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

정승호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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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승호 기자입니다.

shjung@donga.com

취재분야

2026-03-02~2026-04-01
지방뉴스100%
  •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 16일 개최

    아시아 모터스포츠 통합 레이스 축제인 ‘2017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이 16일 전남 영암군 삼호읍 국제자동차경주장(KIC)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아우디 R8 LMS컵, TCSA(Touring Car Series in Asia)가 동시에 진행된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국내 모터스포츠를 대표하는 레이스다. LMS컵은 한 가지 차종이 참가하는 ‘원메이크 레이스’다. TCSA는 일반 시판차를 개조한 투어링 카 대회를 말한다. 축제에는 한국,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홍콩 등 7개국에서 103대의 경주 차량이 출전해 8개 클래스로 나뉘어 기량을 겨룬다.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버추얼 챔피언십, 순간반응 테스트, 차량과 선수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그리드 이벤트’, 경주장을 돌아보는 ‘달려요 버스’ 등의 행사도 즐길 수 있다. 문의 061-288-4207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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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어촌에 도시민들이 돌아온다

    전남 여수가 고향인 이현승 씨(45)는 20년 전 상경해 건설업을 하다 오랜 도시생활로 몸과 마음이 지쳐가던 중 고향이 떠올랐다. 이 씨는 자연경관과 인심이 좋은 여수에서 노후까지 걱정 없이 일할 수 있을 거라 판단하고 2014년 귀어했다. 낭만적인 바다 생활을 꿈꿨던 귀어는 생각만큼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귀어 초기에는 주위의 거부감과 경험 부족으로 한 해 1500만 원도 벌기가 쉽지 않았다. 밤낮 없는 조업에 새벽밥을 먹어가며 터득한 기술과 각종 지식은 이 씨의 성공적인 귀어생활에 원동력이 됐고 소득 증가로 이어졌다. 이 씨는 지난해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제1회 귀어·귀촌인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씨는 “도전정신과 굳은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귀어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귀어인구 정착, 전남이 최다 전남 어촌으로 돌아온 귀어인구가 3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높은 양식어장이 많은 데다 귀어 장벽을 낮추기 위한 자치단체의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지역 귀어가구는 345가구 502명이었다. 전국 귀어인구 929가구 1338명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전남으로 향한 것이다. 전남 귀어인구는 2014년 280가구, 2015년 343가구 등으로 3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귀어인구 502명 중 203명이 수도권에서 왔고, 광주에서는 89명이 전남 어촌에 정착했다. 어촌에 살지 않던 전남 사람 119명도 어촌으로 삶의 터전을 옮겼다. 연령별 귀어인은 40대 이하가 54%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평균 49%보다 5%가 높은 것으로 상대적으로 젊은 귀어인들이 전남을 선호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귀어귀촌지원 종합계획을 세워 귀어인의 정착을 돕고 있다. 귀어인을 적극 유치한 어촌계에 사업비를 지원하고 귀어가 창업 및 주택자금을 제공하고 있다. 귀어촌 홈스테이와 귀어가 멘토링 사업, 귀어 전진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은 소득이 높은 양식어장 74%가 밀집해 있고 수산물 생산량도 전국 52%를 차지할 정도로 경쟁력이 높다”며 “더 많은 도시민이 전남 어촌으로 돌아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전국 첫 창업어장 양식어업은 신규 면허발급이 제한돼 그동안 귀어인들의 진입이 어려웠다. 전남도가 2014년 귀어가구 실태조사를 한 결과 귀어인들은 정착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로 신규 어촌계원 가입 기피를 꼽았다. 고흥군은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귀어인들에게 창업어장을 제공하기로 했다. 고흥군이 올 5월 전남도에서 승인받은 창업어장은 김 500ha, 미역 40ha, 가리비 25ha 등 총 565ha. 고흥군은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창업어장에서 일할 청년들의 신청을 받는다. 계약 기간은 최대 5년으로 그 이후에 거주 어촌계에 가입하면 계속해서 양식어업을 할 수 있다. 자녀와 함께 전입한 45세 이하 청년 귀어가가 대상이며 10월 중 수산조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41명을 최종 선발한다. 문의 061-830-5414 청년 귀어인들은 군이 무료로 빌려주는 창업어장에서 초기 투자비용 없이도 손쉽게 양식기반을 다질 수 있다. 수협이 창업어장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전량 수매하기로 해 판로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고흥군은 지난해 어가 연평균 소득이 7200만 원임을 감안하면 청년 귀어가의 연소득은 5000만 원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완 고흥군 귀어담당(55)은 “귀어를 하고 싶어도 어장이 없기 때문에 실패하는 사례가 많아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창업어장을 확보했다”며 “까다로운 양식업 진입장벽이 낮아진 데다 노력한 만큼 고소득을 올릴 수 있어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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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제주]무등산 국립공원서 산악사고 많은 곳은 ‘장불재’

    무등산 국립공원에서 산악사고가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일까.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산악구조대는 올 상반기 무등산 산악 구조 156건 가운데 장불재가 64건(41%)으로 가장 많았다고 6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토끼등 18건(11.5%), 얼음바위 16건(10.3%), 중봉 13건(8.3%) 순이다. 전체 건수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45건(40.5%)이 늘었고 구조인원도 16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1명보다 48명(39.6%)이 증가했다. 건수와 구조인원이 늘어난 것은 2015년 말 산악구조대가 생긴 이후 이용객 증가와 야간 구조활동, 정상 개방에 따른 인파 급증 등으로 분석된다. 월별로는 정상 개방이 잦은 5월이 40건(25.6%)으로 가장 많고 해맞이 행사를 하는 1월 37건(23.7%), 6월 22건(14.1%) 순이다. 요일별로 주말, 휴일에 전체 건수의 95건(60.8%)이 발생했다. 시간대는 오후 1∼4시가 82건(52.5%)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해 하산 때 사고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조인원 중 50대 이상이 85명(50.2%)으로 절반을 차지했으며 40대 31명(18.3%), 10대 이하 21명(12.4%) 등이다. 구조 유형은 심장발작 등 질환이 120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실족 38명, 조난 8명 등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무등산을 찾은 탐방객은 158만2000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146만8000명보다 11만4000명이 늘었다. 마재윤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하산할 때 체력저하 등으로 사고가 잦다”며 “사고가 발생하면 산악위치 표지판을 파악한 뒤 119에 신고하면 된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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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내 고향에선]‘노인복지 천국’ 함평군… 통합복지서비스 눈길

    “선상님들(선생님들) 땀시(때문에) 내가 오래 사는갑소. 고맙구만이라.” 3일 오전 전남 함평군 월야면 용두마을. 70여 명이 사는 마을의 최고령인 최영석 할머니(98)가 함평군 이동진료차량을 타고 온 의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를 반갑게 맞았다. 고혈압이나 관절염, 당뇨를 앓고 있지만 병원 한 번 가기가 쉽지 않은 주민들에게 진료팀은 수호천사나 다름없다. 이날은 진료뿐 아니라 경운기 등 농기계를 수리하고 전기, 수도 점검도 받는 ‘온누리 행복나눔 서비스의 날’이어서 주민들의 고마움은 더욱 컸다. 점심때가 되자 경로당에서는 조촐한 잔치가 열렸다. 주민들은 마을을 찾아준 분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반찬을 만들어서 가져오고 떡과 과일도 내왔다. 유경수 이장(60)은 “읍내를 나가지 않고도 마을에서 모든 일이 해결되니 주민들이 좋아한다”며 “두 달에 한 번꼴로 오는 진료차량을 아들딸이 타고 온 차보다 더 반긴다”고 웃었다.○ 행복 싣고 달리는 이동차량 함평군이 이동진료차량을 운행한 것은 2011년부터. 농촌 지역 특성상 의료 혜택이 취약한 데다 주민의 3분의 1가량이 65세 이상 노인이어서 찾아가는 진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37인승 중형버스를 개조해 의료장비를 갖추고 주민이 기다리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간다. 2년 전부터는 이동치과차량을 함께 운행하고 있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골밀도검사 등 기초 검진과 함께 스케일링, 치과 진료를 병행하면서 만성질환자와 중증환자는 전문 의료기관에 치료를 의뢰하는 등 연계 시스템을 갖췄다. 6년간 1017차례 1130개 마을을 누벼 이동진료 혜택을 본 주민이 5만여 명에 달한다. 함평군 인구가 3만4000여 명이니 군민이 한 번 이상은 이용한 셈이다. 매월 ‘온누리 행복나눔 서비스의 날’을 지정해 유관기관과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점검과 수리는 물론이고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한다. 상수도관리사업소는 수도와 전기 점검 및 수리를, 자원봉사회는 빨래와 이·미용 봉사를 한다. 함평경찰서는 농기계 야광반사지를 보급하는 등 안전 지킴이로 나서고 있다. 정재을 함평군 기획감사실장은 “이동진료와 연계한 이·미용 봉사, 농기계 수리, 무료 법률상담 등 각종 생활편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함평만의 독특한 시책”이라고 말했다.○ 실버 복지의 천국 올해 함평군의 전체 예산은 3079억 원이다. 이 중 복지예산 비율이 18.97%다. 농업 분야(20.76%)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이는 함평군이 복지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함평군은 올해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하고 ‘가가호호 방문단’을 구성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가가호호 방문단은 주민이 주민을 돕는 참여형 네트워크다. 사회단체, 자원봉사자회, 이장단 등으로 구성된 436명이 9개 읍면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위기 상황에 처한 취약계층을 찾아내 도움을 주고 있다.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힘은 덜 들이면서 고소득을 올리는 실버양봉은 노인복지의 새로운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0년 첫발을 뗀 실버양봉은 현재 224농가가 총 1만3000여 군을 사육해 연간 32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농가가 생산한 벌꿀은 품질검사를 거친 뒤 ‘함평나비벌꿀’이라는 브랜드를 달고 출하돼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함평군은 사회 안전망 확충에도 힘써 함평천지종합복지관을 비롯해 월야·나산·손불 노인복지센터 등을 준공했다. 무료급식소를 확대하고 375개 전 경로당에 에어컨을 설치하는 등 경로당 지원비를 크게 늘렸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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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형 복지로 ‘더불어 행복한 함평’ 만들 것”

    “의료 서비스와 생활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로 ‘더불어 행복한 함평’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습니다.” 안병호 함평군수(70·사진)는 4일 “민선 5기부터 토대를 다져온 맞춤형 복지정책이 하나씩 결실을 맺고 있다”며 “이제 함평은 호남가의 첫머리에 나오는 ‘함평천지’처럼 풍요롭고 편안한 고장의 대명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진료 서비스를 도입한 배경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33%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데다 그 비율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의료 인프라가 열악하기 때문에 대책이 필요했다.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소외감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가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하게 됐다.” ―특색 있는 복지정책이 많은데…. “제2의 생활공간이 된 경로당의 지원 규모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운영비를 확대하고 에어컨과 건강기구 등도 지원한다. 노인복지회관을 확충하고 삶의 활력을 높이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홀몸노인을 보살피는 응급안전돌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민선 6기의 성과를 꼽는다면…. “불리한 여건을 딛고 산업구조를 재편하고 인프라를 확충해 지난해 말 역대 최대 시상 및 역대 최다 공모사업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1500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150채의 LH행복마을 임대아파트를 유치하는 등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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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 강홍구 조합장, 대통령 표창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흥묵) 기관과 직원들이 농협 창립 제56주년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지난달 30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농협 창립 제56주년 기념행사에서 강홍구 노화농협조합장(사진)이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장흥안양농협과 강진완도축산농협, 여수원예농협은 농협 표창 가운데 최고 영예인 총화상을 수상했다. 총화상은 농협중앙회가 전국의 농·축협 및 농협은행 시군지부, 지점 등을 대상으로 친절봉사, 인화단결, 사회공헌, 업무추진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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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영상인’ 정신 이어받은 강진 경제인들

    병영상인의 상인정신을 이어받아 기업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이들이 많다. 강진을 대표하는 경제인으로는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82·군동면 출신)이 꼽힌다. 김 회장은 대학 졸업 후 원양어선을 타며 꿈을 키웠고 동원참치로 대변되는 동원그룹을 이끌며 23, 24, 25대 한국무역협회장을 지냈다. 이광래 우미건설 회장(84·강진읍 출신)은 경리장교 출신으로 군에서 회계를 알게 된 뒤 건설업계에 진출해 성공했다. 김정열 진화섬유 회장(73·신전면 출신)은 맨주먹으로 상경해 국내 굴지의 섬유업체를 일궜다. 재계의 ‘젊은’ 인사로는 단연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56·군동면 출신)이 꼽힌다. 최 부회장은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1997년 미래에셋투자자문을 창업할 때 뜻을 함께한 ‘8인방’에 속한다. 2003년 작고한 김향수 전 아남그룹 회장(강진읍 출신)을 빼놓을 수 없다. 김 회장은 국내 최초로 반도체 공장을 짓고 컬러TV를 생산한 인물이다. 1970년대 1억 달러 수출 실적을 올리며 아남그룹을 한때 재계 서열 26위까지 올려놓았다. 4대 국회의원과 대한민국 헌정회 회장을 역임했다. 장남인 김주진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회장(80)이 사업을 잇고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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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新 명인열전]개성상인처럼… 강진 출신 ‘병영상인’을 21세기로 불러낸 향토연구가

    ‘병영상인들은 고춧가루를 먹고 천길 물속을 달린다’, ‘병영상인들은 말꼬리로 만든 붓 12자루만 있으면 밖에 나가 1년 먹을 것을 벌어 온다’. 전남 강진 출신 ‘병영상인’의 뼛속 깊은 장사꾼 기질을 나타내는 말이다. ‘북에는 개성상인이 있고 남에는 병영상인이 있다’는 말처럼 조선시대 한양을 기준으로 북쪽으로는 송상이, 남쪽에서는 병영상인이 상권을 장악했다. 개성상인에 대한 연구는 오래전부터 체계적으로 이뤄져 왔지만 병영상인은 상대적으로 베일에 가려 있었다. 주희춘 씨(52·강진일보 편집국장)는 역사 속 병영상인을 21세기로 불러낸 향토연구가다. 전남 강진군 도암면 출신인 주 씨는 지역신문을 만들면서 병영상인에 ‘필(feel·혹은 필·筆)’이 꽂혔다. 개성상인의 그늘에 가려 주목받지 못하던 병영상인의 자취를 따라가며 관련 자료를 찾고 증언을 들었다. 지금은 희미해진 병영상인의 상인정신을 한국 기업가 정신의 모델로 조명하고 싶었다. 병영상인을 주제로 박사학위 논문을 쓰고 두 권의 책까지 냈다. 기자 특유의 끈기와 열정으로 빚어낸 성과물이었다.○ 병영상인의 역사를 찾아서 강진농고와 청주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5년간 지방지 기자로 일하던 주 씨는 1998년 고향으로 돌아왔다. 강진의 첫 지역신문을 창간한 뒤 지역민이 원하는 뉴스가 뭘까 고민했다. “강진에서는 ‘북에는 송상(松商), 남에는 병상(兵商)’이라는 말이 꽤 오래 회자됐어요. 강진의 자긍심을 높이는 일이 바로 병영상인을 세상에 알리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연재를 시작했어요.” 그는 문헌자료를 뒤지고 현장을 취재하면서 병영상인의 역사적 퍼즐조각을 하나씩 맞춰 갔다. 병영상인은 조선 태종 17년(1417년) 전라병영성 축조 과정에서 본격적으로 태동했다. 광산현(광주 광산구)에 있던 전라병영성이 강진현으로 옮겨 오게 되자 징발자 수천 명이 병영에 몰리면서 군수용품과 생필품의 수요가 폭증했다. 자연스레 병영 사람들은 물자를 조달하는 상인이 됐다. 병영 재정을 충당하도록 조정에서 군인들에게 상거래 권한을 준 것도 상업 활성화에 영향을 끼쳤다. 병영상인이 전국 시장을 제패한 비결은 자금력도, 권력과의 유착도 아니었다. 맨주먹으로 시작해 차곡차곡 쌓아나간 서비스 정신이 이들의 무기였다. 성냥 같은 작은 것 팔기부터 시작해 물건을 취급하는 법, 손님을 상대하는 법 등은 다른 상인들이 따라올 수 없었다. 병영상인에게도 위기는 닥쳤다. 1895년 동학농민군이 병영성을 함락한 것이다. 400년간 유지된 병영성이 몰락하면서 병영 지역은 폐허가 된다. 상업 기반을 잃은 병영상인들은 특유의 끈기로 다시 한 번 도약을 시도한다. 이들의 자본은 기초부터 배워 온 상술이었다. 주 씨는 2014년 펴낸 저서 ‘장사의 기술―600년 병영상인의 비밀’에서 병영상인의 장사 비법을 8가지로 정리했다. 전국적인 유통망과 효율적 관리, 과감한 투자, 도전정신과 겸손, 지리적 환경의 이점을 살리는 능력, 밑바닥 정신, 광범위한 시장 개척, 신용을 중시하고 동료를 배려하는 자세, 장사만 고집하는 프로근성이 그것이다. 그는 올 초 전남대 경영대 박사학위 논문 ‘병영상인의 상인정신 연구’를 통해 병영상인의 출현 시기를 통일신라 장보고 시대로 끌어올렸다. 828년 장보고 상단이 중국과 일본을 무대로 국제 무역을 하는 과정에서 강진을 중심으로 상인세력이 형성됐다는 것이다. 고려시대 강진에서 고려청자가 생산되면서 다시 한 번 중흥기를 맞았고, 전라병영 축조로 본격적으로 발전했다는 게 그의 논지다. 그는 “병영상인의 정신이야말로 맨주먹으로 성장신화를 일군 한국형 기업가 정신의 원형”이라며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들에 병영상인은 적극적인 기술 개발과 시장 개척에 나서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발로 쓰는 강진 역사 그는 병영상인을 비롯해 해상무역에 밝았던 선조들의 역사를 추적하면서 실제로 고대 뱃길인 강진부터 제주까지, 고려시대 청자뱃길인 강진부터 강화도까지 뗏목을 타고 항해했다. 지난해에는 근현대사에 뚜렷한 발자국을 남긴 남일 김재명 김향수 윤한봉 등 강진 출신 인물 27명의 생애와 일화를 기록한 ‘강진인물사’(전 3권)를 펴내기도 했다. 2010년부터 6년 동안 주민의 증언, 신문 기사, 호적과 학적부 등을 바탕으로 원고지 4000여 장을 썼다. 그동안 북한 태생으로 알려졌던 남일(1913∼1976)이 강진군 병영면 박동마을 출신이란 사실을 밝혀냈다. 동창 및 주민의 진술과 병영초교 학적부를 통해 남일의 유년시절을 확인했다. 그러자 중국에서 6·25전쟁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잇따라 전화를 걸어올 정도로 관심을 보였다. 남일은 강진에서 일본을 거쳐 소련에 유학했다가 제2차 세계대전 독·소전투에 참여해 무공을 쌓은 뒤 북한에서 정전회담 대표, 외상과 부수상 등을 지냈다. 향토사를 연구하면서 구담(口談)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 향토사 자료가 많지 않은 현실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이야기 속에서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얘기다. 병영상인이 만주까지 진출했다는 것도 구담으로 알았다. 2012년 병영면에서 취재를 하다가 60대 후반의 주민으로부터 “장모님이 일제강점기 만주에서 포목장사를 했다”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93세의 그 병영상인을 만나 당시의 생생한 활동상을 기록할 수 있었다. 요즘은 조선시대 강진 사람들의 표류사건에 관심이 많다. 다도해와 서남해안은 물길이 교차하고 계절풍 변화도 심한 데다 생필품과 진상품 운반선이 많아 표류사건이 빈번했다. 주 씨는 1828년 강진에서 제주를 가다가 표류해 일본 나가사키(長崎)현에 도착한 강진 주민 38명의 스토리와 당시 독일인이 이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펴낸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강진사람들 표류기에는 당시 풍습과 의복, 언어, 지리 등이 기록돼 서양학계에서는 200년 전 조선을 소개한 ‘하멜표류기’보다 더 귀중한 자료로 평가한다”며 “자료를 보충해 내년 이맘때 책으로 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 씨는 “길을 가다가 마주치는 주민들이 고생한다며 막걸리 한잔하고 가라고 옷소매를 끌 때 ‘뭔가 하긴 했구나’라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기 직전의 인물과 자료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일이 천직인 것 같다”면서 싱긋 웃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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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5세 아버지 “얘들아, 카톡하자”

    전남 화순군 이양면에 사는 안우순 할아버지(85)는 최근 생애 처음으로 딸에게 카카오톡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딸은 카카오톡 대화방에 아버지 이름이 뜨자 문자로 대화를 나눴다. “아빠, 어떻게 하셨어요?”(딸) “배우고 있다.”(아빠) 딸이 형제자매들이 있는 대화방에 아버지를 초대했다. “아버지∼ 뭐라도 보내봐요∼.”(딸) “나.다.”(아빠) 혼자 살면서 적적할 때면 자녀들에게 연락을 하고 싶어도 생업에 지장을 줄까봐 전화 걸기가 미안했던 안 할아버지는 이제 외롭지 않다. 매주 화요일 화순군 복지관에서 진행되는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의 스마트폰 영상미디어교육 덕분이다. 강사로부터 카카오톡으로 문자를 보내고 영상 통화하는 법을 배우면서 자녀들과 새롭게 소통하는 기쁨을 나누고 있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가 화순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스마트폰 영상미디어교육 ‘울 엄마가 보낸 영상편지’에는 16명이 참여하고 있다. 6월 13일부터 7월 1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평균 연령은 75세다. 안 할아버지는 “주름진 손으로 서로의 모습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기도 하고 평소에 몰랐던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익히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말했다. 강사가 시연하고 일대일로 실습을 진행하기 때문에 강의 만족도가 높다. 배승수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장은 “스마트폰 하나로 세상과 소통하는 시대가 되었지만 기기를 어떻게 활용할지 몰라서 소외감을 느끼는 어르신이 많다”며 “스마트폰 사용법을 어르신들 눈높이에 맞게 가르쳐드리고 보니 다들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7월에 담양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영상미디어교육인 ‘미디어죽마고우’ 사업을 진행한다. 062-650-0326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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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는 ‘노인들의 일자리 천국’

    “요즘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삽니다.” 전남 무안군 삼향읍에 사는 박동일 씨(74)는 한 달 전부터 택배 일을 하며 활기찬 노년을 보내고 있다. 박 씨의 일터는 전남도청이다. 도청으로 택배차량이 들어오면 물품을 분류한 뒤 직원들에게 전달해주고 전남지방경찰청이나 전남도교육청 등 가까운 공공기관에 직접 배달한다. 오후에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배송과 물품 접수 건수에 따라 임금을 받기 때문에 업무 만족도가 높다는 게 박 씨의 설명이다. 박 씨는 “첫 달 급여로 19만1500원을 받았는데 이달에는 물량이 많아 더 많이 받을 것 같다”며 웃었다.○ 전남은 노인 일자리 천국 전남도는 27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6년도 노인일자리 사업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받아 2012년 이후 5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노인 복지의 최우선 순위를 일자리 창출에 두고 매진한 결과다. 전남도는 지난해 517억 원을 들여 485개 사업에서 2만5000여 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전남도가 노인 일자리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것은 단순 환경개선사업의 비중을 줄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늘렸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남도는 도로변 환경 정비나 해안가 쓰레기 정화활동 등 환경개선사업 일자리를 2015년 3271명에서 2016년 1716명으로 대폭 줄였다. 그 대신에 유치원과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지의 보조업무를 담당하는 ‘보육시설 봉사사업’과 동료 어르신이나 아동, 청소년에게 한글, 한자, 서예 등을 가르쳐주는 ‘경륜전수활동’ 일자리는 2015년 2364명에서 2016년 2669명으로 확대했다. 지난달 2일부터 공공기관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시니어 택배사업’은 기존 정부 재정 지원으로 이뤄지는 노인 일자리 사업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모델이다. 전남도청에 집하장을 설치해 5명의 어르신이 택배 물품을 직접 접수·배송하는 등 규모는 작지만 양질의 일자리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특성 살린 일자리 발굴 지난해 3월 문을 연 ‘시니어 새 일터 지원센터’는 60∼64세 은퇴자를 대상으로 재취업 알선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센터를 통해 187명이 취업을 했다. 3년 연속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노인취업교육센터’를 통해서도 214명이 새 직장을 구했다. 전남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병원 등 의료기관 고객과 환자에게 안내와 말벗 등 자원봉사 형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버코디네이터 파견사업’을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건강한 어르신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지원하는 ‘노노케어(老老Care) 사업’에 지난해 6013명이 참여해 취약 노인 1만647명을 돌봄으로써 복지 사각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수시는 시화(市花)인 동백꽃을 형상화한 빵을 제조, 판매하는 사업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었다. 완도군은 연안어선 어구인 주낙을 정비하는 사업을 노인들에게 맡겼다. 나주시는 향토기업과 연계한 전통식품 장류 생산 및 가공사업으로 호응을 얻었다. 목포시는 목포해양문화축제에 사용되는 어등(漁燈) 제작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전남도는 올해 2016년보다 74억 원이 늘어난 591억 원을 들여 어르신 2만70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현숙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노인들을 위한 최고의 복지가 안정된 일자리인 만큼 이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삶에 활력소가 되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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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강대, 은퇴자·경단녀 재취업 돕는다

    광주 북구 동강대가 은퇴자와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돕는 특성화사업에 나섰다. 동강대 평생교육원은 최근 북구와 손잡고 교육부 공모사업인 ‘2017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평생교육원은 퇴직자나 경력단절 여성을 평생학습 전문 인력으로 활용하는 광주 북구의 ‘어깨너머 학교’ 사업 가운데 ‘곁에 있는 인문학과 남도이야기 나눔’이라는 일명 ‘남도 그라피’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강생들은 7월부터 12월까지 남도의 역사 및 전통문화, 누정과 길, 명산 무등산의 이야기, 국악과 서예, 동양화 등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일자리를 찾는다. 지역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문학과정’이라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윤목현 동강대 평생교육원장은 “‘남도 그라피’는 지역의 문화관광콘텐츠를 활용한 학습형 일자리 특화사업으로 새롭게 성장하는 지역특화형 일자리 모델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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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순학 “동료 공직자에게 목민심서 100회 연재 보람”

    “동료 공직자에게 목민심서를 100회 동안 연재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40년 넘게 전남 강진에서만 근무한 공무원이 공로연수를 앞두고 책을 펴냈다. 내년 6월 말 정년퇴임하는 윤순학 강진군 기획홍보실장(59·사진)이 최근 출간한 ‘서 있는 곳이 중심이니’는 그의 자전적 에세이다. 윤 실장은 선배 공직자의 조언을 듣고 일지나 수첩에 업무를 기록하는 습관을 길렀다. 서재를 정리하던 중 우연히 발견한 일지의 글을 보고 문득 삶의 수레에 실었던 즐겁고 행복했던 순간, 거친 파도를 헤치며 난관을 극복했던 일들, 날밤 새워 가며 업무를 처리했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 갔다. 기억을 더듬고 자료를 수집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책에는 태어난 고향 이야기와 목민심서를 100회에 걸쳐 연재한 경위, 아트홀 국비 확보 과정, 전라병영성 복원 등 행정을 하면서 겪었던 일화와 프랑스, 일본, 미국 청자 해외순회전시회 관련 자료가 실려 있다. 강진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18년 동안 유배 생활을 하면서 목민심서 등 많은 저서를 남긴 곳이다. 2015년 주민복지실장을 맡은 그는 다산의 애민·청렴 사상을 동료들에게 알리기 위해 목민심서를 연재하기로 결심했다. 매일 오전 8시 출근시간에 맞춰 쉽고 가볍게 읽을 수 있도록 원문과 한글 번역본을 800여 명에게 e메일로 보냈다. 윤 실장은 “100회에 걸쳐 연재한 글을 모아 단행본으로 펴냈는데 그때 경험이 책을 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2003년과 2006년 두 차례 청자사업소장을 맡는 등 청자와 유난히 인연이 많다. 청자박물관 주변에 청자촌을 조성하고 강진청자축제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키운 것은 물론이고 토요 청자경매로 청자 대중화에 나서는 등 강진이 청자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 윤 실장은 책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공예문화 사업을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문화콘텐츠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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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롯데백화점 30일 ‘수시지원 입시설명회’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30일 11층 문화센터에서 ‘2018학년도 수시 전형 지원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후 3시 반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설명회는 수시 전형 비중이 해마다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변화하는 내년도 수시 전형에 대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 남윤곤 소장이 ‘2018학년도 입시 무엇이 달라졌나’ ‘수시 지원 6회, 나에게 맞는 최적의 조합을 찾아라’ ‘6월 모의평가 결과 분석을 통한 나만의 여름방학 학습 전략’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수강료는 1000원이며 전화로 예약(선착순)을 받는다. 062-221-1811∼2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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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실업 해결하는 ‘건축인턴실무아카데미’

    이주희 씨(25·여)는 올 2월 순천대 건축학부를 졸업하자마자 광주의 건축사무소에 입사했다. 처음 건축사무소에 들어가면 3개월 정도 인턴 과정을 밟지만 이 씨는 바로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인턴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업무를 볼 수 있을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이는 대한건축사협회 광주시건축사회가 개설한 ‘건축인턴실무아카데미’ 덕분이다. 대학 졸업을 앞둔 건축학도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건축인턴실무아카데미가 청년 실업을 해결하는 산학 연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광주시건축사회는 1년여 준비 과정을 거쳐 올 1월 ‘제1기 건축인턴실무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지역 건축업계 인재난과 청년 실업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광주전남지역 대학 건축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결과 신청자가 많은 순천대에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순천대 건축학부 4, 5학년 30명이 수강 신청을 했고 등록비는 학교에서 부담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건축사 4명이 강사로 나섰다. 강사들은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실무 교육을 위주로 강의 프로그램을 짰다. 학생들은 1주일에 16시간씩 4주간 교육을 받으면서 건축 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생들에게는 순천에서 택지로 개발되고 있는 신대지구의 다가구주택 설계가 미션으로 주어졌다. 학생들은 국토계획이용확인서를 떼어보고 수도와 전기, 도로 개설 등에 필요한 대지 계획을 세운 뒤 기본 설계를 했다. 설계 과정에서 건축 구조와 내진 방재 관련 이론을 적용하고 건축물 구조 프로그램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도 배웠다. 설계에 필요한 기본 도면을 제작한 뒤 건축 인허가 업무와 정부의 건축행정 시스템(세움터) 사용 방법 등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를 익혔다. 이주희 씨는 “학교에서 배우던 이론 위주의 교육이 아니라 현장에서 필요한 업무 지식을 익히니 훨씬 이해가 빨랐다”며 “업무에 자신감이 생겼고 언젠가는 내 이름으로 건축사무소를 낼 수 있다는 꿈도 생겼다”고 말했다. 인턴실무아카데미에 대한 건축사무소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박진호 건축사무소 이감 대표는 “교육생은 건축사무소 실정에 맞는 실무를 익힐 수 있고 사무소에서는 신입사원에 대한 직무교육을 하는 데 들이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시건축사회는 2월 아카데미 교육 성과를 발표하고 취업 알선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광주의 건축사무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축 설계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하고 집단 면접을 봤다. 이후 개별 면접을 통해 아카데미를 수료한 졸업예정자 9명 전원이 취업했다. 이를 계기로 광주시건축사회는 순천대 건축학부에 100만 원 상당의 건축 관련 서적을 기증했다. 광주시건축사회는 처음 개설한 아카데미가 만족할 만한 성과를 냈다고 판단하고 올 하반기(7∼12월)에 2기 아카데미를 열 계획이다. 문재인 정부가 청년 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최대 국정 과제로 내세운 만큼 아카데미와 같은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대한건축사협회에 아카데미를 전국에 확대 개설하는 방안을 건의하기로 했다. 정명철 광주시건축사회장은 “아카데미가 청년 일자리 창출의 오아시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실무 능력을 키우고 취업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문 건축인 양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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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로 조각가 정윤태 7년만에 개인전

    율동미 넘치는 선의 아름다움으로 인체를 빚어온 원로 조각가 정윤태 씨(71·전 조선대 미술대학장)가 7년 만에 개인전을 연다.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광주 동구 진한미술관(옛 세계조각장식박물관·동구 중앙로 196번길 14)에서 ‘쉬지 않는 손! 머물지 않는 정신!!’을 주제로 한 전시회다. 전시회에선 정 씨의 대표작과 최근작 55점을 감상할 수 있다. 개막식은 27일 오후 5시 미술관에서 열린다. 5년 전 퇴임 후 2015년 편도암 선고를 받았던 정 씨는 힘겨운 투병 생활을 이겨내고 지난 10개월간 오롯이 작업에만 몰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동안 개인전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역사에 관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大한국인’(사진)은 ‘최순실 국정 농단’으로 추락한 국격을 바로 세우고 허탈감에 빠진 국민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주고자 힘차게 기상하는 한국인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2005년 옛 전남도청 앞 ‘민주의 종’ 제작에 참여한 정 씨는 종에 새겨진 ‘무등산 입석대’와 ‘대동세상을 꿈꾸며’ ‘대한독립 만세’, ‘광주는 살아있다’ 등 4개 부조 작품도 새롭게 선보인다. 정 씨는 “인생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시련과 성장을 위한 도전이라 여기며 극복해 왔다”며 “이번 전시회 주제는 예술 인생 반세기를 조망하는 철학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정 씨는 지난해 9월 100억 원에 달하는 조각 작품을 남부대에 기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가 기증한 작품은 미술학도였던 1975년부터 2010년까지 제작한 것으로, 남부대 우암동산에 설치돼 시민, 학생에게 개방됐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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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에 ‘제1호 치매안심마을’ 사업 첫발

    치매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치매에 걸리면 뇌 기능이 손상되고 인지능력이 자연스럽게 떨어져 예전처럼 일상을 보내는 것이 어려워진다. 치매가 심해지면 사회와 떨어져 지내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치매 선진국’으로 알려진 유럽이나 일본에서는 치매 환자를 격리하기보다 일상을 함께 보내도록 장려해 건강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선진국처럼 치매 환자를 보살피는 ‘치매안심마을’ 사업이 전남에서 첫발을 뗐다. 전남도는 20일 여수시 소라면 덕양2리 경로당에서 ‘전남 제1호 치매안심마을 현판식’을 열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환자가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가족과 이웃의 관심과 돌봄 속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가 4월 치매 관리 종합계획의 하나로 치매안심마을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하면서 일부 자치단체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전남도는 치매안심마을 사업을 위해 여수시 소라면 덕양리 6개 마을 주민설명회와 협약식을 시작으로 설문조사, 인지 기능 키우기, 치매 개선과 대처 방법 등을 교육했다. 타이머형 가스밸브 안전 차단기 등 장비를 설치하고 치매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벽화 그리기 사업을 하는가 하면 버스승강장 배경 화면에 치매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전남도는 주기적으로 마을 사람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을 통해 일종의 치매 도우미를 양성한 후 치매 환자가 있는 가정을 돌보도록 해 환자와 가족의 짐을 덜어주기로 했다. 신현숙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치매안심마을은 마을 사람들이 치매 파트너가 돼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이번 성과를 평가해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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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宗家의 생활사-문화사 한눈에 본다

    전남에 뿌리를 두고 대를 이어온 종가는 70여 곳에 이른다. 이 가운데 10대 이상 대물림해 온 종가가 절반을 웃돈다. 나라에 큰 공을 세우거나 학문과 덕이 높아 종가가 된 불천위(不遷位)도 9곳이다. 가장 오래된 종가는 신안의 한양 조씨 봉사공파로 28대째 내려오고 있다. 전남에 터전을 둔 종가의 생활사와 문화사를 집대성한 보고서가 발간됐다. 전남문화재연구소는 전남 종가 30곳 현황을 연구 조사해 ‘전통과 가통이 계승되는 공간―전남 종가(Ⅰ)’(사진)를 펴냈다고 20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전남 종가문화의 개념, 종가 선정 기준안, 역사·민속·건축 문화자원 현황 조사 내용 등을 담았다. 종가별 전통과 특성을 엮어 역사문화(인물·문헌·소장품), 민속문화(제례·음식·물질도구·가훈), 건축 현황(종택·사당·제각), 건축의장(자연·생활문화·건축환경 가치) 등 4개 분야로 구성했다. 개별 종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도록 분야별 도면과 사진, 개별 설명 등도 수록했다. 연구소는 추가로 38개 종가 현황을 조사해 2편에 담을 예정이다. 연구소는 보고서를 발간하기 위해 역사학, 민속학, 건축학, 활용 계획 등으로 나눠 공모를 통해 전문 연구진을 구성했다. 서해숙 남도학연구소 대표(민속학) 외 9명의 학술연구진이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문헌조사와 현장답사를 했다. 보고서는 전남 종가회와 종가, 유림단체, 학계, 문화원, 도서관 등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윤형식 전남도종가회장(84·해남 녹우당 대표)은 “종가는 지역사와 생활사를 아우르는 종합 문화유산”이라며 “보고서는 종가와 종가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승 및 발전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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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최고 교양강좌로 우뚝 선 ‘21세기 장성아카데미’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 흥선대원군은 ‘호남팔불여(湖南八不如)’를 말하면서 ‘학문으로는 장성에 견줄 만한 곳이 없다’고 했다. 장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수사로 지역의 자부심을 드러내는 말이다. 장성이 문필(文筆)의 고장임을 알려주는 건 또 있다. 22일 1000회째를 맞는 ‘21세기 장성아카데미’다. 장성군은 이날 오후 4시 장성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방송인 김제동 씨를 초청해 ‘천 번의 두드림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연다.○ 전국 최고 사회교육 브랜드 장성아카데미는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지만 사람을 바꾸는 것은 교육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1995년 9월 15일 첫 강의를 시작했다. 매주 목요일 주민과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개최해온 이 강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교양강좌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지금까지 내로라하는 정계 관계 학계 재계 예술계 저명인사가 강단에 섰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윤은기 전 중앙공무원교육원장, 임권택 영화감독, 탐험가 허영호, 홍수환 전 복싱 세계챔피언, 방송인 이홍렬, 도종환 시인, 정호승 작가 등이 다녀갔다. 이젠 유명인사라면 누구나 한 번쯤 거쳐 가야 할 인기 강단이 됐다. 장성아카데미는 주민과 공무원의 의식 변화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매주 강의에 300여 명이 참여해 현재까지 수강 연인원이 36만27명에 달한다. 장성군 인구가 4만7000여 명임을 감안하면 주민 1명이 8번 정도 강의를 들은 셈이다. 장성아카데미는 전국 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경기도의 ‘21세기 희망의 경기포럼’, 충북도의 ‘청풍아카데미’, 대구시의 ‘달성아카데미’ 등 비슷한 형태의 강좌가 200여 개나 생겼다. 유명 강사들의 강연을 들으려고 광주는 물론이고 인근 시군에서 아카데미를 찾는 외지인도 많다. 장성군은 한국 최장의 지방자치단체 강좌로서 기네스북 등재도 준비 중이다.○변화와 혁신이 최장수 비결 장성아카데미가 전국 최고의 사회교육 브랜드로 명성을 쌓은 것은 끊임없이 변화를 꾀했기 때문이다. 2011년 12월부터 강의 30분 전에 다채로운 감성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지루할 수 있는 강의에 재미와 신선함을 주기 위해 국악 오케스트라 전통무용 마술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친다. 2014년 8월부터 매월 한 차례씩 강의를 지역의 현안과 사회 이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토크 콘서트’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강사와 별도로 전문가를 좌장으로 선정해 연단에서 함께 토론하는 방식이다.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와 대안 제시로 주민 참여율이 부쩍 늘었다. 올 3월부터 수강생들이 직접 무대에 서는 ‘옐로우 마이크 타임’을 도입했다. 강연 시작 전 5분간 누구나 참여해 자유발언을 할 수 있다. ‘명강사 명강의 앙코르 특강’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년이 넘은 아카데미 역사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그동안 다녀간 최고의 강사를 다시 초청하고 있다. 강사 900여 명 가운데 2회 이상 다녀간 강사가 33명이나 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아카데미가 장수할 수 있었던 것은 꾸준히 명품 강사를 초빙한 데다 변화와 혁신을 꾀했기 때문”이라며 “역대 강사를 장성군 ‘멘토’로 위촉하는 등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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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대 대형 벽화 ‘광주민중항쟁도’ 복원된다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대형 벽화인 전남대 사범대학 외벽의 ‘광주민중항쟁도’(사진)가 복원된다. 전남대 민주동우회는 17일 전남대에서 강기정 전 국회의원, 장우권 전남대 기획조정처장, 최재덕 작가, 전남대 총학생회 운영위원회 의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벽화 복원 발기인대회 및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민주동우회는 설명회에서 벽화 복원 계획을 발표했다. 8월 18일까지 세척 작업을 마치고 19일 작업자들의 안전을 바라는 기원제를 개최한 뒤 작가 20여 명이 벽화를 그린다. 8월 28일까지 벽화를 복원하고 9월 2일 제막식을 연다. 복원에는 24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벽화 복원을 위해 350여 명이 발기인과 추진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약 1000만 원이 모금됐다. 앞서 ‘광주민중항쟁도 벽화복원추진위원회’는 국민인수위원회 정책 제안 누리집인 ‘광화문 1번가’에 문재인 대통령의 벽화 복원 동참을 부탁하는 편지를 올렸다. 추진위 측은 “사회 곳곳에서 소중한 민주의 역사가 존재하고 이를 지켜가고자 하는 국민이 있다는 것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광주민중항쟁도는 1990년 5·18민주화운동 10주년을 맞아 전남대 학생들이 사범대학 외벽에 가로 10m, 세로 16m 크기로 그렸다. 왼손에 든 총을 힘차게 뻗은 청년과 시민군의 모습 등을 담았다. 가마솥에 밥을 짓는 모습은 ‘5월 광주’의 공동체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첫 대형 벽화라는 의미가 있다. 하지만 27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벽화 곳곳에 페인트가 벗겨지고 훼손돼 보수가 시급한 상태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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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대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 51위

    전남대가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 TOP 75’에서 2년 연속 국내 국립대 1위를 기록했다. 전남대는 로이터통신이 최근 발표한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 평가에서 국내 12위이자 국립대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시아 전체에서는 51위였다. 국내에서는 전남대와 함께 KIAST와 서울대 포스텍 등 22개 대학이 ‘TOP 75’에 포함됐다. 전남대는 별도 법인인 서울대를 제외한 순수 국립대 중에서 순위가 가장 높았다. 지난해 평가에서도 같은 결과를 얻었다. 세계 5대 통신사 중 하나인 영국의 로이터통신은 정보서비스 기업 톰슨로이터가 보유한 학술논문 및 특허 정보를 바탕으로 매년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 TOP 75를 발표한다. 각 대학의 기초연구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학술논문과 연구 성과 상용화에 대한 기관의 노력을 평가할 수 있는 특허 출원 건수를 기준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 75곳을 선정한다. 전남대는 2010년부터 5년 동안 127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91.3%라는 높은 특허 성공률을 보였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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