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박성진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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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역사가 되는 시간동안 가장 소중한 것은 결국 사람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연이 닿아 시간을 공유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psjin@donga.com

취재분야

2026-01-12~2026-02-11
정당26%
미국/북미16%
대통령13%
정치일반11%
검찰-법원판결7%
사회일반6%
문화 일반6%
국제일반6%
사건·범죄5%
일본4%
  • 아모레퍼시픽 장녀 서민정씨 보광창투 장남 홍정환과 19일 결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장녀 민정 씨(29)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정환 씨(35)가 19일 결혼한다. 민정 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아모레퍼시픽 그룹전략팀 과장으로 근무 중이다. 정환 씨는 보광창투에서 투자심사를 총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두 사람의 결혼식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양가 직계가족과 친구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친인척 참석도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석준 회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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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50만개 상품 최대 80% 할인

    롯데쇼핑이 창립 41주년을 기념해 23일부터 열흘간 ‘롯데온(ON) 세상’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온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롭스, 롯데하이마트, 롯데홈쇼핑 등 롯데의 주요 유통 계열사 7개사가 모두 참여한다. 역대 최대인 2조 원 규모의 물량을 준비했다. 롯데쇼핑은 ‘롯데온 세상’ 행사 기간 50만 개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행사 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20% 추가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구매 금액의 최대 20%를 ‘엘포인트’로 돌려준다. 특히 19∼22일 사전 행사를 통해 총 100억 원 규모의 할인 쿠폰을 배포한다. 쿠폰은 사전 행사 기간에 롯데온 앱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한정 수량 발급하며, 쿠폰은 본행사 기간에만 사용할 수 있다. 2016년부터 롯데 유통 계열사들은 내수 진작과 소비 시장 활성화를 위해 ‘롯데 블랙페스타’를 진행해 왔다. 롯데쇼핑 측은 “이전까지 상품 구매는 각 계열사의 온·오프라인 점포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졌다면 이번 행사는 참여한 모든 계열사의 행사 상품을 롯데온 한곳에서 검색하고 구매까지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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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CJ 연합군’ 등장에… 이커머스 업계 “공룡이 온다” 초긴장

    네이버가 CJ그룹과 포괄적인 사업 제휴에 나서면서 유통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수년간 대규모 적자를 내며 출혈 경쟁을 이어온 이커머스 업체들의 긴장감은 최고 수준이다. 네이버의 유일한 약점으로 지적됐던 물류가 보강되면서 네이버를 중심으로 한 업계 재편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물류뿐 아니라 콘텐츠 관련 사업도 제휴 대상에 포함되면서 이커머스 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여겨졌던 라이브 커머스(온라인 실시간 방송 기반 커머스) 서비스에서도 네이버가 독주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커머스 업계에서 네이버는 이미 지난해 거래액 기준으로 업계 강자인 쿠팡을 앞섰다.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결제가 발생한 온라인 서비스(콘텐츠 포함)는 네이버(20조9249억 원)로 추정됐다. 그 다음은 쿠팡(17조771억 원), 이베이코리아(16조9772억 원) 등이었다. 다만 자체 물류·배송망이 없어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배송 문제는 개별 소상공인들이 CJ대한통운, 한진택배, 우체국택배 등 각자의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활용하며 부담해 왔다. 이에 따른 비용 증가 및 교환, 환불 등에 있어서 소비자 불만 누적은 고스란히 네이버에 위험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마지막 고객 접점 영역에서 안정적인 시스템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타개책이 꼭 필요했다”고 말했다. 네이버가 유일한 약점을 CJ대한통운의 물류 시스템을 통해 해결하면 업계는 네이버를 필두로 한 ‘1강(네이버) 3중(쿠팡 이베이 11번가)’ 체제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CJ대한통운이 2018년 축구장 16개 면적(11만5700m²·약 3만5000평) 규모로 완공한 곤지암 메가허브 풀필먼트센터의 역량을 활용할 경우 쿠팡의 ‘로켓배송’과 유사한 방식으로 상품을 주문한 다음 날 물건을 받을 수 있는 익일 배송 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른 네이버쇼핑의 시장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물류 역량 강화뿐 아니라 동영상 콘텐츠 사업 제휴의 결과도 관심사다. 유통업계의 신성장동력으로 여겨지는 이른바 ‘라방(라이브 커머스 서비스)’의 핵심은 플랫폼과 콘텐츠 제작 능력이기 때문이다.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의 콘텐츠 제작 능력이 네이버 플랫폼과 만나 발생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는 가늠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한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의 물류 기능 확보보다 두려운 것이 ‘네이버표 라방’”이라고 전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들도 긴장하고 있다. ‘날개’를 단 네이버가 오프라인 유통의 강점으로 꼽히던 신선식품, 명품 등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네이버가 쇼핑 영역을 어디까지 넓힐지 예상할 수 없다”며 “이제 막 온라인 강화에 나선 오프라인 유통업체엔 큰 위기가 닥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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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CJ 손 잡는다…“공룡이 온다” 이커머스 업체들 긴장감↑

    네이버가 CJ그룹과 포괄적인 사업 제휴에 나서면서 유통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수년간 대규모 적자를 내며 출혈 경쟁을 이어온 이커머스 업체들의 긴장감은 최고 수준이다. 네이버의 유일한 약점으로 지적됐던 물류가 보강되면서 네이버를 중심으로 한 업계 재편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물류 뿐 아니라 콘텐츠 관련 사업도 제휴 대상에 포함되면서 이커머스 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여겨졌던 라이브 커머스(온라인 실시간 방송 기반 커머스) 서비스에서도 네이버가 독주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커머스 업계에서 네이버는 이미 지난해 거래액 기준 업계 강자인 쿠팡을 앞섰다.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결제가 발생한 온라인 서비스(콘텐츠포함)는 네이버(20조9249억 원)로 추정됐다. 그 뒤를 쿠팡(17조771억 원), 이베이코리아(16조9772억 원) 등이었다. 다만 자체 물류·배송망을 갖추고 있지 않아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배송 문제는 개별 소상공인들이 CJ대한통운, 한진택배, 우체국택배 등 각자의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활용하며 부담해왔다. 이에 따른 비용 증가 및 교환, 환불 등에 있어서 소비자 불만 누적은 고스란히 네이버에게 위험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마지막 고객 접점 영역에서 안정적인 시스템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타개책이 꼭 필요했다”고 말했다. 네이버가 유일한 약점을 CJ대한통운의 물류 시스템을 통해 해결하면 업계는 네이버를 필두로 한 ‘1강(네이버) 3중(쿠팡·이베이·11번가)’ 체제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CJ대한통운이 2018년 축구장 16개 면적(11만5,700㎡, 3만5000평) 규모로 완공한 곤지암 메가허브 풀필먼트센터의 역량을 활용할 경우 쿠팡의 ‘로켓배송’과 유사한 방식으로 상품을 주문한 다음 날 물건을 받을 수 있는 익일 배송 서비스를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른 네이버쇼핑의 시장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물류 역량 강화 뿐 아니라 동영상 콘텐츠 사업 제휴의 결과도 관심사다. 유통업계의 신성장동력으로 여겨지는 이른바 ‘라방(라이브 커머스 서비스)’의 핵심은 플랫폼과 콘텐츠 제작 능력이기 때문이다. CJ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의 콘텐츠 제작 능력이 네이버 플랫폼과 만나 발생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는 가늠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한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의 물류 기능 확보보다 두려운 것이 ‘네이버표 라방’이다”고 전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들도 긴장하고 있다. ‘날개’를 단 네이버가 오프라인 유통의 강점으로 꼽히던 신선 식품, 명품 등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네이버가 쇼핑 영역을 어디까지 넓힐지 예상할 수 없다”며 “이제 막 온라인 강화에 나선 오프라인 유통업체에겐 큰 위기가 닥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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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 광고물 외부노출 단속’ 놓고 복지부-편의점주 갈등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담배 광고물 외부 노출 단속 계도 기간을 앞두고 정부와 편의점주 간 갈등이 수면 위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법 위반을 시정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편의점주들은 대표적인 ‘탁상행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1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다음 달부터 2개월간 계도 기간을 거친 후 내년 1월 담배소매점을 대상으로 담배광고물 외부 노출에 대한 지도·점검을 시작한다. 담배 소매점 내부의 담배 광고가 외부에서 보이지 않도록 규정하는 현행 국민건강증진법과 담배사업법에 따른 것이다. 관련 규정을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시정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1년 이내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편의점주들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점주들에 따르면 편의점 매장은 심야 시간대 범죄 예방을 위해 전면이 유리로 돼 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미성년자들의 담배 상품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출입문과 가까운 카운터 안에 담배 판매대가 위치할 수밖에 없는데, 외부에서 담배 광고물을 쉽게 확인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정부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현실적인 문제도 있다. 담배소매점은 담배 진열장과 광고판을 설치하면 담배 제조사로부터 매달 20만∼60만 원의 광고비를 받는다. 이는 고스란히 소매점의 고정 수입이 되고 있다. 복지부는 일단은 계획대로 다음 달 계도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해 관련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배포했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도·점검도 계속 유예해왔다”고 설명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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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CJ, 물류-콘텐츠 손잡는다

    네이버와 CJ그룹이 서로의 지분을 일정 부분 맞교환하는 전략적 동맹을 추진한다. 국내 인터넷 플랫폼 선두업체인 네이버와 물류, 엔터테인먼트 강자인 CJ그룹이 손을 잡으면서 쇼핑, 물류, 글로벌 콘텐츠 사업까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정보기술(IT)업계 등에 따르면 네이버는 CJ의 3대 계열사인 CJ대한통운,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과 주식 맞교환(스와프)을 통한 사업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업계 안팎에선 네이버가 CJ대한통운의 지분 10∼20%(약 4000억∼8000억 원)를 확보해 CJ제일제당(40.16%)에 이어 2대 주주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양사는 이사회 승인을 거쳐 이르면 이달 중 ‘전략적 제휴 강화’의 세부 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재계 관계자는 “전통 대기업인 CJ그룹과 신흥 IT 대기업인 네이버가 피를 나누게 되는 셈”이라며 “주식 스와프는 양측 모두 투자한 회사의 주주가 되고 의결권까지 부여되기 때문에 동등하고 밀접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날 공시에서 “사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전략적인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며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업계는 양사가 서로 최적의 파트너를 찾았다고 평가한다. 최근 온라인 쇼핑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네이버는 쿠팡 등과 경쟁하기 위해선 안정적인 물류 시스템이 필요하다. 웹툰과 드라마로 대표되는 콘텐츠 분야에서도 서로 협력할 여지가 많다. 우선 비대면 소비 증가 여파로 급성장한 네이버의 쇼핑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쇼핑 택배업계 1위인 CJ대한통운과 제휴해 고객들에게 더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대한통운도 국내에서 안정적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네이버는 주문부터 배송까지 전자상거래 전 과정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풀필먼트(물류 일괄대행) 확대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CJ대한통운은 4월부터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판매하는 LG생활건강 상품에 풀필먼트를 접목해 24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네이버 쇼핑몰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CJ대한통운의 경기 광주시 메가허브 터미널에서 곧바로 상품 이송이 시작된다. 쇼핑몰 판매자가 물류회사로 1차 배송하는 시간이 사라지는 것이다. 물류업계 관계자는 “국내 1위 포털 사업자인 네이버가 CJ대한통운의 물류망을 활용하면 쿠팡 로켓배송 등과 맞대결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CJ그룹은 네이버와의 동맹으로 한류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CJ ENM이 보유한 방송사(tvN)와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은 네이버의 웹툰, 웹소설 등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드라마와 영화를 제작하는 데 우선권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 웹툰은 8월 글로벌 월간 순이용자가 6700만 명을 돌파하며 미국 일본 프랑스 태국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CJ는 한류 콘텐츠를 네이버TV 등 네이버가 보유한 플랫폼을 통해 한국 일본 동남아 등 주요 거점 시장에 보급할 수 있게 된다. 콘텐츠업계 관계자는 “일본에서 성공한 네이버 메신저 라인 등의 프로세스를 따라가면 CJ의 한류 콘텐츠도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유근형 noel@donga.com·박성진 기자}

    •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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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배추 183%↑… 식자재값 폭등에 외식업계 비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외식업계가 떨어질 줄 모르는 쌀과 주요 채소 가격에 ‘진퇴양난’의 위기를 겪고 있다. 식자재가 외식업 운영비용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공깃밥 등을 제공하기 위한 쌀의 도매가격(이하 상품·上品 기준)은 전날 20kg에 5만274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했던 4만6470원보다 13.5% 오른 것이다. 주요 채소도 가격이 올랐다. 양배추는 8kg당 1만9100원으로 1년 전(6750원)보다 183.0% 폭등했다. 같은 기간 토마토는 10kg당 2만8750원에서 5만3460원으로 85.9% 상승했다. 붉은고추 10kg은 7만1050원에서 12만9800원으로 82.7% 올랐고 당근은 20kg에 5만200원에서 7만4980원으로 49.4% 뛰었다. 문제는 식자재가 외식업 운영 비용 가운데 가장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19 외식업 경영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외식업체의 평균 영업비용 가운데 식자재는 38.7%를 차지해 인건비(35.1%) 등을 앞섰다. 특히 쌀 등 곡류는 식자재 비용의 20.2%를 차지해 육류(27.4%)에 이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채소도 19.5%로 작지 않은 비중이다. 영세 자영업자들은 국내산 대신 수입 농산물을 사용하거나 일부 메뉴 가격을 올리는 방법으로 코로나19 정국을 헤쳐 나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서울 서초구에서 김밥집을 운영하는 이모 씨(45·여)는 “김밥 재료에 들어가는 모든 식재료의 가격이 감당하지 못할 수준으로 올랐다”며 “수입산을 쓰거나 김밥 가격을 올리는 방안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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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정부 모델기업’ 오뚜기, 특별세무조사 받아

    식품기업 오뚜기가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달 서울 강남구 대치동 오뚜기 본사에서 세무 및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조사 대상에는 오뚜기 법인 외에 함영준 회장과 이강훈 대표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연말까지 오뚜기의 내부거래 및 탈세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뚜기는 ‘갓뚜기’라 불릴 만큼 대중들 사이에서 착한 기업의 대명사로 자리 잡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계열사의 높은 내부거래 비중 등으로 인한 사익 편취 논란이 끊이지 않아 왔다. 라면을 만드는 계열사인 오뚜기라면은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오뚜기와의 거래에서 올리고 있다. 오뚜기는 2017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으로부터 기업지배구조 평가 최하등급을 받기도 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국세청에서 지난달 세무조사를 진행한 것은 맞다. 다만 어떤 이유로 세무조사에 나섰는지는 통보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함 회장은 현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7월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새 정부 경제정책에 잘 부합하는 모델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세종=송충현 balgun@donga.com / 박성진 기자}

    • 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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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활동 참여했더니… 백화점 VIP 고객됐어요”

    유통·식품업계의 ‘친환경’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추구되던 환경 친화, 동물 윤리, 도덕성 등 가치 소비에 대한 인식이 소비자 전반으로 퍼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백화점에서부터 패스트푸드 업체까지 업종을 가리지 않고 친환경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에 분주한 모습이다. 백화점 업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친환경 의지를 보이는 곳은 현대백화점이다. 현대백화점은 12일 업계 최초로 ‘친환경 VIP 제도’를 만든다고 밝혔다. 25일까지 현대백화점이 선정한 8대 친환경 활동 중 5개 이상 참여한 고객에게 엔트리 VIP 등급인 ‘그린’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내용이다. 그린 등급을 받은 고객은 다음 달부터 2개월간 할인과 무료 주차, 이벤트 초청 등의 혜택을 받는다. 8대 친환경 활동은 △안 쓰는 플라스틱 용기 가져오기 △수명 다한 프라이팬 가져오기 △재판매 가능한 의류·잡화 가져오기 △사용하지 않는 휴대전화 가져오기 △백화점 내 무료 음료 라운지에서 텀블러 이용하기 △친환경 장바구니 사용하기 △모바일카드 발급받기 △전자영수증만 발급받기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수거한 폐플라스틱으로 화분을 만들고 공기 정화 식물을 심어 서울 시내 초등학교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 폐프라이팬은 고철만 녹여 새 상품으로 제작한다. 재판매가 가능한 의류 등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하고, 수익금은 사회공헌활동에 쓸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의 친환경 프로젝트는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플라스틱 소재의 과일 선물세트 포장재를 모두 종이 소재로 바꾼 ‘올페이퍼 패키지’, 고객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인 ‘리사이클 캠페인’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를 통해 내년까지 연간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량을 393t, 스티로폼 포장재 사용량을 66t 줄인다는 그룹 차원의 계획에 동참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000여 t 줄이게 돼, 30년산 소나무 16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포장재 등 플라스틱 사용량이 많은 패스트푸드 업계도 친환경 행보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5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작지만 큰 변화’를 위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겠다며 친환경 정책을 발표했다. 이어 이날 플라스틱 빨대가 필요 없는 음료 뚜껑 ‘뚜껑이’를 전국 매장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빨대는 뚜껑이 홍보 기간 매장에 비치되지만 뚜껑이 사용이 자리 잡으면 점차 줄여나갈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고객이 요청할 때만 플라스틱 빨대를 제공한다. 밀키트 전문 회사 프레시지도 이날 기존 플라스틱 포장재를 종이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별도로 제공하던 레시피 안내문도 포장지 뒷면에 기입해 종이 사용량도 줄였다. 프레시지 관계자는 “최근 환경 문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만큼 환경 보호에 앞장서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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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닭 주역’ 삼양식품 김정수, 총괄사장으로 경영 복귀

    ‘불닭’ 시리즈로 삼양식품의 제2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정수 전 대표이사 사장이 총괄사장으로 복귀했다. 김 사장은 올해 1월 회삿돈 49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확정 받고 올해 3월 사장직을 내려놓았다. 다만 김 사장은 법무부가 별도 승인을 하면 취업이 가능하도록 한 예외 규정에 따라 법무부에 취업 승인을 요청해 이번에 승인을 받아 총괄사장으로 복귀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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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리바트의 배송혁명 “소파, 오늘 주문하면 내일 도착합니다”

    인테리어·가구업체인 현대리바트의 공격적 경영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비즈니스 모델을 토대로 업계 선두 자리를 꿰차기 위해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어서다. 특히 디자인과 배송 등에서 시도하는 혁신이 먼저 눈에 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리바트의 변화는 지난해 12월 취임한 윤기철 현대리바트 대표이사가 주도하고 있다. ‘기획 전문가’인 윤 대표 취임 직후 현대리바트는 온라인 판매, 배송, 디자인, B2C 사업 강화 등 키워드를 사업 전반에 적용하고 있다. 물류배송 인프라 확대를 통한 온라인 사업 강화가 대표적이다. 현대리바트는 1395억 원을 투자해 경기 용인에 지은 ‘리바트 스마트워크센터’ 물류센터 부문을 올해 5월 중순부터 가동했다. 기존 계획대로라면 올해 하반기 가동할 예정이었으나 온라인 트렌드에 뒤처져선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그 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배송 혁신은 빼놓을 수 없는 변화다. 현대리바트는 이날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소파 제품을 다음 날 집으로 배송해주는 ‘내일 배송’ 서비스를 가구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국내 가구업계에서 수납장이나 책장 등 일부 제품을 익일 배송한 적은 있지만 소파 제품을 구매한 다음 날 배송해주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구매 후 최소 3일 이상 걸리던 소파 배송 기간을 최대 이틀로 단축했다. 배송 차량 20대에 제품을 동시에 실을 수 있는 소파 전용 시설 등을 설치하면서다. 디자인도 변했다. 현대리바트는 그동안 흰색, 회색 등 무채색 위주 색상을 사용해 단순하고 정형화된 디자인을 가구에 적용해왔다. 그런데 지난달 팝아트 수채화 유화 등에 활용되는 예술 기법을 적용한 ‘팝 캐주얼 가구’ 컬렉션을 출시했다. 자유로운 형태의 곡선과 파스텔 계열 색상이 특징인 수납장, 티 테이블, 거울 등 소가구들로 기획 단계에서부터 20, 30대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해 만들었다. 현대리바트의 변화는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 상반기(1∼6월) 매출 7223억 원, 영업이익 249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7.7%, 56.6% 신장된 성적표를 받았다. 3분기에도 호실적이 기대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378억 원, 103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 5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리바트는 각종 변화를 토대로 ‘토털인테리어 회사’로의 변신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아이템 추가를 통해 토털인테리어 회사로의 전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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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흥주점엔 20, 30대 젊은층 북적… 식당선 체온 안재고 입장도

    12일 오후 1시경 대형학원들이 모여 있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에 있는 한 건물 1층. 각종 수험서적을 손에 든 학생들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다. 엘리베이터 바로 옆 커피전문점 앞에도 학생 10여 명이 줄을 서 있었다. 12일부터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1단계로 완화돼 300인 이상 대형학원들이 문을 열기 시작하면서 오랜만에 노량진 학원가에 활기가 돈 것이다. 공무원 시험 준비생 김모 씨(26·여)는 “건물을 오가는 학생들이 어제보다 3배 더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 “숨통 트인다” vs “시기상조”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시행 50일 만에 1단계로 완화된 첫날, 곳곳에서 달라진 일상이 눈에 띄었다. 가장 큰 변화는 수도권의 300인 이상 대형학원과 뷔페식당, 클럽 등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시설 10종이 운영을 재개한 것이다. 이날 점심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 뷔페에서는 손님들이 위생장갑을 착용한 채 음식을 담는 등 활기가 돌았다. 테이블 간 간격은 2m 이상 떨어져 있었다. 서울 신라호텔 뷔페 레스토랑 ‘파크뷰’와 롯데호텔 ‘라세느’ 등 특급 호텔 뷔페 레스토랑은 14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 여의도한강공원에서는 작업자들이 오전 9시부터 방문객들의 잔디밭 입장을 막기 위해 쳐 뒀던 차단선을 거둬들였다. ‘계절광장을 코로나19가 안정화될 때까지 폐쇄 조치합니다’라고 적힌 팻말도 치워졌다. 밤이 되자 유흥가에도 시민들이 몰렸다. 이날 오후 8시경 건대입구역 근처 한 유흥주점에는 방 12곳 중 7곳에 20∼30대 손님들이 모였다. 비슷한 시간 종각역 근처 ‘젊음의 거리’도 인파가 몰려 시끌벅적했다. 그동안 사회적 거리 두기 여파로 타격을 입은 업종 종사자들은 이제야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노량진의 한 임용고시학원 관계자는 “올해 2월부터 8개월 가까이 예년에 비해 매출이 30∼40%가량 줄어 직원들이 힘들어했는데 이제라도 다행”이라며 “임용고시를 앞둔 학생들도 수업을 들을 수 있어 반긴다”고 전했다. 서울 서대문구에서 코인노래방을 운영하는 A 씨는 “그동안 한 달에 임차료를 포함해 1000만 원씩 손해가 생겨 직원들도 일을 쉬게 했는데 매출이 정상화되면 다시 고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거리 두기 단계 완화가 섣부른 것 아니냐며 우려하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직장인 김모 씨(27·여)는 “혹시 추석과 한글날 연휴에 감염됐을 경우 아직 잠복기인 것으로 아는데 거리 두기를 완화했다가 또 확진자가 확 늘어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대학생 김모 씨(23·여)는 “어머니의 건강이 좋지 않은데 앞으로 코로나19가 더 확산될까 봐 걱정”이라고 했다.○ ‘테이블 띄어 앉기’ 여전히 안 지켜져 방역당국은 거리 두기 조치를 완화하면서도 식당과 카페 등 수도권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시설 면적이 150m² 이상인 일반·휴게음식점과 카페 등은 매장 내에서 1m 거리 두기를 지켜야 한다. 이 조치가 어려울 경우 △좌석 한 칸 띄어 앉기 △테이블 간 띄어 앉기 △테이블 간 칸막이 또는 가림막 설치 중 하나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 면적 150m² 미만일 경우에는 권고 사항이다. 이날 현장을 둘러본 결과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는 곳이 여전히 있었다. 서대문구의 한 고깃집에서는 띄어 앉기가 지켜지지 않았고 칸막이도 없었다. 이 가게는 손님들을 상대로 체온 측정을 하지 않았고 명부 작성이나 QR코드 입력 없이도 입장이 가능했다. 종로구의 한 일식집에서는 칸막이 없는 바 형태의 테이블에 손님들이 10cm 간격으로 붙어 앉아 식사를 했다. 종로구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고모 씨(57)는 “손님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도 하지만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방역을 철저히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김소영 ksy@donga.com·이청아·박성진 기자 / 조지윤 인턴기자 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과 4학년 / 이규열 인턴기자 연세대 경영학과 수료}

    •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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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 포털 최저가보다 쇼핑몰 사이트가 더 싸네”

    이커머스 업계가 유통 공룡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채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잇달아 펼치고 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커머스 업체들은 자체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결제할 때만 할인 쿠폰을 주거나 주요 상품을 포털사이트 가격 비교에 노출하지 않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맞서고 있다. 11번가의 ‘커머스 포털’ 전략이 대표적이다. 네이버 같은 포털사이트에서 자사 상품의 검색을 통한 쇼핑몰 이용 빈도를 줄이려는 것이다. 11번가는 검색 단계에서부터 11번가 자체 페이지를 활용하도록 유인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같은 상품을 여러 판매자가 판매하는 경우 등에 대한 최저가 가격 비교를 11번가 사이트 내에서 할 수 있도록 했다. 티몬도 ‘타임 커머스’ 등 티몬 자체 사이트에서 시간대별로 품목을 달리해 특가로 판매하는 상품 가격을 네이버 최저가 검색에 노출하지 않고 있다. 동일한 상품이더라도 티몬 사이트에서 직접 상품 가격을 검색하면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했을 때보다 더 싸게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티몬 측은 이런 사례가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 소비자들이 습관적으로 이용하던 포털사이트 검색 빈도가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에 과징금 267억 원을 부과한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정위는 네이버가 쇼핑 등 검색 알고리즘을 인위적으로 조작해 자사 상품 등을 최상단에 올리고 경쟁사의 상품은 검색결과 하단으로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더 이상 포털사이트가 고객 유입을 위한 창구가 아니라는 내부 위기감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라며 “자체 앱을 통해 결제할 때만 할인 쿠폰을 주는 등 이커머스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계 전반의 노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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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형가전-게임 스타트업에 투자”… 하이트진로의 ‘특별한 2차’

    주류회사인 하이트진로는 올해 들어 가정간편식(HMR), 소형가전, 스포츠 퀴즈 게임, 신선식품 유통 등의 스타트업 지분에 잇달아 투자했다. 소주·맥주 사업과 연결고리를 찾기 쉽지 않은 게 공통점이라면 공통점이다. 기존 주력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고려한 일반 기업들의 스타트업 투자와는 다른 양상이다. 하이트진로의 스타트업 광폭 투자 행보가 주목을 끌고 있다. ‘선택과 집중’ 대신 사업 다각화에 나선 것이다. 이는 제조, 물류, 유통에 제약이 많은 주류업의 독특한 특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포화 상태에 이른 주류 시장에서 경쟁업체와 엎치락뒤치락하며 주류업계 1위 경쟁을 벌이는 동안 업종 간 경계는 무의미하며 ‘영원한 1위’도 없다는 점을 몸소 체험한 것이다. 하이트진로의 스타트업 투자는 올 들어 갑자기 이뤄진 건 아니다. 하이트진로는 산업 간 경계가 급격히 무너지고 있는 경영 환경에서 살아남으려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것이 필수라고 판단했다.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스타트업 투자를 선택한 것이다. 하이트진로는 2017년 말부터 이종산업 및 사업 모델에 대해 학습하며 관련 경험을 축적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왔다. ‘신사업개발팀’을 출범시켜 2018년 투자사와 정부기관, 스타트업 업체 등을 직접 찾아다녔다. 투자 프로세스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이자 초기 투자업체인 더벤처스와도 손을 맞잡았다. 동시에 서울 서초구 사옥 내부에 공유 오피스인 ‘뉴블록’을 마련했다. 스타트업 단순 투자에 그치지 않고 스타트업 업체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이처럼 2년여간의 준비 과정을 마치고 올해 5월 첫 투자가 이뤄졌다. 전국 유명 맛집들의 대표 메뉴를 밀키트 형태로 판매하는 ‘요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빠컴퍼니가 대상이었다. 6월에는 스피커 등 소형가전을 제작해 판매하는 리빙테크 기업 이디연과 지분 투자 계약을 맺었다. 이어 같은 달 모바일 앱을 통해 스포츠 관람과 퀴즈를 동시에 즐기는 스포츠 퀴즈 게임 서비스 ‘스퀴즈런’을 출시한 데브헤드에 투자했다. 8월에는 ‘식탁이있는삶’에 네 번째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산지 직거래로 품질 좋은 신선식품을 ‘퍼밀’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하이트진로의 투자 대상을 살펴보면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가정간편식, 게임 등 키워드를 사업에 적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는 향후 3년간 더 많은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투자 자체가 사업 모델이 될 수도 있고 투자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입증된 회사는 직접 인수할 수도 있다.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스타트업에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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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체 앱에서만 할인 쿠폰’…이커머스 업계, 자체 채널 경쟁력 강화

    이커머스 업계가 유통공룡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채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잇달아 펼치고 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커머스 업체들은 자체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결제할 때만 할인 쿠폰을 주거나 주요 상품을 포털 사이트 가격 비교에 노출하지 않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맞서고 있다. 11번가의 ‘커머스 포털’ 전략이 대표적이다. 네이버 같은 포털 사이트에서 자사 상품이 검색을 통한 쇼핑몰 이용 빈도를 줄이려는 것이다. 11번가는 검색 단계에서부터 11번가 자체 페이지를 활용하도록 유인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같은 상품을 여러 판매자가 판매하는 경우 등에 대한 최저가 가격 비교를 11번가 사이트 내에서 할 수 있도록 했다. 티몬도 ‘타임 커머스’ 등 티몬 자체 사이트에서 시간대별로 품목을 달리해 특가로 판매하는 상품 가격을 네이버 최저가 검색에 노출하지 않고 있다. 동일한 상품이더라도 티몬 사이트에서 직접 상품의 가격을 검색하면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했을 때보다 더 싸게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티몬 측은 이런 사례가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 소비자들이 습관적으로 이용하던 포털 사이트 검색 빈도가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에 과징금 267억 원을 부과한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공정위는 네이버가 쇼핑 등 검색 알고리즘을 인위적으로 조작해 자사 상품 등을 최상단에 올리고 경쟁사의 상품은 검색결과 하단으로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더 이상 포털 사이트가 고객 유입을 위한 창구가 아니라는 내부 위기감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라며 “자체 앱을 통해 결제할 때만 할인 쿠폰을 주는 등 이커머스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계 전반의 노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박성진기자 psjin@donga.com}

    • 20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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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원한 1위’ 없다…하이트진로, 가정간편식·소형가전 등 ‘스타트업’ 광폭 투자

    주류회사인 하이트진로는 올해 들어 가정간편식(HMR), 소형가전, 스포츠 퀴즈 게임, 신선식품 유통 등의 스타트업 지분에 잇달아 투자했다. 소주·맥주 사업과 연결고리를 찾기 쉽지 않은 게 공통점이라면 공통점이다. 기존 주력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고려한 일반 기업들의 스타트업 투자와는 다른 양상이다. 하이트진로의 스타트업 광폭 투자 행보가 주목을 끌고 있다. ‘선택과 집중’ 대신 사업다각화에 나선 것이다. 이는 제조, 물류, 유통에 제약이 많은 주류업의 독특한 특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포화 상태에 이른 주류 시장에서 경쟁업체와 엎치락뒤치락하며 주류업계 1위 경쟁을 벌이는 동안 업종 간 경계는 무의미하며 ‘영원한 1위’도 없다는 점을 몸소 체험한 것이다. 하이트진로의 스타트업 투자는 올 들어 갑자기 이뤄진 건 아니다. 하이트진로는 산업 간 경계가 급격히 무너지고 있는 경영환경에서 살아남으려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것이 필수라고 판단했다.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스타트업 투자를 선택한 것이다. 하이트진로는 2017년말부터 이종산업 및 사업모델에 대해 학습하며 관련 경험을 축적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왔다. ‘신사업개발팀’을 출범시켜 2018년 투자사와 정부기관, 스타트업 업체 등을 직접 찾아다녔다. 투자 프로세스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이자 초기 투자업체인 더벤처스와도 손을 맞잡았다. 동시에 서울 서초구 사옥 내부에 공유 오피스인 ‘뉴블록’을 마련했다. 스타트업 단순 투자에 그치지 않고 스타트업 업체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이처럼 2년여 간의 준비 과정을 마치고 올해 5월 첫 투자가 이뤄졌다. 전국 유명 맛집들의 대표 메뉴를 밀키트 형태로 판매하는 ‘요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빠컴퍼니가 대상이었다. 6월에는 스피커 등 소형가전을 제작해 판매하는 리빙테크 기업 이디연과 지분 투자 계약을 맺었다. 이어 같은 달 모바일 앱을 통해 스포츠 관람과 퀴즈를 동시에 즐기는 스포츠 퀴즈 게임 서비스 ‘스퀴즈런’을 출시한 데브헤드에 투자했다. 8월에는 ‘식탁이있는삶’에 네 번째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산지 직거래로 품질 좋은 신선식품을 ‘퍼밀’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하이트진로의 투자 대상을 살펴보면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가정간편식(HMR), 게임 등 키워드를 사업에 적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는 향후 3년간 더 많은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투자 자체가 사업 모델이 될 수도 있고 투자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입증된 회사는 직접 인수할 수도 있다.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스타트업에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성진기자 psjin@donga.com}

    • 20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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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이 가장 쌉니다” 메시지에 매장으로 달려가

    서울 강남구에 사는 A 씨(61·여)는 올해 4월 집 근처 백화점 샤넬 매장 직원으로부터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핵심은 다음 달 주요 제품들에 대해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별생각이 없었던 그를 움직인 것은 마지막 문구였다. “사모님! 샤넬은 오늘이 가장 싸다는 말이 있잖아요.” A 씨는 문자메시지를 그대로 여고 동창 5명이 참여하고 있는 카카오톡 단체방에 올렸다. 그리고 다음 날 친구 2명과 함께 샤넬 매장을 방문해 하나 남아 있던 보이 샤넬 플랩백을 샀다. 그는 “뭐에 홀린 듯 백화점에 갔다. 가격이 오른다니까 그때 사두는 게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정작 한 번 메고 장롱 속에서 꺼낸 적이 없다”고 했다. 가수요를 실수요로 만들기 위한 명품 업체의 ‘은밀한 부추기기’는 그들만의 영업 전략 중 하나다. 비단 ‘샤테크(샤넬+재테크)’를 꿈꾸는 이들만이 대상은 아니다. 백화점 VIP인 A 씨처럼 구매력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현재 단계에서의 명품 구매가 합리적 소비인 것처럼 설득하는 작업도 전략의 일환이다. 업계 관계자는 “명품 업체들은 오랫동안 명품이 고객의 가치를 높여 줄 강력한 수단이라는 점을 강조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명품이 금전적 이익으로 환산될 수 있음을 상기시키며 ‘합리적 선택’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명품 업체의 이 같은 전략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간에서 극대화된다. 주요 창구는 각종 명품 커뮤니티다. 한 명품 업체에서 근무했던 B 씨(35·여)의 업무 중 하나는 커뮤니티 관리였다. 10만 명 이상 회원을 보유한 커뮤니티들에 회원으로 등록한 후 “○○ 곧 가격 올린다는데 정말인가요?” 등의 글을 간헐적으로 남겼다고 한다. 글을 자주 올릴 경우 ‘업자’로 의심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B 씨에 따르면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게시글 댓글난에는 “내일 당장 줄 서러 갑니다” 등 구매 의사를 표시하는 회원들의 댓글이 잇따라 달렸다. 제품 수량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빨리 구매해야 한다는 의도를 담은 “○○ 제품 이젠 국내에서 구할 수 없나요?” 등의 글도 올렸다. “품절 전에 일단 사놓고 봅니다”라는 반응이 다수였다. 하지만 이를 잘못 이해한 회원들로부터 쪽지를 수차례 받기도 했다. 대부분 “제가 ○○ 제품을 소장하고 있는데 구매 의사가 있느냐”는 식이었다. B 씨는 “회사 내 높은 분들은 커뮤니티 운영자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각종 정보를 공유했던 걸로 안다”고 말했다. 명품 업계는 곧 부추기기 전략마저 필요 없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업체가 나서지 않아도 소비자들이 직접 서로를 부추기고 설득하며 명품 수요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명품 업계 관계자는 “‘오픈런’에 참가했던 사람들은 스스로를 승리자라고 치켜세운다. 그리고 명품을 획득하지 못한 사람들은 그들을 부러워한다”며 “이미 명품 업계는 소비자들이 스스로 소비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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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매 직격탄’ 유니클로, 잇단 신규매장 오픈

    지난해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맞대응으로 시작된 국내 일본 제품 불매 움직임에 직격탄을 맞았던 유니클로가 최근 잇달아 신규 매장을 열고 있다. 유니클로는 7일 정식 개장한 스타필드 안성에 올해 네 번째 새 매장을 냈다. 올해 4월 부산 삼정타워점, 5월 롯데몰 광명점, 지난달 부산 범일점 등을 개장한 데 이은 신규 점포다. 다만 총 매장 수는 지난해보다 여전히 적다. 187개에 달했던 유니클로 매장 수는 ‘노(No) 저팬’ 여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이 맞물리면서 160여 개까지 줄어들었다. 올해 신규 매장을 열었지만 총 매장 수는 166개에 머물고 있다. 유니클로 측은 당분간 출점 또는 폐점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유니클로 측 관계자는 “한일 관계 국면, 코로나19 사태 등 외부 요인이 출점 및 폐점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며 “점포 운영 계획은 온라인 소비 트렌드 등 변화하는 소비의 큰 흐름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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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 추정 기업가치보다 헐값… 식품-외식업체 ‘大바겐세일’

    부산의 어묵제조업체 해맑은식품이 6일 인수합병(M&A) 매물로 등장했다. 2018년 매출 122억 원, 영업이익 16억 원을 기록한 알짜 중소업체다. 2018년 재무구조 악화로 기업 회생절차를 밟은 이 업체는 올해 4월 회생개시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 여파 등을 견디지 못하고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 식품·외식업계 M&A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외식수요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등 업계 전반의 부진한 업황 탓에 사업 매각이 여의치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고 새로 뛰어드는 업체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업황이 좋지 않을 때는 M&A 과정에서 매수자가 우위에 설 수밖에 없다”며 “매각하는 입장에선 적정 가격보다 덜 받더라도 빨리 사업을 정리하려고 하고, 반대로 매수자는 느긋하게 기다리며 가격을 낮추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최근 성사된 M&A 사례를 살펴봐도 이런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 빙그레는 5일 해태아이스크림 지분 인수를 위한 잔금 지급을 마무리하고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 최종 인수금액은 1325억 원. 올해 4월 영업가치와 비영업용 자산가치 등을 감안해 M&A업계가 책정한 해태아이스크림의 기업가치 1494억 원보다 169억 원 낮은 가격이다. 철강, 화학 등이 주력인 KG그룹은 지난달 커피전문점 브랜드 할리스커피를 145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올해 초 시장에서 추정한 할리스커피의 기업가치 2500억 원 안팎보다 1000억 원 이상 낮은 수치다. 지난달 미스터피자를 15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한 치킨업체 페리카나도 저가 매수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드러진 ‘저가 매매’ 흐름이 대기업의 알짜배기 매물에도 적용될지도 관심사다. 올해 하반기(7∼12월) 식품·외식업계 M&A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CJ그룹 외식계열사 CJ푸드빌의 뚜레쥬르가 그 대상이다. 국내 2위 베이커리업체 뚜레쥬르는 최근 사모펀드 매각을 반대하던 가맹점주들이 성명을 통해 “비전을 제시할 새로운 대주주를 맞자는 데 점주들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히면서 매각 작업에 탄력이 붙었다. 관건은 매각가인데 CJ 측은 4000억 원 안팎을, 사모펀드 측은 2500억 원 안팎을 적정 가격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내년까지 장기화되면 식품·외식업계 M&A 사례가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2010년 이후 사모펀드로 주인이 바뀐 외식업체들에 대한 매각 전망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놀부, bhc, 아웃백, 버거킹 등이다. 다만 최근의 저가 매매 흐름이 이어지면 매각 작업은 더딜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IB 관계자는 “대기업과 현금을 많이 보유한 사모펀드의 경우 굳이 부진한 사업을 헐값에 정리하는 대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기다리는 방안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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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주아울렛보다 큰 ‘스타필드 안성’ 7일 개장

    신세계그룹의 복합 쇼핑몰인 스타필드가 7일 경기 안성에 네 번째 점포를 선보인다. ‘스타필드 안성’은 신세계프라퍼티와 글로벌 쇼핑몰 개발 운영기업인 미국의 터브먼사가 공동 출자했다. 스타필드 안성은 지하 2층, 지상 3층 높이에 연면적 24만 m² 규모다. 동시 주차는 5000대까지 가능하다. 인근 시흥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여주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등과 비교해도 규모가 훨씬 크다. 큰 특징으로는 쇼핑뿐 아니라 먹거리, 영화, 체험시설, 도서관 등 문화 콘텐츠까지 갖췄다는 점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안성의 성공적인 상권 안착을 위해 지역 특성을 세밀히 분석해 지역민을 위한 맞춤형 쇼핑, 엔터테인먼트, F&B(식음료)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대표 공간 중 하나는 63m 높이의 ‘스타 전망대’다. 이곳에 올라서면 울창한 상수리나무숲과 야외 광장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뛰놀면서 식사할 수 있는 ‘펫파크’도 조성했다. 이 밖에 아이들을 위한 실내 키즈 전용 도서관 ‘별마당 키즈’, 실외 어린이 놀이터 등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환경도 스타필드 안성만의 핵심 시설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워터파크 등 체험시설에도 집중했다. 9920m²(약 3000평) 규모 아쿠아필드에는 국내 워터파크 최초로 열대 해수어를 감상할 수 있는 ‘피쉬룸’ 등을 새롭게 도입했다. 친환경 해수풀 프리미엄 어린이 전용 수영장인 ‘키즈 스플래쉬’ 등도 처음 들어섰다. 메가박스에서는 글로벌 음향 전문회사 돌비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상영관 ‘돌비시네마’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설계한 키즈 전용관도 선보일 예정이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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