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영

임재영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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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재영 기자입니다.

jy788@donga.com

취재분야

2026-02-25~2026-03-27
지방뉴스97%
사건·범죄3%
  • [제주]‘Buy 제주’ 열풍

    중국인들의 제주지역 토지 매입이 지난 1년 동안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말 현재 외국인 소유 토지면적은 1097만781m²로 2012년 말(980만8398m²)에 비해 11.9%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만㎡)의 3배가 넘는 규모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소유가 314만9791m²로 2012년 말(192만9408m²)보다 63.3%가 늘었다. 미국인 소유는 374만1000m²로 중국인 소유 면적보다 많았으나 1년 전과 비교해 소폭(1.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일본인 소유는 214만 m²로 1년 전에 비해 3.3% 줄었다. 외국인 소유 토지의 공시지가 총액은 중국 2178억 원, 중국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868억 원, 미국 442억 원, 일본 363억 원, 영국 프랑스 독일 140억 원 등 4674억 원이었다. 이들 외국인의 제주지역 토지 취득 용도는 레저용지 415만1000m², 단독주택 10만7000m², 상업용지 9만8000m², 아파트 7만 m² 등으로 조사됐다. 중국인 소유 토지가 눈에 띄게 는 것은 크고 작은 개발사업을 벌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토지 매입에 나섰기 때문이다. 현재 녹지그룹, 백통그룹 등 중국의 5개 사업자가 제주에서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번마그룹 등 4개 사업자가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녹지그룹은 1조 원을 투자해 제주헬스케어타운 전체 사업 면적 153만9000m²의 절반에 해당하는 77만8000m²에 의료 연구개발(R&D) 센터, 휴양문화시설,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백통그룹은 서귀포시 남원읍에 맥주박물관과 휴양 콘도미니엄 등 종합 휴양지를 조성하고 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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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제주 외조부 묘, 후손이 치웠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외조부 묘가 언론 보도로 확인된 지 하루 만인 29일 사라졌다. 본보가 이날 주민의 제보를 받아 제주 제주시 봉개동 탐라 고씨 일파의 가족묘지를 찾아가 보니 김 위원장의 생모인 고영희의 아버지 고경택(1913∼1999)의 허묘(유골이 없는 묘)가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무덤에 있던 가로 40cm, 세로 30cm의 묘비는 물론이고 경계석과 평장묘 위에 놓여 있던 자갈도 모두 깨끗하게 치워진 상태였다. 묘가 있던 자리는 흙으로 평평하게 메워져 있었다. 나머지 묘 13기는 그대로 남아 있다. 인근 주민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묘비석 등을 후손 중 한 명이 치운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치운 묘비가 보관된 장소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 위원장 외조부의 묘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파문이 일자 묘비 등을 치운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2012년 고경택의 허묘를 조성할 때 후손들 사이에선 조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친척들끼리 묘를 세울 때부터 찬반 의견이 엇갈렸는데 언론 보도로 김 위원장 외조부의 무덤이라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자 혹시 피해를 입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묘비를 다른 곳으로 옮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묘를 훼손하는 행위는 형법상 분묘발굴죄에 해당돼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지지만, 경찰은 분묘 훼손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묘역은 고경택의 친형이자 김 위원장의 외종조부인 고경찬이 1987년 밭 2080m²를 매입한 뒤 가족묘역으로 만들었다. 고경찬은 ‘탐라 고씨 신성악파 흥상공계 가족묘지’라는 비석을 세우고 흩어져 있던 가족묘를 모으는 등 14기를 조성했다.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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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김정은 외조부 집안 종손이 밝힌 제주 가족묘 “20여년전 한번 만난뒤 연락끊겨”

    “20여 년 전 한 번 만난 뒤 연락이 끊겼고 생사조차 몰라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외조부(고경택) 집안 종손인 고모 씨(74·제주시 조천읍 북촌리)는 28일 전화통화에서 짜증 섞인 목소리로 답했다. 오래전 고경택의 친형인 고경찬(1903∼1998)이 찾아와 제사 문제를 의논한 뒤 종적을 감춘 게 전부라는 얘기였다. 고 씨는 “제주 4·3사건 때 아버지 등 3형제가 모두 사망해 그 후 해마다 제사를 지냈다. 그러다 고조할아버지 형제뻘 되는 분이 찾아와 제사 문제를 상의하고 돌아갔다. 친척이라고 들었지만 왕래가 없고 조상 벌초조차 하지 않아 별 관심이 없었다. (김정은 위원장의 어머니인) 고영희의 아버지가 친척이라는 말이 있었지만 확인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고경찬은 1940년부터 1945년 8월까지 조천면(지금의 조천읍) 면장을 지냈다. 북촌리 주민 고모 씨(80·전 북촌리 이장)는 “고경찬 가족은 북촌리에서 벌족이었다. 학식이 높고 머리가 영민해 면장으로 뽑혔다는 이야기를 어르신들에게 들었다. 면장을 할 때 조천면사무소 주변으로 이사를 했는데, 4·3사건 때 고경찬 아버지가 산에서 활동하는 무장대에 피습을 당해 숨진 것으로 안다”고 기억했다. 4·3사건은 1948년 4월 3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이념대립 등으로 좌우익이 격돌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건. 북촌리는 군경토벌대에 의해 1949년 1월 350여 명의 주민이 한꺼번에 몰살된 곳으로 당시 마을 전체가 불에 탔다. 면장을 지낸 고경찬은 이런 혼란정국을 피하기 위해 동생들을 데리고 일본으로 밀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0년대 고경찬은 귀국해 제주시내에서 둘째아들과 생활했지만 북촌리 친척과는 연락을 끊고 지냈다고 한다. 고경택의 허묘(유골이 없는 묘)가 있는 제주시 봉개동 가족묘지는 고경찬이 주도적으로 조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경찬은 1987년 봉개동 지역 밭 2080m²를 매입한 뒤 1990년 가족묘역으로 만들었다. 고경찬은 ‘탐라 고씨 신성악파 흥상공계 가족묘지’라는 비석을 세우고 흩어져 있는 가족 묘를 이곳에 모았다. 고경찬 아버지 묘 등 모두 14기가 있다. 고경택의 허묘는 고경찬의 아들(1940∼2013)이 조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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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결코 놓쳐선 안될 제주 7대 비경

    제주도는 제주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과 서울, 부산, 광주 시민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제주에 가면 꼭 가봐야 할 7대 비경’을 선정했다. 7대 비경은 서귀포 칠십리공원에서 바라본 천지연폭포, 거문오름 분화구, 지삿개 주상절리, 감귤과수원에서 바라본 한라산, 섭지코지 촛대바위 일출, 성산일출봉, 협재해변 저녁노을 등이다. 지난해 12월 전문가와 도민 6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거쳐 선정한 7대 비경 후보지 28곳을 대상으로 이달 5300여 명이 참가한 설문이벤트 등을 실시해 이같이 결정했다. 제주도는 선정된 7대 비경을 비롯해 7대 향토 음식, 아름다운 도로, 아름다운 건축물 등을 활용한 통합 홍보 방안과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다음 달에는 설문조사를 거쳐 ‘7대 특산물’을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설문 참여자에게는 국내선 제주 왕복 항공권, 숙박권, 제주관광공사 지정면세점 이용권 등 경품을 준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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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설 연휴 제주 국내외 관광객 14만여명 몰린다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에 관광객 14만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와 도관광협회는 설 명절과 중국 춘제(1월 30일∼2월 8일) 연휴 기간에 제주를 찾을 관광객은 지난해 설 연휴(2월 8∼12일) 12만7900여 명에 비해 약 9% 증가한 14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설 연휴 기간 제주에 도착하는 항공편은 대부분 예약이 마감됐으며 관광호텔 60∼75%, 렌터카 65∼75%, 골프장 30∼40% 등의 예약률을 보였다. 중국 설 연휴인 춘제 기간에 제주를 방문하는 중국인 방문객은 4만5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관광협회는 중국 여유법 시행 등 불투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중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이어지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제주도와 관광협회는 제주공항과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환영행사와 함께 연휴기간 관광객 편의 제공 등을 위해 특별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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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 ‘올레지킴이’ 25명 늘어난 147명으로 증원

    제주 도보 여행자를 위한 ‘원터치 SOS’ 단말기 대여 장소가 확대되고 올레지킴이도 증원돼 올레길과 숲길 여행 등에 대한 안전망이 더욱 촘촘해진다. 제주도는 배편을 이용해 들어오는 도보 여행객을 위해 이달 말부터 성산포항에서 위치추적단말기를 대여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는 제주공항 종합관광안내센터, 제주연안여객 및 국제여객터미널 관광안내센터, 서귀포시 제주올레 안내소에서만 단말기를 빌려주고 있다. 단말기를 대여한 곳에서 반납하도록 했던 것을 앞으로는 배편을 이용해 들어왔다가 항공편으로 떠나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제주공항 종합관광안내센터에서도 반납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올레코스 순찰 및 안전수칙 홍보를 맡은 올레지킴이를 지난해보다 25명이 늘어난 147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012년 9월부터 단말기를 제주공항(150대), 제주항(50대), 제주올레 안내소(100대) 등에 배치해 필요한 여행객들에게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지난해는 1753회에 걸쳐 대여됐다. 이 단말기는 위급 상황이 닥쳤을 때 버튼을 누르면 112상황실로 자동으로 신고되고 위치정보도 전송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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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서귀포市 귀농-귀촌 ‘봇물’, 5년간 2409명

    제주 서귀포 지역이 대도시 등지에서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찾아오는 ‘제주 이민’ 등 귀농·귀촌인의 정착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귀포시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1014가구 2409명이 귀농·귀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2009년 51가구 132명, 2010년 121가구 296명, 2011년 212가구 495명, 2012년 347가구 823명, 지난해 283가구 663명에 이르렀다. 귀농·귀촌을 한 제주 이민자들이 종사하는 분야는 농업을 비롯해 펜션 및 카페, 여행, 미술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있다. 이들 제주 이민자의 연령은 40대 33.9%, 30대 25.4%, 50대 25.1%, 60대 14.0% 순이었다. 퇴직 등으로 생업의 현장을 떠난 50, 60대가 제주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던 종전 모습과는 달리 보다 이른 30, 40대에 삶의 형태를 바꾸고 있는 것. 빡빡한 대도시 생활보다는 경제적으로 덜 안정되더라도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마음이 여유로운 생활을 선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 지역은 올레길 등으로 최고의 ‘힐링(치유)’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연간 1000만 명 이상의 다양한 관광객층을 대상으로 한 이색 창업을 하면 ‘인생 대박’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도 깔려 있다. 이 때문에 시가 제3기 귀농·귀촌 교육 신청을 받자마자 3시간 만에 모집 정원 160명이 모두 찼다. 신청인이 몰리자 주말반 80명을 추가로 모집해 3개 반 240명으로 귀농·귀촌 교육을 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까지 새로운 귀농·귀촌인 1000여 명이 정착할 것으로 보고 정착 지원 프로그램, 일자리 창출 사업 등을 펴기로 했다. 선배 귀농·귀촌인과 분야별 전문가 중심으로 멘토 및 고충상담실을 운영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시는 천혜의 경관을 갖춘 관광지이면서 고품질의 특산물이 생산되는 도농 복합 지역이기 때문에 새로운 인생을 구상하는 이주민들에게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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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 김녕-도두-이호항, 요트기항지 본격화

    제주에 요트관광 관련 조성 사업이 잇따라 진행되면서 요트 기항지로 부상하고 있다. 제주도는 2010년 제주시 구좌읍 김녕항을 요트 테마항구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까지 33억 원을 투입해 해상에 15척, 육상에 10척 등 요트 25척이 계류할 수 있는 시설과 클럽하우스 등을 갖췄다. 올해 추가로 20억 원을 들여 길이 50피트급 요트를 육상으로 끌어올리는 선양시설을 설치해 요트 테마항 개발 사업을 사실상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주시 도두항에는 33억 원을 투입해 해상에 요트 9척이 계류하는 시설과 어선 25척이 접안하는 대체시설을 완공한 데 이어 2월 말까지 클럽하우스를 지어 요트항 개발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제주시 이호항에 민간사업자와 공동으로 60억 원 규모의 공공과 민간이 함께 운영하는 요트항 개발 사업을 진행한다.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도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해안 138만여 m²에 6940억 원을 들여 요트 300척이 정박하는 계류장, 클럽하우스, 해양공원 등을 갖춘 해양복합레저단지로 꾸민다. 요트 애호가를 대상으로 이론과 실기, 체험, 조종면허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요트학교도 최근 문을 열었다. 김녕 제주국제요트학교는 2010년, 서귀포국제요트학교는 지난해 개교했다. 이들은 각각 딩기 요트 10척, 크루저 요트 2척 등 교육용 요트 12척을 보유하고 있다. 제주도는 김녕항을 중심으로 돌고래와 해녀 등을 테마로 한 요트 투어 등 해양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요트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고 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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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지구역사 축소판’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대명사’로

    독일 서부의 불칸아이펠, 일본 나가사키(長崎) 현 시마바라(島原) 반도의 공통점은 세계지질공원을 바탕으로 관광지로 성장한 곳이라는 것이다. 불칸아이펠은 지구 역사를 간직한 350여 개의 화산체와 70여 개의 마르형 분화구를 기반으로 자전거하이킹, 화산체험, 경비행기 투어 등의 상품을 내놓아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시마바라 반도는 화산활동으로 새롭게 형성된 헤이세이신(平成新) 산을 비롯해 다양한 화산활동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으로 지역농산물 판매를 위한 브랜드 ‘지오 스위츠’로 유명하다. 제주에서도 해외 유명 지질관광명소와 어깨를 견주기 위해 관광생태여행과 농산물 브랜드 개발에 착수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시, 서귀포시와 공동으로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질공원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수산품의 판매를 높여 실질적인 소득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산방산·용머리해안, 서귀포 패류화석층·천지연폭포, 중문대포 주상절리, 수월봉, 만장굴, 성산일출봉 등 6개 지역이 대상이다. 우선 서귀포시 안덕면에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을 조성해 3월 개통한다. 이 트레일은 총 30km로 A코스, B코스, A단축코스 등 3개 코스로 구성됐다. 전설과 신화, 역사적으로 이야깃거리가 많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이야기가 있는 지질트레일’로 기획됐다. A코스는 용머리 주차장을 시작으로 해안, 사람발자국 화석, 대정향교, 단산, 덕수리 공방을 거쳐 용머리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14.5km다. A단축코스는 A코스를 단축해 10.7km로 구성됐다. B코스는 용머리 주차장을 시작으로 화순금모래해변, 화순선사유적지, 화순 곶자왈을 거쳐 다시 용머리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15.6km의 코스다. 이들 코스에 대한 사전답사 프로그램을 다음 달 2일부터 매주 일요일, 모두 3회에 걸쳐 실시한다. 지질트레일 개통을 앞두고 체험탐방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단순한 걷기 상품에서 벗어나 해당 코스별로 전문 해설사가 동행해 지질 해설과 함께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일대의 문화·전설·역사·풍습에 대한 설명을 곁들인다. 제주지역 지질관광은 ‘화산학 교과서’로 불리는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을 무대로 한 ‘수월봉 국제지질트레일 대회’가 인기를 끌면서 싹이 텄다. 2011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로 외면 받았던 시골마을에 매년 1만5000여 명의 탐방객이 몰렸다. 숙박, 식당 등은 물론이고 지역에서 생산한 농수산품의 판매도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 제주관광공사 오창현 융복합사업단장은 “테마가 있는 지질트레일은 교육이 있는 새로운 도보여행으로 환경파괴 없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며 “지역 주민들이 지질공원 해설사로 나서고 지역 생산품, 마을 이야기와 삶 등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소득까지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운영위원회는 2010년 10월 제주도 전체를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하고 한라산, 성산일출봉, 만장굴, 서귀포 패류화석층, 천지연폭포, 대포동 주상절리대, 산방산, 용머리해안, 수월봉 등 9개소를 대표 명소로 지정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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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 약용작물 생산량 전국의 2.6%에 불과

    제주지역에서 약용작물 산업이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은 활용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발전연구원 김태윤 선임연구위원은 21일 ‘제주지역 약용작물 산업화 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1993년부터 2012년까지 20년에 걸친 전국 및 제주지역 약용작물 생산 및 현황에 대한 종합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지역 약용작물 산업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지역 약용작물 생산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00년 제주지역 약용작물 생산량은 전국의 16.7%까지 차지했지만 2012년 현재 2.6%로 크게 낮아졌다. 전국적으로 약용작물 생산량과 생산면적, 생산농가 수가 꾸준히 증가했으나 제주지역은 오히려 감소해 약용작물 산업이 발전할 기회를 놓쳤다는 것. 다른 지역은 지역특화발전특구를 활용한 약용작물 산업을 집중 육성했다. 전국에 약초 및 한방 관련 지역특구는 23곳이 있지만 제주에는 한 곳도 없는 실정. 약초 및 한방산업 부문 지역특구는 전북이 6곳으로 가장 많고 전남 4곳, 충남과 경북이 각각 3곳, 경남 2곳 순이다. 제주지역은 한라산 등에 801종의 약용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브랜드와 자원 가치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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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읍-고창서 AI 추가 의심 신고

    전북 고창군과 정읍시의 식용 오리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증상이 잇따라 발견됐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21일 밝혔다. AI 의심 신고가 추가로 들어온 고창군 해리면의 농장은 최초로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은 고창군 신림면 오리농장에서 서남쪽으로 19km 떨어진 지점으로, 정부의 방역망(최대 10km)을 벗어난 곳에 있다. 이는 AI가 추가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뜻이 된다. 농식품부는 정읍시 고부면의 한 농장 등 농가 6곳에서도 AI 의심 징후가 포착됐으며 이 중 1곳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고부면 농장은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부안군 줄포면의 오리농장에서 2km 떨어진 방역망 안에 있지만 고창 부안 외 지역에서 AI 의심 농가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김유영 기자 abc@donga.com}

    • 201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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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철새도래지 포함된 제주 올레코스 4곳 잠정 폐쇄

    제주도는 전북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철새인 가창오리에 의해 전파됐을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철새도래지가 포함된 4개 올레코스를 잠정 폐쇄한다고 21일 밝혔다. 출입이 통제되는 올레코스는 2코스(광치기 해안∼온평포구), 13코스(용수포구∼저지마을회관), 16코스(고내포구∼광령1리사무소), 21코스(해녀박물관∼종달바당) 등. 2코스에는 성산읍 오조 철새도래지, 13코스에는 한경면 용수 철새도래지, 16코스에는 애월읍 수산 철새도래지, 21코스에는 구좌읍 하도 철새도래지가 있다. 제주도는 AI가 발생한 직후인 18일부터 철새도래지 출입이나 모이 주기를 금지하고 다른 시도에서 생산된 닭, 오리, 메추리, 관상조 등 가금류의 반입을 전면 금지했다 또 공항과 항만을 통해 제주로 들어오는 관광객과 차량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했다. 한편 하도 철새도래지에서 청둥오리 10여 마리가 죽었다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제주도 관계자가 출동해 오리 사체 1마리를 확인하고 AI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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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한라산, 겨울산악훈련의 메카로… 히말라야와 조건 비슷 “인기”

    국내 겨울철 산악훈련의 메카로 자리 잡은 한라산 용진각 계곡(해발 1500m)과 장구목 능선(해발 1750m)에 전국에서 몰려든 전문 산악인들이 북적이고 있다.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국내 산악단체 15개 팀, 170여 명이 한라산 고지대에서 동계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훈련대원들은 눈 위에 길을 만드는 러셀을 비롯해 피켈(괭이, 도끼 등의 역할을 하는 등산장비)로 빙벽을 찍어 발끝을 디딜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능선에 오른 뒤 다시 설사면을 타고 내려오는 글리세이딩, 빙벽에서 미끄러지다 멈추는 제동훈련 등을 반복했다. 25일부터 2월 초까지는 15개 팀, 80여 명이 용진각 계곡에 텐트를 치고 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 동계훈련 팀들은 짧게는 3일에서 길게는 10일까지 한라산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고난도 훈련을 한다. 눈보라, 눈사태 등 극한에 대비한 실전경험을 쌓아야 하기 때문에 궂은 날씨를 오히려 반긴다. 이번 동계훈련에는 4월 대장정을 앞둔 제주산악연맹 소속 히말라야 다울라기리(해발 8167m) 원정대도 포함됐다. 한라산 정상 일대는 지형뿐만 아니라 강풍이 부는 악천후 등이 히말라야와 비슷하다. 햇빛이 강하거나 날씨가 다소 풀릴 때면 눈사태가 자주 발생해 사고가 나기도 한다. 한라산은 최적의 동계훈련 조건을 갖추고 있어 국내 산악인들이 해외 원정을 위해 한 번은 거쳐야 할 관문으로 꼽힌다. 세계적인 산악인인 박영석, 엄홍길 대장 등도 모두 한라산을 거쳐 갔다. 조기석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산악연맹의 허가를 받은 전문 산악인을 중심으로 산악훈련 허가를 해주고 있다”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계도요원을 파견하고 산악구조대와 협조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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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국제자유도시 2기사업 본격 추진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추진하는 ‘제2기 핵심사업’이 윤곽을 드러냈다. 제주를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제1기 핵심사업인 영어교육도시, 첨단과학기술단지, 신화역사공원, 헬스케어타운 등이 자리를 잡고 있는 가운데 오션마리나시티, 복합관광단지,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등이 새롭게 등장했다. JDC는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제2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시행계획’에 따라 신규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신규 사업은 해양, 문화, 농업 등을 테마로 한 전략사업으로 2021년을 목표로 추진한다. 서귀포시 성산읍을 후보지로 정한 오션마리나시티는 6940억 원을 들여 마리나 항만시설을 기반으로 한 해양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CKIM(한국), IPM(스페인), 벨링햄 마린(미국), GMM(호주) 등이 지난해 12월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사업에 착수했다. 3910억 원을 투입해 정보기술(IT), 생명공학(BT), 첨단지식산업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을 유치하는 제2첨단과학기술단지는 올해 JDC 자체 타당성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용지를 확정해 예비 타당성조사 및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한다.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 들어설 국제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올해 개발계획 수립 및 인허가를 완료해 공사에 들어간다. 이랜드가 5000여억 원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39만2431m²의 용지에 케이팝타운, 테마광장, 컨벤션센터, 풍물거리, 빌리지타운을 갖춘 ‘더 오름 랜드마크 복합타운’을 조성한다. JDC는 애월읍 봉성리 73만9000m²에 친환경 농업복합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대동공업과 토지 매매를 올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사업용지에 농업 기반의 테마파크와 제주 기후에 알맞은 특화작물 개발을 위한 식량지식융합연구소, 귀농 및 귀촌인을 위한 농업연수원 등을 2019년까지 만든다. JDC 김한욱 이사장은 “지역 주민 우선 고용, 소득향상사업 지원 등을 통해 개발이익을 지역에 환원하겠다”며 “1기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2기 사업을 착실하게 준비해 제주국제자유도시 중심기업으로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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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4·3사건 유적지 ‘다크 투어리즘’ 관광코스 된다

    폴란드 아우슈비츠, 일본 오키나와(沖繩), 중국 난징(南京)은 대량 학살로 인한 비극과 고통을 연상시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 지역은 과거의 참상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교훈을 얻는 장소로 변해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제주 역시 이데올로기 대립으로 생긴 ‘제주 4·3사건’(1948∼1954년)과 일제 만행 등으로 수만 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아픔이 남아 있다. 4·3사건 현장 등을 둘러보는 탐방 행사가 가끔 열리고 있지만 대표적인 ‘다크 투어리즘’(잔혹한 참상이 발생한 역사적 장소나 현장을 둘러보는 여행)으로 불리기에는 체계가 미흡하다. 제주도는 4·3사건 유적지와 일제 전적지, 6·25 전적지 등을 유형별로 벨트화해 다크 투어리즘 관광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지역은 현대사의 비극인 4·3사건이 발생한 데다 일본군이 태평양전쟁 말기 제주를 최후의 결전지로 선정해 막대한 군사시설을 구축해 놓은 만큼 다크 투어리즘의 최적지로 꼽혀 왔다. 제주도는 다크 투어리즘 유적지를 전쟁, 홀로코스트(대량학살) 유형으로 분류했다. 전쟁 유형은 일제 군사시설로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알뜨르 비행장, 비행기 격납고, 가마오름 등 120여 개 오름에 있는 진지동굴을 제시했다. 6·25전쟁 군사시설로는 서귀포시 대정읍 육군 제1훈련소 정문과 지휘소, 구 해병 훈련시설, 강병대 교회, 제29사단탑 등이 남아 있다. 홀로코스트 유형은 4·3사건의 참상이 남아 있는 곳이다. 북촌 너븐숭이, 섯알오름 학살 터, 낙선동성을 비롯해 관덕정 앞 광장, 오라리 방화사건 유적지, 곤을동, 수악 주둔소, 목시물굴, 다랑쉬굴, 주정공장 터 등을 후보지로 정했다. 4·3의 역사적 참상을 추념하기 위해 2008년 조성된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은 추모탑, 추모비, 전시관 등이 세워져 다크 투어리즘의 핵심 장소가 된다. 제주도 오정훈 관광정책과장은 “다크 투어리즘을 유형별로 재구성한 자료를 바탕으로 역사적 교훈을 얻는 관광자원으로 활성화하는 전략을 수립하겠다”며 “관광코스를 재구성하고 홍보자료를 체계적으로 마련해 더 많은 관람객이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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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 야생노루, 작년 1249마리 포획처리

    지난해 7월부터 제주지역 야생 노루가 유해 동물로 지정된 뒤 포획 작업이 이뤄지는 가운데 대부분 생포보다는 사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해 노루 포획 작업을 실시해 모두 1249마리를 처리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 781마리, 서귀포시 468마리로 콩 배추 당근 무 등을 대량 재배하는 제주시 애월읍, 구좌읍 지역에서 노루가 많이 잡혔다. 포획된 노루 가운데 55.1%인 688마리는 농가에서 식용 등으로 소비됐다. 43.1%인 538마리는 포획 요청을 받은 엽사 등 대리 포획자가 처리했다. 22마리는 매립 처리됐으며 1마리만이 제주시 봉개동 노루생태관찰원으로 옮겨졌다. 포획 작업 초기에는 마취 총으로 노루를 붙잡아 노루생태관찰원으로 이송할 계획이었지만 마취 총 효과가 작아 사살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이 때문에 생포된 노루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잡은 노루의 상업적 거래를 금지했지만 자가소비하거나 지역 주민에게 무상 제공하도록 허용한 것도 사살을 부추기는 요인이 됐다. 제주도는 지난해 정보기술(IT)을 이용한 노루 자동 포획 시스템을 구축해 시범 운영했다. 농경지 인근 오름(작은 화산체) 등에 서식하는 야생 노루가 유인용 먹잇감을 찾아 유도 펜스를 따라 가두리에 들어오면 센서와 적외선 카메라가 감지해 자동으로 문을 닫아 가두는 방식이다. 하지만 기술적인 결함 등이 나타나면서 효과를 보지 못했다. 제주도는 올해 노루 자동 포획 시스템을 개선해 생포 작업을 다시 전개할 예정이다. 이들 노루는 새로 조성하는 서귀포시 성산읍 노루생태공원으로 옮긴다. 제주 야생 노루는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멸종 위기에 놓였으나 1987년부터 먹이 주기, 밀렵 단속, 올가미 수거 등 보호 활동으로 개체 수가 늘어 2만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정도의 적정 개체 수는 3300마리로 추정되고 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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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에 LNG발전소 들어선다

    제주에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가 들어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가스공사, 전력거래소에 보낸 공문을 통해 “제주도는 발전기 고장 시 육지에서 받을 수 있는 전력량이 제한돼 있고 대부분 유류발전기가 가동 중으로 육지에서 전력을 공급하는 해저송전선에 문제가 있을 경우 별도의 대안이 없어 발전용 LNG 공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2월 전력정책심의회를 통해 제주 LNG 발전 추진방향을 결정하고, 8월 중 LNG 사업자를 최종 확정지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공사 중인 애월항 LNG인수기지가 완공되면 2017년 말부터 발전용 LNG가 공급돼 전력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강창일 산업통상자원위원장(민주당·제주 제주갑)은 “해마다 되풀이되는 제주지역 전력 수급 불안 문제는 반드시 해결돼야 할 과제였다”며 “LNG발전소 건설 계획을 조기에 확정해 전력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제주지역 전력 공급 가능량은 740MW로 화력발전소 3곳의 590MW와 제1해저송전선로 150MW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지역 최대 전력량은 716MW로 공급량에 육박했다. 전력 공급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자 감사원은 산업부 감사에서 해저송전선로에 비해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LNG발전소를 검토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제주도는 기존 화력발전소 용지와 설비를 LNG발전소를 짓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한림복합발전소의 설비를 활용하면 당장이라도 100MW 규모의 LNG 발전이 가능하고 제주시 삼양동, 서귀포시 안덕면 지역 화력발전소에 신규로 200MW의 LNG발전소를 건설하면 300MW를 공급할 수 있다. 제주도의회, 환경단체 등은 LNG발전소가 벙커C유, 경유를 사용하는 화력발전소에 비해 친환경적이라며 LNG발전소 건립을 촉구해 왔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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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 쓰레기 대란 올까… 매립장 선정 난항 거듭

    제주시의 생활쓰레기 매립장이 포화상태지만 주민 반발 등으로 대체 매립장이 확보되지 않아 ‘쓰레기 대란’이 우려된다. 9일 제주시에 따르면 생활쓰레기를 매립하는 제주시 봉개동 회천매립장 20만3320m²에 매립 가능한 쓰레기는 188만 t으로 지난해 말 183만 t이 묻혔다. 하루 평균 쓰레기 반입량은 204t으로 7월쯤이면 매립장이 가득 차게 된다. 매립용량 184만8000t 규모의 대체 매립장 확보를 위해 제주시 봉개동, 구좌읍 동복리, 조천읍 북촌리 및 교래리 등 5개 후보지를 확정하고 지난해 말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지역 주민들이 설명회장을 봉쇄하거나 참여하지 않아 모두 무산됐다. 주민들은 “‘혐오시설’이 들어서면 땅값이 떨어지고 개발제한 등의 불이익을 받는다”며 반대하고 있다. 쓰레기매립장 추가 확보에 제동이 걸리면서 연계 추진하는 광역폐기물소각시설 설치계획도 차질을 빚고 있다. 2003년에 설치된 봉개동 북부소각장이 새로운 소각시설로 대체될 예정이지만 쓰레기매립장이 확정되지 않아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북부소각장은 잦은 고장 등으로 청소차량이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4∼6시간씩 대기하고 있으며 시내에는 수거되지 못한 쓰레기가 쌓여가고 있다. 제주시는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설득작업을 펼쳐 3월경 후보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쓰레기 매립시설을 수용한 지역에 대해서는 총사업비 3500억 원의 10%가량인 350억 원이 지원된다. 골프연습장, 사우나, 펜션, 어린이집 등의 복합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해 수익사업을 할 수 있다. 지역 주민 우선 고용을 비롯해 태양광발전, 임대주택, 유리온실 등에 200억 원이 추가 지원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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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 숨은물벵디-물찻오름 습지, 람사르 등록 추진

    오름(작은 화산체)으로 둘러싸인 제주 제주시 애월읍 숨은물벵디 습지(4만3600m²)와 제주시 조천읍 물찻오름 습지(5000m²)의 람사르 협약 습지 등록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환경생태가 우수한 이들 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환경부가 국가습지보호구역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환경부와 협의해 람사르 협약 사무국에 습지 등록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라산 해발 980m에 위치한 숨은물벵디는 ‘물이 숨어 있는 넓은 들판’이라는 뜻. 삼형제오름, 노로오름, 살핀오름 등으로 둘러싸인 개방형 평탄지형이다. 한라산 고지대에서 흘러내린 물과 빗물이 고였다가 다시 개울을 따라 흘러 제주시 창고천의 원류가 된다. 연못 형태의 작은 습지 3곳으로 이뤄졌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 식물인 자주땅귀개를 비롯해 다양한 수서곤충이 서식한다. 물찻오름(해발 717m) 습지는 산정화구호로 화산 분화구에 연중 물이 고여 있다. 비탈면에 꽝꽝나무, 단풍나무 등 자연림이 울창하고 복수초 군락이 형성돼 있다. 습지 주변에는 세모고랭이 등 습지식물을 비롯해 관중, 무늬천남성, 백작약 등이 자생하고 있다. 자연생태계 복원을 위해 2008년 12월부터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제주지역에는 현재 물영아리오름 습지, 한라산 1100고지 습지, 물장오리 습지, 동백동산 습지 등 4곳이 람사르 협약 습지로 등록돼 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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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 농수산물은 한중FTA 품목서 제외를”

    제주도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9차 협상이 열리는 중국 산시(陝西) 성 시안(西安) 힐턴호텔에서 6일 오후 우리 측 협상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제주지역의 주력 농수산물 양허 제외와 중국어선 불법조업 근절대책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 간담회에는 우근민 제주지사가 참석했다. 이번 9차 협상은 초민감 품목에 대한 양허안과 상대방에 대한 양허·개방 요구안을 교환하기로 하는 등 제주도로서는 1차산업의 사활이 걸려 있다. 우 지사는 정부 협상관계자를 대상으로 제주지역 주력 농수산물 11개 품목을 양허 제외 대상에 반영해주도록 요청했다. 11개 품목은 감귤을 비롯해 감자 양파 마늘 양배추 무 당근 브로콜리 등 농산물과 양식광어 갈치 참조기 등 수산물이다. 제주도는 중국산 채소류가 들어오면 월동 무, 브로콜리, 당근 등 겨울철 국내 월동채소 공급의 85%를 차지하는 제주지역 산업기반이 붕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개 품목이 무너지면 균형 상실로 연쇄 붕괴가 우려된다. 농산물 피해 예상액은 연간 55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제주지역 수산물 생산액의 80%가량을 차지하는 갈치 참조기 양식광어 등이 양허에 포함되면 연평균 1053억 원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는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제주도 주변 및 동중국해 해상은 우리나라 해역의 24.4%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근해어선 80%가 조업을 하고 있는 곳이지만 중국 어선이 집단 조업하고 있는 해역이기도 하다. 제주도는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을 근절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실효적 처벌, 분쟁해결 대책, 관리위원회 구성 등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견해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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