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동

유재동 부장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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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현지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모두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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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5-11-21~202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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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김미선]시험을 위한 국어는 독서가 아니라 학습으로 익혀야 한다

    국어 시험 성적은 어린 시절부터의 독서량이 크게 좌우한다고 믿는 수험생이나 학부모가 많다. 하지만 이에 대해 “반쯤만 맞고 반은 틀린 얘기”라는 지적이 있다. 오랜 기간 책을 읽으면 독해력이 강해질 수 있지만 무작정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 만점을 보장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반대로 책을 많이 읽지 않았다고 해서 자신감을 잃고 국어 시험을 미리 포기해버릴 필요도 없다. 고등학생들에게 20여 년 간 국어를 가르쳐 온 서울 압구정동 이상국어전문학원의 김미선 원장(사진)은 “시험을 위한 국어는 독서가 아니라 학습으로 익혀야 한다”고 말한다.수험생들이 국어 시험을 위한 독서 시간이 평소 부족하다고 걱정을 많이 한다. “학부모들은 우리 자녀가 평소 책을 많이 안 읽어서 어휘력이 모자란다고 찾아온다. 책을 많이 읽으면 당연히 어휘력이 좋아진다. 하지만 그것은 성적을 올리기 위한 어휘력과는 차이가 있다. 중학교 때 특목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시간이 없어서 독서를 거의 안 한다. 중학교 때 안하면 고교 때는 더 안 한다. 그런데도 상위권 학생들 중에는 국어 100점을 맞는 아이들이 있다. 왜 그럴까. 그들은 국어공부에 필요한 독서를 이미 매일같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과서나 문제지, 각종 자료조사를 읽는 게 다 국어공부를 위한 독서다. 어떤 텍스트가 됐든 정독하는 게 중요하다.”그러면 다른 책은 읽을 필요가 없다는 뜻인가. “물론 일반적인 독서는 평생에 걸쳐 해야 한다. 다만 학습과 성적을 위해서라면 독서보다도 올바른 국어학습이 필요하다. 독서를 한답시고 자기 취향에 맞는 분야를 편식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런 편식으로 국어공부가 잘 될 거라 기대하면 안 된다. 아무리 책을 많이 읽었어도 국어공부는 따로 해야 한다.”올바른 국어학습이란 무엇인가.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연습이다. 가령 문학 문제는 작품을 읽고 학생이 개인적으로 무엇을 느꼈는지를 묻는 문제가 아니다. 객관적 조건 하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소설의 경우 주인공이 누구이고, 누구와 무엇으로 갈등하고, 갈등이 어떻게 해결되는지를 엮으면 주제가 나온다. 시는 시에 나와 있는 단어를 이용해서 화자가 처한 상황에 대한 화자의 정서 및 태도를 관찰해야 한다. 비문학 문제는 지문 구조와 문제 유형을 파악하는 게 급선무다. 문제 유형마다 출제가가 원하는 답이 따로 있다. 예를 들어 주제를 묻는 문제의 답은 대개는 필자의 생각이 집중적으로 드러나는 첫 문단과 끝 문단을 읽으면 알 수 있다.”배경 지식이 없어서 지문 내용이 생소하다는 학생들이 많다. “물론 관련 지식이 많으면 문제 푸는 게 한결 쉬울 것이다. 또 일부 학원에선 이를 위해 따로 경제나 과학 특강을 한다고도 들었다. 하지만 이는 올바른 학습이 아니다. 국어 성적을 올리기 위해 과학탐구나 사회탐구 공부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 글의 원리, 출제자 의도를 따져가면서 어디까지나 ‘국어적’으로 풀어야 한다.”지문이 너무 길어서 문제 풀 시간이 없다. “요즘 지문은 긴 것은 일곱 문단에 이른다. 문제 푸는 순서가 중요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지문을 읽기보다는 글을 읽어 내려가면서 중간 중간에 그에 해당하는 문제를 풀어야 한다. 수능 지문은 그 자체로 완결성이 있어서 한 두 문단만 읽고도 풀 수 있는 문제가 많다. 수능 국어는 짧은 시간에 지문을 다 소화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보는 시험이기 때문에 문제 푸는 연습이 중요하다.”평소 국어 실력을 쌓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글을 읽고 문제 해결 전략을 짜는 연습을 해야 한다. 화법이나 작문은 글의 종류를 배우고 생각의 순서를 연습하기에 효과적이다. 신문 칼럼을 보고 문단마다 주제를 찾는 것도 좋다. 국어 문제 중 ‘너의 느낌을 묻는 문제’는 없다. 문학 문제조차도 논리적 사고를 통해 답의 근거를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 나는 과학을 못해서, 또는 경제를 몰라서 지문을 이해 못하겠다는 것은 변명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 평소 독서를 못 해서 점수가 나쁜 게 아니라 올바른 방식으로 국어 학습을 안 했기 때문에 점수가 안 오르는 것이다.”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 201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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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도날드 햄버거 어떻게 만들어질까?…9일~10일 ‘주방 공개의 날’ 행사 개최

    맥도날드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주방 공개의 날’ 행사를 열었다. 원재료가 보관돼 있는 냉장·냉동고, 햄버거가 만들어지는 주방 등을 고객들에 공개하는 행사다. 맥도날드는 2013년부터 연 1, 2차례 전국 레스토랑의 주방을 공개해왔다. 지금까지 행사에 다녀간 고객은 3만 명에 이른다. 외국의 맥도날드에서도 ‘오픈 키친(Open Kitchen),’ ‘오픈 도어(Open Door)’ 등의 이름으로 이와 비슷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고객들은 레스토랑의 주방에 직접 들어가서 요리 재료나 전체 조리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일부 레스토랑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햄버거를 만들어 보는 쿠킹 클래스도 진행했다. 맥도날드 측은 “처음 고객들은 맥도날드 메뉴에 들어가는 재료나 주방의 위생 상태가 궁금해서 행사에 참여한다”며 “주방의 청결도와 직원들의 위생 상태를 직접 보고 대체로 만족감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가한 고객들은 주방에 들어가기 전 직원들과 똑같이 30초씩 손을 씻고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식재료 마다 다른 색깔의 위생 장갑을 착용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고 직원들의 자부심도 큰 만큼 앞으로 이 같은 소통의 기회를 더욱 자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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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육대, 평양과학기술대학교와 상호 협력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삼육대는 9일 북한 평양과학기술대학교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대학은 공동연구와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학생 교류 및 상호 학점인정 △교수 및 교원 간의 교류 △대학시설 사용 △학술자료 및 출판물 교환 등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삼육대는 먼저 각 전공 분야의 외국인 교수를 교환교수 형태로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평양 과기대가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고 있고, 외국인은 북한에 비교적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삼육대 김성익 총장과 평양 과기대 김필주 농업생명과학대학장은 이날 협약 후 환담을 갖고 양교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총장은 “평양 과기대는 재학생이 500여 명 정도에 불과하지만 그 영향력은 훨씬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평양 과기대는 한국의 사단법인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과 북한 교육성이 2010년 공동으로 설립한 이공계 특수대학이다. 평양시 낙랑구역 승리동에 있으며, 전기공학과, 농생명학과, 국제금융·경영학과, 의학부 등에 550여명의 학생이 있다. 삼육대도 1906년 평안남도 순안에서 개교한 의명학교의 후신으로 국내의 대표적인 ‘이산(離散) 대학’ 중의 하나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 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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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MAC 주관 ‘2018년 고객중심경영혁신 컨퍼런스’ 3000명 참석

    CS경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18년 고객중심경영혁신 컨퍼런스’가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업이 모든 역량을 고객가치에 둠으로써 경쟁우위를 갖추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26회째를 맞은 올해는 ‘새로운 고객경험의 시대!, 리터치 더 커스토머(Re:Touch the Customer)!’를 주제로 60여 명이 강연했다. 산업계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대학 교수, 대학생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 201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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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도레이 사장, ‘2018 외국기업의 날’ 맞아 금탑산업훈장 받아

    닛카쿠 아키히로(日覺昭廣) 일본 도레이 사장이 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18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닛카쿠 사장은 2010년 도레이의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한국에 자본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 현재까지 투자액(FDI)은 총 9억6000만 달러다. 도레이 관계자는 “닛카쿠 사장은 ‘기본에 충실하고 본연의 모습을 목표로 해야 할 일을 한다’는 신념으로 도레이 그룹을 이끌어왔다”고 말했다. 도레이는 1963년 나일론 제조 기술로 한국과 처음 인연을 맺은 뒤 55년간 전국 단위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국내 소재 사업에 투자해 왔다. 특히 연관 산업의 기술 발전과 고용 확대 등을 통해 한국 경제에 큰 공헌을 한 것으로 산업계에선 평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2020년까지 1조 원 투자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도레이는 올해 1월 공익법인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을 설립했다. 이 재단은 우수 과학자에 대한 시상, 연구기금 지원 등 공익사업 활동을 하고 있다. 또 한국도레이R&D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1926년에 설립된 도레이는 한국에서 탄소섬유,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필름, 섬유, 이차전지 분리막 등 다양한 첨단소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 201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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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리 지문을 많이 읽어도 국어 점수가 안 오르는 이유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여일 남았다. 극도의 긴장 속에서 시험을 봐야 하는 학생들이 가장 부담스럽게 느끼는 과목이 1교시 국어 영역이다. 국어영역은 성적이 갑자기 오르기도 어렵고 상위권 학생들도 당일의 컨디션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수험생들이 가장 중요하게 챙겨야 할 부분은 본인이 갖고 있는 공부 습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남은 시간이 제한적인 만큼 무리한 시도를 하기보다는 본인이 갖고 있는 실력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편이 현명하다. 대치동 학원들에서 이감국어교육연구소의 콘텐츠를 채택해 강의하고 있는 김승리 강사는 “국어 과목에서 실패하지 않으려면 평가원이 요구하는 독해 원칙을 이해하고 정확히 읽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며 “시험을 치를 때 적용할 적절한 행동원칙을 수립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수험생들이 꼭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시험장에서 취해야 하는 ‘행동 원칙’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수능은 지금까지 살면서 접하는 가장 극한의 상황일 것이다. 시험 당일의 긴장감도 극에 달할 수밖에 없다. 그중에서도 첫 시험인 1교시 국어 영역은 가장 큰 부담이 되는 과목이다. 따라서 수능 당일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문제 풀이 원칙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가령 지문을 읽는데 얼마나 시간을 배분해야 하는지, 어느 정도 선까지 특정 선택지에서 고민을 해도 되는지, 어떤 순서로 문제를 풀어 나갈 것인지 등과 같은 세부적인 행동 원칙이다. 이런 원칙은 반복 훈련을 통해 습관으로 베어 있어야 한다.”-행동 원칙을 몸에 익히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마지막까지 실전 연습을 놓지 말아야 한다. 평가원 기출을 충분히 학습해 정확히 읽는 능력을 습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미리 노출되는 경험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자신이 쌓아온 능력을 낯선 지문과 시간의 압박 속에서 충분히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연습을 위한 콘텐츠는 평가원에서 출제하는 시험과 유사한 검증된 문제여야 한다. 자신에게 필요한 행동원칙을 다양한 상황에 적용해 보는 연습을 충분히 한다면 단 한 번 주어지는 실전 기회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낼 수 있을 것이다.”-국어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곧 수험생이 되는 예비 고3들을 위한 조언을 한다면?“평가원 기출 지문 및 문항을 통해 ‘정확히 읽는 것’의 의미를 깨닫고 이를 반복 적용해야 한다. 수능 국어 영역은 화법과 작문, 문법, 독서, 문학 등 크게 네 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각 영역마다 평가원이 요구하는 읽기 방식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독서 지문의 경우 평가원이 어떻게 서술하고 어떻게 읽기를 요구하는지는 평가원이 출제한 문항에 드러나 있다. 문학 지문 역시 마찬가지다. 즉 평가원 기출을 통해, 평가원의 시각에서 주어진 지문을 독해하는 습관을 형성해야 한다.”-글을 읽고 풀면 될 것 같은데, 그 과정이 쉽지 않다.“단순히 ‘글자’만 읽어서는 문제를 풀 수 없기 때문이다. 많은 학생들이 정보의 존재 이유를 파악하지 못하고 정보 그 자체, 즉 ‘글자’만 읽는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텍스트는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글 속에 배열될 때에도 나름의 이유가 있다. 자신이 읽고 있는 정보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글자’만 읽는 독해를 하게 되면 지문을 읽었다 하더라도 평가원이 요구하는 목표, 즉 텍스트의 충실한 이해는 불가능하다. 결과적으로 시험장에서 어려움을 겪게 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정확히 읽지는 못 하고 단순히 많이 읽기만 한다고 점수가 오를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평가원이 요구하는 읽기 방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평가원은 오로지 ‘객관식’으로 문제를 출제해 왔기 때문에, 문제에도 객관적인 규칙과 패턴이 있다. 예를 들어 독서 지문의 경우 ‘문제와 해결 방안’, ‘대립과 차이’ 같은 동일한 구조의 지문이 제재에 상관없이 반복된다. 이렇듯 매년 되풀이되는 평가원 기출 문항들을 찬찬히 살펴보면 어떤 읽기 방식이 필요한지를 바로 체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 2018-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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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멸 시한 다가온 항공 마일리지, 200% 활용하는 방법

    내년부터 항공사의 약관개정에 따라 오래된 항공 마일리지가 순차적으로 소멸된다. 대한항공은 소멸 시한이 다가온 마일리지의 사용법을 30일 소개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항공 마일리지는 항공사 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보너스 항공권 구매 외에도 좌석 승급, 여행상품 구입, 렌터카 이용 등 다양한 사용처에 쓸 수 있다. 우선 항공권과 숙박, 현지 여행비가 모두 포함된 마일리지 투어 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한진관광과 연계해 칼팍(KALPAK)이라는 여행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마일리지로도 이 여행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항공권을 미리 구매했다면,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호텔만 이용할 수도 있다. 대한항공은 1만5000~3만2000마일을 이용해 국내외 호텔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제주KAL호텔, 서귀포KAL호텔, 그랜드하얏트인천을 비롯해 미국 하와이의 와이키키리조트호텔, LA의 인터컨티넨탈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등 해외 호텔도 포함된다. 제주도에선 마일리지를 공제해 렌터카를 빌릴 수도 있다. 대한항공은 한진렌터카와 함께 ‘마일로 렌터카’ 상품을 운영 중이다. 또 마일리지로 공항 라운지를 이용하거나, 초과·특수 수하물 요금을 낼 수도 있다. 마일리지를 통한 좌석 승급도 고려할 수 있다. 마일리지를 공제하고 일반석 항공권을 비즈니스 석으로, 비즈니스 항공권을 일등석으로 승급할 수 있다. 다만 성수기에는 평수기보다 더 많은 마일리지가 필요하다. ‘가족 마일리지 합산 제도’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가족끼리 별도 수수료 없이 가족 마일리지 합산 및 양도가 가능하다. 양도, 합산이 가능한 가족 범위는 배우자, 자녀, 부모, 형제자매, 조부모, 손자녀, 배우자의 부모, 사위 며느리까지다. 일부 외국 항공사의 경우 제3자에게 마일리지를 양도할 수는 있지만 수수료를 내야 한다.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유효기간은 10년이지만 연간 기준으로 산정하기 때문에 10년째 되는 해의 마지막 날까지 유효하다. 가령 2008년 7월1일에서 31일 사이에 적립한 마일리지는 2018년 12월31일까지 유효하다. 2009년 적립한 마일리지는 2019년 마지막 날까지, 2010년 적립한 마일리지는 2020년 마지막 날까지 사용 가능하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 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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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적십자사, 미래학회와 협약 체결…‘인도주의 4.0’ 공동연구

    대한적십자사는 23일 사단법인 미래학회와 미래 사회의 인도주의 가치 확산을 위한 연구 및 조사, 교육 지원 등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경서 적십자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은 인도주의적 가치가 접목된 인간을 위한 혁명이어야 한다”며 “미래학회와 대한적십자사의 이번 협력이 의미 있고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미래학회는 4차 산업혁명의 화두인 디지털화 및 초연결성에 초점을 두고 대한적십자사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인도주의 4.0’의 발전 방향에 대한 자문과 공동연구를 하게 된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 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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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이노베이션 기업광고, 해외유튜브 2000만 조회 돌파

    SK이노베이션이 최근 시작한 기업광고 영상이 해외에서 유튜브 조회수 2000만 회를 돌파했다. 가상현실(VR) 기법으로 SK이노베이션의 각 사업영역을 표현한 이번 광고는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기업PR 캠페인 ‘에너지 화학의 큰 그림을 그립니다’의 5번째 편이다. VR 전용 고글을 착용한 아티스트가 손에 든 브러시를 허공에 그을 때마다 화면에는 SK이노베이션의 해상 광구, 전기차 배터리 등이 그려진다. 여의도 세 배 크기에 이르는 울산콤플렉스의 단위 공장들도 묘사하고 있다. 올해 8월 유튜브에 올라간 이 광고 영상은8일 오전 국내 조회수 1000만, 해외 유튜브 조회수 2000만을 넘어섰다. SK이노베이션은 조회수 5000만을 달성하면 별도의 기부금을 조성해 회사의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예술(Art)과 광고(Advertising)를 접목한 아트버타이징(Artvertising) 영역을 구축해 왔다”며 “특히 VR기법이 젊은층의 호기심을 잘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 201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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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오일뱅크, 해외 오지 마을 아이들에게 보낼 태양광 랜턴 조립

    현대오일뱅크 직원들이 해외 오지의 마을 아이들에게 보내기 위해 태양광 랜턴 조립에 나섰다.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이사장 남익현)이 해외 에너지 빈곤 국가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사에서다. 행사에는 현대오일뱅크 상반기 신입사원 45명이 참여해 랜턴 키트 500개를 조립하고 희망 메시지를 담은 손 편지를 동봉했다. 이들이 제작한 태양광 랜턴은 5시간을 충전해 12시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아이들의 야간 학습 및 가내 수공업, 밤길 이동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입사원 박현수 씨(26)는 “형편이 어렵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말고 꿈을 위해 나가길 바란다”는 내용의 편지를 썼다. 이날 신입사원들은 급여 나눔 운동에도 참여하기로 하고 약정서에 사인했다. 매월 임직원 급여 일부를 재원으로 하는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2012년 출범했다. 개인적으로 기부활동을 하는 직원을 제외하고 사실상 대부분인 임직원의 98%가 참여하고 있다. 주유소를 통한 기부도 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의 전국 직영 주유소에는 ‘1% 나눔 주유소’임을 알리는 현판이 붙어있다. 2014년부터 매달 주유소 순이익의 1%를 기부하고 있다는 뜻이다. 기부금은 독립된 재단이 운용한다. 재단은 외부 인사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각 사업본부와 노동조합 대표로 구성된 운영기구가 재단 사업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 수렴을 한다. 재단은 연평균 약 15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저소득 가정과 복지시설 등에 겨울 난방유를 지원하는 ‘사랑의 난방유’, 개발도상국에 조리 기구를 보급해 대기환경을 개선하는 ‘맑은 공기 만들기’ 등을 펼치고 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 201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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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D-50] “모국어인 한국어, 수능서 어렵게 느끼는 이유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번 추석 연휴 이후로 약 50여 일 남게 된다. 9월 수능 모의평가와 수시 원서 접수로 숨 가쁜 9월을 보낸 수험생들이 자칫 나태해질 수 있는 시기다. 하지만 추석 연휴는 수험생에게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중요한 시기로 부족했던 개인의 학습량을 보충하고 막판 학습 습관을 다잡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수능 시험의 출제 의도를 명확히 이해하고 학습 방향이 올바른지 최종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대치동 학원들에서 이감국어교육연구소의 콘텐츠를 채택해 강의하고 있는 김상훈 강사는 “국어 과목에서 성과를 거두려면 시험의 구조와 성격, 목표 등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국어인 국어를 오히려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낀다. “수능 국어 시험은 일단 한국인이면 누구나 잘할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정상적인 중·고교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수능 국어는 잘 할 수 있으며, 최소한 잘 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 별도로 학습을 하지 않으면 아예 방법이 없는 다른 과목과는 달리, 한국인이라면 최소한 우리글을 읽고 무슨 뜻인지는 기본적으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어에서 유독 ‘감(感)’에 의한 풀이가 강조되거나 ‘타고난 감각’이 필요하다거나 어린 시절 ‘독서량’에 의해 좌우된다는 수능 국어에 대한 일반적인 미신들도 모두 이러한 생각에 기반을 두고 있다.”―아무리 그래도 시험은 다른 것 아닌가. “그렇다. 수능 시험장에서 80분 안에 정해진 45문제를 풀고 OMR 용지에 마킹을 해서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보다 다른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 모든 시험에는 그 나름의 목적과 의도가 있기 때문이다. ‘수능 국어 시험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를 생각해보자. 수능 국어 시험은 단순히 깊이 있게 생각하는 능력(독해력·사고력)을 평가하는 것을 넘어서 정해진 규칙에 따른 일종의 게임(GAME)에 가깝다. 그것은 고등학교 교육 과정이 정한 학습의 목표이기도 하고, 고등학교 과정을 이수한 일반적인 고3 학생들에게 요구할 수 있는 표준화된 수준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다행스럽게도 수능 국어 시험은 상당히 한정되고 유형화된 지문 구조와 출제 항목을 갖고 있다.”― 어떤 유형들이 있나. “예를 들어 최근에 난이도가 상승한 독서 부분의 지문들도 얼핏 매우 다양해 보이지만 ‘문제점(P)→해결(S)’, ‘의문(Q)→답변(A)’, ‘(비교·차이를 통한) 이항 대립’이라는 단순한 형태를 기본 구조로 하고 있다. 여기에 각 제재별 특징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세부 서술 방식이 더해진다. 가령 과학이나 기술 제재의 지문이라면 과학기술 지식의 일반적 성격을 가장 잘 보여 줄 수 있는 조건문(”이럴 때, 이럴수록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이나 과정·단계에 의한 서술 방식을 활용한다. 제재별 성격을 드러내기에 효과적인 서술 방식이 있기 때문이다. 이후에는 ‘지문에서 채택한 서술 방식에 입각해 내용을 잘 읽어냈는가’를 겨냥한 문항이 출제된다. 평가자가 일정한 목표에 따라 지문을 설계하고 문제를 조립해 낸다는 원칙만 이해하고 있다면 시험으로서의 국어에 훨씬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다.”―문학 문제는 어떻게 접근해야 하나. “문학 부문에서는 ‘너라면 어떻게 하겠니?’, 즉 ‘태도’를 묻는 질문이 출제 1순위를 차지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문학의 교육 목표가 ‘문학 작품을 통해 인생을 대리 체험한다’는데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간단한 규칙을 이해한다면 한국인으로서의 국어 능력을 수능 국어 시험에 맞게 최적화시킬 수 있다. 우리는 평가원이 요구하는 규칙을 이해하고 그에 따라 ‘다음 글을 정확히 읽고, 물음에 빠르게 답해야’ 하는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문제 유형에 빨리 적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가장 좋은 것이 지금까지 평가원이 출제한 기출문제들이다.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읽고 분석하면서 평가원이 지문을 어떻게 구성하고 어떤 문항을 출제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게임의 규칙을 정확히 이해하는 과정이다. 이 때 스스로의 힘만으로 분석이 어렵다면 강의나 교재 등의 도움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게임의 규칙을 올바르게 이해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연습 게임이 필요하다. 평가원의 규칙과 논리를 철저하게 반영한 콘텐츠를 통해 기출로 다진 실력을 실전 연습으로 한 단계 끌어 올려야 한다. 이 과정을 꾸준히 성실하게 반복해야 하는데 그 과정은 매우 지루하고 고통스러울 수 있다. 다만 올바른 방향과 좋은 콘텐츠는 검증된 것이어야 하고 믿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이 조건들이 모두 충족된다면, 수능 국어는 절대 못할 수가 없는 과목이다. ‘올바른 방향, 좋은 콘텐츠, 꾸준한 학습’이라는 삼박자만 맞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 201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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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대통령 방한기간 국가 행사에 서울예대 잇따라 초청

    서울예술대는 최근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방한 기간 동안 관련 문화행사에 서울예대가 잇따라 초청됐다고 밝혔다.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정표 초빙교수와 학생들로 구성된 서울예대 앙상블은 인도네시아의 노래 ‘븡아완 솔로’를 공연했다. 이날 오후 1시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열린 축하공연에서도 조코위 대통령은 서울예대 앙상블과 인도네시아 전통악기 가믈란 악단과의 협연을 감상했다. 서울예대는 12일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으로부터 다음달 6일 개막하는 2018 자카르타 장애인 아시안 게임에 공연단을 보내달라는 요청도 받았다. 김지영 대외협력처장은 “평창올림픽 개막식 총연출을 맡았던 양정웅 교수(연극전공)가 학생들과 함께 한국 전통과 현대적 요소를 융합한 공연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예대 교수와 학생들은 최근 수년 간 방학 때마다 인도네시아 각지의 전통예술인들을 방문하면서 두 나라 예술의 융합과 ‘월드 뮤직’ 창출을 위해 노력해왔다. 인도네시아에 대한 서울예대의 관심은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연출가로 활동했던 유덕형 총장의 뜻도 반영돼 있다. 유 총장은 뮤지컬 ‘라이언 킹’의 감독 줄리 테이머가 인도네시아 전통 가면극의 기술을 활용해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유 총장은 “예술은 신과의 교감인데, 인도네시아 전통예술에 이런 속성이 강하다”며 “우리민족의 예술혼과 전통을 세계에 알린다는 창학 이념에 따라 월드 뮤직 창출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유 총장은 직접 교수들을 이끌고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전통 예술가들을 만났고, 대학에서도 인도네시아 전통악기인 가믈란 수업을 개설했다. 지난해부터는 인도네시아 반둥 공과대학의 스튜디오를 자체 개발한 인터넷 화상공연시스템으로 연결하고, 두 대학이 공동으로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예대는 지난 2월 안산캠퍼스에서 열린 공연에서 첨단 로봇 팔을 이용해 인도네시아 그림자 인형극 방식의 공연도 펼쳤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 2018-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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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P&G, 1년 동안 22억 기부…최근 어린이환자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P&G가 해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갖가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P&G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동안 총 22억 5000만 원 가량의 기부금과 생활용품을 국내에서 기부해왔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P&G는 서울시 어린이병원과 함께 어린이 환자 및 가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한국P&G는 장시간 병원에 머물러야 하는 환아 및 가족들을 위해 서울시 어린이병원 내 휴게 공간, 수유실, 도서관, 환자 대기실 등을 리모델링하고 최근 완공식을 열었다. 한국P&G 측은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이 편안히 쉬고 재충전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인테리어와 안락한 가구들로 공간을 재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병원에 기부한 1000여 권의 도서를 P&G 직원들이 직접 운반하고 정리하는 시간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P&G 이선아씨는 “평소 지역사회를 돕기 위한 기회를 찾고 있었는데, 회사의 지원으로 원하던 바를 이룰 수 있어서 기쁘다”며 “병원을 찾는 어린이 환자들과 가족들이 새로 단장된 이 공간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6월에는 하루 종일 병상에 누워 있어야 하는 환아들을 위해 약 1000만 원 상당의 팸퍼스 기저귀를 기부했다. P&G는 조만간 추가 치료비를 지원하고 어린이 환자 및 가족들을 위한 미술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P&G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후원하는 월드와이드 올림픽 파트너(TOP)로, 2010년부터 올림픽 때마다 전세계 어머니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는 ‘땡큐맘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편견을 넘는 사랑’을 주제로 땡큐맘 캠페인을 진행했다. 주요국 올림픽위원회가 들어서는 용평 네이션스 빌리지에 ‘P&G 패밀리 홈’을 열어 선수와 선수 어머니들이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경기가 열린 강원도의 지역사회공헌 활동에도 직접 나섰다. 강릉지역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인 성은모자원과 사랑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올림픽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P&G는 2014년부터 여성가족부와 함께 ‘엄마 손길 캠페인’도 진행해왔다. 이 캠페인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한부모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시설에 매년 생활용품을 전달한다. 임직원들이 직접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을 방문해 벽화 그리기, 독서실과 놀이방 꾸미기, 가구 조립 등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 2018-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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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 기술에서 화장품까지… 요즘 핫 트렌드 한눈에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18∼2019 K-라이프 트렌드쇼’에서는 앞으로의 새로운 라이프 트렌드를 한눈에 보여줄 국내 대표기업들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전시된다. 테크(Tech), 라이프(Life), 컬처(Culture) 등 3가지 소주제로 구성된 전시관에서 20여 개 기업이 100개 이상의 부스를 차리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 수소 절개차, 홈 IoT 등 미래형 기술 한눈에 현대자동차는 이번 박람회에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8’에서 공개한 수소전기차 2대를 전시한다. 미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불리는 넥쏘(NEXO) 한 대와 투싼ix 수소전기 절개차 한 대다. 현대차는 올해 초 일반인 대상 시승 체험을 마치고 3월부터 넥쏘의 예약판매를 시작하는 등 수소차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 행사에 오는 관람객들은 차체 외관을 뜯어낸 절개차를 통해 차량의 내부 구조와 주요 부품들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다양한 홈 사물인터넷(IoT) 제품들을 선보인다. ‘마이히어로(My Hero)’는 이용자에게 위급한 상황이 생겼을 때 작동시키면 경찰(112)에 자동으로 신고가 되는 호신 기능을 담고 있다. 개인 물품에 부착한 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해 분실물을 찾을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아임 히어(I‘m Here)’, 스마트폰을 이용해 무선으로 전기 스위치를 껐다 켰다 하며 전기료를 아낄 수 있는 ‘스마트 플러그’ 등도 함께 전시된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스포츠 마니아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야구 및 골프 중계 앱 서비스를 홍보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야구 중계 포지션별 영상, 득점 장면 다시보기 등이 가능하다. 골프 중계도 시청자가 보고 싶은 선수의 경기만 골라 보거나 출전 선수의 스윙 모습을 느린 화면으로 다시 볼 수 있다. 셀프 빨래방 업체인 스마트워시도 ‘워시테리아’라는 브랜드를 알리는 전시 부스를 차린다.○ 간편식 화장품 펫밀크 캠핑카도 전시 아모레퍼시픽은 3차원(3D) 프린팅과 IoT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얼굴 윤곽과 피부타입 등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화장품을 즉시 제조하는 서비스 ‘아이오페 테일러드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 제품을 직접 바르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해 가상으로 베이스나 색조를 시연할 수 있는 ‘라네즈 뷰티미러’도 체험할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허브 화장품 브랜드 ‘빌리프’를 내세워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주는 ‘폭탄 크림 캠페인’을 진행한다. 빈티지 트럭을 ‘폭탄 크림 트럭’으로 개조해 총 5종류의 수분크림을 발라볼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식품·유통업체들의 브랜드도 한눈에 전시된다. 이마트는 자체 가정간편식(HMR) 브랜드인 ‘피코크’를 들고 나온다. 피코크는 일반적인 가정식, 냉장·냉동식품뿐 아니라 지역 맛집 메뉴나 디저트 등도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 측은 “초마 짬뽕 및 하얀 짬뽕, 녹두삼계탕, 떡볶이맛 불고기맛 스낵 등을 전시하고 일부는 간단한 시식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햇반’과 ‘비비고’, ‘고메’ 등 핵심 HMR 브랜드를 모두 소개한다. CJ제일제당 측은 일반 음식점에서 즐길 수 있는 수준의 ‘프리미엄 냉동 간편식’ 제조 방법과 원리를 관람객에게 자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빙그레는 반려동물 전용 유제품인 펫밀크를 전시한다. 전시장 내에는 목줄과 배변봉투를 지참하면 반려견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레저 관련 업체들도 부스를 차린다. KRT여행사, 레드캡투어, 자유투어, 하리카투어, 일성콘도 등이 국내외 여행 관련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 밖에 캠핑카 전문업체 카인드는 실물 캠핑카를 행사장에 전시한다. 스포츠웨어 브랜드인 프런투라인은 여성용 기능성 운동복을 전시한다.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오전과 오후에 한 차례씩 요가 강사가 직접 나와서 요가를 시연할 예정이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 관람객 300여명에게 화장품-캠핑의자 사은품부스에서도 자체 이벤트 풍성홈페이지 사전등록하면 무료 입장 11,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의 ‘K-라이프 트렌드쇼’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여러 가지 이벤트와 경품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우선 전시장에 입장한 관람객 중 300명에게 현장 이벤트를 통해 사은품을 제공한다. 스킨케어 제품인 ‘드림웍스 슈렉 그린파우더 스팟케어 세트’ 280개(시가 1만3000원 상당), 고급 캠핑 의자 20개(5만 원 상당)가 준비돼 있다. 또 특설무대에 마련된 트렌드 리더 강연장에서도 카카오톡 등으로 연사에게 질문을 한 관객 20명에게 슈렉 그린파우더 세트를 증정한다. 각 부스에서도 자체적인 이벤트가 다채롭게 열린다. LG생활건강 부스에서는 관람객이 물방울 형태의 볼에서 공을 뽑으면 등수에 따라 ‘빌리프’ 브랜드의 화장품 샘플을 증정한다. 빙그레의 에버그로 부스에서는 포토존과 퀴즈 이벤트가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하면 강아지 얼굴이 담긴 부채와 펫밀크 세트 등을 받을 수 있다. 카인드 캠핑카 부스도 상담 고객에게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머그컵과 캠핑용 버블 수세미를 증정한다. 이 밖에 식품 부스들에서도 다양한 간편식을 맛볼 수 있는 시식 기회가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홈페이지(www.k-lifetrendshow.com)에서 사전등록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11, 12일 오전 10시∼오후 5시다. 강연장에서는 김지윤 USTORY&좋은연애연구소장, 김용섭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장, 오상우 동국대 일산병원 교수 등 국내 명강사와 트렌드 전문가의 특별 강연이 계속 이어진다. 자세한 강연 프로그램과 전시장 부스 배치도는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 201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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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인 7색 무지개 강연… 다채로운 삶의 지혜 만나보세요

    “주말농장은 제 삶의 터닝포인트였어요. 작은 씨앗에서 큰 식물로 자라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자연이 주는 것에 감사하게 되고, 무엇보다 삶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게 됐죠.” 푸드스타일리스트 박선홍 씨는 집에서 차로 15분 거리인 서울 강동구 둔촌동의 한 주말농장에서 채소를 키운다. 대학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뒤 직장에 잠시 다니다가 건강한 음식에 관심을 갖고 회사를 그만뒀다. 작은 텃밭에서 손수 작물을 키우며 제철 음식을 만드는 재미에 푹 빠지다 보니 어느덧 도시농부 생활 8년차에 접어들었다. 제빵·요리 자격증을 다수 갖고 있는 그는 지역에서 요리 수업을 진행하고 관련 에세이집도 펴내면서 대중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수강생은 학생부터 노인까지 다양한데 모두가 농사나 요리로 돈을 벌겠다는 생각보다는 건강한 삶을 살겠다는 욕구가 강합니다. 이것도 삶의 한 트렌드인 것 같아요.” 그는 1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개막하는 ‘K-라이프 트렌드쇼’에서 일반인이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밥상 차리는 법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11, 12일에 열리는 ‘K-라이프 트렌드쇼’에서는 국내 대표 기업들의 부스 전시 외에도 트렌드 리더들의 다채로운 강연이 부대행사로 펼쳐진다. 주요 대기업과 정부기관에서 1500회가 넘는 강연을 해온 김용섭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소장이 2019년의 트렌드 전망에 대한 기조강연을 하고, 이어 의(衣) 식(食) 주(住) 애(愛) 행(行) 신(身) 심(心) 등 7가지 주제로 전문가들이 이틀간 릴레이 강연을 한다.○ 7인 7색 무지갯빛 트렌드 강연 “취업이나 대인관계에서 다들 ‘나만 힘들다’고 생각해요. 누구나 힘든 건 마찬가지라는 것만 깨달아도 마음이 한결 편해집니다.” ‘마음 치유 전문가’로 알려진 박상미 더공감 마음학교 대표는 12일 상처받지 않고 자존감을 키우는 방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요즘 젊은 사람들은 내 감정을 지혜롭게 남한테 전달하거나 상대의 비난에 능숙히 대처하는 데 익숙지 않다”며 “이렇게 자기를 보호하는 데 서툰 나머지 혼자가 편하다 생각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자꾸 숨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1인 가구 트렌드의 사회심리적 문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여행하는 화가’ 김물길 작가는 ‘혼행’(혼자 여행)을 통해 삶이 바뀐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 작가는 대학을 휴학한 뒤 아르바이트와 회사 인턴 등으로 여행비를 모아 673일 동안 46개국을 돌며 400여 장의 그림을 그렸다. 여행을 다녀온 뒤에는 이 그림에 ‘아트로드’라는 이름을 붙여 책도 출간했다. 김 작가는 “원래는 그림을 위한 영감을 받으려고 세계 여행을 떠났지만 막상 다녀보니 그림뿐 아니라 사람 간의 인연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인테리어 전문가로 유튜브에서 널리 알려진 오민아 이폼 대표는 복잡한 시공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쉽고 간편하게 내 집 인테리어를 바꾸는 법을 11일 들려준다. 뉴욕 패션위크 모델 출신인 배선영 스타일원미 대표는 휴가철을 맞아 여행지 분위기에 맞는 패션 연출법에 대해 강연한다.○ 사전 등록하면 강연장 무료입장 ‘국민 연애 강사’ 김지윤 USTORY&좋은연애연구소 소장은 관계와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12일 풀어놓는다. 김 소장은 기업 및 정부기관 강연 등을 통해 유명해지면서 지금은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누적 조회수 1500만 뷰 이상을 올리고 있는 스타 강연자다. 그는 ‘슬픔도 사랑도 자유롭고 지혜롭게 하는 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비만 전문가 오상우 동국대 교수는 성공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법, 제대로 먹으면서 살 빼는 법 등을 들려준다. 그는 한국인의 암과 비만의 관계를 최초로 밝힌 바 있다. 행사의 기조강연을 맡은 김용섭 소장은 ‘특별한 가짜가 안일한 진짜를 위협하는 현상’을 진단하며 2019년의 새로운 트렌드도 살필 예정이다. 김 소장은 “요즘은 동물 보호 등 윤리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져서 소비자들이 진짜 모피보다 인조 모피를 더 선호하는 현상이 생기고 있다”며 “아무리 원조라 해도 시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기업은 외면받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트렌드 강연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들을 수 있다.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 20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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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3대 스테이크를 집에서 먹는 방법

    미국 뉴욕에 가면 ‘3대 스테이크 하우스’라 불리는 고깃집이 있다. 피터 루거(Peter Luger), 울프강(Wolfgang), BLT 스테이크 하우스다. 미국 현지에서도 예약이 쉽지 않고 식당 앞에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이 중 일부가 한국에도 최근 매장을 열었다. 미국 본토의 명품 스테이크들을 이제 한국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미 각종 먹방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면서 이들 식당은 벌써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뉴욕의 명품 스테이크는 꼭 고급 레스토랑에 가야만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동네 정육점에서 생고기를 사듯이, 전문화된 미트 샵(meat shop)을 찾으면 다양하고 질 좋은 쇠고기를 얻을 수 있다. 뉴욕의 정통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사용하는 같은 브랜드의 쇠고기를 편리하게 내 집 식탁에서도 요리해 먹을 수 있다. 요즘엔 온라인과 편의점을 통해서도 육류 구매를 하는 애호가들이 많다. 이 같은 현상은 집에서도 미국산 스테이크 요리를 저렴하게 즐기려는 욕구가 반영된 것이다. 최근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쇠고기 구매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55%는 ‘스테이크 컷’을 구매한 경험이 있었다. 또 남성 응답자의 경우 절반에 가까운 46%가 스테이크 컷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스테이크의 인기는 최근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스테이크 먹방에 잇달아 출연하면서 크게 올랐다. 그의 독특한 레시피를 따라 요리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고급 스테이크 재료들을 어디서 살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은 더 커지고 있다. 수입산 쇠고기의 유통 채널은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품질 좋은 수입산 소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육류 전문 매장들이 눈길을 끈다. ‘이츠 미트(It’s Meat)’는 육류 수입 유통 전문업체 애그미트가 운영하는 육류 브랜드숍이다. 뉴욕 3대 스테이크 전문점에 모두 공급되는 프리미엄 육류 브랜드 ‘엑셀(EXCEL)’의 북미 또는 호주산 쇠고기 등 다양한 브랜드를 이곳에서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다. 상위 10% 수준의 미국산 고급 브랜드인 스터링 실버, 프리미엄 시그니처 앵거스 등 다양한 품질의 브랜드가 있다. 최근에는 마이어 앵거스 비프(Meyer Angus Beef)와 같은 프리미엄 미국산 쇠고기도 팔린다. ’이츠 미트‘는 성남시 분당 본점과 위례 신도시 2호 점을 시작으로 향후 3년 내에 300호점까지 확대될 계획이다. ‘앵거스박 고기공장’은 엑셀을 비롯한 앵거스 프라이드 등 미국산 흑소인 블랙 앵거스 고기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팔고 있는 정육점이다. 블랙앵거스 등심, 부채살, 갈비살뿐 아니라 소의 각종 부위를 모은 스테이크 세트 등도 판매한다. 앵거스박은 레스토랑과 항공사, 미군 등에 도매로 납품해 왔다. 이 같은 새로운 형태의 ’미트 샵‘들은 기존의 정육점이나 대형마트 식육 코너와는 다른 세련된 인테리어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일부 매장에서는 소비자가 구매한 제품을 즉석에서 구워 맛볼 수도 있다. 엑셀 등 미국의 프리미엄 쇠고기들은 온라인 상의 미트 샵을 통해서도 거래가 많이 된다. B2B 육류 도매 플랫폼인 ’미트박스‘는 생산자와 구매자가 직거래 할 수 있는 온라인 장터를 제공한다. 중간유통망을 없애고 축산농가와 고깃집 사장, 정육점 업자들을 연결해 주는 대신 중개 수수료를 받는다. ‘푸드장’은 미국 쇠고기는 물론이고 바비큐 세트를 포함한 다양한 아웃도어 푸드를 파는 B2C 온라인 쇼핑몰이다. 주문한 음식은 각 가정은 물론, 신선 포장을 통해 캠핑 사이트나 펜션 등 여행지로 직접 배달을 받을 수도 있다. ‘혼밥’을 위해 1인용 스테이크 고기를 원한다면 간편하게 집 주변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다. GS25에서는 호주에서 자란 블랙 앵거스 품종 고기를 1인분 분량으로 팔기 시작했다. 1~2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작은 포장 음식들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춘 것이다. 1인분 한 팩의 판매 가격은 9900원으로 1만 원이 채 안 된다. 최근 ‘1+1 행사’를 진행해 입소문을 타고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졌다. 이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에서도 다양한 스테이크 컷을 시즈닝 및 소스와 함께 판매 중이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 20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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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외대, 개교 64주년 기념식서 박명석 · 박병철 회장 ‘HUFS 어워드’ 수상

    한국외국어대는 19일 열린 ‘개교 64주년 기념식’에서 박명석 진석실업 회장과 박병철 Everest Trading Corp. 회장이 학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HUFS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박명석 회장은 사단법인 아름다운공동체를 설립해 소외계층과 유학생을 위한 장학사업을 했다. 박병철 회장은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이사장을 지내며 세계 속에서 한상의 위상을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 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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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PTW, 일하기 좋은 기업 ‘베스트 65’ 선정

    글로벌 컨설팅 기관인 GPTW(Great Place to Work Institute)는 17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제4회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GPTW는 아시아 각국에서 추천된 2500개 기업을 평가해 ‘베스트 65’ 기업을 선정했다. GPTW는 조직 내 임직원간 신뢰지수를 조사하는 등 3단계 평가를 거쳐 해당 기업을 꼽았다. ‘베스트 65’ 기업으로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오토데스크, 시스코, 하얏트호텔 등 글로벌 기업들이 포함됐다. 한국에서는 한국마즈, BNK부산은행, 한국공항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수자원공사, 신한은행, 신한카드, 새서울산업 등 12개 기업과 기관이 선정됐다. 200명 이상 직원이 근무하는 기업 부문에서는 신한은행, BNK부산은행, 한국공항공사, 현대해상화재보험이 4년 연속 선정됐다. 신한카드와 DHL코리아는 3년 연속, 한국남동발전과 한국수자원공사는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에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된 국내 기업들은 신규 고용창출률 8.3%, 정규직 전환율 34.8%, 장애인 고용률 16% 등 고용지표들에서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됐다. GPTW코리아 측은 이들 기업에 대해 “서로 이해하고 협조하며 건전한 비판은 기꺼이 수용하는 조직 문화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 2018-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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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희사이버대학교, 20일까지 2018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추가 모집

    경희사이버대학교가 20일까지 2018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추가 모집한다. 수능·내신 성적과 관계없이 자기소개(80%)와 인성검사(20%)로 선발하며, 고졸 이상의 학력을 가지면 지원할 수 있다. IT·디자인융합학부 후마니타스학부 사회복지학부 예술·체육분야 사회과학분야 국제·언어·문화분야 경영분야 호텔·관광·외식분야 등을 모집한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 201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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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춘란 교육차관, 서경대 방문해 청소·시설관리·수송직 노동자 격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2일 오전 서울 정릉 서경대를 방문해 청소·시설관리·수송직 노동자들을 격려했다. 박 차관은 최영철 총장 등 학교 관계자들을 만나 청소·시설관리·수송 노동자 직고용 현황을 듣고 교내 북악관에 있는 청소 노동자 휴게실을 찾아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서경대는 76명의 청소·시설관리·수송 근로자를 파견이나 외주 용역이 없이 전원 직고용했다. 최 총장은 “청소·경비 등 사회적으로 열악한 노동자의 고용안정은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중요한 가치”라고 말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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