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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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윤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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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6~202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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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육맨’ 리우올림픽 통가 기수 “스키선수로 평창올림픽 도전”

     8월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식에서 ‘근육맨’으로 불렸던 통가의 기수 피타 타우파토푸아(33·사진)가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도전을 선언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6일 “리우 올림픽에 태권도 선수로 참가했던 타우파토푸아가 평창 올림픽에서는 통가 사상 처음으로 남자 스키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참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타우파토푸아는 리우 올림픽 개막식에서 웃옷을 벗고 탄탄한 근육을 뽐내며 국기를 흔들어 강한 인상을 남겼다. 통가 사상 최초로 올림픽 태권도(남자 80kg 초과급)에 출전한 그는 첫 경기에서 패했다. 그러나 그는 종목을 바꿔 다시 한 번 올림픽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타우파토푸아는 “인생의 전부를 걸었던 올림픽 출전을 리우 올림픽을 통해 이뤄냈다. 이제 한걸음 더 나아가 평창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내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인구가 약 10만6000명인 남태평양의 섬나라 통가는 열대기후로 겨울 스포츠가 활성화되지 않은 나라다.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에는 최초로 한 명의 루지 선수가 참가했었다. 지난해 국제스키연맹(FIS) 노르딕 세계선수권에 참가한 마켈레타 스테판이 통가의 사상 첫 여자 스키선수다. 통가 스키협회의 겨울스포츠 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해 평창을 향한 꿈을 키울 예정인 타우파토푸아는 “평창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해 모든 사람들에게 불가능은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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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명중 15위… 그래도 웃은 우즈

     “필드에 돌아와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했다.” 약 16개월 만의 복귀전을 마친 타이거 우즈(41·미국)는 경기를 마친 뒤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공을 치면서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느낌을 다시 받았다”라며 “실수가 있었던 점은 아쉽지만 여러 긍정적인 결과가 있었기 때문에 만족한다”라고 덧붙였다. 5일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히어로 월드챌린지에서 우즈는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로 출전 선수 18명(1명 기권) 가운데 15위에 머물렀다. 우승을 차지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18언더파 270타)와는 14타 차다. 그러나 허리 부상으로 지난해 8월 필드를 떠난 뒤부터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하기까지의 공백에 따른 실전 감각 저하를 고려했을 때 우즈가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고 볼 수 있다. 우즈는 4라운드 동안 24개의 버디를 낚아 출전 선수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더블보기는 6개로 17위를 기록하는 등 기복이 심한 모습도 보였다. 특히 전반에는 총 15개의 버디를 낚은 반면 후반에는 9개에 그쳤고, 더블보기는 후반에 5개(전반 1개)를 기록했다. 실전 감각이 돌아오지 않은 탓에 체력과 집중력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얘기다. 우즈도 “더 많은 대회에 출전해 (실전 감각)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미국 골프채널에 따르면 이번 대회 우즈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55.8%였고, 그린 적중률은 68.1%였다. 2015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우즈가 남긴 기록(페어웨이 안착률 55.8%, 그린 적중률 65.1%)과 비슷하다. 따라서 우즈가 부상 직전과 비슷한 수준의 경기력에 도달했다고 말할 수 있다. 라운드당 평균 퍼팅 수는 27.5개로 2015시즌(평균 퍼팅 29.5개)보다 오히려 좋아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우즈가 이번 대회에서 쇼트게임 입스(샷에 대한 불안 증세)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PGA투어 5승을 챙겼던 2013년의 페어웨이 안착률(62.5%)과 그린 적중률(67.6%)에 비해서는 좋은 성적이 아니다. 이 때문에 우즈가 투어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편 우즈는 2017년 계획에 대해 “모든 대회에 출전해 한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고 싶은 생각은 있지만 아직 확정된 출전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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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옥서 천당으로… 눈물 흘린 서정원

     올 시즌 ‘추락한 명가’라는 불명예에 시달렸던 프로축구 K리그 수원이 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자존심을 세웠다. 수원은 FC서울과의 FA컵 결승 1, 2차전 합계 3-3을 기록한 뒤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승부차기에서 10-9로 이겼다. 통산 4번째 FA컵 우승을 차지한 수원은 포항과 함께 대회 최다 우승팀이 됐다.○ ‘천당과 지옥’ 오간 서정원 감독 FA컵 결승 2차전 후반 추가 시간 FC서울의 역전골이 터지자 서정원 수원 감독의 표정은 굳어졌다. 1차전에서 2-1로 승리한 수원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차전(관중 3만5037명·FA컵 역대 3위)에서 비겨도 정상에 오를 수 있었지만 1-2로 패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때 서 감독은 ‘악몽이 반복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수원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에서 ‘뒷심 부족’으로 경기 종료 직전 실점하며 승리를 놓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서 감독은 7월 2일 울산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2골을 내주며 1-2로 패한 뒤에 구단 버스를 가로막은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그러나 서 감독의 우려와 달리 수원은 승부차기 끝에 서울을 꺾고 6년 만에 FA컵 왕좌를 탈환했다. 2013년 수원 사령탑에 오른 뒤 첫 우승을 차지한 서 감독은 눈물을 흘리며 “한 시즌 동안 힘들었던 순간들이 떠오르면서 눈물이 났다. ‘축구를 하면서 이렇게 힘든 적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전후반 90분은 부진했던 올 시즌 리그(클래식)와 같은 내용으로 흘러갔지만 최종 결과는 달랐다. 마지막에 웃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2002년 수원의 주장으로 팀에 첫 FA컵 우승을 안기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던 그는 사령탑 첫 우승도 FA컵에서 달성했다. 서 감독은 “선수로 우승했을 때보다 이번 우승이 더 기쁘다”고 말했다. K리그 4회 우승을 차지한 ‘명가’ 수원은 2014년 모기업이 삼성전자에서 제일기획으로 넘어가면서 운영비가 축소돼 전력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다. 올 시즌에는 스플릿 라운드 제도 도입(2012년) 이후 처음으로 하위 리그로 추락하는 수모를 겪은 끝에 7위로 시즌을 마쳤다. 서 감독은 “FA컵 우승에도 실패하면 어떤 방식으로든 감독으로서 책임을 지겠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책임에서 완벽히 자유롭지는 않지만 6년간 우승에 목말라했던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쁨을 드린 것 같아 다행이다”고 말했다.  수원은 3억 원의 우승 상금과 함께 내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획득했다. 서 감독은 “예산이 축소된 탓에 핵심 선수들이 이탈하면서 팀을 지탱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면서 “ACL에 진출한 만큼 어느 정도 선수층을 갖춰야 한다. 이런 부분에서 구단이 지원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운명 갈린 승부차기 프로축구 최대 라이벌 수원과 서울은 승부차기도 명승부였다. 양 팀은 5명씩 승부차기를 하고도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이후 서든데스에 돌입했지만 팀당 4명이 추가로 나설 때까지 실패한 선수는 없었다. 필드 플레이어가 모두 골을 성공시킨 가운데 마지막 10번째 키커로 골키퍼들이 나섰다.  먼저 찬 쪽은 서울 유상훈. 그는 올해 우라와 레즈(일본)와의 ACL 16강 2차전 승부차기에서 상대 키커 2명의 슈팅을 막아내며 탈락 위기에 처한 서울을 구했던 골키퍼다. 이때부터 그의 이름 앞에는 ‘승부차기의 신’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하지만 이날 승부차기에서 9명이 차는 동안 한 골도 막지 못했던 유상훈은 키커로 나서 골대를 넘기는 실축을 한 데 이어 수원 골키퍼 양형모의 슛도 막아내지 못했다. 양형모는 2014년에 프로 유니폼을 입었지만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지난해 3부 리그 격인 내셔널리그 용인시청으로 임대됐다. 올 시즌 수원 복귀 뒤에도 후보였지만 6월 11일 인천과의 경기부터 선발로 나서기 시작하며 서 감독의 믿음을 얻었다. ‘사실상 신인’으로 ‘승부차기의 신’과의 대결에서 이긴 양형모는 “나까지 차례가 오리라곤 예상하지 못했다. 별 생각 없이 찬 덕분에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결승 1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던 수원 주장 염기훈은 FA컵 MVP에 선정됐다. 그는 FA컵 사상 최초로 2차례 MVP를 차지한 선수가 됐다. 서울 공격수 아드리아노는 결승 2차전에서 1골을 추가해 한 시즌 개인 최다골 기록(35골)을 세웠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이승건 기자}

    • 201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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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만 믿는다, FA컵 우승

     프로축구 K리그 라이벌 FC서울과 수원의 올해 마지막 맞대결인 ‘슈퍼 파이널 2차전’을 앞두고 팀의 우승을 이끌 공격수가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과 수원은 3일 오후 1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협회(FA)컵 결승 2차전을 치른다. 지난달 27일 결승 1차전에서 1-2로 패한 서울은 공격수를 총동원해 반격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은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섰던 공격수 데얀이 경고 누적으로 2차전에 출전할 수 없게 돼 아드리아노의 부활에 기대를 걸고 있다. 2016 K리그 클래식에서 17골(2위)을 넣은 아드리아노는 11월에 열린 클래식 2경기와 FA컵 1차전에서는 무득점(2경기 교체 투입)에 그쳤다. FA컵 개인 득점 순위에서 1위(4골)를 달리고 있지만 4골 모두 대구와의 32강전에서 터뜨린 것이다. 이 때문에 아드리아노는 FA컵 결승 2차전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아드리아노는 1골만 추가하면 한 시즌 개인 최다골 기록도 경신할 수 있다. 2일까지 아드리아노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3골을 포함해 34골을 터뜨려 김도훈(현 울산 감독)과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수원은 ‘복덩이’ 조나탄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K리그 클래식에서 스플릿 라운드 하위 리그로 추락하는 수모를 겪었던 수원은 6월 영입한 공격수 조나탄(클래식 10골)의 활약에 힘입어 7위로 시즌을 마쳤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조나탄은 빠르게 팀 전술에 적응했다. 그가 시즌 초반부터 우리 팀에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FA컵 울산과의 4강전(2골)과 결승 1차전(1골)에서 연달아 골을 터뜨린 조나탄은 개인 득점 2위(3골)로 선두 아드리아노를 추격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황선홍 서울 감독과 서 감독의 자존심 대결로도 관심을 모은다. K리그와 FA컵 등에서 지금까지 14번을 맞붙은 두 감독은 6승 2무 6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황 감독은 서울의 FA컵 2연패와 클래식 우승을 포함한 시즌 2관왕을, 서 감독은 FA컵 우승을 통한 내년 ACL 출전권 확보를 노리고 있다. 한편 양 팀 선수들은 결승 2차전 경기에 앞서 항공기 추락 사고로 희생된 브라질 프로축구 샤페코엔시 선수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할 예정이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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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C서울 vs 수원 ‘슈퍼 파이널 2차전’ 우승 이끌 공격수는?

    프로축구 K리그 라이벌인 FC서울과 수원의 올해 마지막 맞대결인 '슈퍼 파이널 2차전'을 앞두고 팀의 우승을 이끌 공격수는 누가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과 수원은 3일 오후 1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협회(FA)컵 결승 2차전을 치른다. 지난달 27일 결승 1차전에서 1-2로 패한 서울은 공격수를 총동원해 반격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은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섰던 공격수 데얀이 경고 누적으로 2차전에 출전할 수 없게 돼 아드리아노의 부활에 기대를 걸고 있다. 2016 K리그 클래식에서 17골(2위)을 넣은 아드리아노는 11월에 열린 클래식 2경기와 FA컵 1차전에서는 무득점(2경기 교체 투입)에 그쳤다. FA컵 개인 득점 순위에서 1위(4골)를 달리고 있지만 4골 모두 대구와의 32강전에서 터뜨린 것이다. 이 때문에 아드리아노는 FA컵 결승 2차전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아드리아노는 1골만 추가하면 한 시즌 개인 최다골 기록도 경신할 수 있다. 2일까지 아드리아노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3골을 포함해 34골을 터트려 김도훈(현 울산 감독)과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수원은 '복덩이' 조나탄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K리그 클래식에서 스플릿 라운드 하위 리그로 추락하는 수모를 겪었던 수원은 6월 영입한 공격수 조나탄(클래식 10골)의 활약 에 힘입어 7위로 시즌을 마쳤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조나탄은 빠르게 팀 전술에 적응했다. 그가 시즌 초반부터 우리 팀에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FA컵 울산과의 4강전(2골)과 결승 1차전(1골)에서 연달아 골을 터뜨린 조나탄은 개인 득점 2위(3골)로 선두 아드리아노를 추격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황선홍 서울 감독과 서 감독의 자존심 대결로도 관심을 모은다. K리그와 FA컵 등에서 지금까지 14번을 맞붙은 두 감독은 6승 2무 6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황 감독은 서울의 FA컵 2연패와 클래식 우승을 포함한 시즌 2관왕을, 서 감독은 FA컵 우승을 통한 내년 ACL 출전권 확보를 노리고 있다. 한편 양 팀 선수들은 결승 2차전 경기에 앞서 항공기 추락 사고로 희생된 브라질 프로축구 샤페코엔시 선수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할 예정이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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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두 삼성, 동부산성 넘어 홈 11연승

     프로농구 삼성이 두 외국인 선수의 맹활약을 앞세워 선두를 질주했다. 삼성은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안방경기에서 92-69로 대승을 거뒀다. 삼성은 지난 시즌이었던 2월 17일 kt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안방경기 연승 행진을 11경기로 늘렸다. 동부와의 1라운드 방문경기 맞대결에서 81-88로 일격을 당했던 삼성이지만 이날은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마이클 크레익 ‘쌍포’의 득점력이 불을 뿜으며 승리를 낚았다. 2쿼터까지 양 팀은 42-42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승부처였던 3쿼터에 삼성은 31득점을 몰아 넣은 반면 동부는 15득점에 그쳤다. 라틀리프(21득점)와 크레익(23득점)은 3쿼터에 각각 11득점, 9득점을 기록했다. 삼성 가드 김태술(12득점, 7어시스트)은 날카로운 패스로 동료들의 득점을 도우며 ‘야전 사령관’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전반에는 실책(6개)이 많이 나와 승기를 잡을 수 없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수비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4연승을 달리며 12승 3패가 된 삼성은 2위 오리온과의 승차를 1경기로 벌리며 1위를 지켰다. 9승 5패가 된 동부는 4위에 머물렀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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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리플 더블 기계’ 웨스트브룩, ‘킹’ 르브론 제임스 뛰어 넘었다

    이번 시즌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트리플 더블 기계'로 떠오른 러셀 웨스트브룩이 '킹' 르브론 제임스를 뛰어 넘었다. 웨스트브룩이 이끄는 오클라호마시티는 1일 워싱턴과의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6-115로 승리했다. 이날 웨스트브룩은 35득점 14리바운드 11도움을 기록해 4경기 연속이자 자신의 올 시즌 9번째(20경기)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전날까지 웨스트브룩은 개인 통산 트리플 더블을 45회 기록해 클리블랜드의 제임스와 동률이었다. 이날 개인 통산 46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한 웨스트브룩은 NBA 역대 개인 통산 트리플 더블 순위에서 단독 6위가 됐다. 1위는 181회를 기록한 오스카 로버트슨(은퇴)이다. 지난 시즌까지 팀 내 주포였던 케빈 듀랜트에 가려 '2인자'에 머물렀던 웨스트브룩은 듀랜트가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한 뒤 에이스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 그는 평균 31.2득점 10.5리바운드 11.3도움으로 모두 두 자리 수 이상을 기록 중이다. 웨스트브룩은 "트리플 더블 작성을 크게 의식하지 않고 매 경기 팀 승리를 이끌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좋은 기록이 나온 것 같다"며 "내년에도 지금과 같은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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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축구, 브라질선수 없으면 어쩔뻔…

     세계 축구 시장의 중심인 유럽 리그에 선수를 가장 많이 ‘수출’한 나라는 브라질로 조사됐다. 스위스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럽 각국의 31개 1부 리그에 선수를 가장 많이 보낸 나라는 브라질로 469명(10월 기준)이었다. 2위는 프랑스(312명), 3위는 스페인(201명)이다. 이번 조사는 ‘선수 수출’ 개념으로, 자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는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축구 종가’ 잉글랜드(11위)는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잉글랜드 선수들은 세계 최고의 리그로 평가받는 프리미어리그(EPL)가 자국에 있기 때문에 다른 리그로 가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적다. 아시아축구연맹 소속으로는 호주(33명·36위)와 일본(27명·41위)이 50위 안에 들었다. 한국은 순위에 들지 못했다. 유럽 5대 리그로 범위를 좁히면 브라질 출신은 114명으로 프랑스(116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유럽 5대 리그는 EPL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이다. 각국 1부 리그뿐 아니라 유럽 리그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브라질 선수는 1134명(2015년 10월 기준)이다. 유럽 각국의 1부 리그에 브라질 출신 선수들이 많은 것은 ‘축구의 나라’ 브라질에 축구 선수가 워낙 많은 데다 브라질 리그의 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이다. 브라질은 축구협회에 등록된 선수만 200만 명을 넘는다. 비등록 선수까지 포함하면 인구의 5%가 넘는 1300만 명가량으로 추산된다. 브라질에는 2만 개 이상의 축구 클럽이 있다. 하지만 선수들이 받는 임금 수준은 아주 낮다. 올해 초 브라질축구협회가 선수 2만8000명을 조사했더니 한 달 수입이 1000헤알(약 34만 원)이 안 되는 선수가 80%를 넘었다. 비슷한 이유로 국내 프로축구 K리그에도 브라질 출신들이 많이 들어와 있다.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에는 2016년 엔트리 등록 기준으로 전체 외국인 선수(49명)의 절반에 가까운 23명이 브라질 출신이다. 유럽 주요 리그의 연봉 수준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K리그 클래식 클럽들의 외국인 선수 대우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K리그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자인 전북의 레오나르도(브라질)는 12억9600만 원(2015년 기준)을 받는다. 수원의 산토스(브라질)도 연봉 7억3000만 원을 받는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구단들은 브라질 선수들이 유럽 선수보다 몸값 대비 실력이 좋아 선호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리그에서는 400명가량의 브라질 선수들이 뛰고 있다. 한편 국제축구선수협회가 최근 54개국 1만4000명의 남자 축구 선수를 대상으로 수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5%가 한 달에 1000달러(약 117만 원)도 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 21%는 한 달 수입이 300달러(약 35만 원)도 안 됐다. 유럽에서도 한 달에 1000달러를 벌지 못하는 선수가 32.2%나 됐다.  이종석 wing@donga.com·정윤철 기자  }

    •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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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클럽 들고 돌아온 우즈 “나 안죽었어”

     타이거 우즈(41·미국·사진)가 약 16개월 만의 필드 복귀를 앞두고 자신감을 보였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우즈가 복귀전이 열리는 바하마에 도착해 ‘나는 아직 죽지 않았다’는 농담을 했다”라고 28일 보도했다. 허리 부상으로 지난해 8월 필드를 떠난 우즈는 다음 달 1일부터 바하마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다. 우즈는 “대회를 앞두고 긴장되기도 하지만 적당한 긴장감은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라며 “오랫동안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연습 기간에)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우즈는 복귀전에서 새로운 장비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우즈의 오랜 후원사 나이키가 클럽 생산을 중단해 우즈가 대회 연습을 하면서 새 장비를 시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우즈는 연습 기간에 아이언은 나이키 제품을 쓰고 있지만 3번과 5번 우드는 테일러메이드 제품을, 공은 브리지스톤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세이프웨이오픈에 출전하겠다고 선언했다가 개막을 사흘 앞두고 번복했다. 이에 대해 우즈는 “당시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겨루기에는 아직 연습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이제는 경기에 나갈 준비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의 부활 가능성은 낮게 점쳐지고 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베팅 업체인 북메이커가 진행한 베팅에서 2018년 1월 1일 전까지 우즈가 은퇴할 것이라는 항목에 걸린 배당률이 같은 기간에 그가 우승하는 배당률보다 낮게 나타났다”라고 보도했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확률이 높다.정윤철기자 trigger@donga.com}

    • 201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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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개월 만에 복귀 앞둔 타이거 우즈 “아직 죽지 않았다” 자신감

    타이거 우즈(41·미국)가 약 16개월 만의 필드 복귀를 앞두고 자신감을 보였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우즈가 복귀전이 열리는 바하마에 도착해 '나는 아직 죽지 않았다'는 농담을 했다"고 28일 보도했다. 허리 부상으로 지난해 8월 필드를 떠난 우즈는 다음달 1일부터 바하마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다. 우즈는 "대회를 앞두고 긴장이 되기도 하지만 적당한 긴장감은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며 "오랫동안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연습 기간에)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즈는 복귀전에서 새로운 장비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우즈의 오랜 후원사 나이키가 클럽 생산을 중단해 우즈가 대회 연습을 하면서 새 장비를 시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즈는 연습 기간에 아이언은 나이키 제품을 쓰고 있지만 3번과 5번 우드는 테일러메이드 제품을, 공은 브리지스톤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세이프웨이오픈에 출전하겠다고 선언했다가 개막을 사흘 앞두고 번복했었다. 이에 대해 우즈는 "당시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겨루기에는 아직 연습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이제는 경기에 나갈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의 부활 가능성은 낮게 점쳐지고 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베팅업체인 북메이커가 진행한 베팅에서 이번 시즌 우즈의 은퇴에 걸린 배당률이 그가 우승하는 배당률보다 낮게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확률이 높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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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시련 뚫고 亞정상에 서다

     프로축구 K리그 전북이 10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섰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7일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이드 경기장에서 끝난 알 아인과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2차전 방문경기에서 1-1로 비겼다. 1차전 안방경기에서 2-1로 이긴 전북은 1, 2차전 합계 3-2(1승 1무)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에서 심판 매수 사건으로 인한 승점 삭감 등으로 준우승에 그친 전북은 무관으로 시즌을 마칠 위기에서 벗어나 아시아 최고의 프로팀이 됐다. 2006년 K리그 팀 최초로 전북을 ACL 정상에 올려놨던 최 감독은 아시안클럽 챔피언십이 2002∼2003시즌 ACL로 개편된 이후 처음으로 2회 우승을 차지한 사령탑이 됐다. K리그 팀이 ACL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2년 울산 이후 4년 만이다. K리그 팀의 ACL 우승 횟수는 5회로 늘어났다. 최 감독은 첫 ACL 우승을 차지한 뒤부터 ACL 왕좌에 다시 오르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왔다. 그는 “2006년에는 운도 많이 따랐기 때문에 최강의 멤버를 구축해 반드시 정상에 재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 감독의 팀 전력 강화에 대한 의지와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이 합쳐지면서 전북은 ACL 우승 이후 K리그 최강의 팀으로 거듭났다. 과거 아시안클럽 챔피언십과 ACL 우승을 차지한 수원, 성남, 울산 등은 아시안클럽 대항전 우승에 앞서 탄탄한 전력을 바탕으로 K리그 우승을 한 경험이 있지만 전북은 ACL 우승 이후에 K리그 4회 우승(2009년, 2011년, 2014년, 2015년)을 달성했다. 전북은 2006년 ACL에는 축구협회(FA)컵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했다. 전북은 2011년에도 ACL 정상에 설 기회가 있었지만 안방에서 승부차기 끝에 알 사드(카타르)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그러나 충격적인 패배에도 전북은 전력 확충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K리그에서 가장 많은 운영비를 사용하는 전북은 1년 예산이 3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2015년 전북이 선수들에게 지급한 연봉 총액은 K리그 최다인 120억509만 원이다. 특히 올 시즌을 앞두고는 김보경, 김신욱 등 스타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고, 이들은 결승 1, 2차전에서 맹활약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2006년 우승 당시 신인이었던 골키퍼 권순태와 수비수 최철순의 활약도 빛났다. 결승 2차전에서 알 아인의 파상공세에 고전한 전북이지만 권순태는 고비 때마다 선방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최철순은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알 아인의 에이스인 오마르 압둘라흐만을 전담 마크해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최 감독은 “5년 전 결승에서 알 사드에 지면서 팬들이 절망하는 모습을 봤다. 그 이후 ACL 우승은 엄청난 숙제로 느껴졌고, 단 한 번도 ACL 우승의 목표를 잊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전북은 ACL 우승으로 ‘돈방석’에 앉게 됐다. 전북은 우승 상금(300만 달러)과 16강, 8강, 4강 토너먼트 진출 상금(40만 달러), 조별리그(3승 1무 2패) 상금(14만 달러)을 합쳐 총 354만 달러(약 41억7000만 원)를 벌었다. 전북은 ACL 우승을 통해 12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 자격도 얻었다. 전북은 클럽 월드컵 첫 경기에서 진 뒤에 5, 6위 결정전에서 패하더라도 100만 달러(약 11억80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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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PL서 죽쑤는 레스터시티, 유럽무대선 돌풍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창단 후 132년 만에 첫 정상에 오른 레스터시티가 ‘꿈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이변을 이어가고 있다. 2016∼20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한 레스터시티는 23일 영국 레스터에서 열린 G조 조별리그 5차전 브루게(벨기에)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승점 13점(4승 1무)으로 조 1위가 된 레스터시티는 팀 역사상 첫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EPL 소속 팀이 조별리그 개막 후 5경기에서 연속으로 패하지 않은 것은 2010∼2011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레스터시티가 처음이다. 레스터시티는 이번 시즌 EPL에서 20개 팀 중 14위에 머물러 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끈끈한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을 바탕으로 승점을 쌓아가고 있다. 조별리그 5경기에서 7득점, 1실점을 기록한 레스터시티가 스페인이나 독일의 강팀들과 같은 조에 편성되지 않은 것도 16강행에 유리한 요소로 작용했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레스터시티 감독은 “선수들이 EPL보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더 강한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난 시즌 리그에서 특별한 일(우승)을 만들어 냈다. 이번에는 더 큰 무대에서 ‘동화’를 계속 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 시즌 EPL 3위였던 토트넘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토트넘은 이날 열린 AS모나코(프랑스)와의 E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1-2로 졌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선발로 나서 6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승점 4점(1승 1무 3패)으로 조 3위에 그친 토트넘은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최종전에서 토트넘이 이기고, 2위 레버쿠젠(독일·승점 7점)이 지면 양 팀의 승점이 같아지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는 두 팀의 승점이 같을 경우 맞대결에서 더 많은 승점을 쌓은 팀에 높은 순위를 준다. 토트넘은 레버쿠젠과의 조별리그 2경기에서 1무 1패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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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에도… 신(신태용 감독)을 믿습니다!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46)가 내년 5월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U-20)에 나설 대표팀의 사령탑에 올랐다. 신 감독은 지난달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조별리그 탈락 후 지휘봉을 내려놓은 안익수 감독의 후임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기술위원회에서 감독 후보 14명을 놓고 이틀간 회의한 끝에 신 코치를 20세 이하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기술위원회는 신 감독과 정정용 감독을 놓고 마지막까지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감독은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 8강을, 2010년 K리그 성남 감독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는 등 국제대회에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인 정 감독은 19세 이하 대표팀의 임시 사령탑을 맡아 12일 끝난 수원컨티넨탈컵 우승을 이끈 지도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용수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20세 이하 월드컵이 안방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감독의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를 치러 본 신 감독을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신 감독은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될 때도 ‘긴급 소방수’로 투입돼 팀을 이끌었다. 지난해 2월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은 고 이광종 감독의 후임으로 올림픽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신 감독은 11개월의 준비 끝에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을 통과한 뒤 올림픽 본선에서 8강을 달성했다. 축구협회 기술위원인 박경훈 감독은 “월드컵 준비 기간이 6개월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올림픽을 앞두고 빠르게 팀을 정비해 성과를 낸 경험이 있는 신 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신 감독의 지도 성향도 대표팀 사령탑 낙점에 영향을 미쳤다. 대표팀에는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FC바르셀로나(바르사) 소속인 이승우와 백승호, 장결희가 있다. 박 감독은 “공격적인 축구를 강조하는 신 감독의 성향이 ‘바르사 삼총사’와 궁합이 맞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20세 이하 대표팀도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공격적인 색깔의 축구를 구사하게 할 것”이라면서 “이승우 등 해외파를 소집해 기량을 확인하고, 팀플레이에 녹아들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기술위원회는 선수들과의 소통 능력이 뛰어난 신 감독이 사령탑 교체로 흔들릴 수 있는 대표팀 분위기를 빠르게 안정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신 감독은 국가대표팀 코치로 있을 때도 지도자와 선수 간의 ‘벽’을 허물었다. 올림픽 대표팀 감독 때도 빠르게 선수단을 장악한 덕분에 선수들 사이에서 ‘신 감독님의 말만 따르면 이길 수 있다’는 신념이 생겼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호주에서 축구교실을 운영하면서 어린 선수들을 지도해본 경험이 있어 프로 선수들과는 다른 어린 선수들의 심리를 잘 알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신 감독은 “국가대표팀 코치와 올림픽 대표팀(23세 이하) 감독에서 더 어린 선수들을 맡게 되니 가족이 ‘남들은 밑에서 위로 올라가는데, 왜 위에서 밑으로 내려가느냐’고 말하기도 했다”며 “기술위원회가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내 능력을 신뢰해준 것이기 때문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성적에 대한) 부담이 크지만 나도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 국가대표팀 코치를 겸직해 ‘감치(감독+코치)’로 불렸던 신 감독은 20세 이하 월드컵과 국가대표팀 일정이 겹쳐 국가대표팀 코치직은 내려놓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신 감독이 빠진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에 외국인 수석코치 1명과 체력 담당 코치 1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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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독에게 공개비판 받은 이청용, 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28·사진)이 소속팀 감독에게 공개적으로 비판을 받았다.  앨런 파듀 크리스털 팰리스 감독은 22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경기(20일)에서 이청용이 지시 사항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아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이날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이청용은 후반 36분 크리스티앙 벤테케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파듀 감독은 교체 투입되는 이청용에게 ‘벤테케가 빠지게 됐으니 맨시티의 미드필더 야야 투레를 막을 선수를 바꿔야 한다는 것을 동료들에게 알려라’는 지시를 내렸지만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았다. 결국 크리스털 팰리스는 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투레에게 결승골을 내줘 1-2로 패했다. 당시 문전에 몰려 있던 크리스털 팰리스 선수 중 누구도 투레를 적극적으로 막지 않았다. 파듀 감독은 “우리 팀에 이런 실수가 발생하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이청용이 지시를 전달하지 않은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며 “지시 사항이 써 있는 티셔츠를 입힌 뒤에 출전시켜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이청용은 험난한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출전한 리그 10경기 중 7경기는 교체 투입이었다. 5월에는 국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파듀 감독을 비판해 구단으로부터 벌금 징계도 받았다. 이 때문에 이청용이 좁아진 팀 내 입지와 감독과의 불화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새 팀을 알아볼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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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듀 감독, 이청용 공개 비판… “지시사항 전달 안해 화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28)이 소속팀 감독에게 공개적으로 비판을 받았다. 앨런 파듀 크리스털 팰리스 감독은 22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경기(20일)에서 이청용이 지시 사항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아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이날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이청용은 후반 81분 크리스티안 벤테케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파듀 감독은 교체 투입되는 이청용에게 '벤테케가 빠지게 됐으니 맨시티의 미드필더 야야 투레를 막을 선수를 바꿔야 한다는 것을 동료들에게 알리라'는 지시를 내렸지만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았다. 결국 크리스털 팰리스는 후반 83분 코너킥 상황에서 투레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당시 문전에 몰려 있던 크리스털 팰리스 선수 중 누구도 투레를 적극적으로 막지 않았다. 파듀 감독은 "우리 팀에 이런 실수가 발생하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이청용이 지시를 전달하지 않은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며 "지시 사항이 써 있는 티셔츠를 입힌 뒤에 출전시켜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이청용은 험난한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출전한 리그 10경기 중 7경기는 교체 투입이었다. 5월에는 국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파듀 감독을 비판해 구단으로부터 벌금 징계도 받았다. 이 때문에 이청용이 좁아진 팀 내 입지와 감독과의 불화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새 팀을 알아볼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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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20 신임감독 신태용 “가족들이 왜 위에서 밑으로 내려가느냐고…”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43)가 내년 5월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 나설 대표팀의 사령탑에 올랐다. 신 감독은 지난달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조별리그 탈락 후 지휘봉을 내려놓은 안익수 감독의 후임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기술위원회에서 14명의 감독 후보를 놓고 이틀간 회의를 벌인 끝에 신 코치를 20세 이하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기술위원회는 신 감독과 정정용 감독을 놓고 마지막까지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감독은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 8강을, 2010년 K리그 성남 감독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는 등 국제 대회에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인 정 감독은 19세 이하 대표팀의 임시 사령탑을 맡아 12일 끝난 수원컨티넨탈컵 우승을 이끈 지도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용수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20세 이하 월드컵이 안방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감독의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를 치러 본 신 감독을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신 감독은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될 때도 '긴급 소방수'로 투입돼 팀을 이끌었다. 지난해 2월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은 고 이광종 감독의 후임으로 올림픽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신 감독은 11개월의 준비 끝에 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통과한 뒤 올림픽 본선에서 8강을 달성했다. 축구협회 기술위원인 박경훈 감독은 "월드컵 준비 기간이 6개월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올림픽을 앞두고 빠르게 팀을 정비해 성과를 낸 경험이 있는 신 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신 감독의 지도 성향도 대표팀 사령탑 낙점에 영향을 미쳤다. 대표팀에는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FC바르셀로나(바르사) 소속인 이승우와 백승호, 장결희가 있다. 박 감독은 "공격적 축구를 강조하는 신 감독의 성향이 '바르사 삼총사'와 궁합이 맞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20세 이하 대표팀도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공격적인 색깔의 축구를 구사하게 할 것"이라면서 "이승우 등 해외파를 소집해 기량을 확인하고, 팀플레이에 녹아들 수 있는 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기술위원회는 선수들과의 소통 능력이 뛰어난 신 감독이 사령탑 교체로 흔들릴 수 있는 대표팀 분위기를 빠르게 안정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신 감독은 국가대표팀 코치로 있을 때도 지도자와 선수 간의 '벽'을 허물었다. 올림픽 대표팀 감독 때도 빠르게 선수단을 장악한 덕분에 선수들 사이에서 '신 감독님의 말만 따르면 이길 수 있다'는 신념이 생겼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호주에서 축구교실을 운영하면서 어린 선수들을 지도해본 경험이 있어 프로 선수들과는 다른 어린 선수들의 심리를 잘 알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신 감독은 "국가대표팀 코치와 올림픽 대표팀(23세 이하) 감독에서 더 어린 선수들을 맡게 되니 가족들이 '남들은 밑에서 위로 올라가는데, 왜 위에서 밑으로 내려가느냐'고 말하기도 했다"며 "기술위원회가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내 능력을 신뢰해준 것이기 때문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성적에 대한) 부담이 크지만 나도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 국가대표팀 코치를 겸직해 '감치(감독+코치)'로 불렸던 신 감독은 월드컵과 국가대표팀 일정이 겹쳐 국가대표팀 코치직은 내려놓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신 감독이 빠진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에 외국인 수석 코치 1명과 체력 담당 코치 1명을 충원할 계획이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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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겨울 이적시장 달구는 성남

     프로축구 명문구단 성남의 챌린지(2부 리그) 강등 여파로 올겨울 K리그 이적 시장이 더욱 뜨겁게 됐다. 성남이 국가대표 출신의 수준급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남이 내년부터 뛰어야 할 챌린지는 클래식(1부 리그)에 비해 관중과 광고 수입이 적어 선수 방출과 운영비 감축이 불가피하다. 성남 역시 강등에 따른 예산 감축으로 고액 연봉 선수들을 붙잡아 두기가 쉽지 않다. 실제 2015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구단별 연봉 자료에 따르면 성남의 총연봉은 47억2674만 원이었던 반면 챌린지 팀들의 평균 총연봉은 18억5176만 원이었다. 성남 관계자는 “필요한 선수들을 붙잡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지만 선수단 운영 예산이 줄어들 수밖에 없어 세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클래식 팀들이 가장 군침을 흘릴 만한 선수는 성남의 간판 공격수 황의조(24)다. 2015년 15골(34경기)을 터뜨려 개인 득점 3위를 기록한 황의조는 ‘슈틸리케호’에서도 A매치(국가대표팀 경기) 8경기에 출전해 1골을 터뜨렸다. 올해는 시즌 중반 슬럼프를 겪으며 9골(37경기)을 넣는 데 그쳤지만 슈팅 능력과 왕성한 활동량을 갖춰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따라 공격력 강화를 노리는 팀들은 황의조를 향해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베테랑 미드필더 김두현(34·4골)도 이적 후보다. 김두현은 전성기에 비해 체력은 떨어졌지만 날카로운 패스와 경기 조율 능력에서는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문제는 서른 중반에 접어든 나이와 적지 않은 몸값이다. 김두현은 수원에서 뛸 당시 연봉(8억3200만 원)의 절반 정도를 받고 2015년 성남과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대표팀 골문을 지킨 골키퍼 김동준(22)도 뒷문 강화를 노리는 클래식 팀들의 영입 물망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동준은 데뷔 첫해인 올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35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슈틸리케호의 황태자’로 불렸던 이정협(25)은 울산과의 임대 계약이 끝나 이적 시장에서 클래식 팀과 계약하지 못하면 원소속팀인 챌린지의 부산으로 돌아가야 한다. 울산 관계자는 “시즌 중반에 내년 시즌의 선수 구성을 놓고 코칭스태프와 협의했지만 사령탑이 바뀌면서 새롭게 틀을 짜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정협의 임대 연장 계획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21일 울산은 계약 기간이 끝난 윤정환 감독의 후임으로 김도훈 감독을 선임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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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부리그 추락… ‘명가’ 성남의 굴욕

     프로축구 K리그 최다 우승 기록(7회)을 가진 명문 구단 성남이 2부 리그 강등의 굴욕을 맛봤다.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성남은 2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강원과의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안방경기에서 1-1로 비겼다. 1차전 방문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던 성남은 ‘방문경기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클래식 잔류에 실패했다. 성남은 이날 부상에서 돌아온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의조를 선발로 내세워 경기 초반부터 강원을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반면 강원은 전반 42분에 성남 수비진 사이로 침투한 한석종이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낚았다. 다급해진 성남은 후반 32분 황진성이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강원의 육탄 방어에 막혀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올 시즌 성남은 정규 라운드에서부터 불안한 행보를 보였다. 9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김학범 감독을 물러나게 한 뒤 구상범 감독대행과 변성환 코치 등으로 새로운 코칭스태프를 꾸렸지만 1승 2무 6패의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정규 라운드를 11위로 마쳐 승강 PO로 내몰린 뒤에는 구 대행마저 사퇴했다. 이 과정에서 성남은 구 대행의 사퇴를 PO 1차전이 열린 날(17일)까지도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 승강 PO에서 성남의 벤치를 지킨 변 코치는 “코칭스태프가 바뀌면서 선수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우리가 지휘봉을 잡았을 때부터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이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했다”고 말했다. 사령탑이 흔들린 성남은 팀의 약점을 메울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 영입에도 실패한 탓에 시즌 내내 안정적인 팀 전력을 구축하지 못했다. 성남은 기존 스타 선수들이 클래식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다음 시즌 팀 전력 유지와 흥행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날 강원의 승격으로 승강 PO가 도입된 2013년부터 네 차례 승강 PO에서 모두 챌린지 팀이 승리하게 됐다. 2013년 승강 PO에서 챌린지 상주에 져 강등됐던 강원은 4년 만에 클래식에 복귀했다. 최윤겸 강원 감독은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아도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한 것이 승격으로 이어졌다. 오랫동안 클래식에 머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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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되살아난 박태환… 亞수영선수권 男200m 자유형 금메달

      ‘마린 보이’ 박태환(27)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박태환은 17일 일본 도쿄 다쓰미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5초16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날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박태환은 1분49초78을 기록해 전체 24명 가운데 3위로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을 따냈다. 출발 반응속도 0.62초를 기록한 박태환은 첫 50m를 24초59로 가장 먼저 통과하는 등 경기 내내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2위는 1분47초07를 기록한 중국의 왕쉰. 박태환이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2014년 3월 1일 호주 NWS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 이후 992일 만이다. 이날 박태환이 결선에서 세운 기록은 리우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은메달리스트인 채드 르 클로스(남아프리카공화국·1분45초20)보다 앞선다. 또한 박태환의 라이벌이었던 중국의 쑨양이 리우 올림픽 금메달을 딸 때 기록한 1분44초65에 이어 시즌 세계 랭킹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리우 올림픽에서의 부진으로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던 박태환은 이번 대회를 통해 건재를 과시했다. 금지약물 복용 적발과 이중징계 논란 속에서 우여곡절 끝에 리우 올림픽에 나선 그는 부족한 훈련량과 실전 감각 부족에 발목을 잡혀 전 종목 예선 탈락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명예 회복을 다짐한 박태환은 지난달 열린 전국체육대회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5초01로 금메달을 차지해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1분44초80)에 근접하는 등 점차 과거의 기량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회 첫날부터 우승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박태환은 18일 자유형 400m, 19일 자유형 100m와 1500m, 20일 자유형 50m에서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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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대 이상! 슈틸리케호 ‘차두리 효과’

     축구 국가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데는 기대했던 ‘차두리 효과’가 큰 힘이 됐다. 지난해 현역 생활을 마감한 차두리(36)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을 앞두고 대표팀 전력분석관으로 전격 선임됐다. 이란과의 4차전 패배 이후 떨어진 대표팀의 사기를 끌어올리고,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선수들 사이의 소통 통로가 되는 것이 그에게 주어진 임무였다. 자격증 문제로 전력분석관이 됐지만 사실상 코치였던 것이다.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차두리는 대한축구협회에 제안해 ‘선수들을 격려하는 동영상’을 만들었다. 17일 축구협회가 공개한 동영상에는 캐나다와의 친선경기(11일)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대표 선수들과 감독, 코치에게 남긴 응원 메시지가 담겨 있다. 영상 후반부에는 ‘이것만은 잊지 마세요. 여러분은 지금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훌륭한 자리에 서 있는 최고의 선수들입니다’라는 문구가 나온다. 후배들의 자신감 회복을 위해 차두리가 마련한 ‘깜짝 이벤트’였다. 선수들은 15일 경기 파주시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 강당에서 동영상을 함께 본 뒤 우즈베키스탄전이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영상을 본 선수들이 ‘전투력이 상승한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차두리는 테크니컬 박스로 나와 선수들에게 감독의 지시 사항을 전달했다. 대표팀이 수비 실수로 실점하며 0-1로 뒤졌을 때는 하프타임 때 현역 시절 측면 수비수로 뛰었던 경험을 살려 수비수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측면 수비수 김창수에게는 “중앙 수비수들의 움직임을 끝까지 보면서 조직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자철의 역전골이 터졌을 때 가장 먼저 슈틸리케 감독을 끌어안으며 기쁨을 나눈 것도 차두리였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차 분석관은 대표팀 훈련이 시작되기 전에 독일어로 슈틸리케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 훈련 내용을 완벽히 숙지한 뒤에는 성실하게 후배들을 지도했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도 “차 분석관을 비롯해 벤치에 앉은 모든 사람이 똘똘 뭉쳐 제 역할을 했기 때문에 우즈베키스탄을 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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