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민준

명민준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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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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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3-24~20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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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이 비상인데…외유성 출장 떠난 지자체장-지방의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자치단체장, 지방 의원, 공무원 등이 해외 연수를 떠나 빈축을 사고 있다. 부부 동반으로 출국한 자치단체장도 있어 ‘관광성 외유’라는 비난마저 나오고 있다. 30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충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28일 7박 9일 일정으로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등 유럽 3개국 연수를 떠났다. 연수단에는 15개 시군 의장 중 천안시와 금산군을 제외한 기초의회 의장 13명 등 27명이 합류했다. 전체 연수 비용은 약 1억 원으로 문화탐방 일정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수단에는 중국 우한에서 귀국하는 교민이 집단 격리되는 지역인 아산시도 포함됐다. 김영애 아산시의회 의장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으나 일정을 모두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시민연대는 “우한 폐렴이 확산될 기미가 엄연히 존재함에도 외유성 연수를 강행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원창묵 강원 원주시장은 프랑스 만화도시 앙굴렘의 초청으로 제47회 국제만화페스티벌에 참석하기 위해 직원 6명과 함께 28일 출국했다. 원 시장 일행은 6박 7일 동안 만화페스티벌 참석과 앙굴렘 경관 견학에 이어 리옹 콩플뤼앙스 재생사업지, 파리 빛의 아틀리에 전시, 몽마르트르 언덕 도시 경관 견학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출장 경비는 총 3400만 원으로 1인당 485만 원꼴이다. 원 시장이 출국하기 전인 27일은 원주에서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해 지역사회가 초긴장 상태였다. 원 시장은 “원주를 국제무대에 소개하고 창의도시의 빠른 정착과 그림책 산업화를 위한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데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해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은 부부 동반으로 ‘국제 테니스장 조성사업’ 견학을 위해 26∼31일 호주 멜버른을 찾았다. 국제 테니스 경기를 관람하고 빅토리안아트센터, 성패트릭 성당, 크리켓 경기장, 축구 구장 등을 방문했다. 일정에는 절경이 펼쳐지는 남부 해안도로인 그레이트 오션로드 방문도 포함돼 있다. 연수에는 시 예산 1800여만 원이 투입됐고 의정부시 체육과장과 체육시설팀장 등 공무원 4명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국제테니스장 조성사업 벤치마킹을 위해 진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칠곡군 의원 8명 등 15명은 29일 8박 10일 일정으로 호주와 뉴질랜드로 연수를 떠났다. 칠곡군의회 관계자는 “깊이 고민했지만 위약금 부담이 상당해 진행했다. 지역 대표 산업인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꿀 생산 선진국으로 떠난 것”이라고 말했다.홍성=이기진 doyoce@donga.com / 원주=이인모 / 대구=명민준 기자}

    •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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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균형 이뤄 상생하는 경제도시로 만들겠다”

    “지방자치단체의 핵심 운영 가치는 ‘균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대구 북구를 상생하는 경제도시로 만드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은 30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낡은 산업단지와 미개발 지구를 조속히 재생시켜 지역 불균형 요소를 하나씩 제거해 나가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배 구청장의 구정(區政) 운영 철학은 ‘착안대국 착수소국(着眼大局 着手小局)’으로 압축할 수 있다. 이 구절은 ‘대국적으로 생각하고 멀리 보되 실행은 한 수 한 수 집중해 작은 성공들을 모아 나가는 것이 승리의 길’이라는 뜻의 바둑 용어다. 배 구청장은 북구 부구청장으로 일했던 2012∼2014년 미래 관점에서 지역 발전 계획을 구상했다. 현안에 밝아 2014년 구청장에 오른 뒤 실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초선 때부터 지금까지 추진하는 2대 주요 사업은 ‘미래 북구’를 내다보는 착안대국의 마음으로 완성해가고 있다. 우선 북구 노원동 3가 일대의 제3산업단지에 도시재생을 추진해 4차 산업시대에 지역을 이끌 공단으로 개선한다. 2024년까지 3501억 원을 들여 일대 진입도로와 공원, 녹지 등 기반시설을 획기적으로 바꿀 계획이다. 이곳에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창조형 전략산업 육성지구와 안경·광학산업 고도화지구가 중심이 된 미래혁신산업단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대구 도심의 마지막 미개발지로 균형 발전의 걸림돌이었던 검단들 일대에는 금호워터폴리스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18만3825m² 터에 금호강 수변공간과 연계한 산업·주거·상업·유통지구를 2023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전자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 신소재 등 미래 먹거리와 관련한 산업체를 유치하는 게 목표다. 주요 사업 외에 배 구청장은 현장 맞춤형 정책으로 지역 균형의 퍼즐을 완성하고 있다. 구정 정책에 하나씩 집중해 모든 성공을 노리는 착수소국을 떠올리게 한다. 북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소규모 기업과 스타트업(신생벤처)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기업 상담을 편다. 청년 인턴 사업 지원을 통해 소규모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줄여주고 신규 인력 채용 고민을 덜어줄 예정이다. 배 구청장이 내세운 ‘더불어 잘 살기’는 지역 균형 정책의 중요한 요소다. 공동 육아 나눔터와 장난감 도서관, 다함께 돌봄센터 등을 합친 통합가족센터 건립사업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복지 도시를 구현하는 게 목표다. 지역을 살기 좋은 안전한 고장으로 만들어 나가는 일도 중요하다. 팔거천이 있는 북구 읍내동과 태전동은 장마 때마다 물난리가 나서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한다. 북구는 올해 말까지 사업비 254억9300만 원을 들여 재해 예방시설을 구축해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배 구청장은 미래 성장을 위한 관광산업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개장한 칠성시장 야시장은 한 달 만에 방문객 13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인근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으로 속병을 앓았던 전통시장 상권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은 모범 사례로 꼽힌다. 배 구청장은 “칠성시장 야시장은 기존 상인뿐만 아니라 새롭게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에게는 희망을 주고 지역민과 관광객에게는 재미와 추억을 선사하는 공간이다. 세계적인 유명 야시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관광 명소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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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K 신공항, 의성-군위 공동후보지 사실상 확정

    국방부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을 공동 후보지인 경북 의성군 비안면과 군위군 소보면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29일 공개한 입장문에서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에서 의성군 비안면의 참여율과 찬성률이 가장 높아 ‘의성군 비안면과 군위군 소보면’이 선정 기준에 따른 이전부지로 사실상 결정됐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달 21일 실시한 주민투표의 참여율과 찬성률 합산 결과에 따르면 이전 후보지로 의성군 비안면이 89.52%, 군위군 우보면이 78.44%, 군위군 소보면이 53.20%로 나타났다. 선정 기준에 따르면 군위군 우보면의 점수가 높으면 단독 후보지인 군위군 우보면을, 의성군 비안면이나 군위군 소보면의 점수가 높으면 공동 후보지인 의성군 비안면과 군위군 소보면을 이전부지로 정한다. 이런 주민투표 결과에 불복해 ‘군위군 우보면 단독 유치’를 주장해온 군위군은 ‘국방부의 일방적 입장’이라며 크게 반발했다. 군위군은 “특별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국방부가 조속히 선정위원회를 열어 정상적인 법절차에 따라 추진해달라”며 “군민과 함께 국방부 결정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군위군수가 주민투표 결과를 충실히 반영해 22일 이전 단독 후보지 유치를 신청했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군위군이 단독 후보지가 아닌 공동 후보지에 대한 유치 신청을 하지 않아도 공동 후보지 이전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군위 지역의 격앙된 분위기가 누그러지면 국책사업 유치 등 다양한 대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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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사무국, 내달까지 자원봉사자 매니저 모집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 사무국은 다음 달 21일까지 자원봉사자 리더인 딤프지기 매니저 15명을 모집한다. 뮤지컬과 딤프에 관심 있는 만 18세 이상 남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 및 지원 방법은 DIMF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딤프지기 매니저는 올해 6월 26일부터 7월 13일까지 열리는 제14회 DIMF를 대비해 3월 준비 단계부터 활동한다. 축제 기간에는 영상과 디자인, 홍보, 번역, 티켓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다. 아시아 행사로 성장한 신인 배우 발굴 오디션인 제6회 DIMF 뮤지컬 스타와 전문교육 프로그램인 제6기 DIMF 뮤지컬 아카데미 등 사무국이 주관하는 여러 사업을 통해 폭넓은 현장 경험을 할 수 있다. DIMF 사무국은 매주 1회 전체 기획 및 아이디어 회의 때 딤프지기 매니저의 축제 기념품 개발과 소셜미디어 홍보 현장 운영 의견을 수렴해 축제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딤프지기 매니저는 소정의 활동비와 유니폼, 기념품의 혜택을 받는다. 사무국은 신규 직원 채용 시 딤프지기 매니저에게 가산점을 줄 계획이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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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신혼부부에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대구시는 올해부터 신혼부부들에게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일부 지원한다. 대구에 살고 있는 7년 차 이내 신혼부부가 대상이다. 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을 대출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4월부터 전용 홈페이지 ‘우리둥지대구.kr’를 통해 접수한다. 필요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 또는 우리둥지대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무자녀 0.5%, 한자녀 0.6%, 다자녀 0.7%가량의 대출금 이자를 최대 6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대출의 원래 이자는 자녀수에 따라 0.7∼2.1%이다. 시가 이자를 지원하면 경제 부담이 줄거나 추가 대출이 가능해져 살림살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자 지원은 6월, 12월 연 2차례 나눠서 이뤄진다. 4월에 신청해도 1∼3월 이자는 합산해 지원한다. 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대출은 부부 합산 소득이 연 6000만 원 이하인 무주택 가정을 대상으로 보증 및 중도상환 수수료 없이 최대 1억6000만 원까지 낮은 금리로 빌려주는 상품이다. 농협과 신한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지역 5년 차 이내 신혼부부의 75%가량이 대출 이자를 지원받을 것으로 보인다. 첫출발하는 신혼생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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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가족끼리 민속놀이 즐기세요”

    설 연휴 기간 대구 경북에서 풍성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대구시는 도심 주요 광장에서 다양한 민속 공연과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대구시설공단은 24∼27일 동대구역 광장과 중구 국채보상공원, 2·28기념공원, 경상감영공원에서 활쏘기 굴렁쇠 팽이돌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연다. 26일에는 동대구역 광장에서 민속무용과 민요, 사물놀이가 어우러진 민속놀이 한마당공연을 한다. 26, 27일 2·28공원에서도 풍물놀이와 마술공연을 펼친다. 달성군 국립대구과학관은 24일부터 27일까지 상설전시관을 무료 개방하고 특별기획전 입장료를 50% 할인해준다. 설날인 25일은 휴관한다. 경북 주요 관광 시설은 귀성객과 관광객을 위해 통 큰 할인 혜택과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영주 선비촌은 24∼27일 새해 윷점보기와 민속놀이 공연을 마련한다. 연휴 기간 관람료는 무료. 의성 조문국박물관은 설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동안 윷놀이와 연날리기 등 민속놀이 체험공간을 운영한다. 또 관람객이 박물관에서 제공한 종이문구를 들고 박물관이나 사적지에서 인증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의성쌀 기념품을 제공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을 비롯해 대릉원과 김유신장군묘, 포석정, 무열왕릉 등은 설 연휴 동안 한복을 입은 방문객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준다. 안동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고령 대가야박물관, 상주박물관 등은 설날 당일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경주 황리단길 일대에서는 26일 오후 1∼3시 경주 국악 여행을 주제로 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청도 한국코미디타운은 26, 27일 플리마켓 행사를 열고 방문객들을 맞는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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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산 넘어 산’

    대구 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지가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됐지만 사업 시작부터 후폭풍이 거세다. 주민투표로 경북 군위와 의성에 걸친 공동 후보지를 선정했지만, 군위군이 결과를 무시하고 독자 노선을 고집해 빨간불이 켜졌다. 22일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일 마무리한 대구 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지 선정 주민투표에서 군위군 소보면, 의성군 비안면 공동 후보지가 89.52점을 획득했다. 78.44점을 얻은 단독 후보지를 제치고 이전지로 뽑혔다. 단독 후보지와 공동 후보지 2곳으로 유치전에 뛰어든 군위군은 투표 전부터 단독 후보지인 우보면 유치에 주력했다. 투표 직전까지도 이런 뜻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왔다. 개표 막바지 단계에서 사실상 공동 후보지 쪽으로 무게가 기울자 군위군은 최종 발표 직전인 22일 0시 ‘우보면 일대만 유치 신청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다. 이후 오전 2시경 국방부에 우보면에 대한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군위군은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근거로 단독 신청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특별법은 “주민투표 완료 뒤 이전 후보지 지방자치단체장이 투표 결과를 충실히 반영해 국방부 장관에게 군 공항 이전 유치를 신청하도록 규정한다”고 돼있다. 실제로 군위군은 이번 투표에서 단독 후보지와 공동 후보지에 대한 찬반 의견을 동시에 취합해 결과적으로 주민 의사를 충실히 반영했다는 명분을 샀다. 군위군 주민들은 단독 후보지에 대해 찬성률 76.27%를, 공동 후보지는 찬성률 25.79%를 보였다. 의성군도 이날 오전 국방부에 공동 후보지에 대한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사실상 휴지 조각이나 다름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7년 국방부가 법제처를 통해 진행한 특별법 유권 해석에 따르면, 후보지가 2개 이상 지자체에 걸쳐 있으면 한 곳의 단체장이 단독으로 유치 신청을 할 수 없다. 군위군이 공동 후보지로 함께 신청을 하지 않은 이상 의성군 단독으로 제출한 유치 신청서는 효력이 없다. 의성군 관계자는 “투표안을 정할 때부터 해당 법조항을 인지했고, 불리하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며 “국방부가 또 다른 해석을 내놓을 수도 있다. 할 수 있는 것을 끝까지 한다는 생각으로 신청서를 냈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마지막 수단으로 소송까지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이전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대구시와 경북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후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개항 목표 시점 등을 밝힐 예정이었다. 하지만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지자 급히 취소하고 입장문만 공개했다. 권 시장과 이 지사는 입장문에서 “조만간 국방부 이전부지선정위원회의 심의 의결 등의 절차를 통해 최종 이전지가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구 경북뿐만 아니라 타 시도에서도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하도록 도로 철도 등 연결 교통망을 구축하겠다. 기존 대구공항 부지는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 올해 국제 아이디어를 공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군위군과 의성군의 갈등을 봉합할 대책은 담기지 않았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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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부지 21일 결정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부지를 21일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한다.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오후 8시 군위와 의성에 마련한 투표소 39곳에서 주민투표를 진행한다. 단독 후보지인 군위군 우보면과 공동 후보지인 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 가운데 한 곳을 통합신공항 부지로 선정한다. 군위 주민은 단독 후보지와 공동 후보지에 대한 찬반을 묻는 투표용지 2장을 받아 기표한다. 의성 주민은 공동 후보지에 대한 찬반을 묻는 투표용지 1장에 의사를 표시한다. 두 후보지의 주민투표율 50%와 찬성률 50%를 합해 높은 지역으로 최종 결정한다. 경북도선관위는 오후 8시 투표가 끝나면 군위국민체육센터와 의성청소년센터에서 개표한다. 최종 결과는 밤 12시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16, 17일 진행한 사전 투표에서는 의성 투표율이 앞섰다. 의성은 유권자 4만8453명 가운데 3만1464명이 사전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64.96%를 기록하며 군위(52.06%·2만2189명 중 1만1547명 참여)보다 12.9%포인트 앞섰다. 이 때문에 의성 공동 후보지가 조금 앞섰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투표에 참여한 주민 상당수가 찬성에 표를 던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여론이 있다. 물론 속단하기는 이르다. 보통 사전 투표율보다 본투표율이 높게 나타난다. 최근 치른 2018년 지방선거에서 군위 투표율은 81.9%로 의성(74.2%)보다 앞섰다. 군위군과 의성군은 20일까지 막판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홍보 경쟁을 벌였다.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는 회원 40여 명을 8개 읍면별로 배치해 집집마다 찾아다녔고 전통시장 등지에서 홍보전을 펼쳤다. 통합신공항의성군유치위원회는 사전 투표율이 낮았던 의성읍과 봉양읍, 금성읍 등지에서 홍보 활동을 했다. 최종 결정을 위해 넘어야 할 큰 산은 바로 유치 신청이다. 군 공항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선정 부지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국방부에 유치 신청을 해야 한다. 군위군 우보면 단독 후보지가 선정되면 군위군수가 단독으로 유치 신청서를 낸다. 하지만 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 공동 후보지가 선정되면 군위군수와 의성군수가 공동으로 유치 신청을 해야 한다. 공동 후보지가 선정되면 군위군이 유치 신청에서 발을 뺄 수도 있다는 소문이 있다. 실제로 두 지자체는 투표 전부터 심각한 마찰을 빚었다. 공동 후보지가 결정되면 유치 신청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가 적지 않다. 두 지자체가 공항 유치에 사활을 거는 것은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가 상당하다는 분석때문이다. 통합신공항 건설 시 10조2000억 원의 생산부가가치 유발 효과와 5만3000개의 일자리가 생긴다는 한국교통연구원의 연구 결과가 있다. 경북도는 탈락 지역에 “대규모 항공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며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유치 신청이 순조롭다면 다음 단계인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심의는 어렵지 않게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사업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시행자 지정과 합의각서 체결, 사업계획 수립 및 승인, 이전부지 보상, 실시계획 수립 등을 단계별로 추진한다. 김진상 대구시 통합신공항추진본부장은 “이전부지 선정 과정이 2년 정도 늦어졌지만 2023년 군 공항, 2024년 민간 공항 착공을 시작해 2026년 동시 개항을 목표로 빠르게 추진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공항으로 발돋움하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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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대표 영상보안프로그램 개발업체로 5년內 매출 1000억원 도전

    미국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2002년)에서 2054년 워싱턴 시민들은 범죄 걱정 없이 살아간다. 범죄를 저지를 사람과 범죄 시간, 장소까지 예측하는 최첨단 치안 시스템 ‘프리 크라임’의 보호 아래서다. 이 같은 상상을 대구지역 영상보안프로그램 개발 업체인 ㈜우경정보기술이 현실화시키고 있다. 대구 북구 우경정보기술은 지난해 말 인공지능(AI)과 폐쇄회로(CC)TV를 결합해 범죄 발생 가능성을 미리 알려주는 ‘시큐워처 하이부스(SECUWATCHER HI-VS)’ 프로그램 개발에 성공했다. 이 프로그램은 실제 범죄 상황이 담긴 영상물 수만 건을 빅데이터화해 CCTV 프로그램에 입력한다. 해당 장면과 유사한 상황이 CCTV에 실시간으로 촬영되면 범죄의 종류와 가능성을 AI가 분석한 뒤 경보를 울려 관제사에게 알려준다. 교통사고와 화재 등 각종 사고 상황 빅데이터도 입력돼 있어 사고 예측도 가능하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블랙아이스 사고’까지 예측할 수 있다. 우경정보기술은 직원 55명에 불과한 중소기업이다. 출발은 미미했다. 대학에서 프로그래밍을 전공한 박윤하 대표는 CCTV 운영 업체 근무 경력을 살려 CCTV 운영체계를 구축해 주는 1인 기업을 2008년에 창업했다. 사업 분야를 전환한 것은 2012년. 박 대표는 “2011년 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으로 인해 사건 사고 이후 CCTV 영상 제공이 어려워졌다. 공공기관 근무자가 수사기관으로부터 영상 제공을 요청받았는데 영상에 담긴 사람의 얼굴과 차량 번호판, 가게 간판 등을 가리느라 격무에 시달리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밤낮으로 프로그램 개발에 매달려 2016년 우경정보기술의 주력 제품인 ‘시큐워처 포 CCTV’을 개발했다. 시큐워처 포 CCTV는 CCTV가 촬영하는 사람 얼굴과 차량 번호판, 가게 간판 등 개인정보 법에 저촉될 수 있는 모든 것을 자동으로 모자이크 처리한다. 한 달 넘게 걸렸던 일을 이 프로그램은 3시간 만에 해결할 수 있다. 2018년 말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해 공공기관 납품의 길을 텄다. 현재 대법원과 경찰청, 서울시 등 공공기관에서 이 프로그램을 쓰고 있다. 이 기술로 우경정보기술은 한국 대표 영상보안프로그램 개발 업체로 급성장했다. 2015년까지 30억 원 수준에 머물렀던 매출은 지난해 110억 원대로 올라섰다. 2017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두 번째로 개발한 시큐 페이스는 해외에서 더 주목 받는다. 시큐 페이스는 CCTV가 촬영한 사람의 얼굴을 인식해 지나간 사람 수와 사람의 연령, 감정 상태까지 분석할 수 있다. 지난해 시큐 페이스로 말레이시아 버스 시장에 진출해 100억 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말레이시아인들은 버스 탑승 시 주로 현금을 이용하는데 버스운전사가 중간에 돈을 가로채는 일이 잦았다. 고심하던 버스 회사는 CCTV로 탑승객 수를 자동으로 셀 수 있는 시큐 페이스를 버스 2000여 대에 설치했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 참가한 우경정보기술은 브라질 버스업체와 공급 계획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계약이 성사되면 1000억 원대의 매출이 예상된다. 우경정보기술은 지역 인재 영입에도 적극적이다. 지역 출신 석·박사를 영입하기 위해 임금을 대기업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체력단련비와 취미생활비 제공 등 복지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다. 계명대와 대구소프트웨어고 등 지역 대학 및 고교와 연계해 학생 실습 활동을 제공한다. 시큐워처 하이부스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는 박 대표는 “올 상반기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신사옥으로 이사하고 직원 수를 100여 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5년 안에 1000억 원대 매출 달성을 이뤄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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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이 미래의 희망…많은 기업 유치해 일자리 창출”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는 2010년과 2014년, 2018년 연달아 당선돼 3선 단체장에 올랐다. 특히 보수 색깔이 짙은 대구에서 무소속으로 2014년과 2018년 연속해서 선거를 이긴 일은 쉽지 않다. 김 군수의 정치·행정 능력을 믿는 주민이 많다는 평가가 달성군 안팎에서 나온다. 달성군은 지난해 말 사단법인 공공자치연구원의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조사에서 전국 군(郡) 단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종합경쟁력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충남 보령시, 아산시 등 지자체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추진단이 달성군을 벤치마킹하려고 찾아오기도 했다. 김 군수는 16일 동아일보와 만나 “초선 때부터 ‘달성의 100년 미래’를 내다보며 계획했다. 미래 기반은 청년이란 생각으로 정책을 펼쳐왔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 유치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행정력을 쏟은 덕택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달성군은 청년층 유입과 정착을 위해 신도시 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 물 산업 클러스터 등 도시 인프라 확충에 집중했다. 테크노폴리스에는 대기업 본사인 현대로보틱스를 비롯해 현재까지 106개 업체가 자리 잡았다. 국가산업단지는 2단계 부지를 조성하고 있다. 내년에는 국내 온라인쇼핑 1위 쿠팡의 초대형 물류센터가 들어선다. 국가산업단지에 있는 물 산업 클러스터는 롯데케미칼㈜을 비롯해 물 관련 기업 50여 곳이 입주했거나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달성군 인구는 대구 전체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오히려 늘고 있다. 달성군의 최근 주민등록 인구는 25만6316명으로 10년 전(17만6135명)보다 약 8만 명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구 전체 인구는 4만8000여 명 감소했다. 달성군은 청년들의 정착을 위해 공격적인 출산 교육 정책을 펼치고 있다. 다른 지자체가 둘째 아이 출산부터 축하금을 지급하지만 달성군은 첫째 아이부터 지원한다. 셋째 아이를 낳으면 다른 지자체보다 최대 300만 원 이상 많은 출산장려금을 준다. 달성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2017년부터 화원읍과 다사읍, 테크노폴리스, 옥포읍에 장난감도서관 6개를 운영해왔다. 또 2012년부터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달성군은 현재 대구에서 가장 많은 총 462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이러한 노력 덕에 달성군에 사는 인구의 평균 연령은 39.8세다. 대구 전체 평균 연령 42.8세보다 3세나 어리다. 김 군수는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열정을 쏟는다. 미래 먹을거리는 관광이란 판단에서다. 먼저 주요 관광지인 비슬산 일대 참꽃 군락지를 활용한 참꽃 케이블카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수 해상 케이블카 못지않은 한국의 대표 케이블카 코스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대구 최초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도동서원도 관광명소로 만든다. 국내 처음으로 건설하는 공립화석박물관은 국립대구과학관과 연계한 교육·관광 코스로 만들 예정이다. 김 군수는 “올해 목표는 관광객들이 하루 이상 지역에 체류할 수 있는 코스를 만드는 것이다.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꼭 열고 싶다”고 말했다. 행정서비스의 질 향상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전문임기제 공무원을 다수 영입했는데, 변호사와 진로전문가도 있다. 달성군은 각종 소송으로 인한 혈세 낭비를 줄이기 위해 변호사 출신의 임기제 공무원을 영입했다. 또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진학 상담을 해주는 학원 전문가도 채용했다. 김 군수는 “올해는 재난 대응을 빨리 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자연 재난 및 재해 예방책을 마련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자 한다.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지자체가 되도록 구성원 모두의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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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약령시 한방제품 설맞이 최대 80% 할인

    대구시는 설을 맞아 27일까지 온·오프라인 쇼핑몰에서 대구 약령시 생산 한방제품 특별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대구 신암동 동대구역 내 메디시티대구 명품 브랜드 판매장과 대구 약령시 생산제품 온라인 쇼핑몰인 약령몰에서 한방건강식품과 한방차, 한방화장품 등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인기 한방제품인 멀티 안티에이징 크림과 경옥고, 환 등도 할인제품군에 포함됐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한 물품은 금액에 상관없이 모두 무료배송 받을 수 있다. 판매 품목 및 물량 등 자세한 내용은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메디시티대구 명품브랜드 판매장과 약령몰은 2015년부터 사단법인 약령시보전위원회가 운영하고 있으며 약령시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가 보조하고 있다. 해마다 온·오프라인 쇼핑몰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지난해에는 전년도 대비 4900만 원 증가한 매출액 1억6200만 원을 기록했다. 서귀용 대구시 의료산업기반과장은 “이번 할인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우수 한방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서 지역 한방기업들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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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농촌 청년창업가 22일까지 모집

    경북도는 22일까지 ‘2020년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거주지에 상관없이 경북에서 창농(농업 창업)을 원하는 만 18∼39세 청년 가운데 독립 영농 경력이 3년 이하이고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이면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올해부터 3년 동안 매월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후계농업경영인의 경우 3억 원 한도 내로 창업자금을 빌릴 수 있는 혜택을 받는다. 이외에도 농신보 우대보증, 농지임대 우선지원, 영농기술 교육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22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사업계획서와 가족관계증명서 등 필수 제출 서류를 온라인에서 제출하면 된다.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3월 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해 발표한다. 경북도는 2018년부터 청년창업농을 대상으로 영농정착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2018년 255명, 2019년 292명을 선발한 바 있다. 올해는 약 29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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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경북도는 올해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도는 이달부터 경북지역 난임 부부 가운데 4인 가구 기준 월소득 854만 원 이하를 대상으로 인공 및 체외 수정 시술비의 90%를 지원한다. 특히 시술비 부담이 큰 체외 수정 신선배아 시술 지원비는 기존 50만 원에서 최대 110만 원으로 높였다. 지원 신청은 난임 지정 의료기관의 진단서를 보건소로 제출하고 지원 결정 통지서를 발급받아 시술 의료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경북도한의사회와 함께 난임 부부에게 한약 처방 및 한방 시술 등 한의약 난임 치료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에서는 해마다 많은 난임 부부가 시술을 시도하고 있다. 2018년에는 206명, 지난해에는 917명이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다. 이강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난임 시술비 지원 확대를 통해 아이 낳기를 원하는 모든 부부가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돕겠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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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립 능력 중요한 사회… 삶의 힘 키우는 교육 실현”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아 더 큰 이익을 얻는다는 집사광익(集思廣益) 자세로 인재의 고장 경북 명성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8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학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할 중요한 해다. 불확실하고 급변하는 세상을 살아갈 학생들이 삶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올해 소통과 나눔, 성장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주요 정책들을 추진한다. 먼저 소통의 가장 큰 지향점은 학교 자율성 보장이다. 학교에서 학생과 교사, 교직원을 비롯해 학부모들까지 자율적으로 소통하면서 자치문화를 꾸려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책의 핵심이다. 정책 가운데 공모 사업 학교자율선택제가 가장 눈에 띈다. 기존 방식은 교육청에서 공모 사업을 정하고 대상 학교를 선정하는 하향식이었다. 자율선택제는 학교가 필요한 공모 사업을 선택해 사업을 추진하는 상향식으로 자율성을 적극 보장한다. 임 교육감은 교사와 학생들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교육청이 교원 행정 업무를 지원하는 정책도 도입한다. 교사가 수업이 아닌 각종 행정업무에 시달려 정작 학생들과 소통하지 못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 철학과 미래 교육 진로진학지도법 등을 알려주는 학부모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공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을 이끌어내 학교 자치 문화를 보장해주는 것이 목적이다. 소통과 자율이 원활히 이뤄지기 위해서는 공평한 공직 분위기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게 임 교육감의 정책 철학이다. 그래서 올해 교감 자격 연수를 강화하고 지방공무원 5급 승진 임용 방법을 개선해 교원과 교직원이 보다 공정한 환경에서 일하도록 한다. 두 번째 나눔은 안전한 학교와 따뜻한 교육 복지를 지향한다. 임 교육감은 2027년까지 지진 대비 내진 보강 공사와 석면 제거 공사를 추진해 안전한 학교를 만들 계획이다. 또 학급별로 공기청정기를 도입해 성장기 학생들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위험을 줄여나갈 예정이다. 교육 복지는 늘린다. 기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던 무상 급식을 올해는 예산 83억 원을 추가 반영해 고교 3학년 전체로 확대한다. 진로 선택을 앞둔 고교 2, 3학년 4만3353명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514억 원을 투입해 무상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농어촌 소규모 학교 학생들도 교육차별을 받는 일이 없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성장은 교육청의 궁극적인 목표인 ‘학생 삶의 힘 키워주기’를 위해 꺼낸 키워드다. 임 교육감은 “불확실한 현대 사회에서 자립 능력은 반드시 갖춰야 할 역량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스스로 일어서는 법을 가르쳐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자립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모든 어른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도입한 정책이 경북미래교육지구다. 기존에 교육청 주도로 학교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예산 등을 지원했고 정책이 이뤄졌다면, 경북미래교육지구에서는 해당 지역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사회가 예산과 교육 정책 등을 일부 지원하고 참여한다. 지자체 및 지역 사회와 연계해 교실에서 벗어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임 교육감은 “올해 학생들이 자기주도 학습력을 키울 수 있도록 자발적 동아리 사업을 추진한다. 고교생 200팀을 대상으로 예산 1억 원을 지원한다. 창의 교육 강화를 위해 경북수학문화관과 경북메이커센터 발명체험관 등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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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지진의 원리 배워요” 자연재해 테마 전시관 개관

    대구 달성군 유가면 국립대구과학관은 올해 개관 6주년을 맞아 상설전시1관에 ‘자연재해 테마 전시관’을 열었다. 이 전시관은 지진과 지진해일 태풍 산사태 미세먼지 등 자연재해 상황을 체험하면서 발생 원리를 알아볼 수 있다. 각 자연재해 상황을 직간접으로 느낄 수 있는 시뮬레이터 시설을 갖췄다. 지진은 10인승 시뮬레이터에서 발생 상황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산사태는 3m 높이의 곡면 화면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또 태풍은 인위적으로 발생시킨 6m 높이의 토네이도를 직접 볼 수 있다. 지진해일 코너에서는 관람객이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해일을 발생시킬 수 있고, 미세먼지 코너에서는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원인과 인체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볼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 반∼오후 5시 반. 입장료와 테마별 시설 운영 시간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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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벤처 육성자금 100억원으로 확대

    경북도가 올해 유망 벤처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도는 올해를 ‘혁신벤처 육성 및 기술 르네상스’ 원년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벤처기업 육성자금을 50개 업체 대상 100억 원으로 확대한다. 2024년까지 선도 벤처기업 300개사를 발굴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벤처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기업 간 정보 교류의 장을 만들고 국제박람회 참가를 돕는다.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과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핵심 부품소재를 개발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벤처기업에 인력을 지원하면서 청년 일자리도 만들기 위해 인건비를 2년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총 657억 원 규모의 벤처기업 펀드 투자금도 조성한다. 현재 경북에는 1700여 개의 벤처기업이 있다. 상당수가 성장 잠재력이 있지만 운영자금 부족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지난해 벤처기업의 요청을 반영해 올해 업체당 지원금 한도를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높인다. 신청 접수 및 평가 절차가 복잡하다는 의견에 따라 기술보증기금에서 모두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다. 융자 지원 결정 기간도 30일에서 15일로 줄인다. 해마다 20개 미만이었던 지원 업체는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부터 유망 벤처에 과감히 투자해 지역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이 되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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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인구 유출 막아라”… 대학-지자체-기업 손잡아

    경북지역 대학과 기업, 지방자치단체가 청년 인재 양성과 취업 미스매치(불일치) 해소에 힘을 모으고 있다.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력을 키워서 학생에게는 취업문을 넓히고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기회를 늘리겠다는 의도다. 지역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이 경북에 머무르고 활약할 수 있는 여건을 구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청년 인구 유출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경북에 활기를 불어넣는 협력 모델로 성장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학 협의체의 중심은 국립 금오공대다. 이 대학은 학교 졸업생 가운데 상당수가 경북을 떠나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큰 문제로 인식해 왔다. 청년 인구 유출은 신입생 유치와 미래 대학 성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오공대는 지난해 초부터 경북 북부권 안동대, 경북대 상주캠퍼스, 동양대와 손을 잡고 해법 찾기에 나섰다. 또 지역 유망 기업들과의 정기적인 소통을 위해 지자체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경북도와 구미시 영주시 상주시 안동시 김천시가 흔쾌히 응했다. 이어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전력기술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대구 경북지역 20개 공기업 및 64개 지역 기업체와 협약했다. 이른바 ‘산(産)·학(學)·관(官)·공(公) 컨소시엄’을 구성한 금오공대는 지난해 교육부의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올해부터 지역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근 경북 김천 산학연유치지원센터에서 공식 활동을 알리는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제1차 협동 콘퍼런스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이상철 금오공대 총장과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호경 한국도로공사 인재개발원장 등 컨소시엄 참여 4개 대학과 6개 지자체, 6개 공기업, 4개 산업체 대표들이 참여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오공대는 시스템 안전과 스마트기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안동대는 스마트기계와 에너지 분야, 경북대 상주캠퍼스는 스마트기계 에너지 건설 분야, 동양대는 철도 교통 분야의 인재 양성에 힘을 쏟는다. 대학별 2∼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방학 기간 학생들이 모여 대학별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교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철도 교통 분야 취업에 관심이 있지만 소속 대학에 교육 과정이 없는 학생들은 동양대에서 공부할 수 있다. 참여 기업들은 학생들이 원하는 복리후생과 근무 여건 및 보수 수준 등을 적극 수렴해 일하고 싶은 회사로 바꾸겠다는 각오다. 앞으로 대학에 실무자를 특별 강사로 파견해 인재 육성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 실습 차원에서 일정 기간 기업 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참여 기업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호경 한국도로공사 인재개발원장은 “좋은 인재들이 경북에 있는 공기업에서 일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 지역에서 키운 인재가 입사하는 일은 산학관공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공업용 알루미늄 전문기업 ㈜미래인더스 심해운 전무이사는 “산학관공 컨소시엄을 통해 지역 인재들이 요구하는 조건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금오공대는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통해 경북 미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상철 금오공대 총장은 “지방 공기업과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통해 청년들이 경북을 찾도록 하겠다. 지역균형발전을 이끄는 초석이 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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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주거-결혼 지원하며 청년 인구 늘리기에 집중”

    “올해 그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경북의 큰 틀을 완성하겠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6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푸른 새바람으로 좋은 일을 많이 만들어 내겠다는 녹풍다경(綠風多慶)을 올해 도정(道政)의 방향으로 정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지난해 변화와 혁신을 목표로 지역 곳곳을 누비면서 희망의 씨앗을 심었다고 생각한다. 올해 그 싹을 틔워서 경북의 백년대계를 위한 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지난해 국비 확보와 투자 유치에 집중했다. 1년간 이동 거리는 10만 km 이상이었다. 지구 두 바퀴 반을 돈 셈이다. 경북도는 올해 국비 4조4664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해보다 7777억 원이 늘었다. 이 지사는 “올해 예산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 극복, 통합 신공항 추진, 관광산업 활성화 등 4대 현안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4대 현안 가운데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 극복을 핵심 사업으로 정했다. 그가 젊음을 상징하는 녹색이 들어간 녹풍다경을 화두로 삼은 것도 같은 이유다. 경북은 만 15∼39세 청년 유출이 늘고 있다. 2013∼17년 연평균 8000여 명의 청년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갔다. 특히 지난해에는 2만5000여 명이 경북을 떠났다. 이 지사는 “청년들이 보금자리를 떠나는 것은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청년 인구 늘리기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올해 경제부지사 직속 부서로 청년정책관을 신설했다. 고졸 청년의 취업과 주거, 결혼을 지원하는 학(學)·잡(job)·아(兒) 프로젝트를 비롯해 청년창업특구 및 청년특화지구 조성 사업 등 40개 세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저출산 극복은 다른 지역보다 시급하다. 지난해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65세 인구 대비 가임여성 비율인 소멸위험지수를 살펴보면 경북은 위험군에 속하는 0.5를 기록했다. 경북도는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아이여성행복국을 만들었다. 농어촌 임신부의 안전한 출산을 돕는 119 이송 서비스를 마련한다. 또 아이를 낳고 잘 키울 수 있는 보육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도 줄 계획이다. 이 지사는 미래 경북의 신성장동력이 될 굵직한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우선 올해 대구 경북 관광의 해를 계기로 세계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문화산업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국내 세계문화유산 14곳 가운데 5곳이 경북에 있다. 경북의 바닷길도 적극 활용한다. 포항 영일만항에서 출발해 러시아와 일본 등을 오가는 국제 크루즈선 정기 노선은 시범 운항이 성공적이다. 지난해 말 겨울철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관광객 1255명을 유치했다. 크루즈선 운항 선사가 사업성이 높다고 판단해 정기 노선을 만들 계획이다. 하늘길은 가시화되고 있다. 대구 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은 최종 부지 선정을 앞두고 있다. 군위군 우보면과 공동 후보지인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가운데 1곳이 이달 21일 주민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이 지사는 “대구시와 긴밀히 협의해 신공항 중심의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대구 경북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최근 ‘대구 경북 행정 통합’을 제안해 관심을 모았다.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한 통합의 장단점 등의 연구 용역 결과가 올 상반기에 나오면 대구시와 논의해 전체 그림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대구 경북 대도약의 현실적인 해법이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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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청년인구 늘리기 위해 ‘청년정책관’ 신설

    경북도가 지역 청년 인구 늘리기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청년정책관’을 신설했다. 청년정책관실은 청년정책팀과 청년지원팀, 청년창업팀, 청년문화복지팀 등 4개 팀으로 구성했으며 18명이 근무한다. 정책 효율을 높이기 위해 경제부지사 직속 부서로 활동한다. 청년정책관에는 박시균 서기관을 임명했다. 행정고시 54회로 공직을 시작한 박 청년정책관은 1984년생으로 청년 눈높이에 맞춘 정책을 펼칠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청년정책관은 ‘행복드림 새바람 청년경북’을 비전으로 정해 청년 르네상스와 청년 새바람경제, 경북형 청년행복 플랫폼 등 3대 목표와 40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지역별 청년특화지구 조성사업과 청년 친화 활동 환경 구축 사업인 청년행복 뉴딜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고졸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취업과 주거 결혼까지 지원하는 학(學)·잡(job)·아(兒) 프로젝트는 구체화할 계획이다. 지역 청년들의 창업을 돕기 위한 경북형 청년창업특구 조성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박 청년정책관은 “만 15∼39세인 경북 청년 인구는 지난 10년간 해마다 8000명 이상 감소하고 있다.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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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동해안 오징어 어획량 해마다 줄어

    경북 동해안 대표 어종인 오징어 어획량이 2012년 이후 해마다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해양·수산 분야 예산을 늘리고 어업인들에게 융자해준 진흥기금 상환기간을 연장해주는 방식의 지원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동해안 오징어 어획량은 2012년까지 늘어오다 2012년 7만3952t을 기록한 뒤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2013년 6만3387t으로 크게 줄었고, 이후 연간 적게는 4000여 t에서 많게는 1만여 t까지 감소하며 2018년 1만5903t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어획량은 2018년보다 약 3000t 줄어든 1만2800여 t으로 잠정 집계됐는데, 주어기인 10, 11월에 부진했던 탓이 컸다. 지난해 10, 11월 어획량은 854t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6973t 대비 8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도는 중국 어선 수천 척이 북한 수역에 몰려와 싹쓸이 조업을 펼치고 있어 어획량이 줄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어획량이 줄면서 오징어 가격도 치솟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2012년까지 마리당 1000원 수준이었던 오징어 가격은 최근 1만 원까지 올랐다. 지난해 말 어획량이 부진해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북도는 오징어잡이 어민들을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올해 해양수산 분야 예산을 지난해 412억 원보다 약 2.3배 증액한 946억 원으로 편성했다. 또, 최근 열린 경북도농어촌진흥기금운용심의회에서 어업인들에게 빌려준 농어촌진흥기금 상환기간을 1년간 연장해 주기로 결정했다. 경북도는 지역 농어업인들에게 농어촌기금을 1%대 금리로 융자해주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오징어잡이 어민들이 이자도 제대로 갚지 못할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금 상환기간 연장과 더불어 증액한 예산을 토대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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