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김지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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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경찰팀, 산업부 재계팀 거쳐 정치부 국회팀 출입하고 있습니다.

jhk85@donga.com

취재분야

2026-02-02~2026-03-04
선거71%
정당13%
칼럼10%
대통령3%
정치일반3%
  • 삼성전자 “초일류 100년기업 도약”… 20일 주총 앞두고 주주들에 서한

    삼성전자의 경영과 이사회를 각각 책임지는 김기남 대표이사(부회장)와 이상훈 이사회 의장이 이달 20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앞으로의 미래는 성장과 정체의 문제가 아닌 생존 또는 퇴출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특히 “올해 세계 경제는 글로벌 무역 분쟁의 불씨가 상존해 있고 선진국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신흥국 금융 불안 가능성 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창립 40주년을 맞았던 10년 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정보기술(IT) 기업으로 도약했듯이 올해는 미래 50년을 위한 초일류·초격차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초 50 대 1 비율로 주식 액면분할을 한 삼성전자의 지난해 말 기준 실질 주주 수는 78만8000여 명(한국예탁결제원 집계)으로 1년 전(15만8000여 명)의 5배 수준으로 늘었다. 재계 관계자는 “액면분할 이후 최근까지 회사 주가가 17% 이상 급락해 주주들의 불만이 높아진 것도 삼성전자엔 큰 부담”이라고 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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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D램+플래시’ 기능 M램 양산

    삼성전자가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장점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인 내장형 M램 양산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M램을 통해 최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6일 삼성전자는 D램 수준의 빠른 속도와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유지되는 특성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인 ‘28나노 FD-SOI(완전공핍형 실리콘 온 인슐레이터) 공정 기반 내장형 M램’을 출하했다. M램은 전원을 꺼도 데이터가 유지되는 비휘발성 특성을 갖추면서 D램 수준으로 빠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인 차세대 메모리다. FD-SOI 공정은 실리콘 웨이퍼 위에 절연막을 씌워 누설 전류를 줄일 수 있는 공정이다. 기존 내장형 플래시는 데이터를 기록할 때 먼저 저장돼 있던 기존 데이터를 삭제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속도와 전력 효율 면에서 한계가 있었지만 이 제품은 데이터 기록 시 삭제 과정이 필요 없고 속도도 약 1000배 빠르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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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의점 비명소리 감지해 관제센터 자동 통보

    에스원은 6일부터 3일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세계보안엑스포’에 참가해 주요 파트너사와 협업해 만든 보안 솔루션 플랫폼을 선보였다. 에스원 측은 “파트너사의 정보보안 및 정보기술(IT) 서비스, 폐쇄회로(CC)TV,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다양하게 연동할 수 있도록 현재의 보안 솔루션을 플랫폼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스피커에 ‘하이 빅스비, 세콤 출동 요청해 줘’라고 말하면 곧바로 관제센터에 신고가 접수되는 식이다. 무인 편의점에서 위협을 느껴 소리를 지르면 센서가 비명을 감지해 관제센터에 자동으로 통보해주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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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더블 아이폰?… 코닝, 구부러지는 유리 개발중

    애플 아이폰에 사용되는 유리를 공급하는 코닝이 구부러지는 유리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 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코닝은 0.1mm 두께의 접히는 유리를 제작 중이다. CNBC는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최근 내놓은 폴더블 스마트폰이 플라스틱 폴리머 소재인데 애플이 이보다 내구성이 뛰어난 폴더블폰을 내놓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플라스틱 필름을 씌운 폴더블폰은 유리보다 기술적으로 구부리긴 쉽지만 빛에 반사됐을 때 우글거리는 것처럼 보이는 단점이 있다. 내구성도 유리에 비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애플은 앞서 2017년 5월 코닝의 연구개발(R&D)과 자본설비, 유리 가공에 2억 달러(약 2200억 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전자업계는 “유리의 단단한 성질을 유지하면서도 자유롭게 휘어질 수 있는 기술이 관건”이라며 “애플이 첫 폴더블폰에도 현재 아이폰에 사용되고 있는 고릴라 글라스와 같은 내구성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앞서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이미 애플이 아시아 지역 파트너들과 폴더블폰 생산을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이르면 2020년에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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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분만에… 임금협상 타결한 SK이노

    SK이노베이션 노사가 역대 최단 기간인 30분 만에 2019년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5일 서울 종로구 SK빌딩에서 김준 총괄사장과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이정묵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5% 인상에 합의하는 조인식을 열었다. SK이노베이션 노조는 이에 앞선 지난달 18일 상견례에서 30분 만에 임금인상률을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인 1.5%로 정하는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어 지난달 27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87.6%의 찬성률로 이를 가결했다. 노사가 이처럼 빠른 타결을 할 수 있었던 것은 2017년 9월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서 임금인상률을 국가가 발표하는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노사는 이 약속을 지켜 지난해에도 임금인상률을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와 동일한 1.9%로 타결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3년 전까지만 해도 임금협상 문제를 자체 해결하지 못해 노동위원회 중재까지 가는 등 대립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2017년 임단협에 합의한 이후 새로운 노사관계가 정착했다. 회사 측은 “투쟁이나 단결로 상징되는 소모적인 노사 프레임에서 벗어나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신노사문화’ 패러다임을 만들자는 데 노사가 동의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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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분만에 임단협 합의한 SK이노베이션 “바람직한 노사문화 만들 것”

    SK이노베이션 노사가 역대 최단 기간인 30분 만에 2019년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5일 서울 종로구 SK빌딩에서 김준 총괄사장과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이정묵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5% 인상에 합의하는 조인식을 열었다. SK이노베이션 노조는 이에 앞선 지난달 18일 상견례에서 30분 만에 임금인상률을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인 1.5%로 정하는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어 지난달 27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87.6%의 찬성률로 이를 가결했다. 노사가 이처럼 빠른 타결을 할 수 있었던 것은 2017년 9월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서 임금인상률을 국가가 발표하는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노사는 이 약속을 지켜 지난해에도 임금인상률을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와 동일한 1.9%로 타결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3년 전까지만 해도 임금협상 문제를 자체 해결하지 못해 노동위원회 중재까지 가는 등 대립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2017년 임단협에 합의한 이후 새로운 노사관계가 정착했다. 회사 측은 “투쟁이나 단결로 상징되는 소모적인 노사 프레임에서 벗어나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신노사문화’ 패러다임을 만들자는 데 노사가 동의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김준 총괄사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30분 합의안 도출은 국내외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일”이라며 “선진 노사관계가 향후 우리 회사가 100년, 200년 기업으로 성장·발전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묵 노조위원장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 소통하면서 작은 부분까지 신뢰를 쌓아 더욱 견고하고 바람직한 노사문화가 정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지현기자 jhk85@donga.com}

    • 20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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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유럽에 제2 배터리 공장 검토

    LG화학이 폴란드에 이어 유럽에 추가로 배터리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4일 LG화학 측은 “아직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폴란드 배터리 공장 증설에 이은 신규 공장 건립 여부를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연합(EU)이 2020년부터 강력한 이산화탄소(CO₂) 배출 규제를 시행하기로 하면서 최근 유럽 완성차 업체마다 앞다퉈 전기차 출시 계획을 내놓고 있다”며 “완성차 업체들이 자사 본사와 생산 공장 인근에 배터리 공장도 세워지길 희망하고 있어 배터리 업계 전반적으로 유럽 지역 설비 투자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김종현 LG화학 전지사업부문장(사장)도 최근 폴란드 현지에서 “폴란드 공장 생산능력을 계속 키워 향후 2∼3년 내 유럽 생산 능력을 70GWh(기가와트시)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70GWh는 연간 100만 대 이상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이다. LG화학은 지난해 초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배터리 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 6513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유럽 지역 증설을 토대로 현재 35GWh 수준인 연간 글로벌 배터리 생산 능력을 2020년에는 100∼110GWh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지난달 27일 SK이노베이션도 이사회를 열고 9452억 원을 투자해 유럽에 두 번째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지난해 3월부터 헝가리 코마롬에 짓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1공장(7.5GWh) 인근에 9GWh 이상 규모를 생산할 수 있는 2공장을 짓겠다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 측은 “급성장하는 유럽 전기차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유럽 자동차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정면승부를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삼성SDI도 2016년 헝가리에 4000억 원을 들여 지은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에 56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증설에 나서기로 했다. 글로벌 업체들도 공격적으로 설비투자에 나서고 있다.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지주회사인 다임러는 첫 배터리 공장을 완성차 공장 인근의 폴란드에 짓겠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도 최근 독일 배터리 공장의 연간 생산 규모를 세계 최대인 100GWh까지 키운다고 발표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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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산업용로봇 안전기준 제정

    LG전자는 산업용 로봇을 사용하는 국내외 전 사업장에 적용할 ‘산업용 로봇 안전 사양서’를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양서에는 산업용 로봇의 이상 작동을 방지할 ‘제어 시스템 기준’과 안전펜스 등 ‘안전 보호장치 설치 기준’, 로봇 유형을 고려한 ‘안전 운전 기준’ 등이 담겨 있다. LG전자는 최근 산업용 로봇을 설치한 국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기준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해외 사업장으로 교육 대상을 넓힐 예정이다. LG전자는 스마트 팩토리가 확대되면서 2022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에서 운영하는 산업용 로봇이 지금의 7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로봇사업센터’를 설립해 로봇과 관련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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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저임금 결정때 ‘기업 지불능력’ 제외… 또 勞 손들어준 정부

    《정부가 27일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최종안을 발표하면서 ‘기업의 지불능력’을 결정 기준에서 제외했다. 지난달 7일 발표한 초안에는 이 기준을 포함했는데, 노동계가 최저임금 속도 조절을 우려하며 강하게 반발하자 한발 물러선 것이다. 이에 경영계는 “개편 취지 자체가 퇴색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현재 최저임금위원회를 구간설정위원회와 결정위원회로 이원화하는 방안을 두고는 노동계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야당도 정부의 영향력이 미칠 우려가 있다며 정부 개편안에 반대 의사를 밝혀 정부 의도대로 최저임금 결정체계가 바뀔지는 미지수다.》 정부가 ‘기업의 지불능력’을 최저임금 결정 기준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최저임금 인상 속도를 조절하겠다며 개편안 초안에 담은 핵심 기준을 노동계 반발에 철회한 것이다. 다만 최저임금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과 경제 상황(경제성장률 등)은 애초 계획대로 최저임금 결정 시 반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초안에 담은 최저임금 결정 이원화 방안을 그대로 최종안에 반영했다. 전문가들이 최저임금의 상·하한선을 정하면 노사 및 공익위원이 그 구간 내에서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구간을 정하는 위원을 선정할 때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서로 반대하는 인사를 배제하고, 최저임금을 최종 결정하는 공익위원은 국회가 정부보다 더 많이 추천하도록 했다.○ 노동계 반발에 초안보다 ‘후퇴’ 고용노동부가 27일 발표한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최종안’에선 그동안 노사 간 핵심 쟁점이던 최저임금 결정 시 ‘기업의 지불능력’을 고려한다는 내용이 빠졌다. 임서정 고용부 차관은 “전문가 토론회에서 기업의 지불능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자료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그 대신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결정 기준에 포함해 고용의 양뿐 아니라 질적 측면도 고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용부가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우선적으로 반영할 결정 기준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1.5%는 ‘기업의 지불능력’을 꼽았다. ‘임금 수준’(54.3%)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지지를 받았음에도 결국 최종안에서 이를 제외한 것이다. 노동계는 “사업주의 무능력에 따른 경영난을 노동자에게 전가할 수 있다”며 최저임금 결정 시 기업의 지불능력을 고려하는 데 강하게 반대해왔다. 결국 정부가 탄력근로제 확대 등으로 ‘뿔’이 난 노동계를 달래기 위해 초안보다 후퇴한 안을 내놓은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경영계는 강하게 반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한국은행 자료를 토대로 기업의 지불능력을 충분히 판단할 수 있다”며 “경영계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을 제외한 것은 결정체계 개편 취지 자체를 무력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는 “전문성을 가진 위원이 최저임금 결정 시 노사 눈치를 보지 않고 다양한 경제지표를 얼마나 균형감 있게 반영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정부 입김은 여전히 막강 최저임금 결정 방식은 정부가 초안에서 제시한 대로 ‘이원화 방안’이 추진된다. 먼저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구간설정위원회가 최저임금의 상·하한선을 정하면 노사 및 공익위원 21명으로 구성된 결정위원회가 그 구간 안에서 최저임금을 최종 결정하는 방식이다. 구간설정위원은 노사정이 5명씩 추천한 뒤 노동계와 경영계 대표들이 상대 추천 인사 중 3명씩을 배제하게 된다. 최종적으로는 정부 추천 5명과 노동계 추천 2명, 경영계 추천 2명이 구간설정위를 구성하는 셈이다. 결정위원회의 공익위원 7명은 국회가 4명, 정부가 3명을 추천하도록 했다. 초안은 정부가 4명, 국회가 3명이었지만 정부 개입을 줄이고 국회 추천권을 확대해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을 정부가 수용한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개편하더라도 정부의 영향력은 크게 줄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안대로 입법화하면 구간설정위원 9명 중 5명이 정부 추천 인사다. 정부의 입김에 따라 상·하한선이 정해질 가능성이 큰 것이다.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결정위 역시 공익위원 7명 중 최소 4명(정부 추천 3명, 여당 추천 최소 1명)이 여권 몫이어서 노사가 대립할 경우 한쪽 손을 들어줄 수 있는 구조다.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차라리 프랑스나 독일처럼 경제성장률과 임금인상률,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하는 최저임금 결정 공식을 만들어 불필요한 논쟁을 최소화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정부는 3월 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부터 새 방식을 적용할 방침이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원내지도부가 25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지도부를 만나 정부안에 반대하기로 의견을 모아 조기 통과 여부는 불투명하다. 정부는 법 개정이 늦어질 경우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자체를 늦추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기업이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늦어도 7월 중순까지는 결정해야 한다.유성열 ryu@donga.com·박은서·김지현 기자}

    •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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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내 벤처 프로그램 ‘C랩’ 통해 스타트업 창업 적극 지원

    삼성전자는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2012년 말 도입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Creative Lab)’을 도입했다. 창의적인 끼와 열정이 있는 임직원들에게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였다. 지난 6년여 동안 삼성전자는 C랩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신사업 영역을 발굴하고, 임직원들이 스타트업 스타일의 연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왔다. 특히 프로젝트가 종료된 뒤에도 현업에서도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발산하고 과감히 도전하는 창의적인 조직문화의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우선 C랩 과제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은 1년간 현업에서 벗어나 독립된 근무공간에서 스타트업처럼 근무할 수 있다. 자율성이 최대한 보장되기 때문에 팀 구성이나 예산 활용, 일정 관리 등 과제 운영에 대해 팀 내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직급이나 호칭, 근태 관리에 구애 받지 않고 수평적인 분위기에서 근무하는 것도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C랩을 통해 실패를 용인하는 조직 문화도 만들어나가고 있다.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으므로, 높은 목표에 대해 더욱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분사 후에도 5년 이내 희망 시 재입사도 가능하도록 했다. 임직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로 창업까지 도전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덕분에 현재까지 임직원들이 인공지능, 자율주행,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매년 1000개 이상의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228개의 과제가 진행 중이며 918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78개 과제가 사내에서 활용됐고, 36개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해 창업에 성공했다. 삼성전자가 2015년 8월부터 사내 우수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스타트업 환경에서 혁신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C랩의 스타트업 독립을 지원하고 있어서다. 현재까지 총 135명이 창업해 36개의 기업을 설립했으며, 이들 기업이 외부에서 고용한 인원만 17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스핀오프를 통해 분사한 C랩 출신 스타트업들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허밍으로 작곡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한 ‘쿨잼컴퍼니(COOLJAMM company)’는 세계 3대 음악 박람회 ‘미뎀랩(MIDEMLAB) 2017’에서 우승하는 등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버클리대가 운영하는 액셀러레이터 (Accelerator) 프로그램인 ‘스카이덱(SKYDECK)’에 선정돼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동영상에 어울리는 음악을 인공지능으로 작곡해주는 앱도 추가 개발하고 있다. PC나 모바일 기기에서 작성한 아이디어를 출력할 수 있는 점착식 미니프린터를 개발한 ‘망고슬래브(MANGOSLAB)’는 스타트업으로 독립한지 1년 만에 양산에 성공해 현재 국내, 일본 등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2017년 매출로 약 80억 원을 달성했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피부를 분석하고 화장품을 추천해주는 ‘룰루랩(lululab)’은 CES 2019에서 바이오테크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데에 이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즈에서도 2개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 임직원의 도전의식을 자극하고 기업가 정신을 가진 인재들을 발굴해 삼성전자의 우수한 기술과 인적자원을 외부로 이관하며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발표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 중 하나로 경쟁력 있는 예비 창업가와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도 신설해 발표했다. 향후 5년간 200개의 사내 C랩 프로젝트(C랩 인사이드)와 300개의 외부 스타트업 등 총 500개의 프로젝트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과감히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삼성전자 측은 “최근 많은 기업과 기관으로부터 C랩에 대한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6년간 축적한 C랩의 운영 노하우를 지속 전파해 국내 벤처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C랩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2016년 5월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 내 중앙 공원인 센트럴파크 지하에 C랩 전용 공간을 추가로 조성했다. 2017년 11월에는 외부와의 혁신적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캠퍼스 내에 ‘삼성전자-서울대 공동연구소’에도 입주했다. 삼성전자는 2016년부터 성장 가능성이 있는 내부 과제와 C랩 출신 스핀오프 기업을 CES, MWC 등과 같은 주요 전시회에 출품해 C랩과 그 성과를 외부에 알리고 있다. 특히, 최종 결과물이 아닌 중간 산출물을 공개하여 시장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개발에 반영하는 ‘린 앤드 애자일(Lean & Agile)’ 방식으로 시장 상황에 맞게 융통성 있게 아이디어를 진화, 발전시킬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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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사업장 찾은 UAE 왕세제… 이재용 부회장 ‘5G-반도체’ 직접 소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사업장을 찾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부다비 왕세제 겸 아랍에미리트(UAE) 통합군 부총사령관에게 삼성전자의 5세대(5G) 장비 및 반도체 사업 현장을 직접 소개했다. 두 사람은 이달 11일에도 아부다비에서 만나 5G 사업 분야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이날 무함마드 왕세제에게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센서 기술, 차세대 통신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팩토리로 구축한 반도체 제조 공정을 안내했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 통신장비를 통해 빠른 속도와 안정성 등 특장점을 직접 시연해 보이기도 했다. 무함마드 왕세제가 착용한 가상현실(VR) 기기에는 드론이 찍은 화성사업장의 360도 전경이 5G 통신장비를 통해 초고화질로 스트리밍됐다. 재계 관계자는 “중동 국가들이 5G 통신 보안에 매우 민감한데, 이 부회장이 직접 삼성전자의 5G 기술력을 강조하면서 중동 시장 선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네트워크 장비와 단말기, 칩셋 등 5G 관련 모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기업임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함마드 왕세제는 방명록에 “더 나은 삶을 위해 이곳에서 이뤄지고 있는 혁신과 최신 기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UAE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데 큰 관심이 있으며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들을 지원한다”고 적었다. 삼성전자는 무함마드 왕세제에게 기념 문구가 새겨진 12인치 반도체 웨이퍼를 선물했다. UAE는 2020년 ‘두바이 엑스포’를 앞두고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초로 5G 이동통신 서비스 전면 상용화를 위해 5G 분야에 대대적인 투자를 할 예정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무함마드 왕세제와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상춘재 보수 공사가 끝난 뒤 처음 맞이한 외빈이다. 두 사람은 이어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공식 오찬을 함께한다. UAE 특임 외교 특별보좌관을 맡고 있는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해 이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기업인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정상회담과 오찬을 통해 청와대는 UAE와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양국 투자, 무역, 인적 교류 확대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김지현 jhk85@donga.com·한상준 기자}

    • 201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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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근당고촌재단 321명에 장학금

    종근당고촌재단은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올해 선발된 장학생 321명을 대상으로 ‘2019 장학증서 수여식’(사진)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재단은 국내외 장학생 107명(국내 56명, 해외 51명)에게 대학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한편 가정형편이 어려운 70명에게는 대학 졸업 때까지 매달 50만 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장학금 규모는 총 12억 원이다. 재단은 지방 출신 대학생 144명에게 서울 마포구와 동대문구, 광진구에 위치한 무상 기숙사인 ‘종근당고촌학사’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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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하이닉스, 용인시에 ‘120조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의향서 제출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조성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회사(SPC)인 ㈜용인일반산업단지가 경기 용인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이상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120조 원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첫 발을 내딛게 됐다. 21일 SK하이닉스 등에 따르면 이번에 SPC가 신청한 부지는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일대로 약 448만m2(약 135만 평) 규모다. 용인 부지는 국내외 우수 인재들이 선호하는 수도권에 위치해 있고 관련 중소기업 협력 생태계 조성이 용이하다는 점이 최우선으로 고려됐다. 아울러 기존 반도체 기업 사업장(이천, 청주, 기흥, 화성, 평택 등)과의 연계성이 높다는 점과 전력·용수·도로 등 인프라 구축이 쉽다는 장점도 고려됐다. 부지가 확정되면 SK하이닉스는 공장부지 조성이 완료되는 2022년 이후 120조 원 규모를 투자해 반도체 팹(FAB) 4개를 건설할 계획이다. 더불어 국내외 50개 이상 장비·소재·부품 협력업체도 이 단지에 입주해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현기자 jhk85@donga.com}

    • 201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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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갤럭시 10년’ 승부수 애플의 안방서 펼치다

    2010년 3월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첫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갤럭시S’를 내놨을 때만 해도 시장 반응은 ‘반신반의’였다. 이미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이 ‘아이폰’ 시리즈로 뒤흔들어 놓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굳건했던 국내 휴대전화 시장조차 애플에 차츰 빼앗기기 시작하면서 충격에 빠졌던 삼성이 22년 휴대전화 기술을 총집약해 내놓은 마지막 승부수가 바로 갤럭시S였다. 그로부터 약 10년이 지난 20일(현지 시간) 삼성전자는 애플의 본고장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0번째 갤럭시S 시리즈인 ‘갤럭시S10’과 함께 첫 폴더블(접히는) 제품인 ‘갤럭시 폴드’를 공개했다.○ “세계 1위 자리 지켜낸다” 올해는 갤럭시S 시리즈가 10주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중국 화웨이에 글로벌 왕좌를 빼앗길 위기에 놓인 해이기도 하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을 2억9130만 대 팔아 6년 만에 3억대 미만을 파는 데 그쳤다. 반면 처음으로 2억 대 판매를 돌파한 화웨이는 올해 반드시 삼성전자를 꺾고 세계 1위에 오르겠다고 기세등등하게 발표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2011년 이후 8년 연속 지켜온 세계 1위 자리를 지켜내느냐에 전 세계의 관심이 몰린 상황”이라고 했다. 갤럭시S10은 상징적인 의미뿐 아니라 실제 실적 측면에서도 그 어느 때보다 큰 숙제를 안고 있다. 올해 상반기 반도체 업황이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모바일 사업이 삼성전자 전체 실적을 견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올 초부터 시스템반도체 사업의 미래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갤럭시S10이 성공해야 S시리즈에 들어가는 시스템반도체를 생산하는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도 함께 윈윈할 수 있다”고 했다.○ 10번째 갤럭시S10 등판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공개 행사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의미 있는 혁신을 집대성해 미래 스마트폰의 표준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갤럭시S10 시리즈를 소개했다. 가장 달라진 점은 스마트폰 전면이었다. 카메라 구멍만 남기고 상하좌우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해 스마트폰 화면이 커졌다. 전면이 디스플레이로만 구성된 ‘홀(Hole·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구현해 냈다. 화면 윗부분이 움푹 파여 있는 애플의 ‘노치 디자인’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지문 인식 센서도 업계 최초로 전면 디스플레이 안에 초음파식 지문 스캐너 형태로 탑재했다. 사용자의 지문 굴곡을 인식하는 방식으로 위조 방지 기능을 강화했다. 스마트폰 최초로 전문 카메라 수준의 흔들림 없는 영상 촬영이 가능한 ‘슈퍼 스테디(Super Steady)’ 기능도 적용했다. 산악자전거를 타고 촬영해도 거의 흔들림이 없는 수준으로 찍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갤럭시S10은 디스플레이 크기가 다른 4개 모델이 다음 달 8일부터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S10(6.1인치)과 S플러스(6.4인치), S10e(5.8인치) 등 LTE 버전과 5세대(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첫 모델인 갤럭시S10 5G(6.7인치) 등이다.○ 첫 폴더블 폰도 공개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됐던 ‘갤럭시 폴드’도 이날 처음 베일을 벗었다. 세계 1위 타이틀은 중국 스타트업인 로욜에 뺏겼지만, 완성도 측면에서 진정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만들어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갤럭시 폴드는 책처럼 접었다 펼 수 있는 ‘인폴드’ 형태다. 펼친 상태에선 태블릿PC 수준인 7.3인치 디스플레이를 반으로 접으면 4.6인치 크기 스마트폰처럼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화면을 2분할 또는 3분할 해서 쓸 수 있고 여러 개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다. 올해 2분기(4∼6월)에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샌프란시스코=배석준 eulius@donga.com / 김지현 기자}

    • 201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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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스타트업 급성장 뒤엔 정부지원-경쟁체제”

    인도의 전자지갑 서비스 업체인 ‘페이티엠’은 2010년 설립된 지 8년 만에 기업 가치가 100억 달러(약 11조 원)에 육박하는 인도 최대 ‘유니콘 기업’(스타트업 중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기업)으로 성장했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직접 3억 달러를 투자한 인도 유일의 스타트업이기도 하다. 인도 숙박업 시장의 객실 및 서비스 편차가 유독 심하다는 점에 착안해 2011년 창업한 호텔 예약 사이트 ‘오요’는 인도를 넘어 영국, 중국 등 8개국으로 진출했다. 특히 중국 진출 1년 만에 중국 5대 호텔 예약 사이트로 올라서며 외국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현지에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방한을 앞두고 19일 인도 스타트업이 급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중앙정부 차원의 강력한 ‘스타트업 인디아’ 정책과 더불어 주(州)별 경쟁 체제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전경련에 따르면 인도 중앙정부는 지난해 말 기준 14만6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스타트업 인디아 프로그램에 등록시켜 펀딩 및 인센티브, 인큐베이션 등 각종 제도적 지원을 하고 있다. 예컨대 등록된 스타트업은 3년간 법인세를 면제하고 특허 등록세 80%를 감면해준다. 또 스타트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방정부 간 경쟁체제를 도입했다. 인도 산업정책진흥국(DIPP)이 지난해부터 주별 스타트업 환경을 평가하고 순위를 매기고 있다. 전체 36개 중 30개 주가 스타트업 환경평가에 참여해 사실상 전국적으로 스타트업 장려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정책적 지원은 실제 성과로도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시장정보업체 ‘CB 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세계 유니콘 기업 326개 중 인도 출신 기업은 13개로 미국 중국 영국에 이어 4번째로 많았다. 한국은 6개로 세계 6위에 그쳤다. 향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꼽는 ‘차세대 유망 유니콘 기업’ 50개사 중에서도 인도 출신 기업이 5개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반면 한국 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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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 “건설업 등 6개월로는 턱도 없어”

    19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3개월이던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6개월로 늘리기로 한 데 대해 재계에서는 “접점을 찾은 것을 환영한다”면서도 “6개월은 부족하다. 1년으로 확대되지 못한 미완의 합의”라는 불만을 쏟아냈다. 주 52시간 도입이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데에는 공감하지만 재계가 요구해왔던 1년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가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특히 건설업종은 특정 시기에 일이 몰리는 업계 특수성 때문에 현행 3개월인 탄력근로를 1년 이상으로 연장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해외 수주사업과 관련해 이 같은 요청이 많았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볼 때 해외 건설시장에서 주 52시간 도입으로 인해 떨어진 국내 건설사의 경쟁력을 회복하는 데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중소기업중앙회도 “성수기가 있는 일부 중소기업의 경우 평균 성수기 연속기간이 5, 6개월에 이르고 있어, 6개월로 (단위기간을) 늘려봤자 활용하지 못하는 기업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요 선진국에서는 주 40시간제를 도입하며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최대 1년으로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적용하려면 기업이 스스로 임금 저하 방지 방안을 만들어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신고하도록 한 데 대한 불만도 나왔다. 한 재계 관계자는 “탄력근로제에 대해 노조가 동의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라는 말이 없다”며 “가장 민감했던 임금 보전 방안에 대해 사실상 사용자에게 책임을 떠넘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보기술(IT) 대기업의 경우 탄력근로제에 이어 선택적 근로시간제에 대한 단위기간 확대 논의가 조속히 이어져야 한다는 반응이 나왔다. 기술 개발 속도가 워낙 빠른 IT 업계 특성상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현행 1개월로 한정된 선택적 근로시간제의 단위기간을 3∼6개월로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미리 정해진 총 근로시간의 범위 내에서 개별 근로자가 원하는 대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제도다.김지현 jhk85@donga.com·주애진 기자}

    • 20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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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가요, 미래로”… 삼성전자, 청소년 꿈 키운다

    2017년 11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경영진에게 세 가지 문제의식을 해결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주문했다. 문제의식은 첫째 ‘삼성이라고 했을 때 누구나 떠올리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 없다’, 둘째 ‘회사 차원에서 전사적 역량을 투입할 사회공헌 테마가 없다’, 셋째 ‘이를 추진할 전담 조직이 없고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다’는 것이었다. 쉽지 않은 숙제를 받아든 삼성전자 경영진은 1년 반 동안의 치열한 고민 끝에 ‘함께 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Enabling People)’이라는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을 18일 내놨다. 회사의 경영철학인 ‘인재 제일’과도 일맥상통하는 비전으로 특히 ‘청소년 교육’이라는 사회공헌 테마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함께 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 이날 오전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현석, 고동진 사장 등 대표이사 3인은 사내 방송과 e메일을 통해 사회공헌 비전을 임직원들과 공유하며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는 회사 창립 50주년이라 이를 계기로 회사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비전을 찾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유독 청소년 교육에 초점을 맞춘 건 가장 잠재력이 많은 세대일 뿐 아니라 회사의 경영철학인 ‘인재 제일’과도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삼성 드림클래스’와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스마트 스쿨’,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등 업종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삼성전자 측은 “기술과 교육을 통해 사회적 불평등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지역별로 운영해 온 다양한 프로그램을 앞으로 일관된 전략 아래 체계적으로 재정비해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최종 확정된 사회공헌의 방향에 대해서는 이 부회장도 크게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청와대에서 열린 ‘2019 기업인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해 “두 아이의 아버지여서 그런지 젊은이들의 고민이 새롭게 다가온다”며 “소중한 아들딸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 인사팀장이 사회공헌 단장으로 삼성은 삼성전자뿐 아니라 주요 계열사별로 동일한 사회공헌 비전과 테마를 적용해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펴기로 했다. 이를 위해 회사별로 지난해 인사 조직개편에서 사회공헌단이라는 별도 조직을 꾸리고 인사팀장들에게 단장직을 맡겼다. 재계 관계자는 “각 사 인사팀장에게 사회공헌을 맡겼다는 건 임직원들의 동참을 최대한 이끌어 내겠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실제 이날 삼성전자 대표이사들은 사회공헌에 대한 임직원들의 근본적인 인식의 변화와 함께 임직원 모두가 참여해 한 방향으로 추진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영진부터 임직원 모두가 사회공헌의 가치를 느끼고 기꺼이 실천하자는 것이다. 김기남 부회장은 “인재 육성을 해온 우리 회사의 경험을 살려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역량을 개발하는 데 힘쓰는 한편 우리가 쌓아온 기술과 혁신의 노하우를 나눠 많은 사람들에게 불가능해 보였던 기회를 제공하자”고 했다. 김현석 사장은 “어떠한 사회공헌 활동도 진정성이 없으면 껍데기에 불과하다”며 “모든 임직원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변화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고동진 사장은 “성과와 나눔이란 두 개의 가치가 균형을 이뤄 존경받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는 길에 모든 임직원이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사회공헌에 대해 임직원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1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삼성 사회공헌 영상제’를 열고 임직원들이 생각하는 사회공헌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아이디어, 구체적인 실천 방법 등을 영상 공모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외부 전문가, 일반 시민까지 사회공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고, 전문 기관들과의 파트너십도 검토할 계획이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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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덕에… 삼성전자 현금보유액 100조 돌파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슈퍼 호황’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현금 보유액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10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17일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가 보유한 현금 보유액(연결 기준)은 104조2100억 원으로, 1년 전의 83조6000억 원보다 24.7% 늘었다. 현금 보유액은 기업의 현금과 현금성 자산, 단기금융 상품, 장기 정기예금 등을 합친 것이다. 지난해 현금이 큰 폭으로 늘면서 총자산도 연말 기준 339조3600억 원으로, 1년 만에 12.5%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년 만에 삼성전자의 현금 보유액이 20조 원 이상 늘어난 데에는 반도체 사업을 중심으로 한 실적 호조 요인이 컸다. 지난해 시설투자액이 전년의 43조4000억 원보다 줄어든 29조4000억 원 수준에 머물러 지출이 줄어든 영향도 있다. 삼성전자가 풍부한 현금 보유액으로 인수합병에 나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거나 새로운 사업 분야에 대한 설비와 기술 투자를 늘려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시스템 반도체 사업 역량 강화를 주문하며 메모리 반도체의 실적 부진에 대비할 것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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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CATL, 독일에 세계최대 車배터리 공장 추진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인 중국 CATL이 독일에 세계 최대 규모의 공장을 세운다.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발맞춰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유럽에서 LG화학, 삼성SDI 등 국내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외신 등에 따르면 CATL의 마티아스 첸트그라프 유럽 지사장은 이달 초 독일 현지 매체인 ‘일렉티브’와의 인터뷰에서 “CATL이 독일 에르푸르트에 짓는 공장의 생산 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7배 이상 늘었다”며 “2025년 연간 생산량이 적어도 100GWh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여름 CATL은 2억4000만 유로(약 3056억 원)를 투자해 2022년까지 연간 14GWh 생산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첸트그라프 지사장은 “지난해 중반만 해도 이미 엄청나게 많은 주문을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그보다 훨씬 많은 양의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일렉티브 측은 “미국 네바다주의 테슬라 공장도 장기적으로 연간 100GWh 생산 목표를 삼고 있는데 CATL의 독일 공장이 테슬라의 목표를 금방 뛰어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CATL의 공격적인 유럽 공략 배경은 유럽의 전기차 시장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유럽연합은 최근 2030년 37.5%에 이르는 강력한 이산화탄소 감축 목표를 세우고 국가별로 전기차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LG화학도 2017년 폴란드에 6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지은 데 이어 지난해 말에는 생산 규모를 15GWh 수준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SDI도 지난해부터 헝가리 배터리 공장을 가동했고 SK이노베이션도 헝가리 공장에서 2020년부터 양산을 시작한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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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AE 왕세제 26일 방한… 삼성 사업장 방문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부다비 왕세제(사진)가 한국을 찾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무함마드 왕세제는 26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와 수원사업장 등을 둘러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장에서 무함마드 왕세제 일행을 직접 안내하는 일정으로 조율 중이다. 앞서 이달 10일 이 부회장은 아랍에미리트(UAE) 수도인 아부다비를 방문해 무함마드 왕세제와 만나 5세대(5G) 통신 등 정보기술(IT)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삼성 사정에 정통한 재계 관계자는 “최근 탈(脫)석유 산업다각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UAE 측이 5G와 반도체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직접 삼성전자의 라인과 사업장을 둘러보고 견학하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화성캠퍼스에 지난해 6조 원을 들여 극자외선노광장비(EUV) 라인을 짓고 있다. 수원사업장에선 지난달 초부터 5G 네트워크 통신 장비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5G 통신망용 네트워크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최근 시스템 반도체와 5G 사업 등 신규 사업에 투자하겠다는 메시지를 사내외에 강조하고 있다”며 “마침 산업다각화를 추진 중인 중동 시장에도 인프라 개발 분야 등에 큰 사업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 부회장을 필두로 삼성도 회사 차원에서 적지 않은 공을 들이는 모습”이라고 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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