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호

홍석호 기자

동아일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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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신문 기자가 돼 사회, 경제, 산업 분야를 취재했습니다. 2020년 6월부터 재계를 출입하며 기업의 고민, 전략 등에 대한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will@donga.com

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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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기업 ESG 리스크, 美-유럽보다 커”

    한국 기업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리스크가 미국이나 유럽 기업보다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2일 ‘글로벌 기업 ESG 리스크 지도’를 통해 한국거래소 상장 기업의 ESG 리스크 평균 점수가 30.1점으로 프랑스 파리(20.6점) 영국 런던(21.6점) 증권거래소와 미국 나스닥(22.1점)에 상장한 기업보다 리스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국 상하이(36.1점), 선전(32.9점), 홍콩(30.5점)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의 리스크는 한국보다 컸다. 이번 조사 결과는 글로벌 ESG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가 공개한 3456개 기업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했다. 업종별로는 금속, 철강, 비철금속, 오일가스, 우주항공·방산 등의 ESG 리스크가 높았다. 반면 섬유·의류, 운송 인프라, 미디어, 포장, 소매업은 리스크가 낮았다. 한국 기업 중에선 삼성전기(15.0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5.4점), 현대모비스(16.0점) 등의 ESG 리스크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은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규제 강화와 확산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리스크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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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 “전기차 ‘볼트’ 전량 리콜”… 배터리 공급 LG “적극 협조”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배터리 화재 위험을 이유로 전 세계에 판매한 전기차 ‘볼트EV’(사진)를 전량 리콜하고 화재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판매를 중단한다. 국내 사전예약 중인 볼트EV 2022년식과 기존 볼트EV도 리콜 및 판매 중단 대상에 포함된다. 각국 정부가 앞다퉈 전기차 확대 정책을 펴는 가운데 화재 유발 가능성을 이유로 대규모 리콜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어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외신에 따르면 GM은 20일(현지 시간) 10억 달러(약 1조1800억 원)를 들여 볼트EV와 볼트EUV의 배터리 모듈을 교체하는 자발적 리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대상은 지난달 리콜이 결정된 2017∼2019년식 볼트EV(6만9000대)에 포함되지 않았던 2019∼2022년식 볼트EV 7만3000대다. 이로써 GM이 생산한 모든 볼트EV가 리콜에 들어가게 됐다. 볼트는 2016년부터 최근까지 미국 캐나다 한국 브라질 등에서 약 14만2000대가 팔렸다. 국내에서는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약 1만1000대가 판매됐다. GM은 리콜 및 판매 중단 방침을 발표하며 “볼트EV 소유자는 (화재 위험 및 피해를 막기 위해) 리콜 전까지 최대 충전량을 90%로 제한하고 주차는 건물 밖 실외에 해야 한다”고 밝혔다. GM은 볼트EV에서 화재가 수차례 발생하자 지난해 11월 배터리 최대 충전량을 9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업데이트 후에도 화재가 발생하자 GM은 배터리 모듈을 교체하기로 했다. 앞서 테슬라는 올 6월 30만여 대에 달하는 차량의 리콜을 단행했고 현대차도 코나 전기차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GM은 “배터리 셀에서 음극 탭 결함 및 분리막 접힘 등 희귀한 두 가지 제조 결함이 동시에 존재할 가능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볼트EV에 탑재된 배터리는 전량 LG에너지솔루션이 생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과 미국 미시간주 공장에서 배터리 셀을 만든다. LG전자는 여러 배터리 셀을 묶어 한 개 제품으로 구성(모듈화)해 GM에 납품했고 지난해 10월부터는 사업 재편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이 하고 있다. GM의 리콜 조치를 계기로 전기차 화재 원인을 둘러싼 논란은 한층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완성차 업계에서는 배터리 자체 문제를 의심하는 반면 배터리 업계에서는 배선 등 다른 원인일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은 “리콜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있다. 공동 진행하고 있는 조사 결과에 따라 충당금 설정과 분담 비율 등이 정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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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권압류 日회사, 미쓰비시重과 다른 기업”

    법원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을 거부하고 있는 미쓰비시중공업의 물품대금 채권에 대해 추심 명령을 내렸지만 해당 대금을 지급하기로 되어 있는 LS엠트론이 “거래 업체와 미쓰비시중공업은 다른 회사”라는 진술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LS엠트론은 20일 “거래 상대방은 미쓰비시중공업이 아니라 그 손자회사인 미쓰비시중공업엔진시스템”이라며 “모회사인 ㈜LS가 거래 내용을 공시하는 과정에서 회사 이름을 관행적으로 축약하는 바람에 오해가 생겼다”고 밝혔다.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12일 LS엠트론이 미쓰비시중공업에 지급해야 할 금액이 존재한다면 그중 배상금에 해당하는 8억5000여만 원을 피해자들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는데, LS엠트론이 거래업체는 미쓰비시중공업과 다른 회사라고 법원에 소명한 것이다. LS엠트론이 의견서를 제출한 것만으로 법원의 압류·추심 명령이 취소될 가능성은 낮다. 법원은 LS엠트론의 의견서가 접수되는 대로 피해자 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피해자 측은 의견서를 받아본 뒤 추심 소송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을 대리하는 임재성 변호사 등은 19일 “미쓰비시중공업엔진시스템은 미쓰비시중공업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인데 LS엠트론이 뒤늦게 말을 바꿨다”며 “LS엠트론의 진술서와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박상준 기자 speakup@donga.com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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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 “전기차 ‘볼트’ 전량 리콜”…배터리 공급 LG “적극 협조”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배터리 화재 위험을 이유로 전 세계에 판매한 전기차 ‘볼트EV’를 전량 리콜하고 화재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판매를 중단한다. 국내 사전예약 중인 볼트EV 2022년형과 기존 볼트EV도 리콜 및 판매 중단 대상에 포함된다. 각국 정부가 앞 다퉈 전기차 확대 정책을 펴는 가운데 화재 유발 가능성을 이유로 대규모 리콜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어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외신에 따르면 GM은 20일(현지 시간) 10억 달러(약 1조1800억 원)를 들여 볼트EV와 볼트EUV의 배터리 모듈을 교체하는 자발적 리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대상은 지난달 리콜이 결정된 2017∼2019년형 볼트EV(6만9000대)에 포함되지 않았던 2019~2022년식 볼트EV 7만3000대다. 이로써 GM이 생산한 모든 볼트EV가 리콜에 들어가게 됐다. 볼트는 2016년부터 최근까지 미국, 캐나다, 한국, 브라질 등에서 약 14만2000대가 팔렸다. 국내에서는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약 1만1000대가 판매됐다. GM은 리콜 및 판매 중단 방침을 발표하며 “볼트EV 소유자는 (화재 위험 및 피해를 막기 위해) 리콜 전까지 최대 충전량을 90%로 제한하고, 주차는 건물 밖 실외에 해야 한다”고 밝혔다. GM은 볼트EV에서 화재가 수 차례 발생하자 지난해 11월 배터리 최대 충전량을 9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업데이트 후에도 화재가 발생하자 GM은 배터리 모듈을 교체하기로 했다. 미국 CNBC는 교체에 18억 달러(약 2조1303억 원)가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GM은 배터리 셀에서 “음극 탭 결함 및 분리막 접힘 등 희귀한 두 가지 제조 결함이 동시에 존재할 가능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볼트EV에 탑재된 배터리는 전량 LG에너지솔루션이 생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과 미국 미시간주 공장에서 배터리 셀을 만든다. LG전자는 여러 배터리 셀을 묶어 한 개 제품으로 구성(모듈화)해 GM에 납품했고, 지난해 10월부터는 사업 재편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이 하고 있다. GM의 리콜 조치를 계기로 전기차 화재 원인을 둘러싼 논란은 한층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완성차 업계에서는 배터리 자체 문제를 의심하는 반면 배터리 업계에서는 배선 등 다른 원인일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은 “리콜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 중이다. 공동 진행하고 있는 조사 결과에 따라 충당금 설정과 분담 비율 등이 정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건혁기자 gun@donga.com홍석호기자 will@donga.com}

    • 202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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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2조6000억 들여 친환경 소재 공장 10곳 건립

    LG화학이 2조6000억 원을 국내에 투자한다. 썩는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를 생산하는 공장 확장에 나선다. 19일 LG화학은 충남 서산시 대산사업장에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PBAT와 태양광 필름용 소재 폴리올레핀엘라스토머(POE)를 생산하는 공장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총 10곳의 친환경 소재 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추후 대산사업장에서 바이오 기반 원료,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과 관련한 공장 건설에도 나설 계획이다. 2024년 상업 생산에 들어가는 PBAT 공장은 연 5만 t, POE 공장은 연 10만 t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신설한다. LG화학은 이번 공장 건설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가 연 47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POE 공장이 완공되면 LG화학은 기존 생산력(연 28만 t)에 더해 총 연 38만 t의 POE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미국 다우케미칼에 이은 세계 2위 수준이다. LG화학의 이번 투자는 최고경영자(CEO)인 신학철 부회장이 지난달 10조 원을 들여 친환경 소재, 배터리 소재, 혁신 신약 등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조치다. LG화학은 충남도, 서산시 등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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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디스플레이, 중소형 OLED 생산설비에 3조3000억 투자

    LG디스플레이가 3조3000억 원을 투자해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에 장착되는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 설비를 확장한다. LG디스플레이는 17일 이 같은 투자를 2024년 3월까지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LG디스플레이 이사회는 13일 경기 파주 사업장에 중소형 OLED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월 1만5000장 생산이 가능한 규모의 중소형 OLED 라인을 구축해 기존 생산설비와 합쳐 총 월 6만 장으로 생산능력을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LG디스플레이가 추가로 생산할 중소형 OLED는 애플의 아이패드, 아이폰 등에 장착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처음 출시된 아이패드는 디스플레이에 액정표시장치(LCD)만 사용해왔다. 하지만 2023∼2024년 출시할 신제품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생산한 OLED 패널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의 이번 대규모 투자로 OLED 시장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TV 등에 사용되는 대형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나, 스마트폰 등에 들어가는 중소형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73.1%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애플 등에 공급하는 물량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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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본준 LX회장, 직원 800명에 모바일쿠폰 선물

    LX홀딩스는 구본준 회장(사진)이 최근 직원 800여 명에게 3만 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선물했다고 17일 밝혔다. 구 회장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계열사 및 협력사 직원에게 노고에 감사하는 메시지와 함께 쿠폰을 선물했다. LX판토스, LX하우시스의 협력업체 소속으로 생활가전 물류를 상하차하거나 욕실, 주방 등의 시공 업무를 받는 직원 등이 포함됐다. LX홀딩스 관계자는 “무더위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치기 쉬운 현장근무 직원들을 격려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LG전자 부회장으로 재임하며 제품 개발팀이나 해외법인 등에 예고 없이 깜짝 피자 선물을 돌려 ‘피자 최고경영자(CEO)’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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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소속사 38세 PD, 상반기 보수 400억 1위

    올해 상반기(1∼6월) 상장사 임직원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BTS 소속사인 하이브 강효원 수석프로듀서(38)였다.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 이익 399억 원을 더해 400억 원을 받았다. 일회성 보수를 제외한 급여 및 상여로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94억 원)가 가장 많았다. 17일 국내 상장사들이 공시한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상위 5명 중 3명이 하이브 임직원이었다. 김신규 하이브 매니저총괄(CAMO·277억 원)이 3위, 윤석준 글로벌 최고경영자(CEO·235억 원)가 뒤를 이었다. ‘피독’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강 프로듀서는 ‘봄날’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등 BTS 주요 히트곡을 작곡하며 2018∼2020년 국내 저작권료 수입 1위를 차지했다. 강 프로듀서 등 하이브 임직원들의 정식 급여는 3800만∼2억 원 정도지만 스톡옵션 대박을 터뜨리며 상반기 보수 상위권에 올랐다. 2위는 현대모비스에서 퇴직금 297억 원을 받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302억 원)이었다. 배재현 카카오 투자부문 책임자는 스톡옵션 행사 이익(76억5200만 원)을 포함해 보수 81억 원을 받았다. 일회성 보수를 뺀 걸로 살펴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8개 계열사에서 79억7200만 원을 받아 5대 그룹 총수 중 보수가 가장 많았다. 구광모 ㈜LG 대표는 65억7900만 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32억5000만 원을 받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8억 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30억 원을 각각 수령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4년째 보수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에서는 김기남 DS부문장(부회장)이 34억9300만 원을 받아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임현석 기자 lhs@donga.com}

    • 202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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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집콕’ 일상화에… LG전자 모니터 ‘불티’

    LG전자가 올해 상반기(1∼6월) 약 400만 대의 모니터를 생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게이밍 모니터 수요 증가가 성장을 견인했다. LG전자가 17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는 상반기 생산 능력(310만 대)을 훨씬 웃도는 399만3000대의 모니터를 생산했다. 지난해 상반기 생산한 291만 대보다 100만 대 이상 늘었다. LG전자의 모니터 생산 공장 가동률은 128.8%를 기록해 냉장고(129.4%), 에어컨(128.9%) 생산 공장과 함께 가동률 상위 그룹을 구성했다. LG전자는 중국에서 모니터를 만든다. 모니터 생산이 늘어난 건 비대면 교육, 재택근무 등이 일상화되면서 관련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여가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며 집에서 게임을 하기 위한 게이밍 모니터 수요가 컸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약 36만 대로 2018년(약 13만 대)에 비해 3배 가까이로 증가했다. 올해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지난해 대비 54%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이 같은 수요에 맞춰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을 적극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2분기(4∼6월)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대화면 모니터, 게이밍 모니터 등 하이엔드 제품군 판매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높은 주사율과 빠른 응답속도를 바탕으로 한 24∼38인치 모니터 라인업을 총 20개로 구성해 선호하는 게임 종류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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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살에 400억 수령…올해 상반기 연봉킹은 누구?

    올해 상반기(1~6월) 상장사 임직원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BTS 소속사인 하이브 강효원 수석 프로듀서(38)였다.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 399억 원을 더해 400억 원을 받았다. 1회성 보수를 제외한 급여 및 상여로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94억 원)가 가장 많았다. 17일 국내 상장사들이 공시한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상위 5명 중 3명이 하이브 임직원이었다. 스톡옵션 행사이익을 받은 김신규 하이브 매니저 총괄(CAMO·277억 원)이 3위, 윤석준 글로벌 최고경영자(CEO·235억 원)가 그 뒤였다. ‘피독’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강 프로듀서는 ‘봄날’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등 BTS 주요 히트곡을 작곡하며 2018~2020년 국내 저작권료 수입 1위를 차지했다. 정식 급여는 3800만 원에 불과했지만 스톡옵션 대박을 터뜨리며 상반기 보수 랭킹 1위에 올랐다. 2위는 현대모비스에서 퇴직금 297억 원을 받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302억 원)였다. 다만 1회성 보수를 제외하면 5대 그룹 총수 중에선 계열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지주,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롯데칠성음료, 롯데제과, 호텔롯데에서 67억100만 원을 받아 보수가 가장 많았다. 구광모 ㈜LG 대표는 65억7900만 원을 받아 뒤를 이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차에서 20억 원, 현대모비스에서 12억5000만 원 등 32억5000만 원을 받았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에서 25억9000만 원, SK하이닉스에서 12억5000만 원을 수령했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한화와 한화솔루션, 한화건설에서 총 30억 원을 받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4년째 보수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에서는 김기남 DS부문장(부회장)이 34억9300만 원을 받아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임현석 기자 lhs@donga.com}

    • 202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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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엔솔, 130만대 분량 배터리 원료 확보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원재료 제조사 오스트레일리안 마인스(AM)와 대규모 니켈, 코발트 공급 계약을 맺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에 맞춰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호주 인도네시아 칠레 등 글로벌 공급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6일 호주 기업인 AM과 니켈 가공품 장기 구매 계약을 맺어 2024년 하반기(7∼12월)부터 6년간 니켈 7만1000t, 코발트 7000t을 공급받는다고 밝혔다. 이는 고성능 전기차 130만 대에 탑재될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6월엔 호주 제련 기업 QPM사에 120억 원을 투자해 지분을 인수하고 장기 구매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12월에는 솔루스첨단소재 유럽법인 유상증자에 참여해 5년 동안 2차전지용 동박을 공급받고 또 세계 2위 리튬 생산 업체 칠레 SQM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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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렸던 경영현안부터 챙긴 이재용… 文 “반도체-백신역할 기대”

    이재용, 가석방후 곧바로 집무실로 ‘경영 복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오전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이 부회장은 출소 직후 자택이 아닌 삼성전자 서초사옥 집무실을 찾아 업무 현안을 보고받는 등 사실상 곧바로 경영에 복귀했다. 반도체, 백신 등의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바라는 사회적 기대가 큰 만큼 하루빨리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이 부회장의 의지를 드러낸 행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날 오전 10시 10분경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온 이 부회장은 취재진에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걱정을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저에 대한 걱정과 비난, 우려, 그리고 큰 기대를 잘 듣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한 차례 허리를 깊이 숙여 인사했다. 삼성 안팎에선 미국 내 반도체·전기차 배터리 투자, 신사업 인수합병(M&A) 등 각 계열사 경영 현안과 백신 확보 등에 대한 의사결정이 발 빠르게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대외 메시지 등을 통해 계획을 밝히기보다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겠다는 이 부회장의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하다”고 말했다. 국내외 현장 경영도 곧 재개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박수현 대통령국민소통수석비서관을 통해 “반도체와 백신 분야의 역할을 기대하며 가석방을 요구하는 국민들도 많다. (이 부회장의 가석방은) 국익을 위한 선택으로 받아들이며 국민들께서도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밀렸던 경영현안부터 챙긴 이재용… 文 “반도체-백신역할 기대” 13일 오전 흰셔츠에 노타이 양복 차림으로 서울 구치소에서 출소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저에 대한 비난과 우려, 기대를 잘 알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며 간단히 소회를 밝힌 뒤 곧바로 서울 서초구 서초사옥으로 향했다. 이후 서초사옥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집무실에서 1월 재수감 뒤 총 207일의 경영 공백 기간 동안의 밀린 업무 현안들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반도체·스마트폰, 바이오 등 주력 사업 부문 및 사업지원TF 등 실무 경영진도 시급한 경영 현안을 우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오후 7시 20분경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으로 돌아갔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출소 직후 사회적 기대를 알고 있다고 강조한 만큼 가석방에 대한 여러 사회적 논란과 비판에 얽매이지 않고 대규모 투자, 인수합병(M&A) 등 실질적인 ‘경영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이 부회장) 역할을 기대하며 가석방을 요구하는 국민들도 많다”며 “국익을 위한 선택으로 받아들이며 국민들도 이해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실상 이 부회장이 취업 제한 등의 제약에 발목 잡히지 않고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로써 ‘총수 부재’라는 악재를 털어낸 삼성전자의 경영시계는 더욱 빨라질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청와대가 반도체와 백신을 콕 집어 국민 요구에 부응하길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둘러싼 미중 갈등 위기를 헤쳐 나갈 해법, 코로나19 백신 확보 등의 분야에서 삼성전자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는 가석방을 찬성한 국민의 요구와 관련해 “(찬성하는) 국민 명분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구축이라는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 코로나 백신 확보 역할”이라며 “그런 국민 요구가 있었고 이 부회장도 그런 마음이겠지만 대통령 입장에서는 국민 요구에 부응하기를 기대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까지 찬반 여론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여러 차례 입장이 없다고 밝혀왔다. 그러나 청와대는 종합적으로 시점을 고려해 이 부회장이 출소한 이날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14∼16일 연휴기간에는 경기 수원시 가족 선영을 찾아 부친인 고 이건희 회장 등의 묘소에서 참배할 것으로 알려졌다. 17일에는 정기회의가 예정돼 있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에 방문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국내외 현장경영 재개 시점 역시 관심사다. 이 부회장은 명절 기간을 이용해 계열사 해외 현장을 찾아왔다. 10월 25일은 지난해 별세한 이건희 회장의 1주기다. 이날 모습을 드러낸 이 부회장은 한눈에도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4월 급성충수염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대장 일부를 절제하는 응급수술을 받은 뒤 고열 등 후유증을 겪은 탓이다. 이 부회장은 이후 몸무게가 약 13kg 정도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일부 회복했지만 여전히 건강이 안 좋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날 가석방 현장에는 수많은 취재진을 비롯해 경찰, 삼성노조 및 민주노총, 보수·진보단체 지지자 등 수많은 인원이 몰렸다. 이 부회장이 정문으로 모습을 드러내자 양측 지지자들은 ‘경제를 살려 달라’ ‘가석방에 반대한다’ 등 지지와 비난이 동시에 터져 나왔다. 이 부회장은 출소 직후 경영현안 우선순위, 취업제한 및 보호관찰, 사법 리스크 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에 대한 계획 등을 묻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의왕=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박효목 기자 tree624@donga.com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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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출소하자마자 서초사옥 출근 ‘경영복귀’

    13일 오전 가석방으로 출소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택이 아닌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먼저 찾으며 사실상 곧바로 경영에 복귀했다. 정부가 ‘국가적 경제상황과 글로벌 경제 환경 고려’를 가석방의 사유로 들었고, 하루빨리 구체적인 경영 성과를 기대하는 사회적 기대가 적지 않은 만큼 시급한 경영현안을 최우선적으로 챙기겠다는 이 부회장의 의지를 드러낸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10시10분쯤 서울구치소를 출발한 이 부회장은 11시경 서울 강남구 서초사옥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삼성전자 반도체·스마트폰·가전사업 등 주력 사업 부문 및 사업지원TF 등 실무 경영진을 만나 시급한 경영 현안을 우선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부회장은 출소 직후 기자들을 만나 “국민여러분께 너무 큰 걱정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저에 대한 걱정, 비난, 우려, 그리고 큰 기대 잘 듣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재계 관계자는 “자택보다 서초사옥을 먼저 찾아 삼성전자 핵심 경영진을 우선적으로 만난 것은 실질적인 성과를 서둘러 만들겠다는 이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정”이라며 “취업제한, 보호관찰 등 가석방 출소로 인한 여러 제약들이 따르는 것은 사실이나 이 같은 논란에 발목 잡히지 않고 성과를 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곧바로 대규모 투자 결정과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등 삼성전자 미래 사업 전략을 찾는데 매진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국내외 현장 경영 활동도 곧 재개될 전망이다. ‘총수 부재’라는 악재를 털어내게 된 삼성전자 경영시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당장 20조 원을 들여 짓게 될 미국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부지 선정을 앞두고 있다. 삼성SDI도 현지 완성차 업체와 조인트벤처 설립 등 미국 배터리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후보군을 두고 고민을 이어오고 있다. 대형 인수합병(M&A)도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사업 영역, 규모의 제한 없는 M&A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혀 왔지만 최고경영진의 의사 결정이 늦어지면서 이렇다 할 투자 및 M&A 발표를 못 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백신 확보에도 이 부회장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부회장은 재수감 전인 지난해 12월 백신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정부를 도와 화이자 고위 관계자와 화상회의의 다리를 놓기도 했다.서동일 기자 dong@donga.com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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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GM, 올해 밴플리트상 수상

    미국 비영리 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는 LG와 제너럴모터스(GM)가 올해 밴 플리트 상을 공동 수상한다고 11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 상은 한미 우호 증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나 단체에 주는 상이다. 6·25전쟁에 미8군 사령관으로 참전한 밴 플리트 장군을 기려 1992년부터 수여하고 있다. 국내 기업인으로는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2006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2009년) 등이 수상했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LG-GM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은 한미 관계의 혁신적 성격을 잘 보여준다”며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시상식은 10월 19일 미국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열린다. 구광모 ㈜LG 대표가 참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온라인으로 행사를 열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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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분기 D램값 하락 전망에 반도체 주가 ‘털썩’

    올해 들어 상승세를 거듭했던 메모리반도체(D램) 가격이 연말에 하락세로 전환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18년 이후 3년 만에 찾아온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 특수를 기대하던 반도체 업계와 시장의 기대감도 식어가는 분위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이번 주 들어 각각 5.52%, 14.83% 떨어지며 연중 최저 수준으로 낮아진 게 이런 분위기를 반영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12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91% 내린 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4.74% 하락한 10만500원에 마감했다. 11일(현지 시간) 미국 메모리반도체 회사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역시 전일보다 1.16% 하락한 75.03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주 들어 8.50% 급락한 수치다. 반도체 업계는 “과도한 우려”라며 반박하고 있다.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수요-공급의 일시적 불균형으로 일시적 가격 조정은 있을 수 있지만 좋은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D램값 떨어진다” 분석 잇따라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조기에 저물 것이라고 예상하는 쪽은 글로벌 투자은행(IB)과 시장조사기관 등이다. 모건스탠리는 11일 ‘메모리반도체의 겨울이 오고 있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메모리반도체 공급이 최고점에 다다르면서 수요를 넘어서고 있다. D램 가격의 활력이 떨어지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달 초만 해도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비중 확대를 제시했던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9만8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SK하이닉스는 15만6000원에서 8만 원으로 내렸다.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올 4분기(10∼12월) PC용 D램 고정거래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다고 예상했다. 고정거래가격은 반도체 제조사들이 스마트폰, PC, 서버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거래하는 도매가격을 뜻한다. 트렌드포스는 3분기(7∼9월)까지 고정거래가격이 전 분기 대비 3∼8% 상승하겠지만 4분기에는 최대 5%까지 떨어지고 이후에도 상승세가 수그러들 것으로 봤다. 이들은 두 가지 근거를 들어 반도체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원격근무, 교육, 온라인 소비가 활발해지면서 크게 늘었던 노트북, PC의 시장 수요가 한풀 꺾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메모리반도체 재고 증가도 가격 하락 전망을 뒷받침한다. 메모리반도체 최대 수요처인 PC와 스마트폰 생산 업체들은 메모리반도체가 아닌 중앙처리장치(CPU) 등 시스템반도체 부족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수급이 원활한 메모리반도체는 재고가 쌓이고 이는 가격 하락 요인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도체 업계 “과도한 우려”하지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반도체 업체들은 이 같은 우려에 ‘거리 두기’를 하고 있다. 통상 2년 가까이 지속됐던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이전보다 짧아지는 경향은 있지만 올 들어 시작된 가격 상승 흐름이 1년도 안 돼 끝날 것이란 전망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두 기업 모두 2분기(4∼6월)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내내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기업 재고 역시 우려할 정도로 많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응용처 전반에서 견조한 수요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노종원 SK하이닉스 경영지원담당 부사장(CFO·최고재무책임자)도 “전반적인 메모리반도체 수요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서동일 기자 dong@donga.com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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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애플 에어플레이 지원키로

    최근 LG전자가 선보인 신개념 무선 모니터 ‘LG 스탠바이미’가 애플의 에어플레이를 지원한다. 12일 LG전자는 연내 LG 스탠바이미의 모바일 화면공유에 애플의 에어플레이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에어플레이는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기기에 있는 영상, 사진을 무선으로 다른 기기에 스트리밍할 수 있는 기술이다. LG 스탠바이미는 5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만 화면공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상태로 정식 출시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의 애로사항 중 애플 제품과의 호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며 “고객의 페인포인트(불편한 지점)라고 판단해 경영진에서 신속하게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가 최근 선보인 LG 스탠바이미는 이동식 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한 새로운 형태의 제품이다. 고가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나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 등과 비교하면 화질은 아쉽지만 침실, 주방, 서재 등을 옮겨 다니며 사용할 수 있어 기존의 TV나 태블릿PC로 충족되지 않는 수요를 만족시킨다는 점이 강점이다. 또 전원 연결 없이도 최장 3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LG 스탠바이미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구매할 수 없고 쿠팡, 무신사, 오늘의집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만 살 수 있는데도 1, 2차 사전 예약판매에서 ‘완판’을 기록했다. 27인치 스탠바이미의 출고가는 129만 원으로 같은 크기의 액정표시장치(LCD) TV보다 고가에 속하지만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한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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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LG디스플레이, 中이어 日철도에 투명 OLED 공급

    LG디스플레이가 일본 철도회사에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지하철에 이어 일본 열차에도 투명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미래형 대중교통으로 주목받고 있다. 9일 일본 디지털사이니지컨소시엄(DSC) 등에 따르면 동일본여객철도주식회사(JR동일본)는 4월 LG디스플레이가 생산한 투명 OLED를 관광열차에 시범 탑재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에서 투명 OLED를 양산하는 유일한 업체다. 지난해 중국 베이징, 선전, 푸저우 등 주요 도시의 지하철에 철도용 투명 OLED를 공급했다. 지하철이 아닌 지상을 오가는 열차에 투명 OLED를 적용한 건 JR동일본이 처음이다. JR동일본은 일본 아키타현에서 아오모리현까지 운행하는 관광열차 차창을 약 55인치 크기의 투명 OLED로 바꿨다. 투명 OLED는 검정 필름으로 윈도틴팅(선팅)한 것과 비슷한 수준인 40%가량의 투명도를 보인다. 보통 때는 바깥 풍경을 보여주는 차창이지만 유명 랜드마크나 관광 명소가 나타나면 관련 정보가 화면에 뜬다. 날씨, 노선도 같은 승객들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정보에서부터 관광 명소의 역사적 배경을 해설하는 동영상까지 차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R동일본의 투명 OLED는 지난달 일본 DSC가 주최한 ‘디지털 사이니지 어워드 2021’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DSC는 “사이니지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미래 지향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대중교통에 투명 OLED를 활용하려는 시도는 점차 늘고 있다. 투명 디스플레이를 활용하면 유리를 통해 보이는 사물과 콘텐츠를 결합하는 증강현실(AR)을 구현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기존 유리창을 디스플레이로 대체할 경우 공간 활용에도 유리하고 장소와 시간 등에 맞는 광고도 제공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유럽, 북미 등의 관광열차나 투어버스 업체에서도 투명 OLED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투명 OLED를 집중 육성해 중국 기업 등 후발주자와의 ‘초격차’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투명 OLED는 일반 OLED보다 양산 난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TV, 매장의 쇼윈도, 인테리어, 지하철(중국), 관광열차(일본) 등에 사용 중인 투명 OLED를 향후 트램, 자율주행차, 투어버스, 항공기 등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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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 2분기 영업익 4855억… 전년比 208%↑

    ㈜GS는 2분기(4∼6월) 매출 4조4405억 원, 영업이익 4855억 원을 올렸다고 9일 공시했다. 석유화학 제품 판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1∼6월)에만 약 1조2000억 원의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GS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21.1%, 영업이익은 208.7% 늘었다. 지난해 적자를 봤던 주력 손자회사인 GS칼텍스의 실적이 대폭 개선된 영향이다. GS칼텍스의 2분기 매출은 7조7474억 원, 영업이익은 3792억 원이다. 편의점 매출이 개선되며 GS리테일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난 점도 실적 개선을 거들었다. GS리테일은 428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다만 1분기(1∼3월) 동절기 난방 수요 효과를 받던 발전자회사의 실적이 줄어들며 올 1분기 대비 ㈜GS의 2분기 영업이익은 31.3%, 당기순이익은 64.8% 줄었다. 매출이 증가하긴 했지만 1분기 대비 3.6% 느는 데 그쳤다. ㈜GS는 올 상반기 매출 8조7251억 원, 영업이익 1조1919억 원, 당기순이익 7904억 원을 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됐던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은 11.0%, 영업이익은 614.9%가 늘었고, 당기순손실 2857억 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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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이 불붙인 전기車 전쟁… 준비 더딘 국내업계 ‘비상등’

    바이든 “2030년 美 신차 절반을 전기차로” ‘친환경차 확대’ 행정명령 서명, 시장주도 선언… 韓업계 “대응 시급”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30년부터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절반을 전기차 등 친환경차로 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내놓았다. 유럽연합(EU)에 이어 미국이 예상을 뛰어넘는 친환경차 전환 목표를 내놓으면서 국내 자동차 산업도 대응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일(현지 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연료전지 등 친환경 자동차가 2030년 신차 판매 비중의 40∼50%에 도달하도록 지원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전기차다. 되돌릴 수 없다”고 말했다. 행정명령에 법적 구속력은 없으나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모회사 스텔란티스 등 미국 ‘빅3’ 자동차 제조사 대표가 행사에 참석해 동참하겠다는 공동성명을 냈다. 한국 현대차, 일본 도요타 등도 지지 의사를 밝혔다. 미국은 미래 핵심 산업인 전기차 패권을 차지하겠다는 의도도 드러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전기차)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기기 위해서는 전기차가 미국에서 만들어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바이든이 불붙인 전기車 전쟁… 준비 더딘 국내업계 ‘비상등’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주요 자동차 제조사의 올해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2%에 불과하다. 시장에선 2030년 미국 내 전기차 판매 비중을 20∼30%로 예측해 왔기 때문에 미국 정부의 이번 발표가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앞선 지난달 14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035년에 EU 내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사실상 금지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중국도 2035년 내연기관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 비중을 각각 50%로 끌어올리겠다는 로드맵을 내놓는 등 각국의 친환경차 전환 시계는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해외 완성차 업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미국 빅3 외에도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2030년까지 전기차 비중 100%를, 폭스바겐은 50%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에 따라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은 전문가들의 예측을 넘어서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EV세일즈에 따르면 세계 전기차 판매 비중은 지난해 4.1%에서 2025년 14.1%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갖춘 미국, 유럽, 중국, 한국 등에 한정하면 이 비율은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가 2025년 전기차 56만 대 판매를 목표로 내놨고, 중장기적으로 2040년까지 유럽, 미국, 중국 등 핵심 시장에서 제품 전 라인업을 전기차로 채워 시장점유율 8∼10%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아울러 ‘K배터리’ 3사도 미국 완성차 제조사와 합작법인(JV)을 세우거나 자체 생산공장을 확장하는 방안을 마련하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제너럴모터스(GM)와, SK이노베이션은 포드와 손잡았고, 삼성SDI도 스텔란티스와 합작사 설립을 위해 협의 중이다. 한국의 배터리 제조사들은 리비안, 루시드모터스 등 다른 미국 전기차 제조사와도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와 배터리 업계를 제외하고는 국내 자동차 산업 전반의 대응이 늦어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쌍용차는 올해 10월 첫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을 유럽에 선보일 계획이지만, 기업회생 절차에 따른 매각 진행 상황에 따라 계획이 뒤바뀔 수 있다. 한국GM과 르노삼성은 본사가 국내 생산라인에 전기차를 배정할지가 불투명해 시장 대응 전략을 세우기 어려운 상황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부품 업체의 80%가 전기차 등으로의 전환에 대비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도 친환경차 전환 목표를 내놓는 데 한 박자 늦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6일 2050년 탄소중립 실현 시나리오 초안에서 친환경차 비중을 2050년까지 76∼97%로 늘리겠다는 구상을 공개한 데 이어 연내 친환경차 전환 목표를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백악관 행정명령 발표 현장에는 세계 1위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 측이 초청을 받지 못해 관심을 모았다. 테슬라가 전미자동차노조(UAW)와 대립각을 세우며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됐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빅3 등) 초청 업체는 UAW에 속한 가장 큰 핵심 기업들”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에 “초대받지 못하다니 이상하다”고 적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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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동남아 핀테크 시장 선점…말레이 ‘빅페이’에 700억원 투자

    SK가 말레이시아 핀테크 기업 빅페이(Big Pay)에 6000만 달러(약 685억 원)를 투자해 동남아 핀테크 시장에 진출한다. SK동남아투자법인은 6일 말레이시아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의 자회사 빅페이에 ‘전략적 파트너’로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빅페이가 추진하는 사업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고 향후 4000만 달러(약 457억 원)를 추가로 투자할 수 있는 옵션도 확보했다. 빅페이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 결제 및 국내외 송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SK는 “빅페이는 스마트폰에 모바일 신용카드나 계좌 등을 담아두고 결제하는 전자지갑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또 태국, 필리핀 등에도 결제 및 송금 사업면허를 확보해 향후 동남아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는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역량, 핀테크 사업 경험 등을 제공해 빅페이와 함께 동남아 핀테크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할부결제, 대출 및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중개 서비스 등으로 사업 모델을 확장해 ‘원스톱’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는 빅페이가 주도 중인 말레이시아 인터넷전문은행 사업 컨소시엄에 재무적 투자자로도 참여 중이다. 컨소시엄에는 말레이시아 국부펀드 중 하나인 PNB 산하 금융그룹 MIDF, 싱가포르 사모펀드 이클라스 등이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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