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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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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지에 농막보다 큰 거주용 ‘쉼터’ 지을 수 있다

    앞으로 농지에 조립식 주택 등 임시 거주시설을 지을 수 있게 된다. 법적으로 창고인 농막(農幕)과 달리 잠도 자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농촌에 마련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절대농지’로 불리는 농업진흥지역에 자리한 3ha 이하 자투리 농지에도 체육관 등을 지을 수 있다.● “낡은 규제 신속히 개혁”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울산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농지 이용 규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12개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농지 이용 규제의 종류가 무려 336가지에 달하고 있다”며 “전수조사해 시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낡은 규제는 신속히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농촌 체류형 쉼터’(가칭)를 도입하기로 했다.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농촌에 큰 비용을 들여 집을 사지 않아도 잠깐 머물며 쉴 수 있는 컨테이너나 조립식 주택 등을 농지에 지을 수 있다. 쉼터는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 재산세 등 세금 부담이 없다. 일률적으로 20m²를 넘길 수 없는 농막보다는 더 크게 지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막은 현재 제도상에선 영속이 어려워 법적인 틀을 만들어주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막은 원래 농기구나 농작물을 보관하거나 농사일 중간에 잠깐 쉬는 용도의 임시 건축물이라 취침 등을 할 수 없는 공간이라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 안에 농지법령 개정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농지에도 수직농장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수직농장은 농산물을 기르는 시설로, 재배용 선반을 쌓아 올린 형태다. 인공적으로 환경을 제어해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시스템’으로 기대되지만 국내에선 규제로 인해 설치가 어렵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돼 왔다. 특히 이동이 가능한 컨테이너형 수직농장의 경우 일시 사용 기간이 최대 8년밖에 되지 않아 수직농장을 설치하는 데 드는 초기 비용조차 회수하기가 어려웠다. 농식품부는 법령 개정을 통해 7월부터 수직농장의 일시 사용 기간을 확대하고, 모든 수직농장을 일정 지역 내에서는 농지에 제한 없이 설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여의도의 70배 넘는 농지 규제 완화 농업진흥지역에 있는 자투리 농지 개발도 추진한다. 현재 전국의 자투리 농지는 총 2만1000ha로 추정되는데, 이는 서울 여의도 면적(2.9km²)의 72배에 달한다. 자투리 농지는 산업단지, 도로 등으로 개발한 후 농업진흥지역 내에 남은 3ha 이하의 농지를 말한다. 면적이 좁은데도 농업진흥지역으로 묶여 있어 토지 이용에 제약이 많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농식품부는 상반기(1∼6월) 안에 지자체의 자투리 농지 개발 수요 신청을 받아 타당성을 검토한 뒤 해제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농업용도로 가치가 떨어진 자투리 농지들의 이용 규제만 풀어도 대도시 인근 이점을 살린 체험시설이나 수직농장 같은 첨단 농업시설의 입주가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선 더 큰 폭의 농지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진형 경인여대 경영학과 교수(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는 “자투리 농지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며 “스마트팜 같은 첨단 농업이 등장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는 농사를 짓지 않는 사람들의 농지 구입은 어렵게 하는 식의 기존 농지 제도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세종=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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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HL D&I, 회사채 수요예측서 전액 미매각

    HL D&I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자금을 한 푼도 확보하지 못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L D&I는 1년물로 1000억 원 모집에 나섰지만 매수 주문을 전혀 받지 못했다. HL D&I는 최대 8.5%의 금리를 제시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 탓으로 풀이된다.2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HL D&I는 최대 1000억 원의 증액 발행은 어렵게 됐다.1980년 설립된 HL D&I는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30위를 차지한 종합건설회사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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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현대백화점, 회사채 수요예측서 ‘2.3조 원’ 뭉칫돈

    현대백화점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2조3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총 1500억 원 모집에 2조36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1000억 원 모집에 1조3400억 원, 3년물 500억 원 모집에 1조2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현대백화점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6bp, 3년물은 ―4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2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현대백화점은 최대 2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현대백화점은 2002년 현대그린푸드의 백화점 사업 부문이 분할돼 설립됐다. 전국 총 16개 백화점과 8개 아울렛, 3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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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제주은행,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서 목표액 확보

    제주은행이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을 확보했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제주은행은 총 500억 원 모집에 53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제주은행은 4.9~5.65%의 금리를 제시해 5.65%에 모집물량을 채웠다.제주은행은 28일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다.1969년 설립된 제주은행은 제주 지역 특화은행으로 2002년 신한금융그룹에 편입됐다. 신한금융그룹이 75.31%의 지분을 갖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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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롯데손해보험, 후순위채 수요예측서 일부 미매각…800억 원 발행 확정

    롯데손해보험이 후순위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을 채우지 못했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1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총 800억 원 모집에 48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롯데손해보험은 6.2~6.8%의 금리를 제시했으나 모집 물량을 채우지 못했다. 최근 금리상황을 감안해 발행금리가 낮아짐에 따라 높아진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28일 후순위채를 발행할 계획 롯데손해보험은 최대 1200억 원의 증액 발행은 어렵게 됐다. 다만 총액인수로 발행하는 만큼 롯데손해보험은 금리 상단에 800억 원 발행을 확정했다. 이번 발행 금리는 지난해 12월 발행금리 7.29%에서 0.49%p 낮은 6.8%다.롯데손보는 1946년 대한화재해상보험로 설립돼 1971년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2008년 롯데그룹 편입 후 사명이 롯데손해보험으로 바뀌었다. 2019년 대주주가 JKL파트너스로 변경됐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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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LS,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 원 가까이 자금 확보

    ㈜LS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 원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했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S는 총 700억 원 모집에 961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300억 원 모집에 4150억 원, 3년물 400억 원 모집에 546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LS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35bp, 3년물은 ―38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2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LS는 최대 1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LS는 LS그룹의 지주회사로 자회사의 주식 취득과 지배, 경영관리 활동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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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SK㈜, 회사채 수요예측서 ‘1.3조 원’ 이상 자금 확보

    SK㈜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3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는 총 2500억 원 모집에 1조38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2800억 원, 3년물 1400억 원 모집에 5600억 원, 5년물 700억 원 모집에 54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SK㈜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0bp, 3년물은 ―7bp, 5년물은 ―15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29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SK㈜는 최대 45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SK㈜는 SK그룹의 지주사로, 주요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룹의 장기계획 수립과 자회사 사업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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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세아창원특수강,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10배 이상 자금 확보

    세아창원특수강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10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세아창원특수강은 총 700억 원 모집에 774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3년물 400억 원 모집에 6520억 원, 5년물 200억 원 모집에 122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세아창원특수강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3년물은 ―45bp, 5년물은 ―51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2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세아창원특수강은 최대 12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세아창원특수강은 1997년 설립된 특수강 전문기업으로 스테인리스강 및 공구강 부문에서 시장지배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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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대한항공, 회사채 수요예측서 3배 이상 자금 확보

    대한항공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3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총 2500억 원 모집에 754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700억 원 모집에 2560억 원, 3년물 1300억 원 모집에 3590억 원, 5년물 300억 원 모집에 139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대한항공은 2년물과 3년물에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를, 5년물에 ±20bp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41bp, 3년물은 ―48bp, 5년물은 ―81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2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대한항공은 최대 5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1962년 설립된 대한항공은 국내 1위의 국적 항공사로서 최대주주는 한진칼이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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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HD현대,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9배 이상 자금 확보

    HD현대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9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총 1000억 원 모집에 91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300억 원 모집에 4480억 원, 3년물 400억 원 모집에 3110억 원, 5년물 300억 원 모집에 156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HD현대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51bp, 3년물은 ―49bp, 5년물 ―61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2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HD현대는 최대 2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2017년 4월 HD현대중공업에서 분할, 신설된 HD현대는 HD현대그룹의 지주회사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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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KB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서 목표액 2배 이상 자금 확보

    KB금융지주가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2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총 2700억 원 모집에 593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KB금융지주는 4.0~4.8%의 금리를 제시해 4.34%에 모집물량을 채웠다.28일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인 KB금융지주는 최대 4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KB금융지주는 2008년 9월 국민은행을 주축으로 출범한 은행지주회사다. 은행과 보험, 여신전문업 등에 걸쳐 계열사들을 거느리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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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롯데웰푸드, 회사채 수요예측서 ‘1.5조 원’ 뭉칫돈

    롯데웰푸드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5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3년물로 1500억 원 모집에 1조52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롯데웰푸드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7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2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롯데웰푸드는 최대 2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2017년 10월 롯데제과의 제과 사업 부문이 인적 분할돼 설립된 롯데웰푸드는 2022년 7월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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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SK가스,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7배 가까이 자금 확보

    SK가스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7배에 육박하는 자금을 확보했다.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가스는 총 3년물로 1000억 원 모집에 69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SK가스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1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SK가스는 2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1985년 설립된 SK가스는 국내 1위의 액화석유가스(LPG) 수입, 판매 기업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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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한국투자증권, 회사채 수요예측서 ‘1.5조 원’ 자금 확보

    한국투자증권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5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총 1500억 원 모집에 1조548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5330억 원, 3년물 1000억 원 모집에 1조15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한국투자증권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5bp, 3년물도 ―15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2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한국투자증권는 최대 3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한국투자금융그룹의 비상장 증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6월 현재 63개의 국내 지점, 2개의 해외사무소, 9개의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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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여천NCC·예스코, 나란히 3월 목표 회사채 발행

    여천NCC와 예스코가 나란히 다음 달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여천NCC는 2년물로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증액 발행은 없으며, 다음 달 4일 수요예측을 거쳐 11일 발행한다.대표 주간사로는 한국투자증권과 SK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등이 거론되고 있다. 1999년 12월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이 50 대 50 현물출자방식으로 설립한 여천NCC는 전문 석유화학업체다.예스코도 3년물로 8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예스코 또한 증액 발행은 없으며 다음 달 7일 수요예측을 통해 15일 발행할 예정이다.대표 주간사는 삼성증권과 KB증권, 신한투자증권이다. 예스코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2018년 4월 1일 예스코홀딩스의 도시가스 사업 부문이 물적 분할돼 설립된 예스코는 LS그룹의 계열사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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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년 묶인 비수도권 절대농지 규제완화 검토

    정부가 지방을 중심으로 이른바 ‘절대농지’로 불리는 농업진흥지역 등 농지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농업진흥지역의 농지 개발에 대한 규제완화를 검토 중이다. 1992년 관련 제도 도입 이후 32년이 지나 농가 인구 급감에 따라 농지로서의 역할을 못 하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그간 농식품부는 식량 자급률을 지키기 위해 농업진흥지역 해제에 보수적인 입장이었다. 하지만 2018년 231만4982명이었던 국내 농가 인구가 2022년 216만5626명으로 약 15만 명 급감하면서 정부는 인구 감소 지방을 중심으로 규제 완화 대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진흥지역을 농업 생산 외에 다른 용도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이를 해제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해제 대상은 도로·철도 등이 설치되거나 택지·산업단지 지정 등으로 생긴 자투리 토지와 농로 및 용·배수로가 차단되는 등 실제 영농에 지장을 주는 땅, 농업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본연의 기능이 상실된 경우 등이다. 현행 농지법 시행령 등에 따르면 1ha 이하 농업진흥지역은 시도지사가 해제할 수 있으나 그 이외에는 농식품부 장관의 승인이 필요하다. 정부는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도 고심하고 있다.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같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 토지 규제에 가로막혀 난항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정부는 비수도권 그린벨트 해제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넘기는 완화책을 지난해 7월부터 시행했다. 이를 통해 비수도권 시도지사가 직접 해제할 수 있는 그린벨트 규모가 최대 30만 ㎡ 이하에서 100만 ㎡ 미만으로 3배 이상으로 확대됐다.세종=이호 기자 number2@donga.com고도예 기자 yea@donga.com}

    •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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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에코프로,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3배 가까운 자금 확보

    에코프로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3배에 육박하는 자금을 확보했다.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총 1200억 원 모집에 359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1.5년물 600억 원 모집에 1630억 원, 2년물 600억 원 모집에 196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에코프로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1.5년물은 ―10bp, 2년물은 ―20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2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에코프로는 최대 25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1998년 설립된 에코프로는 대기오염 제어 관련 친환경 핵심 소재 및 부품 개발에 주력해왔다. 2003년부터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2차전지 핵심 소재들을 단계별로 국산화해 왔다.2016년 5월 양극재 사업 전문화를 위해 에코프로비엠을 물적 분할했고, 2021년 5월에는 대기환경 사업 전문화를 위해 에코프로HN을 인적 분할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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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오일허브코리아여수, 회사채 수요예측서 8배 넘는 자금 확보

    오일허브코리아여수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8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일허브코리아여수는 2년물로 350억 원 모집에 28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오일허브코리아여수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7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2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오일허브코리아여수는 최대 4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오일허브코리아여수는 한국석유공사가 추진하는 동북아 오일허브사업의 일환으로 2008년 11월 설립됐다. 석유류 저장탱크 서비스 회사로 2013년 4월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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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AAA급, KT, 회사채 수요예측서 ‘1.81조 원’ 뭉칫돈

    신용등급 AAA급인 KT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8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는 총 2000억 원 모집에 1조81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6200억 원, 3년물 1000억 원 모집에 6900억 원, 5년물 500억 원 모집에 50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KT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6bp, 3년물은 ―12bp, 5년물은 ―20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2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KT는 최대 4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KT는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TV(IPTV)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동통신 시장에서는 가입자 기준으로 2위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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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BBB급 두산에너빌리티,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5배 가까이 자금 확보

    신용등급 BBB급인 두산에너빌리티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5배에 육박하는 자금을 확보했다.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총 500억 원 모집에 248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1550억 원, 3년물 100억 원 모집에 93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두산에너빌리티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79bp, 3년물은 ―150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2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두산에너빌리티는 최대 1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1962년에 설립된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 및 담수 설비, 주단조품 제조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회사지분 30.5%를 보유한 ㈜두산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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