 역습을 하는 형태를 취했다. 이에 독일은 케디라를 빼고 마르코스 로이스를 투입하며 보다 공격적인 형태로 변화를 줬다.그러자 멕시코는 후반 20분 다시 체력이 떨어진 선제골의 주인공 로사노를 빼고 라울 히메네스를 투입했다. 독일은 계속해서 멕시코의 골문을 노렸지만 오히려 멕시코의 역습에 고전했다. 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치차리토가 독일 문전에서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이 선언되지는 않았다.멕시코는 후반 27분 과르다도를 빼고 베테랑 수비수 라파엘 마르케즈를 투입하면서 5-4-1로 포메이션을 변경, 수비 안정을 꾀했다. 마르케즈는 이날 경기 출전으로 역대 세 번째로 5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가 됐다. 독일은 후반 33분 수비수 플라텐하르트를 빼고 공격수 마리오 고메스를 투입하면서 수비에 치중한 멕시코의 골문을 쉴 새 없이 두드렸다. 하지만 온 몸을 날려 육탄방어에 나선 멕시코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멕시코의 1-0 승리로 마무리 됐다.이날 경기 승리로 멕시코는 F조 1위로 올라서면서 16강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반면 같은 조의 한국과 스웨덴은 막강한 멕시코와 예상 밖의 일격을 당하며 독이 오른 독일을 상대로 승점을 얻어야만 하는 상황이 되면서 16강에 오르는 길이 더욱 험난해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6-18
    • 좋아요
    • 코멘트
  • 독일, 1986년 이후 32년 만의 월드컵 첫 경기 선제 실점

    [동아닷컴] 최근 6연속 16강의 강호 멕시코가 지난 대회 우승팀이자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독일에게 선제골을 터트리며 막강한 전력을 드러냈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 독일과 멕시코는 18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1차전에 나섰다. 이날 선제골은 계속 독일 골문을 두드린 멕시코에게서 나왔다. 전반 35분 이르빙 로사노가 독일의 왼쪽 측면을 무너뜨리면서 노이어가 지키는 독일 골문을 열었다. 멕시코는 지난 대회 우승팀 독일을 상대로 엄청난 속도전을 벌여 전반을 앞선 채 마쳤다독일이 월드컵 첫 경기에서 먼저 골을 내준 것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32년 만의 일이다. 독일은 당시 우루과이의 알사멘디에게 전반 4분 만에 먼저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9분 알로프스의 득점으로 1-1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이후 월드컵 첫 경기에서 경기당 3.5골의 막강함을 뽐내던 독일은 32년 만에 멕시코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지난 대회 우승팀 첫 경기 부진 징크스의 제물이 될 위기에 놓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6-18
    • 좋아요
    • 코멘트
  • 생각보다 더 강한 멕시코, 로사노 선제골로 독일에 전반 1-0 리드

    [동아닷컴] 최근 6연속 16강의 강호 멕시코가 지난 대회 우승팀이자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독일에게 선제골을 터트렸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 독일과 멕시코는 18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1차전에 나섰다. 이날 양 팀은 모두 4-2-3-1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놓는다. 베스트 멤버가 총출동했다. 먼저 독일은 골문을 마누엘 노이어가 지키고 포백라인에 조슈아 키미히, 제롬 보아텡, 마츠 훔멜스, 마르빈 플라텐하르트가 위치했다. 중원은 토니 크로스와 사미 케디라가 지키고 공격 2선에 토마스 뮐러, 메수트 외질, 율리안 드락슬러가 배치됐다. 원 톱 공격수로는 티모 베르너가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멕시코는 골문에 오초아 골키퍼가 서고 포백에 살세도, 아얄라, 모레노, 갈라르도가 섰다. 중원에 에레라, 과르다도가 나서고 공격 2선에는 미겔 라윤, 카를로스, 로사노가 선다. 원톱은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섰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전반 1분 로자노의 슈팅을 보아텡이 몸을 던져 막아냈고 이후 코너킥이 흐른 볼도 노이어가 잡아냈다. 독일도 곧바로 베르너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멕시코는 전반 7분 역습 상황에서 독일 문전 정면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지만 라윤의 프리킥 슈팅이 골문을 넘어가며 찬스를 무산시켰다. 전반 9분 엑토르 에레라의 중거리 슈팅도 노이어 골키퍼에게 안겼다.초반 적극적인 공세를 펼친 멕시코는 전반 13분 토니 크로스의 핸들링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모레노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역시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다. 독일도 코너킥에 이은 중거리 슈팅으로 맞서며 공방을 이어갔다.양 팀 모두 쉴 틈 없이 상대 진영을 오가며 숨 가쁜 경기가 계속된 가운데 전반 중반 멕시코가 잇따라 좋은 찬스를 잡으며 주도권을 가져가기 시작했다. 멕시코는 지난 대회 우승팀 독일을 맞아서도 전혀 위축된 모습 없이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오히려 경기를 주도했다. 독일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선제골은 계속 독일 골문을 두드린 멕시코에게서 나왔다. 전반 35분 어빙 로사노가 독일의 왼쪽 측면을 무너뜨리면서 노이어가 지키는 독일 골문을 열었다. 독일도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 38분 토니 크로스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결국 전반은 멕시코의 1-0 리드로 마무리 됐다. 멕시코의 전력이 예상보다 더 뛰어난 것으로 드러나면서 F조의 양상은 더욱 안갯속으로 빠지게 됐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6-18
    • 좋아요
    • 코멘트
  • ‘프리킥 결승골’ 콜라로프, 세르비아 코스타리카 전 MOM 선정

    [동아닷컴] ‘세르비아 산 각도기’ 알렉산다르 콜라로프가 프리킥 결승골로 코스타리카 전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세르비아는 17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사마라에 위치한 코스모스 아레나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코스타리카 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세르비아는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골문을 지키고 5백을 배치하면서 지난 대회 돌풍을 일으켰던 수비적인 포메이션 5-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코스타리카에 고전했지만 콜라로프의 골로 승점 3점을 가져가며 조 1위에 올랐다. 콜라로프는 후반 11분 코스타리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얻은 세르비아의 키커로 나서 그림 같은 슈팅으로 나바스가 버틴 코스타리카의 골문을 열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 골이 승부를 갈랐다. 경기 후 FIFA는 콜라로프를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로 발표했다.한편, 세르비아는 콜라로프의 골로 8년 만의 월드컵 본선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고, 지난 대회 8강 팀 코스타리카는 첫 경기 패배로 조별 예선 통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또 멕시코가 갖고 있는 북중미 팀 월드컵 연속 무패 타이기록 달성도 무산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6-17
    • 좋아요
    • 코멘트
  • “공 내놔!” 세르비아 마티치, 코스타리카 코칭스태프와 경기 중 충돌

    [동아닷컴]세르비아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가 경기 중 코스타리카 코칭스태프와 충돌했다.세르비아는 17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사마라에 위치한 코스모스 아레나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코스타리카 전에서 알렉산드르 콜라로프의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세르비아의 선제골이 터진 후 코스타리카는 동점골을 만들어내기 위해 공세를 펼쳤다. 이 와중 후반 추가시간 공이 터치 라인 밖으로 나갔고 마티치가 이 공을 잡아 경기를 이어가려 할 때 코스타리카 코칭스태프가 이 공을 잡은 뒤 내주지 않았다. 이에 마티치는 격렬하게 항의하며 물리적인 충돌이 일어났고 양 팀 선수들이 몸싸움을 벌이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 결국 심판의 중재로 상황은 마무리됐다.향후 FIFA는 이 장면에 대한 사유서를 받고 징계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6-17
    • 좋아요
    • 코멘트
  • 독일 멕시코, 4-2-3-1 맞불 ‘베스트 멤버 총출동’

    [동아닷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독일과 6연속 16강의 강호 멕시코가 베스트 멤버로 맞붙는다.지난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 독일과 멕시코는 18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1차전을 가진다. 이날 양 팀은 모두 4-2-3-1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놓는다. 베스트 멤버가 총출동했다. 먼저 독일은 골문을 마누엘 노이어가 지키고 포백라인에 키미치, 보아텡, 훔멜스, 블라텐하르트가 위치했다.중원은 토니 크루스와 사미 케디라가 지키고 공격 2선에 토마스 뮐러, 메수트 외질, 드락슬러가 배치됐다. 원 톱으로 베르너가 나선다.이에 맞서는 멕시코는 골문에 오초아 골키퍼가 서고 포백에 살케도, 아얄라, 모레노, 갈라르도가 나선다. 중원에 에레라, 과르다도가 나서고 공격 2선에는 라윤, 카를로스, 로자노가 선다. 원톱은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나선다.한편, 독일과 멕시코는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해 이 경기에 국내 팬들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6-17
    • 좋아요
    • 코멘트
  • ‘콜라로프 프리킥 결승골’ 세르비아, 코스타리카 5백 뚫고 첫 승

    [동아닷컴] ‘세르비아 산 각도기’ 알렉산다르 콜라로프가 프리킥 결승골로 케일러 나바스와 5백 수비로 맞선 코스타리카의 골문을 열며 이번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세르비아는 17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사마라에 위치한 코스모스 아레나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코스타리카 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코스타리카는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골문을 지키고 5백을 배치하면서 지난 대회 돌풍을 일으켰던 수비적인 포메이션을 5-4-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5백에는 감보아, 아코스타, 곤잘레즈, 두아르테, 칼보가 서고 중원에는 베네가스, 구즈만,보르게스, 브라이언, 원 톱에는 우레나가 위치했다. 이에 맞서는 세르비아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골문은 스토이치코프 골키퍼가 지키고 포백라인은 이바노비치, 밀렌코비치, 토시치, 콜라로프가 구성했다.중원에는 마티치와 밀로보예비치가 서고 공격 2선에 타디치, 세르게이, 랴이치가, 원 톱으로 미트로비치가 배치됐다.경기 초반은 양 팀이 한 차례 씩 슈팅을 주고받으며 치열했다. 하지만 점차 코스타리카는 지키는 데 중점을 뒀고, 세르비아가 굳게 닫힌 코스타리카의 골문을 열려 시도하는 양상으로 흘러갔다.자연히 점유율 역시 세르비아의 우위였다. 전반전 점유율은 세르비아가 65%, 코스타리카가 35%로 세르비아가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다. 하지만 슈팅 개수는 오히려 빠른 역습을 시도한 코스타리카가 5개로, 3개의 슈팅만을 기록한 세르비아보다 많았다. 굳게 닫힌 코스타리카의 골문은 후반 11분 열렸다. 코스타리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얻은 세르비아의 키커로 나선 것은 주장 콜라로프였다. 콜라로프는 그림 같은 슈팅으로 나바스가 버틴 코스타리카의 골문을 열며 선제골을 기록했다.선제골을 내준 코스타리카는 라인을 올리며 보다 공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코스타리카는 베네가스 대신 베테랑 볼라뇨스를 투입한 데 이어 우레나를 빼고 캠벨을 넣으며 변화를 줬다. 세르비아도 랴이치를 빼고 코스티치를 투입했다.그러자 코스타리카는 후반 27분 구즈만 대신 공격수 콜린드레스를 넣으면서 교체 카드 3장을 모두 소진했다. 세르비아도 후반 37분 타디치를 빼고 루카비나를 투입하며 보다 수비적인 교체에 나섰다. 결국 코스타리카의 공격이 모두 무위에 그치면서 경기는 세르비아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세르비아는 8년 만의 월드컵 본선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고, 지난 대회 8강 팀 코스타리카는 첫 경기 패배로 조별 예선 통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또 멕시코가 갖고 있는 북중미 팀 월드컵 연속 무패 타이기록 달성도 무산됐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6-17
    • 좋아요
    • 코멘트
  • 세르비아, 콜라로프 프리킥 골로 코스타리카 전 기선 제압

    [동아닷컴] ‘세르비아 산 각도기’ 알렉산다르 콜라로프가 케일러 나바스와 5백 수비로 맞선 코스타리카의 골문을 열었다.세르비아는 17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사마라에 위치한 코스모스 아레나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코스타리카 전에 나섰다. 이날 코스타리카는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골문을 지키고 5백을 배치하면서 지난 대회 돌풍을 일으켰던 수비적인 포메이션을 5-4-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5백에는 감보아, 아코스타, 곤잘레즈, 두아르테, 칼보가 서고 중원에는 베네가스, 구즈만,보르게스, 브라이언, 원 톱에는 우레나가 위치했다. 이에 맞서는 세르비아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골문은 스토이치코프 골키퍼가 지키고 포백라인은 이바노비치, 밀렌코비치, 토시치, 콜라로프가 구성했다.중원에는 마티치와 밀로보예비치가 서고 공격 2선에 타디치, 세르게이, 랴이치가, 원 톱으로 미트로비치가 배치됐다.경기 초반은 양 팀이 한 차례 씩 슈팅을 주고받으며 치열했다. 하지만 점차 코스타리카는 지키는 데 중점을 뒀고, 세르비아가 굳게 닫힌 코스타리카의 골문을 열려 시도하는 양상으로 흘러갔다.자연히 점유율 역시 세르비아의 우위였다. 전반전 점유율은 세르비아가 65%, 코스타리카가 35%로 세르비아가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다. 하지만 슈팅 개수는 오히려 빠른 역습을 시도한 코스타리카가 5개로, 3개의 슈팅만을 기록한 세르비아보다 많았다. 굳게 닫힌 코스타리카의 골문은 후반 11분 열렸다. 코스타리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얻은 세르비아의 키커로 나선 것은 주장 콜라로프였다. 콜라로프는 그림 같은 슈팅으로 나바스가 버틴 코스타리카의 골문을 열며 선제골을 기록했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6-17
    • 좋아요
    • 코멘트
  • 세르비아, 점유율 우위에도 ‘5백’ 코스타리카와 전반 0-0

    [동아닷컴] 지난 대회 돌풍의 팀 코스타리카와 동유럽의 강호 세르비아가 월드컵 첫 경기에서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코스타리카와 세르비아는 17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사마라에 위치한 코스모스 아레나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 나섰다. 이날 코스타리카는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골문을 지키고 5백을 배치하면서 지난 대회 돌풍을 일으켰던 수비적인 포메이션을 5-4-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5백에는 감보아, 아코스타, 곤잘레즈, 두아르테, 칼보가 서고 중원에는 베네가스, 구즈만,보르게스, 브라이언, 원 톱에는 우레나가 위치했다. 이에 맞서는 세르비아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골문은 스토이치코프 골키퍼가 지키고 포백라인은 이바노비치, 밀렌코비치, 토시치, 콜라로프가 구성했다.중원에는 마티치와 밀로보예비치가 서고 공격 2선에 타디치, 세르게이, 랴이치가, 원 톱으로 미트로비치가 배치됐다.경기 초반은 양 팀이 한 차례 씩 슈팅을 주고받으며 치열했다. 하지만 점차 코스타리카는 지키는 데 중점을 뒀고, 세르비아가 굳게 닫힌 코스타리카의 골문을 열려 시도하는 양상으로 흘러갔다.자연히 점유율 역시 세르비아의 우위였다. 전반전 점유율은 세르비아가 65%, 코스타리카가 35%로 세르비아가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다. 하지만 슈팅 개수는 오히려 빠른 역습을 시도한 코스타리카가 5개(유효슈팅 3개)로, 3개의 슈팅(유효슈팅 1개)만을 기록한 세르비아보다 많았다. 한편, 전반에 탐색전을 펼친 양 팀은 후반전에 더욱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6-17
    • 좋아요
    • 코멘트
  • 코스타리카 VS 세르비아, 월드컵 E조 1차전 선발 출전 명단 발표

    [동아닷컴]지난 대회 돌풍의 팀 코스타리카와 동유럽의 강호 세르비아가 월드컵 첫 경기 선발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코스타리카와 세르비아는 17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사마라에 위치한 코스모스 아레나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 나선다. 이날 코스타리카는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골문을 지키고 5백을 배치하며 수비적인 포메이션을 택했다. 5백에는 감보아, 아코스타, 곤잘레즈, 두아르테, 칼보가 선다.중원에는 베네가스, 구즈만,보르게스, 브라이언이 서고 원 톱에는 우레나가 위치한다.이에 맞서는 세르비아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골문은 스토이치코프 골키퍼가 지키고 포백라인은 이바노비치, 밀렌코비치, 토시치, 콜라로프가 구성한다.중원에는 마티치와 밀로보예비치가 서고 공격 2선에 타디치, 세르게이, 랴이치가, 원톱으로 미트로비치가 나선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6-17
    • 좋아요
    • 코멘트
  • FIFA “10번째 월드컵 한국, 지난 대회 이상 성적이 목표”

    [동아닷컴]국제축구연맹(FIFA)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과 스웨덴의 첫 경기를 예상했다.한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1차전 경기를 치른다.FIFA는 이 경기에 대해 “지난 대회 우승팀 독일과 같은 조에 속한 스웨덴, 한국은 그들의 첫 경기가 조별예선 경쟁에서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음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먼저 스웨덴에 대해 FIFA는 “스웨덴은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지난 10년 간 부적 같았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없이도 이탈리아를 꺾고 러시아에 온 단단하고 잘 짜여진 팀”이라 평했다.이어 한국에 대해서는 “10번째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은 4년 전 승점 1점 만을 얻고 조기 귀국했던 브라질에서의 성적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매우 분명한 목표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선발 출전 명단으로는 스웨덴이 골키퍼 로빈 올센, 포백라인에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 빅토르 린델로프, 루드비히 아우구스틴손, 미카엘 루스틱이 서고 미드필더로 알빈 엑달, 세바스티안 라르손, 에밀 포르스베리, 빅토르 클라에손, 공격수로는 올라 토이보넨, 마르쿠스 베리의 출전을 예상했다.한국의 선발 명단은 김승규가 골문을 지키고 수비진에 박주호, 김영권, 장현수, 이용이 위치하며 중원에 기성용, 정우영, 측면에 손흥민, 이재성 공격진에는 김신욱과 황희찬이 설 것으로 봤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6-17
    • 좋아요
    • 코멘트
  • 브라질, 스위스 상대로 9년 전 패배 설욕 노린다

    [동아닷컴]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후보 브라질이 스위스를 상대로 9년 전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려 한다.브라질과 스위스는 18일 오전 3시(한국시간)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맞붙는다.조별예선 1위는 물론 우승까지 도전하는 브라질은 스위스에게 9년 전에 진 빚을 갚는다는 각오로 첫 경기에 나선다.이번 월드컵 엔트리에 속한 골키퍼 알리송과 미드필더 카세미루, 필리페 쿠티뉴, 에이스 네이마르는 지난 2009년 나이지리아 U-17 월드컵에서 스위스와 맞붙어 0-1로 패했다.당시 스위스 U-17 팀 멤버 중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는 그라니트 샤카와 리카르도 로드리게즈, 하리스 세페로비치 3명이다. 이 대회서 브라질은 조별예선에서 벤 칼리파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스위스에 0-1로 패했다. 브라질은 첫 경기 일본전에서만 3-2로 승리했을 뿐 멕시코와 스위스에게 패하면서 조별예선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반면 스위스는 승승장구하며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한국은 손흥민을 앞세워 대회 8강에 오른 바 있다.알리송은 FIFA와 인터뷰서 “이런 것은 인생의 작은 아이러니다. 우리가 패했기 때문에 행복한 기억은 아니지만 스위스는 매우 강한 편이었다”고 말했다.이 때 경기에 뛰었던 브라질 선수 4명, 스위스 선수 3명은 모두 1992년생이다. 브라질의 4명은 이 때 패배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고, 스위스의 3명의 선수도 유럽에서 비교적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이에 대해 알리송은 “우리는 분명히 더 성숙해졌고, 많은 경험을 통해 최고 수준에서 플레이하고 있다. 이번에는 우리가 승리하길 바란다”며 승리를 다짐했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6-17
    • 좋아요
    • 코멘트
  • 월드컵 2연패 노리는 독일, 멕시코 전서 기록 행진 도전

    [동아닷컴]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독일이 멕시코와 첫 경기서 수많은 기록 행진에 도전한다.지난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 독일은 18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1차전을 가진다.멕시코 역시 4회 연속 16강에 오른 월드컵 전통의 강호지만 먼 곳을 바라보는 독일에게 멕시코 전은 승리만이 유일한 목표는 아니다. 독일은 멕시코 전에서 여러 가지의 기록 행진을 이어가려 한다.유럽 지역예선 10승 무패, 43득점 4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월드컵 본선에 오른 독일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팀이자 지난 대회 우승팀이다. 자국 역사상 최초의 월드컵 2연패를 목표로 한다.독일이 도전하는 첫 번째 기록은 브라질이 가지고 있는 월드컵 13경기 연속 무패 기록이다. 브라질은 1954년 8강에서 헝가리에 2-4로 패한 뒤 1966년 조별 예선에서 다시 헝가리에 패할 때까지 월드컵 13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갖고 있다. 월드컵에서 독일은 2010년 4강에서 스페인에 패한 뒤 현재까지 7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무패로 우승한다면 14경기 무패가 되면서 브라질이 가진 월드컵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을 깰 수 있다.또 다른 기록은 토마스 뮐러가 도전한다. 뮐러는 이번 대회에서 5골 이상을 득점할 경우 3번의 월드컵에서 5골 이상을 득점한 유일한 선수가 된다. 복수의 대회에서 4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독일의 미로슬라브 클로제와 페루의 테오필로 쿠빌라스 뿐이다.오랜 기간 이어온 월드컵 첫 경기에서의 막강함도 독일이 멕시코 전 승리를 자신하는 이유다. 독일은 36년 전인 1982년 월드컵 첫 경기에서 알제리에게 패한 이후 첫 경기 패배가 없다. 이 기간 동안 독일의 월드컵 첫 경기 평균 득점은 3.5골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6-17
    • 좋아요
    • 코멘트
  • 아이슬란드 골키퍼 할도르손 “메시 페널티킥, 그 방향으로 찰 거라 확신”

    [동아닷컴]영화 감독에서 아이슬란드 골키퍼로 월드컵에 참가해 세계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영화 같은 데뷔전을 펼친 한네스 소르 할도르손이 아르헨티나 전 무승부에 감격했다.이번 대회가 월드컵 첫 진출인 아이슬란드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와 1-1로 비겼다.이날 아이슬란드는 전반 19분 세르히오 아게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4분 뒤 알프레드 핀보가손이 곧바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멋진 경기를 선보인 끝에 승점 1점을 얻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18분 페널티킥을 얻으며 승부를 결정지을 기회를 얻었지만 메시의 슛이 아이슬란드 골키퍼 한네스 소르 할도르손의 손에 걸렸다. 메시는 최근 7번의 페널티킥 중 4번을 실축하며 트라우마가 생길 지경이 됐다.할도르손은 29세이던 2014년에야 프로 축구 선수가 됐다. 그 전까지는 재능 있는 영화 감독이었던 할도르손은 현재 덴마크 리그에서 활약 중이다.그는 17일 FIFA와의 인터뷰서 “월드컵 첫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막아낸다는 것은 꿈 같은 시나리오다. 그동안 메시가 찬 많은 페널티킥들을 보았다. 그는 원하는 곳 어디든 공을 찰 수 있지만 난 그가 그 방향으로 찰 거라는 강한 확신을 가졌다”고 말했다.이어 “메시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뒤 경기 끝까지 난 좋은 기분을 느꼈지만 이게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란 생각이 들지 않았다. 하지만 심판이 종료 휘슬을 분 순간 이것은 현실이 됐고 큰 안도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엄청난 선방을 펼친 할도르손 골키퍼는 이 경기의 경기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6-17
    • 좋아요
    • 코멘트
  • ‘지난 대회 신데렐라’ 코스타리카 vs ‘북중미 킬러’ 세르비아 승자는?

    [동아닷컴]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 강호들을 연파하며 신데렐라가 되었던 코스타리카와 월드컵에서 북중미 팀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세르비아가 월드컵 첫 경기에 나선다.코스타리카와 세르비아는 17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사마라에 위치한 코스모스 아레나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 나선다.코스타리카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최고의 돌풍을 일으킨 팀이었다. 우루과이, 잉글랜드, 이탈리아와 한 조에 속하며 조 최하위 평가를 받던 코스타리카는 2승 1무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8강에서 네덜란드에 승부차기로 패배했지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겼다.이번 대회서도 코스타리카는 4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멤버로 러시아 월드컵에 도전한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수비력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FIFA 랭킹은 23위다.남아공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다시 월드컵에 오른 세르비아는 중원에서 강점을 보인다. 네마냐 마티치,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 루카 밀리보예비치 등이 이루는 탄탄한 중원은 코스타리카에 비해 우위를 갖는다는 평가다. FIFA 랭킹은 34위로 코스타리카에 비해 낮지만 최근 평가전 성적이 좋지 않았던 코스타리카와 달리 세르비아는 최근 평가전에서 볼리비아를 5-1로 대파하는 등 기세가 좋은 편이다. 또 세르비아는 과거 유고슬라비아 시절을 포함해 북중미 팀과의 월드컵 맞대결 결과가 좋았다. 1950년 멕시코를 만나 4-1로 승리했고, 1982년에는 온두라스를 1-0으로 제압했다. 또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미국을 만나 1-0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이들이 속한 E조는 절대 1강 브라질을 제외하면 코스타리카, 세르비아, 스위스 중 누가 16강에 올라도 이상할 것이 없는 전력 평준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이들의 맞대결 결과가 향후 E조의 판세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6-17
    • 좋아요
    • 코멘트
  • 메시, 아이슬란드 전 PK 실축 자책 “큰 상처, 책임 느낀다”

    [동아닷컴]자신의 4번째 월드컵 첫 경기에서 페널티킥 실축으로 승리를 놓친 리오넬 메시가 부진을 자책했다.아르헨티나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월드컵에 첫 진출한 아이슬란드와 1-1로 비겼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전반 19분 세르히오 아게로가 선제골을 뽑아냈지만, 4분 뒤 알프레드 핀보가손에게 동점골을 내주는 등 고전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18분 페널티킥을 얻으며 승부를 결정지을 기회를 얻었지만 메시의 슛이 아이슬란드 골키퍼 한네스 소르 할도르손의 손에 걸렸다. 결국 아이슬란드에게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친 메시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페널티킥은 분명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유리한 장면이었다. 이를 놓친 건 내게 큰 상처다. 그들의 수비가 헐거워지면서 공간이 생겼지만 결정을 짓지 못했다. 승점 3점을 얻지 못한 것에 책임을 느낀다”고 말다. 이어 메시는 “우리는 아이슬란드에 이길 자격이 있었다. 열심히 노력했지만 승리를 이룰 수 없었다. 시작이 중요한데 우리는 승리하지 못했다. 하지만 좌절해서는 안 된다. 우리에게는 여전히 희망이 있다. 빨리 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크로아티아전만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메시의 이날 부진은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페널티킥과 프리킥 골 등 스페인을 상대로 3득점 맹활약 한 뒤 나온 것이어서 메시에게는 더욱 자존심이 상하는 결과가 됐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6-17
    • 좋아요
    • 코멘트
  • 대한축구협회, 러시아 월드컵 한국 경기 모두 거리 응원 진행

    [동아닷컴] 서울의 심장부에서 태극전사들을 위한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진다. 대한축구협회는 서울시와 손을 잡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한 거리 응원전을 실시한다.이번 거리 응원전은 한국의 F조 조별리그 경기일인 18일(vs 스웨덴전, 밤 9시), 24일(vs 멕시코전, 자정), 27일(vs 독일전, 밤 11시)에 열리며,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붉은악마 열풍을 이끌어 낸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무대 운영시간은 각 경기마다 다르다. 첫 경기 스웨덴 전은 18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멕시코 전은 23일 오후 5시부터 24일 새벽 2시까지 진행된다. 독일 전은 27일 오후 6시부터 28일 새벽 1시까지로 예정되어 있다.각 장소별로 특색 있는 응원을 즐길 수 있다. 메인 무대가 설치되는 광화문광장은 다이나믹한 대규모 거리 응원을 통해 젊음의 열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며, 서울광장은 가족 단위의 차분한 거리 응원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눈과 귀가 즐거운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대거 준비되어 있다. 월드컵 명장면, 붉은악마 응원 활동 사진 전시, 역대 월드컵 히스토리 사진전, 국가대표팀 포토월, 각종 홍보이벤트 부스 등이 거리 응원전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가수 축하공연은 붉은악마 공식 응원가 콘서트로 진행된다. 보이그룹 빅스의 레오와 걸그룹 구구단의 세정, 트로트 가수 설하윤 등이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특히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독일 전 거리 응원에는 개그맨 박명수가 참여해 응원 열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6-17
    • 좋아요
    • 코멘트
  • 모로코, 18경기 연속 무패 중 ‘월드컵 참가국 중 3위 기록’

    [동아닷컴]이란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둔 모로코가 무패 기록 유지에 도전한다.모로코는 16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B조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우승후보로 꼽히는 스페인, 포르투갈과 같은 조에 속한 모로코와 이란 모두 서로를 잡아야 16강 진출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기에 전력을 다 할 것으로 보인다.양 팀 모두 16강 진출 가능성은 낮게 점쳐지지만 모로코는 이번 월드컵 참가국 중 세 번째로 긴 무패 기록을 보유 중이다.모로코는 최근 18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이 기간 동안 월드컵 참가국인 세르비아, 나이지리아, 한국, 이집트 등을 상대했다.이번 월드컵 참가국 중 모로코보다 긴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팀은 벨기에(19경기 연속), 스페인(20경기 연속) 뿐이다.서로를 잡아야만 실낱 같은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는 모로코와 이란의 경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6-15
    • 좋아요
    • 코멘트
  • 팬들이 꼽은 월드컵 우승 후보 1위 독일-최약체는 파나마

    [동아닷컴]국제축구연맹(FIFA) 2018 러시아 월드컵 참가국 중 한국 누리꾼들이 선정한 우승 후보 1순위는 독일로 조사됐다.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네이버 스포츠에서 서비스한 ‘전 경기 승부예측’에는 총 22만 4471명의 사용자가 참여했다. ‘전경기 승부예측’은 조별 리그 1,2위 팀부터 최종 우승팀까지 사용자가 직접 예상해보는 서비스다.▲ 우승후보는 독일, 프랑스, 브라질 3파전승부예측에 참여한 사용자 중 31%인 7만 601명이 독일이 우승할 것이라 예상했다. 독일은 프랑스(25%, 5만794명)와 브라질(18%, 4만 2076명)을 따돌렸다. 이 예상대로 독일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르면, 이탈리아(1934, 1938), 브라질(1958, 1962)에 이어 세 번째로 2연패에 성공한 나라가 된다. 독일 축구 역사상 첫 2연패이기도 하다.지난 유로 2016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프랑스는 25%의 사용자의 선택을 받아 독일의 뒤를 이었다. 남미의 강호 브라질은 16%의 사용자가 우승 후보로 택했다. 유럽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남미 팀이 우승한 것은 펠레가 활약한 1958년 브라질이 마지막이었다. 60년 만에 브라질이 다시 유럽에서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누리꾼이 예상한 F조 예상한국이 속한 F조에서는 독일(98%)과 멕시코(53%)의 16강 진출을 꼽은 사용자가 많았다. 조1위로 독일을 선택한 사용자가 88%였고, 조 2위에는 멕시코가 오를 것이라 50%의 사용자가 예상했습니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한다고 내다본 사용자는 36%였고, 스웨덴은 11%의 사용자의 선택을 받았다.하지만 한국이 러시아 월드컵 정상에 오를 것이라고 기대한 사용자는 5%로 1만 1755명이었다. 이는 대회에 참가한 32개국 중 6위로 스페인(5%, 1만 1941명)의 뒤를 잇는 기록이다. 0%대에 머문 멕시코와 스웨덴을 따돌렸다. 실현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팬들의 바람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아시아 국가의 운명은?네이버 사용자들은 아시아 축구가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고전할 것이라 내다봤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는 1승도 올리지 못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는 한국을 포함해 호주와 이란, 일본,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를 대표해 출전한다.FIFA랭킹 36위인 호주는 아시아축구연맹에 소속된 국가 중 가장 순위가 높다. 그러나 C조에서 프랑스(96%)와 덴마크(68%)에 밀려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것이란 예상이 가장 많았다. 호주의 16강 진출을 꼽은 팬은 6%에 머물렀다.케이로스 감독 부임 후 단단한 수비를 자랑하는 이란(2%)은 B조에서 스페인(98%)과 포르투갈(96%)의 벽을 넘지 못할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었다.사우디아라비아(4%)는 조 편성이 수월하다는 A조에 있지만, 우루과이(96%)와 개최국 러시아(50%)에 막힐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대부분 팬의 예상대로 사우디아라비아는 러시아에 0-5로 대패했다. 일본(3%) 역시 폴란드(85%)와 콜롬비아(85%)가 버티는 H조에서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 본 사용자가 많았다. 네이버 스포츠 사용자가 가장 많이 예상한 16강 대진표는 아래와 같다. 아시아 국가는 하나도 없다.▲ 이번 월드컵 최약체 팀은?박문성 SBS 해설위원과 서형욱 MBC 해설위원, 서호정 기자가 꼽은 최약체 팀은 파나마였다. 공격과 미드필더, 수비, 조직력, 감독 등 다섯 개 부분의 총합이 26.1점(50점 만점)으로 가장 낮았다. 1위 독일(46.5점)보다 20점 낮은 전력으로 평가 받았다.그러나 파나마는 우승 가능성에서는 19위에 올랐다. 눈에 띄는 점은 파나마의 16강과 8강에 진출 가능성을 내다 본 사용자는 32위로 가장 적었다. 4강부터 31위로 순위를 높였고, 우승에선 58명의 선택을 받아 19위까지 껑충 오른 것이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6-15
    • 좋아요
    • 코멘트
  • 이집트 감독 “살라 보유 행운이지만 그에게만 의지해선 안 돼”

    [동아닷컴]우루과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둔 이집트의 엑토르 쿠페르 감독이 슈퍼스타 모하메드 살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것이라 전했다.이집트는 15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우루과이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예선 경기를 치른다. 이집트는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이 통산 세 번째이며 28년 만이다. 월드컵 직전 FIFA 랭킹에도 우루과이 14위, 이집트 45위로 우루과이가 우세하다. 경기 전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인터뷰에서 쿠페르 감독은 “이집트가 세계 최고 선수 중 하나인 살라를 보유한 것은 행운이다. 살라는 이집트의 메시 같은 존재지만 그에게만 의지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이어 “팬들이 그에게 다른 기대치를 갖고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 살라가 스타이지만 골키퍼나 수비수가 팀을 구할 수 있다. 그리고 팀을 위해 많이 뛰는 미드필더들도 있다”고 덧붙였다.아르헨티나 인인 쿠페르 감독은 “조국 아르헨티나와 맞대결 하더라도 이기고 싶다. 난 3년 반 동안 여기서 일했고 이집트인이 되었다. 대표팀을 승리로 이끌고 싶다”고 강조했다.한편, 이집트는 개최국 러시아, 우루과이,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A조에 속해 있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18-06-15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