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호

홍석호 기자

동아일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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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신문 기자가 돼 사회, 경제, 산업 분야를 취재했습니다. 2020년 6월부터 재계를 출입하며 기업의 고민, 전략 등에 대한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will@donga.com

취재분야

2026-01-10~2026-02-09
금융42%
경제일반38%
미국/북미8%
인공지능2%
국제일반2%
정치일반2%
산업2%
기타4%
  • “10대중 1대는 OLED TV” 글로벌 점유율 약진 예상

    올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차지하는 비중이 10%에 달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LG전자가 주도 중인 OLED TV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가 양산을 준비 중인 퀀텀닷(QD) 디스플레이 패널을 사용한 TV가 등장하면 액정표시장치(LCD) TV의 시대도 수년 내 저물기 시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3일 TV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판매 금액 기준)에서 OLED TV가 차지하는 비중 전망을 지난해 말 8.5%에서 최근 10.0%로 상향 조정했다. 글로벌 TV 시장 규모(123조 원)를 고려했을 때 2조 원가량어치의 OLED TV가 더 팔릴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업계에서는 OLED TV의 성장과 맞물려 10여 년간 TV 시장의 대세였던 LCD TV도 몇 년 내 내리막을 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00년대 초 시장에 자리 잡기 시작한 LCD TV는 본격적으로 40인치 제품을 선보이기 시작한 2004년 브라운관(CRT) TV와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 등을 제치고 주류로 자리 잡았다. 2012년 90.7%의 비중을 차지한 이후 10년간 9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OLED TV가 두 자릿수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은 2013년 LG전자가 첫 제품을 선보인 지 8년 만이다. LG전자가 주도 중인 OLED TV의 점유율은 2019년 5.9%, 지난해 7.4%에 이어 올해 10.0%까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0달러(약 225만 원) 이상 가격대 TV에서 OLED TV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9년 27.8%, 지난해 33.5%, 올해 전망치인 40.3%로 빠르게 늘고 있다. 여기에 삼성디스플레이가 양산을 준비 중인 QD 디스플레이 패널을 활용한 TV를 삼성전자가 생산하기 시작하면 LCD TV의 비중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을 LCD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QD 디스플레이로 전환해 중국 업체를 따돌리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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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브라운賞’

    삼성디스플레이는 김성철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사진)이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수여하는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김 사장은 저온폴리실리콘(LTPS) 기반의 고해상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량 양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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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사내식당 운영 외부업체에 처음 맡겨

    삼성전자가 사내식당 두 곳에 대해 실시한 외부 급식업체 경쟁입찰에서 ‘신세계푸드’와 중견기업인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업체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사내식당 관리를 외부 업체에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2월 단체급식의 메뉴와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수원사업장과 기흥사업장 내 사내식당 2곳에 대한 공개 입찰을 공고한 바 있다. 입찰에는 약 20개 업체가 참여했다. 삼성전자 전 사업장의 구내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삼성웰스토리는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최종 선정된 신세계푸드(수원사업장)와 풀무원푸드앤컬처(기흥사업장)는 약 한 달 반 동안 고용승계, 업무인수 등의 과정을 거친 뒤 6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에서 중견기업인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선정되며 일감 나누기 취지를 반영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이달 초 공정거래위원회가 주도해 열린 ‘단체급식 일감 개방 선포식’에서 삼성, 현대차 등 대기업집단 8곳은 급식 일감을 외부에 개방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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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사내식당 관리 첫 개방…신세계·풀무원 선정

    삼성전자가 사내식당 두 곳에 대해 실시한 외부 급식업체 경쟁입찰에서 ‘신세계푸드’와 중견기업인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업체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사내식당 관리를 외부 업체에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2월 단체급식의 메뉴와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수원사업장과 기흥사업장 내 사내식당 2곳에 대한 공개 입찰을 공고한 바 있다. 약 20개 업체가 참여한 입찰은 서류 심사를 거쳐 메뉴 구성과 서비스 등을 평가하는 발표, 업체 인프라와 위생 등을 점검하는 현장 실사, 임직원 음식 품평회 등의 단계로 진행됐다. 삼성전자 전 사업장의 구내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삼성웰스토리는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최종 선정된 신세계푸드(수원사업장)와 풀무원푸드앤컬처(기흥사업장)는 약 한달 반 동안 고용승계, 업무인수 등의 과정을 거친 뒤 6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에서 중견기업인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선정되며 일감나누기 취지를 반영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이달 초 공정거래위원회가 주도해 열린 ‘단체급식 일감 개방 선포식’에서 삼성, 현대차 등 대기업집단 8곳은 급식 일감을 외부에 개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규 업체에 대한 임직원 만족도와 운영상 보완점 등을 검토한 뒤 수십여 곳의 다른 사내식당에서도 경쟁입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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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뛰자 K-배터리” LG-SK 분쟁해소로 투자 속도

    “승자와 패자가 없는 적정선의 합의였다.” 12일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안팎에선 전날 극적으로 이뤄진 ‘배터리 합의’를 두고 이 같은 평가가 나왔다. 양사가 치열하게 분쟁을 벌이는 동안 폭스바겐이 중국 CATL을 협력 파트너로 정하는 등 뼈아픈 상황을 딛고 미래로 발돋움해야 한다는 공감대도 커지고 있다. 이날 LG와 SK 측은 각각 공시를 통해 합의금 2조 원을 재확인하고 향후 모든 소송을 취하한다고 재차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당장 합의금 부담이 있지만 불확실성을 털었다는 점, LG에너지솔루션은 고유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합의로 얻은 것이 있다는 분위기다. 양사 최고경영자들은 임직원에게 메시지를 내고 조직 다독이기에 나섰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지난 30여 년간 투자로 쌓아온 배터리 관련 지식재산권을 인정받고, 이를 법적으로 확실하게 보호받을 수 있게 된 것도 무엇보다 큰 성과”라며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로 배터리 공급 확대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도 “불확실성이 사라졌으니 우리 기술과 제품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더 큰 성장을 통해 우리 저력을 보여주고 우리 마음의 상처 역시 보상받아야한다”고 격려했다. 또 “이번 성장통을 통해 배터리 사업에 대한 의지를 더욱 탄탄하게 다지자”고 다짐을 전했다. LG와 SK가 2년간 소송전을 이어오는 동안 득을 본 것은 중국 배터리 업계였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 2월 기준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에서 중국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17.3%에서 31.7%로 훌쩍 뛰었다. 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은 26.6%에서 19.2%로, SK이노베이션은 6%에서 5%로 떨어졌다. 지난달 글로벌 1위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이 2023년부터 주력 배터리를 기존 파우치형에서 각형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하고 중국의 CATL을 유력한 협력 파트너로 선택한 것도 뼈아픈 상황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분쟁 리스크가 아무래도 완성차 회사 입장에선 공급 불안 요소로 인식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와 SK는 이제 소송전을 딛고 미국과 유럽 발주 물량 수주전에 화력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올해에도 폭스바겐과 포드, 다임러, 볼보 등 완성차 업계 전반에서 대규모 수주전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각 상장과 증설 투자 계획도 앞두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내 상장을 준비 중이다. 미국에 5조 원 이상을 투자해 생산시설 구축을 앞두고 있고 인도네시아에서 10조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위한 논의도 진행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분리막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5월 상장을 앞두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 1공장과 2공장도 각각 내년, 2023년 양산을 시작한다. 올해 3분기(7∼9월)에는 헝가리에 유럽 3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번 합의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정부의 협력 의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이차전지 분야에서 세계 선두권으로 성장해 온 LG와 SK가 모든 법적 분쟁을 종식하기로 한 것은 참으로 다행”이라며 “정부도 전략산업 전반에서 생태계와 협력체제 강화의 계기가 되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곽도영 now@donga.com·홍석호 기자}

    • 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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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국내 매출 첫 공개…전년比 123% 오른 4154억원

    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가 지난해 한국에서 415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한국 자회사인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12일 감사보고서에서 지난해 매출 4154억 원, 영업이익 88억 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2019년 매출 1858억 원, 영업이익 22억 원보다 매출은 약 123%, 영업이익은 295% 증가한 규모다. 넷플릭스가 거둔 매출은 대부분 유료 가입자들이 내는 월 9500원에서 1만4500원 사이의 요금이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3988억 원의 구독료 수익을 거두었는데, 이는 2019년(1756억 원) 보다 127% 가량 늘어난 수치다. 넷플릭스가 국내 사업 재무제표를 공개한 것은 개정된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에 따른 것이다. 2016년 1월부터 한국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사업 재무제표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전 세계 2억 명이 넘는 유료 가입자를 확보한 넷플릭스는 최근 한국에서 5년 가량 유지해 온 30일 무료 체험 프로모션을 중단했다. 2019년 멕시코를 시작으로, 지난해 10월 미국에서도 무료 체험을 중단한데 이어 7일 한국 등을 포함해 전 세계 190여 개 국가에서 무료체험을 끝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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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휴대전화 OS 업데이트 최대 3년 지원”

    LG전자가 휴대전화 운영체제(OS) 업데이트를 최대 3년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는 5월까지만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7월 31일자로 모바일 사업을 마친다. LG전자는 OS 업그레이드 지원 기간을 프리미엄 모델 3년, 일부 보급형 모델 2년으로 연장한다. 지난해 출시한 LG 벨벳과 윙은 2023년까지 OS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LG전자가 모바일 사업을 종료하더라도 LG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고객에 대한 지원은 이어간다는 취지다. OS 업그레이드 대상 모델은 LG전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간편결제 서비스 ‘LG페이’도 모바일 사업 종료 후 최소 3년간은 유지하기로 했다. LG 스마트폰의 사후관리(AS)는 생활가전, TV 등과 마찬가지로 전국 120여 개 서비스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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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 바이오 스타트업 손잡고 ‘미래 사업’ 찾는다

    GS그룹이 친환경 바이오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에 나선다. GS는 8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더 GS 챌린지’에 선발된 바이오테크(BT) 스타트업 6곳을 소개하는 자리인 ‘스타트업 캠프’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홍순기 ㈜GS 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더 GS 챌린지는 GS그룹이 친환경 바이오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14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마이셀, 루츠랩 등 6곳이 선정됐다. GS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바이오 기술로 만드는 새로운 생활, 깨끗한 환경,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공모를 진행했다. 세부적으로 새로운 방식의 친환경 소재 생산 및 활용 등의 영역이 대상이다. GS그룹 계열사들은 8월 말까지 스타트업의 초기 육성, 사업화 추진 등을 돕고 바이오산업과 기술에 대한 멘토링도 진행한다. 이 같은 과정을 마치고 8월 말 ‘데모데이’에서 6개 스타트업이 추진하는 사업 내용을 국내외 투자자들과 GS그룹 관계자들에게 발표할 예정이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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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자리 ‘꼴찌’에 주택난·저성장까지…오세훈 앞에 놓인 3대 난제

    서울 실업률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 서울시장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활력 잃은 일자리 문제를 비롯해 주택난, 만성화된 저성장 극복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서울시의 가장 큰 문제로 일자리 부족을 꼽았다. 서울시의 실업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8년 4.8%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아 일자리 분야 ‘꼴찌’를 차지한 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최하위였다. 코로나19가 강타한 지난해 주당 평균 근로시간 36시간 이상인 취업자가 5.9% 감소하며 전국 평균 감소 규모(5.6%)보다 더욱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주택보급률도 2019년 기준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100%에 못 미치는 96.0%로 집계됐다. 자가 점유 비중도 2018년 43.3%에서 2019년 42.7%로 꺾였다. 2017년 3월 평균 6억 원에서 올 3월 평균 11억 원으로 빠르게 뛴 아파트값이 주가 불안을 높이고 있다. 저성장의 만성화도 문제다. 2010~2019년 서울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실질)은 2.37%로 전국의 연평균 경제성장률(2.89%)보다 낮았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가 고용, 주거, 민간경제 활성화 등에 집중하는 것이 국가 경제 전반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홍석호기자 will@donga.com}

    •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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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에너지솔루션 노사, 릴레이 헌혈 캠페인 진행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은 7일 국내 12개 사업장에서 임직원이 동참하는 노사 공동 릴레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사진). 전남 여수공장에서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충남 대산공장, 서울 강서구 마곡R&D 캠퍼스, 여의도 본사 등을 거쳐 이달 말 충북 오창·청주공장에서 마무리된다. 양사는 하반기에도 릴레이 헌혈을 한 차례 더 진행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에 나서는 사람이 줄어 7일 기준 대한적십자사의 혈액 보유량은 3.9일 치로 적정 수준(5일분)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다. LG화학 관계자는 “혈액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취지로 노사가 뜻을 모았다”고 이번 캠페인의 배경을 설명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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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1분기 영업익 1조5178억 신기록

    ‘가전의 힘’으로 LG전자가 올해 1분기(1∼3월)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신기록을 세웠다. 프리미엄 TV 판매도 선전했고, 스마트폰을 대신해 주력 사업으로 자리 잡은 자동차부품(전장)도 적자 폭을 줄이며 뒷받침했다. LG전자는 7일 매출 18조8057억 원, 영업이익 1조5178억 원의 1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매출은 지난해 4분기(10∼12월) 18조7808억 원, 영업이익은 2009년 2분기(4∼6월) 1조2438억 원이 최고 기록이었다. LG전자의 ‘깜짝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됐던 글로벌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며 프리미엄 생활가전 제품에 대한 ‘펜트업’(억눌렸던 소비가 폭발하는 현상) 수요가 1분기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글로벌 경기 회복은 비대면 문화와 맞물려 가정에서 사용하는 고가의 생활가전, TV에 대한 수요를 키웠다. 생활가전 업계에서는 LG전자 생활가전(H&A) 사업본부가 올해 1분기 매출 6조 원, 영업이익 8000억 원을 넘겼을 것으로 추정한다. H&A 사업본부가 분기 영업이익 8000억 원을 넘긴다면 신기록이 된다. 스타일러, 건조기 등 스팀 기능을 탑재한 신(新)가전이 지속적인 판매 호조를 보였고, 생활가전에 인테리어 요소를 가미한 프리미엄 가전 ‘LG 오브제컬렉션’도 인기를 누렸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앞세운 TV사업도 선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LG전자의 OLED TV 판매(75만9000대)가 지난해 1분기보다 두 배가량으로 늘었다. 증권가에선 TV를 생산·판매하는 LG전자 HE사업본부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30%가량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한다. 또 전장 사업도 완성차 업체들의 수요가 회복돼 매출이 늘고 적자 폭은 줄인 것으로 전해진다. LG전자 안팎에서는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결정하고 전장, 인공지능(AI), 로봇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개편한 영향으로 올해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처음 3조1950억 원으로 3조 원대 영업이익을 올린 LG전자가 올해 4조 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2분기(4∼6월)부터 스마트폰 사업을 맡아온 MC사업본부의 실적은 중단사업손실로 반영돼 영업이익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MC 사업본부는 1분기까지 24개 분기 연속 누적 5조 원가량의 적자를 내왔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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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휴대전화 철수 애석… 새 도약 위한 결단”

    LG전자의 최고경영자(CEO)인 권봉석 사장이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의 철수 결정 발표 직후 임직원에게 “너무나 애석하고 무거운 마음이지만,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권 사장은 LG전자가 모바일 사업 철수 계획을 밝힌 5일 오전 MC 사업본부 소속 임직원에게 e메일을 보내 “최근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검토한 결과, 이사회에서 저를 비롯한 경영진은 오랜 고심 끝에 최종적으로 MC사업 종료라는 매우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며 “MC 사업본부에 축적된 핵심 역량은 LG전자와 그룹의 새로운 미래 가치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권 사장은 “MC 사업본부 구성원 여러분들께 이번 결정이 어떤 의미일지를 생각하면 CEO로서 너무나 애석하고 무거운 마음”이라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결단이었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권 사장은 1월 20일 “모바일 비즈니스와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e메일을 보내 모바일 사업 철수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한 바 있다. 이어 76일 만에 다시 구성원들에게 결정 배경을 설명한 것이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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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LG폰 접은 권봉석 사장 “너무 애석하지만 새 도약위한 결단” 직원에 e메일

    LG전자 최고경영자(CEO)인 권봉석 사장이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의 철수 결정 발표 직후 임직원들에게 e메일을 보내 “너무나 애석하고 무거운 마음이지만,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결단이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5일 26년 만에 모바일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권 사장은 LG전자가 모바일 사업 철수를 밝힌 5일 MC사업본부 소속 임직원에게 본인 명의의 e메일을 보내 “최근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검토한 결과, 이사회에서 저를 비롯한 경영진은 오랜 고심 끝에 최종적으로 MC사업 종료라는 매우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며 “MC본부에 축적된 핵심역량은 LG전자와 그룹의 새로운 미래가치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MC사업본부 구성원 여러분들께 이번 결정이 어떤 의미일지를 생각하면 CEO로서 너무나 애석하고 무거운 마음”이라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결단이었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LG전자와 그룹의 미래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역량 확보 차원에서 개개인의 이동 희망을 최대한 고려하여 재배치를 진행하겠다”며 “MC사업본부 구성원 여러분들은 차세대 가전·TV, 전장부품, B2B 사업 등 LG전자의 미래 성장동력 분야뿐만이 아니라 전기차 부품, 6G 이동통신, B2B 사업을 이끄는 다양한 LG그룹의 주력사업과 성장사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1월 20일에도 “모바일 비즈니스와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업 운영 방향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내부 구성원들에게 e메일을 보내 MC사업본부의 철수 가능성을 처음으로 공식화한 바 있다. 76일 간의 논의를 마친 뒤 내린 결정에 대해서도 구성원들과 공유한 것이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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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대그룹 총수 주식 3개월만에 3조원 늘어

    한국 50대 그룹 총수의 주식재산이 올해 1분기(1∼3월) 총 3조 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CXO연구소는 6일 국내 50대 그룹 총수 53명의 주식재산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총수 41명의 주식평가액이 1월 4일 75조8183억 원에서 지난달 31일 79조1344억 원으로 3조3161억 원(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상장사 주식을 보유 중인 총수 41명 가운데 31명의 주식재산이 늘었다. 1조 원 이상 주식을 보유 중인 총수는 조현준 효성 회장(1조1002억 원)이 새롭게 합류해 총 13명으로 집계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8조9255억 원), 김범수 카카오 의장(6조609억 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5조6932억 원) 등이 상위 그룹을 구성했다. 올 1분기 주식재산이 가장 크게 늘어난 총수는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으로 나타났다. 조 명예회장은 올 초 3886억 원 규모였던 효성 계열사 5곳의 주식 평가액이 3개월 만에 3050억 원(78.5%)가량 늘어난 6937억 원으로 집계됐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75.5% 증가),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57.3%)의 주식 재산도 대폭 늘었다. 반대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10.1%), 조원태 한진 회장(―7.9%),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6.8%) 등의 주식재산은 감소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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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베트남 1위 유통기업 16.3% 4600억원에 인수

    SK가 베트남 1위 유통기업 빈커머스의 지분 16.3%를 인수했다. 2018년 동남아투자법인을 세운 SK의 전략투자가 성과를 내기 시작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SK는 6일 마산그룹의 유통기업 빈커머스 지분 16.3%를 4억1000만 달러(약 4600억 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빈커머스는 베트남에서 2300여 개 슈퍼마켓(빈마트)과 편의점(빈마트플러스)을 운영하는 소매시장 1위 기업이다. 베트남에서 ‘현대식 유통시장’이라고 부르는 편의점, 슈퍼마켓 등은 연 25% 이상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데 빈커머스는 점유율 5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빈커머스의 매출은 2019년 11억 달러(약 1조2320억 원)에서 지난해 14억 달러(약 1조5680억 원)로 약 30% 성장했고, 올해도 18억 달러(약 2조160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SK는 이번에 인수한 지분의 가치가 추후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빈커머스가 향후 알리바바, 아마존처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옴니채널 사업자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투자는 동남아 시장에서 고성장이 예상되는 미래 유통 밸류체인(가치사슬)에 대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최대 식음료 기업인 마산그룹은 2019년 12월 빈그룹으로부터 빈커머스 지분 83.7%를 인수했다. 기존에 영위하던 식음료 사업에 더해 빈커머스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베트남 유통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SK는 2018년 마산그룹 지분 9.5%를 인수할 때 ‘선별적 우선 투자 권리’를 얻었고, 이번 빈커머스 지분 확보 과정에서 이 권리를 행사했다. 이에 따라 마산그룹이 2019년 빈커머스를 인수한 것과 같은 조건으로 지분을 인수할 수 있었다. 향후 마산그룹이 집중 육성 중인 종합 소비재 사업을 위해 추가로 인수합병에 나설 때도 추가 투자 권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평가차익과 사업 확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SK 측의 설명이다. SK그룹은 마산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활용해 베트남의 온·오프라인 유통과 물류, 전자결제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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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26년만에 모바일 철수… “생활가전-車부품 집중”

    LG전자가 26년 만에 모바일 사업을 완전히 접는다. 그 대신 생활가전과 자동차부품(전장) 등을 중심으로 한 ‘선택과 집중’으로 중장기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이사회를 열고 7월 31일부터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문의 생산 및 판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1995년 모바일 사업을 시작한 뒤 26년 만이다. 사업 철수 이유는 2015년 2분기(4∼6월)부터 지난해 4분기(10∼12월)까지 2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누적 적자 5조 원에 육박하는 부진 때문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사업 종료가 중장기 관점에서 분명히 전략적 이득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2007, 2008년경 ‘초콜릿폰’ 등을 앞세워 글로벌 모바일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LG전자 MC사업부문은 지난해 9월 선보인 ‘LG 윙’을 마지막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LG전자는 통신사 등과 계약을 맺은 5월 말까지는 스마트폰을 생산하며 철수 작업에 들어간다. 우선 3400여 명에 달하는 MC사업부문 인원 재배치를 위해, 직원들과 다른 사업부문 및 계열사 등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시작한다. 연구개발(R&D) 중심인 MC사업부문 인력들을 생활가전(H&A) 사업본부나 LG이노텍, LG에너지솔루션 등 인력이 필요한 사업으로 옮겨 6세대(6G) 통신, 카메라,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 스마트폰을 사용 중인 고객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생활가전 제품 등을 수리해주는 전국 120여 개 서비스센터에서 사후관리(AS)를 제공한다. 또 협력사들이 입을 손실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베트남, 중국, 브라질의 해외공장을 포함한 고정자산도 수요에 따라 생활가전을 생산하는 등 적절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 LG전자는 스마트폰에 투입하던 자원을 생활가전, TV, 전장 사업으로 돌려 잘하는 것에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주력사업인 생활가전 사업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씽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품 제어, 서비스 상담 및 예약, 부품이나 소모품 구입 등 고도화된 서비스로 전환한다. TV도 소프트웨어 플랫폼 웹OS와 콘텐츠 등을 판매하는 등 사업을 확장한다. 특히 7월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 ‘LG 마그나 e파워트레인’을 세워 전기자동차용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사업에 진출하는 등 적극적인 전장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에 나선다. 한편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LG전자의 빈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지난해 기준 한국 시장의 13%, 북미 시장의 10%를 차지했다. LG전자의 플래그십 라인이 사라지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자 구도가 확고해졌고, 중저가 시장에서는 ‘갤럭시 A 시리즈’를 앞세운 삼성전자와 오포, 샤오미 등 중국 업체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관계자는 “북미에서는 LG와 비슷한 라인업을 갖춘 모토로라와 알카텔이, 한국에서는 삼성전자가 상대적으로 수혜를 볼 것”이라며 “사용층의 접점이 적은 애플의 수혜는 제한적이다”라고 말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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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26년 만에 스마트폰 사업서 손떼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에서 손을 뗀다. 1995년 모바일 사업을 시작한 지 26년 만이다. LG전자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이사회를 열고 7월 31일부터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문 생산 및 판매 종료를 확정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사업 경쟁 심화 및 지속적인 사업 부진”으로 영업을 정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부 자원 효율화를 통해 핵심 사업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사업구조를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통신사 등과의 계약을 지키기 위해 5월 말까지 스마트폰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 사업 종료 이후에도 구매 고객과 기존 사용자가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충분한 사후 서비스를 계속할 방침이다. LG전자는 1월 20일 최고경영자(CEO)인 권봉석 사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사업 철수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했다. 권 사장은 “모바일 사업과 관련해 현재와 미래의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다”며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LG전자는 베트남 빈 그룹, 독일 자동차기업 폭스바겐 그룹 등과 접촉했지만 매각 합의는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철수의 이유는 누적 적자 5조 원에 달하는 부진이다. 피쳐폰 시절 초콜릿폰, 샤인폰 등을 연달아 성공시켰던 LG전자지만, 스마트폰의 시대에 접어들어서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시장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지 못하고 잇따라 선보인 스마트폰이 외면받았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2015년 2분기(4~6월)부터 적자를 내기 시작해 지난해 4분기(10~12월)까지 23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사업 종료로 단기적으로는 전사 매출액의 감소가 있을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사업 체질 및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스마트폰에서 손을 뗀 LG전자는 대신 자동차부품(전장)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7월 캐나다 전장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손잡고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생산 합작법인(JV)을 설립하고, 2018년 오스트리아 프리미엄 헤드램프 기업 ZKW을 인수한 것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LG전자의 전장(VS) 사업은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3400여명에 달하는 MC사업본부 인원에 대한 고용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직원들은 생활가전(H&A) 사업본부나 LG에너지솔루션, LG이노텍 등의 계열사로 재배치해 핵심 모바일 기술 등의 연구개발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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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정부, 반도체를 ‘안보 이슈’로 다뤄… 공급망 새판 짜기

    “미국이 아시아에 쏠려 있는 반도체 공급망을 견제하기 시작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가안보·경제 보좌관이 대책 회의를 여는 것은 바이든 정부가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을 ‘국가 안보 사안’으로 다루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회의를 소집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의 외교·국방정책을 정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이끄는 자리다. 반도체 업계와 회의를 갖는 건 이례적이다. 한국 시간 3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일 3국 안보실장 회의에서도 반도체 공급망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1일 언론 브리핑에서 “세 나라는 미래 반도체 제조 기술의 열쇠를 쥐고 있다”며 “민감한 공급망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확인하려 한다”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500억 달러(약 56조 원)를 반도체에 쏟겠다고 밝혔다. 반도체를 못에 비유해 “못이 없어서 편자가 사라졌고, 편자가 없으니 말을 잃었다. 결국은 왕국이 멸망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반도체 수급난이 장기화되면서 그 여파는 미국 산업계 전반을 강타했다. 지난달 24일(현지 시간) GM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완성차 감산을 발표하며 연간 이익 2조3000억 원이 날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최대 가전기업 월풀 중국법인에서도 최대 25%의 물량 차질이 생겼고, 애플 협력업체 폭스콘은 반도체가 부족해 아이폰 생산량을 10% 줄였다는 소식이 이어졌다. 전력망, 통신망 등 국가기간시설 운영과 스텔스 전투기, 최첨단 미사일, 군사위성 등 최첨단 무기 제조에서도 반도체가 핵심이다. 미국 입장에선 반도체 해외 의존에 대한 위기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보스턴컨설팅그룹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전 세계 반도체의 72%가 한국과 대만, 중국 등 아시아에서 생산된다. 미국의 생산 비중은 13%에 불과하다. 스마트폰, PC에 주로 들어가는 10나노 이하 시스템 반도체로 좁히면 대만이 92%, 한국이 8%다.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반도체 시장 대응에 나선 것은 처음이 아니다. 일본 고도성장기였던 1980년대 미국은 일본의 반도체 덤핑을 방지하는 미일반도체협정을 체결하며 견제에 나선 바 있다. 그 결과 엘피다 등 일본 반도체 기업이 어려움을 겪었다. 한 반도체 전문가는 “2000년대 들어서며 반도체 생산은 아시아에서 하고, 퀄컴이나 애플 등 미국 기업들은 설계에 주력하며 고부가가치 마진을 획득하는 구조였다”며 “이번 수급난으로 미국의 불안감이 커졌고 이제 생산에도 직접 나서야겠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외에도 주요국 투자 랠리는 이어지고 있다. 중국은 2025년까지 약 170조 원을 투자해 자국 반도체 생산 비율을 70%까지 확보하겠다는 ‘반도체 굴기’를 선언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11월 ‘푸둥(浦東) 개발·개방 30주년 축하 대회’ 기조연설에서 “핵심 기술 확보전을 잘 펼쳐야 한다”면서 반도체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유럽연합(EU)은 2030년까지 반도체에 180조 원을 투자해 글로벌 점유율 2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에 나서고 TSMC가 113조 원 투자 계획을 밝히는 등 글로벌 업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잠잠했던 낸드플래시 시장에서도 최근 4, 5위 업체인 웨스턴디지털과 마이크론이 3위 업체 키오시아 인수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입장에선 백악관 초청에 매우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지난해 한국의 반도체 수출 물량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39.6%에 이른다. 자국 내 반도체 생산설비를 늘리도록 하는 미국의 ‘새판 짜기’가 진행된다면 중국과의 관계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중국 산시성 시안(西安)에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공장을 운영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초청 여부 등을) 파악 중인 상황”이라며 백악관 초청에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부재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제안하는 투자 계획 등에 대한 의사결정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2023년 가동을 목표로 약 19조 원을 투자해 오스틴 공장 증설 계획을 검토 중이지만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누구를 ‘사절’로 보낼 것인지도 고심해야 할 문제다. 업계에서는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의 방미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곽도영 now@donga.com·이은택·홍석호 기자}

    • 2021-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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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대 연봉 기업 68곳… 셀트리온헬스케어 최고

    지난해 임직원 평균 연봉 1억 원을 넘긴 기업이 68곳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으로 불린 주식투자 열풍의 영향으로 증권사들의 급여 인상이 두드러졌다. 1일 한국CXO연구소와 각 사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사와 비상장사 1700여 곳 가운데 임직원 평균 연봉 1억 원 이상인 기업이 68곳으로 집계돼 2019년 52곳보다 증가했다. 네이버 스튜디오드래곤 엔씨소프트 키움증권 등 지난해 최대 실적을 낸 정보기술(IT), 엔터테인먼트, 증권업계 기업이 억대 연봉 대열에 새롭게 포함됐다. 최고경영자(CEO) 등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과 부장급 이하 직원들의 연봉이 분석 대상이었다. 부장급 이하 직원의 평균 급여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억9823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한 차장급 직원 둘이 각각 59억 원, 36억 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이 평균 급여에 영향을 미쳤다. 한양증권(1억6557만 원), CJ(1억6203만 원), 부국증권(1억6111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직원 평균 급여 상위권에는 특히 주요 금융그룹의 지주사들이 포함됐다. 신한지주 BNK금융지주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에서 부장급 이하 직원들이 평균 1억3000만 원 전후의 급여를 받으며 6∼9위에 올랐다. 증권사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동학·서학개미 군단의 주식투자 열풍 속에 수수료 수익 등이 큰 폭으로 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통상 증권사 임직원들은 일반 기업에 비해 급여 중 성과급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증권사 57곳의 순이익(5조9148억 원)은 2019년(4조8945억 원) 대비 20.8%나 늘었다. 부국증권 한양증권 메리츠증권도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임원을 포함해 임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많은 기업은 CJ그룹의 지주사인 CJ로 평균 4억9407만 원에 달했다. 오리온그룹 지주사 오리온홀딩스도 임직원 평균 3억2380만 원의 연봉을 받아 뒤를 이었다. 다만 CJ는 이재현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 오리온홀딩스는 담철곤 회장 및 이화경 부회장 등 오너 일가가 미등기임원으로 포함된 영향이 있다. 미등기임원을 제외한 CJ의 직원 평균 연봉은 1억6203만 원, 오리온홀딩스는 1억 원 미만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들은 임직원 고액 연봉 상위권에도 다수 이름을 올렸다. 부국증권(2억640만 원), 한양증권(1억8150만 원), 메리츠증권(1억6250만 원)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는 임직원 평균 급여에서 1억2656만 원으로 26위, 부장급 이하 직원 평균 급여에서 1억2079만 원으로 14위에 올랐다. LG그룹 지주사인 ㈜LG는 임직원 평균 급여 8위(1억6530만 원), 직원 평균 급여 15위(1억1983만 원)였다. 국내 주요 제조기업인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LG전자는 임직원 평균 급여가 각각 8800만 원, 9357만 원, 8600만 원으로 억대 급여 대열에서 제외됐다. 지주사와 금융사를 제외한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임직원 급여 상승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로 크게 주목받은 씨젠(81.8%)으로 나타났다. 카카오(35.0%), 엔씨소프트(22.1%), 포스코인터내셔널(21.0%) 등도 임직원 평균 급여가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홍석호 will@donga.com·김자현 기자}

    •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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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직원 평균 연봉 1억 이상 기업 68곳…어디?

    지난해 임직원 평균 연봉 1억 원을 넘긴 기업이 68곳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으로 불린 주식투자 열풍의 영향으로 증권사들의 급여 인상이 두드러졌다. 1일 한국CXO연구소와 각사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사와 비상장사 1700여 곳 가운데 임직원 평균 연봉 1억 원 이상인 기업이 68곳으로 집계돼, 2019년 52곳보다 증가했다. 네이버, 스튜디오드래곤, 엔씨소프트, 키움증권 등 지난해 최대 실적을 낸 정보기술(IT), 엔터테인먼트, 증권 업계 기업이 억대 연봉 대열에 새로 새롭게 포함됐다. 최고경영자(CEO) 등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과 부장급 이하 직원들의 연봉이 분석 대상이었다. 부장급 이하 직원의 평균 급여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억9823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한 차장급 직원들이 각각 59억 원, 36억 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이 평균 급여에 영향을 미쳤다. 한양증권(1억6557만 원), CJ(1억6203만 원), 부국증권(1억6111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직원 평균 급여 상위권에는 특히 주요 금융그룹의 지주사들이 포함됐다. 신한지주, BNK금융지주,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에서 부장급 이하 직원들이 평균 1억3000만 원 전후의 급여를 받으며 6~9위에 올랐다. 증권사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동학·서학개미 군단의 주식투자 열풍 속에 수수료 수익 등이 큰 폭으로 늘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통상 증권사 임직원들은 일반 기업에 비해 급여 중 성과급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증권사 57곳의 순이익(5조9148억 원)은 2019년(4조8945억 원) 대비 20.8%나 늘었다. 부국증권, 한양증권, 메리츠증권도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임원을 포함해 임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많은 기업은 CJ그룹의 지주사인 CJ로 평균 4억9407만 원에 달했다. 오리온그룹 지주사 오리온홀딩스도 임직원 평균 3억2380만 원의 연봉을 받아 뒤를 이었다. 다만 CJ는 이재현 회장, 이미경 부회장, 오리온홀딩스는 담철곤 회장, 이화경 부회장 등 오너일가가 미등기임원으로 포함된 영향이 있다. 미등기임원을 제외한 CJ의 직원 평균 연봉은 1억6203만 원, 오리온홀딩스는 1억 원 미만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들은 임직원 고액 연봉 상위권에도 다수 이름을 올렸다. 부국증권(2억640만 원), 한양증권(1억8150만 원), 메리츠증권(1억6250만 원)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는 임직원 평균 급여에서 1억2656만 원으로 26위, 부장급 이하 직원 평균 급여에서 1억2079만 원으로 14위에 올랐다. LG그룹 지주사인 ㈜LG는 임직원 평균 급여 8위(1억6530만 원), 직원 평균 급여 15위(1억1983만 원)였다. 국내 주요 제조기업인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LG전자는 임직원 평균 급여가 각각 8800만 원, 9357만 원, 8600만 원으로 억대 급여 대열에서 제외됐다. 지주사, 금융사를 제외한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임직원 급여 상승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로 크게 주목받은 씨젠(81.8%)으로 나타났다. 카카오(35.0%) 엔씨소프트(22.1%) 포스코인터내셔널(21.0%) 등도 임직원 평균 급여가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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