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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오피스텔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를 분양 중이다. 지하 8층, 지상 19층 1개동 규모 총 728실이다. 지하 2층∼지상 3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지상 4층부터는 전용면적 20∼29m²의 소형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넓게 쓰도록 계획된 평면설계도 강점. 보일러실과 실외기실이 차지하는 공간을 없앴고 실내에 기둥이 없는 넓은 평면을 꾸몄다. 강남역에서 34m 거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분양가는 m²당 평균 542만 원 선. 분양대금의 50% 내에서 중도금 무이자대출을 하고 있다. 본보기집은 강남역 7번 출구 앞에 있다. 입주는 2015년 3월 예정. 02-539-5114■ 인천 부평동 도시형생활주택 ‘캐슬베리’ 93채성현종합건설은 인천 부평구 부평동에 도시형생활주택 ‘캐슬베리’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14층, 전용면적 20∼29m² 93채로 이뤄져 있다. 분양가는 7000만∼7400만 원 선으로 초보 투자자들에게 좋다.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10월 개통할 예정으로 서울 강남으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주변 거주인구가 14만 명, 일일 유동인구 60만 명에 이르는 등 임대수요도 풍부한 편이다. 또 계약과 동시에 임대차계약서를 발급해 투자금액 대비 연 11% 이상의 높은 확정수익을 매달 보장한다. 032-525-6788■ 경남 양산신도시 대방노블랜드 2, 3차 선착순대방건설은 경남 양산신도시의 대방노블랜드 2, 3차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양산신도시 3단계의 중심인 51블록과 52블록에 위치한다. 51블록 2차 대방노블랜드는 지하 1층∼지상 29층 7개동, 59m² 245채와 84m² 385채 등 모두 630채다. 52블록 3차 대방노블랜드는 지하 1층∼지상 31층 7개동, 59m² 270채와 84m² 410채 등 모두 680채로 이뤄졌다. 현재 선착순 동·호 지정 분양 중으로 소비자는 원하는 동·호수를 확인 후 바로 계약할 수 있다. 분양가는 m²당 최저 197만 원, 최고 233만 원(최상층 제외)으로 구성돼 있다. 1688-1005}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에는 청약 접수 2곳, 당첨자 발표 5곳, 당첨자 계약 2곳, 본보기집 개관 1곳 등이 예정돼 있다.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 남동구 간석동 224 일대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1·2블록에 공급하는 공공분양 주택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최고 28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m² 총 1063채 중 520채를 일반 분양한다. 11일에는 중흥건설이 광주 광산구 우산동 1357 일대에 분양하는 ‘중흥S-클래스 리버티’의 본보기집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12개동, 전용면적 74∼84m² 총 849채로 구성된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힘차게 출발한 2013년 첫 주, 서울 및 수도권(서울, 신도시 제외) 아파트 거래시장은 취득세 감면 종료로 한산한 모습이었다. 한파와 폭설까지 겹쳐 거래시장이 더 얼어붙은 가운데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0.02%) △신도시(―0.01%) △수도권(―0.01)이 모두 내렸다. 서울에서는 강동(―0.06%) 노원(―0.06%) 도봉(―0.06%) 금천(―0.06%) 동작(―0.05%) 등의 순으로 가격 하락폭이 컸다. 전세시장 역시 추위로 움직임이 크지 않았다. 신혼부부 수요와 학군 수요로 일부 지역에서 오름세가 나타났을 뿐 전반적으로 안정세가 이어졌다. 서울이 0.03% 올랐고 신도시와 수도권에서는 보합세가 계속됐다. 송파구는 학군 수요가 몰린 데다 물량이 적어 가격이 오른 지역.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과 잠실동 주공5단지, 잠실엘스 등이 500만 원 정도 상승했다.}
현대엠코는 올해 수주액과 매출 목표가 각각 4조 원, 3조3000억 원이라고 6일 밝혔다. 현대엠코는 지난해 수주액 3조8000억 원, 매출 3조2000억 원을 올려 2002년 창사 이래 수주와 매출에서 모두 3조 원을 돌파한 바 있다. 올해 경영방침은 ‘새로운 10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로 정했으며 △신성장동력사업 발굴 △대외 수주 극대화 △업무 수행능력 향상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 △투명경영 강화를 5대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현대엠코는 건축 부문에서 공장 건설 등 산업시설과 기술제안형 공사 등의 수주를 추진하고 토목부문에선 항만·산업단지, 도로·철도 등에서 수주를 확대하기로 했다. 해외 부문에서는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투르크메니스탄 브라질 등 5대 기존 거점국가를 중심으로 미얀마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등 주변국 영업도 늘려나갈 방침이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한화리조트 13곳 ‘기획 회원권’한화리조트에서 기획 회원권 상품을 출시했다. 분양대금은 1370만 원이며 고객이 입회기간을 10년 혹은 20년 만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분양방식도 분양대금 100% 반환제와 등기제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계약과 동시에 한국 대표 관광지에 위치한 한화리조트 13곳을 이용할 수 있다. 설악워터피아 무료 이용권 15장과 레포츠 무료 이용권 15장도 받는다. 또 평창 휘닉스파크 스키장 할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 02-755-2435■ 현대서산간척지 B지구 주변 필지 현대영농㈜에서는 충남 현대서산간척지 B지구 진입도로, 부남호수변을 우선 매각한다. 1002m² 단위로 분양하며 분양받은 조합원에게는 매년 쌀 100kg을 제공한다. 이번에 분양되는 필지는 서산간척지 B지구 복합 관광레저형 기업도시개발의 배후용지 중 핵심지역으로 평가된다. 필지 배정은 청약금(100만 원) 입금 순으로 이뤄지며 기업도시 진입도로변부터 우선 배정된다. 02-3486-3600■ 광교신도시 ‘호반 베르디움’ 상가 호반건설이 ‘광교 호반 베르디움’ 단지 내 상가 회사 보유분을 분양한다. 광교 호반 베르디움 단지 내 상가 1개 점포로 분양면적은 55.144m², 전용면적 34.353m²이며 분양가는 m²당 697만∼727만 원이다. 테라스가 있는 로드형 상가로 꾸며져 외부 인구 유입에 유리하다. 인근 배후수요는 5000여 채로 초등학교, 중학교 정문 앞에 위치해 수익성, 안정성, 환금성 면에서도 유리한 편이다. 031-252-5700}

4일 오후 찾은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아파트 일대 부동산중개업소는 차가운 날씨만큼이나 냉기로 가득 차 있었다. 전세를 구할 수 있는지 묻는 손님 한두 명이 있으면 그나마 나은 편. 대부분의 중개업소는 중개사들만 썰렁한 사무실을 지키고 있었다.10년째 이곳에서 중개업을 하고 있는 부동산랜드 최현진 대표는 “취득세 감면 혜택이 끝나자 그나마 있던 상담전화도 끊겼다. 거래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고개를 흔들었다.개포동 일대는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지난해 월평균 50여 건의 매매가 이뤄졌던 곳. 하지만 새해 들어 ‘개점휴업’ 상태다. 인근 A중개업소 대표는 “소형아파트가 많은 개포동이 이 정도면 다른 동네 사정은 더 심할 것”이라고 말했다.취득세 감면 혜택 연장이 무산되면서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지난해 9월 말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1∼3%로 인하됐던 취득세율이 올해부터 2∼4%로 원상 복귀하자 가뜩이나 움츠러든 부동산시장은 빠른 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행운공인의 이모 대표는 “9억∼12억 원대 아파트가 많은 이곳에선 취득세 감면 폭이 커 지난해 말 ‘반짝 수요’가 있었는데 지금은 관망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취득세가 배로 뛰며 수백, 수천만 원의 세금을 더 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일부 매수자는 구두로 오가던 계약을 무산시키고 있다. 서초구 잠원동 B중개업소 대표는 “한신8차 56m²가 4억8000만 원에 나왔는데 작년 말 가격을 낮춰달라던 수요자가 올 들어 늘어난 세금만큼 500만 원 더 깎아달라고 한다”고 전했다.시장의 실망감은 집값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128m²·12억 원), 강동구 둔촌동 둔촌푸르지오(138m²·7억6000만 원) 등은 지난해 11월 말에 비해 호가가 6000만 원 이상 급락했다.새누리당이 뒤늦게 취득세 감면 혜택을 연장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하면서 혼란은 가중되는 모습이다. 감면 대책이 확정될 때까지 매수시기를 늦추려는 움직임뿐 아니라 최근 입주를 앞둔 새 아파트에선 잔금 납부와 입주를 미루는 계약자도 나오고 있다.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잔금 납부를 미루면 연체이자를 물어야 하는데도 고민하는 계약자가 있다”며 “잔금이 제때 안 들어오면 건설사도 타격을 받는다”고 말했다.매수심리가 더 얼어붙으면서 ‘취득세 쇼크’ 불똥이 전세시장으로 옮겨 붙을 조짐마저 보인다. 한 중개업소 대표는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불확실하다며 매매를 미루고 전세를 찾는 문의가 온다”며 “연초 학군수요에 취득세 불똥을 맞은 전세수요까지 생겨 전세금이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홍구 공인중개사협회 동작지회장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취득세 감면을 연장하겠다고 수차례 얘기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며 “수요자들은 새 정부도 부동산 시장을 살리려는 의지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전문가들은 취득세 감면 연장이 늦어지면 부동산시장 침체가 더 깊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거래 불씨를 완전히 꺼뜨리면 취득세 감면 혜택을 재개해도 되살리기 어렵다”며 “법개정을 처리할 임시국회가 언제 열리는지, 소급적용을 할 것인지 등을 밝혀 정책 불확실성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정임수·장윤정 기자 imsoo@donga.com}

Q. 노후주택은 얼마나 되나. A. 우리나라 부동산 정책은 지금까지 부족한 주택 공급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 1980년 74%에 불과했던 주택보급률은 2010년 102%까지 올랐다. 주택 수가 가구 수를 넘어선 것. 그러자 집값 하락이라는 문제 말고도 새로운 걱정거리가 생겼다. 1980, 90년대 집중적으로 공급된 주택들이 노후화한 것이다.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은 지 30년 이상 된 ‘늙은’ 아파트가 2022년이면 200만 채를 넘어선다. Q. 재건축과 리모델링은 뭐가 다른가. A. 재건축은 건축물을 완전히 헐고 새로 짓지만 리모델링은 기존 건물의 골조를 살리되 증·개축과 수선을 통해 건축물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재건축과 비교한 리모델링의 장점은 무엇보다 공사 기간이 짧다는 점이다. 소형 의무비율, 임대주택 의무건설 등 여러 제약이 있는 재건축과 달리 리모델링은 제약조건도 별로 없다. 반면 가구 수를 늘려 조합원 부담을 줄이는 데는 재건축이 유리하다. Q. 리모델링 여건이 좋지 않다는데…. A. 집주인들이 가난해졌기 때문이다. 재정비 대상 아파트는 급증했지만 부동산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집주인들이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 비용을 마련하기 어려워졌다. 부동산 침체 이전까지는 주택을 재건축하거나 리모델링하면 가격이 크게 뛰어 비용을 충당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집값 상승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리모델링을 고민하고 있는 신도시 아파트들은 수직증축을 하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것. 단지 내 여유 면적이 적어 수평·별동 증축이 어려운 단지에서는 수직증축을 통해서라도 가구 수를 늘려야겠다는 것이다. 가구 수가 증가하면 일반 분양을 통해 조합원들은 부담을 줄일 수 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서울 마포구 현석동 한강변의 호수아파트. 강 자락에 자리했지만 방음벽 때문에 1, 2층 주민들은 아름다운 경치를 누리기는커녕 집 안이 어두침침해지는 것까지 감수해야 했다. 지하주차장이 좁은 것도 골칫거리였다. 그랬던 호수아파트가 변신했다. 기존 1, 2층을 필로티(벽체 없이 기둥만 있는 공간) 구조로 바꾸는 대신 해당 주민이 입주할 수 있도록 아파트를 기존 10층에서 12층으로 높였다. 기존 아파트를 리모델링하면서 2개층이나 높인 것은 국내 최초다. 63m², 66m², 69m²였던 전용면적도 82m², 85m², 87m²가 됐다. 리모델링 조합장 정동원 씨는 “일부 층에서 비까지 샜던 낡은 아파트가 새집이 된 데다 지하주차장 주차대수도 30대에서 90대로 늘어 삶의 질이 높아졌다”며 “집값도 상당히 뛰었다”고 전했다.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진 것과 달리 이 아파트는 ‘문제아’가 됐다. ‘밤섬 쌍용 예가 클래식’으로 이름을 바꾼 이 아파트가 수직증축 리모델링에 성공하면서 다른 아파트들도 같은 방식의 리모델링을 하려 했지만 정부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 1기 신도시 리모델링연합회는 곧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방문하고 공청회도 추진하는 등 문제를 제기할 방침이다. 정부의 반대에도 어떻게 이 아파트는 수직증축에 성공할 수 있었을까. 이 아파트가 리모델링 허가를 받은 시기는 2010년. 당시 법은 1층을 필로티로 설계할 때 최상층을 몇 개 층이나 늘릴 수 있는지 명확한 규정을 두지 않았다. 쌍용건설이 2개층 높이로 필로티를 설치하는 대신 2개층을 증축하겠다고 하자 마포구도 법 해석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이를 허가했다. 국토해양부가 뒤늦게 이 사실을 파악했을 때는 이미 착공에 들어간 후였다. 국토부는 지난해 7월 주택법을 개정해 필로티 구조로 바꿀 경우 1개층만 증축할 수 있다고 못을 박았다. 안전성과 재건축과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아무리 정밀시공을 해도 기존 건축물에 2개층을 높이면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 소형 의무비율, 임대주택 의무건설 등 여러 제약을 받는 재건축과 달리 리모델링은 이런 조건이 없어 ‘집값 높이기’의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하지만 건설사들의 주장은 다르다. 바닥 마감 두께를 최소화하고 벽체를 무게가 가벼운 경량벽체로 바꿔 건물 하중을 줄이면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 정부는 수직증축 대신 단지 좌우나 앞뒤를 키우는 ‘수평증축’과 여유 용지에 별개의 건물을 신축하는 별동 증축은 가능하도록 해 리모델링을 통해 가구 수를 기존의 10%까지 늘릴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의 증축은 주민들이 반기지 않는다. 제한된 면적에 건물을 늘리면 주거환경이 나빠지기 때문이다. 분당 평촌 등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단지들은 여전히 수직증축을 요구하고 있다. 새 정부가 부동산 경기를 살리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들의 기대는 더 커진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인수위 방문 같은 압박행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연합회 이형욱 회장은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아파트 가운데 수평·별동 증축을 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는 만큼 수직증축이 꼭 허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설업계도 조심스럽게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리모델링은 재건축보다 일반분양분이 적어 리스크는 작고 수익성은 좋은 편”이라며 “리모델링 제한이 풀리는 데 희망을 걸어보는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현대하이카다이렉트 ▽부장대우 △2콜센터장 김태우 △3콜〃 이승익 ▽부서장 △마케팅팀장 조병상}

2013년 새해가 밝았지만 부동산시장 침체의 한파는 그 어느 때보다 매섭다. 새 정부 출범 등 정책적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실수요자들은 ‘안갯속’ 부동산시장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동아일보 경제부는 대우, 현대, GS, 대림 등 9개 건설사의 주택·마케팅 분야 임직원과 공인중개사협회, 부동산정보업체 연구원 등 전문가 140명에게 향후 내 집을 사고팔기에 적정한 타이밍, 유망 부동산 투자대상 등을 물었다.○ 부동산 ‘침체 터널’은 지속형 전문가들은 일단 부동산시장은 침체에서 쉽사리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예측했다. ‘현 부동산시장 침체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보느냐’라는 질문에 30%는 ‘2년 이상’이라고 응답했으며 29.3%는 ‘1년’이라고 답했다. 60%에 이르는 응답자가 2013년에도 부동산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는 뜻이다. 특히 직접 현장에서 실수요자를 상대하는 공인중개사들은 훨씬 더 비관적이었다. 공인중개사협회 소속 15명 중 10명은 부동산 침체가 ‘3년 이상’ 또는 무려 ‘5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답했다. 전체의 42.1%는 ‘2014년은 돼야 전세시장이 안정될 것’이라고 응답해 전세금의 고공비행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매시장이 살아나야 전셋집을 찾던 실수요자들이 매매로 돌아서면서 자연스레 전세금도 안정을 찾는 ‘선순환’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였다.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원은 “새 정부가 들어서지만 정책적으로 쓸 수 있는 카드가 별로 없다”며 “경기가 풀려야 하반기에나 조금씩 긍정적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라고 설명했다.○ 집 사려면 올해 하반기에 전문가 43.5%는 집을 사려고 한다면 2013년 하반기(7∼12월)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저점을 다져온 일부 물건들이 반등을 엿볼 수 있고 일단 오름세를 타면 가격 상승속도가 빨라질 수도 있으므로 하반기에 주택 마련에 나서는 것이 적절하다는 분석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전세가율이 이미 70%를 넘어서는 등 구매 욕구가 서서히 자극되고 있다”며 “분양가 상한제 폐지가 검토되는 등 새 정부의 정책방향도 ‘친시장’일 것으로 예상돼 가격이 고점 대비 20∼30%씩 떨어진 지역위주로 하반기부터는 매수 타이밍을 엿볼 만하다”고 말했다. 반면에 전문가의 39.3%는 ‘골칫거리’가 돼버린 기존 주택을 팔아야 한다면 제값을 받기 위해 조금 더 추이를 지켜보다 2014년에 움직이라고 추천했다. 전문가들은 여윳돈으로 부동산시장에 투자를 가늠하고 있다면 중소형 아파트(52.1%)를 주목하라고 귀띔했다. 2012년 인기를 끌었던 오피스텔이 공급 과잉 우려 속에 갈수록 임대수익률이 하락해 오피스텔로 수익을 거둔 건설사들마저 2013년 공급량을 줄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팀장은 “벌써 서울 강남 일대에 미분양 오피스텔이 속출하고 있다”며 “중소형 아파트 가격이 워낙 많이 떨어져 당분간 투자매력이 있고 자금력이 충분하다면 금융권에서 눈독을 들이는 강남권 중소형 빌딩 투자도 노려볼 만하다”고 했다. 1인 가구가 급증하는 등 라이프스타일이 달라지면서 장기적으로 어떤 주거시설에 수요가 몰릴 것인지도 시장의 관심사다. 비록 아파트 불패신화가 저물어간다지만 여전히 응답자들은 오피스텔(42.8%), 타운하우스(7.1%), 단독주택(6.4%)보다 아파트(43.6%) 수요가 많다고 답변했다.장윤정·하정민 기자 yunjung@donga.com}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 윤영모 서민호 이진희 이승욱 정소양 ◇동아원그룹 ▽전무 △동아원 제분BU장 노동환 △미래전략본부 비서실장 겸 경영지원실 오용균 △동아원 생산총괄관리본부장 정건희 ▽상무 △동아원 제분BU 영업2본부장 김남식 ◇현대해상 ▽상무 △감사실장 안경호 △장기손사지원부장 이경식 △기업보험4부장 백철현 ◇미래에셋증권 △법인영업추진팀장 공승원 ◇신한생명 △리스크관리본부장 김무하 △호남본부장 김석호 ◇나라신용정보㈜ △상무 박정완 △채권관리3부장 신영태 △전략채권부장 정진연 △경영지원실장(대행) 정찬주 △감사실장 김주석 ▽지사장 △강남 이충일 △광주 최찬 △전남 조성복 △대구 김대준 △인천(대행) 박희석 △대구중앙 이훈 ◇나라대부금융㈜ △대표이사 한택진 △사장 장병국}
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스포츠(프로축구단 부산 아이파크) 대표이사에 조영철 상무(55)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 건설·수자원 분야는 고졸 청년들이 자신의 역동성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분야로 꼽힌다.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화건설, 한국수자원공사에 입사한 고졸 사원들은 진취성과 활력을 앞세워 회사 분위기를 활기차게 바꾸고 있다. 특히 이들은 입사하자마자 ‘제2의 중동 붐’을 꿈꾸고, 물 부족 시대에 ‘수자원 선진국’의 디딤돌이 되기로 다짐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올해 5월 말 수주한 80억 달러(약 8조5600억 원)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를 위해 고졸 신입사원을 특별채용했다. 7월에서 8월까지 진행한 ‘1차 이라크 신도시건설 고교 수행인원 선발과정’에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000여 명이 지원했으며 서류와 면접과정을 통해 최종 50여 명을 채용했다. 지원자 대부분은 특성화고 재학생으로 외국어에 관심이 많거나 외국어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었다. 한화건설은 “자기소개서에 ‘국가적 사업에 일조하고 싶다’, ‘대학생활을 하는 것보다 제대로 된 기업에서 실력을 쌓고 싶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며 “면접 과정에서도 이들이 해외현장의 실무적인 기술과 경험을 통해 제2의 중동 붐을 일으키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선발 인원들은 약 9개월간 체계적인 교육과 준비과정을 거친다. 한화그룹 및 한화건설의 ‘직장 내 교육훈련’(OJT) 6개월, 해외전문가 과정 3개월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7∼12월) 이라크 현지로 부임할 예정이다. 또 해당기간 사회공헌활동과 교향악축제, 가족음악축제 등 한화그룹 문화활동에도 참여해 소속감을 키우고 기업 가치를 체험한다. 앞서 12월 14일에는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이사와 함께 서울 은평구에 있는 서울시 꿈나무마을을 찾아 위탁아동들을 대상으로 문화지원 봉사활동도 펼쳤다. 이대우 한화건설 상무는 “이번 고졸 신입사원 채용은 사회적 취약계층 배려와 동반성장에 의미를 두었다”라며 “단순히 해외건설 수주의 차원을 넘어 제2의 중동 붐을 일으킬 수 있는 국가적인 사업이라는 점이 공감대를 형성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한화건설이 수주한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는 해외신도시 건설 노하우 수출 1호로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km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1830ha의 분당급 규모 신도시를 개발하는 공사. 7년에 걸쳐 진행될 이번 프로젝트에는 한국의 수많은 중소 협력사들과 인력들이 지속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한화는 올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한화건설을 비롯해 한화증권, 한화케미칼 등에서 1200명의 고졸자를 공채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사내 학력차별을 없애겠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도 “그룹 내 직급 학력 성별 지역차별을 철폐하며 능력과 성과 중심의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일류인력, 일류문화, 일류가치의 혁신을 주도할 선진 인사제도를 과감히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지난해 억대 연봉을 받은 회사원이 36만 명을 넘어섰다. 회사원 100명 가운데 2명은 억대 연봉자인 셈이다. 국세청이 26일 발간한 ‘2012년판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1년 소득을 기준으로 전체 연말정산 근로자 1554만 명 가운데 총 급여액이 1억 원을 넘은 회사원은 36만2000명으로 2010년(28만 명)보다 29.3% 급증했다. 연말정산 근로자 중 억대 연봉 근로자 비중은 2010년 1.8%에서 지난해 2.3%로 증가해 처음으로 2%를 넘어섰다. 여성 납세자의 위상도 높아졌다. 지난해 연말정산 근로자 중 근로소득 과세 대상자인 993만3000명에서 남성은 667만1000명, 여성은 326만2000명으로 여성이 32.8%를 차지했다. 여성 비율은 2007년 29.2%에서 4년 만에 3.6%포인트 증가했다. 근로소득 외에 다른 소득까지 합한 종합소득액이 1억 원을 넘는 17만8081명 중 여성은 3만16명으로 16.9%를 차지했다. 종합소득액 1억 원 초과 여성의 증가율은 2008년 4.8%로 남성 증가율(8.8%)의 절반 수준이었으나 2009년 9.8%로 남성(5.7%)을 앞지른 뒤 2010년 15.8%(남성 14.4%)에 이어 3년 연속 남성을 압도했다. 또 양도소득세 신고건수 58만3000건 가운데 여성의 신고도 22만6000건(38.8%)으로 2006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국세청은 “여성의 양도신고 건수와 점유비 증가는 여성의 재산거래가 활발해지고 있음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소득이 있는 종합소득세 신고자의 평균 소득은 3억7600만 원이며 이 가운데 금융소득 비중은 53%에 이르렀다. 자산종류별 양도차익률은 주식(76.3%)이 토지(60.1%), 건물(31.4%) 등 부동산을 앞섰다. 건물 중에는 고가주택의 양도차익률(57.1%)이 높았다. 노후생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연금저축 소득공제액은 5조4224억 원으로 최고치를 보였다. 2010년보다 액수로 1조2453억 원(29.8%), 인원은 28만6000명 증가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결혼을 하니 자연스레 주방에 있는 시간이 늘었어요. 내 방이 따로 없다 보니 혼자 책을 읽거나 차를 마시고 남편과 대화를 나누는 공간도 주방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요리는 낙제점인 저도 주방만큼은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은 욕심이 커졌습니다. 그런데 쉽지 않더군요. 남편과 저뿐인데도 왜 이리 짐은 많은 걸까요. 결혼 전에 ‘요리 능력자’를 꿈꾸며 사둔 북유럽풍 그릇이며 딸 시집간다며 친정어머니가 물려준 식기며, 수납장에 빈틈이 없더라고요. 친구들이 결혼 축하선물로 사준 커피머신, 광파오븐까지 두자니 어디에 뭘 놔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깔끔한 주방은 어떻게 꾸밀 수 있을까.’ 한샘의 유보라 연구원을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샘 플래그숍(Flag shop·시범 점포)에서 만나봤어요. 저처럼 요리엔 초보이면서도 살림살이가 많은 주부가 많아서일까요. 유 연구원은 자신의 가전제품부터 확실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냉장고부터 전자레인지 광파오븐 전자밥솥 등 부엌 가전기기 종류와 개수를 정확하게 알아야 ‘수납공간을 얼마나 둬야 할지’, ‘수납장은 어떻게 꾸밀지’ 등을 결정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 다음에는 싱크대 등 주방가구의 배치 유형을 따져봐야 한다고 하네요. 저는 ‘깔끔한 게 최고’라는 생각에 기존 구성 그대로 일자형 싱크대를 꾸몄더니 확실히 수납공간이 부족하더라고요. 유 연구원도 “일자형은 깔끔하긴 하지만 좁은 면적에 가열대, 조리대, 개수대에 수납까지 다 해결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고 하네요. ‘ㄱ’자형도 인기 배치유형 중의 하나랍니다. 개수대 가열대 조리대 위치가 삼각형을 이뤄 주부들이 요리를 하기에 동선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귀띔하네요. 요즘은 ‘ㄷ’자형도 많이들 선택한다고 합니다. ‘ㄷ’자형은 주방과 식사공간 또는 식사공간과 거실 사이를 나눠주는 일종의 칸막이 역할을 톡톡히 한다고 해요. 배치유형을 결정했다면 스타일을 선택해야죠. 주방가구 하면 ‘화이트’를 많이들 떠올리실 텐데요.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데다 좁은 공간을 넓게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어서인지 아직도 신혼부부들에게는 인기입니다. 조금 색다르게 연출하고 싶다면 흰색을 주요 색상으로 선택하되 하부 장의 색깔을 달리하거나 오픈 선반에 원목 색상을 곁들이면 부드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답니다. 요즘은 ‘오픈 선반’이 유행이라고 하죠. 예쁜 그릇, 컵 등을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할 수 있어서인지 아예 상부장 없이 오픈 선반으로 주방을 꾸민 분들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하지만 문제는 ‘청소’입니다. 저처럼 게으른 주부들은 그 먼지를 어떻게 감당할까 싶더라고요. 그래서일까요. 상부장의 일부만 오픈 선반으로 활용하는 디자인도 많이 나와 있었습니다. 가격은 전용면적 59m² 아파트를 기준으로 일자형 싱크대 및 주방가구라면 200만 원대, 카운터가 딸린 ‘ㄱ’자형이라면 400만 원대라고 합니다. 예산이 부족하다면 살짝만 변화를 줘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낡은 상판만 바꿔도 주방 분위기가 확 달라지니까요. 일자형 부엌은 40만 원 정도로도 상판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기름때가 잔뜩 낀 후드를 바꾸는 것도 가능하지요. 깔끔한 장식후드는 30만 원 선입니다. 공부를 하고 나니 덜컥 일자형 싱크대를 선택하고 살림살이를 들인 게 살짝 후회스러워지네요.^^;; 저는 일단 공간을 쪼개 알차게 수납을 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 같아요.다음 회는 ‘아일랜드식탁’‘주방을 넓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일랜드식탁이냐, 일반 식탁이냐.’ 주부들이라면 한번쯤은 고민해 봤을 텐데요. 다음 회에서는 아일랜드식탁과 일반식탁의 장단점을 비교해볼게요. yunjung@donga.com}

“내년 건설경기 역시 올해 못지않게 암울하게 보고 있습니다. 사업 목표를 보수적으로 짤 수밖에 없지요.”(A건설사 임원) “국내 주택시장이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계속 주택사업과 관련된 조직은 축소돼 가는 거죠. 지금 같은 때는 자리보전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입니다.”(B건설사 직원) 연말이지만 건설사들의 분위기는 우울하기만 하다. 주택경기가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대형 건설사들마저 잇따라 국내 주택사업 관련 조직을 축소하고 있다. 효자 노릇을 하던 오피스텔 시장도 예전 같지 않자 내년 오피스텔 사업을 축소하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건설사들의 수익성에는 이미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 이내 건설사 중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등 6개사의 올해 3분기(7∼9월) 영업이익 합계는 총 5714억3600만 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547억8400만 원에 비해 40.15%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산업개발(―75.10%)과 GS건설(―73.80%)의 영업이익이 70% 이상 급감했고 나머지 건설사들도 두 자릿수 하락률을 면치 못했다. 해외건설 사업의 이익률이 떨어진 데다 국내 주택경기 부진까지 겹친 탓이 컸다. 더구나 원―달러 환율이 계속 하락(원화가치는 상승)하는 데다 주택경기 한파도 이어져 앞으로도 상당 기간 수익성 개선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앞다퉈 주택사업 조직 및 임원 규모 축소에 나서고 있다. GS건설은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건축사업본부와 주택사업본부, 개발사업실을 건축·주택사업본부로 통합했다. 상무보 등 전체 임원 수를 10%가량 줄였다. 대우건설은 전체 임원 수를 91명에서 82명으로 10% 줄였고 국내영업본부를 공공영업실로, 개발사업본부를 개발사업실로 축소했다. 인사를 앞둔 건설사의 분위기도 어둡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말 주택사업본부와 개발사업본부를 건축사업본부로 합쳤으나 추가 조직 축소나 인원 감축설이 흘러나온다. 중소건설사의 상황은 더 험악하다. ‘모 건설사가 11월 월급을 주지 못했다더라’ 같은 흉흉한 소문마저 나돈다. 일부 건설사들은 그나마 버팀목 역할을 해주던 오피스텔 시장의 공급 목표도 낮춰 잡기 시작했다. ‘푸르지오 시티’ 브랜드를 내건 대우건설은 2011년 6500여 실, 올해는 1만 실에 가까운 오피스텔을 공급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공급 목표를 3000여 실로 올해의 30% 수준으로 낮춰 잡았다. 올해 오피스텔 1000여 실을 공급했던 SK건설은 내년에 특별한 오피스텔 공급 계획이 없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내년 전망이 좋지 않은 데다 수요―공급 원리로 볼 때 올해 이미 오피스텔이 지나치게 많이 공급됐다”라며 “업계에서는 이제 오피스텔은 끝났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고 전했다.장윤정·김수연 기자 yunjung@donga.com}

최근 몇 년간 전·월세금이 급등하면서 전·월세 계약 체결부터 종료까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도 제대로 알아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18일 실수요자들이 전·월세 집을 찾을 때 염두에 둬야 할 10계명을 소개했다. 먼저 좋은 집을 찾기 위한 발품은 필수다. 시세보다 싸거나 주거환경이 우수한 집은 보통 하루, 길어야 2, 3일 안에 계약될 가능성이 높다. 매일 중개업소를 방문하거나 전화,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셋집을 찾아야 한다. 자금이 충분하지 않다면 은행에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점검해야 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대출상품을 먼저 확인해야 유리하다. 계약 준비 단계에는 해당 셋집의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확인해야 한다. 실제 집주인과 계약하러 나온 사람이 동일인인지를 꼼꼼히 챙겨봐야 한다. 만약 집주인의 대리인과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면 위임장과 인감증명서를 반드시 요구해야 한다. 등기부등본을 보면 집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받은 금액이 얼만지 알 수 있다. 세입자는 임차 보증금과 집주인의 대출금 합계가 해당 주택시세의 70%를 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집이 경매에 넘어가면 시세보다 20% 이상 싼값에 낙찰되는 때가 많기 때문이다. 계약서 작성 뒤에는 확정일자를 받아야 집이 경매로 넘어가더라도 순위에 따라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잔금을 내는 동시에 집에 이사해 들어가고 전입신고까지 마치면 다음 날 오전 0시부터 대항력을 확보하게 된다. 만약 전·월세 계약이 끝났는데도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으면 관할 법원에 임차권등기명령을 신청할 수 있다. 보증금 중 일부를 돌려받지 못해도 신청할 수 있고 임차권을 등기한 뒤에는 이사를 가더라도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이 그대로 유지된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경기 침체로 실거주 목적의 주택 구입이 늘어나면서 중소형 아파트가 날로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부동산리서치전문업체 리얼투데이는 KB국민은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월 60m² 미만 소형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6.2로 지난해 동기 104.4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반면 중형(60∼95m²)과 대형(95m² 이상)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각각 102.7, 96.7로지난해 동기보다 0.1포인트, 3.8포인트 하락했다. 중소형의 인기를 반영하듯 대우건설이 지은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와 아트윈 푸르지오의 인기는 크게 엇갈렸다. 전용면적 84∼96m²의 중소형이 전체의 83%인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평균 2.46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반면에 106∼210m² 중대형인 아트윈 푸르지오는 분양한 지 8개월이 지나서야 주인을 찾고 있다. 김지윤 리얼투데이 대리는 “중소형 아파트는 전세금 정도로 마련할 수 있어 세입자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분양 중이거나 분양 예정인 중소형 아파트로는 동부건설이 경기 남양주시에 지은 ‘도농역 센트레빌’이 눈에 띈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14m² 중소형 총 457채로 구성됐다. 삼성물산은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에서 전용면적 68∼84m²인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 아파트를 분양한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올해 들어 국내 상장기업들의 현금성 자산이 지난해보다 5조 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들이 이익잉여금을 투자에 쓰기보다는 현금으로 더 많이 쌓아놓은 셈이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금융업 제외) 1591개사의 3분기(7∼9월) 말 현재 현금 및 현금성 자산 규모는 64조263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의 59조2917억 원보다 4조9719억 원(8.4%) 증가했다. 코스피시장 상장기업 655개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3분기 말 52조6601억 원에서 올해 같은 시점에 55조9585억 원으로 3조2984억 원(6.3%) 늘어났다. 코스닥시장 상장기업 936개사는 같은 기간에 6조6316억 원에서 8조3052억 원으로 1조6736억 원(25.2%) 급증했다. 주요 기업별로는 삼성전자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지난해 3분기 말 1조8886억 원에서 올해 3분기 말 3조6958억 원으로 2배 가까이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전체 자산 중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비중은 작년 3.6%에서 올해 6.6%로 껑충 뛰었다. 현대자동차도 같은 기간에 1조1063억 원에서 2조2054억 원으로 늘었다. 현금성 자산 규모 상위 20개사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260%, 롯데쇼핑이 199%로 최대 증가율 1, 2위를 차지했다. 한편 기업들은 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부동산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스닥 상장기업들의 매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체 상장기업 중 49개사가 올 들어 3분기 말까지 총 9417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취득했고 이 중 7493억 원(79.1%)가량은 코스닥 상장기업이 매입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