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모

이인모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구독 18

추천

안녕하세요. 이인모 기자입니다.

imlee@donga.com

취재분야

2026-03-23~2026-04-22
지방뉴스88%
사건·범죄6%
사회일반2%
인사일반2%
기타2%
  • 춘천시민 안전보험 계약…사고시 최고 1000만원 보상

    강원 춘천시민은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를 당할 경우 최고 1000만 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춘천시는 ‘안전한 도시 춘천’ 구현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10일 농협손해보험과 춘천시민안전보험 계약을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춘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전입하는 시민은 자동으로 보험 혜택을 받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춘천시민안전보험은 인적 피해를 당한 시민에게 신속하고 안정적인 보장을 해 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다. 주요 보장 내용은 일사병과 열사병을 포함한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 화재·폭발·붕괴 사고,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 농기계 사고, 강력 폭력 범죄 등 10가지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0-02-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강원랜드 현금상자 턴 외국인 3인조 출국 확인…인터폴 요청

    7일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2400여만 원이 들어있는 현금상자를 털어 달아난 외국인 3인조가 이미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강원 정선경찰서는 범인들이 사건 발생 후 약 6시간 후 인천국제공항에서 태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범인들이 입국에서 출국까지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수배 요청을 했다. 또 이들이 세계 곳곳의 카지노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털이범 전력자들인지 인터폴에 조사를 의뢰했다. 홍콩인 남성 1명과 페루 국적의 남녀 등 3명은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7일 오후 3, 4시경 차례로 카지노에 들어왔다. 이어 게임을 하는 척하며 시간을 보낸 이들은 6시 55분경 슬롯머신기 내 현금상자를 만능키로 꺼낸 뒤 미리 준비해 간 가방에 넣어 유유히 사라졌다. 실제 범행에는 5분도 걸리지 않았다. 2명이 몸으로 슬롯머신기를 가리고 1명이 현금상자를 꺼낸 것으로 알려졌다. 렌터카를 타고 강원랜드에 왔던 이들은 갈 때는 택시를 이용했다. 렌터카는 강원랜드 주차장에서 발견됐다. 이들이 탄 태국행 비행기는 8일 0시 24분 이륙했다. 이들이 사용한 수법은 국제범죄조직이 해외 카지노에서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슬롯머신기에 현금을 넣고 게임을 하면 잔액이 현금 대신 이지티켓이 나오는 점을 악용했다. 이지티켓은 현금 카운터나 ATM기에서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들은 구석진 곳에 있는 슬롯머신기에 현금 200만 원을 넣은 뒤 1, 2차례 게임을 하고 잔액 199만여 원을 이지티켓으로 받아 현금으로 교환했다. 다시 같은 슬롯머신기에 현금 200만 원을 넣고 잔액을 이지티켓으로 돌려받는 수법을 수차례 반복했다. 해당 슬롯머신기에는 이들이 채워놓은 현금이 차곡차곡 쌓였다. 경찰 관계자는 “국제적 범죄 조직으로 보기에는 피해액이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이들의 수법이나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을 보면 연관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인터폴과 공조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0-02-10
    • 좋아요
    • 코멘트
  • 삼척 해상케이블카 탑승객 100만명 돌파

    강원 삼척 해상케이블카가 개장 2년 4개월여 만에 탑승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 삼척시는 2017년 9월 26일 개장한 해상케이블카가 7일 탑승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삼척해상케이블카는 6일까지 누적 탑승객 99만9882명을 기록했고 7일 399명이 탑승했다. 삼척시는 이날 100만 번째 탑승객인 이기화 씨(인천)에게 축하 꽃다발과 삼척 쏠비치리조트 2박 3일 숙박권, 삼척 관광지 프리패스 티켓을 증정했다. 이 씨는 친구들과 함께 관광을 위해 삼척을 방문했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시는 100만 번째 탑승의 기회를 아쉽게 놓친 99만9999번째와 100만1번째 탑승객에게는 장호비치 캠핑장 1박 2일 숙박권을 제공했다. 삼척해상케이블카는 근덕면 용화리에서 장호리까지 874m 거리를 25인승 2대가 해상 20∼25m 높이에서 왕복 운행한다. 천혜의 자연 절경과 청정 해변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주변에는 해양레일바이크와 어촌체험마을, 해신당공원, 해상로프웨이 등 다채로운 관광명소가 즐비해 연계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탑승객 100만 명을 기록할 수 있도록 삼척을 방문해 준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명실상부한 삼척의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해상케이블카를 앞으로도 관광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0-02-1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산천어축제 비판 환경장관에… 화천군 “소금 뿌리나”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산천어축제를 계속 해야 하나”라고 부정적 발언을 하자 축제 개최지인 강원 화천군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9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따뜻한 날씨 탓에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아 개막을 두 차례 연기하는 등 힘들게 축제를 시작한 상황인데 조 장관의 발언으로 지역사회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지역 경기, 주민의 먹고사는 문제는 고려하지 않고 그렇게 말하다니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또 “그럼 사람들이 물고기도 못 먹게 해야 하나. 동물 학대 등 법적으로 잘못된 점이 있다면 명확히 밝혀 달라”고 했다. 화천군 및 산천어축제 홍보대사인 소설가 이외수 씨도 이날 소셜미디어에서 “화천은 지금 군부대 축소,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온난화에 따른 얼음 문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탓에 회생 불능의 패닉 상태에 빠져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조 장관이) 축제장에 와 보지도 않고 각종 흉기로 난도질을 당한 화천군민의 알몸에 친히 왕소금을 뿌린 듯한 발언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 씨는 또 “소나 돼지, 닭, 고등어, 오징어, 낙지, 뱀장어는 아무런 고통 과정을 거치지 않고 우리 식탁에 오르는 것인가”라며 “장관님과 동물보호단체 여러분들이 다량으로 (산천어를) 구입하셔서 바다에 방류해 주시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주민들은 항의성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임영준 화천군번영회장은 “산천어축제를 마친 뒤 기관·사회단체들과 대응책을 협의할 방침”이라며 “우선 조 장관의 사과를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와 대규모 집회, 환경부 앞 시위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5일 ASF 대응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화천군을 방문했던 조 장관은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산천어축제와 같은) 생명을 담보로 한 인간 중심의 향연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화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0-02-1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강원랜드 슬롯머신 현금박스 털렸다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외국인들이 슬롯머신 속 현금상자를 털어 달아났다. 9일 강원랜드와 정선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후 6시 55분경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30, 40대 외국인 3명이 슬롯머신 속 현금상자(빌스테커)를 뜯어내 통째로 들고 도망쳤다. 상자 안에는 현금과 이지티켓 등 총 2400여만 원이 들어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지티켓은 슬롯머신에서 게임을 한 뒤 잔액이 있을 경우 현금 대신 나오는 티켓이다. 돈으로 바꾸거나 다시 슬롯머신에 투입해 게임할 수 있다. 강원랜드 측은 2400여 만 원 대부분이 현금일 것으로 보고 있다. 범인들은 주위 시선을 피해 구석진 슬롯머신기를 2명이 몸으로 가리고 1명이 현금상자를 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제로 뜯어낸 흔적이 없는 점을 감안할 때 만능키 등을 활용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이들은 슬롯머신기에 현금을 넣은 뒤 잔액이 이지티켓으로 나오는 점을 악용했다. 200만 원을 현금으로 넣고 한두 차례 게임을 한 뒤 잔액 199만여 원을 이지티켓으로 찾아 현금으로 바꿨다. 다시 같은 슬롯머신기에 현금 200만 원을 넣고 이지티켓으로 찾는 수법을 수차례 반복했다. 해당 슬롯머신기에는 이들이 채워 놓은 현금이 고스란히 쌓여 있었다. 해당 슬롯머신기는 이상 신호음과 경보등이 울렸지만 주위 소음에 묻혀 눈에 띄지 않았다고 한다. 강원랜드는 이날 오후 8시 24분경 도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렌터카를 타고 카지노에 왔으며 달아날 때는 택시를 이용했다. 경찰은 카지노 출입 때 제시하는 여권을 토대로 이들이 홍콩인 남성 1명과 페루 국적 남녀 2명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위조 여권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출국 가능성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기법상 현재로선 위조 여권 여부와 이들의 동선 등을 밝힐 수 없는 단계”라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선=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0-02-1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강원랜드 카지노 눈뜨고 털렸다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외국인들이 슬롯머신 속 현금상자를 털어 달아났다. 9일 강원랜드와 정선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후 6시 55분경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30~40대 외국인 3명이 슬롯머신 속 현금상자(빌스테커)를 뜯어내 통째 들고 도망쳤다. 상자 안에는 현금과 이지티켓 등 총 2400여만 원이 들어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지티켓은 슬롯머신에서 게임을 한 뒤 잔액이 있을 경우 현금 대신 나오는 티켓. 돈으로 바꾸거나 다시 슬롯머신에 투입해 게임을 할 수 있다. 강원랜드 측은 2400여 만 원 가운데 현금과 이지티켓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이 어렵지만 현금이 대부분일 것으로 보고 있다. 범인들은 주위 시선을 피하기 위해 구석진 곳에 놓인 슬롯머신기를 택해 2명이 몸으로 가리고 1명이 직접 현금상자를 뜯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슬롯머신기에 강제로 뜯어낸 흔적인 없는 것을 감안할 때 이들이 만능키 등을 활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범인들의 수법에 강원랜드 측은 혀를 내둘렀다. 이들은 슬롯머신기에 현금을 넣은 뒤 잔액이 이지티켓으로 나오는 점을 악용했다. 200만 원을 현금으로 넣은 뒤 1, 2차례 게임을 하고 잔액 199만여 원을 이지티켓으로 찾아서 현금으로 바꿨다. 다시 같은 슬롯머신기에 현금 200만 원을 넣고 이지티켓으로 찾는 수법을 수차례 반복했다. 해당 슬롯머신기에는 이들이 채워놓은 현금이 고스란히 쌓인 셈이다. 해당 슬롯머신기에서는 이상 신호음과 경보등이 울렸지만 소음에 묻혀 눈에 띄지 않다가 이날 오후 8시 24분경 강원랜드 측이 알아채고 도난 사실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카지노에 올 때는 렌트카를 이용했고 달아날 때는 택시를 이용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카지노 출입 때 제시한 여권을 토대로 이들이 홍콩인 남성 1명, 페루 국적 남녀 2명인 것으로 확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위조여권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행방을 좇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출국 가능성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기법 상 현재로선 위조 여권 여부와 이들의 동선 등을 밝힐 수 없는 단계”라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0-02-09
    • 좋아요
    • 코멘트
  • ‘강원 관광 컨트롤타워’ 강원관광재단 7월 출범

    강원 관광의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강원관광재단이 7월 출범한다. 강원도는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이후 비무장지대(DMZ), 마이스(MICE·회의 관광 박람회 전시), 공항, 드론, 스포츠 등과 연계한 관광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통합형 관광기구의 필요성을 느껴 강원관광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재단의 운용재원은 45억∼55억 원 규모로 도와 18개 시군 출연금, 현재 운영되고 있는 강원도해양관광센터, 강원국제회의센터 지원 예산을 흡수해 충당할 예정이다. 해양관광센터와 국제회의센터는 강원관광재단 설립과 함께 청산된다. 재단 조직은 경영기획실, 관광사업실, 글로벌사업실 등 3실 10팀이며 인력은 46명이다. 도는 시군 공무원 파견과 민간 신규 채용을 통해 인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재단의 주요 기능은 관광마케팅과 관광콘텐츠 개발, 관광산업 육성 등이다. DMZ, 생태, 해양, 한류 등과 연계한 상품을 개발하고 스포츠, e스포츠, 드론, 산악 등을 관광 콘텐츠로 적극 활용한다. 또 MICE 연관 국제대회 유치 및 지역 항공 연계 상품화, 관련 인재 육성도 맡는다.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 강원관광재단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1072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483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908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10월 도민과 유관기관 직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8.6%가 강원관광재단 설립에 찬성했다. 정일섭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4월까지 행정안전부 협의와 강원관광재단 설립 및 지원 조례 제정에 이어 7월까지 법인 설립허가 및 등기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순조롭게 설립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0-02-0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평창서 ‘올림픽 정신 계승’ 평화포럼 열린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의 평화 유산을 지속적으로 계승하고 ‘평창 평화 정신’을 한반도 평화체계를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이어가기 위해 논의할 ‘2020 평창평화포럼’이 평창올림픽 개최 2주년에 맞춰 9∼11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다. 올해 두 번째를 맞은 평창평화포럼은 스포츠와 지속 가능 발전에 참여하고 있는 평화·국제협력 분야 세계 지도자, 석학, 전문가, 시민사회가 중심이 되는 글로벌 포럼. 올해는 ‘평화! 지금 이곳에서’라는 슬로건과 ‘실천계획: 종전(終戰)’이라는 대주제를 갖고 있다. 평창평화포럼의 핵심 의제는 스포츠, 경제, 비무장지대(DMZ) 평화지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등 4개로 구성됐다. 특히 남북 간 평화와 신뢰가 지역의 평화와 안정, 주민의 기본 생존권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만큼 한반도 신경제개발계획 및 DMZ의 국제 평화지대 등 평화를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2020 평창평화포럼은 9일 오후 1시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회식 및 기조세션으로 막이 오른다. 전·현직 국가 지도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국제적 명성의 평화전문가 등 국내외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한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노벨 평화상 수상자이자 전 동티모르 대통령인 주제 라모스오르타, 전 노르웨이 총리이자 전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인 그로 할렘 브룬틀란이 ‘평화를 위한 글로컬(Global-Local)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평화 지도자 간 대화를 진행한다. 기조세션에 이어 한국전쟁 발발 70년 및 유엔 창립 7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세션이 열린다. ‘종전과 한반도 평화체제’를 주제로 크리스토퍼 힐 전 미국 국무부 아태차관보와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한국전쟁 발발 70주년 특별담화’를 진행한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4개 핵심의제에 대한 구체적이고 심층적인 논의가 이어진다. DMZ평화지대 세션에서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좌장을 맡아 국내외 전문가 5명과 함께 남과 북으로 나뉜 고성군을 남북이 함께하는 국제 유엔 생태평화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찾는다. 평화스포츠 세션에서는 이희범 전 2018평창조직위원장이 좌장을 맡는다. 구닐라 린드베리 IOC 위원, 유승민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 겸 IOC 위원이 연사로 나서 ‘올림픽 휴전과 2024 겨울청소년올림픽: 평창 겨울올림픽 유산 확산’이라는 주제로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 밖에 한국금융연구원, 한반도개발협력연구소, 강원연구원 등 16개 기관이 주관하는 11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1일은 ‘평창평화포럼 2020을 통한 한반도 평화 정책’을 주제로 한 랩업세션과 폐회식에 이어 환송 오찬으로 마무리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020 평창평화포럼은 한반도 평화 구축 프로세스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0-02-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12번 환자, 서울→부천→강릉→수원… 영화관-면세점 등 다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다녀간 곳으로 확인됐습니다. 부득이하게 영화 관람을 중단합니다.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1일 오후 6시 반경 경기 부천시 CGV부천역점. 한창 영화를 상영하던 극장에 갑자기 안내방송이 흘러나오자 관객들이 술렁였다. 당시 상영관 5곳에선 120여 명이 영화를 보고 있었다고 한다. CGV 관계자들은 극장 입구 곳곳에서 관객들에게 “오후 5시 반경 보건당국에서 확진자가 이곳을 다녀갔다는 통보를 받았다. 티켓값은 환불해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중국인 남성 A 씨(49)가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12번째 확진자로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일 자가 격리 중이던 그의 중국인 부인 B 씨(40)도 14번째 확진 판정을 받으며 전국이 들썩거리고 있다. 부부가 11일 동안이나 주거지인 부천시는 물론 서울, 강원 강릉시와 경기 수원·군포시 곳곳을 돌아다닌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는 A 씨의 접촉자가 2일 기준 138명이라고 밝혔지만, 두 사람은 하루에도 수천 명이 오가는 대형마트와 영화관 등에 가고 KTX까지 이용해 사실상 가늠이 불가능하다.○ 11일간 서울 경기 강원 돌아…지역사회 초긴장 CGV부천역점은 12, 14번째 확진자인 부부가 지난달 20, 26일 두 차례나 방문했다. 시 관계자는 “CGV부천역점 8층 4관과 5관, 화장실, 안내데스크, 통로 등을 전부 소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흘 전 이 영화관을 다녀간 박모 씨(24·여)는 “며칠 전부터 감기 기운이 있는데, 확진자가 다녀갔단 소식을 들으니 잠이 안 온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A 씨는 20일부터 근육통 등 신종 코로나 초기 증상이 나타났는데도 대형 영화관과 면세점, 숙박업소 등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각에선 A 씨 부부가 ‘슈퍼 전파자’로 알려진 3번째 확진자보다 더 전파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 부부의 거주지인 부천시는 A 씨의 동선을 확인한 결과, 시내에서 밀접 접촉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장소가 4곳이나 확인됐다고 밝혔다. CGV부천역점을 비롯해 순천향대부천병원, 속내과의원, 서전약국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12번째 확진자인 A 씨와 배우자인 14번째 확진자는 대부분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 부부 다녀간 업소 줄줄이 휴업 아내 B 씨가 지난달 30일 이마트 부천점도 다녀간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마트 측은 2일 오후 4시경 영업을 중단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B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 10분경 방문해 약 20분 동안 머물렀다”고 밝혔다. 부천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엔 ‘아이와 마트 문화센터에 다니는데, 당장 취소하겠다’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서울 중구 신라면세점도 2일부터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A 씨는 지난달 20, 27일 이곳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면세점 관계자는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추가로 방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릉시도 비상이 걸렸다. 이 부부는 지난달 22일 오후 1시경 KTX를 타고 강릉역에 도착해 음식점 2곳과 커피숍에 들렀다. 숙소는 썬크루즈리조트였다. 이틀간 택시를 두 번 이용했으며, 23일 낮 12시 반경 강릉역에서 출발하는 KTX를 탔다. 리조트 측은 2일 살균 및 환경 소독을 위해 임시 휴업하겠다고 밝혔다. 홈페이지를 통해 당분간 외국인 예약도 받지 않겠다고 공지했다. 강릉시는 부부가 방문한 장소를 포함해 여러 공공장소를 소독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탑승했던 택시는 물론 택시 1291대와 시내버스 131대 등 대중교통도 긴급 소독을 실시했다. 노인복지시설 등은 6일까지 이용을 중지한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역학조사를 통해 밀접 접촉자 10명을 자가 격리시켰다. 또 17명을 능동감시자로 규정해 증상이 발생하면 즉각 알리도록 했다. 2일 오후 7시 현재 접촉자 가운데 의심 증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소연 always99@donga.com / 부천=차준호 / 강릉=이인모 기자}

    • 2020-02-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4·15 총선서 이광재-김진태, 춘천 빅매치 성사될까

    강원 정치1번지인 춘천에서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와 김진태 의원의 빅매치가 성사될 수 있을까. 최근 사면복권된 이 전 지사는 노무현 정부 때 국정상황실장을 지냈고 이후 국회의원과 지사까지 지내 강원도를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춘천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 의원은 태극기 부대를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부상해 지역에서 지지와 비난을 동시에 받고 있는 인물이다. 이 전 지사의 4·15총선 출마설이 나도는 가운데 31일 김 의원이 이 전 지사를 향해 도발에 가까운 발언을 해 주목을 끌었다. 김 의원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광재, 고민하지 말고 춘천에 출마하기 바란다. 당에서 출마를 요청하는데 계속 빼는 건 도리가 아니다. 나와 동갑이지만 정치 선배이니 한수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83학번 동기로 이 전 지사는 연세대, 김 의원은 서울대를 졸업했다. 또한 이 전 지사는 학생 운동권 출신이고, 김 의원은 공안 검사 출신이라는 점도 이채롭다. 이 전 지사는 30일 민주당의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고 중앙당으로부터 총선 출마를 제의받았다. 이 전 지사는 출마에 대해서 “시간을 갖고 고민해보겠다”는 반응이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출마를 확실시하는 분위기다. 이 전 지사가 강원도로 출마한다면 고향 평창이 포함된 횡성-태백-영월-평창-정선과 중고교를 다닌 원주가 후보지로 꼽힌다. 그러나 춘천 출마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민주당에서는 태극기부대를 대표하는 김 의원을 저격하기 위해 중량감 있는 후보의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춘천 출신인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출마설이 흘러나왔지만 본인이 고사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 전 지사가 연고가 없는 춘천으로 나오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라는 반응이다. 험지인 춘천으로 출마했다가 패배한다면 정치 인생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전 지사가 “이번 선거에서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힌 만큼 당락에 연연하지 않고 모험을 택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허영 도당위원장과 육동한 전 강원연구원장이 일찍마치 출사표를 던졌다. 허 위원장은 4년 전 김 의원과의 대결에서 4.4%p 차이로 패배했다. 이번에도 두 후보의 재대결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춘천의 분구 가능성과 이 전 지사의 출마설로 인해 춘천의 선거판은 요동치기 시작했다. 김 의원의 발언에 대해 이 전 지사 측은 별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이 전 지사의 한 측근은 “김 의원이 스스로 자신을 띄우기 위해 도발에 가까운 말을 한 것 아니겠나. 현재로서는 출마 여부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디로 출마할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0-01-31
    • 좋아요
    • 코멘트
  • 전국이 비상인데…외유성 출장 떠난 지자체장-지방의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자치단체장, 지방 의원, 공무원 등이 해외 연수를 떠나 빈축을 사고 있다. 부부 동반으로 출국한 자치단체장도 있어 ‘관광성 외유’라는 비난마저 나오고 있다. 30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충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28일 7박 9일 일정으로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등 유럽 3개국 연수를 떠났다. 연수단에는 15개 시군 의장 중 천안시와 금산군을 제외한 기초의회 의장 13명 등 27명이 합류했다. 전체 연수 비용은 약 1억 원으로 문화탐방 일정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수단에는 중국 우한에서 귀국하는 교민이 집단 격리되는 지역인 아산시도 포함됐다. 김영애 아산시의회 의장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으나 일정을 모두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시민연대는 “우한 폐렴이 확산될 기미가 엄연히 존재함에도 외유성 연수를 강행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원창묵 강원 원주시장은 프랑스 만화도시 앙굴렘의 초청으로 제47회 국제만화페스티벌에 참석하기 위해 직원 6명과 함께 28일 출국했다. 원 시장 일행은 6박 7일 동안 만화페스티벌 참석과 앙굴렘 경관 견학에 이어 리옹 콩플뤼앙스 재생사업지, 파리 빛의 아틀리에 전시, 몽마르트르 언덕 도시 경관 견학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출장 경비는 총 3400만 원으로 1인당 485만 원꼴이다. 원 시장이 출국하기 전인 27일은 원주에서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해 지역사회가 초긴장 상태였다. 원 시장은 “원주를 국제무대에 소개하고 창의도시의 빠른 정착과 그림책 산업화를 위한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데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해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은 부부 동반으로 ‘국제 테니스장 조성사업’ 견학을 위해 26∼31일 호주 멜버른을 찾았다. 국제 테니스 경기를 관람하고 빅토리안아트센터, 성패트릭 성당, 크리켓 경기장, 축구 구장 등을 방문했다. 일정에는 절경이 펼쳐지는 남부 해안도로인 그레이트 오션로드 방문도 포함돼 있다. 연수에는 시 예산 1800여만 원이 투입됐고 의정부시 체육과장과 체육시설팀장 등 공무원 4명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국제테니스장 조성사업 벤치마킹을 위해 진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칠곡군 의원 8명 등 15명은 29일 8박 10일 일정으로 호주와 뉴질랜드로 연수를 떠났다. 칠곡군의회 관계자는 “깊이 고민했지만 위약금 부담이 상당해 진행했다. 지역 대표 산업인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꿀 생산 선진국으로 떠난 것”이라고 말했다.홍성=이기진 doyoce@donga.com / 원주=이인모 / 대구=명민준 기자}

    • 2020-01-3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강원랜드 ‘부패방지 시책평가’서 최우수기관 선정

    강원랜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9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기관(1등급)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2등급에서 올해 1계단 상승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권익위가 공공부문의 청렴 수준 제고를 위해 2002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1∼5등급으로 평가된다. 총 27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강원랜드는 23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공직유관단체Ⅰ’그룹에 속해 평가를 받았다. 공직유관단체Ⅰ그룹에서는 1등급이 강원랜드를 포함해 3곳뿐이고 2등급이 5곳, 3등급이 15곳이었다. 강원랜드는 청렴생태계 조성, 부패 통제 실효성 확보, 반부패 정책 확산 노력 등 5개 평가영역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익위는 강원랜드를 기관장의 적극적 참여를 통한 청렴정책 추진의 우수 사례로 소개하기도 했다. 권익위는 기존 청렴실천 조직을 강화한 ‘하이클린실천추진단’을 운영하면서 기관장을 추진단장으로 위촉해 청렴시책에 대한 기관장의 관심과 참여를 제도화하고 실행력을 강화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전 직원이 실천한 반부패·청렴제도 개선 노력과 경영진의 강력한 청렴 의지로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강원랜드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부패 취약 분야 개선과 청렴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0-01-3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펜션 폭발참사 겪은 동해시 “미신고 숙박업소 폐쇄-고발”

    강원 동해시가 25일 가스 폭발로 일가족 6명의 목숨을 앗아간 토바펜션 사고와 관련해 미신고 숙박업소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섰다. 동해시는 29일부터 10일 동안 미신고 숙박업소로 의심되는 46개 업소에 대해 1차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이날 밝혔다. 토바펜션을 포함해 소방서의 화재안전특별조사 결과 미신고 숙박업소로 통보된 6개 업소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청문 실시 뒤 영업장 폐쇄 및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 지난해 민원이 접수돼 1차 불법 영업을 적발한 21개 업소와 인터넷 모니터링을 통해 의심이 가는 19개 업소도 단속 대상이다. 동해시는 불법 영업을 근절하기 위해 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관계 부처에 법령 개선 등을 요청하기로 했다. 농어촌정비법에는 △민박과 펜션 등 미신고 업소 고발 등 벌칙 및 행정처분 조항이 없는 점 △공무원이 단속 방문 때 업주가 입장을 거부해도 제재가 어려운 점 △숙박업 농어촌민박 관광숙박 등 영업 형태에 따라 관할 부서도 달라 관리가 어려운 점 등의 개선을 요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소셜미디어와 숙박예약 사이트 등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모니터링 조사와 현지조사를 통해 미신고 숙박업소 및 음식점 현황을 파악하고 불법 영업을 근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동아일보가 사고가 난 토바펜션 반경 5km 내에 있는 펜션 74곳을 대상으로 건축물 대장을 확인한 결과, 숙박업소나 농어촌민박으로 시에 신고하고 정상 영업 중인 업소는 10곳에 불과했다.동해=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0-01-3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화천 산천어축제 개막했지만 ‘산 넘어 산’

    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가 두 차례 연기되는 우여곡절 끝에 27일 개막했지만 포근한 날씨 탓에 얼음낚시터가 폐쇄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29일 화천군에 따르면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일단 28, 29일 이틀 동안 얼음낚시 및 얼음썰매와 얼음축구 등 얼음판 위에서 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하고 날씨와 얼음 상태 등을 고려해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축제장인 화천읍 화천천의 얼음 두께는 18cm를 유지하고 있지만 강도가 약해져 있는 상태다. 화천군은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낚시 대신 수상낚시터로 관광객을 유도하는 한편으로 나머지 프로그램은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상낚시터는 가장 인기 있는 코스로 자리 잡아 이날 하루 수천 명의 관광객이 손맛을 즐겼다. 또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산천어 맨손잡기도 정상적으로 열려 매회 많은 관광객이 참여하고 있다. 산천어축제는 당초 4일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포근한 날씨로 얼음이 얼지 않아 11일로 연기됐다가 때 아닌 겨울비로 개막이 다시 늦춰졌다. 하지만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아오는 산천어축제의 인기는 여전하다. 홈페이지와 언론을 통해 얼음낚시터 중단 사실을 알렸음에도 하루 2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축제를 즐기고 있다. 다음 달 16일까지 21일 동안 진행되는 산천어축제는 얼음낚시 외에도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산천어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는 실내얼음조각광장과 화천읍내 밤거리를 환하게 밝히는 선등(仙燈)거리다. 서화산터널에 조성된 실내얼음조각광장에는 유명 건축물을 본떠 만든 대형 조각 작품 30여 점이 전시돼 있다. 선등거리는 산천어 모양을 한 형형색색의 등 2만7000여 개가 장관을 이룬다. 축제장에 마련된 겨울문화촌에서는 활쏘기와 투호, 새총 쏘기 등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전국 아동·청소년 복지시설 원생 3000여 명이 참가하는 ‘천사의 날’, 지역 군 장병을 위한 ‘호국의 날’ 행사가 준비돼 있다. 화천군은 30일 이후 날씨가 영하권으로 떨어져 축제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를 걱정하고 있다. 산천어축제를 찾으려던 관광객들이 감염을 우려해 사람들이 붐비는 축제장을 기피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날씨 탓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화천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축제 준비를 위해 노력했다”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산천어축제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0-01-3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가스폭발 펜션, 강원도 홈피에도 추천업소로 소개

    폭발 사고로 일가족 6명이 숨진 강원 동해시 ‘토바펜션’을 동해시에 이어 강원도 홈페이지에서도 추천 숙박업소로 소개(사진)해 왔던 사실이 확인됐다. 미신고 펜션을 단속해야 할 지방자치단체가 9년 동안 불법 영업을 한 업소를 제대로 확인도 없이 홍보해준 셈이다. 강원도 홈페이지의 ‘강원관광’ 코너는 28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도내 숙박업소 2400여 곳을 소개했다. 시군별로 검색하면 동해시에는 토바펜션을 포함해 97개 업소가 올라와 있다. 상세보기에 들어가면 업소 사진과 전화번호, 지도, 주변 관광지 등을 소개했다. 토바펜션이 운영하는 자체 홈페이지로 연결도 가능하다. 강원도는 이날 오전 9시 이후 홈페이지에서 갑작스레 토바펜션을 삭제했다. 앞서 동해시도 홈페이지에서 약 2년 동안 토바펜션을 주요 숙박업소로 소개해 오다가, 27일 동아일보 취재가 시작된 뒤에야 삭제했다. 도 관계자는 “평창 겨울올림픽을 앞두고 2017년 강원관광 홈페이지를 개편하며 외부 업체에 용역을 의뢰했다. 이 업체가 불법 영업 사실을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올린 것 같다”며 “나머지 업소들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해명에 따르면 강원도는 홈페이지 숙박업소 추천목록에 무허가 펜션이 있었는지조차 1년 넘게 몰랐다는 뜻이다. 한국소비자연맹 강원·춘천지역본부는 “공공기관이 소개하는 업소라면 누구나 믿을 만한 곳으로 오해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0-01-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단독]동해시, ‘불법 펜션’ 취재 나서자 추천숙소서 삭제

    동해시가 6명이나 숨진 폭발사고가 발생한 ‘토바펜션’을 시 홈페이지에 추천 숙박업소로 소개해왔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 펜션은 숙박시설 허가조차 받지 않았는데도 2017년부터 줄곧 해당 목록에 올라 있었다. 동해시 홈페이지의 ‘동해관광’ 코너는 27일 오후 3시 현재 숙박시설 113개를 소개하고 있다. 토바펜션 역시 목록에 상호명이 올라 있다. 상세한 위치와 객실 수, 전화번호, 이용요금까지 안내한다. 심지어 상세보기에선 펜션 홈페이지와 연결돼 들어갈 수 있다. 사고가 난 건물은 1968년 냉동공장으로 준공됐다. 1999년 건물 2층 일부를 다가구주택으로 용도변경한 뒤 2011년부터 펜션 영업을 해왔다. 그러나 해당 지방자치단체인 동해시에는 영업신고가 이뤄지지 않았다. 동해시 관계자는 “시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외부업체에 용역을 의뢰했는데, 제작 과정에서 (불법 업소가) 걸러지지 않은 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동해시는 이날 오후 동아일보가 취재에 나서자 홈페이지에서 토바펜션을 포함한 45개 업소 명단을 급하게 제외시켰다. 이 업소들이 모두 불법 영업 업소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가 난 펜션은 건축물대장에 근린생활시설 및 다가구주택으로 분류돼 있다. 정식으로 숙박업 허가를 받지 않았는데도 버젓이 펜션 간판을 달고 홈페이지까지 운영했다. 불법으로 9년 가까이 영업을 해 온 셈이다. 동해시는 27일 오후 시청에서 사고 관련 브리핑을 열고 “(펜션의) 불법 영업에 대해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 단속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적절히 처리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라고 했다.동해=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0-01-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조리시설 바꾸며 가스 막음장치 안해… 역시나 안전은 줄줄 샜다

    25일 강원 동해시 토바펜션에서 일가족 7명이 가스 폭발로 숨지거나 중태에 빠진 사고는 일차적으로 가스 배관을 방치한 펜션 업주의 안전 불감증이 원인이었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고질적인 지방자치단체의 관리 부실 및 관련 업체의 부실 점검 등 구조적인 문제도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뭣보다 이번 사고는 2018년 12월 강원 강릉시 펜션에서 가스가 누출돼 고교 3학년 10명이 피해를 입었던 ‘강릉 펜션 사고’와 닮았다. 당시에도 무자격자가 보일러 설비를 잘못 시공해 배기통 사이로 가스가 퍼져 나왔다. 마찬가지로 가스공급 업체는 이런 부실을 점검하지 못했고, 지자체는 점검 결과를 제대로 감독하지 않았다.○ 펜션 업주, 가스레인지 철거하며 배관 방치 동해경찰서 등에 따르면 업주인 남모 씨는 지난해 11월 사고가 난 객실 가스레인지를 직접 철거했다. 전기레인지(인덕션)를 설치하기 위해서였다. 이때 남 씨는 가스통과 연결된 배관 끝을 규정대로 막지 않았다. 현행법에선 사용하지 않는 배관 끝은 가스가 새지 않도록 ‘플러그’나 ‘캡’ 등으로 막아야 한다. 남 씨는 경찰 조사에서 “배관 끝에 고무호스가 달려 있었는데, 가스가 새지 않도록 이 호스를 묶어뒀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펜션 이용객들이 가스 밸브를 열면 언제든 배관을 통해 가스가 방 안에 퍼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사고가 난 25일 오후 7시 46분경에도 객실 안 가스 밸브가 열려 있었다고 한다. 숨진 이모 씨(70·여)를 포함한 일가족은 객실에 딸린 발코니에서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펑’ 소리와 함께 두 차례 폭발이 일어났다. 경찰은 배관 끝에서 새어나온 가스가 휴대용 가스레인지 불꽃과 만나 폭발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숙박업소 신고 안 해 가스공사 정기 점검서 누락 토바펜션은 그동안 한 차례도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점검을 받은 적이 없다. 남 씨가 시에 ‘숙박업소’로 신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펜션 등 숙박업소의 가스 설비를 1년에 한두 번씩 정기 점검해야 한다. 업주는 사고가 난 펜션 건물을 ‘다가구주택’이라고 시에 알렸다. 경찰은 남 씨가 2011년 무렵부터 건물을 개조해 숙박시설을 운영해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지난해 12월 특별 점검에서 이 펜션을 불법 숙박업소로 적발했다. 하지만 시는 이런 사실을 전달받고도 한 달 넘게 행정 조치를 하지 않았다. 동해시 관계자는 “당시 소방은 300여 곳을 불법 업소라고 통보했다”며 “한 달 만에 업소 300여 곳을 둘러보고 조치하기엔 담당 인력이 부족했다”고 해명했다.○ 가스공급 업자는 건물 외부만 ‘겉핥기’ 점검 사고가 난 펜션 같은 다가구주택의 가스 설비는 민간 가스공급 업자가 점검해야 한다. 그런데 이 펜션에 가스를 공급하는 T가스는 지난해 객실의 가스 설비를 점검하지 않았다. T가스 관계자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4월과 12월 무렵 건물에 가스를 공급하러 가서 시설을 점검했는데 외벽 계량기만 확인했다”며 “객실에 투숙객이 있으면 안에 들어가서 점검하기가 사실상 어렵다”고 했다. 가스공급 업체의 점검 결과를 감독해야 할 동해시는 공급 업자들이 건물 바깥만 점검했는지조차 알지 못했다. 현행법은 가스공급 업체가 1년에 한두 번 가스를 공급하는 건물의 보일러와 배관 등을 점검하고 이 기록을 시나 구에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T가스가 시에 사고 펜션에 대한 점검 결과를 보고한 적이 없다”며 “가스공급 업체가 특정 건물의 점검 결과를 빠뜨리고 보고해도 시에서 알 방법이 없다. 시가 업체의 거래처 명단을 점검 보고서와 대조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고도예 yea@donga.com / 동해=이인모 기자}

    • 2020-01-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단독]가스 새는 무허가 펜션 방치, 또 人災였다

    설날인 25일 강원도의 한 무허가 펜션에서 가스 폭발로 일가족 6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하면서 ‘펜션 안전불감증’이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약 1년 전인 2018년 12월 강릉 펜션에서 가스 누출로 고교생 3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 후 관련 규정을 땜질식으로 정비했지만 관리의 사각지대가 여전하다는 것이다. 심지어 관할 지방자치단체는 이 펜션을 공식 홈페이지에 추천 숙박업소로 소개해 왔다. 이날 오후 7시 46분경 동해시 ‘토바펜션’에서 발생한 액화석유가스(LPG) 폭발사고는 매번 반복되는 고질적 인재(人災)의 총결산이었다. 경찰 등에 따르면 2011년 개업한 펜션은 지금까지 다가구주택으로 등록돼 있었다. 소방당국의 점검은 업주가 거절한다는 이유로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다. 시 당국은 이를 알고도 시정명령조차 내리지 않았다. 관련법에 따른 민간 LPG 공급업체의 설비 점검도 제대로 받아보지 않았다. 이번 사고는 강릉 펜션 가스 누출 사고와 발생 원인이 매우 흡사하다. 펜션 주인 남모 씨는 사고 객실의 가스레인지를 전문업자도 없이 직접 철거했다. 경찰은 이때 배관을 제대로 막지 않아 가스가 새어 나온 것이 폭발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고 있다. 강릉 참사는 무자격 보일러 시공자가 배기관을 부실하게 끼워 맞춘 게 일산화탄소가 새어 나오는 원인이 됐다. 사고가 난 토바펜션은 지난해 11월 소방당국이 관할지역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벌였던 특별조사도 피해 갔다. 정식 숙박업소로 등록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동해시는 12월 이를 통보받았지만 단속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개선에 나서지 않았다. 하지만 시 홈페이지는 2017년부터 무면허인 토바펜션을 추천 숙박업소에 올려 뒀다가 동아일보 취재가 시작된 27일 오후에야 목록에서 제외했다. 결국 동해 사고는 연휴를 맞아 놀러왔던 일가족의 목숨을 앗아갔다. 강원 동해소방서는 2층 객실에 있던 이모 씨(56·여) 등 6명이 숨지고 홍모 씨(66·여)가 전신 화상으로 입원 중이라고 27일 밝혔다.동해=이인모 imlee@donga.com / 고도예·조건희 기자}

    • 2020-01-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빙어야, 어디 있니?”

    22일 강원 인제군 남면 부평리 인제빙어축제장에서 군 장병과 관광객들이 빙어낚시에 푹 빠져 있다. 인제빙어축제는 다음 달 2일까지 열린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0-01-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춘천시, 담장 허물고 나무 심으면 500만 원 지원

    강원 춘천시가 ‘숲속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담장을 허물고 나무를 심는 곳에 500만 원을 지원한다. 춘천시는 1억 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올해 담장 허물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단독주택, 소규모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로 녹지 공간 조성 면적이 6.4m² 이상이어야 한다. 특히 소규모 공동주택 등 사업 효과가 크고 수목 식재량이 많으면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춘천시는 다음 달 21일까지 건축과에서 접수를 한다. 담장을 철거한 뒤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경우 1순위로 선정되고, 담장이 없는 곳에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경우는 2순위가 된다. 시는 사업 신청자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와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거쳐 사업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그동안 춘천시는 담장을 허무는 사업은 진행해 왔지만 담장을 허문 자리에 나무를 심는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 관계자는 “담장 허물기 사업은 부족한 녹지 공간을 확보해 미세먼지와 열섬현상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업 규모를 더 늘릴 계획이니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0-01-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