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구

정순구 기자

동아일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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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보다 발로 쓰겠습니다. 책상 앞보다는 현장을 사랑합니다. 직접 듣고 본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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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5-18~20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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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수도권 아파트 거래 41%, 가격 하락… 한달새 14.3%P 늘어

    지난달 거래된 수도권 아파트 10곳 가운데 4곳은 직전 거래보다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서울 일부 지역 아파트 가격이 하락 직전”이라고 진단했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수도권 지역 아파트 실거래가 동향’에 따르면 11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 2573건 중 1062건(41.3%)이 직전 거래보다 하락한 가격에 계약됐다. 이는 10월 수도권 아파트 거래 중 가격이 하락한 비중(27%)보다 14.3%포인트 높다. 서울로 범위를 좁히면 11월 아파트 거래 중 가격이 하락한 비중이 41.3%로 전달(30.1%)보다 11.2%포인트 늘었다. 경기도 가격이 떨어진 아파트가 전체 거래 건수의 41.6%로 10월(26.1%)보다 15.5%포인트 증가했다. 인천도 39.6%로 전월(27.4%) 대비 12.2%포인트 올랐다. 김 의원실 측은 “수도권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가 꺾이는 추세가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달 2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가람아파트(전용면적 59m²)는 17억8000만 원에 거래됐다. 가격이 직전 거래보다 1억2000만 원 떨어졌다. 같은 달 27일 동작구 상도동 상도동삼호아파트(84m²)는 직전 거래보다 6000만 원 하락한 9억3500만 원에 팔렸다. 같은 달 경기 과천시 원문동 래미안슈르(84m²)는 16억7000만 원에, 화성시 청계동 시범우남퍼스트빌(59m²)은 9억8000만 원에 각각 거래됐다. 가격이 직전보다 각각 1억1000만 원, 6700만 원 떨어졌다. 홍 부총리는 8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서울은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 진입 직전 수준까지 안정됐고 11월 실거래의 절반이 직전 거래 대비 보합, 하락했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통계에서 지난달 29일 강북(0%), 관악(0.01%), 광진(0.03%), 금천구(0.04%)의 상승률이 전주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하지만 서초(0.17%), 강남(0.15%), 송파(0.17%), 용산구(0.23%) 등 인기 지역의 상승률은 여전히 높아 수요자들이 이런 진단을 체감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세종=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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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장 미역-다시마로 막걸리를?… 바다내음과 주민 웃음 담았죠

    6일 오전 부산 기장군 장안읍 신리마을. 한적하던 마을 귀퉁이에서 함박웃음이 흘러나왔다. 집 마당에 들어서자 시큼하면서 달달한 막걸리 특유의 냄새가 코를 찔렀다. 이곳에선 기장발효협동조합 소속 주민 5명이 막걸리를 만들고 있었다. “옛말에 술 좋아하는 사람치고 나쁜 사람 없다 했잖아요.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술 함께 만드니 정말 재밌어요.” 주민 박화자 씨(56·여)의 말에 주변에선 “그렇지!”라며 맞장구쳤다. 집주인이자 협동조합을 만든 이순옥 씨(58·여)는 “미역과 다시마를 3개월간 잘 숙성시킨 막걸리를 꺼내 마지막으로 거르는 날”이라고 소개했다. 주민들은 베주머니에 담긴 막걸리를 물통에 옮겨 담은 뒤 주물주물하며 뽀얀 술을 뽑아냈다. 협동조합은 전통주에 호기심 많은 주민들이 만들었다. 2011년 기장군 농업기술센터의 전통주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뒤 2014년 ‘기장발효연구회’를 만들어 활동을 시작했다. 이 씨는 “몸에 좋은 발효음식으로 전통주를 만드는 것에 회원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2007년 당시 중소기업청이 기장군을 ‘미역·다시마 특구’로 지정할 만큼 기장 해조류는 맛과 품질이 우수해 인기가 많았다. 미역, 다시마를 연구하는 기장군 산하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에서 주민들에게 먼저 상품 개발을 제안했다. 이 씨는 “전통주를 배우면서 막걸리가 현대 여러 술에 밀리는 것을 보며 이를 살려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면서 “뜻을 함께하는 회원들, 적극적인 해조류연구센터를 만난 건 행운”이라며 웃어 보였다. 하지만 개발이 마음처럼 쉽지 않았다. 이 씨는 “해조류는 알칼리 성분이 많아 쌀이나 밤 등 다른 재료보다 술로 만들기 어렵다”며 “염분을 적절하게 제거하는 일이 너무 어려워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고 했다.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많은 양의 미역과 다시마는 해조류연구센터에서 제공했다. 주민들은 지난해 5월 기장발효협동조합을 만들고 3개월 뒤 기장군 직원들을 상대로 첫 시음회를 가졌다. 그런데 젊은층에서 ‘술이 탁하고 진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찹쌀로 죽을 쑤어 누룩과 혼합해 밑술을 만든 뒤 다시 찹쌀과 누룩 미역을 섞어 2차 담금을 했다. 거기에 다시 고두밥과 누룩을 섞었다. 이 씨는 “이렇게 ‘삼양주’ 기법으로 만들자 도수는 약간 올라가고 목 넘김이 훨씬 부드러워졌다”고 설명했다. 상품명은 재료에 따라 ‘미여그로’와 ‘다시마로’로 각각 정했다. 알코올도수는 16도. 협동조합은 장안읍과 장안사 입구 인근에 각각 ‘막걸리 카페’도 열 계획이다. 제조를 위한 허가 신청도 곧 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청정한 수산자원을 자연 친화적인 방법으로 더 많이 육성해 지역민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30여개국서 인기만점 통영 굴, 만두부터 스낵까지 무한변신국내 굴 생산량 70%, ‘최대 산지’ 통영‘계절형 식품’ 극복하려 고도화 프로젝트굴만두 개발, 美-호주에 30t 첫 수출 6일 오전 6시경 경남 통영시 용남면 앞바다 굴 양식장. 동백호 바지선(무동력선)에서 권양기(로프를 감는 도르래 장치)로 부표를 끌어올리자 제철 맞은 굴이 주렁주렁 올라왔다. 선원이 굴 뭉치가 달린 채묘줄을 낫으로 끊어 세척기로 씻은 다음 껍데기를 제거하는 ‘박신(剝身)장’으로 옮겨졌다. 길이가 20m 정도 되는 작업대 위로 굴을 붓자 2m 높이로 굴이 산더미처럼 쌓였다. 이때부터 아주머니 20여 명이 굴을 까기 시작했다. 수십 년 경력의 손길에 제철 맞은 굴이 그제야 뽀얀 속살을 드러냈다. 1초도 안 돼 하나씩 까는 손놀림에 작업대는 4시간 만에 바닥을 드러냈다. 박신장 주인 박기돌 씨(68)는 “통영 여자들이 가장 바쁠 때”라며 “여기선 꿀(굴)칼 하나면 먹고사는 데 걱정이 없다”며 웃었다. 통영의 19개 박신장에서 깐 굴은 오전과 오후 등 두 번 위판장에서 경매된다. 이날 오후 경매에선 10kg짜리 굴 상자 6000개가 경매 시작 1시간 만에 다 팔렸다. ‘바다의 우유’ 굴이 제철을 맞았다. 굴은 해마다 10월 중순경 첫 위판을 시작해 이듬해 6월까지 유통된다. 통영은 전국 굴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최대 산지다. 알굴 기준 연간 4만5000t이 생산된다. 굴은 씨앗을 껍데기에 붙인 뒤 줄에 매달아 바닷속에 길게 늘어뜨리는 수하식으로 키운다. 24시간 바닷속 영양분이 공급돼 알이 커지고 향과 맛도 좋아진다. 남성호르몬을 만드는 아미노산, 아연이 풍부해 최고의 강장제다. 100g당 칼로리는 97Cal로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다. 바닷물 온도가 떨어질수록 맛이 좋아 겨울이면 생굴회가 미식가를 유혹한다. 구이, 찜, 국밥, 튀김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다. 정삼근 통영굴수하식수협 지도과장은 “통영 굴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정한 청정해역에서 생산돼 맛과 영양이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올해는 남해안에 들이닥친 고수온의 영향으로 작황이 좋지 않다. 바닷물 온도가 30도 가까이로 올라 물량이 예년보다 25%가량 줄었다. 가격도 김장철을 맞아 1년 전 평균가인 8792원보다 높다. 이달 들어 kg당 1만1000∼1만3000원 선에 거래된다. 옥유진 통영시 수산과 주무관은 “여름철 고수온으로 폐사율이 크게 늘었다”고 했다. 통영 굴은 해외서도 인기다. 지난 10년간 일본, 미국, 영국, 호주 등 30여 개 나라로 수출됐다. 통영시는 ‘계절형 식품’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산물 고도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굴만두, 굴스낵 등의 상품을 만들어 판로를 늘릴 생각이다. 올 10월엔 통영 대원식품이 만든 굴만두 30t을 미국과 호주에 처음으로 수출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통영 굴의 수출을 다변화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국내 최대 수산양식 박람회 13일 막올라‘Sea Farm Show’ 넉달간 온라인 동시 개최수산물 20% 할인전, 요리 경연 등 눈길 국내 최대 규모의 수산양식 박람회인 ‘2021 Sea Farm Show’가 이달 13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6회째인 이번 행사는 동아일보와 채널A가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박람회에서는 최신 해양수산 정보를 선보이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온·오프라인에서 펼쳐진다. 13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온라인 쇼핑 플랫폼 ‘쿠팡’과 함께 국산 수산물을 할인 판매하는 ‘특별기획전’이 대표적이다. 참가자들에게 구매액의 20%를 최대 2만 원 깎아주는 ‘즉시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다양한 국산 수산물을 활용한 요리법을 뽐내는 ‘씨푸드레시피 챌린지’도 내년 1월에 열린다. 온라인 예선전에서 이미 선발된 7개 팀이 요리 경연을 펼친다. ‘지자체 및 우수식품기업관’에서는 전남 완도군 같은 지자체나 우수 식품기업 등 총 50곳이 수산양식 콘텐츠를 선보인다. 수산양식 전문가와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국내 양식·수산산업의 미래를 두고 토크쇼를 펼치고, 유튜브 인플루언서들이 국산 수산물을 알리는 영상을 선보인다.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특별기획 프로그램도 내년 초 채널A를 통해 방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eafarmshow.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부산=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통영=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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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중 법인주택 ‘86배 종부세’ 날벼락

    직장인 이모 씨(54)는 올해 종합부동산세로 3259만 원을 내야 한다. 그는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공시가격 9억 원짜리 아파트 1채만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세무당국은 올해 7월경 동생이 상속받은 아파트를 이 씨 소유로 간주했다. 졸지에 다주택자가 되면서 높은 세율을 적용받은 것이다. 이는 상속 절차를 마치기 전 재산세가 이 씨에게 고지됐고, 이 씨가 형편이 어려운 동생 대신 재산세를 내준 게 화근이었다. 보유세 부과 기준일(6월 1일) 전에 상속이 완료되지 않으면 관할 구청은 장남에게 재산세를 부과하고 세무서는 재산세 납부자에게 종부세를 매긴다. 그는 구청과 세무서에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법대로 하라”는 답만 돌아왔다. 법대로 하려고 변호사 사무실에 문의하니 소송비만 1000만 원 가까이 들었다. ○ 상속, 이혼 때 억울한 ‘종부세 폭탄’올해부터 법인과 다주택자의 종부세율이 대폭 인상되면서 투기와 무관한데도 종부세가 급증한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정부가 법인과 다주택자를 일괄적으로 투기 세력으로 보고 세법을 개정하며 예외 규정을 충분히 마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모 씨 부부는 올해 종부세로 47만 원을 내야 한다. 김 씨 명의의 아파트가 있는 데다 5년 전 아내가 지방의 낡은 단독주택을 장인에게 공동으로 상속받으면서다. 아내 지분은 12%에 불과하지만 ‘1가구 2주택자’가 되면서 올해 종부세율이 대폭 높아졌다. 그는 “엄밀히는 1.12채인데 다주택자로 중과하는 게 맞느냐”고 했다. 현행 종부세법상 상속 주택 지분이 20% 이하면서 해당 지분 공시가가 3억 원 이하면 종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하지만 김 씨 부부처럼 기존 주택과 상속 주택의 명의자가 다르면 지분과 공시가와 관계없이 1가구 2주택자로 취급해 세금을 중과한다. 지난해 이혼하면서 전남편의 아파트를 취득한 김모 씨(62)는 올해 종부세로 150만 원을 고지받았다. 지난해의 3배로 뛴 것. 그는 이혼 전과 마찬가지로 장기 보유 공제를 받을 걸로 예상했다. 하지만 세무당국은 재산 분할로 소유권을 취득한 것을 집을 새로 구입한 것으로 간주해 장기보유공제 혜택이 사라졌다. 그는 “세무서에 항의했지만 ‘관련 규정이 없다’는 답만 반복했다”며 “정부가 입법 흠결의 책임을 국민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말했다. 대법원 판례에 따라 재산분할로 취득한 주택에 양도소득세를 부과할 때는 주택 취득 시기를 이혼한 배우자가 최초 취득한 시점부터 계산한다. 하지만 종부세의 경우 관련 판례가 아니라는 이유로 세무당국이 소극 행정을 펼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종부세 체계, 형평성 어긋나” 지적A종중이 보유한 경기 고양시 임야(1365m²)에는 단독주택 3채가 들어서 있다. 종중 사람들은 종부세 고지서를 받아들고 깜짝 놀랐다. 지난해 58만 원이던 종부세가 올해는 5000만 원가량으로 급증했다. 종중을 법인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부터 법인 주택에 대해 종부세를 중과하기 때문이다. 교회 등 공익법인은 특례를 적용받아 이 같은 중과를 피할 수 있지만 종중은 특례 대상이 아니다. 종중 대표는 “종중은 투기를 한 것도, 수익을 보는 것도 아닌데 투기 법인과 똑같이 세금을 매기느냐”고 반문했다. 상가주택을 사옥으로 쓰다가 종부세 부담이 커진 중소기업도 적지 않다. B광고대행사는 서울시내 한 상가주택을 법인 명의로 매입해 사옥으로 쓰고 있다. 지난해 124만 원이던 이 회사 종부세가 올해 3366만 원으로 늘었다. 결국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매출난에 세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폐업 수순을 밟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상속 등으로 일시적 다주택자가 된 경우에 한해 종부세를 완화해 주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7일 “즉각 고치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안수남 세무법인 ‘다솔’ 대표는 “현행 종부세 부과 체계는 조세 형평성이 없고 헌법상 과잉금지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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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건설, ESG 활동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롯데건설이 경영 성과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경쟁력 강화 △안전 및 기후변화 대응 △인재 경영 △고객 만족 △사회공헌 △동반 성장 △윤리 및 준법경영 등의 분야에서 롯데건설이 기울인 노력을 담았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2013년을 시작으로 올해 9번째로 발간됐다. 롯데건설은 보고서 작성 표준을 제시하는 국제기구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의 기준에 따라 보고서를 작성했다.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독립 검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KMR)에서 검증도 받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고객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한층 더 견고히 해서 ESG 선도 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 202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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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경매 낙찰률 올해 최저, 세종선 미분양… 집값 조정 신호?

    #1. 지난달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리센츠’(전용 84m²)에 대한 경매가 진행됐다. 입찰 최저가는 감정가인 25억 원. 가장 최근 거래 가격(26억 원)보다 1억 원 낮았지만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올 10월까지만 해도 경매로 나온 아파트를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 받는 사례가 잇따랐던 분위기가 불과 한 달여 만에 크게 달라졌다. #2. 서울 관악구 ‘신림푸르지오 1차’는 1456채 대단지인데도 올 10월 이후 매매 거래는 단 4건에 그친다. 가장 최근인 올 10월 전용 84m²가 10억3000만 원에 거래됐다. 올 9월 역대 최고가(11억6000만 원)보다 1억3000만 원 낮은 수준이다. 같은 날 계약된 전용 138m²는 기존 최고가(14억 원)보다 비싼 14억6000만 원에 팔리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거래 절벽’이 이어지면 집값이 더 떨어질지 현지 공인중개업소는 주목하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집값이 단기 급등했던 지역 위주로 하락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여파로 주택 매수세가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시세보다 싸게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몰렸던 경매 시장 열기가 가라앉고 지방에서는 미분양 물량이 나오고 있다. 6일 법원 경매 정보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진행된 아파트 경매 45건 중 17건이 유찰됐다. 낙찰률은 62.2%로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도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올 10월 역대 가장 높은 119.9%까지로 치솟았지만 지난달 107.9%로 12%포인트 감소했다. 전국 아파트 낙찰률은 52.9%로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낙찰가율은 106.2%에서 104.2%로 하락했다. 낙찰률과 낙찰가율은 주택 시장의 대표적인 선행지표로 꼽힌다. 낙찰가는 기존 거래가격을 바탕으로 향후 집값 전망치를 고려해 써내기 때문이다. 낙찰률과 낙찰가율 동반 하락은 향후 집값 하락을 점치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뜻이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최근 기준 금리가 인상되고 대출 규제가 잇따르자 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집값이 급등한 지역 위주로 미분양도 발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0월 세종에서 2016년 4월 이후 5년 6개월 만에 미분양 물량이 나왔다. 도시형생활주택 129채로 환금성은 부족하지만, 워낙 수요가 탄탄했던 세종시에서 미분양이 발생한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올 7월까지만 해도 1148채였던 대구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현재 1933채로 1.7배로 늘었다. 이처럼 미분양 물량이 늘면서 집값 조정기에 접어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세종과 대구는 주택 공급이 단기간 크게 늘어난 지역이다. 세종 아파트 가격은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기준 올 7월 하락 전환됐으며, 대구 아파트 가격은 지난달 보합세(0%)였다. 이 같은 하락세는 수도권으로도 번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기준 경기 동두천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5% 하락했다. 최근 매수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올 들어 처음으로 수도권에서 집값이 하락 전환됐다. 부동산 업계에선 집값 하락 지역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10월 넷째 주까지만 해도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100 이하인 곳은 대구와 세종뿐이었다. 이 지수가 100 이하면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현재 서울, 경기, 부산, 울산, 전남의 매매수급지수도 100 밑으로 떨어졌다. 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세종, 대구는 주택 공급이 많아 집값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서울은 공급이 여전히 부족하지만 대출 규제로 수요가 억눌리면서 가격 상승 폭이 줄고 거래가 끊긴 상황이라 내년 정책 변수에 따라 가격 향방이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 202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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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출규제에 아파트 잔금 막막”…대부업체로 내몰려

    올 9월 서울 노원구 아파트를 7억 원에 계약한 박모 씨(35)는 요즘 밤잠을 설치고 있다. 이달 말 잔금일을 앞두고 돈을 빌리려고 시중은행 두 곳을 찾았지만 대출심사조차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최근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관리 지시로 대출이 어렵다는 말만 반복했다. 한 은행은 박 씨가 과거에 빌린 신용대출 중 5000만 원 이상 갚아야 심사라도 해 볼 수 있다는 조건을 내세웠다. 박 씨는 “은행에서 여신을 담당하는 지인에게 사정해 겨우 심사를 받게 됐지만 또 거절당하면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 잔금일 앞두고 돈줄 막혀 낭패정부가 10월 말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을 내놓은 뒤 금융권이 주택담보대출을 축소하거나 일시 중단하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자금난에 빠졌다. 특히 아파트 계약금과 중도금을 평소 저축으로 충당한 뒤 잔금만 은행에서 빌리려 했던 사람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시중은행뿐 아니라 보험사와 새마을금고, 신협 등 2금융권마저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하면서 일부는 어쩔 수 없이 고(高)금리를 감수하고 사금융권을 찾고 있다. 내년 결혼을 목표로 주택을 매입한 A 씨 역시 아파트 잔금 4억 원을 내려고 대출을 알아봤다. 하지만 시중은행은 가계대출 총량 관리 정책을 이유로 심사 자체를 차일피일 미루며 시간만 늘어지고 있었다. 급기야 대출 상담사는 A 씨에게 대부업체에 가보라고 했다. 대부업체에서 빌린 돈으로 일단 잔금을 해결하고, 내년에 가계대출 총량 관리가 풀리면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대부업체 대출을 갚으면 되지 않느냐는 논리였다. A 씨가 잔금을 모두 대부업체에서 받으면 3개월 동안 내야 하는 이자만 약 1200만 원이었다. 여기에 대출 실행에 따른 수수료조로 1200만 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A 씨는 “주택담보대출을 4억 원 받아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문제가 없는데 심사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은행이 전반적으로 가계대출 총량관리에 매달리면서 돈줄이 막히는 ‘돈맥경화’가 법령에 명시된 규제보다 더 심하게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대부업체 자금으로 ‘돌려막기’ 권하기도일부 대부업체들은 아파트 매매계약 이후 잔금일을 앞두고 돈을 빌리지 못한 사람들을 타깃으로 한 신규 대출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S대부업체는 최근 연이율 12%, 실행 수수료 3%의 3개월 단기 주택 매입 자금용 대출 상품을 내놓았다.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관리 압박이 내년 초에는 다소 느슨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그때까지만 대부업체로부터 자금을 융통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지 못한 실수요자들이 2금융권으로 밀리거나 그마저도 어려운 사람들은 고금리 대부업체로 흘러가는 상황을 우려했다. 가계대출이 급증하지 않도록 조절하는 정책도 필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선의의 피해자가 늘어날 경우 시장 혼란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가계대출 총량 관리 조치가 시행되기 전에 주택을 계약한 무주택자들은 잔금 때문에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며 “일괄적인 대출 규제보다는 주택 매매 계약일에 따라 정책을 미세 조정하는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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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항시설 이용료-임대료 감면 ‘6개월 더’

    정부가 공항시설 이용료와 임대료 감면 기간을 내년 6월 말까지로 연장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사와 공항 내 상업·업무시설 임차인 등을 지원하려는 취지다. 2일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가 커지고 있는 항공업계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공항시설 사용료 및 상업·업무용 시설 임대료 감면 기간을 내년 6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감면 조치는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지원 기간을 늘리기로 한 것이다. 올해 10월 항공여객은 360만 명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인 2019년 같은 달에 비해 65.3% 줄었다. 같은 기간 국제선 여객은 95.8% 감소했다. 이번 연장으로 총 4773억 원의 지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추가 연장 여부는 업계 상황을 고려해 내년 5월 재검토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0월까지 항공 관련 업계에 대한 총 지원금액은 2조2094억 원이다. 이 중 사용료 및 임대료 감면 금액은 항공분야 1460억 원, 상업분야 1조5769억 원, 업무시설 671억 원이다. 납부유예 금액은 4194억 원이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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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매매-전세 모두 양극화 ‘역대 최고’

    전국 아파트 매매가 양극화와 전세가 양극화가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싼 아파트의 가격 상승 속도를 저렴한 아파트가 따라가지 못하면서 가격 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시장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 5분위 배율은 매매 9.3배, 전세 7.4배로 나타났다. 2008년 12월 관련 조사 시작 이후 월간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 전달 전국 아파트 5분위 배율은 매매 8.6배, 전세 6.9배였다. 5분위 배율은 주택을 가격순으로 5등분해서 상위 20%(5분위)의 평균 가격을 하위 20%(1분위)의 평균 가격으로 나눈 값이다. 5분위 배율이 9.3이라는 것은 5분위에 속하는 아파트가 1분위의 아파트보다 9.3배 비싸다는 것을 의미한다. 11월 전국 5분위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11억6743만 원으로 전달보다 5.5% 올랐다. 반면 1분위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1억2832만 원에서 1억2575만 원으로 2.0% 떨어졌다. 5분위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6억5082만 원으로 전달보다 4.6% 상승했다. 1분위 아파트는 1.4% 오르는 데 그쳐 평균 8835만 원으로 조사됐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은 “비싼 집은 더 비싸지고, 저렴한 집은 가격에 큰 변동이 없었다”며 “세 부담을 느끼는 다주택자들이 ‘똘똘한 한 채’로 몰리는 분위기가 반영됐다”고 했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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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나집’ 84m² 분양가 5억~8억 확정

    시세의 85∼95%인 월세로 10년간 살면 입주 때 정한 가격에 분양받을 수 있는 ‘누구나집’ 분양가가 30평대(전용면적 84m²) 기준 5억9400만∼8억5000만 원으로 확정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IH)는 29일 누구나집 시범사업지 6곳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누구나집은 정부와 여당이 집값 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주택공급 사업으로 입주자는 의무거주기간인 10년 이후 분양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때 사업 초기 미리 확정한 분양전환가격으로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입주자는 10년 전보다 집값이 오르면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고, 반대로 가격이 하락하면 분양을 포기하고 보증금을 돌려받아 손실을 피할 수 있는 구조다.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경기 화성능동(A1) 아파트와 제일건설 컨소시엄이 짓는 의왕초평(A2)의 전용 84m² 분양가는 각각 7억400만 원, 8억5000만 원으로 정해졌다. 인천검단에서는 4개 지역에 누구나집이 들어선다. 우미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지(AA26)에서 전용 59m² 분양가는 4억7500만 원으로 책정됐다. 금성백조주택(AA27)과 제일건설 컨소시엄(AA30), 극동건설 컨소시엄(AA31)이 선정된 사업지의 전용 84m² 분양가는 각각 6억1300만 원, 5억9400만 원, 6억1300만 원으로 확정됐다. LH는 화성능동과 의왕초평에 택지를 조성하고, IH는 인천검단에 택지를 조성한다. 이후 LH 등이 우선협상대상인 건설사에 토지를 매각하면 이후 각 건설사들이 사업을 시행하는 구조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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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장 ‘보령 해저터널’ 착공 11년만에 내일 개통

    국내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이 될 ‘보령 해저터널’이 다음 달 1일 전면 개통된다. 총 6.9km에 해저 구간만 5.2km로 세계에서 5번째로 긴 터널이다. 29일 국토교통부는 충남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에서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를 연결하는 6927m 길이의 보령 해저터널(국도 77호선 보령∼태안 간 도로건설공사)의 모든 구간을 다음 달 1일 오전 10시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해저터널은 2010년 12월 착공 이후 약 11년 만에 국내 시공기술로 완성됐다. 현대건설과 코오롱글로벌 등 총 13개사가 시공에 참여했다. 사업비는 4881억 원을 모두 국비로 조달해 통행료는 무료다. 전 세계적으로도 보령 해저터널보다 긴 해저터널은 일본의 도쿄만 아쿠아라인(9.5km)과 노르웨이의 뵘라피오르(7.9km), 에이크순(7.8km), 오슬로피오르(7.3km) 등 4개뿐이다. 보령 해저터널은 상·하행 2차로 분리된 터널이다. 국내 최초로 NATM공법(단단한 암반에 구멍을 내 화약을 장착한 후 폭발시켜 암반을 뚫는 공법)을 도입해 공사를 진행했다. 터널 개통 후에는 보령∼태안 구간(2019년 말 완공)과 연결된다. 이로써 기존에 1시간 30분 걸렸던 ‘보령시 대천해수욕장∼태안군 안면도 영목항’의 이동 시간이 앞으로는 10분으로 단축된다. 이윤상 국토부 도로국장은 “터널 개통으로 보령과 태안이 10분 생활권으로 연결됐다”며 “새로운 서해안 관광벨트가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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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 내달 분양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다음 달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6블록에 짓는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조감도)의 분양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대형 건설사가 시공한 아파트 공급이 드문 곳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13개동(지하 2층∼지상 15층), 전용면적 59m², 822채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위치한 검단신도시는 약 1110만 m² 부지에 7만5000채가 공급되는 2기 신도시다. 2023년 조성 완료를 목표로 현재 1만3000채의 주택이 분양을 끝냈다.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는 일반 민영주택과 달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관하는 민간 참여 공공분양주택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LH가 택지를 조성하고 DL이앤씨가 시공해 민간 건설사의 브랜드를 사용한다. 특히 전체 공급 물량의 85%가 특별공급으로 나오는 만큼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 주변에는 2023년까지 초중고교가 순차적으로 개교할 예정이다. 약 300m 거리에 계양천 산책로가 있고 근린공원도 단지 바로 옆에 있다. 단지 내부는 차가 없도록 설계돼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다. 실내 놀이터와 독서실, 스터디룸 등도 조성된다. 본보기집은 다음 달 온라인으로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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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0분 거리, 10분만에…국내 최장 ‘보령 해저터널’ 내달 1일 개통

    국내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이 될 ‘보령 해저터널’이 다음달 1일 전면 개통된다. 총 길이 6.9km에 해저 구간만 5.2km로 세계에서 5번째로 긴 터널이다. 29일 국토교통부는 충남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에서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를 연결하는 6927m 길이의 보령 해저터널(국도 77호선 보령~태안 간 도로건설공사)의 모든 구간을 다음달 1일 오전 10시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장 해저터널로 2020년 12월 착공 이후 약 11년 만에 국내 시공기술로 완성됐다. 총 사업비는 4881억 원. 전 세계적으로도 보령 해저터널보다 긴 해저터널은 일본의 동경아쿠아라인(9.5㎞)과 노르웨이 봄나피요르드(7.9㎞), 노르웨이 에이커선더(7.8㎞), 노르웨이 오슬로피요르드(7.2㎞) 등 4개뿐이다. 보령 해저터널은 상·하행 2차로 분리된 터널이다. 국내 최초로 NATM공법(단단한 암반에 구멍을 내 화약을 장착한 후 폭발시켜 암반을 뚫는 공법)을 도입해 공사를 진행했다. 터널 개통 후에는 보령~태안 구간(2019년 말 완공)과 연결된다. 이로써 기존에 1시간 30분 걸렸던 ‘보령시 대천해수욕장~태안군 안면도 영목항’의 이동 시간이 앞으로는 10분으로 단축된다. 이윤상 국토부 도로국장은 “터널 개통으로 보령과 태안이 10분 생활권으로 연결됐다”며 “새로운 서해안 관광벨트가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정순구기자 soon9@donga.com}

    •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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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 2주 연속 ‘팔자 〉사자’

    대출 제한과 금리 인상 여파로 서울 아파트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많은 상황이 2주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부동산이 매도자 시장에서 매수자 시장으로 넘어가고 있다”면서도 “집값이 ‘툭툭’ 떨어지는 건 위험하다”고 말했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8.6으로 전주(99.6)에 이어 2주 연속 기준치(100)보다 낮았다. 매매수급지수가 100보다 낮아질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99.6으로 7개월 만에 처음으로 100 아래로 떨어진 뒤 이번 주에는 1.0포인트 더 낮아진 것이다. 서울 강동구 중개업소 관계자는 “11월 들어 매수 문의 전화가 손에 꼽을 정도”라며 “매수자와 매도자 간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동남권(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의 수급지수는 지난주 99.5에서 98.2로 떨어졌고, 서남권(양천 강서 구로 영등포 동작 관악구) 지수는 99.7에서 98.2로 하락했다. 서울에서 도심권(용산 종로 중구)의 수급지수만 100.7로 100을 넘겼다. 이날 김 총리는 서울 공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거래되는 몇 건은 매도자의 기대보다 (가격이) 80∼85%로 떨어졌다”며 “급하게 팔 사람만 계약이 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사회 전체적으로 조금씩 거품을 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집값은 가계부채와 연결되는 문제인 만큼 금융 리스크 관리를 위해 가격 하락이 급격하게 일어나선 안 된다는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값 주간 상승률은 0.11%로 전주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최근 5주 연속 상승폭이 감소하고 있다.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 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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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 2주째 ‘팔자’…김부겸 “집값 ‘툭툭’ 떨어지는건 위험”

    대출 제한과 금리 인상 여파로 서울 아파트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많은 상황이 2주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부동산이 매도자 시장에서 매수자 시장으로 넘어가고 있다”면서도 “집값이 ‘툭툭’ 떨어지는 건 위험하다”고 말했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8.6으로 전주(99.6)에 이어 2주 연속 기준치(100)보다 낮았다. 매매수급지수가 100보다 낮아질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99.6으로 7개월 만에 처음으로 100 아래로 떨어진 뒤 이번 주에는 1.0포인트 더 낮아진 것이다. 강동구 중개업소 관계자는 “11월 들어 매수 문의 전화가 손에 꼽을 정도”라며 “매수자 매도자 간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수급지수는 지난주 99.5에서 98.2로 떨어졌고, 서남권(양천·강서·구로·영등포·동작·관악구) 지수는 99.7에서 98.2로 하락했다. 서울에서 도심권(용산·종로·중구)의 수급지수만 100.7로 100을 넘겼다. 이날 김 총리는 서울공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거래되는 몇 건은 매도자의 기대보다 (가격이) 80~85% 떨어졌다”며 “급하게 팔 사람만 계약이 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사회 전체적으로 조금씩 거품을 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집값은 가계부채와 연결되는 문제인 만큼 금융 리스크 관리를 위해 가격 하락이 급격하게 일어나선 안 된다는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2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11%로 전주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최근 5주 연속 상승폭이 감소하고 있다.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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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연대 파업에 시멘트 공급 비상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25일부터 사흘 동안 운송거부(총파업)에 돌입했다. 총파업 첫날 물류대란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화물차 2만여 대가 멈추며 일부 운송 차질이 발생했다. 화물연대는 이날 전국 16개 지역에서 조합원 5000여 명(경찰 집계)이 참석한 가운데 파업 출정식을 열고 “25일 0시부터 1차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의 핵심 쟁점은 안전운임제다. 안전운임제는 화물차주와 화주·운수사업자 등이 함께 적정 운임을 정하고 이보다 적게 지급하는 화주나 운수사업자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이른바 ‘화물 최저임금제’로, 지난해 시작돼 2022년 말 종료를 앞두고 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를 폐지하고 적용 대상 차량을 늘리라고 요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화물연대 조합원 수는 2만2000명이다. 전체 사업용 화물차의 5% 정도다. 이 때문에 이날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물류 대란은 없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화물연대 가입 비중이 높은 컨테이너(850대)와 시멘트(1500대) 화물차 등 특정 업종에서 운송 차질이 빚어졌다. 특히 시멘트 업계에는 비상이 걸렸다.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화물차 운행 중단으로 시멘트 등 건설 현장에서 쓰이는 원료 수송과 제품 출하에 큰 차질이 생겼다. 시멘트 업체 관계자는 “이번 파업으로 시멘트 출하량이 평소의 20%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파업이 장기화되면 원료 공급에도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화물연대 차량이 진입로를 막고, 화물연대 소속이 아닌 차량의 운행까지 중단시키고 있다. 한 화물업체 관계자는 “화물연대가 진입로를 막는 것은 물론이고 비노조 소속 화물기사들의 운송을 위협한다는 말이 있어 비노조 기사들도 운행을 기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화물연대가 주장하는 안전운임제 연장 및 확대 적용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말에 제도 성과 평가가 끝나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물류업계와 공청회를 열고 안전운임제 관련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화물연대는 총파업 마지막 날인 27일 상경 투쟁을 예고했다. 또 정부가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2차 투쟁에 나설 방침이다.송혜미 기자 1am@donga.com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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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소형 모듈 원자로’ 사업 진출

    현대건설이 미국 원자력 분야 선도기업인 홀텍인터내셔널사의 ‘소형 모듈 원자로(SMR)’ 글로벌 시장 독점권을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홀텍사에서 SMR 개발과 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사업 협력 계약(Teaming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약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과 크리스 싱 홀텍사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SMR는 발전용량이 100∼300MW(메가와트)급인 원자로로 대형 원전(1000∼1400MW)보다 안전성이 높고 초기 투자비가 적은 차세대 원전으로 꼽힌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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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계 “다주택자 처분 문의 거의 없어… 세입자에 부담 넘길수도”

    “올해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늘어도 집을 팔아야 하는지 문의하는 다주택자는 거의 없다.”(서울 A세무법인 대표) “다주택자들이 내년 대선 향방에 따른 정책 추이를 지켜보며 단계적으로 매물을 내놓을 수는 있다.”(B은행 부동산자문팀장) 22일 올해 종부세액 조회가 시작되면서 다주택자들은 지난해보다 급증한 종부세 부담을 체감하게 됐지만 현장에선 다주택자가 처분하는 매물이 나와도 집값에 큰 영향을 주긴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종부세를 내기 버거운 다주택자는 양도세 중과가 시행된 올 6월 이전에 집을 팔거나 증여를 한 만큼 다주택자들은 이미 버티기로 들어갔다는 분석이 많다. 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양도세 중과로 다주택자가 팔고 싶어도 선뜻 팔기 어려운 상황이라 차라리 배우자나 자녀에게 증여할 것”이라고 했다. 올 6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행되면서 집을 팔면 양도차익의 최고 75%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종부세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처분을 결심한 다주택자들도 당장 매물을 내놓기 쉽지 않다는 관측이 많다. 종부세 부과 시점인 내년 6월 1일 전에만 주택을 처분해 1주택자가 되면 종부세 중과를 피할 수 있고, 내년 3월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종부세나 양도세 부담이 줄어들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적지 않다. 다만 은퇴자처럼 고정 수입이 없어서 종부세를 내기 힘든 1주택자 등이 향후 정책 변화에 따라 매물을 내놓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략연구부장은 “유주택자들은 대선 이후 입법 상황을 지켜보고 움직일 것”이라며 “증여나 상속, 전·월세금 인상 등 종부세 부담을 줄일 방안이 있는 다주택자보다 고정 수입이 없는데 종부세 부담이 늘어난 1주택자들이 주택 처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주택자가 전·월세금을 올려 종부세 부담을 세입자에게 떠넘길 거란 우려에 “그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밝혔지만 안이한 인식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김효선 NH농협은행 All100자문센터 부동산 수석위원은 “전세가 월세로 전환되는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했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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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분양-입주권 거래, 작년 ‘반토막’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권과 입주권 거래 총액과 거래량 모두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하는 등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 정보플랫폼인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이달 16일까지 전국 아파트 분양권과 입주권 거래 총액은 20조8000억 원으로 지난해(43조5000억 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말까지 현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분양권과 입주권 거래 총액이 2013년(22조8000억 원) 이후 처음으로 30조 원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5조4000억 원의 분양권·입주권이 거래되며 지난해(15조6000억 원)의 3분의 1 규모에 그쳤다. 거래량 역시 크게 줄었다. 올해 전국 분양권·입주권 거래량은 5만465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10만3153건) 대비 48.9% 수준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수도권 등에서 민간 택지 전매제한 기간이 소유권이전등기일로 연장되는 등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며 분양권과 입주권 거래가 감소했다”면서도 “수도권 청약 수요는 꾸준해 신규 아파트 시장의 잠재 수요는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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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반값 아파트’ 환매조건부 공급 검토

    분양가가 싼 ‘반값 아파트’를 공급하되 분양받은 사람이 추후 되팔 때는 시중금리 수준의 이익만 붙여 공공기관에 넘기게 하는 방안을 서울시가 검토하고 있다. 과거 반값 아파트 분양 후 거래가격이 급등해 ‘로또 분양’ 논란이 제기된 점을 감안해 환매 조건을 부여하려는 것이다. 서울시는 최근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지방 공기업도 토지임대부 주택(일명 반값 아파트)을 매입할 수 있도록 주택법을 개정해달라고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현행 주택법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만 토지임대부 주택을 매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건의는 서울시가 강남 등 도심에 짓기로 한 토지임대부 주택을 환매조건부로 공급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다. 토지임대부는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물만 일반에 분양하는 방식이다. 택지비가 분양가에서 제외되는 만큼 토지임대부 아파트의 분양가는 일반 아파트의 30∼60% 수준까지 낮아진다. 서울시는 이런 방식으로 아파트 분양가를 강남은 5억 원대, 다른 지역은 3억 원대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 구상에 따르면 토지임대부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은 매달 토지 임차료를 내며 최장 4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아울러 최장 10년으로 돼 있는 의무거주 기간이 지나면 SH 등 공공기관에 매각할 수 있다. 공공기관은 올 7월 시행된 개정 주택법에 따라 토지임대부 주택을 되살 때 기존 분양가에 은행 정기예금 평균이자를 더한 금액만 지급할 수 있다. 환매조건부로 토지임대부 주택을 공급하는 것은 로또 분양 논란을 차단하려는 취지다. 지금까지 공급된 토지임대부 주택은 처분 대상과 방식에 제약이 없어 저렴하게 분양받은 뒤 시세대로 팔 수 있었다. 일례로 2012년 11월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된 토지임대부 주택인 ‘LH강남브리즈힐’(전용면적 84m²) 분양가는 2억2230만 원으로 당시 인근 시세의 4분의 1 수준이었다. 현재 호가는 15억5000만 원으로 비슷한 시기 준공된 인근 단지 시세(18억 원)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런 구조로 토지임대부 주택을 공급하면 시세차익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반면에 사실상 공공임대와 같은 방식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시세차익이 원천 차단되는 셈이어서 수요자들이 외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시세차익을 무한정 허용하는 기존 방식도 문제가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환매조건부 방식을 도입하면 집값 상승기 때 부득이하게 이사해야 하는 사람이 비슷한 가격대의 집을 구하기 어려울 수 있고, 시세를 반영해 매입하면 소수만 혜택을 보는 ‘로또 분양’이 양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공급방식을 두고 딜레마에 빠진 셈이다. 토지임대부 주택을 재건축할 경우 시세 차익을 배분하는 방식도 논란거리다. 현행법은 토지임대부 주택을 허물고 다시 지을 때는 역시 토지임대부 방식으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하지만 건물주와 토지주(공공)가 합의하면 일반분양도 가능하다. 하지만 일반 분양주택을 지을 때 생기는 시세 차익 배분 방식에 대한 규정은 아직 없어 갈등 소지가 있다. 주택 전문가들은 토지임대부 주택의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상영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매달 임차료를 내야 하는 만큼 초기 분양가가 5억 원이어도 실제 주거비용은 그 이상”이라며 “투입 재원 대비 수혜자가 적은 데다 활용성이 높은 도심에 토지임대부 주택을 짓는 게 적절한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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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마추픽추 관문… 페루 친체로 공항 착공

    현대건설이 세계문화유산인 마추픽추의 관문으로 활용될 페루 친체로 공항 공사를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이달 19일(현지 시간) 페루 남부의 쿠스코 주정부청사에서 친체로 신공항 건설사업 착공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연간 57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공항 터미널과 활주로, 관제탑 등을 갖춘 최첨단 공항을 만드는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약 47개월이다. 이번 공사에는 최첨단 선진 설계기법을 적용하고, 3차원 건축물 모델링으로 공사기간과 공사비를 감축할 계획이다. 공항 완공 이후 쿠스코 관광수입은 약 2배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페루 교통통신부 장관을 포함해 현지 주요 관계 인사 8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조영준 주페루 대사와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등이 참석했다.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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