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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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08~202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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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보, 왜 안돌아와” 독도의 오열

    “아이고 내 새끼 어떻게 해. 보고 싶어.” “여보, 우리 애들 어떡하라고….”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24일째인 23일 사고 현장인 독도 해역을 찾은 실종자 가족들이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 41분 실종자 김모 기장(46)과 배모 구조대원(31)의 가족 9명은 대구공항에서 헬기를 타고 이륙했다. 오전 11시 7분 울릉도에 잠시 착륙해 배 대원의 아버지와 장인을 태우고 독도로 향했다. 독도 상공을 선회하는 내내 실종자 가족들은 창밖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사고 당일 실종자들의 마지막 모습이 찍혔던 독도 선착장에 도착하자 참았던 울음이 터져 나왔다. 아들과 함께 온 김 기장의 아내는 “여보 애들 왔어. 우리 이제 어떡해. 여기를 왜 왔어”라며 울었다. 배 대원의 아내는 “나도 데려가지, 같이 가자 오빠야. 왜 내 말 안 듣는데, 못 살겠다”며 흐느꼈다. 실종자 가족들은 낮 12시 16분 독도에서 보트를 타고 사고 해역에서 작업 중인 광양함에 도착해 수색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광양함 구조반장 최철호 원사는 “구조 활동에 어려움이 적지 않지만 마지막 한 분을 찾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색 당국은 23일 기체 조종석 좌측 문과 비상 탈출 호흡기와 헬멧 보관 가방 등을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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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고 내 새끼 어떻게 해” “여보 애들 왔어”…독도의 눈물

    “아이고 내 새끼 어떻게 해. 보고 싶어.” “여보, 우리 애들 어떡하라고….”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24일째인 23일 사고 현장인 독도 해역을 찾은 실종자 가족들이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 41분 실종자 김모 기장(46)과 배모 구조대원(31)의 가족 9명은 대구공항에서 헬기를 타고 이륙했다. 오전 11시 7분 울릉도에 잠시 착륙해 배 대원의 아버지와 장인을 태우고 독도로 향했다. 독도 상공을 선회하는 내내 실종자 가족들은 창밖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사고 당일 실종자들의 마지막 모습이 찍혔던 독도 선착장에 도착하자 참았던 울음이 터져 나왔다. 아들과 함께 온 김 기장의 아내는 “여보 애들 왔어. 우리 이제 어떡해. 여기를 왜 왔어”라며 울었다. 배 대원의 아내는 “나도 데려가지, 같이 가자 오빠야. 왜 내 말 안 듣는데 못 살겠다”며 흐느꼈다. 실종자 가족들은 낮 12시 16분 독도에서 보트를 타고 사고 해역에서 작업 중인 광양함에 도착해 수색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광양함 구조반장 최철호 원사는 “구조 활동에 어려움이 적지 않지만 마지막 한 분을 찾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색 당국은 23일 기체 조종석 좌측 문과 비상 탈출 호흡기와 헬멧 보관 가방 등을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다. 대구=장영훈기자 jang@donga.com}

    • 201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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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진전문대 일본인 유학생, 한글백일장서 장원 받았다

    “평소 책을 즐겨 읽은 것이 글쓰기에 도움이 됐습니다.” 영진전문대 국제관광조리계열 2학년인 일본인 유학생 시모무라 유카(下村優嘉·20·사진) 씨가 최근 대학 도서관에서 열린 백일장에서 장원을 받은 소감이다. 그는 한국 의사가 집필한 ‘자존감 수업’이란 책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의미를 담은 한글 작품으로 당당히 장원을 했다. 후쿠오카(福岡)에서 자란 그는 가수 동방신기를 통해 한국 케이팝을 알게 됐다.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며 한국어에 관심을 갖게 돼 유학을 선택했다고 한다. 한국에서 음악가로 성장하길 바랐지만 가정 형편상 잠시 꿈을 접고 영진전문대에서 한국어 공부에 매진했다. 그는 “한국말을 잘하고 싶은 소망을 이뤘다. 계속 한국에 머물면서 많은 경험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가 재학생들의 인문학 소양을 높이고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글쓰기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인문학백일장’을 열었다. 올해 6회째로 119명이 참가했다. 또 4회째인 외국인 유학생 한글백일장에는 일본 중국 폴란드 러시아 우크라이나 출신 외국인 유학생 10명이 참가해 한글 솜씨를 뽐냈다. 내국인 학생 장원은 국제관광조리계열 1학년 좌다현 씨(25·여)가 받았다. 삼수를 해 대학에 입학했던 그는 전공이 본인과 맞지 않아 포기하고 올해 영진전문대에 입학했다. 그는 대학 진학 과정에서 겪은 좌절,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고 찾아가는 과정을 ‘나를 사랑하는 힘’이란 주제에 담아냈다. 영진전문대는 22일 교내 교수회관에서 백일장 시상식을 연다. 입상자 17명에게 상금 290만 원과 문화상품권 40만 원을 수여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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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지진은 ‘예고된 인재’… 물 주입 멈췄다면 지진 확률 낮췄을 것”

    “10차례 이상 전조(前兆)를 무시한 인재였다.” “지열발전 개발을 멈췄다면 지진 확률은 크게 낮아졌을 것이다.” 경북 포항지진 2년을 맞아 11·15 지진 지열발전 공동연구단이 15일 서울 중구 소월로 밀레니엄힐튼호텔 대연회장에서 개최한 ‘무시된 경고음과 교훈’ 심포지엄에서 나온 새로운 주장들이다. 이날 공동연구단은 그동안 축적한 포항지진 연구결과를 종합해 발표했다. 지열발전 개발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규명해 같은 지진 재난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학술대회의 취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대도시 인근에서 지열발전을 이유로 대규모 단층대에 거의 직접적으로 물을 주입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것과 본진(本震) 발생 전에 여러 경고 전조가 있었는데도 이를 무시했다는 연구결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심포지엄에는 포항지진이 지열발전 때문에 촉발됐다는 것을 과학적 근거로 증명하는 데 기여한 이진한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와 김광희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 강태섭 부경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이준기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여인욱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 단장을 맡았던 이강근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연구주제 발표자로 나섰다. 해외 연사로는 유발지진의 개념을 정립한 세르게이 샤피로 독일 베를린자유대 지구물리학과 교수와 시마모토 도시히코(嶋本利彦) 일본 교토(京都)대 이학연구대학원 명예교수, 데라카와 도시코(寺川壽子) 나고야(名古屋)대 환경연구대학원 교수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2015년 이전엔 포항에 지진기록 없어 이강근 교수는 “포항 지열발전소 주입정 사이에 대규모 단층이 존재하며 주입된 유체(물)에 의해 시간이 가면서 규모가 커지는 유발지진이 일어났다. 포항지진이 지열발전 효율을 위해 지하 암반에 물을 주입하는 ‘수리자극’과 관계없이 자연적인 현상으로 발생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자료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5년 이전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한 기록은 없다. 지열발전 시험을 시작한 2016년 이후 지진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여인욱 교수는 “2016년 1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5차례의 수리자극이 있었다. 수리자극을 위한 투입관은 단층을 통과했으므로 물 주입으로 인한 지진이 맞다. 여러 개의 단층이 무너지면서 진흙층이 침투하는 현상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열발전 과정에서 주입된 물의 양이 암석 내 압력을 최대 300kPa(킬로파스칼)까지 증가시켜 지진을 유발했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대도시 지열발전 개발은 매우 위험 시마모토 교수는 “대도시 인근에서 대규모 단층대에 거의 직접적으로 물을 주입한 것 자체가 매우 위험한 일이었다. 포항지진은 유체 주입으로 인한 지진 발생 과정을 과학적으로 규명할 수 있는 사례”라고 주장했다. 시마모토 교수는 “포항지열발전소가 부지 선정에 대해서 고민했는지, 지진 발생 전에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주변 지질의 특성에 대해 고려했는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시마모토 교수는 구체적인 연구결과도 내놨다. 그는 “3800m 지점에서 주입정 유체 유출이 심각했다. 해당 지점의 진흙들이 함께 빠져나갔다. 나무 조각과 조개 껍데기 등만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시마모토 교수는 “지열 개발에는 지진 및 지질 자료 분석이 매우 중요한데도 포항지열발전소 실증사업에는 관련 학자가 참여하지 않은 채 공학적인 것만 강조된 것이 큰 문제였다. 정부의 지원을 받는 프로젝트였지만 외부 전문가 어느 누구에게도 공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지진 막을 기회는 있었다” 샤피로 교수는 “본진에 앞서 발생한 진도 2 이상의 두 차례 지진 때 유체 주입을 멈췄다면 대형 지진을 막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텐베르크-리히터 법칙에 따르면 유체 주입의 양이 늘어날수록 지진의 횟수와 강도도 비례해서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항지진 관련 자료를 검토해 보면 수리자극이 일반적인 임계점 이상의 지점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자극에 대한 신호가 오면 자극을 멈춰야 하는데 그 신호를 감지했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샤피로 교수가 연구 분석한 결과 2016년 12월 23일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 유체 주입을 멈췄으면 포항지진 발생 확률은 1%, 2017년 4월 15일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 유체 주입을 멈췄으면 포항지진 발생 확률은 3%로 낮출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샤피로 교수는 “포항지열발전 실증연구 과정에서 실시간 모니터링과 3차원 지진 분석 등이 제대로 이뤄졌으면 큰 지진을 예방할 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포항 지역의 지진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자료를 이용한 추가 분석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김광희 교수는 “포항은 지열발전소 전국 후보지 가운데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지열이 높고 배후 전력 사용 시장이 크다는 이유로 선정됐다. 하지만 지진의 위험성과 위해성에 대한 분석이 미비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지열발전소 운영 전인 2015년 주입정을 통해 지하 3800m 부근에 주입된 물의 상당 부분이 유실된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당시 규모 0.86 지진이 발생했다. 시추 당시에 이런 부분을 알았다면 포항 지역의 지질 특수성을 감안해 가동을 다시 고려했어야 한다. 사전에 일정 규모의 지진 발생 시 작업을 중단하는 ‘신호등 체계’가 재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특히 포항지진은 수리자극으로 인해 10차례 발생한 규모 3.0 미만 미소지진(微小地震)의 경고를 무시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피해를 남겼다”고 역설했다.○ 지진 위험 감소했지만 모니터링 강화해야 강태섭 교수는 포항지열발전소 인근에 지진계 23대를 설치해 여진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강 교수는 “여진 발생 횟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해 향후 지진 발생 위험도 낮아질 것으로 본다. 다만 부지의 안정성을 위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진한 교수는 “포항지진은 움직이기 쉬운 단층대에 직접 물을 주입하는 식이었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도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포항지진의 단층은 1개의 주 분절과 4개의 부수 분절로 구성된 매우 복잡한 구조다. 이 분절들이 11·15 지진 후 11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전파(성장)했다. 앞으로도 단층대에 유체가 직접 주입되면 작은 양으로도 큰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 다시는 포항지진과 같은 불행한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내외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민관의 현명한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장영훈 jang@donga.com·명민준 기자}

    • 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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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15∼17일 ‘영호남 가야한마당’ 개최

    경북도는 15∼17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영호남 가야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경남도와 전북도, 가야문화권 시장군수협의회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가야문화권 조사 연구 및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영호남에 분포했던 가야의 역사적 위치를 재정립해 상생의 길을 모색한다. 15일 오후 2시 열리는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정재숙 문화재청장,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 곽용환 가야문화권 시장군수협의회 의장(고령군수)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이어 오후 3시 대강당에서 열리는 ‘가야문화권 발전 포럼’에서 가야 지역 발전 및 영호남 화합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벌인다. 행사 기간에 영호남 상생 홍보관과 체험관, 가야문화권 시장군수협의회 홍보관을 운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경북도와 경남도, 전북도는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이 지역의 7개 고분군은 가야의 성장과 발전, 소멸을 보여주는 탁월한 역사 증거로 인정받았다. 올해 4월에는 문화재청의 세계유산 등재신청 후보에 조건부로 올랐다. 현재 국내외 절차를 진행 중이며 202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목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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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상생협력 중장기 사업 발표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공동위원장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3일 경북도청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주요 성과와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권 시장과 이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대구경북의 100년을 이끌어갈 중장기 협력 사업을 발표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최근 이를 위한 연구 용역에서 ‘함께 이룬 세계 일류, 행복한 대구 경북’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지역 상생협력을 위한 10대 전략, 21개 분야 116개 세부사업을 제안했다. 주요 사업은 △대구-구미-포항 연구개발특구 연계 강화 △미래형 자동차 클러스터 구축 △해외시장 개척 공동 판로 확대 △영일만항 공동 홍보 △대구경북형 상생협력 일자리 모델 구축 △유네스코 세계유산 투어 프로그램 개발 △대구경북 관광지원센터 공동 운영 등이다. 위원회는 이날 대구경북 공동 크루즈상품 개발과 화훼관상식물을 활용한 도시열섬현상 저감사업, 대구 2·28민주운동 기념사업 공동 추진, 사이언스파크 이노페어 지원 등 4개 사업을 신규로 채택했다. 앞으로 통합신공항 조기 건설과 광역교통망 확충, 미래 신산업 육성, 경제공동체 실현, 관광 분야 협력 등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날 대구경북 상생협력 주요 성과에 대구도시철도 1호선 경북 경산 하양 연장과 구미∼대구∼경산 광역철도 착공, 대구경북 혁신인재양성 프로젝트 추진, 대구경북 관광의 해 협력, 우수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 투자 유치 및 글로벌 진출 협력 등이 꼽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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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중소기업인대회 14일 열려

    대구시와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14일 오후 5시 반 대구 수성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에서 대구중소기업인대회를 연다. ‘대구의 힘, 중소기업! 중소기업인이 대구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마련한 이번 대회에는 중소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시상식에서 반도체 핵심 원재료 생산 기업인 ㈜에스앤에스텍(대표 정수홍)이 중소기업대상을 받는다. 최우수상은 삼익정공㈜(진문영), ㈜로얄정공(박재덕), 우수상은 ㈜우경정보기술(박윤하), 씨티에스㈜(이대준), ㈜일성도금(손병기)이 수상한다. 대구 경제의 성장을 이끌 ‘스타기업100’에 뽑힌 거림테크㈜(이창원), 대광소결금속㈜(박병곤)은 지난해 평가 결과 고용 창출과 매출 증가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우수성과 스타기업 표창을 받는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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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수단 넘어… 문화콘텐츠로 떠오른 대구도시철도

    “하늘열차를 이용하면 도심을 관광하는 기분이 들어서 좋네요.” 대구 수성구에 사는 이미현 씨(40·여)는 가끔 주말에 어린 자녀와 함께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을 탄다. 이 씨는 “모노레일이 달리는 전망대 같아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서문시장 야시장 같은 관광지와 연결돼 참 편리하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주인공을 주제로 꾸민 테마열차는 늘 인기다. 모노레일 1편성(차량 3대)의 실내와 외부에 그려진 유명 캐릭터가 눈길을 모은다. 홈페이지에서 운행 시간을 미리 확인해 일부러 타는 가족단위 승객이 많다. 3호선 모노레일은 대구의 남북을 연결한다. 승용차로 70분 이상 걸리던 북구 동호동∼수성구 범물동 23.95km 구간의 이동시간이 46분으로 줄었다. 지상 7∼29m 높이의 궤도를 평균 시속 50∼70km로 운행한다. 주변 건물 옥상에 조성한 공원과 아파트 외벽의 대형 그림 작품, 강을 지나는 다리의 야간 경관은 탑승객에게 볼거리다.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3호선 승객은 2017년 2701만4790명에서 지난해 2724만3928명으로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하루 평균 7만∼8만 명이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요즘 가을 나들이를 하기 좋은 수성못역의 수성유원지와 칠곡운암역의 함지산, 달성공원역의 대구예술발전소 및 공구박물관, 대봉교역의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이 특히 인기다. 모노레일 테마열차는 문화콘텐츠로 자리를 잡았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명절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날에 어울리게 꾸민 열차도 운행한다. 올해는 ‘황금돼지 드림열차’가 반응이 뜨겁다. 테마열차를 처음 운행한 2015년 4월부터 최근까지 이용객은 3만3118명. 어린이 현장체험, 웨딩 프러포즈 같은 차량 대여에 따른 수입은 7900여만 원이다. 이처럼 대구도시철도가 교통수단을 넘어 문화관광을 혁신하는 아이콘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각종 평가에서 잇따라 수상하면서 이를 증명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최근 한국표준협회의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조사에서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한국철도공사 등 7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78점을 획득해 2013년부터 7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공사는 평가에서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안전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각종 시설물을 보완하는 한편으로 도시철도 환경을 크게 개선한 점에 높은 점수를 얻었다. 1∼3호선 역사(驛舍) 자투리 공간과 3호선 모노레일 열차에서 악기 연주를 하고 연극 공연을 수시로 여는 것이 대표적이다. 2011년부터 계명대, 대경대와 협력해 패션쇼를 차량 안에서 개최하는 등 도시철도를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공사는 미세먼지 저감에 따른 쾌적한 도시철도 만들기에도 집중하고 있다. 공기정화장치가 없는 지하터널 안팎의 미세먼지를 동시에 제거하는 ‘양방향 전지집진기’ 기술은 올해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 밖에 올해 한국생산성본부의 국가고객만족도 11년 연속 1위 달성, 대구시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제7회 전국 미소친절대상 선발대회 대상 수상 등의 굵직한 성과를 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대구도시철도가 도시 가치와 관광 품격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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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숭이-공작새 보러 ‘대경대’로 가자!

    대경대가 이달 말부터 동물체험테마파크를 개방한다. 9만5012m² 터에 지상 2층 규모의 건물로, 동물 100여 종과 파충류 500여 종, 조류 200여 종이 있다. 동물 체험을 주제로 한 어린이도서관과 이벤트 시설이 곧 들어설 예정이다. 야외에는 기념사진을 찍는 공간과 원숭이 공작새 양 등의 사육장을 갖췄다. 소극장에는 ‘체험하는 동화이야기’를 주제로 창작 공연이 상시적으로 펼쳐진다. 동물테마파크는 2017년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고도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했다. 앞으로 동물 관련 맞춤형 산업 전문가를 양성하는 한편 동물원 실습 교육과 취업 활동도 할 계획이다. 오병모 대경대 동물조련이벤트과 교수는 “앞으로 신기한 곤충전과 희귀동물, 파충류전 등을 기획할 것”이라며 “동물체험파크가 체험과 교육, 놀이 문화가 어우러진 지역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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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제가 만든 책이에요”… 대구 계성초 ‘나만의 책 전시회’

    “순수하고 따뜻한 아이들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1일 대구 중구 대신동 계성초교 운동장. 2, 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신혜경 씨(39·여)가 전교생이 꾸민 ‘나만의 책 전시회’를 둘러본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이날 정식 발간은 아니지만 개성 있는 책들이 넘쳤다. 학생들이 저마다 직접 그린 책표지는 그림 작품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계성초교가 나만의 책 전시회를 통해 학생 인성을 길러줄 뿐만 아니라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05년 시작해 올해 15회를 맞은 이 행사는 매년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학교는 전교생 1인 1책 만들기 원칙을 세웠다. 학생들 스스로 책 제목과 내용을 구상한다. 1년간의 학교 안팎의 다양한 활동 체험을 소재로 활용한다. 수필과 시, 독서 감상, 가족사진 등을 풍성하게 담는다. 학생들은 5일간 펼쳐진 전시 기간에 서로 방명록을 작성해 주며 우정도 쌓았다. 6학년 박민성 군(12)은 “내년 졸업할 때 추억의 책 6권을 갖게 됐다.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며 웃었다. 박장근 교장은 “졸업생들이 평생 가장 아끼는 물건이 계성초교를 다닐 때 만든 책이라고 한다. 책 만들기는 창의적 글쓰기와 사고력, 표현력을 향상시키는 효율적인 교육 방식으로 꾸준히 발전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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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까지 대구 엑스코서 ‘국제기계산업대전’

    대구시와 경북도는 5∼8일 엑스코에서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을 개최한다.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과 국제부품소재산업전, 국제로봇산업전 등 3개 전시회와 글로벌 로봇비즈니스 포럼을 통합해 열린다. 20회째인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은 역대 최대 규모인 182개사가 참여해 512개 부스를 설치한다. 올해는 스마트공장 구축 기술을 갖춘 20개사가 특별관을 처음 운영한다. 대구를 대표하는 삼익THK, 한국OSG, 대성하이텍 등이 제조 혁신을 위한 신기술을 선보인다. 제14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은 118개사가 189개 부스를 설치해 기계와 자동차부품, 전기전자부품, 금속 화학소재, 세라믹, 3차원(3D) 프린터, 항공부품 등의 신제품을 전시한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부품소재 연구개발 공동관을 운영한다. 제8회 국제로봇산업전은 산업용과 가정 및 서비스 로봇을 선보인다. 미국 프랑스 러시아 스페인 덴마크 터키 이스라엘 등 세계적 로봇 기업들이 해외 공동관을 연다. 지역 로봇기업인 삼익테크, 유진엠에스, 아진엑스텍, 오토로보틱스 등도 참가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8일은 오후 4시까지)이며 입장료는 3000원.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제조 혁신 생태계와 미래 성장 동력을 한자리에서 확인하는 유익한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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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사과 페스티벌, 5∼7일 서울시청 광장서 열려

    경북사과 페스티벌이 5∼7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다. 경북도와 경북지역 기초지방자치단체 15개로 구성된 사과주산지시장군수협의회가 주최한다. 경북은 전국 사과 생산량의 66%를 차지하는 전국 1위 주산지다. 올해 14회를 맞은 행사는 ‘대한민국은 지금 경북사과와 열애 중’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사과탑 쌓기와 경북사과 사진콘테스트, 전통놀이 체험 같은 부대 행사도 있다. 태풍 피해 농가들을 돕는 사과주산지 한마당도 펼쳐진다. 행사 기간 시민들에게 맛있는 경북사과를 선보이는 명품관을 설치한다. 주요 품종 2.5kg들이 1상자를 5000원에 판매한다. 경북도는 2015년 과수 통합 브랜드 ‘데일리(DAILY)’를 개발해 품질 관리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경북고향장터 ‘사이소’, ‘6차 산업 홍보관’, ‘시군별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경북사과와 가공품 시식 행사도 연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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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복합신도시 ‘금호워터폴리스’ 조성 가속도

    대구시가 도심 노른자 땅인 검단들을 복합 신도시 금호워터폴리스로 개발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북구 검단동 검단들 111만8000m² 토지 이용 계획을 담은 산업단지 계획을 승인 고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강을 낀 들판이 있다는 뜻의 검단들은 입지 조건이 매우 좋다. 북쪽에는 금호강이 역U자 형태로 돌아 흐른다. 남쪽에 경부고속도로가 동서 방향으로 가로지른다. 반경 5km에는 엑스코와 종합유통단지, 검단산업단지, 이시아폴리스가 있다. 신천대로, 국우터널과 가까워 교통도 편리하다. 1990년대부터 물류 및 산업단지 조성 같은 개발 논의가 있었다. 하지만 땅값 상승과 대구 공군기지(K2)의 전투기 소음 등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주민들은 난개발로 인한 환경 피해와 토지 보상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기존 공장과 창고 등 건축물을 모두 제거한 뒤 사업을 추진하는 전면 개발 방식을 도입했다. 사업 시행은 대구도시공사가 맡았다. 총사업비 1조2328억 원을 들여 산업 물류 상업 주거가 어우러진 복합 신도시로 조성한다.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3년 완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산업단지 조성 계획에는 금호강과 연계하기 위한 진입도로를 당초 사업지구 북측 강변에서 경부고속도로 남측 노선으로 변경했다. 강변에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기능을 강화했다. 이곳을 통과하는 도시철도 3호선 연장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다. 금호워터폴리스에는 산업시설용지 34만7787m²를 비롯해 복합용지 4만3793m², 상업시설용지 4만1500m², 지원시설용지 4만5865m², 주거시설용지 16만4386m² 등이 어우러진다. 시는 여기에 주상복합용지 7만7469m² 조성을 추가할 계획이다. 호텔과 상업 및 주거시설이 들어서 금호강의 랜드마크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금호강변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폭 10m가량의 제방도로를 신설한다. 공공 및 경관 녹지를 확보하고 강과 금호워터폴리스 사이에 최대 35m의 가로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강변 쪽 약 2km 구간에 대규모 테마거리를 조성해 시민들이 찾고 싶고 걷고 싶은 수변공간으로 만든다. 교통 환경도 확 바꾼다. 종합유통단지∼검단들∼이시아폴리스를 잇는 도로(3.3km)를 건설한다. 길이 400m의 검단교 건립도 포함돼 있다. 이 도로는 주변 팔공로 및 공항로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유통단지 활성화와 팔공산 관광 여건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워터폴리스 북쪽은 레저문화단지로 개발한다. 수상레포츠 시설을 만들고 건너편은 힐링의 숲을 조성한다. 나룻배 복원과 자전거길,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곳 화담마을 인근에 자연 친화형 여가 공간과 힐링 벨트도 만들 예정이다. 산업시설용지에는 전자정보통신과 메카트로닉스, 신소재 등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업종을 유치한다. 단독주택 39채, 공동주택 2722채, 주상복합 1641채 등에 인구 1만1000명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돼 대구의 새로운 명품 도시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금호워터폴리스를 엑스코∼이시아폴리스∼팔공산을 연계한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산업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첨단 산업의 전초기지 역할뿐 아니라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대구가 내륙도시의 한계를 넘어 수변도시로 거듭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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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 국방 ICT 산업박람회 31일 개막

    대한민국 스마트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산업박람회가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경북 구미시 산동면 구미코에서 열린다. 금오공대와 국방부, 경북도, 구미시, 경운대가 주최하고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상공회의소,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후원한다. 이번 박람회는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경북, 스마트 첨단도시 구미,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ICT 신기술 전시와 우수제품 평가대회, 방위산업체 설명회, 비즈니스 상담 등을 마련한다. 드론 레이싱 및 축구대회와 가상현실(VR) 체험, 전투기 시뮬레이터 탑승,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공연 같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도 이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금오공대 홍보협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우수한 인적자원과 연구기관 인프라를 갖춘 경북은 방위산업의 최적지”라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경북이 국방ICT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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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경북도-삼성전자 “청년창업 펀드 확충”

    대구시와 경북도, 삼성전자가 청년 벤처창업 환경 만들기에 적극 나선다. 시와 삼성전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31일 대구 북구 침산동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청년 벤처창업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2014년부터 조성했던 펀드 200억 원이 5년에 걸쳐 투자가 완료됨에 따라 2단계로 120억 원을 추가 조성하기 위해서다. 시와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각 20억 원을 출자해 3년간 120억 원의 펀드를 조성하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보육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 랩(C-LAB)에 투자할 계획이다. 펀드 출자 외에 삼성전자는 C-LAB 참여 기업에 기술 및 마케팅 전문 상담을 제공하고 대구시는 창업 기업 육성과 정착에 필요한 행정 및 재정 지원에 나선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C-LAB 전담 조직을 구성해 매년 20개의 우수 창업 기업을 육성한다. 이날 경북도와 삼성전자, 경북창조혁신센터도 같은 장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경북의 창업보육프로그램 투자를 위해 내년부터 2022년까지 120억 원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펀드 조성은 지역 혁신 창업의 불꽃을 타오르게 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를 이끌어갈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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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진전문대에 日기업 ‘러브콜’ 쇄도

    영진전문대 일본정보기술(IT)기업주문반은 최근 내년 2월 졸업 예정자 6명이 글로벌 기업인 소프트뱅크에 합격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에도 6명이 합격하는 등 2007년 일본IT기업주문반을 개설한 이후 소프트뱅크에만 28명이 취업했다. 1일 일본 도쿄(東京) 소프트뱅크 본사에서 열린 신입사원 내정 행사에 다녀온 김명종 씨(26)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합격한 신입 동기들과 함께한 순간이 아직 생생하다. 글로벌 최고 기업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내년 2월 졸업하는 일본IT기업주문반 35명 전원은 소프트뱅크를 비롯해 라쿠텐, 후쿠오카은행 등 일본 대기업 및 상장기업 등에 모두 합격했다. 얼어붙은 한일 관계에도 불구하고 영진전문대 인재를 원하는 일본 기업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박성철 일본IT기업주문반 지도교수는 “국내 2, 4년제 대학을 통틀어 이 같은 성과를 낸 대학은 찾기 어렵다. 잘 키워낸 IT 인재들을 일본 대기업 등에서 앞다퉈 모셔 가려는 상황이 매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가 해외 취업의 성공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10여 년 전부터 해외 기업과 취업시장의 환경 변화를 읽고 미리 대처한 덕분에 ‘해외 취업 강자’라는 타이틀까지 얻었다. 이 대학의 일자리센터가 22∼24일 교내에서 개최한 ‘제4회 해외취업박람회’는 어느 해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일본 호주 등 28개 기업 관계자 70여 명이 우수 인재 찾기에 나섰다. 영진전문대 재학생 500여 명은 취업 성공 의지를 다졌다. 이날 기업설명회와 일대일 면접이 이뤄졌고 몇몇 기업은 채용을 확정한 학생들을 초청해 축하 행사를 열었다. 일본 기타큐슈(北九州)시 기업지원팀 직원들은 행사장을 직접 찾아 기타큐슈 지역 기업들의 리크루팅(신입 인재 채용)을 도왔다. 정찬서 한일기업지원센터장은 “대학 자체 해외취업박람회는 영진이 거의 유일하다.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기업과 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의 해외취업특별반은 2007년 일본기계자동차반과 일본IT기업주문반이 시작이다. 현재는 기계와 전자, 전기, 관광서비스, 경영 등 10개 반으로 확대했다. 30명 안팎의 소수 정예화를 통해 이론 강의와 실습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해외 기업 요구를 철저히 맞춘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고, 방학 기간 현지에서 현지기업문화와 실생활 언어를 습득하도록 해 입사 후 적응 기간을 줄였다. 인재로 성장할 싹을 빨리 확보한다는 의미의 ‘입도선매(立稻先賣)’ 전형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외 취업자는 2014년 68명, 2015년 72명, 2016년 97명, 2017년 92명, 지난해 167명 등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에도 203명이 취업해 6년간 누적 취업자는 699명에 이른다. 영진전문대는 다음 달 16일 대구 북구 본교 교수회관과 서울 중구 영진사이버대 학습관에서 일본 취업에 관심 있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입학설명회를 연다. 학생 선발부터 교육과정, 취업 성공 사례까지 모든 내용을 알 수 있다.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해외취업 하면 영진을 떠올리는 분위기가 많아졌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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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분권 법률안 조속히 통과를”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의회가 자치분권 실현 및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법률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권영진 대구시장)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신원철 서울시의회의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염태영 수원시장),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강필구 전남 영광군의회의장) 등 지방 4대 협의체 대표들은 29일 국회를 방문해 지방 분권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지방 4대 협의체장들은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를 방문하고 지방 분권 관련 법률안들을 연말까지 반드시 통과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국회 정론관에서 ‘실질적인 자치분권의 실현과 지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방 4대 협의체 공동 대국회 촉구문’을 발표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개정안’과 ‘지방이양일괄법’을 비롯해 지방재정분권의 강화 및 자치경찰제 실시 등을 담은 법률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권영진 시도지사협의회장은 “청년 인구와 출산율 감소, 일자리 부족 등 지방의 위기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하루속히 지방 분권 관련 법률들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각 지역 및 주민의 뜻과 힘을 모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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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남북/장영훈]포항시 승격 70년, 구미공단 50년

    경북을 대표하는 포항시와 구미시가 올해 도시의 역사를 기념하는 행사를 잇달아 열고 있다. 하지만 도내 최고 자리를 놓고 경쟁해 온 두 도시의 현재 위상은 크게 엇갈려 보는 이로 하여금 씁쓸하게 한다. 포항시는 올해 시(市) 승격 70년을 계기로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는 각오다. 시민들은 스스로 자긍심을 높이고 결속을 강화하는 화합의 한 해를 만들겠다며 서로를 다독이는 분위기다. 시 승격 70년을 축하하듯 포항은 ‘희망 미래’를 기대하는 굵직한 사업들을 유치하거나 추진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차세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신약 개발 클러스터 조성, 인공지능(AI) 및 바이오 연구 주거 산업 문화를 집적화하는 강소연구개발특구 추진이 대표적이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미래 첨단 산업들이다. 포항시는 철강 중심의 산업 구조 개편이 빨라져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마침 문화관광산업 인프라 확충도 시동을 걸었다. 영일만 일대가 관광특구로 지정돼 도시 가치와 전국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역점을 기울이는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도시재생의 새 모델도 기대를 모은다. 이 시장은 최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본 요나고(米子)시 등을 오가며 환동해권 도시들과의 교류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반면 구미시는 최근 마련한 구미공단 50년 기념행사 때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시가 제작한 홍보영상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뺐다가 거센 항의를 받았다. 업체의 실수라는 해명에도 비난 여론은 잦아들지 않았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26일 박 전 대통령 40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박 전 대통령의 공과에 대한 평가는 후대의 몫”이라고 해 기름을 부었다. 한때 내륙의 최대 생산수출기지였던 구미공단의 현주소는 딱하다. 올해 1분기 가동률은 65.9%로 전국 평균 76.9%를 한참 밑돌았다. 2013년 367억 달러였던 구미의 수출액은 지난해 258억 달러로 5년 만에 30%가량 줄었다. 공단에는 매매와 임대를 알리는 현수막이 넘쳐 난다. 여기에 올 상반기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실패는 시민들에게 실망감을 줬다. 이렇다 할 뚜렷한 성과가 없다가 최근 노사민정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인 ‘구미형 일자리’가 시동을 걸었지만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다. 포항시와 구미시가 경북 최고(最高) 도시를 놓고 벌인 자존심 대결은 늘 예상을 뛰어넘었다. 선의의 경쟁은 새 역사를 만들었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그러나 지금은 소속 정당이 다른 단체장의 행보부터 그렇지 못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고 도시들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현실이 안타까운 이유다. 장영훈·대구경북취재본부 jang@donga.com}

    • 201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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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성구-中 웨이하이市 우호교류 협정 체결

    대구 수성구는 최근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와 우호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6명은 웨이하이시의 초청을 받아 15∼19일 산둥성 지난(濟南)시와 웨이하이시를 방문했다. 김 구청장은 15, 16일 지난시에서 열린 산둥성 해외협력 4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고위급 회담, 웨이하이시와의 우호 교류 협정 체결 등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수성구 대표단은 17∼19일 웨이하이시로 이동해 우호 교류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김 구청장은 대구의 대표 도시인 수성구를 소개하고 양 도시 간 협력 방안을 제시하는 연설을 했다. 수성구와 웨이하이시 대표들은 기념식수도 했다. 이어 서비스무역산업원, 일회용 의료기기 전문 위고그룹, 섬유패션 전문 디샹그룹, 군중예술관 등을 방문해 수성구와 경제, 기업, 문화, 예술, 교육, 의료관광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구청장은 “웨이하이시와 폭넓은 협력을 위해 공무원 인사 교류부터 시작할 것”이라며 “상호 발전과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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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섬유개발硏 ‘이업종 융합사업’ 5년만에 자리잡았다

    대구 달성군에 있는 산업용 섬유 전문기업 ㈜백일은 최근 자동차용 호스에 쓰이는 보강재 신소재를 개발했다. 슈퍼섬유의 하나인 아라미드를 활용해 벌집 구조의 고밀도 원단을 만들었다. 열에 강할 뿐만 아니라 내구성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백일은 이 신소재를 적용해 국내 유명 완성차 1차 협력 기업인 ㈜세명기업과 손을 잡았다. 새로운 자동차용 호스는 기존 제품보다 내층 표면이 균일하고 깨지거나 갈라지는 성질도 크게 개선했다. 제품 완성도를 인정받아 완성차 회사에 납품하고 있다. 자동차부품산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백일은 이 사업을 통해 신규 고용 4명과 매출 11억7700만 원의 성과도 달성했다. 대구시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지역 섬유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이(異)업종 융합 비즈니스 기반 조성사업’의 모범 사례다. 2015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섬유를 비롯해 정보기술(IT), 자동차부품, 의료, 기계 등의 다른 산업에 쓰이는 융합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대구 서구 염색공단에 있는 기능성 섬유 전문기업 영풍화성㈜은 이업종 융합사업의 지원 덕분에 여러 신제품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야간에 빛을 자동으로 반사하는 재귀반사 기능과 원단 촉감, 방수, 투습 성능을 갖춘 다기능 아웃도어(등산복) 소재를 선보였다. 신제품은 재귀반사 제품의 단점인 마모 강도를 높이는 기술도 접목해 세탁 2만 회 이상을 견디는 내구성도 확보했다. 국내외 대형 아웃도어 브랜드에 납품하고 있다. 최근까지 매출 5억1200만 원을 올렸고 직원 16명을 신규 채용했다. 섬유개발연구원의 이업종 융합사업은 최근까지 126개 기업을 지원해 매출 167억 원, 신규 고용 396명을 달성했다. 연구원은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참여 기업으로 구성한 섬유산업신문화창조협의회를 설립했다. 제품 개발에서 신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지식재산권 출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섬유개발연구원은 29일 오후 3시 반 연구원 2층 국제회의장에서 이업종 융합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발표회를 연다. 섬유를 결합한 독창적인 신기술이 필요한 세계시장을 보여주고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참여 기업들이 5년간 개발한 제품 가운데 의류, 생활, IT, 의료, 건축, 자동차 분야의 우수 소재 50여 점을 전시한다. 대구 달서구의 원창머티리얼㈜은 제품 제작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 친환경 아웃도어 제품을 발표한다. 달서구 성서공단에 있는 딘텍스코리아는 원스톱 공정으로 가격경쟁력이 있는 디지털 프린트를 활용한 신발용 원단을 소개한다. 경북 구미의 ㈜부성텍스텍은 강과 바다, 계곡, 저수지 등에서 유사시 구명용으로 쓸 수 있는 백팩(등에 메는 가방)을 선보인다. 방수와 부력 기능이 뛰어나 인명 구조뿐 아니라 군사 침투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섬유개발연구원은 이업종 융합사업 5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 미래 신산업인 미래자동차와 물, 로봇, 섬유기계와 융합하는 소재를 만들어 섬유 영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강혁기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이업종 융합은 모든 산업에 섬유를 입히자는 연구원의 핵심 가치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업”이라며 “섬유기계 고도화와 용도의 다변화, 다른 산업 융합 확대 등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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