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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이상 된 아파트를 최대 3개 층을 높여 짓고 가구 수도 많게는 15%까지 늘려 일반분양할 수 있는 ‘수직증축 리모델링’ 법안이 국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두 달 넘게 한 건의 법안도 처리하지 못한 국회가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한 입법 활동에 시동을 건 것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6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을 골자로 하는 주택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아울러 ‘4·1 부동산 대책’에 포함됐던 개발부담금을 한시 감면하는 내용의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과 저소득층에 주택임대료 일부를 쿠폰식으로 주는 ‘주택바우처’ 제도도 처리했다. 이 법안들은 여야 이견이 없는 만큼 9일 국토위 전체회의를 거쳐 정기국회 본회의까지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회의 의결을 거치면 내년 4월부터 15년 이상 된 아파트를 리모델링할 때 최대 3개 층을 증축하고 아파트 가구 수를 15%까지 늘려 일반분양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경기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 200만 채를 포함해 지은 지 15년이 넘어 리모델링이 가능한 전국 400만 채 아파트가 혜택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분양가 상한제 탄력 적용 등 핵심 쟁점 법안들은 민주당이 여전히 반대하고 있어 입법 처리에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중인 쌍용건설의 국내 150개 사업장에서 공사가 전면 중단되면서 기업회생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채권단의 추가 지원을 앞두고 비(非)협약 채권자인 군인공제회가 채권 1230억 원을 회수하겠다며 가압류 조치에 나섰기 때문이다. 6일 건설업계와 채권단에 따르면 군인공제회가 제기한 780억 원 규모의 가압류 신청을 법원에서 받아들이면서 쌍용건설이 진행 중인 전국 150개 민관 사업장의 공사가 중단됐다. 군인공제회는 쌍용건설이 보증을 선 경기 남양주시 아파트 사업장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850억 원과 이자를 합한 1230억여 원의 채권을 회수하기 위해 쌍용건설 7개 사업장의 공사대금 계좌에 대한 가압류를 신청했다. 군인공제회 관계자는 “당초 원금 절반의 상환을 늦추고 연체이자도 최대 절반 가까이 낮춰주는 방안을 협의했었는데 채권단이 원금까지 출자전환을 요구해와 어쩔 수 없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채권단 관계자는 “신규로 자금을 지원하면 압류를 건 비협약 채권자인 군인공제회의 채권 회수를 도와주는 꼴”이라며 “군인공제회가 협조하지 않으면 워크아웃이 깨지고 쌍용건설 회생이 어렵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에 대한 워크아웃이 중단돼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로 들어가면 1400여 협력업체들의 2, 3차 피해 등 적잖은 후폭풍이 우려된다. 국내 사업장은 물론이고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 진행하고 있는 16개 해외 프로젝트도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건설이 법정관리로 갈 경우 시장에 미칠 파장을 우려해 금융감독원도 군인공제회와 채권단 중재에 나설 계획이다. 금감원은 올해 초 우리은행이 비협약 채권을 확보하기 위해 금호산업의 예금계좌에 대한 가압류 조치를 하며 채권은행과 갈등을 빚자 양측의 타협을 중재한 바 있다.정임수 imsoo@donga.com·박용 기자}
이달 5일부터 민간 임대주택이지만 임대료 상승률이 연 5% 이하로 제한되고 의무 임대기간 10년을 지켜야 하는 ‘준(準)공공 임대주택’이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4·1 부동산 대책’에서 내놓았던 준공공 임대주택 제도가 법령 시행에 따라 본격 시행된다고 4일 밝혔다. 준공공 임대주택은 민간 임대사업자가 의무 임대기간, 임대료 인상폭 등을 제한받는 대신 각종 세제 혜택과 저리의 자금 융자 같은 인센티브를 받는 방식이다. 임대사업자가 올 4월 1일 이후 사들인 전용면적 85m² 이하 주택을 준공공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면 된다. 아파트뿐 아니라 단독·다세대, 주거용 오피스텔도 포함된다. 준공공 임대로 등록하면 최초 임대료와 임대보증금은 주변 시세 이하로 제한된다. 또 기존 민간 매입임대주택(5년)보다 긴 10년의 의무 임대기간 동안 연 5% 이내로 임대료를 올려야 한다. 대신 사업자는 취득세와 재산세, 양도세, 소득세를 감면 받고 종합부동산세 합산에서도 배제된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내년부터 내집빈곤층(하우스푸어)의 주택을 정부에서 사들이는 ‘희망임대주택 리츠’ 사업이 전용면적 85m²가 넘는 주택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중대형 아파트가 팔리지 않아 과도한 부채를 떠안고 있는 대출자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치솟는 전세금으로 시름하는 세입자를 위해서는 ‘전세금 안심대출’을 선보인다. 정부가 3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4·1 및 8·28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를 내놓은 것은 국회의 입법처리 지연으로 꺼져가는 시장 회복의 불씨를 되살리겠다는 의도다. 후속 조치의 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Q. 내년부터 생애최초 주택대출이나 우대형 보금자리론을 받을 수 없나. A. 현재 정부 자금이 들어가는 정책 모기지로는 근로자서민 및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 우대형 보금자리론이 있는데 지원 대상과 대출 조건이 제각각이어서 형평성 논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부터 이를 하나로 통합하고 대출 문턱을 낮춘다. 내년 1월 2일부터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 원 이하(생애최초는 7000만 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주는 통합된 모기지를 이용하면 된다. 내년 10만 가구 이상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9조 원의 예산이 집행된다. Q. 통합 정책 모기지의 대출조건은 얼마나 좋은가. A. 통합 정책 모기지는 소득 수준과 만기에 따라 시중은행보다 낮은 연 2.8∼3.6%의 금리를 적용한다. 고정금리와 5년 단위 변동금리에서 고를 수 있다. 최대 연체 이자율도 은행 최저 수준인 10%로 인하된다. 만약 통합 모기지를 이용해 1억 원을 10년 만기로 대출받는다면 시중은행 적격대출보다 이자부담이 연간 171만∼191만 원 줄어든다. 시중은행에서 담보대출을 받은 사람도 집을 산 지 3개월이 넘지 않았다면 통합 모기지로 갈아탈 수 있다. Q. 전세금 안심대출은…. A. 기존의 ‘목돈 안드는 전세제도Ⅱ’(전세금 반환청구권 양도방식)와 대한주택보증의 ‘전세금 반환보증’을 결합한 상품이다. 내년에는 우리은행에서만 시범 판매될 예정이다. 대출을 신청하면 세입자의 전세금 반환청구권을 넘겨받은 대한주택보증이 전세금 상환을 보증한다. 전세계약이 끝난 뒤 집주인이 한 달 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거나 집이 경매로 넘어가는 경우 대한주택보증이 전세금을 대신 돌려준다. 시중은행 일반 전세대출의 연 4.1% 수준보다 0.4%포인트 낮은 연 3.5∼3.7% 금리가 적용된다. 만약 전세대출 1억5000만 원을 끼고 보증금 3억 원짜리 전셋집을 구한 세입자가 안심대출을 이용한다면 일반 전세대출을 받은 뒤 전세금 반환보증에 별도로 가입하는 것보다 2년간 225만 원의 금융비용을 아낄 수 있다. 이 상품은 은행이 대출금을 집주인에게 바로 보내주고 전세계약 종료 후에는 대한주택보증이 집주인에게 전세금을 받아 은행에 갚는 구조다. 세입자에게 대출금이 직접 가지 않는 만큼 신용도가 낮은 이들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Q. 공유형 모기지는 시범사업 때와 뭐가 달라지나. A. 대출 대상자만 1만5000명으로 늘어났을 뿐 대출조건은 10월 시범사업 때와 같다. 다만, 주택 매각 이익뿐만 아니라 손실도 나누는 손익 공유형 모기지는 위험 부담이 큰 만큼 3000명으로 한정된다. 시범사업 때 대출 대상자 350여 명이 최종 대출을 받지 못했다. 집주인이 집을 팔겠다고 내놓았다가 집값이 상승하자 매물을 거둬들인 탓이다. 본사업에서는 이런 사례가 생길 경우 30일 이내 동일 단지의 같은 규모 아파트를 구해오면 대출해주기로 했다. 또 시범사업과 달리 인터넷 신청을 받지 않아 주민등록등본과 소득 및 재직 입증서류, 매수 예정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갖고 우리은행 지점을 방문해야 한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연리 1%대 장기 대출로 무주택자들에게 큰 인기를 끈 수익·손익 공유형 모기지가 9일부터 1만5000가구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된다. 내년 1월부터 저리로 전세금을 대출받는 동시에 보증금을 떼일 위험까지 없앤 ‘전세금 안심 대출’ 상품이 새로 나온다. 박근혜 정부의 핵심 임대주택 정책인 행복주택은 기존 20만 채에서 14만 채로 공급이 축소되고 공급 용지는 철도 용지 외에 공공택지, 산업단지 등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3일 경제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4·1 및 8·28 부동산 대책’의 후속 조치를 발표했다. 올 들어 세제 금융 공급 제도를 망라한 두 차례의 대책을 내놓았지만 취득세 영구 인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폐지 같은 핵심 법안의 국회 통과가 지연되면서 주택시장 활성화에 한계를 보이자 추가 조치를 꺼내 든 것이다. 집을 팔았을 때 생기는 매각 차익이나 손실을 집주인과 금융기관(국민주택기금)이 나눠 갖는 수익·손익 공유형 모기지의 본사업은 9일부터 시작된다. 총 2조 원의 예산이 투입돼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10월 시범 사업 때와 똑같이 전용면적 85m² 이하, 6억 원 이하의 아파트(신규 분양 제외)를 생애 처음으로 사는 무주택 가구주(부부 합산 연소득 7000만 원 이하)가 지원 대상이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삼성물산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조30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민자발전 프로젝트를 따냈다. 이로써 삼성물산은 올해 해외에서 총 125억 달러(약 13조2000억 원)를 수주하며 국내 건설업계 역대 최고의 연간 해외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물산은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전력청이 발주한 ‘라비그2 민자발전 프로젝트’를 12억1400만 달러(약 1조3000억 원)에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사우디 제2도시인 제다에서 북쪽으로 150km 떨어진 라비그 지역에 발전용량 2100MW급의 가스복합 화력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다. 삼성물산은 현지 발전업체 아크와 파워인터내셔널과 컨소시엄을 이뤄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수주로 삼성물산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연간 해외수주 금액 125억 달러를 넘어섰다. 지금까지 연간 해외수주 최고 실적은 2010년 현대건설이 올린 110억 달러였다. 삼성물산은 올해 싱가포르 초고층 탄종파가빌딩 공사(5억4200만 달러), 호주 로이힐광산 프로젝트(58억5600만 달러), 사우디 리야드 지하철 공사(22억 달러) 등 굵직굵직한 사업을 잇달아 따내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1년 가까이 안 팔리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가 겨우 나가면서 올 10월 옆 단지로 이사한 김모 씨(42). 집을 넓힌 기쁨도 잠시, 중개수수료 문제로 골치를 썩고 있다. 김 씨는 집을 처음 내놓았던 A중개업소에 사고파는 계약을 모두 맡겼다. 그 대신 중개수수료는 새로 산 7억6000원짜리 아파트에 대해서만 수수료율 0.5%를 적용해 380만 원을 내기로 했다. 거래가 뜸한 요즘 중개업소도 계약 2건을 맡을 수 있으니 선뜻 동의했고 이 내용을 계약서에 써넣었다. 현행법상 6억 원 이상 주택의 매매거래는 중개수수료율 0.9% 내에서 소비자와 중개업소가 협의해 결정하게 돼 있다. 이사를 마치고 중개수수료 380만 원을 내자 중개업자는 갑자기 돈을 더 달라고 말을 바꿨다. 그러면서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를 들이밀었다. 김 씨는 계약 당시 중개업자에게 주택 권리관계, 토지이용계획, 입지 조건, 건물시설 상태, 벽면·도배 상태 등이 적힌 서류라는 설명만 대충 듣고 도장을 찍었다. 그런데 이 확인서 마지막에 중개수수료를 기재하는 항목이 있었고 중개업자가 수수료율 0.9%를 써놓은 것이었다. 이대로라면 사고판 아파트 2채에 대해 1200만 원이 넘는 수수료를 내야 했다. 더 큰 문제는 법적으로 매매계약서보다 이 확인서가 상위에 있었던 것. 중개업자는 이를 근거로 김 씨를 상대로 소송까지 내면서 돈을 더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김 씨는 “이번 일을 당하고 수소문해 보니 비슷하게 당한 사람들이 꽤 있더라”고 말했다. 부동산 장기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집값 하락과 전세금 상승에 시름하는 주택 수요자들을 두 번 울리는 중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오피스텔 투자에 나섰던 김모 씨(53)는 계약 직전에 이를 발견한 사례다. 계약을 앞두고 중개업자가 건넨 중개대상물 확인서에 수수료율 0.9%가 프린트돼 있었다. 김 씨가 항의하자 중개업소는 “자동적으로 서류에 찍혀 나오는 것”이라는 변명만 늘어놓았다. 실랑이 끝에 김 씨는 애초에 합의했던 수수료율(0.7%)로 바꿨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중개대상물 확인서는 수수료뿐 아니라 집의 현재 상태에 대해 거래 당사자들이 합의해 증거로 남겨 놓는 법적 서류”라며 “나중에 집에 하자가 있을 때도 이를 근거로 중개업자나 매도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으니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매물이 턱없이 부족한 전세시장에서는 세입자들이 ‘약자’의 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사는 이모 씨(35)는 석 달을 넘게 기다린 끝에 얼마 전 전세로 나온 깨끗한 아파트를 찾을 수 있었다. 집을 보러 간 날 계약을 하려고 하자 중개업자는 “다른 사람은 중개수수료를 0.9% 주기로 했다”며 딴청을 피웠다. 법적으로 임대차 계약의 수수료율 상한선은 0.8%. 매물을 놓칠까 걱정된 이 씨는 ‘울며 겨자 먹기’로 요구하는 중개비를 주고 계약했다. 이 씨는 “중개업자가 집주인한테는 전세금을 높게 받아줄 테니 매물을 맡겨 달라고 했다더라”며 “중개업소가 전세금 상승을 부추기는 꼴”이라고 말했다. 전세 매물을 얻으려고 집주인에게는 수수료를 아예 받지 않는 중개업소도 많다. 공덕동 S공인 정모 대표는 “불황에 중개업자도 먹고살아야 하니 힘 있는 집주인 편에 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법적 한도보다 수수료를 더 받으면 영업정지 같은 행정처분을 받게 돼 요즘 이런 사례는 많이 줄었다”며 “수수료를 과다 청구했다면 영수증 같은 증거를 남겨서 시군구청에 신고하면 된다”고 설명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객실을 분양받아 호텔 운영을 통해 임대수익을 올리는 ‘분양형 호텔’이 수익형 부동산의 틈새시장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겨울철에도 제주에서 새 호텔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11월 28일 연간 방문 관광객 1000만 명을 처음으로 돌파한 제주는 호텔 투자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지역. 이번에는 디자인을 강조한 ‘부티크 호텔’이 분양에 나섰다. 호텔·레지던스 전문업체 코업은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함덕해수욕장 인근에 들어서는 ‘코업시티호텔 제주비치’(사진)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8층 건물에 전용면적 24∼40m²인 객실 269실로 이뤄진 호텔이다. 분양가는 객실 수가 가장 많은 기본형(스탠더드형·전용 24m²)이 1억5000만 원 선이다. 계약금은 10%이고 중도금은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호텔 오픈 후 처음 1년간 업체가 확정 수익률을 보장하는 게 특징이다. 계약자가 제 돈을 다 주고 분양받았다면 1년간 분양가의 8%를 수익률로 보장받고, 분양가의 50%를 대출받는다면 투자금의 11%를 돌려받을 수 있다. 이후에는 호텔 운영에 따른 수익을 받게 된다. 계약자는 객실을 개별 등기할 수 있으며 연간 7박 호텔 무료 이용 혜택도 받는다. 이 호텔은 함덕 해변에서 불과 7m 떨어진 곳에 위치해 객실에서 에메랄드빛 바다를 내다볼 수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입지 여건도 좋다. ‘부티크 호텔’을 강조한 만큼 각 객실은 비즈 장식과 컬러풀한 인테리어 등을 이용한 4가지 콘셉트로 디자인한다. 전 객실에 테라스와 욕조를 설치하며 호텔로는 특이하게 간단하게 조리를 할 수 있도록 전기 쿡톱과 싱크볼을 갖춘 미니 주방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을, 유성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별도로 설립된 제주시티호텔AMC가 호텔을 위탁 관리·운영한다. 본보기집은 서울 강남구 논현역 1번 출구 인근에 문을 열었다. 1588-3644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올해 마지막 달로 접어들면서 막바지 분양 물량이 쏟아져 나온다. 1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전국 9개 단지에서 청약을 받고 6곳에서 본보기집을 연다. 당첨자 발표와 계약은 각각 24곳, 20곳에서 이뤄진다. 대림산업은 4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파크’의 청약을 받는다. 전용 59∼178m² 1620채 가운데 515채가 일반분양 물량.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이 가깝다. 중흥건설은 같은 날 세종시 3-3생활권 M1블록에 짓는 ‘중흥S-클래스 리버뷰’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전용 84∼167m² 946채로 이뤄졌다. 대우건설은 5일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 들어서는 ‘북한산 푸르지오’의 청약을 받는다. 전용 59∼114m² 1230채 규모의 대단지로 430채가 일반분양된다. 삼성물산은 6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에 짓는 오피스텔 ‘래미안용산’의 본보기집을 연다. 전용 42∼84m² 782실 가운데 597실이 일반분양된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올해 말 준공을 앞둔 인천 남동구 서창2신도시에서 핵심 상권의 상업용지를 비롯해 근린생활시설, 주유소용지가 활발히 분양되고 있다. 계약 후에도 매수자가 원하면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토지 리턴제’가 적용돼 투자 리스크를 크게 낮춘 게 특징이다. 남동구 서창동, 논현동 일대 210만 m² 규모로 조성된 서창2지구는 주택 1만5000여 채가 들어서고 4만 인구가 거주할 신도시다. 지난해 이미 2134채가 입주했으며 내년까지 35%인 5089채의 입주가 완료될 예정이다. 나머지는 순차적으로 입주와 분양이 계획돼 있다. 한국토지공사(LH)는 신도시 정중앙에 위치한 상업용지 17개 필지를 3.3m²당 834만∼1006만 원에 매각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단일 상권으로 조성되는 데다 서창2지구 상업용지 비율이 2.3%로 다른 택지지구보다 낮아 쇼핑, 교통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LH는 4년 무이자 할부 조건에다 매매계약 체결 뒤 일정 기간 내에 매수자가 요청하면 계약금을 포함한 원금을 돌려주는 ‘토지 리턴제’도 추가로 내걸었다. 용지 면적은 1331∼2921m²이며 건폐율 70%, 용적률 560%로 최고 8층까지 건물을 올릴 수 있다. 오피스텔, 대형마트, 금융, 학원, 극장, 숙박, 예식장 등의 복합개발이 가능하다고 LH 측은 설명했다. 신도시 전체 40개 필지로 계획된 근린생활시설용지 가운데 현재 남은 5개 필지는 선착순으로 분양되고 있다. 용지 면적은 508∼563m²이며 공급 가격은 3.3m²당 528만∼588만 원이다. 5개 필지는 신도시 오른쪽 경계를 따라 흐르는 운연천 주변에 조성됐으며 건폐율 60%, 용적률 250%로 최고 5층짜리 상가건물을 지을 수 있다. 아파트 2개 단지 1621채와 단독주택 37채가 들어설 곳과 인접해 있다. ‘2014 인천 아시아경기’ 이전에 국도 42호선 연결도로가, 2016년에는 신천 나들목 연결도로가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도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신도시 내 주유소용지는 총 2개 필지로 조성된다. 3732m² 규모로 면적이 큰 용지는 3.3m²당 595만 원에 토지 리턴제로 공급된다. 입지 조건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고 LH는 설명했다. 1071m² 규모의 용지는 3.3m²당 582만 원에 선착순으로 판매 중이다. 두 필지 모두 주유소 외에 슈퍼마켓과 휴게음식점, 수리점, 세차장을 지을 수 있다. 근린생활용지와 주유소용지 모두 4년 무이자 할부로 대금 납부가 가능하다. 서창2신도시는 지난해 국도 42호선 대체 우회도로가 개통되면서 남동공단, 부천 등으로 오가기 쉬워졌다. 제3경인고속도로 연성 나들목과도 연결돼 경기 평촌, 산본, 판교, 분당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또 제2경인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서북간선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관악구 신림동과 가산디지털단지가 있는 금천구, 구로구 등으로 출퇴근이 가능하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포니정재단이 27, 28일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국립대와 호찌민국립대에서 대학생 60명을 ‘포니정 장학생’으로 선정하고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포니정재단 이사장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양 대학 부총장을 비롯해 학생들이 참석했다. 정몽규 이사장은 “선친의 도전정신과 인재중시 철학을 베트남에도 전하고자 한다”며 “장학생들이 미래 베트남의 발전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10km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 이곳에는 현재 한국의 분당신도시와 맞먹는 1830만 m² 규모의 신도시를 짓는 기초공사가 한창이다. 한화건설이 지난해 5월 77억5000만 달러(약 9조 원)에 수주한 대규모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로 현재 한국 건설역군 400명이 파견돼 거친 모래바람에 맞서 터를 다지고 있다. 》 이들이 맡은 업무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될 주택 10만 채 건설공사를 앞두고 건설근로자 2만 명이 머물 베이스캠프를 짓고 기반시설 공사를 진행하는 일. 눈에 띄는 것은 이들 가운데 1980년대 중동 건설현장을 누비며 한국 경제발전을 이끌었던 5060세대 ‘건설 노장’들이 50명 이상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한화건설이 현지 파견 경력직 채용자의 20%를 중동 건설 경험이 있는 55세 이상 인력으로 뽑은 것이다. 현재 베이스캠프의 정수장, 발전기 등의 운영설비를 관리하고 있는 김정기 반장(57)이 대표적이다. 그는 1980년 삼환기업에 취직한 뒤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등에서 6년 이상 근무하며 20대를 꼬박 중동 현장에서 보냈다. 지난해 9월 쌍용건설에서 퇴직했지만 신문에 실린 한화건설 이라크 파견 채용공고를 지나칠 수 없었다. 결국 올 1월 다시 중동 건설현장으로 돌아온 그는 “건설자재 관련 개인사업을 하다 망하기도 하고 32년 넘게 국내외 건설현장에서 성공과 실패를 맛봤다”며 “이런 경험이 한국 신도시 건설 수출 1호인 비스마야 사업에 힘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함께 일하는 조성진 반장(56)도 마찬가지. ‘20세기 최대 토목공사’로 불린 리비아 대수로 공사 등 굵직굵직한 프로젝트에서 경험을 쌓은 그는 은퇴를 앞두고 지원해 올 5월 현지에 합류했다. 이들은 “100세 시대가 현실이 되고 있는 요즘 50, 60대는 아직 팔팔하게 일할 수 있는 나이”라며 “그동안 쌓은 해외건설 노하우와 지식을 이라크 현장에 함께 나온 후배들에게 전수하며 일하는 행복을 다시 느끼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7년에 걸쳐 진행되는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은 한국 기업이 해외에서 따낸 단일 건축공사로 최대 규모로 꼽힌다. 주택공사가 진행될 내년부터는 100여 개 국내 자재업체와 하도급업체들이 동반 진출하고 한화건설 직원 500명과 협력업체 직원 1000명이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라크 현장의 실버인력 채용은 이런 협력업체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미 현지에서 근무 중인 400명 중 협력업체 직원은 120명. 이 가운데 전기공사 전문업체 조일ECS에서 파견된 박병권 소장(57)은 자재생산 공장의 전기공사를 이끌고 있다. 1978년 쿠웨이트를 시작으로 6년 넘게 해외건설 현장을 누빈 그는 조선업체에 몸담았다가 올 2월 재취업했다. 박 소장이 직접 뽑아 함께 파견 나온 한국 직원 13명 가운데 57세 은퇴자 동년배는 둘이나 된다. 그는 “내일모레가 환갑이지만 70세까지는 거뜬히 현장을 지킬 수 있을 것 같다”며 “함께 일할 사람도 나이보다는 능력을 먼저 봤다”고 귀띔했다. 한화건설은 앞으로도 현장 파견 인력의 10% 이상을 중동 건설 경험이 있는 50대 이상으로 뽑을 계획이다. 이대우 한화건설 경영지원실장은 “해외건설 경험이 있지만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둔 5060세대 중장년층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주고자 한다”며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이들이 신입사원 2, 3명을 맡아 집중 육성하는 방식을 도입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서울 송파구 문정동, 위례신도시에서 청약 1순위에서 마감하는 아파트가 잇달아 나오는 등 수도권 분양시장의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 11월 마지막 주도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위례신도시 등 인기 지역에서 청약이 진행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전국 15개 단지에서 청약을 받고 7곳에서 본보기집을 연다. 당첨자 발표는 19곳, 당첨자 계약은 25곳이 예정돼 있다. 현대건설은 25일 서울 마곡지구 B11-1·2블록에 짓는 ‘마곡 힐스테이트 에코’의 청약을 받는다. 마곡지구에서 처음 선보이는 대형 브랜드 오피스텔로 전용 22∼42m²의 496실로 이뤄졌다. 대림산업은 29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차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 파크’의 본보기집을 연다. 전용 59∼178m² 1620채 가운데 515채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포스코건설은 같은 날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 짓는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의 청약접수를 한다. 전용 59∼96m²의 1459채로 이뤄진 대단지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22일 울산 남구 울산터미널 삼거리 인근에 문을 연 ‘약사 아이파크’ 아파트 본보기집. 개관 첫날 6000명을 비롯해 사흘 동안 2만 명이 넘는 예비 청약자가 다녀가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라는 점이 강조돼 30, 40대 수요층의 방문이 두드러졌다. 자녀와 함께 본보기집을 찾은 한 30대 부부는 “단지 주변에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가 9개나 있고 육아종합지원센터도 들어선다고 하니 자녀 교육에 좋을 것 같다”며 “우정혁신도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혁신도시에서 3km… 배후수요 풍부 현대산업개발이 울산 중구 약사동에 짓는 약사 아이파크는 지하 2층, 지상 15층짜리 13개 동에 전용면적 59∼84m²의 689채로 구성된 단지다. 모든 가구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m²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이뤄져 연말까지 구입하면 5년간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울산은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중이 72% 이상으로 전국 평균치를 크게 웃도는 데다 최근 몇 년간 중대형 위주로만 공급돼 중소형 아파트 분양을 기다리는 수요자가 많다”고 말했다. 특히 약사 아이파크가 들어설 울산 중구는 우정혁신도시 개발에 이어 신세계백화점 입점이 확정돼 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곳. 이 아파트는 혁신도시에서 약 3km 떨어져 혁신도시 인프라를 이용하기 편리할 뿐 아니라 입주 공공기관 직원을 배후 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분양권 전매가 제한된 우정혁신도시와 달리 이 아파트는 분양권을 바로 팔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울산 핵심 도로인 북부순환도로를 비롯해 번영로, 문수로를 이용하기 쉽고 자동차를 이용해 10∼20분이면 인근 효문공단이나 현대자동차 공장으로 갈 수 있는 교통여건도 돋보인다.○ 단지 옆에 육아종합지원센터 조성 예정 무엇보다 자녀 교육에 특화된 입지가 이 아파트의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 이미 무룡초 평산초, 울산동중 무룡중, 학성여고 약사고 등 9개의 초중고교가 있다. 또 단지 옆으로는 보육시설과 도서관, 공연장 등을 갖춘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부에는 어린이 북카페와 독서실이 들어선다. 커뮤니티시설 스포츠파크에는 피트니스센터, 탁구장, 당구장 등이 마련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이 아파트는 독신 가구와 젊은 부부들이 취향에 맞춰 집 내부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가변형 벽체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을 도입한 것. 243채로 이뤄진 전용면적 59m²는 소형 평면인데도 주방을 ‘ㄷ’자 모양으로 설계하고 주부를 위한 다용도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247채 규모인 전용 72m²는 침실 2개 사이에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큰방 하나로 쓸 수 있는 게 특징. 거실과 안방 사이에는 서재나 드레스룸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이 마련됐다. 199채로 이뤄진 전용 84m²는 발코니 전면부에 방 3개와 거실을 일렬로 배치하는 4베이 구조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 효과를 높였다. 안방 드레스룸이나 현관 대형 수납장 등 수납공간도 대폭 늘렸다. 약사 아이파크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2순위, 29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2015년 9월로 예정돼 있다. 052-258-8170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한국수자원공사는 15일 대전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한마음 경영 파트너십 선언식’을 열었다. 최계운 신임 사장 취임 및 창립 46주년에 맞춰 이뤄진 이번 선언식은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공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겨울 문턱에 들어섰지만 분양시장은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 강남권 초대형 복합단지와 위례신도시 등 ‘알짜 단지’들이 15일 일제히 본보기집을 열고 분양에 돌입하자 각각 1만 명 안팎의 예비 청약자가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쏟아 냈다. 일부 본보기집 앞은 개관 전날 밤부터 이동식 중개업소인 ‘떴다방’이 대형 파라솔을 치고 자리 선점에 나서는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15일 전국에서 본보기집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 곳은 12개 단지. 서울 송파구 문정동과 강동구의 대형 복합단지, 위례신도시,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 수요자 관심이 높은 곳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날 문정동 지하철 장지역 인근에서 문을 연 강남권 최대 규모 복합단지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본보기집에는 1만여 명이 다녀갔다. 본보기집 앞은 하루 종일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이 300m가량 늘어서 있었다. 대우건설이 짓는 이 단지는 전용 84∼151m² 아파트 999채와 전용 21∼74m² 오피스텔 2283실을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에 선보이고 있다. 인근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된 ‘래미안 강동팰리스’ 본보기집도 8000여 명이 다녀갔다. 삼성물산이 강동구 천호동에 짓는 이 아파트는 강동구 최고층인 데다 대기업이 입주할 대형 오피스빌딩이 함께 들어선다. 경기 성남시 지하철 복정역 인근에서 문 연 ‘위례 아이파크 2차’ 본보기집도 8000여 명이 몰렸으며 20개 이상의 떴다방이 진을 쳤다. 이 주상복합은 송파구와 경기 성남·하남시에 걸쳐 조성되는 위례신도시에서 송파구에 속해 수요자 관심이 높은 곳. 앞서 9월 1차 분양 때는 평균 16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이 밖에 서울 마포구 합정동 ‘마포 한강2차 푸르지오’,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 경기 수원시 망포동 ‘영통 SK VIEW’ 본보기집에도 수요자의 발길이 이어졌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강남권 최대 규모의 복합단지로 조성 중인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가 15일 본보기집을 열고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양에 본격 나선다. 전용면적 84m² 아파트가 5억 원대에 선보이는 등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주변 시세보다 낮은 파격적인 분양가로 나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하철 8호선 장지역 인근 6만1200m² 터에는 이 주거단지를 시작으로 총면적 7만 m²의 업무·상업시설, 487개 객실을 갖춘 비즈니스호텔, 대규모 워터파크, 공연장, 컨벤션센터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주거·업무·상업·문화·레저시설이 한데 어우러진 초대형 복합단지가 완공되면 서울 동남권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강남권에 5억 원대 아파트 대우건설이 짓는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는 전용 84∼151m²의 아파트 999채와 전용 21∼74m² 오피스텔 3456실 등 4400여 채 매머드급 주거단지로 이뤄졌다. 이 중 오피스텔은 이번에 2283실이 분양된 뒤 내년 초 나머지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아파트는 80채를 제외한 919채가 전용 84m²로 이뤄져 연말까지 구입하면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다 3.3m²당 분양가가 평균 1690만 원으로 전용 84m²의 경우 발코니 확장 비용을 포함해 5억9460만 원에 분양된다. 문정동에서 1989년 입주한 올림픽훼미리 전용 84m²의 매매가가 현재 6억7500만 원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8000만 원 이상 저렴한 것. 송파구 외곽인 위례신도시의 민간아파트 분양가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아파트는 타워형이지만 일자형 판상형식 평면으로 설계해 통풍과 환기 문제를 해결했으며 동 간 거리를 넓혀 쾌적한 단지로 조성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 오피스텔, 방 2개에 거실까지 오피스텔 분양가도 3.3m²당 1000만 원 안팎으로 주변 오피스텔보다 200만 원 정도 저렴하다. 대표 평면인 전용 48m² 분양가는 2억7800만∼2억9900만 원으로 인근 소형 아파트 전세금 수준이다. 무엇보다 이번 오피스텔 분양 물량 중 1703실에 해당하는 전용 42∼67m²는 방 2개에 거실을 갖춰 신혼부부 등 2, 3인 가구가 거주하기에 손색이 없다. 전용 68∼74m²는 방이 3개나 된다. 투룸형 오피스텔은 원룸형과 별개의 동으로 조성해 주거전용 단지가 될 수 있도록 한 점이 돋보인다. 또 단지 내에 국공립 수준의 어린이집을 설치하고 세탁·청소·식사 제공 서비스, 강동경희대병원과 연계한 의료 서비스, 간호사가 상주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도 도입한다. 독일에서 활약하는 세계적인 건축가 이은영 씨가 단지 외관 디자인을 맡은 것도 눈길을 끈다.○ 동남권 랜드마크 전망 편리한 교통 여건도 장점이다. 지하철 8호선 장지역 4번 출구가 바로 앞에 있으며 서울시가 추진하는 ‘위례∼신사선’ 경전철 역도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설 예정이다. 2015년 개통하는 KTX 수서역이 가까워 강남의 교통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파 나들목(IC),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분당∼수서 도시고속도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맞은편에는 백화점 이마트 킴스클럽 CGV 등을 갖춘 가든파이브(동남권 유통단지)가 있다. 단지 바로 위로는 동부지방법원, 검찰청 등이 들어서는 문정법조타운과 정보기술(IT)·바이오의료 기업이 입주할 미래형 업무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본보기집은 장지역 4번 출구 앞에 마련됐다. 1600-0666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쌍용건설이 말레이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랑카위 관광허브 개발사업에 참여한다.쌍용건설은 말레이시아 랑카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6성급 호텔과 컨벤션센터로 이뤄진 ‘세인트 레지스 호텔 랑카위 & 컨벤션센터’를 단독으로 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사금액은 1억 달러(약 1060억 원). 최근 랑카위 현지에서 말레이시아 나집 라작 총리 등 정부 관계자와 조병제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이 열렸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삼성물산이 건설업계 최초로 여성가족부와 손잡고 래미안 아파트에 ‘공동육아 나눔터’와 ‘스마트 오피스’를 짓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11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서 배동기 부사장,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참석해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이 관련 시설과 기자재를 제공하고 여성가족부는 운영 및 프로그램 컨설팅을 맡는 방식이다. 공동육아 나눔터는 이웃끼리 품앗이로 자녀를 돌볼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공간으로 현재 전국 26개 지역에 67곳이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분양을 앞둔 ‘래미안 강동팰리스’에 공동육아 나눔터를 처음 설립해 장난감, 도서 구입 같은 기자재 비용과 품앗이 운영비용을 1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또 앞으로 짓는 아파트에 회사원들이 출근하지 않고도 업무를 볼 수 있는 비즈니스 공간을 설치해 입주자들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