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영

임재영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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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재영 기자입니다.

jy788@donga.com

취재분야

2026-02-26~2026-03-28
지방뉴스97%
사건·범죄3%
  • [제주]‘방만경영’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임직원 문책 권고

    먹는 샘물인 삼다수 등을 생산하는 지방공기업인 제주도개발공사가 방만한 경영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제주도개발공사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해 41건의 위법 및 부당사항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감사위원회는 개발공사 사장에 대해 경고조치를 내리도록 도지사에게 권고하는 등 기관장과 임직원 12명에 대해 문책을 요구했다. 감사위원회는 제주지역 한정 판매로 허용된 유통대리점의 삼다수 도외반출로 시장가격에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도내용 삼다수에 대한 처리를 소홀히 해 2011년부터 2년 동안 3만5520t이 반출됐다고 지적했다. 개발공사는 삼다수 일본 수출에 대해 A사와 3년 동안 독점계약을 하고도 일본 대지진 및 원전사고 등으로 수요가 급증하자 다른 업체와 계약을 하고 수출하는 등 업무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A사의 소송으로 9억3200만 원의 손해배상을 했다. 새로 선정한 수출대행업체인 B사에 대해 재정 건전성과 유통능력 등에 대한 검토를 제대로 하지 않는 바람에 1년 만에 계약을 해지하는 등 지방 공기업으로서의 신뢰를 떨어뜨렸다. 개발공사는 2010년 2월 준공한 감귤 찌꺼기 건조처리시설이 성능 미달로 한 차례도 가동되지 못한 사실을 확인한 뒤 준공 처리 문제점을 자체 조사하고도 제대로 조치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제1 건조공장의 운영 여부를 검증하지 않은 채 제2 건조공장 공사를 추진하는 등 감귤사업 분야에서도 업무 부실이 드러났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3-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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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포럼, 29일부터 해비치호텔서 열려

    제주도와 국제평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하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8회 제주포럼’이 29일부터 31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표선 해비치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에는 ‘아시아의 새로운 물결’을 주제로 국내외 고위 관료와 학자 기업인 등 3000여 명이 참가한다. 외교부, 제주도, 제주평화연구원, 동아시아재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인간개발연구원,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 차이나매거진 등 23개 기관이 참여한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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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시 산지천 일대에 탐라문화광장 만든다

    제주의 해상 관문이자 구시가지인 제주시 산지천 일대에 테마정원과 생태하천 세계음식테마거리 등을 갖춘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된다. 제주도는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을 위해 20일 제주시 일도1동 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실시설계 용역을 이달 말까지 완료한다고 19일 밝혔다.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 지역은 동문로터리에서 동진교에 이르는 길이 350m의 산지천 일대 4만5845m²(약 1만3900평)로 2015년까지 842억 원이 투입된다. 동문로터리 일대에 공연을 할 수 있는 주 광장이 들어서고 광장 주변에 음악분수, 제주역사길 등을 만든다. 산지천 서쪽을 따라 지역 특색과 역사성을 살린 공원도 조성된다. 아치형의 돌다리를 비롯해 유채꽃밭, 귤나무공원, 잔디광장, 조각공원, 돌담 정원, 제주생태길 등도 함께 들어선다. 물이 흐르는 산지천에는 수경식물을 심고 징검다리, 전망대, 빨래터, 물놀이 등의 친수공간을 조성해 생태하천으로 만든다. 주민 직접투자나 민자 유치 등을 통해 일본·중국음식거리 등 세계음식테마거리, 게스트하우스, 카페마을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도 박노섭 도시디자인 단장은 “탐라문화광장을 동문시장 등 기존 상권과 연계해 옛 도심의 상권을 살릴 계획”이라며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협의회의 의견을 수렴해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에 우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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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올 제주 성산일출봉 탐방객 100만명 돌파

    제주 지역 대표 관광지인 성산일출봉을 찾는 탐방객이 해마다 증가하면서 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제주도는 올해 들어 성산일출봉을 찾은 탐방객이 14일 현재 내국인 65만4200여 명, 외국인 34만6700여 명 등 총 100만900여 명으로 단일 관광지로는 가장 먼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8만3000여 명에 비해 1.8%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에 비해 내국인은 5.3%가 감소한 반면 외국인은 18.5%가 늘어나는 등 외국인이 성산일출봉 탐방객 증가세를 이끌었다. 올해 찾은 외국인 가운데 중국인이 29만9000여 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제주도는 탐방객 증가에 따라 분화구 정상 쉼터 확장을 위해 안전시설, 보호책 등을 마련했으며 주차장 주변에 수유실, 물품보관소 등의 편의시설을 늘렸다. 성산일출봉 정상에 이르는 길이 600m의 탐방로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소나 말이 다니던 옛길을 복원해 400m의 하산 전용 길을 만들고 있다. 새로운 탐방로 개설 이후에도 통행이 원활하지 않으면 탐방정원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성산일출봉은 바다에서 솟아오른 대표적인 수성화산체(해발 182m)로 거대한 성(城)을 연상시키는 웅장함과 주변의 쪽빛 바다가 어우러진 수려한 풍광이 일품이다.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지질공원으로 미국의 방송채널인 CNN이 2011, 2012년 2년 연속 성산일출봉을 가보고 싶은 한국의 관광명소 50곳 중 1위로 선정하는 등 인기를 더하고 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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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살인 진드기’ 의심환자 국내 첫 사망… 야외활동의 계절 예방대책은

    제주 지역에서 발생한 ‘살인 진드기’ 의심환자가 숨졌다. 제주도는 소를 기르는 강모 씨(73·서귀포시)가 ‘작은소참진드기’로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유사한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16일 오전 6시 37분경 사망했다고 밝혔다. 강 씨는 열이 나자 감기로 생각해 가벼운 처방을 받았다가 체온이 39도까지 오르고 설사, 구토 증세 등으로 의식을 차리지 못해 8일부터 제주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강 씨는 당시 오른쪽 겨드랑이에 진드기에게 물린 흔적이 있었다. 병원 측은 들쥐에 의한 유행성출혈열, 진드기 접촉에 따른 쓰쓰가무시증 등에 대한 검사를 했지만 원인을 밝히지 못했다. 제주도는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10일 혈액을 채취해 국립보건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23일경 나올 예정이다. SFTS로 판명나면 이번이 국내 첫 감염 사례가 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국내에 보고된 SFTS 의심환자 5명 중 강 씨의 증상이 가장 SFTS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SFTS는 목장 등 풀밭에 서식하는 작은소참진드기에게 물려서 발병한다. 일본에서는 올해 3월까지 8명이 감염돼 이 중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Q&A 형식으로 살인 진드기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Q. 살인 진드기는 정확히 무엇인가. A. SFTS를 유발하는 작은소참진드기는 집에 서식하는 일반 진드기와 달리 들판이나 풀숲 등에 널리 분포한다. 소나 말을 기르는 목장 지대에 많고, 4∼11월에 집중적으로 활동한다. 길이가 3∼5mm로 눈으로 식별하기가 쉽지 않다. SFTS 바이러스와 이를 매개하는 작은소참진드기는 국내에 오래전부터 존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Q. 물리면 모두 SFTS 증상을 보이나. A. 그렇지 않다. 건강한 사람은 물린 사실을 모른 채 지나갈 수 있다. 하지만 진드기에게 물린 사실을 확인하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대부분의 진드기는 사람이나 동물의 피부에 달라붙어 장시간(10일) 흡혈한다. 감염환자의 혈액, 체액에 의한 접촉감염도 보고돼 있어 환자는 격리 조치가 필요하다. Q. 증상은 어떤가. 치료제는 있나. A. 심할 경우 고열 증상과 함께 구토, 설사, 복통, 식욕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치사율은 12∼30%로 보고됐다. 현재로선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나 예방 백신이 없지만 초기 증상에 따라 대증요법을 하면 치료가 가능하다. Q. 예방법은 뭔가. A.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풀숲이나 덤불, 목장 지대에 갈 때는 긴 소매, 긴 바지, 발을 모두 감싸는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 옷을 벗어 풀밭에 놓거나 풀밭에 앉지 않도록 한다. 야외 활동에 앞서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는 것도 방법이다.제주=임재영·유근형 기자 jy788@donga.com}

    • 201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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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노루야, 제발 잡혀다오

    13일 오후 5시 제주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작은 화산체인 둔지봉 일대에서 ‘노루몰이’가 이뤄졌다. 콩, 무 등을 재배하는 밭 주변 덤불에서 야생생물관리협회 제주도지부의 ‘노루생포 이주사업단’ 6명이 사냥개와 함께 소리를 지르며 노루를 그물망이 쳐진 곳으로 몰았다. 하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 고사리철을 맞아 관광객, 지역주민들이 들판을 돌아다니면서 노루들이 은신처로 피신했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7월 노루를 유해동물로 지정하는 야생생물보호관리조례 시행을 앞두고 지난달 29일부터 시범적으로 노루 생포 및 이주 사업을 벌이고 있다. 다음 달 말까지 시범적으로 한 뒤 문제점 등을 분석해 효과적인 생포 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노루 생포, 첩첩산중 시범 포획을 실시한 결과 지금까지 12마리를 잡았다. 이 노루들을 제주시 봉개동 노루생태관찰원으로 넘겼다. 전문가들의 활동 치고는 다소 적은 수다. 엽총으로 실탄을 쏘는 포획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이주사업단은 마취 총으로 노루를 생포하고 있다. 문제는 마취 총의 사거리가 최대 40m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야생 노루들은 70∼80m까지 접근하면 인기척을 알아차리고 숲 속으로 도망가기 일쑤다. 차량에 둔하다는 특성을 이용해 차에서 마취 총을 발사하고 있지만 밭 한가운데나 억새 검불에 있는 노루를 잡기는 쉽지 않다. 마취 총에 맞은 노루는 그 자리에 있지 않고 곧바로 달아났다가 4∼5분 지나야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현장을 떠난 노루를 찾는 것도 힘든 일이다. 처음 마취 총으로 노루를 생포하면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고 있다. 이주사업단은 다양한 마취약과 용량을 시도한 끝에 최적의 조건을 찾아냈다. 제주도 한라산연구소 오장근 박사는 “마취 총의 사거리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노루를 생포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먹이가 부족한 겨울철에 밭으로 접근하는 노루들을 한꺼번에 몰아서 그물로 사로잡는 것을 최적의 방법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루 포획 부작용 우려 제주도는 이주사업과 별도로 7월부터 농민들의 신청을 받아 포획을 공식 허가할 예정이다. 제주도 한상기 환경자산보전담당은 “밭농사를 망친다는 농민들의 원성이 자자해 노루를 3년 동안 한시적으로 유해동물로 지정했다”며 “농작물 피해지역 농민에 한해 포획 수량 등을 신청하면 심의를 거쳐 허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문제는 포획 방법. 농민들이 엽사에게 의뢰해 포획할 수 있지만 올무나 덫 등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는 철사로 만든 올무에 야생동물이 걸리면 숨질 때까지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 더욱 무서운 것은 창애로 불리는 덫이다. 이 덫은 오름(작은 화산체)을 다니거나 고사리를 꺾는 주민의 발이 닿으면 발목이 잘릴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이주사업단 고춘기 단장은 “올무나 덫을 허용하면 합법을 가장해 불법적인 포획 장비가 만연할 것”이라며 “포획 방법 허가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지역 야생 노루는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멸종위기에 놓였으나 1987년부터 먹이 주기, 밀렵 단속, 올가미 수거 등 다양한 보호 활동을 펼치면서 개체수가 늘어 1만7700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농작물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정도의 적정 개체인 3300마리의 5배가량이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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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서 ‘살인 진드기’ 의심환자 발생

    제주 지역에서 ‘살인 진드기’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소를 기르는 강모 씨(73·제주 서귀포시)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비슷한 증세를 보여 국립보건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고 14일 밝혔다. 강 씨는 체온이 39도까지 오르고 설사, 구토 증세로 의식을 차리지 못해 8일부터 제주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는 가족만 알아보는 ‘의식 저하’ 상태를 보이고 있다. 병원 측은 들쥐에 의한 유행성출혈열, 진드기 접촉에 따른 쓰쓰가무시증에 대해 검사했지만 원인을 밝히지 못했다. 병원 측은 환자의 몸에서 진드기에 물린 흔적을 발견하고 SFTS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10일 혈액을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20일경 나온다. SFTS는 풀밭에 서식하는 ‘작은소참진드기’가 매개하는데 국내에서 인체 감염이 보고된 적은 없었다. 일본에서는 올해 3월까지 8건의 감염 사실이 보고됐으며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SFTS에 대한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은 아직까지 없는 상태로 야외에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이다.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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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그냥 고등어 아닌 제주 명품이죠”

    1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포항. 방류를 위해 적응훈련을 하고 있는 서울대공원의 ‘제돌이’ 등 돌고래 세 마리가 있는 가두리시설 옆 또 다른 가두리시설에 고등어 무리가 쉼 없이 선회했다. 뜰채로 몇 마리를 건져 올리자 팔딱팔딱 요동치며 물을 튀겼다. 급한 성질 때문에 가두리시설에 담아두면 그물이나 시설을 치고받으며 좀처럼 살기 힘든데도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모습 그대로였다. 고등어 무리가 ‘우두머리’를 따르는 습성을 이용해 우두머리를 통제하는 독특한 기술을 활용했기 때문이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성산포숙성고등어영어법인은 ‘고등어 명품화’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돌고래가 떠나고 난 가두리시설 1개에 고등어 100t을 집어넣는다. 제주 부근 바다에서 조업하는 부산 선적 고등어 선단과 계약을 하고 고등어를 어선에서 그물째로 넘겨받아 가두리로 옮긴다. 이 고등어로 ‘안동 간고등어’에 도전장을 낸다. 유통망을 구축해 전국에 숙성 고등어회를 공급하고 튀김, 구이, 탕 등 다양한 요리를 개발할 예정이다. 고등어 명품화 사업을 위해 산학연이 합동으로 사업추진단을 구성했다. 이 명품화 사업은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의 향토산업육성사업 예비지원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추석 전후 고등어를 소재로 관광객과 외국인을 겨냥한 ‘성산포 오메가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고등어는 한국의 ‘국민 생선’일 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에서도 선호한다. 2011년 고등어 어획량은 13만8000여 t으로 제주 부근 바다에서 80%가량이 잡힌다. 성산포 주변은 고등어 어장으로 유명하지만 제주지역은 고등어를 대량 처리하기 위한 냉동 및 냉장, 위판, 양육시설 등 인프라를 제대로 갖추지 못해 대부분 부산에서 위판이 이뤄지고 있다. 고등어 명품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박진우 한국어류연구소장은 “고등어가 대부분 냉동 상태로 유통되기 때문에 숙성회나 활어회의 참맛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고등어를 산 채로 유지시키는 기술은 물론이고 횟감 가공 및 냉동포장, 전국 유통망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머지않아 ‘성산포 고등어’ 브랜드가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등어는 두뇌 계발과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 등 유효 성분이 많다. 해류를 타고 동해안까지 북상하며 성장하다가 9, 10월 제주 부근으로 다시 남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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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감귤 개화시기 이틀 빨라져

    제주지역 감귤 개화 시기가 점차 앞당겨지고 있다.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는 자체 개발한 농업용 상세 전자기후도를 이용해 감귤과수원을 대상으로 2004년부터 10년 동안 꽃 피는 시기를 분석한 결과 평균 5월 14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1970년대의 감귤 꽃 개화 시기인 5월 16일과 비교해 이틀 빠른 것이다. 개화 시기는 전자기후도와 온도 변화에 따른 개화 시기의 상관관계 등을 분석해 추정했다.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가 예측한 미래의 감귤 꽃 개화 시기는 2030년대 5월 10일, 2050년대 5월 7일 등으로 더욱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인명 센터장은 “기후변화가 감귤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계속 관찰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틀을 만들 계획이다”라며 “감귤 관련 정책이나 재배도 기후변화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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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 삼나무-해송 숲 사라진다

    7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한라산 둘레길 1구간(무오법정사∼돈내코계곡)은 상큼한 숲 향기가 가득했다. 동백나무, 붉가시나무가 푸른빛을 발산하는 가운데 돈내코계곡 도착 직전 아름드리 삼나무 수백 그루가 베어진 현장이 나타났다. 빼곡한 나이테를 유심히 들여다보니 족히 40∼60년생에 이른다. 목재 활용을 위해 산림법인 측이 벌채를 하고, 수송하기 쉽도록 길이 6∼8m 크기로 잘랐다. 삼나무가 베어진 자리에는 더이상 삼나무를 심지 않는다. 산림정책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삼나무, 해송 사라질 듯 광복 이후 대대적으로 인공 식재된 삼나무는 그동안 제주지역의 대표적인 경제수종이었다. 감귤산업이 번성하기 시작한 1970∼1980년대에는 세찬 바람을 막는 방풍림으로 곳곳에 심었다. 울창한 삼나무 숲은 방향물질인 피톤치드를 뿜어내며 삼림욕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지만 봄철에 날리는 꽃가루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면서 애물단지로 변했다. 특히 삼나무는 다른 식물에 해로운 독성물질을 발산하는 특성 때문에 나무 아래에는 자생식물이 자라지 못해 종 다양성을 해치기도 한다. 소나무 종류인 해송은 광복 이후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집중적으로 심었다. 제주지역 산림면적 8만8874km² 가운데 해송 면적은 18%인 1만6284km²를 차지한다. 단일 수종으로는 최대 규모이지만 재선충병 확산 때문에 산림당국의 골칫거리로 등장했다.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재선충병은 한번 발생하면 쉽사리 사라지지 않고 해송을 고사시킨다. 해마다 항공방제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나 잠복한 재선충까지 잡기는 버거워 보인다. 이 때문에 제주지역 해송을 내년부터 2023년까지 자생을 제외하고 대부분 벌채한다는 구상이다.○ 인공림 정책 변화 2000년을 전후해 인공조림보다는 숲 가꾸기 사업에 중점을 두면서 산림정책에 변화가 생겼다.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간인 2008∼2017년에 조림은 408km²인 반면 숲 가꾸기는 7576km²에 이른다. 이는 휴식과 치유, 교육의 공간으로 숲의 가치가 급속히 높아진 점을 반영하고 있다. 숲은 기후협약 등에서 인정하는 탄소흡수원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할 대안이기도 하다. 이 같은 산림정책을 추진하면서 삼나무, 해송 등을 베어내고 그 자리에 동백나무, 느티나무, 벚나무, 종가시나무 등의 향토수종을 비롯해 생물자원으로 각광받는 황칠나무, 고로쇠나무 등을 심는다. 이들 수종을 중심으로 앞으로 내년부터 매년 4000km²의 숲 가꾸기 사업을 5년 동안 펼치고 한라산 둘레길 1구간 국유림에 피톤치드 발생량이 많은 편백나무로 대규모 ‘치유의 숲’을 조성한다. 서귀포시 표선면 붉은오름휴양림에 목재문화체험장을 2015년까지 만들어 베어낸 삼나무, 해송 등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도 고영복 녹지환경과장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면서 인공림 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산림정책이 변하고 있다”며 “동식물이 공생하면서 한편으로는 약용식물 재배 등으로 소득에도 기여하는 숲 가꾸기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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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서 만나는 고구려 영웅 주몽

    고구려 영웅 이야기가 말의 고장인 제주에서 야외 공연으로 펼쳐진다. 라온랜드㈜는 제주시 한림읍 지역에서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말 테마마크인 더마파크에서 마상무예 공연작인 ‘천년의 제국, 아! 고구려’를 10일부터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고구려 시조인 주몽의 일대기를 다뤘다. 말발굽 소리와 함께 창검에 맞아 쓰러지고 말과 함께 추락하는 모습, 달리는 말들 위에서 2명이 자리를 번갈아 타거나 과녁에 화살을 쏘는 장면 등이 5186m² 규모의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매일 오전 10시 반, 오후 2시 반, 오후 5시 등 3회 공연한다. 출연진은 몽골 현지에서 오디션을 거쳐 선발한 50여 명의 최정예 기마공연 단원이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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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 생태보고 ‘곶자왈’ 보전계획 세운다

    제주지역 생태계의 보고인 ‘곶자왈’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가 이뤄진다. 제주도는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에 ‘곶자왈 보전 종합계획수립’ 용역을 맡겨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곶자왈의 지질과 지형, 수문, 동식물상, 경관, 향토문화 가치 등을 전수 조사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용역에서 곶자왈의 생성 원인과 발달 사례 등을 분석해 개념과 구획을 정립할 방침이다. 곶자왈에 들어선 목장, 경작지, 도립공원, 관광지, 휴양림, 생태탐방지, 골프장, 풍력발전단지 등의 실태를 조사하고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용역 결과를 검토해 내년부터 5년 동안 곶자왈 보전을 비롯해 생태, 교육, 문화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기초로 곶자왈 지역을 국제 또는 국내 보호지역으로 분류해 보전하는 방안을 찾는다. 제주도가 구상하는 국제 보호지역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학술보호지역 및 원시야생지역, 국립공원, 자연기념물, 육상경관보호지역, 자원관리보호지역 등이다. 유네스코의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전지역, 지질공원 등으로 등재할 수 있다. 제주도 한라산연구소 조사결과 곶자왈에는 포유류 19종, 곤충 1246종, 식물 770종 등이 자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곶자왈은 수풀을 뜻하는 ‘곶’과 돌, 자갈을 의미하는 ‘자왈’이 합쳐진 제주어로 크고 작은 용암 덩어리가 불규칙하게 쪼개진 곳에 형성된 자연림을 뜻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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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 우도 홍해삼 생산-수출단지로 집중 육성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섬 속의 섬’ 관광지인 제주시 우도가 홍해삼 수출을 위한 전략기지로 변모한다. 제주도는 중화권 지역 수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홍해삼 생산 단지로 조성하는 등 홍해삼 양식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을 목표로 한 홍해삼 양식산업발전계획을 최근 마련하고 우도의 4개 마을어장 300만 m²를 대표 지역으로 선정해 어린 홍해삼을 기른다. 홍해삼 종묘 자급이 가능하도록 우도에 종묘 생산 배양장도 갖춘다. 우도 지역 외에 마을어장 60개소를 선정해 민간사업자 등과 함께 대규모 홍해삼 바다양식장과 육상양식장을 조성한다. 수중에 그물을 설치해 어린 홍해삼을 방류하기 전 단계까지 기르는 중간 육성장 등 홍해삼 양식단지 조성 사업에 모두 347억 원을 투자한다. 홍해삼을 마른 해삼으로 만드는 가공공장 건설을 비롯해 제주산 홍해삼 클러스터 조성, 명품 브랜드화 및 홍보 등 중화권을 겨냥한 수출 거점기지 구축 등에 사업비 38억 원을 따로 배정했다. 제주 해안의 지하에서 나오는 해수를 이용해 홍해삼을 기르는 육상 양식단지 조성 사업과 유전 육종 및 양식 기술 연구 등을 추진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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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해외 인기 왕벚나무… 원산지 제주선 홀대

    4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지역 작은 화산체인 노로오름(해발 1070m) 정상. 한라산 정상이 한눈에 들어오는 가운데 삼형제오름 군데군데 하얗게 핀 벚나무가 보였다. 오름을 향하는 길목에서도 자생 벚나무를 확인했다. 국내에 서식하는 벚나무 21종 가운데 13종이 제주지역에 자생할 정도로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왕벚나무는 제주가 원산지이다. 일본인들이 널리 좋아하는 것이 왕벚나무로 꽃이 피기 시작할 때 우윳빛이었다가 질 때는 연분홍빛 꽃잎을 화려하게 흩날리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일본인들은 벚꽃을 다양하게 포장하면서 세계 사람들에게 ‘벚꽃은 일본의 꽃이다’라는 것을 각인시키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아직 왕벚나무 자생지를 찾지 못했다. 국내에서는 제주시 봉개동,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등에서 자생지가 확인돼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한라산 해발 400∼900m에서는 새로운 왕벚나무가 확인될 정도로 세계에 자랑할 만한 원산지이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자원가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푸대접받는 자생 왕벚나무 2011년 4월 미국의 수도 워싱턴 아메리칸대 교정에 조성한 ‘한국정원’의 모티브는 제주 왕벚나무이다. 워싱턴의 한국정원은 한라산에서 자생지가 발견된 지 1세기 만에 세계로 진출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워싱턴 근교 메릴랜드 주 벨츠빌 시에 있는 미 농림부 산하 농업연구소의 유전자원연구실에서는 제주 왕벚나무를 소재로 조직배양 연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 관심을 들이고 있는 왕벚나무이지만 제주에서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초 22회째 왕벚꽃축제를 3일 동안 개최했지만 먹거리가 주종을 이룬 ‘동네 축제’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축제기간에 맞춰 개화시기를 늦추기 위해 얼음덩어리를 나무 밑동에 놓았다가 웃음거리가 된 적도 있다. 왕벚나무 자생지인 제주에서는 차별적인 축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벚나무는 수종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꽃을 피우고 개화시기도 3월 하순에서부터 5월에 이르기까지 길다. 자생 벚나무가 많은 한라산 관음사 야영장 일대에서는 한 달 동안 개화한 벚나무를 볼 수 있다. 이런 장점을 활용한다면 다양한 수종으로 대규모 벚나무 단지를 조성해 축제기간을 늘릴 수 있다.○ 왕벚나무 생산으로 차별화 필요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자생 왕벚나무 종자 발아기간을 2개월로 단축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왕벚나무 종자는 최소한 1년 이상 저온상태에서 저장한 후 파종해야 발아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그동안 증식에 애를 먹었다. 이번 종자발아를 통한 증식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관상용이나 조경수는 물론이고 왕벚나무 숲을 조성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왕벚나무 종자를 대량으로 발아시키면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왕벚꽃 거리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의 벚나무 유전자원 보존원은 왕벚나무 종자 공급기지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연구소 김찬수 박사는 “왕벚나무 자생지라는 자부심을 가져도 충분하지만 아직도 ‘사쿠라(벚꽃을 뜻하는 일본어)’라는 왜색 시비가 있다”며 “갈수록 식물자원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왕벚나무 세계화 사업을 시급히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왕벚나무는 1908년 프랑스인 에밀 조제프 다케 신부가 한라산 북쪽 해발 600m에서 표본을 채집한 뒤 1912년 독일 베를린대 쾨네 박사를 통해 제주가 자생지임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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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 한림읍 금악 금오름 일대에 패러글라이딩 전용 활공장 만든다

    제주지역에 패러글라이딩을 위한 전용 활공장이 만들어진다. 제주시는 한림읍 금악리 금오름 일대에 패러글라이딩 이착륙장을 내년까지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시는 지난해 패러글라이딩 착륙장 용지 3만2827m²에 대한 보상협의를 마쳤고 이달에 이착륙장 조성공사에 착수해 10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초보자를 위한 지상연습장과 활공연습장을 비롯해 주차장과 게이트볼장도 만든다.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들어서는 금오름은 해발 427m의 소화산체로 정상은 둘레가 1200m인 원형 분화구로 이뤄졌다. 정상까지 시멘트 포장을 해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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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생활속 가시 빼드립니다” 제주도 민생시책추진단 발빠른 행정

    “생활 속 가시를 빼드립니다.” 제주도는 1월 전국 최초로 한시적 기구인 ‘민생시책기획추진단’을 구성해 활동한 첫 결과물을 내놓았다고 1일 밝혔다. 생활에서 소소한 불편을 줬던 부분을 없애는 행정서비스 18건을 다음 달부터 바로 시행하기로 했다. 법령 개정이나 큰 예산 소요 없이 즉시 시행이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아이를 새로 얻은 부모는 자녀의 병원 진료나 보험 가입을 위해 주민등록번호를 확인하려면 읍면동사무소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전화로는 개인정보를 알려주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0∼2세 영유아를 위한 ‘아기 주민등록증’을 발급한다. 이 주민등록증에는 아기 성명을 비롯해 주민등록번호, 주소, 혈액형, 태명, 성별, 몸무게, 키 등을 기재한다.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에 대한 행정서비스를 대폭 개선한다. 전화로 주민등록등본 등 민원서류 신청을 받아 공무원이 해당 서류를 직접 민원인에게 전달한다. 장애인수첩을 자택으로 등기 발송해 행정기관을 다시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없앤다. 출생신고 시 출산장려 축하금 신청 대행서비스를 운영하고 사망신고와 함께 상속재산 조회 서비스를 동시에 진행한다. 임대차계약서, 인감증명서, 신분증, 도장, 토지대장 등을 갖추도록 했던 농지 임차인의 농지원부 신청 민원의 첨부서류도 임대차계약서 하나로 통폐합된다. 중고교 학생단체가 외국 여행을 위해 여권이 필요하면 담당 공무원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한꺼번에 여권신청을 받는다. 민생시책추진단은 주민들이 밝힌 불편사항이나 제안, 현장 확인 등을 거쳐 1641건의 개선사항을 접수했다. 복지, 일자리 및 실업대책, 생활안전, 1차산업 및 중소기업, 자치행정 및 문화 등 6개 분과로 도민행복민생시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개선사항을 심의하고 있다. 7월 초 300여 건의 시책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특별자치도에 걸맞은 행정의 합리화가 이뤄지도록 일상생활의 불편을 걷어내겠다”며 “도민들이 피부로 실감할 수 있는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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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돌고래 태교’ 아시나요?

    “까르르 끼르륵, 끼약.” 사람이 다가서자 환영이라도 하는 듯 돌고래가 머리 위쪽 숨구멍을 통해 갓난아기 소리를 냈다. 28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화순금모래해변 입구 돌고래 체험장 마린파크. 임신부와 남편 네 커플이 돌고래와 함께 ‘태교 여행’을 시작했다. 돌고래 만지기부터 시작해 인사하기, 박수치기, 노래하기 등이 이어졌다. 남편이 돌고래와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며 임신부들은 더욱 신이 났다. 돌고래가 태아에게 초음파로 이야기하듯 임신부의 배에 입을 대는 장면은 최고의 하이라이트다. 수조에서 펼쳐진 ‘돌핀 태교’는 1시간가량 진행됐다. 임신 8개월의 최수지 씨(25·경기 성남시 분당구)는 “돌고래 태교 이야기를 듣고 일부러 제주를 찾았다”며 “배 속 아기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돌고래 태교는 돌고래가 내는 초음파가 임신으로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겪는 임신부의 우울증을 완화시켜 주고 태아의 뇌신경에 자극을 준다고 해서 일본에서 시작된 프로그램. 마린파크가 국내 처음으로 올해 초 도입했다. 태교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돌고래는 수컷 1마리, 암컷 3마리 등 모두 4마리다. 일본에서 고래마을로 유명한 와카야마(和歌山) 현 타이지(太地)에서 순치과정을 거친 것으로 몸길이 260∼275cm, 무게는 180∼200kg으로 10년 정도 되었다. 이들 돌고래는 제주연안의 남방큰돌고래와는 달리 먼 바다에서 사는 큰돌고래 종류다. 공연장 쇼 등에 동원되지 않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덜 받고 오히려 사람과의 스킨십을 즐긴다. 김형태 마린파크 대표는 “돌고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먹이, 수조정화 등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강압적인 공연이 아니라 사람과 돌고래가 서로 알아가는 공존의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마린파크 측은 한국동물매개치료학회와 돌고래를 이용한 심리 치료를 공동연구하고 뇌성마비 장애우를 위한 감성 치료도 도입할 예정이다. 어린이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조련사체험, 돌고래와 교감하는 돌핀 스위밍, 수중에서 교감하는 돌피 다이빙 프로그램이 있다. 체험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006m²로 돌고래와 함께하는 실내외 풀, 전시관 등을 갖췄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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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동 꺼! 반칙운전]제주경찰청 “반칙운전 공개수배”

    “반칙운전, 처음으로 공개수배 합니다.” 제주지방경찰청이 3년 연속 운전습관 꼴찌라는 지역 오명을 벗기 위해 전국 최초로 ‘반칙운전 공개수배’에 나섰다. 제주경찰은 교통법규 위반 적발을 통해 교통문화를 개선한다는 목표로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반칙운전 영상을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신호 위반, 교차로 꼬리 물기, 횡단보도 침범 등 정지선 지키지 않기,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갑자기 끼어들기, 화물차 적재 위반, 운전 중 담배꽁초 투기 등 6개 반칙운전이다. 그동안 동아일보가 ‘시동 꺼! 반칙운전’ 시리즈를 통해 지적했던 위반 사항들이다. 영상에 촬영된 반칙 운전자들에게는 범칙금 3만∼6만 원이 부과된다. 블랙박스나 휴대전화 등으로 촬영한 교통법규 위반 행위 동영상을 성명 및 연락처와 함께 e메일(wwww8082@police.go.kr)로 보내면 된다. 심사를 통해 뽑힌 영상 제출자 6명에게는 감사장과 상품권을 준다. 제주도는 교통안전공단이 조사한 전국 교통문화지수 중 운전습관이 2010년부터 3년 연속 16개 시도 가운데 꼴찌였다. 2012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은 전국 평균 10.7명에 비해 6.1명 많았다. 반칙운전이 많은 것은 관광지인 데다 도로 여건이 좋아 과속 차량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형근 제주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공모전이 효과가 있을 경우 연말까지 연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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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해군기지 공사장 1년 만에 정문 개방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들어서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공사가 속도를 낸다. 해군제주기지사업단은 경찰의 협조를 얻어 25일 오전 공사장 정문을 개방했다. 경찰 800여 명을 투입해 공사장 진입로를 확보한 것이다. 이날 경찰은 반대 단체가 의자와 통나무로 만든 바리케이드를 치웠다. 이 과정에서 반대 단체 등과의 큰 충돌은 없었다. 해군은 반대 단체의 잦은 집회와 공사장 진입 시도, 종교행사로 마찰을 빚자 지난해 3월 정문을 막은 뒤 강정천 옆 사업단 출입구를 통해 공사 차량을 출입시켰다가 1년여 만에 정문을 개방한 것이다. 이번 정문 개방은 해군기지 공사 하도급업체의 불만이 기폭제가 됐다. 19개 하도급업체들은 최근 호소문을 내고 “방파제 구조물 고정 작업이 제때 이뤄지지 못하면 올여름 태풍 피해가 우려된다”며 “공사장 출입구 불법차단으로 24시간 작업이 이뤄져야 할 공사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공사 지연 피해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공사 차량은 주간 1시간, 야간 2시간 간격으로 경찰의 협조를 얻어 현장에 들어갔다. 시간을 어기면 반대 단체 측이 통행을 방해했다. 경찰 협조가 이뤄지지 않는 토, 일요일에는 현장 근로자 170여 명이 손을 놓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근로자들은 정문이 개방되자 24시간 작업 체제에 돌입했다. 해군 관계자는 “지난해 태풍으로 파손된 케이슨(방파제에 쓰이는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에 토사를 채워 넣는 작업을 시급히 진행해야 올여름 태풍에 대비할 수 있다”며 “공사가 늦춰지면서 하청업체의 도산 우려도 있어 정문을 개방해 공사 차량이 수시로 드나들도록 했다”고 밝혔다. 현재 해군기지 공정은 40%로 연말에 64%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남, 서 방파제를 비롯해 해군이 주로 사용하는 동 방파제 등이 외형적으로 모습을 갖춘다. 해군은 올해 체육관, 수영장 등을 갖춘 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서는 육상공사를 착공하고 진입도로 개설, 토지보상금 지급을 실시할 예정이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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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 외국인투자 급증… 유치기업 14개로 늘어

    제주지역 개발사업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가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도는 올 들어 3월 말까지 호주와 중국의 2개 기업을 유치해 자금 228억 원이 실제로 들어왔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외국인 투자기업은 14개로 늘어났다. 투자 유입금은 3520억 원에 이른다. 호주 국적 한국인이 운영하는 KP오스트레일리아㈜는 서귀포시 하예동 9296m²의 용지에 88억 원을 투자해 애완동물 편의시설, 다이빙스쿨 등 부대시설을 갖춘 42실의 고급 호텔인 ‘더코브관광호텔’을 짓기로 했다.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중약연구개발 및 병원사업을 하는 ㈜CSC는 서귀포시 호근동 9839m²의 용지에 505억 원을 투자해 48병상을 갖춘 의료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 중국 기업 유치 공들여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국제자유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에 적극적이다. 관광개발 촉진을 위해 외국인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세계 자본시장의 ‘큰손’으로 등장한 중국 기업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시민·환경단체 등에서는 무분별한 외국인 자본 유치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일대 55만5456m²에 중국 자본이 추진하는 ‘백통신원 제주리조트’는 한라산 천연보호구역과 700m밖에 떨어지지 않아 생태계 및 지하수 보전지구 등을 훼손할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한 사회단체는 “중국인의 땅 사재기로 제주도가 중국의 변방 성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비난했다. 이 같은 지적이 과민 반응이라는 분석도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외국인 토지 보유는 도 전체 면적의 0.5%인 980만8000m²에 불과하고 중국인 보유 토지는 0.1% 수준인 192만9000m² 정도로 대부분 투자 목적이다. 제주도 강동원 국외권투자유치담당은 “외국 투자자본은 관광 인프라와 관련한 헬스케어, 숙박시설, 농어촌 관광 등이 주요 사업이다”며 “과도하게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글로벌시대 개념과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 등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전 검증 강화 투기 목적의 중국 자본이 들어온다는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제주도는 ‘외국인투자기업 사전 평가시스템’을 2월 마련했다. 우선 무역보험공사의 ‘국외기업 신용조사 서비스’를 활용해 투자희망 기업의 신용과 재무상황을 평가한다. 기업신용평가 전문 회사에 의뢰해 신용상태를 다각적으로 검증한다. 검증을 마친 후 외국인투자기업심의위원회에서 투자유치 적합 여부를 최종 판단하는 단계를 거친다.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 프로젝트인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신화역사공원’에 투자하는 중국 란딩그룹 유치는 사전 검증을 거친 첫 번째 사례. 신화와 풍경을 바탕으로 한 테마파크, 호텔 등을 조성하는 이 사업을 위해 란딩그룹, 제주도, JDC 등이 최근 합의각서(MOA)를 교환했다. 제주도 강승화 국제자유도시본부장은 “개발사업에 투자하거나 5억 원 이상 휴양형 리조트를 매입하면 영주권을 부여하는 제도가 투자유치 촉진제가 되고 있다”며 “사전 검증 제도를 엄격히 적용해 땅장사를 노린 투기자본을 걸러내겠다”고 말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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