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진

이기진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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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기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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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3-09~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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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430억 vs 835억… 서대전공원 매입 갈등

    ‘430억 원의 타협이냐, 830억 원을 둘러싼 소송전이냐.’ 대전 중구 문화동 서대전시민공원 매입을 둘러싸고 대전시와 토지 소유주인 ㈜효성DSDL(회장 조욱래) 간 ‘샅바싸움’이 뜨겁다. 타협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전시 개청 이래 최고가액 소송전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발단은 대전시가 1993년부터 문화동 1-29 일대 서대전시민공원 3만1513m² 중 조욱래 회장(전 대전피혁 회장) 소유 1만8144m²(약 5498평)를 동의도 받지 않고 시민 행사 등의 목적으로 20여 년 동안 무단 사용하면서부터였다. 당시만 해도 조 회장 측은 대전에 공장이 있는 데다 시민들의 공공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어 사실상 부지 사용을 묵인했었다. 하지만 이후 대전시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부당이득금반환청구소송을 내 지난해 11월 부당이득금 75억 원과 월 9700만 원을 사용료 명목으로 받기로 했다. 양측은 대전시가 조속한 시일 내 조 회장 사유지를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대전시는 연 70회 이상의 공공 행사가 열리고 200만 명이 이용하는 이 땅을 시민 도심공원으로 활용하기로 조 회장 측과 매입협상을 벌여 왔으나 난항을 겪고 있다. 쟁점은 양측이 생각하는 땅값이 큰 차이가 난다는 데 있다. 현재 이 토지는 도시계획법상 제2종일반주거지역이다. 대전시는 공시지가(m²당 158만5000원)와 감정평가를 근거로 매입 예상 가격을 430억 원으로 산정하고 있다. 반면 토지소유주는 주변이 상업지역으로 돼 있어 835억 원은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토지 용도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산정 가격이 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 대전시는 “지난해 법원에서 부당이득금을 환산할 때 이 땅을 주거지역으로 판단했다. 공원 일부 지역을 2000년 대전도시철도 서대전역사 부지로 편입하고 2006년 인근 센트럴파크 아파트 진입도로 편입 토지에 대한 보상도 주거지역을 적용해 감정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토지소유주는 주변 토지가 세이백화점 등 상업용지인 점을 고려해 땅값이 평가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소득세법(양도소득세 분야)의 개정도 이번 협상에 큰 변수가 되고 있다. 양도소득세의 경우 내년부터 세율이 48%로 올해(38%)보다 10%포인트 오른다. 따라서 대전시의 제안을 조 회장 측이 받아들일 경우 430억 원에 매각하고 163억 원의 세금을 내면 되지만 내년에 매각할 경우에는 206억 원을 내야 한다. 결국 언제 매각하느냐에 따라 43억 원의 세금 차이가 발생하는 것. 대전시는 올해 마지막 추경예산에 매입예산을 반영하기로 하고 막판까지 조 회장 측과 협상을 벌일 방침이다. 하지만 조 회장 측은 공원 매도에 관한 모든 업무를 국내 5대 메이저급 로펌인 K법무법인에 맡겨 진행하고 있어 양측이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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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대전 대학가서 불법 원룸 쪼개기 늘어

    대전의 대학가 밀집지역 및 신도시 주변에 ‘원룸 쪼개기’가 성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세대주택(원룸) 건축주들이 임대 수입을 늘리기 위해 내부 구조물을 불법으로 나누는 ‘원룸 쪼개기’를 저질렀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대전서부경찰서는 19일 정모 씨(60) 등 다세대주택 건축주 22명과 건축사 이모 씨(44) 등 12명, 공사 시공자 6명 등 40명을 건축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 씨 등은 서구 도안신도시에 다세대주택을 시공한 뒤 건물 사용승인이 떨어지면 내부에 벽을 추가로 설치하고 방을 더 만들어 임대수입을 늘린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설계 당시부터 건축사 등과 짜고 ‘원룸 쪼개기’를 하기 위해 배관과 전기설비를 미리 더 많이 설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적발된 건축물은 22개 동으로 2010∼2012년 지어졌다. 대부분 대학생들이 살고 있다. 불법 개조된 원룸은 복도가 좁고 방이 오밀조밀 배치돼 있어 사고 위험이 높다. 또 개조 이전의 의무 주차대수만 준수한 뒤 방을 쪼개면서 주변 골목길의 주차난까지 유발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앞서 세종시는 올 8월 준공한 뒤 가구 수를 쪼개는 등의 편법을 쓴 다가구주택과 다중주택 23건을 적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건축주, 건축사, 감리자 등이 입주자의 안전은 생각하지 않고 돈벌이에만 급급했다. 위반 사항을 행정관청에 통보해 원상 복구토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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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충북]세종시도 “9시 등교”

    ‘9시 등교’에 대한 충청권 교육계의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진보 성향인 세종시교육감이 이를 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갈등이 예상된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13∼18일 세종시 초중고교 일부 학생과 학부모,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학생 9시 등교’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다. 학생들의 등교시간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해 향후 교육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한 것. 설문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 중학 2학년, 고교 2학년 일부 학생 및 학부모와 전체 교원. 대표적인 설문 항목으로 9시 등교 찬반 여부와 그 이유, 적절한 등교시간, 현재 등교 후 1교시 시작 사이의 활동 사항, 9시 등교 시 여유시간 활용 방안 등을 물었다. 교육계에서는 최 교육감이 9시 등교를 위한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충남과 충북은 통학환경 등을 고려해 학교 자율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속사정은 복잡하다. 경기도를 시작으로 진보 성향 교육감이 당선된 서울, 전북, 광주, 제주 등이 9시 등교 시행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진보 성향의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취임 100일 인터뷰에서 0교시 폐지 지지 의사를 밝히며 9시 등교 시행에 힘을 실었지만 아직도 검토 수준에 머물고 있다. 농촌이 많은 지역 특성상 이를 무턱대고 추진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충남의 경우 읍·면 단위에서 버스 노선이 적고 배차 간격도 20∼30분이나 돼 버스회사의 배차 간격 조정 없이 9시 등교를 추진하기 어렵다. 이에 보수 성향의 교육감인 대전시교육청(설동호 교육감)은 9시 등교의 교육적 실효성이 입증될 때까지 시행 여부를 보류하겠다는 입장이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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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대전산단 재생사업 무산위기 맞나

    대전 대덕구 대화·읍내동 일원 230만6000m²(약 70만 평) 규모의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이 민자 유치 등의 실패로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은 2009년 9월 부산 대구 전주 등 다른 시범지구와 마찬가지로 정부의 노후산단 재생 4개 시범지구로 공모 선정됐다. 대전시는 이에 따라 가시적 효과가 높은 전면수용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민자유치를 통한 재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로 인해 사업부지 내 공장 및 토지 소유주들도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특히 재생시행계획승인 신청이행기한이 내년 9월로 임박하면서 새로운 사업 방향을 결정해야 하지만 재원확보 문제나 개발규제에 따른 투자 위축 등으로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자칫 지구지정 자체가 취소될 우려도 나온다. 대전시는 17일 대덕구 문예회관에서 공장주와 토지소유자 등 주민설명회를 갖는 등 새로운 방안을 찾고 나섰다. 시는 이날 민자 유치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토지 소유주의 자율적 개발을 추진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공장과 토지 소유주들이 동의하면 사업 추진 방향을 결정한 뒤 올해 확보예산 300억 원을 사업지구 내 4개 도로사업 보상을 위해 투입할 예정이다. 내년에 사업비 330억 원을 투입하고 전담부서도 신설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재생시행계획승인 신청 이행 기한이 내년 9월로 임박해 조속한 시일 내에 실현성 있는 사업 추진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구)은 “대전산업단지는 그동안 대전은 물론이고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 산업 환경의 변화와 급속한 노후화가 진행되며 경쟁력을 잃고 있다”며 “국회와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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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배재대 ‘축제 올림픽’ 6년 연속 금상 받아

    세계축제협회(IFEA World)가 주관하는, ‘축제 올림픽’이라 불리는 피너클 어워즈에서 배재대 관광경영학과와 관광축제대학원이 6년 연속으로 교육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16일 배재대에 따르면 이 학과와 대학원이 운영하는 관광축제경영 교육 프로그램이 IFEA로부터 학부와 석·박사 3과정 모두에서 금상을 받았다. 배재대는 최근 미국 미주리 주 캔자스 시에서 개최된 총회에서 6년 연속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배재대 관광축제경영 분야의 가장 대표적인 시스템은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세계 축제전문가를 연간 최소 4차례 이상 초청해 글로벌 워크숍을 개최하면서 선진 축제의 기획, 운영기법 등 축제 경영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는 것.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해 온 이 프로그램은 1학기 평균 2회, 연간 약 4회 개최돼 학부 재학생 및 대학원생들에게 세계적인 축제 이슈와 트렌드를 익히도록 하고 있다. 배재대는 올해 국내 주요 축제에 외국 축제 전문가를 초청해 워크숍 등을 개최했다. 스티븐 우드 슈메이더 IFEA 회장(울산고래축제, 2014 축제박람회)을 비롯해 미국 애리조나 주 투손 시 축제 협회 감독 미아 핸슨, 로버트 워컵, 브렌트 디라드 관광청장, 미셸 구티에 전 IFEA 회장(전남 신안군 튤립축제), 게리 슬레이터(김제지평선 축제) 등 9차례 20여 명에 이른다. 정강환 배재대 관광축제대학원장(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은 “축제는 낭비가 아니라 일자리 창출 및 도심 재생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아이콘”이라며 “외국의 성공적인 사례를 적극 벤치마킹해 국내 시골 및 도시의 브랜드 향상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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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대전시 청년공감 job 콘서트 18일 개최

    대전시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최근 채용동향과 취업의 올바른 방향을 알려줄 ‘2014 청년공감 job 콘서트’를 18일 오후 2시부터 대전 통계센터 통계교육원 1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Job 콘서트에선 코레일 ㈜골프존 웅진에너지㈜ 등 우수기업 인사담당자의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또 대학생 및 청년층이 선호하는 인재양성소 인큐베이팅 윤소정 대표가 취업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취업 힐링 특강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마술공연과 대전시 일자리지원센터 취업지원서비스가 제공된다. ㈜골프존과 웅진에너지㈜는 임직원 400∼500여 명의 지역중견 기업으로 내년 상반기에 8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내년 4월쯤 500여 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현재 온라인 ‘꿈★선생’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소정 인재양성소 인큐베이팅 대표는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 직업에 대한 미래 비전을 주는 강의를 할 예정이다. 대전지역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일자리추진기획단(042-270-3592) 또는 대전시일자리지원센터(042-864-0019)로 문의하면 된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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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감 되자마자 6000만원 들여 관사 수리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6월 이청연 교육감이 새로 선출되자 7월부터 인천 남동구 석촌로에 있는 교육감 관사를 수리하기 시작했다. 도배, 장판 교체, 싱크대 설치 등에 4000여만 원, 집기 구입에 1900여만 원 등 관사 수리에만 5970만 원의 교육청 예산이 들어갔다. 이와 관련해 예산낭비 논란이 일자 이 교육감은 9월 공개 사과문을 발표했다. 지난해 7월 서울의 한 초등학교는 교육청으로부터 학교 보일러 공사비 1740만 원을 지원받았다. 그런데 이 학교는 그보다 한 달 전에 교육청 지원을 받아 보일러 수리를 마친 상태였다. 같은 사업에 교육청이 예산을 두 번 지원한 것이다. 이 학교는 7개월간 새로 받은 공사비를 보관하고 있다가 올해 2월에야 교육청에 돈을 돌려줬다. 지방 교육청들은 예산의 대부분을 정부가 지급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충당한다. 정부는 교육청이 벌이는 사업의 규모와 관계없이 매년 국세 수입의 일정 비율을 교육청에 꼬박꼬박 지급한다. 최근 시도교육감들이 재정 악화를 이유로 정부에 누리과정 예산을 지원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을 두고 전문가들은 재정 낭비의 원인이 되는 재정구조부터 뜯어고쳐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 학생 수 줄어도 교원은 계속 늘어 정부는 교육청들의 방만한 재정운용을 교육재정 악화의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정부는 저출산으로 초중고교 학생이 줄어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는데도 교육청들이 교사, 행정직원 등 교원을 계속 늘리면서 인건비를 과도하게 지출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인건비는 교육청 예산의 60% 안팎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상당수 교육청은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보다 낮아졌는데도 교원을 계속 증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강원도교육청은 지난해 기준 소관 초등학교의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11.9명으로 OECD 평균(15.3명)보다 크게 낮았다. 하지만 초등학교 교원은 2010년 6757명에서 지난해 6973명으로 216명 늘렸다. 대전시교육청은 2010∼2013년에 학생 수가 7.0% 줄었지만 같은 기간 장학사, 연구사 등 교육청에서 일하는 교육전문직은 23.0%나 늘었다. 교육감들이 내놓은 각종 공약사업과 관련한 예산낭비 사례도 적지 않다. 지방 교육청들은 창의적 수업방식을 도입한 학교를 혁신학교로 지정해 학교당 매년 1억 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 학교에서는 이 예산이 교육 개선이 아닌 교원 복지에 쓰이고 있다. 혁신학교로 지정된 서울시교육청 산하의 한 고등학교는 이 예산으로 배드민턴 등 교사들의 체육활동비로 190만 원을 지원했다가 적발됐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는 혁신학교 예산 1300만 원을 교사용 노트북컴퓨터 구입에 사용했으며 일부 중학교는 이 예산을 교직원 행사 상금으로 지급하기도 했다.○ “교부금 제도 정비해야” 교육재정이 악화되고 있지만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학교 통폐합 등 교육청들의 예산절감 노력은 지지부진하다는 것이 정부의 지적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교생이 60명 이하인 학교는 지난해 기준 1984곳으로 전체의 17.5%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시도교육감은 “복지 차원에서 ‘작은 학교’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반대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소규모 학교는 재정부담이 클 뿐 아니라 한 교사가 여러 학년을 맡아야 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힘들어 교육의 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도교육청들의 부실한 예산행정 역시 재정 악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 사업비 예측을 제대로 못해 남는 예산인 ‘이월·불용액’이 매년 4조∼5조 원에 이르는데도 예산 부족을 이유로 매년 1조 원 안팎의 지방채를 발행하고 있다. 남는 예산을 두고도 돈을 빌려 이자비용까지 치르고 있는 것이다. 박정수 이화여대 교수(행정학)는 “교부금이 국세 수입의 일정 비율로 지급되다 보니 예산을 효율적으로 쓰려는 교육청들의 노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며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평가해 교부금 지급을 차등화하는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세종=문병기 weappon@donga.com / 인천=차준호 / 이기진 기자}

    • 20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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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전통 인형극 보려면 공주로 오세요”

    충남 공주에 가면 ‘인형극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공주민속극박물관(관장 심하용·공주시 의당면 청룡리)은 16일 전통 인형극과 음악, 박물관 전시실 관람 등을 할 수 있는 ‘엄마! 박물관 놀러가요!’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공주시의 사립박물관·미술관 이벤트 운영지원 사업의 하나로 충남도 무형문화재 제26호 ‘서산박첨지놀이’의 예능보유자 김동익 선생(80)과 전수조교 이태수 선생이 박첨지놀이의 주요 장면을 재현하고 설명하는 토크쇼(16일 오후 2시)가 진행된다. 서산박첨지놀이는 충남 서산시 음암면 탑곡리 지역에서 고려시대 때부터 전래돼 온 인형극. 양반사회의 모순을 해학적으로 풍자한다. 남사당의 꼭두각시놀음과 비슷하지만 전문 놀이집단이 아니라 마을사람들에 의해서 전승되는 국내 유일의 민속인형극이다. 이어 인형극연구소 ‘인스’의 가족인형극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가 무대에 오른다. 인스는 올해 춘천인형극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국내 최고수준의 인형극단. 인형극과 마임이 어우러져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다. 올해 행사는 민속문화를 지키는 사람들 ‘민’, 문화공동체 ‘공감’, 서산박첨지놀이 보존회, 인형극연구소 ‘인스’, ‘공주나들이’ 등이 함께한다. 행사장에서는 천연염색공방 미마지(대표 도영미)가 주관하는 ‘천연염색의 미 특별전’도 마련된다. 관람료 성인 3000원, 어린이 2000원, 만 4세 이하 및 65세 이상 무료. 041-855-4933공주=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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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충남 아너 소사이어티에 5명 동시 가입

    충남 천안지역 기업인과 병원장 등 5명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하는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동시 가입했다. 2008년 충남아너소사이어티가 결성된 이래 처음이다. 황각주 황산건설㈜ 대표(57), 정완철 ㈜동화에너지 대표(51), 황일면 황일면성형외과 원장(47), 정지표 지표종합건설㈜ 대표(33), 유영동 유가네물소리 대표(66) 등 5명은 3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충남아너소사이어티 클럽에 가입했다. 2012년 가입한 문은수 충남아너소사이어티 대표(51·문치과 대표원장)의 적극적인 주선으로 이뤄졌다. 황각주 대표는 “작은 사랑이 우리 충남도의 어려운 이웃에게 꿈과 희망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관형 회장(법무법인 내일 대표변호사)은 “5명이 동시에 고액 기부자가 돼 충남도내 전역으로 아너 소사이어티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1999년 결성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신뢰받는 조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 지도층의 도덕적 책임 실천을 강조하기 위해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 등이 가입한 미국의 토크빌 소사이어티를 벤치마킹해 2007년 창립된 한국형 ‘노블레스 오블리주’. 기부금 1억 원 이상을 완납하거나 약정한 개인 기부자들이 가입하며 국내에는 모두 595명(지난달 말 기준)이 가입돼 있다. 충남에서는 2012년 1월 이훈구 혜성당한약방 원장(62)이 처음 가입한 뒤 지금까지 모두 17명이 가입했다. 천안=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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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대전마케팅公 사장에 이명완씨 적격”

    대전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천)가 3일 이명완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임용 후보자(사진)에 대해 ‘적격’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이 후보자는 4일 권선택 대전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취임식을 거쳐 본격 업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2017년 10월 31일까지 3년.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달 29일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 의견을 종합해 “전반적으로 사장직을 수행하는 데 특별히 부적합한 사안을 발견할 수 없다”고 결론 지었다. 특위는 이를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에게 보고하고 김 의장은 이를 권 시장에게 제출하게 된다. 특위는 이 후보자에게 “그동안 추진해온 엑스포 재창조사업, 사이언스콤플렉스 조성사업, 대전의 도시브랜드사업 개발 활성화, 원도심 활성화, 마케팅공사의 재정 개선과 부채 감축방안 등 현안 시책들의 심도 있는 연구와 노력으로 모범적인 지방공기업으로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 후보자는 민선 6기 권 시장이 약속한 ‘산하 공기업 사장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사장으로 향후 업무 추진에도 힘을 받게 됐다. 그는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대전의 브랜드 향상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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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공주, 예술로 물듭니다­1 ‘아트센터 고마’ 개관

    ‘백제의 고도(古都)’ 충남 공주에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인 ‘아트센터 고마’(고마나루길 90번지)가 문을 연다. ‘고마’는 공주의 옛 지명으로 곰(熊)의 옛말. 고마는 7만1294m²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310억 원을 투입해 2년 만에 완공됐다. 전시실과 수장고, 리셉션장, 세미나실, 문화학습 체험실, 휴게실, 카페테리아 등을 갖췄고 야외에는 인공호수와 바닥 분수, 산책로 등을 조성했다. 인공호수 옆의 야외무대에선 각종 공연도 열린다. 고마는 ‘난타’ 공연으로 유명한 문화벤처기업 PMC프로덕션이 공주시와 민간위탁 계약을 맺어 운영한다. 근처에 국립공주박물관, 무령왕릉, 공주한옥마을, 웅진백제역사관, 곰나루 관광단지 등이 있어 중부권 문화예술의 대표 공간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고마는 개관기념으로 12월 10일까지 ‘고마, 예술로 물들다: 다빈치에서 잭슨 폴록까지’ 특별전을 연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르누아르, 모네, 브라크, 피카소, 샤갈 등 미술계의 세계적인 거장들의 미공개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상희 전시팀장은 “16세기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미술사적으로 검증된 작가들의 작품이다. 20세기 서양 미술운동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마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 ‘뮤지엄 크루즈’도 진행한다. 내년에는 팝 아티스트들의 작품들로 새로운 봄의 탄생을 알리는 ‘봄 탄생展’(가제), 국내외에서 촉망받은 아티스트들의 ‘여름 국제 아트페어’(가제) 등도 준비 중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 문의는 전화(041-856-5600)나 홈페이지(artgoma.co.kr).공주=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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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사이언스페스티벌 예산 3억→13억

    ‘사이언스 페스티벌은 키우고, 푸드&와인 페스티벌은 줄이고, 호락호락 페스티벌은 없애고….’ 민선 6기 대전시의 축제 구조조정안 윤곽이 나왔다. 축제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이 6차례 논의한 결과다. 하지만 폐지 또는 축소되는 축제가 문화예술 분야에 많아 반발도 예상된다. 대전시는 내년도 사이언스페스티벌 예산을 13억 원으로 올해보다 10억 원가량 대폭 늘렸다. 세계적인 과학도시 위상에 맞게 축제를 열겠다는 ‘권선택(대전시장)호’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대전시는 앞서 올해 사이언스페스티벌(11월 12∼16일)에 세계과학도시연합(WTA) 총회, 하이테크페어, 대전세계혁신포럼, 유네스코-WTA 워크숍을 통합시켰다. 또 올 행사에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기관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내년도에는 예산이 늘어나는 만큼 종합과학문화축제로 승격시켜 대덕특구 국립중앙과학관과 30여 개 정부출연연구기관, 민간 연구소 등도 대폭 참여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 견우직녀축제와 시민천문대별축제는 사이언스 페스티벌로 통합된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린 대전국제푸드&와인페스티벌은 행사는 유지하되 단순한 와인 전시 및 시음에서 벗어나 품평 및 비즈니스를 포함한 산업유통박람회 성격으로 전환하도록 했다. 예산도 올해보다 5억∼7억 원이 줄어든 8억∼10억 원으로 편성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선 대전에서의 와인 산업유통 콘텐츠가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내년 페스티벌 때 독일 베를린와인트로피 출품작(9600종)보다 규모가 큰 세계 최대 규모의 와인품평회를 개최하는 것을 적극 검토 중이다. 운영 주체도 대전마케팅공사로 전환돼 별도의 행사 대행 수수료가 절감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드라마페스티벌과 호락호락페스티벌, 대전오색빛축제는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내년도 예산도 편성되지 않았다. 호락호락페스티벌은 그동안 장소 선정과 섭외로 난항을 겪어 왔으며 지난해 처음 열렸던 오색빛축제는 격년제도 검토됐으나 폐지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내달 12∼15일까지 열리는 제3회 드라마페스티벌은 ‘그들(연예인)만의 잔치’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런 조정안에 대해 문화예술계는 “문화는 복지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국내 유일의 대통령배 국제합창페스티벌, 젊은이를 위한 호락호락 페스티벌이 없어지는 게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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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세종시 통근버스 없애야 공무원 정착”

    “세종특별자치시가 조기 정착하려면 공무원 통근버스 운행이 중단돼야 한다.” 세종YMCA, 세종YWCA,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민예총,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등으로 구성된 세종시민연대회의는 29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 조기 정착과 정상 추진에 역행하는 세종청사 통근버스 운행 중단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세종시와 서울·과천 간 운행하는 통근버스로 공무원들이 세종시로 이사하지 않아 조기 정착에 역행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버스 운행이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연대회의는 정부청사가 세종시로 이전했는데도 장차관급 서울지역 관사가 운영되면서 국민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며 서울권 공무원 통합관사가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국회는 세종청사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세종시에) 청와대 제2 집무실 설치와 국회 분원 설치를 위한 공론화에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유근종 시민연대 대표는 “정부는 현재 세종청사 통근버스의 총 좌석 수 대비 이용인원 비율이 60% 미만인데도 내년 예산에 129억4700만 원을 책정했다”며 “이는 세종시의 조속한 안착을 바라는 세종 시민의 염원과 배치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올해 말 중앙행정기관의 3단계 이전을 앞두고 근본적인 대책 수립 없이 통근버스 운행이란 임시방편을 마련한 것은 국토균형발전이라는 세종시 조성사업의 근본 취지를 무력화하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8월에도 올해 세종청사 통근버스 운행 예산 99억6000만 원이 소진되자 예비비 42억8000만 원을 추가 배정해 시민들의 반발을 샀다.세종=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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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대구 잡으러 서해로 출항”

    담백한 맛, ‘바다의 재발견’으로 불리는 대구(大口)가 서해안 어종 가운데 1위로 등극했다. 그동안 동해 남해안에서만 잡히던 대구가 어장 변화로 최근 서해안에서도 풍어를 이루고 있는 것. 대구는 저지방 저칼로리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으며 열량이 적고 단백질 함량은 높다. 27일 충남 보령수협의 어종별 매매통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0월 24일까지 대구 어획량은 3128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63t에 비해 53% 증가했다. 보령지역의 대구 어획량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2010년에는 1076t으로 국내 대구 생산량(7289t)의 15%였지만 2011년 3238t으로 전국 생산량(8585t)의 38%로 늘었다. 이어 2012년에는 3980t(전국 생산량 8682t의 46%), 지난해에는 4511t으로 전국 생산량(9133t)의 약 50%를 차지했다. 11월에서 12월 사이 대구 어획량이 연간 어획량의 절반을 넘어서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에는 6000t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서해안에서 대구 어획량이 늘고 있는 것은 이상 기온으로 서해안에 냉수대가 자리하면서 새로운 어장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일본 원전사고 이후 일본산 생태 수입금지로 그 자리를 대구가 빠르게 채우고 있다. 가격도 예년에 비해 20%가량 낮아졌다. 대구 어획량이 늘면서 보령지역(대천항, 무창포항, 오천항)의 최대 어획량 순서도 바뀌었다. 2010년에는 키조개(2544t) 멸치(1769t) 꽃게(1462t) 대구(1076t) 순이었으나 지난해에는 대구(4511t)가 키조개(2966t), 꽃게(2518t), 멸치(944t)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대구 어획 증가에 따른 어민 소득도 지난해 117억 원으로 전체 금액(1090억 원)의 10%를 넘어섰다.보령=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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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대전 선거구 증설문제에 교수 10여명 머리 맞댄다

    정치와 헌법 전공 대학교수 10여 명이 대전지역의 현안으로 떠오른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한다. 26일 대전발전연구원에 따르면 대전의 불합리한 선거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성을 지닌 대학교수 10여 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연구단에는 한국선거학회장을 지내고 현재 한국지방정치학회장을 맡고 있는 배재대 김욱 교수를 비롯해 충남대 신희권(행정학) 유병선 교수(정치학), 한남대 원구환 교수(행정학), 윤기석 대전발전연구원 책임연구위원(정치학), 배재대 정연정 교수(정치학), 한신대 조성대 교수(정치학), 대전대 김영진 교수(헌법학), 서강대 서복경 교수(정치학), 고려대 성선제 교수(헌법학) 등이 참여한다. 대전발전연구원은 연구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한국정치학회와 한국선거학회, 한국헌법학회, 국회 입법조사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 새정치민주연합 민주정책연구원 등에 전달해 실효성을 갖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대전지역 선거구 증설의 당위성과 헌법적 정치적 정당성 논리를 마련하고 구체적인 증설 대안, 선진국 사례, 헌법재판소의 판례, 역대 국회선거구획정위원회 사례, 추진 전략 및 주체들의 역할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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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움막 속에서 참게 손맛을…

    ‘자연 속에서 힐링, 웃음으로 힐링….’ 규모는 작지만 탄탄한 콘텐츠를 갖춘 축제가 충남 아산과 청양에서 올해 처음 열린다. 작은 예산이지만 지역의 자연과 여건을 제대로 살리고 짜임새도 꼼꼼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축제로 기대된다.○ 까치내 막사에서 참게 잡으며 하룻밤을…청양 밤참캠프 ‘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청양군 장평면 지천리 까치내마을에서 내달 1일부터 1박 2일간 열리는 생태캠프인 ‘밤참캠프’(밤과 그리고 참게가 있는 캠프). 금강 지류인 까치내 전통 게막에서 1박을 하며 참게잡이를 체험한다. 까치내는 7년 전부터 주변 밤나무 항공방제가 사라지면서 생태계가 복원돼 토종벌, 누에, 반딧불이를 비롯해 지천에는 가재와 참게가 돌아왔다. 참게막잡이란 대살로 참게가 내려가는 물길을 만들고 바닥을 하얀 차돌로 깔아 물길을 따라 기어가는 참게를 주워 담는 전통 방식이다. 행사를 주최한 푸른청양21(운영위원장 정철호)은 참가 가족들에게 참게잡이 체험과 밤 구워먹기, 볏짚엮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선보인다. 정 위원장은 “금강 생태계 복원 등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가족사랑과 함께 지역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 20가족(참가비 5만 원)이며 11월까지 이어진다. 청양군도농교류센터(041-940-2289, 942-7733)○ 개그맨의 고장에서 배꼽 잡아봐요…아산 코미디 핫 페스티벌 제1회 대한민국 코미디 핫(Hot) 페스티벌이 25, 26일 이틀간 충남 아산에서 열린다. 아산문화재단과 사단법인 코미디협회가 준비한 이번 행사는 ‘배꼽 빠지는 은행나무길’이란 주제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염치읍 은행나무길과 도고면에 있는 코미디박물관에서 펼쳐진다. 아산은 개그맨을 많이 배출한 지역. 최양락 이영자 유세윤 장동민 오나미 안상태 씨 등이 이 지역 출신이다. 축제에서는 KBS 개그콘서트의 대표 코너 ‘닭치고’, ‘렛잇비’, ‘뮤지컬’, ‘유체이탈’, ‘길거리 캐스팅’,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코너에 출연한 개그맨들이 출연할 예정. 최양락과 엄용수가 진행하는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곳곳에서 마임과 노래공연, 마술 등 길거리 프린지도 열린다. 아산문화재단 측은 “아산이 개그맨 배출의 본고장으로 최근 전국 최초로 코미디 홀까지 문을 열었고 축제까지 열게 돼 웃음의 메카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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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터키 여행 패키지 상품이 해외건축연수?

    충남 천안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외국 견학’을 명분으로 추진한 해외 연수가 모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비 부담이라는 해명도 사실상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천안시의회 건설위 소속 의원들은 19일 9박 10일 일정으로 터키로 해외 연수를 떠났다. 연수 일정은 20일 고대 건축물 현지답사를 내세워 이스탄불과 차나칼레, 트로이 도시성벽과 로마, 코린트 양식을 본 뒤 다르다넬스 해협으로 이동한다. 이후 고대문화 유적지인 에페스 고대 원형극장, 고대 도시 히에라폴리스, 비둘기골짜기, 파샤바으 계곡, 지하 도시 카이마클리 등을 둘러본다. 시의회는 이 같은 연수계획을 세우면서 ‘해외 선진지 견학을 통해 시정의 견제와 감시기능 강화, 시정 발전’ 등을 명분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이 같은 일정은 한 여행사가 만든 ‘히트 홈쇼핑 따라잡기’ 터키 완전일주 9일(전일 특급호텔+벨리댄스 포함+5대 특식)과 동일한 것. 이 상품에는 배 안에서 여유롭게 차이티를 즐기며 지중해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안탈리아 유람선 관광과 벨리댄스, 카파도키아 열기구 투어 등이 선택 관광으로 포함돼 있다. 특히 시의원들은 자비로 부담했다고 밝혔으나 이 패키지 상품의 비용은 1인당 196만8600원으로 시의원들의 부담은 불과 15만 원 안팎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관광성 연수와 관련해 천안에서는 2012년 이후 해외연수 심의위원회가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시민 강모 씨(53)는 “연수도 아닌 여행으로 시민들의 혈세를 낭비했다면 당연히 반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천안지역 시민단체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천안시의 정책과 의정활동에 어떻게 반영될지 결과보고서를 꼼꼼히 살펴볼 것이다.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주민소환, 지원 예산 환수 등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천안=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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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엑스포공원,HD드라마타운 조성 본격 착수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사업’의 하나로 HD(고화질)드라마타운 조성 공사가 본격화된다. 21일 대전마케팅공사에 따르면 사업용지(공원 서쪽 주차장) 내 공원시설물 철거 공사를 대전도시공사에 맡겨 이번 주부터 펜스 설치 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HD드라마타운은 6만6115m² 용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만2000m² 규모의 국내 최대 드라마와 영화 스튜디오 등이 들어선다. 국비 884억 원을 투입해 2016년 12월 완공하는 국책사업이다. HD드라마타운이 건립되면 대전은 영상특수효과타운, CT(문화기술· Culture Technology)센터, 액션영상센터 등과 함께 국내 첨단 영상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포 재창조사업은 총 9627억 원(국·시비 7312억 원, 민자 2315억 원)을 들여 엑스포과학공원 용지(59만2494m²)에 △엑스포기념관(13만 m²) △HD드라마타운 등 첨단 영상산업시설(10만 m²) △MICE 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전시컨벤션센터(3만 m²)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 시설인 IBS(기초과학연구원·26만4000m²) △사이언스 콤플렉스(6만6000m²) 등으로 조성한다. 한편 공원 내 한빛탑과 음악분수 등은 HD드라마타운이나 IBS 사업과 상관없이 13만 m²(약 4만 평) 규모로 보존돼 운영된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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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대전 4000만원 이상 車 구입 20% 늘어

    대전에서 4000만 원이 넘는 고가(高價)의 승용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대전지역 차량등록 현황에 따르면 4000만 원 이상 의 고가 승용차는 224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839대)에 비해 20%가량 늘었다. 3000만∼4000만 원 차량도 2617대에서 3438대로 31% 증가했다. 또 수입차는 같은 기간 3086대에서 3698대로 20% 가까이 늘었다. 이는 자유무역협정(FTA)의 영향 등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고가 수입차 구입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오래된 차를 말소하는 경우는 줄었다. 이 기간에 폐차 말소 승용차는 1만335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4059대)에 비해 5% 감소했다. 자동차의 내구성이 향상된 게 원인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시민들이 차량 구입 시 자동차와 경기흐름의 상관관계를 알기 쉽도록 매 분기 자동차 등록 현황을 분석해 시 홈페이지 등에 올리고 있다. 한편 9월 말 현재 대전시 자동차 등록대수는 61만8480대로 지난해에 비해 2.02%(1만2197대) 늘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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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맥키스, 7억 들인 인체탐험관 기부장소 물색

    대전지역 소주 업체인 ㈜더맥키스컴퍼니가 서구 오동 공장에 있는 4차원(4D) 인체탐험관 ‘더 큐브’를 대전 도심 지역에 기부하기로 하고 장소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동 공장 소나무 숲에 있는 인체탐험관은 100m²(약 30평) 규모 건물로 약 7억 원이 투입됐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 새로운 생명이 잉태되는 과정을 4D 영상과 시뮬레이터 의자로 보여준다. 의자에 앉으면 당사자는 여성의 질 속으로 들어간 정자가 된다. 수억 마리의 정자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돌진한 뒤 오직 한 마리의 정자만이 자궁 속 난자와 만나 수정하게 되는 인체의 신비를 다루고 있다. 5분 분량의 이 영상은 전후좌우 네 방향에서 입체적인 영상을 선보여 교육 효과가 높다. 더맥키스컴퍼니가 공장에 4D 체험관을 건립한 건 조웅래 회장의 아이디어다. 계족산 황톳길을 조성해 전국의 브랜드로 만들기도 한 그는 “주류회사가 술만 파는 시대는 지났다.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이를 위해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대규모 4D 체험관을 건립해 내년에 개장할 예정. 조 회장은 “더 큐브가 지방 외곽에 있다 보니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지 못해 아쉬웠다. 원도심 등 마땅한 이전 장소가 제공되면 기부하고 싶다”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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