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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때 사용된 드림파크스포츠센터 수영장(사진)이 주민에게 개방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내달 1일 50m 길이 레인 10개와 1000석의 관람석 등 국제 규모의 드림파크스포츠센터 수영장을 일반에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경기장은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당시 수영과 수구 경기가 치러진 국제 규격 수영장이다.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의 결정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체육 시설로 운영하게 됐다. 회원 등록은 이달 23일부터 31일까지다. 수도권매립지 인근 영향권 주민은 26일까지, 비 영향권 주민은 31일까지 나눠 회원 등록을 받는다. 평일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은 휴관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계자는 “매립지 주변 지역 주민의 오랜 염원이던 드림파크스포츠센터가 개장함에 따라 주민의 복지가 향상되고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대공원사업소가 일상에 지친 직장인을 대상으로 여름밤 산림 치유 프로그램인 ‘달빛 향기 숲’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달빛향기 숲’은 숲의 정적인 분위기에서 자기를 돌아보는 치유 프로그램이다. 건강 차 마시기, 숲이 주는 편안함을 느끼면서 걷기, 숲 소리 듣기, 달빛 호흡과 명상, 생각 나누기, 마음속 가시 빼내기 등이 진행된다. 시원한 여름밤을 느낄 수 있도록 개인별 텐트와 요가매트를 제공한다. 8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9시에 운영한다. 인천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직장에서 퇴근한 후 자연 속에서 마음을 치유하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인천대공원 치유 숲’에서 지난해 4월부터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성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매회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인천시 홈페이지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 ‘현장 중심의 의정’ ‘협치에 의한 의정’을 펼치겠습니다.” 3선 시의원으로 제8대 인천시의회를 이끌고 있는 이용범 의장(65·더불어민주당)은 19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시의원들은 당파싸움을 하면 안 된다. 초당적으로 협력해 오직 시민을 생각하고 시민을 위한 의정 활동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시의원은 민주당 34명, 자유한국당 2명, 정의당 1명 등 총 37명이다. 이 의장은 “당을 떠나 동료 선후배 의원들과 함께 호흡하며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야당 의원들의 목소리도 적극적으로 귀담아듣고 있다. 그는 첫 회기가 열리자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한국당, 정의당 소속 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의정 활동에 어려움은 없느냐. 의장이 도울 일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는 인터뷰 도중 책상 서랍에 있는 각서를 보여줬다. 의장을 비롯해 부의장 2명과 각 상임위원장이 후반기에서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연임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7대 인천시의회에서는 의장과 부의장 자리를 놓고 감투싸움을 심하게 벌여 비난을 샀다. 이 의장은 유급보좌관제와 관련해 “인하대와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학생들을 방학 기간 유급보좌관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외과 학생들을 방학 기간에 시의회에 파견하고 이에 대한 비용을 해당 대학에서 부담하는 보좌관 제도를 도입하려 한다. 지방의회 전문성을 강화하고 입법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보좌관제 도입이 필요하지만, 상황이 어려워 대안을 찾고 있다.” 송영길 국회의원의 교육특보를 맡았던 이 의장은 지난 8년간의 시의원 시절 지하철과 버스를 주로 이용했다. 전철이나 버스에서 만난 시민 의견을 반영해 조례를 잇달아 만들어 호응을 얻었다. “시민들에게 절실한 것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듣고 대화하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런 원칙을 잘 지켜 7대 인천시의회에서만 그의 대표발의를 통해 총 19건의 조례가 만들어졌다. 공동발의로 제정한 조례를 포함하면 60여 건에 달한다. 이 중 ‘인천시장은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 지원 대책을 5년마다 수립해 시행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인천시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 지원에 관한 조례’ 등 5건은 지하철에서 만난 시민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이 의장은 17일 의회에 나오기 전 인천 계산초등학교 횡단보도에서 운전자들에게 “횡단보도 정지선을 지켜 달라”고 호소하는 일로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현장에서 시민을 만나 대화하는 게 가장 보람 있고 행복하다.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의 기초단체가 운영하는 무료 물놀이장이 인기다. 인천 서구는 18일 원신근린공원과 가정어린이공원, 청라늘푸른공원 등 3곳의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우산분수와 원형터널 등 놀이시설은 물론이고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 등 편의시설이 설치됐다. 8월 3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17일에는 부평구 장수산 계곡형 물놀이장이, 16일에는 부평 갈산 물놀이장이 각각 문을 열었다. 갈산은 오전 11시∼오후 4시, 장수산은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한다. 두 곳 모두 다음 달 17일 폐장한다. 14일 개장한 계양구 천마산 자연물놀이장은 100m 지하 암반수와 상수도로 수질을 관리해 인기다. 매일 용수 교체와 바닥 청소로 청결을 유지한다.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되며 8월 중순 폐장한다. 동구 송현근린공원 물놀이장 ‘또랑’은 지난달 27일 개장한 이후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여름철 58일을 운영했는데 동구 전체 인구와 비슷한 6만여 명이 이용했다. 8월 26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된다. 남동구도 10일 어울근린공원 구월근린공원 성리근린공원 등에서 물놀이장을 열었다. 인천 물놀이장은 수질 관리를 위해 월요일과 비가 오는 날은 운영을 중단한다. 이용 문의와 휴장 여부는 각 구청 공원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하대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은 25일까지 제15대 총장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러나 인하대 교수회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인하대 재단(정석인하학원) 이사장직을 유지한 상황에서 신임 총장 인선 절차를 진행하면 총수 일가의 영향력이 미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교육부는 최근 대학 운영 비리의 책임을 물어 조 회장의 인하대 이사장 취임 승인을 취소하라고 통보했다. 총장 후보 공모가 끝나면 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심사를 거쳐 복수 추천자를 선정한다. 이어 재단 이사회 의결을 거쳐 신임 총장이 최종 결정된다. 총장 후보추천위는 교수 추천위원 4명과 학교 법인 추천위원 4명, 동창회 추천위원 1명, 사회인사 1명, 법인 이사장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다. 사실상 법인에서 과반인 6명을 확보해 총수 일가에 부합하는 총장이 뽑힐 확률이 높은 구조다. 인하대는 총장 후보 공모를 마치고 심사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르면 8월 중순경 새 총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인하대 A 교수는 “조 회장이 정석인하학원 이사장직을 유지한 상태에서 신임 총장 인선 절차가 진행될 경우 총수 일가의 의중에 따라 새 총장이 선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영종·용유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인천국제공항의 응급의료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천국제공항공사에 협조를 구할 생각입니다.”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55)은 12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영종·용유에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이 없어 주민 7만여 명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공사 측의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홍 구청장은 이 지역 주민에게 동일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청을 중구1청(원도심)과 중구2청(영종 용유)으로 분리할 계획이다. 현재의 영종·용유 지원단은 중구2청으로 흡수된다. 영종·용유 지역 주민은 일부 행정 업무를 보기 위해 인천대교나 영종대교를 이용해 원도심에 있는 구청 청사를 찾아야 했다. 전통의 보수 텃밭인 중구에서 당선된 그는 “주민들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중구를 살맛 나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유명무실한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활성화하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주민참여예산제가 ‘주민투표’ ‘주민소환’과 함께 대의민주주의의 핵심 제도이지만 형식적이고 예산도 생색내기 수준이라는 게 홍 구청장의 판단이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통해 예산 편성 과정에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제안사업의 당위성과 우선 순위 등을 직접 결정해 예산 편성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홍 구청장은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경제 활성화에도 강한 추진 의지를 보였다. 인천의 발상지인 중구는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을 갖고 있지만 원도심 경제 활성화가 늘 고민거리였다. 홍 구청장은 “원도심 경제 활성화의 핵심은 내항 재개발”이라며 “마리나, 아쿠아리움, 워터프런트, 컨벤션센터 등 해양문화복합항만 시설을 유치해 수도권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인천내항을 일본 요코하마(橫濱)의 미라토미라이21(미래형 도시) 같은 성공적인 항만 재개발 모델로 만들기 위해 인천시, 인천항만공사와 협의하겠습니다.”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홍 구청장은 박남춘 인천시장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으로 일했다. 그런 인연으로 홍 구청장은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와 열망이 크다. 그는 “사람을 존중하고 중시하는 사회를 만들겠다. 사람 존중의 문화 정착을 위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홍 구청장은 임기 중 반드시 주민에게 보행권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주민이 걷는 데 불편하거나 어떠한 위험에도 노출되지 않고 마음 편히 걸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사람이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서구 검단동에서 남동구 운연동까지 운행하는 인천지하철 2호선은 출퇴근 시간대 늘 붐빈다. 2016년 7월 개통 초기 9만3000여 명이던 하루 평균 이용객은 최근 들어서는 15만 명을 넘는 날이 많다. 인천교통공사가 인천지하철 2호선의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전동차를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2021년까지 460억 원을 들여 전동차 6편성 12량을 추가로 들여오고 유치선(여객차나 화차 따위가 머무를 수 있도록 마련해 놓은 선로) 3개를 증설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2호선은 현재 37편성 74량의 전동차를 보유하고 있는데 평일 460회, 휴일 376회 운행한다. 공사는 2호선 증차가 완료되면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이 3분 20초에서 3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인천지하철 2호선은 개통 초기 각종 결함으로 운행이 자주 중단돼 승객들의 불안이 컸지만 시스템이 안정됨에 따라 이용 승객도 점점 늘고 있다. 올해 1∼6월 승객은 2702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늘어났다. 올 4월 13일에는 개통 이후 일일 최대 승객인 19만733명이 이용해 혼잡도가 111.3%에 달했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국토교통부 예규는 증차 판단 기준을 혼잡도 150% 이상으로 권고하지만 승객 증가 추이와 민원 등을 고려해 증차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0일 송도 워터프런트 1-1공구 수로를 횡단하는 4개 교량의 디자인 경관(사진)을 확정했다. 이들 교량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6공구를 잇는다. 지난해 12월 경관 심의에서 디자인이 너무 단순하다는 지적을 받은 이후 자전거 및 조류 안전대책을 세우고 디자인을 보완해 완성됐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수로를 조망하는 방문객의 시야를 가리지 않으면서 주변 상업시설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길이 950m의 워터프런트 1-1공구 수로에는 교량 4개와 전망 덱(deck), 대포분수, 수변무대가 들어선다. 총 공사비 900억 원을 투입해 2021년 완공할 예정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9일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임기 중에 ‘인천 대중예술학교’(가칭)를 설립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대중예술을 저급예술이라고 인식하는 시대가 있었지만 한류 등 시대적 흐름을 생각하면 더 장려하고 지원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중예술학교의 설립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경우 기존 특성화학교의 학과 개편 등을 통해 설립을 추진하겠다”며 “대중예술학교는 교육 격차 해소 차원에서 신도시보다 원도심 내 건립을 우선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장마로 인해 2일 예정됐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인천 남동구 만수동 청선학교에서 장애학생들의 등굣길을 살피고, 만월초등학교와 신월초등학교에서 재난 취약시설을 둘러보는 일로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특수교육과 학교 안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선거 기간에 ‘자식보다 하루만 더 살았으면 좋겠다’는 장애학생을 둔 어머니의 말씀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는 “특수교육 지원과 인력이 부족하고 장애학생 통합교육 등이 열악하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장애학생을 배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장애학생 통합교육 강화, 특수교육지원센터 재구조화, 생애주기별 지원체계 강화, 학교를 무장애 공간으로 만드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의 파격 행보로 교육 현장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 형식이나 의전에 신경 쓰지 않고 교육 현장 민주주의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도 교육감은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는 ‘교육감 명패’를 제작하지 않았다. 회의실에 있던 교육감 지정석도 없앴다. 회의가 열릴 때 앉고 싶은 자리에 앉아 진행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의전을 모두 생략하기로 했다. 그는 수직적이고 경직된 교육문화를 바꿔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만들기로 했다. 도 교육감은 “‘민주주의는 학교 앞에서 멈춘다’는 오명을 씻고 교육청 문화부터 바꿔 민주주의가 꽃피는 학교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민주주의 진전은 반부패 구조와 비례합니다. 하급자는 당당히 상급자의 부당하고 부적절한 업무지시에 ‘안 된다’라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는 민주적인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죠. 지역교육청과 일선 학교에서도 이런 변화가 일어나도록 하겠습니다.” 선거 공약 중 하나인 학생 및 지역 간 교육 불평등 해소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먼저 과밀학급으로 신음하는 신도시와 공동화를 호소하는 원도심 간 교육 격차를 반드시 해소하기로 했다. 그는 “서열화된 사회를 수평적인 다양성을 가진 사회로 바꿔야 한다. 부모의 소득 격차에 따라 아이의 교육이 차별받지 않는 평등한 교육 권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원도심 학교에 학교운영비를 4년간 100억 원 정도 추가로 지원한다. 또 원도심에 미래학교, 미래교실을 만들고, 낙후된 교육시설 개선, 학교 재배치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도심의 과대 학교 및 과밀화 해소에도 적극 나선다. 시민들이 교육정책을 제안하고 교육행정가들과 소통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소통 도시락(樂)’을 개통했다. 인천시교육청 홈페이지의 배너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교육정책을 제안하고 처리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도 교육감은 “‘시민이 교육감’이라는 생각으로 적극적인 소통 행정을 펼치겠다”며 “학생의 꿈을 실현하는 혁신 미래 교육을 지속하고 신뢰받는 안심 교육, 현장중심의 교육행정을 통해 모두가 공감하는 인천교육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에서 붉은불개미가 또 발견됐다. 특히 이번에는 여왕개미의 서식까지 확인됐다. 지난해 9월 부산에서 붉은불개미가 처음 발견된 후 여왕개미의 존재가 포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7일 인천 중구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 컨테이너야적장에서 붉은불개미 여왕개미 1마리, 애벌레 16마리, 일개미 560여 마리가 발견됐다. 약 80m 떨어진 지점에서는 일개미 50여 마리가 목격됐다. 6일에도 이곳에서 붉은불개미 70여 마리가 발견됐다. 다만 8일 현장에 전문가 59명이 투입돼 조사했지만 추가로 붉은불개미가 발견되지 않았다. 인천항에서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올해 봄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검역당국은 여왕개미가 발견됐지만 일단 번식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번식능력이 있는 수컷 개미가 발견되지 않아서다. 앞으로 여왕개미로 성장할 공주개미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에 한꺼번에 발견된 여왕개미와 애벌레 일개미 등은 국내가 아닌 외국에서 번식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은 더 조사해봐야 알겠지만 붉은불개미가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붉은불개미의 독성에 대한 공포도 실제보다 부풀려졌다는 의견이 있다. 일각에서 ‘살인개미’라고 부르지만 실제 독성은 다른 곤충과 비교해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물렸을 때 고통이 오기 때문에 이로 인한 쇼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미국 곤충학자 저스틴 슈밋 교수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말벌에게 쏘였을 때의 고통이 2.0 수준이라면 붉은불개미에게 물렸을 때의 고통은 1.2 수준이다. 붉은불개미 독에는 ‘솔레놉신’이라는 성분이 있어 통증과 가려움을 유발한다. 과민성 반응으로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미국에서는 1950년 이후 32명이 붉은불개미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별다른 영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정훈 농림축산검역본부 위험관리과 농업연구사는 “붉은불개미의 독성 자체는 센 편은 아니지만 사람별로 과민반응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검역본부는 앞으로 일주일간 추가로 붉은불개미가 발견되지 않으면 합동조사를 중단하고 평소처럼 정기 조사만 진행할 예정이다. 검역본부는 발견 지점을 정밀 조사하는 한편 주변에 설치한 예찰 트랩을 11개에서 766개로 크게 늘렸다. 발견지점 주위(200m×200m 격자)에 있던 컨테이너는 반출 전에 철저히 소독하도록 했다. 또 붉은불개미의 유입 원인과 시기, 발견 지점의 연계성 등을 밝히기 위해 유전자(DNA) 분석 등을 통한 역학조사도 실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 3월부터 항만 12곳에 점검인력 122명을 투입해 붉은불개미 분포 국가에서 오는 컨테이너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붉은불개미는 지난해 9월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이후 이번까지 총 6차례 포착됐다. 인천항에서는 올 2월 중국 푸젠(福建)성 샤먼(廈門)항에서 도착한 중국산 고무나무 묘목에서 붉은불개미 1마리가 발견됐다.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ICT는 컨테이너 50∼60%가 중국에서 들어오고 붉은불개미 분포 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 컨테이너가 들어와 언제든지 추가 유입 가능성이 있다.인천=차준호 run-juno@donga.com / 세종=김준일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70층짜리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송도아메리칸타운(SAT)이 송도7공구 ‘재외동포타운’ 2단계 사업으로 70층 초고층 아파트 건립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2단계 사업은 70층짜리 아파트(497채)를 비롯해 오피스텔 674실, 상가 등으로 구성됐다. 아파트동은 지하 3층, 지상 70층으로 건물 높이만 218.6m에 이른다. 바로 옆 오피스텔동은 지하 3층, 지상 46층이고 상가가 포함된 오피스텔동은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다. 현재 전국 최고층 아파트는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에 있는 두산위브더제니스(80층)다. SAT 측은 경관심의와 건축심의, 사업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친 뒤 내년 중 재외동포에게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송도에는 최근 48층 초고층 아파트인 ‘인천 송도1차 대방디엠시티’가 분양을 시작하는 등 초고층 아파트가 다시 늘고 있는 추세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국제 테러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30대 시리아인이 경찰에 구속됐다. 다른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IS를 홍보하고 가입을 권유한 혐의다. 2016년 테러방지법 제정 후 국내에서 첫 번째 구속 사례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최근 테러방지법 위반 혐의로 시리아인 A 씨(33)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같은 시리아인을 비롯해 일하면서 만난 외국인 근로자를 상대로 IS 홍보영상을 보여주고 가입을 권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2007년 한국에 입국했다. 그는 시리아 내전 등을 이유로 난민 신청을 했지만 정부 심사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아 주로 수도권의 폐차장 등을 돌면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관련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고 지난달 경기 평택시의 한 폐차장에서 A 씨를 붙잡았다. 체포 당시에도 A 씨는 IS 홍보영상을 갖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 입국 후에도 시리아 등 중동 국가를 자주 오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가 실제로 IS에 가입해 활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국내외 관련 기관과 장기간 공조수사 끝에 검거할 수 있었다. 다만 한국에서 시리아인이 테러방지법으로 검거된 사실로 인해 자칫 한국인이 IS의 공격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테러방지법상 테러단체 가입을 지원하거나 가입을 권유 또는 선동하면 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4일 오후 인천 송도국제도시 포스코건설 사옥 앞 편도 4차로. 대형 화물차 3대가 송도 G타워 방향으로 굉음을 내며 달렸다. G타워를 끼고 우회전을 한 화물차들은 다시 IBS타워 방향으로 좌회전해 아암물류단지 방향으로 쏜살같이 달려갔다. 인천 신항이 개장한 뒤 송도국제도시 내 화물차 통행이 크게 늘면서 민원이 발생하자 경찰이 적재 중량 5t 이상의 화물 차량의 송도국제도시 도심 통행 제한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송도국제도시 도심의 대형 화물차 통행을 제한하기 위해 6월 말 교통안전시설 규제 심의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통행 제한 지역은 아트센터대로와 컨벤시아대로 사이 내부 구간을 비롯해 잭니클라우스 골프장 주변 도로, 아파트 밀집지역 등이다. 경찰은 조만간 교통안전표지 등 시설물을 설치한 뒤 통행 제한을 시행하기로 했다. 통행 제한 조치가 시행되면 아암물류단지와 인천 신항을 오가는 화물차들은 송도를 관통할 수 없어 아암대로를 이동해야만 한다. 2015년 6월 인천 신항 개항 이후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4월 5만9000개에서 올해 4월 7만8000개로 30% 이상 급증하면서 송도국제도시를 통행하는 화물차도 크게 늘었다. 여기에 송도 6·8공구를 관통하는 우회 도로가 개통하면서 트레일러 등 대형 화물차량의 송도 통행이 급증했다. 이로 인해 송도 주민들은 주거지역 인근을 오가는 화물차량 통행을 제한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하며 반발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있는 인천지역의 해수욕장(사진)의 수질과 백사장 모래 상태가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중구와 강화군, 옹진군에 있는 20개 해수욕장 68지점을 대상으로 수질과 백사장 모래를 검사한 결과 모두 양호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장염을 일으킬 수 있는 건강 영향 미생물 2항목인 장구균(100mL당 100MPN 이하)과 대장균(100mL당 500MPN 이하)은 기준치 이내로 조사됐다. 백사장 모래에서는 납, 카드뮴, 6가 크롬, 수은 및 비소 등 중금속 5개 항목이 모두 기준치 이내로 검출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본격적인 피서철인 7, 8월 해수욕장 개장 중에도 2주마다 1회, 폐장 후 1회에 걸쳐 수질과 백사장 모래 검사를 실시해 유해사항이 있으면 즉각 조치를 하는 등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올여름 인천의 섬과 해수욕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수질 및 백사장 모래 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철저한 환경관리를 위해 수질 및 백사장 정보를 홈페이지에 게재할 방침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은 반려동물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사진)를 개장했다고 3일 밝혔다. 3823m²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는 대형견과 중·소형견 놀이공간을 분리해 놓았다. 도그워크, 회전놀이, 도그폴, 터널통과 등 4종류의 놀이시설이 설치됐다. 대형 파라솔과 야외탁자를 설치해 반려동물 주인이 쉴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에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 등록을 완료한 반려동물만 입장 가능하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놀이터 내에서는 큰 소리를 지르거나 음식물을 섭취하는 등 반려동물을 흥분시킬 수 있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최태식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아 인천대공원에 반려견 놀이 공간을 조성했다”며 “이용 규칙을 준수해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놀이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주말을 포함한 휴일에도 개장한다. 월요일은 휴무.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자전거를 타고 인천 바닷가를 즐겨 달리는 이철웅 씨(43)는 군부대 철조망을 마주할 때마다 마음이 무거워진다. 그는 “미관상 보기에도 좋지 않고 답답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인천 연안 212km 가운데 63.6km 구간에 군부대 철책선이 설치돼 있다. 인천 도심 해안가는 흉물스러운 철조망으로 거의 다 막혀 있다. 청라국제도시 서쪽의 경우 군 철책선 길이가 15km에 이른다. 북한과 인접한 강화도와 도서지역까지 포함하면 해안을 가로막고 있는 철책선은 이보다 더 길다. 2015년부터 진행된 인천시와 군 당국 간 협의에 따라 군 철책선 일부가 본격 철거돼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시민단체와 시민들은 “인천시가 군부대와 적극적인 협의와 보상을 벌여 철책 철거를 적극적으로 유도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인천시는 남동국가산업단지 남쪽 해안도로 일대 2.4km의 철책 철거사업을 군 당국이 동의해 제거 작업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철책 철거 구간은 송도국제도시 바이오산업교에서 제3경인고속도로 고잔 나들목 사이다. 이달 말까지 실시 설계를 마무리한 뒤 올해 말까지 철책을 철거한다. 시는 철책 철거 후 추락사고 방지를 위한 펜스와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군은 철책선을 철거하는 조건으로 열 영상 감시 장비와 CCTV 설치를 요청하고 있다. 이번 협의 과정에서 감시 장비 설치 요구는 빠졌다. 시는 총 63.6km 구간 중 26.88km의 철책을 걷어내고 바닷가를 개방할 방침이다. 1단계 철거 구간은 △아암물류 2단지(2곳, 5.58km) △북인천복합단지(2.22km) △남동공단 해안도로(2.4km) △영종남측방조제(6.8km) 구간이다. 2단계로 아암물류 1단지(2곳, 2.18km) △서구 로봇랜드 주변(1.75km) △소월미도(0.35km) △송도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 주변(5.6km)의 군 철책을 철거한다. 시는 철책 철거 주변 지역의 개발 등을 고려해 철거 시기를 조절하고 있다. 시민들은 “군 당국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철책을 조기에 철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시는 남북 정상 간 판문점 합의 이후 남북 협력 사업이 급진전하게 되면 해안선 철책 철거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은 항구도시이지만 시민들이 바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은 상황이다. 철책선도 문제지만 서구 수도권쓰레기매립지부터 남동구 소래습지생태공원에 이르는 도심 해안선을 따라 공업 지역이 7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1989년 12월 월미도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면서 0.7km 구간의 군 철책이 인천에서 처음으로 제거됐다. 2000년 아암도 해안공원이 조성되고 강화군 초지대교가 개통되면서 18.2km 철책선이 추가로 철거됐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제공하는 회사의 협력업체 대표가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경 기내식 생산 협력업체 대표 A 씨(57)가 인천 서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A 씨가 운영하는 업체는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하기로 약정을 맺은 S사의 협력업체 중 하나다. 경찰은 임직원들로부터 A 씨가 납품 문제로 힘들어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S사와 납품 문제를 놓고 갈등이 있었는지도 파악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1일부터 기내식 없이 비행기가 출발하는 ‘노 밀(No Meal)’ 사태를 겪고 있다. S사가 제때 기내식을 공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일부 비행기는 기내식 공급이 늦어져 연착되기도 했다. 애초 아시아나항공은 메이저 기내식 제공업체 G사에서 기내식을 제공받기로 했다. 그러나 올 3월 G사 공장에 불이 나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게 되자 소규모업체인 S사와 3개월가량의 임시 계약을 맺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는 A 씨의 회사와 직접 계약을 맺은 것이 아니어서 하청업체들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파악 중이다”라고 말했다. 인천=차준호 run-juno@donga.com / 변종국 기자}
인천 남구가 1일부터 50년간 사용하던 구 명칭을 방위(方位)에서 벗어난 ‘미추홀구(彌鄒忽區)’로 바꿨다. 삼국사기에도 나오는 미추홀은 ‘물의 고을’이란 뜻을 가진 인천 최초의 지명이다. 조선 후기 편찬된 전국 지리서 여지도서(輿地圖書)에는 미추홀의 발상지가 문학산으로 기록돼 있다. 미추홀구는 구 명칭 변경에 따른 민원서비스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 남구라는 동서남북 방위 개념으로 지어진 명칭으로는 지역 역사성과 정체성을 갖기 어렵다는 여론에 따라 옛 이름으로 구 이름이 변경된 것이다. 미추홀구는 방위 개념의 명칭을 스스로 바꾼 전국의 첫 자치구가 됐다. 구는 명칭 변경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구청사와 21개 동 행정복지센터 간판 교체 작업을 완료했다. 도로표지판 등 나머지 시설물 정비도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 민원서비스 등 전산시스템 정비는 물론이고 주민등록·토지대장 등 공적 장부 75종도 전산화했다. 한편 인천 남부경찰서는 행정안전부령에 근거해 미추홀경찰서로 변경했다. 그러나 인천 남부소방서의 명칭 변경은 인천시의회 의결 절차를 거치지 않아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버스준공영제에 참여하는 32개 업체 시내버스 1861대에 임산부 배려석과 별도로 ‘교통약자 배려석’(사진)을 설치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올 4월부터 시작해 현재 약 700대에 만들었다. 8월 말까지 1861대 모두에 설치를 완료한다. 교통약자 배려석은 하차문과 가까운 좌석에 ‘교통약자 배려석’ 표지를 설치하고 옆 유리창에도 스티커를 붙였다. 장애인은 물론 고령자, 영유아를 동반한 승객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해 시내버스에 임산부 배려석을 만들어 임산부가 더 편하게 버스를 탈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교통약자를 위한 자리를 지속 추진해 더 많은 사람이 시내버스를 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악취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27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 일대에서 악취신고가 연이어 접수돼 소방 당국과 관계기관이 확인에 나섰다. 인천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3시 23분부터 “가스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128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송도국제도시 전역에서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당국과 연수구는 소방차량 12대와 30여 명을 각지로 급파해 경찰 및 가스안전공사와 악취를 풍기는 주요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려 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앞서 23일 낮 12시 3분부터 22분까지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산업단지 일대에서도 악취 신고가 잇달았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지식정보단지역, 미추홀공원, 산업단지 주변 아파트 등에서만 악취 신고 15건이 들어왔다. 올 4월 30일에도 역겨운 냄새가 풍긴다는 119신고가 40여 건 접수돼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당시 소방당국과 연수구는 관내 업체는 물론 송도국제도시 주변 남동산업단지와 시화산업단지까지 조사했지만 원인되는 것(곳)을 찾지 못했다.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승기하수처리장, 한국가스공사 인천 액화천연가스(LNG)기지 등이 원인일 것으로 의심 받지만 정확한 원인은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다. 남동, 시화 등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악취가 대기를 따라 이동했다는 의견도 있지만 입증되지는 않았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신고가 접수되자마자 가스검출기를 이용해 원인을 파악하고 있지만 특이사항은 없었다”라며 “송도는 해풍이 심해 특정장소를 악취 원인지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