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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개학한 서울 노원구 상천초 1학년 1반에서 김정화 선생님(오른쪽)이 학생들의 키를 재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818곳, 중학교 465곳, 고등학교 458곳 등 학교 1740여 곳이 개학한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올겨울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인 25일 전국의 일부 초등학교가 개학을 했다. 오랜만에 만난 학생들은 친구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서울 노원구 상천초등학교 1학년 1반 학생들은 체육수업으로 ‘달팽이 게임’을 하면서 활짝 웃었다. 교실에서는 친구들과 등을 대고 방학동안 얼마나 더 컸는지 ‘키 대결’도 펼쳤다. 이후 학생들은 방학동안 한 일에 대해 한 명 한 명 단상에 나와 발표하기도 했다. 대구 수성구 동천초등학교에서는 올겨울 ‘최강한파’로 두꺼운 겉옷과 방한용품으로 중무장한 2명의 학생이 등굣길에서 활짝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울릉도에 70cm 넘는 눈이 쏟아졌다. 이 폭설로 포항-울릉 구간의 여객선 운항이 이틀째 끊겨 귀성객과 관광객 등 100여 명의 발이 묶였다. 폭설로 주차된 차들은 눈에 파묻혔다. 울릉군이 제공한 사진을 보면 차체 위와 바퀴까지 눈이 쌓여 차가 보이지 않을 정도다. 울릉군은 제설차 8대, 살수차 4대, 청소차 4대, 중장비 15대, 트럭 7대와 공무원 150여 명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오늘 늦은 밤부터 인천, 경기 서해안, 충남북부 서해안에서 시작돼 서울 등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경북 북부 내륙, 산지 등에 2∼7cm의 눈이 쌓이고 인천과 경기 서해안, 충남 서해안에는 10c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출근길 불편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25일 오후 ‘제설 2단계’를 발령하며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지하철 및 시내버스 전 노선의 출, 퇴근 시간대의 배차 시간을 30분 늘린다. 자치구 및 유관기관 등과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하며 제설 작전도 펼친다. 서울시는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 참여하고 보행자 낙상 사고 주의 등을 당부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오후 경기 용인시 한국민속촌을 찾은 시민들이 추운 날씨 속에서 야외 부채춤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올겨울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온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원각사 무료급식소 앞에 패딩 등으로 중무장한 어르신들이 줄을 서 있다. 무료급식소는 명절에도 끼니를 챙기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연휴 기간에 매일 문을 열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경기 과천시의회 소속 국민의힘 황선희, 더불어민주당 박주리 시의원이 설을 앞두고 경기 과천시노인복지관 앞에 이례적으로 내건 합동 신년인사 현수막을 20일 오후 한 시민이 바라보고 있다. 하나의 현수막에 두 시의원의 얼굴 사진과 ‘과천시민을 위해 한마음으로 뛰겠다’는 화합의 문구가 들어갔다. 현수막 비용은 두 시의원이 절반씩 부담했다. 과천=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광화문 주변에 모여 있는 신문사에서 서울 서초구에 있는 검찰청사까지 거리는 10km 정도 된다. 취재차량으로 갔을 때 20분이 걸리기도 하고 퇴근 시간이면 1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지금이야 내비게이션이 있어서 도착 예정 시간을 알 수 있지만 예전에는 교통 상황에 따라 얼마가 걸릴지 몰라 답답할 때가 많았다. 그런데 서울중앙지검이나 대검찰청에서 피의자를 부르거나 구속하면서 기자들에게 통보해줄 때 보통 1시간 미만의 시간을 주는 경우가 꽤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검찰이 기자들에게 일정을 알려준다고 해서 기자들이 다 가지는 않는다. 사안이 크거나 유명인이 연루된 사건이라면 아무리 교통이 밀려도 가야 한다. 신호등에 갇힌 차 안에서 미리 알려주지 않은 검찰을 욕했던 경험이 꽤 있다. 왜 빠듯한 시간을 주면서 공개적으로 출석시키거나 구속을 하는 거냐는 불만이었다. ‘포토라인’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모욕감과 함께 죄인이 된 것으로 느끼는 피의자들로서는 기자들이 제때 도착하지 않았으면 하고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다. 검찰이 ‘언론 플레이’를 한다고 주장하는 정치인이 있다면 아마 이런 프로세스를 염두에 둔 것일 거다. 일반인의 경우 검찰에 출석하는 것 자체가 끔찍한 일이고 포토라인에 선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정치인들은 좀 다른 것 같다. 포토라인에 서는 것을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적극 대응하는 정치인도 있다. 대표적으로 장세동 전 안기부장이 있다. 1989년 제5공화국 비리 조사 때 검찰에 불려온 장세동 씨는 포토라인에 서서 자신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무죄를 카메라 앞에서 얘기했다. 당시 강북에서 출발한 한 신문사 사진기자가 늦게 도착해서 허둥대자 청사로 들어가려던 장 씨가 포토라인으로 돌아와 다시 포즈를 취했다는 얘기가 있다. 얼마 전 한국 정치사에서 처음으로 현직 야당 대표가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성남지청에 출석해야 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냈다. “하차 위치: 남한산성입구역(8호선) 3, 4번 출구 중간(10:00 도착 예정). 08:00 소통관 앞 버스 출발(사전 신청 없이 탑승 가능).” 기자들을 위한 버스도 준비되어 있으니 취재를 희망하면 같이 가자는 내용이었다. 사진기자들로서는 중요한 뉴스거리였기에 다 가고 싶었지만 지청 쪽에서 인파가 모이는 것을 우려해 대표취재(풀 취재)를 요구해 사진기자협회 소속 9명의 사진기자만 현장 취재를 했다. 보통 포토라인은 검찰청사 현관문 앞에 그어진다. 하지만 이날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성남지청 정문에서 현관까지 150m를 걸어 들어갔다. 이 대표가 도착한 ‘성남지청 정문 앞 지하철역’ 주변은 이른 아침부터 진보, 보수 단체의 유튜버와 시위 참석자들로 대단히 혼란스러웠다. 청사에 들어가기 전 약 9분간 미리 준비한 2300여 자 분량의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사진에는 민주당 현역 의원 수십 명이 함께 찍혔다. 12시간의 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뒤에도 똑같이 그 길을 따라 나왔고 차량에 타기 전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대선 유세에서나 나올 ‘그림’이 연출되기도 했다. ‘정치인은 본인의 부고만 빼고 언론에 등장하는 것이 무조건 이익’이라는 우스갯소리 때문일까? 정치인의 ‘검찰 가는 날’이 지나치게 많은 인파와 말들로 복잡한 것 같다. 그러고 보니 현장을 취재한 사진기자들에게는 그날이 화려했지만, 각종 의혹에 대한 취재기자들의 궁금증은 별로 해소가 되지 못했던 게 아닌가 싶다. 그날 현장의 기자들이 제대로 질문을 하고 9분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한 답변을 들었는지는 각종 영상들이 증명하고 있다. 실제 수많은 카메라 앞에서 아카데미급 연기력으로 위기를 돌파한 경우도 있었겠지만 어색한 연기를 이제 국민들은 대부분 거르고 있다. 수해복구 현장에 나와 카메라 앞에서 마스크 쓰고 “비나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이야기하는 정치인, 멀쩡히 잘 걸어 다니다 휠체어 타고 포토라인에서 “죄송합니다”라고 하는 기업인들의 모습을 이제 국민들은 순진하게 믿지 않는다. 이제 우리 사회도 포토라인 앞의 화려한 이미지와 ‘헤어질 결심’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최혁중 사진부 차장 sajinman@donga.com}
눈이 소복이 쌓인 징검다리. 행여 미끄러질까 한 발 한 발 조심스레 건넙니다. 겨울 산책은 안전이 최고입니다. ―서울 청계천에서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8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로 뒤덮였다. 수도권은 황사까지 찾아와 오후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랐다. 비상저감조치도 어제에 이어 오늘도 유지되고 있다. 서울 중구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도 미세먼지저감조치로 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운영을 중단하고 있다. 초미세먼지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뉜다. 환경부는 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 대구, 경북, 충북, 충남, 세종, 강원 영서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다. 관심 단계는 ▲당일 0∼16시 평균 50㎍/㎥ 초과 및 내일 50㎍/㎥ 초과 예상 ▲당일 0∼16시 해당 시도 권역 주의보·경보 발령 및 내일 50㎍/㎥ 초과 예상 ▲내일 75㎍/㎥ 초과(매우 나쁨) 예상 등 3개 기준 중 하나만 충족해도 발령된다. 시행 지역 내 민간과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은 조업시간을 변경하거나 가동률을 조정한다. 월요일인 9일 수도권은 영상권 기온을 보이며 미세먼지 농도는 여전히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1월 1일 신년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여야 정치인들은 바쁜 하루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오전 8시 새해 첫 공식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 대통령실 참모들이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위대한 국민과 함께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반드시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오전 10시에는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신년사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전화통화로 허순도 남극 장보고 기지 월동연구대장과 각군 대비태세에 대해 보고 받고 격려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8시 50분 현충원을 참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방명록에 ‘2023년 새해 대한민국의 국운 융창과 대도약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이후 20여 분이 지난 뒤 민주당이 현충원을 참배했다. 이재명 대표, 박홍근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방명록에 ‘민생, 민주, 경제, 평화의 위기를 넘어 새로운 희망과 도전의 길을 열겠다’고 적었다. 여야는 각각 여의도 당사에서 신년회도 열었다. 국민의힘은 주호영 원내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당권주자인 김기현, 안철수 의원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박홍근 원내대표, 문희상 전 국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멋진 음악을 들려줬던 카세트테이프가 ‘액세서리 걸이’로 변신했네요. 세상에 버릴 것 하나 없습니다. ―서울 종로구에서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화분이 추울까 봐 흰 이불을 덮어준 걸까요. 무더웠던 여름 바다의 추억도 아련히 떠오르네요.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서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한국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이 훈련 첫 날부터 마스크를 착용했다. 손흥민은 16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열린 공식 훈련에서 등번호 7번이 적힌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훈련에 임했다. 이날 손흥민은 붉은색 홈 유니폼을 입고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난 뒤부터 마스크를 꺼냈다. 간단한 러닝과 스트레칭, 슈팅 등 15분 정도 언론에 공개됐다. 마스크는 소속 구단인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특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얼굴의 반정도를 가리는 마스크의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며 동료들과 가볍게 볼을 주고 받기도 했다. 훈련을 마치고 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마스크는 생각보다 편안하다. 가볍고 단단하고 충격을 보호해줄 수 있다. 구단에서 따로 훈련을 진행하며 볼을 찼다. 스프린트까지 해서 문제가 없었다”며 세번째 월드컵 출전의 의지를 강하게 표현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낡은 고무신에 담긴 다육이. 왠지 “왼발, 오른발” 하며 자유롭게 세상을 구경할 수 있을 것만 같네요. ―서울 중구 다동에서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공군이 F-15K 30여 대의 전투기가 무장을 장착한 채 활주로에 전개해 지상 활주하는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 훈련을 실시했다. 엘리펀트 워크는 최대무장을 한 다수의 전투기가 밀집대형을 갖추고 이륙 직전까지 천천히 활주하는 훈련이다. 북한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순방 직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3발을 쏘아 올렸다. 이에 한국과 미국의 미사일 부대는 한국군의 현무-II, 미군의 ATACMS(에이테큼스)를 각 1발씩 동해상으로 연합 지대지미사일을 실사격했다. 북한의 전략적 도발에 대한 한미 군 당국의 공동대응은 2017년 7월 이후 4년 10개월 만이다.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은 2박3일 방한 일정을 마치고 떠나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나비국화당초 서안’을 선물했다. 서안은 서책을 볼 때나 손님과 담화를 나눌 때 사용하는 과거 사대부 사랑방의 대표 가구다. 대통령실은 “손님과 소통할 때 사용하는 서안을 선물함으로써 양국 정상의 소통이 앞으로도 원활하고 성공적으로 이뤄지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방한 답례 선물에는 김건희 여사가 준비한 선물도 포함됐다. 김 여사는 방한에 함께하지 못한 질 바이든 여사를 위해 경대(鏡臺)와 도록(圖錄)을 전달했는데, 특히 도록은 전날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김건희 여사의 활동 경력과 함께 언급한 ‘마크 로스코’전의 도록이다. 또 다른 선물인 경대는 한국 전통 문양이 새겨진 작은 경대로, 거울을 세우면 그 아래에 화장품을 넣을 수 있는 서랍이 있다.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오후 8시 26분께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부친상 빈소를 찾았다. 윤 당선인은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방명록에 ‘의료인으로서의 헌신에 경의를 표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김대기 비서실장 내정자와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등과 함께 30여 분을 머물렀다. 안 위원장은 장례식장 밖까지 나와 빈소를 떠나는 윤 당선인을 배웅했다. 안 위원장은 기자들에게 윤 당선인이 “위로의 말씀을 해주셨다”며 “아버님이 1930년 생으로 건강하셨는데 코로나 후유증으로 돌아 가셨다. 아버님 모교여서 모시고 왔고 여기에서 상을 치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윤석열 당선인이 지역 순회 일정 첫날인 11일 오후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찾아 선거운동 시 트레이드마크였던 ‘어퍼컷 세리모니’를 선보였다. 윤 당선인은 작년 9월 국민의힘 경선 후보시절 죽도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의 성원에 두 손을 들어 인사를 했다. 이후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이준석 대표와 함께 2월 27일 이곳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했다.윤 당선인은 “사랑하는 포항 시민 여러분 다시 뵙게 돼서 반갑다”며 “대구·경북(TK)에서 태어나진 않았지만 대구·경북이 제 바로 정치적 고향”이라며 시민들에게 인사했다.최혁중기자 sajinman@donga.com 최혁중기자 sajinman@donga.com}
특별 사면으로 석방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삼성서울병원을 퇴원해 대구 달성군 사저에 입주한다. 경찰은 사저 앞에 울타리를 치고 통제선을 만들었다. 취재진들도 입주하는 모습을 취재하기 위해 경찰 통제선 안쪽으로 포토라인을 형성했다. 사저 앞 주차장에선 지지자와 주민들이 환영 행사를 준비하느라 분주했다. 환영 현수막과 축하 화환 100여 개가 놓였고 담벼락엔 손 편지들이 붙었다.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봄 오는가 싶더니 밤새 쌓인 소복한 눈. 새벽빛에 신비로운 푸른색으로 물들었네요. 떠나는 겨울의 마지막 선물인가요. ―강원 평창에서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