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승배

공승배 기자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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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벌어지는 사건사고를 취재합니다.

ksb@donga.com

취재분야

2024-04-08~2024-05-08
지방뉴스60%
사회일반27%
검찰-법원판결7%
교육3%
선거3%
  • 영종-제물포-검단구 생기나…인천시, 행정체제 개편 추진

    “인천 중구 인구의 70%가 영종도에 몰려있는데, 구청은 바다 건너 있으니 구청 한번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인천 중구 영종도에 사는 A 씨(51)는 최근 소각장 관련 민원을 접수하기 위해 중구청을 찾았던 경험을 돌이키며 이렇게 말했다. A 씨는 중구 관동1가에 있는 구청에 가기 위해 자동차를 타고 영종대교를 건넌 다음 서구와 동구를 거쳐 구청에 도착했다. 오가는 시간만 80분이 걸렸고 왕복 통행료 3800원도 내야 했다. A 씨는 “영종도에 중구 제2청사가 있긴 하지만 일부 부서 밖에 없어 불편이 크다”고 말했다. 현재 영종도에는 새로 조성된 영종국제도시를 중심으로 중구 인구(약 15만 명)의 73%인 약 11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영종·제물포·검단구 신설 추진인천시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1995년부터 유지 중인 2군·8구 체제를 2군·9구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중구에서 섬 지역인 영종도를 분리해 ‘영종구’를 만들고, 중구 내륙 지역과 동구를 합쳐 ‘제물포구’를 만드는 게 개편안의 핵심이다.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며 인구가 60만 명을 넘은 서구에서 경인아라뱃길 북측을 떼어 내 검단구를 만드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서구의 경우 공무원 1명이 담당하는 주민수가 411명으로 전국 평균(278명)을 크게 웃돈다. 또 현재 20만 명이 거주 중인 검단 지역에는 영종도와 마찬가지로 출장소만 있어 구청에 오려면 경인아라뱃길 다리를 건너야 했다.인천시 관계자는 “검단과 영종 지역 인구가 늘면서 주민 생활권역이 바뀌었다. 변화에 대응하면서 효율적으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려면 행정구역 개편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또 “1995년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기초자치단체를 분리하는 건 처음”이라고 했다.● “구도심 더욱 소외될 것” 우려 목소리도정부도 행정구역 개편의 필요성에 동감하는 입장이다.행정안전부는 최근 인천 행정구역 개편 내용을 포함한 ‘인천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 설치에 관한 법률안’을 법제처에 제출하고 심사를 요청했다. 법제처 심사를 마치면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된다. 인천시는 연내 법안 통과를 목표로 국회의원들을 설득한다는 방침이다. 국회 입법이 마무리되면 차기 지방정부가 출범하는 2026년 7월부터 시행된다.하지만 일각에선 행정구역 개편으로 구도심의 슬럼화 문제가 더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인천시의 개편 방안이 신도시와 구도심을 사실상 분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제물포구로 통합되는 중구 내륙 지역과 동구는 대표적인 구도심 지역이다. 인천국제공항 및 관련 사업체가 몰려 있는 영종도가 분리될 경우 법인세 등 세수 부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은 인구가 약 300만 명으로 부산(330만 명)보다 약간 적다. 그런데 부산의 경우 기초자치단체가 1군·15구로 인천보다 50% 이상 많다”며 “인구에 맞게 기초자치단체를 나누는 대신 재개발 사업과 교부금 지급 등을 통해 구도심 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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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 혐의’ 이선균, 1차 조사 1시간 만에 마무리…투약 혐의는 진술 거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 씨(48)에 대한 경찰 1차 조사가 약 1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약류 투약 혐의에 대한 진술은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날 휴대전화와 모발, 소변 등을 확보해 이 씨의 마약류 투약 여부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이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불러 조사했다. 이날 조사는 1시간여 만에 종료됐다. 경찰은 이날 첫 조사인 만큼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이 씨의 모발과 소변, 휴대전화, 차량 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경찰은 이날 이 씨를 상대로 간이 시약검사를 진행하고, 확보한 모발과 소변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성분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다만, 이날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마약류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했다고 한다.이날 1차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 씨는 “휴대폰을 임의 제출했고, 다음 정식조사 때 필요한 요청 사항들에 잘 응하고 왔다”며 “추후에 조만간 다시 부른다고 하니 그때 성실히 임하겠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마약류 투약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는 “다음 조사 때 성실히 임하겠다”며 말을 아꼈다.이 씨는 이날 앞서 경찰에 출석하면서 “지금까지 저를 믿고 지지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며 네 차례 고개를 숙였다. 또 “지금 이 순간 너무 힘든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고도 했다.이 씨는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유흥업소 여종업원 A 씨의 서울 자택에서 수차례에 걸쳐 대마와 향정신성의약품 등을 불법 흡입·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A 씨는 이 씨 측이 “공갈 협박을 당해 3억 5000만 원을 뜯겼다”고 고소한 인물 중 1명으로, 필로폰 불법 투약 혐의로 경찰에 구속돼 검찰에 넘겨진 상태다.경찰은 조만간 이 씨를 다시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밝힐 예정이다. 또 추후 조사에서 이 씨가 고소한 협박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이 씨와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씨 등 5명을 입건하고 나머지 5명을 내사(입건 전 조사)하고 있다. 재벌가 3세와 가수 지망생, 방송인 출신 30대 작곡가 등도 내사 대상에 포함됐다.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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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 투약 혐의’ 이선균 경찰 출석…“가족에게 미안”

    마약루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 씨(48)가 28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 씨는 이날 출석하면서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였다.이 씨는 28일 오후 4시 36분경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있는 인천 논현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정장 차림으로 취재진 앞에 선 이 씨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 “지금까지 저를 믿고 지지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도 했다.이 씨는 이어 “소속사를 통해 전달했듯 진실한 자세로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지금 이 순간 너무 힘든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고 했다.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는지, 유흥업소 여종업원으로부터 어떤 협박을 받았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는 “조사에서 성실하게 진실 되게 대답하겠다”며 말을 아꼈다.이 씨는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유흥업소 여종업원 A 씨의 서울 자택에서 수차례에 걸쳐 대마와 향정신성의약품 등을 불법 흡입·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A 씨는 이 씨 측이 “공갈 협박을 당해 3억 5000만 원을 뜯겼다”고 고소한 인물 중 1명으로, 필로폰 불법 투약 혐의로 경찰에 구속돼 검찰에 넘겨진 상태다.이날 이 씨 출석에 앞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이 씨의 휴대전화와 모발 등을 확보한 경찰은 시약검사 등을 통해 이 씨의 구체적인 마약류 투약 종류와 횟수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이 씨와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씨 등 5명을 입건하고 나머지 5명을 내사(입건 전 조사)하고 있다. 재벌가 3세와 가수 지망생, 방송인 출신 30대 작곡가 등도 내사 대상에 포함됐다.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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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마약 혐의’ 이선균 오늘 불러 조사

    경찰이 마약류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 씨(48)를 28일 소환 조사한다. 27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따르면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 씨를 28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 씨가 출석하면 시약 검사를 진행해 마약 투약 여부와 종류, 횟수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경찰은 27일 이 씨와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이 국내 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법무부를 통해 출국금지를 내렸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배후로 알려진 ‘회원제 유흥업소’ 종업원 A 씨를 마약류관리법상 향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 씨는 과거에도 필로폰과 대마 등 마약류를 투약하다 최소 세 차례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2015년 11월 본인의 집에서 지인 3명과 함께 필로폰과 대마를 투약·흡연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내사 중인 작곡가 B 씨도 함께 적발됐다. 이후에도 최소 두 차례 더 필로폰을 투약하다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향정신성의약품 불법 투약 의혹을 받는 지드래곤은 이날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지드래곤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하다”고 밝혔다. 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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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혐의’ 이선균 내일 소환조사…李-지드래곤 출국금지

    경찰이 마약류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 씨(48)를 28일 소환 조사한다.27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따르면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 씨를 28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 씨가 출석하면 시약 검사를 진행해 마약 투약 여부와 종류, 횟수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경찰은 27일 이 씨와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이 국내 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법무부를 통해 출국금지를 내렸다.경찰은 이번 사건의 배후로 알려진 ‘회원제 유흥업소’ 종업원 A 씨를 마약류관리법상 향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 씨 관련 사건은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에 배당됐다. 이에 앞서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포렌식을 통해 A 씨와 이 씨, 권 씨와의 통화 내역을 확인하고 추가 마약 투약 혐의자가 있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다.A 씨는 과거에도 필로폰과 대마 등 마약류를 투약하다 최소 세 차례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2015년 11월 본인의 집에서 지인 3명과 함께 필로폰과 대마를 투약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내사 중인 작곡가 B 씨도 함께 적발됐다. 이후에도 최소 두 차례 더 필로폰을 투약하다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향정신성의약품 불법 투약 의혹을 받는 권 씨는 이날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권 씨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하다”고 밝혔다. 다만 권 씨 측은 “수사기관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권 씨의 혐의 부인에 대해 경찰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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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이선균-지드래곤 출국금지 검토

    배우 이선균 씨(48)와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이들을 출국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명 연예인의 경우 해외 촬영이나 패션쇼 참석 등 출장이 잦은 점을 감안해 도주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6일 이 씨와 권 씨가 국내에 체류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현재 출국 금지 상태는 아니지만 출국 금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결과에 따라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추후 구속영장 신청 가능성도 언급했다. 경찰은 이 씨와 권 씨에게 마약류를 제공한 혐의로 의사 A 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이들에게 마약류를 제공하고 대가를 받았는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대가가 오간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경찰은 이 씨 등이 A 씨를 통해서만 마약류를 공급받은 건 아닌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입건한 인물은 이 씨와 권 씨 등 모두 5명이다. 이 씨는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유흥업소 종업원 B 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수차례 대마 등 3종 이상의 마약류를 불법 흡입·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 씨는 향정신성의약품(향정)을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필로폰 등 불법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추가로 연루된 연예인은 확인된 바 없다”고 했다. 이 밖에도 내사자 5명을 포함해 경찰이 수사 중인 10명은 모두 서울 강남에 있는 ‘멤버십(회원제) 유흥업소’ 종업원이었던 B 씨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달 해당 유흥업소 종업원들이 마약을 투약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벌여 왔다. 그러다 B 씨를 검거해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씨와 권 씨 등이 마약 투약 등의 혐의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했다. 추가로 입건된 의사 A 씨는 B 씨에게도 마약류를 공급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본보가 찾은 해당 유흥업소는 문이 모두 굳게 닫힌 채 열리지 않았다. B 씨의 지인이라고 밝힌 한 유흥업소 관계자는 “이 씨가 올 3월경 해당 업소에 자주 방문했다고 들었다”며 “B 씨가 다른 업소를 맡게 되자 그곳으로도 자주 찾아갔다고 한다”고 전했다.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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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이선균·지드래곤 출국금지 검토…공급책 의사 추가 입건

    배우 이선균 씨(48)와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이들을 출국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명 연예인의 경우 해외 촬영이나 패션쇼 참석 등 출장이 잦은 점을 감안해 도주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는 취지다.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6일 이 씨와 권 씨가 국내에 체류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현재 출국 금지 상태는 아니지만 출국금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결과에 따라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추후 구속영장 신청 가능성도 언급했다.경찰은 이 씨와 권 씨에게 마약류를 제공한 혐의로 의사 A 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이들에게 마약류를 제공하고 대가를 받았는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대가가 오간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경찰은 이 씨 등이 A 씨를 통해서만 마약류를 공급받은 건 아닌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이번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입건한 인물은 이 씨와 권 씨 등 모두 5명이다. 이 씨는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유흥업소 종업원 B 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수차례 대마 등 3종 이상의 마약류를 불법 흡입·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 씨는 향정신성의약품(향정)을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필로폰 등 불법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추가로 연루된 연예인은 확인된 바 없다”고 했다.이 밖에도 내사자 5명을 포함해 경찰이 수사 중인 10명은 모두 서울 강남에 있는 ‘멤버십(회원제) 유흥업소’ 종업원이었던 B 씨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달 해당 유흥업소 종업원들이 마약을 투약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벌여 왔다. 그러다 B 씨를 검거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씨와 권 씨 등이 마약 투약 등의 혐의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했다. 추가로 입건된 의사 A 씨는 B 씨에게도 마약류를 공급한 혐의를 받는다.이날 본보가 찾은 해당 유흥업소는 문이 모두 굳게 닫힌 채 열리지 않았다. B 씨의 지인이라고 밝힌 한 유흥업소 관계자는 “이 씨가 올 3월경 해당 업소에 자주 방문했다고 들었다”며 “B 씨가 다른 업소를 맡게 되자 그곳으로도 자주 찾아갔다고 한다”고 전했다.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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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지드래곤도 마약 혐의 입건

    배우 이선균 씨(48)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사진)의 마약류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형사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권 씨를 입건했다. 경찰은 권 씨가 향정신성의약품을 불법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향정신성의약품에는 암페타민, 케타민, 졸피뎀, 프로포폴 등이 있는데 정확한 투약 종류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조만간 권 씨를 상대로 정확한 마약류 투약 종류와 횟수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그룹 빅뱅의 리더인 권 씨는 2011년 5월에도 일본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검찰은 권 씨가 초범이고 흡연량이 많지 않다며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경찰은 서울 강남에 있는 ‘멤버십(회원제) 유흥업소’ 관련 마약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 씨와 권 씨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를 협박해 3억50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유흥업소 여종업원 A 씨가 권 씨의 마약류 투약 사실을 진술했다는 것이다. 이 업소는 유명 연예인이 많이 찾는 곳으로 알려졌는데 이 씨는 A 씨 자택에서 수차례 대마와 향정신성의약품 등 마약류를 불법 흡입·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씨 사건과 관련해 유흥업소 종업원 A 씨 등 2명을 입건했으며 재벌가 3세, 작곡가 등을 내사(입건 전 조사) 중이다.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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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선균 마약 의혹, 강남 회원제 유흥업소가 발단”

    경찰이 서울 강남에 있는 ‘멤버십(회원제) 유흥업소’ 관련 마약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배우 이선균 씨(48·사진)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씨가 복수의 향정신성의약품을 포함해 마약류 3종 이상을 투약한 정황도 확인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고소득층을 상대로 회원제 운영을 해 온 유흥업소와 관련한 마약 첩보를 수사하던 중 이 씨가 연루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이 씨는 올 초부터 최근까지 이 유흥업소 여종업원 A 씨의 서울 자택에서 수차례 대마와 향정신성의약품 등 마약류를 불법 흡입·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방송인 출신 30대 작곡가 B 씨도 내사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과거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B 씨는 현재는 다른 마약류 투약 사건으로 구속 수감 중이다. 같은 혐의로 내사를 받는 가수 지망생 C 씨의 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씨가 대마뿐 아니라 최소 2종류 이상의 향정신성의약품을 추가로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향정신성의약품에는 암페타민, 케타민, 졸피뎀, 프로포폴 등이 있다. 경찰은 조만간 이 씨에게 출석을 요구할 방침이다. 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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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럼피스킨병 인천-강원까지 퍼지며 전국 확산

    충남 서산시 한우 농가에서 시작된 바이러스성 질병 럼피스킨병이 인천, 강원 등 전국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24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확진 건수는 모두 27건으로 전날 대비 10건 늘었다. 확진 농가가 있는 광역지자체도 충남, 충북, 경기 등 3곳에서 인천과 강원이 포함되며 5곳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살처분된 소는 총 1853마리다. 이날 인천 강화군에선 축산 농가 3곳이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농가에선 총 163마리의 소가 사육 중이었다. 강화군 다른 농가에서도 한우 2마리에 대한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강원 양구군 한우 농가에서도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소 29마리를 사육 중이었던 이 농가는 전날(23일) 송아지 1마리가 의심 증상을 보여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럼피스킨병으로 확인됐다. 지방자치단체들은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시는 강화군 확진 농가 3곳에서 사육 중이던 소를 모두 살처분하고, 관내 모든 소 농가에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강원도 역시 확진 농가 내 모든 소를 살처분하고, 소 사육농가 종사자 등에 대해 24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양구=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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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서울 M버스 4개 노선 신설된다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M버스 4개 노선이 내년 추가로 개통한다. 인천시는 최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노선위원회에서 M버스 4개 노선 신설이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새로 생기는 노선은 인천 서구 검단초∼서울 여의도복합환승센터, 서구 검단초∼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 영종 우미린1단지 후문∼서울 강남역, 소래포구역∼서울 역삼역 등이다. 이 노선들은 내년 하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이 지역들은 인구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서울을 오갈 수 있는 교통편은 부족해 대중교통망을 늘려달라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던 곳이다. 특히 계획 인구가 18만 명에 달하는 검단 지역은 앞으로도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교통망 확충이 시급한 곳으로 꼽힌다. 시는 또 올해 개통 예정이었다가 연기된 서구 검단∼강남역, 서구 청라∼강남 양재꽃시장 등 2개 노선도 내년 1월 개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점이 법령에 맞지 않아 논란이었던 김포 3000번 노선 이관 문제도 대광위, 강화군, 경기 김포시와 계속 협의해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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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회원제 룸살롱서 발단…경찰, ‘첩보’ 확인하다 이선균 혐의 포착

    경찰이 서울 강남에 있는 ‘멤버십(회원제) 유흥업소’ 관련 마약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배우 이선균 씨(48)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씨가 복수의 향정신성의약품을 포함해 마약류 3종 이상을 투약한 정황도 확인했다.24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고소득층을 상대로 회원제 운영을 해 온 유흥업소와 관련한 마약 첩보를 수사하던 중 이 씨가 연루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이 씨는 올 초부터 최근까지 이 유흥업소 여종업원 A 씨의 서울 자택에서 수차례 대마와 향정신성의약품 등 마약류를 불법 흡입·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이 씨 측이 “공갈 협박을 당해 3억5000만 원을 뜯겼다”고 고소한 인물 중 1명으로 최근 필로폰 불법 투약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이 씨와 A 씨 등 3명을 입건하고 나머지 5명을 내사(입건 전 조사)하고 있다. 이 중에서 방송인 출신 30대 작곡가 B 씨도 내사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과거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B 씨는 현재는 다른 마약류 투약 사건으로 구속 수감 중이다. 같은 혐의로 내사를 받는 가수 지망생 C 씨의 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 씨가 대마뿐 아니라 최소 2종류 이상의 향정신성의약품을 추가로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향정신성의약품에는 암페타민, 케타민, 졸피뎀, 프로포폴 등이 있다. 경찰은 조만간 이 씨에게 출석을 요구하고, 시약 검사 등을 통해 구체적인 마약류 투약 종류와 횟수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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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럼피스킨병, 사실상 전국 확산… 인천-강원 등도 확진

    충남 서산시 한우 농가에서 시작된 바이러스성 질병 럼피스킨병이 인천, 강원 등 전국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24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확진 건수는 모두 27건으로 전날 대비 10건 늘었다. 확신 농가가 있는 광역지자체도 충남, 충북, 경기 등 3곳에서 인천과 강원이 포함되며 5곳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도살처분된 소는 총 1853마리다.이날 인천 강화군에선 축산 농가 3곳이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농가에는 총 145마리의 소가 사육 중이었다. 강화군 다른 농가에서도 한우 2마리에 대한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이날 강원 양구군 한우 농가에서도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소 29마리를 사육 중이었던 이 농가는 전날(23일) 송아지 1마리가 의심 증상을 보여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럼피스킨병으로 확인됐다.지방자치단체들은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시는 강화군 확진 농가 3곳에서 사육 중이던 소를 모두 살처분하고, 관내 모든 소 농가에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강원도 역시 확진 농가 내 모든 소를 살처분하고, 소 사육농가 종사자 등에 대해 24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양구=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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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서울 M버스 4개 노선 신설…내년 하반기 개통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M버스 4개 노선이 내년 추가로 개통한다.인천시는 최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노선위원회에서 M버스 4개 노선 신설이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새로 생기는 노선은 인천 서구 검단초~서울 여의도복합환승센터, 서구 검단초~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 영종 우미린1단지 후문~서울 강남역, 소래포구역~서울 역삼역 등이다. 이들 노선은 내년 하반기 개통될 예정이다.이들 지역은 인구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서울을 오갈 수 있는 교통편은 부족해 대중교통망을 늘려달라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던 곳이다. 특히 계획인구가 18만 명에 달하는 검단 지역은 앞으로도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교통망 확충이 시급한 곳으로 꼽힌다. 시는 또 올해 개통 예정이었다가 개통이 연기된 서구 검단~강남역, 서구 청라~강남 양재꽃시장 등 2개 노선도 내년 1월 중 개통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점이 법령에 맞지 않아 논란이었던 김포 3000번 노선 이관 문제도 대광위, 강화군, 김포시와 계속 협의해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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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배우 이선균, 2종류 이상 마약류 흡입-투약 정황 포착”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배우 이선균 씨(48·사진)가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 씨가 올 초부터 최근까지 수차례 마약류를 흡입·투약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23일 이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내사(입건 전 조사)를 하던 중 구체적인 흡입·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서울 모처에서 대마 등 2종류 이상의 마약류를 수차례 흡입·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가 자택이나 유흥업소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마약류를 흡입·투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장소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 씨가 유흥업소 여종업원 자택에서 마약류를 흡입·투약한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이 씨를 포함해 8명을 내사 중이었는데 지금까지 이 씨와 서울 강남 유흥업소 20대 여종업원 2명 등 3명을 피의자로 전환한 상태다. 여종업원 2명 중 1명인 A 씨는 올 초부터 자택에서 필로폰 등 마약류를 불법 투약한 혐의로 지난 주말 구속됐다. A 씨는 최근 이 씨 측이 “공갈 협박을 당해 3억5000만 원을 뜯겼다”며 검찰에 고소한 인물 중 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씨는 최근 A 씨와 10차례 이상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검은 이날 이 씨 측 고소 사건을 인천경찰청으로 이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재벌가 3세와 가수 지망생 등 나머지 5명은 여전히 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마약 투약이 이뤄진다는 첩보를 수사하던 중 이 씨 연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A 씨가 마약류 흡입·투약 의혹을 폭로하겠다며 이 씨에게 돈을 요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를 상대로 투약한 마약류와 횟수 등을 구체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조만간 이 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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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닥터헬기 신축 계류장 제동… “소음 문제 해결해야”

    인천 닥터헬기의 신축 계류장 조성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소음 발생에 대한 주변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면서 협의가 지연되고 있다. 23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최근 인천시가 제출한 ‘2024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의하면서 닥터헬기 계류장 신축 계획안 등 5건을 보류 결정했다.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은 올 1월 주민설명회 이후 인천시가 주민 동의 절차 없이 사업을 추진한 점을 지적하면서 주민들과의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며 보류 결정을 내렸다. 닥터헬기 계류장 신축 사업은 현재 부평구 일신동의 한 군 항공대대에 있는 임시 계류장을 폐쇄하고, 내년까지 약 26억 원의 공사비를 들여 남동구 고잔동 월례근린공원에 새 계류장과 격납고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2021년부터 이곳을 계류장 후보지로 정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헬기 소음 등을 이유로 한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월례근린공원 인근에는 직선거리로 400∼500m 떨어진 곳에 아파트 단지와 대형 쇼핑몰 등이 있다. 인천 닥터헬기는 2011년부터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1대가 운영되고 있다. 2018년부터는 중형 닥터헬기로 바뀌면서 옹진군 백령도 등 서해5도 주민들의 응급 이송에도 활용되고 있다. 인천 닥터헬기는 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1593건, 연간 약 130건의 활동 실적을 기록 중이다. 닥터헬기는 전국에서 2011년 인천과 전남에 처음 도입됐고, 현재는 강원도 등 8개 시도에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인천 닥터헬기는 운영 이후 정식 계류장 없이 임시 계류장을 전전하고 있다. 그간 문학경기장이나 인천시청 운동장, 항공대대 등을 임시 계류장으로 썼는데, 현재 사용 중인 부평구 일신동 항공대대도 부대 이전이 계획돼 있어 정식 계류장 설치가 시급하다는 게 인천시의 입장이다. 또 임시 계류장에 별도 격납고가 없는 탓에 겨울철 강추위 등에 노출돼 헬기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도 어려움이 적지 않다. 인천시는 헬기 소음을 약 10dB(데시벨) 저감할 수 있는 방음벽 설치를 보완책으로 마련한 상태지만, 주민 의견을 수렴해 필요시 추가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 의견 수렴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기된 만큼 다음 달 중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의견을 들을 계획”이라며 “내년 봄에는 착공해야 연말까지 준공할 수 있는 만큼 서둘러 사업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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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 투약 의혹’ 이선균, 피의자 공식 전환…유흥업소 종업원은 구속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배우 이선균 씨(48)가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 씨가 올 초부터 최근까지 수차례 마약류를 흡입·투약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23일 이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내사(입건 전 조사)를 하던 중 구체적인 흡입·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서울 모처에서 대마 등 2종류 이상의 마약류를 수차례 흡입·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가 자택이나 유흥업소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마약류를 흡입·투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장소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 씨가 유흥업소 여종업원 자택에서 마약류를 흡입, 투약한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이 씨를 포함해 8명을 내사 중이었는데 지금까지 이 씨와 서울 강남 유흥업소 20대 여성 종업원 2명 등 3명을 피의자로 전환한 상태다. 여종업원 2명 중 1명인 A 씨는 올 초부터 자택에서 필로폰 등 마약류를 불법 투약한 혐의로 지난 주말 구속됐다.A 씨는 최근 이 씨 측이 “공갈 협박을 당해 3억5000만 원을 뜯겼다”며 검찰에 고소한 인물 중 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씨는 최근 A 씨와 10차례 이상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검은 이날 이 씨 측 고소 사건을 인천경찰청으로 이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재벌가 3세와 가수 지망생 등 나머지 5명은 여전히 내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마약 투약이 이뤄진다는 첩보를 수사하던 중 이 씨 연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A 씨가 마약류 흡입·투약 의혹을 폭로하겠다며 이 씨에게 돈을 요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이 씨를 상대로 투약한 마약류와 횟수 등을 구체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조만간 이 씨를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이다.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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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선균, 교육광고도 찍더니 마약 의혹”… 출연광고 내리고 드라마-영화도 불똥

    배우 이선균 씨(48·사진)가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씨가 출연한 광고가 비공개로 전환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씨 등 8명을 내사 중이다. 경찰은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하던 중 이 씨 연루 의혹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흥업소 관계자가 이 씨와 연락한 내역과 이 씨로부터 3억5000만 원을 송금받은 내역을 확보한 것이다. 이 씨의 소속사 측은 “이 씨는 사건과 관련된 인물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왔다”면서 돈을 건넨 배경을 설명했다. 경찰은 유흥업소 관계자가 이 씨의 마약 투약 의혹을 폭로하겠다며 돈을 요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씨의 소속사 측은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만 밝혔다. 이 씨는 평소 가정적 이미지로 역시 배우인 부인 전혜진 씨와 함께 한 이동통신사의 교육용 콘텐츠 광고를 찍기도 했다. 이 이통사는 20일 이 씨 부부가 등장하는 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이 씨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와 영화 제작 및 공개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부터 이 씨의 팬이었다는 최모 씨(29)는 “방송에 친구 같은 남편, 친구 같은 아빠 이미지로 나와서 좋게 생각했는데 마약 관련 내용이 사실이라면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인천경찰청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이 씨 외에 마약 투약 의혹에 연루된 대기업 창업주 손녀와 연예인 지망생 등도 계속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최미송 기자 cms@donga.com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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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정적 이미지였는데…” 이선균 광고 비공개 전환

    배우 이선균 씨(48)가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씨가 출연한 광고가 비공개로 전환됐다.22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씨 등 8명을 내사 중이다. 경찰은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하던 중 이 씨 연루 의혹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흥업소 관계자가 이 씨와 연락한 내역과 이 씨로부터 3억5000만 원을 송금받은 내역을 확보한 것이다.이 씨의 소속사 측은 “이 씨는 사건과 관련된 인물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왔다”면서 돈을 건넨 배경을 설명했다. 경찰은 유흥업소 관계자가 이 씨의 마약 투약 의혹을 폭로하겠다며 돈을 요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씨의 소속사 측은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만 했다.이 씨는 평소 가정적 이미지로 역시 연예인인 부인 전 씨와 함께한 이동통신사의 교육용 콘텐츠 광고를 찍기도 했다. 이 이통사는 20일 이 씨 부부가 등장하는 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이 씨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와 영화 제작 및 공개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부터 이 씨의 팬이었다는 최모 씨(29)는 “방송에 친구 같은 남편, 친구 같은 아빠 이미지로 나와서 좋게 생각했는데 마약 관련 내용이 사실이라면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했다.인천경찰청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이 씨 외에 마약 투약 의혹에 연루된 대기업 창업주 손녀와 연예인 지망생 등도 계속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최미송 기자 cms@donga.com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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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흥업소서 마약류 투약 의심 유명배우 조사

    경찰이 유명 배우의 마약류 투약 의심 정황을 포착하고 내사에 착수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배우 A 씨와 유흥업소 관계자 등 총 8명을 내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마약류 투약이 이뤄진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하던 중 A 씨 연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사건 관계자들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마약류 투약 혐의 등과 관련된 압수물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또 확보한 관련자들의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A 씨 등의 혐의를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관계자 중 일부는 입건을 했지만 A 씨는 아직 입건하지 않은 상태”라며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한 후 입건 여부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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