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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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윤철 기자입니다.

trig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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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6~202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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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프 기술… 페어스케이팅 ‘YES’ 아이스댄스 ‘NO’

     피겨스케이팅은 싱글 경기인 남자 싱글, 여자 싱글과 혼성 경기인 페어스케이팅, 아이스댄스로 나뉜다. 페어스케이팅과 아이스댄스는 남녀가 한 조를 이뤄 치른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기술 구성 등에서 차이가 있다.  페어스케이팅과 아이스댄스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점프 기술의 포함 여부다. 페어스케이팅에는 ‘스로 점프’(남자 선수가 여자 선수의 허리나 손을 잡고 던지는 것) 등 점프 요소가 있지만 아이스댄스는 점프 요소가 없다. 파트너를 들어올리는 리프트 기술은 두 종목에 모두 있지만 동작에 미묘한 차이가 있다. 페어스케이팅은 남자 선수가 두 팔을 뻗어 여자 선수를 머리 위로 올릴 수 있지만 아이스댄스는 여자 선수가 남자 선수의 어깨 위로 올라오면 안 된다. 한 쌍으로 아름다운 연기를 펼치는 두 선수 간의 거리에 대해 페어스케이팅은 제한이 없지만 아이스댄스는 두 선수가 양팔 간격 이상으로 떨어져 있는 시간이 10초를 넘을 수 없다.  음악 선정에 있어서도 두 종목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페어스케이팅은 음악 선택이 자유로운 편이지만 아이스댄스는 쇼트 댄스의 경우 매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지정한 장르에 맞춰 음악을 선정해야 한다. 정윤철기자 trigger@donga.com}

    • 2017-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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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3쿼터 소나기골 ‘5연승’

     프로농구 선두 삼성이 2017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5위였던 삼성은 이번 시즌 강화된 공격력 덕분에 꾸준히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78.3점(6위)을 기록했던 삼성의 득점력은 이번 시즌에 경기당 평균 87.7점(2위)으로 올랐다. 지난 시즌부터 팀 공격을 이끌었던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문태영이 건재한 가운데 다부진 체격을 앞세워 상대 골밑을 공략하는 ‘복덩이’ 마이클 크레익과 경기 운영이 뛰어난 가드 김태술을 영입했기 때문이다. “새해에도 ‘공격 농구’로 승수를 쌓겠다”고 말했던 이상민 삼성 감독의 바람처럼 삼성은 1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2016∼2017 KCC프로농구 방문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득점을 앞세워 89-74로 승리했다. 2쿼터까지 38-36으로 근소하게 앞섰던 삼성은 승부처였던 3쿼터에 31점(KCC 14점)을 몰아넣으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라틀리프(26득점, 13리바운드)와 문태영 김준일(이상 18득점)은 62점을 합작했다. ‘야전 사령관’ 김태술은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KCC는 이날 패배로 SK와 공동 8위를 기록했다. KGC는 모비스와의 안양 안방경기에서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친 오세근(10득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과 데이비드 사이먼(30득점)의 골밑 장악에 힘입어 74-63으로 이겼다. 2위 KGC는 선두 삼성과의 승차를 1경기로 유지했다. 프로농구 역대 두 번째 ‘무실책 경기’를 펼친 kt(10위)는 동부(4위)를 82-74로 꺾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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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맞이 농구 경기 ‘흥행 대박’

     2017년 정유년을 맞아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열린 ‘새해맞이 경기’가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해 12월 31일 오리온의 안방인 고양체육관(수용 규모 5600석)에서 열린 오리온과 SK의 경기는 종료 시간을 새해가 시작되는 1일 자정 가까이로 맞추기 위해 프로농구 최초로 오후 10시에 시작됐다. 한국농구연맹에 따르면 이날 경기는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가장 늦은 시간에 시작된 경기로 기록됐다. 농구 경기와 새해맞이를 함께 즐기기 위한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인터넷 예매로 배정된 2400장의 표가 일찌감치 매진된 가운데 현장 판매 표도 3600장 이상 팔렸다. 일부 팬들은 입석으로 입장해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관중은 6083명으로 오리온의 이번 시즌 안방 경기 최다 관중이다. 고양체육관의 이번 시즌 평균 관중 수는 2894명이다. 오후 11시 49분에 끝난 경기는 SK가 77-74로 승리했다. 경기 후에는 승자와 패자를 가리지 않고 모두가 팬들과 어우러져 2016년 프로농구 주요 기록을 전광판을 통해 보면서 송년 행사를 가졌다. 새해를 60초 남기고 열린 카운트다운 행사가 끝나자 경기장 천장에서는 풍선 2017개가 쏟아졌다. 이 가운데 1000개의 풍선에는 로또 복권이 들어 있어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송년과 새해맞이를 위한 특별한 경기가 프로농구만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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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장 접전… 오리온이 웃었다

     프로농구 오리온과 전자랜드는 나란히 팀의 ‘주포’인 외국인 선수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오리온은 경기당 평균 29.3점(개인 득점 1위)을 기록 중인 애런 헤인즈가 7일 KGC와의 경기에서 발목을 다친 이후 코트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헤인즈가 빠진 이후 오리온은 28일까지 4승 3패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경기당 평균 23점(5위)을 기록하고 있는 제임스 켈리가 20일 KGC와의 경기에서 발목을 다친 이후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같은 고민을 가진 양 팀의 맞대결 승자는 오리온이었다. 오리온은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2016∼2017 KCC프로농구 방문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79-76으로 이겼다. 오리온은 김동욱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25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이승현(14득점, 11리바운드)은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귀화 혼혈 선수 문태종(11득점)은 73-72로 근소하게 앞선 연장 종료 25초 전에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는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켰다. 문태종은 “팀 동료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인 덕분에 좋은 슛 찬스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자랜드는 19개의 자유투 중 7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3연승을 기록한 오리온(17승 7패)은 단독 2위가 됐고, 전자랜드(11승 13패)는 6위를 유지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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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습 한방에 무너진 올림픽… “두번 실수는 없다”

     “아직도 온두라스와의 경기만 생각하면 아쉬워서 자려고 누웠다가도 벌떡 일어납니다.” 신태용 감독(46)에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다. 신 감독의 지휘 아래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향해 순항하던 올림픽대표팀이 8강전에서 온두라스를 압도하고도 역습 ‘한 방’에 무너져 0-1로 패했기 때문이다.  신 감독은 21일 “8강에서 떨어진 탓에 리우데자네이루(4강전 예정 장소)는 가보지도 못하고 다른 도시만 돌아다녔다”며 “감독 생활을 하면서 큰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도 한 방에 무너진 적은 거의 없었다. 큰 영광을 누릴 기회를 한 방 때문에 놓쳤다”고 말했다. 8강전에서 대표팀은 64%의 볼 점유율과 16개의 슛을 쏘고도 승리하지 못했다. 와일드카드 손흥민(24·토트넘)은 결정적 골 기회를 여러 차례 놓쳤다. 신 감독은 “흥민이가 올림픽 이후 토트넘에 돌아가서는 골을 잘 넣더라…”라면서 “골 기회를 놓칠 선수가 아닌데 온두라스전에서 부진한 것을 보고 징조가 좋지 않다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올림픽 이후 신 감독은 국가대표팀(A대표팀) 코치로 복귀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보좌하다가 지난달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안익수 감독의 대타였다. 개인적으로는 급성백혈병으로 투병하던 중 별세한 이광종 감독의 후임으로 올림픽 팀의 지휘봉을 잡은 데 이어 두 번째 ‘소방수’로 투입된 것이다. 신 감독은 “한국 축구가 위기에 빠졌을 때마다 나를 찾는다는 것은 축구계가 내 실력을 인정해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올림픽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5월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을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면서 다양한 전술과 공격 축구를 실험했다. 수비에 치중했던 한국 축구의 특성에서 벗어나 공격을 통해 경기를 주도하는 방식으로 조별리그 1위를 달성하면서 내 전술이 세계무대에서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11일부터 제주도에서 대표팀을 이끌고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제주도는 2014년 12월 그가 A대표팀 코치로 호주 아시안컵을 준비할 때와 2015년 12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준비하면서 선수들과 함께 땀을 흘렸던 곳이다. 3년 연속 같은 시기에 제주도를 찾은 신 감독은 “코치들과 이러다가 내년에는 17세 이하 팀을 이끌고 오는 것 아니냐는 농담을 했다”며 웃었다. 그는 “더 이상 낮은 연령대의 사령탑으로 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 더 높은 목표를 위해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반드시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 구단과 A대표팀 등에서 주로 감독 생활을 한 신 감독이 20세 이하 선수들을 지도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의 시선도 있다. 그러나 신 감독은 “축구 선수인 큰아들이 대표팀 선수들과 비슷한 나이이기 때문에 선수들과 소통하는 게 낯설지 않다”고 말했다. 그의 아들인 재원 군(18·울산 학성고)은 전지훈련에 소집된 일부 선수와 청소년 대표로 함께 뛰었다. 신 감독은 “아들에게 20세 이하 선수들의 문화 등에 대한 조언을 들을 계획이다”며 “올림픽 대표팀(23세 이하) 선수들에게는 ‘동네 형님’처럼 다가갔지만 이번에는 ‘아빠 리더십’으로 선수들을 지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20세 이하 선수 중에는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FC바르셀로나 소속인 이승우, 백승호, 장결희 등 ‘특급 유망주’가 많다. 신 감독은 소속팀 일정으로 제주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한 이들을 1월 포르투갈 전지훈련에 소집할 계획이다. 그는 “이름값만으로 주전을 장담할 순 없다. 내 눈으로 직접 바르셀로나 삼총사의 경쟁력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남자 축구의 역대 최고 성적은 4위다. 2017년 20세 이하 월드컵은 안방에서 열리기 때문에 성적에 대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신 감독은 다시는 ‘한 방’에 무너지지 않는 단단한 팀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온두라스전 때는 수비수 한 명이 전반에 불필요한 경고를 받은 탓에 상대 역습 상황에서 퇴장을 걱정해 반칙을 못 하면서 실점으로 이어졌다”며 “20세 이하 월드컵에서는 불필요한 반칙에 대한 경고 등 세부적인 지시까지 명확히 전달해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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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득점왕 정조국도 강원 품으로

     K리그 겨울 이적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강원이 2016시즌 최우수선수(MVP) 정조국(32·사진)도 품에 안았다. 강원은 21일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에서 생애 첫 MVP와 득점왕, 베스트11을 석권하며 3관왕을 차지한 정조국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조태룡 강원 대표이사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분명히 위기가 있을 것이다”며 “위기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베테랑 정조국이 팀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가대표 출신 이근호와 올림픽 대표 출신 문창진 등 2선 공격수들을 영입한 강원은 최전방 공격수 정조국의 합류로 막강한 국내 선수 공격진을 완성했다. 강원에 따르면 정조국의 영입을 확정하기까지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당초 ‘제1의 영입 대상’으로 점찍은 정조국이 일본 프로축구 J리그 팀으로의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었기 때문. 강원은 정조국에게 J리그에서 용병으로 뛰기보다는 강원에서 K리그 최초의 2년 연속 MVP, 득점왕 석권에 도전하자고 설득했다. 정조국은 “강원이 최근 영입한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서 ACL 진출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강원의 목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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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이적 시장 ‘돌풍’ 강원, 이근호 이어 MVP 정조국까지 영입

    K리그 겨울 이적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강원이 2016시즌 최우수선수(MVP) 정조국(32)도 품에 안았다. 강원은 21일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에서 생애 첫 MVP와 득점왕, 베스트11을 석권하며 3관왕을 차지한 정조국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조태룡 강원 대표이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분명히 위기가 있을 것이다"며 "위기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베테랑 정조국이 팀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가대표 출신 이근호와 올림픽대표 출신 문창진 등 2선 공격수들을 영입한 강원은 최전방 공격수 정조국의 합류로 막강한 국내 선수 공격진을 완성했다. 강원에 따르면 정조국의 영입을 확정하기까지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당초 '제1의 영입 대상'으로 점찍은 정조국이 일본 프로축구 J리그 팀으로의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었기 때문. 강원은 정조국에게 J리그에서 용병으로 뛰기보다는 강원에서 K리그 최초의 2년 연속 MVP, 득점왕 석권에 도전하자고 설득했다. 정조국은 "강원이 최근 영입한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서 ACL 진출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강원의 목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그라운드 위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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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침없는 中, 이번엔 954억에 테베스 영입?

     올겨울 해외 축구 이적 시장에서도 파격적인 영입을 계속하고 있는 중국 축구의 엄청난 자금력에 세계 축구계가 다시 한 번 경악하고 있다.  20일 미국 CBS스포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공격수 출신인 카를로스 테베스(32)가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로의 이적을 앞두고 있다. CBS스포츠는 “테베스가 상하이로부터 제시받은 주급은 76만2000달러(약 9억900만 원)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주급보다 많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테베스는 총 8000만 달러(약 954억7200만 원)를 벌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와 메시의 주급은 각각 약 5억2000만 원, 약 3억9200만 원(이상 추정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은퇴)과 한솥밥을 먹었던 테베스는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 등을 거쳐 2015년부터 아르헨티나의 명문 구단 보카 주니어스에서 뛰고 있다. 지난주 “중국행 등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라고 말했던 테베스는 19일 콜론과의 경기가 끝난 뒤 눈물을 보였다. 한 보카 주니어스 팬은 경기장에 뛰어들어 테베스 앞에서 무릎을 꿇고 이적을 만류하기도 했다. CBS스포츠는 “자신이 사랑했던 팀과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며 눈물을 흘린 테베스지만 곧 엄청난 돈으로 눈물을 닦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헐크(상하이 상강·이적료 681억 원), 그라치아노 펠레(산둥 루넝·이적료 186억 원) 등 정상급 선수들을 영입한 중국 슈퍼리그는 유럽 축구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는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스타 선수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재벌 등 탄탄한 모기업을 둔 팀이 많은 슈퍼리그는 지난해 10월 스포츠 마케팅 및 방송 기업인 티아오둥리와 5년간 1조4000억 원의 대형 중계권 계약을 맺으면서 주머니 사정이 더욱 좋아졌다. 전성기가 지난 스타 선수의 영입에 매달렸던 슈퍼리그 팀들이 최근 유럽 리그에서 주전으로 뛰는 특급 선수의 영입에 욕심을 내고 있다. 16일 스페인 언론은 “중국 프로축구 허베이가 메시에게 5년간 총연봉 5억 유로(약 6194억 원)를 제시하며 영입을 시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슈퍼리그의 공격적인 선수 영입으로 유럽 리그 팀들은 주전 선수 유출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EPL 1위를 달리고 있는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중국 프로축구는 전 세계 모든 팀을 위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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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적시장 달구는 강원 ‘특별한 영입 행보’

     4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에 복귀하게 된 강원이 겨울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강원은 9일 공격수 이근호를 시작으로 19일 골키퍼 이범영까지 11일 동안 8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내년 시즌 강원의 목표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플레이오프 포함) 획득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클래식 3위 안에 들거나 축구협회(FA)컵에서 우승해야 한다. 갓 승격한 팀으로서는 무모해 보이기도 하는 강원의 원대한 목표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했던 이근호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출전했던 수비수 오범석 등 국가대표 출신 스타 선수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근호는 “변화를 꿈꾸는 강원에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공격과 수비에서 이름값을 하는 선수를 영입하는 데 성공한 강원은 팀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수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조태룡 강원 대표이사는 “축구는 한 명의 스타 선수가 펼치는 경기가 아니다. 팀이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적소에 필요한 선수를 배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표팀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지만 아직 프로에서는 큰 빛을 보지 못한 미드필더 문창진은 리그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하기 위해 강원을 택했다. 그는 “강원의 선수 영입을 보면서 내년에 무서운 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강원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싶다”라고 말했다. 강원이 영입한 선수들 중에는 유망주로 불렸지만 프로 입단 후 부상 등으로 팬들에게서 잊혀진 선수들도 있다. 부상으로 클래식 팀과의 계약에 어려움을 겪었던 수비수 박선주, 소속팀에서 방출돼 4부 리그 격인 K3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는 수비수 강지용 등이 강원에서 부활을 꿈꾸고 있다.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멤버인 골키퍼 이범영은 부산과 아비스파 후쿠오카(일본)에서 2년 연속 팀이 강등되는 아픔을 겪은 끝에 강원의 유니폼을 입었다. 조 대표는 “과거를 극복하고 인간 드라마를 연출하는 것이 스포츠의 묘미고, 우리 팀은 공포의 외인구단”이라면서 “재능을 갖고도 여러 이유로 실패를 겪은 선수들이 역경을 이겨 내고 성공하도록 만들어 팬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도민 구단 강원의 파격 행보에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과도한 선수 영입이 재정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지난해 약 60억 원을 지출한 강원은 내년 예산으로 200억 원을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조 대표는 “투자가 침체된 구단은 발전할 수 없다”라며 “투자를 통해 팀의 경기력이 올라가면 구단 경영이 개선되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을 다시 경기력 향상에 투입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전력 보강을 통해 팀을 성장시키면 관중과 스폰서 유치를 통해 예산을 확보할 수 있다는 얘기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예산을 늘려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지자체 지원 외에도 많은 스폰서와 접촉하고 있다. 성공적인 투자를 통해 강원을 명문 구단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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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점수는 10점” 박지수의 눈물

     “데뷔전 점수요? 100점 만점에 10점 정도 되는 것 같아요….” 프로에서의 첫 경기에 대한 기대가 컸던 탓일까. 팀 패배를 막지 못한 KB스타즈의 센터 박지수(18·193cm·사진)는 아쉬움의 눈물을 보였다. ‘한국 여자농구의 미래’로 불리는 그는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KB스타즈에 입단했지만 지난달 18세 이하 아시아여자선수권에서 당한 부상으로 데뷔전이 늦었다. 데뷔전에서 박지수는 25분 41초를 뛰며 4득점 10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했다. 장신인 그는 ‘높이’를 앞세워 수비 리바운드(8개) 등의 궂은일을 도맡았지만 득점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KB스타즈(5위)는 선두 우리은행에 41-59로 졌다. 국가대표팀에서 훈련을 할 때 우리은행 센터 양지희(185cm)를 상대해 본 박지수지만 실전의 벽은 높았다. 자신보다 키가 큰 우리은행 외국인 선수 존쿠엘 존스(197cm)와의 대결도 힘겨웠다. 박지수는 “지희 언니의 강한 힘에 밀려 위축됐다. 존스는 정말로 (키가) 커서 골밑 싸움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덕수 KB스타즈 감독은 박지수의 활약에 합격점을 줬다. 그는 “박지수가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충분히 제 몫을 했다”며 “경기 경험을 쌓으면 득점력도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도 “프로에 대한 적응을 마치면 리그 성적을 좌우할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KB스타즈 선수들의 전체적인 득점력이 떨어진 것도 박지수가 공격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다. 양 팀은 여자프로농구 사상 역대 최소인 양 팀 전반 합계 36득점(KB스타즈 12득점)을 기록했다. 실제 박지수는 이날 2점슛을 4번밖에 시도하지 못했고 이 중 2개를 성공시켰다. 안 감독은 “팀 공격이 매끄럽게 되지 않으면서 박지수도 공격을 할 기회를 찾지 못했다. 앞으로 박지수가 편하게 공격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3위)은 18일 삼성생명(4위)과의 경기에서 62-57로 승리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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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조동현 감독 12경기만에 ‘환호’

     올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우승 청부사’ 크리스 다니엘스를 1순위로 영입했을 때 조동현 kt 감독은 미소를 지었다. KCC와 KGC에서 팀을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었던 센터 다니엘스의 영입으로 골밑 공격과 수비를 강화할 수 있다는 계산 때문이었다. 그러나 시즌 시작 전부터 부상에 시달리던 다니엘스는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이달 초 kt를 떠났다. 에이스 조성민까지 부상으로 빠진 kt는 팀 창단 이후 최다인 11연패에 빠지며 최하위(10위)까지 추락했다. 지긋지긋한 연패의 늪에 빠져 있던 kt를 구한 선수는 다니엘스를 대신해 5일 kt의 유니폼을 입은 리온 윌리엄스였다.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5위)와의 2016∼2017 KCC프로농구 경기에서 윌리엄스는 29득점 19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kt의 78-74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경기 종료 8초를 남기고 kt가 73-71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천금 같은 공격 리바운드에 이어 2점슛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윌리엄스가 득점에 성공하자 조 감독은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다.  조 감독은 “윌리엄스가 합류한 뒤 팀 분위기가 바뀌고 있는 만큼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7위)는 삼성(공동 2위)을 91-78로, 동부(4위)는 SK(8위)를 65-59로 꺾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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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에 회원모집, 저녁에 폐업… 환불도 안 해주고 ‘먹튀’

      ‘몸짱’ ‘건강’ 열풍으로 헬스, 요가34, 피트니스 등 전국 체력단련시설은 2010년 4700여 곳에서 2012년 5300여 곳, 2014년에는 6300여 곳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종사자 수도 2010년 1만6000여 명, 2012년 1만8000여 명에서 2014년 2만3000여 명으로 급증했다. 문제는 헬스장 등 체력단련시설이 늘면서 이에 따른 피해 사례도 늘고 있다는 점.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헬스장 및 요가시설 이용과 관련한 피해구제 신청은 1364건으로 2014년(1148건)에 비해 18.8%가 증가했다. 피해 유형으로는 업주가 과다한 위약금을 요구하는 등 계약 해지를 둘러싼 분쟁이 1174건(86.1%)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폐업 등 계약 불이행으로 인한 피해(175건·12.8%)가 차지했다. ‘먹튀 헬스장’ 장모 씨(45)는 지난해 12월 동네 헬스장 1년 이용권과 PT(personal training·개인레슨)를 150만 원에 결제했다. 하지만 한 달 정도가 지났을 때부터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헬스장 기구 중 일부가 고장이 났지만 수리나 교체가 되지 않았고, 헬스트레이너도 갑작스럽게 그만둔 것. 급기야 올해 2월 헬스장 측은 회원들에게 일방적으로 폐업을 통보했다. 장 씨는 “폐업 통보를 받은 다음 날 헬스장을 찾아가 보니 문이 닫혀 있었고, 운동기구도 사라진 상태였다. 헬스장 주인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잔여 이용료를 돌려주겠다고 했지만 현재 연락이 두절됐다”고 말했다.   ‘먹튀 헬스장’의 특징 중 하나는 ‘폭탄 세일’을 미끼로 한다는 점이다. 최근 사기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김모 씨(35)는 지난해 5월부터 서울 중구 신당동에서 세일을 미끼로 소비자들에게 회원권을 구매하도록 한 뒤 실제로는 헬스장을 개장하지 않고 돈만 챙겼다. 또 같은 시기에 서울 중구 광희동에서 운영하던 헬스장을 5개월 만에 폐업하고 회원들에게 환불도 해주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폐업 당일 오전까지도 신규 고객을 유치했다가 저녁에 폐업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일시불로 끊을 경우 할인을 더 해주겠다는 유혹도 소비자가 일시불로 지불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라며 “한 먹튀 헬스장의 경우 대폭 할인을 통해 3, 4개월만 운영을 하고 2억 원 이상을 챙겼다는 말도 들었다”고 말했다. 창용찬 대한스포츠아카데미협회 대표는 “폐업하는 헬스장 중에는 업주가 충분한 준비 없이 외부 투자자를 통해 창업 자금을 지원받은 경우가 많다. 헬스장 운영 초기에는 회원권을 할인된 가격에 팔아 돈을 벌고 빚을 갚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신규 회원 유치 실패로 수익이 줄고, 이 때문에 빚을 갚지 못해 도주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배 째라’식 환불 거부도 인천에 사는 박모 씨(27·여)는 올해 8월 3개월짜리 헬스장 이용권을 정상가보다 할인된 15만 원(월 5만 원)에 계약했다. 한 달 후 이사를 가게 된 박 씨는 헬스장에 계약 해지와 환불을 요구했지만 헬스장 측은 “한 달 정상 이용가는 8만 원”이라면서 “할인 금액이 아닌 정상가를 기준으로 이용료를 산정하고, 위약금을 추가 공제해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등에 따르면 헬스장의 위약금은 총 계약금의 10%다. 1년 헬스장 이용권을 100만 원에 산 소비자가 6개월 뒤에 계약을 해지하면 6개월 사용료 50만 원과 위약금 10만 원(100만 원의 10%)을 뺀 40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상식적으로는 15만 원에서 박 씨의 한 달 이용료(5만 원)와 위약금 10%(1만5000원)을 뺀 8만5000원을 환불해줘야 한다. 하지만 헬스장 측은 할인 전의 정상가(한 달 8만 원)를 한 달 사용료로 적용하고, 3개월 치인 24만 원의 10%인 2만4000원을 위약금으로 뺀 뒤 나머지를 환불해 주겠다는 것이다. 이 경우 박 씨는 4만6000원만 돌려받는다. 박 씨는 “계약 때는 이용료와 위약금 산정 기준에 대한 고지도 없었다. 더욱이 이런 식으로 황당한 계산법을 적용할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가 실제로 지불한 금액(할인 금액)을 기준으로 이용료와 위약금을 산정해야 한다”며 “위약금의 산정 기준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업주가 마음대로 변경할 수 없다”고 말했다. 헬스장 업주가 계약서에 임의로 ‘환불 불가 조항’을 끼워 넣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는 불법이다. 직장인 김모 씨(32)는 헬스장 6개월 이용권을 계약했지만 잦은 출장 등으로 운동을 꾸준히 할 상황이 못 되자 헬스장 측에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헬스장 측은 계약서에 적혀 있는 환불 불가를 근거로 정 씨의 요구를 거부했다. 하지만 환불 불가는 효력이 없는 조항이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계속거래(헬스장 등 1개월 단위로 계약이 이어지는 거래) 계약을 체결한 소비자는 계약 기간 중 언제든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뾰족한 방법도 사실상 없어… 헬스장과 관련한 피해에서 가장 큰 문제는 끝까지 업주가 버티거나 환불을 거부할 경우 소송 외에는 마땅한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한국소비자원은 분쟁을 중재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헬스장 업주가 소비자원의 권고를 무시하고 환불을 거부하면 소비자는 민사소송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환불 금액 자체가 소송까지 하기에는 적은 경우가 태반이라 피해자들은 속만 앓을 뿐이다.  한국소비자원은 민원을 접수하면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이나 관련 법률(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약관법 등)에 따라 중재안을 권고한다. 업주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사건을 이관해 조정결정문이 나오지만 이 또한 강제력이 없다. 소비자원은 합의율을 높이기 위해 행정 처분 권한이 있는 관할 구청에 헬스장의 위법 사실을 통보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를 돕는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구청에 영업 정지나 과태료 처분이 필요하다고 공문을 보내면 그제야 소비자와 합의에 이르는 업주도 많다. 이 경우 합의율이 70∼80%까지 올라가지만 업주가 연락을 끊고 잠적하거나 끝까지 환불을 거부하면 소비자는 결국 소송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고 말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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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헐값 회원권은 일단 의심… 신고증명서 있는지 확인하세요”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을 흐리듯 ‘먹튀 헬스장’(회원비만 받고 잠적하는 헬스장)이 하나 생기면 주변 헬스장 상권이 상당한 피해를 봅니다.” 2010년 설립된 전국헬스클럽관장협회(전관협)는 전국 헬스장 업주 1만여 명의 모임. 요즘 이들의 주요 활동 중 하나가 이른바 먹튀 헬스장 근절 운동이다. 오성영 전관협 회장(47·사진)은 “불법 헬스장으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허탈함에 운동을 포기하는 모습을 보고, 이를 막기 위해 전국의 헬스장 업주들이 뭉치게 됐다”고 말했다. 오 회장에 따르면 돈만 챙긴 뒤 잠적하는 헬스장 업주들은 기존 헬스장의 영업이 잘되고 있는 지역에 들어와 상권을 초토화시킨 뒤 도망간다고 한다. 그는 “이들은 헬스장 상권이 잘 형성된 지역에 들어와 주변 헬스장 가격의 3분의 1 정도로 장기 회원권을 팔기 때문에 일단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수밖에 없다”며 “이들이 돈을 가로챈 뒤 잠적하면 회원들은 돈을 잃고, 다른 건전한 헬스장은 비싼 헬스장이라는 이미지만 남게 된다. 이런 가게 하나 때문에 그 지역 모든 헬스장이 피해를 입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 전관협은 회원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불법 행위를 저지른 헬스장을 찾아내 구청과 경찰에 신고하고 있다. 또 불법 헬스장을 피하는 팁도 회원들에게 가르쳐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기 의정부시에서 집회를 열고 구청 등의 강력한 단속을 촉구하기도 했다.  오 회장은 “개장 전부터 아주 저렴한 가격에 회원권을 판매하는 헬스장은 일단 ‘먹튀’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헬스장을 방문해 신고증명서가 있는지, 기구는 완벽히 갖춰져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헬스장 영업을 하기 위해서는 관련 서류와 설비를 갖춘 뒤 관할 구청의 점검을 받아야 한다. 현장 점검을 통과하면 신고증명서가 발급되고 이때부터 회원권을 판매할 수 있다. 하지만 ‘먹튀 헬스장’은 공사 시작 단계에서 신고증명서 없이 회원 모집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신고증명서가 발급되지 않은 상태에서 회원권을 판매하는 것은 미신고 영업으로 불법이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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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의 손’ 더 이상은 안 통한다

     14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콜롬비아)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준결승은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중요한 경기가 됐다. 이날 전반 29분 주심이 갑자기 경기를 중단시키자 양 팀 선수들은 모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경기장 가장자리에 설치된 비디오 판독 장비로 달려가 2분 전에 있었던 프리킥 상황을 비디오로 되돌려 본 주심은 휘슬을 꺼내 불었다. 가시마의 페널티킥을 선언하는 판정이었다. 주심은 비디오를 통해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 있던 가시마 선수가 아틀레티코 선수의 반칙에 넘어지는 장면을 잡아냈다. 아틀레티코 선수들은 주심의 뒤늦은 판정에 항의했지만 소용없었다. FIFA 주관 대회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비디오 판독 시스템에 따른 정당한 판정이었기 때문이다.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가시마는 3-0으로 승리해 아시아 클럽 최초로 대회 결승에 올랐다. 가시마는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맞붙는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지 마르카는 “비디오 판독 시스템 덕분에 심판이 실수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주심의 판정은 축구의 대변혁을 예고하는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비디오 판독 시스템은 주심과 부심 외에 ‘비디오 부심’을 경기장에 배치해 주심의 판정을 돕게 하는 것이다. 비디오 부심은 경기 영상을 보면서 무선으로 주심과 대화를 나누고, 주심은 비디오 부심이 제공한 정보에 따라 경기장에 설치된 판독 장비로 경기 영상을 확인한 뒤 최종 판정을 내린다. 비디오 부심은 주심에게 판독을 제안할 수 있지만 경기에 나서는 팀들은 판독을 요구할 수 없다. 판독 대상은 득점 상황, 페널티킥, 퇴장, 심판이 놓친 반칙 등이다. 그동안 축구계는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며 비디오 판독 시스템 도입을 망설였다. 하지만 축구 규칙을 관장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3월 비디오 판독을 2년 동안 시험한 뒤 영구 도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야구 등에서 이미 비디오 판독을 도입해 판정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고, 방송 중계 시스템의 발달로 팬들도 리플레이 화면을 통해 오심을 적발할 수 있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도 비디오 판독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FIFA가 주관하는 가장 규모가 큰 대회인 월드컵까지 비디오 판독이 도입되면 선수들의 플레이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특히 수비수들은 프리킥 등 세트피스에서 경기장 내 심판의 눈을 피해 상대 선수의 유니폼을 당겨 넘어뜨리거나, 발을 거는 반칙을 하기 힘들어진다. 남미의 우루과이, 유럽의 이탈리아 선수들은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몸싸움 등 교묘한 반칙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시스템이 도입되면 이런 ‘반칙 수비’가 어려워진다. 주심이 순간적으로 반칙을 놓쳐도 비디오 판독으로 곧바로 반칙을 잡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가시마 수비수들은 “심판이 뒤늦게 페널티킥을 주는 것을 보고 우리도 비디오 판독으로 같은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생각에 신중하게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손으로 골을 성공시킨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의 ‘신의 손’ 같은 오심도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진다. 조영증 한국프로축구연맹 심판위원장은 “반칙 장면을 볼 수 없는 위치에서 판정을 내려야 하는 어려움 등 인간으로서 심판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비디오 판독에 걸리는 시간 등으로 경기 흐름이 끊기는 문제를 지적한다. 이에 대해 FIFA는 “시범 과정을 철저히 분석해 비디오 판독이 경기 흐름을 끊지 않고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리그도 내년 시즌부터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내년부터 K리그에 차량형 비디오 판독 시스템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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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닐옷 메시’ 아프간 소년, 메시 만났네

     리오넬 메시(29·FC바르셀로나)를 동경했던 아프가니스탄 소년의 꿈이 이뤄졌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태어난 6세 소년 무르타자 아흐마디는 1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사진 한 장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무르타자가 비닐봉지로 만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이었다. 비닐 유니폼의 등에는 메시의 이름과 등번호 ‘10’이 적혀 있었다.  뒤늦게 사연을 들은 메시로부터 2월 유니폼을 선물 받았던 무르타자가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의 친선 경기에서 마침내 메시와 직접 만났다.  이날 메시는 무르타자의 손을 꼭 잡고 경기장에 나왔다. 경기 시작에 앞서 무르타자는 메시를 포함한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다. 이들의 만남을 주선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무르타자가 ‘내 영웅을 만나서 너무나 행복했다. 나에게는 꿈만 같았다’며 감격했다”고 전했다.  무르타자의 아버지인 무함마드 아리프 아흐마디 씨는 “메시를 만나고 싶다며 울던 아들은 형들이 비닐 유니폼을 만들어준 뒤에야 울음을 그쳤다. 메시의 진짜 유니폼을 살 형편이 못 돼 비닐봉지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메시와의 인연이 알려진 뒤 무르타자는 협박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슬람 경전인 꾸란을 배우지 않고 축구를 하려 한다는 이유였다. 결국 아프가니스탄을 떠나 파키스탄으로 이주하는 고충까지 겪었지만 메시와의 만남으로 다시 활짝 웃게 된 무르타자는 “커서 메시 같은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정윤철기자 trigger@donga.com}

    • 201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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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닐 봉지 유니폼’ 6세 아프간 소년, 진짜 메시와 만났다

    리오넬 메시(29·FC바르셀로나)를 동경했던 아프가니스탄 소년의 꿈이 이뤄졌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태어난 6살 소년 무르타자 아흐마디는 1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사진 한 장으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탔다. 무르타자가 비닐봉지로 만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이었다. 비닐 유니폼의 등에는 메시의 이름과 등번호 '10'이 적혀 있었다. 뒤늦게 사연을 들은 메시로부터 2월 유니폼을 선물 받았던 무르타자가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알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의 친선 경기에서 마침내 메시와 직접 만났다. 이날 메시는 무르타자의 손을 꼭 잡고 경기장에 나왔다. 경기 시작에 앞서 무르타자는 메시를 포함한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다. 이들의 만남을 주선한 2022 카타르월드컵 조직위원회는 "무르타자가 '내 영웅을 만나서 너무나 행복했다. 나에게는 꿈만 같았다'며 감격스러워했다"고 전했다. 무르타자의 아버지인 무하마드 아리프 아흐마디는 "메시를 만나고 싶다며 울던 아들이 형들이 비닐 유니폼을 만들어준 뒤에야 울음을 그쳤다. 메시의 진짜 유니폼을 살 형편이 못돼 비닐봉지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메시와의 인연이 알려진 뒤 무르타자는 협박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슬람 경전인 꾸란을 배우지 않고 축구를 하려한다는 이유였다. 결국 아프가니스탄을 떠나 파키스탄으로 이주하는 고충까지 겪었지만 메시와의 만남으로 다시 활짝 웃게 된 그는 "커서 메시와 같은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정윤철기자 trigger@donga.com}

    • 201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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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가 미래, 4차산업 핵심 콘텐츠로 키워야”

     국내 스포츠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2016 대한민국 스포츠 비전 콘퍼런스’(동아일보 국민체육진흥공단 공동 주최)가 13일 서울 마포구 성암로 중소기업DMC타워 DMC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조영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김영기 한국농구연맹(KBL) 총재, 박영옥 한국스포츠개발원 원장, 박재영 프로스포츠협회 사무총장, 신원호 한국프로배구연맹 사무총장, 정희윤 스포츠산업경영연구소 소장을 비롯해 스포츠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제 발표에 앞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나경원 의원(새누리당)은 축사에서 “이 콘퍼런스를 통해 다양한 스포츠 일자리를 모색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교문위 소속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도 “스포츠계의 지도자들과 함께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콘퍼런스는 △기조 발표 △제1세션(프로스포츠 시장 활성화) △제2세션(스포츠 신시장 진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 발표와 주제 발표 내용을 정리했다.○ 스포츠가 미래다(김영기 KBL 총재) 1960년대 시작된 정부 주도의 엘리트 스포츠는 프로스포츠 시대를 열었지만 구단이 팀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산업적 기반을 갖추지는 못했다. 이 때문에 구단이 독립 법인 형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모기업의 지원에 의존하는 구조적 문제가 계속됐다. 구단의 자생력이 하락해 스포츠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악순환의 구조를 갖게 됐다. 이를 해결하려면 스포츠 산업 전반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구단이 스스로 수익을 창출하고, 시장을 개척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정부와 각 연맹 및 협회는 국민 모두가 체육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저변 확대에 나서야 한다.○ 프로스포츠의 미래 일자리(전용배 단국대 교수) 수익을 기준으로 세계 프로스포츠 순위를 매기면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8위 수준이다. 프로스포츠의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스포츠의 저변 확대가 필요하다. 또 프로축구를 제외하고 아직 도입되지 않은 에이전트 제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비용 절감과 수익 증대를 위해 모든 프로리그에 통합 마케팅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도 검토할 만하다.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프로리그가 수익을 내야 한다. 한국 프로스포츠를 비즈니스로 접근하지 못하는 근본 원인을 찾아 개선해야 한다.○ 프로스포츠의 해외 일자리(조연상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국장) 선수와 지도자의 해외 시장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개인적이고 일시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조직적이고 영속적으로 해외 진출을 하려면 국내 리그 경쟁력부터 키워야 한다. 해외 진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 해외 시장 진출은 다각도로 모색할 수 있다. 가령 유소년 축구 티칭 프로그램이나 아카데미 프로그램, 트레이닝 및 재활 시스템, 비디오 판정 시스템, 부정 방지 및 이상 징후 감지 시스템 등이 수출 대상이다.○ 참여 스포츠의 시장 확대(주형욱 게임원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스포츠 참여를 확대하려면 우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 안전에 대한 보장, 승부에서 얻을 수 있는 쾌감, 개인의 기여도 강화 등을 통해 지속적인 참여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참여 스포츠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확대하려면 관련 플랫폼을 준비하고 새로운 분야의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 플랫폼과 콘텐츠를 잘 결합하면 트래픽이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도 커진다.○ 제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스포츠 신시장 (홍성욱 스포츠몬스터 대표) 스포츠가 4차 산업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스포츠로부터 시작되지만 스포츠를 넘어 액티비티,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이어져야 한다. 스포츠 융복합은 큰 흐름이고 가야 할 길이지만 아직까지는 넘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가상현실(VR) 장비를 이용할 때 느끼는 멀미와 어지럼증 같은 것이 그 예다. 이와 함께 콘텐츠가 윤리적인지, 경제적으로 효과가 있는지 등도 검토해야 한다.○ 스포츠 전문 인력의 해외 진출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사무총장) 지도자, 은퇴 선수, 스포츠 전문 관리직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20∼40세의 은퇴 선수가 매년 1만여 명씩 생겨난다. 이들에게는 해외 진출이 제2의 인생이 될 수 있다. 해외 취업에 성공하려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기존 시장을 확장해야 한다.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해외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등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잘 키운 스포츠 인사 한 명은 해외에서 열 명의 외교관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김상훈 기자 corekim@donga.com·정윤철 기자}

    • 201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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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종 원투펀치 폭발… KGC 4연승 질주

     국내 선수 ‘원투 펀치’인 오세근과 이정현의 득점이 폭발한 KGC가 4연승을 질주했다. KGC는 1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방문경기에서 117-77로 대승을 거뒀다. 최근 KGC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센터 오세근(국내 선수 득점 2위·평균 15.53점)은 20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완벽히 장악했다. kt는 래리 고든과 박상오가 번갈아 가며 오세근을 수비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국내 선수 득점 1위(평균 17.84점)인 가드 이정현(21득점·3점슛 3개)은 정확한 미들슛과 돌파를 앞세워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KGC가 마커스 블레이클리를 영입하면서 이날 고별전을 치르게 된 단신 외국인 선수 키퍼 사익스(178cm)는 덩크슛 2개를 포함해 16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14승 5패가 된 KGC는 선두 삼성에 0.5게임 뒤진 단독 2위가 됐다. 한편 kt는 이날 패배로 팀 창단 이후 최다인 10연패에 빠졌다. kt는 11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외곽 공격이 위력적이었지만 승부처였던 3쿼터에 7개의 실책을 저지르면서 무너졌다.  2승 17패가 된 kt는 최하위(10위)에 머물렀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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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책 줄인 가드 김선형 SK 2연패 탈출 이끌어

     번개 같은 돌파 능력을 갖춘 SK의 인기 스타 김선형. ‘공격형 포인트 가드’로 불리는 그가 이번 시즌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하고 있다. 8일까지 김선형은 득점 부문에서 평균 14.56득점으로 국내 선수 중 3위(전체 17위)를 달렸고, 어시스트는 전체 1위에 해당하는 평균 6.75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강한 공격력과 달리 경기 운영의 안정성은 떨어진다는 약점이 있었다. 승부처에서 실책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데뷔 이후 최다인 평균 3.19개의 실책을 기록한 그는 평균 실책 수로는 전체 3위지만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국내 선수 중에서는 최다 실책을 기록했다. 그러나 9일 안방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2016∼2017 KCC프로농구 경기에서 김선형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선형이 16득점 3어시스트로 활약한 SK는 KCC를 73-65로 꺾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1쿼터에 1개의 실책을 범한 김선형은 이후 더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으면서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특히 승부처였던 후반에 12득점을 몰아 넣었고, 4쿼터에는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는 3점슛 2개를 림에 꽂아 넣었다. 김선형은 “가드인 내가 얼마나 노련하게 경기를 이끌어 가느냐에 따라 팀 성적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개인 득점에만 욕심을 내지 않고 팀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7승 10패가 된 SK는 LG와 공동 7위가 됐다. 4연승 도전에 실패한 KCC(5승 12패)는 9위에 머물렀다.정윤철기자 trigger@donga.com}

    • 2016-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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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라델피아, 방문경기 23연패 사슬 끊어…샌안토니오 원정 13연승 마감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가 지긋지긋한 방문 경기 연패 사슬을 끊었다. 필라델피아는 9일 미국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뉴올리언스와의 2016~2017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99-88로 이겼다.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5승 18패)인 필라델피아는 전날까지 이번 시즌(7연패)과 지난 시즌(16연패)을 합쳐 방문 경기 23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그러나 이날은 23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에르산 일리야소바의 활약에 힘입어 1월 21일 올랜도와의 경기 이후 첫 방문 경기 승리를 낚았다. 브렛 브라운 필라델피아 감독은 "방문 경기에서 고비 때마다 실책이 나와 힘든 경기를 펼쳤다. 오랜만에 적지에서 승리를 거둔 만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이번 시즌 방문 경기 최강자의 면모를 자랑해온 샌안토니오는 방문 경기 연승 행진을 13경기에서 멈췄다. 전날까지 샌안토니오는 안방 경기(5승 4패)보다 방문 경기(13승)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열린 시카고와의 경기에서는 91-95로 졌다. 샌안토니오는 시카고의 에이스인 드웨인 웨이드(20득점)와 지미 버틀러(13득점)를 막지 못해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18승 5패를 기록한 샌안토니오는 서부 콘퍼런스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서부 콘퍼런스 1위 골든스테이트(20승 3패)는 유타를 106-99로 이겼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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