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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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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가인 기자입니다.

comedy9@donga.com

취재분야

2025-12-22~2026-01-21
미국/북미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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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중국, 미국 돈 뜯어낼 수 없어…지켜보자!” 관세 추가인상 의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트위터를 통해 “중국의 무역협상 철회 및 재협상 시도는 조 바이든(전 부통령)이나 약한 민주당 (대선 후보)들과 협상해 미국으로부터 연간 5000억 달러씩 또 수년간 돈을 ‘뜯어낼(ripoff)’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은 자신들이 미국에 와서 (무역협상) 합의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막 알렸다. 지켜볼 일이지만 나는 매년 미국 재정을 1000억 달러(약 115조 원) 이상 채우는 관세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미국에는 좋고 중국에는 좋지 않은 일!”이라며 자신이 5일 밝힌 대로 10일부터 관세 추가 인상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날 미 무역대표부(USTR)도 관보를 통해 ‘10일부터 2000억 달러(약 230조 원)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하겠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한편 로이터는 이날 익명의 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지난 수달간의 미중 무역협상 과정에서 도출한 150페이지에 달하는 무역협정 초안을 조직적으로 수정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무역협정 초안의 7개 챕터(미국의 지식재산권, 무역 기밀, 기술 강제 이전, 경쟁 정책, 금융서비스 접근, 환율 조작)에서 그간 미국이 제기해온 핵심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법을 바꾸겠다고 한 내용을 모두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6일 미 2위 금융사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는 투자자들에게 “안전띠를 단단히 조여라(Fasten your seatbelt).”는 메시지를 보냈다. 5일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무역관세 추가 인상 계획을 밝히고, 미중 무역전쟁 재개 우려가 고조된 지 하루 만이다. 이후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국 주식시장이 계속 하락하면서 월가 일각에서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준비하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CNBC 등이 전했다. 8일 아시아 증시는 전날에 이어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32.63포인트(1.12%) 내린 2,893.76에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도 321.13엔(1.46%) 빠진 21,602.59엔으로 마쳤다. 한국 코스피도 8.98포인트(0.41%) 떨어져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코스닥도 8.08포인트(1.07%) 빠졌다. 7일 미 뉴욕 증시도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473.39포인트(1.79%) 빠진 25,965.09로 마쳤다. 1.79% 하락은 애플 실적 쇼크가 있었던 올해 1월 3일(2.83%) 이후 4개월 최대 낙폭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65%, 1.96%씩 떨어졌다. 이날 영국 런던증시 FTSE 100지수(―1.63%),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1.58%), 프랑스 파리증시 CAC(―1.60%) 등 유럽 주요국 증시도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5일 관세 추가인상 계획을 밝힌 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등 미 고위 인사가 이를 재확인하면서 세계 증시의 공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미국의 거듭된 압박에 한 발 물러설 것으로 예상됐던 중국 측이 예상보다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것도 무역전쟁 재개 우려를 높인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7일 뉴욕타임스(NYT) 등은 중국이 ‘최종 합의문에 기술이전 강요 금지를 명문화하겠다’는 당초 입장을 바꿔 수위가 낮은 규제행정 조치로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혀 양국 마찰을 격화시켰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1분기 성장률이 6.4%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양국 무역 갈등에도 중국 경제가 호전 기미를 보인 것 역시 중국 측의 강경한 태도에 일조했다고 평가한다. 8일 공산당 기관지 런민(人民)일보는 “중국 정부의 일련의 정책은 분명한 효과를 거뒀다. (미국의) 관세 몽둥이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은 9, 10일 이틀간 미 워싱턴에서의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관세 인상 최후통첩일인 10일이 무역협상 타결 및 세계 주식시장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월가 전문가들은 남아있는 시간이 촉박해 10일 협상 타결은 어려울 것으로 점치고 있다. CNBC는 월가의 ‘신(新)채권왕’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10일 대중 관세가 오를 확률이 50% 이상”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임보미 기자 bom@donga.com}

    •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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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악에 대비하라” 미중 무역전쟁 확전 공포감에 세계 금융시장 요동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확전에 대한 공포감이 커지면서 증시와 외환시장 등 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와 8일 아시아증시 모두 급락했다. 미 월가 일각에서는 “최악에 대비하라”는 경고를 보내고 있다. 8일 아시아증시는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2.63포인트(1.12%) 내린 2893.76에 거래를 마감했다. 앞서 하루 전인 6일에 상하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8% 하락한 바 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지수도 전날 종가보다 321.13포인트(1.46%) 빠진 21,602.59로 마감했다. 닛케이 지수는 연휴 후 11일만에 재개된 7일 거래에서도 직전 거래일(4월 26일) 종가 대비 335.01포인트(1.51%) 떨어진 채 마감해 약 한 달 만에 지수가 22,0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한국 코스닥도 1.07% 하락했으며, 코스피도 3거래일 연속 내렸다. 지난주까지 안정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도 주저앉았다. 앞서 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79% 급락한 25965.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1.65%, 1.96% 하락했다. 같은 날 영국 런던증시 FTSE 100지수(-1.63%)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 30(-1.58%) 프랑스 파리증시 CAC(-1.60%)등 유럽 주요 증시 역시 대폭 하락했다. 세계 증시가 이처럼 출렁이는 원인으로는 미중 무역갈등, 세계 경제둔화 우려 등이 꼽힌다. 5일 트럼프 대통령이 “10일 중국산 수입품 2000억 달러 규모에 부과하던 10% 관세를 25%로 올리겠다”고 위협했고 로버트 라이트 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등이 해당 발언을 재확인하면서 공포에 불을 지폈다는 관측이 나온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6일 “협상의 약 90%가 마무리 단계에 있었는데 중국은 이미 협상된 분야들을 다시 협상(reopen)하기를 원했다. 우리 판단으로는 이미 했던 약속의 후퇴(retreating)”라고 중국을 강력히 비판했다. 다만 미국은 9,10일 이틀간 류허 부총리를 필두로 한 중국 협상단과의 워싱턴 회담은 이어가기로 했다. 이에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인상 최후통첩일인 10일은 향후 무역갈등 장기화와 금융시장 향배를 판가름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대중 관세인상 여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린다. CNBC는 월가의 ‘신(新)채권왕’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의 최고경영자(CEO)가 “10일 관세가 인상될 확률이 50% 이상”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반면 ‘월가 황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8일 블룸버그TV인터뷰에서 “중국과 미국이 협상에 도달할 확률은 80%다. 때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나쁘게 전개되지 않기도 한다”고 낙관했다. 구가인기자 comedy9@donga.com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

    • 20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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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반은 미국인” 英 로열베이비에 美도 들썩

    6일(현지 시간) 영국의 해리 왕손과 메건 마클 왕손빈 부부가 사내아이를 출산했다. 영국 왕위계승 서열 7위에 오른 이 아이의 탄생으로 영국 못지않게 미국도 흥분에 빠졌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들은 보도했다. 미국 사회는 특히 미국인 어머니를 둔 영국의 ‘로열 베이비’가 향후 영국과 미국 이중국적을 유지할지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법에 따르면 미국 밖에서 태어난 아이도 부모가 5년 이상 미국에서 거주한 시민권자이면 자동적으로 시민권을 부여받는다. WP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출신인 마클은 아직까지 미국 시민권자”라며 “아기도 절반은 미국인(half-American)이며 이중국적을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USA투데이도 “일각에서 아기를 ‘미국 로열 베이비(American royal baby)’라고 불렀다”고 보도했다. 마클은 흑인 어머니와 백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흑백혼혈 어머니를 둔 아기 역시 ‘영국 왕실에서 태어난 최초의 미국흑인 아기(Afro-American baby)’다. WP는 “영국 왕실에서 혼혈은 드물었지만 일부 역사학자들은 조지 3세(1738∼1820)의 아내 샬럿 왕비가 아프리카계 혈통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미국 대통령 출마 자격을 갖춘 영국 왕족 탄생’이란 게시글이 화제였다. 미 시사지 뉴스위크 인터넷판은 “미 헌법에 제시된 대통령 조건, 즉 ‘자연적으로 태어난 미국 시민(natural born citizen)’에 대한 해석, 아기가 미국 국적을 유지할지를 두고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은 거주지가 아닌 시민권에 근거해 세금을 부과하기에 향후 이 아기는 미국 시민권을 유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영국 BBC방송이 전했다. 현재 마클은 ‘영국에서 최소 5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는 영국 이민법에 따라 영국 시민권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마클이 미국 국적을 포기해도 그 자녀는 미국법에 따라 만 16세까지 시민권을 포기할 수 없다. 이들이 기존의 왕실 관례를 깬 출산을 택했다는 점도 화제를 모은다. 출산 직후 산모가 신생아를 안고 포토라인에 서는 대신 아빠인 해리 왕손만 윈저궁에서 기자들에게 소감을 밝힌 것이 대표적이다. 또 마클은 미국에서 ‘출산 전 파티(베이비샤워)’를 했다. 왕실이 이용해온 런던 세인트메리 병원에서 출산하지 않고 출산 장소도 비밀에 부쳤다. 한편 아이 아빠인 해리 왕손은 “놀라운 경험이었다. 마치 달로 날아간 것처럼 기쁘다.”고 감격했다. 로열 베이비의 얼굴은 8일 대중에 공개된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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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총 1조 달러’ 넘어선 원조 IT기업 MS…FAANG 가고 MAGA가 떴다

    ‘MAGA’의 시대가 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즐겨 쓰는 빨간 모자에 쓰인 구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를 말하는 게 아니다. 요즘 미국 주식시장에서 잘나가는 4대 기술주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구글, 애플의 앞 글자를 따 만든 조어다. 페이스북과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등 5대 기술주를 뜻하는 FAANG 대신 MAGA가 뜨는 중이다.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휩싸인 페이스북, 디즈니 등 미디어 공룡들의 온라인 스트리밍 시장 진출로 치열한 경쟁을 앞두고 있는 넷플릭스가 빠진 대신 MS가 추가됐다. MAGA로의 재편 중심엔 MS가 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된 MS 주가는 130.51달러로 거래를 마쳐 시총 1조10억 달러(약 1167조 원)를 기록했다. 앞서 MS는 지난달 24일 시간외거래에서 시총 1조 달러를 넘어선 바 있지만 종가 기준으로 ‘꿈의 시총’이라고 불리는 1조 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8월 애플에 이어 미 역사상 두 번째다. MS는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가다. MS의 1분기 순이익은 88억 달러(약 10조 원)로 전년 동기보다 19% 늘었다. 이미 두 차례 1조 달러 고지를 넘어선 애플은 이날 9460억 달러(약 1102조 원)를 기록했으며, 아마존과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도 각각 시총 9480억 달러(약 1105조 원)와 8290억 달러(966조 원)를 기록해 1조 달러 후보군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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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이도 “군인들은 봉기하라”… 마두로 “쿠데타 실패”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57)의 퇴진을 주도하며 ‘임시 대통령’을 자처하고 있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36)이 지난달 30일 군인들을 동원해 반정부 시위에 나섰다. 반면 마두로 대통령은 “쿠데타가 실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1일 반(反)마두로 진영이 대대적인 가두시위를 예고한 가운데 과이도 의장을 지지하고 있는 미국도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CNN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과이도 의장은 수도 카라카스의 카를로타 공군기지 부근에 팔에 푸른 띠를 두르고 푸른 마스크를 착용한 군인들과 함께 장갑차를 이끌고 나타났다. 군부는 그간 마두로 대통령을 지지해 과이도 의장이 군인과 함께 시위에 나선 것 자체가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과이도 의장은 페이스북에 공개한 동영상에서 “군대는 마두로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 국민 대다수가 나를 지지한다”며 “베네수엘라 자유를 위해 마두로와 싸우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영상 공개 후 카라카스 거리에는 마두로 정권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쏟아져 나와 경찰 및 국가수비대와 충돌했다. 진압대의 장갑차가 시위대를 향해 돌진해 시민이 깔리는 모습도 방송 카메라에 잡혔다. 양측 무력 충돌로 베네수엘라 전역이 아수라장이 됐다. WP는 이날 25세 남성이 가슴 총상으로 사망했다고 시위대 측 목격자를 인용해 전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충돌로 1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1일 오전 9시(한국 시간 오후 10시) 기준 베네수엘라 군이 대거 과이도 의장 편으로 돌아선 조짐이 나타나지는 않았다. 그러나 군부가 마두로 대통령의 지지 기반이었음을 감안할 때 과이도 측의 군사 봉기 촉구는 현 정권에 상당한 위협일 수 있다. WP 등은 베네수엘라의 비밀경찰(SEBIN) 최고책임자 등도 마두로 반대 의사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달 30일 CNN 인터뷰에서 마두로 대통령이 쿠바 망명을 계획했다가 포기했다고 주장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마두로가) 오늘 아침 떠날 준비를 했지만 러시아가 그에게 머물라는 뜻을 내비쳤다”고 했다. 이에 마두로 대통령은 “거짓말이자 대중 조작”이라고 반박했다. 국제사회 여론은 엇갈린다. 과이도 지지를 밝혀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30일 트위터에 “미국은 베네수엘라 국민과 그들의 자유를 지지한다”고 썼다. 마두로 정권을 돕는 쿠바를 겨냥해 “(군사 지원 등을) 즉시 중단하지 않으면 최고 수준의 제재와 함께 철저한 금수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두로 정권을 지지하는 러시아 외교부는 “베네수엘라의 급진적 야권이 다시 한 번 폭력적인 대립으로 회귀했다”고 비난했다. 남미 최대 산유국인 베네수엘라의 위기가 고조되면서 30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7%(0.41달러) 오른 63.91달러로 마쳤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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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때 아닌 홍역 ‘비상’…“700만 환자 절반이 5세 이하 어린이”

    미국에 때 아닌 홍역이 창궐해 올해 홍역 환자만 벌써 700명을 돌파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지난달 29일 전했다. 이중 절반은 5세 이하 어린이로 알려졌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달 24일까지 홍역 환자는 704명으로 집계됐다. 한 해 963명의 환자가 발생한 1994년 후 25년 만에 최고치다. 사망자는 없지만 66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현재 전체 50개 주의 절반에 이르는 22개 주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최대도시 뉴욕의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는 예방접종을 맞지 않은 학생의 등교를 금지하지 않는 학교를 폐쇄했다. 환자가 대거 발생한 브루클린 일부 지역에는 의무 예방접종도 명했다. 예방접종을 거부하는 57명의 브루클린 주민에게 소환장도 발부했다. 이들은 최대 1000달러(약 116만 원)의 벌금을 물 수 있다고 NYT는 전했다. 미국에서는 1963년 홍역 백신이 보급됐고 정부는 2000년 “홍역이 퇴치됐다”고 선언했다. 최근 홍역의 대유행은 일각의 백신 거부 분위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CDC에 따르면 미 홍역환자 704명 중 503명이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 예방접종에 대한 가짜뉴스 창궐까지 겹치면서 세계적으로도 홍역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세계 홍역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급증한 약 11만2000명에 이른다. 특히 어린아이 중 상당수가 예방접종을 맞지 않아 우려를 낳고 있다. NYT에 따르면 약 10만 명에 달하는 만 2세 이하 미국 어린이가 홍역 예방주사를 맞지 않았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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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명품시장 ‘큰손’으로 떠오른 젊은 세대들… 명품 구매 이유는?

    젊은 세대의 ‘명품(luxury)’ 선호에 힘입어 중국 명품 시장이 2025년이면 1조2270억 위안 (약 211조 원)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전체 전망치(3조1170억 위안·536조 원)의 약 40%에 달한다. 글로벌 경영 컨설팅업체인 맥킨지가 최근 발표한 ‘중국 럭셔리 보고서 2019’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소비자가 명품 브랜드의 잡화와 의류, 시계, 장신구 등을 구입하는 데 쓴 돈은 약 7700억 위안(132조4167억 원)으로 전체(2조4060억 위안·413조 원)의 32%를 차지했다. 중국 명품 시장은 2012년 3340억 위안(57조4346억 원) 규모였지만 6년 사이 2.5배 가까이 커졌다. 보고서는 중국 시장이 2020년 9210억, 2025년 1조2270억 위안 규모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중국인들의 명품 소비 증가율은 전 세계 성장 규모의 65%를 차지한다는 분석이다. 세계적으로 명품 소비 증가가 둔화되는 가운데 중국 시장의 성장이 도드라지는 데는 월 수입 2600달러(약 301만 원) 이상의 중상위 가구 증가와 1980년 이후 출생한 젊은 세대의 명품 선호 현상이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명품 소비자중 1980년대~1990년대 생은 중국 시장의 71%(1690 만 명)에 달한다. 특히 다수가 30대가 1980년대 생은 지난 한 해 4150억 위안(71조4200억 원)을 지출해 ‘큰손’ 역할을 했으며, 1990년대 생 역시 1700억 위안(29조2500억 원)으로 부모 세대와 비슷한 소비 수준을 자랑했다. 중국의 젊은 세대는 특히 명품 소비를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얻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대 이후 출생한 젊은 세대의 70%이상은 “사회에 어울리기 보단 다른 느낌을 얻기 위해 명품을 산다”고 답했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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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화장실 스마트폰족’ 골머리

    좁은 공간의 안락함 때문일까. 일본에서는 최근 화장실에서 오랫동안 머물며 스마트폰을 보는 이른바 ‘고모리(こもり) 스마트폰’족이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고 일본 마이니치(每日)신문이 23일 보도했다. 고모리란 일본어로 틀어박혀 있다는 뜻이다. 고모리 스마트폰족은 특히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화장실 이용자들에게 치명적이다. 볼일 이후에도 휴대전화나 스마트폰을 이용하느라 떠나지 않아 정작 급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한 남성 회사원은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급한 복통을 느껴 공중화장실로 갔지만 기다려도 앞사람이 나오지 않았다”며 “화장실 안쪽에서 스마트폰 자판을 두드리는 소리와 동영상 재생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최근 도쿄 대형 빌딩의 공공화장실에서는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화장실 내 게임이나 스마트폰 이용을 자제해 달라’ 같은 게시물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고 한다. 이용자들이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는 나카니혼(中日本) 고속도로 도쿄지사가 문 열림을 감지하는 센서를 이용해 관내 휴게소 및 주차장 공중 화장실 개별 이용 시간을 조사한 데서도 드러났다. 남성 화장실의 경우 2007년 3분 29초였던 이용 시간이 2014년 4분 4초, 2018년 4분 24초로 계속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청결해진 화장실이 휴식 공간으로 변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지난해 변기 제조사인 토토가 50인 이상 사무실에서 일하는 일본 성인 남녀 10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6%가 “업무 동기 부여에 영향을 주는 장소”로 화장실을 꼽았다. 용변과 몸단장 이외에 화장실에서 하는 일 1위는 “휴대전화,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39%)이었다. 그 외엔 휴식, 고민 등의 답변도 있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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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리랑카, 테러대응 실패 고위급 문책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이 국가의 치안과 안보를 담당하는 경찰청장과 국방장관의 사임을 요구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4일 보도했다. 21일 부활절 테러가 발생하기 전 인도 정보기관이 스리랑카 측에 테러 가능성을 경고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취해진 조치다. 시리세나 대통령의 안보책임자에 대한 사임 요구는 이번 테러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이다. 외신들은 이날 인도 정보기관이 스리랑카 정부에 이달 4일과 테러 발생 하루 전인 20일, 테러 발생 당일 등 총 세 차례 테러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전했다. 특히 인도 측은 테러 2시간 전에도 경고를 보냈으며, 교회 등이 표적이 될 수 있다는 구체적인 내용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닐 위크레마싱헤 총리는 이날 인도 NDTV 인터뷰에서 “인도 측이 스리랑카에 정보를 줬지만 대처에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정보가 입수됐음에도 스리랑카가 대응에 실패한 것은 정치 분열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말 시리세나 대통령은 총리를 교체하려다가 의회 반대로 실패했다. 한편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23일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배후를 자처했다. IS가 운영하는 아마끄통신은 이날 검은 복장으로 얼굴을 가린 채 IS 리더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스리랑카 테러범들의 영상 등을 공개했다(사진). 그러나 미 연방수사국(FBI) 출신 안보전문가 알리 수판은 이날 미 공영 라디오 NPR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IS의 배후 주장을 뒷받침하는 공식적인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사망자는 359명, 부상자는 500여 명으로 늘었다. 구가인 comedy9@donga.com·임보미 기자}

    •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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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정의, 비트코인 투자했다가 1490억원 날려”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62·사진)이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가 1억3000만 달러(약 1490억 원)를 잃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손 회장이 비트코인이 최고가를 기록했던 2017년 후반 이를 매입해 가격이 곤두박질쳤던 2018년 초 팔았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2017년 12월 개당 약 2만 달러(약 2300만 원)에 육박했지만 23일 기준 5570달러(약 640만 원) 선에서 거래된다. 손 회장이 보유한 재산은 약 190억 달러(약 21조8400억 원). 이를 감안할 때 1490억 원의 손실은 전체 재산 규모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다만 마윈(馬雲) 중국 알리바바그룹 회장과 단 5분 만난 후 알리바바 투자를 결정해 큰돈을 번 과거 사례와는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시 ‘신속하고 뛰어난 판단력’으로 명성을 날렸지만 이번 비트코인 투자는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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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리랑카 부활절 테러 희생자들 첫 합동 장례식…IS “우리 소행” 주장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이 국가의 치안과 안보를 담당하는 경찰청장과 국방장관의 사임을 요구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4일 보도했다. 21일 스리랑카 부활절 테러가 발생하기 전 인도 정보기관이 스리랑카 측에 테러 가능성을 경고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나오는 가운데 취재진 조치다. 시리에나 대통령의 안보책임자에 대한 사임요구는 이번 테러 대응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인도 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인도 정보기관이 스리랑카 정부에 이달 4일과 테러 발생 하루 전인 20일, 테러 발생 당일 등 총 세 차례 테러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전했다. 특히 인도 측은 테러 당일 2시간 전에도 경고를 보냈으며, 콜롬보의 교회 등이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자세한 내용까지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닐 워크레메싱게 총리는 이날 인도 NDTV 인터뷰에서 “인도 측이 스리랑카에 정보를 줬지만 대처에 문제가 있었다. 해당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구체적인 정보가 입수됐음에도 스리랑카가 대응에 실패한 것은 정치 분열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말 시리세나 대통령은 위크레메싱게 총리를 전격 해임하고 새 총리를 들이려 했다가 의회 반대로 실패했다. 한편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23일 이번 테러가 공격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뒤늦게 성명을 냈다. IS가 운영하는 아마끄 통신은 이날 검은 복장으로 얼굴을 가린 채 IS 리더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스리랑카 테러범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외신들은 23일 콜롬보에서 테러 희생자들의 첫 합동 장례식이 열린데 이어 24일에도 장례식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날까지 희생자는 359명, 부상자는 500여 명으로 늘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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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 귀재’ 손정의도 비트코인에 1490억 원 잃었다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62)이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가 1억3000만 달러(약 1490억 원)를 잃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손 회장이 비트코인이 최고가를 기록했던 2017년 후반 이를 매입해 가격이 곤두박질쳤던 2018년 초 팔았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2017년 12월 개당 약 2만 달러(약 2300만 원)에 육박했지만 23일 기준 5570달러(약 640만 원) 선에서 거래된다. 손 회장이 보유한 재산은 약 190억 달러(약 21조 8400억 원). 이를 감안할 때 1490억 원의 손실은 전체 재산 규모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다만 마윈(馬雲) 중국 알리바바그룹 회장과 단 5분 만난 후 알리바바 투자를 결정해 큰 돈을 번 과거 사례와는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시 ‘신속하고 뛰어난 판단력’으로 명성을 날렸지만 이번 비트코인 투자는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손 회장은 소프트뱅크가 2017년 2월 인수한 자산운용사 포트리스 투자그룹의 피터 브리거 공동대표 권유로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거 대표는 비트코인 투자자로 유명하다. 소프트뱅크 측은 회장의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WSJ의 문의에 답변을 거부했다. 이에 WSJ는 “손 회장의 비트코인 손실은 세계에서 가장 수준 높고 부유한 투자자들조차 가상 화폐란 ‘광란’에 빠졌음을 보여 준다”고 평했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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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전용열차, 북러 국경 넘어 하산역 도착…빵과 소금·꽃다발 전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전용열차가 24일 오전 10시 4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9시40분) 경 북러 국경을 넘어 접경 역인 하산역에 도착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과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24일 새벽 북한에서 출발한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는 이날 러시아와의 국경에 해당하는 두만강 위 철교를 넘어 하산 역에 정착했다. 하산역에서는 러시아 환영단이 김 위원장을 맞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방문단을 맞은 나탈리야 카르포바 하산군 의회 의원은 타스 통신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객차에서 내렸다. 그에게 ‘빵과 소금’, 꽃다발이 전달됐다”고 밝혔다. 러시아에서는 귀한 손님을 맞이할 때 쟁반에 빵과 소금을 담아 건넨다. 김 위원장은 하산역 인근에 있는 ‘러시아-조선 우호의 집’에 들를 것으로 전해진다. ‘김일성의 집’으로 불리는 러시아-조선 우호의 집은 1986년 김일성 주석의 소련 방문을 앞두고 양측 우호를 기념해 북한과 국경을 맞댄 하산 지역에 세워졌으며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과거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할 때 이곳에서 환영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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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가 밀었던 케인 연준이사 결국 낙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로 밀었던 허먼 케인(74·사진)이 자질 논란 끝에 22일 낙마했다. 케인 외에 연준 이사로 공식 지명된 스티븐 무어(59) 역시 과거 성차별적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트위터에 “정말 훌륭한 내 친구 케인이 자신을 연준 이사에 지명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그의 바람을 존중한다. 케인은 진정으로 이 나라를 사랑하는 위대한 미국인”이라고 썼다. 케인은 피자 체인 ‘갓 파더’의 최고경영자(CEO) 출신으로 열렬한 트럼프 지지자다.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의 모금 과정에도 깊숙이 관여했다. 그의 임명 가능성이 제기되자 연준의 독립성 저하 우려, 매관매직 논란은 물론이고 케인의 과거 성추행 의혹도 재점화됐다. 야당 민주당뿐 아니라 밋 롬니 상원의원(유타·공화) 등 공화당 인사도 반대하는 등 상원 인준 통과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늘어나자 결국 케인 본인이 포기했다. 경제 칼럼니스트 겸 작가인 무어 이사도 과거 여성 비하 표현으로 곤경에 처했다. CNN에 따르면 무어는 2000년대 초 보수 성향 잡지 내셔널리뷰에 “외모가 떨어지는 여성은 남성 농구 경기에서 심판을 보면 안 된다” “여성 테니스 선수들은 남성보다 적은 시간 경기를 하면서 동등한 보수를 원한다” “남성과 농구를 하는 여성은 모조품” 등의 비하 발언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미 여성단체 전국여성기구(NOC)의 토니 반 총재는 “대통령이 본인 소유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골프 파트너를 뽑는 식의 인사를 미 정부에도 적용하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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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특검 보고서 공개에 “게임 끝”

    ‘게임 끝(Game Ove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 시간)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러시아 스캔들’ 보고서가 공개되자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포스터를 패러디한 게시물(사진)을 올리며 승리를 선언했다. 게시물 가운데 ‘게임 끝’이라는 문구 위에는 ‘공모는 없다. 사법방해도 없다’ ‘(트럼프를) 증오하는 사람들과 급진 좌파 민주당원을 위하여’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AP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뮬러 특검팀은 이날 공개된 448쪽에 달하는 보고서 편집본에서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 측의 공모 등 핵심 의혹에 대해 “기소를 하기엔 근거가 불충분하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다만 특검은 “사법방해에 대해 무죄라는 것은 아니다”라고 단서를 달았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뮬러 특검의 해임을 거듭 지시했고, 특검 수사에 협조한 마이클 코언 변호사와 폴 매너포트 전 선대본부장의 증언을 막으려고 한 정황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편집본으로 자신의 결백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집본에 대한 윌리엄 바 법무장관의 기자회견 전후로 미리 준비해 놓은 패러디 게시물 등 10여 개의 트윗을 올리며 여론전을 펼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 집권 초부터 시작된 러시아 스캔들 조사와 2017년 5월 출범한 뮬러 특검은 줄곧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족쇄’로 여겨져 왔다. 외신들은 편집본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당시 뮬러 특검 임명 소식에 “내 대통령직은 끝났다”며 비속어와 함께 격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공개로 트럼프 대통령이 완전히 면죄부를 얻었다고 보긴 어렵다는 게 미 정계의 분위기다. 앞서 공개된 4쪽 요약본과 달리 400쪽이 넘는 보고서에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며 향후 민주당과의 정치적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소속 제리 내들러 하원 법사위원장은 뮬러 특검에게 다음 달 23일까지 의회 증언에 나서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한편 ‘왕좌의 게임’ 제작사인 HBO는 이날 “마지막 시즌이 시작된 드라마에 대한 열정은 이해하지만, 우리의 지식재산권이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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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24일 러시아 도착해 푸틴과 만찬…25일 정상회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러시아 방문 일정의 윤곽이 잡혔다. 일본 교도통신은 19일 김 위원장이 24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해 루스키 섬 극동연방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찬을 가질 예정이라고 러시아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두 정상은 다음날인 25일 단독회담과 확대 회담을 잇달아 가질 예정이다. 현재 러시아 측 확대회담 참석자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 경제 및 교통 담당 각료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지난해 5월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에게 러시아 방문 요청을 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26일까지 러시아에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이번 방러에서 블라디보스토크의 북한 유학생과 만남을 갖거나 시내 관광 등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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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P모건에 女風… ‘월가의 여왕’ 탄생하나

    ‘월가 황제’ 대신 ‘월가 여왕’이 탄생할까. 미국 최대 금융사 JP모건체이스가 소비자 대출 사업부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주요 고위직에 여성을 임명했다고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인사로 현 제이미 다이먼 CEO 겸 이사회 의장 후임으로 여성 수장이 올 가능성이 높아지며 백인 남성 일색의 월가에서 전례 없는 여풍(女風)이 불고 있다. JP모건은 2012년부터 CFO를 맡아온 메리앤 레이크(50)를 다음 달부터 소비자 대출 사업부 대표로 이동시키고, 레이크의 후임으로 신용카드 사업부를 맡았던 제니퍼 파이프색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5월 1일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WSJ는 1999년부터 JP모건에 합류한 레이크가 오랫동안 다이먼의 유력 후계자로 지목돼 왔지만 애널리스트들로부터 주요 사업부 경험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번 인사는 레이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5년간 JP모건에 근무해 온 파이프색 역시 CFO로 이동하면서 유력한 차기 대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WSJ에 따르면 올해 63세인 다이먼 CEO는 2월 투자 콘퍼런스에서 은퇴 계획을 묻는 말에 “5년, 아마도 지금부터 4년”이라고 답변했다. 2014년 인후암에 걸렸다 회복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재무장관 후보로도 거론됐다. 레이크와 비슷한 또래로 알려진 파이프색은 향후 후계 구도에서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NYT)는 다이먼 CEO의 측근을 인용해 레이크와 파이프색이 유력한 후계자라고 전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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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가 황제’ 대신 ‘월가 여왕’ 탄생?…백인남성 일색이던 월가에 부는 女風

    ‘월가 황제’ 대신 ‘월가 여왕’이 탄생할까. 미국 최대 금융사 JP모건 체이스가 소비자 대출 사업부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주요 고위직에 여성을 임명했다고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번 인사로 현 제이미 다이먼 CEO 겸 이사회 의장 후임으로 여성수장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백인 남성 일색의 월가에서 전례 없는 여풍(女風)이 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JP모건은 2012년부터 CFO를 맡아온 마리안 레이크를 다음달부터 소비자 대출 사업부 대표로 이동시키고, 레이크의 후임으로 신용카드 사업부를 맡았던 제니퍼 피엡스작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5월 1일부터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레이크가 새로 책임을 맡을 소비자 대출 사업부는 자동차 대출, 모기지, 신용카드 사업부를 총괄하는 JP모건의 주요 사업부서다. WSJ는 1999년부터 JP모건에 합류한 레이크가 오랫동안 다이먼의 유력 후계자로 지목돼 왔지만 애널리스트들로부터 주요 사업부 경험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번 인사는 레이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5년간 JP모건에 근무해 온 피엡스잡 역시 CFO로 이동하면서 유력한 차기 대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WSJ에 따르면 올해 63세인 다이먼 CEO는 2월 투자 콘퍼런스에서 은퇴 계획을 묻는 말에 “5년. 아마도 지금부터 4년”이라고 답변했다. 2014년 인후암에 걸렸다 회복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재무장관 후보로도 거론됐다. 레이크와 비슷한 또래로 알려진 피프작은 향후 후계 구도에서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NYT)는 다이먼 CEO의 측근을 인용해 레이크와 피프작이 유력한 후계자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두 명의 여성을 경쟁시키는 것이 지난해 12년 만에 수장을 바꾼 골드만삭스의 사례를 연상시킨다고도 평한다. 골드만삭스도 14개월간 데이비드 솔로몬 현 CEO와 하비 슈워츠 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경쟁시킨 끝에 솔로몬으로 낙점한 바 있다. 월가에서는 JP모건의 이번 고위직 여성 인사를 혁신적으로 평가한다. 블룸버그통신은 “JP모건을 포함해 미국의 6대 은행에서 여성 CEO는 전무하다”며 “JP모건이 차기 리더를 선정하기까지 여전히 몇 년이 걸릴 수 있겠지만 이번 인사가 다른 경쟁 업체보다 앞서간 것”이라고 평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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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판 ‘오바마 vs 트럼프 대결’… 조코위, 재선 유력

    17일 치러진 인도네시아 대선에서 5년 만에 다시 맞붙은 조코 위도도(조코위·57) 현 대통령과 야권 후보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인도네시아운동당(그린드라당) 총재(67)의 싸움은 조코위 대통령의 승리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인도네시아 최초로 대통령과 상·하원 의원, 지방의회 의원선거를 동시에 치른 이날 출구조사에서 조코위 대통령의 우세가 드러났다. 인도네시아서베이연구소(LSI) 등 현지 여론조사기관에 따르면 표본개표가 97.4% 이뤄진 17일 오후 8시 현재 조코위 대통령이 약 55.3%를 득표해 44.6%의 표를 받은 프라보워 후보를 10%포인트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본개표는 선거관리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표본으로 지정된 투표소의 투표함을 조사기관 40여 곳이 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거 전부터 부정 선거 가능성을 주장했던 프라보워 후보는 “여론조사 기관이 마치 우리가 이미 진 것처럼 여론을 호도한다”며 표본개표 결과의 객관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둘의 대결은 ‘서민 대 엘리트’, 인도네시아판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 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대결 등으로 비유됐다. 조코위 대통령은 중부 자바섬 빈곤층 가정에서 태어나 가구 판매원을 하며 최고 권좌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반면 프라보워 후보는 30년간 인도네시아를 철권통치한 수하르토 전 대통령의 사위 겸 군사령관 출신이다. 조코위 대통령이 5년의 집권 기간에 연 5%에 이르는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는 것이 선거 승리의 지배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뉴욕타임스(NYT)는 “고속도로, 공항 및 교량 등 인프라 확충 노력에 대해 유권자들이 보상을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 자본을 대량으로 유치하며 지나치게 친(親)중국 행보를 이어가는 것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없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이자 약 2억4000만 명에 이르는 인구의 80% 이상이 이슬람 신자여서 선거의 승패를 결정짓는 요인은 ‘종교 정체성’이라고 분석한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보수 무슬림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종교적으로 온건파에 속하는 조코위 대통령이 보수 이슬람 성직자 마룹 아민 울레마협의회(MUI) 의장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 것도 이를 의식한 행보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 선택이 주효했던 셈이다. 이번 선거는 어마어마한 규모로도 눈길을 끌었다. 선거에 참여한 유권자 수는 총 1억9200만 명. 대통령 직선제를 택한 나라 중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다. 또 국토의 동서 길이만 5000km에 이르는 인도네시아에서는 3개의 시차가 존재해 지역별로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투표를 실시해야 했다. 등록 의원 후보는 24만5000명, 투표소도 전국적으로 80만 곳에 달했다. 수천 개의 섬에서 투표용지를 가져와야 하기 때문에 공식 선거 결과는 다음 달 22일 발표된다. 이번 선거의 승자는 10월에 취임한다.구가인 comedy9@donga.com·전채은 기자}

    • 201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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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철 反中표심에 화들짝… 中과 거리두는 亞지도자들

    인도네시아, 인도, 필리핀 등 선거를 치르고 있거나 앞둔 아시아 각국에서 중국 이슈가 선거판을 흔들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CNN 등이 보도했다.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기대하며 중국과 손잡기를 시도해 왔던 각국 지도자들이 유권자들의 ‘반중(反中) 표심’에 기존 노선을 수정하는 등 ‘친중 이미지’ 지우기에 나서고 있다. 17일 사상 최초로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를 동시에 치르는 인도네시아에서는 친(親)중국 성향의 조코 위도도(조코위·57) 현 대통령이 재집권할지 관심이다. 2014년 10월 취임한 그는 중국의 21세기 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인 ‘일대일로’ 사업 참여 등 중국과 밀착한 각종 사업으로 군사령관 출신 프라보워 수비안토 후보(67)로부터 공격받고 있다. 이틀 전 SCMP는 중국이 수주한 인도네시아 자바섬 고속철도의 건설 지연과 해당 지역 주민에 대한 보상 문제가 이번 선거에서 논쟁의 중심에 있다고 전했다. 조코위 반대파들은 “조코위 대통령이 일대일로로 인도네시아를 빚더미에 빠뜨렸으며 중국 등 외국에 이권을 팔아넘기고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 미 여론조사회사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2014년 중국을 호의적으로 생각하는 인도네시아인은 66%에 달했지만 2018년에는 53%로 떨어졌다. 일부 소셜미디어에서 ‘조코위 대통령이 공산주의자라서 중국과 친하다’는 가짜뉴스도 돌고 있다. 위기의식을 느낀 조코위 대통령은 인구의 87%인 무슬림 유권자를 의식해 14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성지 메카 순례에 나섰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다음 달 13일 총선을 앞둔 필리핀에서는 중국에 대한 태도가 드라마틱하게 변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현 대통령(74)이 관심을 받고 있다. 2016년 6월 취임 이후 적극적으로 친중 노선을 펼치던 두테르테 대통령은 올 들어 급변했다. 그는 4일 대규모 중국 선박이 필리핀이 실효 지배하는 남중국해 티투섬(중국명 중예섬, 필리핀명 파가사섬) 인근을 항해하자 “중국이 파가사섬을 건드리면 필리핀군에 자살 공격 임무를 지시할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필리핀은 최근 남중국해에서 미국과 연합훈련도 벌였다. 이번 연합훈련에는 미국의 F-35B 스텔스 전투기도 동원됐다. 이 역시 필리핀 내 거센 반중 여론을 의식한 행보로 보인다. 남중국해 문제 등으로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필리핀에서는 최근 반중 시위도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달 11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장장 6주간 총선을 치르는 인도도 사정이 비슷하다. ‘모디노믹스’ 등 경제 성장 정책을 추진하며 중국과 손잡았던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69)도 최근 중국과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 국경을 맞댄 중국과 인도는 과거 접경지역을 두고 오랜 갈등 관계였지만 모디 집권 후 경제 협력을 강화해 왔다. 이 역시 선거에서 야당의 주된 공격거리가 됐다. 모디에 맞서는 라훌 간디 인도국민회의(INC) 총재(49)는 모디 총리에 대해 “약한 모디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두려워한다”며 공격하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인도 정부는 이달 26∼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포럼에도 불참 의사를 밝혔다. 다만 선거 기간에는 중국에 등을 돌릴지언정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고려하면 선거 후 누가 집권해도 중국에 대한 태도가 다시 우호적으로 바뀔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영국 BBC는 “인도네시아 대선 승리자는 경제 성장률 공약을 달성하기 위해 중국에 의존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며 “인도네시아의 미래 성공 여부는 공약이 무엇이든 중국과의 관계를 탐색하는 데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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