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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을 새롭게 디자인해 밝은 미래를 활짝 열겠습니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사진)는 지난달 30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경북 발전의 적임자는 야당이 아닌 여당 소속 단체장뿐이다”며 이렇게 말했다. 오 후보는 “남북 정상회담으로 대한민국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만들어졌다. 경북도가 정부의 신(新)북방정책’에 발맞춰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이번 선거는 지역주의를 끝내고 10여 년 정체돼 있는 경북의 어려운 경제를 해결하는 역사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경북에서 여당 지지세가 오르고 있는데…. “일당 독점 체제를 바꿔야 한다는 분위기가 많아졌다. 여당 후보가 경제 파탄과 인구 소멸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전국의 당 지지도만큼 저를 지지하는 분들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늘고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참신한 정책을 더 많이 개발하겠다. 온 힘을 다해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경북의 현안과 그 해결책은 무엇인가. “인구 늘리기와 자생력 있는 특화산업 육성이 필요하다. 2가지를 해결하려면 결국은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포항, 구미 등 지역별 특화산업을 잘 만들어 경쟁력을 높이겠다.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을 극대화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 남북 교류와 경제 협력을 위한 사전 준비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추진이 시급하다. 경북을 북방경제 전진기지 거점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 강조할 사항은…. “지역주의 해체다. 보수 정당은 지역민의 오랜 선택을 받았다. 그렇다면 지역민의 삶도 풍족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로 인해 고질적인 적폐만 남겼다고 생각한다. 도지사가 되면 이를 개혁해 경북을 미래가 보장된 광역단체로 바꿀 것이다. 남북 교류를 통한 한반도 신(新)경제 지도를 만드는 데 경북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힘을 쏟겠다. 경북다운 경북, 도민의 행복을 지키는 도정을 통해 ‘대한민국 행복 1번지, 경북’을 실현하겠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힐링(치유) 도시 영주를 만끽하세요!” 김재광 영주시장 권한대행(사진)은 31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사이클 축제 투르 드 코리아(TDK) 선수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TDK는 국제사이클연맹(UCI)이 인정하는 동아시아 최고, 최대 규모 대회다. 영주시는 2010년부터 7년 연속 거점도시로 뽑혔다. 영주는 자전거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는 소백산과 부석사 소수서원, 무섬마을 같은 역사 및 관광 기반을 활용해 바이크(자전거) 문화 탐방로를 조성했다. 곳곳에 사람들이 편리하게 탈 수 있도록 자전거 대여소와 자전거 공원을 만들었다. 자전거와 친근해질 수 있는 환경을 일상에 만들었다. 김 권한대행은 “소백산에 자리한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과 어울리는 자연생태 문화관광 인프라와 댐 풍경을 감상하는 일주도로 같은 다양한 코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TDK를 비롯한 다양한 자전거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웰니스 관광’ 대표 관광지에 선정돼 치유를 주제로 관광 코스를 개발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김 권한대행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영주에서 자전거 타기가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영주=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사진)는 지난달 30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그간 경북은 화랑, 선비, 호국, 새마을 등 4대 정신으로 역사의 중심에 서 있었지만 언제부터 변방으로 밀려나 지방 소멸의 위기에서 가장 먼저 거론될 정도가 됐다”며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웅도(雄道) 경북을 활기가 넘치는 대한민국 중심으로 다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만만찮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청년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어디서든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교육, 의료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래전부터 준비한 세계와 함께 성장하는 열린 신(新)경북시대를 적극 알리겠다.”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공약은…. “산업이 몰락한 유럽 도시들이 문화관광산업으로 일어난 사례를 주목하고 있다. 문화관광에 투자하면 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도시는 영속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지역민의 삶의 질도 높아질 것이다. 경북의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소프트웨어를 촘촘하게 구축하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 경북문화관광공사를 만들어 모든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자유한국당이 경북에서 일당 독점했다는 비판이 있는데…. “유권자들의 신중한 선택을 그렇게 비하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지역민의 역량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닌가. 대한민국의 균형을 잡기 위해 우리 당이 이번 선거에서 선전해야 한다. 정책과 인물 대결로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다른 후보와 차별화하는 자신의 강점은…. “40년 공직 생활 중에서 절반은 중앙에, 절반은 경북에 있었다. 중앙과 지방을 두루 잘 알고 있다. 국회의원을 하면서 지방 동서화합에 힘을 쏟았다. 국회지방살리기포럼을 만들고 지역 곳곳에서 발전 전략을 연구했다. 경북과 전남 국회의원들을 모아 동서화합포럼을 열었다. 양 지역 국회의원들이 최초로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함께 방문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항상 새롭게 가야 할 길을 모색하고 추진하며 많은 준비를 해왔다. 도지사로 당선되면 지역민께서 ‘이런 도지사가 있었나’ 하고 감탄할 정도로 제대로 해볼 작정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금오공대는 ‘대학원 학사과정 제도 개선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학원 운영을 보다 투명하게 하고 학위 과정을 엄정하게 심사하기 위해서다. 특히 학생 간담회를 정례화해 제도 개선뿐 아니라 인권 보호를 위한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금오공대 기획협력처 관계자는 “대학 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대학원 운영에 변화와 혁신을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오공대는 학위 논문 지도교수 선정 기준과 관련된 지침을 새로 마련하고 있다. 29일에는 대학원생 대표를 만나 간담회를 열었다. 학위 과정 중에 불공정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진정서를 제출할 수 있게 하고 2차 피해 방지 대책도 논의했다. 향후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인권 보호 및 의식 향상을 위한 전문센터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병철 금오공대 대학원장은 “대학원의 제도 개선을 통해 관행을 탈피하고 상생을 위한 걸음을 내디딜 것”이라며 “교육 제도 개선, 연구 윤리 강화, 학생 인권 보호를 위한 전반적인 혁신을 통해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로부터 더욱 신뢰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오공대는 최근 박사 학위와 관련된 의혹이 발생하자 즉각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진상 조사를 했다. 현재 교육부에 조사 내용과 개선책을 보고했으며 위법 사실이 밝혀지는 대로 관련자들을 법령에 따라 징계할 방침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승용차로 경북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입구인 보문교 삼거리에서 좌회전해 500여 m를 달리다 보면 오른쪽 방향에 한옥 형태의 유리 온실이 등장한다. 용마루 양 끝에 올리는 장식 기와인 황금색 치미와 연꽃무늬 상징물을 넣은 기와가 눈에 띈다. 내부에는 신라 유산인 천마도와 동궁, 안압지 등의 형태로 조성한 운치 있는 정원이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다. 이곳은 바로 요즘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경주 동궁원이다. 30일 경주시에 따르면 2013년 9월 개장 이후 최근까지 누적 관람객은 190만 명이다. 지난해 45만 명이 찾았고 올해 5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관광 메카 경주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동궁(東宮)’은 안압지 서쪽에 있었던 신라의 별궁 이름이다. 삼국사기에는 문무왕 14년(674년) 동궁에 못을 파고 산을 만들어 화초와 진귀한 새, 동물을 길렀다는 내용이 있다. 국가적인 경사 때나 귀한 손님이 왔을 때 이곳에서 잔치를 베풀었다고 한다. 경주시는 이에 착안해 동궁원을 지었다. 신라시대 동·식물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관광 명소로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주 동궁원은 사계절 복합 체험시설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체험 교육을,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남기는 문화 공간으로 성장했다. 동궁원의 총면적은 6만4380m². 정문에서 양쪽으로 펼쳐진 식물원과 꽃과 새가 어우러진 전시관인 버드파크로 구성됐다. 곳곳에 신라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문화재 상징물이 있다. 신라시대 전통 궁궐을 닮은 식물원은 총면적 3908m²이며 본관과 2관으로 이뤄졌다. 본관은 야자원과 관엽원, 화목원, 수생원, 열대 과수원 등 5개 주제별로 꾸민 정원이 있다. 아열대 식물 400여 종과 나무 5500여 그루를 전시 중이다. 높이 7m의 탐방길이 있어 전체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본관이 신라의 정취와 아열대 우림을 느끼는 공간이라면 2관은 힐링(치유)과 회복을 주제로 꾸민 현대식 정원이다. 사계절 꽃을 비롯해 힐링 식물 100여 종, 6500여 본을 전시하고 있다. 300년 수령의 보리수나무와 3가지 색의 꽃이 피는 부겐빌레아, 붉은색 어린 새순이 매력적인 원종고무나무도 만날 수 있다. 새 깃털과 둥지 이미지를 가미한 버드파크는 5000여 m², 2층 규모다. 경북도 1호 전문 동물원 박물관으로 등록했다. 국제적으로 희귀한 동물을 수입해 전시한다. 현재 앵무새와 코뿔새, 펭귄 등 250여 종, 3000여 마리에 이르는 조류와 파충류, 어류 등을 볼 수 있다. 가장 매력적인 곳은 수생플라이트 시설이다. 갇힌 동물을 밖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커다란 새장 속에 들어가 동물의 생태와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다. 형형색색의 앵무새에게 먹이를 주며 교감할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인기다. 2층은 스토리텔링 공간이다. 새의 기원, 새와 신라 이야기, 부화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새에 대해 공부할 수 있다. 야외 잔디광장에는 석탑과 사자상 등 신라의 유물을 본떠 만든 조형물이 다양하게 설치돼 있다. 제3관 버드 숲에서는 거위와 청둥오리, 아기돼지 등 동물 1000여 마리를 볼 수 있다. 강철구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경주 동궁원은 보문관광단지의 보물이 됐다”며 “역사 관광 코스와 연계한 사계절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다이텍연구원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다음 달 7일까지 올해 3년 차를 맞고 있는 ‘풀뿌리기업 육성사업’ 지원 대상을 모집한다. 대구에 본사가 있고 지난해 매출이 50억 원 이하인 중소기업이 신청 대상이다. 섬유를 기반으로 한 소형 생활가전, 자동차 튜닝(개조), 스포츠레저섬유 등이다. 희망 기업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사업계획서 등을 첨부해 e메일(cys@dyetec.or.kr)로 보내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약 4개월 동안 제품 개발과 기술 지원, 세미나 개최 등의 혜택을 얻는다. 이 사업은 주관기관 다이텍연구원과 참여기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보유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진행한다. 기존에 육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참여 중인 삼성염직과 서진염직은 첨단기술 융합·복합, 전통기술 개선을 목표로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산바람과 밤하늘이 참 좋습니다.” 대구 달서구에 사는 송현경 씨(39·여)는 최근 가족과 함께 경북 영천시 자양면 성곡리 오감공예체험장을 다녀왔다. 옛 자양중학교를 개조한 이곳은 영천댐과 가까워 수려한 자연 환경을 자랑한다. 캠핑을 할 수 있는 공간 30여 곳과 어린이놀이터, 카페, 공예체험교실 등을 갖췄다. 송 씨는 “늦은 밤 모닥불을 피워놓고 별과 달을 감상한 추억을 잊을 수가 없다”며 “대구와 1시간 정도 거리여서 자주 찾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영천 보현산 일대가 최근 관광 기반이 늘어나면서 시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색 있는 숙박시설이 잇따라 들어서고 사계절 볼거리와 체험할 곳이 있는 관광지로 거듭났다. 영천시는 다음 달 화북면 정각리에 별빛테마마을과 별빛야영장을 개장한다. 옛 정각초교를 리모델링한 별빛테마마을은 객실 6개와 전시장, 회의실, 식당, 주방을 갖춘 본관을 비롯해 최대 50명을 수용하는 펜션 4개동을 갖췄다. 특히 펜션은 별을 관측하기에 좋은 디자인을 적용했다. 2층 정면 전체는 대형 유리로 만들어 하늘이 한눈에 들어온다. 누워서 별을 보기 편리하도록 실내 방향으로 20도 정도 기울어져 있다. 안방 천장도 스위치로 여닫을 수 있는 유리로 만들었다. 베란다에는 차를 마시면서 주변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탁자와 의자가 있다. 산자락 1만5000m² 터에 조성한 별빛야영장은 텐트를 설치하는 공간 30여 곳과 글램핑(고급 장비 및 음식을 갖춘 캠핑)장 7동을 갖췄다. 영천시가 이달부터 인터넷 대행 사이트를 통해 예약을 받고 있는데 반응이 뜨겁다. 별빛테마마을과 100여 m 거리에는 보현산천문과학관이 있다. 연간 3만 명 이상이 찾아 별자리를 관측한다. 낮에도 별을 볼 수 있는 지름 800mm의 광학망원경이 있다. 이달에는 바로 옆에 천문전시체험관이 문을 열었다. 로켓이 발사될 때의 진동과 우주 공간을 느낄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 우주비행 훈련을 할 수 있다. 영천시는 다음 달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천문과학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보현산댐 주변 경치를 감상하는 집와이어도 인기가 많다. 공중에서 길이 1.4km의 줄을 타고 내려오면서 아름다운 전경을 만끽할 수 있다. 최대 속도가 시속 100km가 넘는 구간도 있어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느낌이다. 출발지까지 모노레일을 타고 가는 것도 흥미롭다. 0.75km를 가는 동안 보현산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영천은 맑은 날이 연간 150일 이상으로 별을 관측하기에 최적이다. 1996년 해발 1124m 보현산 정상에 천문대를 설치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1만 원짜리 지폐 뒷면에도 새겨진 국내 최대 규모인 지름 1.8m의 광학망원경이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영천시는 매년 보현산별빛축제를 연다. 2008년에는 영천을 ‘별의 수도’ ‘별의 도시’로 표시하는 상표를 특허청에 등록했다. 영천시는 앞으로 보현산에 별을 주제로 한 관광 기반을 더 확충하기로 했다. 2021년까지 보현산천문과학관 옆에 연면적 1000m² 규모의 우주과학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천문과학관과 우주과학관을 연결하는 길이 100m의 통로도 설치한다. 휴양을 위한 보현산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다. 하늘과 별, 달을 주제로 꾸민다. 인근에는 목재문화체험장이 최근 들어섰다. 전시와 체험시설, 작업실, 주택 비교체험동 등을 갖췄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보현산은 전국에서 별을 보기에 가장 좋은 청정 자연을 간직한 곳”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체류형 관광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는 기업의 맞춤형 교육을 이수하면 취업이 가능한 ‘청년-기업 매칭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교육 내용은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수요 조사에서 정할 예정이다. 도는 참가자들이 전문교육 기간(6개월) 내에 경북에 있는 기업에 취업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이달부터 전문교육 훈련기관을 상시 모집한다. 경북에 있는 대학을 비롯해 직업능력개발시설, 평생교육시설, 평생직업교육학원 등은 신청할 수 있다. 2개 이상 기관과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도 된다. 분야는 드론(무인비행장치)과 스마트기기, 모바일기술, 3차원(3D) 프린팅, 전기차 배터리 기술, 정보기술(IT) 의료 등이다. 신청은 재단법인 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 공고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진흥원 일자리종합센터 일자리혁신팀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직업훈련 참가자는 교육기관이 모집해야 한다. 대상은 경북지역 기업에 취업하고자 하는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자다. 교육기관으로 선정되면 분야별 전문상담과 맞춤형 교육위탁 훈련비로 교육생 1인당 60만 원을 지원받는다. 참여 기업은 고용환경 개선비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직업훈련 참가자는 교육시간 90% 이상을 이수하면 훈련 수당으로 월 40만 원을 받을 수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다음 달 23일, 9월 15일 오후 4시 중구 노보텔에서 직장인 미혼 남녀를 위한 ‘천생연분 내 사랑 찾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날 참가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결혼 전문 업체의 도움을 받아 연애 특강과 로테이션 미팅,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에 살고 있거나 주소지를 둔 만 30∼45세 남녀는 신청할 수 있다. 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재직증명서 등을 첨부해 e메일(sdong@ppfk.or.kr)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선착순 남녀 각각 20명을 선정해 개별 통보한다. 시는 올해 3월 같은 행사에서 9쌍의 커플을 성사시켜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영숙 대구시 여성가족정책관은 “격식을 차리지 않는 자연스러운 만남의 자리를 통해 남녀가 이해하고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53-803-4155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가 북방 경제교류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정부의 신(新)북방 정책에 발맞춰 새로운 물류 대동맥을 구축하고 경북의 경제 영토를 넓히기 위해서다. 도는 2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현대호텔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일대일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경북도-연해주 경제 교류회’를 통해 지방 정부 차원에서 북방 정책을 새롭게 확대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블라디보스토크는 철의 실크로드와 북극 항로의 주요 기점으로 통한다. 제1차 세계대전 때 옛 소련 태평양 함대의 최전선 기지로 외부 출입이 통제됐지만 1992년 전면 개방한 이후 국제적 도시로 떠올랐다. 러시아 최남단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유럽과 아시아 문화가 공존하고 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경북의 청년 최고경영자(CEO)들이 운영하는 화장품, 식품 분야의 중소기업이 이끌었다. 이날 경산에 있는 화장품 전문 제조업체인 재이글로벌(대표 김성재)은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바이어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경북의 러시아 수출 물량은 2016년 3억969만 달러(약 3322억 원), 지난해 3억900만 달러(약 3315억 원)를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1억2122만 달러(약 1300억 원)를 수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8% 증가했다. 특히 한류 열풍에 힘입어 생활용품, 화장품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용품 수출은 2016년 29만 달러(약 3억1000만 원)에서 지난해 405만 달러(약 43억4500만 원)로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211만 달러(약 22억6500만 원)를 수출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 늘었다. 화장품 수출은 2016년 24만 달러(약 2억5700만 원)에서 지난해 33만 달러(약 3억5400만 원)로 37.5% 늘었다. 농림수산물은 2016년 267만 달러(약 28억6600만 원)에서 지난해 298만 달러(약 31억900만 원)로 11.6% 늘었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259억 달러(27억8000만 원)를 수출했다. 지난해 1∼4월보다 139% 증가했다. 도는 다음 달 5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노보시비르스크와 몽골 울란바토르를 중심으로 시장 개척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상학 경북도 국제통상과장은 “북방 경제 협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현지 판로를 넓히기 위해 마케팅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대규모 경제문화 사절단은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을 방문한다. 두 지역을 잇는 북방초원실크로드를 완성해 다양한 교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반도 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의 조기 개통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김 지사는 29일 블라디보스토크 항구와 철도 등 주요 물류시설을 둘러본다. 30일에는 열차로 TSR 출발역인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우수리스크까지 112km를 이동한다. 사절단과 함께 TSR와 유라시아 대륙의 조기 연결을 기원한다. 김 지사는 이날 우수리스크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참배하고 고려인 후손을 초청해 위문 행사도 열 예정이다. 김 지사는 3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초원실크로드와 북방 협력’을 주제로 국제 포럼을 개최한다. 고대 실크로드 도시의 문명과 경제 교류를 재조명하고 현재 이 구간에 있는 국가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음 달 2일에는 알마티시에 있는 역사문화박물관 광장에서 코리아 실크로드 우호협력 기념비 제막 행사를 진행한다. 김 지사는 “실크로드는 동서 교류와 인류 공영에 크게 이바지했다”며 “이번 방문이 경북의 경제와 문화를 성장시키는 길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대 법인 영광학원 이사회는 제12대 총장에 김상호 창조융합학부 교수(61·사진)를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022년 5월까지 4년간이다. 김 신임 총장은 같은 기간 대구사이버대 5대 총장도 겸임한다. 김 신임 총장은 전남 장성 출신으로 서울 용산고와 성균관대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부터 대구대 교수로 재직하며 사회과학대학장, 사무처장을 지냈다. 국가기록원 자문위원과 교육부 학술연구심의평가위원 등을 역임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는 23일 평창 겨울올림픽 컬링 여자국가대표팀을 경북의 중소기업 제품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김민정 감독(38)과 김은정(29) 김영미(28) 김선영(26) 김경애(25) 김초희 선수(23) 등 선수 5명에게 위촉패를 직접 전달했다. 김 감독 등은 앞으로 2년간 실라리안을 홍보하는 동영상을 찍고 팸플릿에 들어갈 사진을 촬영한다. 대형 유통망 특별 판매전과 기획행사 사인회 등 다양한 홍보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1999년 제품 판로를 돕기 위해 탄생한 실라리안은 현재 36개 중소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김 감독은 “앞으로 경북도와 지역 기업에서 생산하는 우수 제품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북부지역을 겨울스포츠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인프라 확충을 비롯해 컬링 꿈나무 육성, 컬링 선수 사기 진작, 각종 컬링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 등 7대 전략 과제를 추진한다. 컬링 여자국가대표팀을 실라리안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도 실천 과제 가운데 하나다. 김 지사는 “컬링 불모지에서 끝없는 노력으로 빛나는 성과를 거둔 여자 컬링팀과 어려운 여건에도 20년에 걸쳐 경북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실라리안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랑스러운 경북인의 끈기와 패기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홍보대사 위촉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전 세계에 경북의 우수 제품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보건대 임상병리과 3학년 강태우 씨(24)는 최근 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이 주는 헌혈 장학금을 받았다. 강 씨는 2년간 33번의 헌혈을 했다. 특히 교내에서 실시하는 ‘헌혈 축제’에 꼭 참여했다. 그는 “아버지께서 50번 이상 헌혈을 하시고 정부가 주는 상을 받은 적이 있다”며 “아버지가 어릴 적부터 꾸준히 헌혈을 하는 것은 건강을 유지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셔서 적극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가 17일 헌혈사랑 나눔 축제를 개최했다. 올해 20회째. 대학 측은 1999년 ‘고통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행사를 시작했다. 매년 참가자가 늘면서 캠퍼스 곳곳에 헌혈하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올해는 대학 본관 1층과 3층 대회의실, 교내 헌혈의집 등에서 학생과 교직원, 동문 등 800여 명이 6시간에 걸쳐 릴레이 형식으로 헌혈을 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은 헌혈 침대 50여 개를 설치해 행사를 도왔다. 참가자들이 기부한 헌혈증서는 백혈병 소아암 환자를 위해 쓸 예정이다. 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은 20년을 맞은 이번 축제부터 학생들에게 헌혈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2년간 20회 이상 헌혈을 한 강 씨와 방사선과 2학년 우수진 씨(21·여), 보건의료전산과 2학년 이정민 씨(21·여) 등 3명에게 각 50만 원을 전달했다. 최근 2년간 우 씨는 32번, 이 씨는 23번의 헌혈을 했다. 우 씨는 “헌혈을 할 때마다 이웃 사랑과 나눔을 실천했다는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는 학생과 지역주민들이 즐겁게 헌혈에 동참했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행사를 축제로 발전시켰다. 헌혈증서 기증자에게 경품을 선물하고 네일아트 같은 다채로운 이벤트도 같이 연다. 축제에는 최근까지 1만8000여 명이 동참했다. 학생들과 함께 헌혈을 한 김지인 간호학과 교수(51·여)는 “진정한 봉사를 하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헌혈은 건강하면 나이가 들어서도 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꾸준히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보건대의 나눔 실천은 헌혈 축제뿐만이 아니다. 11개 학과 학생들이 18개 봉사 동아리 만들어 활동을 하고 있다. 물리치료과의 ‘아름다운 사람들’ 동아리는 1999년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까지 회원 230여 명이 1만4000시간 이상 봉사했다. 2009년에 국내 최고 봉사상 권위를 자랑하는 아산청년봉사상도 받았다.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사회복지과 동아리 ‘보아스’도 2010년 같은 상을 수상했다. 이 대학의 안경광학과는 지난해 6월 대구지방경찰청, 한국자유총연맹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새터민 안경 지원 사업’을 펼쳤다. 교수와 학생들은 새터민 62명에게 시력검사를 하고 맞춤형 돋보기와 선글라스를 선물했다. 이 학과는 매년 청소년과 어르신,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안경 지원 사업을 한다. 2009년부터는 경북 구미에 살고 있는 저소득층 초등학생에게 안경을 선물하고 있다. 치위생과는 지역 어린이들을 초청해 무료 구강보건교육 등의 봉사를 하고 있다. 물리치료과는 대구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 등 크고 작은 행사를 지원한다. 대구보건대 임상시뮬레이션센터는 무료 심폐소생술 강의를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대구지방경찰청과 병원, 주민, 사회복지기관 등 400여 명이 교육을 받았다. 대구보건대는 봉사 관련 학점제와 졸업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재학 기간 2년제는 16시간 이상, 3년제는 24시간 이상 봉사를 해야 졸업할 수 있다. 봉사를 많이 한 학생 1200여 명에게는 장학금 3억 원가량을 지급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학생들이 사람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보건(保健)의 뜻을 가슴에 새기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나눔 봉사를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29일까지 해외 명품 시계와 보석을 한자리에서 구입할 수 있는 ‘럭셔리 워치&주얼리 페어’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고급 시계 보관함 등 다양한 사은품을 선물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매장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 보조배터리를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1층 각 브랜드 매장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16개의 세계 명품 시계와 보석 전문 브랜드가 참여한다. 타임밸리 매장은 오픈 1년을 기념해 지역에서 처음으로 브랜드별 신제품을 공개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소중한 권리, 엄정한 관리.’ 부산을 비롯해 대구 울산 경남 등 영남권 각 선거관리위원회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의 투표율을 올리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광만)는 16일 오후 부산진구 송상현 광장에서 ‘6·13 아름다운 정책선거 희망광장’ 제막식을 열었다. 행사는 각 선거 예비후보자 및 정당의 지역 대표자들이 허위사실이나 상호비방이 아닌 정책과 공약으로 경쟁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희망광장에는 1인7표 포토존, 희망공약 나무, 정책선거 조형물, 매니페스토 글자모양으로 만든 벤치 등이 들어섰다. 부산선관위는 14일 부산시민공원 남1문 입구에 최근 유행하고 있는 방탈출 게임과 같은 ‘무관심 탈출 박스’를 설치했다. 투표소 형태의 박스 안에 지방선거와 관련된 퀴즈가 배치돼 있고 퀴즈를 다 풀면 탈출할 수 있다. 6분 13초 이내에 탈출하면 선물도 준다. 송도해상케이블카인 에어크루즈에는 선거 홍보 문구를 넣어 운행하고 있다.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인석)는 23일 울산 중구에 선거테마거리를 오픈한다. 이 거리는 선거가 우리 일상생활에 끼치는 영향 등을 알리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조성한다. 다음 달 초에는 울산시선관위 홍보대사로 위촉된 울산현대 프로축구단 김도훈 감독과 선수들이 시내를 돌며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활동을 펼친다. 최근에는 울산대공원에서 ‘6·13 약속해요 축제’를 열고 천사 날개를 단 투명 투표함에 투표용지 형태의 공을 던져 넣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효관)는 경남지역 9개 주요 교차로에 대형 투표함을 설치한다. 7.3m 높이의 사각기둥 모형 투표함에 ‘6·13 행복한 우리 동네 아름다운 선거’ ‘잊지 말고 꼭! 투표 하세요’라는 문구를 넣었다. 창원 진해구 석동검문소와 성산구 성주광장 회전교차로에는 이미 설치했고, 진주 김해 양산시와 함안 남해군 등에는 조만간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마산야구장에서는 창원 연고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의 박민우 선수와 구단 마스코트인 ‘단디’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지난달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장에서는 장애인 모의 투표 체험 행사도 열었고, 창녕 낙동강 유채꽃 축제 등 봄 축제 현장에서는 대형 드론을 띄워 관심을 유도했다. 지난달 개통한 사천 바다케이블카에는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다면 사전투표 하세요’ 문안 등을 넣어 운행 중이다. 부산지방우정청과 함께 부산울산경남 지역 38개 우체국 택배차량 476대와 집배 오토바이 1988대에도 투표 참여 홍보 표지물을 부착해 운행 중이다. 양광석 경남도선관위 홍보과장은 “유권자들이 빠짐없이 소중하고 신성한 권리를 행사하도록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투표 직전까지 다양한 캠페인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찬돈) 권준훈 공보계장 등 직원 8명은 최근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했다. 춤과 율동을 통해 선거에 대한 관심을 끌기 위해서다. 이들은 지난달 12일 예선에서 빼어난 실력을 뽐내며 본선 진출 14개 팀에 뽑혔다. 이들은 20일 방영되는 전국노래자랑 대구 서구 편에서 트로트 가수 박상철의 ‘무조건’을 부르며 비보이 댄스를 선보인다. 무조건 투표에 참가하자는 뜻에서 이 노래를 골랐다고 한다. 이들은 또 ‘아름다운 선거’라고 적힌 알록달록한 색깔의 우산 소품도 가지고 출연했다. 사회자 송해와의 인터뷰에서 투표용지 7장을 꽃 형태로 이어붙인 홍보물을 보여주며 이번 지방 선거에 1인당 7표를 행사한다는 점도 알린다. 대구선관위는 15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지하 1층에 아이들이 그린 작품 672점으로 가로 3.4m, 세로 2.4m 크기의 벽화를 설치했다. 미래 유권자의 참여를 통한 화합의 아름다운 선거를 주제로 꾸민 벽화는 멀리서 보면 투표용지에 들어가는 기표 형태가 입체적으로 드러난다. 이달부터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하늘열차)에 투표 참여 메시지를 담은 광고도 시작했다. 수성구 수성못 영상음악분수의 레이저 쇼를 이용한 홍보도 곁들이고 있다. 강정훈 manman@donga.com·정재락·장영훈 기자}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2월에 이원화 병원 체제로 거듭나면 의료서비스 질을 크게 높일 것으로 보인다. 동산의료원은 달서구 성서캠퍼스에 건립 중인 3차 상급종합병원과 중구 동산동에 있는 병원을 2차 종합병원으로 새로 단장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현 동산동 터에는 병상 124개 규모의 의과대 부속병원이 들어선다. 내과(감염, 내분비, 류머티스, 소화기, 신장, 심장)와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비뇨기과, 신경과, 신경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핵의학과 등 22개 진료 과목에 응급의료센터, 건강증진센터, 호스피스병동, 집중치료실 등을 운영한다. 특히 동산의료원은 심뇌혈관질환과 신장 및 혈액투석, 산모와 신생아 집중치료, 소화기 진료 등을 특성화할 방침이다. 응급실을 찾는 급성 환자들이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춘다. 고혈압과 당뇨, 심장 등 만성질환자 진료 서비스의 질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현재 동산의료원 자리는 대구의 중심이다. 도시철도 2, 3호선이 지나고 환승역이 가까워 환자와 가족들이 병원을 오가기가 좋은 편이다. 병원 측은 환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리노베이션(대규모 증개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경식 동산동개발본부장은 “내년 2월 동산동 터에 개원하는 병원은 병상 124개로 출발하지만 1년 내에 258개 병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후 병상 500∼700개까지 늘려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하는 중장기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동산의료원은 지금 병원에 근무할 신규 인력을 대거 채용한다. 8월에 의사와 간호사, 의료기사 등 분야별로 채용 공고를 낼 예정이다. 기존 인력 30%, 신규 인력 70%로 구성한 총 382명이 동산동 종합병원에서 일한다. 성서 새 병원의 의료진 일부는 매주 1회 이상 동산동에서 환자 진료를 병행한다. 성서 새 병원은 내년 2월 11일 개원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지상 20층, 지하 5층, 병상 1033개 규모로 9월 말 준공할 계획이다. 존스홉킨스대 병원 등 세계적 수준의 미국 병원을 본뜬 ‘환자 최우선’ 설계로 짓고 있다. 12월부터 모의 진료와 시험 운영에 들어가 의료기기와 시설을 점검한다. 동산의료원은 새 병원을 중증 및 고난도 질환을 집중 치료하고 연구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심장 이식을 포함한 심뇌혈관질환센터와 암치유센터가 핵심을 이룬다. 환자와 가족들은 도시철도 2호선 강창역에서 내리면 병원 지하로 바로 갈 수 있다. 내원객의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엘리베이터 33대, 에스컬레이터 20대를 설치한다. 동산의료원은 1899년 미국인 의료선교사 우드브리지 존슨(1869∼1951)이 영남권 최초 서양식 진료소인 제중원을 세우면서 출발했다. 병원 측은 새 병원에 선교사들의 이름을 딴 공간을 만들어 그들의 생명 존중 정신을 계승하고 ‘제중원 초심’을 되새길 계획이다. 새 병원 개원을 계기로 2020년까지 국내 10위권 의료원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2개 병원을 본격 가동하면 대구경북 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의료 환경이 국내 최고 수준으로 도약하는 새 역사의 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Pre(예비) 스타기업 육성사업 대상 23개사를 공모한다. 대구에 본사와 사업장이 있고 경영 혁신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소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16일 홈페이지()에 선정 계획을 공개했다.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요건 심사와 재무건전성 및 발표 평가, 현장 조사 등을 거쳐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해당 기업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자금 우대, 연구개발, 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는다. 주요 평가 기준은 대구의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기술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이다. 분야별로는 기계금속, 자동차부품, 섬유 등 대구의 주력산업을 비롯해 물 산업, 스마트에너지, 의료,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미래형 자동차 등이다. 신청은 다음 달 15∼18일 동구 신천동 대구테크노파크 10층 스타기업 추진사무국에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달 25일 오후 3시 달서구 호산동 대구테크노파크 벤처공장 1층 지구관에서 사업 설명회를 연다. 대구시가 2007년 시작한 스타기업 육성 사업은 중소기업의 ‘성장 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Pre 스타기업→스타기업→월드 스타기업→월드 클래스 300’으로 이어지는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이 매출 상승과 고용 증대, 코스닥 상장 등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시는 설명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 포항시는 최근 홍익대 스마트도시 과학경영대학원 교수와 학생 등 14명이 도시 재생 사례 학습을 목적으로 포항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시 환경 전공자로 구성된 방문단은 포항시가 그린웨이(Green Way)를 주제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녹색도시 사업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버려진 옛 철도 터에 조성하는 도시 숲과 도시화 과정에서 무단 경작이나 불법 건축으로 훼손된 송림을 복원한 송도솔밭, 자연환경과 생태를 복원한 형산강, 도시 하천을 되살린 포항운하 등을 방문하고 도시 재생이 시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다. 포항시의 그린웨이 사업은 국내외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전남도의회 녹색도시연구회가 벤치마킹하기 위해 주요 사업 현장을 찾았다. 같은 달 산림청과 유엔식량농업기구가 주최한 아시아태평양 도시 숲 회의에서도 모범 사례로 꼽혔다. 이탈리아와 캐나다 중국 말레이시아 등 20여 개국 도시 숲 전문가들이 포항의 녹색도시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김응수 포항시 그린웨이추진단 과장은 “올 들어 그린웨이를 포함한 포항의 도시 재생 사례를 보고 배우려는 발길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시 모든 부서는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사업의 성공을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철도 부지와 해안, 살림 지역으로 나눠 50여 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생태 환경을 개선해 철강도시의 이미지를 바꾼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는 도시 관광과 문화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나무 2000만 그루 심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2026년까지 도심 곳곳에 울창한 공원을 만들고 자투리땅은 담쟁이와 꽃밭으로 꾸민다. 시민들이 어디든지 걸어서 5분 안에 푸른 숲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는 센트럴과 오션, 에코 등 그린웨이 3개 분야 15개 신규 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포항공항 완충지역 공원화 사업은 남구 동해면 도구리 일대에 추진하기로 했다. 광장과 야외공연장, 주민쉼터, 산책로 등을 조성해 도심 속 쉼터로 만든다. 해도 근린공원 도시 숲은 철강공단과 가까운 해도동 주민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한다. 대기 질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도 확대한다. 올해 570대를 보급하고 충전시설 87곳을 설치한다. 옛 철도 터에 조성하는 도시 숲과 연계한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과거와 미래의 공존을 주제로 아카이브(기록보관소)와 스토리텔링, 도시재생대학, 문화해설 전문가 양성을 추진한다. 바다를 활용한 도시 재생도 진행 중이다. 신라 문화탐방 바닷길과 영일만 해오름 탐방로, 해안둘레길 정비 등이다. 신라 문화탐방 바닷길은 동해의 수려한 자연과 연계한 신라문화권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영일만 해오름 탐방로는 송도∼영일대∼월포∼화진 등 해안에 위치한 주요 명소를 따라 걷는 36.5km 코스에 조성한다. 2020년까지 전망대와 포토존 등을 설치해 해안 절경과 생태 환경을 감상하는 인프라를 만들 계획이다. 시는 도시 재생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2016년 친환경 녹색도시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같은 해 지원 조례를 만들었고, 지난해 포럼도 개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린웨이 사업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도시 브랜드를 개선해 포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도시의 변화는 시민들이 이끌어야 한다는 의식 개선 운동과 함께 미래 성장 엔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14일 대구 동구 효동로 국립대구기상과학관을 찾은 어린이가 플라스마 체험을 하고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 농업기술센터는 12월까지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농업 관련 기관 및 직업을 주제로 진로체험교육을 한다. 센터에서 근무하는 농촌지도사가 인류 생존의 필수 산업인 농업의 비전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받을 미래 농업 직업을 소개하고 진로체험을 안내한다. 체험교육은 꽃과 허브 같은 식물 모종을 화분에 옮겨 심는 수업을 한다. 센터의 옥상농원과 농기계임대사업소, 유리온실, 발광다이오드(LED)식물농장도 둘러본다. 이달 2개 중학교와 2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한 결과 학생들은 도심에서 보기 힘든 작물과 농기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지구 온난화에 대응해 시범적으로 재배하고 있는 열대과일과 실내에서도 수확이 가능한 LED식물농장도 호응을 얻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12월까지 10여 차례,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교육을 할 계획이다. 신청은 전용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담당 교사가 희망 날짜와 인원 등을 올리면 센터가 확인한 뒤 예약을 완료한다. 이솜결 대구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청소년들이 관심 분야와 적성을 발굴해 자기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교육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053-803-7654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