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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량 신용등급 발행사들의 수난이 이어지고 있다. BBB급인 콘텐트리중앙과 A급 GS엔텍이 모두 회사채 수요예측서 흥행에 실패했다.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콘텐트리중앙은 1년물 250억 원 모집에 60억 원, 2년물 100억 원 모집에 160억 원을 받아 총 350억 원 모집에 32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1년물에서 190억 원이 미매각된 것이다.콘텐트리중앙은 1년물에 6.4~7.3%, 2년물에 7.3~8.3%의 절대금리를 제시해 1년물은 7.3%에 60억 원만 들어왔다. 2년물은 8%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11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콘텐트리중앙은 최대 700억 원의 증액발행이 어렵게 됐다.콘텐트리중앙은 1987년 한길무역으로 설립돼 2005년 중앙계열에 편입된 미디어 중간지주회사다. 2015년 지주회사 전환 및 JTBC콘텐트허브(현 에스엘엘중앙)의 최대주주가 됐으며, 2020년 드라마투자사업을 에스엘엘중앙에 양도하고, 2021년 7월 조인스중앙을 흡수합병한 바 있다. GS글로벌의 보증에도 A급인 GS엔텍 또한 회사채 수요예측서 미매각을 면치 못했다. GS엔텍은 2년물로 700억 원 모집에 12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GS엔텍은 GS글로벌의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했으나 30bp까지 120억 원의 자금만 들어왔다. GS엔텍은 이달 11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1988년 설립된 화공기기와 발전설비 제작업체인 GS엔텍은 2010년 GS그룹에 편입됐다. 그룹 주력사인 GS칼텍스와 발전회사인 지에스이앤알, 지에스EPS 등과 긴밀한 영업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올해 2분기를 시작하면서 AA급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HL만도가 회사채시장을 찾았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년물과 5년물로 10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 중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달 20일 수요예측을 통해 28일 발행할 계획으로 대표주관사와 인수단 등을 현재 협의 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회사채 발행은 지난해 2월 2000억 원 이후 처음이며, 다음달 300억 원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AA0의 신용등급을 지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997년 설립돼 국내 최상위권의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최초의 전문 자산운용회사인 미래에셋투자자문으로 설립된 후 2006년 미래에셋투자신탁운용을, 2012년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을 흡수합병한 바 있다. 국내 펀드시장 최상위권의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신규상품 출시, 탄력적 비용조절, 고유자산 투자 확대, 해외법인 사업확장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AA마이너스(―)의 신용등급을 지닌 HL만도도 최대 2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2014년 만도(현 한라홀딩스)로부터 인적분할돼 신설된 HL만도는 이달 20일 수요예측을 통해 27일 회사채를 발행하며 3년물 1000억 원, 5년물 500억 원으로 총 15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HL만도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했다. 해당 회사채 발행에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참여했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과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하이투자증권이며, 인수단으로 IBK투자증권과 하나증권, 한화투자증권, DB금융투자, 신영증권이 참여한다. HL만도는 2021년 4월 1900억 원의 회사채 발행 이후 처음으로 회사채 발행에 나서는 것으로, 다음달 1400억 원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이호기자 number2@donga.com}
신용등급 A급인 현대엘리베이터가 약 3년 만에 회사채 시장을 찾았다. 올해 2분기를 앞두고 A급 발행사들이 활발히 자금조달에 힘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2년물 800억 원과 3년물 400억 원으로 총 12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예측일은 협의 중이며 다음달 24일 발행한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미래에셋증권이다. 앞서 현대엘리베이터는 2020년 6월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당시 수요예측서 3년물로 700억원 모집에 1180억원을 받아 증액 발행했다. 해당 회사채는 올해 6월 만기가 도래한다. 1984년 설립된 현대엘리베이터는 승강기 제조 및 유지보수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10년 이후 40~45%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국내 수위의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고, 해외진출을 통해 사업기반을 확대해 나가는 등 사업안정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용등급 A급의 OCI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의 2배 이상의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OCI는 2년물 300억 원 모집에 530억 원, 3년물 200억 원 모집에 800억 원을 받아 총 500억 원 모집에 133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OCI는 등급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5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라는 넓은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44bp, 3년물은 17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다음달 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OCI는 최대 8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1959년 동양화학공업을 모태로 설립된 OCI는 2001년 제철화학과 합병한 이후 2009년 동양제철화학에서 OCI로 사명으로 변경했다. OCI는 폴리실리콘 및 석탄화학제품 제조, 발전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SK엔무브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50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엔무브는 3년물 700억 원 모집에 7600억 원, 5년물 1000억 원 모집에 6450억 원, 7년물 300억 원 모집에 11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총 2000억 원 모집에 1조5150억 원의 자금이 몰린 것이다. SK엔무브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3년물은 마이너스(―) 15bp, 5년물은 ―20bp, 7년물은 ―37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다음달 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SK엔무브는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2009년 SK에너지의 윤활유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돼 설립된 SK엔무브는 윤활유의 주 원료인 윤활기유(Base Oil)를 중심으로 윤활유 제품을 일부 생산하고 있다. 국내 울산공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스페인에 윤활기유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SK엔무브는 국내외 다변화된 생산시설과 영업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호기자 number2@donga.com}

실리콘밸리은행(SVB) 등이 새 주인을 찾으면서 글로벌 은행 위기의 불길이 한풀 꺾였지만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소셜 미디어를 타고 언제든 위기가 다시 번질 수 있다는 공포감이 팽배하다. 이를 의식한 듯 국내 시중은행들은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5년 콜옵션(조기상환)을 행사하기로 결정하는 등 시장의 불안을 차단하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당국도 29일 프로젝트파이낸싱(PF) 현황을 점검하는 등 위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금융기관이 발행한 상장·비상장 신종자본증권 중 ‘코코본드’의 규모는 51조5530억 원 수준에 달한다. 주식과 채권의 중간 성격을 지닌 신종자본증권은 채권이지만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받는 상품. 그중에서도 위기 시 주식으로 전환되거나 상각되는 조건이 붙은 채권이 ‘코코본드(조건부자본증권)’로, 자기자본비율 계산 시 기본자본(Tier1)으로 잡힌다는 장점 때문에 금융사들의 자본확충 수단으로 각광받아 왔다. 그러나 이렇듯 꾸준히 팽창해온 시장이 크레디트스위스(CS)의 AT1(코코본드) 상각 조치 이후 차갑게 얼어붙은 모습이다. 4월 푸본현대생명이 10년 만기 5년 콜옵션 기준의 후순위채를 발행하기로 한 것을 제외하고는 신종자본증권 발행 계획이 자취를 감췄다. CS의 AT1 상각 전인 2∼3월까지만 해도 코리안리와 DGB금융지주, 신한은행 등이 활발히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왔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아예 신한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은 각각 4월 콜옵션 만기가 도래하는 1350억 원, 5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조기 상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코본드를 둘러싼 우려가 심상치 않자 자금 조달에 문제가 없다는 믿음을 주고자 선제적으로 조기상환 방침을 내놓은 것이다. 통상 은행을 비롯한 금융회사들은 차환발행과 조기상환(콜옵션 행사)을 동시에 진행해왔으나 이번에는 신규발행 계획도 내놓지 않았다. 신한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은 새로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지 않더라도 건전성과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코코본드에 대한 과도한 우려는 경계한다. 정혜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들의 우수한 자본 적립 수준을 고려할 때 원금 상각 요건이 발생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국내 주요 은행들의 자본비율은 G-SIB(시스템적중요은행) 최저 자본 비율 수준인 11.5%, 경기 대응 완충 자본을 고려한 12.5%를 모두 상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중소형 보험사 등에 대한 우려를 거두지 않고 있다. A증권사 채권담당 임원은 “공포심리 탓에 시장의 자금이 마르면 콜 옵션 행사 기간이 다가오는 중소형 보험사들의 신종자본증권이 타격을 입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발행금리가 오르는 등 조달 여건이 악화될 수 있다는 얘기다. 당국은 우리 금융시스템의 약한 고리로 PF를 주시하고 있다. 최근 새마을금고를 비롯한 상호금융권 부동산 대출과 관련한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29일 금융위원회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과 함께 ‘2023년 제1차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부동산 대출 현황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지난해 말 기준 대출 연체율은 농협, 신협 등의 상호금융권이 1.52%, 새마을금고 3.59%, 저축은행이 3.4%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위는 연체율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대손충당금 적립률을 상향해 손실 흡수 능력을 제고하기로 했다. 특히 부동산 PF 부실 우려와 관련해서는 새마을금고를 포함한 전체 상호금융권 PF 사업장 현황 자료를 한 달 단위로 요청하고 사업장 부실이 발생하면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기로 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A급 한일시멘트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의 5배 이상의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일시멘트는 2년물 300억 원 모집에 1820억 원, 3년물 300억 원 모집에 1420억 원을 받아 총 600억 원 모집에 324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한일시멘트는 최근 건설경기가 어려운 만큼 등급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5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라는 넓은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10bp, 3년물은 마이너스(―) 1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다음달 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한일시멘트는 2018년 7월 그룹 지주사 체제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 과정에서 설립된 구 한일시멘트(현 한일홀딩스)의 분할신설법인으로서, 기존 사업을 이어받았다. 시멘트사업과 레미콘 및 레미탈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충청북도 단양의 시멘트 본공장과 평택 슬래그시멘트공장 등 내륙권에 주요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A급에 이어 AA급 발행사들도 회사채 발행을 서두르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최대 3000억 원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A플러스(+)의 신용등급을 지닌 현대백화점은 2년물 700억 원과 3년물 1300억 원으로 총 20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고려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대표주관사로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 교보증권을 선정했다. 수요예측 일은 현재 협의 중이며, 다음달 26일 발행한다. 현대백화점의 회사채 발행은 1년 만이다. 지난해 5월 당시 2000억 원 모집에 9800억 원의 자금을 받아, 2800억 원 발행에 성공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4월 1500억 원, 5월 1200억 원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1968년 설립된 현대백화점 그룹의 모회사인 최근 현대백화점은 올해 2600억 원을 투자해 기존 점포를 재단장하고 신규 매장을 출점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압구정 본점과 판교점 등을 재단장하고, 오는 2027년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프리미엄 아웃렛 출점과 광주에 미래형 복합몰 ‘더현대 광주’를 추진하는 등 신규 출점도 진행한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2200억 원을 투자해 더현대대구와 목동점 등 기존 점포를 재단장했었다. 또,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하고자 기존에 이사회에서 결정해오던 회사채 발행 시기를 대표에 위임해 결정하는 내용의 정관도 신설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A급 신세계건설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700억 원이 미매각되며 흥행에 참패했다.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2년물로 800억 원 모집에 1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700억 원이 미매각된 것이다. 신세계건설은 절대금리로 6.1~7.1%를 제시했으나 7.1%까지 100억 원 밖에 받지 못했다. 신세계건설은 다음달 5일 회사채를 발행한다. 신세계건설은 회사채 발행자금을 운영자금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채 수요예측 미달 금액은 KDB산업은행과 NH투자증권이 전액 인수한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안정적인 자금조달로 유동성 대응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1991년 설립돼 1997년 건설업 면허 취득한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말 기준 최대주주가 이마트로 지분 42.7%를 보유하고 있다. 흥행 실패는 지난해 상반기 이후 금리인상 및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주택경기가 하락 국면을 맞이한 영향으로 보인다. 신세계건설의 주요 진행사업장(대구 빌리브 헤리티지, 대구 빌리브 라디체 등) 다수가 대구 등 분양 위험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또한 예정 분양사업장(구 포항역 부지 개발사업 등)도 지방 위험지역 비중이 높아 전반적인 주택사업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이호기자 number2@donga.com}
A급 평택에너지서비스가 약 2년 만에 회사채 시장에 복귀한다.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평택에너지서비스는 2년물과 3년물로 총 3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6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 평택에너지서비스는 다음달 20일 수요예측을 통해 28일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과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이 선정됐다.평택에너지서비스의 일반 공모 회사채는 2021년 7월 400억 원 이후 처음이다. 회사채 수요예측 당시 목표액에 4배가 넘는 1750억 원을 받아내기도 했다. 평택에너지서비스는 올해 7월 3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2008년 5월 설립된 민자발전사인 평택에너지서비스는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에 833메가와트(MW)의 액화천연가스(LNG)복합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또 평택 소사벌 지역의 열 공급권을 확보하고 집단에너지 사업을 영위 중이다. 2015년 1월 하나파워패키지(PEF)가 최대주주였던 SK E&S의 지분을 사들여 따라 지배구조가 변경된 바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A급 한솔제지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회사채 수요예측서 모집물량에 2배에 가까운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750억 원, 3년물 300억 원 모집에 610억 원을 받아 총 700억 원 모집에 136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한솔제지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5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라는 넓은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35bp, 3년물은 22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다음달 4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2015년 1월 한솔홀딩스의 인적분할을 통해 신규 설립된 한솔제지는 한솔계열의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이다. 인쇄용지와 산업용지, 특수지 등을 제조·판매하는 제지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이호기자 number2@donga.com}

지난해 증시 부진과 금리 인상 등으로 증권사들의 순이익은 반 토막이 났지만 증권사 회장, 대표 등 임원들의 보수총액은 전년 대비 54%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주요 증권사 임원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아간 ‘연봉킹’은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였다. 26일 국내 증권사들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8개 주요 증권사의 회장 및 대표의 보수총액은 2021년 총 415억697만 원에서 2022년 640억8357만 원으로 225억7660만 원, 즉 54%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중에서도 ‘연봉킹’ 정일문 대표는 지난해 총 55억1826만 원을 받았다. 이어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51억1300만 원,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이 39억9300만 원,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부회장)가 37억194만 원,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이 36억3300만 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남구 한국투자증권 회장(35억497만 원),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24억7500만 원)가 그 뒤를 이었다. 교보증권은 2021년 1433억 원에서 2022년 433억 원으로 순이익이 1000억 원 가까이 줄었으나 박봉권 대표와 이석기 대표의 보수총액은 반대로 늘어났다. 특히 이 대표의 보수총액은 2021년 5억9200만 원에서 2022년 두 배 가까운 11억2359만 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증권업계는 금리 인상, 주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주식 거래가 줄어들면서 녹록지 않은 한 해를 보냈다. 금감원에 따르면 58개 증권사 순이익은 4조5131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21년(9조896억 원) 대비 50.3% 줄며 반 토막이 났다. 주요 증권사들의 현금배당액 또한 쪼그라들었다. 2021년 438억 원을 배당했던 한화투자증권이 지난해 배당을 전혀 하지 않기로 했고, 유진투자증권은 2021년 131억 원에서 지난해 55억 원으로 그 배당 규모를 줄이는 등 증권사에 투자한 주주들의 몫은 대폭 축소됐다. 이렇듯 ‘벌이’가 나빴음에도 증권사 경영진들의 보수가 급증한 것은 2021년 호실적이 2022년 성과급에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정 연도에 낸 성과 보수를 몇 년에 걸쳐 나누어 받는 이연성과급 제도도 경영진 연봉 급증에 기여한 요인으로 꼽힌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증권사는 이연성과급제의 영향으로 단기간 실적에 따라 상여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다수 임원들의 보수총액을 살펴보면 고정된 급여보다는 상여가 더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정 대표는 8억4880만 원의 급여에 46억6946만 원의 상여를 받았다. 최 회장 또한 16억6700만 원의 급여에 34억4400만 원의 상여를 받았다. 실적과 달리 치솟은 증권사 임원들의 보수총액에 대한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최근 금융당국도 금융사 수익 변동 시 임직원 성과급을 환수·삭감하는 ‘클로백(Claw-back)’’ 제도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임원들의 보수총액을 줄인 증권사도 있었다. 올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부진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올투자증권의 이병철 회장과 최석종 부회장, 이창근 대표는 2021년 대비 지난해 보수총액이 줄었다.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또한 다른 주요 증권사와는 다르게 보수총액이 줄어든 모습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올해 2분기를 앞두고 AA급부터 BBB급까지 다양한 신용등급의 회사채 발행사들이 시장을 찾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와 동원시스템즈, 대한항공이 회사채를 발행한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년물과 3년물로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다음달 13일에서 17일 사이에 수요예측을 진행해 24일 발행한다. 증액 여부는 현재 협의 중이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과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IBK투자증권이 선정됐다. 대한항공의 회사채 발행은 지난해 9월 3000억 원 이후 처음이다. 당시 수요예측서 1500억 원 모집에 3430억 원이 몰려 증액발행한 결과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14일 1600억 원, 21일 400억 원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1962년 설립된 국내 1위의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은 최근 유상증자와 유휴자산 매각 등 다양한 자구계획 등을 통해 대규모 자본 유입이 이루어지면서 재무부담이 크게 완화되고 있다. AA마이너스(―) 등급의 한화에로스페이스도 회사채를 발행한다. 2년물과 3년물, 5년물로 1500억 원의 발행하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대표주관사이며, 다음달 12일 수요예측을 통해 20일 발행한다. A급인 동원시스템즈도 700억 원의 회사채를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발행할 예정이다. 다음달 19일 수요예측으로 27일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10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고려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크레디트스위스(CS)의 신종자본증권(Additional Tier1·AT1)이 전액 상각되며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푸본현대생명보험이 후순위채 발행에 나선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최대 2200억 원 규모로 일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0의 신용등급으로 푸본현대생명보험은 7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1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기준으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4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고려하고 있다. 다음달 18일 수요예측을 통해 26일 발행할 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과 KB증권이 맡았다. 최근 금융사의 일반 회사채를 제외한 다른 채권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큰 가운데 투자기관들의 투자심리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신세계셀트럴시티는 2021년 7월 12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 이후 처음으로 시장을 찾았다. AA마이너스(―)의 신용등급을 지닌 신세계센트럴시티는 2년물과 3년물로 1500억 원의 회사채를 다음달 25일 발행할 예정이다. 수요예측은 다음달 17일 또는 18일이며, 대표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과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이 맡았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200억 원까지 증액을 고려하고 있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올해 6월 17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이호기자 number2@donga.com}
올해 2분기를 앞두고 우량 발행사들이 회사채 시장을 찾고 있다. SK그룹의 큰 손인 SK텔레콤과 LX인터내셔널이 회사채를 발행한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 지 두 달 만에 다시 회사채를 발행한다. AAA급의 SK텔레콤은 최대 3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NH투자증권을 통해 발행할 예정이다. 인수단은 SK증권 등이다. 3년물과 5년물로 협의 중이며, 다음달 4일 또는 5일 수요예측을 통해 12일 발행한다. 앞서 SK텔레콤은 올해 2월 3000억 원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4월 2300억 , 9월 1500억 원의 회사채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다. AA마이너스(―) 등급의 LX인터내셔널도 회사채를 발행한다. 만기는 현재 협의 중이며, 1000억 원 규모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2000억 원까지 증액발행 가능성을 열어뒀다. SK텔레콤과 같이 다음달 4일 또는 6일 수요예측을 통해 13일 발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과 KB증권, NH투자증권이 맡았다. LX인터내셔널의 공모 회사채 발행은 1년만이다. 지난해 1월 3000억 원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LX인터내셔널 또한 올해 5월 900억 원 규모로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이호기자 number2@donga.com}
현대자동차그룹 소속의 현대케피코가 1년만에 최대 12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예고하며 시장에 복귀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플러스(+)의 신용등급을 지닌 현대케피코는 2년물 300억 원, 3년물 300억 원으로 총 6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200억 원의 증액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다음달 17일 수요예측을 통해 25일 발행할 예정이다. 현대케피코는 지난해 2월 800억 원 규모로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당시 수요예측서 3년물로 800억원 모집에 900억원의 자금을 받아냈다. 현대케피코는 올해 6월 9일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1987년 설립된 현대케피코는 현대자동차그룹 소속의 전자제어부품 전문 제조기업이다. 현대케피코는 현대자동차그룹 내 에서 유일하게 엔진 및 변속기용 전자제어부품(제어기, 구동기, 센서, 모듈)을 생산하는 부품계열사로 그룹 내에서 확고한 사업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UBS에 인수되는 스위스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의 신종자본증권(AT1)이 모두 상각처리 되는 등 시장이 혼란한 가운데 SK네트웍스가 최대 3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A마이너스(―)의 신용등급을 지닌 SK네트웍스는 2년물과 3년물, 5년물로 총 15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 SK네트웍스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했다. 다음달 7일 수요예측을 통해 17일 발행한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며, 인수단으로 키움증권과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이 참여한다. SK네트웍스의 공모 회사채 발행은 1년 만이다. 지난해 4월 1500억 원 모집에 3850억 원을 받아 2600억 원으로 증액발행 한 바 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4월 18일 1400억 원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SK계열의 상장기업인 SK네트웍스는 1976년 정부로부터 종합무역상사로 지정됐다. 이후 SK유통, 워커힐 등 다수의 계열사 합병 및 동양매직(현 SK매직), AJ렌터카(현 SK렌터카)를 인수하면서 광범위하게 다각화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회사채 시장에 A급 발행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A플러스(+)의 신용등급을 지닌 쌍용C&E가 최대 20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쌍용C&E는 1.5년물 300억 원과 2년물 700억 원으로 총 1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열어뒀다. 수요예측일은 현재 협의 중이며, 다음달 18일 발행한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이다. 앞서 쌍용C&E는 지난해 12월 300억 원 규모로 사모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녹색채권을 포함한 공모 회사채는 2021년 9월 1300억 원 이후로 처음이다. 쌍용C&E는 올해 9월 6일 800억 원, 25일 1500억 원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1962년에 설립된 쌍용C&E는 시멘트 제조회사로 시멘트 사업과 더불어 레미콘 사업과 환경자원사업 및 석회석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시장 지위 등에 기반해 우수한 사업안정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6년 한앤코시멘트홀딩스가 지분을 인수한 이후 지난해 3월말 기준 쌍용C&E의 지분 77.7% 보유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한투자증권은 미국과 중국 중심의 글로벌 성장 투자를 통해 수익 기회를 창출하길 원하는 고객들에게 ‘신한 G2랩’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신한 G2랩’은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서 발간된 공시자료 및 포트폴리오전략부의 자산배분전략을 활용하여 랩운용부에서 포트폴리오 구성 및 리밸런싱(자산 재배분)을 최종 판단해 운용한다. 해당 랩서비스는 미국과 중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로 투자하며, 변동성 관리를 위해 대체 및 안전 자산(유동성 포함)도 편입한다. 신한투자증권은 미국과 중국의 세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경제의 절대비중을 차지하는 G2에 투자하며 원화 자산 중심이 아닌 달러나 위안화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다변화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미국뿐 아니라 중국도 함께 가져가는 것이 사실상 가장 안전한 투자로 보인다는 것이 신한투자증권의 설명이다. ‘신한 G2랩’은 성장 테마를 중심으로 주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기술혁신(4차 산업혁명)과 그린에너지(신재생에너지전환), 공급망 재편이 이에 해당하고, 성장이 기대되는 세부 테마로 하드웨어(반도체, 로봇), 소프트웨어(플랫폼, 핀테크, AI·머신러닝), 그린(중국 EV, 태양광), 소비(밀레니얼, 여행플랫폼), 중국(그린, 반도체, 전기차)을 유망 테마로 꼽고 있다. 이런 테마를 기초로 미국·중국 성장주를 60% 이상 편입하고 대체·안전 자산을 40% 이내 편입해 안정적 성과를 도출해 변동성을 제어하는 전술적 자산배분전략을 펼친다. 또한 사전점검을 통해 월간 포트폴리오 전략을 수립하고, 운용 중 모니터링 과정에서 변동성 이슈 발생 시 신속한 수시 대응으로 위험을 관리한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이슈로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으로 적절한 변동성 대응이 필요한데, 신한투자증권의 투자 분석 노하우가 집적된 ‘신한 G2랩’은 이러한 상황에서 적절한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한국거래소는 이달 3일 증권시장 개장 67주년을 맞이해 ‘KRX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원년’을 선포하고 미래 지속가능 거래소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해당 행사에서 거래소는 증시 발전과 안정적 시장 운영에 기여한 대내외 업무유공자들의 공로를 되새기고, ESG 경영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했다. 향후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임직원의 공감대 형성을 꾀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거래소는 ESG 경영 선포식을 통해 거래소가 시장 관리자로서 관련 모범사례를 제시해 상장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이끌어 간다는 의미에서 ‘지속가능금융을 선도하는 ESG 플랫폼 구축’ 이라는 ESG 비전을 선포했다. 또 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슬로건인 ‘Exchange for Sustainable Growth’를 발표했다. ESG 비전 달성을 위한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분야의 전략방향을 각각 친환경 금융을 선도하는 리더, 다양한 소통을 통한 동반성장, 신뢰를 주는 거버넌스로 제시하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9대 전략과제 및 세부실행 과제를 공유했다. 손병두 이사장은 ESG 경영 선포식 기념사를 통해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상장 기업뿐만 아니라 거래소 스스로가 구체적인 ESG 실천계획을 수립하여 이행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또 ESG 경영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거래소는 KRX 국민행복재단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 및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하여 금융교육·인재육성·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업무에 페이퍼리스(Paperless) 보고 솔루션을 도입해 종이 소비량을 절감하고 업무체계를 효율화하는 등 ESG 경영을 구호에 그치지 않고 생활에서 실천하고 있다. 또한 거래소는 내부 ESG 경영 추진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1월 경영지원본부 내 ESG경영혁신팀을 신설한 바 있다. 3월에는 ESG 경영계획 수립 및 성과 관리를 담당하기 위한 ‘KRX ESG 경영자문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반기 중 ‘KRX ESG 경영 로드맵’ 수립 컨설팅을 실시하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ESG 공시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 경영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