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형

김재형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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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출입하며 산업 현장의 변화상을 기록합니다.

monami@donga.com

취재분야

2026-02-26~2026-03-28
경제일반35%
기업31%
산업12%
인공지능6%
인사일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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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천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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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달 넘긴 불매운동… 日맥주 10년만에 3위 추락, 車판매 32% ‘뚝’

    일본산 수입차 판매가 30% 이상 줄었다. 10년간 수입 맥주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켜온 일본 맥주는 3위로 전락했고 유니클로, ABC마트 등 일본계 유명 브랜드의 국내 신용카드 매출액도 반 토막 나는 등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브랜드 수입차는 2674대가 팔리면서 6월(3946대)보다 32.2% 줄었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해도 17.2% 감소한 수치다. 그동안 민간에서 벌어졌던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이 정부의 공식 통계로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액은 434만2000달러(약 52억7500만 원)로 전달(790만4000달러)보다 45.1% 줄었다. 2009년 이후 줄곧 수입 맥주 1위를 지키던 일본 맥주는 지난달 벨기에(456만3000달러), 미국 맥주(444만3000달러)에 이어 3위로 밀렸다. 벨기에 맥주 수입액은 전달보다 49.5%, 미국 맥주는 95.7% 늘었다. 소비자들이 일본 맥주의 대체재를 찾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른 소비재 분야에서도 불매운동의 영향이 컸다. 금융감독원이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8개 주요 신용카드사의 ABC마트 유니클로 무인양품 DHC 등 4개 일본 브랜드 가맹점의 신용카드 매출액은 6월 마지막 주 102억3000만 원에서 7월 넷째 주 49억8000만 원으로 반 토막 났다. “한국 소비자의 불매운동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본사 임원의 망언으로 불매운동의 주요 타깃이 된 유니클로의 매출액은 6월 마지막 주 59억4000만 원에서 7월 넷째 주 17억7000만 원으로 70.1% 쪼그라들었다. 무인양품도 58.7%, ABC마트는 19.1% 줄었다. 상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창구인 플랫폼 업체나 쇼핑몰은 선제적으로 일본 극우 업체 상품을 골라내고 있다. 여가 플랫폼 업체인 야놀자는 일본 ‘아파(APA) 호텔’ 관련 상품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고 이날 밝혔다. 아파 호텔은 ‘2017 삿포로 겨울아시아경기’ 당시 선수단 공식 숙소에 극우 성향의 서적을 비치해 논란이 된 업체다. 모토야 도시오 아파 호텔 회장은 위안부 강제 동원과 난징 대학살을 부정하는 서적(근현대사학 이론)을 저술하는 등 일본 내 대표적 극우 기업인으로 꼽힌다. 앞서 e커머스 업체인 쿠팡과 지마켓은 최근 자회사 ‘DHC테레비’가 혐한 방송을 해 물의를 빚은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의 상품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세종=김준일 jikim@donga.com / 장윤정·김재형 기자}

    • 20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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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U+, 중장년 전용 스마트폰 출시

    LG유플러스가 중장년층 전용 스마트폰인 ‘U+브라보 라이프 폰’과 시니어 요금제 3종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U+ 브라보 라이프 폰은 6인치의 큰 화면과 글자 크기를 쉽게 조절할 수 있는 직관적인 사용자환경(UI)을 적용했다. 시니어 요금제 3종은 25% 선택약정할인을 적용하면 각각 5만 원과 3만 원, 2만 원대 요금으로 쓸 수 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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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자리-세수 증대 효과… 시설반대 ‘님비’ 넘었다

    일부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당초 경기 용인시에 건립하려던 계획이 무산된 네이버의 ‘제2데이터센터’ 부지 공모에 60여 곳의 지방자치단체와 30여 곳의 기관·대학 등 총 96곳이 최종적으로 참가했다. 전자파를 발생하는 혐오시설이라는 이유로 유치를 거부한 시설을 다른 지자체와 기관에서는 서로 유치하려는 경쟁이 벌어진 것이다. 대기업이 설비투자 부지를 선정하기 위해 이 같은 공모 절차를 벌인 건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네이버는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다음 달 말 우선협상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용인이 버리자 몰려든 유치 희망자 네이버는 지난달 23일까지 제2데이터센터 유치를 희망하는 136개 지자체와 사업자로부터 의향서를 접수했다. 이 중 96곳이 네이버가 요청한 추가제안서를 마감일인 14일까지 접수했다. 제2데이터센터의 총투자비 규모는 54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이력, 본사(경기 성남시)와의 대중교통 소요 시간, 전력과 통신의 안정성 등 데이터센터 입지에 필요한 항목들을 수치화한 제안서를 받았다”며 “지방세 혜택 등은 지자체가 자유롭게 명시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네이버는 2016년 본사에서 가까운 용인시의 공세동을 후보지로 점찍고 건립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이 데이터센터에서 전자파와 오염된 냉각수가 배출될 수 있다며 반대 움직임을 보였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의 전자파가 일반 가정집 수준이라는 측정 결과 등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고 주민 설득에 나섰지만 결국 실패하자 올해 6월 용인 건립 계획을 접었다. 네이버 관계자는 “불투명성을 줄이고 회사의 이익과 상관없는 외부 환경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전례 없는 공모 방식을 택했다”며 “용인 철수를 공식화하자 많은 지자체와 지역 기관들로부터 유치 제안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해 각 지자체는 치열한 홍보 전략을 폈다. 전북 군산시는 새만금 부지 유치를 제안하며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와 연계한 원활한 전력 공급 등을 제시했다. 강원 평창군은 연평균 7.6도의 낮은 기온과 올림픽 개최로 잘 갖춰진 인프라 등을 내세웠다.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자체들은 본사와의 거리, 인재 유치의 수월성 등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새로운 시설투자 입지 결정 사례” 기대 공모에 참여한 지자체들은 모두 경제효과를 노리고 있다.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시적 경기 부양과 센터 운영으로 발생하는 일자리 창출, 세수 증대 효과 등이다. 또 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의 핵심 인프라를 유치함으로써 첨단기술 도시라는 이미지도 얻을 수 있다. 데이터센터로 지역경제를 살린 사례도 있다.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도시로 떠오른 미국 버지니아 북부가 대표적이다. 구글과 아마존, 페이스북 등 거대 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가 몰린 이곳은 세계 클라우드 데이터의 65%가 오간다. 아마존이 최근 제2본사 부지로 이곳을 정한 것도 데이터센터가 집적돼 있어 인터넷 인프라와 인재 유치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네이버의 이번 부지 선정이 국내 대기업 시설투자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대기업의 투자 때마다 발목을 잡는 ‘님비(NIMBY)’, 혹은 투자를 압박하는 ‘핌피(PIMFY)’ 문화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투자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네이버 관계자는 “투명한 절차로 부지 선정을 완료하고, 건립이 결정된 지역에는 청소년 코딩교육 등 지역사회공헌 사업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황태호 taeho@donga.com·김재형 기자}

    • 20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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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톡, 한판 붙자” 통신3사, 공동 채팅 서비스

    ‘문자메시지는 낡았다?’ 통신 3사가 문자메시지로 카카오톡에 도전장을 던졌다. 문자로도 카톡처럼 대화방에서 여러 명과 얘기할 수 있고, 상대방이 메시지를 읽었는지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통신 3사의 연합전선은 ‘국민 메신저’ 카톡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 카톡 같은 문자 서비스 13일 통신 3사가 내놓은 메시지 서비스 ‘채팅+(플러스)’는 가입 통신사와 상관없이 이용자들을 한 대화방에 모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통신사 문자메시지는 주로 일대일, 단문메시지 전송용으로 이용됐다. 문자로도 여러 명을 초대해 카톡방처럼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난해 KT, 올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각각 내놓았지만 같은 통신사 이용자들끼리만 이용할 수 있었다. 채팅+는 카톡처럼 별도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을 필요가 없다.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깔려 있는 문자메시지 앱만 업그레이드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문자메시지와 채팅+ 간 메시지 호환도 가능하다. 이날 확인한 채팅+의 대화창 화면은 카톡과 거의 유사한 모습이었다. 화면 왼쪽에 상대방이 입력한 메시지가 뜨고 오른쪽엔 이용자가 입력한 내용이 뜬다. 본인이 입력한 내용 옆에는 작은 숫자로 ‘읽은 사람 수’가 표시된다. ‘여기까지 읽었습니다’라고 신규 메시지와 구분 짓는 기능도 유사하다. 최대 100명까지 한 대화방에서 얘기할 수 있고 100MB(메가바이트) 이하 대용량 파일도 전송할 수 있다. 통신 3사는 채팅+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연말까지 해당 앱 이용 시 발생하는 데이터는 과금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재재재도전… 이번엔 성공할 수 있을까 통신 3사가 카톡에 도전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카톡은 2010년 3월 출시된 이래 통신사의 문자메시지 시장을 급속도로 빼앗아왔다. 카톡이 출시되기 전인 2009년 1191억 건이던 문자메시지 발송 건수는 2011년 941억 건으로 급감했다. 2012년부터 통신사들은 문자메시지 발송 건수를 아예 공개하지 않고 있다. 통신사들은 카톡에 빼앗긴 메시지 시장을 되찾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번번이 도중에 포기했다. 2011년 네이트온톡(SK컴즈), 올레톡(KT), 와글(LG유플러스) 등이 실패한 데 이어 2012년 3사가 연합해 내놓았던 조인도 3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했다. 결국 2013년 통신 3사는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사실상 무료화해야 했다. 올해 2분기(4∼6월) 기준 국내 카카오톡 월간 이용자 수는 4400만 명이다. 이미 메시지 시장 구도가 확고한데도 불구하고 통신 3사가 이 시장에 재도전하는 이유는 ‘성장성’이다. 메신저 이용자 수 자체는 포화 상태지만 이를 발판으로 넓힐 수 있는 시장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2분기 기준 카카오톡 기반의 톡비즈 부문 매출은 138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수치다. 채팅목록탭 광고, 플러스친구,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으로 이뤄진 톡비즈는 카카오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플랫폼 부문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이번에 통신 3사가 내놓은 채팅+에 단지 문자메시지 서비스뿐만 아니라 ‘송금하기’ ‘선물하기’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포함시킨 이유다. 채팅+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채택한 글로벌 표준 커뮤니케이션 기술인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RCS)’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향후 확장성도 높다는 게 이동통신업계의 전망이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채팅+는 국가별로 생겨난 메신저, SNS 앱들에 비해 출발은 늦었지만 스마트폰 기본 탑재 서비스인 데다 향후 해외 통신사들과도 연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승부를 겨뤄볼 만하다”고 말했다.곽도영 now@donga.com·김재형 기자}

    • 20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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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톡같은 문자? 통신3사, 카톡 아성 무너뜨릴수 있을까

    ‘문자메시지는 낡았다?’ 통신3사가 문자메시지로 카카오톡에 도전장을 던졌다. 문자로도 카톡처럼 대화방에서 여러 명과 얘기할 수 있고, 상대방이 메시지를 읽었는지 여부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통신3사의 연합전선은 ‘국민 메신저’ 카톡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 카톡같은 문자 서비스 13일 통신3사가 내놓은 메시지 서비스 ‘채팅+(플러스)’는 가입 통신사와 상관없이 이용자들을 한 대화방에 모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통신사 문자메시지는 주로 일대일, 단문 메시지 전송용으로 이용됐다. 문자로도 여러 명을 초대해 카톡방처럼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난해 KT, 올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각각 내놓았지만 같은 통신사 이용자들끼리만 이용할 수 있었다. 채팅+는 카톡처럼 별도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을 필요가 없다.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깔려 있는 문자메시지 앱만 업그레이드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문자메시지와 채팅+ 간 메시지 호환도 가능하다. 이날 확인한 채팅+의 대화창 화면은 카톡과 거의 유사한 모습이었다. 화면 왼쪽에 상대방이 입력한 메시지가 뜨고 오른쪽엔 이용자가 입력한 내용이 뜬다. 본인이 입력한 내용 옆에는 작은 숫자로 ‘읽은 사람 수’가 표시된다. ‘여기까지 읽었습니다’라고 신규 메시지와 구분 짓는 기능도 유사하다. 최대 100명까지 한 대화방에서 얘기할 수 있고 100MB(메가바이트) 이하 대용량 파일도 전송할 수 있다. 통신3사는 채팅+ 초기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연말까지 해당 앱 이용 시 발생하는 데이터는 과금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100MB 동영상 파일을 공유해도 데이터가 차감되지 않는다.● 재재재도전… 이번엔 성공할 수 있을까 통신3사가 카톡에 도전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카톡은 2010년 3월 출시된 이래 통신사의 문자메시지 시장을 급속도로 빼앗아왔다. 카톡이 출시되기 전인 2009년 1191억 건이던 문자메시시 발송 건수는 2011년 941억 건으로 급감했다. 2012년부터 통신사들은 문자메시지 발송 건수를 아예 공개하지 않고 있다. 통신사들은 카톡에 빼앗긴 메시지 시장을 되찾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번번이 도중에 포기했다. 2011년 네이트온톡(SK컴즈), 올레톡(KT), 와글(LG유플러스) 등이 실패한 데 이어 2012년 3사가 연합해 내놓았던 조인도 3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했다. 결국 2013년 통신3사는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사실상 무료화해야 했다. 올해 2분기(4~6월) 기준 국내 카카오톡 월간 이용자 수는 4400만 명이다. 이미 메시지 시장 구도가 확고한 데도 불구하고 통신3사가 이 시장에 재도전하는 이유는 ‘성장성’이다. 메신저 이용자 수 자체는 포화상태지만 이를 발판으로 넓힐 수 있는 시장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2분기 기준 카카오톡 기반의 톡비즈 부문 매출은 138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수치다. 채팅목록탭 광고, 플러스친구,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으로 이뤄진 톡비즈는 카카오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플랫폼 부문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이번에 통신3사가 내놓은 채팅+에 단지 문자메시지 서비스뿐만 아니라 ‘송금하기’ ‘선물하기’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포함시킨 이유다. 채팅+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채택한 글로벌 표준 커뮤니케이션 기술인 ‘차세대 메시지서비스(RCS)’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향후 확장성도 높다는 게 이동통신업계의 전망이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채팅+는 국가별로 생겨난 메신저, SNS 앱들에 비해 출발은 늦었지만 스마트폰 기본 탑재 서비스인데다 향후 해외 통신사들과도 연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승부를 겨뤄볼만하다”고 말했다. 곽도영기자 now@donga.com김재형기자 monami@donga.com}

    •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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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U+, 올해 IPTV 매출 1조원 도전

    LG유플러스는 올해 인터넷TV(IPTV) 매출로만 1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1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IPTV 서비스인 ‘U+TV’의 상반기 매출은 49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3% 늘었다. 지난해 매출(8853억 원)은 2015년보다 78.2% 증가했고 6월 기준 가입자(424만 명) 또한 2016년 대비 75.4% 늘었다. 이러한 성장세를 감안하면 하반기 IPTV에서만 최소 50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전망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세대별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글로벌 사업자와의 제휴가 이러한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며 “2008년 말 U+TV가 첫선을 보인 지 11년 만에 매출 1조 원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에 ‘아이들나라’(영유아 대상), ‘브라보라이프’(시니어 대상) 등 세대별 특화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출시 2년 만인 7월에 누적 이용자 수가 250만 명을 넘긴 아이들나라에 성향별 콘텐츠 추천 기능 등 최신 기술을 새로 적용했다. 브라보라이프 서비스에도 시니어 맞춤 사용자환경(UI)을 적용하고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대하는 등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와의 제휴를 강화해 콘텐츠를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준용 LG유플러스 스마트홈부문장(전무)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독점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고 인공지능(AI) 등과 결합해 고객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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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 게이머 환상 플레이 보러… ‘e스포츠 성지’ 한국 왔어요”

    “페이커(프로게이머 이상혁의 아이디) 보려고 오늘 광주에서 올라왔어요.” 고교생 김해민(가명·17) 양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의 로비를 서성이고 있었다. 여름방학을 맞아 멀리 광주에서 왔지만 표를 구하지 못해 정작 경기장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김 양은 “경기가 끝나면 페이커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만으로도 가슴이 뛴다”며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롤파크는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롤)의 국내 리그인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열리는 곳이다. 최대 500명이 관람할 수 있는 ‘LCK 아레나’와 팬미팅 존 등으로 구성되는데, 크기가 5280m²(약 1600평) 규모로 잠실야구장 그라운드의 절반에 이른다. 이날처럼 페이커가 소속된 SK텔레콤 T1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관중석 매진은 물론이고 롤파크 전체가 국내외 팬과 취재진으로 가득 찬다.○ 프로야구·축구를 뛰어넘는 위상 2012년 출범 이후 LCK는 한국 e스포츠를 상징하는 대표 주자가 됐다. 세계 롤 프로리그 중에서도 첫손가락에 꼽히는 최상위 리그이다. 각 리그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총 8회 개최)에서 한국 프로팀이 다섯 번이나 우승했다. 최근 그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프로야구나 프로축구의 스폰서십 효과를 분석하는 마케팅 전문업체 데이타포트에 따르면 LCK의 ‘후원금액 대비 실스폰서십 노출효과(ROSI)’는 63.4로 나타났다. 후원금의 60배가 넘는 광고효과가 있다는 뜻이다. 같은 조사에서 한국프로야구는 27.9, 프로축구 K리그는 18.3이었다. LCK의 광고효과가 프로야구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이다. 데이타포트 관계자는 “스폰서십 효과가 크다는 것은 그만큼 브랜드 파워가 강하다는 의미”라며 “아이돌 팬덤 문화가 확산되고 해외 팬층이 대거 유입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영국에 가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관람하듯,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의 롤파크를 구경하고 싶다는 글로벌 인사들의 요청이 쇄도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3월에는 애덤 모세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가 이곳을 다녀갔고 프랜시스 거리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총장, 프랑스 기업사절단 97명 등이 이곳을 찾았다. ○ 국내 e스포츠, “확장성 한계 극복해야” 이처럼 한국 e스포츠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국내 게임업계는 자사 게임을 LCK와 같은 브랜드 파워를 가진 종목으로 키우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4월 기준 문화체육관광부가 e스포츠 정식 종목으로 선정한 게임은 해외 게임사인 라이엇게임즈의 ‘롤’을 비롯해 총 12개. 여기에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며 ‘메가 히트’ 게임으로 올라선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펍지), 던전앤파이터(넥슨), 펜타스톰(넷마블) 등 6개 종목이 포진돼 있다. LCK의 차기 대항마로 거론되는 국내 게임들이다. 하지만 게임업계 전문가들은 e스포츠 ‘춘추전국시대의 도래’를 예상하면서도 주도권을 해외에 뺏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한국의 대다수 게임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나 슈팅게임 등에 치중해 있어 e스포츠 종목으로 인정받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e스포츠 종목이 되려면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처럼 전략과 팀플레이가 가미돼야 한다. 정부가 직접 나서 e스포츠 경기장을 대규모로 짓고 있는 중국에 비해 한국 정부의 e스포츠 대중화 노력이 뒤처지는 점도 아쉬운 대목이다.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는 “자칫 e스포츠의 지식재산권(IP)은 미국에, 경기장 운영은 중국에 패권이 넘어가고 한국은 ‘선수 실력’밖에 남지 않는 상황이 닥칠 수 있다”고 말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박종민 인턴기자 고려대 독어독문학과 졸업}

    • 20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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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축구 위상 뛰어넘는 한국 e스포츠…해외에 주도권 뺏기지 않으려면?

    “페이커(프로게이머 이상혁의 아이디) 보려고 오늘 광주에서 올라왔어요.” 고교생 김해민 양(17·가명)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의 로비를 서성이고 있었다. 여름 방학을 맞아 멀리 광주에서 왔지만 표를 구하지 못해 정작 경기장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김 양은 “경기가 끝나면 페이커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만으로도 가슴이 뛴다”며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롤파크는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롤)의 국내 리그인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열리는 곳이다. 최대 500명이 관람할 수 있는 ‘LCK 아레나’와 팬미팅 존 등으로 구성되는데 크기가 5280m²(1600평) 규모로 잠실야구장 그라운드의 절반에 이른다. 이날처럼 페이커가 소속된 SK텔레콤 T1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관중석 매진은 물론이고 롤파크 전체가 국내외 팬과 취재진으로 가득 찬다.● 프로야구·축구를 뛰어넘는 위상 2012년 출범 이후 LCK는 한국 e스포츠를 상징하는 대표주자가 됐다. 세계 롤 프로리그 중에서도 첫 손가락에 꼽히는 최상위 리그이다. 각 리그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총 8회 개최)’에서 한국 프로팀이 다섯 번이나 우승했다. 최근 그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4일 프로야구나 프로축구의 스폰서십 효과를 분석하는 마케팅 전문업체 데이타포트에 따르면 LCK의 ‘후원금액 대비 실 스폰서십 노출효과(ROSI)’는 63.4로 나타났다. 후원금의 60배가 넘는 광고효과가 있다는 뜻이다. 같은 조사에서 한국프로야구는 27.9, 프로축구 K리그는 18.3이었다. LCK의 광고효과가 프로야구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이다. 데이타포트 관계자는 “스폰서십 효과가 크다는 것은 그만큼 브랜드 파워가 강하다는 의미”라며 “아이돌 팬덤 문화가 확산하고 해외 팬층이 대거 유입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영국에 가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관람하듯,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의 롤파크를 구경하고 싶다는 글로벌 인사들의 요청이 쇄도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3월에는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가 이곳을 다녀갔고 프랜시스 거리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총장, 프랑스 기업사절단 97명 등이 이곳을 찾았다. ● 국내 e스포츠, “확장성 한계 극복해야” 이처럼 한국 e스포츠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국내 게임 업계는 자사 게임을 LCK와 같은 브랜드 파워를 가진 종목으로 키우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4월 기준 문화체육관광부가 e스포츠 정식 종목으로 선정한 게임은 해외 게임사인 라이엇 게임즈의 ‘롤’을 비롯해 총 12개. 여기에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며 ‘메가 히트’ 게임으로 올라선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펍지), 던전앤 파이터(넥슨), 펜타스톰(넷마블) 등 6개 종목이 포진돼 있다. LCK의 차기 대항마로 거론되는 국내 게임들이다. 하지만 게임업계 전문가들은 e스포츠 ‘춘추전국시대의 도래’를 예상하면서도 주도권을 해외에 뺏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한국의 대다수 게임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비롯해 슈팅게임이나 레이싱게임 등에 치중해 있어 e스포츠 종목으로 인정받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e스포츠 종목이 되려면 ‘전략시뮬레이션’처럼 전략과 팀플레이가 가미돼야 한다. 정부가 직접 나서 e스포츠 경기장을 대규모로 짓고 있는 중국에 비해 한국 정부의 e스포츠 대중화 노력이 뒤쳐지는 점도 아쉬운 대목이다.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는 “자칫 e스포츠의 지식재산권(IP)은 미국에, 경기장 운영은 중국에 패권이 넘어가고 한국은 ‘선수 실력’밖에 남지 않는 상황이 닥칠 수 있다”고 말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박종민 인턴기자 고려대 독어독문학과 졸업}

    • 2019-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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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때그때 일했는데… 쌓이는 통장 잔액에 뿌듯

    《 나는 ‘4차 산업혁명 알바생’이다. 사무실도 없고, 상사도 부하 직원도 없다. 마음 내킬 때 하루에 1시간 일할 수도 있다. 돈(시급)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너머 어딘가에 있는 회사에서 준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신종 서비스들이 출현하면서 틈새 아르바이트(알바) 종사자가 늘고 있다. 제조기업 영업맨이었던 40대 남성은 쉬는 날 쿠팡 물품을 배달하는 일을 하다 아예 회사를 관두고 이 일을 직업으로 바꿨다. 빵집이나 카페 알바를 하던 23세 여대생은 이제 공강 시간에 앱으로 연결된 아이들에게 동화책 읽어주는 일을 한다. ICT 서비스가 ‘소소한 알바’이자 ‘투잡’의 새로운 노동 생태계를 창출하고 있다. 동아일보는 ①쿠팡 자차 배달 ‘쿠팡 플렉스’ ②유아 돌봄·교육 서비스 앱 ‘자란다’ ③심부름 앱 ‘애니맨’ ④쏘카 차량을 특정 장소로 탁송해 주는 ‘쏘카 핸들러’ 등 총 4개 서비스를 일터로 두고 있는 이들을 취재했다. 서비스에 따라 현장 인터뷰를 하기도 하고 직접 체험해 보기도 했다. 손가락 하나로 닿을 수 있는 스마트폰 앱 뒤편에 많은 이들의 땀이 있었다. 》#1 “애들 학원비라도 벌 겸 한번 해봤죠. ‘전업으로 뛰면 월 500은 벌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에서 만난 유심걸 씨(49)는 반팔 티셔츠에 캡 모자 차림이었다. 자신의 흰색 승합차 트렁크에 ‘로켓배송’이라 적힌 상자를 두 개째 싣고 있었다. 유 씨는 쿠팡 배송 물품을 자신의 차로 배달하는 쿠팡 플렉스 알바를 한다. 작년까지 유 씨는 가구회사 전략영업팀에서 일했다. 연봉도 4000만 원이 넘었다. 두 아이의 학원비와 주택자금 대출 이자 부담에 투잡을 찾으려고 채용정보 사이트를 뒤지다 쿠팡 플렉스를 알게 됐다. 7월 한 달간 휴가, 주말, 자투리 시간 동안 배달을 했더니 280만 원이 통장에 들어왔다. 아예 한 달 내내 쿠팡 플렉스 일만 하면 월 500만 원은 벌겠다는 계산이 섰다. 1년 알바 끝에 회사를 그만두고 전업으로 하기 시작했다. 쿠팡 플렉스는 사전에 쿠팡 시스템에 본인 정보를 등록하고 희망 물류 지역을 제출한 뒤 전날 원하는 배송 건수를 신청하게 돼 있다. 승인이 되면 다음 날 쿠팡 물류센터에서 할당된 물품을 실어 배달하고 사진으로 인증하면 된다. 배송 단가는 상자 하나당 최저 750원. 그날그날의 배송 인력과 배달 건수에 따라 많게는 1000원 이상을 받기도 한다. 전과 달리 유 씨는 출근 시간이나 장소에 얽매이지 않는다. 출근하는 아내 대신 두 아이를 등교시키고 집안일을 한 뒤 오후 1시까지 물류센터에 도착한다. 이제 숙달이 돼 출근 후 물건 싣는 시간을 제외하면 60상자를 배달하는 데 1시간이면 끝난다. 그렇게 하루 150상자를 배송하면 퇴근이다. 유 씨는 “주 6일 유연하게 근무하고 일요일은 아이들과 보낸다”며 “얼마나 일하고, 언제 하고, 얼마까지 벌지를 자기가 정하기 나름이라는 게 이 일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2 “카페 아르바이트처럼 반나절 꼬박 하지 않아도 되고, 시험 기간에도 일할 수 있어요.” 독일, 프랑스 등 유럽에선 고등학생이나 대학생들이 수업 외 시간에 베이비시터 알바를 하는 경우가 많다. 국내에선 베이비시터가 전업 가사노동으로, 주로 5060세대 ‘이모님’들의 몫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최근 아이의 하원과 부모의 퇴근 사이만 메우는 시간제 시터 수요가 늘었고, 이 시장에 ‘육아 매칭 앱’을 통해 20대 청년들이 뛰어들고 있다. 인하대 아동심리학과 4학년 문여진 씨(23·여)는 작년부터 5∼7세 아이들과 놀아주는 알바를 하고 있다. 아이 보육·교육 연결 서비스 ‘자란다’ 앱을 알게 된 건 학과 카카오톡 채팅방이었다. 시간이 맞을 때마다 1∼3시간씩 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평소에 좋아했던 아이 돌보기를 하면서 용돈도 벌 수 있어 기존에 하던 카페 알바보다 만족도가 높다. 문 씨는 “이젠 학교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자란다 수업을 하곤 한다”고 말했다. 다른 알바에 비해 자부심도 크다. 일단 일하기 위한 등록 절차가 까다롭지만 짧은 시간에 ‘모든 걸 쏟아서’ 아이들을 돌보다 보니 부모들에게 호평을 받고 보람도 있다는 것이다. 자란다 선생님이 되기 위해선 대학생이거나 교육 관련 경력 혹은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자기소개서 제출, 인성 면접을 거친 뒤 수업 매너와 연령별 특성 등 교육을 받아야 최종 선발된다. 문 씨는 “가사 일은 하지 않고 아이들을 돌보는 일만 하지만 최선을 다해 아이들과 놀아주는 모습에 만족한 부모님들의 서비스 신청이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앱을 통해 생긴 일자리인 만큼 ‘대면 부담’이 작다는 것도 장점이다. 일반적인 과외나 알바를 구할 땐 학부모나 사장과 시급, 근무일 등을 조율해야 하는 반면 자란다의 경우 그때그때 매칭되는 가정에 가서 돌봄만 하면 된다. 문 씨는 “학업과 병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알바 때 행정적인 부분들은 회사(자란다)에서 모두 전담해 주니 대학생 틈새 알바로는 최적”이라고 말했다. #3 “고시원 운영하다 남는 시간엔 만능 심부름맨 ‘헬퍼’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2일 서울 구로구에 있는 애니맨 교육 장소에서 만난 이상엽 씨(45)는 체격이 다부졌다. 실톱으로 합판을 자르고 전동 드릴을 쓰는 몸짓이 익숙해 보였다. 심부름 중개 앱 ‘애니맨’에서 ‘헬퍼’로 일한 지 3년째다. 정식 헬퍼가 되기 위해선 사진과 함께 간단한 신상 정보를 등록하고 범죄 경력 확인 등의 과정을 거친다. 애니맨 이용자들이 앱을 통해 갖가지 ‘미션’을 요청하면 내용을 보고 헬퍼들이 단가 입찰에 나선다. 이용자가 입찰된 단가와 헬퍼의 경력, 기존 평가 등을 감안해 헬퍼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2016년 창업한 애니맨의 현재 헬퍼 수는 4만 명이다. 이 중 대학생(27%), 서비스·영업직(19%), 프리랜서(17%) 등 본업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씨의 경우도 투잡이다. 고시원을 운영하면서 남는 시간에 할 수 있는 일들을 찾다가 애니맨을 알게 됐다. 이 씨는 “하루에 한두 건 하는데 보통 건당 2만, 3만 원이고 어려운 가구 조립의 경우 10만 원까지도 받으니 부업으로 훌륭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월 100만 원을 찍은 적도 있다. 얼굴을 보지 않고, 종류를 가리지 않고 원하는 일을 ‘발주’하는 시스템이다 보니 별별 일들을 다 하게 된다. 가구 조립은 흔한 미션이고 설거지나 김장, 대신 줄서기도 미션으로 자주 뜬다. 이 씨는 심지어 바퀴벌레를 잡아주러 간 적도 있다. 이 씨는 “바퀴벌레가 있어서 집에 못 들어가고 있다고 울먹거리는 이용자가 있었다”며 “간단한 일들이지만 누군가에겐 그 순간 절실한 것이다 보니 이용자들도 고마움을 많이 표현한다. 단순한 계약 관계인 직업들과는 또 다른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애니맨은 누적 미션 요청 16만 건을 기록 중이다. 애니맨 측은 “미션 종류의 제약이 없고 이용자와 헬퍼 간 연계·중재 역할을 대신 해준다는 장점에 더해 최근엔 헬퍼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미션별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4 “집이 인천이고 직장이 서울이라 출퇴근길 시간만 투자하면 부수입을 올릴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어요.” 쏘카 핸들러 공식 커뮤니티의 한 회원은 돈을 벌며 출퇴근한다고 했다. 핸들러는 앱에 등록한 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쏘카 차량을 정해진 위치로 가져다주고 건당 1만 원 내외의 보상을 받는 알바다. 경로를 보고 맘에 드는 건을 선택할 수가 있어 출근길 집 근처에서 픽업해 직장 근처로 반납하는 것도 가능하다.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현재 약 3만 명이 핸들러로 등록돼 있다. 대리운전 종사자들의 부업으로도 인기가 높다. 실제로 지난달 19일 경기 성남시 분당 일대에서 핸들러를 체험해봤다. 가입에 필요한 개인정보는 운전면허 번호와 사진 등 쏘카 운행에 필요한 정보와 비슷했다. 가입 승인은 하루 만에 완료됐다. 서현역에 도착해 역 인근 쏘카존의 차량을 예약했다. 쏘카존까지는 도보로 5분이 소요됐다. 운행 전 3분의 검차 과정을 거쳤다. 차량 손상이나 오염을 확인해 촬영하고 앱에 올렸다. 운행 목적지까지는 약 20분이 소요됐다. 목적지에 차량을 주차하고 주유량, 내부 청소 상태, 외부 상태를 사진으로 인증하자 ‘운행 종료’ 메시지가 떴다. 차량 예약부터 운행 완료까지 4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핸들러 업무는 대인 스트레스가 없다. 핸들러 가입과 차량 예약, 운행 과정 모두 앱 하나로 가능했다. 대리운전 커뮤니티 ‘새벽을 달리는 사람들’의 한 회원은 “비대면이라 부스스하게 가도 뭐라고 할 사람이 없다. 떡 진 머리로 후드 뒤집어쓰고 (전동) 휠을 타고 나갔다”고 후기를 남겼다. 핸들러는 주로 대리운전 종사자들의 부업 수단이기도 하다. 네이버 카페에 ‘핸들러’를 검색해 나온 후기 10개 중 8개가 대리운전 커뮤니티 글이었다. 대리운전 종사자들이 야간 운행 후 복귀 때 경로가 맞으면 쏘카 차를 타고 돌아가면서 부수입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리운전 커뮤니티에서는 종종 이런 꿀팁이 뜬다고 한다. “경기 수원 망포동에서 대리(운전 콜) 잡고 들어가서 핸들러로 동탄역까지 빠져나올 수 있으니 참고하시라∼.”  곽도영 now@donga.com·김재형 기자·박종민 인턴기자 고려대 독어독문학과 졸업}

    • 2019-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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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투리 시간 이용해 부수입 ‘쏠쏠’”…4차 산업혁명 시대에 뜨는 ‘틈새 알바’

    나는 ‘4차 산업혁명 알바생’이다. 사무실도 없고, 상사도 부하 직원도 없다. 마음 내킬 때 하루에 1시간 일할 수도 있다. 돈(시급)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너머 어딘가에 있는 회사에서 준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신종 서비스들이 출현하면서 틈새 아르바이트(알바) 종사자가 늘고 있다. 제조기업 영업맨이었던 40대 남성은 쉬는 날 쿠팡 물품을 배달하는 일을 하다 아예 회사를 관두고 이 일을 직업으로 바꿨다. 빵집이나 카페 알바를 하던 23세 여대생은 이제 공강 시간에 앱으로 연결된 아이들에게 동화책 읽어주는 일을 한다. ICT 서비스가 ‘소소한 알바’이자 ‘투잡’의 새로운 노동 생태계를 창출하고 있다. 동아일보는 ①쿠팡 자차 배달 ‘쿠팡 플렉스’ ②유아 돌봄·교육 서비스 앱 ‘자란다’ ③심부름 앱 ‘애니맨’ ④쏘카 차량을 특정 장소로 탁송해 주는 ‘쏘카 핸들러’ 등 총 4개 서비스를 일터로 두고 있는 이들을 취재했다. 서비스에 따라 현장 인터뷰를 하기도 하고 직접 체험해 보기도 했다. 손가락 하나로 닿을 수 있는 스마트폰 앱 뒤편에 많은 이들의 땀이 있었다.#1. “애들 학원비라도 벌 겸 한번 해봤죠. ‘전업으로 뛰면 월 500은 벌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에서 만난 유심걸 씨(49)는 반팔 티셔츠에 캡 모자 차림이었다. 자신의 흰색 승합차 트렁크에 ‘로켓배송’이라 적힌 상자를 두 개째 싣고 있었다. 유 씨는 쿠팡 배송 물품을 자신의 차로 배달하는 쿠팡 플렉스 알바를 한다. 작년까지 유 씨는 가구회사 전략영업팀에서 일했다. 연봉도 4000만 원이 넘었다. 두 아이의 학원비와 주택자금 대출 이자 부담에 투잡을 찾으려고 채용정보 사이트를 뒤지다 쿠팡 플렉스를 알게 됐다. 7월 한 달간 휴가, 주말, 자투리 시간 동안 배달을 했더니 280만 원이 통장에 들어왔다. 아예 한 달 내내 쿠팡 플렉스 일만 하면 월 500만 원은 벌겠다는 계산이 섰다. 1년 알바 끝에 회사를 그만두고 전업으로 하기 시작했다. 쿠팡 플렉스는 사전에 쿠팡 시스템에 본인 정보를 등록하고 희망 물류 지역을 제출한 뒤 전날 원하는 배송 건수를 신청하게 돼 있다. 승인이 되면 다음 날 쿠팡 물류센터에서 할당된 물품을 실어 배달하고 사진으로 인증하면 된다. 배송 단가는 상자 하나당 최저 750원. 그날그날의 배송 인력과 배달 건수에 따라 많게는 1000원 이상을 받기도 한다. 전과 달리 유 씨는 출근 시간이나 장소에 얽매이지 않는다. 출근하는 아내 대신 두 아이를 등교시키고 집안일을 한 뒤 오후 1시까지 물류센터에 도착한다. 이제 숙달이 돼 출근 후 물건 싣는 시간을 제외하면 60상자를 배달하는 데 1시간이면 끝난다. 그렇게 하루 150상자를 배송하면 퇴근이다. 유 씨는 “주 6일 유연하게 근무하고 일요일은 아이들과 보낸다”며 “얼마나 일하고, 언제 하고, 얼마까지 벌지를 자기가 정하기 나름이라는 게 이 일의 장점”이라고 말했다.#2. “카페 아르바이트처럼 반나절 꼬박 하지 않아도 되고, 시험 기간에도 일할 수 있어요.”독일, 프랑스 등 유럽에선 고등학생이나 대학생들이 수업 외 시간에 베이비시터 알바를 하는 경우가 많다. 국내에선 베이비시터가 전업 가사노동으로, 주로 5060세대 ‘이모님’들의 몫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최근 아이의 하원과 부모의 퇴근 사이만 메우는 시간제 시터 수요가 늘었고, 이 시장에 ‘육아 매칭 앱’을 통해 20대 청년들이 뛰어들고 있다. 인하대 아동심리학과 4학년 문여진 씨(23·여)는 작년부터 5~7세 아이들과 놀아주는 알바를 하고 있다. 아이 보육·교육 연결 서비스 ‘자란다’ 앱을 알게 된 건 학과 카카오톡 채팅방이었다. 시간이 맞을 때마다 1~3시간씩 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평소에 좋아했던 아이 돌보기를 하면서 용돈도 벌 수 있어 기존에 하던 카페 알바보다 만족도가 높다. 문 씨는 “이젠 학교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자란다 수업을 하곤 한다”고 말했다. 다른 알바에 비해 자부심도 크다. 일단 일하기 위한 등록 절차가 까다롭지만 짧은 시간에 ‘모든 걸 쏟아서’ 아이들을 돌보다 보니 부모들에게 호평을 받고 보람도 있다는 것이다. 자란다 선생님이 되기 위해선 대학생이거나 교육 관련 경력 혹은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자기소개서 제출, 인성 면접을 거친 뒤 수업 매너와 연령별 특성 등 교육을 받아야 최종 선발된다. 문 씨는 “가사 일은 하지 않고 아이들을 돌보는 일만 하지만 최선을 다해 아이들과 놀아주는 모습에 만족한 부모님들의 서비스 신청이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앱을 통해 생긴 일자리인 만큼 ‘대면 부담’이 작다는 것도 장점이다. 일반적인 과외나 알바를 구할 때 학부모나 사장과 시급, 근무일 등을 조율해야 하는 반면 자란다의 경우 그때그때 매칭 되는 가정에 가서 돌봄만 하면 된다. 문 씨는 “학업과 병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알바 때 행정적인 부분들은 회사(자란다)에서 모두 전담해 주니 대학생 틈새 알바로는 최적”이라고 말했다.#3. “고시원 운영하다 남는 시간엔 만능 심부름맨 ‘헬퍼’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2일 서울 구로구에 있는 애니맨 교육 장소에서 만난 이상엽 씨(45)는 체격이 다부졌다. 실톱으로 합판을 자르고 전동 드릴을 쓰는 몸짓이 익숙해 보였다. 심부름 중개 앱 애니맨에서 ‘헬퍼’로 일한 지 3년째다. 정식 헬퍼가 되기 위해선 사진과 함께 간단한 신상 정보를 등록하고 범죄 경력 확인 등의 과정을 거친다. 애니맨 이용자들이 앱을 통해 갖가지 ‘미션’을 요청하면 내용을 보고 헬퍼들이 단가 입찰에 나선다. 이용자가 입찰된 단가와 헬퍼의 경력, 기존 평가 등을 감안해 헬퍼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2016년 창업한 애니맨의 현재 헬퍼 수는 4만명이다. 이 중 대학생(27%), 서비스·영업직(19%), 프리랜서(17%) 등 본업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씨의 경우도 투잡이다. 고시원을 운영하면서 남는 시간에 할 수 있는 일들을 찾다가 애니맨을 알게 됐다. 이 씨는 “하루에 한두 건 하는데 보통 건당 2만, 3만 원이고 어려운 가구 조립의 경우 10만 원까지도 받으니 부업으로 훌륭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월 100만 원을 찍은 적도 있다. 얼굴을 보지 않고, 종류를 가리지 않고 원하는 일을 ‘발주’하는 시스템이다 보니 별별 일들을 다 하게 된다. 가구 조립은 흔한 미션이고 설거지나 김장, 대신 줄서기도 미션으로 자주 뜬다. 이 씨는 심지어 바퀴벌레를 잡아주러 간 적도 있다. 이 씨는 “바퀴벌레가 있어서 집에 못 들어가고 있다고 울먹거리는 이용자가 있었다”며 “간단한 일들이지만 누군가에겐 그 순간 절실한 것이다 보니 이용자들도 고마움을 많이 표현한다. 단순한 계약 관계인 직업들과는 또 다른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애니맨은 누적 미션 요청 16만건을 기록 중이다. 애니맨 측은 “미션 종류의 제약이 없고 이용자와 헬퍼 간 연계·중재 역할을 대신 해준다는 장점에 더해 최근엔 헬퍼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미션별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4. “집이 인천이고 직장이 서울이라 출퇴근길 시간만 투자하면 부수입을 올릴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어요.” 쏘카 핸들러 공식 커뮤니티의 한 회원은 돈을 벌며 출퇴근한다고 했다. 핸들러는 앱에 등록한 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쏘카 차량을 정해진 위치로 가져다주고 건당 1만 원 내외의 보상을 받는 알바다. 경로를 보고 맘에 드는 건을 선택할 수가 있어 출근길 집 근처에서 픽업해 직장 근처로 반납하는 것도 가능하다.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현재 약 3만 명이 핸들러로 등록돼 있다. 대리운전 종사자들의 부업으로도 인기가 높다. 실제로 지난달 19일 경기 성남시 분당 일대에서 핸들러를 체험해봤다. 가입에 필요한 개인정보는 운전면허 번호와 사진 등 쏘카 운행에 필요한 정보와 비슷했다. 가입 승인은 하루 만에 완료됐다. 서현역에 도착해 역 인근 쏘카존의 차량을 예약했다. 쏘카존까지는 도보로 5분이 소요됐다. 운행 전 3분의 검차 과정을 거쳤다. 차량 손상이나 오염을 확인해 촬영하고 앱에 올렸다. 운행 목적지까지는 약 20분이 소요됐다. 목적지에 차량을 주차하고 주유량, 내부 청소 상태, 외부 상태를 사진으로 인증하자 ‘운행 종료’ 메시지가 떴다. 차량 예약부터 운행 완료까지 4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핸들러 업무는 대인 스트레스가 없다. 핸들러 가입과 차량 예약, 운행 과정 모두 앱 하나로 가능했다. 대리운전 커뮤니티 ‘새벽을 달리는 사람들’의 한 회원은 “비대면이라 부스스하게 가도 뭐라고 할 사람이 없다. 떡 진 머리로 후드 뒤집어쓰고 (전동) 휠을 타고 나갔다”고 후기를 남겼다. 핸들러는 주로 대리운전 종사자들의 부업 수단이기도 하다. 네이버 카페에 ‘핸들러’를 검색해 나온 후기 10개 중 8개가 대리운전 커뮤니티 글이었다. 대리운전 종사자들이 야간 운행 후 복귀 때 경로가 맞으면 쏘카 차를 타고 돌아가면서 부수입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리운전 커뮤니티에서는 종종 이런 꿀팁이 뜬다고 한다. “경기 수원 망포동에서 대리(운전 콜) 잡고 들어가서 핸들러로 동탄역까지 빠져나올 수 있으니 참고하시라~.”곽도영 now@donga.com·김재형 기자박종민 인턴기자 고려대 독어독문학과 졸업}

    • 201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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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2위 숙박앱 ‘여기어때’ 해외 매각 추진중

    국내 2위 숙박 예약 앱(애플리케이션) ‘여기어때’의 운영사 위드이노베이션이 해외 자본에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영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CVC캐피털이 위드이노베이션 최대주주인 심명섭 전 대표의 보유 지분(45.06%)과 계열사가 보유한 지분을 매입하는 것을 두고 협상하고 있다. CVC가 경영권을 확보하려면 지분 50%를 넘겨야 한다. 기업가치는 3000억 원 수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IB업계는 전망한다. 위드이노베이션 측은 “매각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맞지만 매각 가액이나 얼마의 지분을 넘길지 등에 대해선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여기어때는 ‘야놀자’에 이은 국내 2위 숙박예약 플랫폼이다. 2016년 246억 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686억 원으로 늘어나는 등 2015년 설립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회사 매각에 대해 “지난해 심 전 대표가 웹하드 관련 법령 위반으로 입건돼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이 발단이 됐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김재형기자 monami@donga.com}

    •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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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모빌리티, 법인택시 인수 추진…속내는 무엇?

    카카오모빌리티가 서울의 한 택시회사 인수를 추진 중이다. 최근 국토부가 발표한 상생안에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업계 분석이 나온다. 이날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 강남구에 있는 택시회사를 인수하기 위해 업체 양수·양도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직원 200여 명에 택시면허 90여 개를 보유한 법인으로 알려졌다. 현재 실사 작업 중으로 택시회사의 숨겨진 채무 등 인수에 결격 사유가 없으면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회사를 최종 인수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의 한 관계자는 “법인택시를 운영하며 쌓인 데이터로 다른 택시 회사들에게 사업적인 롤 모델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법인택시의 수익성이 악화하는데도 카카오모빌리티가 인수를 추진하는 것은 국토부가 제안한 세 가지 유형(플랫폼형, 가맹형, 중계형)의 상생 모델 중 어떤 것을 택해 서비스를 내놓을지, 사전 데이터를 쌓기 위한 목적이라고 업계는 분석한다. 앞서 국토부는 상생안 발표 때 새로운 서비스의 총량을 택시면허 25만 개로 제안하고, 기사 또한 택시운전면허 보유자로 한정했다. 어떤 유형의 서비스든 택시면허에 기반한 사업 운영을 해야 하는 것이다. 모빌리티 업계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플랫폼형 모델을 택해 준고급 세단을 활용한 고급화 사업을 추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 모빌리티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이나 자본력이 큰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법인택시를 인수하려는 움직임이 더 활발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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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더부터 변하겠다”…포스코 ICT ‘체인지 리더’ 캠페인 실시

    포스코ICT가 임원들이 솔선수범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는 ‘체인지 리더’ 캠페인을 실시한다. 포스코ICT는 임원과 사업부장급이 스스로 필요한 행동 변화 3가지를 선정하고 이를 연말까지 고치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전 직원들에게 보냈다고 1일 밝혔다. 소속 직원이 조직 내 임원들의 장단점을 분석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임원 본인이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할 행동 변화로 꼽은 항목들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 ICT는 △지시·보고 △회의 △소통 △공유 등 4가지 측면에서 모든 리더급 임원이 지켜야 할 행동을 제시했다. 메일과 메신저는 확인 즉시 피드백을 줘서 퇴근 전 ‘읽지 않은 메일함’을 ‘0건’으로 만드는 ‘인박스제로 캠페인이 한 예다. 업무기획 시 리더와 담당 직원이 업무 과정을 함께 그려보는 ’블랭크 리포트‘ 캠페인도 추진한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 직원이 증가하면서 이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스마트하게 일하는 방식을 추진하겠다는 손건재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연말에 각 리더가 얼마나 약속을 충실히 이행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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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SK회장 “사회적 가치 측정 위한 국제표준 마련 기대”

    “사회적 가치 측정의 국제 표준을 마련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사회적가치연구원(CSES) 이전 개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CSES는 SK그룹이 150억 원을 출연해 지난해 4월 설립한 비영리연구재단으로 사회적 기업 등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정의하고 화폐 단위로 측정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최근 1년여 동안 인력이 늘면서 이날 더 넓은 공간으로 이전했다. 개원식에는 나석권 CSES 원장과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사회문제가 해결되는 속도보다 발생하는 속도가 더 빠른 복잡한 경영 환경에서 기업이 경제적 가치만 추구해서는 더 이상 지속 가능할 수 없다”면서 “사회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려면 사회적 가치 측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CSES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25개 공공기관과 사회적 가치 지표를 만들기 위해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다. SK그룹은 “CSES와는 별도로 SK그룹은 독일 바스프, 노바티스, 보쉬 등 글로벌 기업 8개사와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 개발 협의체’를 구성해 사회적 가치를 계량화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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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10명 중 7명 “좋은 기회 있으면 이직 희망” 이직 조건 1순위는?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이직을 희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명함관리 앱(애플리케이션) ‘리멤버’의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는 직장인 20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가 “기회가 닿으면 이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31일 밝혔다. 경력직 인재검색 서비스인 ‘리멤버 커리어’의 출시를 기념해 이직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였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58%는 ‘좋은 기회가 온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에 반해 ‘적극적으로 이직 기회를 찾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4%였다. 이직 의사가 있는 직장인의 대부분은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것. 이밖에 ‘당장은 없지만 경력이 쌓이면 고민해 보겠다(18%)’, ‘전혀 없다(9%)’ 등의 응답이 나왔다. 이직을 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조건으로는 ‘연봉’을 택한 응답자가 71.2%로 가장 높았다. 업무 적합도(69.6%), 일과 생활의 균형(워라밸·47.9%), 동료직원(46.1%) 등의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는 “현업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숨은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을 하지 않아 좋은 이직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며 “리멤버 커리어는 경력직 이직 시장에서 최적의 인사관리(HR)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형기자 monami@donga.com}

    •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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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벅시 이태희 대표 “‘혁신형 택시’ 살아야 제2의 ‘타다’ 논란 일어나지 않을것”

    “‘혁신형 택시’가 살아야 제2의 ‘타다’ 논란이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2016년 4월에 출범한 벅시는 국내에서 대여 차량(렌터카)을 이용해 가장 먼저 운송사업을 했다는 면에서 ‘타다’의 원조 격인 회사다. 공항에서 도심 내 호텔이나 집으로 이동하려는 관광객이나 단체 손님 등에게 기사를 포함한 승합차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타다의 벤치마킹 모델이 된 벅시의 이태희 대표(48)는 ‘혁신형 택시’가 택시업계와의 갈등을 풀어줄 열쇠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혁신형 택시란 최근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택시와 플랫폼 사업자가 상생할 수 있는 세 가지 모델인 △혁신형 △가맹형 △중개형 중 첫 번째다. 타다의 운영사인 VCNC와 벅시 등 현행 렌터카 기반의 플랫폼 사업자들은 이 모델을 선택해 택시업계와의 상생 모델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이 대표는 “1000대의 택시 면허를 보유해야 하는 가맹형(프랜차이즈 택시)은 스타트업이 선택하기에는 진입 장벽이 높고 호출에 중점을 둔 중개형은 사업 확장의 여지가 작다”며 “결국 혁신형 택시를 통해 다양한 요금 체계와 서비스를 출시하고 그중 검증된 모델을 택시업계 전반에 전파해 산업 규모를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상생안의 세부안을 만들 실무협상단을 꾸리기 위해 모빌리티 및 택시업계와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추산 국내 택시산업 전체의 연간 매출액은 8조 원대. 그간 택시업계는 정체된 매출 총량 안에서 신생 모빌리티업체가 돈을 벌어들이는 만큼 손실을 보게 될 것을 우려했다. 이에 국토부는 플랫폼 사업자를 제도권으로 끌어들여 5년 안에 택시산업 규모를 두세 배로 키우고 함께 성장하는 무대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상생안을 마련하고 세부계획을 만들고 있다. 이 대표는 “결국 한정된 자원을 나눠 먹는 구조라면 기존 사업자와 신사업자의 땅 따먹기식 갈등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향후 열릴 실무협상에서 혁신형 택시는 그 이름에 걸맞게 요금 및 서비스 규제를 대폭 완화해서 검증된 새 사업 모델을 발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하(▽) 이태희 대표와의 일문입답.-벅시가 렌터카 기반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유는? 현행법상 택시를 제외한 자가용은 유상운송을 할 수 없어서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 34조 2항에는 자동차대여사업자가 승차정원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인 승합자동차를 임차하는 사람에 한해 운전자 알선을 허용한다. 벅시는 이 예외 조항을 활용해 2016년 4월 서비스를 시작했다.-현재 서비스 규모는? 인천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 청주공항 등 공항과 도심을 이동하려는 관광객 및 단체승객에게 기사를 포함한 렌터카 승합차를 제공하고 있다. 하루 200팀 정도(대략 500명)가 벅시를 이용한다.-최근 택시·카풀 대타협 이후 4개월여 만에 국토부 상생안이 나왔다. 점수를 매긴다면? 우선 80점이란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그동안 대립각을 세우던 모빌리티 업계와 택시 업계가 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는 큰 틀이 마련돼서다. 그 틀 안에서 어떻게 경쟁하고 협력할지, 앞으로 실무협상을 통해 세부적으로 정해야 한다. ‘한국형 모빌리티’의 탄생과 그 성패를 가늠할 갈림길에 선 시점이라 볼 수 있다. 만점을 주지 않은 것은 국토부가 사전 모임에서 이번 상생안에 넣기로 했던 ‘렌터카 허용’과 같은 주요 문구를 막판에 빠뜨려서다. 그 문구 자체의 영향력도 있지만, 실무협상 과정에서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돼서다.-이번에 국토부가 마련한 상생안 중 주목해야 할 부분은? 국토부는 이번에 △혁신형 △가맹형 △중개형 등 세 가지 상생 모델을 마련했다. 앞으로 플랫폼 사업자는 각자의 판단에 따라 세 모델 중 하나를 택해 운수사업을 하면 된다. 여기서 혁신형은 쉽게 말해 타다나 벅시 등 그동안 렌터카로 서비스를 해오던 업체가 택시 면허를 빌리고 택시 드라이버를 고용해 서비스를 하라는 것이다. 그 외 가맹형은 ‘웨이고블루’와 같이 브랜드를 내세운 프랜차이즈 택시, 중개형은 ‘카카오T’와 같은 호출 서비스다. 국토부는 이번에 이미 현행법으로도 할 수 있는 이 두 가지 형태의 사업에 대해 “규제를 더 완화해 줄 테니 필요하면 이를 택하라”라고 제시한 것이다. 이 중 제일 중요한 것은 혁신형이라 본다.-혁신형 택시가 중요하다고 보는 이유는? 현재 전세계를 통틀어 수익을 내고 있는 모빌리티 업체는 없다. 이번에 정부는 신 서비스를 무한정 확장할 수 있는 ‘우버형’이 아니라 25만 대 택시 면허 총량에 제한을 두는 ‘한국형 모빌리티’ 산업 구도를 짰다. 이는 각자 덩치를 키우며 무한 경쟁을 펼칠 것이 아니라 25만 대 총량 안에서 서로 상생 혁신을 이뤄내 관련 산업 규모를 키우라는 의미다. 실제 국토부는 이번 상생안을 마련하면서 연간 8조 원대의 택시 시장의 규모를 5년간 20조 이상으로 키워 함께 성장하는 무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려면 택시 산업의 서비스나 요금체계가 다양해져야 한다. 그런데 이번 상생안에 포함된 가맹형 택시는 1000대 이상의 택시를 마련해야 그 자격이 주어져 스타트업이 진출하기에는 아직 진입장벽이 높다. 호출에 중점을 둔 중개형은 사업 확장성이 낮다. 결국 혁신형을 통해 모빌리티 업체는 다양한 사업적 도전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가령, 한 달에 일정 요금을 내고 택시를 이용하는 ‘구독형 모델’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혁신형 택시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혁신형 택시로 시도한 다양한 요금제, 서비스 형태가 시장에서 검증되면 이를 다른 택시업계에도 확산시킬 수 있고, 택시 산업 전체의 규모를 키울 수 있다. 이제 상생안의 세부안을 논할 실무협상단이 구성되는데 그런 의미에서 혁신형 택시는 그 이름대로 요금이나 차종 등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해야 할 것이다.-25만 대로 제한된 택시 시장에 ‘혁신형 택시’의 비중은 얼마가 될 것으로 보나. 혁신형 택시는 전체 택시의 5% 미만밖에 안 될 것이다. 1만2000~1만3000대 정도 사이. 기여금도 있고 새 차를 써야 하는데다가 그 차들은 유류비(LPG가 아닌 휘발유라)도 비싸 결국, 차량 확장에 제한이 생길 수밖에 없다. 결국 전체 택시 산업의 주류가 아닌 소수 고급화 서비스가 될 것이다.-그 수가 적다면 혁신형 택시가 택시 산업 전체의 파이를 키울 만큼 영향력이 클까? 현재 법인 택시가 제일 괴로워하는 것이 기사가 없다는 것이다. 차는 있는데 운전할 젊은 기사가 나타나지 않는 다는 것. 30·40대가 운전대를 잡아야 한다 택시 회사도 살 수 있다. 개인택시도 마찬가지. 최근 시세로 7500만 원 정도인 면허 값이 더 떨어지지 않고 유지되거나 올라가려면 새로 유입될 인력이 있어야 한다. 새 인력이 이 시장에 들어오려면 그들이 돈을 벌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요금체계가 나와야 한다. 소비자들 또한 골라 타는 재미가 있어야 돈을 더 내서라도 택시를 탈 것이 아닌가. 이 지점에서 다시 앞선 질문에 대한 답으로 돌아간다. 혁신형 택시가 새 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 말이다.-모빌리티 업체 중 누가 혁신형 택시를 선택할까? 혁신형은 VCNC(타다 운영사), 벅시 등이 선택하지 않을까 한다. 또한 택시·카풀 대타협으로 ‘시간제한’을 받게 된 기존 카풀 업체 중에서도 이 선택지를 택해 새 서비스를 내놓으려는 업체가 많을 것으로 본다. 카풀만으로는 수익을 내기 힘든 구조가 돼서다. 이외 가맹형은 아무래도 가장 많은 회원을 가진 카카오모빌리티가 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자본력도 있고 이미 ‘웨이고 블루’를 내놓은 타고솔루션즈를 카카오T 플랫폼 안에 넣었다. 우버도 이 선택지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본다. 마지막 중개형 모델은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T와 SK텔레콤의 티맵택시, 거기에 최근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한 자발적 동승 서비스인 반반택시 정도가 관심을 보이지 않을까 한다.-언제쯤 혁신형 택시를 만나볼 수 있을까. 상생안을 내놓은 국토부는 9월 정기국회에 그 법안을 내야 한다. 앞으로 구성될 실무협상단은 그 법안을 구성할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하게 된다. 그렇게 정해진 결과를 토대로 국토부가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빠르면 11월 정기 국회에서 본회의 통과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해당 법안이 발효된다고 해서 모든 게 마무리되는 것은 아니다. 그와 관련된 하위 법령인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을 국토부가 마련해야 한다. 그 작업 또한 6~7개월 정도 걸릴 것이다. 결국, 내년 7, 8월 정도가 돼야 지금 국토부가 내놓은 상생안이 거의 다 완성될 것으로 본다. 물론, 그때까지 모빌리티 업계는 가만히 기다리고만 있는 게 아니라, 특정 기간 동안 규제를 풀거나 서비스를 허용하는 규제샌드박스를 이용해 혁신형 택시를 내놓을 수도 있다. 이 또한 곧 시작될 실무협상에서 세부안의 윤곽이 어느 정도 정해졌을 때, 이를 토대로 규제샌드박스에 특례 신청을 할 업체가 나타날 것이라고 본다. 김재형기자 monami@donga.com}

    •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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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그룹 내달부터 상무-전무직 없앤다

    SK그룹이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다음 달부터 전무, 상무 등 임원 직급을 폐지한다. 국내 주요 그룹 중 임원 직급을 없애는 것은 SK그룹이 처음이다. 28일 SK그룹에 따르면 기존 부사장, 전무, 상무로 구분하던 임원 직급을 없애고 임원 내 승진 인사도 폐지하는 ‘임원제도 혁신안’을 다음 달 1일부터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 임원의 호칭은 본부장과 그룹장 등 직책 중심으로 바꾼다. 직책이 없는 임원은 모두 부사장으로 통일된다. SK그룹 관계자는 “직급제 폐지를 포함한 임원제도 혁신안을 확정해 25일부터 계열사별로 설명회를 열어 전파하고 있다”며 “이번 혁신안으로 임원 인사는 새로 임원으로 임용되거나 대표이사를 선정하는 때만 인사 발령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원 직급 폐지는 최태원 회장이 강조하는 유연하고 평등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SK그룹은 이미 지난해부터 지주회사 SK㈜와 자회사 SK텔레콤 등을 중심으로 사무실의 칸막이를 없애고 직원들이 직급에 상관없이 누구나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 공유오피스를 도입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자회사나 계열사별로 직책 대신 이름 바로 뒤에 ‘님’을 붙이는 방식으로 호칭을 바꾸는 등 수평적 조직문화를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며 “임원 직급 폐지도 이 같은 변화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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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그룹, 8월부터 임원 직급 폐지…“수평적 조직문화 확산 위해”

    SK그룹이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다음달부터 전무, 상무 등 임원 직급을 폐지한다. 국내 주요 그룹 중 임원 직급을 없애는 것은 SK그룹이 처음이다. 28일 SK그룹에 따르면 기존 부사장, 전무, 상무로 구분하던 임원 직급을 없애고 임원 내 승진 인사도 폐지하는 ‘임원제도 혁신안’을 다음달 1일부터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 임원의 호칭은 본부장과 그룹장 등 직책 중심으로 바꾼다. 직책이 없는 임원은 모두 부사장으로 통일된다. SK그룹 관계자는 “직급제 폐지를 포함한 임원제도 혁신안을 확정해 25일부터 계열사별로 설명회를 열어 전파하고 있다”며 “이번 혁신안으로 임원 인사는 새로 임원으로 임용되거나 대표이사 선정 때만 인사 발령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원 직급 폐지는 최태원 회장이 강조하는 유연하고 평등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SK그룹은 이미 지난해부터 지주회사 SK(주)와 자회사 SK텔레콤 등을 중심으로 사무실의 칸막이를 없애고 직원들이 직급에 상관없이 누구나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 공유오피스를 도입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자회사나 계열사별로 직책 대신 이름 바로 뒤에 ‘님’을 붙이는 방식으로 호칭을 바꾸는 등 수평적 조직문화를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며 “임원 직급 폐지도 이 같은 변화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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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DS, 베트남 IT업체 CMC 최대 주주 된다

    삼성SDS가 베트남 정보기술(IT) 업체인 CMC의 최대 주주가 됐다. 5월 CMC의 지분 25%를 인수하기로 한 협약에 따라 26일 베트남에서 본 계약을 체결하고 경영권을 확보한 것이다. CMC는 임직원 약 3000명을 두고 베트남에서 시스템통합(SI), 소프트웨어 개발, 클라우드 및 정보기술(IT) 인프라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삼성SDS는 “자사의 기술력을 CMC가 확보한 IT인프라 및 영업망 등에 결합해 베트남과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인텔리전트 팩토리 △클라우드 △보안 △스마트 빌딩 △콘텐츠 관리 서비스(CMS) 등의 분야에서 우선적으로 공동 사업을 수행한 뒤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빅데이터 분야로 협업 분야를 넓혀갈 계획이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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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 청소년·시니어 대상 月4만원대 ‘5G 요금제’ 출시

    LG유플러스가 청소년과 시니어를 대상으로 월 4만 원대 요금제 2종과 11만 원대 고가 요금제 등 3종의 ‘5G 요금제’를 새로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만 4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이 가입할 수 있는 ‘5G 라이트 청소년’과 만 65세 이상 시니어가 대상인 ‘5G 라이트 시니어’ 요금제를 내놓았다고 28일 밝혔다. 요금은 각각 월 4만5000원으로 데이터는 한 달 기준 8GB(초과 사용시 1Mbps 속도제한)를 제공한다. 선택약정 할인까지 고려하면 월 3만 원대로 쓸 수 있는 저가 5G 요금제다. 해당 요금제를 쓰는 고객은 유료가입을 해야 볼 수 있는 ‘U+모바일tv(라이트)’ 콘텐츠를 가입 기간 내내 무료로 볼 수 있다. ‘U+AR·VR’의 콘텐츠는 9월 말까지만 무료 시청 할 수 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월 11만5000원에 350GB의 데이터를 제공(초과 사용시 10Mbps 속도제한)하는 ‘5G 슈퍼 플래티넘’ 요금제도 내놓았다. 해당 요금제의 선택약정 할인가는 월 8만6250원. 가족 중 1명이 이 요금제를 쓰면 ‘5G 라이트 요금제(시니어, 청소년)’를 쓰는 다른 가족원에게 50GB 한도 내에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김재형기자 monami@donga.com}

    • 201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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