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

전주영 기자

동아일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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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주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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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5-28~202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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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십 몇년 수감생활 안 맞아” 尹, MB 8·15특사 가능성 시사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해 “이십 몇 년을 수감생활 하게 하는 것은 안 맞지 않느냐, 과거의 전례에 비춰서”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대선 후보 시절 이 전 대통령 사면의 필요성을 말했는데 지금도 유효한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출근길에선 같은 질문에 “지금 언급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이날은 한발 나아가 보다 선명하게 입장을 밝힌 것이다. 다만 대통령실은 “오늘 (사면 논의가) 갑자기 급물살을 탄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대선 후보 시절부터 전직 대통령 사면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꾸준히 견지해 왔다는 뜻이다. 이날 윤 대통령의 발언으로 일각에선 이 전 대통령이 8·15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경기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 전 대통령은 이달 3일 건강 악화를 이유로 형 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금 논의된 건 전혀 없지만 만약 (특별사면을) 검토한다면 현실적으로 8·15광복절이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8월 초 대통령실 내에서 논의가 시작되면 그때 윤 대통령이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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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MB사면은 尹대통령의 평소 생각…8월초 야권 인사 등 사면 범위 논의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이명박 전 대통령 특별사면에 대해 긍정적인 뜻을 밝히면서 8·15 광복절 특별사면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이십 몇 년을 수감생활 하게 하는 건 안 맞지 않느냐. 과거의 전례에 비춰서라도”라며 전직 대통령들의 사면 사례를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도 “전직 대통령이 장기간 수감되는 게 국제적으로나 국민 미래를 위해서 바람직한 것이냐는 의문을 갖고 있다”라며 꾸준히 사면의 필요성을 언급해왔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뇌물 횡령 혐의로 징역 17년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윤 대통령이 거론한 전례를 보면 내란죄 등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은 무기징역, 노태우 전 대통령은 17년형을 받았다. 그러나 1997년 특별사면으로 전 전 대통령(751일)과 노 전 대통령(768일)은 약 2년의 옥살이 끝에 밖으로 나왔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됐다 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감 기간은 4년 9개월(징역 22년 확정)이다. 다만 대통령실은 이날 공식적으로 “사면은 고도의 정치 행위”라며 “여러 가지 고려할 사항들이 많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사면을 검토하게 된다면 윤 대통령이 8·15광복절을 계기로 이 전 대통령을 특별사면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많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 사면은 윤 대통령의 평소 생각이며 시기도 현 시점에서 가장 임박한 광복절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8월 초에 대통령실에서 논의를 시작해 야권 인사 등 사면 범위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사면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이 전 대통령 사면 기류에 힘을 싣고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김 전 지사 사면에 대한 질문에 “사면 대상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누군지 언급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통상 집권 1년 차에 국민 대통합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사면한 전례가 있었다는 점에서 (김 전 지사의) 사면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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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MB 광복절 특사 시사…‘김경수 포함’ 대대적 사면 가능성도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이명박 전 대통령 특별사면에 대해 긍정적인 뜻을 밝히면서 8·15 광복절 특사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이십몇 년을 수감 생활하게 하는 건 안 맞지 않느냐. 과거의 전례에 비춰서라도”라며 전직 대통령들의 사면 사례를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도 “전직 대통령이 장기간 수감되는 게 국제적으로나 국민 미래를 위해서 바람직한 것이냐는 의문을 갖고 있다”라며 꾸준히 사면 필요성을 언급해왔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뇌물 횡령 혐의로 징역 17년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윤 대통령이 거론한 전례를 보면 뇌란죄 등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은 무기징역, 노태우 전 대통령은 17년형을 받았다. 그러나 1997년 특별사면으로 전 전 대통령(751일)과 노 전 대통령(768일)은 약 2년의 옥살이 끝에 밖으로 나왔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됐다 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감 기간은 4년 9개월(징역 22년 확정)이다. 다만 대통령실은 이날 공식적으로 “사면은 고도의 정치 행위”라며 “여러 가지 고려할 사항들이 많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사면을 검토하게 된다면 윤 대통령이 8·15광복절을 계기로 이 전 대통령을 특별사면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많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 사면은 윤 대통령의 평소 생각이며 시기도 현 시점에서 가장 임박한 광복절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8월 초에 대통령실에서 논의를 시작해 야권 인사 등 사면 범위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사면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이 전 대통령 사면 기류에 힘을 싣고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김 전 지사 사면에 대한 질문에 “사면 대상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누군지 언급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통상 집권 1년차에 국민 대통합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사면한 전례가 있었다는 점에서 (김 전 지사의) 사면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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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과거엔 민변 출신들이 도배”… 野 “일차원적 접근”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검찰 편중 인사’라는 비판에 대해 “과거에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들이 아주 도배를 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검찰 출신 인사를 정부 요직에 연이어 임명한 것을 두고 논란이 불거지자 문재인 정부에서 운동권·시민단체 출신들이 대거 기용됐다는 점을 역으로 부각시켜 정면 돌파를 시도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인재풀이 너무 좁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선진국, 특히 미국 같은 나라를 보면 ‘거번먼트 어토니(government attorney·정부 법률대리인)’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정·관계에 아주 폭넓게 진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 “금융감독원이나 공정거래위원회 같은 데는 규제·감독기관이고, 적법 절차와 법적 기준을 가지고 예측 가능하게 일을 해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법 집행을 다루는 사람들이 역량 발휘하기에 아주 적절한 자리라고 생각해왔다”고 했다. 전날 임명한 이복현 금감원장에 이어 공정위원장에도 검찰 출신 수장을 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윤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물을 쓴 인사’임을 거듭 강조하는 동시에 인사를 둘러싼 야권의 비판은 ‘내로남불’식 지적이라 보고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은 더욱 날을 세웠다. 박홍근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민들의 검찰공화국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전 정부가 이렇게 했다. 그러니까 나도 할래’라고 하는 것은 일차원적인 접근”이라고 꼬집었다.野 “尹, 검찰공화국 스스로 입증”… 대통령실 “내로남불형 지적” 尹, 檢출신 편중인사 비판 정면대응… “법 아는 금감원장, 아주 적절”尹, 측근 아닌 인재 발탁 강조… 대통령실 “文땐 민변출신 수십명”野 “민변이 권력기관이냐 틀린 비교”… 與 “능력위주 인사” 尹 지원 사격 “과거에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들이 아주 뭐 도배를 하지 않았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대통령의 인재풀이 너무 좁은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운동권, 시민단체 출신 인사들이 정부와 청와대 전면에 배치됐던 점을 부각시킨 것이다. 전날 이른바 ‘윤석열 사단’의 막내로 꼽히는 검찰 출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하며 ‘검찰 편중 인사’ 논란이 거세졌다. 윤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이 같은 인사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대통령실도 ‘검찰 공화국’ 인사라는 비판이 더불어민주당의 내로남불식 지적이라고 보고 적극 대응하겠다는 기류가 강하다.○ 尹 “법 다루는 사람, 역량 발휘하기 적절한 자리”윤 대통령은 이날 이 원장 임명과 관련해 “금감원이나 공정거래위원회는 규제·감독기관이고, 적법 절차와 법적 기준을 가지고 예측 가능하게 일을 해야 하는 곳”이라며 “법 집행을 다루는 사람들이 역량 발휘하기에 아주 적절한 자리라고 생각을 해 왔다”고 말했다. 이 금감원장 기용에 대해선 “경제학과 회계학을 전공한 사람이고, 오랜 세월 금융 수사 활동 과정에서 금감원과 협업한 경험이 많고 금융감독 규제나 시장 조사에 대한 전문가이기 때문에 아주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검찰 측근이라 발탁한 게 아니라 ‘적재적소에 유능한 사람을 쓰는’ 원칙에 따른 인사라는 얘기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사 논란을 반박하며 먼저 문재인 정부에서 민변 출신이 대거 기용된 점을 환기시켰다. 그간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검찰 편중 인사’ 논란이 일 때마다 비공식적으로 문재인 정부의 ‘운동권, 시민단체 출신 편중 인사’에 대해 거론해 왔지만 대외적으로는 말을 아껴 왔다. 이날 윤 대통령은 공격수로 전면에 나서며 적어도 야당의 ‘검찰 공화국’ 인사라는 정치 공세에는 끌려가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드러냈다. 대통령실도 윤 대통령의 정면 돌파 의지에 부응해 “야권의 ‘검찰 공화국’ 프레임은 내로남불형 지적”이라며 적극 대응하는 분위기다. 대통령실이 꼽는 문재인 정부 내 민변 출신 주요 인사로는 김외숙 전 대통령인사수석비서관, 김진국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 이광철 전 대통령민정비서관, 최강욱 전 대통령공직기강비서관, 전해철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와 정부 부처에 민변 출신 인사가 수십 명에 달했다”면서 “참여연대와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출신 인사, 운동권 출신 인사들도 다수 중용됐다”고 말했다. 참여연대 출신인 김상조 전 대통령정책실장,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등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의장 출신인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이인영 전 통일부 장관 등을 가리키는 것이다. ○ 野 “‘前 정부 했으니 나도 한다’ 일차원적 생각”더불어민주당 박홍근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연일 발표되는 인사를 보면서 이렇게까지 해야 되는 건지 싶다”며 “(대한민국이) 검찰공화국, 검찰국가가 되는 게 아니냐고 국민들이 염려했던 것을 대통령 스스로 입증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의 민변 관련 발언에 대해선 “민변이 무슨 국가기관이냐, 권력기관이냐, 말 그대로 사회단체 아니냐”라며 부적절한 비교라고 강조했다. 또 “전(前) 정부가 이렇게 했으니까 나도 한다는 건 얼마나 일차원적인 생각이냐”고 날을 세웠다. 반면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에 대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금감원장 임명에 대해 “적재적소 능력 위주의 인사”라며 “금감원이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건 때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다. 외부인사를 수혈해 그 부분을 개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홍수영 기자 gaea@donga.com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장관석 기자 jks@donga.com}

    •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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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장도 檢 출신 ‘前부장검사’ 이복현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50)를 7일 임명했다. 검찰 출신 금감원장은 1999년 금감원 설립 이래 처음이다. 이 전 부장검사는 검사 시절 윤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대표적인 ‘윤석열 사단’ 인사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이날 이 전 부장검사를 금감원장으로 윤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공인회계사와 사법시험에 잇달아 합격한 검찰 내 대표적인 경제·금융수사 전문가다. 윤 대통령의 검찰 재직 시절 2013년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와 2016년 국정농단 특검 수사를 함께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삼성물산 합병 의혹 사건 수사를 맡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 원장은 4월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에 반대하며 검찰을 나왔다. 검찰 출신 인사들이 현 정부 요직에 연이어 임명된 것을 두고 ‘검찰 편중 인사’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이날 “우리 인사 원칙은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물을 쓰는 게 원칙”이라고 밝혔다. 야당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조오섭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검찰 출신이 아니면 대한민국에 유능한 인물은 씨가 마른 것인가”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또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을 지명했고, 신임 KDB산업은행 회장에는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4강 대사 인선도 마무리됐다. 윤 대통령은 황준국 전 주영 대사를 주유엔 대사로,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을 주일 대사로,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를 주중 대사로, 장호진 한국해양대 석좌교수를 주러 대사로 각각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조정실장에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임명했다. 대통령실 사회수석실 문화체육비서관에는 유병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이, 시민사회수석실 국민제안비서관에는 허성우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실 부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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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장까지 요직 13명 檢출신… 금융권 “감독보다 처벌 집중 우려”

    금감원장도 檢 출신 ‘前부장검사’ 이복현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50)를 7일 임명했다. 검찰 출신 금감원장은 1999년 금감원 설립 이래 처음이다. 이 전 부장검사는 검사 시절 윤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대표적인 ‘윤석열 사단’ 인사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이날 이 전 부장검사를 금감원장으로 윤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공인회계사와 사법시험에 잇달아 합격한 검찰 내 대표적인 경제·금융수사 전문가다. 윤 대통령의 검찰 재직 시절 2013년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와 2016년 국정농단 특검 수사를 함께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삼성물산 합병 의혹 사건 수사를 맡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 원장은 4월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에 반대하며 검찰을 나왔다. 검찰 출신 인사들이 현 정부 요직에 연이어 임명된 것을 두고 ‘검찰 편중 인사’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이날 “우리 인사 원칙은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물을 쓰는 게 원칙”이라고 밝혔다. 야당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조오섭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검찰 출신이 아니면 대한민국에 유능한 인물은 씨가 마른 것인가”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또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을 지명했고, 신임 KDB산업은행 회장에는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4강 대사 인선도 마무리됐다. 윤 대통령은 황준국 전 주영 대사를 주유엔 대사로,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을 주일 대사로,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를 주중 대사로, 장호진 한국해양대 석좌교수를 주러 대사로 각각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조정실장에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임명했다. 대통령실 사회수석실 문화체육비서관에는 유병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이, 시민사회수석실 국민제안비서관에는 허성우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실 부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금감원장까지 요직 13명 檢출신… 금융권 “감독보다 처벌 집중 우려”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감독원장에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를 임명했다. 금감원이 검찰 출신 수장을 맞은 것은 1999년 설립 이후 처음이다. 1972년생으로 50세인 이 원장은 역대 가장 젊은 금감원장이기도 하다. 금융권에서는 금감원의 역할이 예방적 감독보다 사후적 검사와 처벌에 쏠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 “尹과 댓글 수사 등으로 고락 함께한 강골”이 원장은 대표적인 강골 검사로 꼽혀 왔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CPA) 자격증도 갖춰 평검사 시절부터 대형 기업·금융범죄 수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윤 대통령과의 인연은 2006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시절부터다. 중수부에서 현대차 사건을 비롯해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 사건 등에 참여했다. 고락도 함께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3년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팀에서 함께 활동한 뒤 윤 대통령이 대구고검 등으로 좌천됐을 때 이 내정자도 한직을 돌았다. 이후 국정농단 사건의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파견돼 수사팀장이던 윤 대통령과 다시 호흡을 맞췄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사건 등을 담당해 이 부회장을 기소했다. 올 4월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추진에 반발해 사직 의사를 밝힌 1호 검사이기도 했다. 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는 이 원장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인선에 버금갈 정도로 윤 대통령의 확고한 의중이 반영된 인선”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권력층 비호 속에 자본시장에서 위법 행위가 이뤄지고 그 피해가 고스란히 개미 투자자들에게 돌아가는 구조가 반복된 만큼 이번 인선이 일반 국민들에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李 “시장교란에 엄격한 잣대”… 금융권 “금융산업 정책에 경험 없어”이 원장은 이날 금감원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 종전과 같이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금융시장의 불법 행위에 대한 엄격한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불공정 거래 행위 근절은 시장 질서에 대한 참여자들의 신뢰를 제고시켜 금융시장 활성화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 내부에서는 이 원장이 대표적인 ‘윤석열 사단’으로 꼽히는 만큼 기관의 대내외적 위상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하지만 금융사들 사이에서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예방적 감독에 무게가 실렸던 금감원의 기능이 사후적 검사와 처벌에 방점이 찍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 한 금융사 임원은 “신임 원장이 금융·경제 수사 전문성은 뛰어나겠지만 금융사 건전성 관리나 금융산업 정책에 대해선 전혀 경험이 없다”며 “전체 금융시장을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금융계는 대규모 펀드 사기인 라임·옵티머스 사태 등 금융 사건의 재수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 금융계 관계자는 “대규모 금융 사고에 대한 감독 당국의 칼날이 날카로워질 것”이라며 “금감원이 검찰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의 2중대로 전락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檢 출신 금융-정보-사정 전면 포진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 정부 요직을 검찰 출신이 독식한다는 지적에 “우리 인사 원칙은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물을 쓰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 인선에 대해서도 이 같은 맥락으로 봐야 한다고 핵심 측근은 전했다. 그럼에도 “검찰총장 출신인 대통령이 배출된 상황에서 검찰 출신이 인사, 정보, 금융, 경제 등 주요 직역을 과도하게 차지하고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윤석열 정부와 금융당국의 차관급, 대통령실 비서관급 이상 인사 중 검사 출신은 12명이다. 각각 4선과 3선 의원 출신인 권영세 통일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제외한 숫자다. 여기에 검찰 수사관 출신 3명까지 포함하면 15명으로 늘어난다. 특히 인사, 총무, 부속 등 핵심 라인이 검찰 출신으로 채워졌다. 대통령실 복두규 인사기획관과 이원모 인사비서관이 정부와 공기업 인사 등을 총괄한다. 국가정보원 인사와 정보를 총괄하는 핵심 요직에도 윤 대통령의 최측근인 조상준 전 대검 형사부장이 기용됐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대변인은 “검찰 출신이 아니면 대한민국에 유능한 인물은 씨가 마른 것이냐”며 “윤 대통령은 ‘검찰 편중’, ‘지인 찬스’ 인사라는 비판에도 마이웨이 인사를 고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장관석 기자 jks@donga.com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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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교육부, 경제부처라 생각해야” 웨이퍼 든 이종호 과기장관 ‘반도체 특강’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선 반도체를 주제로 한 강연과 국무위원들의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연사는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 출신의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었다. 윤 대통령은 격주 열리는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장관 1명을 지정해 기조발제를 맡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장관이 국정 과제 이행을 위해 부처 간 장막을 없애고 서로 머리를 맞대자는 취지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반도체는 국가 안보 자산이자 우리 산업의 핵심이고, 전체 수출액의 20%를 차지하는 우리 경제의 근간”이라며 “반도체 산업은 우수한 인재를 키워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회의 중엔 “첨단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키우려면 기존 방식으로는 안 된다. 교육부의 개혁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교육부의 첫 번째 의무는 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 공급이다. 교육부가 스스로 경제부처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장관은 이날 ‘반도체에 대한 이해와 전략적 가치’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 장관은 서울대 교수 재직 시절 연구실에서 사용하던 반도체 웨이퍼와 포토마스크도 선보였다. 이 장관은 강연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반도체와 달리 시스템반도체 등은 기술 열위 상태이며 반도체 산업계는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무위원들은 이후 반도체 인재 확보 방안과 글로벌 반도체 협력 전략, 민관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토론이 길어져 이날 국무회의는 예정보다 50분 늦게 끝났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첨단산업 생태계가 반도체 중심으로 어떻게 될지 국무위원 모두가 알아야 한다. 각자 과외 선생을 붙여서라도 그렇게 하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반도체 개론과 관련 글로벌 이슈를 쉽게 강의했다. 국무위원들은 반도체에 대해 반드시 알아둘 필요가 있다는 윤 대통령의 판단에 따라 강연 자리가 마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선 장관 1명이 돌아가며 강연을 맡고 국무위원 간 토론의 장이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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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금감원장에 이복현 前 부장검사…경제·금융수사 전문가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를 7일 임명했다. 검찰 출신 금감원장은 1999년 금감원 설립 이래 처음이다. 이 전 부장검사는 검사 시절 윤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대표적인 ‘윤석열 사단’ 인사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이날 이 전 부장검사를 금감원장으로 윤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공인회계사와 사법시험에 잇달아 합격한 검찰 내 대표적인 경제·금융수사 전문가다. 윤 대통령의 검찰 재직 시절 2013년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와 2016년 국정농단 특검 수사를 함께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삼성물산 합병 의혹 사건 수사를 맡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 원장은 4월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에 반대하며 검찰을 나왔다. 검찰 출신 인사들이 현 정부 요직에 연이어 임명된 것을 두고 ‘검찰 편중 인사’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이날 “우리 인사 원칙은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물을 쓰는 것”이라고 밝혔다. 야당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검찰 출신이 아니면 대한민국에 유능한 인물은 씨가 마른 것인가”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또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을 지명했고, 신임 산업은행 회장에는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4강 대사 인선도 마무리됐다. 윤 대통령은 황준국 전 주영국대사를 주유엔 대사로,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을 주일 대사로, 정재호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를 주중 대사로, 장호진 한국해양대 석좌교수를 주러 대사로 각각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조정실장에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임명했다. 대통령실 사회수석실 문화체육비서관에는 유병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이, 시민사회수석실 국민제안비서관에는 허성우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실 부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 202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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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대통령실 새 이름 5개로 압축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의 새로운 명칭이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 등 5개 가운데 하나로 이달 중 선정된다.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는 4월 15일까지 한 달 동안 국민 공모로 접수한 응모작 3만 건 가운데 후보를 5개로 추렸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후보 5개 중 ‘국민의집’은 국민이 대통령실의 주인이고, 대통령실은 국민 모두에게 열려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다. 윤석열 대통령은 4월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피플스 하우스(People‘s House·국민의 집)’를 언급한 바 있다. ‘국민청사’는 국민의 소리를 듣고(聽·들을 청), 국민을 생각한다(思·생각할 사)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이태원로22’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대통령실의 도로명주소다. 영국 총리실을 ‘다우닝가 10번지’라는 별칭으로 부르는 것과 비슷하다. 위원회는 “숫자 22는 2022년부터 새로운 대통령실이 출범한다는 점을 함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음청사’는 국민의 소리를 듣는 관청, ‘바른누리’는 ‘바르다’와 세상이란 뜻을 가진 ‘누리’를 결합한 순우리말이다. 5개 후보작은 ‘국민생각함’ 홈페이지에서 9일까지 대국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통해 이달 중 결정된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2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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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기조실장 조상준-총리 비서실장 박성근, 또 檢출신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국가정보원 2차장에 김수연 전 국정원 대공수사국장을, 기획조정실장에 조상준 변호사를 각각 임명했다. 국무총리 비서실장에는 박성근 전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이 기용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세 사람을 포함해 국정원과 공정거래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서 차관급 5명의 후속 인선을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검찰 출신의 전진 배치가 눈에 띈다. 국정원 기조실장에 발탁된 조 변호사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함께 윤 대통령 측근으로 꼽힌다. 조 신임 기조실장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윤 대통령의 검찰총장 시절 대검 형사부장 등을 지냈다. 국정원 기조실장은 국정원 조직 관리와 예산을 총괄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조 기조실장 기용 배경에 대해 “법무부와 대검 등에서 인사기획, 국제 형사 등을 맡았고 청와대 파견, 방위사업청 등 여러 분야의 경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 신임 비서실장도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장,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 8월 검찰을 떠나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이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선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으로 참여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노무현 정부의 총리를 지낸 2007∼2009년 국무조정실에 파견돼 함께 일한 인연이 있다. 방첩, 대테러, 보안 등의 업무를 관할하게 된 김수연 신임 국정원 2차장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국정원 인천지부장, 대공수사국장을 지냈다. 윤 대통령은 또 공정위 부위원장에 윤수현 공정위 상임위원을, 과기부 2차관에 박윤규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각각 발탁했다. 윤 신임 부위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공정위 기업거래정책국장과 상임위원 등을 거쳤다. 박 신임 2차관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과기부 전파정책국장, 정보통신정책관 등을 지낸 정통 관료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2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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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새명칭, ‘국민의집’·‘이태원로22’ 등 5개 압축…이달 중 선정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의 새로운 명칭이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 등 5개 가운데 하나로 이달 중 선정된다.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는 4월 15일까지 한 달 동안 국민 공모로 접수한 응모작 3만 건 가운데 후보를 5개로 추렸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후보 5개 중 ‘국민의집’은 국민이 대통령실의 주인이고, 대통령실은 국민 모두에게 열려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다. 윤석열 대통령은 4월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피플스 하우스’(People‘s House·국민의 집)를 언급한 바 있다. ‘국민청사’는 국민의 소리를 듣고(聽·들을 청), 국민을 생각한다(思·생각할 사)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이태원로22’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대통령실의 도로명주소다. 영국 총리실을 ‘다우닝가 10번지’라는 별칭으로 부르는 것과 비슷하다. 위원회는 “숫자 22는 2022년부터 새로운 대통령실이 출범한다는 점을 함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음청사’는 국민의 소리를 듣는 관청, ‘바른누리’는 ‘바르다’와 세상이란 뜻을 가진 ‘누리’를 결합한 순우리말이다. 5개 후보작은 ‘국민생각함’ 홈페이지에서 9일까지 대국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통해 이달 중 결정된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2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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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손흥민에 ‘청룡장’ 직접 수여

    윤석열 대통령이 2일 한국과 브라질 간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A매치)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손흥민에게 체육훈장 청룡장을 직접 수여했다. 경기에 앞서 그라운드에서 진행된 훈장 수여식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2002 한일 월드컵 4강의 주역인 안정환, 박지성 등이 참석했다. 손흥민은 경기를 1시간가량 앞두고 진행된 수여식에 검은색 양복에 넥타이를 맨 정장 차림으로 나와 윤 대통령으로부터 청룡장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손흥민의 가슴에 청룡장을 직접 달아준 뒤 악수를 청했고 손흥민은 허리 숙여 인사했다. 현역 스포츠 선수에 대한 청룡장 수여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해 왔는데 대통령이 직접 주는 건 처음이다. 축구선수가 청룡장을 받은 것도 손흥민이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손흥민 선수는 국가 위상을 높였을 뿐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시기에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자부심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정부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에게 청룡장을 주기로 결정했다. 청룡장은 맹호장 거상장 백마장 기린장 등 5가지 체육훈장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훈장 수여 후 윤 대통령은 서울월드컵경기장 내에서 열리고 있던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 기념 사진전을 둘러봤다. 2002 월드컵 멤버인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의 설명을 들으며 사진을 보던 윤 대통령은 당시 조별리그 첫 경기 폴란드전 사진 앞에서 “내가 폴란드전 보러 부산까지 갔다”며 “(스코어가) 3-1이었나요?” 하고 물었다. 그러자 이 대표는 “2-0이었습니다” 하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스페인과의 8강전 사진 앞에선 “이걸 내가 집에서 봤는데 밖에 나가니 난리도 아니더라”라고 했고, 독일과의 준결승전 사진을 보면서는 “0-1로 졌죠? 열을 받아서 술 엄청 먹었다”며 웃었다. 윤 대통령은 기념 촬영 때 옆자리의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광주에 ‘히딩크’ 이름을 딴 호텔이 있는 것 아십니까” 하고 묻기도 했다. ‘히딩크 컨티넨탈 관광호텔’이 광주에 있다. 윤 대통령은 사진전 관람 후 히딩크 전 감독, 2002 월드컵 4강 주역들과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 등이 중국이 포기한 2023년 아시안컵 대회를 한국이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하자 윤 대통령은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 뒤 한국과 브라질의 A매치를 관전했다. 경기 시작 전엔 양 팀 벤치를 찾아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을 격려했다. 브라질 벤치를 떠나면서는 엄지를 세워 보였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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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이달말 나토정상회의, 中위협 맞설 新전략 채택…아시아동맹 참석”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1일(현지 시간) 이달 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러시아뿐 아니라 중국의 급속한 군사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新)전략 개념 문서를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나토가 중국을 주요 위협으로 규정한 공식 문서를 채택하는 건 처음이다. 특히 이를 위해 나토와 아시아 동맹국들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정상회의에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동맹국들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중국 포위를 위해 아시아와 나토 간 연합 전선을 구축하겠다고 공식화한 것이다. 대통령실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 참석에 대비해 의전 선발대를 마드리드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29, 30일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중국의 급속한 군사화, 중-러 간 무제한적 친선 관계 등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신전략 개념을 채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유럽연합(EU)과 인도태평양 파트너들 간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줄리앤 스미스 나토 주재 미국대사는 이날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외교장관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달 중순 윤 대통령 참석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의전 선발대가 먼저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단 윤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준비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워싱턴=문병기 특파원 weappon@donga.com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2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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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이젠 당권 경쟁… ‘윤핵관’-이준석-안철수 삼각구도

    3·9대선과 6·1지방선거에서 연달아 승리한 국민의힘에선 차기 당권을 놓고 물밑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우선 목표였던 정권 교체에 이어 지방권력 교체까지 이뤄내면서 여권 내부의 시선은 2년 뒤 총선 공천권을 쥔 차기 당 대표 자리로 향하고 있다.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을 중심으로 한 친윤(친윤석열) 세력이 한층 더 단단하게 결집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집권여당 3선 의원으로 원내에 복귀한 안철수 의원의 영향력이 얼마나 커질지도 주목하고 있다. 또 전국 단위 선거 2연승을 이끈 이준석 대표 세력이 서로 견제하는 ‘국민의힘 삼분지계(三分之計)’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지방선거 사상 첫 4선을 기록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영향력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혁신위 띄운 국민의힘, ‘윤심(尹心)’ 향방에 촉각국민의힘 지도부는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에 혁신위원회를 설치하기로 의결했다. 김형동 수석대변인은 “당원 참여형 민주주의 구현과 공명정대한 공천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당 개혁에 성공해 2년여 남은 다음 총선에서도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내겠다”고 설명했다. 혁신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감사원장을 지낸 최재형 의원이 맡는다. 혁신위가 출범하게 되면서 ‘이 대표 조기 사퇴론’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고 있다. 애초 당 안팎에선 “지방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이 대표가 조기 사퇴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았다. 당 윤리위원회가 이 대표에게 제기된 ‘성 상납 의혹’에 대한 징계 결과를 지방선거 직후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 대표가 혁신위를 띄운 건 당분간 물러날 뜻이 없다는 것”이라며 “미국행 등 여러 소문이 있었지만 모두 사실이 아닌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선거 직후 당권 경쟁에 돌입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보다는 쇄신에 방점을 찍고 더불어민주당과 차별화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지만 당내에선 이 대표가 내년 6월까지 예정된 임기를 모두 채우진 않을 것으로 보는 의원이 많다. 윤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언제든 차기 당 대표를 중심으로 국민의힘을 재편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특히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인사들이 공천권을 쥔 차기 당 대표 자리에 오를 경우 당정 갈등의 불씨가 생겨날 수 있다. 그런 만큼 윤핵관 그룹을 중심으로 당을 재편할 것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다. 안 의원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도 변수로 꼽힌다. 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로 뽑는 당 대표 경선 특성상 여론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을 경우 당권을 거머쥘 수도 있다. 다만 여권 핵심 관계자는 “당권에 관한 한 윤심이 안 의원에게 가진 않을 것”이라며 안 의원을 견제했다.○ 尹 “선거 결과는 민생 더 챙기란 국민의 뜻”윤 대통령은 이날 광역단체장 17곳 중 국민의힘이 12곳에서 승리한 6·1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강인선 대변인을 통해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더 잘 챙기라는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서민들의 삶이 너무 어렵다”면서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다. 이를 위해 앞으로 지방정부와 손을 잡고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는 자세로 민생 안정에 모든 힘을 쏟겠다”라고 강조했다. 선거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낮은 자세로 국정 운영의 책임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에선 한껏 고무된 분위기가 감지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부가 일할 수 있는 여건을 국민이 마련해주셨으니 입법과 공약 추진에 힘쓸 것”이라며 “윤 대통령 취임 이후 행보가 국민들에게 신뢰를 준 영향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2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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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상암 찾아 손흥민에 체육훈장 청룡장 직접 수여

    윤석열 대통령이 2일 한국과 브라질 간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A매치)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손흥민에게 체육훈장 청룡장을 직접 수여했다. 경기에 앞서 그라운드에서 진행된 훈장 수여식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2002 한일 월드컵 4강의 주역인 안정환, 박지성 등이 참석했다. 손흥민은 경기를 1시간가량 앞두고 진행된 수여식에 검정색 양복과 넥타이를 맨 정장 차림으로 나와 윤 대통령으로부터 청룡장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손흥민의 가슴에 청룡장을 직접 달아준 뒤 악수를 청했고 손흥민은 허리 숙여 인사했다. 현역 스포츠 선수에 대한 청룡장 수여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해 왔는데 대통령이 직접 주는 건 처음이다. 축구선수가 청룡장을 받은 것도 손흥민이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손흥민 선수는 국가 위상을 높였을 뿐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시기에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자부심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정부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에게 청룡장을 주기로 결정했다. 청룡장은 맹호장 거상장 백마장 기린장 등 5가지 체육훈장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손기정 선생(1912~2002)과 산악인 엄홍길 대장, ‘피겨 여왕’ 김연아(32) 등이 받거나 추서됐다. 훈장 수여 후 윤 대통령은 서울월드컵경기장 내에서 열리고 있던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 기념 사진전을 둘러봤다. 2002 월드컵 멤버인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의 설명을 들으며 사진을 보던 윤 대통령은 당시 조별리그 첫 경기 폴란드전 사진 앞에서 “내가 폴란드전 보러 부산까지 갔다”며 “(스코어가) 3-1이었나요?”하고 물었다. 그러자 이 대표는 “2-0이었습니다” 하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스페인과의 8강전 사진 앞에선 “이걸 내가 집에서 봤는데 밖에 나가니 난리도 아니더라”라고 했고, 독일과의 준결승전 사진을 보면서는 “0-1로 졌죠? 열을 받아서 술 엄청 먹었다”며 웃었다. 윤 대통령은 기념 촬영 때 옆자리의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광주에 ‘히딩크’ 이름을 딴 호텔이 있는 것 아십니까” 하고 묻기도 했다. ‘히딩크 컨티넨탈 관광호텔’이 광주에 있다. 윤 대통령은 사진전 관람 후 히딩크 전 감독, 2002 월드컵 4강 주역들과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 등이 중국이 포기한 2023년 아시안컵 대회를 한국이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하자 윤 대통령은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 뒤 한국과 브라질의 A매치를 관전했다. 경기 시작 전엔 양 팀 벤치를 찾아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을 격려했다. 브라질 벤치를 떠나면서는 엄지를 세워 보였다. 앞서 이날 대한축구협회는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2002 월드컵 20주년 기념 오찬을 가졌다. 2002년 당시 대한축구협회장이었던 정몽준 협회 명예회장과 히딩크 전 감독, 대표팀 주장이었던 홍명보 울산 감독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홍 감독은 “20년이 참 빨리 지나간 것 같다. 20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한국 축구가 많이 발전했다”며 “이번 카타르 월드컵이 다시 한 번 국민들을 기쁘게 해줄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히딩크 전 감독은 2002 월드컵 당시 대표팀 코치였던 핌 베어벡(1956~2019)과 선수로 뛰었던 고 유상철(1971~2021) 전 인천 감독에 대한 추모 묵념을 제안하기도 했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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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이젠 차기 당권 경쟁…‘윤핵관’-안철수-이준석 삼각구도

    3·9대선과 6·1지방선거에서 연달아 승리한 국민의힘에선 차기 당권을 놓고 물밑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우선 목표였던 정권 교체에 이어 지방권력 교체까지 이뤄내면서 여권 내부의 시선은 2년 뒤 총선 공천권을 쥔 차기 당 대표 자리로 향하고 있다.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을 중심으로 한 친윤(친윤석열) 세력이 한층 더 단단하게 결집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집권여당 3선 의원으로 원내에 복귀한 안철수 의원의 영향력이 얼마나 커질지도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전국 단위 선거 2연승을 이끈 이준석 대표과 지방선거 사상 첫 4선을 기록한 오세훈 서울시장 등 기존 당내 세력이 서로를 견제하는 ‘국민의힘 삼분지계(三分之計)’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혁신위 띄운 국민의힘, ‘윤심(尹心)’ 향방에 촉각국민의힘 지도부는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에 혁신위원회를 설치하기로 의결했다. 김형동 수석대변인은 “당원 참여형 민주주의 구현과 공명정대한 공천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당 개혁에 성공해 2년여 남은 다음 총선에서도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내겠다”고 설명했다. 혁신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감사원장을 지낸 최재형 의원이 맡는다. 혁신위가 출범하게 되면서 ‘이 대표 조기 사퇴론’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고 있다. 애초 당 안팎에선 “지방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이 대표가 조기 사퇴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았다. 당 윤리위원회가 이 대표에게 제기된 ‘성 상납 의혹’에 대한 징계 결과를 지방선거 직후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 대표가 혁신위를 띄운 건 당분간 물러날 뜻이 없다는 것”이라며 “미국행 등 여러 소문이 있었지만 모두 사실이 아닌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선거 직후 당권 경쟁에 돌입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보다는 쇄신에 방점을 찍고 더불어민주당과 차별화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지만 당내에선 이 대표가 내년 6월까지 예정된 임기를 모두 채우진 않을 것으로 보는 의원들이 많다. 윤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언제든 차기 당 대표를 중심으로 국민의힘을 재편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특히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인사들이 공천권을 쥔 차기 당 대표 자리에 오를 경우 당정 갈등의 불씨가 생겨날 수 있다. 그런 만큼 윤핵관 그룹을 중심으로 당을 재편할 것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다. 안 의원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도 변수로 꼽힌다. 당원 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로 뽑는 당 대표 경선 특성상 여론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을 경우 당권을 거머쥘 수도 있다. 다만 여권 핵심 관계자는 “당권에 관한 한 윤심이 안 의원에게 가진 않을 것”이라며 안 의원을 견제했다.● 尹 “선거 결과는 민생 더 챙기란 국민의 뜻”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광역단체장 17곳 중 국민의힘이 12곳에서 승리한 6·1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강인선 대변인을 통해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더 잘 챙기라는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서민들의 삶이 너무 어렵다”면서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다. 이를 위해 앞으로 지방정부와 손을 잡고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는 자세로 민생 안정에 모든 힘을 쏟겠다”라고 강조했다. 선거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낮은 자세로 국정 운영의 책임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에선 한껏 고무된 분위기가 감지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부가 일할 수 있는 여건을 국민이 마련해주셨으니 입법과 공약 추진에 힘쓸 것”이라며 “윤 대통령 취임 이후 행보가 국민들에게 신뢰를 준 영향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강경석기자 coolup@donga.com전주영기자 aimhigh@donga.com}

    •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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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어렵고 복잡한 규제 철폐 직접 나설 것”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어렵고 복잡한 규제 철폐는 제가 직접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국민들의 생활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규제 철폐와 물가 안정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주요 대기업들이 향후 5년간 1000조 원이 넘는 투자와 30만 명 이상의 채용 계획을 밝힌 것을 언급하며 “이젠 정부가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를 풀어 화답할 때”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규제혁신전략회의는 3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110개 국정과제 중 하나로, 기업의 규제 애로사항을 찾아내 타파하기 위한 민관합동 협의체다. 이어 윤 대통령은 고물가 현상과 관련해 “물가는 민생 안정에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새 정부는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생활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총 3조1000억 원 규모의 첫 민생안정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우선 밥상 물가를 잡기 위해 돼지고기와 식용유 등 7가지 식품 원료에 대해 연말까지 할당관세(0%)를 새로 적용하기로 했다. 또 가공식료품의 부가가치세(10%)도 내년까지 면제한다.尹, 물가우려 지적에 “그럼 추경 안합니까… 자영업자 숨넘어가” 62조 추경안 국무회의 의결손실보상 시급성 강조하면서도 “물가안정에 가용 수단 총동원”대통령실 “단기간 해결은 어려워”불필요한 기업규제 철폐도 강조 “모래주머니 달고 경쟁해서야” “그럼 추경을 안 합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이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영세 자영업자가 숨넘어가는데 그것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며 추경을 통한 자영업자 손실보상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출근 직후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전날 국회를 통과한 추경안을 의결했다. 오후 3시부터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371만 명에게 최소 6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의 손실보전금이 집행됐다.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국민 생활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경기 활성화와 물가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된 형국이다. ○ 尹 “규제 철폐 직접 나서겠다” 윤 대통령이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는 물가 안정과 규제 개혁에 방점이 찍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행이 올해 물가 전망을 4.5%로 크게 상향 조정했는데 실제는 5%가 넘을 것으로 전망돼 체감 물가는 더 높을 것”이라며 “여러 차례 강조했지만 물가는 민생 안정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우리 기업이) 모래주머니를 달고 글로벌 시장에 가서 경쟁하고 뛰기 어렵다”며 불필요한 규제 철폐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경기 하강 기조 속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도다. 윤 대통령은 이날 “법령과 관계없는 행정지도 같은 ‘그림자 규제’는 확실하게 개선하고 법령 개정이 필요한 것 중에 대통령령과 부령으로 할 수 있는 규제들은 우리가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며 “대통령실도 부처와 협조하고, 특히 어렵고 복잡한 규제(철폐)는 제가 직접 나서겠다”고 했다. ○ 대통령실 “단기간에 물가인상 문제 해결 어려워” 문제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민생물가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62조 원 규모의 추경 집행이 물가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진단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이번 추경은 이전지출이라고 한다. 현금을 받은 개인이 소비를 할 수 있고 저축을 할 수도 있다”며 “정부가 지출·투자하거나 직접 소비하는 것보다는 경제학적으로는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작다”고 밝혔다. 금리 변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국채 발행을 하지 않기 때문에 금리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다고 본다”고 했다. 다만 그는 “단기간에 해결하기는 어렵다”고 토로했다. 최근 물가상승 요인이 글로벌 공급망 위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국제 곡물가격 인상 등 공급 측면이 강한 만큼 정부 차원의 해결책 마련이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이어 이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가계나 영세업자 등 경제 주체들을 정부가 나서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추경도 그런 내용이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이 됐지만 또 고물가로 더욱더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았나. 이것(추경)으로 신속하게 보상을 지급하고 하는 것도 그러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또 전기요금 등을 포함한 공공요금 물가에 대해서는 “(물가상승 요인과 공공기관 경영의) 조화를 이뤄나가면서 공공기관 자체 노력도 살펴보겠다. 최근 한국전력을 포함해 원가 절감 노력을 한 것으로 알고 있어 충분한지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세종=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장관석 기자 jks@donga.com}

    • 202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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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집무실 사진, 김건희여사 팬클럽 통해 공개

    대통령실은 30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집무실 방문 사진 촬영 경위에 대해 김 여사의 카메라로 부속실 직원이 촬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2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을 방문했고, 집무실에서 찍은 사진이 김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보안구역에서 찍은 사진이 공식적인 대통령실 홍보 창구가 아닌 팬클럽을 통해 공개됐기 때문.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30일 오후 ‘사진을 찍은 분이 대통령실 직원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윤 대통령 내외가) 개인적으로 주말을 보내는 상황에서 나온 사진이라 누가 찍었다고 공개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대통령실에서 김 여사 생활을 컨트롤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는 외부인이 대통령 집무실에 출입해 사진을 찍었다는 뜻으로 해석되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이 관계자는 20여 분 뒤 다시 기자들과 만나 “사진을 찍은 카메라는 김 여사의 것이고, 찍은 사람은 대통령실 직원”이라고 정정했다. 당초 대통령실 직원이 촬영하지 않았다고 밝힌 이유에 대해서는 “카메라 주인이 누구인지 밝히고 싶지 않아서 그랬다.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2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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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득점왕 손흥민에 직접 ‘청룡장’ 준다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 축구 최고 레벨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선수 첫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30·토트넘·사진)에게 체육훈장 청룡장을 직접 수여하기로 했다. 청룡장은 맹호장 거상장 백마장 기린장 등 5가지 체육훈장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손기정 선생(1912∼2002)과 산악인 엄홍길 대장(62), 프로 골퍼 박세리(45), ‘피겨 여왕’ 김연아(32) 등이 받거나 추서됐다. 3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손흥민에 대한 청룡장 상훈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체육인에게 청룡장을 수여할 때는 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윤 대통령이 직접 손흥민에게 청룡장을 주기로 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앞서 23일 손흥민이 2021∼2022시즌 EPL 득점왕을 확정짓자 축전을 보내 “아시아 선수 최초 득점왕은 손흥민 선수 개인의 영예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계 모두가 축하할 경사”라고 전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스포츠 선수에게 보낸 첫 번째 축전이었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을 이끌어 청룡장을 받은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76)도 손흥민의 EPL 득점왕 등극을 높이 평가했다. 한일 월드컵 개최 20주년 기념 ‘2022 KFA(대한축구협회) 풋볼 페스티벌’ 참석차 방한 중인 히딩크 전 감독은 “손흥민은 짧은 시간에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이제 EPL에서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는 세계적인 선수가 됐다”며 “아주 어려운 벽을 넘어섰다. 이젠 언제든 다시 득점왕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2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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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안구역’ 집무실 사진이 김여사 팬클럽에?…대통령실 “직원이 촬영, 오해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주말인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반려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김 여사 팬클럽을 통해 외부에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보안구역인 집무실에 대통령 부부를 찍은 사진이 대통령실 공식 창구가 아닌 개인 팬클럽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공개 됐기 때문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0일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부부의 사진을 찍은 사람에 대해 “대통령실 직원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에서 김 여사 생활을 컨트롤 하지 않는다. 일종의 사적인 상황, 개인적인 주말을 보내는 상황에서 나온 사진이라 누가 찍었다고 공개하지는 않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여사 팬클럽은 SNS를 통해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반려견을 안고 집무실에 앉아있는 사진,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밭에서 잔디밭을 뛰어노는 반려견들을 지켜보는 사진 등을 공개했다. 보안구역인 대통령실 집무실에 공식 직원이 아닌 외부인이 출입해 대통령 부부의 사진을 찍었다는 점에서 논란은 더 커졌다. 이후 이 관계자는 다시 기자들과 만나 “사진을 찍은 카메라는 김 여사의 것이고, 찍은 사람은 대통령실 직원이 맞다”고 정정했다. 당초 대통령실 직원이 촬영하지 않았다고 밝힌 이유에 대해서는 “카메라 주인이 누구인지 밝히고 싶지 않아서 그랬다.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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