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용

김기용 부장

동아일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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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기용 부장입니다.

kky@donga.com

취재분야

2026-02-27~202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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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물인터넷 사업화 3년간 1085억 지원

    미래창조과학부가 헬스케어, 스마트 시티, 스마트 자동차 등 7개 분야에 대해 3년간 1085억 원을 들여 사물인터넷(IoT)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미래부는 24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 글로벌연구개발(R&D)센터에서 ‘K-ICT 사물인터넷 실증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2개 IoT 실증단지 사업과 5개 IoT 융합실증 사업의 윤곽을 공개했다. 실증단지 사업은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일대와 대구 동구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각각 SK텔레콤과 KT가 주도하게 된다. 부산시와 대구시도 사업에 합류한다. SK텔레콤은 스마트 파킹, 에너지 관리, 스마트 횡단보도 등 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한 실증 사업을 추진하며, KT는 비만관리 및 체력증진, 응급상황 알림서비스 등 헬스케어 분야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미래부는 7개 사업에 올해 337억 원을 먼저 지원하고 3년간 순차적으로 1085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IoT 실증 사업은 IoT 관련 신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검증 작업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관련 기술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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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통사 결합상품, 동등할인율 적용해야”

    윤두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사진)이 취임 3개월 만에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현행 결합상품 판매를 비판했다. 결합상품은 휴대전화와 인터넷TV(IPTV), 초고속인터넷 등 여러 상품을 결합해 할인해 주는 상품을 말한다. 윤 회장은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통 3사가 결합상품을 판매하면서 방송과 초고속인터넷을 공짜로 끼워 팔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방송과 초고속인터넷 상품을 공짜로 인식하게 되면서, 케이블 사업자들은 더 이상 경쟁을 할 수 없게 됐고 이로 인해 업계가 황폐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합상품은 할인율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큰 만큼, 결합상품 자체를 금지하는 대신 최소한의 규제 장치인 ‘동등할인율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등할인율제도는 결합된 상품 각각을 똑같은 비율로 할인하는 방식을 말한다. 예를 들어 휴대전화와 IPTV, 초고속인터넷을 결합했을 때 원래 총액보다 20% 할인 받았다면 휴대전화 IPTV 초고속인터넷을 각각 20% 할인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휴대전화는 그대로 둔 채 IPTV나 초고속인터넷을 공짜로 팔거나 더 많이 할인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된다. 윤 회장은 “동등할인율제도를 도입하면 소비자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케이블업계도 이동통신사와 경쟁할 수 있는 최소한의 토대가 갖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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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빔프로젝터 등 모든 화면을 터치스크린으로

    화면을 띄우는 빔 프로젝터나 TV 스크린이 터치와 필기까지 가능한 전자칠판으로 변신한다. 2013년 9월 설립된 벤처기업 ISL코리아가 개발한 ‘빅노트’(사진)는 모든 화면을 터치스크린으로 바꿀 수 있는 제품이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었던 ISL코리아는 창업 5개월 만에 벤처캐피털 2곳과 서울산업진흥원으로부터 10억 5천만 원을 투자 받아 지난해 9월 빅노트를 만들었다. 지난해 ISL코리아의 매출은 2억 원에 불과했지만 올해 매출 목표는 150억 원이다. 협의 중인 해외 수출이 성과를 거둔다면 200억 원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빅노트는 카메라를 통해 입력받은 영상을 분석해 가상의 좌표를 생성하고 여기에 컴퓨터나 스마트폰 화면을 대입하는 시스템이다. 어릴 때부터 카메라에 관심이 많던 권돌 대표는 터치스크린과 카메라를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카메라를 이용한 입력장치를 떠올렸고 빅노트를 만들게 됐다. 빅노트의 장점은 50만 원 수준인 저렴한 가격이다. 기존 전자칠판이 1000만∼1500만 원인 점을 감안하면 20분의 1 수준이다. 카메라와 전자펜으로 구성된 제품의 무게는 230g에 불과해 휴대가 간편하다. ISL코리아는 현재 일본 카자흐스탄 등과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영국, 일본 및 베트남의 기업과 30억 원 규모의 수출 협약도 체결하는 등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ISL코리아는 아시아와 영국을 우선 공략 지역으로 하고 이어 미국 및 유럽으로 점차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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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목에 차면 소모 칼로리 자동계산

    우리 주변의 모든 사물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이 주목받으면서 IoT의 한 축인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2007년 한국계 미국인 제임스 박(39)이 창업한 웨어러블 건강관리 기기 전문업체 핏비트(Fitbit)는 전 세계 손목형 웨어러블 기기(사진) 시장의 72%를 장악할 정도로 독보적인 업체다. 핏비트는 창업 8년 만에 18일(현지 시간) 웨어러블 업체 최초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핏비트가 개발한 ‘차지HR’는 손목에 시계나 팔찌처럼 착용하면 이용자의 걸음 수와 이동 거리, 칼로리 소모량 등 하루 활동량을 기록해 건강관리를 돕는다. 차지HR를 이용하면 칼로리 소모량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칼로리를 얼마나 섭취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입력하면 자동으로 칼로리를 계산해 주는 방식이다. 현재 한국을 포함해 10개 나라 음식 35만 개의 테이터를 제공 중이다. 한식은 8600개가 등록돼 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운동량 비교를 통해 경쟁할 수 있는 챌린지 기능도 있으며, 스마트폰에 연결하면 운동 중 전화를 놓치지 않도록 진동과 소리를 통해 알림 기능도 지원한다. 사용자가 잠을 자는 동안 수면 상태를 감지하는 자동 수면 모니터링 기능도 있다. 차지HR를 착용한 상태로 잠을 자면 총 수면 시간부터 깨어나거나 뒤척인 횟수 및 시간을 기록하고 그래프로 보여준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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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특허지원 벤처, 해외서 ‘대박’

    SK텔레콤이 특허 기술을 지원하며 키워낸 국내 벤처기업 ㈜크레모텍이 세계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이 회사에 30억 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한 SK텔레콤은 이번 성과에 대해 “창조경제의 모범 사례”라면서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5일 크레모텍과 함께 선보인 초소형 빔 프로젝터 ‘UO 스마트빔 레이저’의 선주문 물량이 3만 대를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금액으로는 약 90억 원 규모다. UO는 ‘유나이티드 오브젝트(United Object)’의 머리글자에서 따온 말로 이용자의 삶과 연관된 다양한 제품군을 서로 결합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제품은 SK텔레콤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 ‘브라보 리스타트’ 1기 참여 업체인 크레모텍과 SK텔레콤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UO 스마트빔 레이저는 시판 전부터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월드IT쇼(WIS) 등 국내외 전시에서 해외 유력 유통사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2013년 7월에 시작한 브라보 리스타트 1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당시 크레모텍은 레이저 광원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했지만 상용화에 필요한 응용기술이 부족했다. SK텔레콤은 자사가 보유한 특허와 전문 인력을 크레모텍에 지원해 시장을 이끌 수 있는 스마트 기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인큐베이팅에 들어갔다. SK텔레콤은 크레모텍이 필요로 하는 특허 9건을 제공해 광학 기술이 휴대장치 등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 또 SK텔레콤 종합기술원의 응용기술 전문가를 동원해 공동연구에 돌입했다. 상품개발 부서 인력도 투입해 제품 설계 단계부터 시장성을 높였다. 두 회사는 2년여간 공동연구를 통해 지난달 세계 최초로 레이저 광원에 기반을 둔 고화질(HD) 해상도의 빔 프로젝터를 개발했다. 또 공동연구 과정에서 확보한 특허 3건을 출원하는 성과를 올렸다. 현재 SK텔레콤은 이 제품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마케팅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시장의 주문이 이어지는 등 전망도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크레모텍은 인큐베이팅을 시작할 때 2명에 불과했던 직원이 40명까지 늘어났다.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되는 내년 매출 목표를 1000억 원으로 늘려 잡았다. 김정수 SK텔레콤 공유가치창출(CSV) 실장은 “대-중소기업 간 특허 공유, 공동연구를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수익까지 공유하는 창조경제형 상생경영 모범사례를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사적 역량을 동원해 의미 있는 동반성장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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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통업계-지상파, 모바일IPTV 실시간방송 가격협상 결렬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모바일 인터넷TV(IPTV)인 Btv모바일과 U+HDTV에서 KBS, MBC, SBS 등 지상파 채널이 사라진다. KT 올레tv모바일도 조만간 지상파 방송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모바일 IPTV 가입자는 500만 명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IPTV방송협회는 22일 0시부터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가 모바일 IPTV에서 지상파 방송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상파 방송 콘텐츠를 공급하는 콘텐츠연합플랫폼(CAP)과 IPTV 사업자 간 가격협상이 결렬된 데 따른 조치다. CAP는 지상파 3사가 공동 출자해 만든 회사로 지상파 콘텐츠를 IPTV나 케이블 사업자들에게 독점 판매하고 있다. KT는 아직 CAP와 협상 중이지만 가격 인상을 요구하는 CAP 측 입장이 확고해 역시 이견을 좁히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IPTV방송협회 관계자는 “IPTV 3사가 지상파 방송사의 무리한 콘텐츠 가격 인상에 반발해 서비스 중단이라는 강경 대응을 선택한 것”이라면서 “이번 결정은 ‘슈퍼 갑(甲)’ 지상파에 맞선 을(乙)들의 첫 몸부림”이라고 설명했다. IPTV방송협회에 따르면 CAP는 올 4월 IPTV 3사에 지상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인 푹(pooq) 이용료를 가입자당 월 3900원으로 인상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IPTV 3사는 2013년 CAP와 계약을 맺고 모바일 IPTV에서 지상파 콘텐츠를 이용하는 대가로 17개월간 250억 원(월 15억 원가량)을 지급하기로 했다. 가입자당 월 1900원씩 내는 셈이다. 하지만 CAP는 최근 모바일 IPTV 가입자가 증가하자 가입자당 계산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며 콘텐츠 이용료를 2배 이상으로 올린 것이다. IPTV방송협회 관계자는 “사업자들이 갑자기 오른 요금을 고객에게 부담시킬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지상파 서비스 중단을 결정한 것”이라면서 “CAP의 요구에는 무리한 측면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협회 측은 CAP가 지상파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까지 포함한 ‘모든 가입자’에 대해서 정산을 요구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서비스 계약 방식도 지적했다. CAP는 현재 모바일 IPTV에서 푹 서비스를 PIP(Platform In Platform) 방식으로 계약하도록 하고 있다. PIP는 특정 플랫폼 내 별도 구축한 카테고리를 판매자가 직접 운영하는 방식이다. IPTV 사업자 입장에서는 서비스 선택권에 제한이 있는 셈이다. CAP 측은 “모바일 IPTV는 방송이 아닌 부가 통신 서비스로서 콘텐츠 가격은 협상 대상이 아니라 방송사가 결정하는 영역”이라면서 “양질의 콘텐츠 생산에 필요한 재원을 충당하려면 콘텐츠 제값 받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방송업계에서는 IPTV 3사가 ‘거대 방송 권력’으로 통하는 지상파 방송사에 맞서는 현재 상황이 케이블TV 업계로 확산될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는 모바일 IPTV에서 지상파 방송 서비스 중단 결정으로 인한 가입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화, 스포츠, 다큐멘터리 채널 등 실시간 인기 채널을 대폭 보강할 방침이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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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 강국]포스코, 전력 여유있는 심야 최대활용해 효율 UP

    대표적인 에너지 다소비 기업인 포스코는 기후변화라는 인류 공통의 문제에 대응하는 한편 철강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다각적인 에너지 절감 활동을 펴고 있다. 전력에 여유가 있고 단가가 비교적 낮은 심야전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압연공정 조업 스케줄을 조정해 국가 전력사용의 균형과 회사의 비용 절감을 실현하고 있다. 또 제철소의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에너지절감 태스크포스 활동을 통해 제철소 에너지 낭비요소를 제거해 에너지 사용 개선 및 효율 향상을 꾀하고 있다. 2012년 포스코는 아시아 철강업계 최초로 ISO 50001(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 국제규격 인증을 받았다. 이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2013년 에너지절감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인 에너지절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및 포스코 ICT와 함께 제철소 산소공장에 적용을 완료한 스마트 인더스트리 사업을 타 제조공정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외에도 제철공정 중 발생하는 폐열을 최대한 회수하기 위해 RIST가 개발한 폐열 회수 설비를 각 공정에 적용하고 있다. 폐열 외에도 철강 공정에서 발생하는 가스 대부분을 에너지원으로 회수하여 사용하거나 자가발전에 활용하고 있다. 저탄소 녹색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포스코는 ‘탄소중립프로그램’도 만들었다. 2009년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및 동아리, 시민단체,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국내외 기업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다. 2010년부터는 대학생 대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매년 공모를 통해 창의적이고 실천 가능한 탄소중립아이디어를 제안한 대학생들을 선발하여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블로그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탄소중립에 관한 지식과 의견을 직접 나누고 있다. 임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그린워크 캠페인’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포스코의 대표적 환경운동이다. 이 캠페인은 2011년부터 시작됐으며, ‘걷기, 끄기, 줄이기, 모으기’로 대표되는 그린액션에 임직원과 가족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이 행사를 사내에 국한하지 않고 사외로 확대해 시민단체들도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는 친환경 제품을 제조·공급함으로써 수익창출과 환경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개발된 제품 중 환경친화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49%에 달할 정도다. 포스코는 앞으로 친환경제품의 확대를 통해 환경보전 및 에너지 절감을 실현하고 제품 재활용률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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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통 3사 “무궁무진한 새 시장” 선점 잰걸음

    “고객이 원한다면 굳이 통신 기업으로 남아 있을 필요가 없다.”(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다가오는 사물인터넷(IoT) 시대는 5세대(5G)가 선도할 것이다.”(황창규 KT 회장) “홈 IoT 서비스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이동통신 3사 수장들의 최근 발언이다.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통신시장에 머물지 않고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IoT 시장을 적극 개척하겠다는 것이다. 이른바 ‘탈(脫)통신, 입(入)IoT’ 전략이다. 모든 사물이 연결되는 IoT가 대중화되면 통신 수요는 크게 증가하게 된다. 지금은 스마트폰을 살 때 이통사에 가입하지만, 앞으로는 자동차나 냉장고를 살 때도 이통사와 2년 약정을 맺고 결합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이통사로서는 엄청나게 큰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20년 260억 대의 기기가 인터넷에 연결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SK텔레콤은 IoT 시장 개척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장동현 사장은 4월에 열린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가정용 IoT 브랜드 ‘스마트 홈 라이프’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이 개발한 자체 플랫폼을 적용해 도어록, 제습기, 보일러, 가스 밸브 차단기 등 4개 기기를 우선 연결해 출시했다. SK텔레콤은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에어컨, 조명기기,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과 연계해 홈 IoT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복안이다. 홈 IoT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연결할 수 있는 기기들이 계속 늘어나야 한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IoT 플랫폼인 ‘싱플러그(ThingPlug)’를 모두 공개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갖춘 사용자라면 누구나 싱플러그를 활용해 기기를 제작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조성될 예정인 부산 스마트시티 실증 단지에도 싱플러그를 적용할 계획이다. KT는 IoT 시대가 되면 초대용량 네트워크가 필수라고 보고 5G 상용화와 IoT 시장 선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KT는 최근 기존의 롱텀에볼루션(LTE)보다 15배 빠른 5G 기술 ‘기가 LTE’를 상용화하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KT는 기존 기업용 IoT 플랫폼인 3MP를 발전시킨 새로운 형태의 홈 IoT 플랫폼과 ‘기가 IoT’(가칭)도 곧 출시할 계획이다. KT는 현재 가스 정보 원격 검침 서비스와 태양광발전소 관제 서비스, 음식물 쓰레기 수거함 관제 등에 IoT 기술을 구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가정용 IoT 상품과 연동하는 스마트홈 시장을 위한 통합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홈 IoT 시장에서 ‘대역전’을 통해 고착화된 기존 구도를 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선봉장에는 이상철 부회장이 직접 서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홈 IoT 서비스 시연 행사를 개최하고 하반기 출시될 10여 가지 홈 IoT 서비스 중 스위치, 플러그, 도어록, 온도 조절기 등과 연결된 8가지 서비스를 먼저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또 모든 홈 IoT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할 수 있는 ‘IoT@홈 플랫폼’을 개방형으로 운영해 다양한 제조사, 개발사, 서비스 제공 회사와 함께 선순환의 IoT 플랫폼으로 육성할 예정이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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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널A, 月 3000원으로 무제한 즐기세요”

    앞으로 월 3000원(부가가치세 별도)에 종합편성채널(종편) 채널A의 모든 프로그램을 무제한으로 볼 수 있게 된다. SK브로드밴드와 채널A는 17일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TV(IPTV)인 Btv를 통해 채널A에서 방영된 모든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월정액 상품을 출시(사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월 3000원을 내면 채널A의 간판 프로그램들을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통해 모두 볼 수 있다. 현재 채널A에서는 남과 북의 다양한 생활 및 문화 차이를 소개하는 소통 버라이어티 ‘이제 만나러 갑니다’를 비롯해 건강한 사람들의 건강비법을 전수하는 ‘나는 몸신이다’, 불법 먹을거리를 고발하고 착한 식당을 소개하는 ‘먹거리X파일’ 등의 프로그램들이 폭넓은 인기를 끌고 있다. 유창완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이 상품으로 단편 프로그램을 많이 이용하는 고객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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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LG “스마트TV가 허브” 플랫폼 기싸움

    집에서 사용하는 모든 기기를 연결하는 홈 사물인터넷(홈 IoT) 주도권을 둘러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글로벌 TV 시장 1, 2위 업체인 두 회사는 각각 ‘타이젠’과 ‘웹OS 2.0’이라는 운영체제(OS)를 내세워 스마트 TV 플랫폼 확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스마트 TV에서 플랫폼 우위를 점한 뒤 이를 바탕으로 홈 IoT 전반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 삼성전자 “TV에서 IoT 전반으로” 삼성전자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타이젠 OS를 탑재한 SUHD TV를 처음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017년까지 타이젠을 탑재한 TV에 집 안 가전제품들이 연결될 수 있도록 만들고, 2020년까지는 집 안을 넘어서 자동차, 교육, 의료, 공공서비스 등 산업 전 분야에서 모든 제품이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스마트 TV에 탑재된 타이젠은 당초 스마트폰 등 모바일 OS 독립 차원에서 추진됐으나 삼성전자는 최근 IoT 전체 플랫폼으로 힘을 싣고 있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 대표이사는 CES 2015에서 “IoT 시대에는 TV가 집 안 내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SUHD TV를 포함해 새로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 TV 제품에 타이젠 OS를 탑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올해 TV 판매 예상치는 6000만 대로 이 가운데 50%인 3000만 대에 타이젠이 탑재돼 출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플랫폼 확대를 위해 이미 지난해 8월 미국의 IoT 개방형 플랫폼 개발 회사인 ‘스마트싱스(Smart Things)’를 인수하기도 했다. 스마트싱스는 앞으로 삼성전자의 지원을 통해 더 많은 협력사와 기기에 플랫폼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LG전자 “플랫폼 차별화 전략” LG전자는 스마트홈을 비롯한 IoT 시장에서 플랫폼 차별화, 기기 간 연결성 강화, IoT 생태계 개방화 전략으로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올해 초 CES에서 ‘웹OS 2.0’과 ‘웰니스 플랫폼’ 등 ‘LG만의 플랫폼’을 소개했다. 웹OS 2.0은 지난해 선보인 웹OS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스마트TV 전용 플랫폼이다. LG전자 측은 “웹OS 2.0을 탑재한 TV가 소비자 각각의 TV 사용 패턴을 기억하도록 해 소비자에게 더 익숙한 환경을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웹OS 2.0을 호텔TV 등에 적용한 뒤 이를 IoT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웰니스 플랫폼은 LG전자의 생체신호분석기술을 탑재한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과 가전제품을 연동해 신체 건강부터 생활환경까지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수면습관, 심장박동수 등 다양한 신체정보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의 주변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웨어러블 시장에선 ‘워치 전쟁’ 스마트 TV를 중심으로 한 플랫폼 경쟁과 함께 IoT의 또 다른 축인 웨어러블 시장에서 두 회사의 경쟁도 가속화하고 있다. 기어 시리즈로 스마트워치 시장을 개척한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통화기능을 지원하는 ‘기어S’를 시판했지만 이후 차기 제품을 내놓지 않고 ‘숨고르기’ 중이다. 경쟁이 치열한 스마트 워치 시장에서 새 제품을 내놓기 전에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복안이다. LG전자는 4월 원형 디스플레이로 디자인을 살린 ‘LG G워치 어베인’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G워치 어베인은 스틸 재질의 메탈 보디를 적용해 스크래치나 부식에 강하게 만들었다. G워치 어베인은 롱텀에볼루션(LTE) 통신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덕분에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는 사람끼리 무전기처럼 통신을 할 수 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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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IoT시장 5년뒤 1900조원… 車시장 맞먹어

    《 우리 삶의 모든 사물(things)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정보를 주고받는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시대가 열렸다. 휴대전화, TV, 노트북부터 자동차, 보일러, 세탁기, 아파트 현관문까지 상상하는 모든 것이 연결되고 있다. 연결하지 못하는 것은 상상하지 못하는 것뿐이다. 관련 시장도 무궁무진하게 커지고 있다. 발 빠른 기업들은 이미 세계 시장을 무대로 IoT 주도권 경쟁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기업과의 합종연횡도 가속화하고 있다. IoT 시대를 대비하는 한국 기업들의 기민한 움직임을 살펴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는 이달 초 전 세계 IoT 시장 규모가 지난해 6558억 달러(약 732조 원)에서 2020년 1조7000억 달러(약 1897조 원)로 급성장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올해 세계 자동차 시장 규모가 1800조 원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불과 5년 뒤에 자동차 시장이 하나 더 형성되는 셈이다. 세계 자동차 시장이 지금 같은 규모로 성장하는 데 100년 이상 걸린 점과 비교하면 전광석화가 아닐 수 없다. 일각에서는 IoT 직접 시장 외에도 기기와 서비스로부터 창출되는 간접 시장까지 합하면 2020년에는 시장 규모가 7조 달러(약 7811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 기업들도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IoT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플랫폼이다. IoT 플랫폼이란 인터넷에 연결된 모든 기기를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운용체계다. 플랫폼이 없으면 IoT로 연결된 개별 기기만큼 각각 다른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해야 한다. 그만큼 불편하고 기기 간 충돌도 일어날 수 있다. 앞으로 폭발적으로 IoT 기기가 늘어나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을 한꺼번에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은 필수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2회 IoT 월드에서 개방형 IoT 기기 개발 플랫폼 아틱(ARTIK)을 선보였다. 누구든 마음만 먹으면 아틱을 이용해 삼성전자와 연결되는 IoT 서비스나 앱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가전박람회 ‘CES 2015’에서 ‘웹OS 2.0’ ‘웰니스 플랫폼’ 등 LG만의 IoT 플랫폼을 소개했다. 웹OS 2.0은 스마트TV 전용 플랫폼이다. 웰니스 플랫폼은 LG전자의 웨어러블 기기 등과 가전제품을 연동해 신체건강부터 생활환경까지 관리할 수 있다. 자동차 산업에서도 IoT 플랫폼 경쟁이 예외는 아니다. 자동차는 이미 온갖 전자기기의 집합체가 됐다. 현대자동차는 운전자의 심장 박동 수가 정상이 아닐 경우 자동으로 속도를 줄여 갓길에 세우는 기술과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각종 앱 등을 차량 화면을 통해 구현하는 기술 등을 만들기 위해 LG전자, 애플 등과 손잡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들도 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는 홈 IoT를 중심으로 플랫폼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이미 보일러, 제습기, 조명, 에어컨 등과 연동 가능한 제품을 내놓은 상태다. 해외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애플은 이달 초 개발자 행사인 WWDC 2015에서 가정용 IoT 플랫폼인 홈킷(HomeKit)을 선보였다. 이에 앞서 구글도 IoT 플랫폼인 브릴로(Brillo)를 공개하기도 했다. 글로벌 기업들이 각자 IoT 플랫폼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가운데 플랫폼을 국제 표준화하기 위한 합종연횡도 치열해지고 있다. 2012년 7월 설립돼 가장 많은 회원사를 거느린 원 M2M(Machine to Machine)은 가장 대표적인 표준화 기구다. 최근에는 IoT 플랫폼의 표준화를 목표로 만들어진 올신얼라이언스와 스레드그룹 간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퀄컴 주도로 2013년 12월 만들어진 올신얼라이언스는 LG전자를 비롯해 샤프, MS, 소니 등 14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구글 주도로 설립된 스레드그룹에는 삼성전자와 구글네스트랩스 등 50여 개 기업이 포함돼 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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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휴대전화 불법보조금 신고 1000만원 포상금 첫 지급

    올해 2월 불법 휴대전화 거래 신고 포상금이 최고 1000만 원까지 오른 후 처음으로 포상금 1000만 원을 받는 ‘폰파라치’가 나왔다. 폰파라치는 휴대폰과 파파라치를 합친 말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을 위반한 휴대전화 영업점을 신고한 사람을 일컫는다. 14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포상금 최고액을 받게 될 A 씨는 4월 말 휴대전화 기기 변경을 위해 방문한 휴대전화 판매점을 단통법 위반행위 신고센터에 신고했다. 판매점주가 A 씨에게 공시 지원금 외에 50만 원 이상의 불법 지원금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A 씨는 관련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판매점주와의 대화 내용까지 녹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판매점은 간판이나 휴대전화 진열대 등이 없어서 외관상으로는 휴대전화 판매점인지 전혀 알 수 없었다. A 씨는 판매점주가 개설한 폐쇄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주소를 확인한 뒤 해당 판매점을 찾았다가 불법 행위를 발견했다. 폐쇄형 SNS는 지인의 초대가 있어야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판매점주로서는 보안 유지가 상대적으로 쉽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A 씨의 신고사실에 대해 해당 이동통신사와 방통위,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등에서 확인 절차를 모두 마쳤고 판매점주도 관련 사실을 시인했다”면서 “포상금은 이달 안에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상금은 적발된 판매점과 이 판매점에 대해 관리 책임이 있는 이동통신사가 절반씩 부담하게 된다. 이와 별개로 방통위는 단통법 위반 행위가 드러난 해당 판매점에 대해 최대 1000만 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방통위는 올 2월 기존 최고 100만 원이던 신고 포상금을 10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고 절차가 복잡하고 증거 수집이 어려운 반면에 포상금이 적다는 인식 때문에 제대로 된 신고가 없었기 때문이다. 포상 금액을 인상하는 동시에 신고 접수처도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운영하는 신고센터로 단일화했고 홍보도 강화했다. 그 대신 이 제도의 악용을 막기 위해 신고는 1인당 연 2회로 제한했고, 신고자는 실제 휴대전화 사용을 목적으로 개통해야 한다. 휴대전화를 개통하는 척하면서 불법행위를 적발해 포상금을 타 내려는 꼼수를 막기 위한 조치다. 방통위 관계자는 “단통법 시행 이후 판매점들이 드러내 놓고 불법 지원금을 주는 경우는 거의 사라졌지만 은밀한 거래는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 “이번 1000만 원 포상금 지급을 계기로 이 제도가 활성화되면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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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위터 CEO 사임…‘140자 단문 제한’ 일부 폐지, 왜?

    트위터가 수장을 교체하고 140자 단문 제한을 일부 없애는 혁신 작업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트위터 사용자 증가세가 라이벌 업체보다 둔화됐고, 그로 인해 광고 실적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트위터는 11일(현지시간) 딕 코스톨로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스톨로는 CEO에서 물러나지만 이사 자리는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에 따르면 코스톨로를 대신해 트위터의 공동창업자인 잭 도시 이사회 의장이 다음달 1일부터 임시로 CEO직을 맡게 된다. 도시는 이사회가 후임을 찾을 때까지 CEO직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는 2009년 설립한 모바일 결제 업체 스퀘어의 CEO직도 겸임한다. 도시는 2007년 5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트위터 CEO를 지낸 바 있다. CEO 교체 외에도 트위터는 7월부터 사용자가 다른 사용자에게 보내는 직접메시지(DM)에 적용됐던 140자 글자 제한을 없애고 1만자까지 쓸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게시글(트윗)의 글자수 제한은 현행 140자를 유지하기로 했다. 트위터는 그동안 직접메시지에 140자 글자 제한을 고수해왔다. 이 제한은 사용자들이 압축적인 문장을 쓰도록 고민하게 했으며 그로 인해 문자와 숫자, 특수문자 등을 사용한 재치 있는 문장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페이스북과 왓츠앱 등 메시지에 글자 수 제한을 두지 않는 경쟁업체들이 계속 성장하자 이번에 140자 글자 제한을 없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트위터의 올해 월간 사용자 증가율은 14.1%로 2년 전 30% 이상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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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부 “세상을 바꿀, 100대 위대한 질문 받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를 발굴해 이를 창의적 방식으로 해결하는 ‘X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미래부는 지난해 11월 민간 전문가 중심으로 X프로젝트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그동안 사업 추진 방안 등을 논의해 왔다. 미래부는 10일 X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기 위해 연구 과제가 될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질문’을 국민 공모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해결이 절실한 문제’나 ‘세상을 바꿀 획기적 질문’ 등을 7월 말까지 X프로젝트 홈페이지에 올리면 된다. 미래부는 공모된 질문들 가운데 ‘100대 위대한 질문’을 선정해 9월 중 발표한다. 100대 질문이 선정되면 이 질문에 대해 답변을 찾아줄 연구팀을 선정하고, 창의적 아이디어와 획기적 방법론을 제시한 연구팀은 정부 연구비를 지원받아 문제 해결에 나선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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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고주協 “포털, 사이비 매체 퇴출 먼저”

    국내 1, 2위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지난달 28일 언론사와의 뉴스 제휴 심사를 외부 평가위원회를 만들어 일임하기로 방침을 세운 가운데 한국광고주협회는 10일 “평가위원회 구성보다 사이비 매체 퇴출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이비 매체 양산에 책임이 있는 두 회사가 결자해지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광고주협회는 이날 ‘건강한 인터넷 환경 조성을 위한 광고주 의견’을 통해 “평가위원회가 구성되기 전까지 사이비 매체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라면서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자체 판단을 통해 일부 사이비 매체와의 검색 제휴를 먼저 해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광고주협회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 서비스가 사이비 매체들의 과도한 뉴스 어뷰징(클릭률을 높이기 위해 같은 기사를 반복 전송하는 것) 행태를 야기하고 있다면서 과도한 어뷰징을 막을 수 있는 실질적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실시간 검색어 순위가 곧 클릭 수와 대중에 대한 노출 정도를 판가름하게 되면서 거꾸로 어뷰징을 통해 순위를 조작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광고주협회는 이외에도 앞으로 구성될 뉴스 제휴 평가위원회에 광고계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광고주를 대표하는 기업이나 단체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고주협회 관계자는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사이비 매체 양산의 책임을 회피하고 평가위원회에 떠넘기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면서 “(문제의 소지가 분명한) 사이비 매체에 대해서는 검색 제휴를 해지하는 등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김기용 kky@donga.com·김성모 기자}

    • 201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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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철저히 막아라” 정몽구 회장 긴급회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이 직접 나서 메르스 확산에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대규모 사업장에서 환자가 나타나면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정 회장은 8일 긴급경영회의를 열고 “메르스 대응체계를 갖추고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과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울산과 화성공장을 방문해 메르스 대책 현황을 긴급 점검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미 긴급 예산을 편성해 사무실과 사업장 서비스센터 등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 체온계 등을 비치하고 열화상 카메라도 본사와 주요 사업장 등에 설치했다. 대규모 국내외 행사도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잠정 연기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측은 “생산 현장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피해가 커질 수 있어 본격적으로 메르스 대응을 위한 전사적인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정부 요청이 있으면 메르스 의심환자의 동선 파악을 위해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 통신서비스를 즉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유필계 CR전략실장(부사장)을 반장으로 하는 ‘LG유플러스 메르스 대책반’도 구성했다. 또 범정부 메르스 대책반에 LG유플러스 직원을 파견해 정부의 요청을 즉시 이행할 수 있도록 핫라인도 구축하기로 했다. 정세진 mint4a@donga.com·김기용 기자}

    • 201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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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통사 이젠 ‘가정 기가 와이파이’ 싸움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집에서 마음 놓고 데이터를 쓸 수 있는 ‘홈 와이파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통신사도 적극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7일 기가 와이파이의 속도를 최대 3배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 신기술 ‘MU-MIMO’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기술의 핵심은 기가 와이파이의 무선접속장치(AP)에서 다수의 사용자에게 급격한 속도 저하 없이 데이터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SK텔레콤 측은 “기존에는 다수의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할 때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점이 있었는데 그런 단점을 크게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집 안에서 여러 사람이 와이파이를 동시에 사용해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MU-MIMO 기술과 이를 지원하는 신형 기가 와이파이 장비를 올해 하반기부터 트래픽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보급해 나갈 방침이다. 같은 날 KT는 가정용 와이파이 서비스인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의 가입자 수가 출시 3개월 만에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가정에서 최대 867Mbps(메가비트)의 속도로 무선 인터넷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성환 KT 인터넷사업담당 상무는 “데이터 요금제가 도입되면서 고객들은 데이터를 알뜰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을 통해 가정에서 마음껏 기가급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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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0만명 마음 흔든 통신료 인하경쟁

    “한 달이 아니라 1년이 더 지난 것 같다.” 8일로 데이터 요금제 출시 한 달을 맞는 이동통신 3사 관계자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그만큼 통신 3사 간 경쟁이 치열했다는 증거다. 지난 1개월 동안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상대방의 새 요금제에 맞서 총 10차례에 걸쳐 신규 요금제 및 부가서비스 출시, 요금 인하 등을 발표했다. 평균 사흘에 한 번꼴이다. 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5일 기준으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는 SK텔레콤이 116만 명, KT 61만2000명, LG유플러스 40만 명이었다. 3사 모두 합쳐 210만 명이 넘는다.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인 SK텔레콤의 경우 가입자 100만 명을 넘기는 데 과거 ‘T끼리 요금제’보다 이틀 정도 더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KT도 출시 기간 대비 가입자 수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데이터 요금제는 음성 통화와 문자 사용은 무제한으로 풀고 데이터 이용량에 따라 요금을 내도록 하는 새로운 요금제다. 이 요금제는 KT가 지난달 8일 처음으로 선보였고, 이어 LG유플러스(지난달 15일)와 SK텔레콤(지난달 20일)이 뒤를 따랐다. 이동통신업계에서는 현재 가입자 규모나 관심도 등으로 볼 때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 구도는 데이터 요금제를 축으로 완전히 재편된 것으로 보고 있다. KT는 지난달 8일 업계 최초로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경쟁의 불씨를 댕겼다. 이후 LG유플러스는 KT보다 1000원 싼 요금제를 내놨고, 가장 마지막에 데이터 요금제를 선보인 SK텔레콤은 모든 요금제에서 유무선 통화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추가 경쟁을 촉발시켰다. SK텔레콤의 반격에 직면한 KT와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을 뒤쫓아 전 요금제에서 유무선 통화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SK텔레콤도 당초 6만1000원 요금제부터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던 것을 바꿔, 5만9900원부터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 5만9900원 요금제에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것과 맞추기 위한 조치다. 통신사들의 경쟁은 부가 서비스에서도 이어졌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9일 출퇴근, 점심시간 등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하루 6시간 동안 1GB의 데이터를 추가로 쓸 수 있는 ‘밴드 타임프리요금제’를 새로 내놨다. KT는 지난 1일 하루 중 3시간을 사용자가 마음대로 선택해 2GB를 추가로 제공받는 ‘마이 타임 플랜’을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전 요금제에서 모바일 인터넷TV(IPTV)나 유플릭스 무비로 동영상을 시청할 때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1GB를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동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단말기 지원금(보조금) 경쟁에 매몰됐던 통신사들이 요금 경쟁으로 완전히 옮겨갔다”면서 “보조금 안 받으면 20%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제도까지 등장하면서 보조금 경쟁은 사실상 무의미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통신 3사가 데이터 활용과 관련한 부가 서비스 위주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참여연대 등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데이터 요금제로 혜택을 보는 계층은 음성을 많이 쓰는 일부 직종과 중장년층 등으로 제한적”이라면서 “2만9900원짜리 최저 요금제에도 더 많은 데이터가 제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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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가장 혁신적인 IT 기업

    전 세계 기업 관계자들이 뽑은 가장 혁신적인 정보기술(IT) 기업은 구글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5위에 올라 미국 기업 외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 2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테크프로리서치는 기업 혁신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담은 ‘IT 이노베이션 리포트 2015’를 공개했다. 테크프로리서치는 전 세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IT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기업 관계자 363명을 대상으로 기업의 혁신 정도, 기업들의 혁신 인식 등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3%(복수 응답)가 가장 혁신적인 IT 기업으로 구글을 꼽았다. 이어 애플(78%), 아마존(67%), MS(58%)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7%가 꼽은 삼성전자는 5위에 올랐으며 시스코(42%), IBM(37%), VM웨어(33%), 어도비(32%), 세일즈포스(27%) 등이 뒤를 이었다. 10위 내 기업 가운데 미국 기업이 아닌 곳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혁신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는 기술 채택(61%), 신제품 개발(59%), 업무 방식 개선(58%), 비전을 갖춘 리더(56%) 등의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반면 혁신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비전 없는 리더(52%), 내부 관료주의(45%), 시대에 뒤처진 기술(41%) 등을 꼽았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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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청자 볼모 삼은 ‘지상파의 甲질’

    앞으로 Btv모바일(SK텔레콤), 올레tv모바일(KT), U+HDTV(LG유플러스) 등 모바일인터넷TV(IPTV)에 새로 가입하는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지상파 방송을 볼 수 없게 된다. 기존 가입자들도 12월부터는 볼 수 없다. 지상파 방송사들이 콘텐츠 이용 가격을 한꺼번에 2배 이상으로 올린 것을 이동통신사들이 수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3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 콘텐츠를 독점 판매하는 콘텐츠연합플랫폼(CAP)은 6월 1일부터 모바일IPTV 신규 가입자에 대한 지상파 실시간 채널과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서비스명 ‘푹’)를 중단키로 했다. CAP는 2012년 5월 지상파 3사가 공동 출자해 만든 회사다. CAP는 지난달 11일 국내 이동통신 3사에 가입자당 월 1900원꼴이었던 콘텐츠 이용료를 가입자당 월 3900원으로 인상하겠다고 통보했다.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용자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31일까지 ‘푹’ 서비스에 가입한 사람에 한해 11월까지 기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동통신 3사는 2013년 CAP와 계약을 하고 모바일IPTV에서 지상파 방송 콘텐츠를 이용하는 대가로 17개월간 250억 원(월 15억 원가량)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를 당시 모바일IPTV 유료 가입자 수(약 80만 명)로 나눠 보면 가입자당 월 1900원씩 내는 셈이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모바일IPTV 유료 가입자가 계속 증가하자 콘텐츠 이용료를 올리는 동시에 가입자당 계산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현재 모바일IPTV 유료 가입자는 약 500만 명으로 추산된다”면서 “단순 계산으로 보면 지상파 방송사들은 과거 월 15억 원을 받던 것에서 앞으로 월 195억 원 이상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현재 이동통신사들이 지상파 측 요구에 반발하고 있지만 결국 지상파 방송사의 요구를 수용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모바일IPTV에서 지상파 방송 시청점유율은 50%에 가까울 정도로 가입자 대부분이 지상파 방송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상파 요구를 수용하면 모바일IPTV 이용료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결국 가계 통신비 절감을 위한 정부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이에 앞서 지상파 방송 3사는 올해 5월 초 15개 인기 프로그램의 VOD 가격을 고화질(HD) 콘텐츠 기준으로 기존 1000원에서 1500원으로 올렸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케이블TV와 IPTV가 지상파 방송을 재전송할 때 지불하는 재전송료도 현재 가입자당 월 280원인 것을 최소 400원 이상으로 인상을 요구하면서 마찰을 빚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지상파 방송사들의 전방위적인 수익 챙기기 행태가 심상치 않다”며 “정부 차원에서 관련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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